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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 제한 도로서 205㎞ ‘광란의 폭주’…“오토바이 시험주행하려고”

    80㎞ 제한 도로서 205㎞ ‘광란의 폭주’…“오토바이 시험주행하려고”

    새로 구매한 오토바이를 시험주행한다며 제한속도 시속 80㎞ 도로에서 시속 205㎞로 주행한 운전자가 적발됐다. 강원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22분쯤 국도 44호선 홍천 남면 구간(양평 방면)에서 오토바이를 과속 운전한 A(39)씨를 붙잡았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차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앞질러 갔다. A씨의 오토바이의 속도는 시속 205㎞까지 찍혔다. 내리막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고, 갓길에 보행자에 있는데도 감속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를 요구한 끝에 A씨를 붙잡아 100일간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도로교통법상 최고속도보다 시속 100㎞를 초과한 속도로 운전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고, 3회 이상 저지를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계속 싸우자는 정부, 이러면 환자·정부·의사 모두 파국”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계속 싸우자는 정부, 이러면 환자·정부·의사 모두 파국”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으로 빚어진 의정 갈등에 대해 3일 “환자·정부·의사 모두에게 파국”이라며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류옥씨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지난달 9일 고소한 상태다. 류옥씨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법률 대리인 조진석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대독한 입장문에서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정부의 태도와 초법적인 월권행위는 단지 싸우자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런 정부의 자세는 의료계의 강경한 발언과 극단적 태도만을 불러올 뿐”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의대 증원 관련 소송에서 지난달 30일 정부 측에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근거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류옥씨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채 법원에 공이 넘어간 건 우리 정치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사법부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류옥씨는 “우수한 한국 의료가 초토화된다면 어느 누가 승리하든 상처뿐일 것이다. 이대로는 환자·정부·의사 모두에게 파국”이라면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현 정부의 알맹이 없는 말이 아니라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의사·환자·국가가 함께 살 방법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인턴 대표 류옥씨는 지난 2월 근무하던 대전성모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류옥씨는 이날 서초경찰서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류옥씨의 출석 날짜를 다시 정한 뒤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황인범, 프로 첫 우승 감격…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 조기 확정

    황인범, 프로 첫 우승 감격…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 조기 확정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2-1로 꺾었다. 수페르리가 상위 스플릿인 챔피언십 라운드에 속한 즈베즈다는 4경기를 남겨 두고 27승3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84점을 쌓아 우승을 확정했다. 고영준이 뛰고 있는 2위 파르티잔(22승4무7패)과 14점 차가 된 즈베즈다가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고 파르티잔이 전승해도 즈베즈다가 1위를 지킨다. 즈베즈다는 이번 우승으로 2024~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출전권도 확보했다. 즈베즈다는 PO를 통해 36개 팀이 경쟁하는 UCL 본선행을 노리게 됐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팀의 선제골을 거들었다.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문전을 향해 띄운 공을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4골 5도움에 UCL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상대 팀 이반 밀로사블레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추가 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2015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프로 데뷔한 황인범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인범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과 아산무궁화에서 활약한 뒤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2020~2022년 루빈 카잔(러시아), 2022년 FC서울, 2022~2023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세르비아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유로(약 73억원)에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에 감격적인 우승을 만끽했다. 황인범은 2018년 K리그2 우승을 경험할 뻔했다. 2017년 12월 입대해 경찰청 팀인 아산 무궁화에서 활약하며 팀이 정상에 서는 데 디딤돌을 놨다. 그런데 황인범은 그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조기 전역해 시즌 막판 원소속팀인 대전으로 복귀했고, 아산이 우승하는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다. 황인범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아시안게임 외에 2019년 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 도박 범죄 청소년 갈수록 어려져, 5년 전 17.3세→지난해 16.1세

