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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 잡은 강남 “범인, 동창이었다”

    도둑 잡은 강남 “범인, 동창이었다”

    방송인 강남이 중학생 때 자신의 집을 턴 도둑을 직접 잡은 사연을 전했다. 13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의 집을 턴 도둑의 충격적인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 앞을 걸으며 “내가 이거 이야기했나? 중학교 때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불현듯 떠오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 집에 현금이 다 없어졌다. 집에 갔는데 난리가 난 거다. 그 범인을 너무 잡고 싶었다”며 “한 달 동안 계속 조사를 했다”고 떠올렸다. 강남은 “내 동창 애가 내 친구한테 만 엔을 줬다. 갑자기 놀러 가자고 했다더라. 너무 수상했다. 만 엔이면 10만 원인데 친구한테 중학생이 준다는 게”라고 말했다. “그 사실에 꽂혀서 우리 친구들이랑 애들 다 모여서 걔를 끌고 갔다”는 강남은 “‘솔직하게 이야기해라’라고 했는데 정말 도둑이 걔였던 거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남은 “내가 체육 시간에 옷 갈아입을 때 키를 훔쳐서 집을 턴 거다. 그런데 걔네 아빠가 경찰이었다. 그래서 걔는 내 앞에서 아빠한테 정말 죽도록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내가 영웅이 됐다. 도둑을 잡은 거 아니냐”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
  • 광주 한 사립고 시험지 유출 경찰 수사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밖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게 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시 북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 국어 ‘독서’과목에서 26개 문항 중 13개가 A학원에서 풀이한 적이 있는 문제와 같거나 비슷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민원내용이 사실인 점을 확인하고 학교측에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현재 이 학교는 14일 오전 2학년 230여명의 학생이 독서과목 재시험을 치렀다. 의혹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 문제지에 실린 26개 문항 중 수십 문항이 학원 문제지와 같거나 비슷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어 지난 12일 한 학부모가 국민신문고와 광주시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해당 학교에서 시험지를 학원 측에 유출했고 중간고사에 앞서 A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미리 문제를 풀어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 독서과목 26문항 중 13문항이 중간고사 문제와 똑같은 것으로 확인하고 재시험을 결정했다. 또 학부모들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도록 학교 측에 권했다. 광주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독서과목 문제를 출제한 교사가 인터넷 사설 문제은행 사이트에 있는 기출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중간고사 문제로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미리 풀어본 것으로 추정되는 학원이 어딘지 파악이 안돼 경찰 수사 의뢰를 권했다“고 밝혔다.
  • 野 “尹후배 대통령실 출장 뒤 월북 번복”… 해경청장 “절대 아냐”

    野 “尹후배 대통령실 출장 뒤 월북 번복”… 해경청장 “절대 아냐”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수사 결과가 번복된 데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은 해경이 세 차례에 걸쳐 브리핑을 통해 월북으로 판단해 놓고 상황은 바뀌지 않았는데 정권이 바뀐 후 월북이 아니라고 결론 낸 이유에 대해 정봉훈 해경청장을 몰아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자진 월북에 대한 증거가 없었다며 해경을 두둔했다.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해경이 월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는데, 그럼 과거에 발표한 (월북 추정) 수사 결과를 지금은 모두 탄핵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해당 공무원이 숨진 건 어떻게 확인하느냐”며 “국방부 특별취급정보(SI)를 전부 부인하면서, 죽었다는 사실만 인용하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당시에는 이를 신뢰하고 발표했다”면서도 “그간 제시됐던 (월북 추정) 근거를 갖고 면밀히 수사했는데 종국적으로는 형사소송법상 증거로 삼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 위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인 해경 간부가 대통령실 출장 중 수사 결과가 뒤집혔다는 주장도 내놨다. 해경은 지난 6월 16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서해 피살 사건의 수사를 종결하고 월북 판단을 번복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에서 파견 근무 중인 A(54) 총경의 역할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것이다. A 총경은 서울 충암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윤 대통령과는 고교·대학 선후배 사이다. 정 청장은 이와 관련해서도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강하게 부인했고, 대통령실도 “해경에서 파견된 행정관에 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야당 측은 당시 감청 자료나 SI 등을 토대로 숨진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SI에 의하면 자진 월북 의사가 있다는 감청이 있고 조류 분석, 도박 빚 등으로 미뤄 보면 월북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 정황적으로 입증된다”며 “대통령실에서 주관하고 해경청장이 수사를 종결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끌어가자’는 의도로 움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청장은 “인과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며 적극 부인했다.
  • 이스타항공 승무원, 100여명 ‘부정채용’ 정황…내일 이상직 심문

