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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대입정원 64.4% 수시로 선발

    전국 195개 대학은 올해 대입에서 전체 정원의 64.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또 수시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인성평가가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또 “수시모집 일정과 제도가 지난해와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올해도 정시보다 수시모집에서 더 많은 학생을 뽑기로 했다. 수시 선발 인원은 24만 3223명으로 전체 정원의 64.4%다. 수시 인원은 2011학년도 61.6%인 23만 5250명, 2012학년도 62.1%인 23만 7681명으로 증가 추세다. 입학사정관 전형도 올해 125개 대학에서 4만 6337명을 선발한다. 수시 정원의 19.1%다. 입학사정관 전형 비율은 2011학년도 14%, 2012학년도 16.4%에서 계속 커지고 있다.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면접 등을 통해 인성평가의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자기소개서의 공통 양식에는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는 취지의 문항이 신설된다. 교사 추천서에서 ‘인성 및 대인관계 평가항목’을 사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35개에서 올해 50개 안팎으로 늘어난다. 특히 또래상담이나 자치법정 등 학교폭력 해결 및 예방에 적극 노력한 학생은 높은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대교협 측은 학교폭력 관련 징계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해 ‘낙인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징계 사항이 있더라도 이후 반성과 함께 개선된 사항이 명시될 경우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모집 인원이 167개 대학 12만 9535명(53.3%), 특별전형이 192개 대학 11만 3688명(46.7%)이다. 특별전형 중에는 지난해 13개교 619명에 그쳤던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이 크게 늘어 올해는 39개교에서 2635명을 모집한다. 전형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고려대·성균관대 등 27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2개교가 줄었다.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8곳 감소한 79개교다.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당 수시 원서접수 기회가 6차례로 제한된다. 지원한 대학의 수가 아니라 전형의 수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같은 대학의 여러 전형에 원서를 접수한 경우에도 각각 산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산업대와 전문대,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는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시 합격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등록 기간 내에 1개교에 등록해야 하고,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시 추가합격자도 등록 의사에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오는 12월 11~13일로 예정된 수시모집 등록기간과 18일까지인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일을 지키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지원 횟수 제한 등 달라진 수시모집 제도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은 수능 이전과 이후 두 차례 나눠 실시한다. 1차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6일~9월 11일, 2차 원서접수는 수능 이후인 11월 12~16일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람이 개를 물었다? 개 물어뜯은 男 황당사건

    사람이 개를 물었다? 개 물어뜯은 男 황당사건

    개가 사람을 문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개를 물어 상처를 입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한 남성이 경찰견을 물어 중상을 입힌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경,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의 경찰들은 불법총기사용 혐의를 받고 있던 용의자 케이스 글래스피(22)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거리를 걷고 있던 용의자는 경찰을 발견하자마자 도주하기 시작했고, 함께 출동한 윌밍턴경찰대 소속 경찰견 맥스(2)가 뒤를 쫓았다. 경찰견에게 붙잡힌 용의자는 벗어나려 심하게 발버둥 치다, 갑자기 경찰견의 귀를 물어뜯는 돌발행동을 했다. 경찰견은 상처에서 많은 피를 흘렸음에도 끝까지 용의자를 놓지 않고 넓적다리를 물어 결국 체포했다. 경찰견 맥스는 이 사고로 15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사람이 살아있는 개를 물어뜯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용의자에게 불법총기사용 외에도 도주, 동물법 위반 등의 혐의가 추가돼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열, 민주주의에 색을 입히다”

    “한열, 민주주의에 색을 입히다”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숨진 이한열 열사의 25주기 추모제가 8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당시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 열사는 6월 민주항쟁과 6·29선언의 도화선이 됐다. 추모제는 이한열기념사업회와 연세대 학생들의 주도로 해마다 교정에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 추모제는 ‘한열, 민주주의에 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이 열사를 흑백사진 속의 과거가 아닌 현재 민주주의에 색깔을 입혀 살아 숨쉬게 하는 선배로 기억되도록 마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모제에서 ‘박원순, 청춘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박 시장이 연사로 나선 것은 이 열사와의 인연 때문이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당시 최루탄 발사를 명령한 서대문경찰서장, 전투경찰대 중대장 등에 대해 살인 미수 및 직무 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한국노동법률상담소와 이상수 변호사가 맡았으며 박원순·조영래(1947~1990년) 등 변호사 22명이 재정 신청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이한열 열사는 결코 죽지 않았다.”면서 “청년이라면 가장 낮은 곳으로 가라. 이 시대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과 가장 힘든 과제에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또 “요즘 젊은 세대가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데 자신만이 아닌 타인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상에 눈을 뜨는 일이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세상은 실천함으로써 변화될 수 있다.”고도 했다. 추모제에서는 처음 ‘이한열만화상’ 시상식도 열렸다. 전국에서 중·고·대학생을 비롯해 주부, 스님 등이 71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이한열장학금’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대학생 47명에게 모두 62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불황의 범죄학’… 부녀자 납치 활개

