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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사회가 울타리 돼야/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사회가 울타리 돼야/이순녀 논설위원

    한국인 남편의 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 사건을 계기로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결혼이주여성의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두 살배기 아들이 울면서 도망치는데도 남편이 아내를 계속해서 폭행하는 동영상은 경악스러웠다. 이번 사건은 시각적 충격이 워낙 강해 공분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사실 결혼이주여성이 당하는 가정폭력의 심각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7년 조사 결과 결혼이주여성 10명 중 4명이 가정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언어적 폭력은 80%, 신체적 폭력 위협은 38%였다.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응답도 28%였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경남 양산에서 5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필리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따르면 2007년 이후 남편의 폭력 때문에 숨진 이주여성은 21명에 이른다. 이번 사건은 말로는 다문화사회, 포용사회를 내세우면서 여전히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후진적인 법·제도와 차별적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사회의 이중성을 표출시켰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항서 열풍으로 어느 때보다 한국에 우호적이던 베트남 국민의 실망과 분노도 안타깝다. 정부가 사태 수습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민갑룡 경찰청장이 방한 중인 베트남 공안부 장관에게 깊은 유감을 전달했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여가부는 그제 외교부, 법무부, 행안부, 경찰청 등과 범정부 차원의 이주여성 인권보호 대책 회의를 열기도 했다. 가정폭력은 속성상 타인이 알기 어렵다. 언어가 다르고, 사회적 관계망이 부족한 이주여성의 가정폭력은 외부에서 파악하기가 더욱 어렵다. 이주여성이 처한 이중삼중의 약자적 지위는 공권력의 도움을 받는 것조차 망설이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도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체류 자격에 있다고 지적한다. 이주여성에게 불리한 법과 제도가 꾸준히 개선돼 왔다지만 아직도 이주여성이 체류 자격을 인정받는 데 배우자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이혼 시 이주여성에 귀책사유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연장 허가를 못 받으니 체념하고 견디는 이들이 대다수다. 이런 상황에서 그제 나온 대법원 판결은 의미가 크다.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베트남 여성 A씨가 서울남부출입국관리소장을 상대로 낸 체류 기간 연장 소송에서 A씨가 패소한 원심을 파기한 것이다. 원심은 이혼 귀책사유가 100% 한국인 배우자에게 있는 경우에만 체류 자격이 인정된다며 A씨의 체류 자격을 불허했다. 또 A씨에게 이혼 귀책사유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라고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한국인 배우자의 이혼 책임이 크면 체류 연장이 가능하고, 이혼 귀책사유가 A씨에게 있다는 점을 출입국 당국이 증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체류 자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당한 대우와 폭력을 감내해 온 이주여성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뜻깊은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과 다양한 지원책들이 활발히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결혼이주여성이 13만명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인식도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편견과 차별 없이 대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온라인에서 퍼지는 베트남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는 우려스럽다.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살고 싶다. 베트남에 있는 엄마를 한국에 초청하고 싶다”는 베트남 현지 언론 인터뷰가 공개되자 “한국 국적을 얻으려 일부러 가정폭력을 유발하고, 증거를 남긴 것 아니냐”는 추측성 비난이 쏟아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한국 국적 취득을 반대하는 글도 올라왔다. 한국인 남편의 전 부인이 제기한 불륜설까지 사실인 양 확산하면서 인신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샌드백처럼’ 아내를 때리는 반문명적 폭행은 용납될 수 없다. 결혼이주여성의 고통에 공감하기는커녕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비본질적 내용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무책임한 행위는 사회적 폭력이나 다름없다. 법과 제도가 개선돼도 구성원의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성숙하고 포용적인 사회는 요원하다. coral@seoul.co.kr
  • [부고]

    ●곽정출(제11·12·14대 국회의원)씨 별세 재원(HSBC 홍콩 본부장) 재훈(인카금융서비스 지점장) 재승(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410-6901 ●신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씨 모친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80 ●강춘운(교보라이프플래닛 전문위원) 춘길(현대카드 팀장)씨 부친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02)2227-7569 ●강신명(전 경찰청장)씨 모친상 10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3)650-4444 ●최선종(캠코 광주전남지역본부 목포지부장)씨 모친상 10일 전남 보성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061)853-4404 ●설광섭(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씨 모친상 11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53)958-9000 ●양정아(MBC 22기 공채 탤런트) 지환(대신증권 자산리서치부 부장)씨 부친상 1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1)787-1500 ●한태영(삼성물산 책임) 기영(캐치업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11일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발인 13일 (051)990-6444
  • [부고] 안병민씨 장모상, 강신명씨 모친상, 양지환씨 부친상, 한태영씨 부친상, 성현철씨 모친상

