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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셋검증과 개인사찰 사이… 갈길 잃은 인사정보관리단

    핀셋검증과 개인사찰 사이… 갈길 잃은 인사정보관리단

    “‘음지’에 있던 인사검증 업무를 ‘양지’로 끌어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5월 기존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수행했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인사정보관리단에 새로 맡기면서 이렇게 밝혔다. 하지만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를 둘러싸고 ‘부실 검증’ 논란이 일면서 인사정보관리단이 애초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과도한 권력 집중’, ‘한동훈 소통령’이라는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서 출범했다. 당시 법무부는 인사 검증의 투명성 확대를 강조하며 “질문할 수 없었던 영역이었던 인사 검증 업무를 ‘질문할 수 있는 영역’으로 재배치하는 조치”라고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부실 검증 논란을 겪으면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도 ‘깜깜이 검증’을 탈피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도 현행 검증 시스템 자체의 한계를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가진 공적 자료 외에는 후보자 본인에게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후보자가 거짓말을 할 경우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28일 “1차 검증은 사전 질문서를 통한 본인 진술과 공적 자료라는 두 개의 축을 바탕으로 한다”면서 “더 자세히 검증하려면 사실상 ‘사찰’과 경계선상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증 보완’을 거론한 만큼 향후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본인이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는 만큼 보완 방법을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시민단체 등의 고발이 이어지면서 수사기관에서 ‘2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 변호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정 변호사가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 작성 당시 아들의 학폭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는지 밝혀 달라는 취지다. 서민위는 또 정 변호사를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한 장관이 인사 검증 참사를 일으켰다며 그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 보이스피싱 대응 민당정 협의회…與, 통신사기피해환급법 3월 국회서 처리하기로

    보이스피싱 대응 민당정 협의회…與, 통신사기피해환급법 3월 국회서 처리하기로

    성일종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1조 7000억원, 지난해 7월 합수단 출범으로 30% 감소”한동훈 “동남아 협력 위해 ‘씨저스트’ 가입” 윤희근 “중국 공안과 협조 추진” 국민의힘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도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방안과 금융부담완화 대책 마련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윤한홍 의원이 발의한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3월 국회가 열리면 여야가 합의해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직들이 몇십만원을 넣고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서 기업이나 개인 통장을 못 쓰도록 하는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해 법안을 조속하게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은 피해자에게 직접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에 대해 지급 정지, 피해금 환급 등 구제가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했고, 처벌 규정이 없던 단순 조력 행위도 처벌한다. 성 의장은 회의에서 “지난 5년간 보이스피싱으로 국민이 입은 피해가 1조 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7월 출범한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의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이 30% 감소한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은 5438억원, 발생건수는 2만 1832건으로 직전년도(7744억원, 3만 983건)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주요 거점 국가인 동남아 국가의 협력을 위해서 지난 1월 27일, 동남아와 호주 등 12개 국가의 사법 체계 네트워크인 씨저스트(SEAJust)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현지 조직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중국 공안과 협조,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콜센터 단속이 가능하다면 보이스피싱을 획기적으로 근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앞으론 업무 시간과 무관하게 보이스피싱이 탐지된 즉사 신속하게 계좌를 정지해 억울한 피해자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성 의장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가 논의됐지만 오늘 결론을 못 냈다”며 “금융취약계층 생계비 대출에 대한 금리가 상당히 높아서 이 부분들이 피부에 와 닿도록 복지적 측면에서 다시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과거 금융위기(IMF) 등 위기가 왔을 때 사실상 넘어졌던 은행을 우리 국민이 살려준 것 아니냐. 공적자금으로 살려줬던 은행이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니까 자기들만 살겠다고 고금리로 돈 잔치를 하고 있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 은행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은행협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서 조금 더 과감하게 메스를 대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은행의 경쟁을 독려하고, 보다 많은 실질적인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윤희근도 한동훈도 “정순신 아들 학폭 전혀 몰랐다”

