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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경 시의원의 제명 직전 사퇴, 시민 기만하는 비겁한 도주이자 ‘꼼수 탈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김경 시의원의 ‘자진 사퇴’ 관련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매관매직 범죄의 실체가 드러나자 선택한 야반도주식 사퇴, 시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오늘 김경 서울시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내일 김 의원의 ‘제명’을 결정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기막힌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김 의원의 사퇴는 결코 책임 있는 결단이 아니다. 제명을 하루 앞두고 던진 사퇴는 진정성 있는 사죄가 아니라 자신의 유불리를 저울질하며 선택한 전략적 ‘꼼수 탈출’이다. 이미 지난 2025년 9월, 김 의원은 민주당 당원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탈당을 선택하며, 비겁한 꼬리 자르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4개월간 드러난 그의 행태는 1000만 서울 시민을 경악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그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부지런히 증거를 인멸하며 4개월 가까이 의석을 붙잡고 버텨 왔다. 그러다 결국 각종 비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시의회의 강제 퇴출 절차가 임박하자, ‘제명 의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만은 피해 보겠다는 심산으로 뒤늦게 사퇴서를 던졌다. 시민의 혈세로 자기 일족의 배를 채우며, 시민을 우롱하고 서울시의회의 명예를 짓밟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이익을 계산한 그의 영악한 행태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1억 공천헌금 상납 등 추악한 ‘매관매직’ ▲업무추진비 유용 및 가족회사 수백억 ‘특혜수주’ ▲비인격적인 ‘직원갑질’과 ‘권력남용’ 등의 사실이 밝혀지는 동안에도 김 의원은 반성은커녕 “남들도 다 하는 일”이라며 동료 의원들을 모독하고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가 사퇴를 미루며 버틴 시간은 기득권을 방패 삼아 수사를 지연시키고 심판을 회피하려 했던 후안무치함의 극치일 뿐이다. 의원직을 던졌다고 해서 지은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사퇴는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이제부터는 법의 이름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실추된 시의회의 명예와 상처받은 시민의 민심은 오직 엄중한 처벌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김경 의원을 둘러싼 모든 비위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1. 경찰은 증거 인멸 상습범 김경에 대해 즉각 구속영장을 신청하라!2. 사법당국은 김경-강선우-김병기로 이어지는 ‘민주당 공천헌금 게이트’의 윗선을 성역 없이 수사하라!3. 더불어민주당은 ‘휴먼 에러’라는 궤변을 멈추고, 괴물 같은 정치인을 길러낸 시스템 부패에 대해 서울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우리 국민의힘은 1000만 서울 시민과 함께 김경 전 의원이 치러야 할 법적, 도덕적 대가를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 비겁한 도망으로 진실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임을 명심하라. 2026. 1. 26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비번’ 입 꾹 닫고 버티면 끝… 아이폰을 사랑한 피의자들

    ‘비번’ 입 꾹 닫고 버티면 끝… 아이폰을 사랑한 피의자들

    ‘공천헌금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아이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강제수사 대상 피의자들이 비밀번호 공개를 거부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해외처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지만, 기본권 침해 우려도 적지 않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은 지난 11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아이폰을 제출하면서 비밀번호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14일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아이폰 비밀번호는 밝히지 않았다. 공천헌금을 둘러싼 주요 피의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휴대전화는 대화 내용과 동선 등이 담긴 핵심 증거로 꼽힌다. 그러나 아이폰 잠금 해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디지털 포렌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수사기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강제수사 과정에서 아이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 수사에서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했다. 2020년 검언유착 수사 때도 검찰은 한동훈 당시 검사장의 비밀번호를 확보하지 못해 디지털 포렌식에 실패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아이폰 잠금을 강제로 해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비밀번호 등 핵심 정보가 외부 접근이 차단된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돼 있고, 일정 횟수 이상 입력에 실패하면 기기 내 데이터가 자동 삭제된다. 입력 실패가 반복될수록 대기 시간도 급격히 늘어난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는 반복 시도가 가능하지만, 아이폰은 경우의 수가 이론상 560억개에 달해 해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관련 법안 검토에 나섰지만, 헌법상 기본권 침해 논란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은 수사기관의 비밀번호 요구를 거부할 경우 최대 징역 5년의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프랑스와 호주도 법원 등의 명령에 따라 제출을 강제하며 불응 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반면 한국과 미국에는 비밀번호 제출을 강제하는 명시적 법 조항이 없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비밀번호 제공 거부로 중대한 수사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법제화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유영규 법무법인 여온 변호사는 “비밀번호 제출 요구는 수사 편의를 높일 수 있지만, 헌법상 보장된 진술거부권 등 기본권과 충돌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 국정원 사칭에 속아 중국 출국한 20대… 은퇴 앞둔 경찰 기지로 영화처럼 위기 탈출

