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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사병 걸린 새, 나무에서 툭 떨어져

    중국에서 열사병에 걸린 새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시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열사병에 걸린 왜가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구조됐다고 중국 매체 런민왕(人民網)이 전했다. 9일 오전 8시쯤, 나무 위에 앉아있던 왜가리가 갑자기 떨어졌다. 떨어진 채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근처의 주민이 구조를 요청했다. 경찰대원이 에어컨이 설치된 시원한 사무실로 데려와 물과 먹이를 먹이자 왜가리는 20분 후에 기력을 되찾았다. 신고한 주민은 “최근 며칠간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새를 자주 본다”며 이러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정저우 인민공원 소속 조류생태원의 원장은 “날씨가 너무 더우면 사람 뿐 아니라 조류도 열사병에 걸린다”면서 “새의 피부에는 땀구멍이 없어 깃털을 통해 발산한다. 날씨가 새의 혈액온도인 42도와 비슷해지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14학번 66.4% 수시로 뽑는다

    14학번 66.4% 수시로 뽑는다

    전국 194개 대학이 올해 치르는 2014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정원의 66.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지원 횟수는 6회로 전년과 동일하고 올해 처음으로 전형요소에 부제가 설정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이런 내용의 ‘201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학교 가운데 폐지되거나 통폐합된 곳이 있기 때문에 전형요강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더 많은 학생들을 뽑는다. 전년보다 2% 포인트 늘어난 25만 1608명(66.4%)이 수시 선발 대상자다. 수시 인원은 2012학년도 23만 7681명(62.1%), 2013학년도 23만 3223명(64.4%)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55개 대학 13만 2419명(52.6%), 특별전형이 192개 대학 11만 9189명(47.4%)이다. 올해 126개 대학에서 4만 7273명을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전년도(19.1%)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 대비 비율(18.8%)이 줄었다.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교육부가 지난 3월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입 전형 간소화는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수시모집 전형 명칭이 2000여개에 이르는 가운데 6가지 부제를 달아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학생부 40%, 실기 60%로 선발하는 전형이면 부제를 ‘실기 중심’이라고 하게 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지난해와 같이 6회로 제한된다. 횟수는 지원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 전형 수에 따라 결정된다. 한 대학의 여러 전형에 지원할 때 각각 1회로 계산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찰대, 3군 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는 지원횟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시 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는 9월 4~13일 원서를 받고 수능 이후의 수시 2차는 11월 11~15일 원서를 받는다. 전형기간은 9월 4일~12월 2일이며 합격자는 12월 7일까지 발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씨줄날줄] 걸음걸이 분석수사/정기홍 논설위원

    우리나라에서 프로파일러(profiler·범죄심리분석가)라는 말이 일반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영화 ‘양들의 침묵’(1991년)을 통해서다. 범죄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 신참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과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가 벌이는 심리전은 프로파일러 세계의 스릴을 만끽하게 한다. 국내에서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한 첫 영화는 ‘가면’(2007년)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파일러는 일반 수사기법으론 한계가 분명할 때 투입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단순한 심리전만으로 범법자와 대면하는 것 같지만 성격, 행동 등에 대한 치밀한 통계와 과학 기법이 동원된다. 물론 설득과 협상이 뒤따른다. 2000년 이런 수사기법이 국내에서 활용된 이후 현재 활동중인 프로파일러는 40여명에 이른다.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강호순과 정남규,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의 정성현 등 희대의 강력사건에는 언제나 이들이 투입됐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상당수의 범법자는 사회와 인간에 대한 불신이 깊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며 프로파일러 세계의 애로를 전한다. 프로파일러 세계에서 가장 흔히 활용되는 것은 눈이다. 동공의 수축과 팽창 등 눈동자의 움직임은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반응한다고 한다. 눈은 정직해 사실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뉴캐슬대 구내식당 자율계산대에 꽃 그림과 눈동자 사진을 교대로 붙여 놓았더니 눈동자 사진을 붙였을 때가 3배 정도 돈이 더 걷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역정보도 종종 이용한다. 심리적으로 무시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범법자의 속성을 이용한 것이다. 언론을 통해 “범인은 소심하고 대단한 놈은 아니다”라고 밝히면 이들은 십중팔구 언론사에 전화해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 내가 한 것”이라며 발끈한다는 것. 표 전 교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일수록 자기가 전지전능한 것처럼 느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다. 거짓 정보도 흘린다. 공범에게 “그 친구가 말하던데”라는 식으로 슬쩍 말해 배신을 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걸음걸이 분석’(gait analysis) 기법을 활용한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자료가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돼 피의자가 구속된 첫 사례가 나왔다.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집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원 임 모씨의 걸음걸이 분석자료를 증거로 인정한 것이다. 사람이 걷는 품새도 수사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세상이다. 범죄수사 기술의 무한진보가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씨줄날줄] 표절과 인용 사이/문소영 논설위원

