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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에서의 악함에 관하여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정치에서의 악함에 관하여

    정치학자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좌절감을 안긴다. 정당화는 물론이고 설명이 안 되는 존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책 ‘정치학’은 ‘선한 삶’과 ‘정의로운 공동체’, ‘좋은 정치’가 함께 간다는 서술로 시작한다. 트럼프가 코웃음 칠 일이다. 그는 인간적인 삶의 전망을 파탄으로 이끌고 세상을 혐오와 적대로 들끓게 하는 방법으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고전 정치학만 무력화된 게 아니다. 트럼프는 현대 정치학의 개념과 이론도 무색하게 만들었다. ‘주권의 불가침성’을 트럼프만큼 손쉽게 무시한 국가 지도자는 없었다. 트럼프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잔혹한 행동을 함으로써 사람들을 멍하게 한다. 트럼프는 ‘자의적 통치의 제한’을 제도화한 헌법도 무시했다.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 무엇에 의해서도 견제받지 않는 통치자가 되고자 했다. 그 점에서 트럼프는 왕이다. 공포를 조장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그러면서도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전형적인 참주(tyrant)다. 게다가 변덕스럽기까지 하다. 예측되지 않는 권력은 위험하다.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 했을 때, 이해할 만한 일로 여겼다. 트럼프의 미국이 실리 위주의 신고립주의를 지향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말도 안이하게 믿었다. 그러다 선전포고도 없이 군사행동을 하고 최첨단 무기를 쏟아붓는 걸 보면서 아차 싶었다. 뭔가 크게 잘못 가고 있다. 이미 트럼프는 이민단속국으로 본토를, 특수부대로 중남미를, 공중 폭격과 미사일로 중동을 헤집어 놓았다. 여기서 멈출까? 그럴 것 같지가 않다. 트럼프는 다음 대상을 어디로 할지 궁리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야 협상에 유리하다고 여기는데, 더 큰 위험은 사람들도 자꾸 그게 어디일지를 궁금해한다는 사실에 있다. 전쟁이 전쟁을 부르는 악순환의 심리적 고리가 형성되었다. 어쩌면 새로운 지구전쟁은 이미 시작된 것인지 모른다. 트럼프만 문제인 것도 아니다. 미국 민주당의 존재감이 없다. 집권당이라고 하지만 공화당의 역할도 없다. 대통령은 여야나 의회를 우회해 대중 여론과의 직접 대면을 즐긴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SNS)로 일한다. 내각과 부처의 장관들도 독립된 역할이 없다. 미국의 정부는 없고 트럼프의 미국만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트럼프의 손에 잡혀 있다. 200년 전 ‘미국의 민주주의’를 출간한 프랑스의 정치철학자 알렉시 드 토크빌은 미국을 다양한 중간 집단과 결사체가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고, 분권화된 지방의 삶이 살아 있는, 다원적인 국가로 묘사했다. 그가 타임머신을 타고 와 오늘의 미국을 본다면 책을 새로 냈을 것이다. 고립되고 원자화된 개인들로 이루어진 무정형적 여론이 한 인물의 불안정한 개성에 의해 이리 이끌리고 저리 이끌리는 ‘미국의 대중 민주주의와 독재’가 그 주제였을 것이다. 1776년 독립선언문으로 천명했던 미국의 원칙, 즉 “자유와 평등, 행복 추구”를 만인의 자명한 권리로 존중하는 미국 민주주의는 유지될 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답하기 어렵다. 250년 전 그때의 미국은 위대했으나, 지금은 아니다. 트럼프의 미국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을 견지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소비문화와 도파민에 중독되고 더 위대해지려는 헛된 꿈에 집착하는 ‘말기의 로마’ 같은 미국이다. 아리스토텔레스로 돌아가 보자. 그는 ‘선한 인간’과 ‘좋은 시민’이 일치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좋은 시민이 꼭 선한 인간은 아니어도 되지만, 치자(治者)는 그럴 수 없다. 보통의 개인은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도 좋다. 그러나 정체(헌법)를 수호하고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선서하며 공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그럴 수 없다. 한때 트럼프는 한국 정치의 아이콘이었다. “한국의 트럼프”를 내세운 대선 후보도 있었고,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한 의원도 있었으며, 국회에서 윤석열 석방을 트럼프에게 간청하는 기도회를 주관한 의원도 있었다. 부끄럽게 돌아봐야 한다고 본다. 도덕적 지도력을 잃은 힘은 우리가 따를 정치의 모델이 될 수 없다. 박상훈 정치학자
  • 무안공항 참사 현장 두 달간 전면 재수색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 등을 대대적으로 정밀 재수색한다. 국무조정실은 12일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및 주변 지역을 전면 재수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가 뒤늦게 추가 발견되는 등 초기 수습이 미진했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사고가 난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내부뿐 아니라 외곽 담장 주변, 활주로 진입로 등 공항 주변 지역이 대상이다. 재수색은 13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경찰과 군인 각 100명, 소방 20명,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전남도·무안군·유가족 30여명 등 민·관·군·경에서 250여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민간 발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굴·감식 교육을 시행하는 등 유해와 유류품을 빠짐없이 수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창렬 국조실장은 “수습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희생자의 소중한 한 점의 흔적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민간과 함께 범부처가 합동으로 정밀하고 투명하게 수색을 진행해 유가족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사고 발생 1년 2개월이 지난 올해 2월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가 잇따라 추가 발견되자 초기 유해 수습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12일 관련 보고를 받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 재판소원 한 달 380건 청구 속 통과는 0건… ‘4심제 우려’ 일부 지웠다