    이스타항공 승무원, 100여명 ‘부정채용’ 정황…내일 이상직 심문

    검찰이 이스타항공에서 100명 이상의 승무원이 ‘부정 채용’된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의 업무방해 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 등이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 전형·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00명 이상을 승무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기간 신규 채용한 승무원은 약 500명으로, 약 20%다. 검찰은 2014년∼2015년 상반기에도 이 전 의원 등이 정치인 등에게서 청탁받아 부정 채용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다. 그러나 공소시효(7년)가 끝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는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2014년 수습 부기장 입사지원자 명단’을 공개하며 청탁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원욱·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열리는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부정 채용 규모 ▲지위에 따른 증거 인멸 우려 ▲금품 거래 등 연관 수사 필요성 등을 내세워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심문 기일은 11일이었으나, 최 전 대표 측이 법원에 기일 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지난 8월 취재진에게 “공기업처럼 3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는데 과정에서 추천을 받는다”며 “정부 정책을 이행한 것이고 청탁도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수백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도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2심 선고일은 다음달 25일이다. 부정 채용 의혹 수사는 지난해 4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이 전 의원을 업무방해와 수뢰 후 부정처사,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을 거쳐 서울 강서경찰서로 배당됐으나, 1년가량 사건을 들고 있던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두 차례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후 고발인의 이의신청으로 기록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관련 사건이 계류돼 있던 전주지검에서 7월 말부터 함께 수사했다. 고발인 이의신청권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영향으로 지난 9월부터 개정 시행된 형사소송법에서 삭제됐다.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 생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 생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울산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도로구간 7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연평균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 전체 면적이 53만 1000㎡로 넓어 단체 방문객들이 만날 때 위치를 설명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유사시 소방관이나 경찰관 출동에도 어려움이 크다. 중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려고 국가정원 내 도로(총 6934m)에 주소를 부여한다. 이달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결정 고시 후 연내 원두막이나 보안등 등 기존 시설에 도로명 주소를 붙인다. 이름은 십리대숲길, 정원둘레길, 느티나무길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로명 주소가 생기면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위치 정보를 넘긴다. 위급 상황 발생 때 빠르게 대처하려는 조치이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지도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방문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로봇 실증 사업에도 쓰인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로봇이 특정 지역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로봇은 도로명 주소에 따라 국가정원을 순찰하고, 안내 활동을 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1월 시험용 로봇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로명 주소 부여로 방문객 편의는 물론 새로운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검찰, 이상직 전 의원 구속영장 청구…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

    검찰, 이상직 전 의원 구속영장 청구…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

    검찰이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과 전직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착혁)는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등은 2015년 승무원과 조종사 채용 과정에서 당시 지역 인사와 정치인 등의 청탁을 받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대거 취업시킨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등을 업무방해와 수뢰후부정처사, 배임수재, 뇌물공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서울 강서경찰서가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2차례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7월 해당 사건을 전주지검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지난 8월 22일 이스타항공 사무실과 이 전 의원을 비롯해 최종구·김유상 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수백억원 규모의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구속 170일 만인 지난 6월 30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 광주 중학생 수련활동 못하게 되자 교실에서 흉기 휘둘러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것에 불만을 품고 교실에서 흉기를 휘두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생은 교내에서 과잉행동을 하고 시험보는 것을 거부해 처벌을 받아 수련활동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서구 한 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A군이 흉기를 휘두르며 친구들을 위협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교사들은 교실에 있던 학생들을 내보내고 A군만 남게 한 뒤 경찰에 신고해 흉기로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흉기소란을 목격한 학생 2명이 놀란 충격으로 힘들어하자 귀가조치했다. 조사결과 A군은 자신만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에 불만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범행에 앞서 이달 초 교사에게 과잉행동을 보여 1주일 특별교육 처분을 받았고 지난 8일에 진행된 영어듣기 평가를 거부해 특별처분이 한달 더 연장됐다. 학교 측은 처분이 연장되자 A군에게 다음달 예정된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미리 알렸다고 밝혔다. 또 흉기사건이 발생한 직후 학교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A군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A군의 행동을 목격한 급우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돼 집단상담을 할 예정이다.
  • 여수에서 파출소에 화살총 쏜 20대 징역 1년

