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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취자 보호 등 현장 의견 반영… 더 안전한 치안 시책 발굴할 것”

    “주취자 보호 등 현장 의견 반영… 더 안전한 치안 시책 발굴할 것”

    지난 6월 28일 취임한 이용표(60)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찰 자치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현 제도하에서 지역 주민과 현장 경찰의 의견이 반영된 안전한 치안 시책을 많이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의 업무 중 생활안전, 약자 보호, 교통경비 분야를 넘겨받은 자치경찰의 설치, 유지, 운영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도록 한 제도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을 지휘한다. 이 위원장의 자치경찰위원회는 2기 위원회다. 앞선 1기 위원회는 자치경찰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지휘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요직에 몸담았다가 자치경찰위원장이 된 소감은. “33년간 경찰에 몸담았다. 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서 좀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자치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경찰 퇴직 뒤 사기업 등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었겠지만, 다시 시민의 안전과 공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왜 필요한지. “우리는 서울경찰청의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이나 부서 경찰관에게 실시간 지휘·명령을 할 수는 없다. 다만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인사, 징계 등을 심의 의결해 사전, 사후적으로 자치경찰을 지휘하게 된다. 즉각성,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조금 떨어진다고도 할 수 있다. 굳이 이런 합의제 행정기관을 두는 이유는 자치경찰의 민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2기 위원장으로서 1기 위원회를 평가한다면. “국가경찰과의 관계와 역할 등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그런 노력 끝에 현재 제도가 상당 부분 자리를 잡았으며, 의미 있는 성과도 상당했다. 1기 자치위원회가 했던 업무 중 셉티드(CPTED, 범죄예방설계) 사업이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안심물품지키미, 반려견 순찰 등은 수도 서울의 특성에 딱 맞는 치안 정책이다.” -위원장 임기를 어떻게 보낼 생각인지. “경찰 자치는 아직 초기 단계다. 경찰 자치가 더 확대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제도 개선 방안 등 구체적인 부분은 전국 위원회 차원에서 함께 이뤄져야 한다. 우선 해야 할 일은 현 제도하에서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시민이 보다 안전한 치안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생각해 둔 시책 아이디어는. “현재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있어서 과도하게 술이 취해 위험한 상태인 사람을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서 내보냈는데 교통사고나 추락사고로 사망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한발짝 더 나아가 주취자를 내보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자살 기도자를 구조한 뒤 일반행정과 연계해 상담이나 최소한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자살률을 좀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결정적 단서, 운전자 신발서 나왔다

    ‘시청역 역주행 참사’ 결정적 단서, 운전자 신발서 나왔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의 신발에서 사고 당시 가속 페달(액셀)을 세게 밟은 것으로 볼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나왔다. 지난 2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의 신발을 감식한 결과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에 따르면 액셀 페달을 아무리 세게 밟는다고 해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졌을 때 마찰이 생겨서 흔적이 남을 수 있다. 충돌 직전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국과수는 정밀 감식·감정을 통해 차씨가 사고 당시 액셀을 90% 이상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지난 15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운전자 과실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관련해 “사고기록장치(EDR) 하나만이 아니고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도 결정적인 것이 나왔다”며 “몇 가지나 나왔다”고 밝혔었다. 국과수는 또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속도가 시속 100㎞ 이상 올라간 사실도 확인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자 과실로 보고 있다. 반면 사고 운전자 차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6일 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열린다.
  • 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4월부터 석달간 1걸음에 0.1원 기부금 적립 빅워크 실시3분하차순찰·도보순찰 통해 5억 6000걸음 목표 달성삼다수 후원금은 범죄피해자·사회적약자에 쓰일 예정 제주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한 걸음에 0.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3분하차순찰·도보순찰인 빅워크를 한 결과 목표치인 ‘5억 걸음’을 달성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개발공사·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경찰청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으로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자 제주경찰청이 낮은 체감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높은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3분하차순찰’이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까지 순찰차로 이동한 뒤 하차해 순찰차 반경 50m 이내를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빅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서 세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과 경찰협력단체가 도보 순찰을 통해 5억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제주도개발공사가 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업명인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에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의 낫다’는 말처럼 여러 사람의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큰 걸음(빅워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통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주경찰청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경찰단과 협력단체 등 1363명은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5억 6000걸음을 걸어 목표를 달성했다. 후원금은 총 5000만원으로 제주개발공사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액 기부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후 범죄대응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제주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 경찰, 불법 도박 혐의 K리그 선수 검찰 송치