    재판소원 한 달 380건 청구 속 통과는 0건… ‘4심제 우려’ 일부 지웠다

    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해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재판소원 제도가 시행 한달 만에 380건 이상의 사건이 접수되면서 헌법재판소가 헌법연구관을 추가 채용하고 임시청사를 확보하기로 했다. 법왜곡죄 사건도 44건이 접수되는 등 고소·고발이 쏟아지면서 법관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헌재가 접수한 재판소원 사건은 384건이다. 지난달 12일 재판소원 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접수 건수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연간 약 4600건의 재판소원 사건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접수된 헌법소원 사건(3066건)의 약 1.5배 수준이다. 헌재는 세 차례 사전심사를 진행해 194건을 전부 각하했다. 헌법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가 법적 요건을 판단하는데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은 사건만 128건이었다. 이에 따라 ‘4심제’ 우려가 일정 부분 불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헌재는 결정례를 통해 단순히 재판 결과에 불복하는 건 청구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헌법연구관 출신 장시원 변호사는 “재판소원 심사 통과 자체가 어려울 거라는 헌재의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수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헌재는 예비비 편성을 확정하고, 헌법연구관 20명과 사무처 직원 18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또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 건물에 추가 업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판소원과 함께 시행된 법왜곡죄 사건도 지난달 25일까지 경찰청에 44건이 접수됐다. 피고소 및 고발인은 총 118명으로 경찰 38명, 판사와 검사 각 30여명 등이다. 법왜곡죄는 형사법관, 검사, 경찰 등이 타인에게 위법 또는 부당하게 이익을 주는 등의 목적으로 법을 왜곡했을 때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한다. 법왜곡죄가 ‘고의로’ 법을 왜곡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어 실제 처벌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법부 내부에서는 형사 법관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파기 환송한 판결로, 지귀연 부장판사도 같은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사안으로 고발됐다. 13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도 법왜곡죄 등을 포함한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사 출신 변호사는 “처벌 가능성을 떠나 수사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법관들은 위축된다. 과감하게 판결하기보다 판례만 따르는 등 몸을 사리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與 물갈이·野 불패… 달라진 현역 공천

