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찰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매뉴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부통령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총사업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현역 의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8
  • [제9회 교통봉사상] 장려상 수상자

    ■ 姜泰福(도로·건교부 도로관리과) 보행자와 통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도로구조의 유지보수와 사고 취약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도로가변정보안내시설(VMS)을 설치하고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 鄭元燮(철도·철도청 안전관리실)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효과적으로 추진했으며 취약 건널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매년 철도문예행사를 개최,철도안전의 생활화를 앞당겼다. ■ 高泰權(육운·울릉택시) 지난 3월 운전기사로 입사한 이래 ‘노사 한마음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도산위기의 회사를 재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사랑스런봉사대’를 조직,사회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했다. ■ 白承燁(안전·경찰청 경비교통국 교통기획과) 교통안전시설확충 5개년계획을 비롯해 무단횡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분리대 설치계획,어린이보호구역 도로교통법령 신설 등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 任永彬(안전·여수경찰서 경비교통과) 국도변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에 대한 시설물 개선과 지속적인 계도활동으로 전남도내 경찰서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줄어들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 石泰龍(도로·경북도청 건설고시국) 지방도로 545㎞ 등 올해 국가사업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지방 교통망을 확충하고 노후교량 개·보수작업을 추진했다.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주민명예감독관제를 도입했다. ■ 朴光潤(철도·서울지방철도청 안전담당관실) 계절별 안전점검을 정착시켜 열차사고 예방에 안전을 기하고 취급부주의에의한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사례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朱吉榮(육운·울산광역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울산문화방송국 교통통신원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교통질서 지키기,음주운전금지,안전띠 착용등의 캠페인을 전개해 울산의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 朴正男(안전·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본부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16개 시도지부에 대한 철저한 감사활동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하고 98년말 총 경영수지 1,820억원의 흑자를실현하는데 공헌했다. ■ 劉喆鎬(항공·한국공항공단 비상계획처 방호부) 국가 중요시설인 김포공항의 시설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청원경찰대 반장으로서 항공등화시설 근처 불법투기자를 적발,항공시설 관리업무의 효율성을높였다.
  • 경찰 승진시험 과목 변경않기로

    경찰청은 21일 전국 경찰서에 보낸 ‘승진시험 관련 긴급 업무지시’를 통해 “내년 초로 예정된 경찰관 승진 시험은 과목 변경없이 현행대로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다만 “계급별로 치르는 실무 문제는 경찰학 교재 11권과 경찰 실무전서를 기본 토대로 새로 만든 실무 문제집에서 모두 출제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10일쯤 문제집 5만부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이 지난 15일 취임식에서 “본인이 경찰대학장으로 재직할 때 편찬한 교재에서 승진시험 문제를 출제하고,과목도 실무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승진시험을 준비해온 경찰관들 사이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제거래 관련 세무조사 강화

    국세청이 국제거래와 관련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 양성한 국제조사 전문인력이 곧 일선에 투입된다. 국세청은 국세공무원교육원의 전문과정을 마친 국제조사 전문요원 1기 50명이 오는 26일부터 일선에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청의 조세 전문요원과 조세범처벌 전문요원,전산조사 전문요원 등 3개자격자 가운데 선발된 국제조사 전문요원은 현재 6주간의 전문교육을 받고있다. 이들은 그동안 국제거래 전반과 국제거래를 이용한 신종 탈세수법,미국을비롯한 주요 국가의 세법과 공조방안,정보의 수집과 분석·종합·판단·활용방법 등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정보분야 교육에서는 국가정보원과 경찰대학 등 유관 국가기관도 전문강사진을 파견,협조했다. 국제조사 전문요원들은 26일부터 본청 조사국 국제조사과와 서울청과 중부,경인,부산청 등 주요 지방청의 조사국으로 복귀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한진 세무조사가 국제조사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항공기 도입 리베이트를 조세회피 지역내로 빼돌린것에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국제거래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조사를강화하기 위해 국제조사 전문인력을 매년 100명씩 배출,2001년까지 3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국제조사 강화를 위해 외환전산관리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 전산 시스템으로 한국은행의 외환전산망에서 통보되는 국제거래 관련자료와 세무신고 자료를 연계분석해 탈세의혹이 있을 경우,세무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추승호기자 chu@
  • 경찰 고위간부 후속인사 전망