    경찰, 불법 도박 혐의 K리그 선수 검찰 송치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프로축구 선수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도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K리그1 선수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1~2022년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바카라 등을 하고,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하는 등 총 4억원 상당을 불법 도박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사실이나 수사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 “질식으로 뇌 손상”…태권도장서 숨진 5살, 안타까운 부검 결과 나왔다

    “질식으로 뇌 손상”…태권도장서 숨진 5살, 안타까운 부검 결과 나왔다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매트에 거꾸로 갇혀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숨진 5살 어린이가 질식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5살 A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매트 사이에 넣은 A군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자 같은 건물 아래층에 있는 병원으로 A군을 옮겼다. 하지만 의사의 심폐소생술(CPR)에도 A군은 회복되지 않았고, 병원은 119에 신고했다. 119 소방대원 출동 당시 A군은 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청색증을 보이며 호흡과 맥박이 없던 상태였다. 구조대원은 CPR을 하며 A군을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불명 11일 만에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숨진 A군에 대해 국과수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A군이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A군의 가족들은 사건 발생 11일 만에 병원 측과 협의해 연명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해 지난 19일 송치했다. 경찰은 해당 태권도장 관원 258명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추가 피해 아동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3건의 추가 아동학대 피해가 접수된 상태다. 검찰은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바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찰, 익산시청 압수수색…정헌율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경찰, 익산시청 압수수색…정헌율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경찰이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익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 시장이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기간 중 고지서 발송하지 마라’고 발언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상 공소시효(선거일로부터 6개월)는 지났지만 공무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법을 위반하면 공소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대포통장 공급업자 돕고 뇌물 받은 전직 경찰…항소심서 감형

    대포통장 공급업자 돕고 뇌물 받은 전직 경찰…항소심서 감형

    사기 사건 가담자의 범죄 수익금 인출을 도와주고 돈을 받은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오덕식)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4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8000만원, 추징금 754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포통장 공급업자 B(43)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며 26억원대의 가짜 명품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B씨가 노숙자의 명의로 개설한 대포통장을 가짜 명품을 판 일당에게 공급한 사실을 인지했으나, 입건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A씨는 이듬해 1월 6일 B씨로부터 “범죄수익금 5700여 만원이 남아 있는 대포통장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포통장 명의자인 노숙자의 거주지 정보를 알려준 뒤 뇌물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A씨가 눈감아 준 탓에 B씨는 대포통장을 유통하는 등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경찰공무원의 직무집행의 공정성과 청렴성, 사회의 신뢰 등을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전체적으로 지켜야 할 선을 뛰어넘었다”면서도 “경찰청장 표창을 수 차례 받은 데다, 파면처분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뇌물 1000만원을 즉시 B씨에게 반환했고 횡령방조 범행과 관련해 5700여 만원을 공탁한 점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간 추돌 운전자 1명 숨져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간 추돌 운전자 1명 숨져

    경기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평택 고덕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 평택고덕IC 부근 3차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있는 1t 화물차 운전석 부분이 25t 화물차의 수하물과 직접 충돌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에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차단되면서 후방 2㎞ 구간에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밀항·밀입국 증가세 … 해경, 집중 단속

    밀항·밀입국 증가세 … 해경, 집중 단속

    밀항·밀입국 등 국경 범죄가 증가하자, 해양경찰청이 다음달 31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섰다. 해경은 경제사범들의 해외 도피를 위한 밀항과 제주에 사증없이 입국한 외국인들의 불법취업을 위한 이탈이 잇따라 집중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월부터 이날 현재 까지 적발된 밀항·밀입국은 2건(5명),무사증 이탈은 6건(25명) 등 모두 8건(30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적발됐던 밀항·밀입국 3건(29명),무사증 이탈 4건(6명) 등 7건(35명)에 버금가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도에는 무사증 이탈이 1건(3명)에 그쳤고,2022년엔 적발 건수가 없었다. 밀항 적발 사례를 보면 경제사범이 대부분이다. 지난 3월 15일 서울에서 150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A(30대)씨는 전남 진도에서 고속보트를 타고 중국으로 도주하려다 해경에 검거됐다. 1월 25일엔 영풍제지 주가조작을 한 경제사범 B(50대)씨가 제주 서귀포에서 베트남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밀입국은 취업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많다. 5월 제주도에 무사증 입국한뒤 여객선을 타고 목포로 도주하려던 베트남인 5명이 대표적이다. 해경은 이런 국경 범죄에 전문조직 또는 브로커가 연루되는 등 범행 방식이 점차 조직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국경 범죄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 ‘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 할머니 1명 오늘 퇴원…실마리 풀릴까

