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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장 부상’ 공방

    지난 16일 서울 대학로 민중연대 집회에서 쓰러져 병원에입원한 정선모(鄭善摸·57) 동대문경찰서장의 부상 과정과정도를 놓고 경찰과 민주노총이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서장이 외상성기억상실증으로 중태”라면서 “시위대에게 준법 행진을 촉구하던 중 민주노총 박모(41)국장이 주먹으로 때리고 목 뒷부분을 손으로 낚아채 넘어뜨리는 바람에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찍은 채증용 동영상을 경찰청 홈페이지(npa.go.kr)에 띄웠다.박 국장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 이날 정서장의 병실을 방문,“정복을 입고 현장을 지휘하던 경찰서장을 폭행한 것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이 외상도 없는 환자의 말만 듣고 기억상실이라며 부상정도를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박국장도 변호인 접견에서 “정서장의 팔에 손을 댔을뿐 넘어질 만큼 힘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손낙구(孫樂龜) 교육선전실장은 “집회 현장에서다친 것은 유감스럽지만 이를 노동운동 탄압용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담당의사인 서울대 이경민(李炅民) 신경과 교수는 “정 서장의 증상은 뇌의 외상으로 인한 ‘뇌진탕후 후유증’으로보통 1∼2시간 뒤면 회복되는데 정 서장은 하루가 지나도록중한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북 경도대학장 김광식씨

    경북 도립 경도대학장에 김광식(金光植·58) 전 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경찰 간부후보 17기 출신으로 경북·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 학장은 “고향의 대학 학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행정경험을 살려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학장은 현재 모교인 성균관대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독자의 소리/ 제한속도 도로마다 다를수도

    얼마전 자동차의 속도 등에 관한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이 개정되어 편도 2차선의 일반도로는 시속 80㎞로,자동차 전용도로는 90㎞로 운행할 수 있게 됐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의일이다.최근 경찰서에서는 서울 인근 및 외곽순환도로 등의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과속으로 무인카메라에 적발된 운전자들이 규정속도에서 불과 몇㎞밖에 초과하지 않았는데 왜 적발이 되었느냐며 항의하는 사례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이 개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도로교통법에 보면 지방경찰청장은 도로의 사정 및 통행량 등을감안하여 구간을 정하여 자동차의 속도 등에 관하여 적정한속도로 운행토록 지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동차 전용도로는 도로사정상 서울지방경찰청장 고시로,개정된 시행규칙에서 정한 90㎞보다 낮게 속도가 정해져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이 보도에 나온 속도로 달리다 보면 과속으로 카메라에 찍히게 되는 것이다.운전자들은 도로 표면의속도나 도로우측 표지판에 표시된 속도가 지정속도라는 점을 알고 속도를 조절하기바란다. 김용즙 [서울 남부경찰서]
  • 와히드, 軍수뇌 교체 경고

