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표 부산경찰청장 4일 취임…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
“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관 모두가 확고한 공직관을 갖고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도덕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로운 경찰’,‘유능한 경찰’,‘공정한 경찰’을 올바른 경찰상으로 제시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하는 치안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시민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데이터 치안, 수요자 중심 치안, 가슴·감동치안, 인권존중 치안, 소통치안, 협업치안 등 6개 분야의 핵심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대 범죄 단속은 물론 여성악성범죄, 악성사기범, 생활적폐를 강력하게 척결하고, 교통사망사고와 자살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복리증진과 고충해결을 통해 신바람 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최근 일부 직원들의 각종 비위 사건과 관련,흐트러진 부산 경찰 기강을 다잡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 업무 실적이 뛰어난 부산경찰청에서 경찰관들이 여러 가지 부적절한 사건을 저지른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라며 “경찰 비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엄정하게 조사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경찰청장을 역임한 이 청장은 지난달 29일 있었던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