    ●윤정남(전 벽산금속 대표이사)·정훈(사업)씨 모친상, 민광기(백상건설 대표)·안병민(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모상, 1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2일 낮 12시. 010-2250-6275, 010-4509-7745 ●강신명(전 경찰청장) 씨 모친상, 10일 오후 9시 34분,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 106호, 발인 12일 오전 8시. 053-650-4444 ●양정아(MBC 22기 공채 탤런트, 영화배우) 양지환(대신증권 자산리서치부 부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6시 20분,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31-787-1500 ●전영희씨 남편상, 한태영(삼성물산 책임)·한기영(캐치업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성정미씨 시부상, 11일 오전 4시21분께,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3일. 051-990-6444 ●성현철(신한금융투자 PWM강남센터장)·성현정·성현주씨 모친상, 이서정씨 시모상, 박정길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40분. 02-3010-2000
  • [단독] 檢 “정보경찰 선거 개입, 다시 수사하라”… 또 퇴짜 맞은 경찰

    지난 5월 경찰이 송치한 ‘정보경찰 사건’에 대해 6월 말까지 보완수사하라고 지휘했던 검찰이 또다시 사건을 경찰에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차 보완수사 결과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2차 보완수사를 지휘한 것이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8일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불법 정치활동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에 추가 보완수사를 재지휘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일 검찰의 1차 보완수사 지휘 결과를 지휘 건의로 올렸다. ‘지휘 건의’란 송치하기 전에 미리 보완수사 내용을 확인받는 절차다. 검찰이 보완수사 지휘를 내린 사건은 바로 송치하지 못하고 반드시 지휘 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검찰 승인이 이뤄지면 보완수사한 내용 그대로 송치를 하고, 검찰이 재지휘하면 다시 보완수사에 들어가야 한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은 1차 보완수사 결과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지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적용을 둘러싸고 검경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경 투트랙 수사로 진행됐던 정보경찰 사건은 이미 검찰이 지난 5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 등 8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종결됐다. 당시 검찰은 청와대·경찰청 핵심 인사들이 20대 총선을 비롯해 18대 대선, 14대 지방선거 등에 불법 개입한 의혹을 수사해 이들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과 별도로 자체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지난 5월 공직선거법은 제외하고 직권남용 혐의만 적용했다. 검찰은 경찰이 강 전 청장 등 주요 인물을 입건조차 하지 않은 부분을 문제 삼았을 가능성도 크다. 경찰은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윗선으로 지목하고 현기환·조윤선 전 정무수석, 이 전 청장 등을 송치했다. 그러나 20대 총선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 전 청장은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 송치 대상과 혐의 모두 검찰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지휘했으나 한 달간 보완수사 결과에도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윤석열은 왜 후배 윤대진을 감쌌나

    윤석열은 왜 후배 윤대진을 감쌌나

    소윤, 7년 전 경기경찰청장 구속기소 검경갈등 속 친형문제까지 덮쳐 곤혹 尹, 소윤 보호하려 방패막이 자처 논란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거짓말을 한 것을 두고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이 나오면서 윤 후보자와 윤 국장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단순한 선후배 관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친밀하지만, 무리 없이 청문회를 통과하리라 예상했던 윤 후보자가 윤 국장 문제로 위기에 처하자 검찰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윤 국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검찰 후배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 줬는지를 두고 여러 차례 말을 바꿨다. 처음에는 “소개해 준 적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녹취파일이 공개되자 “선임시켜 준 적은 없다”고 했다. 결국 이 변호사는 2012년 경찰 수사 당시에는 선임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1년가량 지난 2013년 8월 이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자는 “윤 국장의 형이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윤 국장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윤 국장도 “윤 후보자가 나를 드러내지 않고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이고, 변호사 소개는 내가 했다”고 말했다. 둘의 해명을 종합하면 윤 후보자가 윤 국장을 보호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나이는 네 살 차, 사업연수원 2기수 차이인 윤 후보자와 윤 국장은 검찰 내에서 ‘대윤’(大尹), ‘소윤’(小尹)이라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윤 국장은 2012년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서 이철규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 중수부에 같이 근무했고 아끼는 후배인 윤 국장이 고위 경찰을 구속하는 바람에 가족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어 윤 후보자가 감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서장이 수사를 받던 시기에 우울증이나 모친 병환 등 가족에게 좋지 않은 일이 겹쳤는데 이런 부분을 밝히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다.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윤 후보자가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 예상했던 검찰은 돌발 변수에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하마평에 오를 정도인 윤 국장 문제로 윤 후보자가 도덕성에 타격을 입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檢 ‘정보경찰 사건’ 경찰청에 또 보완수사 지휘…“1차 보완수사 결과 미흡”