    인도네시아 국회가 6일(이하 현지시간) 압두라만 와히드대통령이 내린 수로조 비만토로 경찰청장에 대한 직무 정지명령에 반발,여전히 비만토로가 경찰청장이라고 인정하면서와히드 대 반(反) 와히드 세력간 갈등이 갈수록 노골화되고있다. 악바르 탄중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비만토로 청장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비만토로는 여전히 경찰청장이며 그의 해임 여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고밝혔다. 반 와히드 세력들은 또 인도네시아 국부로 불리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이날 수카르노에 대한 추모 열기가 높아지자 그의 맏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와히드의 후임이 돼야 한다는 논리를 적극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하지만 친 와히드 세력들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메가와티 부통령의 여동생인 마흐마와티 수카르노푸트리는 이날수카르노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와히드를 탄핵하려는어떠한 움직임도 쿠데타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그녀는또 메가와티와 국민투쟁당이 아버지 수카르노의 이름을더럽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모함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5일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조만간 군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사 단행 여부는 와히드 대통령과 반대파가 진행중인 타협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무력시위를 감행,정국 위기가 악화된데다 부패스캔들에 대한 대통령의 법률 위반 여부가 명확하지 않기때문에 오는 8월1일 MPR 특별총회가 열리더라도 와히드는해명연설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직무 정지 명령에 불복하고 있는 비만토로 청장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불과 500m 떨어진 메르데카 광장에서 경찰 8,000명과 해병대를 포함한 군인 700명에게 시가행진을 벌이도록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비만토로 청장 사임을 요구했다가 거센 항명파동을 겪고 있는 와히드가 군 수뇌부를 교체하면 군과 경찰의 협공을 받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 정국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軍·警 와히드에 도전장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경찰청장 사임 압력에 경찰과 군 수뇌부들이 집단 항명에 나서 와히드가 최악의 궁지로 몰리고 있다. 수로요 비만토로 경찰청장은 2일 경찰청사에서 전국 경찰확대간부회의를 긴급소집,대통령의 명령이라도 적법절차에위배되면 거부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정치인과 언론인을포함한 반정부 인사들을 구속하라고 지시했지만 불법 증거가 없으면 어느 누구도 체포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1일 와히드로부터 경찰청장 직무 정지 명령을 받은 그는“경찰청장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다.경찰은 독립적이고전문적인 기관의 지위를 유지해야 하고 절대 정치적 도구로악용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위도도 아디수칩토 통합군사령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들도비만토로 청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자카르타 연합
  • 중앙경찰학교 순경137기 졸업식

    신임 순경 제137기 졸업식이 2일 오전 11시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 등 내외빈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통령이 순경 졸업식에 참가한 것은처음이다. 졸업식에서 유석주(28·전북대) 순경이 행자부 장관상을 받았고,임대호(29·경기대)·한준희(29·단국대)·김동환(27·대구대) 순경이 경찰청장상을,고민성(28·조선대) 순경이 중앙경찰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조현석기자 huyn68@
  • 서울 도시고속도 순찰대 창설

    내년 월드컵 등 주요 행사에 대비하고 도시고속도로상에서의 교통사고나 돌발상황의 신속한 처리를 담당할 ‘서울도시고속도로 순찰대’가 창설된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후 중구 신당동 소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연병장에서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이팔호(李八浩) 서울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도시고속도로 순찰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16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교통순찰차 7대와 싸이카 2대의 장비를 갖추고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165.1㎞구간에서 기동순찰 및 교통사고 초동조치 등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서울시는 오는 9월 시설관리공단 청사내에 서울지방경찰청,시설관리공단등과 합동으로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2004년까지 1,14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각 도로구간별 교통량과 속도,돌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첨단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임창용기자
  • 와히드,장관 4명·경찰청장 경질

    [자카르타 외신종합 연합] 탄핵위기에 몰린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일 비상사태 선포에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 등 장관 4명과 수로요 비만토로 경찰청장을 경질했다.유도요노 장관 후임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의 측근인 아굼 구멜라 교통장관을 임명했다.구멜라 장관의 기용은 메가와티 부통령과 화해함으로써 탄핵은 모면해보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유도요노 장관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검찰총장,사르워노 쿠스마앗마자 해양수산부장관,카쿠크수다리얀토 경제조정장관을 경질했다.또 측근인 바하루딘로파 법무장관을 검찰총장에 임명,부패 정치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법처리 의지를 시사했다.와히드 대통령은 “메가와티 부통령과 결별을 원치 않으며 그와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구멜라 장관이 적임자”라고 타협의지를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또 이날 국영 TVRI와의 회견에서 “국가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은 당연한것”이며 “일부 군 장성들이 문제”라고 말해 조만간 군수뇌부에 대한 인사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와히드 반대파들은 전격적인 개각이 탄핵심의 절차를 지연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메가와티 부통령의 측근들은 개각 내용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메가와티 부통령이 속한 민주투쟁당의 페르마디 의원은“너무 늦었다”고 말했으며 같은 당의 프라모노 아눙 의원도 비상사태 선포에 반대하는 각료들을 해임했다고해서 와히드 대통령이 계엄령이나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임을 거부하고 국회가오는 8일까지 자신에 대한 탄핵절차를 철회하지 않으면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을경우 주저없이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강경조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몇차례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및 국회해산을 위협했었다. 이에 대해 국회 개혁연대 소속의 알빈 리의원은 와히드가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국회를 해산할 경우 “경찰이가택연금에 나설 것”이라고 맞경고했다.이번에 유임된 모함마드 마흐푸드 국방장관은 개각발표 직전,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사임하겠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대법원은 대통령의 부패 및 무능 혐의를 따지는 국회의 해명요구가 합법적이라는 법적 의견을 와히드에게 제출했다고 온라인신문 데틱뉴스가 마흐푸드 국방장관의 말을인용, 보도했다.
  • [공직인맥 열전](58)경찰청.상

