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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 지역 도의원 검찰 송치…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경북 포항 지역 도의원 검찰 송치…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청년단체에 수천만원을 기부한 의혹을 받는 경북 포항지역 도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6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청년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포항 지역 A도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 A도의원은 2023년 자신이 회장으로 속한 포항지역 한 청년단체에 사업 비용 2천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A도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A도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도주 차량 꼼짝마!”…美 경찰이 추격전에 사용한 ‘이 장치’

    “도주 차량 꼼짝마!”…美 경찰이 추격전에 사용한 ‘이 장치’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최근 발생한 차량 탈취 및 살인 미수 사건에서 ‘그래플러’(Grappler)라는 특수 장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지난달 18일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래플러’ 장치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플러는 경찰차 전면에 장착된 장치로, 도주 차량에 내장된 줄을 발사해 뒷바퀴 밑으로 그물망을 넣어 바퀴를 감아 도주를 차단하는 장치다. 경찰 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도주 차량 뒤쪽으로 경찰차가 바짝 따라붙는다. 이내 흰색 줄이 발사되고, 줄에 뒷바퀴가 걸린 앞 차량이 중심을 잃고 옆쪽으로 치우친다. 줄에 묶인 도주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도로변으로 멈춰 서며 영상이 끝난다. 라스베이거스 경찰 당국은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이 장치는 위험한 상황을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래플러가 일반적인 추격 상황에 모두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에 도주 차량의 측면을 경찰차가 의도적으로 충돌해 회전시키거나 속도 감소를 유도하는 방식은 차량 충돌 및 전복 위험이 있었다. 또 바퀴에 구멍을 내는 방식은 차량이 계속 주행할 수 있어 완전 정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그래플러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내 여러 경찰서에 도입됐다. 지난 8월에는 미시간주 리보니아 경찰이 도주하는 도난 차량에 그래플러 장치를 발사해 이동을 차단했다. 당시 장치가 걸린 차량이 가속을 시도하자 그래플러에 묶인 뒷바퀴축이 통째로 날아가며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단속 과정에서 심하게 파손된 차량에 대한 책임 소재 및 보상 문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 타이어 걸린 순간 끝…‘이 장치’로 도주 차량 잡은 美 경찰

    타이어 걸린 순간 끝…‘이 장치’로 도주 차량 잡은 美 경찰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최근 발생한 차량 탈취 및 살인 미수 사건에서 ‘그래플러’(Grappler)라는 특수 장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지난달 18일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래플러’ 장치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플러는 경찰차 전면에 장착된 장치로, 도주 차량에 내장된 줄을 발사해 뒷바퀴 밑으로 그물망을 넣어 바퀴를 감아 도주를 차단하는 장치다. 경찰 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도주 차량 뒤쪽으로 경찰차가 바짝 따라붙는다. 이내 흰색 줄이 발사되고, 줄에 뒷바퀴가 걸린 앞 차량이 중심을 잃고 옆쪽으로 치우친다. 줄에 묶인 도주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도로변으로 멈춰 서며 영상이 끝난다. 라스베이거스 경찰 당국은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이 장치는 위험한 상황을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래플러가 일반적인 추격 상황에 모두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에 도주 차량의 측면을 경찰차가 의도적으로 충돌해 회전시키거나 속도 감소를 유도하는 방식은 차량 충돌 및 전복 위험이 있었다. 또 바퀴에 구멍을 내는 방식은 차량이 계속 주행할 수 있어 완전 정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그래플러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내 여러 경찰서에 도입됐다. 지난 8월에는 미시간주 리보니아 경찰이 도주하는 도난 차량에 그래플러 장치를 발사해 이동을 차단했다. 당시 장치가 걸린 차량이 가속을 시도하자 그래플러에 묶인 뒷바퀴축이 통째로 날아가며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단속 과정에서 심하게 파손된 차량에 대한 책임 소재 및 보상 문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 144만명 유튜버 대도서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144만명 유튜버 대도서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나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나씨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그는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무렵부터 방송을 시작해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통하는 나씨는 최근에는 주로 게임 리액션 영상을 올렸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명에 달한다. 그는 지난 4일까지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 “본능이었다”…6700만원 롤렉스 노린 강도 물리친 80대 남성 ‘화제’

    “본능이었다”…6700만원 롤렉스 노린 강도 물리친 80대 남성 ‘화제’

