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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민규 서울시의원,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

    양민규 서울시의원,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TV서울(대표이사 회장 김용숙) 개국 제8주년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은 공약사항 이행과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양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분권부대표, 교육위원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운동부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양 의원은 “정책과 의정활동을 통해 수여받는 상이라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약하고 힘든 계층까지 끌어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 여러분의 답답한 마음을 확 풀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 시상식에서는 광역의원 의정대상 외에 CEO대상, 문화예술대상, 사회봉사대상, 모범공무원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 해양경찰, 선상 인권침해 사범 57명 검거

    ‘여성 항해사 끌어안고 물 튀었다며 외국인 선원 얼굴 때리고 …’ 선박에서 성범죄와 인권침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개월간 선박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와 인권침해를 특별단속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화물선 선장 A(6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특수폭행 등 혐의로 어선 선장 B(44)씨 등 5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입건된 57명 중 폭행이나 상해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제추행 6명, 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1명,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추행 1명 등으로 조사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항해 중인 화물선에서 여성 항해사를 뒤에서 끌어안아 강제로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화물선이 정박 중일 때도 여성 항해사의 근무복 단추를 풀고 목을 끌어안기도 했다. B씨는 어선 갑판을 청소하던 중 물이 튀었다며 외국인 선원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았다. 해경은 피해 선원들이 신원 노출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고 있다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나 한국해기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신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범죄를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인권단체와도 협업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초기 사고 경위 두고 부처 간 ‘우왕좌왕’소화약제 누출 전 불꽃·온도 감지기 작동누전·합선이나 용접 불꽃 튀었을 수도 현장 합동감식 결과 “사망한 작업자 조작”조작 이유·안전교육 여부 등은 추후 규명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초기 경위 파악에 우왕좌왕한 정황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업 부주의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했다가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정상적으로 소화약제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불꽃·온도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것은 실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경찰은 26일 관계기관과의 합동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하면서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가결론을 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천구 소화약제 질식사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상황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5분 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5분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에 “금천구 회사의 할로겐 소화시설이 오작동으로 터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낮 12시 2분, 누출된 소화약제가 할로겐 가스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이며 벽면 해체 작업을 하다 배관이 파손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화안원에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온(열)감지기와 불꽃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소화설비가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장 의원실에 제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센터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기 8초 전인 오전 8시 40분 05초에 ‘중계기 축적’이 발생했다. 중계기 축적이란 화재 오보 방지를 위해 곧바로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고 여러 번 화재신호가 감지된 상태를 뜻한다. 소화약제가 터져 나오기 1초 전에는 불꽃감지기도 작동했다. 진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사고 직전 지하 3층에서는 보온공사, 전기트레이 작업, 벽체 철거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 과정에 누전과 합선 또는 용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경찰은 이날 합동 정밀 감식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따른 것이란 가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설비시스템 자료분석, 시뮬레이션(재연실험) 등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유출로 결론을 내렸다”며 “사고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사망한 A씨가 수동 스위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A씨가 수동 조작한 원인과 경위를 수사해 사고 경위를 규명하는 한편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져 볼 계획이다.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이산화탄소 약제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단독] 금천 가스누출 전 화재 있었나… 경찰은 “수동조작” 결론

