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찰청장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구급차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세균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78
  • 출범 74일 만인 13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하는 특수본

    출범 74일 만인 13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하는 특수본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행정안전부, 경찰 수뇌부 등 위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이태원을 관할하는 용산 기관장 등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한다. 두 달 넘게 진행된 수사 기간 동안 특수본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출범 74일 만인 13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참사 원인과 함께 주요 피의자에 대한 법적 책임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실제 수사인력 139명을 포함해 지원 인력 등 514명 규모로 출범한 특수본은 수사 초기에만 해도 서울시와 행안부 등 ‘윗선’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형 참사의 특성상 피의자 과실과 피해자의 사망·상해 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게 까다롭다보니 피의자들의 과실이 합쳐져 참사가 발생했다는 ‘공동정범’ 논리도 들고 나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후 보강수사에 많은 시간을 쓰면서 상급기관으로 뻗어나가질 못하고 ‘용산’에서 멈춰섰다. 특수본은 지금까지 이 전 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 10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등은 이번 주 중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관련한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입건된 소방청 이일 119대응국장과 엄준욱 119종합상황실장 등도 검찰에 송치한다. 하지만 이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상급기관 책임자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수본은 ‘재난안전법상 행안부와 서울시가 이태원동에 한정된 재난안전관리 기본 계획을 세울 구체적 의무가 없다’고 결론내면서 두 기관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행안부가 경찰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행안부는 참사 이후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경찰국은 치안과 전혀 무관한 조직이 돼 장관은 경찰청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논리가 결국 먹혀든 셈이다. 특수본은 윤 청장에 대해서도 ‘내사(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최종연 변호사는 “포괄 지휘권을 갖는 경찰 수뇌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안부에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이해할 수 없다”며 “특수본의 소극적인 법리 검토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 ‘이태원 참사’ 윗선 겨눈 檢… 별도 팀 꾸려 보완 수사 착수

    ‘이태원 참사’ 윗선 겨눈 檢… 별도 팀 꾸려 보완 수사 착수

    검찰이 이태원 참사 관련 별도 수사팀을 꾸리고 보완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여러 부서 검사들을 차출해 이태원 참사 수사팀을 꾸렸다. 변필건(48·사법연수원 30기) 차장검사가 팀을 직접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찰청 정보화기반과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송치 사건을 보강하는 단계에서 검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지난해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으로 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범위 제한이 풀리면서 검찰 칼끝이 이 장관과 윤 청장 등 윗선을 겨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행안부와 서울시 등 용산구청 상급기관 관련자들도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에선 참고인 조사를 받는 선에서 그쳤지만 검찰이 관련 법리를 재검토한 뒤 본격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특수본이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윗선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종결하는 것은 자기 수뇌부를 수사하지 않겠다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전날 경찰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도 “특수본 수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며 이 장관과 윤 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를 소환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꼬리 자르기에 머문다면 특수본도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하는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수본 찾아간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상민·윤희근 수사하라”

    특수본 찾아간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상민·윤희근 수사하라”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3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예고하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11일 특수본이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윗선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종결하는 것은 자기 수뇌부를 수사하지 않겠다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참사 전부터 제기된 핼러윈 기간 다중 운집에 대한 우려 관련 보고나 2005년 상주 운동장 압사 사고 등 유사한 재난 사례로부터 충분히 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견할 수 있었다”며 참사 예견 가능성이 없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특수본 입장을 반박했다. 검찰이 전날 경찰청, 서울경찰청, 용산구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들은 “특수본 수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를 소환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김광호 서울청장에 대해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보고를 받고서도 국회 국정조사에서 위증했다”며 국회의 고발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특수본은 유족 의견을 단 한 차례 묻거나 설명도 없었다”면서 “꼬리 자르기에 머문다면 특수본도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하는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이창민 변호사는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법리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검찰이 보완수사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경찰의 논리는 포괄적인 지휘권이 있는 윗선은 항상 책임이 없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찰청 정보화기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검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팀을 별도로 꾸리고 차장검사가 직접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오늘 보석 심문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 前안보실장, 오늘 보석 심문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보석 심문이 1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 전 실장의 보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 기일을 연다. 서 전 실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3일 구속돼 엿새만인 9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 전 실장은 같은달 23일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재판에 넘겨진지 약 2주만이다. 다만 사건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재판부가 1심을 충분히 심리한 뒤 보석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서 전 실장의 1심 구속기한은 오는 6월 9일 0시까지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피격 사실을 은폐하고자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 이대준씨를 구조해야 할 최고책임자였던 서 전 실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사건 은폐를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도 이 같은 지침에 동조해 소속 기관 직원들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끔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청장은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월북 가능성에 관한 허위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달 20일 이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 기일을 연다.
  • 빌라 사기꾼 배후 있었다… 경찰, 컨설팅업체 대표 구속영장 신청