    ‘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 할머니 1명 오늘 퇴원…실마리 풀릴까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일명 ‘복날 살충제 사건’의 피해 할머니 5명 중 1명이 25일 퇴원했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해 피의자 특정 등 유의미한 수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안동병원에서 퇴원한 할머니 A(78)씨는 사건 발생 이튿날인 지난 16일 탈수 증상 등을 보이며 쓰러져 입원했다. 또한 B(65)씨와 C(75)씨는 의식을 회복해 일반병실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이르면 27일까지 차례로 퇴원할 전망이다. 다만, D(69)씨와 E(85)씨는 의식을 찾지 못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24일) 음독한 할머니 5명의 집에서 사건 당일 입은 옷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으며,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찰은 사건이 발생했던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 86개 자료를 확보, 분석하고 있다. 또 관련자 56명을 면담·조사했다.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A씨의) 가족들과 조율 과정을 거쳐 조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언제 조사가 이뤄질 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이며, 곧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봉화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원인 이들 할머니는 초복인 지난 15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경로당에 들른 뒤 살충제 성분에 중독됐다. 경찰은 4명의 위세척액에서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2가지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지만, 마지막으로 증상을 보인 할머니의 위세척에서 나온 농약 성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 [단독]아직은 불안한 ‘텅 빈 파출소’…하반기 더 늘어난다[취중생]

    [단독]아직은 불안한 ‘텅 빈 파출소’…하반기 더 늘어난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아니, 왜 경찰서(파출소)에 불만 켜져 있고 사람은 없어?” 지난해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치안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몇몇 지역에는 ‘파출소를 기존대로 유지하라’는 현수막까지 내걸렸습니다. 지역 파출소에 방문했다가 사람이 없어 헛걸음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중심지역관서 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못한 탓에 나타난 광경이었습니다.중심지역관서 제도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의 지구대·파출소 2~3곳을 묶어 대표적인 1곳을 ‘중심 관서’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여러 차례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를 집중시킨다는 목적입니다. 기존에는 각 지구대·파출소가 독립적으로 움직였다면, 긴급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 활동에 인력을 유동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마포 3곳(용강지구대·홍익지구대·월드컵지구대), 광진 2곳(중곡1파출소·중곡4파출소), 중랑 1곳(용마지구대)까지 총 6곳이 중심 관서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중심 관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 서울 내 모두 16곳의 중심 관서를 신규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의 시범 운영 기간 전후를 비교했을 때, 신고 접수 후 출동 시간은 평균 19초 단축됐습니다. 일일 평균 도보 순찰 시간은 44시간에서 146시간으로 3배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인원이 없어 순찰차를 대기시키는 일일 평균 휴차 시간은 201.2시간에서 83시간으로 감소했습니다. 유동적인 인력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직원들의 근무 여건도 개선됐다고 경찰은 평가합니다. 기존에는 인원이 부족해 연가나 조퇴 사용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시범 운영 전후로 연가와 조퇴 사용률이 21.5% 증가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중심 관서 산하에 있는 지구대·파출소 중에는 야간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아예 불만 켠 채로 경찰서를 비워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민 입장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찾은 근처 지구대·파출소가 문이 닫혀 있다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운영하지 않는 지구대·파출소에는 순찰차를 배치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장에서는 공간 부족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공간을 늘리지 않고 2~3배에 달하는 인원이 한꺼번에 중심 관서에 있어야 하니 휴식 공간이나 개인 공간이 부족한 것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제도 시행 초기라 직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근무 여건 개선이나 시설 증축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어 있는 지구대·파출소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순찰차 휴차가 감소하고, 도보 순찰이 늘면서 그만큼 주민들과의 접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좋은 의도로 도입한 정책이라도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감이나 불안을 느끼지는 않아야 합니다. 효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중심 관서를 늘리는 데만 전념하기보다는 ‘치안 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가 연착륙하길 기대해 봅니다.
  • “부고 문자 조심하세요” 대구경찰청, 스미싱 주의보 발령