    ‘불황의 범죄학’… 부녀자 납치 활개

    또다시 새벽에 집으로 가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14시간이나 끌고 다니며 돈을 빼앗은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역시 빚 때문에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財·性·女’… 납치범죄 3박자 갖춰 서울 마포경찰서는 호프집을 운영하는 윤모(36·경기 성남시)씨와 개인택시를 모는 강모(36·〃)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윤씨의 도피를 도와준 윤씨의 애인 신모(38)씨를 범인 은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강씨와 윤씨는 지난 2월 7일 새벽 1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골목길에 주차하고 내리던 신모(4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 안으로 밀어넣고 손을 묶었다. 이어 신씨를 차량에 감금한 채 14시간 동안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일대를 다니며 가방에 있던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4개를 빼앗았다. 이들은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 했으나 신씨가 비밀번호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자 포기한 뒤 신씨와 평소 친분이 있던 이웃에게 연락, 현금 100만원을 가지고 나오게 했다. 조사 결과 윤씨는 호프집이 잘 안 돼 4000만원을 빚져서, 강씨는 개인택시 구입 등을 위해 8500만원을 대출받은 뒤 빚 독촉에 시달리다 납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돈을 챙긴 뒤 신씨를 풀어줬다. 강씨는 강도를 저질러 2년 6개월 동안, 윤씨는 11년 6개월가량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최근 ‘여성 납치 사건’이 잦다. 지난 18일 인터넷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온 20대 여성을 납치해 수천만원의 몸값을 요구한 2명이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지난 4일 대전에서도 귀가 중인 20~30대 여성을 연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길모(29)씨가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지난달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 피살 사건도 조선족 오원춘(42)이 여성을 납치하면서 비롯됐다. ●“女납치, 중범죄 인식 없어 심각”여성 납치 사건은 여성을 인질로 삼아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절도, 성폭행에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 납치 범죄에는 범죄자가 유혹에 빠지기 쉬운 이른바 ‘돈, 성, 여성’이라는 3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전적으로 곤궁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여성 납치는 ‘벼랑 끝 전술’이라는 것이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여성 납치범의 범행 동기에는 돈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대상을 비교적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점 이외에 성적 문제도 반영돼 있다.”면서 “납치에 성공하면 손쉽게 돈을 쥘 수 있는 등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승을 부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성 납치가 중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탓에 몸값의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납치 예방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함께 범죄 예방 차원의 환경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두컴컴한 골목길, 버스 정류장의 조명을 밝히고 경찰 순찰 사각지대를 없애며 가로등과 가로수를 정비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호신용품 사용에 있어선 주의를 당부했다.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 호신용 경보음을 울릴 경우 범인의 분노를 자극해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까닭에서다. 표 교수는 “호신용품을 휴대하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라면서 “때와 장소에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아·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자원환경과장 이영직△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파견 김병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김재철△국립종자원 장영국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장 안문수 ■경찰청 △정보심의관 이상식△경무과 권기선(경찰쇄신기획단장) 김정훈(치안정책관)△외사기획과 이운주 이상정△경찰대학 교수부장 박경민△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학역△부산경찰청 제2부장 서범수△경기경찰청 제2부장 김귀찬△〃 제3부장 최종헌△경북경찰청 차장 조희현△경남경찰청 〃 정지효 ■한국거래소 ◇상임이사 신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이호철◇상임이사 전보△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진규 ■한국지역난방기술 △사장 홍권표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 박병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 양진설
  •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경찰청 차장 김정석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경찰청 차장 김정석

    청와대는 8일 김용판(왼쪽·54·행정고시 30회) 경찰청 보안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기용(55) 경찰청장에 이어 행시 동기가 나란히 주요 보직을 맡게 된 것이다. 경기경찰청장에는 강경량(49·경찰대 1기) 경찰대학장이, 경찰대학장에는 수원 살인 사건으로 사표를 냈던 서천호(51·경찰대 1기) 경기경찰청장이 기용됐다. 경찰청 차장에는 당초 서울청장 후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정석(오른쪽·50·사법고시 30회) 본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주폭(酒暴·주취폭력자)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유명한 김용판 서울청장 내정자는 영남대 경제학과,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 밖에 ▲경찰청 기획조정관 최동해 ▲경찰청 수사국장 김학배 ▲경찰청 정보국장 강신명 ▲경찰청 보안국장 전석종 ▲청와대 치안비서관 백승엽 ▲경찰교육원장 김성근 등이 내정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MB 임기 9개월 앞두고 차관급 인사 단행