    빌라 사기꾼 배후 있었다… 경찰, 컨설팅업체 대표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2021년 숨진 빌라 사기꾼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한 컨설팅업체를 배후 세력으로 지목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배후가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망한 임대인의 배후가 확인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서울 강서구 등에서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240여채를 사들여 세를 놓은 뒤 2021년 7월 제주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매매·임대 계약을 한 사실을 파악하고 실제 거래 주체를 추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씨는 ‘바지사장’에 가깝고 컨설팅업체를 실질적인 주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건으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정씨 외에도 명의 대여자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 1일까지 전세사기와 관련, 검거한 인원은 844명에 달한다. 구속 인원만 83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 보증보험’ 493명, ‘공인중개사법 위반’ 181명, ‘무자본 갭투자’(자기자본 없이 전세금 차액만 투자)가 34명 등이다. 경찰은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김모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을 입건해 계좌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또 윤 청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오랜 기간 반복돼 시민 불편 목소리가 높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물리적 충돌, 폭력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며 필요하다면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최근 ‘전장연 상황 현장 조치 강화’ 방안 회의를 열고 경찰 폭행 등 불법 행위가 일어나면 전장연 관계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청장은 “논의한 것은 부인하지 않겠다”며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빌라왕 알고보니 ‘바지사장’… 컨설팅업체가 주인이었다

    빌라왕 알고보니 ‘바지사장’… 컨설팅업체가 주인이었다

    경찰이 2021년 숨진 빌라 사기꾼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한 컨설팅업체를 배후 세력으로 지목했다.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배후가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망한 임대인 배후가 확인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서울 강서구 등에서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240여채를 사들여 세를 놓은 뒤 2021년 7월 제주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매매·임대 계약을 한 사실을 파악하고 실제 거래 주체를 추적했다. 그 결과 한 컨설팅업체가 정씨의 배후인 것으로 드러났고 공범으로 입건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씨는 ‘바지사장’에 가깝고 컨설팅업체를 실질적인 주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원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신병을 확보했느냐”는 질문에는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 1일까지 전세사기 관련 검거한 인원은 844명에 달한다. 구속 인원만 83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 보증보험’ 493명, ‘공인중개사법 위반’ 181명, ‘무자본 갭투자’(자기자본 없이 전세금 차액만 투자)가 34명 등이다. 경찰은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김모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을 입건해 계좌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윤 청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오랜 기간 반복돼 시민 불편 목소리가 높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시장과의 면담이 잘 안 되면 다시 시위가 시작될텐데 불법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폭력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최근 ‘전장연 상황 현장 조치 강화’ 방안 회의를 열고 경찰 폭행 등 불법 행위가 일어나면 전장연 관계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청장도 “논의한 것은 부인하지 않겠다”며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빌라왕 정씨, 바지 집주인…배후 컨설팅업체 입건”

    “빌라왕 정씨, 바지 집주인…배후 컨설팅업체 입건”

    경찰이 지난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오피스텔 임대업자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실제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배후세력을 입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망한 임대인의 배후가 최근 확인돼 수사하고 있다”며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배후 세력 등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에 신축 빌라·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인 후 세를 놓다가 2021년 7월 아무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매매·임대 계약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실제 거래 주체가 누구인지 추적했다. 경찰은 이후 한 컨설팅업체를 배후로 판단하고 전세사기 공범으로 입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씨는 바지 집주인에 가깝고 컨설팅업체가 실질적인 주인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93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또다른 빌라왕 김모씨 사건과 관련해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을 입건해 계좌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 ‘민주당 복당’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싸울 때”