    도박 범죄 청소년 갈수록 어려져, 5년 전 17.3세→지난해 16.1세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도박 자금을 손쉽게 충전·인출할 수 있고 모바일 도박이 급증하면서 도박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적발된 청소년의 평균연령이 16세까지 낮아졌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1년 전(74명)보다 2.3배 증가했다. 입건된 청소년 대부분은 남자 청소년(92.4%)이었다.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6.1세로 집계됐다. 2019년 17.3세, 2020년 17.1세, 2021년 16.6세, 2022년 16.5세 등 최근 5년간 평균 연령은 꾸준히 어려졌다. 이들이 접한 도박은 게임당 10초 이내 끝나는 바카라나 스포츠토토 등 사이버 도박이 84.8%로 가장 많았다. 주로 개인용 컴퓨터이나 스마트폰으로 도박하다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청소년 도박 범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모바일 도박을 단순 휴대전화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박을 할 수 있어서다. ‘손안의 카지노’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등 파생 범죄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간 갈취, 인터넷 사기, 대리입금 등이 발생하면서 경찰청은 최근 신종유형 발생경보로 ‘대리입금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관련 종합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말까지 특별예방교육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또 나이별·죄종별 특성에 맞게 제작한 선도프로그램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과 협업해 권역별로 시범 운영한다. 이 밖에도 재범 위험성이 높은 소년범을 조사할 때는 범죄심리사가 참여해 범죄환경, 비행요인, 재범 위험성 등을 분석·판단하는 ‘전문가참여제’ 등을 시행한다.
  • 104명 투입 ‘최순실 특검’ 맞먹는 대규모… 대통령실도 수사 대상

    104명 투입 ‘최순실 특검’ 맞먹는 대규모… 대통령실도 수사 대상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일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사 인원만 최대 104명에 달하는 ‘거대 특검’이 출범하게 된다. 최대 105명이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과 맞먹는 규모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24명은 지난해 7월 경북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작전 중에 일어난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대통령실·국방부의 수사 개입 의혹 실체를 밝히겠다며 2개월 후인 9월에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했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경북지방경찰청의 은폐·무마·회유 등 직무 유기 및 직권남용과 관련 불법행위 ▲그 밖에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 수사 대상이다. 전 과정에 걸쳐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자신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야당)에 특검 후보의 추천을 의뢰하고 야당은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부터 4명을 추천받아 이 중 2명의 특검 후보를 올린다. 이후 대통령은 사흘 안에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민주당이 특검 구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특검 활동 기간은 90일(준비기간 20일 포함)로 대통령 승인을 받아 한 차례만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특검은 20명 이내의 검사와 40명 이내의 공무원에 대해 파견 근무를 요청할 수 있고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임명할 수 있다. 또 대통령은 특검이 추천하는 3명의 특별검사보를 임명하도록 돼 있어 최대 104명으로 구성된다.
  • 수천만원 건네고 승진한 전남 경찰관 5명 ‘파면’

    수천만원 건네고 승진한 전남 경찰관 5명 ‘파면’

    뇌물을 상납하고 승진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경찰관들이 파면됐다.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3자뇌물교부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현직 간부 5명에 대해 파면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파면된 경찰관은 2021년 경정(2명), 경감(3명)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당시 전남경찰청장에게 각각 1500∼30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5일 열린 1심 선고 재판에서 경정 2명은 징역 1년, 나머지 경감 3명은 징역 6~8개월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받았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뉜다. 사건브로커 등 중간 전달책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승진 청탁을 들어준 의혹을 받는 2021년 당시 전남경찰청장은 검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던 지난해 11월 경기 하남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25개 자치구 고르게 설치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25개 자치구 고르게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4월 30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디자인정책관 업무보고에서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 안전한 골목환경 조성을 위해 25개 자치구에 고르게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김 의원은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대상과 추진현황에 대한 질의로 발언을 시작했다.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은 ‘범죄예방강화구역’ 등의 취약지역에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해 골목길 안심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2만등 설치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범죄예방 강화구역’은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31개 경찰서 치안협의체(지역주민, 전문가 등)에서 범죄통계분석, 주민여론 수렴 등을 거쳐 매년 선정, 2024년에는 159개소가 선정됐다. 김 의원은 “‘골목길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이 매년 경찰청 등이 선정하는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해가 된다”라며 “그런데 ‘범죄예방 강화구역’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걸쳐 159개소가 선정됐음에도 본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자치구가 4개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무슨 이유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지어 강동구의 경우 본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한번도 이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재차 질문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본 사업이 시비와 구비 매칭사업으로 추진되는 방식이어서 예산문제로 사업참여 신청을 안하는 자치구도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하며 “2025년도에는 미추진 자치구도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아무래도 구에서도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 사업이니,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 안전한 골목환경 조성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구비 매칭 비율을 좀 낮추더라도 25개 자치구에 ‘스마트 보안등’이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확대에 특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 팔씨름하다 시비…차 몰고 돌진한 40대의 최후

