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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질방을 호텔로 둔갑? 불법 게스트하우스 업주 무더기 덜미

    찜질방이나 고시원을 호텔로 속여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 게스트하우스 업주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외국인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한 게스트하우스 27곳을 적발해 정모(38)씨 등 업주 25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찜질방 내에 외국인 전용 방을 만들어놓고 호텔이라고 과장광고를 하거나 과도하게 비싼 요금을 요구하는 등 불법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28일 서울 중구 명동, 남대문, 종로구 인사동, 마포구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게스트하우스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중구 소재 N업소와 G업소는 게스트하우스 한 곳만 제대로 신고한 채 체인 형태의 다른 4∼5개 게스트하우스를 신고하지 않고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동에 있는 G업소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고시원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규정에 따르면 업주가 실제로 거주하는 69.5평 이하의 다가구·다주택 건물에서만 게스트하우스 영업이 가능하다. 중구 소재 M업소는 찜질방 내에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크기의 ‘캡슐방’을 설치한 뒤 호텔로 속여 광고해 관광객을 끌어모았고, 보통 찜질방 이용금액보다 비싼 3만 5000원의 숙박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영업 중인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는 900여 곳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정식으로 지정받은 곳은 377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500여 곳은 불법 운영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처럼 불법 운영되는 게스트하우스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에 있거나 소화기가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아 화재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도난사고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 게스트하우스 영업 행위가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만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불법 콜밴과 호객행위, 가격 미표시 등 여러 방면에서 단속을 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객 구하고 강도 잡고… 슈퍼맨 역무원

