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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듣겠습니다”… 경청으로 여는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 [현장 행정]

    “먼저 듣겠습니다”… 경청으로 여는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 [현장 행정]

    14개 동 돌며 구민들 목소리 청취제안·건의사항, 정책·사업에 반영“듣는 게 주목적, 하나하나 살필 것” “현장을 꼭 나가 보겠습니다. 동 방문 일정이 끝나면 바로 일정을 잡아 주세요.” 지난 1일 ‘기운팍팍!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 행사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주민센터. 박운기 구청장은 노후한 어린이 놀이터를 고쳐 달라는 이야기를 듣자 담당자에게 현장 일정을 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 주민은 “주변에 어린이 놀이터가 많지 않아 동네 아이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시설이 너무 낡았다”고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장을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의 요청은 끊이지 않았다. “횡단보도가 멀어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불편해한다”며 미동초등학교 인근 육교 개축 시기를 묻자 구 관계자는 “서울여상 앞 육교 공사가 끝나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에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길가나 운동기구 주변에 앉아 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박 구청장은 “재개발이 되면 노인시설이 들어가겠지만 최소 5년에서 10년은 걸린다”며 “그 전에 쉼터를 어떻게 마련할지 바로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기운팍팍!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박 구청장이 14개 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기존 동 업무보고회처럼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데 무게를 두지 않고 주민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구청장이나 담당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박 구청장이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으로 내세운 ‘경청과 소통, 주민 참여’를 현장에서 구체화한 것이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일회성 답변으로 끝내지 않는다. 구는 주민 제안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검토하고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소통 행보는 반환점을 넘어섰다. 박 구청장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충현동과 천연동, 홍제1·2·3동, 북아현동, 신촌동, 홍은1·2동 등 9곳을 찾았다. 오는 15일부터는 남가좌1·2동과 연희동, 북가좌1·2동 등 남은 5개 동 주민을 만난다. 박 구청장은 “보통 행사가 한 시간 안에 끝나지만 한 시간 반까지는 여유를 두라고 했다”며 “질문이 더 나와도 그만큼 듣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듣는 게 주목적이고, 주민들이 직접 적어 전달해 준 의견도 하나하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 “일회용품 아웃”, 충남·세종·충북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일회용품 아웃”, 충남·세종·충북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3개 시도 9개 공공장례식장 맞손연간 탄소배출량 93t 감축 효과 충남과 세종, 충북 지역 9개 공공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전환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8일 도청사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충북·청주·천안 등 9개 공공장례식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전환 및 이용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회용기 전환에는 충남 천안·공주·서산·홍성·태안군의료원과 홍성추모공원을 비롯해 세종은하수공원, 청주의료원, 청주시장례식장 등 9곳이 동참한다. 공공장례식장 9곳은 이달부터 장례식장 접객 시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사용-회수-세척-재사용이 반복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해 상례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방침이다. 금강유역환경청과 각 지방정부는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재정·행정적 지원과 우수 사례 확산 등에 협력한다. 장례식장은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다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대표적 시설 중 하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93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공 부문이 먼저 실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일회용품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일상화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돌봄 줄이고 장애인 취업기회까지 없애나”

    김현덕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돌봄 줄이고 장애인 취업기회까지 없애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의 복지 정책 후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축소와 장애인 취업박람회 취소 사례를 조목조목 짚으며, 단순한 재정 논리로 취약계층 지원을 축소·중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을 조정하기 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미칠 부작용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경기도형 긴급복지 예산 감액으로 일선 시·군에서 지원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집행부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현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다르다”며 “도비가 축소되면서 시·군에서는 이미 마련한 재원을 활용하는 데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데, 단순히 전체 예산 규모만 비교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집행부가 국가형 긴급복지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자,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시·군 단위의 현장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판단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예산 감액이 실제 수혜자와 일선 현장에 미치는 파장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행사성 사업’으로 분류해 취소한 경기도의 판단을 강하게 질타했고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와 민간기업을 연결해 실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단순한 행사성 예산으로 분류해 삭감하는 것은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바라보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사업 취소 과정의 적절성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당초 9월 개최 예정이었던 박람회가 개최를 불과 두 달가량 앞둔 7월 중 취소된 점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사업비가 이미 교부됐음에도 장소 검토와 회의 등 준비 과정이 실제 계약과 구체적인 집행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짚으며 “개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이 중단된 과정이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공공기관 위탁사업이라 하더라도 충분한 준비와 협의 없이 사업을 중단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집행부가 재정 상황 악화에 따른 행사성 사업 감축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자 김현덕 의원은 “5천만 원을 아끼겠다고 장애인 당사자와 민간기업을 연결하는 취업박람회를 취소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예산 절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장애인에게 민간기업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장애인 일자리와 직결된 사업을 단순히 ‘행사성’이라는 이유로 판단하는 것은 현장과 당사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현덕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위기 도민에 대한 지원과 장애인의 취업 기회처럼 도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부터 축소하는 방식은 재고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긴급복지가 현장에서 지원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는지 다시 점검하고, 장애인 취업박람회 역시 사업의 정책적 가치와 실제 효과를 기준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속 농작물재해보험 예산 감액 안타까워… 가입률 제고 대책 마련 시급”

