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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尹 체포영장 막으면 현행범 체포, 분산 호송해 조사할 것”

    경찰 “尹 체포영장 막으면 현행범 체포, 분산 호송해 조사할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를 향해 “영장 집행을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산 호송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경호처 직원들에게는 “선처할 것”이라면서, 이들이 영장 집행을 막지 않은 것에 대해 직무유기죄가 적용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3일 브리핑을 열고 “인명피해나 유혈사태 없이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경호처를 향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 직원에 대해서는 분산 호송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협조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선처할 것이니 최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하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른바 ‘백골단’도 영장 집행을 저지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은 따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과 백골단도) 적극적으로 체포를 저지하면 현행범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무기를 사용해서라도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할 것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 내지 유혈사태를 유도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영장 집행이 2~3일에 걸쳐 장기화할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으며,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 직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복수의 경찰서로 분산 호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부산경찰청,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2명 검거

    부산경찰청,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2명 검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을 모욕, 조롱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모욕 혐의로 20대 남성 A씨, 40대 남성 B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참사 발생 후 인터넷 게시판에 참사에 따른 보상금을 언급하며 유족을 모욕하거나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경찰청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 댓글 등 수사를 위해 5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으로부터 악성 게시물과 댓글 4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 美, 대전서 62억원 전세사기 치고 튄 한국인 부부 추방…사진 공개

    美, 대전서 62억원 전세사기 치고 튄 한국인 부부 추방…사진 공개

    미국 연방 이민세관국(ICE)이 한국에서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한 한국인 부부를 추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현지시간) ICE는 “집행·추방운영국(ERO)이 본국에서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한국인 두 명을 19일 추방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ICE에 따르면 한국인 최모(45)씨, 남모(49)씨 부부는 지난해 9월 9일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한국과 미국 공조 작전에 의해 검거됐다. 부부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까지 4월까지 약 4년간 대전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쳐 임차보증금 6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자기 자본 투자 없이 금융권 대출과 임차보증금만으로 다가구주택 11채를 매수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교환가치보다 대출금과 보증금의 합이 더 큰 ‘깡통 전세’였지만 보증금을 충분히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세입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챘다. 이들에게 피해를 본 전·월세입자는 90명에 달하며, 일부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2022년 8월 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도피한 뒤 범행을 이어갔다. 2023년 8월 수사 관서인 대전경찰청 반부패수사대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청은 신속히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았다. 또 인근 국가로의 도주에 대비해 캐나다 인터폴 등에 피의자 입국 시 즉시 통보를 요청했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HSI), 미국 외교보안국 서울지부(DSS),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등과 공조 채널을 구축해 피의자들의 합법적인 현지 체류자격 상실을 추진했다. 같은 해 7월, 마침내 피의자들의 미국 내 은신처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현지 ERO과의 긴급 공조로 9월 은신처 근처 차량에 접근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한미 양국의 성공적인 공조 작전 끝에 덜미가 잡힌 두 사람은 도피 2년 만인 지난해 12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 박종준 전 경호처장, 경찰 3차 출석 “성실히 임하겠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 경찰 3차 출석 “성실히 임하겠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13일 경찰에 세 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9시 52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 200여명을 동원해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경찰의 두 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으나 10일 처음 경찰에 자진 출석했고, 지난 11일에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경찰 출석에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최 대행은 이를 수리했다.
  • [단독] 치매 92만명 중 32만명 운전 막을 길 없다