    미국의 한 80대 남성이 고가 명품 시계를 훔치려고 한 2인조 강도를 물리쳐 현지에서 화제다. 6일(현지시간) ABC7 뉴욕,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래리 슈워츠(87)와 아내 조안나 쿠치아(89)는 지난 3일 오전 11시쯤 뉴욕 자택 인근에 있는 노인센터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40대로 보이는 한 낯선 남성이 나타나 “두바이에서 왔는데 길 좀 알려달라”며 쿠치아에게 월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쿠치아가 근처에 월마트가 없다고 하자 이 남성은 “아내에게도 알려달라”며 쿠치아를 회색 SUV 차량으로 데려갔다. 차량 조수석 뒷좌석에는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앉아 있었다. 이 여성의 손에는 반지와 팔찌 등이 잔뜩 들려 있었다. 쿠치아는 “그 여성이 손을 내밀길래 악수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내 손등에 입을 맞추면서 내가 차고 있던 반지와 시계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로비에 있던 슈워츠가 무슨 일이 있는지 밖에 나왔을 때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차량에 있던 여성은 슈워츠의 4만 8000달러(약 67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에 시선이 꽂히더니 갑자기 다른 롤렉스 시계를 꺼내 들었다. 여성은 슈워츠에게 “이게 더 좋은 시계”라며 바꾸자고 제안했다. 한눈에 가짜임을 알아봤다는 슈워츠가 의심 속에 시계를 받아 든 순간, 이 여성은 슈워츠의 손목을 움켜쥐고는 잠금장치를 풀었다. 여성이 슈워츠의 시계를 빼앗자 슈워츠는 여성의 손목을 잡아당겼고, 여성은 그대로 창문에 부딪혔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시계를 놓지 않았고, 슈워츠는 안간힘을 다해 여성의 팔을 비틀었다. 쿠치아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엉망진창이었다”며 “남편은 진품 롤렉스를 노리는 여자와 줄다리기하고 있었다”고 했다. 결국 남성이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줄행랑을 치면서 ‘시계 줄다리기’가 끝났다. 슈워츠는 고령에도 강도와 격투를 벌인 건 ‘본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운동을 해왔다”며 “매일 근력 운동을 하고 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슈워츠는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도시 전역에서 발생한 다른 강도 사건과 연관돼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해 아파트 공사현장서 50대 노동자 굴착기 치여 사망

    김해 아파트 공사현장서 50대 노동자 굴착기 치여 사망

    경남 김해시 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김해시 불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A씨가 굴착기 버킷(삽)에 치여 숨졌다. 현장에서 A씨는 공사장 먼지 등을 제거하는 살수 작업 담당자로 있었다. 사고 당시 그는 주변 쓰레기 등을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착기 운전자인 50대 B씨는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안전 장비 착용과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동반자살했다” 거짓 소문, “아이들 구하려 했다” 연극… 과학적 증거 앞에 드러난 인면수심2014년 12월 29일 밤, 강원도 양양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 끔찍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 속에서 발견된 것은 한 여성과 그녀의 세 자녀, 총 일가족 4명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웃 주민 이 모 씨가 소방대원에게 “불난 집에 네 명이 있다”고 다급하게 외치며 구조를 돕는 듯했다. 하지만 뻔뻔하게 목격자 행세를 하던 이 씨는 사실 이 비극의 방화범이자 살인범이었다. 친한 ‘언니’와 ‘이모’로 따랐던 가족을 빚 때문에 잔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돈 때문에 시작된 끔찍한 계획피해자 박모 씨와 가해자 이모 씨는 2011년 박 씨 가족이 이 씨 오빠가 관리하는 집에 전세로 들어오면서 친해졌다. 박 씨는 이 씨를 ‘언니’로, 세 자녀들은 ‘이모’로 부르며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이 친밀한 관계는 이 씨가 박 씨에게 1,880만 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씨는 여러 지인들에게 총 7,700만 원의 빚을 져 매달 290만 원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박 씨가 빌려준 돈을 독촉하자, 이 씨는 빚을 갚는 대신 박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박 씨와 세 자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는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제를 넣어주겠다”며 음료수에 수면제 가루를 타서 마시게 했고, 박 씨에게는 술에 수면제 3정을 몰래 넣었다. 모두 잠들자, 이 씨는 미리 집 밖에 놓아둔 휘발유를 가져와 집 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거짓 연극: 목격자 행세와 거짓 소문이 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방화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3.5km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다 소방차가 박 씨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갔다. 마치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이웃인 것처럼 행동하며 소방대원들에게 불난 집에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박 씨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박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동반 자살한 것 같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또 박 씨의 부모님을 현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얼마나 딸과 손주들을 구하려 애썼는지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심지어 자신의 달력과 일기장에는 사건 당일의 행적을 거짓으로 기록하며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모든 것은 박 씨의 별거 중인 남편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한 연극이었다. 명백한 증거 앞에 무너진 거짓말완벽할 것 같았던 그의 연기는 과학적 증거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화재 현장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는 박 씨와 세 자녀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 동선을 CCTV로 추적해 그가 소방차를 뒤따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 씨는 모든 증거가 완벽하게 그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는 구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 앞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씨가 이 사건이 있기 불과 3일 전에도 내연 관계인 A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점이었다. A씨 역시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고 잠든 사이, 이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지만 다행히 잠에서 깨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당시 A씨의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자신으로 바꿔놓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씨의 범죄 행각이 얼마나 상습적이고 잔인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기징역 전자발찌 부착 30년 -지능검사에서 IQ85이 씨는 살인 및 현주 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 씨가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일 때 내리는 형벌”이라고 전제하며, 이 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주치료감호소가 측정한 지능지수(IQ) 검사에서 ‘85’로 나왔다. 대검찰청이 실시한 임상심리평가에서는 “자기중심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성 연극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
  • “아내 나체·성관계 영상 공유해요” 男회원 3만명…유명인도 있었다