    초기 사고 경위 두고 부처 간 ‘우왕좌왕’소화약제 누출 전 불꽃·온도 감지기 작동누전·합선이나 용접 불꽃 튀었을 수도 현장 합동감식 결과 “사망한 작업자 조작”조작 이유·안전교육 여부 등은 추후 규명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초기 경위 파악에 우왕좌왕한 정황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업 부주의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했다가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정상적으로 소화약제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불꽃·온도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것은 실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경찰은 26일 관계기관과의 합동 정밀 감식 결과를 발표하면서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가결론을 내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천구 소화약제 질식사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상황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5분 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5분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에 “금천구 회사의 할로겐 소화시설이 오작동으로 터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낮 12시 2분, 누출된 소화약제가 할로겐 가스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이며 벽면 해체 작업을 하다 배관이 파손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화안원에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온(열)감지기와 불꽃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소화설비가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장 의원실에 제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센터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기 8초 전인 오전 8시 40분 05초에 ‘중계기 축적’이 발생했다. 중계기 축적이란 화재 오보 방지를 위해 곧바로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고 여러 번 화재신호가 감지된 상태를 뜻한다. 소화약제가 터져 나오기 1초 전에는 불꽃감지기도 작동했다. 진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사고 직전 지하 3층에서는 보온공사, 전기트레이 작업, 벽체 철거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 과정에 누전과 합선 또는 용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경찰은 이날 합동 정밀 감식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따른 것이란 가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소방설비시스템 자료분석, 시뮬레이션(재연실험) 등을 통해 소화약제 유출은 수동 조작에 의한 유출로 결론을 내렸다”며 “사고 당시 수동 조작함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사망한 A씨가 수동 스위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A씨가 수동 조작한 원인과 경위를 수사해 사고 경위를 규명하는 한편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따져 볼 계획이다.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이산화탄소 약제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 [단독] ‘금천 가스 누출’ 우왕좌왕한 정부...폭발사고→정상작동 말 바꿔

    [단독] ‘금천 가스 누출’ 우왕좌왕한 정부...폭발사고→정상작동 말 바꿔

    정부 화재 원인 파악 우왕좌왕공단, 화재감지기 정상 작동 확인전문가 “대피할 틈 없이 소화약제 터진 것 석연찮아”21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소화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초기 경위 파악에 우왕좌왕한 정황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업 부주의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했다가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정상적으로 소화약제가 작동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불꽃·온도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것은 실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금천구 소화약제 질식사고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상황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25분 후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5분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화안원)에 “금천구 회사의 할로겐 소화시설이 오작동으로 터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달했다.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오후 12시 2분, 누출된 소화약제가 할로겐 가스가 아니라 이산화탄소이며, 벽면 해체 작업을 하다 배관이 파손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화안원에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쯤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온(열)감지기와 불꽃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소화설비가 자동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장 의원실에 제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센터 지하 3층 발전기실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기 8초 전인 오전 8시 40분 05초에 ‘중계기 축적’이 발생했다. 이는 화재 오보 방지를 위해 곧바로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고 여러 번 화재신호가 감지된 상태를 뜻한다. 소화약제가 터져 나오기 1초 전에는 불꽃감지기도 작동했다. 진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사고 직전 지하 3층에서는 보온공사, 전기트레이 작업, 벽체 철거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 누전과 합선 또는 용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화재감지기들이 작동한 직후 대피할 틈도 없이 소화약제가 터진 것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중계기 축적이 시작된 후 소화약제 분출 전까지 최소 20초~1분 이상 사이렌이 울리며 대피하라는 안내방송도 나온다”며 “단 8초 만에 이산화탄소가 분출된 것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애초에 소화방재설비가 잘못 설계되었거나 오작동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동으로 소화설비를 조작할 수 있는 기동 스위치가 눌려진 채 발견된 점으로 볼 때 누군가 의도적으로 소화설비를 작동시켰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발생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산업안전보건공단은 “1차 조사에서는 화재시 발견되는 연소흔이나 소훼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감식했다. 사망자 3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무게 58㎏, 용량 87ℓ의 이산화탄소 약제가 누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 “中피아니스트 성매매 상대” 1637원에 신상 퍼진 여성들

