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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옥에 좀 가둬 달라” 절도 일삼는 15세 아들에 절규한 美아빠

    “감옥에 좀 가둬 달라” 절도 일삼는 15세 아들에 절규한 美아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사는 세 아이 아버지인 산티아고 가르시아 디아스는 자신의 15세 아들 브라이스가 최근 차량 절도 현행범으로 붙잡혔을 때 아들을 제발 감옥에 가둬 달라고 경찰에 간청했다. 아들이 이대로 범죄를 저지르다 보면 성인이 되기도 전에 죽게 될 것이 두렵다는 이유에서다. 29일(현지시간) 폭스45 방송 등에 따르면, 산티아고는 아들이 이미 볼티모어와 워싱턴DC에서 차량 탈취·절도 혐의로 5차례 이상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산티아고의 아들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 19건 중 단 한 건을 제외한 모든 혐의는 기각됐다. 나머지 혐의 한 건도 보호관찰 6개월로 끝났다. 산티아고는 “아들이 보호관찰 기간 첫날부터 죄를 지었으나, 처벌을 받지 않았다. 아들의 범죄 행각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산티아고의 아들이 계속해서 마리화나를 피우고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등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있다는 데 있다. 이 점이 산티아고 가족 전체의 문제가 됐다. 그러나 현지 검사들은 산티아고의 아들을 기소하지 않고 반복해서 풀어줬다.산티아고는 “아들은 처음에 담배 등을 훔치고자 차에 침입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차를 훔쳐 경찰로부터 도주하고 있다. 아들이 이런 짓을 계속하면 결국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면서 “만 18세가 된 아들의 모습을 보지 못할까 봐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가 현지 방송에 제출한 서류에는 이제 갓 15세가 된 아들이 차량 2대를 훔치고 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인 혐의로 친구 한 명과 함께 체포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렉서스와 혼다 CRV를 각각 훔쳐 타고 경찰차를 따돌리고자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로 들어가기까지 했다. 심지어 산티아고의 아들은 자신이 훔친 차량을 바리케이드로 막으려고 시도한 경찰관 2명을 거의 죽일 뻔했다. 그러나 그는 사법기관이 자신의 아들에게 교훈을 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들을 감옥에 가둬달라는 자신에게 아이를 데리러 빨리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기 및 방임죄를 적용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내게 앞으로 3시간 안에 경찰서에 오지 않으면 날 체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는 아들을 위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트 캠프를 알아봤는데 형편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을 구하려면 아들이 벌을 받아봐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내 말은 그것이 감옥이라면 감옥에라도 보낼 것”이라면서 “지금 내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도움”이라고 말했다.사실 그는 현재 가족에게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주고 있는 아들의 각종 범죄로 인해 손해 배상금을 내야 할 처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그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를 통해 기부금을 받는 페이지도 개설했다. 해당 페이지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반항 장애 등 세 가지 진단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는 아들이 심리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주민에게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법원에도 보냈다. 그러나 병원 기록이 없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 154명 깔린 핼러윈 악몽…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

    154명 깔린 핼러윈 악몽…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

    경사진 좁은 골목 한꺼번에 몰려축제 즐기러 온 10~20대 피해 커中·이란 등 외국인 사망자도 26명협소한 공간 탓 구조 지연 화 키워“출동한 경찰관도, 소방관도, 경찰차도 핼러윈 분장인 줄 알았다.”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끔찍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 핼러윈 축제에 취한 일부 시민들은 대규모 인명 피해로 경찰과 소방이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오가는데도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걸 즉각 알아차리지 못했다.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장면도 누가 더 공포스럽게 분장하는지 뽐내는 핼러윈 축제에서는 “설마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었던 이 같은 비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고, 150명 넘는 젊은이들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목숨을 잃었다. 들뜬 축제 분위기에 사로잡혀 제대로 상황 판단을 못한 점, 가파르고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점, 어떠한 통제도 없는 무질서 그 자체는 순식간에 핼러윈 축제를 ‘악몽의 밤’으로 바꿔 버렸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4명이 죽었고, 132명이 다쳤다고 30일(오후 9시 기준) 밝혔다. 이 중 중상자도 36명이나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가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그 전엔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 압사사고(150명 사망, 67명 부상)였다.사망자 154명 중 여성은 98명이다. 폭 3.2m가량의 비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뒤엉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도 중국, 이란, 러시아 국적 등 2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많다 보니 시신이 안치된 병원만 서울·경기 지역 40곳이나 된다. 소방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던 29일 오후 10시 15분쯤이다. 2분 뒤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후 10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시간여 만에 3단계로 격상했다.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고 긴박하게 돌아갔다는 걸 알 수 있지만 통제 불능인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사실상 손놓은 안전 조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구호가 늦어졌고 인명 피해도 커졌다. 특히 경찰과 소방은 핼러윈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가량이 이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당일 광화문과 용산 등에서 열린 보수·진보 단체의 충돌을 막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핼러윈 축제에는 고작 137명만 배치했다. 소방 또한 이태원119치안센터 인원 10명과 차량 3대를 핼러윈 전담 인력으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너무 많은 사람이 좁은 골목에 꽉 찬 상황 자체가 위험했던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해도 동선을 분리하고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등 특성에 맞게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악몽’된 핼러윈 축제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악몽’된 핼러윈 축제

