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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금천경찰서 부지, 도서관 품은 아파트로 변신

    옛 금천경찰서 부지, 도서관 품은 아파트로 변신

    서울 관악구 신림동 옛 금천경찰서 부지가 시립도서관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문화시설로 변신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착공하는 서울시립도서관 관악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 8866㎡ 규모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시립도서관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4층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비롯해 공공주택 276가구가 공급된다. 시립도서관 관악은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의 두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진행된 시립도서관 서대문은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서대문과 관악 외에도 2033년까지 동대문(2031년), 강서(2031년), 송파(2032년), 도봉(2033년) 등 총 6개의 권역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서관 공간(연면적 5742㎡) 중 1층은 개방형 서가로 전시형 열람 공간과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등으로 꾸며진다. 2층은 일반열람실과 경제전문자료실, 3층은 집중학습실, 다목적 공간,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192가구를 포함해 총 276가구의 공공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이 사업에는 도서관 314억원, 공공주택 등 1489억원 등 토지비를 제외하고 약 1803억원이 투입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시립도서관 관악은 문화자원이 다소 부족한 서남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나머지 권역별 시립도서관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 모텔 연쇄 살인’ 그 약물로… 이번엔 남편 술에 섞었다 덜미

    ‘강북 모텔 연쇄 살인’ 그 약물로… 이번엔 남편 술에 섞었다 덜미

    약물 60정 빻아 1.8ℓ 소주병에 넣어관장 상해 사건 수사 중 공모 포착남편 “아내가 심리 지배당해 범행”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에 쓰인 것과 같은 계열의 약물(벤조디아제핀)을 섞은 술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태권도장 직원과 관장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20대 여성 A씨와 도장 직원인 40대 여성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의 B씨 자택 냉장고에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 60정을 가루로 만들어 섞은 1.8ℓ 소주 페트병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B씨의 남편인 50대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즐긴다는 점을 노렸으나 C씨가 해당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 범행은 별개의 상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일 A씨가 B씨의 집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살인 공모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진술을 받아냈다. 이와 관련 C씨는 “아내가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당해 범행에 가담하는 등 관장이 배후에서 조종하며 계속해 범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조디아제핀은 불안장애·불면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 계열 약물로, 지난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이 범행에 사용했다. 이 약물은 과다 복용하거나 알코올 등과 병용할 경우 사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제를 먹여 재운 남성 4명에게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20대 여성 고모씨 사건에서도 같은 약물이 사용됐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이 실제 약물을 사용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범행 동기와 약물 입수 경위, 김소영 사건 모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주 노래방서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1명 중태…60대 긴급체포

    청주 노래방서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1명 중태…60대 긴급체포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지인에게 휘두른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노래방에서 지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중 신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B씨와 4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C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가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노래방 안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등이 자신을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전에 소지하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계획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 옛 금천경찰서 부지, 도서관 품은 공공아파트로 변신

    옛 금천경찰서 부지, 도서관 품은 공공아파트로 변신

    서울 관악구 신림동 옛 금천경찰서 부지가 시립도서관과 공공주택이 결합한 문화시설로 변신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착공하는 서울시립도서관 관악은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 8866㎡ 규모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시립도서관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4층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을 비롯해 공공주택 276가구가 공급된다. 시립도서관 관악은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의 두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진행된 시립도서관 서대문은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서대문과 관악 외에도 2033년까지 동대문(2031년), 강서(2031년), 송파(2032년), 도봉(2033년) 등 총 6개의 권역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서관 공간(연면적 5742㎡) 중 1층은 개방형 서가로 전시형 열람 공간과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등으로 꾸며진다. 2층은 일반열람실과 경제전문자료실, 3층은 집중학습실, 다목적 공간,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인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192가구를 포함해 총 276가구의 공공주택이 함께 공급된다. 이 사업에는 도서관 314억원, 공공주택 등 1489억원 등 토지비를 제외하고 약 1803억원이 투입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시립도서관 관악은 문화자원이 다소 부족한 서남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나머지 권역별 시립도서관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가짜뉴스 무관용”…경찰, 지방선거 범죄 대응 최고 수준 격상