    “아내 나체·성관계 영상 공유해요” 男회원 3만명…유명인도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최근 3만명 이상의 남성 회원이 참여한 페이스북 그룹이 아내, 여자친구 등 여성들의 성적 이미지를 동의 없이 공유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경찰은 약 3만 2000명에 이르는 남성 회원이 참여한 페이스북 그룹 ‘Mia Moglie’(내 아내)를 폐쇄 조치했다. 지난 2019년 개설된 이 그룹은 아내, 여자친구, 낯선 여성들의 성적 이미지를 당사자 동의 없이 수십만장 공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그룹에는 옷을 벗는 장면, 일광욕 중인 모습, 성관계 중 촬영된 사진 등 수많은 사생활 침해 이미지가 올라왔다. 댓글에는 외설적인 표현과 성적 제안이 난무했다. 이 같은 사진을 올린 사람 중에는 유명인, 변호사, 경찰관, 언론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심지어 남편이 돈을 받고 아내의 성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판매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현지 경찰은 3000건 이상의 신고를 바탕으로 그룹을 폐쇄 조치했다. 수사 책임자는 “해당 그룹의 모든 댓글은 정보 시스템에 기록될 것”이라며 “명예훼손부터 동의 없는 성적 이미지 유포까지 다양한 범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그룹 운영진이 폐쇄 직전 회원들에게 새로 개설된 텔레그램에 가입하라는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의 운영자들은 “새로운 비공개 그룹을 만들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그룹의 회원들은 “여성이 수줍어할 때 몰래 사진을 찍어라”, “잠든 여성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어 깨어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등 충격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나 자신이 두 동강 난 느낌”이라며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고 호소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은 폐쇄됐으나 수많은 스크린샷이 여전히 온라인상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19년 제정된 리벤지 포르노 법에 따라 동의 없이 성적 이미지를 유포한 자에게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 올림픽 사상 ‘최악의 오심’…“금메달은 당신 것” 눈물의 화해