    “출동한 경찰관도, 소방관도, 경찰차도 핼러윈 분장인 줄 알았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끔찍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 핼러윈 축제에 취한 일부 시민들은 경찰과 소방이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오가는데도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걸 즉각 알아차리지 못했다. “살려 달라”는 비명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장면도 누가 더 무섭게 분장하는지 뽐내는 핼러윈 축제에서는 “설마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었던 비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고, 150명 넘는 젊은이들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목숨을 잃었다. 들뜬 축제 분위기에 사로잡혀 제대로 상황 판단을 못 한 점, 가파르고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점, 어떠한 통제도 없이 무질서했다는 점 등이 순식간에 핼러윈 축제를 ‘악몽의 밤’으로 바꿔 버렸다. 소방당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3명이 사망했고, 103명이 다쳤다고 30일(오후 1시 기준) 밝혔다. 이 중 중상자도 24명이나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가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그 전엔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 시민잔치 압사 사고(150명 사망, 67명 부상)였다. 사망자 153명 중 여성이 90명을 넘었다. 폭 4m가량의 비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뒤엉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2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많다 보니 시신이 안치된 병원만 서울·경기 지역 36곳이나 된다. 소방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던 29일 오후 10시 15분쯤이다. 2분 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오후 10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시간도 안 돼 3단계로 격상했다. 상황은 엄중하고 긴박했지만 통제 불능인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사실상 손 놓은 안전 조치, 협소한 공간 때문에 구호가 늦어졌고 인명 피해도 커졌다. 특히 경찰과 소방은 핼러윈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가량이 이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경찰은 당일 광화문과 용산 등에서 열린 보수·진보 단체의 충돌을 막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핼러윈 축제에는 고작 200여명만 배치했다. 소방 또한 이태원119치안센터 인원 10명과 차량 3대를 핼러윈 전담 인력으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너무 많은 사람이 좁은 골목에 꽉 찬 상황 자체가 위험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해도 동선을 분리하고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등 특성에 맞는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나우뉴스]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나우뉴스]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연방경찰과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호베르투 제퍼슨(69) 전 의원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제퍼슨 전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과시해 온 정치인이다. 지난해 8월 현지 법원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가택연금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대법관을 ‘마녀’, ‘창녀’ 등으로 부르며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대법원은 그가 가택연금 규정을 어겼다며, 경찰에게 그를 구속하라고 명령했다. 연방경찰이 체포 명령 집행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자,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을 향해 총과 섬광 수류탄을 쏘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부상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배포한 영상에서 “나는 경찰에 총을 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체포에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제퍼슨 의원이 경찰차로 호송된 이후에도, 현장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시위로 한동안 아수라장이었다. 브라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결이 격렬해지면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주목했다. 룰라 전 대통령 쪽은 즉각 제퍼슨 전 의원의 총격에 대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폭력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면서 “증오와 폭력, 법 무시한 제퍼슨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다. 그는 우리 적의 주요 동맹”이라고 적었다. ‘절친’이자 자신의 격렬한 지지자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을 접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곧바로 ‘손절’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찰에 총을 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도적”이라면서 “나는 그와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이 나온 직후 현지에서는 두 사람이 대통령궁에서 만나 한 프레임 안에 나란히 있는 모습의 사진이 쏟아지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룰라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선 투표를 엿새 앞둔 24일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룰라의 지지율은 52.0%로, 보우소나루의 46.2%보다 우위를 보였다. 룰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브라질에는 평화가 필요하다’라는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며 막판 우위 다지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정치인이 경찰을 향해 총기를 사용한 사건을 두고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가 초현실적고 폭력적인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극우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초현실적 사건 벌어진 나라 어디?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이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연방경찰과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호베르투 제퍼슨(69) 전 의원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제퍼슨 전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과시해 온 정치인이다. 지난해 8월 현지 법원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가택연금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대법관을 ‘마녀’, ‘창녀’ 등으로 부르며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대법원은 그가 가택연금 규정을 어겼다며, 경찰에게 그를 구속하라고 명령했다. 연방경찰이 체포 명령 집행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자,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을 향해 총과 섬광 수류탄을 쏘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부상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제퍼슨 전 의원은 온라인에 배포한 영상에서 “나는 경찰에 총을 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체포에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제퍼슨 전 의원은 경찰과 8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 제퍼슨 의원이 경찰차로 호송된 이후에도, 현장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시위로 한동안 아수라장이었다.  보우소나루는 '손절'했지만, 입지는 '흔들' 브라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대결이 격렬해지면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주목했다. 룰라 전 대통령 쪽은 즉각 제퍼슨 전 의원의 총격에 대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의 폭력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면서 “증오와 폭력, 법 무시한 제퍼슨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다. 그는 우리 적의 주요 동맹”이라고 적었다. ‘절친’이자 자신의 격렬한 지지자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는 소식을 접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곧바로 ‘손절’에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찰에 총을 쏘는 사람은 누구라도 도적”이라면서 “나는 그와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해명이 나온 직후 현지에서는 두 사람이 대통령궁에서 만나 한 프레임 안에 나란히 있는 모습의 사진이 쏟아지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룰라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선 투표를 엿새 앞둔 24일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룰라의 지지율은 52.0%로, 보우소나루의 46.2%보다 우위를 보였다.룰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브라질에는 평화가 필요하다’라는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며 막판 우위 다지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정치인이 경찰을 향해 총기를 사용한 사건을 두고 영국 가디언은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가 초현실적고 폭력적인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 천안문 탱크 막아선 청년처럼… ‘시 주석 파면’ 현수막 단 남성 정체는?