    [단독] 치매 92만명 중 32만명 운전 막을 길 없다

    치매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환자와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30만명 넘게 차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지 않으면 ‘치매로 인한 운전면허 수시 적성검사’ 대상자에서 제외되고, 이 검사를 받지 않으면 ‘면허 취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치매 환자가 차를 모는 경우가 그만큼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치매 진단을 받은 70대 운전자가 이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차를 몰다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12일 서울신문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2022년 12월 기준 치매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이 된 환자(65세 이상)는 60만 37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노인 치매 환자(92만 3003명)보다 32만명 적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봐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68만 2098명으로, 치매 추정 환자(105만명)보다 37만명 적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치매 환자는 수시 적성검사를 거쳐 운전면허 취소가 결정된다. 하지만 먼저 치매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경우만 수시 적성검사 대상자가 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아니면 수시 적성검사 대상에 아예 포함되지조차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치매 사실을 알리기 꺼려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에는 증상이 심각해도 운전대를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 보험을 신청하더라도 가벼운 치매 증상을 보인다면 보험대상자가 되지 않는다. 가벼운 치매라 해도 도로 여건 등에 따라 사고 위험성이 큰 만큼, 치매는 병의원 진단 직후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과 무관하게 바로 수시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경찰로 통보해 운전면허 취소 여부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치매 진단 결과는 경찰청에 즉각 통보되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 환자가 운전을 할 수 있는 허점이 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 “충돌 무조건 막아라”… 극한 대립과 혹한 속 고충 커지는 경찰

    “충돌 무조건 막아라”… 극한 대립과 혹한 속 고충 커지는 경찰

    “흥분 상태인 양측… 추위보다 부담”격해진 시민들 진정시키느라 분주화장실·식사 시간도 보장 못 받고하루 12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도커터칼 휘두른 시위자 현장서 체포“늘 긴장 상태… 주말엔 4000명 투입” “너무 추워 온몸이 벌벌 떨릴 때도 있는데 한파보다 더 힘든 건 흥분 상태인 양측(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 참여자) 시민들의 충돌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입니다.”(지난 3일부터 한남동 집회에 투입된 기동대 소속 경찰관 A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장기화되면서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집회 및 교통 통제 업무를 맡는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12일 서울신문이 만난 기동대 소속 경찰관 10여명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 속 장시간 근무, 탄핵 찬성 및 반대 집회 참여자들과의 충돌로 인한 심리적·육체적 고통, 길어지는 집회에 따른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했다. 또 하루 12시간을 훌쩍 넘게 근무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 이용, 식사 시간 등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도 관저 인근 집회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하루 종일 경적을 울려 대는 차량들에 양해를 구하고 격렬해진 집회 참여자들을 진정시키느라 분주했다. 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마스크, 장갑, 방한화,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모두 착용한 상태였지만 영하의 날씨 속 강풍에 귀와 얼굴이 벌겋게 상기돼 있었다. 경찰관 B씨는 “방한용품을 착용해도 1시간 넘게 밖에 있다 보면 큰 효과가 없다”며 “너무 추워 머리가 어지러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25분쯤에는 관저 인근 탄핵 찬성 집회 참여자가 허공에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특수협박)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C씨는 “매번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있어 늘 긴장 상태”라며 “다른 집회 현장과 다르게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이 가까운 공간에 붙어 있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더 많다”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일인 지난 3일부터 본격화한 ‘한남동 집회’는 이날까지 10일째 계속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는 한남동을 포함해 탄핵 관련 집회가 있는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인근 등에 적게는 1000여명에서 많게는 4000여명을 매일 투입하고 있다. 사실상 기동대가 모두 투입되다 보니 근무시간도 하염없이 늘어난 상황이다. 기동대 소속 D씨는 “주말에는 서울 지역 64개 기동대(4000여명)가 모두 투입되기도 했다”며 “오전 7시에 투입돼 자정이 다 돼야 끝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한남동은 광화문, 헌재 등과 달리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다. 기동대 소속 F씨는 “식사는 버스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해야 하고, 화장실 이용도 쉽지 않아 애를 먹는다”고 전했다. 이날도 40여대의 경찰버스 근처에는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 용기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 직접 진술한다던 尹, 내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 “신변안전 우려”

    직접 진술한다던 尹, 내일 헌재 첫 변론 불출석… “신변안전 우려”