    취객 구하고 강도 잡고… 슈퍼맨 역무원

    철도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던 괴한을 제압한 ‘슈퍼맨 역무원’이 있다. 충남 천안역의 역무원으로 근무 중인 명대호(41·사무영업 6급) 주임은 지난 19일 새벽 5시 30분쯤 역내 순찰 중 여자 화장실 쪽에서 “강도야”라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뛰어갔다. 이른 시간이라 매표 직원이 출근 전이었고 맞이방(대합실)에 이용객도 없는 상황이었다. 여자화장실 앞에서 그는 다급히 달아나던 건장한 체격의 서모(25)씨를 발견했고 직감적으로 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뒤쫓아 100여m 갔을 때 서씨가 멈춰 서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육군 특공대 출신에다 평소 태권도로 단련한 명 주임은 물러서지 않았다. 흉기를 휘두르던 서씨의 오른손을 내려쳐 제압하자 주위를 지나던 시민들이 가세해 출동한 철도사법경찰대에 신병을 넘겼다. 역에서 흉기를 든 강도 사건은 흔치 않은 일이라 당황했다는 명 주임은 “비명을 듣는 순간 몸이 먼저 움직였다”면서 “시민들의 도움으로 큰 피해 없이 검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9월 말 밤에는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도 했다. 당시 신창에서 마지막 열차가 들어온다는 무전을 받고 플랫폼에 나갔는데 느낌이 이상해 선로 주변을 둘러보던 중 앞쪽 선로에서 검은 물체가 목격됐다. 공익요원들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고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오기 전에 무사히 구출했다. 2005년 코레일의 계약직 역무원으로 입사한 뒤 성실성을 인정받아 2010년 정규직으로 전환된 명 주임은 “역무원의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창조기획재정담당관 김홍식 △행정인사과장 김정각 △산업금융〃 이형주 △글로벌금융〃 탁윤성 △보험〃 김진홍 △서민금융〃 최용호 △자본시장〃 이명순 △자산운용〃 안창국 △공정시장〃 김기한 △FIU 제도운영〃 이태훈 △정책홍보팀장 이수영 △구조조정지원〃 선욱 △FIU 기획협력〃 최명수 △자본시장조사단장 박정훈 △FIU 기획행정실장 변영한 ■경찰청 ◇총경급 <본청> △홍보담당관 유충호 △기획조정 진교훈 △재정 김교태 △규제개혁법무 서연식 △감찰 유진형 △감사 최관호 △인권보호 손장목 △정보화장비기획 김종섭 △장비 이원영 △교통기획 김수영 △교통운영 박종천 △교육정책 김순호 △복지정책 최호열 △경무담당관실 정책보좌관 김학관 △생활질서과장 이충호 △여성청소년 조지호 △특수수사 최승렬 △강력범죄수사 김헌기 △지능범죄수사 송병일 △범죄정보 최주원 △과학수사센터장 곽순기 △사이버안전국 준비단장 이성재 △경비과장 김광식 △경호 강언식 △경비과 아시안게임 준비단장(승진) 배대희 △정보1과장 김광호 △정보2 박기호 △정보3 이용배 △정보4 장하연 △보안1 이은정 △보안2 김두연 △보안3 김병수 △외사기획 우종수 △외사정보 박창호 △외사수사 백동흠 <경찰대> △교무과장 반기수 △경찰학 전기완 △운영지원(승) 안상엽 △학생 이재승 △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 이봉행 △지방이전건설단장 노재호 <중앙경찰학교> △ 교무과장 최재천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박성수 <경찰병원> △총무과장 김시택 <서울> △홍보담당관 김성섭 △청문감사 김석열 △경무과장 김진표 △인사교육 최해영 △정보화장비 이화선 △경무과(사회안전) 정창배 △경무과(총리실) 윤시승 △생활안전과장 안종익 △생활질서 김성완 △112종합상황실장 우철문 △여성청소년과장 김창룡 △지하철경찰대장 송호림 △수사과장 김근식 △형사 이규문 △광역수사대장 박영진 △교통안전과장 박생수 △경비1 김병구 △경비2 연정훈 △정보2 정용근 △보안1 전병용 △보안2 이광석 △외사 이인상 △제1기동대장 하원호 △제2기동 곽생근 △제4기동 변관수 △제5기동 김갑식 △22경찰경호 김소년 △국회경비 유진규 △청사경비 김상우 △101경비부단장 이준섭 △중부서장 윤소식 △종로 설광섭 △남대문 허찬 △서대문 윤후의 △혜화 이명교 △용산 진정무 △성북 한형우 △마포 위득량 △성동 이영상 △서부 이명훈 △관악 김종보 △강서 이맹호 △강동 이창무 △종암 김재규 △구로 이훈 △서초 김영배 △양천 남구준 △도봉 이문수 △수서 조용식 △경무과 치안지도관 박영대(승) △고범석(승) △최현석(승) △박성민(승) △이승협(승) <부산> △청문감사담당관 조성환 △경무과장 김성식 △교통 류해국 △경비 김해주 △생활안전 권창만 △112종합상황실장(승) 박중희 △수사과장 김주수 △형사 정진규 △정보 박화병 △보안 이선록 △동래서장 곽명달 △남부 박노면 △해운대 김동현 △사상 정명시 △사하 신영대 △연제 김성수 △강서 정규열 △북부 김성훈 △기장 이동환 △경무과 치안지도관 윤영진(승) △윤경돈(승) △감기대(승) <대구> △청문감사담당관 서진교 △경무과장 류상열 △정보화장비 김훈찬 △정보 이상탁 △보안 김용주 △생활안전(승) 김영수 △112종합상황실장(승) 정도영 △경비교통과장(승) 정상진 △중부서장 이갑수 △동부 최석환 △서부 이원백 △북부 김대현 △수성 박희룡 △성서 이근영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김한섭 <인천> △홍보담당관 조종림 △청문감사 안정균 △정보화장비과장 황순일 △보안 정승용 △외사 이창수 △112종합상황실장 안영수 △수사과장 조은수 △경비교통과 아시안게임 준비단장(승) 오부명 △국제공항경찰대장 전진선 △남부서장 정지용 △남동 이성형 △부평 백운용 △서부 하용철 △계양 남승기 △강화 조용태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김원범 <광주> △청문감사담당관 박석일 △경무과장(승) 이수경 △보안 최정환 △112종합상황실장 박영덕 △경비교통과장 김영창 △북부서장 김학남 △경무과 치안지도관 정경채(승) △장영수(승) <대전> △청문감사담당관 김택준 △경무과장(승) 정병구 △정보화장비(승) 김태규 △보안 박근순 △112종합상황실장 김종식 △경비교통과장 유재성 △청사경비대장 김기용 △동부서장 신희웅 △둔산 오용대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임정주 <울산> △홍보담당관(승) 전오성 △청문감사 박영택 △경무과장 이정동 △정보화장비담당관 김진우 △112종합상황실장 채주옥 △수사과장(승) 장종근 △경비교통 오병국 △보안 유윤근 △중부서장 이원희 △울주 강호준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김성종 <경기> △청문감사담당관 구본걸 △경무과장 신상석 △경비 이석권 △생활안전 오문교 △112종합상황실장 이한일 △수사과장 김정섭 △형사 김춘섭 △정보 최규호 △제2청 경무 김성근 △제2청 생활안전 김녹범 △제2청 112종합상황실장 김학중 △제2청 수사과장 서상귀 △제2청 정보보안 정수상 △기동대장 안기남 △청사경비 이병하 △수원서부서장 조희련 △안양동안 이재술 △과천 이상기 △군포 박형길 △성남수정 박형준 △성남중원 신경문 △부천소사 김영일 △광명 권세도 △안산단원 구장회 △안산상록 김수희 △시흥 신윤균 △평택 곽정기 △화성동부 윤동춘 △용인서부 이석 △광주 윤성태 △여주 정성채 △양평 김창식 △하남 이문국 △의정부 이원정 △일산 강신후 △구리서장 황성모 △파주 김종구 △가평 김근수 △경무과 치안지도관 이재홍(승) △한상균(승) △김태수(승) △정희영(승) <강원> △홍보담당관(승) 김준영 △정보화장비 안승일 △생활안전과장(승) 유윤종 △112종합상황실장(승) 김형기 △수사과장 위강석 △정보 박문호 △보안 고진태 △동해서장 송민주 △태백 윤원욱 △속초 김창수 △삼척 곽경호 △정선(승) 반병욱 △횡성(승) 윤치원 △고서(승) 이홍만 △인제(경정) 진혜성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엄기영 <충북> △112종합상황실장(승) 이우범 △수사과장(승) 최종상 △정보 박세호 △보안 신현옥 △청주상당서장 임종하 △제천(승) 심헌규 △영동(승) 오원심 △괴산(승) 김수룡 △단양(승) 김두련 △보은(경정) 김진광 △진천 김홍근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이광숙 <충남> △경무과장 박희용 △생활안전(승) 이안복 △112종합상황실장(승) 박세석 △경비교통과장 장권영 △보안 김관태 △천안동남서장 홍덕기 △공주 김호철 △예산 조항진 △서천 한달우 △청양(경정) 양철민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최성환 <전북> △홍보담당관 신일섭 △경무과장 황대규 △112종합상황실장(승) 박성구 △경비교통과장 최원석 △전주덕진 이승길 △완주(승) 조병노 △고창(승) 김주원 △임실 최호순 △순창(경정) 최철수 △진안 박승용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한도연 <전남> △홍보담당관(승) 최삼동 △경무과장 정재윤 △112종합상황실장 채수창 △경비교통과장 이명호 △정보 임광문 △보안(승) 김균 △목포서장 안동준 △여수 하태옥 △순천 우형호 △나주 이유진 △광양(승) 장효식 △영광 백혜웅 △화순(승) 이성순 △장성(승) 노규호 △강진(승) 한영록 △무안 박우현 △구례(경정) 장상갑 △경무과 치안지도관 박희순(승) △박종열(승) <경북> △홍보담당관 김영환 △경무과장 김우락 △정보화장비담당관 이준식 △생활안전과장 김병찬 △112종합상황실장 이대형 △수사과장 박종문 △경비교통(승) 김상렬 △정보 이상현 △보안 이수용 △포항북부서장 심덕보 △포항남부 이성호 △안동 김덕한 △김천 정은식 △영주(승) 김광석 △영천 오동석 △상주 이창록 △문경(승) 김청수 △의성(승) 김용현 △봉화(승) 박주진 △예천(승) 박달서 △성주(승) 이범규 △청송(경정) 최상득 △고령 정동식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정지천 <경남> △홍보담당관(승) 진종근 △청문감사 구철회 △경무과장 김한수 △생활안전 김광룡 △112종합상황실장(승) 진영철 △수사과장(승) 김명일 △경비교통 하임수 △보안 강신홍 △외사 김상구 △마산중부서장 신현정 △진주 변항종 △김해중부 김흥진 △사천 백승면 △양산 박이갑 △창녕(승) 이병진 △하동(승) 이기주 △남해(승) 최영철 △함양 추문구 △산청(승) 박금룡 △의령(경정) 최원기 △경무과 치안지도관(승) 박천수 <제주> △청문감사담당관(승) 손동영 △경무과장 김학철 △112종합상황실장(승) 박혁진 △정보과장 고성욱 △보안 조기준 △서귀포서장 강월진 (대기) △본청 경무담당관실 백준태 △부산 경무과 김주전 △부산 경무과 박흥석 △부산 경무과 고영일 △대구 경무과 최병헌 △대전 경무과 이종욱 △대전 경무과 박진규 △부산 경무과 이갑형 △경기 경무과 박춘배 △강원 경무과 이종윤 △충북 경무과 최영진 △충남 경무과 명영수 △전남 경무과 김재병 △전남 경무과 박승주 △전남 경무과 임동환 △경북 경무과 조헌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홍성구 ■국민일보 △수석논설위원 조용래 △사진부장 최종학
  • “중심경찰서 등장으로 치안 구심점 인근서와 유흥업소 합동 단속 기획”