    올림픽 사상 ‘최악의 오심’…“금메달은 당신 것” 눈물의 화해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에서 ‘세기의 오심’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 금메달이 35년 만에 진짜 주인을 찾아갔다. 박시헌(59) 서귀포시청 복싱 감독이 당시 결승 상대였던 로이 존스 주니어(56·미국)를 직접 찾아가 금메달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존스 주니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박시헌과의 만남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영상은 2023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박시헌은 존스 주니어가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체육관을 직접 방문했다. 옛 라이벌과 뜨겁게 포옹한 박시헌은 “36년(실제로는 35년) 동안 당신을 기다렸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금메달을 꺼내 들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존스 주니어에게 박시헌은 통역을 맡은 아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그때 홈에서 금메달을 가져갔지만, 지금은 내가 잘못된 걸 알고 있습니다. 금메달은 당신의 것입니다.” 단순한 인터뷰 촬영으로 생각했던 존스 주니어는 “믿을 수 없다”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 박시헌은 존스 주니어에게 3-2 판정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존스 주니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펀치 수에서 86-32로 앞서는 등 누가 봐도 존스 주니어의 승리가 당연해 보였다. 결과가 발표되자 링 위의 두 선수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판정은 올림픽 복싱 역사상 최악의 오심으로 남았다. 1996년 공개된 구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 문서에서 진실이 드러났다. 동독이 종합순위 경쟁국인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부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동독은 결국 금메달 1개 차이로 미국을 제치고 소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경기는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경기를 진행했던 심판 3명이 모두 징계를 받았으며, 이 중 2명은 영구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아마추어 복싱 판정 기준이 바뀌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박시헌 역시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 채 은퇴해야 했고, 은퇴 후에도 대인기피증을 앓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는 2020년 인터뷰에서 “당시 2등으로 끝났더라면 인생이 훨씬 더 행복했을 것”이라며 “가끔씩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반면 존스 주니어는 프로로 전향한 후 34년간 활동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복싱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았다. 박시헌은 오랜 시간 금메달을 돌려주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복싱 관계자에 따르면 존스 주니어 측에서도 몇 년 전부터 박시헌을 미국에 초청하고자 했다고 한다. 35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금메달을 직접 전달한 박시헌은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다. 존스 주니어도 SNS를 통해 “1988년 나는 복싱 역사상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에서 금메달을 빼앗겼다. 하지만 신의 은총으로 그 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내 고향까지 찾아와 메달을 돌려줬다”는 소감을 남겼다. 현재 박시헌은 제주 서귀포시청 복싱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진선규 주연의 영화 ‘카운트’가 개봉하기도 했다.
  • “장난삼아 그랬다” 초등생 유괴미수 20대男 2명, 구속 영장 기각

    “장난삼아 그랬다” 초등생 유괴미수 20대男 2명, 구속 영장 기각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는 아동들을 납치하려 한 20대 남성 일당이 구속을 면했다. 5일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혐의 사실과 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고,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의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포함한 일당 3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3차례에 걸쳐 홍은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과 근처 공영주차장 주변에서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UV 차량에 탑승한 채 학생들에게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라고 말하며 유인했지만, 피해 아동들이 모두 현장을 벗어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는 저학년 남학생 4명이었다. 세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술을 마신 뒤 만나 점심으로 짬뽕을 먹은 뒤 장난을 쳤다고 진술했다. 이들 중 한 명이 한 피해자를 보고 “귀엽게 생겼다. 장난 한번 칠까”라고 말했고, 이에 즉석에서 범행을 계획했지만 실제 차량에 태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명에 대해서 범행에 가담한 정도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1명은 범행을 적극 제지하려고 한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 “내 발이 싫었어요” 스스로 다리 절단한 외과의사, 성기 절단 영상도 소지…英 ‘경악’

    “내 발이 싫었어요” 스스로 다리 절단한 외과의사, 성기 절단 영상도 소지…英 ‘경악’

    영국의 한 외과의사가 “오랜 꿈이었다”며 자신의 두 다리를 고의로 절단한 사건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5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닐 호퍼(49)는 2019년 자신의 다리를 자르기 전 수백명 환자의 다리 절단 수술을 한 외과의사다. 그는 2019년 5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자신의 다리를 고의로 괴사시켰다. 당시 의료진은 패혈증으로 진단하고 다리를 절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호퍼는 의료진에게 부상의 진짜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동료의 신고로 그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호퍼는 경찰 수사에서 신체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에 대한 집착과 성적 호기심에서 자신의 다리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 절단은 오래된 희망 사항이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내 신체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발은 달갑지 않은 여분이자, 지속되는 불편함이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호퍼가 어린 시절부터 신체 이형증(Body Dysmorphic Disorder, BDD)을 겪었다”며 “자신의 발을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질환은 자신의 외모나 신체 일부에 대해 과도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집착하는 정신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은 실제로는 눈에 띄지 않거나 사소한 외모의 결함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고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퍼는 다리 절단 수술로 46만 6000 파운드(약 9억원)의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다. 검찰은 “호퍼가 오랜 기간 신체 절단에 대한 집착과 성적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는 결국 보험사기와 함께 극단적 포르노 소지 혐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포르노는 남성의 성기를 절단하는 등 신체 훼손을 담은 영상으로, 아동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피해 수준이 매우 높았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호퍼는 다리 절단 수술 후 6개월 만에 의족을 착용하고 병원에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일부러 다리를 절단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은 그를 구속했고, 의사 면허도 정지됐다. 호퍼에게 발 절단 수술을 받았던 한 환자는 “매우 친절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준 의사였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법원은 최근 보험사기 및 극단적 포르노 소지 혐의로 호퍼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
  • “여성 스스로 한강 들어갔다” 세빛섬 인근 신고…경찰·소방 수중 수색