    “中피아니스트 성매매 상대” 1637원에 신상 퍼진 여성들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윤디리(39)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류 처분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은 코로나19로 1년이 연기되어 6년 만에 개최된 대회이자 그가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제18회 쇼팽 콩쿠르 마지막 날에 밝혀졌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리윈디 성매매 상대녀 사진·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8.88위안(1637원)에 판매했고, 이 중에는 한국 여성 유튜버의 영상도 있었다. 사진과 영상에 등장한 여성들 모두 사건과 무관한 인물들이었다. 북경청년보는 22일 리윈디의 상대 여성이라며 중국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던 또 다른 여성의 영상에 대해 성매매 여성이 아닌 한국 유튜버 영상이라며, 현지 변호사를 인용해 중국에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판매할 경우 소요죄로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와 500위안(9만2000원)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해당 한국 여성의 사진과 영상은 곧 검열로 삭제됐다. 윤디리는 19세인 2000년 쇼팽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양인 우승자로 3번째, 중국인으로는 첫 번째 우승이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연주력 퇴보 논란이 이어져 왔었다. 여러 영상에서 부정확한 리듬과 연습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수없이 보인다.인민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공안은 주민 신고를 받고 관내 한 주택 단지에서 성매매를 한 남성과 여성 한 명씩을 붙잡았는데 성매수 남성이 윤디리였다. 윤디리는 공안 조사에서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으며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 행정구류는 공안이 비교적 가벼운 법 위반 사항을 처벌하기 위해 법원이나 검찰의 통제 없이 피의자를 단기간 구금하는 제도다. 이 사건으로 윤디리는 피아니스트의 커리어에 가장 큰 오점을 남긴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비난을 받고 사실상 다시 무대에 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음악가협회는 발빠르게 윤디리를 제명했고, 그의 모교인 쓰촨음악학원은 ‘윤디리 피아노 스튜디오’의 표지판을 철거했다. 중국 웨이보에는 ‘윤디리가 성매매로 구류’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올 정도로 리윈디의 구류 소식은 중국 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성범죄), 자오웨이(탈세), 정솽(탈세) 등 문화예술계 톱스타들이 각종 범법행위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다. 런민왕핑은 “흑백 건반에 황색(음란을 은유)을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오점이든 아름다운 선율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어렵게 얻은 예술의 길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 잘못은 잘못이고 위법은 위법일 뿐이다. 표백할 수 없고, 어떤 핑계도 찾을 수 없다. 유명인으로서 더욱 더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엄격히 자신을 속박해 규범과 ‘한계선’을 넘지 말고 도덕과 법률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윤디리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제2의 윤디리가 없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 [속보] 독도 인근 사고 선박 물속으로 침몰, 선박내 수색 어려워져

    [속보] 독도 인근 사고 선박 물속으로 침몰, 선박내 수색 어려워져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72t)가 22일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더이상 선박내 수색이 어려워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생존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인 지난 19일 밤 11시(추정) 이후 나흘만이다. 선박이 물밑으로 침몰함에 따라 선내 수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밤사이 대형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정밀 수색을 벌인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사고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전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62)씨를 발견했다.
  • 독도 선박 사고 밤새 수색, 추가 발견자 없어... 6명 실종자는 어디에

    독도 선박 사고 밤새 수색, 추가 발견자 없어... 6명 실종자는 어디에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22일 해경이 밤사이 실종자 6명에 대한 해상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 발견자는 없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저녁부터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과 항공기까지 동원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수색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이날 날이 밝으면서 잠수사를 투입한 수중 수색에도 다시 나섰다. 전날 세 차례에 걸쳐 선내를 꼼꼼하게 수색했고, “9명 중 7명이 해상으로 탈출했다”는 2명 생존 선원들의 진술로 미루어 선내에서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정밀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오전 7시 30분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0m의 바람이 불고, 파도는 2∼3m 높이로 일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사고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생존 선원은 앞서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항해 중 큰 파도가 덮쳐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돼 뒤집혔다고 진술했다. 사고 선박 후포 선적 ‘제11일진호’(72t)는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쯤 경북 후포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일 중간수역으로, 동해 대화퇴(일본명 야마토타이) 어장 남쪽 지점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62)씨를 발견했다.
  • 부표 잡고 38시간 버텼다… 독도 어선 선원 2명 극적 구조