    “가짜뉴스 무관용”…경찰, 지방선거 범죄 대응 최고 수준 격상

    경찰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정보 유포와 유세 현장 선거 폭력 등 선거 사범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후보자 등록개시일인 14일부터 선거사범 대응 체제를 현행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경찰서 수사팀은 경비·지구대·파출소 등과 함께 후보자나 선거운동을 위협하는 범죄에 즉각 대응한다. 아울러 경찰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뉴스를 감별하는 ‘AI 조작 콘텐츠 분석 대응 체제’도 가동한다. 허위·가짜뉴스 유포, 유권자 대상 금품·향응 제공, 공직자 정치적 중립 위반 등 3대 선거 범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2월 3일 관서별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총 2096명을 편성하고, 지난 3월 18일부터 24시간 수사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선거사범 대응 단계를 상향해왔다. 국수본 관계자는 “선거 범죄의 중추적 수사기관으로 거듭난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또 ‘벤조디아제핀’…약물 탄 술로 ‘남편 살해 시도’ 태권도장 직원과 관장 구속

    또 ‘벤조디아제핀’…약물 탄 술로 ‘남편 살해 시도’ 태권도장 직원과 관장 구속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에 쓰였던 것과 같은 계열의 약물(벤조디아제핀)을 섞은 술을 마시도록 만들어 남편을 살해하려 한 태권도장 직원과 관장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 20대 여성 A씨와 직원 4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인천지법 부천지원 이효선 판사는 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의 한 주택 냉장고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60정을 가루로 만들어 섞은 1.8ℓ 소주 페트병을 넣어두는 방식으로 B씨의 남편인 50대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즐긴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계획했으나, C씨가 해당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벤조디아제핀은 불안장애·불면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 계열 성분으로, 지난해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약물과 같은 계열이다. 해당 약물은 의존성과 내성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숨겨져 있던 살인미수 범행은 별개의 상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A씨가 B씨의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후 경찰이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살인을 공모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즉시 아내 B씨를 긴급체포하고 이들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피해자 C씨는 “아내가 관장에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당해 범행에 가담했으며, 관장이 배후에서 모든 살인 시도를 조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이들을 상대로 김소영 사건을 모방했는지 여부와 약물 입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영도 바다에 기름 2700ℓ 유출하고 은폐한 60대 적발

    부산 영도 바다에 기름 2700ℓ 유출하고 은폐한 60대 적발

    부산 영도구 한 부두 해상에 기름을 유출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은폐한 6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창 청소업체 대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 16분쯤 영도구 대평동 소형선 부두에서 유창 청소선(23t)으로 화물유를 이송하던 중 실수로 기름을 바다에 유출했지만, 즉시 신고하지 않고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부두 내 해상에 검은 유막이 넓게 퍼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일펜스를 쳐 기름 확산을 막고 유흡착제를 이용해 해상에 퍼진 기름을 제거했다. 해경이 유출된 기름이 약 2700ℓ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시료 채취와 유지문 감정을 진행한 결과 유출된 기름과 유창 청소선 화물 탱크에 든 기름이 같은 성분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A씨도 기름을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과학적 분석과 주변 CCTV 조사 등을 통해 해양오염 행위를 적발했다.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청주 노래방서 흉기로 지인 살해…60대 긴급체포

    청주 노래방서 흉기로 지인 살해…60대 긴급체포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6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청주 흥덕구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로 50대 지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함께 있던 4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도주했으나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과 다투다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층간소음 때문? 엘베서 윗집주민 살해한 20대男 체포… 가해자는 병원 이송

    층간소음 때문? 엘베서 윗집주민 살해한 20대男 체포… 가해자는 병원 이송

    “1년 전에도 층간소음 신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윗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는 층간소음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이웃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대구 서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위층 이웃 주민 B(5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B씨를 마주쳤던 당시 흉기를 소지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각자 가족과 함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층간소음으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년 전에도 층간소음 신고가 한 차례 들어와 현장 종결된 바 있다”고 전했다.
  • “20년 투병 남편 먹이고파” 단팥빵 훔친 할머니 붙잡혀…경찰도 울었다