    [단독] 檢 ‘정보경찰 사건’ 경찰청에 또 보완수사 지휘…“1차 보완수사 결과 미흡”

    지난 5월 경찰이 송치한 ‘정보경찰 사건’에 대해 6월 말까지 보완수사하라고 지휘했던 검찰이 또다시 경찰에 사건을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차 보완수사 결과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돼 2차 보완수사를 지휘했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8일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불법 정치활동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에 재지휘 명령을 내렸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일 검찰의 1차 보완수사 지휘 결과를 지휘건의로 올렸다. ‘지휘건의’란 송치하기 전에 미리 보완수사 내용을 확인받는 절차다. 검찰이 보완수사 지휘를 내린 사건은 바로 송치하지 못하고 반드시 지휘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검찰 승인이 이뤄지면 보완수사한 내용 그대로 송치를 하고, 검찰이 재지휘 명령을 내리면 다시 보완수사에 들어가야 한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은 1차 보완수사 결과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지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적용을 둘러싸고 검경 간 의견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경 투트랙 수사로 진행됐던 정보경찰 사건은 이미 검찰이 지난 5월 현기환 전 정무수석,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 등 8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종결됐다. 당시 검찰은 청와대·경찰청 핵심 인사들이 20대 총선을 비롯해 18대 대선, 14대 지방선거 등에 불법 개입한 의혹을 수사해 이들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과 별도로 자체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지난 5월 공직선거법은 제외하고 직권남용 혐의만 적용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 주요 인물을 입건조차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지휘했을 가능성도 크다. 경찰은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윗선으로 지목하고 현기환·조윤선 전 정무수석, 이철성 전 경찰청장 등을 송치했다. 그러나 20대 총선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입건도 하지 않았다. 송치 대상과 혐의 모두가 검찰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검찰은 보완수사를 지휘했으나, 한 달간 보완수사 끝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베트남인 아내 폭행 남편 “말 안 통해서”

    베트남인 아내 폭행 남편 “말 안 통해서”

    진선미, 피해 여성 면담·긴급지원팀 파견베트남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A(36)씨가 구속됐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민갑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치안총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광주지법 목포지원 나윤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4일 두 살배기 아들이 보는 앞에서 3시간가량 아내를 폭행한 A씨에게는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직후 기자들에게 “베트남에 있던 아내와 영상통화를 할 땐 한국말을 곧잘 했는데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한국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고 했다”며 “말이 잘 통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안 통하니까 (폭행했다)”라고 변명했다. A씨는 B씨가 베트남에서 출산한 아들이 친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베트남에 갔을 때도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경찰 조사 과정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또 아내와 함께 살기 시작한 지 9일 만인 지난달 25일에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진 장관은 피해 여성이 치료받고 있는 전남 목포의 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가 겪었던 고통을 직접 청취하고, 전남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여가부도 피해 여성과 아동 지원을 위해 ‘긴급지원팀’을 파견한다. 피해자가 요청하면 아이돌보미도 보내기로 했다. 민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다”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람 장관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림동 여경사건’ 출동 경찰관, 피의자에 ‘112만원’ 소송

    ‘대림동 여경사건’ 출동 경찰관, 피의자에 ‘112만원’ 소송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의 현장 경찰관들이 당시 피의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소속 A경위와 B경장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인 장모(41)씨와 허모(53)씨에게 112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금액은 범죄신고 전화번호인 112를 상징한다고 경찰관 측은 밝혔다. A경위는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대림동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경찰관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는 사실이 본질인데도 ‘대림동 여경 사건’으로 왜곡돼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다”며 “현장 경찰관들의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은 계기를 만들려고 ‘112 소송’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A경위는 “금전적 배상을 받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돈을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경찰관을 공격하는 사람 중 70%가 주취자”라며 “경찰의 공권력은 땅에 떨어진 지 오래고 현장 경찰관들이 설 자리는 더 축소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에 제대로 응하는 사람은 드물고 경찰관을 공격하는 사람들, 경찰관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동안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버텨왔지만 이제는 직업에 대한 후회가 들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현장 경찰관의 어려움을 국민에게 알리려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매일 대형 사건·사고가 넘치는 현실에서 ‘112 소송’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으나 현장 경찰관의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지난 5월 13일 밤 서울 구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값 시비가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피의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남성 경찰이 자신을 때린 피의자 한 명을 즉시 제압한 상황에서 또 다른 피의자가 심하게 저항하자 여성 경찰이 무전으로 경찰관 증원을 요청하는 모습 등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는데 경찰의 제압 과정이 미숙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14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경찰은 1분 59초가량의 전체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여경이 “남자분 한 분 나오세요”, “(수갑)채워요”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구로경찰서는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여경이 수갑을 채우라는 요청한 것은 교통경찰관에게 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남경, 여경 할 것 없이 나무랄 데 없이 침착하게 조치를 했다”며 “그런 침착하고 지적인 현장 경찰 대응에 대해서 전 경찰을 대표해서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갑룡 경찰청장, 베트남 공안장관에 ‘베트남 아내 폭행’ 유감 표명