    “표절 시비에 패가망신 리스크는 높아지는데 논문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 지난 3월 특수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후배는 이런 장탄식을 날렸다. 한창 논문 표절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지식 도둑질’에 대한 응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던 때였다.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 방송인 김미화씨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고, 배우 김혜수씨 또한 석사논문 표절을 시인하고 학위를 반납한 것도 그 무렵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이성한 경찰청장,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표절 논란에 대해 구두 사과로 어물쩍 넘어갔지만 명백히 공인(公人)의 반열에 드는지도 불분명한 방송인들은 비교적 가혹한 대가를 치른 셈이다. 표절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내놓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단련된 서양과 달리, 우리는 남의 글을 인용해 글을 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훈련이 돼 있지 않다. 논문을 작성할 때도 인용한 논문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세부사항에 들어가면 헷갈리기 일쑤다. 미국에서는 관사(a, an, the)와 오브(of)와 같은 전치사를 포함해 6개의 단어를 연속 인용하면 안 되고, 단어 6개 이상을 인용할땐 반드시 큰따옴표(“ ”)를 사용하도록 돼 있다. 출처의 페이지는 물론 재인용의 경우도 원래의 출전을 밝힌 뒤 재인용자를 밝혀야 한다. 40단어 이상을 따올 때는 큰따옴표는 별도의 블록을 만들어 주고 글자의 크기도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관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2011년 인용의 원칙을 인터넷을 통해 제시한 바 있다. “출처를 밝혔더라도 원문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면 따옴표 등 직접 인용 방법을 통해 표현해야 하고, ‘간접 인용’ 방법을 사용하려면 한 문장에 두 단어 이상을 연속으로 동일하게 써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런 그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누군가가 영국 액시터대학에서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의 논문을 살펴본 뒤 ‘26곳에서 따옴표를 사용해 직접 인용해야 할 부분이 간접 인용으로 처리됐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자 표 전 교수의 논문을 심사한 영국 지도교수가 “인용 부호 오류”라며 표절 의혹을 일축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표 전 교수가 블로그에 9일 밝혔다. 아직 대학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시대는 학위 논문에 대해 한층 엄정한 검증을 요구한다. 그러나 비전문적 입장에서 학문의 잣대를 떠나 스토킹 수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나서는 것은 삼가할 일이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인사]

    ■외교부 ◇임명 <담당관>△정책총괄 감운안△정책분석 권세중△재외공관 조영준△외교통신 김동영△외교사절 서빈<과장>△동북아1 김기홍△동남아 임시흥△북미2 전영희△중미카리브 서원삼△중남미협력 김학유△인도지원 서은지△국제법규 이자형△조약 안은주△영토해양 제동환△문화예술협력 남기욱△영사서비스 오진희△동아시아경제외교 서민정△북미유럽연합경제외교 안세령△북핵협상 이태우<국립외교원>△외교역량평가과장 상승만△총무과장 정대수△직무연수과장 허정애◇내정 <과장>△아세안협력 배병수△유라시아 박기창△유엔 임갑수△대북정책협력 이동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국토정책과장 김규현△산업입지정책과장 윤의식△신도시택지개발과장 정의경△국가공간정보센터장 김준연△공항안전환경과장 이동민△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과장 김삼수△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이해영△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정경훈△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권상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김홍락△공공주택건설추진단 하대성△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이재송△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이용삼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 제대식 ■대구시 ◇3급 직무대리△창조과학산업국장 홍석준◇3급 전보△안전행정국 김종한◇4급 승진△교육협력담당관 김만주△민생사법경찰단장 이동윤△여성회관장 권준하<과장>△체육진흥 한만수△관광문화재 신태균△건설산업 박종명△도로 김문희<건설본부>△건축기전부장 김영근<도시철도건설본부>△건설부장 김문화◇지도관 승진△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병◇4급 직무대리△DTC건립추진단장 배석한△테크노파크 파견 서덕찬△환경정책과장 김병곤△대중교통과장 김종근△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안중남△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이도현△혁신도시지원단장 배헌식△방재대책과장 이동식△신공항추진팀장 구자범△건설본부 야구장건립추진단장 박춘욱◇4급 전보△과학기술정책관 이상현<과장>△ICT융합산업 정의관△기계자동차 윤진원<소·관장>△체육시설관리사무소 강상국△종합복지회관 김병두△차량등록사업소 임영숙△시설안전관리사업소 정우상<건설본부>△관리부장 곽노린△토목부장 안종희<상수도사업본부>△급수부장 김선직△시설관리소장 최영진◇4급 교류·전출△의료산업과장 오준혁△안전행정부 권성도△정책기획관실 더큰대구지원단 김인연△달성군 남정호 ■전북도 △남원시 부시장 박형규△완주군 부군수 송주진△순창군 부군수 이강오 ■경북도 △도립대학교 행정사무국장 임성희◇과장△FTA농식품유통 최영숙△새마을봉사 안효영△환경정책 이동열△체육진흥 황옥성◇직무대리△민생경제교통과장 이묵△에너지산업과장 권기섭△경마장건설지원단장 이동욱△환경안전과장 김준근△도시계획과장 김세환△토지정보과장 김지현◇직속기관 <농업기술원>△총무과장 이제신△원예경영연구과장 서동환<교육원>△교육운영과장 류시창◇교육△경찰대학 서문환 ■머니투데이 ◇편집국△국장 홍찬선△부국장(산업1부장 겸임) 정희경△증권부장 권성희△산업2부장직대 원종태 ■한국연합복권 △본부장 박중헌 ■EY한영 ◇승진△부대표 김동철 김위규 박종열 박태욱 이선규 이재원 이주섭 이희환 홍태호
  • 무차별 ‘SNS’ 고발자 무분별 ‘좋아요’ 댓글족