    김인영 경기도의원 “기후위기 속 농작물재해보험 예산 감액 안타까워… 가입률 제고 대책 마련 시급”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2)은 7일 제393회 임시회 농수산생명과학국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의 저조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도마에 올렸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임에도 관련 예산이 오히려 삭감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 농촌 지역에 폭설과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지 면적은 전국의 9.7%를 차지하지만, 재해보험 가입률은 35% 수준으로 전국 평균(55.6%)에 비해 턱없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예산안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도비 예산이 본예산(36억원)의 약 28%에 달하는 10억원이나 감액된 것은 매우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인영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 농업재해복구비 투입 규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예산 감액은 농가에 불안감을 줄 수 있다”라며 예산 편성 기준의 명확성과 가입률 제고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추경에서 10억 원을 감액하는 것은 농가의 보험 가입을 제한하거나 지원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농작물재해보험은 품목별 가입 시기(11~12월)와 청구 시차에 따라 이듬해 정산이 이루어지는 구조여서 실제 집행 시기를 고려해 예산을 조정한 것”이라며 “도비 지원이 부족해서 농어민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차질 없이 반영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 자부담 비율이 매우 적어 농어민들이 제도를 잘 몰라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예산 부족이 원인이 아닌 만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 독려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평소 장호원읍 복숭아 농가 등 폭염과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지역 농업 현장을 꾸준히 찾아 농어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과 예산 확보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이대한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남양주 이전식 참석... “경기동북부 지역경제에 든든한 금융기반 되길”

    이대한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남양주 이전식 참석... “경기동북부 지역경제에 든든한 금융기반 되길”

    경기도의회 이대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지난 9월 4일 남양주시 다산동 6193-3에 마련된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남양주지점 이전식에 참석해 신사옥 개청을 축하하고, 이번 이전이 경기동북부 지역경제에 든든한 금융 기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경기도와 남양주시 주요 관계자, 지역 기업인, 금융기관 대표단 등이 대거 자리했으며 현판 제막식을 비롯해 기념촬영, 본점 이전 경과보고,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본점과 지점을 한 공간으로 동시 이전함으로써 관내 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정책금융 접근 문턱을 크게 낮추고, 경기북부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대한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본점 이전이 단순한 소재지 변경을 넘어 사람과 기업, 정책과 새로운 기회를 유기적으로 잇는 전환점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정책금융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본점이 남양주에 안착한 것은 경기북부 지역 금융 생태계의 중심축이 공식 구축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남양주를 포함한 경기동북부 권역에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밀집해 있는 만큼, 재단이 현장 지근거리에서 신속하고 촘촘한 맞춤형 금융지원망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보증서 발급 창구를 넘어 경기 침체 국면에서 지역 상권의 경영난을 가장 먼저 살피는 현장 밀착형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기가 위축될 때마다 영세 상인과 유동성 확보가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충격을 받는 만큼, 현장 목소리를 상시 경청해 금융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든든한 완충재 역할을 맡아달라는 당부다. 아울러 본점 이전의 진정한 결실은 외형적인 사옥 이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제도적 편익과 밀착 지원 효과를 직접 체감할 때 완성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남양주와 경기동북부의 산업 구조와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보증 및 금융 연계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이번 ‘남양주 시대’ 개막이 다른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가속하고 실질적인 균형발전 성과를 도출하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 차원에서도 재단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자 지역 기업 성장의 디딤돌로 확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 등 정책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총 8개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경기연구원 핵심부서의 의정부 이전과 지난 5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 업무 개시에 이어, 이번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남양주 본점 개청으로 경기북부 일원의 정책·산업·금융 인프라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지역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잇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지역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잇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삶의 궤적을 청년들의 웹툰 콘텐츠로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경기도 앵커사업 4-2 단위과제의 일환으로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웹툰과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이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청강문화산업대 재학생들이 이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취재해 이들의 삶과 봉사활동 경험을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복지, 환경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헌신해 온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면 인터뷰하며 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 현장에서 마주한 보람과 난관,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청했다. 이후 수집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인물과 이야기 구조를 설계하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 있는 시각과 창작 표현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웹툰 작품으로 구현해 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의 생생한 인물과 삶의 서사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활동 내역을 문화적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는 동시에,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대중에게 친숙한 웹툰 매체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9월 3일 열린 전시 행사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자원봉사자의 경험을 웹툰으로 재구성한 작품과 캐릭터 굿즈를 소개했다. 성수석 이천시장과 김성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지역 관계자들은 작품을 살펴보며 대학의 창작 역량을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연결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전시장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웹툰 작품과 만화책을 비롯해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도자기 접시, 머그컵, 앞치마, 친환경 가방, 우산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과 스탬프 랠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성현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콘텐츠 창작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앵커사업을 통해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추진하는 앵커사업 4-2 단위과제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만화·웹툰 분야의 교육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인물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기록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원봉사! 웹툰과 만나다!’ 특별전은 9월 9일까지 이천시청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어려울수록 소통하라” 주문…추미애 지사, 상생협의체로 화답