    “20년 투병 남편 먹이고파” 단팥빵 훔친 할머니 붙잡혀…경찰도 울었다

    단팥빵 절도 혐의를 받는 80대 할머니에게 경찰이 긴급생계비 지원을 적극 연계하며 도움의 손길을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쯤 고양시의 한 빵집에서 A(80대·여)씨가 단팥빵 5개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 20여년간 병든 남편을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좋아하는 단팥빵을 먹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정을 접한 경찰은 일반적인 처벌과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미범죄 심사 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회부해 감경 조치한 뒤 즉결심판에 넘겼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에 대해 정식 형사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처리하는 제도다. 또 A씨의 거주지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긴급생계비지원은 생계곤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과 돌봄서비스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하되 생계형 범죄나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까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남편 살해시도’ 女직원·女관장, ‘모텔 살인’ 김소영 수법 썼다…모방범죄 의혹

    ‘남편 살해시도’ 女직원·女관장, ‘모텔 살인’ 김소영 수법 썼다…모방범죄 의혹

    약물을 탄 술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태권도장 직원과 공범 관장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썼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태권도장 관장 20대 여성 A씨와 직원 40대 여성 B씨는 이번 범행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썼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관장 A씨는 알약 형태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60정을 빻아 가루로 만든 뒤, 직원 B씨를 통해 1.8L짜리 소주 페트병에 넣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김소영이 지난해 12월부터 20대 남성 2명을 살해할 때 범행에 사용한 물질로, 불면증과 불안장애 등의 완화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다. 불안, 불면, 경련, 근육 긴장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의존성과 내성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A씨 등이 실제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또 향후 추가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김소영을 모방하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약물과 관련해서는 피의자들 진술만 있는 상태라 실제로 벤조디아제핀이 사용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의자들이 약물을 입수하게 된 경위나 모방범죄 여부 등도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 B씨의 집 냉장고에 약물을 탄 술을 넣어두고 B씨 남편인 50대 남성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마신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으나 C씨는 약물이 섞인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살인미수 범행은 A씨가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B씨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살인을 모의한 정황을 확인하고 B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이들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 “공짜치킨 개꿀” 배달먹튀 ‘날강도’, 본사 직원이 잠복 끝에 잡았다

    “공짜치킨 개꿀” 배달먹튀 ‘날강도’, 본사 직원이 잠복 끝에 잡았다

    치킨을 배달받은 뒤 돈을 내지 않는 이른바 ‘배달 먹튀’를 반복한 20대 남성이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6일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 일대 같은 프랜차이즈 치킨집 3곳에 후불 방식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대금을 내지 않는 수법으로 1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 배달 기사를 만나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자체 배달 앱을 주로 이용했다. 이후 문 앞에 “잠시 집을 비웠으니 문자로 계좌번호를 남겨달라”는 취지의 쪽지를 남긴 뒤 실제로는 대금을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는 매장 3곳, 10만원 상당의 피해만 신고 접수됐으나 YTN에 따르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성은 물론 오성, 수원 일대 매장 9곳에서 1년간 150만원이 넘는 음식을 시키고 돈은 한 번도 안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피해를 보다 못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최형준씨는 지난달 29일 배달 기사로 위장해 1시간 넘게 잠복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최씨는 이후 “허위 주문한 사람을 잡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별건의 범죄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이던 사실도 파악했다. 그는 2년 전에도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점주들은 소액 피해가 반복돼도 개별 피해액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점주들은 경찰로부터 피해액을 모아서 신고해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사기 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태권도장 20대 女관장·40대 女직원, 남편 살해 시도… ‘약 탄 술’ 안 먹히자 칼부림

    태권도장 20대 女관장·40대 女직원, 남편 살해 시도… ‘약 탄 술’ 안 먹히자 칼부림

    태권도장 관장과 직원이 약물을 탄 술로 직원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20대 여성 A씨와 태권도장 직원인 40대 여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약물을 탄 술을 B씨의 남편인 50대 남성 C씨에게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 약물을 탄 술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B씨의 자택 냉장고에 넣어뒀다.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마시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범행에 사용된 약물은 A씨가 준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다만 C씨는 이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관장인 A씨가 직원인 B씨의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C씨는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애초 말다툼 중 벌어진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가 확인되면서 살인 모의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메시지를 통해 약물을 탄 술로 C씨를 살해하는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제로 B씨 자택 냉장고에서 실제로 약물을 탄 술을 발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두 사람이 11일 전부터 냉장고에 약물 술을 비치한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A씨에게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와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하고, B씨도 살인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냉장고에 술을 넣어둔 행위만으로 살인 실행 착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태권도장 관장과 직원이 공모해 직원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약물 종류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신상정보 공개…5월 14일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신상정보 공개…5월 14일