    여수에서 파출소에 화살총 쏜 20대 징역 1년

    새벽 시간에 파출소를 찾아가 화살 총을 쏘고 달아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4단독 조현권 판사는 2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조 판사는 “피고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다소 불우한 성장 과정을 겪었던 점, 우울증 등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점 등이 확인됐지만 가정과 사회의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해서 범행이 결코 정당화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이 반국가적 동기나 반사회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새벽 여수의 한 파출소에 난입해 화살 총을 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해외 인터넷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살 총을 샀으며 은행을 털기 위해 시험 삼아 파출소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바로 검거하지 못해 부실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뒤늦게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당시 무기력하게 대응한 파출소 직원 3명은 경징계를 받았다.
  • “푸틴의 총알받이” 러시아인 절규…폭력 제압[포착]

    “푸틴의 총알받이” 러시아인 절규…폭력 제압[포착]

    “푸틴 위해 죽기 싫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러시아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노인, 여성 할 것 없이 1000명 이상이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A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 38개 도시에서 1178명 이상이 구금됐다. 외신들이 공유한 영상에선 시위대가 평화롭게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구타하고 체포하는 모습도 담겼다. 러시아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vesna)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군과 예비군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거부할 것을 호소하며 전국적인 동원령 반대 시위를 촉구했다. 베스나는 “푸틴을 위해 죽을 필요는 없다. 당신은 러시아에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당국에게 당신은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총알받이(cannon fodder)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러시아 일부 도시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이며, 이 중 일부가 체포됐다. 한 여성은 ‘동원 거부’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WSJ 기자는 러시아 서남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경찰들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현지 영상도 공유했다.30만 동원령 발표한 푸틴 푸틴 대통령은 이날 30만 규모의 동원령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명령한 것은 세계 2차 대전 이후 60여년만에 처음이다.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다. 예비역이 수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에 즉각 투입하기 어렵다고 영국 BBC방송은 보도했다. BBC는 “군 경험이 있는 예비역이라도 전투 부대로 새로 조직하는 데는 몇 달이 걸린다”며 “러시아의 치명적 자원 손실을 감안하면, 전투에 장비를 제공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총동원할 수 있는 인력의 약 1%로,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예비군 대상이다. 대학생들은 이번 동원령에서 제외했다. 발표 후 몇 시간 만에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거의 모든 ‘편도’ 항공편이 매진됐다. CNN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편도 직항편은 최소 오는 23일까지 모두 매진됐고 티켓 가격은 2~3배 인상됐다고 전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 사이에 “러시아를 떠나다”는 단어에 대한 검색이 급격히 증가했다.궁지에 몰리자 핵버튼 만지작 외신들은 최근 러시아 군의 하르키우 패퇴 이후 푸틴에게 선택지가 줄어들 경우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전술핵 등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국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러시아가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고, 몇몇 경우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보다 더 현대화 된 무기를 보유 중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영토 보전이 위협받을 때,우리는 당연히 우리 영토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것은 허세(엄포)가 아니다.핵무기로 우리를 협박하려는 자들은 상황이 (핵무기 사용 방향성이) 그들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러시아 군은 핵·미사일 발사를 위한 대규모 모의 기동훈련 등을 반복적으로 전개했다.지난 4월에는 북극해 외곽 바렌츠해 구축함에서 핀란드 인근 서북부 백해(白海) 목표물을 겨냥해 사거리 1000㎞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5월에는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 주(州) 인근에서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차량 등 100여대의 차량과 장병 1000명이 동원된 기동훈련을 진행했다.러시아 전략로켓군에 실전배치 돼 운용 중인 야르스는 최대 사거리 1만2000㎞에 이르는 ICBM으로 대표적인 핵미사일 투발 수단이다.
  • “‘신당역 사건’ 전주환, 사내 ERP 허점 이용해 피해자 주소 파악”