    부표 잡고 38시간 버텼다… 독도 어선 선원 2명 극적 구조

    독도 북동쪽 168㎞ 공해상에서 전복된 후포 선적 제11일진호(72t) 선원 9명 중 6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사고 선박 내부에 잠수사 등을 투입하고 조타실과 기관실, 선실 등을 수색해 이날 오전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박모(62)씨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울진 지역 사고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장 사진과 운전면허증을 대조해 조타실에서 발견된 사망자를 선장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인 선원 2명은 사고 선박에서 남쪽으로 2.5마일(4㎞)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부이’를 잡은 채 사고 발생 38시간 만에 민간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현재 선원 9명 중 3명의 생사는 확인됐으나 나머지 6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에서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항해 중 큰 파도가 덮쳐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됐다”며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큰 파도에 배가 갑자기 기울어 구명동의나 구명벌을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고, 사고 선박에 있던 작은 구명환에 5명이 매달려 있다가 한 사람씩 이탈됐으며, 마지막으로 중국인 선원 2명이 버티다가 이날 오전 구조됐다고 밝혔다. 선장과 기관장은 조타실과 기관실에 있었다는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에 따라 조타실에서 발견된 선장 외에 기관장도 기관실이나 침실 어디에 있을 것으로 보고 선박 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고 원인은 풍랑특보에 따른 기상 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18분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을 지나던 H상선이 사고 현장을 발견, 일본 쪽에 신고했다. 낮 12시 36분 공해상에서 사고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은 1시간 50분 후인 오후 2시 24분에 동해해경청으로 통보했다. 사고 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쯤 경북 후포항을 출항했으며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 독도 인근 전복 어선 2명 구조·1명 사망·6명 실종...수색은 계속

    독도 인근 전복 어선 2명 구조·1명 사망·6명 실종...수색은 계속

    독도 북동쪽 168㎞ 공해상에서 발생한 후포 선적 ‘제11일진호’ 어선 전복 사고는 21일 현재 실종된 6명의 선원에 대한 수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 사고 이틀째인 21일 잠수사 등을 투입해 조타실과 기관실, 선실 등 사고 선박 내부를 수색 중이다. 이날 오전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중국인 선원 2명은 사고 선박에서 남쪽으로 2.5마일(4㎞)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부이’를 잡은 채 사고 발생 30여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현재 탑승자 9명 중 3명의 생사는 확인됐으나 나머지 6명은 실종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에서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항해 중 큰 파도가 덮쳐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됐다”며 “7명은 해상으로 탈출했고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큰 파도에 배가 갑자기 기울어 구명동의나 구명벌을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고, 사고 선박에 있던 작은 구명환에 5명이 매달려 있다가 한 사람씩 이탈됐으며, 마지막으로 중국인 선원 2명이 버티다가 이날 오전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인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초속 10∼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파고는 2.5∼3m이고 시정도 3마일로 기상이 좋지 않다. 사고 원인은 생존 선원의 진술처럼 풍랑특보에 따른 기상악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관 고장 등 선체에 이상이 발생했다면 위성 전화 등을 통한 구조 신호를 보냈겠지만, 비상조난통신 이퍼브(EPIRB)는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고 해역을 포함한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지난 15일 오후 4시를 기해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졌고, 이튿날인 16일 오후 2시 30분쯤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17일 오전 1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한 단계 상향됐다. 17일 오후 10시 해제된 풍랑특보는 19일 낮 12시 다시 풍랑경보로 격상됐고, 20일 오후 4시 풍랑주의보로 낮아진 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선원 9명이 탄 선박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사고를 확인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쯤 경북 후포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일 중간수역으로, 동해 대화퇴 어장보다는 남쪽 지점으로 알려졌다.
  • 독도 해상 전복 어선 실종 9명 중 중국인 2명 구조…“의식 있어”