    “부고 문자 조심하세요” 대구경찰청, 스미싱 주의보 발령

    대구경찰청이 ‘스미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인의 결혼이나 부고를 가장한 스미싱이 유행하면서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말)까지 스미싱 피해는 98건이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지인을 사칭한 부고 문자 스미싱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 밖에도 택배배송 안내, 교통범칙금 미납 안내, 결혼식 청첩장 등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스미싱 범죄는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해 지인들의 전화번호 목록을 탈취한 뒤 지인에게 스미싱 문자를 다시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시간에 최초 피해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급속한 피해 확산을 막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고장 문자메시지가 오더라도 첨부된 URL을 무심코 누르지 말고 직접 통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BGF리테일-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업무 협약 [서울포토]

    BGF리테일-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업무 협약 [서울포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사회 내 제복 근무자 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업무 협약식은 BGF리테일 류철한 경영지원부문장과 서울경찰청 주진우 기동본부장 외 관련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삼성동 BGF 사옥에서 진행됐다. 제복 근무자란 경찰, 군인, 소방관, 교도관 등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사회기여자들을 통칭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협약’을 맺고 민∙경 협력망을 구축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제복 근무자들의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첫번째 행보로 경찰 기동대와 협약을 진행한다.
  • ‘복날 살충제 사건’ 할머니들 집에서 유의미한 ‘증거’ 나왔다

    ‘복날 살충제 사건’ 할머니들 집에서 유의미한 ‘증거’ 나왔다

    경북 봉화군 ‘복날 살충제 사건’이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음독한 할머니들의 집에서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했다.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4일 이같이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감식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확보된 증거 자료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독한 할머니 5명의 집에서 사건 당일 입은 옷과 쓰레기 등을 수거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과 16일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 4명의 위 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지난 18일 입원한 할머니 A(85)씨에게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지만 성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여성 경로당 주변 다량의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등 86개를 분석 중이다. 경로당 등에서 확보한 감정물 총 311점에 대한 감정도 의뢰한 상태다. 또 사건이 발생한 마을의 주민 등 56명에 대한 면담과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응급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할머니 B(78)씨, C(65)씨와 대면 조사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진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D(75)씨는 응급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았고, 건강 상태도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E(69)씨는 중태다. A씨 등 5명은 초복 날인 지난 15일 여성 경로당 회원들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경로당으로 갔다. 이 곳에서 A씨를 제외한 4명은 종이컵 등에 커피를 담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C·D·E씨 등 3명은 사건 당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사건 다음 날, A씨는 사건 나흘째에 음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 충남 천안 두정동서 ‘불법 홀덤펍’, 95명 송치

    충남 천안 두정동서 ‘불법 홀덤펍’, 95명 송치

    충남 천안지역 번화가에서 26억원 상당의 홀덤펍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와 도박참여자 등 95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5억원 상당의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충남경찰청은 관광진흥법 위반 및 도박장 개설 혐의로 2개 업소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40대 A씨 등 운영자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딜러·직원·도박참여자 9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간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 홀덤펍을 개설 해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게임당 10∼15% 수수료를 받고 칩을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오픈채팅방을 통해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하는 등 운영 수익은 26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4개월에 걸쳐 잠복수사를 펼친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계좌 등 15개를 특정하고 영업장 2곳과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불법 환전에 다른 공범들의 계좌를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사전 준비를 했다”며 “사행심을 조장하며 도박중독자를 양산하는 도박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국외도피사범 219명 국내 송환, 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국외도피사범 219명 국내 송환, 역대 최대 규모

