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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하에게 막말했던 부산경찰청장, 결국…

    부하에게 막말했던 부산경찰청장, 결국…

    퇴직 경찰관들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 논란을 빚은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무궁화클럽 퇴직 경찰관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어느 때보다 경찰 책임이 막중한 시기에 사기와 권위를 짓밟는 부산경찰청장의 인격말살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갑질 언행으로 국민과 하위직 경찰관의 분노를 일으킨 당사자는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하 직원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권 청장이 사과를 했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7일 부산경찰청 간부회의 자리에서 A(58) 과장(총경)은 권 청장의 평소 언행에 문제가 있다면서 “청장이라고 해도 부하에게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폭언을 할 자격은 없다”고 말하며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권 청장은 지난 8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잘못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 부산경찰 동료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태는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권 청장이 공식사과를 거부하다 경찰청장의 구두경고를 받자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권 청장이 평소 부하 직원들에게 말을 함부로 하고 욕설도 자주 하는 등 입이 험한 편이다”고 말했다. 사과를 요구한 A 과장은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았고, 간부 업무보고에서 다른 간부들과 달리 성의 없는 자세로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 청장은 A 과장을 질책하면서 평소 험한 입담이 여과 없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A 과장은 권 청장의 폭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든다는 이야기를 주위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하 직원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 과장은 “퇴직하면 생활할 준비를 모두 해놓았다. 지금 시점에서 내가 못 할 말이 뭐가 있느냐”는 말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나이도 적은 청장이 여러 직원 앞에서 모욕을 주니 항명 아닌 항명을 일으켰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 일각에서는 경찰대 출신과 비경찰대 출신 간 오랜 알력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바비킴, 대한항공 착오로 다른 승객 표 중복발권 받아

    바비킴, 대한항공 착오로 다른 승객 표 중복발권 받아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은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이 대한항공 측의 착오로 다른 승객의 이름으로 발권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세 차례나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지만 제지 없이 그대로 통과했다. 12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자신의 영문명인 ‘KIM ROBERT DO KYUN’ 대신, 같은 비행기 승객 명단에 들어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은 자신의 여권에 기재된 것과 다른 이름의 탑승권을 갖고 인천공항 출국장 보안 검색대와 법무부 출국심사대를 통과, 탑승구를 거쳐 비행기를 탔다. 인천공항공사,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항공사 측에서 각각 출국 승객의 여권과 탑승권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했지만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것이다. 대한항공 측은 뒤늦게 중복발권 사실을 인지했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한 사람의 탑승권으로 두 명이 비행기를 탄 셈이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바비킴이 예약만 돼 있는 상태에서 먼저 도착했고, 카운터 직원이 동명이인의 승객으로 착각해 중복 발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영문 이름이 긴 경우 항공권에는 중간까지만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며 “’KIM ROBERT’라는 이름이 일치하고 탑승권도 소유하고 있어 같은 사람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바비킴 측의 소속사 측은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와인을 마셨는데 본인은 만취해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에 대한 우리 당국의 조사는 무산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귀국한 해당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었으나 승무원들이 거부했다. 미국 수사당국에서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피해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KE024편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으로 해당 승무원들이 힘들어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조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은미 씨 강제출국, 미국인 반응 “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