    독도 해상 전복 어선 실종 9명 중 중국인 2명 구조…“의식 있어”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 9명 중 중국인 2명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21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 헬기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자 2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 쯤으로 확인됐다.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사고가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 경북 울진군 후포항을 출항해 23일 후포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어선에는 선장 박모씨(63)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천모씨(50) 등 중국 국적 선원 4명, A씨(28) 등 말레이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모두 9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당국은 오전 8시 현재 해경과 해군 함정 총 4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2척, 관공선 2척,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 다이옥신 90배 초과… 소각시설 관리 ‘구멍’

    관리 부재로 기준치의 90배를 초과한 다이옥신을 배출한 소각시설이 적발되는 등 환경부의 ‘허가 따로 관리 따로’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기준치(5.0ng-TEQ/Sm3)를 초과한 시설이 18곳에 달했다. 전남 완도군의 한 소각시설은 90배나 많은 다이옥신을 배출하기도 했다. 2020년 기준 전국 다이옥신 물질 배출 시설 1092개 가운데 140곳을 점검한 결과다. 환경부는 매년 표본추출방식으로 140곳을 점검하는데 시설당 8년에 한 번 확인하는 셈이다. 표본추출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서울 양천구의 한 소각시설은 2007년 이후 1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옥신 배출 시설은 시간당 처리 용량에 따라 6개월~2년 주기로 자체 측정하고 측정 기관은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지자체에 보고된 초과 배출 시설은 충남 2곳·경남 2곳·제주 1곳에 불과했다. 솜방망이 처벌이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4년간 배출 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45곳 중 과징금이나 사용금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시설은 3곳뿐이다. 42곳은 개선명령만 이뤄졌다. 장 의원은 “유해물질 배출 시설에 대한 환경부의 허술한 관리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과 함께 재발 방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영향평가의 부실 문제도 지적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6월) 협의된 태양광 사업 환경영향평가(소규모 포함) 6482건 중 사후관리건은 646건에 불과했다. 97%가 조건부 동의 처리되는 것을 감안할 때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이행 사안에는 사면붕괴 방지 미흡과 원형보전지역 훼손, 산림·지형 훼손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사안 등이 있었다. 김 의원은 “협의 동의만 많고 사후관리가 안 되는 엉터리 협의”라고 지적했다.
  • 김 총리 “여행업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 별도 지원책 마련”

    김 총리 “여행업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 별도 지원책 마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큰 피해를 보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여행업이나 공연업 등 경영위기 업종에 대해 소관 부처가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이분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손실보상제 시행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모두 만족할 만한 보상 기준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소상공인 업계 대표를 위촉해 논의했지만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니까 시장이다’라는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카페가 있다. 이 곳에서는 정부의 제도에 대한 개선 의견들이 쏟아져 나온다”며 “제대로 보상하고 장사하게 해달라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제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책 속 한줄] 그들도 별을 찾고 있다/하종훈 기자

    [책 속 한줄] 그들도 별을 찾고 있다/하종훈 기자

    물론 나는 나와 다른 길을 선택한 사람과 맞서 싸울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길을 가지만 결국 같은 별을 좆는 사람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인간의 가슴속에 뿌리내리게 되면, 그것이 영원히 보장될 수 있는 사회, 정치, 경제 체제를 다시 만들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은 성장한다.(141쪽) 프랑스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1944)의 잠언집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생각속의집) 중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글 일부다.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할 줄 아는 데에 민주주의의 성패가 달렸다는 의미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5개월 남겨 놓은 시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에 쏠려 있다. 진상 규명보다 상대방을 악의 축으로 몰며 각종 프레임으로 덮어씌우기에 바쁘다.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정치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한국 정치가 사생결단의 장이 된 원인은 승자독식 구조와도 연관 있다. 하지만 이는 경제 양극화, 저출산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면서도 반짝이는 별에 이르는 길을 마침내 찾아간다”는 생텍쥐페리의 말처럼 진통 끝에 성숙한 정치 문화가 꽃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 직원 열정 갈아 저임금 토핑… 빛나는 별다방 어두운 주방