    천안문 탱크 막아선 청년처럼… ‘시 주석 파면’ 현수막 단 남성 정체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를 앞둔 베이징 도심 곳곳에는 무장한 군인과 공안이 집중 배치돼 삼엄한 경계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특히 당 대회가 있을 대표단이 묵는 천안문 인민대회당 인근 호텔 근처에는 벌써부터 주민들의 입장이 통제되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난 13일 오전 ‘시진핑 파면’과 선거권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건 남성이 등장하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13일 오전 베이징시 하이덴취의 베이징대에서 도보로 불과 5분여 거리의 다리 ‘쓰통교’에 ‘PCR검사 대신 밥을, 봉쇄 대신 자유를 달라’, ‘거짓말 대신 존엄을, 문화대혁명 대신 개혁을, (인민)영수 대신 투표를 달라. 노예가 되는 대신 공민이 되고 싶다’는 등의 문구를 적은 대형 현수막이 달렸다. 또 다른 한 장의 현수막에는 ‘독재자 시진핑 파면’이라는 문장이 붉은색 페인트로 적혀 다리 밖으로 내걸렸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무장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 다리 위 현장에 있었던 한 남성이 긴급 체포되면서 그의 신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된 것이 없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 속의 이 남성은 노란색 안전모와 붉은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그는 당시 긴급 출동한 무장 경찰에 의해 황급히 경찰차에 실려 호송되면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후 중국 내부의 소셜미디어와 해외 SNS에서는 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을 두고 ‘민주화 투사’, ‘탱크 전사’, ‘베이징 쓰통교 전사’로 칭하며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시 주석의 3연임 결정이 내려진 당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전례없이 도발적인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것과 관련해 민주화 인사 왕단(52)도 중국 내부에 존재하는 민주화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기대감에 가득 찬 목소리를 냈다. 왕단은 지난 1989년 톈안먼(천안문) 민주화 운동 주역 중 한 명으로 이 신원 불명의 남성을 두고 ‘중국의 새로운 탱크 전사가 등장했다’고 평했다. 톈안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들을 향해 돌진하는 탱크를 막아섰던 한 중국 시민을 빗댄 표현이다. 이날 현수막 내용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 왕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베이징 쓰통교 전사사건’이라고 이번 일화를 지칭하며 “매우 민감한 시기에 한 남성 영웅이 큰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하고 모두 앞에 섰다. 중국 공산당은 그를 무사히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도 “대체 누가 중국에는 용감한 전사가 없다고 말했느냐”면서 “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중국인의 용기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 시대의 새로운 탱크전사”라고 했다.  
  • 배관타고 여친집 침입·폭행했던 20대 결국 구속...두번째 구속영장은 발부

    배관타고 여친집 침입·폭행했던 20대 결국 구속...두번째 구속영장은 발부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돼 기각됐던 20대가 접근금지 처분을 어겨 결국 구속됐다.창원지법 진주지원은 12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A(2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전 여자친구 B씨에 대한 물리적 또는 온라인상 접근금지를 명령한 잠정조치 2·3호 처분을 어기고 B씨가 있던 진주시내 한 식당으로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B씨에게 전화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합의를 요구하는 문자를 70여 차례 보내고, 인스타그램 계정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의 스토킹 처벌 경고를 무시하고 지난달 20일 새벽 주택 배관을 타고 B씨 집에 침입해 B씨를 폭행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자 B씨에게 합의를 요구하며 접근금지 처분을 반복적으로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배관을 타고 B씨 집으로 침입하기에 앞서 지난달 19일 밤 헤어지자는 B씨와 실랑이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B씨 집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에도 A씨에 대해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4호(스토킹 혐의 피의자를 최대 한 달 동안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입감할 수 있는 제도)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경찰이 두번째 신청한 A씨 구속영장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B씨를 보호하기 위해 B씨 출·퇴근 시간에 경찰차량 1대와 경찰관 3명을 배치해 출·퇴근을 지원했다.
  • ‘음주’ 신혜성 체포 당시 CCTV 상황… 경찰차가 차량 앞뒤 막았다

    ‘음주’ 신혜성 체포 당시 CCTV 상황… 경찰차가 차량 앞뒤 막았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체포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40분쯤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를 발견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이날 신씨의 체포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신씨가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SUV 차량은 왕복 7차선 도로를 천천히 달리다가 도로 한가운데 그대로 정지했다.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은 SUV를 피해갔지만, 해당 차량은 비상 깜빡이가 켜진 채로 도로에 10분 넘게 세워져 있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접근하자, SUV가 다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SUV 앞뒤를 막아섰고, 차량은 다시 멈춰 섰다. 신씨는 체포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씨가 타고 있던 SUV 차량은 도난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다. 차주가 경찰에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신씨가 차량을 타게 된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신씨 소속사 측은 입장문에서 “신혜성은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대리주차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며 대리주차 직원이 차량 키를 잘못 전달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신씨가 술을 마셨던 서울 강남구의 음식점 측은 YTN에 “(신씨에게) 차량의 키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거짓해명 의혹이 일자 소속사는 2차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는 주차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는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라면서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씨는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혜성씨는 강남구 음식점에서 출발할 당시에는 동석하였던 남성 지인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발했다”며 “신혜성씨는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통해 지인을 집에 내려줬다. 그리고 대리운전 기사 없이 주취상태로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고 자세한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위 내용이 저희가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관계”라면서 “오늘 오전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체포상태이고 동석하였던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 음주단속 피해 10㎞ 질주…순찰차 파손, 경찰관 부상입힌 운전자 검거