    문형배·정형식 등 8명 전원 심리‘내란죄 철회’ 치열한 공방 예고尹측 “안전 문제 해결되면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에 ‘신변 안전’ 문제로 출석하지 않는다고 대리인을 통해 밝혔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당사자 불출석’을 이유로 이날 변론을 종료하고 오는 16일 2차 기일부터 본격적인 변론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 무효인 체포영장을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14일엔 출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첫 변론기일에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9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이 14일 첫 변론기일에 나오지 않는다면 헌재는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확인한 뒤 종료하고 16일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당사자가 다시 정한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 수명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은 지난 3일 1차와 2차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하며 “1차 변론기일에 피청구인(윤 대통령) 본인이 출석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헌재는 21일과 23일, 2월 4일을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본격적인 공개 변론이 진행될 16일 2차 변론기일에는 헌재가 탄핵심판의 쟁점을 구체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지난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에서 쟁점을 ▲계엄 선포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 발표 ▲군·경찰 동원 국회 활동 방해 ▲군대를 동원한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법조인 체포 지시 행위로 정리했다. 또 2차 변론에선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측이 반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공방이 있을 수 있다. 헌재가 검찰·경찰·군검찰 등을 통해 확보한 수사 기록의 증거 채택 여부, 증인 목록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변론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을 비롯해 재판관 8인이 모두 참여해 심리에 나선다.
  • 경호처 균열 조짐… 내부망서 ‘영장 방해는 위법’ 삭제됐다가 복구

    경호처 균열 조짐… 내부망서 ‘영장 방해는 위법’ 삭제됐다가 복구

    ‘강경파’ 김성훈 차장이 수장을 맡은 뒤 경호처 내부망에 항명성 게시글이 올라오고 김 차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는 등 내부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조직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 김 차장의 강경 일변도 대응에 경호처 간부들이 집단 항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 1차 때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12일 경호처 등에 따르면 전날 내부망에는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에 대한 문제 제기 내용이 담긴 A4 용지 3쪽 분량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경호처는) 경호 목적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통제 등 위해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은 경호대상자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에 응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법원이 과거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구속영장 집행을 방해한 이석기 의원실 등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유죄로 확정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해당 글이 경호처 직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파장이 커지자 김 차장은 지시를 내려 이를 삭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중간급 간부 등 내부 반발이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김 차장이 삭제 지시를 철회해 해당 글은 이날 다시 게시됐다.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자정 기능이 살아 있는 것 같아 다행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며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지 모르겠다. 내부 동요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체포영장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경호처 간부들은 김 차장과 측근인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에 대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차장은 그 자리에서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내부에서 상급자에 대한 집단 반발이 터져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 사퇴 뒤 직무대리를 맡아 강경 방침을 고수하는 김 차장에게 경호처 조직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전 처장 사직 이후 김 차장은 박 전 처장의 지시를 모두 취소하고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이 ‘전술복·헬멧 등 복장을 착용할 것,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 등을 지시하자 “물리적 충돌은 막아야 한다”며 박 전 처장을 설득했던 간부들은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호처 관계자는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며 “경호처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까지 평생에 걸친 오명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나는 모르겠다 하는 것은 너무 비겁한 것”이라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도 “경호처에 지휘권을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임계에는 윤갑근·배보윤·송진호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수처의 수사권을 부인해 온 윤 대통령 측이 돌연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것을 두고도 체포 가능성이 커지자 전략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르면 13~14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공수처는 대통령 관저에 설치된 장애물 철거 비용에 대해 경호처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영장 집행 과정에서 수사팀 내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경호처에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도 체포영장 집행에 특화된 수도권 광역·안보 기능 수사관 1000명 이상에게 동원령을 내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3차 출석에도 불응한 김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의 신병을 확보해 경호처 지휘부를 먼저 공백 상태로 만든 뒤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박 전 처장을 지난 10~11일 연달아 소환해 조사했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 김신 가족부장에겐 14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지난 11일 불러 12·3 비상계엄 전후 상황 등을 캐물었다. 아울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0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끝으로 윤 대통령을 제외한 주요 피의자 9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
  • [속보]경찰, ‘尹 체포 방해’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 14일 소환 통보

    [속보]경찰, ‘尹 체포 방해’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 14일 소환 통보

    경찰이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에게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일 김 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소환조사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휴대폰을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 尹, 14일 헌재 정식변론 불출석…“신변안전 등 우려”