    # 사례1 대학생 김모(23)씨는 최근 페이스북을 보다가 ‘오토바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사기범 XXX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발견했다.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는 글쓴이는 “직거래를 하겠다고 월차까지 썼는데 물건도 못 받고 돈도 돌려받지 못해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사기범을 꼭 잡아달라”고 했다. 그는 선금을 받고 사라진 피의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직접 게재했다. 이 글을 공유한 김씨는 “억울한 사연 등이 올라오거나 중고거래 사기범, 찜질방 스마트폰 절도범의 얼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면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항상 ‘공유하기’나 ‘좋아요’를 누른다”고 말했다. # 사례2 최근 페이스북에는 ‘전 여자친구 XXX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여자 친구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그는 “돈도 빌려주고, 바람피운 것도 참아줬는데 그녀가 결국 나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만났다”면서 “‘좋아요’를 눌러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세상에 알려달라”고 썼다. 이 글에는 전 여자친구의 이름과 나이, 연락처, 집 주소와 함께 얼굴이 선명히 드러난 사진이 첨부됐다. 이 게시글은 수만개의 ‘좋아요’ 숫자를 기록하며 한때 페이스북 페이지를 도배할 정도였다. ‘이 여자 OO고등학교 나오지 않았어?’, ‘이 여자한테 당한 남자가 한두명이 아님’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속속 댓글로 달렸다. 최근 SNS가 네티즌의 고발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소액 사기 등 범죄 예방글을 표방하며 피의자의 개인 정보를 게시하거나 개인적인 억울함 등을 호소하면서 버젓이 타인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등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 피의자 등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면 마치 범죄 예방에 기여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이 같은 행위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허위 사실은 물론 사실이더라도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선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싸이월드나 블로그를 하던 때보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이 파급력이 더 크고 광범위하다”면서 “타인의 개인 정보를 올리는 이들은 댓글이나 반응을 사람이 아닌 단순한 숫자나 권력의 크기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신상 털기나 나르기에 대해 어디까지가 범죄에 해당되는지 그 개념이 불명확한 게 문제”라면서 “SNS 등에서 개인정보를 올리는 일이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의도가 그 사람의 행위를 정당화시킬 수 없다”면서 “법은 타인의 신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해 명백한 처벌 의사를 밝히고 있고, 그런 행위가 신상 정보를 이용한 또 다른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섬유세라믹 김일호△통상정책총괄 안성일△총괄기획 안병화△국내대책 최호천◇팀장△남북경협 전제구△산업물류 이병갑◇기술표준원△국제표준협력과장 정기원△기술규제서비스과장 임헌진△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송양회△계량측정제도과장 최미애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과장>△토지정책 김명운△항공정책 박성진△해외건설지원 박병석<지방국토관리청>△원주 관리국장 이용호△대전 건설관리실장 하태옥△부산 관리국장 지영호<홍수통제소장>△금강 김성수<국토관리사무소장>△홍천 김용환△충주 박근호△광주 이승길△대구 박명주△포항 김지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운영지원팀장 이원모△뉴미디어정보심의팀장 박종훈△조사연구실 연구위원 최광호 ■해양경찰청 ◇총경급 <담당관>△창의성과 조준억△인사교육 김용진<과장>△운영지원 이원희△수색구조 구자영△해상안전 오상권△수상레저 김병로△정보 남상욱△외사 김진욱△전략사업 윤성현△항공 김인창<동해청>△경무기획과장 김효민△상황담당관 박상춘<남해청>△정보수사과장 박재수<해양경찰학교>△총무과장 최재평<해경서장>△인천 박성국△속초 류춘열△동해 정덕시△태안 황준현△울산 김종욱△여수 김상배△제주 오윤용<교육>△경찰대 윤병두 임근조 최정환 ■울산시 ◇승진 <3급>△환경녹지국장 김규섭△종합건설본부장 김도헌<4급>△항만수산과장 박규훈△여성가족청소년과장 김종경△대중교통과장 송성찬△도시디자인과장 김성석△종합건설본부 도로부장 이권재△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승곤△용연하수처리장장 김상만△온산하수처리장장 이경재◇전보△의회사무처장 이기원△기획관리실장 조기수△도시국장 최광해△공보관 이상찬△회계과장 박계완△산업진흥과장 박순철△건축주택과장 박희철△회야정수사업소장 김용윤◇인사교류△울주군 부군수요원 한진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장급 승진 및 전보△종합방재센터 상황실장 김시철<소방서장>△강서 권병용△중부 강성동△중랑 성재만 ■한국장학재단 ◇승진△경영기획실장 박승렬△미래전략부장 강성곤△대학장학지원부장 주영팔◇전보△감사실장 김형진 ■도로교통공단 △대전·충청남도지부장 서성익△건설단장(TF) 김기석△태백운전면허시험장장(직무대리) 김문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본부장 이한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신규△사업관리 유이현△사업개발 우윤명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지원연구본부장 김명호△우수식품인증센터장 이용환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김동석△수석이코노미스트 조동철(거시경제연구부장 겸임) 유경준(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겸임) 문형표(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겸임)△금융경제연구부장 강동수△경쟁정책연구부장 임원혁△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 김주훈△미래전략연구부장 우천식△북한경제연구부장 고일동△경제정보센터소장 조병구 ■아시아투데이 ◇승진△편집국장 박종훈△산업부장 이규성◇전보△성장기업부장 민병오△출판국 기획취재부장 이승우 ■코리아타임스 ◇편집국△뉴미디어부 부국장대우 심재윤△미래성장부장 김지수 ■KBS미디어 △콘텐츠서비스본부장 김진권 ■부산대 △기획부처장 박상후△대외교류부본부장 오정은 ■고려대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한용진 ■미래에셋증권 ◇승진 <상무>△전략기획본부장 류혁선<상무보>△스마트인프라본부장 김정우△브랜드전략실장 윤자경<이사>△코리아리서치센터장 류승선 ■하나대투증권 ◇본부장 선임△법인영업본부장 김선영◇전보△준법지원실장 홍성진<부장>△WM 박선태△랩운용 위상식△업무개발 최일만<지점장>△신촌 조일환△덕수궁 신현△신림역 장윤석△미금역 전찬훈△원주 이정철△서광주 김형수△남천동 최현웅△중앙 김태성△서초 박정관△서면 홍성곤△강서 김영훈 ■한맥투자증권 ◇상무 신규△채권금융본부 윤덕용 ■동부화재 ◇승진△직판영업1부장 박정원△진주사업단장 김세희◇전보△신사업지원파트장 박월웅◇동부CNS <전보>△CNS서울상담센터장 변등섭△CNS전주상담센터장 이중호 ■알리안츠생명 ◇신규 선임 <전무>△인적자원실장 김상욱 ■한화생명 ◇지역단장△명동 권봉섭△부평 정창영△의정부 김정욱△광진 김영구△경북 황병훈△마산 김미성△울산 이영찬△남울산 박순갑△수성 황덕환△해운대 김경익 ■한화솔라원 ◇상무보 승진 <팀장>△구매 프랭크 구보△모듈제조 진봉길△기획 박승덕 ■대한전선그룹 ◇계열사 대표이사△TEC건설 류진렬△TEC&R 임영선△파인스톤 최승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책임자(CFO) 존황
  • 파키스탄탈레반,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총기 난사