    윤희근도 한동훈도 “정순신 아들 학폭 전혀 몰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추천됐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학폭)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추천 과정에서 인사 검증 결과 ‘아무 문제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1차 검증 책임이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학폭 낙마 논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인선 관련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냐’는 질의에 “별도로 대통령실의 요청을 수용한 것은 아니고, (대통령실과) 의견 교환을 통해서 적격자를 추천했다”고 답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7일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자 종합심사에서 검사 출신인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24일 윤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임명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아들의 학폭 문제가 불거져 임명 하루 만인 25일 사퇴했다. 대통령실과 법무부 인사검증단의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윤 청장은 “국수본부장 임명 과정에서 경찰청은 ‘인사 검증 권한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정보위 출석에 앞서 ‘퇴진론에 따른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민은 늘 하고 있다”고 했다. 한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대통령실 의뢰를 받는 것에 한해 기계적·1차적인 검증을 하는 조직이어서 검증 (내용을) 상세히 이야기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했다. 다만 한 장관은 “이번 사안처럼 본인이나 가족의 민사나 행정소송 같은 송사 문제는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보완할 방법을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 野 “정순신, 권력형 학폭 무마”…윤희근 “인사 추천, 대통령실과 사전 의견 교환”

    野 “정순신, 권력형 학폭 무마”…윤희근 “인사 추천, 대통령실과 사전 의견 교환”

    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추천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사전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며 추천 과정에서 인사 검증 결과 ‘아무 문제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냐’는 질의에 “별도로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어 이것)을 수용한 것은 아니고, (대통령실과) 의견 교환을 통해서 적격자를 추천했다”고 답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17일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자 종합심사에서 검사 출신인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24일 윤 대통령이 정 변호사를 임명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져 임명 하루 만인 25일 사퇴했다. 대통령실과 법무부 인사검증단의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윤 청장은 “국수본부장 임명 과정에서 경찰청은 ‘인사검증 권한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성급하게 사과할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윤 청장이 ‘추천권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한 것’이란 취지로 답변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다. 윤 청장은 정보위 출석에 앞서 ‘퇴진론에 따른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민은 늘 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 내부 반발 수습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국수본부장) 후임자 선정을 신속하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이날 교육위에서도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거론됐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변호사 아들 건 전형적인 권력형 학폭 무마이고 전형적인 권력과 재산을 가진 자들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서 가해진 2차 가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학폭위 심의사항 자체가 그 이후에 어떠한 재판으로 시간 끌기가 이뤄지든 상관없이 그 회의록 자체가 입학사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방안들을 검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속보] ‘아들 학폭’ 정순신 낙마에… 윤희근 “추천권자로서 안타까워”

    [속보] ‘아들 학폭’ 정순신 낙마에… 윤희근 “추천권자로서 안타까워”

    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 사태에 대해 “국수본부장 임명과 관련해 제가 추천권자로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국수본부장 선발 절차에 대해 “아직 결정됐다고 말하기는 이르고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차기 국수본부장 선임을 두고 재공모 또는 내부 선발 등 선임 방식이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청장은 차기 국수본부장 인선 시점에 대해선 “그 시점을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고, 이전 공모가 50여일 걸렸다. 그보다는 좀 빨리 진행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변호사는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수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수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같은 날 정 변호사의 국수본부장 임명을 취소했다.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만큼 사표 수리를 하는 의원면직이 아닌 발령 취소 조치를 취했다. 대통령실은 이튿날인 26일 정 변호사 사태와 관련해 “문제를 걸러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며 “학폭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명확하다. 엄중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법 판결까지 난 ‘아들 학폭’… 경찰청·법무부·대통령실 몰랐다?

    대법 판결까지 난 ‘아들 학폭’… 경찰청·법무부·대통령실 몰랐다?