    국정원 사칭에 속아 중국 출국한 20대… 은퇴 앞둔 경찰 기지로 영화처럼 위기 탈출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범죄조직에 속아 중국으로 출국했던 20대 남성이 퇴직을 앞둔 경찰의 기지와 신속한 국제공조로 무사히 귀환했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5분쯤 50대 부부가 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를 찾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이 범죄조직에 연루돼 해외로 출국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의 진술에 따르면 26세 아들 A씨는 약 10년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지난 19일 인터넷에서 알게 된 신원 불명의 인물로부터 “국정원 직원인데 중국 상하이를 거쳐 캄보디아 등 제3국으로 망명시켜주겠다”는 말을 믿고 집을 나섰다. A씨는 집에서 나와 19일 저녁 광주공항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타고 제주로 이동한 뒤, 20일 오전 7시 30분 제주발 중국 상하이행 첫 항공편을 이용해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 아들을 막기 위해 부모는 20일 새벽 1시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으나, 배편 지연으로 공항 도착이 늦어져 결국 인근 지구대를 찾았다. 신고를 접수한 연동지구대 함병희 순찰팀장(경감)은 A씨가 범죄조직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고, 상하이 입국 이후에는 소재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함 경감은 제주공항 내 중국 항공사 매니저를 통해 해당 항공편 승무원에게 연락해 항공기 착륙 후 A씨가 내리는 것을 최대한 지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긴급당직 번호로 연락해 상황을 전파하고 A씨 신병 보호를 요청했다. 중국 항공사와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으로부터 협조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함 경감은 즉시 부모가 상하이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A씨가 제주를 떠난 뒤 상하이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모든 대응이 긴박하게 이뤄졌다. 다행히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은 상하이에 도착한 A씨를 발견해 신병을 보호했고, 이후 도착한 부모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최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망명 빙자 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경찰과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중국 항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범죄 피해를 막아낸 모범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A씨 부모는 “한 편의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다. 아들을 찾은 것은 경찰관 덕분”이라며 “다음에 제주도 오면 또 방문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6월 퇴직을 앞둔 함 경감은 “마지막까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경찰청, 23일 송환 ‘120억원 로맨스 스캠’ 총책 부부 울산서 조사

    울산경찰청, 23일 송환 ‘120억원 로맨스 스캠’ 총책 부부 울산서 조사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총책 부부가 국내로 압송돼 형사 처벌을 받는다. 울산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되는 ‘로맨스 스캠’ 사기 한국인 총책 A씨 부부를 23일 오전 법무부로부터 인계받아 수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건을 맡아온 울산경찰청은 인천공항으로 경력을 보내 이 부부가 입국하는 즉시 울산으로 압송해 조사할 계획이다. A씨 부부는 로맨스 스캠 투자 사기로 104명으로부터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현지에 검거와 석방을 반복하다가 1년여 만에 국내로 이송돼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부부를 각각 다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한 후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휴대전화 확보 등을 위한 압수 영장도 신청한다. 경찰은 이들이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와 조직 운영 방법,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본 후 이르면 이달 안에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송환이 어렵게 이뤄진 만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가로챈 뒤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에는 장애인이나 중소기업 사장, 주부, 노인 등도 있으며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8억 8000만원까지 피해를 봤다. 이 부부는 지난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이들을 체포해 가뒀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나기도 했다. 이번에 A씨 부부가 송환된 것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를 강화하고 현지에 ‘코리아 전담반’을 설치해 각종 범죄 연루자를 대대적으로 검거하는 등 분위기 변화를 끌어냈기 때문이다.
  • (영상)“신생아 대롱대롱” 아기띠 메고 마라톤 풀코스 질주한 男…“아동학대” 공분

