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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채용시험(알아둡시다)

    ◎업무 성격따라 일반·특정·기능직으로 구분/공개경쟁 원칙… 총무처·관장 부처에서 시행 직업공무원이 되기위해 원칙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 공무원채용시험이다. 공무원채용시험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사전에 어떤 자격요건을 정해 놓고 이에 맞는 사람중에서 채용하는 특별채용시험이 있다.그러나 공직의 기회균등을 위해 일반적으로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공무원은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으나 크게 직업공무원인 경력직과 직업공무원이 아닌 특수경력직으로 나눌 수 있다. 경력직은 업무의 성격이나 각종 제도에 따라 일반직·특정직·기능직으로 구분된다.시험을 통해 채용하는 공무원은 바로 직업공무원인 경력직 공무원이다.이중 일반직공무원이란 흔히 1급부터 9급까지의 공무원과 연구업무에 종사하는 연구직공무원,농어촌에서 근무하는 지도직공무원을 말한다. 일반직공무원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에 근무하게 된다.행정부 소속 일반직 공무원은 국가기관에 근무하는 국가공무원과 서울특별시·직할시·도 및 시·군·구·교육청등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으로 나뉜다.행정부소속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는 총무처장관이 실시하는 시험과 각부처 장관,대학교 총·학장이 실시하는 시험이 있다. 입법부소속 일반직공무원의 채용시험은 국회사무총장이나 국회도서관장이 실시하고 사법부소속 일반직 공무원 채용시험은 법원행정처장이 주관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헌법재판소도 별도로 일반직 공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할 수 있으나 소속 공무원 수가 적어 실제로 시험을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지방공무원채용시험은 서울특별시장·직할시장·도지사·교육감이 각각 시행한다. 특정직 공무원은 일반직과 다른 별도의 법체계를 갖고 있어 채용시험도 법령을 관장하는 부처에서 실시하는 것이 통례다.이들 특정직공무원이란 법관·검사·외무공무원·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교육공무원·군인·군무원·국가안전기획부직원등을 말한다.특정직공무원은 소방직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공무원이다. 법관과 검사·변호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선발하는 시험이 사법시험으로 해마다 총무처장관이 시행한다.단 군법무관시험은 2년에 한차례씩 실시한다. 외무부에 근무하는 외무직공무원 채용시험도 총무처장관이 실시하나 외신직만큼은 외무부장관이 시행한다. 경찰공무원채용시험은 경찰청장이 실시한다.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이 섞여 있으나 채용시험은 서울특별시장·직할시장·도지사가 시행하는 지방공무원시험만 운영되고 있다. 군무원은 군부대에 근무하는 민간인 신분의 공무원으로서 국방부장관이나 예하 각급 군부대에서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국가안전기획부직원 채용은 국가안전기획부장이 시험을 주관한다. 이밖에 철도기관사·우편집배원·사무보조원등 기능직공무원 채용시험은 각부처 장관 또는 소속 기관장이 시행한다.
  • 이인섭씨 5년구형 기흥CC비리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 노상균검사는 10일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 양도사건 및 슬롯머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경찰청장 이인섭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6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삼남개발 대표 이상달피고인(54)에게 특가법상의 배임죄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6년을 구형했다.
  • 남총련 3백명 또 가두시위/안기부 기습도/전국서 학생의날 집회가져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1천여명은 3일 학교별로 학생의 날 기념식 및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반미집회를 가진뒤 중앙로 등 시내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전남대와 조선대생 7백여명은 이날 하오 학교안에서 북한의 김책공업대와 김형직사범대와의 공동명의로 학생의 날 기념식과 반미결의대회를 가진뒤 이 가운데 대학생 3백여명이 하오3시 시내로 진출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학생들이 개최하려던 도청앞 집회를 사전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로 간주,28개중대 4천2백여명의 병력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목포대생 50여명도 이날 상오 10시30분쯤 목포시 항동 국가안전기획부 목포출장소에 몰려가 건물현관유리창 3장과 차량 4대의 유리창을 깬뒤 「국가보안법 철폐」등의 구호를 외치며 10분간 기습시위를 벌이다 달아났다. ◎자건거 달리기 무산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의장 김기헌중앙대총학생회장)등 서울·경기지역대학생 1천여명은 이날 하오2시 서강대에서 「64주년 학생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서울 명동등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준뒤 하오7시쯤 명동성당에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촛불의 밤」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밖에 성균관대·동국대·경희대·세종대등 4개대학 5백여명의 학생도 이날 상오11시부터 대학별로 자체 「학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편 경기·인천지역총학생회연합이 이날 상오11시 학생의 날 기념행사로 열 예정이었던 「구파발∼임진각 통일염원 자전거달리기대회」는 당국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검거전담반 편성 【광주=남기창기자】 안병욱전남경찰청장은 3일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전남대·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광주아메리칸센터를 기습시위할 때 적극가담한 남총련 간부를 검거키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안청장은 학생들의 아메리칸센터 기습당시에 찍은 비디오필름을 통해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과격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수배중인 남총련의장 오창규군(26·전남대총학생회장)등 남총련 간부를 검거하기 위해 전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7개 금융단체장 경질/5명 사표·2명 곧 제출

