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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음주운전 뿌리 뽑는다…경찰 249명 투입해 집중단속

    강남 음주운전 뿌리 뽑는다…경찰 249명 투입해 집중단속

    경찰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19일 밤 서울 강남권에서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야간 시간대 강남·서초·수서·방배경찰서 담당 지역 내 사고 다발 지점과 음주운전 우려 지역 18곳에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249명과 순찰차·교통싸이카 등 차량 53대가 투입된다. 강남은 서울에서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강남서 담당이 798건으로 서울 31개 경찰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서 788건, 송파서 777건 순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강남에 집중됐다. 지난해 강남서 담당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134건으로 서울 내 경찰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서 113건, 송파서 106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음주운전 위험이 큰 강남권에 단속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강남권 대규모 단속은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잠금장치 훼손 후 촬영”… 경찰, 핸드볼경기장 무단침입 수사

    “잠금장치 훼손 후 촬영”… 경찰, 핸드볼경기장 무단침입 수사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지하 출입문 잠금장치가 훼손된 채 무단 침입이 이뤄진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경기장 관리업체로부터 “외부인이 핸드볼경기장 지하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무단 침입해 내부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피의자 특정에 나섰다. 다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현장 확인에 제약이 있는 만큼 정확한 경위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는 이날로 15일째를 맞으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우산을 들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정선거’, ‘재선거’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기장 출입구를 지켰다.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송파서는 지난 17일 핸드볼경기장 인근 시위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뒤 자해한 3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당시 핸드볼경기장 1-3게이트 앞에서 흉기를 든 채 배회하며 소란을 피우다 자기 팔을 자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현장을 돌아다녔고, 시민들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파서 무기고를 털자는 내용의 협박성 댓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중랑경찰서는 지난 18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 정부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엄중 처벌”… 국회 법 통과

    정부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엄중 처벌”… 국회 법 통과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관리 대상 포함 제동거리 일반 자전거 최대 13.5배 위험 픽시 이용자 43% “사고 났거나 당할 뻔” 단속 강화… 개조 시 벌금 최대 500만원 픽시 몰다가 적발 시 최대 50만원 과태료 “브레이크 임의 제거, 본인·타인에 큰 위협” 앞으로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를 몰다가 적발되면 엄중 처벌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제동장치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를 법상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회전하는 고정기어 방식의 자전거다. 개정안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도 자전거 범위에 포함해 관리 대상으로 명확히 하고 자전거에 제동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했다. 기존 자전거법은 자전거를 ‘제동장치가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는 법률상 자전거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그동안 일부 이용자들은 미관이나 기술 구사를 이유로 브레이크를 제거한 채 도로를 주행해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거리가 최소 5.5배(시속 10㎞ 기준), 최대 13.5배(시속 20㎞ 기준)까지 길어져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 행안부는 “이번 개정은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단속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픽시 자전거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조사 대상 픽시 자전거 20대 중 절반이 넘는 55%가 앞 브레이크만 장착돼 있었다. 특히 20%는 앞·뒤 브레이크가 모두 없는 상태로 판매됐다. 실제 이용 중인 픽시 자전거 54대 조사에서도 57.4%는 앞 브레이크만 있었고 29.6%는 앞·뒤 브레이크 모두 미장착 상태였다. 구매·이용 경험자 400명 가운데 42.8%는 “사고가 났거나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안전기준에 맞지 않게 자전거를 개조한 경우 처벌하거나 자전거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대상도 기존 전기자전거에서 모든 자전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를 안전요건에 맞지 않게 개조하면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안전요건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자전거도로에서 운행하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경륜장 등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장소에서는 예외적으로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 운행을 허용한다. 행안부는 개정된 자전거법 내용을 자전거 안전교육에 반영하고, 경찰청과 함께 자전거도로에서 홍보와 계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제동장치를 임의로 제거하는 행위는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법 개정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자전거 도로 위에서 생명에 위협을 막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디올백’ 신고 안 한 尹…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송치