    팔씨름하다 시비…차 몰고 돌진한 40대의 최후

    동네 선후배들끼리 술을 마시고 팔씨름을 하다 시비가 붙어 차를 몰고 돌진, 5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쯤 울산의 한 식당 주차장으로 차를 몰아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일행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이날 함께 술을 마시고 필씨름을 하다 자존심 문제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가 홧김에 차를 몰고 식당 주차장으로 돌진했고, A씨 차량이 주차장 펜스를 뚫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이 부상을 당했다. 피해자 일행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음전 혐의로도 입건됐다.
  • 밀실에 불법 도박장…업주 등 12명 검거

    밀실에 불법 도박장…업주 등 12명 검거

    충남경찰청은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홀덤펍 운영자 30대 A씨와 40대 B씨를 구속하고, 운영진 4명과 도박에 참여한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남 천안시의 한 건물에 불법 도박장을 열고 27억원 가량의 판돈이 걸린 도박판을 운영해 수익금 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딜러와 도박 참여 손님을 모집하고 배팅액에 15% 수료를 받고 칩을 현금 또는 통장에 입금하며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같은 건물 다른 층에 밀실을 마련하고 외부에 CCTV를 설치하여 단골손님만 출입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했다“며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자금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회전 일시 정지’ 시행 1년…효과는 글쎄

    ‘우회전 일시 정지’ 시행 1년…효과는 글쎄

    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시 정지해야 하는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를 집중 계도·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우회전 일시 정지에 대한 단속이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는 1만 6641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2년 4월~2023년 2월 1만 6675건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부상자 수도 같은 기간 2만 1643명에서 2만 1616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우회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09명에서 95명으로 12.8% 감소했다. 경찰청은 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운전자가 관련 법규를 잘 몰라 홍보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집중 계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229곳에 설치된 우회전 신호등도 사고 다발 장소를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4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횡단보도가 사거리에 근접해 있으면 대형차량 운전자가 우회전할 때 보행자를 잘 보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필요시 횡단보도를 교차로 곡선 부근에서 3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한다. 이 외에도 우회전 일시 정지 공익광고 제작, 운전면허 기능시험에 관련 내용 추가 등 운전자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 경남경찰, 올해도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 민간 경호 지원

    경남경찰, 올해도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 민간 경호 지원

    경남경찰청은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 민간 경호 지원’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민간 경호 지원은 스토킹·가정폭력·교제 폭력 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정 기간 민간 경호원에게 신변 보호를 위탁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지원 사업은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고려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민간 경호는 관계성 범죄 피해자 중 위험성 판단 점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 나오는 등 관할 경찰서장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에서 계약한 민간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2인에게 원하는 시간대 하루 10시간씩 경호를 받을 수 있다. 경호 기간은 3일이 기본이나 필요에 따라 최대 15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토킹 피해자 16명, 교제 폭력피해자 2명 등 총 18명이 민간 경호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가정폭력·교제 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2건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민간 경호 서비스는 경찰력 한계를 보완한 경남형 특화지원으로, 피해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위기 청소년에 장학금, 학폭 예방 앞장선 경찰관들