    민갑룡 경찰청장, 베트남 공안장관에 ‘베트남 아내 폭행’ 유감 표명

    한-베트남 치안총수 회담…장성급 15명 방한민갑룡 청장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 약속” 30대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베트남의 치안 책임자가 한국을 방문, 경찰청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민갑룡 청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약속했다. 민갑룡 청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또 람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의 치안총수 회담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국 내에서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나타난 문제들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비 온 뒤 땅이 굳듯 양국 관계가 더욱 우정 어린 관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또 람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하다는 뜻을 민갑룡 청장에게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이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홍보에 신경을 써 달라고 한국 경찰에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인 A(36)씨가 베트남 출신 아내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A씨가 온갖 욕설을 하면서 아내를 폭행할 당시 옆에선 두살배기 아들이 A씨의 폭행에 자지러지게 우는 모습까지 전해지면서 A씨를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 사건이 베트남 현지까지 전해지면서 ‘박항서 신드롬’으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한-베트남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지난 7일 A씨를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30)씨를 주먹과 발, 심지어 소주병까지 동원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한국어가 서투르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민갑룡 청장은 또 람 장관과 치안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갑룡 청장은 모두발언에서 “인터폴 공조 등을 통한 도피사범 검거 및 송환을 활성화하고, 공조수사를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마약, 사이버, 대테러 등 국제성 범죄에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안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7년 만으로, 이번 치안총수 회담에는 베트남에서 총 15명의 장성급 인사가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정] 민갑룡 경찰청장, 경남 외화밀반출 조직원 검거 표창

    △ 민갑룡 경찰청장은 5일 경남지방경찰청을 찾아 외화밀반출 혐의를 받는 조직원을 대거 검거한 공로를 인정해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 경사 1명을 경위로 특진 임용했다. 수사 등 다른 공적을 세운 직원 2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민 청장은 이후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CPTED·셉테드)이 적용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남 15, 16길을 방문해 CCTV 등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 병원이 엉뚱한 가족 동의 받고 연명장치 떼내, 두 가족 모두 소송 제기

    병원이 엉뚱한 가족 동의 받고 연명장치 떼내, 두 가족 모두 소송 제기

    미국 병원에서 신원 확인을 잘못해 엉뚱한 가족이 연명 장치를 떼내는 데 합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두 가족 모두 병원과 시 당국을 고발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머시 병원이 지난 5월에 이런 황당한 실수를 했다고 영국 BBC가 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보다 한달 전 한 남자가 자동차 밑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얼굴에 상처가 잔뜩 있었고 벌거벗은 채였다. 병원 측은 경찰서에 가면 흔히 찍는 머그샷을 살펴 이 남성이 알폰소 베넷이라고 특정했다. 다음달 가족들을 수소문했다. 그 가족은 연명 장치를 떼내는 데 동의했다. 그의 장례를 치르려고 가족들이 준비하고 있는데 진짜 베넷이 나타났다. 경찰이 시신 검시소에서 지문을 떠 확인해보니 죽은 남자는 엘리샤 브릿먼(69)으로 밝혀져 뒤늦게 그의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 두 가족 모두 병원과 시당국이 무책임하게 일을 했고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안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을까? 베넷이 입원해 있을 때 병원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베넷의 누이들은 연고를 찾지 못한 이를 가리키는 ‘존 도’ 환자가 자신들의 피붙이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코에는 산소 호흡기를 쓰고 있었고 입에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튜브가 들어가 있었다. 아마도 누이들은 죽어가는 남동생이 그나마 고통을 덜하게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누이 로지 브룩스는 지난 3일 취재진과 만나 “난 어떻게 그렇게 우리 남동생이라고 확신하느냐고 (병원 직원들에게) 물었다. 진짜로 그를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병원 직원들은 누이들에게 얼굴에 난 상처들 때문에 제대로 분간할 수 없으며 자신들도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때 베넷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시 병원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브릿먼은 한동안 실종 상태였다. 조카의 딸 미오시는 C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검시소에 다 전화 해봤고 병원에도 전화를 걸었다. 모든 곳을 뒤졌지만 답이 없었다”고 말한 뒤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었다고 했다. 베넷 가족의 변호인 캐넌 램버트는 “병원과 사법당국이 사람을 보이지 않는 것처럼 취급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패트리시아 반펠트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은 경찰이 지문이나 유전자(DNA) 정보를 확인해 신원을 파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구글리엘미 시카고 경찰청장은 지난달 트위터에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의문점들을 모두 입에 올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 사건의 모든 측면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적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5일 취임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5일 취임