    “중심경찰서 등장으로 치안 구심점 인근서와 유흥업소 합동 단속 기획”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에 일선 경찰서장 계급인 총경보다 한 단계 높은 경무관급 서장이 속속 임명되면서 주민 치안이 업그레이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청은 2012년 12월 1개 지방자치단체에 3개 이상 경찰서가 있는 지역의 경찰서 중 1곳을 중심경찰서로 지정하고 경무관 서장을 임명하기 시작했다. 먼저 경기 수원 남부서 등 3곳에 배치됐고, 1년여 뒤인 지난 13일자로 충북 청주 흥덕서와 전북 전주 완산서 등 4곳이 추가됐다. 중심경찰서 서장은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들과 치안행정 협력사무를 수행할 때 경찰서장들을 대표한다. 또 지역 전반에 걸친 치안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치안조정협의회 회장도 맡는다. 이런 역할 때문에 경무관급이 서장으로 임명된다. 16일 흥덕서에 첫 경무관 서장으로 취임한 노승일(48) 서장은 “흥덕서는 앞으로 청주지역 치안을 함께 분담하는 청남서, 상당서 등과 손잡고 유흥업소 및 성매매업소 합동단속을 기획하는 등 각종 업무를 주도할 계획”이라면서 “중심경찰서의 등장으로 지역 치안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무관 서장이 총경 서장들을 이끌고 사건 해결과 범죄 예방 활동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치안행정의 구심점이 생기는 것이다. 그는 “지역의 중요 사건 발생 시 중심경찰서장의 지시에 따라 경찰서 간의 인력 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계급이 같은 총경급 서장들이 모여 업무조정과 협의를 하다 보니 효율적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노 서장은 이어 “경찰은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지자체 등 여러 기관과 협의할 일이 많다”며 “그때마다 중심경찰서장이 일선 경찰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뒤 결정 사항을 인근 서에 전달하면 경찰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 기대와 달리 1년 전에 경무관 서장이 임명된 지역에선 아직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서장 직급만 올려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노 서장은 “시행 초기라 긍정적인 변화가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경무관 서장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치안의 질은 예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경무관 서장이 인사 적체 해소의 수단으로 비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직업군인 총 10만여명 가운데 장군(별)이 400여명이지만 직업경찰은 10만여명 가운데 경무관 이상은 80명이 채 안 된다”며 “이 때문에 무리한 승진 경쟁과 과다한 통솔 범위로 인한 자체사고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경무관 서장을 부정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노 서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한 뒤 영동서장, 서대문서장, 경찰청 교통운영과장 등을 지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女순경 출신이라 사회 약자 어려움 잘 이해”

