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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보복폭행 의혹 수사 결과…‘왜곡수사 백화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 늑장·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한화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을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그러나 이택순 경찰청장은 청탁 혐의를 밝히지 못해 무혐의 처분했다.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과 김학배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등은 입건 유예했다. ●이택순 경찰청장 무혐의 처리 검찰은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 고문과 김모 한화그룹 전략기획팀장(제3자뇌물교부), 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직무유기)을 불구속기소했다. 최 고문은 사건 발생(3월8일) 나흘 뒤인 3월12일 장희곤 당시 남대문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을 하고 장 서장이 현장 출동중이던 강대원 수사과장에게 즉시 철수하도록 지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고문은 또 후배 경찰 간부 등을 통해 이번 사건 수사를 광역수사대에서 남대문서로 넘기도록 청탁하고 홍 전 청장, 한기민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등에게 전화를 해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사건 무마에 총 13억원 사용 김모씨는 피해자 관리와 경찰 로비자금으로 김 회장의 자금 5억 8000만원을 받아 처남에게 피해자 무마 비용으로 6000만원, 오씨에게 피해자 관리 및 남대문서 로비 등을 위해 2억 7000만원을 주고 나머지 2억 5000만원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오씨는 경찰 접대 등의 명목으로 6700만원을 쓰고 명동파 두목 홍모씨에게 1500만원을 건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한화 측은 피해자 공탁금으로 9000만원, 합의금으로 7억원을 지급해 이번 사건에 총 13억 7000만원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수사 결과, 경찰은 장 전 서장이 3월12일 수사 중단을 지시한 뒤 피해자들의 인적사항 등을 파악해놓고도 4월24일 사건이 처음 보도될 때까지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3월28일 첩보가 이첩되자 한화 비서실 직원과 진모 경호과장 등을 먼저 소환해 “김 회장은 무관하다.”는 내용으로 조서를 작성하고 영상녹화까지 하는 등 짜맞추기식으로 내사종결 수순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규 임일영기자 cool@seoul.co.kr
  • 이택순 청장 골프회동 은폐의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이택순 경찰청장이 지난 3월 최기문 전 경찰청장, 한화그룹 유시왕 고문 등과 함께 경기도 용인 인근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일부 은폐하려 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 청장이 골프를 치긴 했지만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무마성 청탁이 있었다는 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 청장에 대해 무혐의처리키로 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 청장의 도덕적 결함 등을 이유로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 청장에 대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한화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재직 당시 후배들에게 청탁성 전화를 한 점을 들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공모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 앞서 김 회장은 12일 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인해 수원 아주대 병원 VIP실에 입원했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 취임 1주년…단체장 인터뷰

    “대통령이 강원도를 자주 가고 새만금특별법까지 만든다고 하는데 충청도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이같이 언급하면서 “섭섭하다.”고 말했다. 충청권 홀대론을 꺼냈다. 대전이 자기부상열차 시범운행 구간에서 탈락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직접 만나 장항산업단지특별법 제정을 공약에 넣으라고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에 나온 사람들이 어설프게 얘기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 그는 ‘도지사는 정치인’이라고 설명하고 “도 이익을 위해 정치적 발언을 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충남지방경찰청장과 국회의원 등을 지내 경험이 풍부하고 약간의 ‘말 포장’이 있지만 달변이다. 그는 “백제문화제가 동네 수준의 축제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임후 공주와 부여가 번갈아 개최하던 백제문화제를 내년부터 두 곳에서 동시에 열도록 했다. 예산도 늘렸다. 부여에 조성되고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의 활성화도 고민하고 있다.“왕궁이나 짓고 문화재라고 하는 것이 소홀하게 돼 있다.” 그는 “테마파크를 접목하려고 한다. 뭔가 사람을 꿸 수 있고 수익성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라며 단지조성 계획의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방만하게 운영되던 도산하 기관 구조조정에서는 기관 통폐합과 인력감축 등의 폭이 적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런 데다 친분 있는 인사들을 정책특보단에 임명, 적잖은 비난을 사기도 했다. “취임후 한번도 휴가를 못갔다. 직원들도 피로가 누적돼 하반기에는 도정을 부드럽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 그러면서 사람을 키우고 실사구시 도정을 이끌겠다고 했다.“중앙에 올라가면 대화할 사람이 없다.