    경찰조직이 ‘인사회오리’에 술렁인다.경찰청장의 전격 교체에 따라 이번주 중 치안감급의 지방경찰청장 승진 및 이동과 함께 고위 간부들의 인사가잇따를 예정이다.‘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급 승진 인사도 이어진다. 경찰청장의 교체는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 비리 등 흐트러진 경찰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려진 조치였다. 경찰의 후속인사는 경찰청장의 의중에 달려 있다.신임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의 업무 스타일은 개혁적이고 강한 추진력을 중시한다.따라서 후속인사는 신임 청장의 이같은 업무 스타일에 부합되는 인사로 물갈이가 될것이라는게 경찰 주변의 얘기다. 경찰 직제상 치안감 정원은 21명.이 가운데 3∼6자리의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웅섭(尹雄燮) 경기경찰청장과 김재종(金在鍾) 청와대 치안비서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서울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돼 최소한 두 자리를 채워야 한다. 올 초 인사때 40년생의 용퇴를 유도했던 점에 비춰 이번 인사에서 41년생의퇴진 여부도 주목된다.치안감으로 계급정년을 앞두고 있는 김종우(金宗佑) 보안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양경찰청장으로 기용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치안감 승진 후보로는 경찰대의 성낙합(成樂合) 교수부장,이윤조(李崙組)학생부장,경찰청 배희선(裵熙善) 전산통신관리관,서울경찰청 김서영(金瑞榮)교통부장 등 5년차 경무관들이 ‘구제’ 케이스로 우선 거론되고 있다. 경찰청 이병진(李炳珍) 외사관리관,천사령(千士寧) 방범국장,이용상(李庸相) 교통심의관,서울경찰청 이상업(李相業) 정보부장,박금성(朴金成) 101경비단장,전용찬(全龍燦) 경무부장,김홍권(金洪權) 보안부장,성낙식(成樂式) 경비부장등도 물망에 오른다. 김경운기자 kkwoon@
  • 내년 大入요강 주요 내용