    “女순경 출신이라 사회 약자 어려움 잘 이해”

    “현장 근무를 오래해 사회 약자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김해경(55) 경찰청 보안1과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인 데다 경찰 계급상 가장 낮은 순경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민원인이나 부하 직원이 마음을 쉽게 연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발표된 경무관 승진 내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80년 순경 공채로 경찰이 된 지 34년 만의 일이다. 여성 경무관은 이금형(56) 부산경찰청장 등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경무관은 군 장성, 기업 임원과 같이 ‘별’을 단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지만 화려한 경력으로 이력서를 채웠다. 1984~1991년 청와대 경호실 소속으로 영부인 경호를 맡았고 1999~2003년 서울경찰청 여경기동대 초대 대장으로 집회 현장을 누볐다. 비무장 여경들이 폴리스라인(질서유지선)을 만든다고 해서 ‘립스틱 라인’으로 불렸다. 그는 “여경의 현장 배치로 경찰과 시위대가 최루탄과 화염병을 내려놓고 평화적으로 시위하게 됐다”면서 “가장 뿌듯한 기억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최초의 ‘부부 총경’으로도 유명하다. 남편은 현재섭(52·경찰대 1기) 경기 남양주 경찰서장이다. 1992년 경찰청 정보국에서 부하와 상관으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20여년의 결혼 생활 동안 17년을 떨어져 지냈다”면서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지금껏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 2학년인 딸과 아들의 어머니이기도 한 그는 범행을 저질렀거나 범죄의 표적이 된 아동·청소년을 만날 때면 늘 친엄마처럼 아이를 대했다. 여성·청소년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비결이다. 20011~13년 강동서장 시절에는 의경들과 밥을 함께 먹으며 소통한 끝에 구타 사고를 없애 치안성과평가에서 전국 1등을 했다. 그는 “성공한 여경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똑같이 평가받고 싶다”면서 “일만큼 가정생활도 훌륭하게 해낸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무관 23명 승진… 경찰대 출신 절반 넘어