    ‘김건희 디올백’ 신고 안 한 尹… 경찰, 청탁금지법 위반 송치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9일 윤 전 대통령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2022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감사원 등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배우자가 직무와 관련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이를 관계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금품 수수를 사전에 공모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여사는 디올 가방을 비롯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금거북이 등 각종 금품을 받고 인사·이권 청탁을 들어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심 선고는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의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이어 경찰이 신청한 주요 사건 영장이 잇따라 검찰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수사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 이시전)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재신청한 차 대표의 구속영장을 18일 반려했다. 앞선 보완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다툼이 있는 편취 범위의 경우 정황증거 등의 수집이 미비하고, 기망 행위와 관련해서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해 범죄 혐의 구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요구 사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한 차례 구속영장을 냈지만, 검찰이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 대표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광수단은 일선 경찰서에서 다루기 어려운 대형이나 복잡한 사건을 다루는 조직이지만 주요 사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서울청 광수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당시 영장 반려 사유도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공공범죄수사대도 약 10개월째 사건을 진행하면서 ‘늑장 수사’ 비판이 일고 있다. 차 대표 측은 검찰의 영장 반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 대표를 대리하는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익의 대변자로서 검찰이 적확한 판단을 해 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檢 “경찰, 차가원 보완수사 부실”… 두 번째 구속영장 신청도 반려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의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반려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이어 경찰이 신청한 주요 사건 영장이 잇따라 검찰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수사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 이시전)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재신청한 차 대표의 구속영장을 18일 반려했다. 앞선 보완수사 요구에도 불구하고 요구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다툼이 있는 편취 범위의 경우 정황증거 등의 수집이 미비하고, 기망 행위와 관련해서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해 범죄 혐의 구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요구 사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한 차례 구속영장을 냈지만, 검찰이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 대표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광수단은 일선 경찰서에서 다루기 어려운 대형이나 복잡한 사건을 다루는 조직이지만 주요 사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서울청 광수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당시 영장 반려 사유도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공공범죄수사대도 약 10개월째 사건을 진행하면서 ‘늑장 수사’ 비판이 일고 있다. 차 대표 측은 검찰의 영장 반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 대표를 대리하는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익의 대변자로서 검찰이 적확한 판단을 해 주신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재활용장 ‘절단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요양병원 환자와 DNA 일치

    재활용장 ‘절단된 사람 다리’ 주인 찾았다…요양병원 환자와 DNA 일치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돼 경찰 수사가 진행됐던 신체 일부가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여성 환자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견된 왼쪽 다리의 유전자(DNA)가 인천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80대 여성 A씨와 일치한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병원에서 절단된 A씨의 다리가 폐기 과정에서 일반 폐기물과 섞여 재활용품 처리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양병원 측은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전날 오후 경찰에 A씨 다리가 잘못 배출된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혈류가 끊겨 괴사한 환자의 다리를 절단한 뒤 규정에 따라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담았으나, 청소 직원이 석고 붕대(깁스) 관련 폐기물로 오인해 일반 폐기물로 잘못 배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측이 의료폐기물 처리 규정을 지켰는지 확인한 뒤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의료진이 다리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료법을 준수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신경외과와 외과, 한방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만 별도의 수술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는 재활용품 선별 작업 도중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신체 일부가 키 161∼165㎝ 성인의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발견 초기에는 다리 길이와 발 크기 등을 근거로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데 이어 사건 해결 단서가 나오지 않자 지난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 38명을 추가 투입해 유입 경로를 추적했다.
  • “집회 자유는 보장, 경찰 인권도 지켜야”…경남 경찰계 한목소리

    “집회 자유는 보장, 경찰 인권도 지켜야”…경남 경찰계 한목소리

    최근 6·3 지방선거 이후 선거관리 논란과 관련한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지역 전·현직 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과 경우회가 현장 경찰관을 향한 모욕과 인권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 전·현직 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경우회는 지난 17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신상을 공개하고 모욕과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집회·시위의 자유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국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지켜왔다”며 “어떠한 정치적 견해에 따른 집회라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평화적 집회라면 보호하는 것이 민주경찰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회의 자유가 타인의 인격을 말살하거나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현장 경찰관에게는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할 권리가 있으며 인간으로서 폭력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도 있다”고 주장했다. 회장단·경우회는 최근 강력범죄와 민생범죄, 사이버범죄, 가정폭력·교제폭력 등 다양한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찰이 집회 관리 업무까지 수행하며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날로 복잡해지고 강도가 높아지는 치안 수요 속에서도 경찰관들은 국민을 위해 집회 관리 현장에 투입돼 헌신하고 있다”며 “일부 시위대는 현장 경찰관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와 신상 공개, 모욕 및 폭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경찰 지휘부를 향해서는 “정당한 집회는 철저히 보장하되 현장 경찰관의 인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회장단은 “집회의 자유와 경찰관의 인권은 상충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보호되어야 할 기본권”이라며 “현장 경찰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에이 설마? ‘참교육’ 실화였다…도박은 기본, 마약도 퍼진 학교 [이슈픽]