    2000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수시·특차모집의 확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선발방법의 다양화로 요약된다. ■모집인원 전국 186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6,272명이다.이중 정원내 모집은 35만5,906명이며 정원외는 2만366명이다.대부분의 대학이 특별전형을 도입,전체의 21%인 7만9,157명을 뽑는다. ■특차모집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치러진다.특차모집은 지난해 보다 12개 대학이 늘어난 150개 대학에서 실시한다.모집인원도 전체 정원의 33.3%인 12만5,102명이다.신입생 3명 중 1명꼴이다.특차에 지원하려면 서울대는 수능성적의 전국 계열별 석차가 3%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3.4%인 23만8,455명을 뽑는다.특차와 수시모집이 늘어난만큼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1만3,000명이 줄었다. 시험기간 군별로는 ▲‘가’군 63개대 ▲‘나’군 73개대 ▲‘다’군 50개대 ▲‘라’군 28개대 등으로 ‘가’‘나’군이 99학년도 보다 7개대,8개대씩 늘어 집중현상이 심해졌다. 특히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경쟁관계에 있는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 집중 포진,중상위권 수험생의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다른 대학의 입시일을 감안,캠퍼스·계열·학과별로 전형일을 달리하는 분할모집 대학은 2개 산업대를 포함,27개대로 지난해 보다 7개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률은 외형상 평균 41.1%로 지난해에 비해 0.27%포인트 높아졌다.실질반영률은 8.6%로 0.28%포인트 올랐다.실질반영률이 6∼10%인대학은 105개,1∼5%는 52개,11∼15%는 21개,16% 이상은 7개다. ■수능성적 수능성적 평균 반영률은 55.9%이다.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아져 당락에미치는 영향도 높아졌다.정시모집에서 17개 대학이 70%이상,84개 대학이 60∼69%,63개 대학이 50∼59%,19개 대학이 50%미만을 반영한다.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 등 7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중앙대 등 30개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준다. ■논술·면접 31개 대학이 논술시험을 실시한다.논술 반영비율은 3∼10% 정도이다.면접은58개 대학이 실시해 총점에 반영한다. ■기타 수능시험 유효기간 1년 제한 조항이 없어져 재수생들은 군산대·총신대·수원대 등 12개 대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성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별전형 문‘활짝’ 2000학년도 대학입시도 특정 과목에서 남보다 월등히 잘하거나 성장 배경이특이한 수험생들에게 진학문을 열어 놓았다.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1%로 지난해 18.7%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장 추천제 전형은 지난해 73개 대학 6,974명에서 83개 대학 1만193명으로 46.2%나 늘었다.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도 56개 대학 3,909명에서 70개 대학 5,448명으로 늘었다. 특기자 전형도 107개 대학 6,630명에 이른다.기관 추천(35개대 1,981명),만학도(50개대 1,555명),독립유공자 자손(84개대 966명) 등의 모집규모도 만만찮다. 군산대·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는 올해 처음으로 선원 자녀를 뽑는다.군산대는 선원수첩을 5년 넘게 소지하고,3년 이상 배를 탄 선원자녀 가운데 20명을,목포해양대는 12명을 선발한다. 조선대는 전통문화전수자 5명,호남대는 귀화한 외국인 5명을 뽑는다.영산대는 미스관광선발대회 입상자 2명,단국대 천안캠퍼스는 교정기관장의 추천을받은 모범재소자 3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아동복지시설 입소자(경북대 등 5개대),소년보호시설 출신자(경기대),산업재해자 자녀(성균관대),특허 소지자(광주대) 등도 처음으로 특별전형 대상이 됐다. 한국외대·이화여대·동국대·경희대 등 14개 대학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점수로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수험생을 모집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차’복수지원땐 합격무효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특차·정시모집에모두 지원할 수 있다.최소한 6차례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수험생들이 복수지원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복수지원 범위 정시모집의 경우 ‘가·나·다·라’ 4개군(群)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다만 입학 전형일자가 달라도 동일‘군’에 속한 대학에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된다.특차모집에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특차모집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모든 합격이 무효다. ■동일계 지원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82개 대학의 경우 수능시험 인문계 지원자는 인문계열,자연계 지원자는 자연계열에 응시해야 한다.비(非)동일계,즉 ‘교차’지원을 금지했다.어기면 감점 처리된다. ■등록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는 1차 등록기간인 내년 2월1일∼3일에 등록해야 한다.수시모집 합격자가 특차 또는 정시모집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려면 미리 수시합격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모든 합격이 무효화된다. ■기타 지원 및 등록에 관한 금지규정은 교육대를 포함한 일반대학은 일반대학간,산업대는 산업대학간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전문대나 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경찰대학,세무대학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경찰청장에 李茂永씨…金光植 청장 전격경질

    정부는 12일 인천 호프집 화재사고와 관련,일부 경찰관들의 비리연루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12일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이무영(李茂永)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하는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윤웅섭(尹雄燮)경기청장,경찰청차장에는 이헌만(李憲晩)경찰대학장,경찰대학장에는 김재종(金在鍾) 청와대 치안비서관이 각각내정됐다. 신보기(辛輔基) 인천경찰청장은 화재사건의 책임을 지고 이날짜로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서성근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을 내정했다. 정부는 빠르면 13일 경찰위원회를 소집, 이무영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동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내주 중 전국 지방청장 및 경찰청 국장 등 치안감급 인사에 이어 경무관, 총경 인사 등 경찰 상층부의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인천국제공항 입주 정부기관 사무실 임차료 내기로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에 입주할 16개 정부기관의 사무실 사용에 대해 임차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001년 개항하는 인천공항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립경영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으로 세관과 출입국관리소등 16개 정부기관의 사무실 임차료를 지불토록 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포공항의 정부기관 사무실은 현재 무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정부기관 사무실 임차료는 민간시설 임차료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돼 2001년 예산에 70억∼100억원 정도가 반영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에 입주를 신청한 정부기관은 세관,출입국관리소,국립동물검역소,국립식물검역소,국립서울검역소,공항경찰대,병무청,검찰청,항공청,기상청,문화재관리청과 군·정보기관 등 16개 기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본금 1조6,768억원 전액을 정부가 출자한 주식회사형태로,2002년까지 정부 지분의 51% 이상이 매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99 자랑스런 공무원] 경찰청 鄭鏞光 경감