    MB 임기 9개월 앞두고 차관급 인사 단행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해외·대북담당)과 제2차장(국내 담당)을 모두 바꿨다. 1차장에는 남주홍(60) 주캐나다 대사를, 제2차장에는 차문희(61)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통일부장관 낙마’ 남주홍 내정 논란 전남 순천 출신인 남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덕수상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를 지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에 내정됐다가 부동산 문제, 교육비 이중공제문제 등 도덕성 시비가 일면서 낙마해 ‘돌려막기’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그러나 남 내정자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옛 안전기획부 안보통일 보좌관을 지낸 경험이 있고 대북문제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지금까지는 1차장 업무가 해외 쪽에 비중을 많이 뒀지만 최근 들어 북한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현 전재만 1차장이 부임한 지 1년 1개월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당시 국정원이 사전 정보를 전혀 입수하지 못하는 등 대북정보 라인에 허점을 드러내 이를 문책하는 성격을 담은 인사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차 국정원 2차장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국정원에서만 일해 오다 이번에 내부 승진을 하게 됐다. 현 민병환 2차장이 부임한 지 1년 8개월이나 되면서 교체시점이 됐다는 점에서 국정원 내부의 사기를 고려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차 내정자는 중동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 협력단장을 거쳐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담당한 ‘정보맨’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50)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병무청장에 김일생(60)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조달청장에 강호인(55)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 이강덕(50)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교과부 제1차관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충남대 사무국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했다. 김 병무청장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자인농고와 육군3사관학교를 나와 육군 37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 육군 3군단장으로 복무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강 조달청장 내정자는 대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관직에 들어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공공정책국장·차관보를 지냈다. 경북 영일 출신인 이 해양경찰청장 내정자는 달성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나와 대통령 치안비서관, 부산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서울청장에는 사법시험 30회인 김정석(50)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일부 비서관도 교체 이 대통령은 청와대 일부 비서관도 교체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상일(52)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치안비서관에는 백승엽(50)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교육비서관에는 이성희(58)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울고있는 부모들

    [커버스토리]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울고있는 부모들

    강동원(52)씨는 2002년 5월 28일 충북 진천 광혜원 주변에서 딸 송이(17·당시 8세)를 잃어버렸다. 하굣길에 사라진 송이가 남긴 마지막 흔적은 학교 근처 슈퍼에서 사 먹은 것으로 보이는 아이스크림 포장지뿐이었다. 그날 딸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강씨는 학교는 물론 온 동네를 다 뒤졌다. 하지만 송이를 봤다는 사람은 없었다. 바로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려고 했지만 당시 지방선거 홍보물 때문에 전단지 제작이 늦어졌다. 강씨는 “그때 전단지만 바로 뿌렸어도….”라면서 아쉬움을 털어놨다. 강씨가 10년간 전국에 뿌린 전단지만 16만장이나 된다. 강씨는 최근 미국에서 개발됐다는 얼굴 변형 프로그램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 강씨는 “그동안 얼굴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전단지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서 “미국에 의뢰해 얼굴 변형 프로그램으로 만든 사진을 다시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석(55)씨는 26년째 아들을 찾고 있다. 김씨는 아직도 아들 호(29·당시 4세)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얼마 전에도 당시 아들의 얼굴을 컴퓨터로 예측한 사진으로 전단지 1만 2000장을 만들어 대전과 충남 일대에 뿌렸다. 지금도 대전과 논산에는 아들을 찾는다는 현수막이 14개나 붙어 있다. 김씨는 “아이를 잃어버린 것 자체가 죄”라면서 “희망이 자꾸 줄어드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씨는 실종된 아들을 찾는 과정에서 일부 공공기관의 무성의함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전단지를 동네에 게시해 달라고 전달했는데 중간에 분실했다고 둘러대기도 하더라.”면서 “조금만 더 정성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올 3월까지 아동 실종건수는 5만 8942건. 다행히 이 가운데 5만 8684명의 실종 아동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258명은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사이 생업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가정마저 해체되는 사례가 허다하다. 과거에는 잃어버린 아이들 중 일부가 해외로 입양되기도 했다. 수십년째 찾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 중 일부는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입양돼 스키 국가대표 선수가 된 토비 도슨의 경우도 부모는 한국에서 그를 애타게 찾았지만 정작 그는 미국에 있었다. 실종아동찾기협회 관계자는 “과거 실종 아동을 찾아주는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았을 때는 일부 아동이 해외로 입양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실종 아동에 대한 신고와 정보 기록이 법제화되면서부터 이런 일은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아이 찾기를 포기했다는 한 실종 아동 부모는 “1980년대에는 고아나 실종 아동을 구분하지 않고 해외로 입양을 보냈다고 들었는데, 우리 애도 입양됐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어떻게 부모가 애타게 찾는 아이를 해외로 내보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장기 실종 아동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한다. 박지선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는 “장기 실종 아동의 경우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종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하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동현·배경헌기자 moses@seoul.co.kr
  • “사령 카페는 사이비 종교… 배신자 극단적 응징”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학생 살해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온라인의 폭력성이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재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메신저 채팅에서 비롯된 갈등을 현실로 그대로 옮겨와 벌인 10대들의 잔혹극이라는 것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스마트폰 메신저, 인터넷 카페 등에서 시작된 갈등을 마치 자신들에게 부여된 과업처럼 여기고 현실로 연결지은 상황”이라면서 “인터넷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라는 점이 화를 키웠다고도 했다.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얘기다. 이 교수는 또 “온라인 인간관계에 빠져 현실 감각을 잃고 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사이버상 대화를 현실로 착각, 중독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가해 학생들의 성장 배경에 학교 부적응, 가족 해체 등으로 인한 인간관계 결핍 문제가 깔려 있을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송원영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는 “온라인 활동에 열중하는 학생일수록 뿌리 깊은 외로움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도 기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16세 때 범행을 저질렀다 해도 문제의 요인은 이미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쌓여 왔다고 봐야 한다.”면서 “어린 나이에 친구 없이 인터넷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의 범행이 “사이비 종교적 성격이 짙다.”는 분석도 나왔다. 사건 당사자들이 죽은 영혼에 대해 정보를 나누는 ‘사령(死靈)카페’에 가입했고 평소 영혼·주술 등과 관련한 대화에 심취했던 까닭에서다. 스마트폰 대화방에서 피해자 김모(20)씨가 독선적으로 행동하자 ‘강제탈퇴’ 방식으로 왕따를 시킨 뒤 살인이라는 극단적 방법으로 ‘응징’을 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의자인 10대들이 그들의 공동체인 사령카페가 김씨에 의해 공격당하자 복수의 의미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마치 가정이나 국가, 종교 등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해치려는 사람에 대해 방어적 공격을 가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자신들의 믿음에 대해 무조건적인 결속력을 보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강한 반감을 갖는 것이 놀랄 만큼 사이비 종교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엄한 처벌이 뒤따를 것임을 알면서도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도 사이비 종교적 행태와 유사해 보인다. 표 교수는 “강한 집단심리가 형성돼 있어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 “냉정하게 현실을 깨달은 뒤에야 자책감을 느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영포라인’ 꼬리표에… 경찰청장 꿈 물거품