    ◎“6공 물갈이”… 타기관 확산 관심 □퇴진 단체장 정춘택 은행연회장 홍승환 투금협회장 정소영 생보협회장 박봉환 손보협회장 김원환 신관기금장 박상은 리스협회장 최병삼 신금연회장 정춘택 전국은행연합회장과 홍승환 전국투자금융협회장,정소영 생명보험협회장,박봉환 대한손해보험협회장,김원환 신용관리기금이사장 등 5개 금융 관련단체장이 29일 사표를 제출했다. 박상은 전국리스산업협회회장과 최병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회장도 곧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이날 서울 현암빌딩에서 정춘택회장등 4명의 단체장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금융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후진양성을 위해 용퇴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이들이 과거 정권에 의해 임명된 사람들로 이들의 퇴진은 새정부 들어 진행된 일련의 물갈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있다. 정춘택회장은 외환은행장·은행감독원장및 산업은행 총재를 거쳤으며 박봉환회장은 5공시절 동력자원부장관·6공시절 증권감독원장,정소영회장은 3공시절 농수산부장관을 지냈다.홍회장은 주택은행장,제일은행장·경남은행장및 한국투자신탁사장등을 거쳤으며 김이사장은 초대 경찰청장을 지냈다. 정춘택회장과 정소영회장은 30일 상오 이임식을 갖는다.
  • 서울경찰청장 공로표창수상 경찰청면허과 이상집경사(만나고싶었습니다)

    ◎“국민 편익위해 당연한일 했을뿐”/경찰에 긍지… “시험장 부정 있을수 없어”/야간면허시험 창안… 체증해소 큰 기여 『저 혼자 일한 것도 아닌데…』 지난 4월 면허관리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 면허과 이상집경사(36)는 『경찰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면서 『언론등에 알려지는게 쑥스럽다』고 말했다. 이경사는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따기위해 몇달씩 기다리는등 적체가 심한 강서면허시험장에 하오 10시까지 야간운전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건의,이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하루 평균 1천1백명의 응시자 적체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으로 상을 받았다. 특히 이 표창은 사정기관인 감사원이 지난해 11월16일부터 6일동안 운전면허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이경사의 업무능력을 인정해준 것이어서 더욱 뜻이 깊다. 지난해 11월9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야간면허시험 덕분에 강서면허시험장 평균 적체일이 시행전 26일에서 지난9월 현재 15일로 11일이나 줄어들어 시험응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이경사는 지난80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올해로 만13년8개월째 일선 민원부서에서만 일해오고 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게 좋아 봉사기회가 많은 경찰공무원직을 택해 오늘날까지 일해오고 있다는 이경사는 지금까지 남들에게 욕얻어 먹을 일 없이 오로지 성실한 자세로 일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경사는 지난 91년 경찰행정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아 성실한 근무자세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런 탓에 주위에서 경찰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나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심 불쾌하기도 하다』고 말한다. 이경사는 특히 면허시험장 주변의 면허부정과 관련,『그런 일이 예전에 일부 있었으나 지금은 전혀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경사는 최근 재산공개로 경찰수뇌부가 교체되는등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경찰은 이럴수록 더욱 더 국민과 가까워지고자하는 노력을 기울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 “국민신뢰 받도록 정부 깨끗해야”/김영삼대통령·외청장 대화 요지