    정순신(57) 변호사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자녀의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사퇴하면서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에 구멍이 났다는 비판이 거세다. 검찰 출신 인사, 윤석열 대통령과의 근무 경험 등에만 치중한 나머지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조차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차적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법무부,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 변호사를 임명한 대통령실, 인사추천심의위원회를 꾸리고도 사실 파악조차 못 한 경찰청까지 후폭풍이 덮치는 모습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인사추천심의위원회(심의위)의 검증을 걸쳐 추천·임명된다. 심의위 의견을 참고해 경찰청장이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검증보다 검찰 출신 인사에 방점을 두고 정 변호사를 추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청은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고 추천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인사 검증의 절차, 범위, 과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정 변호사 부부가 아들의 강제 전학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2019년 4월 내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 법무부,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변호사가 아들 문제에 깊숙하게 개입했지만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판결문을 보면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씨가 다닌 학교의 교사는 “정씨 부모가 책임을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해 2차 진술서는 부모가 전부 코치해서 썼다”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선도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어떻게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고 증언했다. 이 교사는 “부모가 많이 막고 계신다. 1차로 진술서를 썼는데 바로 부모의 피드백을 받아서 그렇게 쓰면 안 된다고 해 다시 교정을 받아오는 상태”라고 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자치위)의 한 위원도 자치위 회의에서 정씨 어머니에게 “잘못했다고 (생각) 안 하시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씨는 2017년 한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한 이후 기숙사 같은 방에서 생활한 동급생에게 언어폭력을 가해 2018년 자치위에서 전학 처분을 받았다. 정씨는 피해 학생에게 “빨갱이”, “넌 돼지라 냄새가 난다”, “더러우니깐 꺼져라”와 같은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피해 학생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씨가 2020학년도에 수능 100%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것을 두고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당시 서울대 정시 모집 요강을 보면 “최종 합격자 선정 때 학내·외 징계를 포함한 교과외 영역은 감점 자료로 활용한다”고 돼 있다. 출결이나 봉사, 교과이수 기준 등을 충족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에서 1점을 감점한다고 돼 있지만, 학내·외 징계에 대한 구체적인 감점 기준은 적혀 있지 않다. 강제 전학 처분으로 감점받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전형 절차는) 모집 요강을 따랐을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징계에 대한) 감점 기준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이번엔 경찰 출신 국가수사본부장 임명하나

    이번엔 경찰 출신 국가수사본부장 임명하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하루 만에 사퇴하면서 직무대행 체제가 가동된다. 경찰이 후임자 인선에 착수한 가운데 정 변호사 임명 당시 검찰 출신에 대한 내부 반발이 거셌던 만큼 경찰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부터 김병우(54·치안감)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본부장 직무를 대신한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미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 터라 다시 공모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행법에도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모는 ‘필요가 있을 때’만 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달 총경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인사 문제로 책임론에 직면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다시 검찰 출신을 추천할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신속히 후임자 추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법령 검토와 관계부처 의견 청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 임명 직후 경찰 내부에서 불만이 컸던 점도 경찰 출신 국가수사본부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이 “수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불명예 사퇴라는 촌극이 빚어지면서 구성원들의 사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경찰청 치안감과 치안정감 가운데 수사를 전문 분야로 하는 대상자가 있는데도 외부에서 임용할 필요가 있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윤 청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 대법원 판결까지 난 정순신 아들 ‘학폭’사건...경찰, 법무부, 대통령실 모두 몰랐나

    대법원 판결까지 난 정순신 아들 ‘학폭’사건...경찰, 법무부, 대통령실 모두 몰랐나

    정순신(57) 변호사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자녀의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사퇴하면서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에 구멍이 났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 출신 인사, 윤석열 대통령과의 근무 경험 등에만 치중한 나머지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조차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물론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추천심의위원회를 꾸리고도 사실 파악조차 못 한 경찰청까지 후폭풍이 덮치는 모습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인사추천심의위원회(심의위)의 검증을 걸쳐 추천·임명된다. 심의위 의견을 참고해 경찰청장이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검증보다 검찰 출신 인사에 방점을 두고 정 변호사를 추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청은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고 추천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인사 검증의 절차, 범위, 과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일차적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법무부나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정 변호사를 임명한 대통령실을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씨의 학교 폭력은 2018년 1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안이다. 당시 보도에서 정 변호사의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 변호사의 이들이 가해자라는 사실이 퍼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정 변호사 부부는 아들 정씨의 강제 전학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까지 내면서 필사적인 방어에 나섰다. 정씨는 2017년 한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한 이후 기숙사 같은 방에서 생활한 동급생에게 출신 지역 등을 이유로 언어 폭력을 가해 2018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자치위)에서 전학 처분을 받았다. 정 변호사 부부는 전학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4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정 변호사 부부는 ‘부모가 아들의 진술서를 직접 손봤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아들 문제에 깊숙하게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법원 판결까지 난 사안에 대해 경찰청, 법무부, 대통령실 모두 인지하지 못하면서 검증 시스템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커지자 경찰과 법무부가 서로 ‘검증 주체가 아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정씨가 2020학년도에 수능 100%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것을 두고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당시 서울대는 정시 모집 요강을 보면 “최종 합격자 선정 시 학내·외 징계를 포함한 교과외 영역은 감점 자료로 활용한다”고 돼 있다. 출결이나 봉사, 교과이수 기준 등을 충족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에서 1점을 감점한다고 돼 있지만, 학내·외 징계에 대한 구체적인 감점 기준은 적혀 있지 않다. 강제 전학 처분으로 감점받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전형 절차는) 모집 요강을 따랐을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징계에 대한) 감점 기준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3월 임시국회도 ‘민생 실종’... 여 ‘이재명 방탄 공세’ vs 야 ‘쌍끌이 특검’ 총력전