    경찰은 막대한 예산이 집행되는 경찰관서를 244개나 운용하는 방대한 조직이다.경찰 일반회계예산이 3조원이나 된다. 하지만 통일된 회계업무방식도,복잡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위한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없어 항상 ‘경리사고’가 일어날 소지를 안고 있다. 경찰생활 26년째인 정용광(鄭鏞光·52·경찰청 경리계)경감은 각 지방관서회계감사를 할 때마다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크고 작은 경리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정 경감이 경찰조직 회계업무에 관한 고질적인 문제를 절감한 때는 지난 94년.충남 모 경찰서에서 경리 담당 경사가 7억여원의 공금을 빼돌린 사건이일어났다.정 경감은 “1년 이상 적지않은 돈을 횡령했는 데도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면서 “이때부터 오랜 경험을 토대로 쌓은 회계업무를 알기 쉽게 전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부심했다”고 회상했다. 오랜 고심 끝에 20여년간 익힌 회계실무에 대해 꼼꼼히 적어놓은 10여권의노트를 토대로 한권,두권 책으로 발간하기 시작했다.95년 ‘예산회계실무책자’를 시작으로 ‘회계직무교양자료’ ‘회계업무편람 지출편’ ‘회계업무편람 세입·보관금·채권관리편’(97년) ‘회계업무편람 계약·지출·보관금·리스편’(99년)까지 회계에 관해서만 5권의 책을 냈다.모두 경찰회계업무의 실무 지침서로 쓰이고 있다. 97년부터 매해 8∼9월에는 경찰대학 출신 전술지휘관,지방청·경찰서 경리실무요원 등을 비롯,전국 경찰관서의 회계실무자 2,400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정 경감에게는 매일 전국의 경찰관서에서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한순간의 소홀함으로 상대방에게 큰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지론과 함께단 한 통화도 소홀히 취급하지 않는다.때문에 회계 실무 담당자들에게 ‘든든한 맏형’이자 ‘전문경리맨’으로 통한다. 정 경감은 지난해 힘든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항상 근무평정에서 한 단계 처지는 평가를 받기 일쑤인 회계 실무자 4,000여명을 위해 표창장 신설을 건의,매해 40여명에게 상을 주도록 하는 큰 일을 해내기도 했다. “업무의 연장이라는 생각에 한 일이었는데…”라며 겸연쩍어하는 정 경감의 모습에서 참된 공직자상이 엿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현직 경찰이 쓴 도청의 모든것-경찰대 지영환씨’국가와 정보’