    “여성 스스로 한강 들어갔다” 세빛섬 인근 신고…경찰·소방 수중 수색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세빛섬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밤까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47분쯤 “여성이 스스로 한강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는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요구조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이 길어지면서 해가 저물었고, 소방은 수색이 어렵다고 판단해 오후 7시 30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경찰도 오후 9시쯤 수색을 일시 중단했고, 소방이 다시 장비 1대와 수난구조대 3명을 투입해 심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광양 이순신대교서 트레일러, 공사차량 추돌 신호수 2명 숨져

    광양 이순신대교서 트레일러, 공사차량 추돌 신호수 2명 숨져

    전남 광양시 이순신대교에서 신호수 2명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5일 전남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광양시 태인동 이순신대교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30톤 트레일러가 음향시설 설치를 위해 갓길에 정차해 있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1톤 화물차가 밀리면서 주변에 있던 40대 남성 신호수 2명을 치었다. 이들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1톤 화물차는 도로 위 음향 관련 설비 철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 씨가 운전 중 전방주시 태만으로 공사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흑백요리사2’ 방송 앞둔 백종원,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조사

    ‘흑백요리사2’ 방송 앞둔 백종원,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조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표시광고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5시간가량 소환 조사했다. 지난 5월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덮죽’ 제품에 베트남산 재료가 사용됐지만, 광고에는 ‘국내산’, ‘자연산’ 등의 문구를 사용한 의혹으로 고발됐다. 백 대표는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고구마빵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외에도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백스비어는 지난해 특정 업체에 닭 뼈 튀김 조리 기구 제작을 의뢰하고 별도의 검증이나 위생 검사 없이 가맹점 54곳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와 관련해 백 대표가 이를 인지하고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 대표는 오는 12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2(흑백요리사2)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지난 5월 해당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7개월 만이다.
  • GH 고위직으로 간 경기지사 前비서관 성추행 혐의 피소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위직으로 자리를 옮긴 남성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사실이 5일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영통경찰서에 제출된 고소장에는 지난달 있었던 술자리에서 GH간부 A씨가 부하 직원인 B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GH는 내부 규정에 따라 A씨를 보직해임한 상태다. A씨는 도지사 비서실에 근무해오다, 지난 6월 27일 공고된 GH의 임기제 전문직 ‘가급’ 공개채용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으며 지난달 초 임용됐다. 가급은 임기제로는 가장 높은 직위로, 실장·처장급에 해당한다. GH 관계자는 “피해자가 내부 인권센터에 직접 신고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멍! 댕댕이와 방범활동을, 충남도의회 ‘반려견 순찰대’ 조례 추진

    멍! 댕댕이와 방범활동을, 충남도의회 ‘반려견 순찰대’ 조례 추진

    반려견 산책+순찰 ‘참여형 치안활동’조례, 순찰복·장비 등 예산 지원 담아 충남에서 반려견 산책과 방범 활동을 결합한 ‘반려견 순찰대’를 조직해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반려견 순찰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61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2022년 4월 서울시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반려견과의 일상적 산책을 통해 지역사회 보호 등을 전파하는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최근 부산시와 수원시 등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다. 이번 조례안은 충남도지사가 반려견 순찰대를 안정적·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순찰복·장비 지원, 교육·상해보험 가입, 홍보 활동 등에 예산지원도 가능하다. 도지사는 순찰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군과 경찰서, 소방서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캠페인 등 다양한 연계사업 추진 규정도 담았다. 지민규 의원은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을 넘어 지역 안전을 지키는 생활 속 치안 활동”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 홍성 자원순환시설서 50대 근로자 가스 흡입 쓰러져