    김창룡(54·치안정감)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 온전한 믿음과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성찰과 고민을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안전한 부산,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부산 경찰’을 제시하며,시민·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민관 치안협의체를 활성화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김 청장은 “경찰관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과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법 집행을 제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사구조개혁 완성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경감(6급)이하의 경찰관?행정관?주무관들로 구성된 ‘현장활력회의’를 활성화시키는 등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김 청장은 부산 가야고,경찰대학(4기)을 졸업했다. 부산경찰청 외사과장,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경남경찰청 1부장,워싱턴 주재관,경찰청 생활안전국장,경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백색테러 ‘태극기 자결단’의 배후는 바로 ‘이것’

    [박록삼의 시시콜콜] 백색테러 ‘태극기 자결단’의 배후는 바로 ‘이것’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소포 하나가 배달됐다. 심한 악취가 풍기는 죽은 새의 사체, 커터칼, 그리고 한 통의 편지가 담겨 있었다. 스스로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칭한 이가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쓴 편지에는 윤 의원을 향해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한다’,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고 적어 놓았다. 놀란 보좌진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음은 물론이다. 경찰은 소포 겉면에 적힌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소 및 김모씨 이름이 모두 가짜라며, 소포 겉면의 지문 감식 등을 통해 발송자를 추적하겠다고 나섰다. 누군가는 일종의 해프닝에 불과한 일로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결코 ‘갑툭튀 사건’(갑자기 툭 튀어나온 사건)이 아니다. 백색테러를 자행한 ‘태극기 자결단’의 배후는 반드시 존재한다. 최근 한국 정치판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을 살펴보면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건 직후 밝힌 표현처럼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들이 그 배경에 도사리고 있다. 이런 일도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 결정을 앞둔 지난 3월 극우단체인 자유연대 사무총장이자 유튜버인 김모(50)씨가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차량 번호를 알고 있다. 자살특공대로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석희 jtbc 사장의 집과 사무실 앞에서 열 차례가 넘는 갖은 위협·협박 유튜브 방송을 일삼은 인물로도 악명을 떨쳤다. 공무집행방해, 폭행 협박 혐의로 지난 5월 구속됐던 김씨는 보증금 3000만원과 함께 주거와 이동에 제한을 받는 조건부 석방된 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윤석열 서울지검장 살해 위협 유튜버도 김씨는 이렇듯 아스팔트 위에서 백색테러 위협과 폭언을 일삼는 막무가내 인물인 듯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에게는 또다른 ‘제도권 이력’도 있다. 그는 2017년 1년 남짓 동안 자유한국당 추천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자유연대 사무총장 자격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 및 언론의 좌편향 심화’에 대해 발언하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찬사를 듣기도 했다.워낙 자주 들어 좀 심드렁해졌지만, ‘좌파 독재’, ‘신독재’, ‘악의 탄생’ 등 근거없는 막말들이 제1야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의 입을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쏟아져나왔다. 국회 안에서는 아예 동료의원 감금, 회의장 점거, 국회 기물파손 등 폭력행위들이 버젓이 저질러졌다. 그것도 모자라 국회 행정안전위 야당 간사인 이익채 한국당 의원, 이종배 의원은 최근 경찰에 국회선진화법 위반 의원 수사 현황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사실상 수사 방해이자 외압을 가했다. 이익채 의원은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관련 내용이 외압이 아니다”는 발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고소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은 모두 58명을 넘으며, 이익채·이종배 의원 역시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피고발된 당사자이기도 하다. 뿐인가. 사법개혁특별위원인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겠다며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고소된 엄용수·여상규·정갑윤·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불출석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경찰 수사에 아예 불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법을 무시하는 행태다. 백색테러 위협 배후는 바로 이것 ‘태극기 자결단’의 출현은 한 정신 나간 이의 해프닝성 일탈이 아니다. 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국회의원, 폭력과 폭언을 당연하게 여기는 국회의원, 그러면서도 수사기관을 비웃고 방해와 외압을 가하는 정당 등의 후진적 정치문화가 그 배경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태극기 자결단’ 등의 백색테러는 어찌보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당장 눈에 드러난 ‘태극기 자결단’ 한 사람의 색출이 능사가 아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 국회의원에 대한 엄정한 수사 및 재판을 진행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 넘어간다면 ‘제2, 제3의 태극기 자결단’은 국회와 아스팔트 곳곳에서 끊임없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 배후를 밝혀야 뿌리를 뽑을 수 있다. 박록삼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포토] ‘법원 들어서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