    신은미 씨 강제출국, 미국인 반응 “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

    신은미 씨 강제출국 신은미 씨 강제출국, 미국인 반응 “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한국에서 강제 출국된 재미동포 신은미(54·여) 씨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쯤 남편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신 씨는 마중 나온 교회 지인들과 진보단체 회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는 환하게 웃으면서 “남과 북 모두를 사랑한다”면서 “남과 북이 모두 평화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강제출국과 관련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감정이다. 나 혼자 짝사랑했다”며 한국 정부의 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왜곡된 보도로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었다”면서 언론 보도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신 씨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쉬고 싶다”면서 “쉬면서 차차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씨가 교회 지인들과 진보단체 회원 20여 명에 싸여 입국장을 빠져나가려 하자,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욕설과 함께 “종북분자는 북한으로 가라”며 신 씨를 막으면서 양측이 엉겨 몸싸움이 빚어졌다. 일순 공항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급기야 공항 경찰과 경비원들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보수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2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보수·진보단체 회원 간 몸싸움은 입국장을 나와서도 이어졌다. 신 씨가 입국장 앞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오르기 전까지 이들은 상대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밀고 당기며 충돌했다. 신 씨는 차에 오르기 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LA 국제공항에서 보수·진보 단체 간 충돌은 예견된 불상사였다. 신 씨가 입국하기 전부터 LA안보시민연합회·이북탈민7도실향민회 등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북한실상 관련해 공개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돌아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기다렸다. 이에 맞서 교회 지인들과 사람 사는 세상·LA시국회의 등 진보단체 회원들도 “민족의 영웅 신은미 환영” “평화를 향한 노고에 감사한다”는 팻말을 들고 나와 보수단체 회원들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처럼 긴장감이 흐르자 신고를 받고 LA 국제공항 경찰대 소속 경찰관과 경비원 8명이 질서유지를 위해 입국장에 출동했다. 실제로 경찰관 여러 명이 입국장에 출동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열어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신씨를 지난 8일 기소유예 처분하고 강제퇴거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입국장에 나온 미국인들은 입국장 내에서 갑작스러운 소동에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자신을 ‘줄리아’라고 밝힌 40대 미국인은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인사가 미국에 오는 것이냐”고 했고, 한국 보수·진보 단체 간 몸싸움이 일어나자 “한국 사람들이 왜 공항에서 이렇게 엉겨붙어 싸우느냐”고 의아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비킴, 비행기 안에서 술 취해 난동… 女승무원 끌어안고 “어느 호텔 묵냐”

    바비킴, 비행기 안에서 술 취해 난동… 女승무원 끌어안고 “어느 호텔 묵냐”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이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바비킴은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이코노미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고 팔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기도 했다. 그는 승무원에게 “(묵는) 호텔이 어디냐”, “전화번호 몇 번이냐” 등 승무원이 성적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비킴은 주위 승객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불편을 느낀 승객이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들이 바비킴을 점프시트에 앉히고 음료를 주면서 진정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당시 바비킴은 휴가차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누나 집에 가는 길이었다. 앞서 바비킴은 마일리지 포인트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했지만 대한항공 측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바뀌었다. 바비킴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에 바비킴의 감정이 상해 와인을 마셨고 이후 본인이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신고로 바비킴은 항공기가 7일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도착한 뒤 미 FBI와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바비킴 외에 대한항공 승무원 2명과 바비킴의 옆자리 승객 2명도 조사받았다. 바비킴과 승무원 등은 아직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도쿄협약의 재판관할권 규정에 따라 미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바비킴이 국내에 들어오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바비킴은 MC를 맡고 있는 MBC TV ‘TV예술무대’에서 하차키로 했다고 MBC가 이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女승무원 허리안고 “호텔 어디냐” 충격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女승무원 허리안고 “호텔 어디냐” 충격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女승무원 허리안고 “호텔 어디냐” 충격 한국 경찰이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해당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오는 10일 미국에서 귀국하면 피해자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미국 수사당국에서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피해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KE024편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10일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경찰대의 한 관계자는 “항공기 안은 자국 영토로 간주돼 미국 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한국 경찰이 수사할 수 있다”며 “일단 승무원들을 만나 피해 상황을 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여서 도쿄협약의 재판관할권 규정에 따라 미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 항공기 등록국에 관할권이 있지만 예외적으로 기내 범죄자 소속 국가도 재판 관할권을 가질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한국 경찰도 피해자 진술을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바비킴이 귀국하는 직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측도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항공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쯤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일반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고 팔을 만지는 등 여러 차례 신체접촉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비킴은 또 “(묵는) 호텔이 어디냐”, “전화번호 몇 번이냐” 등 승무원이 성적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당시 술을 6잔가량 마신 것으로 파악됐으며 휴가차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누나 집에 가는 길이었다. 대한항공 측의 신고로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도착한 뒤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기내 만취 난동을 벌인 가수 바비킴은 MC를 맡고 있는 MBC TV ‘TV예술무대’에서도 하차한다. MBC는 9일 오전 바비킴 사건이 불거진 직후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바비킴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바비킴의 ‘TV예술무대’ 하차를 밝혔다. MBC는 “바비킴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만취 난동 당시 모습 확인해보니 ‘충격’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만취 난동 당시 모습 확인해보니 ‘충격’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만취 난동 당시 모습 확인해보니 ‘충격’ 한국 경찰이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만취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해당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오는 10일 미국에서 귀국하면 피해자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미국 수사당국에서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은 피해 승무원들은 대한항공 KE024편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10일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경찰대의 한 관계자는 “항공기 안은 자국 영토로 간주돼 미국 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한국 경찰이 수사할 수 있다”며 “일단 승무원들을 만나 피해 상황을 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여서 도쿄협약의 재판관할권 규정에 따라 미국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 항공기 등록국에 관할권이 있지만 예외적으로 기내 범죄자 소속 국가도 재판 관할권을 가질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한국 경찰도 피해자 진술을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바비킴이 귀국하는 직후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측도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항공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쯤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일반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고 팔을 만지는 등 여러 차례 신체접촉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비킴은 또 “(묵는) 호텔이 어디냐”, “전화번호 몇 번이냐” 등 승무원이 성적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당시 술을 6잔가량 마신 것으로 파악됐으며 휴가차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누나 집에 가는 길이었다. 대한항공 측의 신고로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도착한 뒤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기내 만취 난동을 벌인 가수 바비킴은 MC를 맡고 있는 MBC TV ‘TV예술무대’에서도 하차한다. MBC는 9일 오전 바비킴 사건이 불거진 직후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바비킴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바비킴의 ‘TV예술무대’ 하차를 밝혔다. MBC는 “바비킴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동 용의자 검거 “집 팔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데…” 왜?