    ◎경찰 6만2천명 투입,기초질서 확립/경찰청/중국산 농산물 밀수 대대적 합동단속/관세청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아침 청와대에서 정부 각 부처 외청장 14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대화요지. ▲김대통령=서해훼리호 사고로 공정거래위 직원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는데 아까운 인재들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한이헌공정거래위원장=하루속히 기구를 정비,새 기분으로 일하겠습니다. ▲김대통령=당시 기상통보에 관해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봉종헌기상청장=당시 사고해역은 파고가 2.5m정도였으며 폭풍주의보를 내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대통령=내달부터 기초질서확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법집행에 있어 당당하고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강·절도,강간사범등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대처해주기 바랍니다. ▲김화남경찰청장=다음달부터 6만2천명의 가용인원을 동원,연말까지 기초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마약의 국내제조는 거의 없지만 중국으로부터 밀수가 늘고 있습니다.검찰 세관등과 합동으로 마약의 유입을 철저히 막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태관세청장=중국으로부터 농수산물 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해경 수산청등과 연계해 다음달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 것입니다.밀수를 막기위해 공항출입국관리를 약간 까다롭게 하고 있으나 엑스레이등 기계화를 통해 일반승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광석병무청장=솔직히 과거 병무행정이 어두웠던 것을 인정합니다.이제는 열린 병무행정을 추진중입니다. ▲김대통령=병무행정이 과거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정도로 많은 부조리가 있었습니다.병무행정은 일부 계층에 불이익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해야 합니다. ▲최훈철도청장=내구연한이 넘은 철도차량이 너무 많아 앞으로 5년에 걸쳐 이를 교체할 예정인데 연차적으로 4천억∼5천억원의 예산이 듭니다.정부예산으로 충당하지않고 사유철도차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외국원수들과 만날 때마다 그들이 우리의 산림이 울창한 것을 보고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조남조산림청장=경제산림이 없이 녹화만 돼있기 대문에 앞으로 경제산림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국민들은 조달업무가 대단히 좋지 않다는 시각을 가져왔습니다.지난번 강원도에서 덤핑입찰이 있었는데 이는 부실공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전세봉조달청장=덤핑입찰이나 부실공사가 없도록 입찰과정을 공개하고 감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추경석국세청장=경제활동 위축으로 세수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지난번 부가세신고가 2백10만명에 이르는 등 자진신고가 높아지고 있어 추경편성 위험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희수수산청장=금년에 연근해 어업은 20%정도 늘었으나 오히려 원양어업이 줄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원양어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르는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양식사업에 주력해야 합니다.통계는 국가운영의 기초인 만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통계가 나와야 합니다.이번 냉해피해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나왔습니까. ▲이판석농촌진흥청장=지난 9월15일 작황조사에서 3백70만섬이 감수될 것으로 집계됐으며 10월15일 기점으로 정확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지금 우리나라는 한국병이라는 중병이 들어있습니다.과거 총칼로 정권을 잡고 총칼로 국민을 끌어가는 과정에서 30년 넘게 군사문화에 젖어 빚어진 이러한 한국병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우리는 도약할 수 없습니다.최근 부정부패척결과 공직자재산공개 실명제등 개혁을 했지만 부정부패척결은 계속할 것입니다.깨끗한 정부이어야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국민으로부터 나의 정부,우리정부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이만큼 높아진적이 없습니다.이런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과거 언론이나 정당의 정부비판은 정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문민정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 투전기업 금지/국무회의 의결

    슬롯머신을 비롯한 투전기업과 기계식 구슬치기(빠찡꼬)등 사행행위업이 전면금지된다. 정부는 27일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행행위규제법을 개정,투전기업과 구슬치기업을 폐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특히 슬롯머신이나 구슬치기기구,전자식유기기구를 제조·판매·수입할 경우에도 형사처벌하도록 했다. 사행행위규제및 처벌특례법으로 명칭이 바뀐 이 개정안은 또 사행업소의 사행기계·기구에 대해 반드시 경찰청장의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 대형사고 예방 대책협 구성/시도­시군구에