    (영상)“신생아 대롱대롱” 아기띠 메고 마라톤 풀코스 질주한 男…“아동학대” 공분

    홍콩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한 남성이 아기를 가슴에 매달고 달리다 퇴장당하고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최근 열린 홍콩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에서 가슴 앞에 갓난아기를 안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아기에게도 번호표를 붙인 채 레이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아기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마라톤 코스에는 수만 명의 참가자가 몰리고, 충돌이나 낙상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신생아를 안고 달리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참가자가 대회 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약 15㎞ 지점에서 A씨를 코스에서 퇴장시키고 실격 처리했다. 홍콩 마라톤 규정상 영유아 동반 참가가 엄격히 금지돼 있다. A씨는 관계자가 제지하기 전까지 이미 2시간 20분을 달린 상태였다. 평균 시속 약 6.5㎞의 속도다. 논란이 커지자 홍콩 경찰도 나섰다. 경찰은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광시성 난닝에 거주하는 본토 중국인이며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홍콩으로 왔다가 현재 고향으로 돌아간 상태다. 경찰은 귀국을 요구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영아 심하게 흔드는 행위 ‘치명적’A씨의 경우처럼 아기의 몸을 흔드는 행동은 ‘흔들린 아기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SBS)’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생후 수개월의 영유아를 흔드는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비외상성 뇌 손상으로, 단 한 번의 강한 흔들림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하의 아기는 머리 크기에 비해 목 근육과 경추가 매우 약하며, 뇌를 감싸는 구조 역시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이처럼 물리적 방어 능력이 미숙한 상태에서 성인의 힘으로 상하좌우로 심하게 흔들릴 경우, 두개골 내부에서 뇌가 반복적으로 벽에 부딪히며 출혈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곧 경막하출혈, 뇌부종, 망막출혈, 뇌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식 저하, 호흡곤란 등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외상 흔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진단이 지연되기 쉽고, 보호자가 무의식적으로 행한 흔들림조차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시민의 신뢰 짓밟은 김경 비위에 대한 조속한 ‘제명’ 의결과 철저한 수사 촉구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속속 드러나는 김경 서울시의원의 비위 사실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성명서 전문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속속 드러나는 김경 서울시의원의 비위 사실은 충격적이다.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그리고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은 물론 사법적 단죄를 면하기 어려운 중범죄에 해당한다. 특히 김경 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 이는 떳떳한 정치를 실천하는 동료 의원들에 대한 모독이자, 청렴한 서울시의회에 대한 서울 시민의 기대를 우롱하는 행위이다. 이에 우리는 서울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한 김경 의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김경 의원에 대해 조속히 ‘제명’ 처분을 의결하라! 드러난 비위 사실만으로도 김 의원은 이미 시의원으로서 자격 상실감이다. 공천헌금 자백, 당원 위장전입,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그리고 가족 회사의 특혜 용역 의혹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비위다. 따라서 서울시의회는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 2. 경찰은 김경 의원의 중대 비위 의혹을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하라!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뇌물죄,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등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그 범위와 규모가 막대하다. 경찰은 김병기, 강선우 등 1억원의 공천헌금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대가성을 명확히 밝히고, 가족 회사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수의계약을 따낸 과정에 김 의원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시작부터 ‘윗선 눈치보기’,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봐주기 수사’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이에 우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유력 정치인과 여당의 눈치를 보며 수사를 지연하거나 축소한다면, 경찰은 국민적 심판과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는 경찰의 수사 과정을 1000만 서울 시민과 함께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3. 김경 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다들 한다”라는 식의 물귀신 작전은 본인의 부도덕함만 자인할 뿐이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서울 시민 앞에 모든 진실을 고백하고, 시의원직에서 물러나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다. 서울시의회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을 막기 위해 엄중한 결단을 해야 한다. 김경 의원에 대한 단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통해 숨은 부패와 불법적 관행의 잔재를 깨끗이 도려내고 청렴한 정치 실현에 앞장설 것임을 시민 앞에 약속한다. 2026. 1. 21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 출근길 멈춰 세운 1000번의 외침… 시민 불편 속 장애인 이동권 성과