    與 물갈이·野 불패… 달라진 현역 공천

    李지지율 높은 與 ‘뉴 페이스’로… 지지율 바닥 野는 ‘현역’에 기대 6·3 지방선거가 12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광역단체장 16곳 중 5곳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은 경선 중인 곳을 제외하곤 모두 ‘아웃’된 반면 국민의힘에선 아직 낙마한 현역 단체장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박 시장은 전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꺾고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이에 따라 여야 후보가 확정된 곳은 5곳(부산·인천·울산·경남·강원)으로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5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는 현역 단체장이란 점이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17곳 중 12곳을 가져갔던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세종까지 포함해 8명의 현역 단체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반대로 민주당 후보 중에 현역 단체장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모두 경선 과정에서 낙마했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 중 유일하게 남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운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결선 투표가 끝나는 14일 결정된다. 여당은 현역 단체장을 유지하고 야당은 쇄신 차원에서 새 인물을 내세우는 흐름이 통상적이지만 이번 선거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다 보니 민주당의 후보 교체에 대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을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민주당은 구도 자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현역이든 아니든 큰 상관이 없다”고 했다. 새 단체장 임기가 이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동일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인사들로 배치되며 물갈이가 이뤄졌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정원오·추미애·박찬대)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전쟁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 이재명 정부의 총력 대응을 뒷받침하고 공동 대응 방안과 공통 공약을 마련하겠다”며 ‘수도권 후보 3인 회동 결의문’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내홍 등으로 지지율이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해 ‘현역 인지도’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경선이 진행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모두 살아남으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제외한 11명의 단체장 모두 재도전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 중 경선 결과(14일)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경북지사의 경우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 지사의 ‘불법 보조금’, ‘금권선거’ 등 의혹을 꺼내들고 이 지사는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 중인 충북에선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 중 승자가 17일 결정되면 김 지사와 최종 승부를 겨룬다. 3인(오세훈·박수민·윤희숙)이 경선 중인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결정된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앙정치에서 유리한 민주당은 ‘뉴페이스’를 통해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반면 지지율이 낮아 정당이 후보를 돕지 못하는 국민의힘은 ‘중량감 있는 인물론’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조광한 최고위원과 비공개 1명 등 2명이 경기지사 후보로 추가 공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신청자는 이성배 전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경기지사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경기 하남시청 광장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의원에게 하남은 경기지사로 가는 발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 [영상] 이게 가능해?…1100억짜리 美 수송기, ‘도끼 테러’ 당했다 [핫이슈]

    [영상] 이게 가능해?…1100억짜리 美 수송기, ‘도끼 테러’ 당했다 [핫이슈]

    40대 남성이 아일랜드 서부의 한 공항에 잠입해 도끼로 미군 수송기를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 아일랜드 서부 섀넌 공항에 침입한 괴한이 도끼를 휘둘러 미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동체와 날개 부위를 여러 차례 내리찍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괴한은 공항 외곽의 보안 펜스를 뚫고 제한 구역으로 들어간 뒤, 공항 유도로에 주기돼 있던 C-130 날개 위로 기어 올라 범행을 저질렀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날개 위로 올라간 남성이 도끼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있는 힘껏 군용기를 내리친다. 이러한 모습은 수 분 동안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일랜드 군경은 이동식 계단차를 동원해 괴한을 검거했다. 이 사건으로 섀넌 공항의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약 25분간 전면 중단됐다. 공항의 한 소식통은 “‘도끼 습격’을 받은 C-130 수송기의 손상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군 수송기가 공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반전 활동가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섀넌 공항을 병참 및 병력 이동을 위한 중간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 C-130 허큘리스 수송기한편 황당한 사고에 휘말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것으로 현재까지 2500대 이상이 생산됐다. 100명 이상의 병력과 장갑차·군수물자 등을 운반할 수 있고 인도적 구호 활동과 공수 부대 낙하 투입 등 하나의 기체로 대부분의 군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압도적인 범용성을 자랑한다. 해당 항공기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에서도 운용하는 세계 표준 군용 수송기로도 유명하다. 다만 속도가 느리고 스텔스 환경에서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은 이번 이란 전쟁에서 C-130 수송기를 적극 활용했으나 손실이 이어졌다. 최근 미군의 F-15E 전투기가 이란 남서부 산악 지형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격추된 뒤 조종사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C-130 허큘리스 수송기 2대가 작전 중 진흙에 빠져 빠져나오지 못했다. 당시 미군은 해당 수송기가 이란에 포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상에서 자폭 처리한 뒤 현장을 빠져나왔다. C-130 허큘리스 수송기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7500만 달러(한화 약 111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주장 [핫이슈]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주장 [핫이슈]