    서초동 용의자 검거 “집 팔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데…” 왜?

    서초동 용의자 검거 서초동 용의자 검거 “집 팔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데…” 왜?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것도 죄송한데 집사람과 애들까지 데리고 가는 죽을죄를 지었다. 나는 저승에 가서 죗값을 치르겠다.” 서울 서초구 세 모녀 살해사건은 실직 후 마지막 보루로 삼았던 주식투자마저 실패하자 절망한 40대 실직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비극으로 드러났다. 6일 새벽 3시쯤 법조인들이 많이 사는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146㎡ 넓이 아파트에서 강모(48)씨는 유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아내와 두 딸이 모두 잠들기를 기다리면서 작성한 노트 두 장 분량의 유서에는 사후 남는 돈은 연로한 부모님과 장인, 장모가 요양원에 들어가게 될 때 보태라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강씨는 혼자 자살하는 대신 가족을 모두 데려가는 편을 택했다. 그는 이날 오전 3시부터 4시 30분 사이 아내(44)와 맏딸(13), 둘째딸(8)을 잇따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그는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흉기로 손목을 긋는 등 최소 두 차례 이상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고, 결국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비극의 시작은 3년 전 컴퓨터 업체에 다니던 강씨가 실직하면서였다. 강씨는 가족 중 아내에게만 실직 사실을 알린 뒤 백방으로 새 직장을 물색했지만, 40대 중반 남성에게 취업시장의 문은 좁기만 했다. 강씨는 두 딸에게 직장을 잃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실직 후 2년간 선후배들이 일하는 사무실을 전전하는 생활을 했다. 그는 더 이상 받아주는 곳이 없어지자 최근 1년간은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에 고시원을 얻어 낮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도 강씨는 중산층의 생활수준을 고집하며 지출을 줄이지 않았다. 결국 모아놓은 돈이 바닥을 보이자 강씨는 2012년 11월께 자신이 살고 있던 대형 아파트를 담보로 5억원을 빌려 마지막 도박에 나섰다. 주식투자 대박으로 재기하겠다는 꿈을 꿨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대출금으로 아내에게 매달 400만원씩 생활비를 주고 나머지는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면서 “하지만 투자는 성공적이지 못해 2년여가 지난 현재 남은 돈은 1억 3천만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 동안 지출된 생활비 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4억원 중 2억 7000만원을 날린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2004년 5월쯤 이 아파트를 구입했고 현재 시가는 대략 8∼10억원 수준”이라면서 “강씨는 5억원 외에 다른 빚도 없는 상태여서 집을 팔고 생활수준을 낮추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씨는 온 가족이 죽는 쪽을 택했다. 경찰은 “어릴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곱게 자란 탓에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면서 “양쪽 부모는 모두 강씨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강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충북 청주, 경북 상주, 경북 문경으로 지그재그를 그리며 이해할 수 없는 동선을 보인 까닭도 정신적 공황 상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나온 뒤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길을 달렸다”면서 “그는 심지어 자신이 검거된 장소가 어디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표창원(49) 전 경찰대 교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 “절대적으로는 생활고라고 볼 수 없으나, 스스로 그 이전의 생활수준이나 교제하던 이웃, 같은 부류였던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박탈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남은 것은 몰락뿐이란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씨가 자존감 하락을 견디지 못하는 등 성격적 문제를 안고 있을 수 있고, 대인·사회관계 폐쇄성 등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경 출신 첫 총경 부부 탄생