    음주단속 피해 10㎞ 질주…순찰차 파손, 경찰관 부상입힌 운전자 검거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경찰차를 파손하고 경찰관에게도 부상을 입힌 운전자가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11시 10분쯤 강서구 명지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면서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탓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려고 약 15분 동안 도로를 질주했다. 경찰이 여러 차례 정차를 지시했지만 따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차로 순찰차를 5회 충격했다. A씨는 결국 음주단속 장소에서 10㎞ 떨어진 사하구 구평동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머리카락 ‘싹둑’…프랑스 여배우들 ‘히잡 의문사 시위’ 이렇게 지지했다

    머리카락 ‘싹둑’…프랑스 여배우들 ‘히잡 의문사 시위’ 이렇게 지지했다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3일만에 숨졌다. 당시 아미니는 가족과 함께 테헤란에 있는 친척집에 왔다가 풍속 단속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아미니가 여성이라면 머리카락을 히잡으로 가려야 한다는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미니는 당일 경찰 조사받는 도중 쓰러졌다. 혼수상태에 빠진 아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사흘을 버티다 지난 16일 숨을 거뒀다.유족들은 아미니가 경찰차에 실려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정부는 유족의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란 민심은 폭발했다. 시작은 히잡 착용 반대 시위였지만 곧 정부 규탄 시위로 번졌다. 히잡 강제 착용의 대상인 여성들이 선봉에 서자 남성들도 연대하며 반정부 시위로 확산한 것이다.  일부 여성들은 엄격한 복장 규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위가 3주째 이어지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 대학교 등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들불처럼 번진 시위를 강경 진압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비정부단체 이란인권(IHR)에 따르면 지금까지 숨진 시위 참가자는 최소 133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자유를 위하여”…머리카락 싹둑 세계 각지에서는 이란의 ‘히잡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을 포함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영국 런던, 호주 멜버른,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웨덴 스톡홀름 등에서는 ‘여성·삶·자유’를 표어로 한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런던에서는 이란인을 포함한 2500명의 인파가 트래펄가 광장에 집결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한 이란 여성이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머리카락을 자르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특히 유명 프랑스 여배우들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시위에 동참했다. 영상에서 프랑스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자유를 위하여”라고 외친 후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잘라낸다. 이어 보란 듯이 잘라낸 머리카락을 카메라를 향해 흔든다. 비노쉬는 영상과 함께 “이란 여성과 남성의 자유권을 위한 연대”라는 글을 적었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이자벨 아자니 등 다른 배우들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잇따라 게재하며 연대 의사를 밝혔다. 꼬띠아르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란 여성과 남성들 곁에 있겠다”며 “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을 가장 본질적인 ‘자유’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에서 족쇄처럼 여겨지는 머리카락 일부를 잘라 의사를 표현하기로 했다”며 “더 공정하고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히잡 미착용’ SNS에 올렸다가…체포된 女 ‘연락두절’

    ‘히잡 미착용’ SNS에 올렸다가…체포된 女 ‘연락두절’

    ‘히잡 미착용’ 女 죽음 ‘분노 시위’이란서 히잡 없이 식당 간 여성 체포“연락 두절 상태”…즉각 교도소 수감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 여성의 의문사를 둘러싸고 규탄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엔 히잡을 두르지 않고 식당에 갔던 여성이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최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식당에서 히잡 없이 아침 식사를 하는 여성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장했다. 이란 당국은 즉각 이 여성을 소환했다. 이후 연락두절 됐던 이 여성은 몇시간 뒤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에빈 감옥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여성의 가족은 교도소 수감 뒤에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에빈 교도소는 당국이 반정부 인사를 가둬온 곳으로 반인권적 처우로 악명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히잡 미착용 20대女,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사망” 앞서 이란에서는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여성의 자유 증진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는 지난달 13일 테헤란에 있는 친척 집에 방문했다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혔다. 유족들은 그가 경찰차에 실려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건강했던 마흐사가 경찰 체포 이후 몇 시간 만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폭력을 쓴 적이 없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으나, 유족은 마흐사가 평소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여성들, 히잡 벗고 시위 참석…“최소 83명 사망” 마흐사가 사망한 뒤 테헤란을 포함해 최소 4개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에 참석한 여성들은 착용이 의무화된 히잡을 벗어 손에 들고 흔들었다. 마흐사 사망 이래 어린아이를 포함해 최소 83명이 사위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외에도 1000여 명이 시위로 인해 구금된 상태고, 언론인도 최소 28명이 붙잡혀 있다. 최근에는 작가 겸 시인 모나 보르주에, 축구선수 호세인 마히니 심지어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의 딸 파에제 하셰미까지 잇따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란 대통령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일명 ‘히잡 의문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은 우리 모두를 슬프게 했다”며 “사건을 보고받고 유족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시 대통령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만, 폭동은 용인할 수 없다”면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재산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착] 불타오르는 히잡…이란 시위서 16세 소년 포함 9명 사망