    기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결국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국적의 한 승객이 이륙 직전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보안 요원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비행기는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승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해 이륙을 기다리는 동안,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 승객이 승무원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 ‘툭툭’ 건드렸고 이에 승무원은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문제의 중국 승객은 도리어 목소리를 높이며 “단지 가볍게 만졌을 뿐”이라면서 “이게 성희롱인가. 싱가포르에서도 이건 성희롱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는 매우 좋다”며 상황과 맞지 않은 황당 논리를 내세웠다. 결국 승무원들은 공항 측에 신고했고 해당 남성은 곧장 공항 경찰에 의해 비행기에서 끌어내려졌다. 비행기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공항 보안 요원들이 용의자와 대화를 나누다 비행기에서 끌어낸다. 이 사건으로 비행기 이륙 시간을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뉴욕타임스는 “탑승 또는 이륙 시간대에 승객들이 좁은 공간에 갇혀 있는 동안 비행기 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5일 한 남성이 옆 좌석에 앉은 여성의 다리를 만지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안 요원이 비엣젯 항공편에 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 내에서 한 남성이 잠들어 있는 옆 좌석 여성 승객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졌다가 처벌을 받았다. 호주연방경찰 측은 당시 “한공기 내에서 다른 승객의 행동 때문에 불안함을 느껴서는 안 되며 누군가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면 호주 경찰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 김병기, 허리 복대 차고 7차 조사 출석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 김병기, 허리 복대 차고 7차 조사 출석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2월 첫 소환 이후 7번째 출석이자, 이틀 만의 재조사다. 불구속 피의자를 이처럼 여러 차례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김 의원을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불렀다. 오후 1시 55분쯤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의원은 ‘지금도 구속영장 신청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느냐’, ‘수사 지연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별다른 답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현재 허리 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반나절 조사 후 귀가를 반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6개월간 이어진 조사가 별다른 막판 진척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앞선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날도 허리에 복대를 찬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날까지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김 의원의 일부 혐의를 추려 기소 의견 송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간 경찰은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공을 들여왔다. 차남의 편입과 취업을 김 의원이 청탁하고, 이후 해당 기관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식으로 특혜와 대가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를 덮으려 한 의혹,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도 있다.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도 송치 대상으로 거론된다. 김 의원은 현재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조사 전후로도 “구속영장이 신청될 일이 있겠느냐”, “무죄 입증을 자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발달장애아 몸에 난 상처…엄마의 ‘동거남’, 말리는 엄마까지 폭행했다

    발달장애아 몸에 난 상처…엄마의 ‘동거남’, 말리는 엄마까지 폭행했다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의 발달장애 자녀를 수개월간 학대하고 여성에게도 폭행을 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상습학대) 및 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소재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녀 B씨의 초등학생 자녀 C군을 청소도구 등을 이용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학대를 말리는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B씨와 함께 살면서 C군에게 “거짓말을 한다” 등의 이유로 수개월 동안 폭행하는 등 학대했다. A씨의 범행은 C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C군의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고, 사건의 주 피해자가 10세 미만의 아동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일선 경찰서가 아닌 도경에 배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C군을 학대하는 A씨를 말렸지만 폭행을 당했고, 이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학교에서 신고하기 전까지 A씨의 범행에 대한 신고는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와 C군을 쉼터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 남부 주취 맑음센터 개소식 참석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 남부 주취 맑음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9일 수원덕산병원에서 열린 ‘주취 맑음센터(일시보호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 운영 계획을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에 개소한 주취 맑음센터는 주취자의 안전한 보호와 관리, 관련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경찰·소방·지자체·의료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시설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취자 대응 부담을 분산하고 보다 체계적인 보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 수원덕산병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운영 방향과 협력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안 의원은 주취자 보호 공간과 운영 동선, 안전관리 체계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그는 “주취자 보호 문제는 단순한 현장 대응을 넘어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기관 간 협력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 운영 단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도민 안전 확보라는 본래 취지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주취 맑음센터는 기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확장한 형태로, 응급의료 중심의 대응에서 나아가 비응급 주취자까지 보호·관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운영되는 시설이다. 「경기도 주취자 보호 지원 조례」에 따른 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치된 것으로, 향후 운영 과정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보완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 “40대 사장이 성폭행” 신고한 10대女, ‘무혐의’ 통보에 사망