    위기 청소년에 장학금, 학폭 예방 앞장선 경찰관들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대응, 사후 관리 등을 맡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인 대구 달서경찰서 이세호 경감은 대구경찰청에서 관련 업무를 9년째 맡고 있다. 학교는 물론 청소년과도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SPO를 꺼리는 경찰도 일부 있지만, 이 경감은 오랜 기간 이 분야에서 활동했다. 사회공헌기업과 함께 위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경감처럼 위기를 겪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지원하고 자체적인 선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선 경찰관 7명이 베스트 SPO로 선정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장 집무실로 이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 거제경찰서의 정성호 경위는 2년간 청소년 27명을 송치하는 등 청소년범죄 억제와 비행소년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베스트 SPO로 뽑혔다. 정 경위 외에도 청소년 우범지역에 음성 송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선도 활동을 한 서울 강동경찰서 박노라 경위, 지역사회와 협업해 청소년 비행 신고 감소 효과를 낸 경기남부 용인동부경찰서 명노준 경위, 위기 청소년 선도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든 부천소사경찰서 김태현 경위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폭죽으로 사제폭탄을 제조한 학생을 인지해 선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연계한 경기남부 안양동안경찰서 SPO팀, 납치 우려가 있는 가출 여중생을 발견해 쉼터에 연계한 경기북부 구리경찰서 SPO팀도 베스트 SPO가 됐다. 현재 전국 259개 경찰서에서 1114명이 SPO로 활동하고 있다.
  • 세 살 고객 여든 간다… 연 6.6% 금리 주고 보험은 덤

    세 살 고객 여든 간다… 연 6.6% 금리 주고 보험은 덤

    자유 적금에 무료 단체보험 가입지문 사전 등록 땐 우대금리 적용앱으로 충전형 선불 카드 서비스청소년 카드 사용 땐 캐시백 제공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특화 적금 상품을 마련하고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입출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미성년 고객들이 쉽게 금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KB국민은행은 19세 미만 고객을 위한 ‘KB Young Youth(영 유스) 적금’을 판매 중이다. 매달 300만원 내에서 저축할 수 있고 단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족 고객이 3명 이상이면 우대금리 0.2%가 추가된다. 최고 금리는 연 3.65%다. 신한은행은 ‘신한 MY주니어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분기별 최소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데 최고 금리는 연 4.0%까지다. 해당 상품 역시 무료로 손해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상품이다. 우대금리를 챙기면서 자녀의 미아 예방도 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만기일 전까지 경찰청에 지문을 등록하면 연 4.4%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농협은행의 ‘NH1418스윙적금’은 최고 연 6.6% 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지만 가입 대상은 14세부터 18세 사이의 청소년이다. 용돈 일부를 자동으로 저축할 수 있는 ‘스윙입금서비스’를 적금 만기까지 함께 이용하면 우대금리가 반영된다.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도 15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아이적금’을 운영 중이다. 은행 거래 실적 등과 상관없이 만기까지 자동이체를 유지하면 연 5.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인 자녀도 7세 이상이면서 본인 휴대전화가 있다면 본인 계좌 조회나 계좌 이체, 거래 내역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청소년 고객 전용 전자선불 카드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충전된 금액만큼 모바일 간편결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뱅크 min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7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도 청소년 선불 서비스인 ‘하이틴’(Hi teen)을 운영 중이다. 14~18세 미만 청소년은 케이뱅크 앱을 이용해 입출금이나 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Hi teen 카드를 발급해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결제하면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어린이날을 위한 이벤트성 상품도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성년 자녀 명의로 적립식 펀드에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12개월 이상 월 10만원 넘게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0명) ▲외식 상품권(20명) ▲숙박 상품권(10명) 등이다. 우리은행도 ‘우리 아이행복 적금2’나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1개 상품에 가입한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키즈 실내 놀이터 ‘챔피언’ 이용권(3만원)을 제공한다.
  • 노동절 전국에 11만명 집결… “최저임금 차등 적용 철폐하라”

    노동절 전국에 11만명 집결… “최저임금 차등 적용 철폐하라”

    노동절인 1일 양대 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양대 노총은 최저임금 차등 적용 시도 철폐, 파업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각각 서울 도심에서 3만 5000명, 전국적으로 11만명(이상 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등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노동절 당시 분신 사망한 양회동씨를 기렸다. 또 폐쇄회로(CC)TV 영상 유출 경위를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유가족은 국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민주노총은 “정부가 노조법 개정안을 거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확장 적용을 반대하더니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만여명이 모여 “최저임금의 차별 적용을 시도한다면 파국의 책임은 정부에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전국 총 162개 기동대(서울 101개·기타 지역 61개) 소속 1만여명을 배치했다. 이날 현장에서 경찰과의 충돌 등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세종대로와 여의나루 등 도심 곳곳에서는 도로 통제로 낮 한때 차량이 정체됐다.
  • 참사부실 대응 등 관련자 처벌 ‘0명’… 전방위 조사로 윗선 과실 드러날까