    직원 열정 갈아 저임금 토핑… 빛나는 별다방 어두운 주방

    10년 베테랑·1개월 신입 동일 시급좁은 휴게실서 걸레 앞 식사 일쑤다회용컵 증정 행사에 업무 마비열악한 처우에 쌓였던 불만 폭발 사측 “파트너들 의견 경청” 사과이달 셋째 주까지 입장·대책 발표“스타벅스 파트너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리유저블컵(다회용컵) 이벤트 대기 음료 650잔에 파트너는 눈물짓고 고객은 등 돌린다”, “10년 차 바리스타와 1개월 차 바리스타가 똑같은 시급을 받는 임금 제도를 개선하라”, “5평도 안 되는 직원 휴게 공간,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매일 대걸레 앞에서 밥을 먹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매장 직원(파트너)들이 7일 이 같은 내용의 전광판을 부착한 트럭으로 서울 전역을 누비며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 강남·북을 나눠서 이동한 트럭 두 대는 마포, 신촌, 역삼, 삼성 등 지역을 돌다가 각각 스타벅스코리아 본사(강북)와 스타벅스 청담스타R점(강남) 앞에 정차했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모인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 총대’를 꾸리고 자체 모금한 돈(330만원)으로 트럭과 용역을 고용했다.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1999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시위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회사가 그동안 ‘굿즈’(기념품)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수시로 벌이면서 업무가 과중해진 것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됐다. 지난달 28일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리유저블컵’(다회용컵) 증정 행사가 불을 댕겼다. 이 컵을 소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부 점포에서 대기인원이 650명이 넘어서는 등 현장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전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굿즈가 인기를 끌자 레디백(다용도 가방), 열쇠고리, 다이어리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반복했다. 매번 화제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으나 가중된 업무만큼의 인력 충원이나 처우 개선은 없었던 게 문제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도 도마에 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 9284억원을 올리며 업계 2위 투썸플레이스(3655억원)를 5배 이상 웃도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직원들은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증언이 나온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블라인드에 “직원 중 직급이 가장 낮은 바리스타는 월급이 130만원에 불과하다”, “일반 직원들은 상여금을 합쳐도 통장에 한 달 200만원도 받지 못한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측은 당황한 눈치다. 논란이 촉발된 뒤 줄곧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던 회사는 지난 5일 ‘파트너 행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기회를 통해 놓친 부분이 없는지 자성하고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해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회사는 2주 뒤인 이달 셋째 주까지 파트너들의 요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1호점 문을 열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는 1만 8000여명의 파트너를 직접 고용하고 있다.
  • “우리는 일회용품이 아닙니다”…스타벅스 파트너들, 22년 만에 첫 트럭시위

    “우리는 일회용품이 아닙니다”…스타벅스 파트너들, 22년 만에 첫 트럭시위

    “스타벅스 파트너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리유저블컵(다회용컵) 이벤트 대기 음료 650잔에 파트너는 눈물짓고 고객은 등 돌린다”, “10년 차 바리스타와 1개월 차 바리스타가 똑같은 시급을 받는 임금 제도를 개선하라”, “5평도 안 되는 직원 휴게 공간,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매일 대걸레 앞에서 밥을 먹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매장 직원(파트너)들이 7일 이 같은 내용의 전광판을 부착한 트럭으로 서울 전역을 누비며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울 강남·북을 나눠서 이동한 트럭 두 대는 마포, 신촌, 역삼, 삼성 등 지역을 돌다가 각각 스타벅스코리아 본사(강북)와 스타벅스 청담스타R점(강남) 앞에 정차했다.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모인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 총대’를 꾸리고 자체 모금한 돈(330만원)으로 트럭과 용역을 고용했다.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1999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시위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회사가 그동안 ‘굿즈’(기념품)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수시로 벌이면서 업무가 과중해진 것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됐다. 지난달 28일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리유저블컵’(다회용컵) 증정 행사가 불을 댕겼다. 이 컵을 소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부 점포에서 대기인원이 650명이 넘어서는 등 현장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전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굿즈가 인기를 끌자 레디백(다용도 가방), 열쇠고리, 다이어리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반복했다. 매번 화제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으나 가중된 업무만큼의 인력 충원이나 처우 개선은 없었던 게 문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도 도마에 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 9284억원을 올리며 업계 2위 투썸플레이스(3655억원)를 5배 이상 웃도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직원들은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증언이 나온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블라인드에 “직원 중 직급이 가장 낮은 바리스타는 월급이 130만원에 불과하다”, “일반 직원들은 상여금을 합쳐도 통장에 한 달 200만원도 받지 못한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측은 당황한 눈치다. 논란이 촉발된 뒤 줄곧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던 회사는 지난 5일 ‘파트너 행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기회를 통해 놓친 부분이 없는지 자성하고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해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회사는 2주 뒤인 이달 셋째 주까지 파트너들의 요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1호점 문을 열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는 1만 8000여명의 파트너를 직접 고용하고 있다.
  •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부문 수상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부문 수상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이 지난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윤창근 의장은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일회용품 사용 저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공공디자인 진흥,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최초로 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과 성남시의회 의장으로서 경청하는 의회, 정책 중심의 일하는 의회, 공정하고 청렴한 의회 구현으로 성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윤창근 의장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시민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도록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인수한 지 2개월 만에 “못 참겠다”…스벅코리아, 파트너들 트럭시위 응답할까