    박옥분 경기도의원 “어려울수록 소통하라” 주문…추미애 지사, 상생협의체로 화답

    경기도가 직면한 재정위기와 조직개편 등 굵직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경기도의회와의 사전 소통 및 협치 구조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도의회 중진 의원의 요구에 집행부가 공식 협의체 구성을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지난 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기도의 재정위기 대응 현황과 조직 운영 체계를 집중 점검하며 도정 전반에 걸친 ‘소통 행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의회와의 소통 강화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가칭 ‘지방재정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켜 재정 정상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4선 중진인 박 의원은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근거로 도정의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이나 정책 확정 후 사후 통보 방식을 지양하고, 사전 단계에서부터 폭넓은 협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박 의원이 제시한 소통의 대상은 단순한 의회 관계에 머물지 않았다.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는 물론이고 정책 집행의 실무를 맡는 공직사회, 나아가 풀뿌리 행정을 책임지는 도내 31개 시·군 모두가 유기적으로 얽힌 파트너인 만큼, 위기 상황일수록 행정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질의에서 박 의원은 추미애 지사를 상대로 도의회와의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물었다. 박 의원은 “도의회는 도민이 직접 선출한 의원들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하는 곳인 만큼, 집행부가 결정한 정책을 사후에 전달받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예산 편성 및 주요 정책 입안 초기 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조율하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생활과 직결된 재정위기 사안일수록 대의기관과의 사전 조율이 긴밀해야만 정책 추진의 정당성과 도민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는 박 의원의 질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며 의회와의 협치 채널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참여하는 ‘지방재정 상생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도 재정 안정화 대책과 핵심 현안들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 간 상생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정보가 공유되고 이견을 사전 조율하는 공식적인 협치 메커니즘이 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도정질문은 박 의원이 축적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의 소통 문제를 짚고, 추 지사로부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의회와 공직사회,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소통 강화가 실제 도정 운영의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사흘간 본회의 참석…도민에게 도움되는 의정활동 이어갈 것