    파키스탄 북부 히말라야 등반가들을 위한 베이스캠프에서 경찰복을 입은 무장 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등반가로 추정되는 외국인 관광객 9명 등 최소 10명을 살해했다. 파키스탄탈레반(TTP)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미군이 지난달 무인기로 탈레반 부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등산객이 붐비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 행위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파키스탄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치안 당국 관계자는 22일 밤(현지시간) 길기트의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베이스캠프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을 쏴 9명의 외국인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우크라이나인 5명, 중국인 3명, 러시아인 1명과 파키스탄인 가이드 등으로 치안 당국은 이들이 등반가로 보인다고 전했다. 무장 괴한들은 외국인들로부터 돈과 여권을 빼앗은 뒤 이들에게 총을 쐈다고 현지 관리들은 덧붙였다. 무장 괴한들은 당시 파키스탄 국경 경찰대 복장을 하고 있어 정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TTP 측은 사건이 공개된 직후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에사눌란 에산 TTP 대변인은 APF통신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은 TTP 분파 중 하나인 주노드 울히프사가 벌인 것”이라며 “(미국이) 왈리 우르 레흐만 부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은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우리의 답변”이라며 “주노드 울히프사는 외국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무인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분파”라고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관세·특허청 “지재권 보호 칸막이 제거”