    순경 출신 첫 총경 부부 탄생

    경찰 사상 처음으로 순경 출신 부부 총경이 탄생했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86명의 총경 승진자 가운데 구본숙(57) 서울 마포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이 포함됐다. 앞서 2011년 승진한 남편 김성섭(58)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과 함께 순경 출신으로는 처음 ‘경찰의 꽃’인 총경까지 동반승진한 부부가 됐다. 지난달 현재섭 경기경찰청 외사과장과 김해경 서울 송파경찰서장이 첫 부부 경무관에 올랐지만, 현 경무관은 경찰대 1기 출신이다. 1977년 여경 공채 28기로 순경에 임용된 구 내정자는 전투경찰로 복무하던 김 총경을 처음 만났다. 둘 다 충남 출신인데다 구 내정자와 같은 고교를 다닌 김 총경의 사촌 여동생 주선으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순경과 전경 신분으로 ‘몰래 데이트’를 하다가 1979년 김 총경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했다. 둘은 2년 뒤 결혼했다. 부부는 사이좋게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승진했다. 김 담당관과 구 내정자는 “전체의 95%가 넘는 순경 출신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 경찰부부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총경 승진 대상자 86명 중 순경 공채 등 비(非)간부 출신 입직자는 26명(30.2%)에 이른다. 경찰대 출신이 41명(47.7%)으로 가장 많고, 간부 후보는 15명(17.4%)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참 의경 바지 벗기며 ‘성추행 신고식’

    신참 의경 바지 벗기며 ‘성추행 신고식’

    선임 의경들이 ‘신고식’을 빙자해 신참 후임 의경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의 한 경찰서는 A(20) 이경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B(22) 수경과 C(22) 상경을 지난 22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재 가해자인 B 수경과 C 상경은 전투경찰대설치법에 따라 경기 벽제 경찰교육대에서 영창에 수감돼 징계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B 수경 등은 지난 9월 17일 오후 8시쯤 점호 준비를 위해 모인 동료 의경 10여명 앞에서 A 이경에게 “속옷을 벗고 엎드려서 (여성과 성관계 맺는 것처럼) 다리 사이에 경찰봉을 끼워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이경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와 벽제 경찰교육대를 거쳐 해당 경찰서로 배치받은 첫날이다. A 이경이 지시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함께 있던 C 상경은 직접 바닥에 엎드려 속옷을 벗은 채 경찰봉으로 시범을 보이기까지 했다. A 이경은 거부했지만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 부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기를 노출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모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대로 묻힐 뻔했던 이번 사건은 지난 4일 의경들의 불만·고충신고 이메일 계정인 ‘천사폴’에 신고가 접수돼 본격적인 조사로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경찰서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가해자들을 A 이경과 격리하고 청문감사실에 조사를 지시했다. 가해자들은 조사에서 “웃어넘기는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경찰서는 지난 19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B 수경과 C 상경에게 각각 15일과 10일의 영창 수감 징계처분을 내렸다. 서울경찰청은 사건 당일 당직이던 김모 경위와 정모 경사를 상대로 의경 관리 등을 적절하게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명백한 성추행이 드러난 이상 다른 경찰서에서도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며 “군에서 피해자를 죽음까지 몰고 간 사건의 가해자 대부분은 ‘가벼운 장난’이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경들 사이에 발생한 성추행·폭행·구타 등 가혹 행위는 84건에 이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 청예단 고문 위촉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 청예단 고문 위촉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민병성)은 최근 용산구 갈월동 청소년미디어센터소재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국가 중요 현안인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인권 보호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 전 청장은 2013년 제38대 경찰대학장, 2014년 제24대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청예단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민간의 힘으로 1995년 설립한 단체로서 20여년간의 시민운동과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경찰대 수석 합격에 김지수씨…최종합격자 명단 100명 발표