    [포토] ‘법원 들어서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

    경찰의 댓글 여론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오후 공판이 열리는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조원진 “주말에 광화문 천막 칠 것…화분 5000개는 갖다 놔야”

    조원진 “주말에 광화문 천막 칠 것…화분 5000개는 갖다 놔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예고한 대로 이번 주말 광화문 광장에 천막 설치를 강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조 대표는 최근 “광화문에 몽골텐트 4개동을 설치할 것”이라며 “토요일에 최소 5만명이 광화문으로 가는데 어떻게 막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광화문광장은 대단히 넓다”며 “박원순 시장이 우리 천막을 못 치게 하려면 화분을 한 5000개는 갖다 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 행정대집행 직후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다시 쳤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따라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이전했다. 서울시는 천막이 있던 자리를 중심으로 대형 화분들을 배치해 재설치를 봉쇄했다. 그는 “그 전에도 녹색당, 참여연대 등등 많은 단체들이 불법 천막을 쳤다. 우리는 단체가 아닌 정당이다”라며 “서울시청 5번 출구 앞에는 2013년에 김한길 대표 있을 때 민주당에서 101일간 불법 천막을 치고 농성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천막을 친 이유와 관련해 ‘2017년 3월 10일 5명 사망 진상요구’라며 “4·19 이후에 현장에서 사람 5명이 죽은 건 처음이다. 이거 진상을 규명하자는데 그것을 탄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5명이 사망했고, 그 중 1명은 경찰 버스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사망했다.이에 진행자가 ‘당시 경찰차를 흔든 건 시위대였다’고 지적하자 조 대표는 “그 버스의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서 그게 됐든 어쨌든 경찰은 버스를 왜 길에 놔놓고 그냥 경찰차를 그냥 방치했느냐”며 “그런데 하나밖에 너트가 안 채워져 있었다. 그것도 왜 서울 경찰차가 아니고 전북 경찰차가 올라와서 그 방어를 하고 있었느냐. 경찰이 당사자인데 경찰이 조사를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진행자가 ‘그때 당시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뭐라고 안 하셨던가’고 묻자 조 대표는 “‘황 대표도 그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으면 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 답이 없다”며 “진상규명은 서울시장인 박원순뿐만 아니라 당시 서울경찰청장, 소방청장, 또 경찰청장, 전북경찰청장 등등 관련자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이 행정대집행 이후 “조 대표의 월급까지 가압류할 정도로 철저하게 행정대집행 금액을 받아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가압류가) 우리 당으로 들어왔다. 1억 5600만원이 들어왔다”며 “저한테는 안 들어왔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함바 비리‘ 의혹 고위직 경찰 2명 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

    ‘함바 비리‘ 의혹 고위직 경찰 2명 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

    분당서장·경기남부경찰청장에 각각 ‘공소권 없음’, ‘무혐의’ 의견‘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 브로커 유상봉(73) 씨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발당한 경찰 고위 간부들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뢰 혐의로 고발당한 유현철 경기 분당경찰서장(경무관)과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에 대해 각각 ‘공소권 없음’과 ‘무혐의’ 의견을 달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유 서장에 대해서는 뇌물죄 공소시효(7년)가 이미 지나 처벌할 수 없고 허 청장은 유씨가 뇌물을 건넨 구체적인 시기나 액수 등을 진술하지 못해 혐의 입증이 어렵다고 보고 이같이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씨는 자신이 함바 운영권 수주와 사건 무마 대가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유 서장에게 1억 2000만원을 건넸다며 지난해 11월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유씨는 지난 4월에는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도 같은 내용으로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원 청장은 유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부 “북 목선, 경계 실패”…합참의장 경고·8군단장 보직해임