    최순자 경기도의원, 사흘간 본회의 참석…도민에게 도움되는 의정활동 이어갈 것

    경기도의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제399회 임시회 본회의 일정에 개근하며 경기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전방위로 점검했다. 최순자 의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임시회 제1~3차 본회의에 모두 참석해 동료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비롯해 일괄질문 및 대집행부질문 전 과정을 경청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 내용까지 면밀히 검토하며 향후 상임위 활동과 정책 대안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와 현안 과제들을 살폈다. 최 의원은 본회의 경청 과정에 대해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의 발언과 집행부의 답변을 경청하는 것 역시 도정과 교육행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산 심의, 정책 제안에 충실히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의정 방향과 관련해 “도의원의 의정활동은 결국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데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게 듣고 현장을 살피면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오는 18일 예정된 제39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언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발언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는 도정 혁신 ▲‘평화와 기회의 경기북부’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 ▲어른의 편의가 아닌 아이 중심의 돌봄과 부모교육 등 핵심 3대 정책 과제를 공식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 기독의정회 교육부장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본회의 참석에 앞서 도청 기독선교회 연합예배를 찾아 ‘정의를 행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선을 행하라’는 메시지를 되새겼다. 또한 이번 회기 중 진행된 도의원 역량강화 교육, 웹엑스 활용 교육, 청렴교육을 이수했으며, 소속 상임위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담회에도 참석해 향후 의사일정과 활동 방향을 조율했다.
  • 김승원 “브로커 양씨와 법조인 가는 카페서 처음 알아…친한 후배로 지내온 것 맞아”

    김승원 “브로커 양씨와 법조인 가는 카페서 처음 알아…친한 후배로 지내온 것 맞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부정청탁을 한 적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 한 적 없고, 그로 인해 식약처 심사가 공정하게 안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식약처장에 청탁성 민원을 전달한 것이 적절했냐는 질문에 “당시 코로나 상황에서 여야는 물론 정부도 패스트트랙으로 치료제나 예방주사 등을 개발하던 시기였다”면서 “지연된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전화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의를 지키며 드라이하게 민원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브로커 양모씨와의 관계에 대해선 “법조인이 자주 가는 음식점, 카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됐다”면서 “제가 볼 땐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친한 후배로 지내온 것은 맞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 기소유예 처분 과정에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다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의혹 제기를 언급하면서 “기소유예 당시 윤석열 정부였고 심우정 검찰총장이었다. 어떻게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 검찰에 압력을 가해 기소유예를 만들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자는 한 의원의 의혹 제기 내용과 방식에 대해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공세를 폈다. 그는 “지난해 5월 기소유예 처분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그 결과를 차분히 보면 될 것을 한동훈이 수사 내용을 언론에 조금씩 흘리면서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수사자료를 어디서 입수했나. 적법하게 입수했나”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일부 언론이 자신이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제넨셀이 비상장 회사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됐다”며 “2023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이 회사들에 대한 주가조작 수사가 이뤄졌다는데 3년 동안 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소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다는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만약 제가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면 3년 동안 저를 가만히 뒀겠나”라고 반문했다. 최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지난주 가까운 가족이 위중한 상태에 빠져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저와 관련된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 우선 잘 경청하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소상히 국민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겸허히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 계곡물에 빠진 아들 구했지만 아빠 끝내 숨져… 함께 도운 40대 남성도 사망

    계곡물에 빠진 아들 구했지만 아빠 끝내 숨져… 함께 도운 40대 남성도 사망

    망양해변선 구명조끼 안 입은 2명 숨져 주말인 5일 경북에서 물놀이 관련 등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쯤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들을 구하던 40대 아빠와 그를 돕던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아이가 물살에 떠내려가자 아빠와 다른 남성이 함께 구조에 나섰고, 아이를 물 밖으로 구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후 두 사람은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빠와 다른 남성이 구조한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 29분쯤 울진군 기성면 망양황금대게공원 앞 해안에서는 “수영하던 50대 남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다. 두 사람은 관광객으로,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초속 12~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5~3m 높이의 파도가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전인 오전 9시 20분쯤엔 울진군이 동해해경청 요청에 따라 ‘동해안 전 지역에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휩쓸릴 위험이 높다’며 입수를 자제하고 안전지대로 이동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구미시에서도 물 관련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임수동 낙동강 변에서 60대 남성이, 낮 12시 48분쯤에는 오태동 한 저수지에서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각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낙동강 해평지점 조류경보 89일 만에 해제…녹조 한풀 꺾여