    최근 도청·감청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현직 경찰공무원이 도청의실태와 대책을 종합적으로 다룬 ‘국가와 정보’(도서출판 그린)를 발간해관심을 끌고 있다.값 2만9,000원 저자는 현재 국립 경찰대학에서 근무하는 지영환씨.우리의 ‘정보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직자의 보고서 성격을 갖고 있는 이 책은 정보화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살펴보고 도·감청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모두 2편으로 구성돼 있다.전편에는 정보통신시대의 사생활 보호,도청에 관한 법적규제,도청의 방어기술,전자상거래,컴퓨터 해킹,지적소유권 보호대책,컴퓨터 범죄 예방 등을 기술하고 있다.도청 장치의 유형과 도청 탐지장비,무선 레이저광통신에 관한 컬러사진도 곁들였다. 후편에서 저자는 현재 도청은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고 밝히고 레이저 광선에 음성이나 영상 등을 담아 주고받는 ‘자유공간 무선 레이저광통신’만이 도청을 막는 유일한 대책이며 정부도 이를 국가 정보화 전략에 활용해야한다고 제안한다. 그는 “정보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유럽 등은 정보화를 국가발전의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국가적인 차원에서종합적인 정보통신 발전 프로젝트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국가적인 도청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무원제안 보고서를 만들어 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등에 제출했으며 지난해에는 ‘21세기 한국의 정보화 전략’이란 논문 1,300권을 관계기관에 무료로 보낸 적이 있는 학구적 경찰관이다. 정기홍기자
  • 김포공항 택시횡포 뿌리 뽑는다

    한국공항공단과 경찰,서울시가 김포국제공항을 드나드는 택시의 횡포를 뿌리뽑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최근 외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바가지 요금과 승차 거부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태 관광 한국의 얼굴인 김포국제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평균 7,100여명.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하지만 국제선 1·2청사의택시 승차대에는 빈 택시가 200∼300m씩 줄을 서서 2∼3시간씩 기다린다. 그러면서 택시 운전사들은 호객 행위를 하거나 강서·양천구 등 단거리 승객에 대해서는 승차 거부를 하기 일쑤다.장거리 손님이나 외국인 관광객 등을 태워 한번에 목돈을 벌려하기 때문이다.외국인에게 웃돈을 요구하는 것도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손님을 태우고 가다가 공항을 빠져나간 뒤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운전사가 초행길 외국인을 태운 뒤 강도로 돌변해 금품을 턴 사건도 있었다. ?대책 한국공항공단은 승차 거부를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국제선 2청사와국내선 승차대 옆에 ‘단거리’ 승차대를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다.공항으로부터 반경 13㎞,택시요금으로는 5,000원 이내의 거리를 운행하는 택시만 이승차대에 세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항경찰대도 현재 승차대에 두 줄로 늘어서게 하고 있는 빈 택시를 한 줄로 서도록 통제한 뒤 그 줄이 일정 거리에 이르면 빈 택시의 공항 진입 자체를 막을 방침이다. 서울시청도 지난달 12일부터 교통지도단속반 직원 6명을 공항에 파견해 탈법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운행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올 연말까지 조사를 끝내고 택시 운전사들의 상습적인 탈법 혐의가 드러나면 운전사는 물론 업주도처벌할 방침이다. 교통지도단속반의 한 직원은 “공항으로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잘 알면서도 한탕을 하거나 바가지를 씌우기로 작정하고 공항을 찾는 택시운전사가 많아 합동단속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安繁一 감사원사무총장 사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안번일(安繁一) 감사원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금명간 후임 사무총장 인사를 단행한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1일 “새 원장이 취임할 경우 사무총장이 사표를 내온 것이 관례”라면서 “지난해 3월 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의 취임과함께 사무총장에 임명된 안사무총장이 최근 신임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감사원장은 2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후임 사무총장 후보에 이수일(李秀一) 감사위원(57)을 내정했으며,제청을 받은 김대통령은 금명간 신임 총장을 발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한 이감사위원은 감사원 내부에서 유력한 감사원 사무총장 후보로 거명돼 왔다. 구본영기자 kby7@
  • 오늘 54돌 경찰의 날…수습교육중인 송용욱경정