    경찰대가 15일 2015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쟁률은 66.6대1을 기록했다. 전체 수석은 1000점 만점에 788.92점을 획득한 전남 목포 영흥고 출신 김지수(20·여)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고교 입학 당시 수석을 차지했지만 두 차례의 대입 실패 끝에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 수석이 배출된 것은 2011학년도 이후 4년 만이다. 남자 수석은 787점을 받은 경기 가평군 청심국제고 조원희(18)군이 차지했다. 충남 공주 한일고는 8명을 합격시켜 전년도에 이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3, 14학년도 전체 수석도 한일고 출신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토킹 처벌 특례법 제정 토론회 9일 국회도서관

    스토킹 처벌 특례법 제정 토론회 9일 국회도서관

     ‘스토킹 범죄 처벌법,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과 한국여성의전화 공동 주최로 세계 성폭력 추방주간을 기념해 열린다.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제정방향’을 발제하고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인권안전정책센터장, 백미순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손재영 경찰대 법학과 교수, 홍종희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국회성평등정책연구포럼 공동대표로 이 행사를 주관한 남윤인순 국회의원은 “지난 7월 과거 제자로부터 오랫동안 스토킹을 당하던 교사가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고, 9월에는 이웃여성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사건도 있었던 것처럼 스토킹은 그 자체로도 위협적인 행위일 뿐 아니라 살인에 이르는 결과를 낳기도 하는 심각한 범죄지이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벌금 8만 원짜리 경범죄로 처리될 뿐”이라면서 “이미 1990년대 이후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은 스토킹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 시행하고 있고, 나라마다 각각 그 법률의 내용과 처벌 수위 등은 다르지만 이러한 입법을 통해 스토킹이 더 이상 개인적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라 사회적인 범죄임을 명확히 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체제를 갖추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도 스토킹 범죄의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입법의 필요성이 제기된 지가 상당히 오래됐고, 1999년 ‘스토킹 처벌에 관한 특례법안’이 발의된 이후 현재까지 7개의 법안이 발의된 바 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이미 2개 법안이 발의돼 소관 상임위의 법안소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하지만 스토킹의 정의, 피해자의 범위규정, 스토킹 범죄에 대한 보호처분 우선 혹은 형사처벌 우선, 피해자지원시설 설립 혹은 지원 방식 등에 대한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며, 오늘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아랍의 봄’ 투사, IS 전사로 죽다

    ‘아랍의 봄’ 투사, IS 전사로 죽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랍의 봄’ 당시 이집트 민주투사에서 이슬람국가(IS) 전사로 ‘180도’ 변신한 아흐메드 알다라위(38)의 인생을 조명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조금 더 다차원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FT는 “아랍의 봄이 무색해진 뒤 IS는 알다라위 같은 이들을 자신의 궤도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유한 집에서 자란 알다라위는 경찰대 졸업 뒤 경찰간부가 됐다. 무바라크 독재정권의 하수인 노릇이 지겨워져 휴대전화회사 마케팅 매니저로 변신했다. 활달하고 솔직한 어법으로 평균 월급이 500달러인 곳에서 7000달러의 수입을 올리던 능력자였다. 그러나 2011년 말 아랍의 봄이 불붙으며 모든 것이 변했다. 세 아이와 괜찮은 직장을 걱정한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그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신념으로 온몸을 던졌다. 경찰에서 일한 경험으로 그는 곧 두각을 나타냈다. 동료 시민운동가 무함마드 카사스는 “행정 경험이 있었기에 혁명이 모든 것을 바꾸리라는 환상 없이 아주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개혁안을 내놨다”면서 “그럼에도 개혁안이 모두 거부당하자 극심한 절망에 빠졌다”고 말했다. 2012년 총선에서도 떨어졌다. 한술 더 떠 2013년 7월 군부 쿠데타까지 벌어지자 절망감은 극에 달했다. 동생 헤이담은 “그 이후 형은 늘 ‘혁명은 이제 끝났다. 이제 반혁명이 들이닥칠 시간’이란 말을 되뇌었다”고 전했다. 조금 뒤 알다라위는 사라졌다. 지난 5월 29일 다시 전해진 알다라위의 마지막 소식은 놀라웠다. IS 전사로 싸우다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민주화운동 동지인 야세르 알하와리는 “그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IS 전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은 예전 동료들에게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파라즈 게르게스 런던정치경제대학 중동정치학 교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문제를 단순하게 봐서는 안 된다”라면서 “뚜렷한 정치적 변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 4인 프로필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 4인 프로필