    [포착] 불타오르는 히잡…이란 시위서 16세 소년 포함 9명 사망

    이란의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구타를 당한 뒤 의문사하자, 이란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시위 과정에서 현재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문사 한 여성은 올해 22살의 마흐사 아미니로, 지난주 테헤란 거리에서 도덕 경찰에 체포됐다. 도덕 경찰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 샤리아(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국가에서 사회 통제를 위해 마련한 수단이다. 대체로 여성의 복장이나 행동 등이 샤리아에 어긋나지 않는지를 감시하고 지도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들이다. 경찰서로 끌려간 아미니는 체포된 지 몇 시간 만에 혼수상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아미니가 구치소로 끌려가는 경찰차 안에서 구타를 당했고, 체포된 다른 여성들과 함께 강제 이송되던 중 심부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아미니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지 3일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미니의 고향인 쿠르디스탄에서 여성에 대한 복장 규정에 강요하는 시위가 촉발됐다. 시위는 수도 테헤란과 시라즈, 케르만샤, 하마단, 타브리즈 등을 포함한 주요 20개 도시로 확산했다.지난 20일에는 테헤란에서 시위하던 한 여성이 자동차 위에 올라 히잡을 벗어 던졌다. 이어 막대 끝에 히잡을 걸고 불에 태우며 “여성, 생명, 자유”를 외쳤다. 여성이 든 막대 끝에서 히잡이 불타오르자 현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이 팔을 높이 들고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테헤란에서는 “머리에 쓰는 스카프(히잡)도 반대, 터번도 반대, 자유와 평등은 찬성”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는 등 현장 분위기가 갈수록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란 치안 당국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며 진압에 애쓰고 있다. BBC는 이 과정에서 16세 소년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美 바이든 "이란 여성과 함께 할 것"...이란 대통령 "이중잣대" 비난 국제사회는 이란 도덕 경찰의 여성 탄압과 강경 진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은 기본적 인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선 이란의 용감한 여성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슬람 시아파 성직자 출신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서방이 미국의 아동 학대, 캐나다 원주민 착취, 팔레스타인 고통에 대해서는 언급하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인권에 대한 (미국의) 이중잣대를 배격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모든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다. 히잡을 거부할 권리가 필요하다는 여성이 늘었지만, 이란은 더 강력한 제재로 여성 인권을 억압했다. 2019년에는 히잡 단속 등 여성 사건을 전담할 여경 부대를 대규모로 조직해 히잡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이슬람권에서 외국인을 포함해 외출 시 여성에게 히잡을 반드시 써야 한다고 강요하는 국가는 이란이 유일하다.
  • ‘히잡 미착용 20대녀’ 경찰서 끌려가다 구타·사망…유엔 “진상조사” 촉구(종합)

    ‘히잡 미착용 20대녀’ 경찰서 끌려가다 구타·사망…유엔 “진상조사” 촉구(종합)

    “히잡 의무착용 차별적 규정 폐지해야”“이란, 느슨한 히잡 착용 여성 체포·구타해”“사망 항의 시위에 군 진압해 2명 숨져 규탄”이란, 만 9세 이상 여성 공공장소 히잡 써야이란에서 최근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숨진 사건을 놓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공정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나다 알나시프 OHCHR 부대표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숨진 여성의 비극적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된 고문 의혹은 당국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으면 투옥될 수 있는 이란의 법규가 여전히 우려된다”면서 “최근 몇 달간 이란은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들을 체포하고 구타했으며 증거 영상이 OHCHR에 접수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히잡 착용을 의무화한 차별적 법규를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번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이란 내 시위를 현지 보안군이 진압하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는데 이 같은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고도 했다.“친척집에 왔다 풍속 단속 경찰에 체포”유족 “구치소 끌려가던 중 폭행 당해” OHCHR 등에 따르면 이란의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수도 테헤란의 한 경찰서에서 조사받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결국 16일 사망했다. 그는 이달 13일 가족과 함께 테헤란에 있는 친척집에 왔다가 히잡을 쓰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풍속 단속 경찰에 체포됐는데 당일 조사 받는 도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이라면 머리카락을 히잡으로 가려야 한다는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했다. 아미니는 몇 시간 뒤 혼수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져 사흘을 버티다 지난 16일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아미니가 경찰차에 실려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유가족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가 건강했는데 체포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지만 결국 숨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폭력을 쓴 적이 없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족은 아미니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고 맞섰다. 후세인 라히미 테헤란 경찰서장은 “구금 중 여인이 숨진 것은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불행한 사고”라고 말했다. 그는 경관들이 구치소로 연행하는 버스 안에서 아미니를 마구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비열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이란 곳곳 항의 시위…사망·부상자 속출여성들 SNS서 히잡 벗어 태우고 머리카락 자르며 항의 “여성·생명·자유”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내 4개 이상의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일었고,이를 당국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위에 참석한 여성들은 여성의 자유증진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착용이 의무화된 히잡을 벗어 손에 들고 흔들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향해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수도 테헤란의 테헤란 대학에서도 학생 수십 명이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쿠르디스탄에서부터 테헤란까지 이란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구호를 외쳤다. 일부 학생은 ‘여성, 생명, 자유’,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이란 인터내셔널은 경찰이 산탄총과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공격해 40명가량이 다쳤고 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산탄총과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진압 과정에서 최소 10명이 다치고 12명 이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들은 히잡을 벗어 태우거나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했다. 시위가 격화되자 이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18일 아미니 유족과의 통화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만 9세 이상 모든 여성이 예외 없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써야 한다.
  • “왜 히잡 안 써!” 이란 22세 여성, 경찰 구타로 사망…국제사회 분노