    정부 “북 목선, 경계 실패”…합참의장 경고·8군단장 보직해임

    정부 “허위보고 및 은폐 없었다” 판단“북한 선원, 해경에 ‘표류했다’ 거짓말”“군 브리핑, 국민 눈높이 안 맞는 표현”합참의장 등 엄중 경고·8군단장 보직해임23사단장 및 1함대사령관 징계 회부 정부가 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군부대들의 경계근무태세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박한기 합참의장 등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하고, 직접적인 경계 책임을 지고 있는 제8군단장을 보직 해임했다. 국무조정실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 소형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정부의 합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 “매뉴얼 따랐지만 운용 미흡으로 경계작전 실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 당국이 레이더에 포착된 표적을 판독하고 식별하는 작업과 경계근무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당시 북한 목선이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장면은 인근 소초에서 운영하는 지능형영상감시장비(IVS)와 해경 CCTV 1대, 해수청 CCTV 2대 중 1대, 삼척 수협 CCTV 16대 중 1대의 영상에 촬영됐다. 지난 6월 14일 오후 7시 18분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 북한 소형 목선으로 추정되는 의심 표적이 한 레이더 기지 책임구역에 포착됐지만, 당시 운용요원은 자기 책임구역에 집중하느라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레이더에는 6월 14일 오후 8시 6분부터 북한 소형 목선으로 추정되는 의심 표적이 포착됐지만, 운용요원은 이를 해면반사파로 오인했다. 정부는 “해안경계작전은 레이더와 지능형영상감시 시스템에 포착된 소형 목선을 주의 깊게 식별하지 못했고, 주간·야간 감시 성능이 우수한 열상감시장비(TOD)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지 못해 해안 감시에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결과적으로 북한 소형 목선이 북방한계선(NLL)을 통과해 삼척항에 도달 시까지 57시간 동안 식별하지 못한 것은 해상 경계작전계획과 가용 전력의 운용상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고 판단했다. 또 육군 23사단 초동조치부대의 현장이 늦었고, 합동참모본부 차원에서는 상황 전파가 지연되는 상황도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보완 필요성도 식별됐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당시 경계작전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진행은 됐지만, 운용 미흡 등으로 경계작전 실패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허위보고 및 은폐 없었다고 결론 정부는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이었던 ‘허위보고·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허위보고·은폐 의혹은 합참이 북한 목선 발견 장소인 ‘삼척항 방파제’를 ‘삼척항 인근’으로 바꿔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정부는 이에 대해 허위보고·은폐 의혹의 발단이 된 지난달 17일 군 당국의 언론 브리핑에 대해, 용어 사용이 부적절했던 측면은 있었지만,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초기 상황 관리 과정에서 대북 군사 보안상 통상적으로 쓰는 용어인 ‘삼척항 인근’으로 발견 장소를 표현했다”며 “이 표현은 군이 군사보안적 측면만 고려하여 국민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소형 목선이 삼척항 방파제까지 입항한 것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으로서 경계에 실패한 것”이라면서 “(군 당국이 초기 브리핑에서) ‘경계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안이했음을 국방부와 합참의 관계기관들이 조사 과정에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북한 선원 4명이 최초 출동한 해경에게 ‘표류했다’라고 거짓말을 한 상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북한 소형목선이 삼척항 방파제까지 입항한 것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군으로서 경계에 실패한 것”이라며 “(군 당국이 초기 브리핑에서) ‘경계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안이했음을 국방부와 합참의 관계기관들이 조사과정에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안보실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병환 1차장은 “안보실은 국민이 불안하거나 의혹을 받지 않게 소상히 설명했어야 함에도 경계에 관한 17일 군의 발표결과가 ‘해상 경계태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로 이해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이하게 판단한 측면이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이 점을 질책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국방부 백브리핑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관계 당국의 허위보고·은폐의혹 논란을 키웠던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업무협조의 일환이었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군·해경 경계작전 관련자 엄중 문책키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군의 경계작전 실패가 확인됐다며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경두 장관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부 합동조사 결과 브리핑에 앞서 “이번 북한 소형목선의 삼척항 입항 상황을 분석해 본 결과, 경계작전 실패와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경두 장관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우리 군의 경계작전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리는 과정을 살펴본 결과, 사실을 축소·은폐하려던 정황은 없었으나, 초기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하여 충분하고 정확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대한 사안을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우리 군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작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가용전력 운용 체계를 최적화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여 작전 효율성을 높이고, 감시장비 운용 능력 강화, 노후장비 교체 등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면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주기적인 훈련으로 상황 보고 및 대응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경계작전 실패와 관련해 합참의장, 지상작전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을 경계작전 태세 감독 소홀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조치하고, 평시 해안경계태세 유지의 과실이 식별된 제8군단장을 보직 해임할 예정이다. 또 통합방위태세 유지에 과오가 식별된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사령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 정부는 “해경 역시 북한 소형목선 상황에 대해 해상종합기관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면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엄중 서면 경고하고, 동해해양경찰서장을 인사 조치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정부 “북한 목선 선원, 최초 해경에 ‘표류했다’ 거짓말”