    “‘신당역 사건’ 전주환, 사내 ERP 허점 이용해 피해자 주소 파악”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 전주환이 서울교통공사 내부 전산망 허점을 이용해 피해자의 주소를 알아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교육선전실장은 20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적인 인트라넷이 아닌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의 회계 프로그램 부분에 허점이 있는데 가해자가 그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범죄를 계획하는 과정에 그걸 활용해 피해자의 주소지를 알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주환은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실무 수습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격을 따진 못했다. 김 시장은 “내부망을 통해서는 사진이나 이름·근무지·근무형태·개인의 휴대전화·사내 이메일 주소 등만 조회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은 사내에서만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위 해제 전 회사 다니고 있을 때 확보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전주환이 직위 해제 상태에도 여러 차례 역을 찾아가 ‘휴가 중인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내부망에 접속한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환은 범행 당일에도 피해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구산역 고객 안전실에 들러 자신을 직원이라고 속인 후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일정을 파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가 당일 야간근무라는 것을 파악한 전주환은 신당역으로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살인 사건 피해자 추모제와 재발 방지 및 안전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 사고가 아닌 인재다. 성격상 젠더폭력이지만 인력 충원하면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전주환의 신상·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가해자는 1991년생 남성 전주환(31)으로, 2018년 피해자와 같은 기수로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으나 지난해 10월 교제 강요와 불법 촬영 및 협박 혐의로 체포돼 직위 해제 됐다.
  • ‘신당역 사건’ 피해자 유족, 이상훈 시의원에 법적대응 준비