    출근길 멈춰 세운 1000번의 외침… 시민 불편 속 장애인 이동권 성과

    리프트 사망 사고 계기로 첫 시작지하철 338곳 승강기 설치 성과“장애인 이동권은 권리 아닌 생존” ‘경찰 위법 체포’ 국가 배상 확정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벽면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장애인 이동권을 쟁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수십 장 붙었다. 휠체어를 끌고 이날 100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가한 뇌성마비 장애인 최민경(44)씨는 휠체어에 앉아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수많은 장애인의 삶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흐느꼈다. 2021년 12월 3일 시작해 4년 넘게 이어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시위 이후 교통약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노후 시내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33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철 시위를 이끌어 온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움직일 수 있어야 교육받고 일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이동권”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교통 권리 이상의 생존 문제라는 얘기다. 전장연은 2001년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휠체어 리프트가 추락해 장애인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2021년 세계장애인의날부터 ‘출근길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 불편 등 논란도 남겼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연 관련 민원은 4532건으로 2023년(1104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애초의 취지보다 출근길을 막는 방식 자체를 둘러싼 논쟁이 더 불거졌다. 시위 과정에서 혜화역 엘리베이터가 파손되고 열차 지연에 따른 반환금 비용이 발생하자 교통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도 나섰다. 전장연과 경찰·교통공사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던 중 올해 초 전장연은 6월 지방선거까지 탑승 시위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손팻말 등 온건한 방식으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요구사항을 최대한 전달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시외버스에도 휠체어 탑승 제도 마련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확대 등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지난 2023년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불법적으로 연행된 박 대표 등에게 국가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명백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체포”라며 “국가는 불법행위로 박 대표 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하급심을 확정했다.
  • 출근길 멈춘 1000번의 외침…지하철 ‘이동권 평등’ 호소하는 전장연

    출근길 멈춘 1000번의 외침…지하철 ‘이동권 평등’ 호소하는 전장연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벽면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장애인 이동권을 쟁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수십 장 붙었다. 휠체어를 끌고 이날 100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가한 뇌성마비 장애인 최민경(44)씨는 휠체어에 앉아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수많은 장애인의 삶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흐느꼈다. 2021년 12월 3일 시작해 4년 넘게 이어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시위 이후 교통약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노후 시내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33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철 시위를 이끌어 온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움직일 수 있어야 교육받고 일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이동권”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교통 권리 이상의 생존 문제라는 얘기다. 전장연은 2001년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휠체어 리프트가 추락해 장애인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2021년 세계장애인의날부터 ‘출근길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 불편 등 논란도 남겼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연 관련 민원은 4532건으로 2023년(1104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애초의 취지보다 출근길을 막는 방식 자체를 둘러싼 논쟁이 더 불거졌다. 시위 과정에서 혜화역 엘리베이터가 파손되고 열차 지연에 따른 반환금 비용이 발생하자 교통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도 나섰다. 전장연과 경찰·교통공사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던 중 올해 초 전장연은 6월 지방선거까지 탑승 시위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손팻말 등 온건한 방식으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요구사항을 최대한 전달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시외버스에도 휠체어 탑승 제도 마련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확대 등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지난 2023년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불법적으로 연행된 박 대표 등에게 국가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명백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체포”라며 “국가는 불법행위로 박 대표 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하급심을 확정했다.
  • “김포공항으로 자폭하겠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불만…경찰 수사