(충청도 출신이)국장급도 없고 장차관은 더 없다. 당혹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농어촌 사업에 매진하겠다고도 다짐했다. 그는 “선진국과 후진국 차이는 문화적 품격 차이다.”면서 “내년도 예산 세울 때 낭비적인 요소가 있는 40억∼50억원의 예산을 끌어모아 문화와 예술분야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어촌에 쏟아붓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7월 공모해 9월에 선발한다. 이 지사는 “막연하게 경제분야에 있었다는 것만으론 안 된다. 세계 각국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이가 필요하다. 밤낮없이 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 보건복지부 ◇팀장급 공무원 전보 및 파견 △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평가팀장 이창준△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장 김복순△국립마산병원 최혜련△식품의약품안전청 파견 이재용△기획예산처 양극화ㆍ민생대책본부 파견 신승일■ 경찰청 ◇치안감급 승진 및 전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尹在玉△중앙경찰학교장 尹時榮△대구지방경찰청장 朱相龍△전남지방경찰청장 金南成△경찰청 수사국장 崔炳敏△경기지방경찰청 차장 金重確■ 감사원 ◇2급 승진 △감찰관 김판현 ◇3급 승진△자치행정감사본부 총괄과장 김정하△산업환경감사국 〃 정길영△〃 제2과장 한현철△사회복지감사국 〃 정태문△감사청구조사단 민원조사팀장 구자홍△평가연구원 기획행정실장 한정수 ◇4급 승진△전략감사본부 홍성모 유종남△특별조사본부 이종섭△산업환경감사국 제2과 정광명△건설물류감사국 〃 정인소△사회복지감사국 〃 김종운△〃 제4과 정태진△행정안보감사국 제2과 도대성△기획담당관실 김성진△혁신인사담당관실 구경렬△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준△심의실 감사품질관리팀 김동섭△〃 감사품질관리팀 엄광섭 신치환 박준홍△심사제1담당관실 양은전 황광돈△행정지원실 재무행정팀 이재호△〃 복지지원팀 박옥창△비서실 최현준△파견 안무열 ◇과장 신규보임△기획홍보관리실 혁신인사담당관 이익형△〃 결산T/F팀장 박찬석△심의실 감사품질관리팀장 박종록△〃 심사제1담당관 정정수△감찰관실 감찰담당관 이재구△감사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남궁기정△파견예정 허 웅 이필광△파견 김종호 ◇과장 전보△자치행정감사본부 제1팀장 황상길△자치행정감사본부 제3팀장 김일태△산업환경감사국 제1과장 손창동△파견예정 서기원■ 한나라당 ◇1급 승진△사무총장실 보좌역 이원기 ◇2급 승진△국회부의장실 파견 권신일 ◇3급 승진△대표최고위원실 부장 조철희 ◇4급 승진△여성국 여성1팀 차장 서인옥△총무국 총무팀 차장 이숙진△조직국 조직팀 〃 이미영△정책국 정책행정팀 〃 박정민△디지털팀 〃 박덕재■ KBS △편성기획팀장 李圭煥■ 코레일 ◇임원급 △기획조정본부장 직대 崔韓柱△기술본부장 〃 朴在根△물류사업단장 李建泰△기술본부 차량기술〃 鄭準根△서울지사장 金好均△전남〃 梁賢旭△대구〃 金鍾遠△부산〃 劉才榮△대전철도차량관리단장 安喆珪 ◇팀장급(본사)△비서팀장 程旺國△감사실 조사〃 金龍守△경영혁신실 윤리경영〃 梁同奎△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 崔德律△〃 예산〃 朴光烈△〃 정책협의〃 具滋安△재무관리실 구매〃 李善官△인사노무실 총무〃 金炳千△〃 인사기획〃 柳基泰△〃 노사협력〃 全燦鎬△〃 복지후생〃 金眞泰△수송안전실 운영조정〃 崔鍾日△〃 관제〃 金均性△정보화기획실 정보전략〃 박종빈△여객사업본부 역운영〃 金昌烈△〃 열차영업〃 金寅浩△물류사업단 물류계획〃 朴福圭△〃 물류수송〃 尹洋洙△〃 물류지원〃 權榮錫△광역사업본부 광역계획〃 金榮煥△사업개발본부 운영지원팀 沈明求△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엔지니어링팀장 兪泳植△〃 〃 엔지니어링팀 楊鎭佑△〃 시설기술단 시설계획팀장 金鍊晨△〃 〃 선로관리〃 閔炯基△〃 〃 토목시설팀 李五炫△〃 전기기술단 전철팀장 申俊鎬△〃 〃 신호제어팀장 孫雲洛△남북철도사업단(T/F) 전략운영팀장 金弘載△수색·성북역세권개발사업추진단(T/F) 단장 韓光悳△〃 개발팀장 鄭洛仁△철도연구개발센터 경영연구〃 楊雲鶴 ◇팀장급(지사) (서울지사)△인사노무팀장 朴鳳濬△경영관리〃 李鍾和△수송차량〃 鄭載國△건축〃 李泰星△서울역장 金福煥△광명〃 崔圭赫△용산〃 張興淳(수도권서부지사)△영업팀장 丁潤菜△광역차량〃 黃明淵△영등포역장 朴鍾羲 (수도권남부지사)△영업팀장 鄭吉泰△전기〃 朴忠在△시설〃 金海淵△오봉역장 金仲榮 (수도권북부지사)△일반차량팀장 李滂雨△시설〃 曺永勳△남춘천역장 宋旿榮△의정부〃 朴熙範△성북〃 張桐洙 (수도권동부지사)△경영관리팀장 李愚肪△분당차량사업소장 李相洙△일반차량팀장 鄭光鎬△전기팀장 李裕敬△평택역장 奉榮鐘 (강원지사)△인사노무팀장 朴正浩△시설〃 南進祐△동해역장 張師吉 (대전지사)△영업팀장 金龍植△건축〃 金權南△대전열차승무사업소장 禹相助 (충북지사)△일반차량팀장 趙重植△전기〃 李起天 (충남지사)△경영관리팀장 康鉉植△인사노무〃 金奉會△시설〃 金榮九△천안아산역장 金德漢△천안〃 陳範洙 (광주지사)△광주역장 尹重漢 (전북지사)△전기팀장 姜成植△시설〃 鄭容鶴 (전남지사)△전기팀장 鄭元燮△일반차량〃 申炳浩 (대구지사)△동대구역장 白鐘圭 (경북북부지사)△영업팀장 韓明愚△경영관리〃 金東烈△일반차량〃 朴泰賢△시설〃 鄭寅軾△영주역장 崔舜豪 (경북남부지사)△인사노무팀장 高範錫△전기〃 崔鐘天 (부산지사)△전기팀장 全正植△부산열차승무사업소장 廉三烈△부산역장 趙仁植△울산〃 權石唱△부산진〃 李相珍 (경남지사)△전기팀장 趙文秀△창원역장 李龍雨 (관리단 및 사무소)△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경영관리팀장 金鍾壽△〃 계획〃 金明鍾△〃 고속차량운영〃 金梡株△〃 전기차량〃 吳榮錫△〃 디젤차량〃 金泰暎△부산철도차량관리단 고속기술지원〃 金振憲△〃 경영관리〃 신윤성△〃 일반품질관리〃 朴勝彦△대전철도차량관리단 경영관리〃 金永得■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효율연구본부장 김혁주△화석에너지환경연구〃 이창근△신재생에너지연구〃 박순철△수소연료전지연구〃(고분자연료전지연구단장 겸직) 이원용△미래원천기술연구〃 안영수△풍력기술개발사업단장 경남호△합성석유연구〃 정 헌△풍력발전연구〃 장문석△열병합·보일러연구센터장 김종진△공업연소기술연구〃 동상근△화학공정연구〃 박종기△자동차에너지환경연구〃 이영재△전기조명연구〃 송유진△건물열성능연구〃 조 수△폐열에너지연구〃 전원표△대체연료연구〃 김성수△가스화연구〃 이재구△제로에미션연구〃 선도원△온실가스연구〃 백일현△태양광발전연구〃 유권종△태양전지연구〃 윤경훈△태양열연구〃 백남춘△바이오에너지연구〃 이진석△지열에너지연구〃 장기창△분산발전용연료전지연구〃 정두환△수소제조·저장연구〃 배기광△융복합재료연구〃 한인섭△나노소재연구〃 김홍수△전기전자소재연구〃 한상도△광전변환저장연구〃 전명석△신공정연구〃 김동국△시험성능평가〃 이선근■ 제일화재 ◇상무 승진△IT지원부문 김형중△기획부문 이정수 ◇이사 승진△감사실 이윤엽△인터넷영업본부 임명기 ◇부장 승진△법인영업5팀 박지호△인사교육팀 백국현△IT기획팀 안광진△부산보상센터 유한용△중부지점 이종배△경영기획팀 이태규△일반보험부 이현태△경영전략팀 전승호△호남보상센터 정환섭 ◇전보△준법감시인 이기영△충청지점장 이영식△강남〃 이성근△대구〃 전병선△부산〃 강창완△보상지원부장 윤서열△방카영업1팀장 최봉선△법인영업5팀장 박지호■ 리딩투자증권 ◇임원 승진△자본시장본부장(전무) 안노영△법인영업본부장(전무) 손영찬 △개인영업본부장(전무) 김창배△준법감시인(전무) 이흥제△법인영업본부(상무) 김진혁 ◇이사승진△COO 정승채△HRO 구만본 △CFO 하정현△CSO 백태근△메자닌금융팀 유성엽■ 동부저축은행 ◇상무 승진△여신영업 이충렬△투자금융 김진우