    ‘신당역 사건’ 피해자 유족, 이상훈 시의원에 법적대응 준비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이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큰아버지 A씨는 20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서울시의원의 망언이 논란이 됐다’는 질문을 받고 “마주치면 드잡이라도 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느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변호사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일반 시민이 해도 말이 안 되는 얘기인데 정책을 다루는 시의원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게 측은한 생각이 든다“며 ”어떻게 저런 인간이 저런 자리에 앉았을까.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저희 아들도 다음 주 월요일 군에 입대를 하는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미뤄봤을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했다. 이 시의원의 발언은 직후 물의를 빚었고, 민주당은 이날 이 시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A씨는 ”가해자가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는데 그걸 피해자가 최초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회사에서 관리 대책이 있었어야 되지 않나 싶다“라며 서울교통공사 측의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한 달 전 검찰에서 징역 9년을 구형했다“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인의 형량인데도 불구하고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패스워드를 박탈하지 않고 제재 없이 피해자 정보·동선을 파악해서 범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게 뼈아픈 대목이다“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일부 기사의 악성 댓글에는 한녀, 한녀 하면서 한녀가 죽는데 무슨 이유가 있느냐 이런 식이다“라며 ”같이 숨 쉬고 있는 시민들이 맞을까.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공간을 살고 있는 시민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가슴 아픈 댓글이 보이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의 부모가 아닌 큰아빠로서 아마 부모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도 대신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사회 또 우리 여론을 이끌어주는 언론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가해자의 신상·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가해자는 1991년생 남성 전주환(31)으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1년간 진행되는 실무 수습을 마치지 못해 자격증을 따지는 못했다. 이후 2018년 피해자와 같은 기수로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으나 지난해 10월 교제 강요와 불법 촬영 및 협박 혐의로 체포돼 직위 해제 됐다.
  • [기고] 마약 검사 의무화의 문제점/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기고] 마약 검사 의무화의 문제점/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마약 관련 사건·사고가 늘고 있다.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래퍼가 구속되고 집단환각 파티에서 필로폰 섞인 신종 마약이 적발됐다. 손님이 몰래 필로폰을 타서 건넨 술을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이 숨졌고, 술을 권했던 손님은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고 사망했다. 빠르게 확산하는 마약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30여개 직종의 자격 또는 면허를 취득하거나 경찰, 공무원 및 선원을 채용할 때 마약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마약 검사 의무화 제도는 취지와 달리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마약 검사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전문인력과 신뢰성 있는 검사법 등을 기반으로 준비돼야 하는데 규정도 없이 시행되고 있다. 첫째, 400종 이상의 마약류 중 검사 대상 마약에 대한 기준이 없다. 검사 방법과 검사 과정에 대한 규정 및 지침도 없다. 기준이 없다 보니 검사받는 곳에 따라 검사하는 마약종류가 다르고 검사 방법도 다르다. 둘째, 의료기관 등에서 TBPE 검사를 대표적인 마약 검사로 홍보하는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TBPE는 1980년대 필로폰 확인에 잠시 사용됐지만, 감기약 등 많은 약물이 양성으로 반응해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를 마약 사용에 대한 검사라고 하는 것은 마약 검사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검사 결과 처리에 대한 규정도 없다.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예비검사에서 양성이 검출되면 18%만 경찰에 신고하고 82%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넷째, 마약 검사를 위한 소변 채취 과정은 일반적인 신체검사 때와는 달리 채취 장소, 운반, 보관에 대한 보안 및 인수인계 절차가 철저해야 한다. 따라서 마약 검사를 직종마다 법제화하기보다 관계기관이 중심이 돼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전문가 의견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검사 대상 마약을 지정해야 한다. 둘째, 마약 검사는 검증된 표준시험법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 검사 수행 방법, 수행 절차, 검사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신뢰성이 확보된 마약 검사용 기기 및 장비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모든 검사기관이 같은 검사 결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마약 검사 인증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마약 검사는 마약 폐해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시스템을 갖춰 추진돼야 예산 낭비 없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법의 취지에 맞게 국민의 안전,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댓글 공작은 국가정보원의 원죄다. 국정원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거기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소송에 시달리고, 일부는 옷을 벗었다. 차라리 복지부동이 낫다는 학습효과가 생겨 버렸다.” 문득 몇 년 전 국정원 직원의 하소연이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에 열을 올릴 때였다. 정권 초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에 더해 이명박 정부까지 거슬러 올라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 4대강 사업, ‘논두렁 시계’ 등 언론 공작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 당시’ 국정원과 감사원, 검찰은 ‘그 전’ 국정원·감사원·검찰을 겨냥해 조사와 수사를 이어 갔다. ‘댓글 공작’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 갈아 끼우거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사업) 정책’ 또는 ‘4대강 사업 감사’로 바꾸면 어색함 없이 지금의 현실이 된다. 9년 전과 5년 전 그리고 지금,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부정하고 잘못을 헤집는 이 상황을 ‘진일보를 위한 반성’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했고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권력을 전신(前身)으로 둔 정보기관조차 정권이 바뀌면 수사와 개혁 대상이 되는 게 대한민국 행정부의 현실이다. 최근에 만난 공직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의 공직생활이 너무나 허무하다”고 했다. 그간 주요하게 추진해 왔던 일들이 싸잡아 ‘전 정권 부역’으로 치부되면서 부정당하는 심정을 드러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고 규정한 헌법 7조 1항과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2항이 무색하다. 전 대통령이 설정한 국정 과제를 추진했던 늘공(직업 공무원)이 감사·수사 대상이 되거나, 적폐로 몰려 한직으로 쫓겨난다. 정권에 따라, 선거 유불리에 따라 어공(어쩌다 공무원·정무직)들의 미숙함에 정책이 강행되거나 폐기되기 일쑤다. 부처마다 다른 방식으로 무력감이 스미고 있다. ‘4대강 보 해체’로 감사를 받는 환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민단체 보조금 운용 등에 대해서도 감사가 예정돼 있다. 전 정부 임명직이 위원장직에 남아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감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도 감사원의 하반기 감사 대상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부처는 이제 ‘영혼이 탈탈 털린다’는 감사까지 받게 됐다. ‘경찰 통제 방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던 행정안전부도 실국장 인사는 지지부진이다. 교육부에선 이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직이 대기 발령 상태다. 이 와중에 내년 1~4급 공무원 보수는 동결하고, 5급 이하 공무원 월급은 1.7% 인상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보수가 171만 5170원, 각종 수당을 넣어도 내년 법정 최저임금(201만 580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한다. 10여년 전만 해도 100대1을 오가던 7·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20대1 수준으로 떨어진 건 더이상 공직에 대한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인식의 방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유능한 정부’를 강조한다. 유능한 정부는 그저 실력 있(어 보이)는 사람을 꽂아 넣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와 고유 업무에 대한 뚜렷한 정책 철학을 갖고,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추진하면서 이뤄진다. 이런 기반이 무너진 조직에선 보신주의와 복지부동만 강화될 뿐이다. 그 조직이 행정부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된다. 부당한 일은 서둘러 바로잡는 게 맞다. 다만 전 정부 청산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5년마다 정권 초기 시간을 잡아먹어 버리면 공직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유능한 정부를 만들려면 먼저 안정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
  • 부산, BTS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폭리 엄정 대응