    올 상반기 200명이 넘는 국외도피사범이 국내로 송환됐다. 역대 가장 큰 규모다. 경찰청은 올 1~6월 국외도피사범 총 219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24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다. 도피사범이 검거된 국가를 보면 중국 49명, 베트남 35명, 필리핀 34명, 캄보디아 16명 순이다. 지난 2월 ‘주요 국외도피사범 집중관리체계’를 시행한 이후 경찰은 4개월 동안 ‘핵심 등급’으로 분류된 14명을 포함해 중요 국외도피사범 29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죄질, 범죄피해 규모, 검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핵심·중점·일반 등급의 국외도피사범 631명을 집중 추적해왔다.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보이스피싱으로 36억원을 가로챈 피의자가 중국에서 검거됐고, 지난해 수사기관을 사칭해 5억 4000여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도 중국에서 덜미를 잡혔다. 베트남에서는 2022년 국내에 ‘던지기 수법’으로 200g 상담의 필로폰을 유통한 피의자, 1576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피의자도 검거됐다. 2021년 소셜미디어(SNS)에서 알게 된 12세를 성폭행한 뒤 호주로 도주한 도피사범도 붙잡혔다. 검거된 중요 국외도피사범 중 20명은 국내로 송환됐고, 나머지 9명 중 6명은 송환 협의 중이다.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불리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은 지난 3월 프랑스 니스에서 검거됐으나 최근 법원에서 보석 허가를 받아 풀려났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2기 집중관리 대상을 459명으로 압축하고, 국외도피사범 추적과 국내 송환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 “동생 도우려 마약 사이트 관리”…직접 대마 재배·판매한 일당 등 60명 검거

    “동생 도우려 마약 사이트 관리”…직접 대마 재배·판매한 일당 등 60명 검거

    대마 재배지를 가지고 있는 공급책과 손을 잡고 다크웹을 통해 조직적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60명(판매자 10명, 매수·투약자 50명)을 입건하고 이 중 판매자 A(46)씨 등 10명(판매자 7명·매수자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판매책들에겐 형법상 범죄집단 조직·가입·활동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A씨와 B(41)씨 등 6명은 지난 1~4월 수도권 등지에서 다크웹을 통해 구매자를 모집하고, 가상자산으로 매매대금을 송금받은 후 비대면으로 마약류를 전달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C씨 등 54명(판매자 4명 포함)은 A씨 일당 등에게 대마 및 필로폰을 공급하거나 마약을 매수·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지인으로부터 마약류를 거래하는 다크웹 사이트의 판매자 계정 2개를 넘겨받은 뒤, 지난해 12월부터 주변 선후배나 사촌 동생과 마약 판매를 하기로 모의했다. 판매 수익을 동등하게 나눠 가지기로 한 이들은 각각 대마 재배·공급책, 광고·주문 응대 등 관리책, 필로폰 공급 및 던지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수법으로 대마와 필로폰을 팔아 4개월 동안 26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 대마 공급책 역할을 맡은 B씨는 충남에서 인적인 드문 지역에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대마를 불법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조경업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마를 불법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대마를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대마를 불법재배하고 숨겨둔 비닐하우스 등을 압수 수색을 한 결과, 3만 44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분량의 대마초 17.2㎏를 압수했다. 생육 중인 생육 대마 205주도 경찰에 의해 수거됐다.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필로폰 등까지 포함하면 경찰이 유통을 차단한 마약류 6종은 총 26억 8000만원어치에 달한다. 일당 6명 중 4명은 마약범죄를 10여년간 반복해 3~15차례 처벌받았으나 또 다시 범행에 가담했다. 나머지 2명은 마약 전과자가 아니었지만 친동생의 돈벌이를 돕기 위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약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계심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다크웹·가상자산 전문수사팀 등을 통해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로 싸우다 경찰 부른 20대 여성들…“마약값 안 줘서” 자폭

    서로 싸우다 경찰 부른 20대 여성들…“마약값 안 줘서” 자폭

    쌍방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을 부른 20대 여성 2명이 “마약 구매 대금을 주지 않아 때렸다”고 자백해 체포됐다. 제주경찰청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여성 A씨와 B씨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 3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다른 20대 여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다툰 이유를 묻자 B씨는 “마약 구매 대금의 반을 주지 않아서 때렸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 초 부산지역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투약한 마약 종류와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중대장, 사건 25일만에 ‘문자 사과’” 훈련병 유족 분통