    “왜 히잡 안 써!” 이란 22세 여성, 경찰 구타로 사망…국제사회 분노

    이란의 22세 여성이 히잡 복장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구타를 당해 숨졌다. AFP 통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마흐사 아미니(22)는 지난주 테헤란 거리에서 도덕 경찰에 체포됐다. 도덕 경찰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 샤리아(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국가에서 사회 통제를 위해 마련한 수단이다. 대체로 여성의 복장이나 행동 등이 샤리아에 어긋나지 않는지를 감시하고 지도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들이다. 당시 도덕 경찰은 그녀가 히잡으로 머리를 모두 가리고, 팔과 다리 역시 헐렁한 옷으로 가리도록 하는 복장 규율을 위반했다며 곧장 연행했다. 경찰서로 끌려간 아미니는 체포된 지 몇 시간 만에 혼수상태에 빠졌다. 목격자들은 아미니가 구치소로 끌려가는 경찰차 안에서 구타를 당했고, 이후 규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된 다른 여성들과 함께 강제 이송되던 중 심부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아미니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지 3일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경찰에게 항의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경찰 측은 “우리의 과실이나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며 “(사망한) 아미니는 이전에도 신체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살 때 뇌수술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다”고 발뺌했다. 이에 피해자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경찰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 아무래도 딸이 병원에 늦게 이송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 딸에게는 병력이 없었고, 건강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공화국에 죽음을” 대규모 시위 촉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수도 테헤란과 제2 도시 마슈하드에서는 도덕 경찰의 행위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란 관영 파르트 통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히잡을 벗은 여성 수십 명이 모여 “이슬람 공화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미니의 고향인 쿠르디스탄에서도 500명 이상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에 현지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고 차량 유리창과 쓰레기통을 부수고 태우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다. 19일에는 이란 서부에서 시위에 참가한 2명이 경찰과의 충돌로 사망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제사회는 이란 도덕 경찰의 여성 탄압과 강경 진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책임자의 대변인은 아미니가 경찰 구금 중 입은 부상과 이에 따른 죽음은 살인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가해자들은 책임을 져야 하며 이란 당국은 자국민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란 안팎의 예술가, 운동선수, 정치와 종교계 인사들도 모두 아미니 죽음에 대한 분노를 소셜 미디어에 게재해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이란은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모든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했다. 히잡을 거부하거나 선택권을 요구하는 여성이 늘었지만, 이란은 더 강력한 제재로 여성 인권을 억압했다. 2019년에는 히잡 단속 등 여성 사건을 전담할 여경 부대를 대규모로 조직해 히잡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 “히잡 미착용 20대女,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사망”

    “히잡 미착용 20대女,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사망”

    이란서 반발 확산…4개 도시서 시위로 ‘시끌’대통령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이란에서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여성의 자유 증진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는 지난 13일 테헤란에 있는 친척 집에 방문했다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혔다. 유족들은 그가 경찰차에 실려 구치소로 끌려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건강했던 마흐사가 경찰 체포 이후 몇 시간 만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폭력을 쓴 적이 없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으나, 유족은 마흐사가 평소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마흐사가 사망한 뒤 수도 테헤란을 포함해 최소 4개 도시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에 참석한 여성들은 착용이 의무화된 히잡을 벗어 손에 들고 흔들었다.테헤란 대학에서도 학생 수십 명이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쿠르디스탄에서부터 테헤란까지 이란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일부 여성들은 히잡을 벗어 태우거나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18일 아미니 유족과의 통화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 참교육 당한 ‘3칸 주차’ 벤츠 “내 차 막은 2대 고소”…마주 보는 ‘가로 주차’도 등장 “새 빌런”

    참교육 당한 ‘3칸 주차’ 벤츠 “내 차 막은 2대 고소”…마주 보는 ‘가로 주차’도 등장 “새 빌런”