    경찰은 여타 공안기관에 비해 지연이나 혈연에 따른 결속력이 약한 편이다.경찰대학을 제외하면 학연에 따른 유대관계도 별로 두드러지지 않는다. 임용 경로가 비교적 다양한 데다 실적 등을 근거로 하는인사원칙이 나름대로 뚜렷한 편이다.물론 출신지나 정치권의 입김 등이 전혀 작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경찰의 인맥은 임용기준에 따라 간부후보와 고시,학연에따라 경찰대와 동국대,출신지역에 따라 호남·영남·충청등으로 나눌 수 있다. ‘왕별’로 불리는 경무관급 이상 고위 간부는 경무관 38명,치안감 21명,치안정감 3명,치안총감 1명 등 모두 63명이다. 63명을 임용기준으로 보면 간부후보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고,고시 출신이 21명이다.나머지 5명은 군출신이다.고시 출신은 행정고시 16명,사법고시 4명,외무고시 1명이다.경찰대 출신은 아직 한명도 없다. 출신지별로는 영남 출신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호남 19명,충청 11명이다.나머지는 서울·경기·인천 8명,강원 3명,제주 1명 등이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호남 출신들이 약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부터 지역안배를 위해 영남은 영남끼리,호남은 호남끼리 인사고과를 매긴 결과,어느 지역출신이 승진에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게 됐다. 치안정감인 서울청장을 제외한 치안감급인 12개 지방청장중 6명,6개 경찰청 국장급 중 4명이 간부후보 출신이다.경무관급인 7개 서울청 부장급 중에는 6명이 간부후보 출신이다.막내 경무관이 간부후보 27기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과 간부후보 19기 동기생인 치안감급 이상은 이팔호(李八浩) 서울청장과 배희선(裵熙善)전북청장이 있다.이무영 청장은 지난 해 11월 박금성(朴金成)신임 서울청장이 학력변조 시비에 휘말리자 지체없이 동기생이자 동년배(57)인 이팔호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청장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동기생간의 신의가 그만큼 두텁다고 볼 수 있다. 이무영 청장이 계수(計數)에 밝고 ‘화려한’ 추진력을 갖췄다면 이팔호 청장은 모나지 않게 내실을 다지는 ‘안방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길(李大吉) 경찰대학장과 유광희(柳光熙)경찰청 경무기획국장,전용찬(全龍燦) 경북청장 등은 간부후보 20기로뒤를 잇고 있다.21기에는 성낙식(成樂式) 경남청장,이용상(李庸祥) 충북청장,박종구(朴鍾九)서울청 정보부장 등이,22기에는 금동준(琴東俊) 경기청장,하태신(河泰新) 서울청 경무부장,이병진(李炳珍) 서울청 교통부장 등이 있다. 고시 인맥의 정상은 행시 18회인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차장이다.일처리가 치밀하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점으로이팔호 서울청장,이대길 경찰대학장과 함께 차기 경찰청장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치안감급 이상에는 행시 11회부터 23회까지 10명이 포진해 있다.사법고시와 외무고시 출신은 없다.하지만 몇해전부터 사시 출신들이 경찰로 대거 몰리면서 행시 출신들의 경찰입문이 가로막혀 몇년 후면 사시 출신이 고시 인맥의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최 차장과 행시 동기인 이도조(李道祚)종합학교장을 비롯,이상업(李相業·행시 13회)충남청장,조창래(趙昌來·행시 21회)강원청장이 행시 인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사시 출신은 경무관급이 가장 높다.사시 24회인 강희락(姜熙洛)경찰청 공보관과 이승재(李承載) 경찰청 외사관리관이 선두주자다.외무고시 출신으로는 외시 14회인 허준영(許准榮)경찰청 교통심의관이 유일하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자문단 모임 언론공개 이후