    관세청과 특허청이 지식재산권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재권 보호 및 수출입 통관 시 지재권 침해 물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그동안 지재권 침해에 대한 단속을 할 때 통관 단계는 관세청이, 국내 유통은 특허청이 담당했다. 관세청은 지난해에만 9300억원 규모의 지재권 침해 물품을 적발했고 특허청은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가 도입된 2010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29만여점(647명 입건)을 압수했다. 최근 지재권 침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지만 ‘짝퉁’은 줄지 않고 국제화되는 데다 오는 7월부터는 통관 단계의 지재권 보호 대상이 상표·저작권에서 특허·디자인권으로 확대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들이 협력에 나선 것이다. 수출입 통관 물품의 특허·디자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할 때 특허청 심사·심판관이 참여해 신속, 정확한 지재권 구제가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위조된 수입신고필증을 게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 지재권 침해 사범과 범죄 동향에 대한 정보 교환, 위조 상품 단속 및 식별 요령에 대한 교육, 국내외 유명 상표 침해 사범에 대한 합동단속 등도 실시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재권 분야 상호 공존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뿔난 민심 “국정원 선거개입 국정조사를”

    뿔난 민심 “국정원 선거개입 국정조사를”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18대 대선을 비롯한 각종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는 움직임이 거세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지난 14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린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는 청원글에는 이틀 만에 5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서명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국정원에 대한 비난과 함께 국회가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blue******), “열받고 심장 벌렁거려서 트위터 계속하다간 수명 단축되겠네. 내가 준 표 돌려다오”(nema********) 등의 비판적인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12만명의 팔로어를 가진 표 전 교수의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리트위트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페이스북 등 현장 경찰들의 SNS 계정에는 ‘대한민국 현장 경찰관이 국민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일선 경찰서 직원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그림 파일에는 ‘사과’ 모양의 그림과 함께 세 가지 항목의 사과 이유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윗물은 썩었는데 그나마 아랫물은 낫군”, “정권 개 노릇하면서 사고는 위에서 치고, 아랫사람들만 죽어라 사과하니 불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학가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시국 선언을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에는 지난 15일 “국가 기관이 선거에 개입해 여론을 호도했고,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에게 치욕적인 낙인을 찍고 조롱했다”면서 “서울대 시국선언 합시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찬성 댓글이 100여개 달렸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최근 국정원 수사에 상부의 외압이 있었던 점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대로 시국 선언을 포함해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와 부산대 총학생회는 “학내에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수사 과정에 대해 성토하는 목소리가 크다”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회의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이를 표명할지 밝히겠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30대男, 지하철서 여성 치마 속 몰래 촬영하다가…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지하철 역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박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4시쯤 서울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A(24·여)씨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찍는 등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역사와 전동차에서 주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상대로 총 36회에 걸쳐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4건의 성범죄 관련 전과가 있는 박씨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1년 4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은밀한 부위를 촬영해 성적 욕구를 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열전] ⑩ 행시 30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⑩ 행시 30회 합격자들

    행정고시 30회는 행시 합격자 ‘100명’ 세대의 마지막 기수다. 지난해 5급 공채 합격자가 32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당시 경쟁률이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된다. 이들이 응시한 1986년 1차 시험의 경쟁률은 67대1로, 역대 가장 높았다. 어느 때보다 높은 경쟁을 뚫고 고시에 합격했다고 자부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아쉽다고 말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동기가 많아야 좋은 인재도 많이 나오고, 힘도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사회부처의 한 국장은 “다른 부처와 업무 협의를 할 때 같은 기수가 상대편에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데, 인원이 적다 보니 이런 경우가 다른 기수에 비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7년 5월 4일에 공무원교육원에 입교했다. 권위주의 정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마지막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유신사무관으로 불린 군 전역 특별채용자들과 교육을 받은 기수도 30회가 마지막이다. 특히 당시는 6·10 민주항쟁과 6·29 선언 등이 일어난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과도 같았던 시기였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은 “연수 기간 중에 일어난 6·10항쟁 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보며 ‘우리가 이렇게 교육만 받고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동기들 사이에 열띤 토론과 고민도 있었다”고 연수원 시절을 소회했다. 30회는 경찰로 옮겨간 사람들이 다른 기수에 비해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당시에는 공직 생활 2~3년차 가운데 희망자를 경정으로 특별채용하는 제도가 있었다. 행정부에서 경찰로 넘어간 이들은 김기용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모두 4명이다. 김정식 전 경찰대 학장과 이한기 전 충북 옥천서장, 그리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서 경찰 수사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모두 30회다. 김 전 서울청장은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다 경찰청으로 이직했다. 기획재정부에는 본부에 7명의 30회가 있다. 현재 재직 중인 30회 가운데 10%가량이 기재부에 있는 셈이다.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과 김용진 대변인, 고형권 정책조정국장은 부처 내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30회 3인방’이다. 조봉환 공공혁신기획관, 송병선 뉴욕총영사관 재경관, 최영록 조세기획관, 김선병 국장(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후 본부 대기)도 있다. 안전행정부에 파견된 이철 국장을 포함하면 30회는 더 많다. 새 정부에서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중소기업청에는 30회 출신이 4명이나 된다.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과 김흥빈 경영판로국장, 양봉환 생산기술국장, 최수규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이 바로 그들이다. 최 비서관은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안전행정부에도 30회 기수가 본부에 4명이 있다. 조직정책관으로 현 정부 조직개편의 실무를 지휘했던 심덕섭 전자정부국장과 이지헌 인사기획관, 이재율 안전관리본부장, 정태옥 지역발전정책관 등이다. 이들 외에 본부 밖에는 현재 박병호 광주시 기획관리실장과 허언욱 주베를린총영사가 있다. 30회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남자 합격자는 최희주 보건복지부 전 인구정책실장이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83학번이었던 그는 21살의 나이로 합격했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내정된 상태다. 30회 100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5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윤미량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다. 통일부의 첫 여성 사무관이었던 그는 현재 고위공무원 가급(1급)인 동기들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지난 정부에서 1급을 마치고 퇴직한 인물은 김한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박광무 문화관광연구원장,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3명이다. 30회 동기들의 모임 이름은 ‘청목회’다. 이들은 매월 한 차례 점심을 함께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고시 3관왕’ 국회 사무관, 여자화장실 몰카 촬영