    광주광역시 도심 심야 시간대 일면식 없는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해’ 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려고 달려온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자 살해범의 신상정보가 오는 14일 공개된다. 광주경찰청은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살해범 장모(24)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30일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심의위는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규정 요건이 충족한다고 판단해 공개를 결정했다. 광주광역시에서 흉악범죄 피의자의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진 사례는 장씨가 처음이다. 광주경찰청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광주 광산경찰서에 이를 통보했고, 광산서는 위원회 의결을 존중해 공개를 결정했다. 사진으로는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위해 수사기관이 체포 시점에 촬영하는 머그샷(mugshot) 등을 검토 중이다. 다만 장씨가 공개 결정에 동의하지 않아 게시 시점은 미뤄졌다. 현행법상 당사자가 비동의할 경우 5일 이상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6월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30일간 광주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른바 ‘묻지마 살해범’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의 명확한 범행 목적을 규명 중에 있으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 생방송 중 BJ 흉기 난입 신고…경찰, 용의자 입건해 조사 예정

    생방송 중 BJ 흉기 난입 신고…경찰, 용의자 입건해 조사 예정

    생방송 중이던 인터넷 개인방송 현장에 한 BJ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쯤 부산 강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BJ에게 또 다른 BJ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위협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강서경찰서 명지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했지만 당시 현장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BJ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상황이 “해프닝이었다”며 범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제의 장면은 실제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J가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확인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용의자를 임의동행하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지구대 관계자는 “초기 수색에서는 흉기를 찾지 못했지만 이후 목격자 진술을 통해 소지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건은 경찰서로 넘겼다”고 밝혔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한 공무원 무더기 송치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한 공무원 무더기 송치

    허위로 초과근무수당을 챙긴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부정한 방법으로 초과근무수당을 수령한 혐의(사기·공전자기록위작)로 안동시 소속 공무원 78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허위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초과근무수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안동시 공무원은 모두 112명으로, 이들이 불법 수령한 초과근무 수당은 1083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진정인 고발에 따라 수사를 벌여 온 경찰은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조사를 마친 피의자 78명을 검찰에 차례로 송치했고, 나머지 34명을 상대로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여고생 살해범, ‘외국인 여성 스토킹’ 신고도 있었다…경찰, 연관성 조사

    여고생 살해범, ‘외국인 여성 스토킹’ 신고도 있었다…경찰, 연관성 조사

    광주에서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인’한 20대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스토킹범으로 한 차례 경찰에 신고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광주 도심 고교생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모(24)씨 사건과 범행 이틀 전 접수된 장씨에 대한 스토킹 신고 사이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모처에서 스토킹 가해자로 경찰에 신고됐다. 신고자는 장씨의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이다. 신고자가 타 지역으로 이주하려 하자 장씨가 떠나지 말라고 요구하며 가벼운 폭행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신고자가 향후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며 정식 사건 접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신고자는 이후 예정대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를 비롯해 장씨의 지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스토킹 신고 직후 장씨가 흉기 2자루를 소지한 채 이동했다는 정황을 토대로 지난 3일부터 범행 당일까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또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하고, 누군가 데려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장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한편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영화 ‘작전’ 따라한 주가조작 일당…증권사 부장 끼고 844만주 거래