    ‘민주당 복당’ 박지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싸울 때”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 전 원장은 7일 ‘만약 지금 DJ라면?’을 주제로 광주시당 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호소했다. 박 전 원장은 “지금 디제이(김대중 전 대통령)가 있었다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뭉쳐서 싸워라’고 했을 이야기가 저는 들리는데 여러분 귀에는 안 들리냐”며 오는 10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에게 힘을 보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이재명이 쓰러지면 어떻게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진다’는 패배 의식을 갖고 하는 말”이라며 ‘일치단결’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개정 교육과정 5·18 민주화운동 삭제 논란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을 때 이제 광주시민의 억울함이 청산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다”며 “광주 국회의원들이 알아채고 문제를 제기해 교육부 장관이 다시 살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거론하며 ‘호남 홀대’ 우려 목소리도 냈다. 박 전 원장은 “22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는데 12명이 경상도, 광주와 전남은 한 명씩인데 그나마도 내년이 정년”이라며 “경무관이 돼야 치안감도, 경찰청장도 나올 텐데 이런 식으로 인사한다면 호남에서는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 출신 공직자와 기업인 등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전 원장은 북한 무인기 대응 실패 등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을 향한 쓴소리도 이어갔다. 그는 “멀쩡한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에 가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을 찍어갔는데도 열흘간 거짓말을 했다”며 “강하게 대처는 안 하고 이를 밝힌 우리 당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만 북과 내통하지 않았느냐고 몰아붙였다”고 꼬집었다.
  • [속보]민주당 복당 박지원 “이재명 중심으로 싸울 때”

    [속보]민주당 복당 박지원 “이재명 중심으로 싸울 때”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금은 일치단결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 이겨야 할 때”라고 7일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 전 원장은 이날 ‘만약 지금 DJ라면?’을 주제로 광주시당 초청 특강을 진행하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서 이겨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호소했다. 박 전 원장은 “지금 디제이(김대중 전 대통령)가 있었다면 ‘이재명을 중심으로 뭉쳐서 싸워라’고 했을 이야기가 저는 들리는데 여러분 귀에는 안 들리냐”며 오는 10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에게 힘을 보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이재명이 쓰러지면 어떻게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민주당은 진다’는 패배 의식을 갖고 하는 말”이라며 ‘일치단결’을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거론하며 ‘호남 홀대’ 우려 목소리도 냈다. 박 전 원장은 “22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는데 12명이 경상도, 광주와 전남은 한 명씩인데 그나마도 내년이 정년”이라며 “경무관이 돼야 치안감도, 경찰청장도 나올 텐데 이런 식으로 인사한다면 호남에서는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 출신 공직자와 기업인 등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세 번째 소환조사…다음주 불구속 송치

    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세 번째 소환조사…다음주 불구속 송치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6일 오후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해 11월 21일과 26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 조사다. 특수본은 최 서장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당시 상황 등을 추가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최 서장은 참사 직전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고, 사고 발생 이후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지난달 28일 서울서부지검에 최 서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최 서장의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특수본은 이후 보강 수사를 벌였지만, 구속 사유를 보완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지는 않기로 했다. 아울러 특수본은 이날 오전에는 참사 당일 초기 현장 지휘를 책임진 용산소방서 이모 현장지휘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팀장도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해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로 입건됐다. 특수본은 이미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경찰·구청 관계자 외에는 추가 구속영장을 검토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국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사가 윗선으로 뻗어가지 못하고 일선 경찰·구청 기관장에게만 법적 책임을 지우면서 ‘꼬리 자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수본은 다음주까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설 연휴 전쯤 구체적인 참사 원인과 법적 책임 등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특수본, 윤희근 경찰청장 무혐의 가닥… 용산소방서장 불구속

    특수본, 윤희근 경찰청장 무혐의 가닥… 용산소방서장 불구속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국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다중 운집 상황에 대한 교통 혼잡과 안전 관리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수본은 이미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경찰·구청 관계자 외에는 추가 구속영장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일선 경찰·구청 기관장에게만 법적 책임을 지우면서 ‘꼬리 자르기식 수사’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수본은 5일 브리핑에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해 검찰과 협의한 결과,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달 28일 서울서부지검에 최 서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최 서장의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특수본은 이후 보강 수사를 벌였지만, 구속 사유를 보완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김광호 서울청장과 류미진 총경,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 등 서울청 소속 경찰 간부들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 수사가 아니더라도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유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전 주의 의무, 참사 예견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구속된 이 전 서장 등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들보다 구속 필요성이 낮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와 서울시에 대한 수사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윗선으로 더이상 진척되지 않고, 이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재난 발생에 대한 예견 가능성과 결과에 대한 책임 귀속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보고, 두 기관에 대해선 ‘혐의 없음’ 처분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다음주까지 행안부와 서울시 등에 대한 수사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참사 원인과 법적 책임 등을 밝힐 예정이다.
  • 특수본, 용산소방서장·서울경찰청장 불구속 송치…서울시·행안부 추가 입건 없을 듯