    인수한 지 2개월 만에 “못 참겠다”…스벅코리아, 파트너들 트럭시위 응답할까

    반복된 ‘굿즈’(기념품) 마케팅 행사로 격무에 시달린 스타벅스 직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단체행동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지 2개월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들은 7~8일 트럭 2대를 빌려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서울 일대를 이동시킬 계획이다. 잦은 행사에 따른 업무 부담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트럭을 빌리기 위해 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실시한 모금에 직원 180여명이 동참했고, 목표액 330만원이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에서 파업 같은 극단적인 형태의 단체행동은 이뤄지지 않아 일선 영업점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스타벅스 ‘50주년 리유저블컵 행사’다. 친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아 다회용컵을 증정하는 행사였는데, 일부 점포에서 대기인원이 650명을 넘어서는 등 현장 직원들의 업무가 폭발했다. 이 외에도 레디백, 다이어리 등 그동안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굿즈가 인기를 끌자 회사는 관련 행사를 반복했고, 이에 따라 현장의 업무도 많아졌지만 인력 충원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은 없었다는 게 직원들의 주장이다. 커피업계 1위 스타벅스는 실적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016년 매출 1조원대를 넘어선 뒤 지난해 1조 9284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전년도보다 3.1% 신장했다. 올해는 2조원대 돌파가 예상된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다는 불만이 많다. 블라인드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은 “상여금을 합쳐도 월 급여가 세후 200만원도 되지 않는다”, “가장 직급이 낮은 바리스타는 월급이 130만원에 불과하다”며 처우 개선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관철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노조 등 지속적인 투쟁을 위한 구심점이 없어서다. 그러나 누적된 불만이 적절히 해소되지 않으면 스타벅스에서도 노조가 조직돼 파업 등 단체행동권을 확보할 여지는 충분하다. 민주노총은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스타벅스 노동자들의 트럭시위 예고를 환영한다”면서 “요구 사항을 확실히 해결하고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스타벅스에도 노조가 필요하다”고 권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논란에 사측은 “많은 고객이 몰려 파트너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고, 의견을 경청해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의 홍보는 물론 정치, 사회적인 이슈도 폭넓게 언급하던 정용진 부회장도 해당 논란에 아직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논란의 발단이 된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행사는 ‘그린워싱’ 비판까지 겹치며 정치권의 공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0일 환경부 국정감사에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그린워싱은 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으로 홍보해 소비자들을 속이는 것을 말한다. 스타벅스 측은 송 대표가 실제로 출석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커피 전문점이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굿즈 등 서비스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종업원은 문밖으로 나가면 또 다른 고객이므로, 이들도 중요한 이해관계자로서 존경심을 갖고 마케팅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기음료 650잔”…뿔난 스타벅스 직원들, 트럭 끌고 나온다[이슈픽]