    경무관 23명 승진… 경찰대 출신 절반 넘어

    경찰청이 9일 김해경(왼쪽) 보안1과장 등 총경 23명을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해 발표했다. 경찰청에서는 김 과장 외에 신현택 강력범죄수사과장, 김규현(오른쪽) 경찰청 홍보담당관 등 모두 9명이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다. 또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남택화 홍보담당관 등 8명이 승진한다. 김 과장은 34년 만에 여성으로서는 역대 네 번째로 경무관 승진을 하게 됐다. 그는 남편인 현재섭(경찰대 1기) 경기 남양주 경찰서장과 최초의 ‘부부 동반 총경’으로도 유명하다. △본청 기획조정담당관 민갑룡 △본청 정보3과장 이용표 △본청 외사기획과장 유현철 △본청 경비과장 박건찬 △본청 감찰담당관 조종완 △본청 교통운영과장 노승일 △서울 경비1과장 송갑수 △서울 청문감사담당관 박운대 △서울 인사교육과장 김상운 △서울 형사과장 배용주 △서울 경무과장 장경석 △서울 수사과장 이철구 △서울 정보2과장 김양수 △경기 3부 정보과장 이주민 △경북 정보과장 배봉길 △전남 정보과장 양성진 △서울 강남서장 김기출 △서울 영등포서장 남병근 △부산 해운대서장 전창학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다시 安으로… “조만간 결심 굳힐 것”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한때 결별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창당 과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3일 “윤 전 장관에게 새정치추진위원회에 합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윤 전 장관이 막판 고심 중이나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전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의원 측에서 참여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적인 답을 하지는 않았다. 작년에 해가 바뀌면 다시 보자고 했고, 조만간 결심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했다가 안 의원 측에 합류하는 데 따른 부담에 대해 윤 전 장관은 “부담될 것은 없다. 나는 누구한테 목매인 사람도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 대선은 대선으로 끝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한때 안 의원의 멘토라고 불렸으나 안 의원이 2011년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하는 과정에서 “윤 전 장관은 내 멘토 300명 가운데 한 명에 불과하다”고 언급을 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안 의원이 윤 전 장관을 만나면서 과거의 오해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도 “당시 일에 대해 별로 마음에 담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보수진영의 전략가로 불린다. 윤 전 장관의 참여가 확정되면 야권 성향 인물 일색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새정추도 어느 정도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에서 안 의원의 대선캠프에 있었던 핵심 인사들도 곧 새정추에 참여하거나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캠프에서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식 전 의원은 이달 중 새정추에 합류하고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도 주요 직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또 공동선대본부장이었던 박선숙 전 의원을 최근 만나 신당 창당에 참여할 것을 설득하고 있으나 박 전 의원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영입을 시도했으나 표 전 교수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인사들의 합류가 안철수 신당의 인물난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신당 창당 인사들이 지난 대선캠프 사람들이거나 정치권에 몸담았던 사람이 아니냐”며 “결국 안 의원도 정치권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고]

    ●이원상(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장)씨 별세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02)2227-7580 ●송창헌(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기자)씨 장인상 1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62)231-8906 ●박진(전 서울은행 지점장)경현(전 경찰대 교수)경웅(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준섭(전 육군본부)김종원(전 재능유비쿼터스고 교감)씨 장모상 현순옥(전 경기여고 교사)씨 시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영환(글로컬스페이스)씨 부친상 백만영(사업)지홍근(대우건설 상무)홍정훈(국민대 교수)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안명덕(강남성모병원 안과 교수)명수(외교부 투르크메니스탄 대사)명국(사업)씨 모친상 이석희(사업)상영조(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 부사장)씨 장모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02)2258-5940 ●이선희(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모친상 1일 대구 구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3)560-9042 ●김경록(MBC 제작기술국 라디오기술부 부장)씨 모친상 1일 서울 홍익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600-1443 ●이헌주(전 우리은행 송파영업본부장)씨 부친상 1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42)939-0575
  • 6·25 전사 경찰관 63년만에 가족 품으로

    6·25 전사 경찰관 63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신 할머니가 아버지를 위해 매일 밤 장독에 밥을 떠놓고 살아 있기를 기원하셨죠. 아버지가 입으셨던 경찰 정복 한 벌을 애타게 간직하시며 우셨던 기억이 납니다.” 27일 6·25전쟁 당시 24세의 나이로 전사한 아버지 김세한 순경의 신원확인 통지서와 경찰 단추, 경찰 버클, 발굴 당시 유해를 덮었던 태극기를 전달받은 외동딸 김준자(64·부산 사하구)씨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김씨는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는다”면서 “아버지는 키가 훤칠한 미남형으로 총명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간신히 말을 이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강원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에서 유해 한 구와 더불어 경찰 단추·버클, 플라스틱 숟가락, 군장고리 등을 발굴한 것은 지난해 5월 21일. 이곳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일 국군 6사단이 북한군 12사단의 남하를 저지한 원창고개 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신원 확인에 참고할 단서가 없었지만, 감식단은 2003년부터 6·25 전사자 유가족으로부터 채취해 축적해 둔 유전자(DNA) 시료 자료와 비교작업을 벌인 끝에 2009년 5월 22일 김씨의 유전정보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기 포천에서 5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순경은 1949년 10월 1일 내무부 치안국 보안과 소속 철도경찰대로 임용된 뒤 수원에서 근무하던 중 6·25전쟁을 맞았다. 발발 3일 만인 1950년 6월 28일 춘천 인근 원창고개 전투에 투입돼 북한군을 저지하던 중 전사했다.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내년에 경찰청 주관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선 관련 댓글 사법부 “위법” 철퇴