    낙동강 해평지점 조류경보 89일 만에 해제…녹조 한풀 꺾여

    대구환경청은 4일 낙동강 해평지점(칠곡보 상류)에 내렸던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6월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89일 만이다. 지난달 10일에는 유해남조류가 급증하며 조류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된 바 있다. 대구환경청은 계절적 기온 저하와 최근 대구·경북에 내린 강우 등이 유해남조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강정고령보 상류)은 전날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 셀/㎖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셀/㎖ 이상일 때 ‘경계’, 100만 셀/㎖ 이상이면 ‘조류대발생’으로 나눠 발령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녹조 발생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조류 모니터링과 오염원 점검 등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노홍철, 10년 전 “배우 되고 싶다”던 팬과 재회…배우가 된 ‘그녀’는 누구

    노홍철, 10년 전 “배우 되고 싶다”던 팬과 재회…배우가 된 ‘그녀’는 누구

    방송인 노홍철이 광고 촬영 현장에서 배우의 꿈을 이룬 팬과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노홍철의 유튜브 영상에서는 광고 촬영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낯익은 얼굴과 마주쳤다. 10여 년 전 노홍철에게 다가가 직접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던 배우 이수정은 당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오랜 세월이 흘러 같은 광고 프레임에 서게 된 기적 같은 인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정에게 현재에 이르기까지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은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전했다.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았던 현실과 주변으로부터 “TV에 나올 얼굴이 아니다”라는 뼈아픈 말을 듣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10년을 버티면 자기 분야에서 장인이 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 끝에 마침내 대중 앞에 배우로 우뚝 서게 됐다. 이를 경청하던 노홍철은 과거 방송 초창기를 회상하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파격적인 방송 스타일과 패션 때문에 겪어야 했던 편견을 떠올리며 “나도 정신병자라고, 방송 못 한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5년이 지나고 10년이 흐르면서 대중이 나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영역을 인정해 주더라”며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버텨 온 시간의 가치를 강조했다. 눈앞에 멋진 배우로 성장한 팬의 모습에 감격한 노홍철은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며 꿈을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그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미 뭔가 해낸 느낌이 좋았다”며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는 격려를 더했다. 영상 공개 이후 이수정은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10년 전, 배우를 꿈꾸던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라며 “홍철 행님과 한 프레임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긍정의 기운을 듬뿍 받아서, 덕분에 앞으로 또 10년은 거뜬히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우리 또 각자의 자리에서 재미있게 살다가 우연히 만나자”는 인사로 아름다운 재회의 여운을 남겼다.
  • 野 “李대통령, 주말까지 지명 철회”…용혜인 ‘묵묵부답’·민주당은 ‘함구모드’

    野 “李대통령, 주말까지 지명 철회”…용혜인 ‘묵묵부답’·민주당은 ‘함구모드’

    더불어민주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방어에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용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야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용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연일 촉구하고 나섰다. 용 후보자는 4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또 기본소득당을 두고 ‘가족소득당’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동의하는지, 여권의 사퇴 요구에도 결단할 생각이 없는지, 청와대가 비례대표 의원직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 있는지 등을 묻는 말에도 답변하지 않고 사무실로 향했다. 전날 출근길에서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에 “이 부분은 여러 의견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저도 경청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진보 성향 청년정당 ‘미래당’ 당원들이 출근길에 나와 “150만 청년들이 일자리도 없이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겸직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주말까지 용 후보자의 거취를 정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강선우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부터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혜 독점 가족정당 용혜인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 후안무치의 끝판왕”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용 후보자는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 ‘가족소득당’ ‘특혜인’이라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고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성평등가족위 야당 간사인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은 여전히 분단국가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북한이라는 세력이 머리 위에 있다”면서 “용혜인은 실질적인 좌파 조직의 바지 사장일 뿐이고, 숨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오래된 좌파 조직이 그 뒤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점점 확인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겉으로는 공정과 개혁을 외쳐왔지만, 실제로는 온갖 특혜와 내로남불로 연명해 온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정당 운영의 모순과 부정 수급 의혹 또한 심각하다. 공당을 가족 기업처럼 주무르며 배우자와 함께 임금, 상여금, 공천권까지 결재해 온 ‘사당화’ 행태는 입법부의 기본적 상식조차 저버린 처사”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 차원의 엄호 기조와 달리 용 후보자에 대해선 공식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는 물론 용 후보자 사태에 대한 공개 발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서미화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YTN 출연에서 “국민 정서나 관례, 지명해 준 대통령에게 주는 부담 등을 고려해 청문회 전 입장 발표를 해야 한다”며 “내려놓을 것은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장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겸직하기보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등 결단을 내리는 것이 맞다”며 “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용 후보자에 대한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의 국고보조금을 시민단체 임대료로 쓰거나 측근 인건비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용 후보자가 약 3억원의 정치자금을 특별당비로 납부한 뒤 이를 이용해 남편에게 급여를 지급했다며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용 후보자를 고발했다. 지난 2023년 3월 9일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위해 김포공항을 찾았다가 귀빈실을 이용한 혐의다. 한편 용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부모 명의의 예금과 부동산 등 4억 75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용 후보자 본인의 재산 신고액은 2억 3276만원이었다. 용 후보자 본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6억원, 예금 5266만원, 사인 간 채권 3000만원, 금융 채무 4억 5000만원 등이다. 또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을 맡았던 용 후보자의 배우자는 당에서 2022년 965만원, 2023년 1479만원, 2024년 2578만원, 2025년 3344만원, 2026년 3900만원 등 5년간 총 1억 2366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 김민석 “호두과자도 ‘대체불가’ 충남 품격”…충청권 메가 협의 당부도