    오는 10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만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과 관련된 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BTS 콘서트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BTS 콘서트는 10월 15일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콘서트장 근처인 일광역까지 40분이면 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울산시에도 숙소 분산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공항~부산 김해공항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기관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BTS콘서트는 엑스포 역량 시험대”…대책마련 분주

    “BTS콘서트는 엑스포 역량 시험대”…대책마련 분주

    오는 10월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0만 명이 운집하는 이번 콘서트가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매주 관계 기관과 합동 회의를 열어 교통, 안전 등 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경찰과 소방,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BTS 콘서트에 대비한 회의를 개최했다. BTS 콘서트는 오는 10월 15일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에서 무료 공연으로 치러진다.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BTS 특수’를 노린 일부 숙박업체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1박에 수백만원까지 요금을 부풀려 재판매에 나서면서 바가지 상혼 논란이 일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런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기장군은 관객이 지역 내 캠핑장을 숙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울산 태화강역에서 콘서트장 근처인 일광역까지 40분이면 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울산시에도 숙소 분산을 위한 안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동해선 증편과 서울 김포~부산 김해 항공기 증편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도시철도 증편과 함께 김해공항에서 공연장으로 오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 기관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70㎝ 화살에 관통당한 개…통증에 움직이지도 못했다

    70㎝ 화살에 관통당한 개…통증에 움직이지도 못했다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 제거중추신경에 문제 생길 수도 제주에서 길이가 70㎝에 이르는 화살로 몸통을 관통당한 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화살에 맞아 학대가 의심되는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개는 이날 오전 8시 29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변에서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웅크리고 있었다. 통증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로 개를 포획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개는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다만, 앞으로 중추신경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았다. 카본 재질의 화살은 길이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식표나 등록칩 확인이 안 돼 주인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개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 후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NZ판 리플리?’ 의대생 행세하다 진짜 의사 된 사기꾼…환자 진료까지 [월드PICK]

    ‘NZ판 리플리?’ 의대생 행세하다 진짜 의사 된 사기꾼…환자 진료까지 [월드PICK]