    참사부실 대응 등 관련자 처벌 ‘0명’… 전방위 조사로 윗선 과실 드러날까

    공수처 1년 6개월째 기록만 검토특조위 설치로 진상규명 기대 커행안부·서울시 등 재조사 나설 듯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경찰은 곧장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에 나섰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처벌받은 경찰이나 구청 등 공직자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로 진상 규명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직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관련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에야 기소된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서울청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재판장에게 “경찰관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책을 듣기도 했다. 이 전 서장도 서울청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하는 등 참사 이전에 대비했고, 참사 관련 무전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 측도 지난달 15일 공판에서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사 대응이 부실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서는 등 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했다는 취지다. 참사 부실 대응과는 별개로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외사부장 등이 핼러윈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하거나 삭제해 경찰의 책임을 축소·은폐한 데 대해서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검찰이 공소유지를 하는 사안과는 별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년 6개월째 사건 기록만 검토하고 있다. 참사 직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 구청장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참사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특조위가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 등 증거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특조위는 재판에 넘겨진 관련자들은 물론 경찰청장, 행안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찰청이 인파 관리에 충분히 대비하도록 지휘하지 않은 게 참사에 영향을 끼쳤는지, 국가재난 대응체계 책임자로서 행안부는 참사 발생 전후로 어떤 일을 했는지, 서울시가 참사 징후를 포착하고 대처하는 데 실패한 원인 등을 다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소되지 않은 윗선의 법리적·도의적 책임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 ‘이태원 참사’ 책임자 재판 공전…특조위, 윗선 과실 드러낼까

    ‘이태원 참사’ 책임자 재판 공전…특조위, 윗선 과실 드러낼까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경찰은 곧장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에 나섰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처벌받은 경찰이나 구청 등 공직자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로 진상 규명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직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관련자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에야 기소된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서울청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가 재판장에게 “경찰관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책을 듣기도 했다. 이 전 서장도 서울청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하는 등 참사 이전에 대비했고, 참사 관련 무전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박 구청장 측도 지난달 15일 공판에서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참사 대응이 부실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서는 등 구청장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했다는 취지다. 참사 부실 대응과는 별개로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외사부장 등이 핼러윈 정보보고서 삭제를 지시하거나 삭제해 경찰의 책임을 축소·은폐한 데 대해서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바 있다. 검찰이 공소유지를 하는 사안과는 별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년 6개월째 사건 기록만 검토하고 있다. 참사 직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 구청장 등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참사 관련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만큼 특조위가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 등 증거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특조위는 재판에 넘겨진 관련자들은 물론 경찰청장, 행안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윗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찰청이 인파 관리에 충분히 대비하도록 지휘하지 않은 게 참사에 영향을 끼쳤는지, 국가재난 대응체계 책임자로서 행안부는 참사 발생 전후로 어떤 일을 했는지, 서울시가 참사 징후를 포착하고 대처하는 데 실패한 원인 등을 다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기소되지 않은 윗선의 법리적·도의적 책임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 법에 가로막혀 통학버스 이용 못했던 거점형 늘봄센터, 이달부턴 가능

    법에 가로막혀 통학버스 이용 못했던 거점형 늘봄센터, 이달부턴 가능

    앞으로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오가는 어린이들도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거점형 늘봄센터는 도로교통법상 통학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버스 운영이 어려웠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거점형 늘봄센터가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시설은 초등학교, 학원 등 18종 시설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인천교육청이 규제 개선을 요청했고, 경찰청은 이를 받아들여 법 개정에 앞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1년간 거점형 늘봄센터의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경찰청은 향후 교육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거점형 늘봄센터의 통학버스는 어린이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표시, 하차 확인 장치, 최고속도 제한 장치 등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요한 구조와 장치를 갖춰야 한다. 운영자·운전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동승보호자를 탑승시켜 통학버스 운행 및 승하차 시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부과된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늘봄센터 이용 어린이의 교통안전이 확보되고 하교 시간대 실질적인 돌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명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피해 속출…수사착수