    충북 보은 출신… 수사계 오래 몸담아 ●이상원 경찰청 차장(56세) 수사·강력 계통의 경험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경 임기 중 절반가량을 수사 계통에 몸담았고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에도 경찰청 수사국장, 보안국장 등을 역임했다. 간부후보생 30기로 1982년 임관했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행정학과 대학원을 나왔다. 전남 고흥 출신… 경비·교통 전문가 ●윤종기 인천경찰청장(55세) 서울경찰청에서 경비부장, 경비2과장, 제1기동대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비·교통 전문가다. 2011년 충북경찰청 차장 시절엔 제주 강정마을 태스크포스 단장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경찰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경위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북 예천 출신…경찰청 기획통 ●권기선 부산경찰청장(50세) 경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불린다. 경찰청에서 기획조정관, 쇄신기획단장, 수사구조개혁팀장 등 기획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2005년엔 총경급으로 부패방지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찰대를 2기로 졸업하고 1986년 경위로 임관했다. 경남 창원 출신… 행시 후 경정 특채 ●김종양 경기경찰청장(53세) 행정과 외사 업무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도 인터폴 집행위원으로 있고, 경찰청 외사국장 시절 인터폴 중앙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주재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두루 지냈다.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남 창원 출신이다.
  • 이상원 경찰청 차장·윤종기 인천청장… 출신지역·입직 경로 비교적 고른 안배

    정부는 1일 경찰청 차장에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새롭게 치안정감 자리로 승격된 인천청장에 윤종기 충북청장을 내정했다. 또 부산청장에는 권기선 경북청장을, 경기청장에는 김종양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승진, 내정했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다음으로, 13만명 경찰 가운데 6자리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구은수 서울청장과 황성찬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출신 지역과 입직 경로 안배는 비교적 철저하게 이뤄졌다. 치안정감 승진자의 출신지는 충북(이상원), 경북(권기선), 전남(윤종기), 경남(김종양)이다. 구 청장은 충북, 황 대학장은 경남 출신이다. 승진자들의 입직 경로 또한 간부후보 30기(이상원), 경위 특채(윤종기), 행시 특채(김종양), 경찰대 2기(권기선) 등으로 균형을 맞췄다. 구 청장은 간부후보 33기, 황 대학장은 경찰대 1기다. 6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20명의 치안감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김정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생활안전국장에 조희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비국장엔 이중구 서울청 경비부장, 정보국장에 조현배 정보심의관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경찰청 박경민 대변인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이승철 사이버안전국장은 제주경찰청장으로 승진했다. 경찰청 기획조정관에는 최현락 대전청장이, 수사국장에는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이 전보됐다. 또 김성근 울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김덕섭 제주청장은 경찰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청 차장에는 장향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광주청장에는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 대전청장에는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 경기청 제2차장에는 박상용 충남청장이 전보됐다. 이 밖에 강원청장에는 정해룡 경기청 제2차장, 충북청장에는 윤철규 경찰청 경비국장, 충남청장에는 김양제 서울청 차장, 전북청장에는 홍성삼 경찰청 외사국장, 경북청장에는 김치원 경찰청 정보국장이 전보됐다. 한편 지난해 치안감 승진 인사 당시 친박(친박근혜)계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친동생으로 특혜 시비가 불거졌던 서범수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울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법시험, 난 이렇게 붙었다