    ‘뉴질랜드(NZ)판 리플리’가 탄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의대생 행세를 하다 진짜 의사가 된 남성이 환자 진료까지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들모어공립병원 호흡기내과에 새로운 임상의 유바라즈 크리시난(31)이 추가됐다. 미국 유수 대학과 병원에서 수련한 그는 동료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는 어딘가 모르게 어설펐다. 진료보다 연구를 주로 해서인지 진단에는 젬병이었다. 처음엔 적응이 덜 됐나보다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동료 의사들도 점점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던 크리시난이 실은 의대도 제대로 다녀본 적 없는 가짜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1일 의사 면허 위조 사실을 파악한 병원은 크리시난을 해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가 지난 반년간 돌본 환자는 70~80명에 달했다. 보건 당국은 크리시난이 어떻게 병원 심사 과정을 통과했는지 검토하는 한편, 환자들에게 문제는 없는지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1991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크리시난은 어릴 적부터 의사를 꿈꿨다. 하지만 2011년 오클랜드 의대 입시에 실패한 그는 위조 학생증으로 2년 넘게 해당 학교에 다니며 의대 강의를 수강했다. 심지어 해부학 실습에도 참여했다. 오클랜드 의대는 의대생이 워낙 많은 데다, 크리시난이 과제물도 제출하지 않고 시험도 보지 않아 학사 문제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6년 8월 크리시난은 폴란드 한 의과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3년제 이학사 학위를 받은 직후였다. 그곳에서도 그의 거짓된 삶은 계속됐다. 익명의 동문은 크리시난이 항상 1등이라고 성적을 과시하고 다녔는데, 성적이 나빠서 졸업을 못한 거로 안다고 전했다. 끝내 의대를 졸업하지 못한 크리시난은 급기야 문서 위조에 손을 댔다. 의사 면허를 위조한 그는 2020년 12월 오클랜드 지역공중보건서비스 코로나19 대응팀에서 진짜 의사 일을 시작했다. 함께 일한 동료는 “병원 개업 전 봉사하는 거라고 했다. 풍부한 의학 지식이 있는 것처럼 과시해 그의 정체에 대해 전혀 의심 못했다. 늘 자신만만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폴란드 유학 얘기는 한 적이 없고, 자신이 미국 보스턴대학교 졸업 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근무했다고 했다. 코로나 때문에 뉴질랜드로 귀국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는 보스턴대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도 크리시난에 대한 기록은 없었다고 전했다.크리시난의 사기극은 더 대담무쌍해졌다. 코로나 대응팀에서 나온 그는 올해 2월 연봉 15만 뉴질랜드 달러(약 1억 2500만원)를 받고 미들모어공립병원으로 적을 옮겼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료를 거듭하면서 그의 밑천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크리시난의 진단에 이상한 점을 느낀 동료들은 그의 신분에 대한 의심을 가졌고, 의사 면허가 가짜임이 드러나면서 크리시난의 사기극도 끝이 났다. 조사 과정에선 크리시난이 법정에서까지 거짓말을 한 것도 확인됐다. 현지언론은 2020년 10월 교통사고를 낸 그가 오클랜드 고등법원에 출석해 “유죄 판결 시 뉴질랜드에서 의술을 익히고 미국에서 훈련할 수 있는 자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탄원서까지 조작한 그는 끝내 집행유예 판결을 끌어냈다. 전대미문의 사기극에 충격을 받은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확산세 꺾이지 않아”…독거노인 등 2~3회 취약층 전화 모니터링