    ‘영포라인’ 꼬리표에… 경찰청장 꿈 물거품

    지난 28일 이강덕(50) 서울경찰청장이 해양경찰청장에 내정되자 경찰 안팎에서는 ‘아쉬운 영전’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차기 경찰청장 0순위로 꼽힐 만큼 리더십과 조직 장악력을 인정받았었기 때문이다. ●경찰 수뇌부 후속인사 곧 단행 표면적으로 봤을 때 해양경찰청장은 경찰청장과 동급인 치안총감이다. 서울경찰청장이 치안정감이라는 사실과 비교하면 영전이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소속의 해양경찰청은 행정안전부 아래 독립 외청인 경찰청에 비해 규모나 인원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작은 집’에 불과하다. 실력과 정부 신임 면에서 첫 번째 카드로 거론된 데다 경찰청장 ‘직행 코스’로 불리던 서울경찰청장에 오른 이 서울경찰청장의 해양경찰청장 내정은 개인적 흠결보다 정치적 판단에 따른 인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북 영일 출신의 이 내정자에게 ‘영포(영일·포항)라인’이라는 꼬리표는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했다. 민간인 불법 사찰이 이뤄진 지난 2008년 청와대 공직기강팀에 근무한 이력 역시 발목을 잡았다. 결국 이 내정자는 정치적 부담에 밀려 경찰대 졸업 이후 27년 만에 해양경찰청으로 짐을 싸 옮겨가게 된 것이다. ●서울청장에 김정석 기획조정관 유력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김기용 차장을 경찰청장으로 내정함에 따라 조만간 경찰 수뇌부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서울경찰청장의 후임으로는 김정석 경찰청 기획조정관의 승진 발령이 유력하다. 또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서천호 경기경찰청장은 사의가 반려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김성수·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밀양사건 검사 출석하라” 경찰청 女경감 1인 시위

    “밀양사건 검사 출석하라” 경찰청 女경감 1인 시위

    밀양경찰서 간부가 수사지휘 검사를 직권남용과 모욕죄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현직 경찰간부가 27일 해당 검사가 근무하는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경찰청 수사국 이지은 경감(34·경찰대 17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피고소인 박대범(38) 검사가 근무하는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폭언+수사 축소 압력의혹, 박 검사는 경찰의 소환요구에 즉각 응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흰색 원피스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이 경감은 구호 제창 없이 1시간 30여분 간 시위를 벌인 뒤 이날 오후 1시15분쯤 서울로 올라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범죄의 표적’ 스마트폰 2년새 분실 신고 50배