    尹, 14일 헌재 정식변론 불출석…“신변안전 등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측이 12일 밝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속한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신변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안전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오는 14일 첫 정식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16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총 5차례 변론기일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윤 변호사는 8일 기자들을 만나 “헌재 재판에 출석한다는 의사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가서 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을 때, 경호·신변 문제가 해결돼야 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마저 출석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 ‘尹 체포 저지’ 인수인계 끝났나…조사 불응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 누구

    ‘尹 체포 저지’ 인수인계 끝났나…조사 불응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 누구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경호처장 직무대행은 3차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전날 경찰에 출석해 늦은 밤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종준 전 처장은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해 밤 11시 25분쯤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지난 10일 13시간 조사에 이어 11일에도 약 14시간 30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것이다. 박종준 전 처장은 조사를 마친 뒤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것을 상세히 소명했다”고만 답했다. 경호처장 사의 표명 이유, 체포 저지선 설치나 일반 병사 동원이 윤 대통령 지시였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떠났다. 경찰은 박종준 전 처장에게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했던 것과 관련해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체포 저지에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한 바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1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진하 본부장은 밤 11시 1분쯤 국가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 ‘조사에 응한 이유가 무엇인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있었나’, ‘사병 동원 지시도 했나’ 등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진하 본부장이 조사에 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진하 본부장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호처 간부 중 박종준 전 처장과 이진하 본부장만 경찰 조사에 응했다. 박종준 전 처장의 사의로 대통령과 관저 경호 지휘 업무를 넘겨받은 김성훈 경호차장은 경찰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성훈 차장은 11일 오전 10시까지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3차 요구에 따르지 않았다. 이에 특별수사단은 김성훈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11일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성훈 차장은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박종준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때 김성훈 차장이 주도적으로 체포 저지를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의 동요가 상당하다고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설 때 김성훈 차장 등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체포명장도 함께 집행해 경호처 수뇌부를 와해하는 작전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경호차장은 누구 지난해 5월 경호차장으로 내부 승진한 김성훈 차장은 1996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인사과장과 사이버보안과장, 정보통신기술부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김성훈 차장은 ‘온건파’ ‘협상파’로 불리는 박종준 전 처장과 달리 강경파로 분류된다. 박종준 전 처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비판적이면서도 윤 대통령 조사 필요성까지는 부정하지 않았고, 또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시 물리적 충돌이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준 전 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화로 기관 간 중재를 요구하는 한편 대통령 변호인단에 ‘제3의 대안’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서 제3의 대안이란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등에서 윤 대통령이 공수처와 경찰의 조사를 받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호처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박종준 전 처장보다 김성훈 차장을 더욱 신뢰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한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협상보다 결사 항전에 임할 수 있는 인물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관저 주변을 순시할 때도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이 박종준 전 처장보다 먼저 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광우 본부장도 윤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 前경호처장·본부장, 경찰 조사 후 귀가…“수사 성실히 협조했다”

    前경호처장·본부장, 경찰 조사 후 귀가…“수사 성실히 협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에 관여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11일 연이틀 경찰에 출석해 약 14시간 30분 동안 조사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오후 11시 25분쯤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고만 짧게 대답했다. 다만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를 인정하나’,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무엇인가’,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나’ 등의 물음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박 전 처장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날에도 경찰에 출석해 13시간 동안 조사받았다. 이날 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할 당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체포 저지에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한 바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처장과 같은 혐의로 입건된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이날 경찰에 처음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11시 1분쯤 국수본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본부장이 조사에 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내부 동요가 상당하다고 경찰 특별수사단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호처 간부 중 박 전 처장과 이 본부장만 경찰 조사에 응했다.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수본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특별수사단은 체포영장 신청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이날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은 전날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경우 그가 이를 주도적으로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 [기고] ‘탐정법’ 제정 서둘러야 한다