    벤츠 차주, 이틀치 교통비·민사손배소 제기“주차장에 차가 진짜 없고 주차칸 좁아서 ‘가로 주차’ 안하면 주차장 이용할 수 없어”“벤츠 기스시 수리비·기간 국산차보다 길어”“본인 차 작다고 남 차도 전부 작은 게 아냐”네티즌 “자기만 편하면 되는 이기적인 사고” 최근 경남의 한 아파트 경차 구역에 상습적으로 여러 주차칸을 침범하는 ‘가로 주차’를 해온 벤츠 차주가 주민들이 자신의 차량 앞뒤로 출차를 못하게 주차한 데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차주는 “주차장에 차가 진짜 없고 주차칸이 좁아서 가로 주차하지 않으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내 차 앞뒤로 막은 차주 정식 고소”“역지사지가 다들 안 되는 것 같아” 15일 ‘가로 주차 벤츠’ 사건 글이 올라왔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가로 주차 벤츠 본인 등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몇 달째 (가로) 주차하는 벤츠 차량이 있었는데 주민들이 참다 못해 앞뒤로 차를 막았더니 (벤츠 앞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만 빼고 나갔다”면서 “이 정도면 눈치가 있을 법도 한데 그날 저녁 또 가로 주차를 해서 이번에는 주민들이 차 두대를 바짝 붙여서 절대 나가지 못하도록 주차했다”고 올렸다.  ‘주차참교육현장 벤츠차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밝힌 작성자 A씨는 이와 관련  “제 차 앞뒤로 막은 차주는 정식으로 고소 진행 중”이라면서 “2일에 걸친 교통비와 민사손해금액을 청구했다”고 알렸다. A씨는 “해당 주차장은 차가 진짜 없다”면서 “주차장 폭이 좁아 다른 차들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차 앞부분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가로로 주차하지 않으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댓글로 욕만 한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남 욕하기 전에 본인 인성이나 도덕성을 먼저 되돌아 보라”고 비판했다.이어 “본인차가 작아서 주차장 어디에나 잘 들어간다고 다른 사람차들도 전부 작은 게 아니다”라면서 “특히 벤츠는 기스라도 나면 수리비나 기간이 국산차보다 길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되는데 다들 그게 안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가로 주차 벤츠’ 차주는 민폐 주차를 참다 못한 주민들이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앞뒤를 막아버리는 ‘참교육’을 가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내용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주차 참교육 현장’이란 제목으로 인증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지난 7일부터 올라온 ‘주차 참교육 현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글 작성자는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데 말이죠. 이분은 ×매너 그 자체. 참고로 이 차량은 매일매일 이렇게 주차한다”며 주차면 3칸을 차지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참교육 들어갔다”며 주민 일부가 해당 차량을 오토바이 등으로 둘러싼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튿날 해당차량이 다시 주차면 3칸을 차지하자 이번에는 아예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벤츠의 앞뒤에 차량을 바짝 붙여 주차한 사진을 올렸다. 이후 주민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엔 벤츠 차주가 부른 경찰차가 등장한다. 네티즌들은 “앞뒤로 주차한 차주들은 죄가 없다”, “참교육 재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경찰이 사회질서를 교육해줄 필요가 있다”며 ‘참교육’ 차주들을 옹호했다.네티즌 “좁으니 가로 주차가 말이 되나”“개인주차장 구해보라” “2차 교육갈듯” 벤츠 차주의 고소글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고 해서 경차 구간에 주차칸을 3칸이나 사용하는 ‘가로 주차’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비슷한 크기의 다른 차량들이 정상적으로 주차한 상황에서 ‘3칸 가로 주차’를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차가 없든 말든 주차를 가로로 하는 게 어디 있느냐”,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말든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완전 이기주의적인 사고”, “경차가 주차하도록 자리를 비워두고 다른 자리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개인 주차장을 구해보라, 공용주차장은 어렵겠다”, “좁으면 넓은 자리에 대면 되지 좁으니 가로로 주차했다는게 무슨 말이냐” “저러다 2차 교육 들어가겠네” “다른 차들은 제대로 주차했는데 뭘로 고소를 한다는 것이냐” 등 차주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가로 주차 벤츠’ 아파트에 “새 빌런”2대가 마주 보고 ‘가로 주차’  전날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로운 아파트 주민 B씨가 벤츠 사태가 일어나게 된 연유와 후일담에 대해 전했다. B씨는 그동안 벤츠의 ‘가로 주차’를 두고 보다가 주민들이 응징하기로 한 데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힌남노의 북상 소식으로 당시 아파트 주차장이 만차가 됐는데 입주민 스티커가 없는 차량들이 많이 보여 화가 난 주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임을 했고 ‘바짝 댄 주차’로 벤츠에 경고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B씨는 자신의 차량을 막은 경찰을 부른 “벤츠 차주가 손괴죄를 운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가로 주차’ 벤츠로 많은 이들이 공분을 산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이번에는 2대가 마주보는 형태로 또 다시 ‘가로 주차’ 차량들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입주민 B씨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빌런을 소개한다”며 사진을 첨부했는데, 가로 주차를 해뒀던 벤츠가 있던 자리에 이번에는 탑차와 인피니티로 추정되는 차량이 서로 마주 보고 가로 주차를 해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나쁜 건 금방 배운다더니”, “어질어질하다”, “트럭이랑 벤츠 주인이 같은 건 아니겠지?”, “골 때린다. 뉴스도 안 보고 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후속 타자들의 등장에 혀를 내둘렀다. 아파트 단지 내 민폐 주차는 단지 내 도로 및 주차장이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 간의 주차 분쟁이 끊이지 않아 관련 법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3칸 주차’ 벤츠, 주민에게 ‘참교육’ 당하자 경찰 불렀다

    ‘3칸 주차’ 벤츠, 주민에게 ‘참교육’ 당하자 경찰 불렀다

    ‘주차면 3칸’ 차지한 차량 논란거듭 차량 둘러싼 주차로 ‘응징’해당 차량 차주 결국 경찰 불러일반적으로 차량을 세로로 주차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면 3칸을 가로로 차지한 벤츠 차량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주민은 이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앞뒤로 주차해 ‘참교육’했다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벤츠 차주는 경찰까지 불러 차량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 참교육 현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글 작성자는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데 말이죠. 이분은 X매너 그 자체. 참고로 이 차량은 매일매일 이렇게 주차한다”며 주차면 3칸을 차지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참교육 들어갔다”며 주민 일부가 해당 차량을 오토바이 등으로 둘러싼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빠져나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제대로 경고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튿날 해당차량이 다시 주차면 3칸을 차지해 또 ‘참교육’에 나섰다는 글과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는 아예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벤츠의 앞뒤에 차량을 바짝 붙여 주차한 모습이었다. 벤츠 차주는 차량에 탔다가 다시 나왔고 방법이 없는 듯 경찰을 불렀다. 주민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엔 경찰차가 등장하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앞뒤로 주차한 차주들은 죄가 없다”, “참교육 재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경찰이 사회질서를 교육해줄 필요가 있다”며 ‘참교육’ 차주들을 옹호했다. 다만 아파트 주차면 3칸을 차지했다고 해서 ‘불법주차’로 처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사유지’여서 과태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 ‘힌남노’ 스쳐 지나간 대만…승용차 전복되고 가로수 부러져