    3월 임시국회도 ‘민생 실종’... 여 ‘이재명 방탄 공세’ vs 야 ‘쌍끌이 특검’ 총력전

    2월 임시국회 폐회 직후 공백 없이 이어지는 3월 국회에선 여야 대치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슈가 얽혀 있는 데다 여야 간 이견이 첨예한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을 놓고 민주당의 ‘실력 행사’까지 예고되면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월 임시국회를 ‘이재명 방탄 국회’로 규정하고 대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쥔다는 방침이다. 헌법 제44조 1항은 국회의원이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곧바로 국회를 소집해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을 유지하게끔 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측은 3월 임시국회를 놓고 연일 ‘이재명 방탄 프레임’을 부각하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3·1절에 국회를 소집했는데 제헌국회 이후 3월 임시국회가 3월 1일에 개최된 적은 없다”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의회주의 헌정질서 파괴가 이제는 3·1절을 무색하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3·1절 국회 개원은 이 대표 방탄에 1분 1초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군색함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무얼 해도 방탄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민주당이 앞으로 국민과 민생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자문해봐야 할 때”라고 직격했다.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압도적인 부결’을 자신하며 부결 이후 대여 공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김건희 여사와 이른바 ‘50억 클럽’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쌍끌이 특검에 대해 3월 국회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낸다는 입장이다. 또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땅 투기 의혹’을 다음 카드로 예고하면서 공세의 테두리를 확장하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쌍특검 다음엔 김기현 후보 위주로 공세를 펼칠 것”이라면서 “울산경찰청장 시절부터 해당 문제를 들여다본 황운하 의원이 ‘김기현 진상조사 전담팀(TF)’의 단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쌍특검에 대해서도 “정의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2월 말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했는데 제시한 시한이 다가오고 있다. 쌍특검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 쟁점 법안 처리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곡관리법은 27일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 동의안 표결과 함께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관련 중재안을 내놨지만 여당은 ‘매입 의무화’ 조항이 있는 한 개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여기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안하는 이른바 ‘노란 봉투법’도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 있다. 야당은 법사위 논의가 지연되면 노란봉투법 역시 본회에 직회부 하겠다는 태세다. 환노위 전체 위원 16명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9명과 1명으로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6명에 불과해 법안처리 저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 하루 만에 낙마한 정순신, 경찰 출신이 국가수사본부장 되나

    하루 만에 낙마한 정순신, 경찰 출신이 국가수사본부장 되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루 만에 사퇴하면서 경찰은 곧바로 후임자 인선에 착수했다. 정 변호사 임명 당시 검찰 출신에 대한 내부 반발이 거셌던 만큼 경찰 출신이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수사 역량 강화, 경찰청장 견제와 같은 국가수사본부장의 역할을 감안하면 검찰 출신 등 외부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정보·경비 등 국가경찰 사무는 경찰청장이 지휘하고, 부패·사기·살인 등 범죄 수사는 국가수사본부장이 책임지는 구조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미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 터라 다시 공모를 거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행법에도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모는 ‘필요가 있을 때’만 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찰청은 “신속히 후임자 추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법령 검토와 관계부처 의견 청취 등이 필요하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 임명 직후 경찰 내부에서 “대통령실이 원하는 인사만 생각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과 같은 불만이 컸던 점은 경찰 출신 국가수사본부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이 “차라리 검찰 출신이 오면 수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불명예 사퇴라는 촌극이 빚어지면서 구성원들의 사기는 저하됐다. 지난달 총경 인사에 이어 인사 문제로 책임론이 커진 윤희근 경찰청장이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추천할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관은 “이런 상황에서 외부 인사를 임명하면 조직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하루 만에 사퇴한 국가수사본부장…검찰 출신만 쫓다 ‘부실 인사검증’