    ‘범죄의 표적’ 스마트폰 2년새 분실 신고 50배

    최근 매달 5만여대의 휴대전화가 사라지고 있다. 고가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범죄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경찰도 스마트폰과 관련된 신종 범죄 예방책을 마련하기위해 고심하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1107건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분실 신고 접수 건수는 지난해 1월 1만 520건으로 1년 사이 10배나 늘었다. 지난 1월엔 5만 5205건으로 다시 5배가 급증했다. 2년 만에 50배나 증가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분실 신고되는 휴대전화 대부분이 스마트폰”이라면서 “경찰에 분실 신고한 접수증을 통신사에 제출해야 스마트폰 보험을 통한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실 신고 현황에는 허위 분실 신고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보험 제도를 악용, 새 제품으로 교환받으려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 탓이다. 통신사 측은 “허위 신고 여부를 확인하지만 면밀히 따지기가 쉽지 않아 보상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현재 2500만명을 넘어서 3000만명에 육박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노린 절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 대당 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절도 사건이 하루를 멀다 하고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이유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찜질방, 오락실 등에서 스마트폰 304대(시가 2억 6000만원)를 훔친 고모(25)씨 등 75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로부터 스마트폰 1대당 20만~40만원에 사들인 장물업자 신모(27)씨 등 8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영등포경찰서도 중학교 후배들을 시켜 조직적으로 고가의 스마트폰 8대(시가 590만원)를 빼앗아 팔아넘긴 양모(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공범 12명과 장물업자 김모(30)씨는 불구속했다. 전화 한통 쓰자며 스마트폰을 빌렸다가 도주해 버리는 사건도 잦다. 특히 PC방, 찜질방은 스마트폰 절도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떠올랐다. 노성훈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는 “밀폐된 곳일수록 절도 유혹에 노출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실제 PC방 등을 전전하는 가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절도범 가운데 압도적인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학교 폭력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일진들에게 스마트폰은 탐나는 아이템이다. 현금화가 쉬워서다. 절도는 아니지만 택시 운전사들도 스마트폰 분실률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택시에 손님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이 적지 않다. 장물업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스마트폰을 매입한다.”는 내용의 명함을 택시기사들에게 뿌릴 정도다. 전화가 걸려오면 지하철역 인근에서 만나 거래한다. 기종에 따라 20만~40만원에 팔아 넘길 수 있어 택시기사에겐 쏠쏠한 용돈이 된다는 것이다. 택시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이유다. 이영준·조희선기자 apple@seoul.co.kr
  • “유가족 모임 양성화…정부차원 보호를”

    전문가들은 자살 유가족에 대한 무관심이 자살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자살 대책도 예방에만 치중한 나머지 자살 유가족 문제는 뒷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살의 고통을 유가족들에게 전적으로 떠안기는 현재의 허술한 대책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자살자 가족에게 공동 책임을 부과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첫 번째 원인 제공자로 지목되는 게 바로 가족들이다. 이런 유가족들이 감당해야 할 자살의 여파도 견디기 힘든데 주변의 싸늘한 시선과 냉소까지 보태지면 고통이 배가된다는 것이다. 표 교수는 “죄책감이 커지면 자살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심리가 생성돼 또 다른 자살로 이어진다.”면서 “자살자 유가족 모임을 양성화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저소득자 등을 배려하듯 복지 차원에서 자살 유가족을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자살은 개인 문제이지만 유가족 피해는 사회적 문제”라면서 “따라서 자살 유가족 보호를 위해 사회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자기 탓이 아닌데 자기 탓으로 여기는 게 유가족이 받는 고통의 핵심”이라면서 “불필요한 죄책감에 얽매여 삶에 공백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우리 사회에 자살 유가족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전무하다는 점도 문제다. 이 교수는 “자살자 유가족 보호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거나 생명의전화 등에서 운영하는 자조그룹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자살 유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실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알코올 클리닉처럼 자살 유가족을 위한 클리닉 시스템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정부의 범죄 피해자 지원 정책에 자살자 가족을 포함시키는 곳이 적지 않다. 조희선·이영준기자 hsncho@seoul.co.kr
  • [오늘의 눈] 성폭력 피해자에 책임묻는 사회/백민경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성폭력 피해자에 책임묻는 사회/백민경 사회부 기자