    김민석 “호두과자도 ‘대체불가’ 충남 품격”…충청권 메가 협의 당부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충남 관련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충남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주당·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출된 충남의 예산에 대해 더 잘 살피겠다”며 “충남 지역구 11석 가운데 7석을 가진 책임정당으로서 더 책임 있게 함께 의논해 가겠다”고 했다. 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서는 자신 앞에 간식으로 놓인 호두과자를 두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셔서 선정한 호두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두과자) 하나에도 대체불가 충남의 개성과 품격,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충남 관련 국비 13조 2632억원이 반영됐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충남의 목표 예산인 13조 5000억원을 달성하려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236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충남권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사업비 95억원 등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국회에서 사업 진행을 위해 챙길 것이 무엇인지 당이 선제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와 충남이 지역 현안을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도 거론했다. 김 대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전과 충남 등의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통합이 되든 안 되든, 또 그 과정에서든 충남이 중추적이고 거중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시대적 흐름을 함께 읽으면서 충남도정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기능개혁 방안을 충남의 발전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공공기관 이전이 실제로 잘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이전 기관 직원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당이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했다. 박 지사가 건의한 내포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 충남 유치에 대해서도 “저와 최고위원회가 무겁게 경청했다”며 “당이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의 후속 작업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 시민사회단체 만난 李대통령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작동하는 세상 만들자”

    시민사회단체 만난 李대통령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작동하는 세상 만들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는, 발전하는 나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를 열고 “사실 이렇게 보게 된 게 아마도 2024년 12월 3일(비상계엄일) 그때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민사회단체를 향해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서 언제나 시민사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회 대개혁에서도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의 몫은 매우 크다”고 추켜올렸다. 이 대통령은 “아마 여러분들이 원하는 또는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나 제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그 목표에 이르는 경로, 방식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겠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며 “모든 사람들이 공정하게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게 아마 여러분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인권·환경·농어업·과거사 등을 주제로 의견이 오갔다. 청와대는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상황에서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과 현장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 김민석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가능한 방향 찾아볼 것”

    김민석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가능한 방향 찾아볼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신속한 뒷받침은 물론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의 숙원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기능개혁 방안이 실제로 잘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이전 기관 직원들과 이전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당이 적극 찾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균형 발전을 상징하는 중심이자 미래의 버팀목”이라며 “대전 충남 행정 통합이 좌절됐고, 혁신도시 지정 이후 시간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짚었다. 박수현 충남지사가 8·17 전당대회 기간 건의한 내포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 충남 유치 문제와 관련해선 “저와 최고위가 무겁게 경청했다”며 “당이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충남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여당 차원에서 후속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가운데 KTX·SRT 통합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그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열차 운행이 늘고 운임이 저렴해지면서 국민 편익이 커지는 대단히 큰 사업이 진행됐다”며 “현안이 많다 보니 국민께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특히 국무총리 재임 당시 통합 논의에 직접 힘을 실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총리로 국무회의에 참여할 때 이 문제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회의 중 공식적으로, 회의가 끝난 뒤 비공식적으로 최소 다섯 차례 이야기한 것 같다”며 “평상시라면 가능하기 어려운 속도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소속이 아닌 국회의원들까지 축하 현수막을 걸 정도”라며 “국민께서 이러한 진전을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충남의 국비 예산이 처음 13조원을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사업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의 후속 작업도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도 했다.
  • 젊은이 앉아보게… 무슨 걱정 있나… 벤치의 할머니들이 만들어낸 기적