    한나라당이 ‘국민 우선 정치’의 구동체로 삼겠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국가혁신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특히 지난 15일 혁신위 자문위원단의‘은밀한’ 모임이 언론에 알려진 데 이어 영입 대상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당내에서 ‘예비내각’이라는 비판이 일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명단공개 파문/ 한나라당이 극비리에 추진하던 영입대상예비 명단이 16일 공개되자 상당수 인사들이 참여를 부인하는 등 불협화음이 일었다.‘영입후보 명단’의 주요인사는전직 총리와 전·현직 대학교수,정·관계 출신 인사,문화예술계 인사 외에 외교안보연구원·국방연구원 등 국책연구소연구원과 언론인·시민운동가 등의 이름이 적잖이 올라 있다. 구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자문위원장 후보에는 남덕우(南悳祐)·강영훈(姜英勳)·노신영(盧信永)·노재봉(盧在鳳)·현승종(玄勝鍾)씨 등 전직총리 5명이 올랐다.자문위원 가운데는 이승윤(李承潤)전 경제부총리,권오기(權五琦)전 통일부총리,한승주(韓昇洲)전외무장관,김진현(金鎭炫)전 과기처장관,박세일(朴世逸)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김숙희(金淑喜)·안병영(安秉永)전 교육장관,김경원(金瓊元)전 주미대사,정구영(鄭銶永)전 검찰총장,최재삼(崔在三)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눈에 띈다. 학계에서는 이경숙(李慶淑)숙대총장,김경동(金璟東)서울대사회학과 교수,김기환(金基桓)전 세종연구소이사장, 송복(宋復)연세대교수,손봉호(孫鳳鎬)·정정길(鄭正佶)서울대교수,이상우(李相禹)서강대 교수 등이,문화계는 시인 구상(具常),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등의 이름도 있다. ■해명 및 당 기류/ 남덕우 전 총리는 “정당에는 참여하지않겠지만 국사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하면 여야를 가리지않겠다”고 인정했다.김진현 전 과학기술처장관은 “초청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명단에 오른 상당수 인사들은 “혁신위를 알지못한다”“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혁신위측은 “알려진 205명의 예비명단은 실무차원에서 영입대상으로 작성한 것일 뿐 본인의 승낙을 받은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발족 때부터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때문인지 여의도 당사주변은 하루종일 어수선했다.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보수 중진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수진영의 한 관계자는 “그렇게 사람을 끌어들여 무슨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적 구성안이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의 인력 풀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비주류의 한 관계자는 “영입대상 인사들의 명단을 볼 때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때 주창했던 ‘사회주류론’의 실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폄하했다. ■민주당 시각/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회창 총재가 스스로 위원장을 맡아 마치 권력을 손에 잡은 양 국가혁신 운운하는 것도 오만한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체를 감추려 들지 말고 떳떳이 명단을 공개하고,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려 명예를 손상당한 분들에게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나라를 맡은 사람들이 따로있는데 제왕적 총재가 오만불손한 거지”라면서 “정치 도의상으로도 어긋나며,이 총재는 제 할 일이 뭔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比선거 여당 승리 확실시