    하루 만에 사퇴한 국가수사본부장…검찰 출신만 쫓다 ‘부실 인사검증’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57) 변호사가 하루 만인 25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실은 물론 경찰의 인사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변호사가 검찰 출신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만 방점을 둔 나머지 검증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통령실뿐 아니라 정 변호사를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경찰청은 25일 정 변호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고 추천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후임자 추천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대행 체제를 확실하게 해 경찰 수사 지휘체계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정 변호사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걸러내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의 일이 아니고 자녀와 관련된 사생활이어서 검증과정에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후임자 추천 시에는 이런 점까지 고려해 더욱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8일 국가수사본부장 공모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신체검사를 거친 뒤 지난 17일 종합심사를 한 결과, 지원자 3명 중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한 달 넘게 정 변호사 자녀의 문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정 변호사의 아들 정모씨는 고등학생이던 2017~2018년 동급생에게 욕설 등 언어폭력을 가해 전학 처분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은 2018년 11월 방송사의 보도로도 알려졌다. 당시 보도에는 가해 학생이 정씨라는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정 변호사는 당시 아들의 강제 전학 징계를 취소하려고 소송을 벌이는 등 필사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학에 불복해 강원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고, 재심에서도 다시 전학 처분이 내려지자 춘천지법에 행정소송을 냈다.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아들의 전학을 막으려 한 것이다. 결국 항소는 대법원까지 모두 기각됐지만, 소송이 길어지면서 정씨는 2019년 2월에야 전학을 가게 됐다. 이듬해 서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정 변호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안을 경찰과 대통령실 모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내부에서도 “대통령실이 원하는 인사만 생각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애초에 검증할 생각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가수사본부장 자리에 검사 출신을 임명하는 것을 두고 술렁였던 경찰 내부는 ‘하루 만에 사퇴’라는 촌극 이후 3만 수사 경찰을 대표하는 자리를 비워두는 처지가 됐다. 이달 초 총경급 정기 전보 인사가 ‘보복성 좌천 인사’라는 논란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인사 문제’가 연일 불거지면서 윤 청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외부 공모한 정 변호사가 사퇴하면서 내부 선발에 무게를 두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모는 필요가 있을 때만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미 공모 절차를 한 차례 진행한 만큼 다시 공모를 통해 국가수사본부장을 뽑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 “100개 이상 부대 배치”

    건설노조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 “100개 이상 부대 배치”

    건설노조가 오는 28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자 경찰청이 대응 방안 점검에 나섰다. 경찰청은 24일 오후 건설노조 집회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서울경찰청 준비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직접 주재했다. 앞서 건설노조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4만 6500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청은 건설노조가 신고한 집회와 행진은 보장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선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집회 당일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경찰부대를 서울에 배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전차로 점거 등 불법 행위로 평일 퇴근길 극심한 시민 불편을 초래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현장 검거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선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국민체감 3호 약속으로 “건설현장의 집단적 불법을 뿌리 뽑고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지난해 12월 8일부터 200일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건설현장 불법행위 혐의를 받는 노조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국노총 산하 지부 건설노조 관계자들로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2022년쯤 서울 일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측에 소속 조합원을 채용하도록 강요하거나 채용하지 않을 경우 금품을 달라고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 ‘한동훈 동기’ 국수본부장에 술렁이는 경찰…“설마 경찰청장까지?”

    ‘한동훈 동기’ 국수본부장에 술렁이는 경찰…“설마 경찰청장까지?”