  • 홍영기 前서울경찰청장 소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30일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홍 전 청장을 상대로 사건 직후 한화건설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수차례 통화와 만남을 갖고 수사무마 청탁을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는 2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김 회장 등 5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 22일 김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나라 국책자문위 재출범

    한나라당이 17대 대선을 앞두고 새로 정비한 국책자문위(위원장 이환의) 출범식을 26일 가졌다. 1997년 출범한 국책자문위는 전직 장·차관 및 군장성, 대학 총장급 등 자격이 제한된 사회 원로인사 300명 안팎으로 구성된 자문단이다. 고령이나 연락두절 등으로 결원이 생겼으나 이번에 74명을 새로 보강했다. 전직 장·차관 9명과 전직 국회의원 12명, 전직 장성 15명에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김광식 전 경찰청장과 참여정부 시절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눈에 띈다. 두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방침을 비판한 바 있다.전직 장성으로는 김명균 전 해병대 사령관, 남정명 해군참모총장, 오항균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새로 임명됐다.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와 원희룡·고진화 의원 등 4명의 대선 경선후보들이 전날 만찬에 이어 반나절 만에 다시 모여 화합과 정권교체를 한목소리로 외쳤다.국회 환노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상임위 일정으로 뒤늦게 참석했다. 전날 회동에서 당의 화합을 강조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던 이·박 두 후보는 입장 직후 각각 행사장을 따로 돌며 자문위원들과 인사를 나눴으나 개인 일정을 이유로 행사 직후 자리를 떠, 오찬을 함께 하지는 못했다. 강 대표는 인사말에서 “당이 마주 보는 열차처럼 달려올 때 해결해 줄 원로가 없다는 걱정을 많이 한다.”며 “(자문위가) 당이 화합하게 지도해 주시고 꾸지람하는 기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檢, 최기문 前경찰청장 소환조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0일 오후 경찰청장 출신인 한화건설 최기문 고문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외압ㆍ늑장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수뇌부쪽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말해준다.검찰은 경찰청의 감찰 결과 고교 후배인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비롯해 경찰 고위 간부 여러명에게 청탁성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혀진 최 고문을 상대로 경찰 관계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3월9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보복 폭행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김 회장이 구속을 면할 수 없다.’고 예상한 한화리조트 김모 감사가 한화그룹 전략기획팀 김모 상무와 상의해 폭행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A씨(25)를 숨기고 치료해 주면서 수천만원을 줘 회유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송규종 검사는 “최근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공소장에 ‘성 불상’으로 기재했던 피해자 A씨가 지난 15일 검찰에 출석해 피해사실을 진술하고 진단서, 방사선 촬영사진 등을 제출했다.”면서 “A씨의 피해사실을 조사한 후 김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최기문 前청장 무마청탁 집중 조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장희곤 전 남대문서장을 전격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 오후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밤늦게까지 조사하고 귀가조치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총경급 이상 경찰 간부가 소환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 의뢰에 따라 장 전 서장을 상대로 경찰 수뇌부로부터 보복폭행 수사와 관련한 압력을 받은 적이 있는지, 고교 선배이자 한화건설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김 회장 사건 수사를 지휘한 장 전 서장이 보복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 최 전 청장과 문자 메시지를 포함해 여섯 차례 전화로 연락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이 이날 장 전 서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앞으로 김학배 전 서울청 수사부장,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과 최 전 청장,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 등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택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직·간접적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시론]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필요하다/위정희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시론]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필요하다/위정희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공직자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다소 제한받는다.