    90여명의 사망자를 낸 필리핀의 중간선거에서 여당연합인 피플파워연합(PPC)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15일 발표된 초반 개표결과와 여론기관및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측이 13개 상원의석중 8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아로요 대통령과 부패 혐의로 수감된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간 대리전 양상을 띠었던 이번 선거는 아로요 대통령측의 승리로끝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달초 폭동선동 혐의로 수배중인 야당 후보 2명 등 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는 3,000여만명이 투표에 참가,투표율이 85%에 이른다고 밝혔다.공식적인 선거결과는 빠르면 1주일 후에 발표된다. ◇초반 개표서 여당 승리=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와 자유선거를 위한 시민운동에 따르면 1%를 개표한 결과,상원선거에서 여당 8석,야당 4석,무소속이 1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ABS-CBN방송도 15일 200만표가 개표된 상황에서 여당이 8석으로 앞서가고 있다고 발표했다.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아로요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연합이 상원선거에서 8대 5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필리핀의 여론조사기관인SWS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여당연합이 8석,야당인 대중혁명당이 5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하지만 ABS-CBN방송은 야당 후보중 출구조사에서 낙선으로 나온 호나산 상원의원이 6위에 올랐으며 락손 후보가 10위,에스트라다 전대통령 부인인 루이자 에헤르시토 후보가 11위등야당이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득표 1위는 뉴스 앵커 출신의 무소속 노리 데 카스트로 후보가 달리고 있다. ◇야당 선전=이번 선거 패배로 재기를 노렸던 에스트라다전 대통령측은 타격을 입게 됐다.하지만 예상 밖으로 에스트라다 전대통령 부인 에헤르시토와 폭동선동 혐의로 수배중인 판필로 락손 전경찰청장,그링고 호나산 상원의원 등최측근 3명의 당선이 확실,재기의 발판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다.상원에서 5석을 얻는다면 기존의 6석을 합쳐11석을 확보하게 된다. ◇전망=아로요 대통령이 경제·사회개혁을 일관성있게 밀고나가 정국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원에서의 과반수 안정의석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여당은 초반 개표 결과에서처럼 최소한 8석을 얻어야만기존의 5석을 포함해 13석으로,24석인 상원에서 과반수를확보할 수 있다.마닐라 대학 리키 아바드 교수는 “아로요가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지 못하면 선전을한 야당이 반대 세력을 규합,아로요 대통령의 개혁정책에제동을 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공기업사장 정치인 잇단 임명

    공기업과 관련 산하기관에 대한 낙하산인사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공기업 사장 인사에서 정치인 출신들이 상당수 기용되고 있다.관료출신은 물론,군과 경찰간부 출신인사의 기용도 두드러진다.공기업사장추천위를 통한 전문성과 경영능력 검증절차가 무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9일 대한주택공사 사장에 권해옥(權海玉) 자민련부총재를,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는 고석구(高錫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옛 민정계 출신으로 16대 공천에서 탈락한 뒤자민련으로 옮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의 측근으로활동해왔다.문제는 권 사장의 경력 가운데 사장추천규정에 부합되는 부분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추천기준은 경제·주택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기업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의강력한 의지,대규모 조직경영 경험 등이다. 고 신임 사장의 경우도 수자원공사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지만 대전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JP의 그늘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부 장관과 김용채(金容彩) 한국토지공사 사장까지 포함하면 자민련의 나눠먹기가 두드러진다.특히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정숭렬(鄭崇烈) 한국도로공사 사장 후임엔 민주당 출신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건교부 관련기관 전체가 정치판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건교부는 한국공항공단 이사장에 윤웅섭(尹雄燮) 전 서울경찰청장을,한국감정원장에 이수일(李秀一)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산업자원부도 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방용석(方鏞錫)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 운영위원을 임명했다.방 사장 역시 전문성이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산자부는 이에 앞서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이수용(李秀勇) 전 해군참모총장을,대한석탄공사 사장에 유승규(柳昇珪)전 의원을,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군 출신의 김영대(金永大)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임명했다.조만간 확정될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과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도 자민련 출신의 L 전의원과 K 전의원 등 정치인출신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터넷 객원기자도 겸직?