    사법시험, 난 이렇게 붙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제56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204명을 확정, 발표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시행에 따라 지난해 306명보다 줄어든 인원이다. 내년도 선발인원은 올해보다 50명 줄어든 15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2017년 폐지를 앞두고 2016년에는 100명, 2017년(2차만 시행)에는 50명으로 최종합격 인원은 계속 줄어들게 된다. 최근 서울변호사회 등 법조계에서는 법조인이 되는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이유로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로스쿨에 진학할 것인지, 마지막까지 수험생활을 이어갈 것인지 등을 놓고 고민에 빠져 있다. 사법시험을 비롯해 각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가 발표되자 법조계는 물론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다. 부산진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수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김신호(34) 경위는 아직도 언론과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얼떨떨하다. 김 경위는 “시험 결과 발표 이후 큰 관심을 받아서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수험생들의 애환을 알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경찰대 18기 출신인 김 경위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사법시험을 준비해 3년 4개월 만에 합격했다. 2002년부터 경찰로서의 삶을 살아온 김 경위는 업무를 하면서 법률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법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 경위의 수험생활은 ‘주경야독’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2011년 처음 사법시험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때부터 김 경위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출근시간 전까지 헌법, 형법, 민법 기본서를 읽고 또 읽었다. 한두 시간 남짓한 아침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남들보다 두세 시간은 일찍 일어났다. 그렇다고 근무시간에 책을 펼 수는 없었다. 김 경위는 “근무시간에는 절대 공부를 할 수 없는 환경이다. 업무처리에도 벅차기 때문에 글씨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지만 몇 시에 귀가하든 공부는 오전 1시까지 계속됐다. 김 경위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남는 시간을 쪼갤 수밖에 없었다”며 “개인별로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내 방식이 반드시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일정한 학습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수험생활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 경위는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하면서 다양한 사건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며 “책에서 공부하는 내용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 사례 해결 문제는 자신 있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1차 시험은 기출문제와 최신 판례를 바탕으로 기본서를 수십 차례 회독했고 2차 시험은 기출사례 중심으로 매일 답안 작성 연습을 했다. 특히 2차 시험은 아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하기 때문에 퇴근 이후 잠들기 전까지 답안지를 작성하고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는 연습을 반복했다. 김 경위는 일단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이지만 법조인이 될지 경찰관으로 남을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그는 “앞으로 제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든 법조인이 되든 법조문에서 읽을 수 없는 삶의 애환을 읽어내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불굴의 의지로 자신을 다잡고 꿈을 이뤄낸 김 경위는 사법시험을 비롯해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꿈을 위해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이미 소중하고 대단한 사람들이다. 시험으로 인해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최연소 합격자인 조연수(21·여)씨는 남들보다 조금 이른 나이에 고시생의 길로 뛰어들었다. 열아홉 살이던 2012년 수험생활을 시작한 조씨는 2013년 1차 시험에 합격했고 올해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사법시험에서 통용되는 수면시간은 6~7시간으로 보통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일어나 오전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전에 공부하는 것보다 오후나 밤에 공부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고 생각한 조씨는 생활패턴에 변화를 줬다. 조씨는 남들보다 조금 늦은 오전 9~10시에 일어나 공부하고 오전 1~2시에 기본강의를 녹음한 파일을 들으면서 잠을 청했다. 조금 늦게 일어나더라도 밤에 학습하는 시간을 늘려 공부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조씨는 “규칙적인 생활 주기를 유지하면서 수험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수면시간을 갑자기 줄이거나 취침시각을 바꾸는 등 급격한 변화는 자칫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어린 나이에 뛰어든 수험생활로 조씨는 매 순간이 힘들었다고 한다. 조씨는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인턴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며 “그에 비해 아무런 결과물 없이 멈춰 있는 듯한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한다’는 일념으로 수험생활을 이어간 조씨의 공부비법은 1차 시험은 철저한 암기, 2차 시험은 답안지 작성 연습에 있었다. 기본서에는 기출 판례와 그 밖의 내용을 다른 색으로 구분해 표시했고 외워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었다. 특히 판례와 조문을 암기할 때는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중점을 뒀다. 답안지 작성 연습은 논리적인 목차 구성과 판례 활용을 기본으로 글씨 크기나 자간까지 고려했다. 변호사로 많은 경력을 쌓은 뒤에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조씨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법률지식을 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새달 19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12만 7569명 선발