    영화 ‘작전’ 따라한 주가조작 일당…증권사 부장 끼고 844만주 거래

    방송인 남편 등 재력가 동원289억원치 매매 14억원 챙겨공범 이탈·자진신고로 실패 영화 ‘작전’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자처한 기업사냥 전문가와 증권사 부장, 재력가 등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주가조작 사범 10명을 적발해 총책급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범 6명은 불구속·약식 기소됐고, 해외로 출국한 1명은 지명수배와 함께 기소중지됐다. 이들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다수의 차명 증권계좌를 통해 통정·가장매매 265회, 고가매수주문 1339회 등 시세조종성 주문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약 844만주, 최소 289억원 상당을 사고팔며 주가를 끌어올려 최소 1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기업사냥 전문가 A씨는 당시 증권사 부장이던 B씨를 ‘선수’로 두고 코스닥 상장사 주식 시세조종 작전을 기획했다. 이후 작전에 필요한 자금과 차명 계좌, 대포폰 제공, 차명 주식거래, 허위 호재 유포를 함께할 재력가로 유명 방송인의 남편 C씨와 이른바 ‘쩐주’ D씨 등을 끌어들였다. 일당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시중 유통 물량이 적어 시세조종이 쉬운 종목을 선택했다. C씨 등은 시세조종에 사용할 현금 30억원과 차명 계좌, 대포폰을 B씨가 재직 중인 증권사 사무실로 전달했다. 이들은 주가를 1900원대에서 7000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뒤 차명으로 산 주식을 처분해 수익을 나눠 가질 계획이었다. 해당 주식은 1926원에서 장중 최고 4105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한때 최대 400배까지 폭증했다. 이 과정에서 허위 호재를 퍼뜨리는 이른바 ‘펄붙이기’도 동원됐다. 그러나 공범 중 일부가 먼저 주식을 처분하고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범행은 실패했다. 검찰은 “공범들이 서로를 믿지 못해 범행이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 관련 자진신고자 형벌 감면 제도인 리니언시 신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리니언시 신청을 단서로 수사에 착수한 첫 사례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C씨가 서울 강남경찰서 현직 경찰관 등에게 형사사건 관련 청탁을 하며 금품을 건넨 사실도 포착했다. C씨는 공범의 형사사건과 본인 가족의 형사사건 등에 관한 청탁 명목으로 경찰관들에게 유흥주점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올해 신설된 서울남부지검 범죄수익환수부와 연계해 관련 불법자산을 동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세조종으로 얻은 부당이득은 물론 시세조종에 제공된 원금까지 끝까지 몰수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 노사 협상 난항…사측, 노조 간부 고소

    삼성바이오 노사 협상 난항…사측, 노조 간부 고소

    임금 인상,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두고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 측 6명을 8일 고소했다. 이날 오후 노사정 3자간 면담을 앞두고 사측이 돌연 노조 측을 고소하면서 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노사간 대화가 결렬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조가 법원이 쟁의 행위를 금지한 일부 공정에 대해 파업을 강행했다며 노조 측 6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인천연수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 6명은 박재성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 3명과 현장 관리자급 노조원 3명이다. 앞서 회사 측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노조를 상대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9개 공정 가운데 변질·부패 방지 등을 위한 마무리 3개 공정을 제외한 6개 공정에서는 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8∼30일과 이달 1∼5일 파업 기간에도 3개 공정 작업을 수행했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출근을 해야 하는 사람이 파업에 참여해 ‘업무 방해’에 해당한다고 봤다. 노조는 사측의 고소에 대해 “무리한 주장”이라며 “심리적 위축을 위해 쟁송을 남발하는 것은 외부에 불안정한 상황을 더 표출해 고객의 우려를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회사는 지난 4일에는 A 조합원이 전면 파업 기간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작업 감시, 퇴근 권유 등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며 이 조합원을 고소하기도 했다. 이날 사측의 고소로 인해 오후 회사 송도 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미팅이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지난 6일에는 노사 대표의 1대1 미팅이 예정돼 있었지만, 사측의 통보로 취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과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교섭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접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8∼30일 60여명 규모의 부분 파업과 이달 1∼5일 2800여명이 참여한 전면 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은 평일 연차 휴가를 내고 휴일 근무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업에 따라 항암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등 일부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한 손실이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지난 6일 전원 현장에 복귀했지만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형태로 무기한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 경찰, 김현지 부속실장 고발 각하… “혐의 입증 증거 부족”

    경찰, 김현지 부속실장 고발 각하… “혐의 입증 증거 부족”

    경찰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개인정보 비공개와 인사 개입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시민단체 고발을 모두 각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김 부속실장이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시민단체 고발을 각하했다. 각하는 고소·고발 사건이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을 때 실체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다. 경찰은 개인정보 비공개 고발 건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그 위법·부당의 정도가 실질적, 구체적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인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나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했고, 달리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속실장이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후보자 사퇴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각하됐다. 시민단체는 김 부속실장이 강 의원에게 “장관 후보자를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전화하는 등 인사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하고 사퇴를 강요했다는 취지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정적 언론 보도 외에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가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김 부속실장이 고위 공무원으로서 나이, 학력, 경력, 고향 등 기본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또 김 부속실장이 강 의원에게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직권남용·강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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