    경찰청 감사관실은 7일 인터넷 신문인 ‘오마이뉴스’의객원기자로 활동하는 서울경찰청의 이모 경감(36)이 ‘겸직시 소속기관장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6조를 위반했다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해 조치하도록 서울경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경감에 대한 징계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감은 지난달 28일 이 신문을 통해 ‘이제 우리 경찰이 모든 집회·시위 장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지의공개서한을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에게 보냈었다. 경찰청에 보낸 지난 3일자 행자부의 회신 공문에 따르면“오마이뉴스사로부터 정기적인 보수를 받지 않고 단순한객원기자로 활동할 경우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호에서규정한 영리업무로 볼 수 없다”면서도 “공무원이 소속기관장의 사전 허가 없이 오마이뉴스사의 객원기자로서의 신분관계를 설정하고 공개적으로 기자신분으로 활동하는 것은 복무규정 제26조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무영청장 경질했다면 총리해임안은 없었을것””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의 해임을 강하게 촉구하고 여당의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방식을 비판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 위원은 특히 이날 뭔가를 단단히 작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즉 발언 내용을 미리 적어오는가 하면,김중권(金重權)대표에게 자신의 말을 청와대 주례보고 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전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무영 청장의 사퇴를 조기 처리했다면 국무총리·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과잉진압 지휘 책임뿐 아니라 새 기풍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청장의 사퇴는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회의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후문이다.한 최고위원은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며 그의 발언을 평가절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노동절 행사 ‘인터넷 중계‘ 논란

    지난 1일 노동절 행사에 대한 경찰의 ‘인터넷 생중계’가 노동계와 경찰간의 논쟁거리로 떠올랐다.경찰은 인터넷 생중계가 ‘평화적 시위 정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확대 실시 방침을 밝힌 반면 노동계는 ‘집회의 자유를 가로막는 불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과노동자 3만여명이 대치한 대규모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것은 인터넷 생중계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집회와 시위의 전 과정을 촬영해 인터넷 생중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평화시위 정착이란 미명 아래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위축시키려는 초법적인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법규차장 권두섭(權斗燮)변호사는 “사복경찰관의 집회장소 출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17조) 위반인 데다 인터넷 생중계는 자유로운 집회 참가를 막는 불법행위”라면서 “초상권을 침해당한 당사자를 찾아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헌법소원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양측의 논쟁과 관련,“서로가 인터넷을 통한 여론몰이에 급급할게 아니라 올바른 시위문화 정착에 노력해야 한다”면서“‘폭력진압’이나 ‘폭력시위’는 결코 여론의 지지를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회 당분간 공전

    여야가 1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의 해임건의안 개표무산에 따른 국회파행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정국이 급랭,당분간 여야대치가 지속되는 소강국면에 돌입했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은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5월 임시국회가 옛 안기부 총선자금 지원사건과 연루된 강삼재(姜三載)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응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국회도 이달 중순까지는 공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야의 정략에 따라 개혁3법 중 국가인권위원회법을제외한 반부패기본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이 표결에도 부쳐지지 못하자 정치권을 겨냥한 시민단체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이들은 “국회가 파행을 넘어 퇴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일단 5월중 민생과 경제회복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조만간 최고위원회의·고문단 연석 워크숍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달아 소집,민심수습책을 마련한뒤 6월 임시국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총리와 이행자부장관의 자진사퇴,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의 해임을 계속 요구하기로 하고 해임건의안 등을 6월 국회에 다시 제출키로 했다. 이에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심야까지 본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이 제출한 이 총리 등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으나 여당 의원들이 대거 기권하고 야당측이이에 반발,개표가 이뤄지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jrlee@
  • 필리핀 유혈시위…수십명 사상