    ◎개인기업 등 포함… 안전점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시·도 및 시·군·구별로 지역내 국가기관 및 국영기업체 그리고 사기업체까지 망라한 「사고예방대책협의회」가 구성,운영된다. 내무부는 27일 전국 15개 시·도지사 및 지방경찰청장·소방본부장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이같은 내용의 「지방 종합행정 시행지침」을 시달했다. 이같은 지시는 「내무부가 각종 재해및 사고에 대한 예방관리 업무의 총괄적 기능을 수행하라」는 국무총리 훈령 제2백80호에 따른 것이다. 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선행정기관은 집단민원사항,대형사고 예방등 민생 관련업무는 소관부서에 관계없이 관련 정보를 입수,자체 해결노력을 기울이고 지휘계통을 거쳐 내무부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또 일선 경찰기관은 민생 및 사고예방,정보활동과 안전생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별 「사고예방대책협의회」를 통해 경각심을 높여 자체 및 중앙정부차원의 대응책이 마련되도록 했다.
  • “인권침해 개선에 역점/경찰 치안모니터요원 1천5백명 위촉”

    ◎김화남경찰청장 경찰청은 앞으로 치안모니터 요원을 선정,경찰행정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김화남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민시대를 맞아 민주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방안의 하나로 이를 제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각종 사회단체 등 사회지도층 인사로 구성된 1천5백명의 치안모니터 요원을 선정,인권침해 사례는 물론 시민생활에서의 각종 불평·불만·불안요소에 대해 의견을 청취해 이를 즉시 경찰행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기존에는 민원을 가진 시민이 찾아야 했던 방식의 지·파출소의 관서개념을 전환시켜 경찰관이 민원시민을 찾아 나서도록 바꾸기로 했다.
  • “공권력 행사로 질서 확립”/김 대통령,「경찰의 날」 치사

    김영삼대통령은 21일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모든 국민이 스스로 해야할 의무』라고 전제,『기초질서를 스스로 지키지 않는 국민이 있다면 공권력을 통해서라도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해구내무장관 김화남 경찰청장을 비롯,경찰관계자 4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를 통해 『무엇보다 국민생활의 현장에서 부터 기초적 질서가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 경찰의날 오늘의 치안(사설)

    경찰은 한마디로 우리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다.국민들이 의지해야할 「민중의 지팡이」이기도 하다.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늘 감사하고 기대한다.특히 오늘날과 같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우리가 경찰에 거는 기대치는 하늘만큼이나 높다. 경찰이 오늘로 창설 48돌을 맞는다.문민시대에 처음 맞는 「경찰의 날」이다.그래서 이 날은 우리에게 여러면에서 과거와는 달리 각별한 의미를 갖게한다.자축의 날이기 보다는 지난날을 정리하고 반성함으로써 더 큰 발전의 계기가 되는 날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경찰은 광복의 해에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역사속에서도 국기를 다지고 사회의 안령과 질서를 유지하는데 이바지해왔다.특히 문민정부 출범후 낡은 구각을 벗고 국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경찰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그러나 지난날의 경찰역사에서는 물론이고 오늘의 경찰상에서도 두루 한점의 티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난날 한때 정권의 사병이라 지탄받았던 일이나빈번한 인권유린 행위등은 경찰상을 흐리게 했음도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아픔으로 돌릴 수 있다.문제는 바로 지금에 있는 것이다.새정부가 출범한 뒤에 치안총수를 비롯해 경찰고위간부들이 줄줄이 옷을 벗고 나가고 자체징계 면직자만 1천6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도 경찰이 스스로 큰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엊그제 경찰청장도 지적했듯이 이른바 체감치안면에서 보면 경찰이 아직 국민들로 부터 「많이 달라졌다」는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줄어들던 강력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있고 일선 경찰관들의 금품수수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마저 의심케할 몇몇 파렴치한 사건들을 빚기도 했다.아무리 경찰 나름대로 개혁작업을 추진해 왔다 한들 이런 상황에서는 국민들에게 새롭게 거듭난 문민경찰상을 보여줄 수가 없다. 경찰이 문민시대에 걸맞는 경찰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들이 한 둘이 아니다.수사인력의 보강이라든가 장비의 현대화 그리고 수사경찰의 사기진작도 그중의 하나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로 뛰며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확고한 소명의식을 모든 경찰관이 갖게 하는 것이다.그렇지 않고서는 국민이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가 없다.국민은 경찰을 믿고 있다. 민생경찰의 새 모습을 기대한다.
  • 경관 2백14명 훈·포장/오늘 경찰의 날