‘공무’로 인해 취득한 정보나 네트워크가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서만 활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제도’는 공직자가 재직 당시 알게 된 정보가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 기업에 취업이 예정된 경우 미리 현직에서 해당 기업에 유리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담고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2년 동안, 퇴직 전 3년 이내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관련이 있는 사기업체나 협회에 취업할 수 없다.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윈회의 승인 또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매년 자본금 50억원 매출액 150억 이상인 취업제한 대상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2900여개 업체가 이에 해당된다. 이같은 규제가 다소 과도하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효적 측면에 살펴 보면 실제 취업이 제한 또는 금지되거나, 규정을 어겼다고 처벌을 받은 공무원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경실련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의 2003년 3월부터 2006년 6월 사이 3급 이상 퇴직 공직자 194명의 재취업 현황을 조사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73.2%인 142명이 재취업했다. 이 중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에 취업승인을 요청해야 하는 사기업체나 협회 등에 취업한 공직자는 42명, 임원 선임권을 중앙행정기관이 갖는 공직유관단체나 정부산하기관·소속기관 등에 취업한 공직자는 60명이었다. 하지만 취업 승인을 요청한 퇴직 공직자는 단 1명도 없었고, 부적절한 취업으로 사후 해임조치된 퇴직 공직자는 2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공직자윤리법의 취업제한 대상기관, 업무관련성 판단기준, 취업제한 기간 등은 실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이 문제가 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퇴직 전 소속 기관과 직원에 대한 부당한 청탁, 로비와 같은 압력을 행사해 정책 과정에서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회사측 고문인 전 경찰청장의 개입 여부가 논란이 되었듯이 퇴직 공직자의 퇴직 후 행위나 활동에 대해 어떠한 규제조항이 없는 게 더 큰 문제다. 현재 공직자윤리법은 취업상태를 단지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대형 로펌이나 법인의 실질적인 취업이나 비상근 고문, 자문과 같은 직무활동을 제한하지 못한다. 따라서 퇴직 공직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행위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돼야 한다. 즉 퇴직 공직자는 퇴직 후 3년 동안 퇴직 전 5년 간 소속했던 기관의 업무나 실질적인 정책결정 업무와 관련해 자신의 이익이나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퇴직 전 소속기관에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청탁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또 퇴직 전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쟁송행위의 대리를 금지해야 한다. 퇴직 전 소속기관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탁행위도 영구히 금지토록 해야 한다. 아울러 비상근 자문이나 고문 형태의 취업에 대해서도 국세청에서 확인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 이후 활동에 대해 일정 기간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위정희 경실련 시민입법국장
  • [사설] 경찰청장, 이러고도 자리에 연연하나

    이택순 경찰청장이 지난 4월 말 고교 동창인 유시왕 한화 고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경찰청 감사관실이 그제 밝혔다. 구속 수감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이 청장은 지난달 4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사건 발생이후 한화 측과 단 한차례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그 뒤 유시왕 고문이 이 청장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자 뒤늦게 시인하더니 이번에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까지 드러났다. 국회 증언이 허위였음이 거듭 입증된 것이다. ‘김승연 회장 사건’이 공개되고, 아울러 경찰 고위간부들이 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 뒤로 경찰 내부에서는 이 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일선 경찰관들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그러나 이 청장은 자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해당 경찰관들을 징계하는 행태를 보임으로써 내부 반발을 더욱 키웠다. 우리는 이 청장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이 발견된 이상 경찰의 명예와 조직 쇄신을 위해 자진 용퇴하는 것이 마땅한 몸가짐이라고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도 여태껏 이 청장이 자리에 연연하면서 또다른 추문을 확대재생산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이미 부하 직원들에게는 물론 국민에게도 신뢰를 잃었다. 즉시 청장 자리에서 물러나 더 이상 경찰 조직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이 시점에서 최상의 선택임을 깨닫기 바란다. 경찰은, 경찰청장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현직경관, 폭행혐의 경찰서장 고소