    홍성 자원순환시설서 50대 근로자 가스 흡입 쓰러져

    5일 오후 4시 21분쯤 충남 홍성군 은하면의 한 자원 순환시설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50대 근로자 A씨가 메탄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호흡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나경원 “내란특별재판부는 ‘나치 인민법원’”…野, 추미애 윤리위 제소

    나경원 “내란특별재판부는 ‘나치 인민법원’”…野, 추미애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은 5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가 담긴 ‘내란특별법’을 “나치가 만든 인민법원(Volksgerichtshof)”에 빗대 질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 해체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 4법’ 입법 공청회를 연 데 맞서 다음주 자체 공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법사위 제1소위에서는 검찰해체를 위한 입법청문회를 가장한 국회판 수사와 국회판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의원은 “청문회를 빙자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뒤집겠다는 시도”라며 “이럴 거면 검찰도 법원도 폐지하고 민주당 국회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 한마디로 합법을 가장한 독재, 민주적 절차를 가장한 독재”라고 비난했다. 통상 비공개로 진행되는 소위원회에서 입법 공청회를 공개로 진행된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그는 “나치는 사법과 수사권을 장악해 독재를 완성했다”며 “나치가 만든 특별재판소의 이름은 인민재판소다. 인민을 가장한 법원을 설치해 반체제 인사라면서 신속히 재판했고, 수사기관은 (비밀 경찰) 게슈타포를 설치하고 친위대의 권한을 강화해 검찰을 무력화하고 경찰 수사권, 본인들의 수사권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해체 3법 관련법의 핵심은 국가수사심의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겠단 건데 결국 그들의 친위 수사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다음 주 ‘검찰 해체법’의 문제점을 다루는 자체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입법청문회에서도 여야의 대치가 오갔다. 나 의원이 청문회 시작과 함께 “수사 중인 사건, 감찰 중인 사건을 전부 포함해 청문회를 하는 것은 청문회를 빙자해 재판과 수사에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것이다. 국회에서 수사하자는 것이냐, 재판하자는 것이냐”고 따져묻자 법사위 여당 간사 김용민 의원은 “나 의원이 사고치고 법사위로 도망 온 것에 지금도 문제 제기가 있다”고 맞받았다. 이에 나 의원은 “이렇게 막말해도 되는 것이냐”라며 “사고 치고 도망 오다니, 나치 독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치독재? 나씨 독재, 나경원씨 독재”라며 “오늘은 모든 과정을 국민이 봐야 한다”고 받아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이 오간 직후 회의실을 퇴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국회법을 위반하고 상임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 위원장은 취임 후 야당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의사를 진행해 지금의 법사위는 민주당과 추 위원장의 위원회로 전락했다”며 “특히 소위 위원에 대한 일방적인 선임, 법사위 간사에 대한 선임 방해 등은 국회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추 위원장을 윤리위에 제소한다”고 설명했다.
  • 법사위 문턱 넘은 ‘더 센 특검법’ 온다… 어떻게 달라지나[로:맨스]