    경찰청은 경찰 창설 48주년을 맞아 21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역대 내무장관및 치안총수등 내빈 3천8백여명과 경찰간부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충북경찰청장 김길동청장 등 19명이 국민훈장 등을 받는 것을 비롯,모두 2백14명이 국민포장·대통령표창등 각종 훈포장을 받게 된다.
  • 미,곧 아이티 추가 제재/법무장관 피살… 정국 혼미

    【워싱턴·포르토프랭스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망명중인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대통령의 순조로운 권좌복귀를 통한 아이티의 민주화를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대아이티 추가조치를 금명간 단행할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아이티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가 나온지 불과 수시간후에 로베르 말발 총리가 이끄는 현과도 내각의 프랑수아 기 말라리 법무장관이 군경실세집단의 추종세력으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에게 피살됐다. 이와함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한 친군부단체 회원들이 이날 국회의사당을 점거,국회의원들을 인질로 붙잡은후 현실권자인 육군 총사령관 라울 세드라스 장군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했다고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또 포르토프랭스의 치안 책임자인 미셜 프랑수아 수도 경찰청장은 이날 메트로폴 라디오 방송에 보낸 서면성명을 통해 당초 합의대로 오는 30일까지 아리스티드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 “북 스커드 대비 방공망 구축”/조 공참총장

    ◎미 패트리어트부대 한국주둔 협의/북 동의땐 남북 방송문호 개방 용의 국회는 14일 운영 행정 교체위를 제외한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및 유관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조근해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공군본부에 대한 국방위 국감에서 『북한이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에 대비해 평시에도 미패트리어트 전력을 전개토록 미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조총장은 『우리 영공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전역미사일방어체제가 향후 필요할 것으로 공감하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신중히 검토,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총장은 또 『모든 레이더 피격시에 공중감시,관제임무 등의 공백방지를 위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국방중기계획에 반영,추진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에서 임복진의원(민주)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사고로 취급하는 항공기간의 일명 「스치기」가 우리나라 공역에서 매년 10여건씩 발생하고 있어 특별대책이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임의원은이의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 91년 8월 미유나이티드 항공기와 공군전투기,▲같은해 11월 경남 울산상공에서 아시아나 항공기와 대한항공 훈련기간에 충돌위험이 있었고 최근에도 지난 1월 서울항공 헬기와 현대정공 헬기가,2월에는 대구 중앙관제국 레이더마비로 인해 민항기 10여대가 충돌위기에 접근했었다고 공개했다. 내무위의 경찰청 국감에서 박상천의원(민주)은 『해난사고로 해마다 2백명이상이 사망·실종되고 있고 재산손실이 3백억원을 넘고 있지만 해경의 체제는 안보위주의 소형경비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민생차원의 해상치안 체제로 해양경찰대로 구조를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김화남경찰청장은 이에대해 『정부조직과 관련된 문제로 당장은 어려우나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향적으로 연구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문공위 답변에서 『북한이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남북한 방송문호를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남북한이 방송문호를 개방하고 상호시청하는 것이 남북간 이질감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한방송을 우리만이 일방적으로 시청하는 것은 서로의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이 주도한 1단계개혁은 정권의 정통성과 대표성,도덕성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추진력이 포함돼 가능했다』며 『2단계개혁은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민주적인 절차와 여론수렴을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2단계 개혁은 정부와 각계 지도층이 나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게될 것』이라며 『개혁에 국민이 참여하는 단계가 3,4단계로 잡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상공위의 포항제철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포철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한 세금을 이의신청없이 전액 납부한 것은 정치적 압력때문인지 포철 스스로 잘못을 시인한 것인지 밝히라』고 따졌다. 조말수포항제철사장이 보고를 통해 『철강 주력업종 전문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방안의 하나로 현재 46개에 달하는 출자회사를 오는 96년까지 19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무위/“해난구조 중심 해경체제 개편을”(국감 초점)