    경찰 수사를 지휘·감독하는 국가수사본부 수장에 검사 출신이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내부에선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됐다”며 큰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검경 수사권 조정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반응부터 국수본부장 한 명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 경찰 일각에서는 “이러다 경찰청장도 검사 출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24일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검사 출신인 정순신(57·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의 국수본부장 임명 관련 글과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미 예견은 했으나 설마, 그래도 혹시나 하고 다른 분을 기대했는데…”라며 씁쓸하다는 반응과 함께 “조직이 이래서 안정이 되겠느냐”, “경찰 조직에도 수사 잘 하는 분이 정말 많을 것인데…” 등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도 있었다. 국수본은 검찰의 경찰 수사지휘권을 폐지한 수사권 조정에 따라 2021년 1월 출범한 조직으로 경찰에서는 수사권 독립의 상징적 기관으로 여겨진다.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를 보면 국수본은 경찰수사 관련 정책의 수립·총괄·조정, 경찰수사 및 수사 지휘·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산하에는 수사국, 형사국, 사이버수사국, 안보수사국 등 경찰 내 주요 수사 부서들이 포진해 있다. 전국 3만명이 넘는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실질적 권한도 갖고 있다 보니 국수본부장에 검사 출신이 오는 것에 대한 현장 경찰관의 거부감은 클 수밖에 없다.지난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검사 출신이 오는 것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무력감도 경찰 내부에서는 감지된다. 경찰법에는 국수본부장을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으로 보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수본부장은 임기 2년으로 중임할 수 없고 임기가 끝나면 당연 퇴직하도록 하고 있지만, 임기 중 경찰청장에 임명되는 것을 막는 규정은 없다. 경찰청장 후보군인 치안정감 7명 중 한 명에 포함된 만큼 청장에 임명될 자격 조건은 갖춘 셈이다. 양대 수사기관인 경찰과 검찰이 상호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과연 검찰 출신의 국수본부장이 경찰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행안부 경찰국을 통한 인사권 장악에 이어 이번 인사로 수사권마저 장악된 것 같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경찰 조직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만큼 수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의견도 없지는 않다. 특수통으로 알려졌지만 수사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 총괄 업무 등 경험이 많지 않은 정 신임 국수본부장은 업무에서 성과를 내는 동시에 조직을 장악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그의 색깔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대 출신이 포진해 있는 경찰청에서 지휘부와 융합하는 것도 그의 과제 중 하나다. 2년 임기를 마친 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권한보다는 책임이 훨씬 크고 무거운 시간이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고 느끼겠지만 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보면 한 순간에 불과하다”며 “경찰 수사의 독립성·중립성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든든히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경찰 수사 총괄’ 책임자에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

    ‘경찰 수사 총괄’ 책임자에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

    경찰 수사 총괄 책임자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정순신(57·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초대 국수본부장인 남구준(56·경찰대 5기) 국수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경찰청은 24일 제2대 국수본부장으로 정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취임하는 정 신임 국수본부장은 2025년 2월 25일까지 조직을 이끈다.경찰청은 “1차 수사기관으로 대부분의 수사를 경찰이 담당하게 됨에 따라 경험 있는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경찰의 책임 수사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검찰 시절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창원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지냈다. 국수본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권 분산을 위해 출범했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 서열 1위인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셈이다.
  •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 경찰 고위 간부 억대 뇌물 겨눴다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 경찰 고위 간부 억대 뇌물 겨눴다

    올해 초 현직 경무관 비위 첩보대우산업개발 수사 무마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무관의 억대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수처가 사건을 자체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이날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서울 본사와 지사, 사건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내부 자료와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사건 관련자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보를 위한 카드사뿐 아니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금융수사대 자체를 압수수색한 건 아니고 이 사건과 연관된 관계자에게 확인할 게 있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경무관 김모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무관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으로 높은 경찰 간부 계급이다. 김씨는 특히 경찰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던 여성 간부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올 초 김씨의 금품 수수 혐의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던 중 혐의를 구체화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가 내사한 사건이 몇 건 있었는데 인지를 통해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압수물 분석 이후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이 제공한 금품이 회삿돈인지, 공여자의 개인 돈인지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의 횡령, 배임 의혹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도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수뢰, 직권남용 등의 부패범죄를 수사한다.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관계자의 경우 고위공직자는 아니다. 하지만 공수처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한 뇌물공여 의혹 등이 있을 땐 수사가 가능하다.
  • ‘건폭’ 모니터링·불법 처벌… “조직적 행위에 즉각 대응”

    ‘건폭’ 모니터링·불법 처벌… “조직적 행위에 즉각 대응”

    대통령실 “건설현장도 법치 설 것”경찰, 6월 25일까지 특별단속 유지 검찰과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의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건폭(건설 폭력)수사단’을 출범시킨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건폭수사단 출범과 단속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200일 특별 단속을 오는 6월 25일까지 계속 시행한다. 경찰은 특별 단속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단속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기준 총 400건, 1648명을 수사해 63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360건 1535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건설노조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서 성과를 낸 경찰관 50명을 올 한 해 특진시키겠다고 밝히며 건폭 근절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검찰과 경찰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가 내놓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을 집행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타워크레인 기사가 건설사에 상납금(월례비)을 요구할 경우 면허를 정지하는 방안 등을 보고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노조의 채용 강요 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신 형사처벌을 적용하는 채용절차법 개정안 등을 보고했다. 정부는 향후 건설 현장의 불법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건설 현장의 법치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임기 내내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근절 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경찰 계급 넘버4’ 억대 뇌물 겨눴다