    에이 설마? ‘참교육’ 실화였다…도박은 기본, 마약도 퍼진 학교 [이슈픽]

    “설마 이런 학교, 이런 학생이 실제로 있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본 시청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지만, 현실은 작품 속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실의 학교 현장에서도 도박과 마약 등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청소년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 드라마 속 ‘교권보호국’처럼 교사 인권은 물론 학생 일탈을 조직적으로 관리·해결하고 나아가 치유 활동까지 전담할 안전망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 지역 학생 3만 4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박 경험률은 2.1%로 전년(1.5%) 대비 0.6% 포인트 증가했다. 주변에서 도박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20.9%로, 전년(10.1%)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도박 경험자는 여학생(30.1%)보다 남학생(69.9%)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박을 처음 시작한 학년은 초등학교 5학년이 가장 많아, 도박 시작 연령이 전년(중1)보다 더 낮아진 경향도 확인됐다. 도박 유형은 온라인 도박이 76.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스포츠·게임 내 베팅(25.3%), 온라인 즉석식·실시간 게임(22.1%), 불법 온라인 카지노(21.2%) 순으로 나타났다. 도박에 사용한 기기는 스마트폰이 6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박 자금 마련 방식은 ‘본인 용돈 또는 저축’이 76.2%로 가장 많았으나, 부모·가족 계좌나 카드 이용(8.7%), 휴대전화 소액결제(4.6%)도 포함됐다. 일부 응답자는 갈취·사기·학교폭력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답해, 도박이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불법 소액대출) 문제도 실재했다. 도박 자금을 친구나 타인 또는 대리입금으로 마련했다고 한 비율이 3.8%나 됐다. 대리입금은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 ‘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다. 원금의 20~30% 수준인 수고비와 상환 시기가 늦어지면 부과되는 시간당 1000원~1만원 수준의 지각비를 물리는데 이는 법정 최고 이자율(연 20%)을 크게 초과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에 해당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예방 대책과 안전망 구축을 당부했지만 각 가정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한 주의보 발령, 예방교육 등 관계 부처 및 기관이 내놓은 탁상공론 수준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청소년 마약 투약 문제도 심각하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의 ‘합성대마’ 남용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합성 대마는 신종 마약류 중에서도 환각 효과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참교육이 약자인 학생 혐오를 부추긴다고 지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작품의 ‘현실 고증’ 측면에 주목하고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이 참교육을 실천할 만큼 촘촘히 구축돼 있는지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테러’…전자발찌 훼손 조두순에 ‘징역 8개월’ 실형[주간 사건일지]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테러’…전자발찌 훼손 조두순에 ‘징역 8개월’ 실형[주간 사건일지]

    중국 국적의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침입해 배변을 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러 차례 무단 외출을 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조두순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직원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받는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인천공항 여직원휴게실 배변 흔적…CCTV 보니 중국인 남성 소행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내 보안 구역인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 침입해 배변 흔적을 남겨 논란이다. 지난 15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세면실에서 배변 흔적이 발견됐다. 해당 사실은 다음날인 5일 휴게실을 이용한 직원들에 의해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휴게실은 일반인이나 입국객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으로 출입국심사관이 사용하는 보안 구역이다. 이에 인천공항 보안 기관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입국 절차를 밟던 중국 국적 남성 관광객이 해당 공간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경범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발찌 훼손’ 조두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 외출 제한 명령을 무시한 채 주거지를 벗어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지난 17일 조두순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두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 이후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조두순은 지난해 3월 말부터 같은 해 6월 초까지 경기 안산시 다가구주택 내 자신의 거주지를 벗어나 ‘하교 시간대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 4차례 무단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3~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인데 이를 어긴 것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300억 사기 혐의 차가원 “경찰 수사로 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차 대표 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2명을 대상으로 이날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지난달 진행된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차 대표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공정한 수사를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주장이다. 진정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의 상담·조언을 반복적으로 제지했고, 변호인을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하며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했다고 한다. 수사관들이 변호인에게 “조사 과정에 끼지 말라”, “변호사와 상의해서 대답하면 우편조사와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게 차 대표 측의 주장이다. 차 대표 측은 “수사기관이 예단을 갖고 유리한 진술과 사건의 실무적 맥락을 의도적으로 누락·축소했다”며 “정당한 방어권 행사까지도 ‘소란’ 내지는 ‘조사 방해’로 기재했다”고 했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관련 업계 회사들에 동업을 제안한 뒤 거액의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서울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스타벅스, 22일 영업 종료 후 전 직원 역사교육 스타벅스 코리아는 교육 당일인 22일 오후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에 종료하고 당일 출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휴무인 직원은 이후 개별적으로 영상 교육을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이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포함된다. 정 회장이 지난달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켰다. 논란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했다.
  • 시민이 맡긴 지갑서 ‘42만원’ 쏙 빼간 경찰?…“횡령 혐의로 조사 중”