    “40대 사장이 성폭행” 신고한 10대女, ‘무혐의’ 통보에 사망

    자신이 일하던 주점의 사장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고소한 10대 여성이 사건이 무혐의 처리되자 이의신청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CCTV 등 증거 자료를 토대로 볼 때 피고소인의 혐의없음이 명백해 불송치했다는 입장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2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주점에서 일해온 아르바이트생 A(19)씨는 사장인 40대 B씨를 준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당일 오후 3시 30분쯤 이뤄진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는데, B씨가 성행위하고 있었다. 깜짝 놀라 그를 밀치고 뛰어나왔다”는 취지로 10여쪽의 진술 조서를 작성했다. 조서 작성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 운전으로 치면 면허 취소 기준(0.08%)이 넘는 0.085%에 달했다. 고소 접수 후 경찰은 해당 주점의 CCTV 및 피고소인 B씨와 당시 동석했던 A씨의 동료 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새벽 영업을 마친 B씨가 A씨를 비롯한 직원들과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으며, 동석자들이 차례로 귀가해 A씨와 단둘이 남게 되자 오전 11시 30분쯤 CCTV 사각지대로 이동해 성관계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일이 벌어진 시점 전후에 두 사람이 웃고 대화하며 주점 내부를 오가고, 헤어질 때는 서로 배웅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동석자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는 여러 차례 스킨십하는 등의 장면이 포착된 점을 근거로 A씨가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B씨 역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참고인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할 만한 진술이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결국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A씨는 지난 2월 18일 불송치 통보서를 받고 사흘 만인 같은 달 21일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사건 직후 지인에 “성폭행 당했다” 카톡…경찰 뒤늦게 확인“성폭력 피해자 조사 최소화 방침에 따른 것”유족이 확인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사건 직전 지인에게 ‘가개(가게)’ 등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긴 기록이 있었다. 사건 직후에는 친구에게 “성폭행 당했다”, “죽고 싶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사건 11일 전에는 친구에게 ‘사장한테 성추행 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휴대전화 속 증거는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리기 전에 확인하지 않은 자료들이었다. 또한 A씨의 휴대전화에는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성관계) 동의 의사를 보인 적이 없다.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의신청서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A씨가 이의신청서를 낸 것으로 간주하고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송치로 변경됐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16일 보완 수사를 요구했으며, 경찰은 이달 7일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B씨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은 그대로 유지됐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것은 안타깝지만, 피해 진술 조서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이 명백해 B씨를 처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이 성범죄 고소 사건에 대해 1차 피해 진술 조서 작성으로만 사건을 마무리 지은 것은 수사의 완결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족 측은 “경찰이 단편적인 증거로만 판단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자 조사는 1회 조사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에 따라 조사를 최소화한 것”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계속 연락을 취해가며 필요한 설명을 해줬으며, 이의신청 방법도 알려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CCTV 등 증거 자료가 많이 있었고, 피해자의 추가 자료 제출도 없어 불송치할 수밖에 없었다”며 “국가수사본부에도 보고한 사안으로 수사 결과가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검찰 송치…경선 승리 8일 만

    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검찰 송치…경선 승리 8일 만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경찰청은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에 대한 보완수사 결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는 2023년 한 단체가 경북도·포항시로부터 1억 8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단체 명의로 내야 할 자부담비 2000만원을 대신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3선 도의원으로, 해당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었다. 경찰은 박 후보가 사업비를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박 후보는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거액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 경찰에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박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지난 2일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결과를 최근 검찰에 통보했다. 자세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 대전 길거리서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남편 ‘살인미수’ 구속

    대전 길거리서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남편 ‘살인미수’ 구속

    대전 도심 길거리에서 흉기로 아내를 찔러 다치게 한 남성이 구속됐다. 1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택가에서 흉기로 아내 B씨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 사이였지만 A씨는 타지에서 거주해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그동안 줬던 금전 등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가 연락하지 않자 흉기를 들고 B씨 주거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인한 다툼이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쯔양 공갈’ 유튜버 구제역, 무고 혐의로도 검찰 송치

    ‘쯔양 공갈’ 유튜버 구제역, 무고 혐의로도 검찰 송치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을 상대로 허위 고소를 한 혐의로도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이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2023년 2월 쯔양 측에 “탈세 및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지 않으면 이를 공론화하겠다”고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쯔양이 법정에서 위증을 했다”며 허위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2월 이씨의 고소를 접수해 수사했으나, 쯔양의 위증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쯔양은 같은 해 10월 해당 수사 결과를 근거로 이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일부 녹음 파일을 편집해 제출하는 등 허위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으며, 현재 교정시설에서 형을 집행 중이다. 법원은 범행의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양형 사유로 들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법원은 별도의 민사 소송에서도 이씨에게 쯔양 측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 “실종된 선장님, 남편이 발견했다” 가슴 아픈 여배우의 고백