    197개 대학이 다음달 19~24일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대상은 전제 정시 모집 인원의 34.8%인 12만 7569명이다. 대학별 전형은 내년 1월 2일부터 가, 나, 다군별로 시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다군은 내년 1월 21일부터다. 가군에서는 139개 대학 5만 299명을, 나군에서는 136개 대학 4만 9114명, 다군은 120개 대학 2만 8156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전형이 전체의 87.2%에 달하는 11만 1211명으로, 전년도 9만 1530명(71.3%)에서 대폭 늘었다. 나머지는 실기 위주(11.1%), 학생부 종합(1.2%), 학생부 교과(0.5%)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에서는 모집군별로 대학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1개 모집군에 2개교 이상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산업대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140개교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대교협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전국을 돌며 정시모집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런웨이 대신 법정 걷는 여자

    런웨이 대신 법정 걷는 여자

    슈퍼모델 출신 여성이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 예비 법조인이 돼 화제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제56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204명 명단에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38)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1997년 열린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80㎝의 키에 이국적 느낌의 외모로 1위를 차지했던 재원이다. 당시 동국대 영어영문학과에 다니던 이씨는 외무고시 준비생으로 소개돼 지성파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모델로 활동하지 않고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해 오다가 이번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연소 합격한 대학생이 이번엔 누나의 뒤를 이어 사법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국내 대표적인 회계·재무 전문가로 꼽히며 198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아들인 보령(27)씨가 그 주인공이다. 보령씨는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7년 만 스무살의 나이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연소 합격했다. 이번 사법시험 합격에는 검사인 누나 혜령씨(32·사법연수원 40기)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호(34) 경위는 현직 경찰로는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경찰대 18기 졸업생으로 현재 부산진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오전 5시에 일어나 책을 보다 출근하고, 퇴근 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등 3년 4개월간 일과 시험 준비를 병행한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한성과학고를 졸업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재학 중인 조연수(21·여)씨가 최연소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10년 고시촌에서 공부한 미모보니 ‘대박’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10년 고시촌에서 공부한 미모보니 ‘대박’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1997년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진영(38)이 올해 사법고시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 이진영은 13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56회 사법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180cm의 큰 키에 뛰어난 미모로 제6회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당시 “외무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진영은 모델로 활동하지 않고 2000년대 초반부터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사법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올해 합격자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수사과 경제 2팀 김신호 경위(35)는 이번 사법시험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 경위는 경찰대학교 18기로 2002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근무와 시험준비를 병행했다. 그는 근무시간 앞뒤 시간을 쪼개 책을 읽고 휴일에는 인근 대학 도서관에서 5년간 공부했다.  김신호 경위는 “경찰에 남을지 법조인의 길을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어디에서 일하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축하합니다”,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기분이 어떨까”,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1위 입상 후 모델활동 안한 이유가 ‘대박’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1위 입상 후 모델활동 안한 이유가 ‘대박’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1997년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진영(38)이 올해 사법고시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 이진영은 13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56회 사법시험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180cm의 큰 키에 뛰어난 미모로 제6회 슈퍼모델 대회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당시 “외무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진영은 모델로 활동하지 않고 2000년대 초반부터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사법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올해 합격자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수사과 경제 2팀 김신호 경위(35)는 이번 사법시험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 경위는 경찰대학교 18기로 2002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근무와 시험준비를 병행했다. 그는 근무시간 앞뒤 시간을 쪼개 책을 읽고 휴일에는 인근 대학 도서관에서 5년간 공부했다.  김신호 경위는 “경찰에 남을지 법조인의 길을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어디에서 일하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축하합니다”,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기분이 어떨까”,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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