    [마닐라 외신종합]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필리핀 대통령지지세력이 1일 군·경과 유혈충돌을 벌여 4명이 숨진 가운데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수도 마닐라 일원에 ‘폭동사태’를 선포하는 등 필리핀 정정이 극도의 혼란을 보이고 있다. 아로요 대통령은 에스트라다 지지세력과 군·경의 유혈충돌이 발생한 수도 마닐라 일원에 ‘폭동사태’를 선포하고 경찰에 관련 용의자들을 체포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폭동사태가 선포되면 이 기간동안 용의자를 무기한 구금할 수 있으며 정부가 폭동사태 진압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폭동사태 선포 뒤에도 마닐라 시내 곳곳에서는 에스트라다 지지자들의 격렬 시위가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에르난도 페레스 법무장관은 에스트라다 측근인 그링고호나산 상원의원,후안 폰세 엔릴레 전 국방장관,에르네스토 메케다 전 에스트라다 대변인,판필로 락손 전 경찰청장 등 11명의 야당인사 체포령을 내리고 이들을 체포하면 폭동교사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스트라다 지지자 2만여명은 이날새벽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대통령궁인 말라카냥궁을 향해 시위 행진을 벌이다 경찰과 충돌,경찰관 2명과 시위대원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한편 디오메디오 비야누에바 군 참모총장은 이번 사태와관련,군은 통수권자인 아로요 대통령 지휘 하에 일치 단결해 있다고 강조했다.
  • [사설] 해임안 파행이 남긴 것

    제220회 임시국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와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가 파행으로 끝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여당 의원들의 집단 기권에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격렬히 반발해 개표가 이뤄지지 못했고 해임안은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것이다. 해임안 처리가 파행을 빚은 것은 일차적으로 여당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여당 지도부는 ‘만에 하나 생길지도 모를 반란표를 막기 위해’ 고육책으로 표결에는 일단 참가하되 집단 기권을 통해 해임안 처리를 봉쇄했던 것이다.그러나 민주,자민련,민국당 등 ‘3당 정책연합’까지 다짐한여당으로서는 결코 당당한 자세라고 할 수 없다.이같은 태도는 ‘3여’ 137석이라는 원내 과반수 확보가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앞으로 ‘3여’는 이왕 공조를 약속한 이상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 후반 정국을 책임있게 끌고 나가야 할 것이다.이번 파행은비록 과거와 같은 날치기 수법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결코떳떳한 모습은 아닌 것이다. 차제에 야당의해임건의안 제출 남발에도 문제가 있음을지적하고자 한다.이번 해임건의안도 대우노조 과잉 진압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장의 책임을 내각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묻기 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과연 적절한 대응방식이었는지 스스로 짚어봐야 할 것이다.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난정치 공세적 측면이 강조된 것이 아닌가 한다.현 정부 들어 총리 및 장관들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모두 12번이나 제출되었다.헌법에 국회의원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면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해서 함부로 발의권을 남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해임건의안 처리의 파행으로 정국은 당분간 여야 대치 속에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여야는 물가고와 실업자급증 등 어려운 민생을 감안,대국적 견지에서 정치력을 발휘하여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 [대한광장] ‘부평사태’와 대통령