    “실종된 선장님, 남편이 발견했다” 가슴 아픈 여배우의 고백

    지난 7일 강원 속초시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70대 선장이 수색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선장을 발견한 민간 잠수사가 배우 하재숙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재숙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사고로 실종되셨던 선장님은 어제 이스방(남편 이준행씨)이 발견해서 잘 모시고 나왔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부디 이런 사고가 더는 없었으면 한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선장님”이라며 “속초해양재난 구조대, 해경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덧붙였다. 하재숙은 2016년 사업가 이준행씨와 결혼해 강원 고성군에서 거주 중이다. 이씨는 취미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며 민간 잠수사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재숙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22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속초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4시 30분쯤 속초시 대포항 동쪽 1.5㎞ 해상에서 3.55톤 어선이 다른 어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선내에 있던 60대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선장은 8일 2시14분쯤 대포항 동쪽 1㎞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선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 ‘기간제 교사 대상 성범죄 혐의’ 울산 사립고 간부급 교사 구속

    ‘기간제 교사 대상 성범죄 혐의’ 울산 사립고 간부급 교사 구속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기간제 교사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울산 지역 한 사립고등학교 간부급 교사가 구속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교사 A씨를 지난 6일 구속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술을 곁들인 식사 자리에서 같은 학교 기간제 교사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서 다른 기간제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시교육청 조사 결과, A씨는 정규직 채용이나 재계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학교 법인은 지난달 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파면을 결정했다. 관리·감독 부실 책임이 있는 학교장에게는 정직 1개월 처분이 내려졌으나, 교육청은 징계 수위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재심의를 요청한 상황이다. A씨 범행은 지난 1월 울산여성연대 등 시민단체가 엄중 처벌을 촉구하면서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울산여성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교사들은 사건 이후 울산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저는 살해범입니다”...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유튜브서 사죄·음원 논란 해명에 대중 ‘분노’

    “저는 살해범입니다”...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유튜브서 사죄·음원 논란 해명에 대중 ‘분노’

    발달장애 아들과 식사 중이던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가 유튜브에 출연해 사과했으나 대중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한 가해자 A씨는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가해자 A씨는 “고인이 되신 김 감독님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유가족에게도 아들을 잃으신 슬픔을 알고 있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활동명 ‘범인’으로 ‘양아치’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표해 고인을 조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 전부터 준비했던 곡이며, 예전에 오래 만났던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럽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사건 이후 단 한 번의 직접적인 사과도 없었다”며 가해자들의 행보에 분노를 표했다. 고인의 부친은 JTBC 인터뷰를 통해 “뜬금없는 소리로 피해자를 더 자극하고 상처 주느냐”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유튜버 역시 가해자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가해자들의 실체가 담긴 후속 영상을 예고한 상태다. 사건 현장에 동석했던 일행 중 일부가 과거 조직폭력배 활동 가담 사실을 인정한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가해자 측은 유튜브 출연이 진심 어린 반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피해자 유족에게는 어떠한 합의 제안이나 직접적인 사죄의 연락도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감형이나 여론 조작을 위해 유명 유튜버를 이용하려 한다”, “괜히 약한 척하지 마라. 그냥 계속하던 대로 하라”, “진심으로 죄송하면 고인과 유족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감옥에서 평생 벌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부실 논란도 제기됐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가해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되자 유족은 강력히 반발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현재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건 경위와 공모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A씨 등 20~30대 일행이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김 감독을 집단 폭행하며 시작됐다. CCTV 영상에는 쓰러진 김 감독을 식당 안팎으로 끌고 다니며 폭행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으며, 김 감독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김창민 감독은 영화 ‘용의자’, ‘마녀’,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작화와 연출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영화인이다. 1985년생인 그가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떠났다는 소식에 영화계 안팎에서도 추모의 물결과 함께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합수본, ‘통일교 금품’ 전재수 불기소… 증거인멸 혐의 보좌진들 불구속 기소

    합수본, ‘통일교 금품’ 전재수 불기소… 증거인멸 혐의 보좌진들 불구속 기소

    공소시효 완성 또는 증거 불충분 판단임종성·김규환·한학자 등도 같은 결론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가 10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에도 같은 결론을 내놨다. 합수본은 이날 전 의원의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위반 사건과 임 전 의원·김 전 의원·한 총재 등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위반 등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되거나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지난 3일 경찰 수사팀의 불송치 결정과 오늘 검찰 기록반환으로 수사를 종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등 교단 현안에 관한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았다. 2019년 자서전 구입 대금 명목으로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합수본은 시계를 포함해 제공된 금품이 3000만원 이상이라고 확정하기 어려워 공소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형법상 뇌물죄의 경우 뇌물 산정 가액이 3000만원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7년으로 적용된다. 합수본은 자서전 구매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봤다. 다만 전 의원의 보좌진 4명은 증거인멸죄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본은 “전 의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보좌진들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 설치된 PC를 초기화하고, 하드디스크를 손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합수본은 “통일교의 단체 자금을 이용한 정치인 불법 후원,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및 로비 의혹 등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여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이자율 최대 1만 8250%”…경찰, 불법채권추심 일당 검거