    이쯤 되면 ‘피해자에게 책임 묻는 사회’다. 대한변호사협회에 이어 이젠 현직 경찰관까지 성폭력 피해자를 비난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인권을 옹호하고 약자들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되레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못하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짓이나 마찬가지다. 2004년 ‘경남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당시 가해자를 옹호하는 글을 미니홈피에 남겼던 여학생이 경남경찰청 소속 여경으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남경찰청 홈페이지는 비난 글로 접속이 마비됐다. 이 여경은 경찰이 되면서도 “범죄자의 입장도 생각한다. 여자가 성폭행을 당하게끔 하고 다니지는 않았는지…” 라는 글도 올렸다. 대한변협 역시 성추행을 당한 여기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논평을 낸 뒤 사과까지 해놓고 일주일 만에 다시 “검찰과 언론의 부적절한 술자리 모임이 없어져야 한다.”며 여기자들의 처신을 문제 삼았다. 대한변협의 해당 기사 중심에 가해자는 없다. 원인 제공이 있었느니, 없었느니 피해자만 난도질할 뿐이다. 시민단체와 네티즌 등의 질타 목소리도 높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피해자로부터 귀책사유를 찾아내고자 하는 남성우월주의적이고 집단이기주의적인 미개한 사고방식이 근절되지 않은 탓”이라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나 잠재적 피해자에게 공포감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업무의 연장으로 출입처 검사들과 공식적인 회식자리에 참석한 기자들을 괴롭힌 건 분명 검사다. 해서는 안 될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밀양 여중생 자매가 아니라 44명의 남학생들이다. 그런데도 화살은 엉뚱한 곳을 향하고 있다. 법조인과 경찰은 법과 사회 정의에 앞장서야 할 위치에 있다. 단순히 개인적 의견 표명이라 해도 자리 때문에 큰 파급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본질에서 벗어난 책임공방, 개념 없는 막말은 피해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뿐이다. 한마디만 묻고 싶다. 당신 딸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white@seoul.co.kr
  • “112·119 통합… 민간전문요원 필요”

    “112·119 통합… 민간전문요원 필요”

    국내 대표적인 프로파일러이자 경찰대 5기인 표창원(46)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허술한 112신고 접수부터 미흡한 초동수사, 사건 은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부실 대응을 보인 수원 살인 사건과 관련해 112와 119 시스템 통합운영, 민간 신고접수 요원제 도입, 경찰 조직의 운영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경찰학 박사’ 1호인 표 교수는 1993~1998년 영국 엑서터대 대학원 유학 당시 경험을 토대로 수원 사건의 재발 방지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등을 전반적으로 짚었다. →경찰이 112신고센터 우수인력 배치와 인센티브 제공 등 상황실 운영체제 개편을 재발 방지책으로 내놨는데. -단순히 경험 많은 경찰관을 배치한다든가 계급을 올린다거나 하는 식의 대책은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순환 인사로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112와 119가 통합 운영되고 있다.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민간인들을 지속적으로 상주시켜 경찰관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네덜란드는 시각장애인들이 일부 업무를 맡았는데 청력이 발달한 덕에 신고자의 목소리의 톤, 배경음 파악도 가능하다. 이들은 신고가 들어오면 교육 받은 대로 상황에 맞게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긴급 지령을 내리고 있다. →해외의 대처는. -영국 엑서터 대학교 유학 시절인 1997년 마을에서 여고생 강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그 지역에서 혼자 살던 30대 남성이었다. 결과는 이번 사건과 비슷했지만 과정은 달랐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바로 헬리콥터가 떠서 온 동네를 비추며 탐색했다. 경찰관들은 가가호호 방문, 탐문했다. 용의자 도주로도 차단했다. 사이렌과 확성기도 동원됐다. 주민들은 집안에 대기하며 목격한 상황을 진술했다. 4㎞ 반경 내 주민들의 DNA를 채취했는데 한국에 돌아온 내게도 연락이 왔다. 한국으로 올 테니 구강상피 세포를 채취하게 협조해 달라고 하더라. 빠른 대응도 인상적이었지만, 잠시의 인권침해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자신감 있는 경찰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사건의 근본적 문제와 대안은. -인사와 성과 위주의 관행, 시험을 통한 승진 등으로 실무 경험보다 이론적 지식이 해박한 지휘관들이 위로 가는 구조도 하나의 문제다. 경찰청 위주로 돌아가는 관료주의 성향이 강한 탓에 사건을 두려워하고 보고를 꺼려 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경찰 교육과정에서도 외국과 달리 업무 관련 훈련보다 규정과 법에 대한 강의 중심의 교육을 지양해야 한다. 선진국은 이론 중심인 한국과 달리 실제 케이스를 주며 증거수집, 피해자 보호 등 모의사건 해결과 같은 실무 위주로 수업하고 있다. 결국 112와 119 분리 운영과 112신고센터의 전문성 하락 등 모든 것들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들끓는 경찰비난 여론 불끄기