    경찰대 출신으로 ‘고시 3관왕’인 국회 5급 행정사무관이 술에 취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스마트폰으로 소변보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자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여의도동 한 건물의 1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으로 손을 뻗어 소변을 보고 있던 B(19)씨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B씨가 소변을 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05년 경찰대를 졸업하고 입법고시와 행정고시,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해 고시 3관왕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회 행정사무관으로 들어간 A씨는 현재 입법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남미통신] 부인 유골 바다에 뿌리던 남자, 파도에 밀려 익사

    [남미통신] 부인 유골 바다에 뿌리던 남자, 파도에 밀려 익사

    부인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던 남자가 파도에 휘말려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함께 있던 아들도 바다에 빠졌지만 기적적으로 구조돼 숨을 건졌다. 아들은 그러나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렸다. 아르헨티나에서 최근에 발생한 사고다. 2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아르헨티나의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마르델플라타에서 발생했다. 55세 남자는 늦둥이 11살 아들과 함께 이날 부인의 유골을 들고 해변가 바위로 나갔다. 파도를 타고 세계를 떠다니고 싶다는 부인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서였다. 슬픔에 빠져 있는 아들도 엄마를 보내기 위해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바위로 나갔다. 남자와 아들이 고인의 유골을 한줌 한줌 바다에 뿌리고 있을 때 갑자기 초대형 파도가 밀려왔다. 파도는 철썩 바위를 때리면서 바위 위에 서 있던 남자와 아들을 감아 바다에 빠뜨렸다. 두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걸 본 낚시꾼들의 신고로 사고현장 주변에는 바로 해양경찰대가 출동했다. 경비정을 타고 수색에 나선 해경대는 남자를 발견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11살 어린이는 기적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언론은 “약간의 상처를 입었지만 어린이가 병원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부모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심리적 충격을 치유하기 위해 어린이에게 심리사를 붙여줄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열차 부정 승차 새달부터 집중 단속 적발 땐 운임 10배 징수

    코레일은 6월부터 열차 내 검표 및 역 개·집표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무임승차와 타인의 승차권 사용 및 유효기간이 지난 정기승차권 사용, 승차권을 복사 또는 촬영해 사용하는 사례 등이다. 부정 승차 단속 적발 시 최고 10배의 부가 운임을 징수한다. 승차권 위·변조 등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키로 했다. 할인승차권을 사전에 확보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기는 불법 유통업자 등도 형사 고발 한다. 코레일이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경기 수원 등 단거리 구간에서 집중 검표를 실시한 결과 총 317명의 부정 승차자가 적발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정원 수사 외압 의혹’ 김용판 소환 조사