    특수본, 용산소방서장·서울경찰청장 불구속 송치…서울시·행안부 추가 입건 없을 듯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 등 경찰 간부에 대해서도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5일 브리핑에서 “최 서장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해 검찰과 협의한 결과,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달 28일 서울서부지검에 최 서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최 서장의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특수본은 이후 보강 수사를 벌였지만, 구속 사유를 보완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참사 직전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를 초래하고, 사고 발생 이후에도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 최 서장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재판을 통해서 형사적 책임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청장 등 서울청 소속 경찰 간부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가 아니더라도 재판과정에서 충분히 유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전 주의 의무, 참사 예견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들보다 구속 필요성이 낮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선 다중운집 상황에 대한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한 윗선 수사는 더 이상 뻗어가지 않고, 이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재난 발생에 대한 예견가능성과 결과에 대한 책임 귀속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보고, 두 기관에 대해선 ‘혐의 없음’ 처분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다음주까지 행안부와 서울시 등에 대한 수사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참사 원인과 법적 책임 등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공모…다음달 임기 시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공모…다음달 임기 시작

    경찰청은 5일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경력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뽑히는 본부장은 다음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 본부장의 뒤를 이어 2025년까지 2년간 국가수사본부를 이끌게 된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수사와 관련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 수사부서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 지원 자격은 10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고위공무원 또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자,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종사자, 국가기관 등 법률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변호사, 법률학·경찰학 조교수 이상 직위 10년 이상 종사자 등이다. 이러한 경력을 모두 합산해 15년 이상 종사한 경우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신체검사→종합심사→경찰청장 추전→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무총리 경유→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자격을 갖췄다면 모두 합격으로 처리하지만, 지원자가 8명 이상이면 점수순으로 7명까지 추린다. 신체검사는 병원 발급 서류로 심사한다. 경찰청은 서류·신체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심사하게 되고, 후보자 2~3명을 경찰청장에게 보고한다. 경찰청장이 이 가운데 1명을 추천하면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찰청 홈페이지(police.go.kr), 경찰청 원서접수 사이트(gosi.police.go.kr), 나라일터(gojob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다음달까지 선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사설] 이태원 참사, 구멍 뚫린 법망 찾아 메워야