    “확산세 꺾이지 않아”…독거노인 등 2~3회 취약층 전화 모니터링

    정부가 코로나19로 재택 치료 중인 독거노인이나 노인 부부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3회 전화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60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폐지돼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일부 고위험군에 한해 모니터링을 재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은 30만명 수준까지 대응가능한 방역·의료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고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3만 881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12일(12만 8675명)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83명이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7월 평균 하루 57명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확진자 증가보다 1~2주 뒤까지 사망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사전 예방 등을 위해 돌봄·요양 서비스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재택치료 초기인 60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노인 부부 가구 등은 전화로 2~3차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앞서 이달부터 중단된 집중관리자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보건소 재택치료팀·방문건강관리사업팀 등 지방자치단체 전담인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대면진료로 연계해 중증화를 막겠다는 구상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방문보건팀이나 동사무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팀이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자체도 다음주에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차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원스톱 진료기관 3700개소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 1만 2개소(지난 18일 기준)까지 늘어났지만, 2148개에 불과한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대본은 오는 20일 전국 76개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2022년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방역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약 4만명이 응시하는 이번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관리 전담인력 422명을 배치해 시험장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응시자 간 간격을 확보할 예정이다.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일반 응시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별도로 응시할 수 있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청년 경찰로 새출발…“치안 국가대표로 살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청년 경찰로 새출발…“치안 국가대표로 살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을 비롯한 신임 경찰 2280명이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졸업식을 갖고 치안 일선으로 향한다. 이날 졸업생 중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합격해 임용된 경찰관은 1696명이다. 101경비단 120명, 경찰행정학·세무회계·무도·사격·안보수사·법학 등 13개 분야 경력경쟁 채용에는 464명이 임용됐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 8개월 간 이론, 실무 교육을 받은 이들은 전국 각 시도경찰청에 배치된다. 졸업생 중 종합성적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오채은(24·여) 순경에게 돌아갔다. 종합성적 2위인 전다혜(29·여) 순경은 행정안전부 장관상, 3위인 유성헌(24·남) 순경은 경찰청장상을 각각 받았다. 졸업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졸업생을 대표해 복무 선서를 한 신수영(41·남) 순경과 최선영(32·여) 순경에게 직접 가슴 표장을 달아주며 이들을 격려했다.졸업생 가운데 김성민(35·남) 순경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순경은 “예전에는 유도선수로서 국위선양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경찰관으로서 어려움에 빠진 국민을 돕고 사회 안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또 다른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30년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치안 국가대표로 살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순직한 고 홍종표 경감의 자녀인 홍주희(24·여) 순경은 “‘경찰은 가장 어두운 곳을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겨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다.
  •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공공기관장 임기 끝나도록 법 만들어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공공기관장 임기 끝나도록 법 만들어야”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공공기관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존 기관장의 임기가 종료되도록 해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대통령 시절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임기 문제에 대해 이같이 해석했다. 정무직 공무원의 경우 어느 정권이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과 이념이 같은 사람들이 정부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생각의 결이 같지 않은 경우에는 교체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처장은 “정부와 국정운영에 대한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정무직으로 임명하는데, 임기제로 운영한다면 인사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관장 임기를 규정할 때 정권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기관인지,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같이 가야 하는지를 분류해 전자의 경우에만 임기제를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현행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임원의 임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가 “결국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한 이유다. 국회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우택 의원이 기관장의 임기 및 연임 기간을 각각 2년 6개월로 정해 대통령 임기인 5년과 일치시키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의원과 오기형 의원이 임기·연임 기간을 조정하는 법안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는 법률에 따른 행안부 장관의 권한 행사를 보조하기 위한 기관으로, 경찰국 설치로 경찰을 통제할 수 있는 어떤 사항도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과거 내무부 소속 치안본부는 장관이 직접 치안 업무를 관장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경찰국은 장관이 외청의 장에 대해 주요 정책의 수립에 관련한 사안을 지휘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과 기능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처장은 “논의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제하고 “반대했던 분들은 예전 치안국 체계 당시 행안부가 직접 관할하는 경찰국을 떠올리고 정부 의사대로 경찰업무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고 생각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경찰청이 외청으로 분리됐고, 그에 따라 장관이 직접 관장하지 않는 체계가 됐다”면서 “대신 장관과 외청 간의 지휘관계는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조직법에는 장관과 외청 간의 지휘관계가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의 사례를 언급했다. 국세청이 국세 부과·징수 사무를 관장하지만 구체적인 정책 등에서는 외청 수립 규정에 따라 기재부의 지휘 감독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어 이 처장은 경찰청 인사안을 대통령실과 협의해 온 관례를 언급하며 “경찰법상 행안부 장관이 총경 이상 간부들 인사에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돼 있는데 실제 지금까지는 장관이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행안부 장관이 실질적인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오히려 새 정부 들어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로 장관 책임으로 국정을 운영하려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전처럼 행정 각부 장관이 책임행정을 하지 못하고 청와대 수석들이 관장하는 체제로 운영하던 것에서 벗어나 헌법 규정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해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처장은 현 정부 출범 당시 첫 번째 국정과제로 제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행정처분을 일정 기간 유예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거나, 시설 또는 장비가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못 쓰게 되는 경우를 들었다. 행정청이 바로 영업정지나 과태료 등의 제재 처분을 하면 영업활동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처분 유예기간을 부여해 자발적인 시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처장은 “올 하반기에는 미성년자가 전문직 종사에 필요한 자격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을 개선하는 등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법령 정비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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