    ‘국정원 수사 외압 의혹’ 김용판 소환 조사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수사 축소·은폐’ 의혹과 관련해 김용판(55) 전 서울경찰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김 전 서울청장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수사과정에서 수서경찰서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김 전 서울청장은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실제 축소·은폐 의도가 있었는지, 수사 지휘라인과 실무진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그 과정에서 정치권과 접촉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압수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피고발인 소환조사를 진행하지만 검찰은 외압 의혹과 관련, ‘이미 충분한 조사가 끝났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 진술 등 그동안 기초 조사를 통해 (김 전 서울청장 의혹 관련) 확인된 게 많다”면서 “한 번에 끝내려고 하지만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게 나오면 재소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김 전 서울청장의 수사 축소·은폐 정황을 포착한 만큼 향후 수사에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을 보강한 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검찰은 같은 의혹으로 고발된 김기용(56)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신분만 피고발인일 뿐 김기용 전 청장이 관련됐다는 증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혀 외압의 ‘1차 몸통’은 김 전 서울청장임을 못 박았다. 검찰은 서울경찰청이 댓글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폭로한 권은희(현 송파서 수사과장) 전 수서서 수사과장을 지난 8일 부른 것을 시작으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던 이광석(현 서울 지하철경찰대장) 전 수서서장 등 경찰 간부들을 불러 조사해 왔다. 또는 지난 20일에는 서울경찰청을 19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해 당시 수사라인이 주고받은 각종 문서와 키워드 분석 자료를 포함한 전산 자료, 관련자 이메일 내역을 확보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국정원, 일베 회원 등 보수 누리꾼들 초청해 안보 특강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으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들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안보 특강에 초청돼 또 다른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는 국정원의 안보 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해 보안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가입자 명단이 밝혀진 것과 관련,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특히 24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음 달 안보 특강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비공개 행사이지만 초청을 받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이를 자랑 삼아 이메일 원문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이 직접적인 개입보다 인터넷에 보수 세력을 구축해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는 국정원과 일베의 관련성을 놓고 “이것이 현실이라니 답답하다”(pske****), “사실이라면 큰 문제, 내 세금이 아깝다”(ksy2619****),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metta****) 등 비판적인 댓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젊은 층의 보수화 전략이 엿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직장인 이준석(29)씨는 “중립적이어야 할 국정원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정원이 일베가 어떤 성향의 사이트인지 모를 리가 없잖은가”라고 반문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젊은 층을 보수화하겠다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베 회원들을 대거 초대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공개해 동년배 젊은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도록 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에도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초청해 내부 특강을 열었다. 행사는 안보 특강과 오찬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초청 강사인 ‘우익 논객’ 변희재씨는 “전교조와 박원순 시장도 종북”이라는 발언을 해 종북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행사를 열었으며 특강의 참석 인원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측은 “111 신고로 간첩을 잡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면서 “특히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누리꾼들이 많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은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행사장으로 가는 방법과 국정원 직원의 전화번호, 안보 특강의 내용까지 상세히 올려 국정원 보안 사항의 누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보안 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고 일일이 따라다니며 막을 수도 없고, 실시간으로 추적해 글을 삭제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정원, 일베 회원 대거 불러다놓고

    국정원, 일베 회원 대거 불러다놓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으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들이 최근 국가정보원의 안보 특강에 초청돼 또 다른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는 국정원의 안보 사항을 인터넷에 공개해 보안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가입자 명단이 밝혀진 것과 관련,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뽑아 오는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특히 24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음 달 안보 특강에 참석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비공개 행사이지만 초청을 받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이를 자랑 삼아 이메일 원문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됐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의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이 직접적인 개입보다 인터넷에 보수 세력을 구축해 우호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는 국정원과 일베의 관련성을 놓고 “이것이 현실이라니 답답하다”(pske****), “사실이라면 큰 문제, 내 세금이 아깝다”(ksy2619****), “새삼스럽지도 않다. 국정원이 일베인 것을”(metta****) 등 비판적인 댓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젊은 층의 보수화 전략이 엿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직장인 이준석(29)씨는 “중립적이어야 할 국정원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정원이 일베가 어떤 성향의 사이트인지 모를 리가 없잖은가”라고 반문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젊은 층을 보수화하겠다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베 회원들을 대거 초대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공개해 동년배 젊은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도록 하겠다는 뻔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국정원은 지난 2월에도 간첩 신고를 한 보수 누리꾼들을 초청해 내부 특강을 열었다. 행사는 안보 특강과 오찬 등으로 이뤄졌다. 당시 초청 강사인 ‘우익 논객’ 변희재씨는 “전교조와 박원순 시장도 종북”이라는 발언을 해 종북 논란을 일으켰다. 국정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행사를 열었으며 특강의 참석 인원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측은 “111 신고로 간첩을 잡는 데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면서 “특히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누리꾼들이 많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보안 유지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초대를 받은 일베 회원들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행사장으로 가는 방법과 국정원 직원의 전화번호, 안보 특강의 내용까지 상세히 올려 국정원 보안 사항의 누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보안 사고”라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고 일일이 따라다니며 막을 수도 없고, 실시간으로 추적해 글을 삭제할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교육목적 이용 허락의 대가” vs “저작권자조차 불분명”

    “교육목적 이용 허락의 대가” vs “저작권자조차 불분명”