    ◎“경찰 아직도 인신제약 남발” 지적 경찰은 새 시대를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인가.인권을 존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 본령에 걸맞는 모습을 언제나 보일 수 있을 것인가.14일 경찰청에 대해 실시된 국회 내무위의 감사는 경찰이 과거의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라는 촉구가 빗발쳤다. 민주당의원들은 고전적 문제들을 제기했다.문희상의원은 『92년이후 지난 8월까지 경찰이 신청한 영장 23만7천8백건 가운데 1만4천9백41건이 기각당하고 임의동행한 34만5천여명 가운데 79%인 27만3천여명이 불구속 처리돼 경찰의 수사편의적 인신제약이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천의원은 『90년이후 해마다 2백여명이 사망·실종되고 있고 재산손실액도 3백억원을 넘고 있으나 해경의 체제는 안보위주의 소형경비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해난구조등 민생차원의 해상치안 체제로 해경을 개혁하라』고 촉구. 이어 민자당의 이환의의원은 『해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액이 5조원에 달하고 있음에도불구하고 경찰청산하의 도로교통안전협회는 92년 5백35억원에 달하는 세입가운데 교통안전에 대한 지출은 1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이의원은 『반면 93년 교통안전중앙연구원·서울지부회관신축등 자산조성에 3백2억원을 투입하는 등 부동산 보유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 김화남경찰청장은 『구속영장신청시 반드시 주무과장이 구속사유와 소명자료를 검토한뒤 신중하게 신청토록 하겠다』고 개선을 약속. 그러나 의원들이 경찰을 질타만 한 것은 아니다.이날 의원들은 질의에 앞서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부모들이 실의에 빠진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1천3백만원을 모아 현상금으로 김청장에 전달하고 수사본부를 경찰청에 설치하도록 권유.
  • 페리호 시신 인양 격려/황 총리 해군·경에 전문

    황인성국무총리는 13일 밤 위도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및 선체인양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지두 해군 2함대사령관과 박일용 해양경찰청장에게 격려전문을 보내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불구,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해군장병들과 해경대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 내무위/경찰행정 파행성 추궁(국감초점)

    ◎예년과 달리 시국사안 거론안해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내무위의 국정감사는 예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찰 감사는 거의 대부분의 시국과 관련된 사안에 집중돼 왔다.게다가 여야간의 힘겨루기로 감사장은 잦은 정회와 고함·욕설등으로 얼룩져왔다. 올해 서울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시국문제가 아닌 경찰의 운영실태에 집중됐다.경찰 1인당 담당 주민수가 너무 많은 반면 업무처리비는 실소요에 턱없이 모자르다며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번 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된 사항은 경찰 행정의 파행운영상. 이환의(민자),김충조·박상천·유인태(민주)의원등은 경찰의 각종 자문위원회에 주요 단속대상인 유흥업소 업주가 상당수 임명돼 있어 이들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잠원파출소의 경우 유흥업자가 지도위원의 60.5%나 되는 반면 종교인이나 교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라고 질타했다. 김옥두의원(민주)은 치안·방범자문위원회와 청소년선도·선진질서위원회등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게다가 경찰이 협력단체 자문위원들에게 법적인 근거도 없이 위촉장이외에 신분증까지 발급해 신분과시 및 경찰단속시 회피수단용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협의원(민주)은 『서울경찰청과 각 경찰서가 거둬들인 기부금품이 92년 17억원,93년 8월까지 4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난 7월 경찰청이 기부금을 받지 말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부금을 접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희상의원(민주)은 경찰과의 유착·탈법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슬롯머신 업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반면 한국인의 미군기지내 슬롯머신 이용이 급증,미군기지내 슬롯머신 이용자의 90%가 한국인이라고 지적했다. 이기태서울경찰청장은 각종 자문위원회의 운영실태와 관련,『유흥업자의 자문위원 위촉을 점차 줄여 나가고 있으며 신분증은 더 이상 발급치 않고 위촉장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올해 들어 폭력시위가 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나 줄어들고 교통사망사고도 6백9명으로 21.2%나 줄어들었다』고 보고,경찰행정의 「눈동자」가 시국치안에서 시민생활보호 치안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 “나는 초상집 머슴”/임송학 전국부기자(오늘의 눈)