    징계의 부당함을 알리려다 경찰서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현직 경찰관이 해당 서장을 경찰에 고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고소 사건은 최근 하위직 경찰관을 중심으로 감찰의 잘못된 관행과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비난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 성동경찰서 황모 경사는 13일 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우문수(총경) 전 경찰서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황 경사는 “경찰 감찰조사에서 우 총경의 직권남용 부분과 서울청 감찰 외압 의혹 부분에 대한 사실규명이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어청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부하 직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경찰서장들에 대해 인사조치 및 서면경고 등 문책을 단행하는 등 하위직 경찰들의 불만 잠재우기에 나섰다. 어 청장은 서울청 소속 경찰관 2만 4000여명에게 “‘지휘권 확립’이라는 이름 하에 자행되는 폭행은 물론 조직 내 일체의 폭력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어 청장은 이와 함께 황 경사가 고소한 우 서장을 본청 외사수사과장으로, 지난 3월초 반 FTA집회 당시 남모 순경에게 욕을 하고 어깨를 밀친 서울 금천서장 엄용흠 총경을 서울청 생활질서과장으로 각각 인사 조치했다.후임 성동서장과 금천서장에는 이만희 경찰청 외사수사과장과 임국빈 서울청 생활질서과장이 각각 임명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택순 청장-한화고문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아

    이택순 경찰청장이 고교 동창인 한화 유시왕 고문과 지난 4월말 미국 출장 중에 한 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 경찰청장을 지낸 최기문 한화 고문이 본청(경찰청) 간부 여러 명과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찰청 감사관실이 지난 5월25일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한 감찰 결과를 발표할 때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감사관실은 브리핑 자료에서 이 청장과 유 고문의 접촉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또 최 고문이 서울경찰청 간부 및 남대문서장과 통화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을 뿐, 본청 간부들과의 통화 내역에 대해서는 발표에서 누락시켰다. 경찰청 남형수 감사관은 12일 “이 청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장중이던 4월26∼27일(현지시간)쯤 유 고문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면서 “이미 감찰 조사에서 확인해 검찰에 보고한 내용”이라고 뒤늦게 해명했다.감사관실에 따르면 이 청장은 미국 출장 중 유 고문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걸려온 사실을 알고 ‘무슨 일이냐. 미국 출장 중이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고문은 ‘귀국후 통화바람’이라고 답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이 유 고문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는 이미 언론보도 스크랩 등을 통해 김 회장 보복폭행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은 상태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안타까운 순직…주먹 휘두른 상관

    ■ 안타까운 경찰관 지난 한달 동안 서울경찰청 산하 경찰관 4명이 잇따라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의 후폭풍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동료들의 비보가 이어지자 경찰의 사기는 더욱 땅에 떨어졌다. 10일 서울경찰청 경무과 후생반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서울청 경무과에 근무하던 이모(39) 경정이 위암으로 숨졌다. 지난달 15일에는 K경찰서 경비·교통과 허모(35) 경장,22일에는 S경찰서 수사과 김모(41) 경사가 나란히 직장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모두가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30∼40대 초반의 경찰관들이어서 아쉬움은 더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Y경찰서 백모(57) 경감이 정년 퇴직(6월30일)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뇌출혈로 숨져 동료들과 유가족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서울청은 내부 규정에 따라 경찰관들과 일반직, 기능직 공무원 등 2만 4800명의 급여에서 각각 5000원씩을 공제해 1인당 1억 2400만원의 ‘공동부조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일선 경찰서의 한 경찰관은 “순직한 동료들처럼 대부분의 경찰들은 경찰을 천직으로 여기며 묵묵히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한다.”면서 “최근 김승연 회장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한꺼번에 매도당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직 경찰관 수는 한달 평균 1명 정도였지만 5월에 4명이 각종 지병으로 순직했다.”면서 “장례를 치른 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순직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먹 휘두른 상관 이택순 경찰청장의 퇴진 논란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수사팀에 대한 인책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사이버경찰청 직원 전용 자유발언대가 상급자의 폭행을 고발하는 글로 또다시 들끓고 있다. 이면에는 상급자에게는 관대하고 하급자에게는 엄한 감찰에 대한 불만이 오롯이 녹아 있다. 그동안 숨죽여 왔던 하위직 경찰들의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경찰 내부 전산망에 “지난 4월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 차단근무 동원 당시 서울 K경찰서장이, 버스에서 내리는 직원 2명이 모자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얼굴 등을 폭행했다. 