    대선 관련 불법 댓글에 연루된 피의자들이 사법부의 철퇴를 맞았다. 검찰은 26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관련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55)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대법원도 이날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등을 게재한 이른바 ‘십알단’(십자군 알바단) 운영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김 전 서울청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기에 준엄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공직선거법 및 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2년 등 총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전 서울청장은 수도 서울 치안의 책임자로서 직권을 남용해 허위 수사발표를 강행했다”면서 “공무원 조직 내의 지휘관계를 이용한 직권남용은 공직기능 전체를 저해하고 대규모의 국민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서울청장은 최후 변론을 통해 “경찰은 순경, 경찰대, 고시 출신 등 입직 경로가 다양하고 주관이 뚜렷한 직원이 많아 상관의 부당한 지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경찰조직이 상명하복이 뚜렷하다는 선입견에 의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에 경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십알단 운영자 윤정훈(39) 목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윤씨가 설립한 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SMC) 사무실은 주된 설립 목적이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즉 내부적 선거 준비행위 차원을 넘어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데 있었던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면서 “선거법에서 설립·설치 및 이용을 금지하는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기관·단체·조직 또는 시설에 해당하다고 본 원심 판단은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대표적인 보수성향 파워 트위터리안인 윤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에서 고용된 직원들에게 트위터 및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박근혜·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댓글을 달도록 했다. 지난 2월 기소된 윤씨는 1·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대 갈래”… 경찰대 등돌리는 합격생

    “서울대 갈래”… 경찰대 등돌리는 합격생

    경찰대가 최근 2014학년도 입학 수석 합격자인 공주 한일고 이모(18)군을 비롯해 최종 합격자 12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군은 다음 달 6~9일 등록 기간을 앞두고 경찰대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고 교사는 “로스쿨 진학을 꿈꾸는 이군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수시전형에도 합격해 고민하다가 서울대 진학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경찰대는 올해 입시에서 수능 만점자 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에 수시 합격했거나 정시전형이 진행 중이어서 합격자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최초 합격자의 최종 등록 포기 비율이 갈수록 늘어 경찰대 입시의 씁쓸한 자화상을 보여준다. 24일 경찰대에 따르면 2004년에 최초 합격자의 70.8%(85명)가 최종 등록했다. 2005년 73.3%, 2006년 79.2%로 늘었지만 2007년 70.8%, 2008년에는 50.8%로 떨어졌다. 2009년 55.8%, 2010년 48.3%, 2011년 49.2%, 2012년 48.3%, 올해 55.0%로 나타나 40~50%대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수석 합격자의 이탈은 더 심각하다. 지난 10년간 남녀 수석 합격자 20명의 등록 현황을 보면 남학생은 10명 중 2명, 여학생은 10명 중 4명만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대를 지원하는 성적 우수자들이 시험 일정상 ‘보험’ 형식으로 경찰대를 앞서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비가 전액 무료인 경찰대 학생은 졸업 후 경위로 임관해 의무 복무 6년을 마쳐야 한다. 입학 성적 1000점 만점 가운데 1차 필기시험(국어·영어·수학) 성적 200점, 수능 성적 500점, 내신 150점으로 학업 성적 비중이 85%다. 과거엔 법학과와 행정학과를 운용하는 경찰대 출신 간부가 사관학교 출신 군인보다 관료 이미지가 강했고 고시 준비에 유리한 점이 있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경찰대가 서울대 등 명문대 불합격에 대비한 ‘대체재’로서의 성격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대를 졸업한 591명 가운데 고시 합격과 일반 대학 진학 등의 이유로 의무 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은 퇴직자가 7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980년대 경찰행정 자체가 미약했던 시대상을 반영해 학비와 임용 등에서 각종 특혜를 부여했던 경찰대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면서 “지지부진한 경찰 개혁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시민, 박대통령 겨냥 “반인반신 지도자의 따님”

    유시민, 박대통령 겨냥 “반인반신 지도자의 따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은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남한은 반인반신(半人半神) 지도자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고 주장, 논란이 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함께 ‘시민들, 민주주의 파괴와 맞짱 뜨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3색(色) 토크’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은 같은 성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의원 등이 구속된 RO(혁명조직)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일부 보수매체 보도가 인민일보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을 ‘박근혜씨’ 또는 ‘박통 2세’라고 호칭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박통 2세가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국가 분열하는 언동을 용납 안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또 행사를 마치면서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것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친일파가 정권을 잡아서 그렇다고도 하고…”라고 주장했다.  이날 송년행사에 참석한 친노(노무현 전 대통령) 인사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6년 동안 우리가 믿었던 선거제도의 공정성은 국정원과 군, 국가기관의 극악스러운 범죄로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전 총리도 “1980년대 대학가에 붙었던 대자보가 2013년에 다시 붙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 역사가 30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상징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상이 잘 돌아가고 희망으로 가득 찼다면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도종환 민주당 의원 등 친노 인사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찰대 합격자 120명 발표