    전북도 공무원 김모 사무관(37)은 자신을 「초상집 머슴」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이처럼 비하하는 김사무관은 지난 10일부터 서해 훼리호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전북 부안군 위도면사무소에 파견돼 일하고 있다. 김사무관이 해야 하는 업무는 사망자와 실종자·생존자를 파악하고 유족보상협의문제를 챙기는등 사고수습업무이다.그러나 김사무관의 주된 일과는 어느새 「높은 분들」을 접대하고 안내하는 일로 바뀌었다. 『상가일을 거들고 울어주어야 할 사람이 문상객들의 술좌석에 끼어 비위를 맞춰야 하니 영락없는 초상집 머슴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이후 전북도와 도내 각급기관이 사고수습보다는 중앙에서 내려온 「높은 분들」의 뒤치닥거리와 보고요청에 시달리고 있는 터이고 보면 그의 푸념에 수긍이 간다. 사고가 난 지난 10일에는 이해구내무·이계익교통·권령해국방장관과 합참의장,해군참모총장,해양경찰청장 등 군·경 고위관계자들이 줄이어 대책본부에 다녀갔다.사고 이틀째인 11일에는 황인성국무총리와 여야국회의원등이 줄을 이었다.이때문에 보고만도 하루 7∼8차례씩 해야 하고 사고현황 파악보다는 이들 인사들의 헬기 도착시간·식사장소·숙소 등을 알아보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이 마당에 국회 교체위가 12일 상오 10시부터 군산시청에서 사고진상 파악을 위한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20여건의 자료를 요구,이를 준비하느라 한바탕 부산을 떨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북도의원들은 위도 현지에서 대책본부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이강년전북지사에게 도청으로 와 현황과 대책을 보고하도록 요청하기도 하는 등 현지사정을 무시한 요구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쯤 되자 대책본부 관계자들은 『고위 인사들이 생색내기에만 바쁘고 현지 분위기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형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관계고위인사가 뒷짐을 쥐고 있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사고수습에 눈코뜰새없는 현지에 별도움을 줄것 같지도 않은 행차를 벌이며 무리한 요구를 한다거나 귀빈행세를 하려는 「생색용 방문」은 그보다 더 올바르지 못한 태도가 아닐까.
  • 선내시신 오늘 모두 인양/여객선 침몰/선체는 17일께 끌어올리기로

    ◎“희생자 최대한 보상”/김 대통령 현지방문 【부안=특별취재반】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서해훼리호의 선체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과 군은 12일 인양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사체를 모두 배에서 꺼내 올린뒤 선체를 인양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배안에 있는 사체인양작업은 13일중으로 끝날것으로 보이며 배는 빠르면 17일쯤 꺼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송근호해군준장)은 이날 사체 20구를 인양,확인된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날 인양한 사체외에 선체에는 1백20여구가 더 있는 것으로 잠수요원에 의해 확인돼 사망자는 2백여명,탑승자는 2백60여명선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양작업에는 해군 구난함 구미함(2천t급)·대형크레인이 장착된 해운사업연구원 소속 설악호(인양능력 3천t)를 포함,해경경비정 16척,해군함정 4척,어선 40척,수산청 지도선 2척 등 선박 70여척과 헬기 9대,특수대원 1백명이 동원됐다. ◎“수습 만전토록”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상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현장인 전북 부안군 위도를 방문,『정부는 이번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강년전북지사와 박일용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수습상황을 보고받고 『한구의 시신도 손상되지 않도록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기회있을 때마다 내각에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않은 엄청난 사고가 빚어진데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책 인사」 주말께 단행 정부는 여객선침몰사고와 관련한 문책인사를 시신및 선체인양등 사태가 어느정도 수습된후 단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번 주말쯤이나 이계익교통부장관,염대섭해운항만청장등 사건관련 인사들에 대한 문책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2일 『문책인사보다는 사고현장 수습이 더 시급하다』면서 『문책인사는 주말께 단행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책인사가 늦어짐으로써 인사의 폭이 예상보다 넓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관이 가출소녀 추행/파출소서 여중생 둘 구타·성폭행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9일 부산 남부경찰서 민락1파출소 부소장 조현출경장(42)을 강간치상등 혐의로 구속했다. 조경장은 지난 3일 하오 11시40분쯤 당직근무중 이 파출소 소속 강정호 의경(21)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배회중인 부산 모여중 3년 김모양(15)등 여중생 2명을 파출소로 데려오자 파출소내 컴퓨터실로 한명씩 차례로 불러들여 옷을 벗기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경장은 또 4일 상오 3시30분쯤 이중 한명을 파출소 무기고 창고로 데려가 구타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4명파면 등 징계 경찰청은 이와관련,조경장을 파면하는 한편 하영규경찰서장등 4명을 직위해제 또는 징계조치하고 이승환부산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경고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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