    공수처, 서울청 압수수색…‘경찰 계급 넘버4’ 억대 뇌물 겨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무관의 억대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수처가 사건을 자체 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선 건 처음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서울 본사와 지사,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내부 자료와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수사 대상인 김모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보를 위해 카드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직 경무관 김씨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할 당시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무관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으로 높은 경찰 간부 계급이다. 김씨는 특히 경찰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던 여성 간부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올 초 김씨의 금품수수 혐의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던 중 혐의를 구체화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가 내사한 사건이 몇 건 있었는데 인지를 통해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압수물 분석 이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특히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이 제공한 금품이 회삿돈인지, 공여자의 개인돈인지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의 횡령, 배임 의혹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도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수뢰, 직권남용 등 부패범죄를 수사한다.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관계자의 경우 고위공직자는 아니다. 하지만 공수처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한 뇌물공여 의혹 등이 있을 때는 수사가 가능하다. 앞서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 사건에서 이 재판관에 금품 등을 건넨 혐의를 받은 사업가도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가 뇌물을 받으면 관계된 사람도 ‘대향범’으로서 같이 수사할 수 있다”고 했다.
  • ‘국내 엔터 재편’ 속… 尹, K콘텐츠 수출 전략 논의한다

    ‘국내 엔터 재편’ 속… 尹, K콘텐츠 수출 전략 논의한다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K콘텐츠 수출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출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회의에서는 지난해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수출 전략 등을 총괄적으로 보고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전략회의는 4차 회의로, 앞선 회의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과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 관련 수출 전략에 대한 보고가 예정돼 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해외 매체들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사건을 집중 조명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대중문화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수출전략회의’를 신설한 가운데 관련 논의를 정부 전체로 확대하는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최근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 재편 이슈가 있는데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부연했다. 다만 SM 관련 이슈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K팝뿐만 아니라 K드라마, K게임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주 초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노동조합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 등의 근절 대책을 보고받는다. 대통령실이 노동개혁 이슈를 제기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법치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일정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노조 회계장부 공개와 관련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의 보고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 尹, ‘K콘텐츠 육성 논의’ 수출전략회의 주재

    尹, ‘K콘텐츠 육성 논의’ 수출전략회의 주재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K콘텐츠 수출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수출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회의에서는 지난해 수출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수출 전략 등을 총괄적으로 보고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전략회의는 4차 회의로, 앞서 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관련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과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 관련 수출 전략에 대한 보고가 예정돼 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해외 매체들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사건을 집중조명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수출전략회의에서 K콘텐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대중문화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수출전략회의’를 신설한 가운데 관련 논의를 정부 전체로 확대하는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최근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 재편 이슈가 있는데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부연했다. 다만 SM 관련 이슈가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K팝뿐만 아니라 K드라마, K게임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주 초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노동조합의 불법행위 등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보고받는다. 대통령실이 노동개혁 이슈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법치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일정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노조 회계장부 공개와 관련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의 보고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 윤석열 “전세사기는 서민·청년 상대 악덕 범죄”...엄정 단속 주문 (종합)

    윤석열 “전세사기는 서민·청년 상대 악덕 범죄”...엄정 단속 주문 (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속출하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정부 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게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17일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서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택과 중고 자동차 관련 미끼용 가짜 매물 광고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단속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실이 추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금 미반환 금액은 1조 2000억원으로 직전 연도(6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세 사기 범죄도 622건으로 같은 기간(622건) 3배 이상 늘었다. 대통령실은 “집값 급등기, 무자본 갭투자가 대표적 전세 사기 수법”이라며 “매매가의 100% 전세까지 보증금을 100% 반환해주는 제도의 허점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정부 차원에서 조치 가능한 하위법령 등은 조속히 개선하고 전세 사기 방지 6대 법률 등 국회 입법과제를 조속히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나쁜 임대인 명단 공개법은 2월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중개사 처벌 강화 등 미발의 법안은 조속한 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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