    시민이 맡긴 지갑서 ‘42만원’ 쏙 빼간 경찰?…“횡령 혐의로 조사 중”

    경찰서에서 분실물로 보관하던 지갑에서 4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유성경찰서 어은치안센터에 “지갑을 주웠다”는 시민의 분실물 습득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시민에게서 받은 지갑에는 42만원 상당의 현금과 백화점상품권이 들어 있었다. 어은치안센터 경찰관들은 이를 확인하고 분실물 접수 절차를 거쳐 분실자인 A(30대)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지갑을 분실했다고 신고한 상태였다. 이후 분실물은 상급 기관인 유성경찰서로 보내졌다. 그러나 분실물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가 유성경찰서를 방문해 돌려받은 지갑 안에는 현금과 상품권이 사라진 상태였다. 금품의 행방을 물어도 마땅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A씨는 담당자 등을 절도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지구대나 파출소, 치안센터에서 분실물을 접수하면 소속 직원들이 관할 경찰서 분실물 담당 부서로 직접 전달하고, 경찰서 담당 직원은 주인이 와서 분실물을 가져갈 때까지 그대로 보관할 의무가 있다. 대전경찰청은 이 사건을 인접 경찰서인 대전중부경찰서에 배당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금품이 경찰 보관 단계에서 사라져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성경찰서 분실물 접수 단계부터 보관 담당자 등 관계자 모두 선상에 올려놓고 조사 중으로 아직 피의자를 특정한 상태는 아니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범행 사실이 인정되면 별도의 감찰 및 징계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전북선관위 압수수색…교육감 개표 입력 오류 뭉개기 의혹

    경찰, 전북선관위 압수수색…교육감 개표 입력 오류 뭉개기 의혹

    전북도교육감 득표수 입력 오류에 대한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북선관위 등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쯤 도 선관위와 전주시 완산구선관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완산구 선관위는 오후 1시 40분, 도 선관위는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관위 직원들이 득표수 입력 오류 사실을 인지하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 선관위는 전주시 완산구선관위 중화산 투표소 개표 결과 입력 오류 사실을 선거 다음 날인 4일 인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도 선관위는 전북지사와 전북교육감 투표인수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발견, 완산선관위에 경위 파악을 요구했다. 완산선관위는 선거관리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중화산 1투표소 1104표는 증발하고 3투표소의 994표가 중복 입력된 사실을 도 선관위에 구두로 긴급 보고했다. 그러나 도 선관위 사무처는 오후 3시 개최된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 위원회는 선거 결과를 의결한 뒤 당일 오후 4시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와 관련해 도 선관위는 지난 16일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선관위는 “도 선관위 선거과 담당자는 6월 4일 14시 23분쯤 자체시스템 조회를 통해 완산구선관위 개표결과가 이상하다는 점은 확인, 구체적으로 착오 입력되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위원회의 개시 후인 6월 4일 15시 20분~24분이다”며 “이 당시에도 착오 입력 사실만을 알았을 뿐, 해당 투표소에서 후보자별 득표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세부 내용은 6월 5일 10시 37분쯤 도 선관위로 접수된 완산구선관위의 경위 보고서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완산구선관위 관계자가 KBS 인터뷰에서 “4일 오전 7시쯤 오류를 알고 도 선관위에 알렸다”고 발언한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 또 선관위 해명대로 만약 4일 오후 2시 23분쯤 개표 결과가 이상하다는 점을 알았더라도 즉시 위원회에 알렸어야 했다. 선관위 해명대로라면 착오 입력을 알고 있었음에도 후보자별 득표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당선증을 교부한 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두고 선관위 위원장이나 위원들에게 보고할 수 없었다”며 “오류를 감추고자 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경위 및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이를 처리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해명자료에 “도 선관위와 완산구 선관위 담당자의 진술에 일부 차이가 있다”고 했다. 내부 진실게임이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경찰은 투·개표사무 관계자 등을 불러 구체적 사건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2곳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압수 물품 등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수도권 경찰관, 자택 부근서 숨진 채 발견… “동료·유가족 대상 사망 경위 확인 중”