    젊은이 앉아보게… 무슨 걱정 있나… 벤치의 할머니들이 만들어낸 기적

    인구 1300만명이 사는 나라에 정신과 의사가 6명뿐이라면. 차비 10달러가 없어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야만 한다면. 서구식 진단과 병원 중심의 치료만으로는 이 거대한 위기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짐바브웨의 정신과 의사 딕슨 치반다는 이런 절망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저자는 평범한 동네 할머니 14명에게 상담 훈련을 시킨 뒤, 마을의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사람들 이야기를 듣도록 했다. 50만명의 삶을 구한 기적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 ‘우정 벤치’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노인 한 명의 죽음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똑같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 할머니들은 각자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무수한 트라우마를 생생히 지켜본 산증인이었다. 에이즈 창궐, 여성에 대한 폭력, ‘무람바츠비나’라 불리는 빈민촌 강제 철거로 인한 이주 등 오랜 세월 수많은 풍파를 겪었다. 할머니들은 벤치에서 복잡한 의학 용어나 처방전을 들이밀지 않는다. 그저 곁을 내주고 온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삶의 굴곡을 먼저 겪어 낸 지혜로 깊이 공감해 줄 뿐이다.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스물네 살 파라이처럼 깊은 수치심과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벤치에 앉아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삶의 의지를 되찾는다. 할머니들이 경청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담자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찾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할머니들은 ‘생각이 너무 많음’을 뜻하는 현지어 ‘쿠풍기시사’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 내담자의 마음을 열고(쿠부라 풍그와) 희망과 용기를 주며(쿠시무드지라) 마침내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우는(쿠심비사) 과정을 천천히 밟아 나간다. 책은 정신과적 치료를 받으려면 대가를 내고 진료실 안에서 받아야 한다는 편견을 깬다. 진정한 치유의 힘은 기꺼이 곁을 내주는 마음, 그리고 그 사람이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갈 힘을 되찾을 때까지 지켜봐 주는 연대에 있다는 걸 알려준다. 20년 넘도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살아가는 한국 사회에 우정 벤치 이야기는 그저 먼 나라의 감동 스토리만으로 머물 수 없다. “짐바브웨와 완벽히 똑같은 모델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저자의 조언처럼, 숨겨진 귀한 자원을 발굴해 우리만의 새로운 우정 벤치를 발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박칠성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소방 업무보고서 현장 목소리 적극 대변…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주문”