감찰에서도 이 사실을 묵인했다.”는 글이 올랐다. 당시 서울청 감찰계에서는 서장이 폭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서장이 당사자들에게 충분히 사과를 하고 마무리한 사안인데 다른 경찰서 직원들이 이를 또다시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원칙도 없는 감찰,XXX 같은 감찰’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서울 S경찰서 A경사가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 서장을 찾아갔다가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는 관례적으로 넘어갔던 경미한 수준의 (상급자) 폭행에 대해 하위직 경찰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보복폭행 수사 감찰과 관련, 감찰이 하위직에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고위직에는 관대하다는 인식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류지영기자 argus@seoul.co.kr
  • ‘보복폭행’ 수사 본청간부들도 외압

    경찰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과 관련해서는 경찰 수뇌부가 검찰에 소환될 처지에 놓였고, 내부적으로는 상위직과 하위직간의 불신으로 폭행 사건이 터지고 있다. 그동안 안으로 곪은 현안들이 겉으로 터져나오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경찰로서는 ‘잔인한 6월’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남대문경찰서 수사팀이 수사 당시 서울경찰청뿐만 아니라 경찰청(본청)의 일부 간부들로부터도 수사 외압을 받았다는 일부 정황이 수사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수사팀이 본청 간부 등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전화를 받았거나 ‘잘 봐주라.’는 등의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사 지휘는 장희곤 전 서장이 맡았고, 강대원 전 수사과장과 이진영 강력2팀장이 수사실무를 담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같은 정황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서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혀 부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택순 경찰청장이 외압 수사에 해당하는 전화를 했는지도 수사 대상에서 빠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도 “수사팀이 서울경찰청 외에 다른 곳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등에 매우 힘들어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과 본청 간부들이 외압에 해당하는 전화를 하거나 우회적으로 내용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면 이들에 대한 통화내역 조회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한화그룹 유시왕 고문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유 고문이 전화를 건 사실이 있다고 말하자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을 바꾼 적이 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이 이 사건의 감찰결과 발표(5월25일)를 앞두고 청와대에 보고하면서 이 사건을 경찰 수뇌부가 아닌 남대문서 수사팀의 비리 등으로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이 당초에는 강 전 수사과장 등이 캐나다로 도피중인 맘보파 두목 오모씨 등을 부적절하게 접촉했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는 식으로 언론에 흘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사실을 수사팀이 알고 강력히 반발하면서 감찰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홍영기 전 서울청장 등이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내게 된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월8일 한화리조트 김모 감사가 오씨 외에 또 다른 조직폭력배 A씨와 함께 만나 사태를 논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A씨는 본청 간부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경찰 수뇌부와 한화그룹 관계자들과의 접촉 의혹과 관련, 검찰 관계자는 “상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거나,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또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특히 경찰이 한화그룹 관계자나 조직폭력배 등을 부적절하게 접촉해 수사중인 사실을 알려줬다면 기밀누설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 “3월26일 김회장 출국 경찰첩보 유출때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서울경찰청에서 남대문서로 첩보 이첩 명령이 하달된 3월26일 외국으로 출국한 것은 경찰 첩보 유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10일 “서울청에서 남대문서로 첩보 이첩 명령이 하달된 날 김 회장이 출국한 이유가 첩보 유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보복폭행에 동원된 사실이 알려져 캐나다로 출국한 맘보파 오모씨의 행적과 관련, 경찰이 오씨의 캐나다 내 행적을 알아낼 수 있다는 첩보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주장도 했다. 김 의원은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개인별 출입국 현황’을 근거로 “김 회장이 당시 외교관 여권으로 출국했다가 보복폭행 사건이 잠잠해진 것으로 판단했는지 4월21일 귀국했고 이택순 경찰청장은 4월22일 출국했다.”면서 “김 회장의 사건 전후를 둘러싼 출입국 과정이 우연의 일치치고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자별로 상황이 전개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김 회장의 3월26일∼4월21일 출국은 대구 세계육상대회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유럽 인사들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이미 오래전 예정됐었다. 김 의원의 의혹 제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택순 청장·유시왕씨 등 라운딩 의혹 골프장 3곳 압수수색