    [사설] 이태원 참사, 구멍 뚫린 법망 찾아 메워야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어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을 참사 부실 대응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청장을 구속 송치한 특수본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간부들과 송은영 이태원역장 등에 대해서도 신병 처리와 관련해 막바지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시작한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하지만 특수본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꼬리 자르기 수사’ 논란 등 여진이 예상된다. 특수본이 행안부 등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은 국가기관의 대비·대응 의무 등을 담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의 느슨한 규정 때문이다. 재난안전법은 중앙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고, 광역단체는 관할 지역에 특화된 재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기초단체가 최종 시군구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입안하도록 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행안부와 서울시에는 이태원에 한정된 재난안전관리계획을 세울 구체적 의무가 없다고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대응에 대해서도 서울시 조례에 의해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장이 용산구 재난대책본부를 지휘·지원할 수 있을 뿐 의무와 책임은 명문화하지 않았다. 따라서 부실 대응이 명백해도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것이다. 결국 재난안전법과 조례 규정이 미비해 159명이 희생된 참사 책임에서 상급기관은 빠지고 하급기관 관계자들만 처벌받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이나 희생자 유가족들로선 분통 터지는 일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이제라도 재난 안전관리와 관련한 상급기관의 책임 소재를 보다 구체화하고 처벌 조항을 보완하는 등 구멍 뚫린 법망을 촘촘히 메워야 한다. 기소가 목적인 특수본 수사와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국회 국정조사도 한층 내실 있게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검찰의 마약 수사 의혹과 신현영 의원 닥터카 논란 등에 대한 여야의 공방 속에 충실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조특위 활동 시한(1월 7일)이 코앞이라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 청문회 추가 개최와 증인 채택 등의 논란을 속히 매듭짓고 참사 대응 부실의 실질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는 차원을 넘어 재난을 예방할 법령에 허점은 없는지 촘촘히 살피고 보완 입법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심각한 상황 미리 알았을 것”野 “마약류 관련 형사 인력 늘려”윤희근, 참사 당일 음주 처음 시인참관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송구” 박홍근 “단독으로 기간 연장 추진”주호영 “특위서 합의 불발 땐 고심”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당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질책한 반면 야당은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을 질타했다. 진실규명을 위한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고, 기동대 요청 여부 등을 두고 진실공방만 벌어졌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 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참사에 책임이 큰)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당시 용산서장인 이임재 증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이 전 서장에게 “밤 10시 32분에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과의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가용 경력을 전부 보내라는 무전 지시를 했다. 이건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위원장도 “2000~3000명만 모여도, 주최자가 없어도 사람이 모이면 경찰서장과 구청장이 현장을 돌아다닌다”며 “용산은 왜 이렇게 됐나. 이해가 안 간다”고 질타했다. 반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을천 용산서 형사과장에게 “참사 당일 50여명의 형사가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 단속 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김 청장에게 “(증인은 참사 이틀 전) 이태원 지역에 형사 인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는데, 마약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고 질문하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면서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 드려야 하나”라고 답했다. 윤 청장이 음주 의혹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윤 청장은 청문회를 참관하던 유가족들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조 기간 연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차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위한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끝내 거부하더라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 국조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며 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조특위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있다”며 “합의가 안 될 때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심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이 지난달 30일 2차 기관보고에서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며 퇴장을 요구했다. 용 의원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촬영을 지시한 것이 아니지만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심각한 상황 미리 알았을 것”野 “마약류 관련 형사 인력 늘려”윤희근, 참사 당일 음주 처음 시인 박홍근 “단독으로라도 연장 추진”주호영 “특위서 합의 불발 땐 고심”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당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질책한 반면 야당은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 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여러분의 잘못이 있지만 (참사에 책임이 큰)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당시 용산서장인 이임재 증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이 전 서장에게 “밤 10시 32분에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과의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가용 경력을 전부 보내라는 무전 지시를 했다. 이건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반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을천 용산서 형사과장에게 “참사 당일 증인을 포함해 50여명의 형사가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 단속 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벌였다”며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증인은 참사 이틀 전) 이태원 지역에 형사 인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마약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고 질문하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윤 청장이 음주 의혹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청장은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 드려야 하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나타내는 등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조 기간 연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차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위한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끝내 거부하더라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 국조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며 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여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조 기간 연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조특위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있다”며 “합의가 되면 합의대로 하면 되고, 합의가 안 될 때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심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이 지난달 30일 2차 기관보고에서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며 퇴장을 요구했다. 용 의원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촬영을 지시한 것이 아니지만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성역 없다, 명운 건다던 특수본 ‘윗선’ 못가고 꼬리자르기? [이슈픽]

    성역 없다, 명운 건다던 특수본 ‘윗선’ 못가고 꼬리자르기? [이슈픽]