    수도권 경찰관, 자택 부근서 숨진 채 발견… “동료·유가족 대상 사망 경위 확인 중”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자택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유서에 부서 상급자에 대한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직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고인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차례 경고 무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책임자 11명 송치…공무원 4명 추가 입건

    ‘3차례 경고 무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책임자 11명 송치…공무원 4명 추가 입건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의 과실 책임자로 지목된 공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현장 감리단의 부실 수정 경고와 구조기술사의 전수검사 권고를 세 차례나 묵살한 것은 물론, 부실시공을 감추기 위해 “본사에 걸리지 않게 몰래 하라”며 은폐를 시도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주요 책임자 11명 중 시공사 현장대리인, 감리단장, 철골 공사 하청업체 대표 및 현장대리인 등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우선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적법한 설계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시공상세도를 임의로 변경해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철골 구조물의 핵심인 연결부 용접 과정에서는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자격이 없는 노동자들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사고는 현장의 부실 경보를 철저히 묵살하고 은폐하려다 발생한 참사였다. 조사 결과, 현장 감리자가 용접 불량 등 시공 부실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를 경고했으나 현장 책임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조기술사 역시 접합부에 대한 전수 검사를 공식 권고했지만 이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 4명에 대해서도 관리·감독 소홀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로 추가 입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공사 과정에서 접합부 용접 불량과 전수 검사의 필요성을 보고받고도 적절한 확인이나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안전 점검 역시 서류상의 형식적인 절차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품질관리 의무가 완전히 실종되어 발생한 명백한 인재”라며 “이번에 우선 송치한 11명 외에 나머지 입건자 29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원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공정률 약 72% 상태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잔해에 매몰된 건설 노동자와 관급자재 납품업체 직원 등 4명이 숨졌다.
  •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페북 글 사라져…이준석 “참담한 심정” 사과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페북 글 사라져…이준석 “참담한 심정” 사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전 후보의 ‘피습 자작극’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 특히 부산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기관이 공개하고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담한 심정을 금하기 어렵다. 개혁신당이 공천한 후보이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 자체의 진상조사단을 가동하고, 드러난 사실관계에 따라 정 전 후보에게 최고 강도의 민형사상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후보 의혹에 대해) 보도된 내용 이상으로 추가 파악한 내용은 없다”면서도 “저희에게 통보도 없이 소셜미디어(SNS)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큰 선거에 뛰었던 사람이 책임감 없이 온라인 탈당을 하는 정황이 책임을 지울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 전 후보가 정치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사안은 명백히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안이다. 당내 진상조사단 판단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개혁신당 지방선거 공천에 책임이 있는 공관위원장으로서 기습 탈당, 연락 두절 등 극도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 전 후보의 논란과 행태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주변에서 유세하던 도중 차량을 운전하던 한 시민이 던진 음료가 담긴 컵에 맞았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 정 전 후보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돼 뇌진탕과 근좌상 소견을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정 전 후보는 A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에 냈고, 부상을 당한 지 이틀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자작극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 전 후보는 탈당한 상태이며, 현재 페이스북 게시물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할 때 이같이 나타난다. 다만 인스타그램 등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그대로다.
  •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국내 최초 드론 방어 체계 구축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국내 최초 드론 방어 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국내 원자력발전소 최초 드론 방어 체계가 마련됐다. 월성본부는 국내 원전 최초로 구축한 통합 대드론 방어 체계를 적용한 물리적 방호 전체 훈련을 최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은 불법 드론 침입과 육상 침입에 각각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유관기관(해병대 제1사단, 경주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원전 부지에 폭발물이 탑재된 불법 드론이 침입하는 상황과 가상 침입군이 방호구역에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간에 진행된 드론 침입 대응 훈련에서는 국내 원전 최초로 도입돼 시범 운영 중인 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원전 부지에 침입한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한 뒤 이를 무력화했다. 또한 야간에 진행된 지상군 침입 대응 훈련에서는 해병대의 적외선 탐지 드론을 활용해 침입군의 위치를 즉시 파악, 발전소 방호 구역에 진입하기 전 청경대·특경대가 전원 제압했다. 권원택 월성본부장은 “국내 원전 최초 통합 대드론 방어 체계 구축은 원전 방호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방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로 잡아낸 ‘010 변작 중계소’… 한 달 새 115곳 적발