    경찰대학은 2014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120명을 뽑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60.4대1의 경쟁률 속에서 4개월간 1차 필기시험과 체력, 적성, 신체검사, 면접 등 2차 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남자는 108명, 여자는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남학생 경쟁률은 50.6대1, 여학생 경쟁률은 147.9대1로 집계됐다. 전체 수석은 총점 809점을 획득한 이관형(18·공주 한일고)군, 여자 수석은 엄희정(19·성남외고 졸업)양이 차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명 한의대 부학장, 조교 상습 성추행

    유명 한의대 부학장, 조교 상습 성추행

    유명 한의대 부학장이 학과 조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서울 지하철경찰대 등에 따르면 서울 K대 한의과대학 연구부학장 배모(49) 교수가 학과 조교였던 A씨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배 교수는 학교 인근 술집에서 A씨의 신체 부위를 더듬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비 마련 등 경제적인 사정으로 조교 업무를 시작했던 A씨는 배 교수의 성추행 등에 시달리다 최근 학교를 그만두고 배 교수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배 교수가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을 하는 등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될 것으로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대학 측은 조만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배 교수가 경찰 조사를 끝내고 검찰에 송치된 것은 맞다”면서 “우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지 얼마 안 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지난해 ‘봉독’(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한의학계에서 주목받았다. 서울신문은 배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표창원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靑·與 비난

    표창원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靑·與 비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와 새누리 권력, 나라 운영 못하겠으면 사죄하고 내려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표 전 교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금이 어떤 상황인가?”라면서 “방공식별구역과 영토문제를 두고 한-중-일-미 간 첨예한 긴장과 대립 상황, 북한은 20대 어린 독재자의 망동이 일촉즉발, 국제경제는 암울, 내수시장은 얼음, 기업은 도산 우려에 가계부채는 시한폭탄, 철도 등 각종 민영화에 연이은 FTA…” 등의 각종 현안들을 언급했다. 그는 “각기 하나 하나 만으로도 국익과 민족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문제들이 산적한데, 그래 그깟 야당의원 발언 하나에 생난리에 국정과 국회 일정을 다 중단시키나?”라면서 장하나·양승조 의원 발언으로 국정원 특위 일정을 중단한 여당을 비난한 뒤 “야당 탓 시민 탓 하지마라. 너희들이 야당시절 부리던 생떼에 비하려면 새발의 피”라고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민주공화국에서 자유와 평화는 이렇게 시끌벅적한 것이다. 독재의 ‘무덤속 평화’ 향수 불러 일으키지 말라. 그 자체가 반헌법적 역사적 죄다”라면서 “이 모든 게 너희 잘못 아니더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기분, 심기가 국가 안보와 국익, 국민 복지 평안 보다 더 중요한 것이더냐?”면서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라고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기도 했다. 또 “많은 점잖은 분들이 너희들의 그 무수한 불법행위 범죄 증거와 작태들 앞에서도 차마 ‘대통령 사퇴’ 말 안하신 이유가 뭔지 아나?”라면서 “‘그 이후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4.19 이후, 12.12 이후, 군사쿠데타와 또 다른 독재가 들어선 역사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 한다. 사적인 감정 내세워 국정 파탄 내지말고, 잘못 범법 사죄하고,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책임자 전원 무겁게 처벌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면서 “그럴 자신 없으면, 깨끗이 권력 놓고 물러가라. (우리) 헌법과 법률, 정치와 행정 시스템은 (너희들의 불법과 조작만 없다면) 국민 뜻 받드는 정부를 능히 구성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표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향해 “천하의 나쁜 자식”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대입정시] 건양대학교

    총 611명을 뽑는 정시모집에서 건양대는 학생부(40%)와 수능백분위(3개 영역, 60%)를 반영한다. 의학과는 학생부(30%)와 수능(70%)으로 다른 모집단위와 반영비율이 다르다. 학생부는 전 모집단위에서 총 6학기에 포함되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군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및 과학 교과군은 학년과 학기 구분 없이 최고 8개 과목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 수능은 국어, 영어를 필수로 하고 수학, 탐구(2개 평균), 제2외국어 중 최고점 1개를 제출하면 된다.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가 필수이고 나머지 영역 중 1개 교과를 선택하면 된다. 건양대 유플러스(자기주도 학습우수자) 전형은 지난해 지역자매 전형을 변경해 새롭게 신설한 전형이다.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잠재력, 인성이 우수한 학생을 교과, 비교과, 수능 성적을 종합해 평가한다. 창의융합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기업 후원으로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의 50%를, 군사경찰대학 군사학과 남학생에게는 육군본부 협약에 따라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041)730-5221~4, ipsi.konyang.ac.kr
  •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이금형 부산경찰청장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이금형 부산경찰청장