    박칠성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소방 업무보고서 현장 목소리 적극 대변…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별도 면담을 통해 청취한 서울소방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실효성 있는 소방행정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13일 소방공무원노조와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묵묵히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위원장이 제안한 주요 검토 과제에는 ▲119안전센터 급식 지원비 상향 방안 ▲구조·구급 활동비 지원 확대 방안 ▲직급별 정원 운영의 합리화 ▲소방 재원 및 예산 효율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박 위원장은 119안전센터 급식 지원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왔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현재 서울시 예산 부서와 협의 중인 사항들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구조·구급 활동비를 비롯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 뒤따라야 할 제도적 보완 과제들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이 원만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점진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피력했다. 이에 대해 홍영근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와 사기 앙양이 곧 최일선 현장 대응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안들을 바탕으로 예산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나눈 제안들이 단숨에 모두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하나씩 개선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주수현 서울시의원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과거 운영 상의 과오와 제도적 정당성 면밀히 따져봐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 송건우 의원(국민의힘·양천2), 이종민 의원(국민의힘·비례)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제도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제339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조례 개정안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상정된 ‘서울특별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별도로 정의하고, 장애인 인식개선·문화예술·권익옹호 활동 등을 직무로 규정하는 한편, 권리중심공공일자리를 개발·보급·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 의원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과거 권리중심일자리가 집회·시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공공일자리의 취지가 훼손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과 제도적 타당성, 실질적인 자립으로의 연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주수현 의원은 권리중심일자리가 장애인의 권리를 내세우면서도 실제 운영 과정에서 중증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노동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의사소통이나 자기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의 지적장애, 발달장애인이 이 조례의 허용하에 시위나 집회에 참여할 경우 자발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근로계약의 대가로 권익옹호 활동에 참여하는 구조는 개인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존재 자체 혹은 그 경험이 권익옹호의 콘텐츠가 되어 집회, 시위에 동원된다면 중증장애인을 정책 달성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도구화의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자체가 UN 장애인권리협약이 요구하거나 권고하는 고용모델은 아니라며, “협약이 지향하는 개방적·통합적 노동시장 참여 취지에 오히려 상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건우 의원은 서울시가 이미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별도 조례상 사업으로 법정화해야 할 필요성이 충분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현행 일자리 사업에서도 중증·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직무와 참여 규모가 확대된 만큼, 별도 사업 신설보다 기존 사업의 확대·보완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익옹호 활동’은 수행 방식에 따라 직업 활동과 사회참여·캠페인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특정 사업 모델의 법정화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며 “별도 권리중심공공일자리를 조례에 명문화해야만 하는 정책적·법적 필요성이 있는지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종민 의원은 과거 서울시 권리중심일자리 사업의 운영 결과를 짚으며, 이미 문제가 확인된 방식으로 다시 후퇴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과거 서울시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직무 활동의 50.4%가 집회·시위·캠페인 등에 집중되었고, 참여자의 무려 95%가 시위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대다수 참여자가 동원되면서 공공일자리의 본래 취지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것이 이종민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이 의원은 여러 장애인단체와 관련 기관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 장애인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일회성에 그치는 일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키우며 오랫동안 일하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자립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던 방식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장애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하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 실질적인 자립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이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특정 장애인단체의 요구사항만 편향적으로 반영된 조례가 통과되는 데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장애인단체 전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현행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을 더욱 탄탄하게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다문화정책 현장 간담회...이주배경 가정 학생의 안정적 정착이 경기도의 미래

    김영훈 경기도의원, 다문화정책 현장 간담회...이주배경 가정 학생의 안정적 정착이 경기도의 미래

    경기도 내 이주배경 가정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현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 2일 시흥시가족센터에서 열린 ‘김영훈 경기도의원과 함께하는 다문화정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주배경 학생과 가족을 위한 정책 건의를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시흥시가족센터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시흥 지역 이주배경 가족 및 자녀 교육 현안을 일선 실무자로부터 직접 파악하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현장에는 김한나 시흥시가족센터장, 이광재 운영위원장 등 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이정숙 다문화위원장, 이중언어 코치, 시흥시청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 가정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관련해 총 9가지 정책 현안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더라도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원 경로가 부족해 학업 성과가 단절되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초등학교 단계에서 중도 입국한 학생들이 한국어를 충분히 습득하지 못한 채 정규 수업에 투입되면서 기초학력 저하가 누적되는 문제를 전했다. 도 단위 통합지원 사업이 시·군 단위 현장 수요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부서 및 기관 간 연계가 미흡하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최근 이주배경 가정의 이혼율 증가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는 자녀들을 위한 별도 관리 체계 마련, 기존 정착 이주민과의 경쟁 및 교육 이수 후 미취업 문제를 해소할 실질적 진로·직업교육 도입 필요성이 언급됐다. 지역사회 내 소외 문제도 다뤄졌다. 경로당 등에서 발생하는 직·간접적 배제로 고립되는 이주배경 노인을 위해 기정착자가 신규 유입 노인을 돕는 상호 지원 체계 마련이 제안됐다. 아울러 이주배경 학생의 공교육 제도 조기 적응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접근성 및 홍보 체계 강화가 함께 요구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이중언어 코치 사업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았다. 어머니의 한국어 미숙으로 유아기 자녀의 언어 습득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중언어 코치 인건비는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며 베트남어 등 일부 언어권의 수준별 교재 개발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중도입국 학생들이 자국어 공동체에 머물며 한국어 학습 동기가 저하되는 현상도 과제로 제시됐다. 김영훈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현재, 특히 경기도는 공동체 구성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이주 배경 가족은 선진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갈 민주공화국의 국민이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 체제를 지켜야 할 책무를 함께 지는 민주시민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주 배경 아동은 다문화 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규정하면서 “다문화·이주 배경 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경기도 공동체의 동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이주 배경 학생의 신속한 정착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넘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영훈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과제들을 향후 도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과정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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