    법사위 문턱 넘은 ‘더 센 특검법’ 온다… 어떻게 달라지나[로:맨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서며 ‘더 센 특검법’ 통과가 임박했다. 야당뿐 아니라 사법부까지 위헌 소지를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11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특검 수사 기간과 인원뿐 아니라 재판 공개 범위도 전부 확대 되면서 ‘초유의 특검 정국’이 계속될 전망이다. 재판 일반에 공개… 내란 재판 1심 중계 의무화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법 개정안은 우선 특검 관련 재판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내란특검 재판의 경우 1심을 의무적으로 중계해야 한다. 나머지 재판에 대해서는 중계 신청이 들어오면 법원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허용하도록 했다. 재판 과정을 예외없이 속기하고 녹음 또는 영상녹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내란특검법 개정안은 “국가의 중대한 범죄로서 내란·외환 행위에 관한 재판은 국민의 관심과 알권리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면서 “1심 재판에 한해서는 중계 신청 여부와 관계 없이 중계를 실시해 재판의 공개성과 국민적 신뢰를 제고한다”고 적시했다. 이와 관련 법원행정처는 관계기관 의견서를 통해 “사건의 특성상 국가 기밀로 인해 심리를 일부 비공개하고 증거조사(증인신문 등)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고, 심리 공개로 인해 증인의 증언 등에 제약이 발생해 실체적 진실 발견에 장애가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사 인력·기간 확대… 30일 추가 연장 가능3대 특검의 수사 기간과 범위, 수사 인력도 모두 늘어난다. 일례로 파견 검사의 수가 내란 특검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에서 70명으로, 채해병 특검은 20명에서 3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김건희 특검의 경우 파견 공무원 수도 80명에서 140명으로 늘어난다. 특검 재량으로 연장할 수 있는 수사 기간도 30일 추가된다. 현행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대통령·국회에 보고하고 자체적으로 수사기간을 한차례(30일) 연장한 뒤, 대통령 재가를 받아 한차례(30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특검은 자체적으로 두차례(각 30일) 연장할 수 있게 되고,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추가 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지난 7월 2일 수사를 시작한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은 각각 오는 12월 28일과 11월 28일까지 수사를 할 수 있게 된다. 특검 후 국수본에 인계해 수사 계속 지휘특히 ‘수사 기간 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서는 국가수사본부장에게 인계하도록 한다’는 기존 조항에 ‘특검이 수사를 계속 지휘한다’는 규정이 추가됐다. 즉, 사건을 배당받은 국가수사본부 사법경찰관은 특검의 지휘 아래 수사를 완료하고, 범죄 혐의가 있을 경우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사건을 송치해야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수사 기간이 무기한 연장되는 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법원행정처는 “이 경우 특별검사의 지휘가 수사에 해당하는지, 특별검사의 수사기간이 불명확해지고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및 연장절차 등을 명시한 다른 규정들과 충돌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 “한그릇 배달 강요, 갑질” 주장에 본사 “피해자 유족 생각해달라”

    “한그릇 배달 강요, 갑질” 주장에 본사 “피해자 유족 생각해달라”

    지난 3일 서울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에서 가맹점주가 본사 임원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가운데, 가해자 측이 ‘본사 갑질’을 주장하자 본사가 반박에 나섰다. 가맹점주 A(41)씨가 운영하던 피자 프랜차이즈 B사는 5일 2차 입장문을 내고 “A씨는 본사가 배달의민족에서 신규로 출시한 ‘한그릇 배달’에 입점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본인의 잘못을 본사와의 갈등으로 바꾸기 위한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B사는 지난 6월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그 어디에도 강제로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매장에는 추가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5개 매장 중 47개 매장이 참여했으며, A씨는 하루 참여한 뒤 본인의 의사로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배민의 ‘한그릇배달’은 1인 가구나 ‘혼밥족’을 겨냥해 새로 내놓은 배달 카테고리로, 최소 주문금액이 없어 저렴한 메뉴 1인분만 주문하는 것이 가능하다. 점주는 저가 메뉴만 등록하고 20~40%를 할인 판매해야 하지만, 배민 측이 제공하는 건당 1500~2000원의 지원금과 홍보 효과가 있다. B사는 “한그릇 배달에 참여하면 점주의 매출은 증대하나 수익은 감소할 수 있는 구조라 본사는 처음부터 권장하지 않았다”면서 “본사는 주문 건당 도우 1개를 무상 지원해 본사의 손실을 감안하고 점주의 수익을 보장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B사는 또 A씨 측이 “인테리어를 한 뒤 2년도 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무상수리를 했고 본사는 인테리어업체와 A씨 사이에서 중재를 해왔다”고 해명했다. 인테리어 업체 측은 “배관 쪽 공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누수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었고, A씨는 B사에 타일 무상 수리를 요청해 이를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졌다는 게 B사의 설명이다. B사는 “A씨는 평소 본사가 방문했을 때 배민의 수수료 정책과 자주 바뀌는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했다”면서 “본사의 갑질이 아니며,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피해자의 유가족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57분쯤 A씨가 자신의 가게를 찾은 B사 임원 C(49)씨와 인테리어 업자 D(60)씨와 E(32)씨를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피해자들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0월 B사와 가맹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해오다 본사가 소개해준 C씨의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 이후 타일이 깨지고 물이 새는 등 하자가 발생해 본사 및 D씨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 가족들은 “본사의 갑질이 심했다. 본사가 1인 세트메뉴를 넣으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지만, 본사는 “갑질이 없었으며 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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