    [기고] ‘탐정법’ 제정 서둘러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탐정법을 제정하지 않았지만, 탐정업이 불법은 아니다. 2016년 헌법재판소의 신용정보법 위헌 확인 심판(사건번호 2016헌마473)과 2019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탐정업 금지 조항이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탐정업은 음성적 영역에서 합법의 영역으로 옮겨왔고, 국세청이 탐정업을 사업자 등록만으로 개업할 수 있는 자유업종으로 분류하면서 개업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탐정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탐정법은 여전히 부재하다. 이는 탐정업무 범위의 모호성과 소비자 보호 장치의 미비라는 문제를 낳는다. 이에 탐정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탐정법 왜 필요한가? 탐정법은 탐정을 위한 법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한 때 탐정법 부재로 소비자와 탐정 간의 분쟁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06년 일본은 ‘탐정업 적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후 탐정업은 신고·등록제로 관리되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탐정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탐정업은 다양한 정보조사 서비스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권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업무 범위가 불분명하고, 때로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와 같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도, 일부 단체의 반대움직임으로 국회에서는 탐정법이 발의되더라도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탐정법 제정은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일본을 포함한 OECD 국가들처럼 탐정업을 금지할 영역만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정보조사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불법적 행위를 제한할 수 있다. 탐정업의 주무 부처로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이 적합하다. 탐정의 역할을 ‘정보조사’와 ‘생활안전조사’로 명확히 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형법 제317조(업무상 비밀 누설죄)에 탐정을 포함하여 의뢰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행정벌 규정은 시행령과 시행규칙으로 위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2025년 탐정법 제정 원년 되어야 2025년은 탐정법이 제정되고 시행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탐정업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관리하면 국민의 권익은 극대화하고 폐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 일본을 포함한 탐정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탐정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권익을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탐정업은 개인의 정보조사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법적 분쟁이나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업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보통사람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증거와 정보를 깨닫고 수집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탐정법 제정을 통해 탐정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 직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경호처 균열 시작…尹체포 시간 문제” 野에 권성동 “속도전 혈안, 국정 혼란 가중”

    “경호처 균열 시작…尹체포 시간 문제” 野에 권성동 “속도전 혈안, 국정 혼란 가중”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과 관련해 “경호처의 균열은 시작됐다”며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남동 요새는 무너지고 있다. ‘내란 수괴’ 체포도, 경호처 폐지도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잘려 나간 박 전 처장 대신 내란수괴 오른팔이 된 김성훈 차장도 경찰에 자진 출석하라”며 “내란수괴에게 충성해 봤자 내란 공범에 특수공무집행방해죄까지 뒤집어쓴 채 폐기된다는 걸 똑똑히 보지 않았냐”고 경고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경호처 수뇌부를 갈아치우며 북 치고 장구 치는 쇼를 해 봤자 체포영장 집행에 아무런 변수가 되지 않는다”며 “공수처와 경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체포영장을 엄정히 집행해 법치를 바로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러한 민주당을 향해 “공수처, 경찰 등 공권력 뒤에서 독전대(督戰隊·전투를 감시·독려하는 부대) 노릇을 하며 오직 체포 속도전에만 혈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 안정의 한 축이 돼야 할 야당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속도전에 몰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체포해 탄핵 심판에서 유리한 정황을 만들겠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만에 하나 유혈 충돌까지 발생한다면 민주당의 책임이 적지 않다”며 “월권적 행태로 수사를 해온 공수처와 경찰 역시 책임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당은 대통령 ‘사형’까지 운운했다. 프랑스 혁명 당시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를 답습하고 싶은 것이냐”며 “민주당이 (프랑스 혁명 과격파) 자코뱅의 길을 가고, 사법기관이 혁명재판소 노릇을 하면 대한민국은 감당하기 힘든 혼란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은 이날 경찰에 2차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쯤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추가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역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두 차례 요구 끝에 경찰에 출석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수본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김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알렸다.
  • ‘尹 체포 저지’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경찰 출석

    ‘尹 체포 저지’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경찰 출석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에 2차 출석한 가운데,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또한 경찰의 2차 소환에 응해 출석했다.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후 2시쯤 이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 경비안전본부장은 박 전 처장과 함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쯤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추가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할 당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체포 저지에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지시를 한 바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수사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사전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수본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 차장은 전날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아 앞으로 있을 2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만큼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수순으로 돌입할 것이라는 게 경찰 안팎의 관측이다. 앞서 경찰과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윤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마저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전직 신분이 된 박 전 처장을 조사하면서, 정작 실제 2차 체포 저지 지휘봉을 잡게 된 김 차장은 불러들이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허를 찔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시도에 나서면서 김 차장 등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도 집행해 경호처 수뇌부를 와해하는 작전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통령 경호로 자리 못 비워”…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출석 요구 불응