    보복폭행 늑장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밤 이택순 경찰청장 등이 보복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 한화증권 유시왕 고문 등과 골프를 친 의혹이 있는 골프장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경기 용인 N, 여주 R, 강원 춘천 J골프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시점에도 이 청장이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고교 동창생인 유 고문과 골프를 쳤다는 등의 첩보를 입수해 확인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골프장 압수수색을 통해 예약자 명단이나 CCTV 등을 확보, 경찰 수뇌부와 한화 관계자들이 사건 수사 진행 중에 ‘부적절한 골프 모임’을 가졌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8일 오전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한편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한 강대원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은 검찰이 새로운 혐의도 없이 자택을 두 차례나 압수수색한 것은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그는 “지난달 경찰이 검찰 지휘를 받아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아무 것도 나온 게 없고 새로운 의혹이 드러난 것도 아닌데 또다시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인권 침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누드 브리핑] 소방방재본부장 직위해제…서울시 “길들이기 의도” 반발

    서울시가 소방방재청에 대해 섭섭한 점이 많은 모양입니다. 구청장의 ‘친위부대’ 노릇을 하는 자치구 공보팀은 구청장의 높은 기대 수준을 맞추려고 남보다 몸과 마음 고생이 큽니다. ●서울시가 섭섭한 까닭은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17일 발생한 서울 중랑구 원묵초등학교 안전사고의 책임을 물어 7일 김한용 서울소방방재본부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이 뒤늦게 본부장을 경질하자 서울시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돌이켜보고 싶지 않은 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고 훼손된 이미지를 씻으려고 애쓰는데, 소방방재청은 사고를 빌미로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신경을 쓴다는 게 불만입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상당한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데, 이날 본부장 경질도 한마디 상의없이 단행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본부장 인사권이 소방방재청 고유권한이더라도 말입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경질된 본부장은 늘 서울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조했는데, 소방방재청에서 이번 사건을 핑계삼아 인사 물갈이를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사고 실무자들은 이미 구속됐고 일선 책임자인 중랑소방서장도 사고 당일에 경질됐지요. 이제와서 뒤늦게 본부장을 문책하는 게 사고의 악몽을 재연하는 것 외에 문제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책임을 따진다면 수장에게 책임이 있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각에서 한화 폭력사건에서 서울청 책임자만 옷을 벗기고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경찰청장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합니다. ●가까워서 괴로운(?) 공보팀 중구청 공보팀이 정동일 구청장의 지나친 애정으로 손발이 닳도록 고생이 심하다는 풍문이네요. 최근 관광공보과로 확대 개편되면서 지난달 4일 본관 3층에서 1층 구청장 집무실 바로 옆 방으로 옮겼는데요. 다른 과에서는 공보팀이 구청장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시샘이 적지 않은 반면 당사자인 공보팀은 구청장이 시도 때도 없이 호출해 괴롭다고 호소하네요. 광진구 공보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무실을 별관에서 구청장실이 있는 본관 1층으로 옮겼는데요. 직원들은 사무실 집기가 새것이라고 좋아할 틈도 없었다고 하네요.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정송학 구청장이 현관에 들어서면 1층 공보팀 문을 먼저 열기 때문입니다. 구청장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직원들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지요. 구청 관련기사가 잘못 나오면 보도경위부터 캐묻는다고 합니다. 반면 좋은 기사가 나오면 “수고했어.”라는 칭찬 한마디에 얼굴이 펴지지요. 시청팀
  • 조폭 오씨에 준 돈 성격 밝혀야

    조폭 오씨에 준 돈 성격 밝혀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은 검찰이 5일 김 회장 등을 구속기소함으로써 일단락됐다. 그러나 검찰수사에서 석연치 않은 대목도 적지 않다. 검찰은 캐나다로 도피 중인 맘모파 두목 오모씨의 진술을 받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 측이 오씨에게 1억 1000만원 외에 추가로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 석연치 않은 오씨의 도피 과정 및 도피 자금 출처 등은 검찰 수사발표에서 빠졌다.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이 오씨에게 건넸다는 돈을 김 회장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김 회장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 오씨에게 돈이 건네진 것이라면, 김 회장의 범죄 혐의에 범인 도피 혐의가 추가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오씨에게 건넨 돈의 명목도 명확하지 않다. 