    정부 “北목선 경계작전 실패…은폐 의도는 없었다” 정부 “북한 목선 선원, 최초 해경에 ‘표류했다’ 거짓말” 정경두 국방장관 “경계작전 실패는 용납할 수 없는 중대과오” 北목선 경계실패 8군단장 보직 해임 해경 “동해해양경찰청장 엄중서면경고…해양경찰서장 인사조치”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경찰청 ◇치안감 전보 △경찰청 기획조정관 김교태 △〃경무인사기획관 최관호 △〃수사국장 이규문 △〃사이버안전국장 남구준 △〃교통국장 이영상 △〃경비국장 이철구 △〃정보국장 진교훈 △〃보안국장 김규현 △〃외사국장 김원준 △경찰인재개발원장 이문수 △중앙경찰학교장 이은정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임용환 △대구경찰청장 송민헌 △광주경찰청장 장하연 △강원경찰청장 김재규 △충북경찰청장 노승일 △충남경찰청장 이명교 △전북경찰청장 조용식 △전남경찰청장 김남현 △경남경찰청장 진정무 △제주경찰청장 김병구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남택화·박재진·강인철·이상철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사1팀장 김윤정 △조사2팀장 류석창 △접수상담팀장 최영훈 △교육팀장 여운규 △심의1팀장 손정배 △심의2팀장 최숭민 △부산사무소장 임종우 △경기사무소장 심영진 △전북사무소장 김문성 ■우리은행 ◇본부장 이동<영업본부장> △중부 윤정근 △미래기업 김백철 △중견기업전략 이문석 <본부장> △인사부 이종근 △홍보실 김기린 ■한화생명 ◇지역단장 △제주지역단장 권세복 △강북지역단장 김관홍 △동수원지역단장 김창규 △무등지역단장 최종선 △서해지역단장 옹성만 △울산지역단장 송주권
  • [인사] 언론중재위원회, 전북 남원시, 경찰청, 한화생명

    ■ 언론중재위원회 ◇ 전보 △ 조사1팀장 김윤정 △ 조사2팀장 류석창 △ 접수상담팀장 최영훈 △ 교육팀장 여운규 △ 심의1팀장 손정배 △ 심의2팀장 최숭민 △ 부산사무소장 임종우 △ 경기사무소장 심영진 △ 전북사무소장 김문성 ■ 전북 남원시 ◇ 5급(사무관) 승진 △ 주생면장 직무대리 김순자 △ 안전재난과장 직무대리 양용욱 △ 관광시설사업소장 직무대리 차남희 ◇ 5급(사무관) 전보 △ 민원과장 이기찬 △ 여성가족과장 조환익 △ 상수도사업소장 강병훈 △ 전문위원 서동우 △ 덕과면장 조남도 △ 노암동장 방동주 △ 동충동장 황금숙 △ 죽항동장 노경희 ■ 경찰청 ◇ 치안감 전보 △ 경찰청 기획조정관 김교태 △ 〃 경무인사기획관 최관호 △ 〃 수사국장 이규문 △ 〃 사이버안전국장 남구준 △ 〃 교통국장 이영상 △ 〃 경비국장 이철구 △ 〃 정보국장 진교훈 △ 〃 보안국장 김규현 △ 〃 외사국장 김원준 △ 경찰인재개발원장 이문수 △ 중앙경찰학교장 이은정 △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임용환 △ 대구경찰청장 송민헌 △ 광주경찰청장 장하연 △ 강원경찰청장 김재규 △ 충북경찰청장 노승일 △ 충남경찰청장 이명교 △ 전북경찰청장 조용식 △ 전남경찰청장 김남현 △ 경남경찰청장 진정무 △ 제주경찰청장 김병구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남택화·박재진·강인철·이상철 ■ 한화생명 ◇ 지역단장 △ 제주지역단장 권세복 △ 강북지역단장 김관홍 △ 동수원지역단장 김창규 △ 무등지역단장 최종선 △ 서해지역단장 옹성만 △ 울산지역단장 송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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