    “김포공항으로 자폭하겠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불만…경찰 수사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에 김포공항의 좌표를 찍고 자폭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 익명 커뮤니티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 김포공항으로 자폭을 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김포공항경찰대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항공 보안이나 테러 우려가 제기되는 사안의 경우, 범정부 테러방지 체계에 따라 관계 부처에 관련 내용이 공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범부처 테러방지 차원에서 해당 내용이 공유된 것은 맞다”며 “다만 항공경찰대는 경찰 소속인 만큼, 현재로서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 사안으로 인한 항공기 출발·도착 지연 등 운영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12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1억 3157만여주(지분율 63.9%)를 인수하며 아시아나항공을 공식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튿날에는 안전·인사·재무·운항·정비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고, 일부 임원을 아시아나항공에 파견해 자회사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지침과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양사 내부에서는 인사 배치와 업무 공간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삼각지 고가차도 보수·보강 및 철거·지하화 주민민원 간담회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삼각지 고가차도 보수·보강 및 철거·지하화 주민민원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5일 ‘삼각지 고가차도 보수·보강공사 지연 및 향후 철거·지하화 추진 관련 주민 민원 간담회’에 참석해 공사 관계자 및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삼각지 노후 고가차도 보수·보강공사의 공사기간 장기화 및 향후 철거·지하화 추진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 보행자 안전 문제, 잦은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불편, 교통 혼잡 등 다수의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서울시 도로계획과·서부도로사업소, 용산구 도로과,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와 주민들이 직접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민원을 제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삼각지 고가도로 보수·보강공사가 장기화되면서 보행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날 제기된 민원을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하고, 각각에 대한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우선 김 의원은 고가차도 보수·보강공사(공사비 34억 원)의 준공 시점이 당초 2025년 말에서 2026년 말로 연장된 것은, 철도구간 상부 시설 공사의 특성상 철도안전법(제45조)에 따라 월 작업 가능 일수가 6~8일로 제한되고, 작업 허가 시간 또한 새벽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하루 3시간만 허용되는 등 엄격한 법적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준공이 불가피하게 약 1년 연장된 만큼, 해당 사유를 주민센터 및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도록 하고, 공사 기간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공기 단축 방안을 철도청과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이어 고가차도 철거 및 지하차도 신설 사업(공사비 940억 원)은 올해 2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9년부터 2031년까지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공사기간 단축 방안과 안전한 보행로 확보, 교통 혼잡 해소 대책을 서울시 관계부서에서 종합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보행자 승강기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내 기존 승강기 2대를 전면 교체하고(공사비 2억 원), 반대편 구간에도 승강기 2대를 신규 설치해 한쪽 고장 시에도 상호 이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보행약자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서울시와 용산구가 적극 협의해 예산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삼각지 사거리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용산경찰서에 출·퇴근 시간대 교통안전 인력을 배치하도록 요청했으며,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모범운전자 3~4명과 교통경찰 2명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교통경찰 2명을 각각 배치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도록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용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구간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보행로 안전 확보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주문했다. 아울러 추가 민원으로 제기된 남영역 출구 신설 요구와 관련해 김 의원은 “공약사항을 임기 내 이루지 못해 송구하다. 주민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의원은 원효로1가동 일대 주민들이 지하철역 접근성이 낮아 4호선과 6호선이 환승하는 삼각지역 8번 출구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비나 눈이 올 경우 출구 입구에 캐노피 시설이 없어 미끄럼 등 불편이 제기돼 왔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서울시 예산 3억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3~4월 중 캐노피 설치를 완료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삼각지 고가차도 일대 문제는 단순한 도로 민원을 넘어 아이들의 통학 안전과 어르신·장애인의 이동권, 지역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사안이다.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제기된 민원들이 말에 그치지 않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뒤 간담회를 마무리하고 현장을 면밀히 점검했다.
  •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경찰관을 모욕한 보안관 콘셉트의 유명 유튜버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강경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명 유튜버 A(40)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 이후 관련 민사소송에서 인정된 손해배상액 1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했고,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경찰관에 대해 “아무리 경찰 짬밥이 얼마 안 돼서 된장인지 똥인지 몰라도 어린 친구가….” 등의 발언을 하며 두 차례에 걸쳐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전화금융사기(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자신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겠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경찰관인 피해자의 정당한 업무 수행에 불만을 품고 유튜브 시청자들에 대한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 앙갚음하고자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 “대리처방은 인정” 박나래, 2차 고소인 조사…前매니저는 미국 체류 중

    “대리처방은 인정” 박나래, 2차 고소인 조사…前매니저는 미국 체류 중

    1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 매니저들을 고소한 개그우먼 박나래를 전날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쯤 경찰에 출석한 박나래는 약 6시간 동안 조사받은 뒤 이날 새벽 2시쯤 귀가했다. 박나래는 지난달 전 매니저 2명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차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같은달 22일 경찰은 매니저 한 명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매니저는 이후 이틀 만인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이달 2일로 예정됐던 2차 피고소인 조사는 미뤄졌다. 건강상의 이유로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체류 중이라는 해당 매니저는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에 대해 “향후 (추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곧바로 한국에 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 매니저 2명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 연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용산서를 통해 공갈 및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맞고소한 상태다. 박나래 “대리처방 인정…주사이모는 의사로 알았다”한편 박나래는 1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산부인과 대리 처방 지시 의혹에 대해 “두 차례 부탁한 적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며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일명 ‘주사이모’ 불법 시술 논란에 대해서는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나 ‘대표’로 불렸기에 당연히 의사 면허가 있는 원장님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직장 내 괴롭힘, 임금 체불 및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다른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 광주경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압수수색