    AI로 잡아낸 ‘010 변작 중계소’… 한 달 새 115곳 적발

    보이스피싱 조직의 해외 발신 전화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인 ‘010’으로 바꿔주는 불법 중계소가 경찰과 통신사의 공조 단속으로 무더기 적발됐다. 경찰청은 KT와 협업해 지난달 12일부터 보이스피싱과 구매대행·노쇼 사기 등에 쓰이는 010 번호 변작용 통신장비 운영 조직을 집중 단속해 불법 중계소 115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010 번호 변작용 단말 5580대를 압수하고, 설치·관리책 8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4명을 구속했다. 단기간 집중 단속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규모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번호 변작 중계소는 해외 인터넷전화나 국제전화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처럼 보이게 하는 통신 장비를 갖춘 곳이다. 피해자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지인 등의 전화로 착각해 전화를 받게 되고, 보이스피싱이나 신종 스캠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업체에 전화해 대량 주문을 한 뒤 대금 지급 등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구매대행·노쇼 사기에도 번호 변작 장비가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탐지 기술과 통신 데이터 분석을 활용했다. AI로 범행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번호와 위치 정보를 선별해 수색 범위를 좁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단속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지난달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전월 대비 19%, 구매대행·노쇼 사기 발생 건수가 24%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통신사 협업 단속은 있었지만, 분석 방식을 고도화해 한 달 정도 기간에 115곳을 단속할 수 있었다”며 “이례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검거된 일당은 20~30대가 많았고, 고액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가담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집이나 원룸 등에서 장비를 관리하고 유심을 교체하거나, 연락을 받고 장비 상태를 확인하는 일을 맡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주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실제 사기 범행과의 관련성이 확인되면 사기 공범으로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사설 중계소 설치·관리 업무 제안을 받아 운영하는 행위는 보이스피싱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이런 제안을 받으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남부경찰, 허위 법인 명의 대포통장 947개 유통 48명 검거

    경기남부경찰, 허위 법인 명의 대포통장 947개 유통 48명 검거

    수도권 일대에서 대포통장을 대규모로 유통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대포통장을 유통한 조직을 적발해 총책을 비롯한 48명을 붙잡아 2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투자리딩 사기’를 비롯해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등 수백여 건의 다중 피해 사기 범행에 이용된 대포통장 947개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 3개 지역에서 총책, 관리책, 중간관리책, 개설책, 유통책 등으로 체계적으로 업무를 분담해 대포통장을 유통 중인 조직을 확인해 대부분 검거했다. 조직원들은 하부 조직원 검거에 대비해 수사기관에 ‘인터넷 고수익 알바 통장 전달’ 등 허위 진술 교육을 하고, 모텔을 장기 임대하거나 폐업한 홀덤펍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보안을 유지하며 체계적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대포통장의 명의는 대부분 노숙인으로 알려졌다. 1개 지역 조직의 총책 A씨는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원 중 3명은 대포통장 지급정지계좌 잔액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점을 이용해 잔고를 확인한 뒤 26억여 원 상당의 지급명령을 결정받아 그중 5억 6000여만 원을 편취하는 등 소송사기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 [속보] 경찰, ‘교육감 개표 입력 오류’ 전북선관위 압수수색

    [속보] 경찰, ‘교육감 개표 입력 오류’ 전북선관위 압수수색

    전북도교육감 득표수 입력 오류에 대한 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쯤 전북도선관위와 완산구선관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도 선관위 직원들이 득표수 입력 오류 사실을 인지하고도 위원회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터진 성 비위’ 광주 경찰 간부, 동료 여경 성추행 의혹…감찰·대기발령

    ‘또 터진 성 비위’ 광주 경찰 간부, 동료 여경 성추행 의혹…감찰·대기발령

    광주 일선 경찰서의 간부급 경찰관이 동료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청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잇따르는 광주경찰의 성 비위 기강 해이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7일 광주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청 인권조사계는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이 동료 여성 경찰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A 경정은 최근 직원들과 함께한 술자리(회식)가 끝난 뒤 비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경은 조사 과정에서 “A 경정이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취지로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은 즉각 그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본청 차원에서 엄중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일선 경찰서 간부들의 성 비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광주 서부경찰서와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동료 직원을 성희롱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해 전보 및 징계 처분을 받았다. 특히 서부경찰서의 경우 또 다른 간부가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돼 직무에서 배제되는 등 지휘·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일선 간부들의 성 비위 사건에 조직 안팎에서는 “경찰 내부의 온정주의를 타파하고 고강도 인적 쇄신과 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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