도피성 자금인지, 수사 무마용인지, 피해자들에 대한 합의금을 중간에 가로챘는지 등에 대한 의문도 검찰이 밝혀내야 한다. 오씨의 도피를 배후 조종한 인물이 있느냐의 여부와 오씨가 동원했던 서천중앙파 폭력배 김씨 등이 오씨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 등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검찰 수사는 오씨의 개입 여부와 경찰의 늑장수사 의혹을 밝히는 데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전제 조건은 오씨를 조속히 검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중앙지검 박철준 1차장검사가 이날 “오씨의 출국 경위 등에 대해 추가로 밝혀낼 부분이 남아 있어 오씨와 관련한 부분을 오늘 기소 내용에서 분리해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힌 점은 의미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찰수뇌부의 늑장 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입장은 다소 신중하다. 속도를 내면서도 무리하게 수사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자칫 뇌관을 잘못 건드리면 경찰이 대혼란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듯하다. 검찰은 한화측이 사건 발생 이후 경찰 간부 등에게 금품이 동원된 명시적인 로비를 벌였는지, 이 과정에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개입했는지 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택순 경찰청장이 어떤 경로로든 사건 발생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홍영기 전 서울청장이 이 청장에게 왜 보고하지 않았는지 등도 밝혀내야 할 대목이다. 홍성규 임일영기자 cool@seoul.co.kr
  • 퇴직공직자 ‘재취업후 행위’도 제한

    정부가 퇴직 공직자의 재취업뿐만 아니라, 재취업 이후의 활동이나 행위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 한화 고문을 맡고 있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의 로비 개입 의혹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5일 “최근 취업제한제도를 보완,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이후 행위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업은 청와대가 취업제한제도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에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청와대가) 최 전 청장의 문제를 계기로 검토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2년 동안, 퇴직 전 3년 이내에 소속했던 부서 업무와 관련 있는 사기업체 또는 협회에 취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퇴직 공무원이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 또는 취업 확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공직자의 취업 가능 여부만 판단할 뿐, 취업 이후의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퇴직 공직자가 몸담았던 행정기관에 청탁이나 로비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더라도 규제할 수단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 “취업제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행위제한 등을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고주의가 강한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할 경우 취업제한을 행위제한으로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취업 제한의 한계를 행위제한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윗물 탁한데 아랫물 관리하겠다는 경찰청

    경찰청이 청장퇴진을 요구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경찰관들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비판 경찰관들에게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바로 신분상 불이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부서나 근무지로 인사조치하거나 특별교육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수사를 둘러싼 경찰청장의 위증, 수사외압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선 경찰관들이 얼마나 공감할지 의문이다. 반발심만 키우지 않을지 걱정이다. 경찰청장은 지금 안팎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 한화수사와 관련, 국회에서 한화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수사외압 의혹 등으로 언제 검찰에 불려갈지 모르는 처지다. 경찰내부는 물론 정치권 일각으로부터도 사퇴압력을 받았다. 이 정도면 경찰의 명예나 조직의 쇄신을 위해 용퇴하는 게 마땅한 몸가짐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택순 청장은 버티기를 계속하고 있다. 청와대와 행정자치부까지 나서 역성을 들었다. 경찰 수뇌부나 정부는 일부 경찰관들이 청장퇴진 요구를 했다 해서 나무라기에 앞서, 경찰쇄신이나 조직동요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자성부터 했어야 옳다. 특정 사건 수사가 물의를 빚었다 해서, 경찰청장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나아가 위계가 분명한 조직속성상 일선 경찰관이 총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풍토 역시 바람직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청장의 도덕성에 치명적 흠이 확인됐는데도, 물러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윗물이 맑지 않은데 아랫물을 정화하겠다는 발상은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렵다. 이제 청장 스스로가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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