    “연이자율 최대 1만 8250%”…경찰, 불법채권추심 일당 검거

    연 이자율을 최대 1만 8250%까지 부과해 수수료를 챙긴 불법 채권추심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대부업체 대표는 지난해 한 차례 검거된 뒤에도 불법 사금융 영업을 이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불법 채권추심 일당 8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업장 대표인 40대 남성 A씨를 비롯해 총괄 관리자, 콜센터 담당자, 수금책 등 4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피해자 약 600명을 상대로 1741차례에 걸쳐 17억원가량을 빌려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8억 4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연 20% 수준의 법정 최고 금리를 넘겨 최소 34%에서 최대 1만 8250%의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등록 사무실에서 본인과 타인 명의의 대부업 등록증을 이용해 대부 중개 플랫폼에 광고를 낸 뒤, 고객과 전화 상담을 하는 ‘콜’ 역할, 고객을 직접 만나 상담하고 대출금을 건네는 ‘출동’ 역할, 대출 이후 상환일과 상환금액을 안내하는 ‘수금’ 역할 등으로 업무를 나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해자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수백 통의 전화를 자동으로 반복 발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불법 추심을 벌였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대부업체 상호를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다른 업체 이름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과정에서는 가명과 대포폰, 대포계좌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불법 사금융 영업을 하다 지난해 7월 1차로 검거된 뒤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새 사무실을 빌려 같은 방식으로 불법 사금융업을 계속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 1억 6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비대면 대출을 받는 경우 불법 사금융업자를 만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취약계층을 노린 불법 사금융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李 대통령도 “늑구 돌아오길”…오월드 늑대 평소 모습 보니 “강아지 같아”

    李 대통령도 “늑구 돌아오길”…오월드 늑대 평소 모습 보니 “강아지 같아”

    지난 8일 대전 오월드 내 사파리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사흘째 묘연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늑구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오월드에서 사육하는 늑대들의 평소 모습이 화제로 떠올랐는데, 사육사의 손길에 애교를 부리며 반려동물과 다를 바 없는 모습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현재 경찰과 소방, 군이 총력을 다해 안전한 포획과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디 어떠한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늑구 역시 무사히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쯤 사파리를 탈출한 늑구는 10일 오전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국은 늑구가 오월드 주변 야산을 배회하고 있다고 보고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권역 경계선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트랩을 설치하는 등 거점 포획 방식으로 늑구를 구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늑대의 ‘귀소 본능’이 최대 48시간까지 발현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 이미 ‘골든타임’마저 지난 탓에 수색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대전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오월드 사파리에서 사육되는 늑대들의 평소 모습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오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멸종위기 1급 동물로 국내에서는 멸종된 한국늑대 개체를 복원해 사육하고 있다. 2008년 러시아에서 한국늑대의 3세들을 데려왔으며, 2020년 4월 새끼 6마리가 태어났다. 오월드는 이듬해 4월 이들 새끼늑대의 첫 번째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영상 속 늑대들은 사육사가 씌워주는 고깔모자를 얌전히 앉아 쓰는가 하면 사육사가 머리와 턱을 쓰다듬자 가만히 서서 고개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마취총 맞지 말고 그냥 돌아와라”, “어서 와서 밥 먹어라”, “인간이라 미안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늑구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다만 늑구가 사육사의 손을 탔더라도 맹수의 공격성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시는 “강아지 등 동물에 공격성이 있을 수 있으니, 보문산 인근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해 산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최관호 신임 사장 경쟁력 약화 우려”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최관호 신임 사장 경쟁력 약화 우려”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가 최관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임명에 대해 항만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물동량 회복 및 자립항만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항만은 고도의 전문성과 산업 이해를 요구하는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신임 사장의 항만·물류 분야 전문성 부족 논란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 종사자, 항만 전문가, 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실질적 전문성을 보완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통해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최 신임 사장은 이제 논란이 아닌 성과로 답해야 할 시점이다”며 “여수광양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물동량 회복과 자립항만 구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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