    조현오 경찰청장의 사퇴 표명은 예상밖이었다. 기자회견에서 미리 배포한 사과문을 읽을 예정이던 조 청장은 ‘경찰청장인 저도 어떤 비난과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습니다.’로 바꿔 읽었다. 임기 2년 가운데 4개월을 남겨 놓은 시점이다. 전격적인 결정이다. 경찰청장 자신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경찰을 겨냥한 비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사퇴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게 안팎의 시각이다. 시간을 끌다가 자칫 조직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어서다.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한 국민들의 분노가 컸다. 앞서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박병국 전 베이징 주재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룸살롱 황제’ 이경백과의 결탁 의혹으로 경찰의 신뢰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점도 사퇴 결심을 굳히는 배경으로 작용했을 법하다. 조 청장의 성격상 ‘직을 걸고’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유가족들과의 면담에서도 줄곧 “책임을 통감한다. 책임이 크다. 할 말 없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조 청장은 지난 1월에도 ‘선관위 디도스공격’에 대한 부실수사 논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내부 반발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다가 청와대의 만류로 접었던 적이 있다. 조 청장의 퇴진으로 후임이 거론되고 있다. 김기용(55·행시 특채) 경찰청 차장, 이강덕(52·경대 1기) 서울청장, 강경량(53·경대1기) 경찰대학장 등 치안정감과 치안총감인 모강인(55·간부 32기) 해경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보안통인 김기용 차장은 입직 경로 등에서는 유리하지만 지난 1월에 경찰청 차장에 임명돼 치안정감이 된 지 4개월도 채 안 된 점이 부담이다. 이강덕 청장은 지도력이 뛰어나고 내부 평도 좋아 경찰 내부에서는 유망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인 데다 ‘영포(영일·포항)라인’ 이미지가 워낙 강해 야권의 반발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전남 출신인 강경량 경찰대학장은 업무추진력이 탁월하지만 조 청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이 굳이 따지면 약점이다. 현 정부 초대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지낸 모강인 해경청장도 하마평에 오르지만 내부에서는 “강희락 청장에 이어 다시 해경 수장이 경찰 수장을 꿰차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찰 선거경비상황실 가동

    경찰청은 29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 267개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경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거대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앞으로 총선 당일인 다음 달 11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는 갑호비상 근무를 한다. 투표용지 인쇄소 및 보관소, 투표소 등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지구대·파출소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특별순찰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실시되는 재외국민투표와 관련, 인천공항으로 기표용지가 들어올 때 공항경찰대를 지원한다. 또 선거 당일에는 1만 500여개에 달하는 투표함 회송 노선에 무장경찰관을 2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전국 252개 개표소에는 출입구부터 개표장 입구까지 60~90명의 경찰관을 둬 개표방해 행위 등을 차단할 방침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BH 하명” “참여정부 인사 밀어내기” 등 명시

    “BH 하명” “참여정부 인사 밀어내기” 등 명시

    ‘리셋 KBS 뉴스9’를 통해 29일 일부 공개된 문건들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사찰을 벌였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시켜 줬다. 공직자 및 공기업·공공기관 간부는 물론 정·재계, 언론계, 노조, 시민단체 인사 등의 동태를 무차별적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2010년 수사 때 이 같은 대대적인 사찰 정황들을 포착하고도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와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사찰만 수사했다. 사찰대상 목록을 확보하고도 재판이나 수사 결과 발표 때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검찰의 ‘부실·축소·은폐’ 수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는 이유다. 지원관실은 기업인과 노동계를 집중 사찰했다. 강정원 전 KB(국민은행) 행장, 이건희 회장과 관련있는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등을 뒷조사했다. 화물연대와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서울대병원 노조의 동향도 감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임명된 공직자를 몰아내기 위한 듯한 사찰도 진행됐다.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문식 전 국가시험원장, 김광식 전 한국조폐공사 감사, 박규환 전 소방검정공사 감사 등으로, 이들 모두 임기를 못채우고 중도 퇴진했다. ‘충남홀대론’을 제기하며 청와대 눈 밖에 났던 이완구 당시 충남도지사도 지원관실의 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장·차관급뿐 아니라 중간 간부에 대한 사찰도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지방 경찰 총경급 100여명에 대한 파일은 물론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쓴 경찰대 교수에 관한 사찰 보고서도 드러났다. 경찰 내부망에 비판적인 글을 올린 하위직 경찰들에 대한 동향도 철저하게 파악했다. 전·현직 경찰들의 모임인 무궁화클럽에 대한 사찰 문건은 150건이나 나온다. KBS, YTN 등 언론도 ‘BH(청와대) 하명’으로 대대적인 사찰을 벌였다. 청와대 지시를 의미하는 BH 하명은 문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2009년 9월 3일 1팀에서 작성한 ‘YTN 최근 동향 및 경영진 인사 관련 보고’ 문건에는 ‘노조의 반발 제압’이라는 소제목 아래 ‘노종면 등 불법 파업주동자의 1심 판결은 검찰에 항소 건의’라고 기록돼 있다. 노종면 전 위원장은 당시 구본홍 전 사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 판결에서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검찰에 “항소하라.”고 건의했다는 뜻이다. ‘리셋 KBS 뉴스9’는 “독립적으로 진행돼야 할 검찰의 사건 처리 방향에 총리실 혹은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석규 YTN 사장에 대해서는 “취임 1개월 만에 좌편향 방송 시정 조치를 단행했다.”, “친노조, 좌편향 경영, 간부진을 해임 또는 보직 변경했다.” 등으로 높게 평가했다. ‘KBS 최근 동향 보고 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 출신으로 KBS 사장에 임명된 김인규 사장과 관련, 김 사장이 가장 먼저 KBS의 색깔을 바꾸고, 인사와 조직 개편을 거쳐 조직을 장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출신을 인사실장으로, ‘수요회’ 회장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해 친정체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상세하게 적었다. 사찰 대상에 오른 사람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했다. 2009년 5월 19일 한 사정기관의 고위 간부에 대한 사찰 문건에는 이 간부의 불륜 행적이 분(分) 단위로 적혀 있다. 이 간부가 내연녀와 함께 간 장소와 시간뿐 아니라 당시 지었던 표정, 어떤 말을 했는지까지 상세히 묘사돼 있다. 사찰 결과가 보고된 지 두 달 뒤 이 간부는 사의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2010년 수사팀 관계자는 “숨기려 한 것도 아니고 핵심은 권리남용 등 법적 처리를 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면서 “기소도 안 하는 내용을 이런저런 자료가 있다고 발표할 순 없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김승훈·최재헌기자 hunnam@seoul.co.kr
  • “룸살롱 연루경찰 130명 경찰이 63명으로 줄였다”