    ‘부평사태’는 지난 80년 광주사태를 방불케 했다고 신문들이 저마다 난리다.김대중 정권이 갈 데까지 다 갔다고 극단적인 표현을 쓰는 신문들도 있다.과연 그런가.‘그렇다’,‘아니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그렇다’측의 논지는 이렇다.부평사태가 비록 광주처럼 군에 의한 무차별 살상은 아니라 하더라도 불법시위사태를 평정한다는 명목으로 투입한 경찰의 행태는 단연코 전쟁을 연상케 하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폭력행위였다.그렇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현장에서 직접 지휘를 담당한 부평경찰서장과 인천경찰청장은 물론,경찰의 총수를 거쳐 당연히 대통령이 져야 한다.그도 그럴 것이 군대와 마찬가지로 경찰 역시 그 조직의 속성상 상부의 명령없이 발생하는 하부의 돌발사태란 절대로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방경찰 책임자들의 직위해제나 인사조치 정도로 마무리해서 될 일이 아니다. 대통령이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야당인 한나라당이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 같다.‘그렇다’측에 합세해서 적극적인 정치공세에 나섰다.국민앞에사과하고 충분한 피해보상을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일찌감치 정권재창출을 위한 모든 시도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기대했던 노동자들의 반응이 시큰둥한 모양이다. 한나라당이 평소 노동자들의 다양한 생존권 투쟁에는 얼굴을 돌리더니 이제와서 갑자기 두둔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이 시점에서 나는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그러나 ‘그렇다’측의 주장에 기울어지는 마음도 애써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아니다’측의 말도 들어보자.노동자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행동이 매우 과격했던 점은 인정한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부상을 당하고 피흘리며 병원으로실려간 불상사가 생긴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아무리 경찰이라도 제 동료가 끌려가 당하는 것을 눈앞에 빤히 보면서 마냥 명령만 기다릴 수 있겠느냐. 국민의 정부는 출범 이후 이미 고질병적인 최루탄을 없앴고 물리력에 의한 강제진압을 가급적 자제해 왔다.김대통령이야말로 공권력에 의한 최대의 희생자가 아닌가.그런데 누가 감히 노동자들을 개 패듯 패라고 시켰겠느냐.모든일을 사사건건 대통령과 관련지으려는 것이 섭섭하다.김대통령의 어려운 처지를 십분 감안한다 하더라도 어쩐지옹색한 변명으로만 들린다. 기업이 죽으면 노동자도 죽는다.함께 살리는 길을 찾다보니 구조조정이란 처방이 나오고 그 실행과정에서 겪어야하는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십자가라는 거다.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린가.얼핏 지당하신 말씀처럼 들리나 왜 십자가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노동자만 져야 하느냐고 묻고 싶다. 노동자의 불법행위를 용납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하나도없단다.엄정한 법집행으로 포장한 몽둥이가 생존권을 빼앗긴 노동자들의 분노를 삭일 수 있을 거라고 믿나? 그렇게‘법대로’라면 해고된 노동자도 노조사무실에 들어갈 수있다는 판사의 말이 왜 경찰에게는 씨도 안 먹혔을까.가뜩이나 김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바닥을 기는데 어쩌자고 정부 여당은 자신들의 든든한 ‘빽’이던 노동자들에게까지 ‘타도’를 외치도록 하는가 말이다. 말이 나온 김에 김대통령에게 한번더 부탁드린다.대통령이 혼자서 직접 단위노조나 말단 경찰관까지 다 챙길 수는 없다.나눠 맡겨야 한다.맡기되 맡길 만한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그런데 그게 영 ‘아니올시다’이다.5,6공 인사들을 모셔다가 만든 소위 ‘3당공조’는 아예 말도 말자.그러나 마땅히 자르고 버려야 할 사람을 놓칠세라 부둥켜안고 있는 건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랴마는 과감히 버리는가 하면금방 또 불러 옆에 세운다.어디 한두 사람인가.굳이 이름을 나열할 필요도 없이 알 사람은 다 안다.사람 볼줄 아는 눈이 아쉽다.‘부평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운운도근원을 여기에서 찾는 게 옳지 않을까? [호 인 수 인천간석2동성당 신부]
  • 변협, “경찰청장등 책임 가려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는 26일 지난 10일 인천에서벌어진 경찰의 대우자동차 해고 노동자 폭력 진압사건을 ‘잔인한 살상행위’로 규정하고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등 지휘라인에 있는 간부들의 책임 소재를 가려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의 공무 수행이 적법치 않다고 물리력을 행사한 것도 정당방위의 선을 넘는 행동”이라며 대우 노조측도 비판했다. 진상조사단장 박연철(朴淵徹)변호사는 ‘흥분 상태에서 일부가 저지른 일탈’이라는 경찰의 주장에 대해 “응원 병력동원은 경찰청 차원에서 가능하다는 점,사건현장을 찍은 사진에 인천경찰청 고위 간부가 등장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경찰청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은 “그 간부가 현장에 간 것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면서 “충돌 당시에는현장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민주노총측 박훈(朴勳)변호사의 시위 선동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그가 쓴 용어가 적절치는 않지만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지난 18일 9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경찰과 노조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170쪽의 보고서를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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