    광주경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압수수색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오전 9시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공사 관련 서류와 업무 처리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12차례에 걸쳐 구일종합건설 등 시공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설계·시공·감리·감독 등 공사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어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22명을 입건하고 24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했다. 수사본부는 압수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수사 내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련 학회 등 감정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계획이다.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는 지난해 12월 11일 신축 중이던 건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돼 숨진 사건이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 200㎡)에 연면적 1만 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총 사업비는 당초 392억원(국비 157억원·시비 235억원)이었으나 자재값 상승과 공기 지연 등으로 516억원(국비 157억원·시비 359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내란 특검이 13일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지난해 1월 26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지 352일 만이다. 특검은 “피고인은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질서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임에도 헌법질서 파괴로 나아갔으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국민에게 단 한번도 제대로 사과를 한 적이 없다”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억수 내란 특검보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이 사건 내란 범행은 순전히 피고인의 권력 독점과 장기 집권 권력욕에 오로지 국가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군·경 등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한 것이므로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는다. 양형에 참작할 사유가 없고 오히려 중한 형을 정해야 한다”면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장관에겐 무기징역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겐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다. 조 전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도 각각 징역 20년과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김용군 전 헌병대장과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에겐 징역 10년이,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에겐 징역 12년이 각각 구형됐다. 박 특검보는 “대한민국은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라고 하지만, 사형은 구형되고 있고 선고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형사사법에서의 사형은 집행해 사형을 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공동체가 재판을 통해 범죄 대응 의지와 그에 대한 신뢰를 구현하는 것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형 선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내란을 획책한 공직 엘리트들의 행태를 통해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두환·노태우 세력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의 서증(서류 증거)조사가 늦어지며 오후 8시 57분쯤에야 특검 최종의견 진술에 나선 박 특검보는 그간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온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피고인은 비상계엄 선포 사유로 주장하는 정치적 상황이 전개된 2024년 12월 무렵보다 훨씬 이전인 2023년 10월 이전부터, 사법권과 입법권을 장악해 권력을 독점하고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준비해 왔다” 면서 “대통령 임기 종료까지 약 2년 5개월을 남긴 피고인들은 야당을 일거에 척결해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가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을 장악한 뒤, 대통령 임기 종료 이전 헌법을 개정해 권력의 장기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기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목적을 감추기 위해 ‘경고성 계엄’ 등 비상계엄의 동기를 야당에 돌리는 허위 주장을 반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실체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피고인은 국회가 계엄해제요구안을 의결한 이후에도 지체없이 계엄 해제를 선포하지 않다가, 국회의 해제 의결 후 군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계엄 해제를 공표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지 자발적으로 중단한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일에 결심 공판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 조사에만 8시간가량을 사용하는 등 시간을 끌면서 지연되자 추가 기일을 잡았다.
  • 쟁점은 보완수사권 존치 논란… 법무부 ‘5년 차 이하’ 검사 설명회 연다