    ‘힌남노’ 스쳐 지나간 대만…승용차 전복되고 가로수 부러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이 스쳐간 대만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대만중앙통신은 중앙기상국이 4일(현지시간) 오전 11시를 기해 육상 태풍 경보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지난 2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뉴타이베이, 타오위안 등 일부 지역 주민 600여 명은 인근 임시보호소로 대피해야 했다. 비행기·여객선은 100여 편이 결항했다. 대만 공영방송 TTV는 이날 오전 1시쯤 타이베이의 한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 1대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폭우로 미끄러워진 도로에 바람까지 불어 자동차가 가드레일에 부딪힌 후 뒤집혔다. 자오시향에서는 3층 높이의 공사장 가벽이 강풍에 무너져 경찰차를 덮쳤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찰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쓰러지는 벽을 보며 놀라는 목소리가 담겼다. 차량 앞 유리가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대만 곳곳에서 전봇대나 가로수가 부러졌다. 타이베이 한 골목에 있던 전봇대가 민가 위로 쓰러져 불꽃이 튀기도 했다. 아리산 산맥 도로 한가운데로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등산객들이 도로 복구를 기다리기도 했다.
  • 이별 통보한 여친 태우고 교통사고 낸 20대 ‘살인미수’ 왜 무죄?

    이별 통보한 여친 태우고 교통사고 낸 20대 ‘살인미수’ 왜 무죄?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과속주행 하던중 사고를 내 1심에서 ‘살인미수’가 선고됐던 2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 됐다.수원고법 2-3형사부(이상호 왕정옥 김관용 고법판사)는 살인미수 및 감금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A(2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감금혐의 등에 대해선 유죄로 판단했다. A씨는 2020년 8월 1일 0시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모란역 부근에서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 B씨를 차에 태워 17분간 난폭하게 운전하던 중 경기 광주 한 도로 좌회전 커브 길에서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꺾어 가드레일 너머 7m 아래 도로로 추락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B씨는 두개골 선상골절·늑골 다발 골절 등 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앞차를 추월하려다 핸들 제어가 되지 않아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뿐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 했다. A씨가 B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같이 죽자’며 운전을 시작한 점, 차량 블랙박스 칩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점, A씨는 ‘당일 비가 와 도로가 미끄러웠다’고 주장하지만 당일 사고 발생 지역 강수량이 전혀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사건 전날부터 당일 오후 6시 무렵까지 사고 지점 부근에 강수량이 전혀 없지만, 당시 장마철로서 습도가 약 97%에 달했고 사고 장소 근처에 있는 공원에 저수지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노면 습기로 미끄러웠을 수 있다”며 “당시 피고인 차량의 속도가 시속 120㎞ 이상이었던 점,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 주장처럼 차량이 미끄러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피고인은 평소에도 피해자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당시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피고인이 사고 직후 피해자를 향해 달려갔으며, 피해자에게 옷을 가져다주는 등 경찰차가 올 때까지 피해자와 함께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살인 고의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했다. A씨의 감금 및 음주측정거부 혐의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했다. A씨와 검찰 양측 모두 상고해 이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범인…이승만·이정학 신상 공개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범인…이승만·이정학 신상 공개

    21년 전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 신상정보가 30일 공개됐다. 2001년 12월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10개월 만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건의 피의자 이승만(52), 이정학(51)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공공의 이익이 인정돼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의2에 근거해 피의자들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찰차 들이받고 권총 뺏은 후 범행 모의 경찰은 지난 25일 유력한 용의자였던 이정학을 먼저 검거했다. 이후 공범인 이승만을 추가로 검거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이씨 등은 범행 두 달 전인 지난 2001년 10일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권총을 뺏은 뒤 범행을 모의했다. 이후 약 2개월 뒤인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지하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김모(45) 과장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현금 3억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흔적을 없애기 위해 도주에 사용한 차량을 방화하려고 시도했지만, 발화가 되지 않아 실패했다.  경찰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차리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범인들은 복면을 쓴 상태여서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또한 차량용 블랙박스나 폐쇄회로TV(CCTV)가 없던 시절이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도 20일 전 훔친 것이었고, 지문 등 단서가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인 2003년 3월 말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손수건…DNA 결정적 단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2016년 12월이었다. 그러나 2015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해당 사건을 계속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미제수사팀은 현장에 남아있던 손수건에 주목했다. 손수건은 용의자들이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손수건에 있던 유전자를 재수사중이던 2018년 확보해 보관해 왔었다. 감정 결과, 유전자는 2015년 충북의 한 불법 게임장에서 수거한 물품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일치했다.대전경찰청 백기동 형사과장은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2015년 충북 소재 불법게임장 현장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동일하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2017년 10월 회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업원과 손님 등 게임장에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1만 5천여 명에 대해 범행 연관성을 확인해나가는 수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3월경 이정학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 등을 거쳐 지난 25일 이정학을 검거했고, 이승만과 범행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승만을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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