    “대기음료 650잔”…뿔난 스타벅스 직원들, 트럭 끌고 나온다[이슈픽]

    강북·강남서 트럭 동원한 단체행동 예고 스타벅스 매장 직원(파트너)들이 과도한 업무 부담 개선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파트너들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를 통해 트럭 시위를 열기로 결의했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단체행동에 필요한 금액을 모금했고, 오는 6일 사측의 업무강도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7일과 8일에는 서울 강북과 강남으로 나눠 트럭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들의 단체행동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날 경우 스타벅스 본사 차원에서도 스타벅스 굿즈 대란을 막기 위한 해결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 소정근로시간은 1일 5시간, 수퍼바이저는 1일 7시간, 부점장 이상은 8시간으로 규정되며, 연장·심야·휴일 근무 시에는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이 외에 명절상여금, 성과급, 각종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전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노조가 없고, 직원들의 처우도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에서는 나은 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직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는 건 점포 인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본사의 ‘굿즈’ 행사에 대한 반발에서다.이들은 시위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을 포함한 인금인상, 과도한 굿즈 마케팅 지양 등을 본사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장 당 근무 인원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본사 차원의 굿즈 마케팅이 일주일에 한번 꼴로 진행돼 노동 강도가 대폭 늘어났고, 이에 대한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타벅스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 대기 음료 650잔” 스타벅스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1일)을 기념해 커피를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가치와 다회용 컵 사용 권장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단 하루 매장을 방문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 사이즈의 다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했다. 사이렌 오더 주문 제한과 동일하게 1회 주문시 최대 20잔까지로 구매 제한을 뒀다. 하지만 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리유저블 컵을 받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부분 매장에서 1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주문한 음료를 찾을 수 있는 현상이 벌어졌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 일부 스타벅스 직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매장에서는 대기 음료가 650잔까지 늘어나는 등 업무 강도가 높았다고 하소연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리유저블컵 행사에 예상 외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주셨고 파트너들의 의견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청하고 있다”며 “업무에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부족한 부분은 계속 살펴보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올바른 협치 이끈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기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올바른 협치 이끈다/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한동안 시끄럽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논란이 다행히 일단락 됐다. 전국적 관심사이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정문에 줄지어 놓인 근조 화환들을 직접 본 순간,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에 있어서는 안 될 모습에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18조 5000억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된 전국 1400여곳의 학교를 개보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운영위원회 의견 수렴을 거친 곳은 소수에 불과했다. 어린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학부모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협의가 수반돼야 함에도 사전 소통이 생략된 것이다. 이에 서대문구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섰다. 학부모들과 대화가 수차례 이어졌고,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그리고 숙의 과정을 제안했다. 그 결과 지난달 15일 시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보류하고 자율적 의견수렴을 통해 철회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이처럼 협치는 행정뿐 아니라 왜 우리 삶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협치’란 단어는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뜻의 협치는 시대 변화로 행정의 역할이 달라짐에 따라 등장했다. 과거에는 공공 서비스를 관(官)이 직접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민은 관리 대상이자 민원인에 그쳤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서울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치가 등장했다. 지역 사회 문제는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포함돼 있거나 행정의 힘만으로는 단기간 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대부분이다. 이에 행정과 주민이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협치가 떠올랐다. 협치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민관 협치에서 ‘민’의 개념을 확대해야 한다. 훨씬 넓은 범위의 시민들을 민관 거버넌스의 일원으로 행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또 ‘민’이 대표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함께 숙의 과정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관의 입장에서는 우리 주장만 옳다는 확신을 갖고 설득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거북이는 땅에서 느리지만, 물 속에선 의외로 빠른 동물이다. 과정은 더딜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은 협치에서 나온다. 반복되는 협의와 숙의 과정이 지난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오히려 빠른 결론을 맺게 만드는 정도(正道)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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