    수사와 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이 공개된 후 ‘보완수사권’ 존치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사 공백을 없애기 위해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둬야 한다는 입장과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줄 경우 검찰개혁 취지에 맞지 않다는 정치권의 우려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전날 공소청·중수청법 정부안을 발표하면서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문제를 유보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경찰의 1차 수사가 모두 완결된 걸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인지 대안은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완수사권을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속 사건의 경우 수사할 수 있는 기한이 제한적인 만큼, 검찰에서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9대 중대 범죄를 수사하는 중수청을 견제해야 할 장치로 남겨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직 부장검사는 “지금도 사건 처리 지연 문제가 심각한데,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기관 간 핑퐁으로 피해자 구제는 요원해질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보완수사권 등 검찰 개혁 관련 저연차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차세대 검사 설명회’를 이달 중 개최하기로 했다. 참석 대상은 5년차 이하 검사들로, 각 지검 및 지청 규모와 성별 등을 고려해 지원자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검찰 기능이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나뉘는 과정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다.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결정할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법무부 의견을 제출할 때 반영될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보완수사권 존치와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성토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사들이 중수청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검사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수사사법관, 수사관들이 맡을 전문수사관으로 중수청 조직을 이원화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경우 중수청이 ‘제2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공수처는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았지만, 기소한 사건은 6건에 그친다. 지난해 12월 검사 정원 25명을 다 채웠을 정도다. 민만기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중수청에 검사들이 참여하지 않고 경찰만 가지고 운영한다면 수사력이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특검,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특검,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내란 특검이 13일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지난해 1월 26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지 352일 만이다. 특검은 “피고인은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질서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임에도 헌법질서 파괴로 나아갔으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긴 커녕 국민에게 단 한번도 제대로 사과를 한 적이 없다“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억수 내란 특검보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이날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이 사건 내란 범행은 순전히 피고인의 권력 독점과 장기 집권 권력욕에 오로지 국가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군·경 등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한 것이므로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는다. 양형에 참작할 사유가 없고 오히려 중한 형을 정해야 한다”면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 전 국방부 장관에겐 무기징역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겐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다. 조 전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도 각각 징역 20년과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김용군 전 헌병대장과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에겐 징역 10년이,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에겐 징역 12년이 각각 구형됐다. 박 특검보는 “대한민국은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라고 하지만, 사형은 구형되고 있고 선고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형사사법에서의 사형은 집행해 사형을 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공동체가 재판을 통해 범죄 대응 의지와 그에 대한 신뢰를 구현하는 것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형 선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내란을 획책한 공직 엘리트들의 행태를 통해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두환·노태우 세력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의 서증(서류 증거)조사가 늦어지며 오후 8시 57분쯤에야 특검 최종의견 진술에 나선 박 특검보는 그간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온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피고인은 비상계엄 선포 사유로 주장하는 정치적 상황이 전개된 2024년 12월 무렵보다 훨씬 이전인 2023년 10월 이전부터, 사법권과 입법권을 장악해 권력을 독점하고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준비해 왔다” 면서 “대통령 임기 종료까지 약 2년 5개월을 남긴 피고인들은 야당을 일거에 척결해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가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을 장악한 뒤, 대통령 임기 종료 이전 헌법을 개정해 권력의 장기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기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목적을 감추기 위해 ‘경고성 계엄’ 등 비상계엄의 동기를 야당에 돌리는 허위 주장을 반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실체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피고인은 국회가 계엄해제요구안을 의결한 이후에도 지체없이 계엄 해제를 선포하지 않다가, 국회의 해제 의결 후 군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계엄 해제를 공표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지 자발적으로 중단한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일에 결심 공판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 조사에만 8시간가량을 사용하는 등 시간을 끌면서 지연되자 추가 기일을 잡았다.
  • ‘침대 변론’으로 끝난 尹의 계엄

    ‘침대 변론’으로 끝난 尹의 계엄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1심 재판이 13일 마무리됐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지난해 1월 26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지 352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도 ‘경고성 계엄’이란 기존 주장을 이어 갔다. 재판부는 다음달 초중순에 선고를 진행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에선 배보윤·김홍일·윤갑근 등 11명의 변호인이 출석했다. 내란 특검 측에선 박억수 특검보를 비롯해 10명이 입정했다. 재판부는 지난 9일에 결심 공판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조사에만 8시간가량을 사용하는 등 시간을 끌면서 지연되자 추가 기일을 잡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내란죄 수사권 논란, 계엄 선포의 배경 등 13개 항목을 각 변호인이 나눠 맡아 특검 측 증거를 반박하는 ‘마라톤 변론’을 펼쳤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으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며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 때문에 경고성 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재판 지연 논란에 대해선 “외려 특검이 불필요한 증인을 선정하며 재판을 지연시켰다”며 “정당한 변론 활동이고, 재판을 지연해 얻을 것도 없고 선고 시기는 정해져 있다”고 말하며 변론을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 전 야당 해산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을 처음 꺼내 들었다. 배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2025년도 예산안 삭감과 탄핵 남발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국정책임자로서 국민투표 부의, 위헌 정당 해산 제소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한 끝에 헌정 질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메시지 계엄’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 철학자 몽테스키외도 언급했다. 삼권분립에 기초한 헌법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배 변호사는 “법원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심사하는 것은 사법권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공소기각을 판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변호사는 또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을 연기한 것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확장 해석한 걸로 보인다”면서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같이 재직 중 행위에 대한 심리는 섣불리 법원에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법원이 대통령 권한에 대해 판단하고자 한다면 이 대통령 사건 재판도 개시해야 마땅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내란 특검팀도 이날 최종 의견 및 구형을 위해 A4 용지 50장을 웃도는 분량의 논고문을 준비했다.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사건의 ‘본류’ 격인 윤 전 대통령의 구형량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부장검사 이상의 수사 인력이 모여 6시간가량 회의를 열었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음에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 “대학 수영장에 강습생 빠져” 119 엉뚱한 곳 출동… 환자 사망