    ‘수업 목적 보상금’을 둘러싼 정부와 대학 간의 힘겨루기가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학 교재 등의 무분별한 복제를 막기 위해 2011년 4월 ‘저작물 보상금’ 고시안을 마련하자 이에 반발한 대학들은 지난 1월 고시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최종판단이 다음 달 11일로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 대학들은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 대학들은 꼼짝없이 매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국 410여곳의 대학에서 내놓아야 할 보상금은 매년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11년 문체부는 고시를 통해 대학이 수업을 목적으로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대학가에서 암묵적으로 이뤄지던 저작물 침해행위에 제동을 걸었던 셈. 고시안에 따르면 대학은 교재·논문 등을 복사해 배포하거나 강의시간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저작물의 분량’(종량제) 또는 ‘학생수’(포괄제)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건별로 복제를 일일이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포괄제가 현실적이란 지적도 나온다. 문체부가 위탁한 보상금 수령단체인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KORRA)는 애초 학생 1인당 연간 보상금을 4474원 수준(포괄제)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액수가 너무 높다”는 대학들의 반발에 따라 1879원까지 낮췄다. 그럼에도 보상금 약정을 한 대학은 경찰대, 육사, 한예종 등 일부에 불과하자 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저작물 복제에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라며 서울·성균관·한양·경북·명지전문·서울디지털대 등 6개 대학에 선별적 소송을 차례로 제기했다. 이들의 저작물 이용 빈도가 다른 대학에 비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 가운데 경북대를 제외한 5개 대학은 문체부의 시행령이 원천적으로 무효이기에 보상금을 낼 수 없다며 행정소송으로 맞섰다.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저작권자가 불분명하고, 교육목적의 공유를 허용하는 추세와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갈등은 얼핏 저작권료를 놓고 벌이는 감정싸움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국내 저작권 체계가 허술한 탓에 쉽게 매듭이 지어질 수 없는 복잡한 구조적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높다. 안효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KORRA가 보상금만 내면 대학이 마음놓고 저작물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KORRA는 모든 저작권자의 권리를 신탁하고 있지 않고, 복사·전송 외의 복제·배포·방송 등의 권리에 대해선 권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초·중·고교 교과서 게재 저작물의 보상금을 징수하는 KORRA가 2005~2009년 징수한 108억원의 보상금 중 67억원(62%)에 대해선 저작권자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분배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반면 김동현 KORRA 사무국장은 “보상금은 교육목적 사용에 대한 이용 허락의 대가로, 저작권 신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미분배 보상금은 법률상 3년이 경과한 후 KORRA가 문화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대학 원서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전문 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KORRA는 소송과 별개로 추후 대학가의 모든 복사기에 복사 내용을 파악해 저작권료를 매기는 시스템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의 저작물 복제에 대한 보상이 어떤 방식으로든 체계화돼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미국의 경우 원칙적으로 저작권자의 사전 허락 없이 저작물의 복제는 불가능하다. 교재 등 복사 사용료는 건당 2달러 안팎이다. 호주는 학생 1인당 연간 38호주달러(약 4만 1500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포괄제를 채택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乙중의 乙’ 계약직·인턴 女의 눈물 “성희롱 당해도 해고될까봐 말 못해”

    ‘乙중의 乙’ 계약직·인턴 女의 눈물 “성희롱 당해도 해고될까봐 말 못해”

    #지난해 안모(26·여)씨는 직원이 12명인 무역회사 사장실의 인턴 비서로 입사했다. 첫 출근 후 일주일 내내 안씨는 사장의 술 접대 자리에 따라가야 했다. 어느 날 사장은 “사무실에 일이 남았으니 같이 가자”며 안씨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호텔로 향했다. “방까지 따라오라”는 요구에 어쩔 수 없이 객실 복도까지 따라간 안씨에게 사장은 “내가 여기 왜 온 것 같으냐?”며 빤히 쳐다봤다.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치듯 나온 안씨는 곧바로 회사를 그만뒀다. 그녀는 “물리적으로 폭행당하진 않았지만 충격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택배회사의 파견직 전화 상담원인 최모(34·여)씨는 본사 인사과장과 첫 술자리 직후 택시 안에서 추행을 당했다. 과장은 “근무평정을 할 게 있다”며 불러냈다. 몸을 더듬고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했지만 거부했고 최씨는 이튿날 본사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본사 대표, 인사과장과의 3자 대면에서 최씨에게 돌아온 것은 “계속 일하고 싶으면 소문 내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는 요구였다. 최씨의 반발에 결국 과장은 회사를 그만뒀다. 하지만 최씨는 “비정규직이 멀쩡한 직원 하나 쫓아냈다”는 뒷이야기에 시달려야 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논란 속에 직장 내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을 중의 을’ 신세인 계약직이나 인턴 여사원들에게 자행되는 상사의 성폭력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한국여성민우회에 접수된 지난해 직장 내 성폭력 상담 125건 중 계약·파견직 등 비정규직 여성의 피해 사례는 61건으로 거의 절반(48.8%)에 이른다. 여성가족부의 최근 성희롱 실태조사에서도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비율은 정규직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이들 중 92.9%는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이유는 “업무 인사 고과상 불이익 우려”가 29%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가 문제 제기를 하면 바로 계약해지나 해고 등 고용상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일이 잦다 보니 오랜 기간 반복되는 피해 속에 살아가는 여성들도 많다. 박지선 경찰대 교수는 “윤 전 대변인 사건은 사실관계를 떠나 사회적 힘을 가진 권력자에 의한 폭력인 측면이 짙다”고 규정했다. 박 교수는 “직장 내 성폭력은 ‘만졌지만 성추행은 아니다’는 상사의 합리화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부장적이고 위계를 강조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조직 문화가 피해를 본 하급 직원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강요하는 분위기를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조은 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 권력을 가진 남성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사건은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나현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정규직 여직원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코다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보니 비정규직 피해 사례가 많다”면서 “사업주가 비정규직 근로자도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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