    “대통령 경호로 자리 못 비워”…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출석 요구 불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1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김성훈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세 번째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전날 사직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 尹 2차 체포영장 발부 5일째...집행 다음주로 넘어가나[로:맨스]

    尹 2차 체포영장 발부 5일째...집행 다음주로 넘어가나[로:맨스]

    신중 기조 속 경찰과 물밑 협의 속도체포시효 길지만 설 연휴까진 안 갈 듯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7일 2차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 닷새째 집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날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에 돌연 출석하면서 처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공수처는 ‘사실상 마지막 집행’을 앞두고 신중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2차 체포영장 집행 방식와 시기를 두고 신중하게 고심하는 분위기다. 1차 집행 당시 영장 발부 나흘째인 지난 3일 새벽 집행에 나섰던 것과 대비된다. 당시 공수처는 주말 시위대가 몰릴 것을 의식해 평일 아침 7시 20분경부터 기습 집행에 나섰다. 공수처는 신중한 기조 속에서 경찰과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물밑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각자 맡을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1차 집행 실패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지난 9일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서도 재차 집행 성공 의지를 밝힌 만큼 두 기관은 집행 성공을 위해 치열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는 기간이 1차 때보다 길어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차 체포영장이 통상의 체포영장 발부 시효와 같은 일주일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영장은 그보다 시효가 길어 공수처가 고민할 시간을 벌게 됐다. 공수처가 구체적인 영장 시효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3주 안팎이라면 설 연휴 직전에 체포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체포가 지나치게 늦어지지 않도록 공조본이 적정한 시기를 고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처장이 전날 사표를 내고 경찰에 출석하면서 경호처장이 없는 사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경호처장이 복귀 시까지 경호차장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경호 체제엔 빈틈이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이날 오후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될 경찰들의 지휘관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집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을 중심으로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는 점도 공조본이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시위대간 충돌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다음주 이후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공수처는 1차 집행의 실패 요인으로 부족한 인력을 꼽은 만큼 경찰과 함께 물리력에 대한 보완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2차 집행에는 1000명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 박종준 전 경호처장, 13시간 만에 조사 종료...고심 끝에 긴급체포 안 한 경찰

    박종준 전 경호처장, 13시간 만에 조사 종료...고심 끝에 긴급체포 안 한 경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출석 13시간 만인 오후 11시를 넘어 종료됐다. 경찰은 이날 박 처장을 긴급체포하지 않고 귀가 조치했다. 박 전 처장이 자진 출석한 데다 조사 도중 전직 신분이 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나온 박 전 처장은 “오늘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소명한 부분이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사기관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려고 노력했고,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짧게 답한 뒤 주차된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경찰 조사 전 사의를 표명한 이유’나 ‘윤 대통령이 출석을 만류했는지’, ‘체포 집행 저지선은 본인의 구상인지 아니면 윤 대통령의 지시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전 처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인간벽’을 세우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박 전 처장을 상대로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체포영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 일반병사 동원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가 한 준비에 대해서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처장은 앞선 두차례 경찰 소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수사기관이 경호처 지휘부부터 신병을 확보할 거란 전망이 제기되자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출석 전 “경찰 소환 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서 “변호인단의 준비가 다소 늦어져 오늘 응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처장은 “(체포영장에 대해선) 여러 법리적 이론이 있다”면서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체포영장 집행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박 전 처장은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려 정부 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고, 대통령 변호인단에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 있다”며 자신은 체포영장 집행 기관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을 설득하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찰은 당초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무리하게 강제수사에 나설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예상과 달리 박 전 처장이 3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데다 공개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점을 고려한 셈이다. 또한 박 전 처장이 출석 직전 최 권한대행에게 제출한 사직서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수리되면서 전직 신분인 경호처장에 대한 신병 확보 필요성도 낮아졌다. 다만 경찰은 향후 수사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대통령경호처에서 상대적 온건파로 분류되던 박 전 처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 대통령경호처가 더 강경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는 11일까지 경찰이 출석하라고 요구한 김성훈 경호차장이 조사에 응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 “납득 어렵다”…박정훈 ‘무죄’에 임성근 ‘발끈’ 왜?