    “수사에 성역은 없다, 경찰의 명운을 건다” 약속했던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10·29 참사(이태원 참사) 수사가 결국 ‘윗선’을 향하지 못한 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특수본이 이상민 장관이나 윤희근 청장, 오세훈 시장 등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서울시 등 상급 기관장에 대한 사법처리에 난색을 표하면서 수사는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등 일선 관계자에 책임을 무는 ‘꼬리자르기’에 그치게 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약 3개월간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특수본은 3일 상급 기관에 대한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21일 시작되는) 설 명절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했고, 추가 입건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자치단체에 구체적인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아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수본은 재난에 대한 국가기관의 대비·대응 의무 등을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인 행안부와 광역자치단체인 서울시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구체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직무유기·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된 이상민 장관, 치안·경비 총책임자인 윤희근 청장, 오세훈 시장 등은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얻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특수본은 대신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동 일대를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재난 대비와 대응과 관련된 구체적 책임을 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임재(54·구속)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62·구속), 최성범(53) 용산소방서장 등 관계기관장 및 간부급 책임자 선에서 수사를 일단락 지을 방침이다. 경찰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김 청장의 거취 여부는 이태원 참사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청장은 “자진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지방경찰청장 등을 대상으로 후임자 물색이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다. 구속 기로 김광호 서울청장 vs 이임재 전 용산서장 ‘기동대 요청 묵살’ 진실공방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구속 기로에까지 놓인 김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기동대 요청 여부를 두고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각을 세웠다. 핼러윈을 맞아 인파 관리를 위한 기동대 지원을 상급기관인 서울청에 요청했으나 묵살당했고, 결국 참사 발생을 막지 못했다는 이 전 서장의 증언에 대해 김 청장은 “서울청에서는 교통 기동대 1개 제대 요청 외에는 (기동대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면전에서 반박했다. 용산서가 이태원 참사 전 서울청에 인파 관리를 위한 기동대를 요청했는지는 참사 발생의 핵심 경찰 책임자가 누군지를 가리는 관건이다. 이 전 서장은 지난해 11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나흘 전 서울청에 경비기동대 투입을 요청했으나 집회·시위가 많아 지원이 힘들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반대로 김 청장은 11월 7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용산서가 핼러윈 축제 인파 관리를 위한 목적의 기동대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용산서 차원에서 기동대 요청을 지시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 자료나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공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 전 서장이 이날 청문회에서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기동대 요청과 관련된 용산서와 서울청의 ‘진실 공방’이 다시 부상했다. 특히 이 전 서장이 이날 기동대 요청과 관련된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유임 유력’ 윤희근 경찰청장 “술은 마셨지만 휴일”김 처장과 달리 유임이 유력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같은날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술은 마셨지만 잘못이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해 10월 29일 토요일을 맞아 지인들과 제천 월악산을 등산한 뒤 오후 11시쯤 인근 캠핑장 숙소에서 취침했다. 그 과정에서 오후 11시 32분과 52분 경찰청 상황담당관의 참사 발생 보고를 놓쳤고, 다음날 0시 14분에야 참사 발생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윤 청장이 술에 취해서 자느라 참사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휴일 음주가 위법은 아니지만, 당일 서울에 각종 집회가 예고됐었고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찰의 최고 책임자가 음주한 것은 무책임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청문회에서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변했다. 그간 음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인정하던 윤 청장이 이렇게 명확하게 음주 사실을 자인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만 윤 청장은 휴일 음주가 문제가 되느냐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관련 추궁에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청장이 지방에 내려가면 비서실이나 상황 계통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주말이었기 때문에 사실 사생활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주말을 포함해서 사생활에 대해 재정립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윤 청장 ‘참사 최초보고 시점’ 오락가락 답변이날 청문회에선 윤 청장이 경찰청에 참사 발생 사실이 처음 보고된 시점과 관련해 답변을 번복하면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윤 청장은 “참사 당일 오후 10시 56분 15명이 압사했다는 소방청의 통보를 받고 참사를 (경찰청이) 인지한 것이 맞냐”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경찰청이 그간 밝힌 참사 최초 보고 시점 오후 11시 20분과 어긋나는 대답이었다. 이에 윤 청장은 “오후 10시 56분 소방청에서 교통통제 요청을 받았지만, 저희 보고에는 오후 11시 20분에 참사를 최초 인지한 것으로 돼 있다”며 서둘러 답변을 정정했다. 윤 청장의 답변이 오락가락하자 장 의원은 “경찰청장이 국정조사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걸 넘어서 자료를 조작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도 “경찰청의 참사 인지 시점이 왔다갔다 한다. 그러니까 청문회와 국정조사에도 신뢰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공세에 난감한 표정을 짓던 윤 청장은 “답변을 번복한 이유를 설명하라”는 우상호 국조 위원장의 요구에, 자신이 사안을 제대로 숙지 못하고 잘못 답변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오후 10시 56분 소방청이 교통 통제를 요청한 때에는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 등을 듣지 못했다”며 “이후 오후 11시 20분에 다시 다수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는 소방청의 통보를 받은 뒤에야 (경찰청이) 참사를 인지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유족들에게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입이 열 개라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경찰관이 범죄 신고에만 익숙해져 인파로 인한 재난 사고에 경험도, 인식도 없었다”며 “뼈저리게 반성해서 시스템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태원 국조특위 첫 청문회...與 이임재 질책 野 마약수사집중 질타