    “중대장, 사건 25일만에 ‘문자 사과’” 훈련병 유족 분통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숨진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육군 12사단 중대장(대위)이 훈련병의 유족에게 사건 25일만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과하자 유족이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중대장 A씨는 지난달 17일 훈련병 B씨의 어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병원에서 뵙고 그 이후에 못 찾아봬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다”며 “한번 부모님을 만나뵙고 싶은데 괜찮으신지요”라고 물었다. 중대장이 유족에게 사과한 것은 지난 5월 23일 B씨가 숨진 지 25일 만이다. A씨는 이틀 뒤인 지난달 19일 B씨 모친에게 한번 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계속 그날을 되뇌이면서 깊이 반성하고 또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사죄를 하고 싶은데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중대장이 유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점은 중대장과 부중대장(중위)이 구속 기로에 놓인 시기였다. 강원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13일 첫 피의자 조사 후 닷새 만인 18일 영장을 신청했다. 춘천지검은 19일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으며 춘천지법은 이틀 뒤인 21일 영장을 발부했다. B씨 어머니는 중대장의 뒤늦은 사과 문자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B씨 어머니는 “구속영장 한다고 한 날인가 그날도 문자가 왔다”며 “그런 미안한 감이나 진정성이 없다고 믿는다. 25일이 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PD수첩은 B씨와 함께 얼차려를 받은 동기들과 가족들을 통해 중대장의 군기훈련이 가혹했다고 전했다. B씨와 함께 얼차려를 받은 동기의 아버지는 “만약 그 두 바퀴, 세 바퀴를 다 돌았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아내는 그 사건 이후 우울증에 걸려서 아들의 방만 보면 눈물을 흘린다”고 안타까워했다. B씨의 훈련소 동기 C씨의 누나는 “연병장에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훈련을 시킨 것 자체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며 “다른 훈련병도 그 모습을 보고 ‘저 사람 말은 무조건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전했다.한편 춘천지검은 지난 15일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학대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3일 강원도 인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군기훈련을 실시하면서 군기훈련 규정을 위반하고, 이 중 실신한 B씨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감정서에 따르면 A훈련병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 “왜 없애요?” 성범죄 무고 난리나더니…동탄경찰서, 자유게시판 닫았다

    “왜 없애요?” 성범죄 무고 난리나더니…동탄경찰서, 자유게시판 닫았다

    무고한 20대 남성에 대한 ‘성범죄 누명’ 사건으로 비판을 받은 경기 화성동탄경찰서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운영을 돌연 중단했다. 24일 화성동탄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접속하면 ‘그동안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방침에 따라 모든 민원은 하단에 있는 경찰민원포털로 통합 운영됩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홈페이지 화면 하단에는 경찰 민원포털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나와 있다. 자유게시판에서 새로 글을 쓰는 것은 물론 기존 게시글을 보는 것도 불가능하다. 네티즌들은 화성동탄서가 최근 ‘성범죄 누명 사건’으로 비판을 받자 자유게시판 운영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칭찬합시다’ 게시판으로 몰려가 글을 쓰고 있다.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떳떳하면 왜 자유게시판을 없애냐”, “자유게시판 왜 닫았냐”, “시민 세금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 이용 못하게 마음대로 막아도 되는 거냐” 등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일자 화성동탄서 관계자는 게시판 폐쇄에 대해 “시민들 목소리가 자유게시판 폐쇄 이유는 아니다”라며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 방침에 따라 경찰 민원포털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자유게시판을 닫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일부가 담당 기능 답변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자유게시판은 답변 기능이 없어 이를 답변 가능한 공식 창구로 유도하기 위한 정비 과정이다”고 부연했다. 화성동탄서는 앞서 지난달 23일 20대 남성 성범죄 무고로 논란이 불거진 곳이다. 무고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소재 자신이 사는 아파트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B(50대·여)씨를 몰래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었다. 이러한 상황은 B씨가 경찰에 A씨를 신고하면서 벌어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A씨에 대해 수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A씨에게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라” 등의 발언을 하면서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사건 직후 ‘억울한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돼 부적절한 대응을 겪은 과정 전반을 녹음한 파일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어디 갔나”, “경찰은 신고자의 말만 믿고 결론을 내린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논란이 커지던 중 B씨가 돌연 화성동탄서를 찾아 “허위신고였다”고 자백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경찰은 현재 B씨를 무고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고 사건과 관련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일 화성동탄서가 맡았던 성범죄 사건들에 대해 문제가 없었는지 전수 조사에 착수, 일부 ‘보완 필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수조사 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있었던 성범죄 사건이다. 조사에서 나온 문제점은 종결된 수사 결과에 영향을 주거나 부적절한 수사가 있던 것은 아니며, 향후 수사에서 보완해야 할 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단계에 있다”며 “이미 종결한 사건 가운데 결과를 뒤집을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수사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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