    “대학 수영장에 강습생 빠져” 119 엉뚱한 곳 출동… 환자 사망

    “강습생이 수영장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엉뚱한 장소로 출동해 병원 이송이 지연되는 사이 요구조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1분쯤 “A 대학교 ○○센터 내 수영장에서 강습생(40대 B씨)이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상황실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A 대학교 본교로 구급 출동 지령을 내렸다. 지령을 받은 구급대는 7분 만에 A 대학교 캠퍼스에 도착했으나 수영장을 찾지 못했다. 대학 관계자로부터 해당 수영장은 다른 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에야 잘못 출동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상황실은 오전 9시 34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의 ‘○○센터 수영장’으로 인근에 있는 구급대를 급파했다. 수정된 출동 지령이 내려진 지 약 8분 뒤 구급대가 수영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끝내 사망했다. 해당 센터는 과거 A 대학교가 학교 명칭을 사용해 위탁 운영한 적이 있던 곳이다. B씨는 수영 강습을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주변의 시민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이송 지연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 尹 사형 또는 무기징역 나오나… ‘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 시작

    尹 사형 또는 무기징역 나오나… ‘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 시작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절차가 13일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재개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 혐의 주요 피고인 8명의 결심공판은 지난 9일 열렸으나,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이 서류증거(서증) 조사로 장장 8시간을 쓰면서 구형과 최후진술 등 ‘본론’은 이날로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피고인 측이 추가 기일을 잡기 위해 지연 작전에 나선 것 아니냐며 ‘법정판 필리버스터’, ‘침대 변론’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의 구형이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다. 법조계에서는 특검팀이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강조해 온 만큼 윤 전 대통령에게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 [사설] 수사사법관·보완수사권… 국민 편익 부합한다면 수용해야

    [사설] 수사사법관·보완수사권… 국민 편익 부합한다면 수용해야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어제 검찰청 폐지 이후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의 조직·운용에 관한 법안 내용을 발표했다. 중수청법은 부패·경제·공직자·선거 범죄 등 9개 중대범죄를 수사 대상으로 해 전문수사관과 별도로 변호사 자격을 갖춘 수사사법관을 두는 것을 골자로 했다. 중수청 수사 개시 때 공소청 검사에게 통보하고, 공소청 검사는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게도 했다. 공소청법에서 공소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권 허용 여부는 추후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다룰 때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안을 놓고 여당 내부에서는 당장 이견이 나오고 있다. 중수청 조직을 법률가 출신의 사법관과 비법률가 출신의 수사관으로 이원화하는 것은 ‘제2의 검찰청’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같은 맥락에서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도 수사·기소권 분리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처음부터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반대부터 할 문제인지 냉정히 따져 봐야 한다. 중대 범죄일수록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수사를 지휘해 본 사법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검찰청 폐지 후 수사관으로의 신분 전환을 원하지 않는 검사들을 중수청으로 유인하는 차원에서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국민 인권 보호라는 사법형벌권의 목적을 구현하려면 적법 절차와 공소 유지 기준에 충실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 검찰청 폐지 이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편으로 수사사법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역시 국민 편익에 부합하는지 여부가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 경찰에만 수사권이 맡겨진 이후 우려되는 범죄 피해자 구제의 공백, 수사 지연 등 여러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다. 경찰은 2024년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 부인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횡령 혐의를 내사하고도 CCTV 확인조차 없이 무혐의로 종결 처리했다. 김 전 원내대표가 경찰 출신 친윤 실세 의원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전 보좌관의 주장까지 나왔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국민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보장되는 것이 합당하다. 정부안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과 검찰청 폐지를 골간으로 국민 인권 보호 공백을 메우려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여당 강경파는 법사위 심사에서 뜯어고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집권당이라면 추호라도 정책을 감정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아야 한다. 검찰청과 검찰수사권 폐지는 이미 되돌리지 못할 현실이다. 무엇을 보완해야 국민 편익에 가장 부합할지 대원칙만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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