    이태원 국조특위 첫 청문회...與 이임재 질책 野 마약수사집중 질타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당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질책한 반면 야당은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여러분의 잘못이 있지만 (참사에 책임이 큰)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당시 용산경찰서장인 이임재 증인”이라고 지목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이 전 서장에게 “밤 10시 32분에 송병주 용산서 112 상황실장과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가용 경력을 전부 보내라는 무전지시를 했다. 이건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반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을천 용산서 형사과장에게 “참사 당일 증인을 포함해 50여 명의 형사가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 단속 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벌였다”며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증인은 참사 이틀 전인) 이태원 지역에 형사 인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마약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고 질문하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윤 청장이 음주 의혹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청장은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나타내는 등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조 기간 연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차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위한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끝내 거부하더라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여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정조사특위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있다”며 “합의가 되면 합의대로 하면 되고, 합의가 안 될 때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심해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이 지난달 30일 2차 기관보고에서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며 퇴장을 요구했다. 전 의원도 “정회 이후에 찍었는데, 조수진 의원과 저를 향하고 있었다. 도둑 촬영이 아니고 뭔가”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촬영을 지시한 것이 아니지만,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음주할 수 있어”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날 의혹 추궁에 불쾌감

    “음주할 수 있어”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날 의혹 추궁에 불쾌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당일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다만 그것이 잘못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그동안 해당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명확하게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사 당일 윤 청장이 관련 보고를 즉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술을 마시고 자느라 참사 발생 사실을 알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휴일에 음주한 자체가 위법한 행위는 아니지만, 당일 서울에 각종 집회가 예고돼 있었고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찰의 최고 책임자가 무책임하게 술을 마셨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지난해 10월 29일 토요일 참사 당일 휴일을 맞아 지인들과 월악산을 등산한 뒤 오후 11시쯤 인근 캠핑장 숙소에서 취침했다. 이 때문에 오후 11시 32분과 52분 경찰청 상황담당관의 참사 발생 사실 보고를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청장은 이후 이튿날인 30일 0시 14분에야 상황담당관의 전화를 받고 참사 발생을 처음으로 인지했다. 윤 청장은 그러나 이날 국회에서 음주 여부를 추궁하는 조 의원에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윤 청장은 참사 당일 경찰청이 위치한 서울을 떠나 관외로 출타한 사실을 경찰 내부 시스템에 별도로 입력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인정했다. 윤 청장은 “경찰청장의 관할은 서울이 아니라 전국이고, 참사 당일이 토요일 휴일이었기 때문에 관외 출타 사실을 시스템에 입력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 ‘차량 6대 파손’ 화물연대 파업…쇠못 700개 뿌린 2명 송치

    ‘차량 6대 파손’ 화물연대 파업…쇠못 700개 뿌린 2명 송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기간 중 인천 신항 주변 도로에 쇠못 700개를 뿌린 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공모한 60대 남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50대 B씨와 쇠못을 뿌리기로 공모해 차량 6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애초 B씨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A씨도 사전에 역할을 분담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철물점에서 쇠못 700개짜리 한 상자를 구매한 후 인천 신항까지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홀로 25t 화물차를 운전하며 인천 신항에서 남동공단으로 향하는 약 2㎞ 구간 도로에 길이 9㎝짜리 쇠못을 뿌렸다.A씨와 B씨는 모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이다. 이들은 비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하는 모습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일 인천 신항 일대에서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선전전이 진행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장점검을 위해 인천 신항 선광터미널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일 경찰은 오전 9시 30분쯤 “도로에 못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거 작업을 벌였다.경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B씨를 구속했다. 이어 연수경찰서 강력 4개팀과 광수대 1팀으로 수사전단팀을 편성해 추가 수사를 벌였다. 이후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 및 탐문 수사 등을 통해 범행차량을 특정한 후 A씨도 검거했다. 경찰에서 두 사람은 “윤 청장이 인천 신항을 방문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범행을 공모했다고 보고 공동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며 “피해 차량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 탱크로리 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들이 윤 청장을 겨냥해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