    현직 경찰이 최근 ‘룸살롱 황제’ 이경백(40·구속 기소)씨의 뇌물 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경찰이 이씨와 연루된 비리 경찰의 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에 따르면 현직 경찰 A씨는 “이씨와 통화한 경찰관은 130명 정도”라면서 “130명 중에는 경찰대 출신 20명, 유흥업소 단속부서 간부, 총경 이상 간부 등 고위급 간부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2010년 수사 결과를 발표할 당시 이경백씨와 전화한 경찰이 63명이고, 이 중 39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순경 출신 하위직 경찰만 징계를 받는 등 윗선의 조직적 은폐가 의심된다.”면서 특정 간부의 이름까지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들이 이씨의 술집에 지분을 갖고 자주 출입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4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미성년자를 고용해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돈을 건넨 경찰관들의 이름과 돈을 건넨 시기 및 액수 등을 조사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4] 금품선거사범 72%나 늘었다

    [선택 2012 총선 D-14] 금품선거사범 72%나 늘었다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제19대 총선과 관련, 돈이나 향응을 제공한 금품사범이 지난 18대 총선 때보다 72%가량 급증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퍼뜨린 사범도 28%나 늘었다. 18대 총선에 견줘 경선과 여론조사를 활용한 공천이 확대됨에 따라 심화된 경쟁 속에 유권자와의 접촉이 잦아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청은 27일 ‘4·11 총선 선거사범 단속현황 및 사례’(지난해 10월 1일~3월 21일 기준)를 집계했다. 현황에 따르면 적발된 4·11 총선 선거사범은 1064명으로 18대 967명에 비해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입건도 101명으로 18대 77명보다 31% 많았다. 특히 금품사범은 18대 때 145명에서 19대 때 250명으로 72.4%나 늘었다. 비방 및 허위 사실 공표는 167명에서 214명으로 28.1% 올랐다. 고선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연수원 교수는 “물갈이론이 대두되고 경선이 늘어난 선거 환경에서 후보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유권자나 대의원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불법적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것은 증거도 많이 남고 처벌도 제일 무겁지만, 공개 경쟁에 익숙하지 않은 후보자들이 불안감이 커져 최후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예비후보 A씨는 이달 초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제3자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식사비 명목으로 5000원씩 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진과 이력이 기재된 출판기념회 초청장 5000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낸 데다 직업 가수 4명을 초청해 공연했다가 걸렸다. 비방도 여전히 단골 소재다. 강원 지역의 B후보는 이달 중순 경선 현장에서 ‘상대 후보가 지역 갈등을 조장한다.’는 홍보물을 나눠 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밖에 ▲선거 관계자 폭행·협박 등 업무방해 ▲현수막 훼손 ▲시설물 파괴 ▲유사 선거 준비 사조직 설립 등 기타 행위도 18대 272명에서 335명으로 23.1% 늘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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