    강신명(왼쪽·49)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했다. 이금형(오른쪽·55) 경찰대학장은 첫 여성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부산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경찰청장에 강 사회안전비서관을, 경기지방청장에 최동해(53) 대구청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경찰청 차장에는 이인선(52) 인천청장을, 부산청장에는 이 학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경찰대학장에는 안재경(55)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강 비서관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2기로 졸업하고 경찰청 수사국장과 정보국장, 경북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0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이철규(56) 경기청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돼 퇴임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기고] 상표제도의 국제적 통일화를 기대하며/김영민 특허청장

    [기고] 상표제도의 국제적 통일화를 기대하며/김영민 특허청장

    지난 10월 인터브랜드가 2013년 글로벌기업의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애플이 코카콜라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며, 5위 안에 드는 대부분의 기업이 독자적인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를 가진 플랫폼기업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브랜드 경영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브랜드’는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처럼 상품 출처를 구별시켜 주고 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총체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어떤 유명한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만 보고 들어도 그 사람이 누군지를 알고 그 사람에 대한 ‘호불호’의 이미지를 순간적으로 떠올린다. 그래서 기업들은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하고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품의 옷을 갈아 입히는 등 브랜드 경영에 총력을 다한다. 브랜드 가치가 1위인 애플은 가치가 983억 달러에 달했고 8위인 삼성은 396억 달러에 이른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각각 4500억 달러와 2000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무형의 자산인 브랜드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이렇듯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상표에 대한 보호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국내적으로는 아직도 유명브랜드를 모방해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짝퉁업자의 위조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범죄의식 없이 나 하나쯤으로 생각하고 구매하는 소비문화도 남아 있고, 국내 미등록 상표를 출원해 선점하려는 상표브로커 행위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적으로는 인터넷의 발달로 상품은 국경 없이 자유로이 유통되고 있지만, 나라마다 상표제도와 심사기준의 차이로 어느 한 국가에서 등록된 상표가 타국에서 등록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우리 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다. 특허청은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특별사법경찰대를 확대하고, 부정목적의 상표브로커 행위 근절을 위한 상표법 개정에 나섰다. 상표제도의 국제적인 조화와 보호를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상표출원의 65%를 차지하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과 함께 TM5(TradeMark 5)라는 5개국 협의체를 결성하고, 실질적인 공조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TM-View(상표검색시스템), 공동인정 상품명칭사업, 악의적 모방출원에 대한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하여 5개국 상표검색이나 각국의 고유상품명칭 인정, 모방상표 근절대책 논의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5~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TM5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5개국 공동심사사업을 제안함으로써 동일상표에 대한 각국의 심사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각국의 심사기준 및 관행의 차이를 파악하여 국제적인 조화를 모색하게 된다. 이번 회의가 궁극적으로 각국의 출원인이 자기 나라에서 출원해서 등록받듯이 동일 기준으로 타국에서 권리를 획득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상표제도가 통일화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군 “전공은 경제학 희망하지만 대학은 … ”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군 “전공은 경제학 희망하지만 대학은 …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광주와 전라남도에서 1명씩 배출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자 1명이 서석고에서 배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석고 3학년생 유규재 군은 올해 수능에서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영역 한국사, 사회문화 과목에 응시해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540점을 받았다고 전해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했고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군은 “최종 진로는 가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국가의 부흥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광주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나온 경우는 극히 드물다. 광주시교육청 측은 지난 2000년 6명의 전 영역 만점자를 배출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장성고에서도 전 영역 만점자가 나왔다. 전남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나오기는 지난 2011년 곡성고 수험생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이들은 두 명 모두 문과계열 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 군 “서울대 경제학부·경찰대 수시 1·2차 합격”

    수능 만점자 서석고 유규재 군 “서울대 경제학부·경찰대 수시 1·2차 합격”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전과목 만점자가 광주에서 나왔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서석고등학교 3학년 유규재(18) 학생이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회탐구영역 한국사·사회문화 과목에서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540점을 받았다. 유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했고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군은 “최종 진로는 가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국가의 부흥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능 만점자 유군은 중학교 졸업 성적이 상위 5.4%정도였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계열 1~2위 성적을 유지해 왔다. 유군의 아버지는 법무사, 어머니는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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