    유명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피해 속출…수사착수

    유명 개그맨을 사칭한 주식 투자리딩방에 속아 거액을 잃는 피해자들이 속출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1일 현재 40여건의 주식투자 사기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승려 A(60대)씨는 유명 개그맨인 B씨가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TV방송 프로그램에서 접한 후 관련 ‘밴드’에 가입했다. 단체대화방 이름은 ‘제2의2호 프로그램 777밴드’였다. 대화방에 입장하자 B씨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우희’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A씨 포함 50여명인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개그맨 B씨가 3000억원을 갖고 있다”며 “회원님들이 투자하면 B씨 돈과 합쳐 비상장 주식을 한 주당 15만원에 살 수 있다”며 “1주일 뒤 상장시키면 주당 가격이 25만원을 넘는다”고 꾀었다.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B씨가 직접 밴드에서 주식 강연을 한다”고 했고 A씨는 꼬박꼬박 그 강연을 챙겨봤다.이어 고민 끝에 지난 2월 5일 매니저가 카카오톡으로 따로 알려준 가상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다. 사흘 뒤 2000만원을 추가 송금했다. 그의 주식 투자는 같은 달 말까지 이어졌다.한 달 사이 투자금은 지인에게 빌린 2억 3000만원을 포함해 3억원으로 늘었다. 며칠 뒤 매니저는 A씨 주식이 크게 올라 원금과 수익금을 합쳐 29억 8000만원이 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A씨가 “원금과 수익금을 배당해 달라”고 하자 매니저의 태도가 돌변했다.“29억원을 찾으려면 10%인 2억 9000만원을 계좌로 먼저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제서야 지인들에게 주식 투자 사실을 털어놓은 A씨는 ‘유명인 사칭 투자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 돼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투자했고 수익이 나면 사찰 보수 공사도 하고 절 행사 때도 쓰려고 했다”며 “사기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한우희’를 포함한 일당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A씨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3월부터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경찰서에 고소장 40여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B씨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대표 2명은 전직 장관 출신이 운영하는 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유사한 ‘스카이레이크’(SKYLAKE)라는 이름으로 불법 투자중개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경찰청은 전국에서 피해자가 늘자 최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한우희’ 일당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금액은 15억원대로 확인됐다.
  • 일산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알선한 중개 업자 검거

    일산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알선한 중개 업자 검거

    경기 고양시에서 오피스텔 성매매를 중개한 업주와 남양주시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와 기동순찰대 7개팀 등 120명의 합동단속반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성매매 알선업주·불법 게임장 운영자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성매매 업주 A씨는 지난 1월부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광고하고 성 매수 남성이 찾아오면 15만∼20만원을 받고 여성 직원에게 유사성행위를 하게 했다. 남양주에서 검거된 B씨는 지난 3월부터 불법 개·변조된 게임을 하는 게임장을 운영하며 불법 환전하는 등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 성매매 알선은 고양, 남양주, 파주 등에서 이뤄졌고, 불법 게임장은 구리, 동두천, 의정부, 남양주에서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설 경찰 조직인 기동순찰대 경력을 적극 활용해 불법 풍속영업을 뿌리 뽑겠다”고 했다.
  • 사이버 도박 고교생 20명 등 88명 검거

    사이버 도박 고교생 20명 등 88명 검거

    충청남도경찰청이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통해 운영자 등 7명을 구속하는 등 88명을 검거했다. 이중 청소년 도박자 20명은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청소년 20명을 포함해 67명을 도박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진 21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88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30대) 등 7명을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에 도박사이트 홍보 운영 사무실을 차리고 5600여명의 도박자를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된 고등학생 20여명은 SNS 홍보 글을 보고 도박에 참여했으며, 평균 도박액은 211만원으로 최저 52만원에서 최고 59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고 도박 치유센터에서 치유 상담을 받도록 했다. 경찰은 A씨 등 운영자들의 범죄수익금 중 18억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결정으로 환수·보전 조치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청소년 도박 범죄 예방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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