    “납득 어렵다”…박정훈 ‘무죄’에 임성근 ‘발끈’ 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10일 반발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정훈 대령이 항명죄를 저질렀는데 이와 달리 판단한 군판사의 조치는 일반 보병인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날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해 상부의 이첩 보류 명령이 분명하지 않았고 이첩 중단 명령은 근거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군형법상 항명죄가 성립되려면 정당한 명령에 불응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애초에 정당한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임 전 사단장은 판결문에 박 전 단장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조사 내용의 민간경찰 이첩 보류를 명확히 지시받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법률전문가가 아니기에 법적인 관점에서 판결 내용이 타당한지 판단하는 데 한계가 많다”면서도 “다만 판결문 내용 중 제가 사관생도 시절부터 장군이라는 고위 장교에 이르기까지 그간 배운 바와 경험한 바에 상치되는 점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국방부 장관의 명시적 명령의 내용을 사령관과 그 참모가 명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또 그 명령의 수명 여부 및 수명 방법에 대해 결론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참모가 사령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장관의 명시적 명령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을 합법으로 허용하는 나라가 없다. 그런 군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 김 전 사령관과 박 전 단장이 국방부 장관의 구체적인 명령 내용을 정확하게 인식한 이상, 박 전 단장의 입장에서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장관의 명령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점에 대한 명시적 승인을 받지 않은 이상 항명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판결문을 보면 이첩 보류 지시에 대한 항명과 이첩 중단 지시에 대한 항명을 나눠 다루고 있다”면서 “이첩 보류 지시의 경우 그간 정당한 명령인지 여부가 가장 중대한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군판사는 그러한 지시 유무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판단을 회피했다”라고 지적했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해 7월 경북경찰청이 그에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채 상병의 유족들이 이의신청을 하면서 현재 대구지검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전날 무죄 판결 직후 박 전 단장 측은 국방부에 항소를 포기하라고 요구한 상태지만 군검찰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군인권센터도 이날 “공소권 남용의 주범인 국방부검찰단에 즉시 항소 포기를 요구한다. 한 사람의 양심 있는 군인을 집단 린치했던 군이 국민 앞에 사죄할 길은 항소 포기와 복직뿐”이라며 군검찰의 항소 포기 촉구 서명운동을 개시했다. 군검찰이 항소할 경우 2심 재판은 민간법원에서 진행된다.
  •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 수리…경호 영향 미칠까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 수리…경호 영향 미칠까

    김성훈 경호차장 대행 체제로“불상사 발생하지 않기 위해”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체포영장 관련 갈등 상황에 대해 “여야가 특검법을 마련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대응 방식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 “박종준 경호처장이 오늘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의 사의는 곧바로 수리됐다. 여권 관계자는 “박 처장이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으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간곡한 메시지를 사의로 대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도 비슷한 시간 체포영장 집행 관련 메시지를 내놨다. 최 대행은 “탄핵심판 중인 현직 국가원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하게 대립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여, 국민들이 적지 않은 불안과 고통을 겪으신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합의하여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한 대립을 하는 작금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의 사의가 수리되면서 경호처는 김성훈 경호차장 체제로 운영된다. 박 처장이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하자 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박 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경호처장이 조사를 마치고 복귀 시까지 규정에 따라 경호차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공지했다. 경호처의 대응 방식은 김성훈 차장 대행 체제로 가더라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박 처장과 김 차장 등 경호처 지도부는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다. 지난 5월 임명된 김 차장은 1996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돼 인사과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호처 출신이다. 반면 경호처의 수장이 공석이 되면서 ‘단일대오’도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차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두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11일 세번째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다. 김 차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간부들 대다수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 지휘부 공백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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