    “많은 사람들이 경찰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경찰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전도유망한 변호사를 포기하고 지난 6월 ‘고시 특채’로 경찰에 투신한 송용욱(宋龍旭·29)경정.그는 오는 25일 정식 발령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간부 수습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94년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시내의 한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일해 왔다.그가 법무법인에서 받은 월급은 상여금을 합해 월 평균 600만원선이었다.변호사를 그만두고 박봉의 경찰의 길을 택하기까지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 송경정이 변호사를 그만두고 경찰이 되겠다는 뜻을 아내인 조수진씨(26)에게 처음 내비친 것은 지난 5월 말.결혼한 지 한 달 뒤였다. 조씨는 “과중한 업무는 그렇다치더라도 빗발치는 비판의 목소리를 어떻게감수하겠냐”며 극구 말렸다. 송경장은 그러나 시력이 나빠 경찰대 진학을 포기하면서 잠시 접어두었던경찰의 꿈을 놓칠 수는 없었다.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재판에서 졌을 때의 자괴감도 현장에서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되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하는 데 한몫했다.그러던 차에 때마침 3년 만에 부활된 경찰 고시 특채에 응시해 합격했다. 4개월 남짓 경찰관 교육을 받고 있는 그는 “업무에 비해 경찰의 재량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수사권 독립 등 일선 경찰관들이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짧은 경찰생활의 느낌을 피력했다. 송경정은 10월 월급으로 105만원을 받았다.그는 그러나 “이제야 진정한 직업을 찾은 것 같다”고 기뻐하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우리나라 제일의 수사 전문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호사 시절 가졌던 의뢰인에 대한 책임감을 모든 국민에 대해서도 똑같이느끼고 싶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일선 경험이 없이 경찰서 과장이라는 직위에 올라 부담스럽다”고 겸손해 했다.하지만 자신있게 선택한 경찰의 길을떳떳하게 걷고 싶은 것이 그의 당찬 각오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하) 열악한 환경

    우리나라 경찰의 근무 여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전체 예산에서 경찰청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인원이 모자라는데다 장비마저 노후화돼 날로 흉포화하는 범죄를 효율적으로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나는 범죄에 기는 경찰’이라는 말 그대로 과학수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관은 과중한 업무와 신체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봉급도 적다.그러나비리가 적발되기만 하면 ‘뭇매 맞듯’ 지탄을 받는다. 경찰에 투신한 지 27년째인 서울 S경찰서 박모경위(54)는 요즘 경찰 생활에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박경위는 19일 “휴일도 없이 평생을 헌신했지만 연봉은 3,000만원 정도”라면서 “아들이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를 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한숨을 지었다. 서울 Y경찰서 조사계 안모경위(42)는 “조사관 1명에게 배당되는 고소·고발사건은 월 평균 60∼70건”이라면서 “대민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원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털어놨다. 경찰청에 따르면 해마다 130여명의 경찰관이 과로나 질병 등으로 순직한다.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81명이 숨졌다.이 가운데 2명은 범인을 붙잡다가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18명은 교통사고로,20명은 과로로 숨졌다. 경찰대 이모총경(56)은 최근 ‘비인후 종양’이라는 암 선고를 받았다.지난 96년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장으로 근무할 때 시위 진압 등으로 생긴 후유증이다. 군필자가 순경으로 채용되면 초봉이 기본급 기준으로 60만원 정도다.그 이외에 파출소에 파견되면 대민 활동비로 13만원,형사로 발령받으면 외근 활동비로 23만원의 수당을 받는 것이 전부다.한 호봉에 2만원 정도 올라 장기 근무를 하더라도 많은 월급을 기대할 수 없다. 인원과 장비를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9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경찰 1인당담당 인구는 516명이다.프랑스(252명)의 갑절이 넘고,독일(313명) 영국(393명) 미국(418명)에 비해서도 훨씬 많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찰 예산은 3조4,833억원으로,일본(약 42조원)의 10분의1 수준이었다.인구 1인당 경찰 예산도 우리나라는 7만4,000여원이었으나 일본은 31만7,000여원이었다. 경찰대 표창원(表蒼苑·33)교수는 “선진국은 사건이 발생하면 전산시스템으로 그 유형과 성격을 바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이영남(李榮南·여)교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예산확충과 인력난 해소”라면서 “쉬는 시간에는 쉴 수 있게 해주고,돈 걱정을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뒤 서비스와 청렴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 (중) 미흡한 개혁

    경찰이 스스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압적인 수사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는 불심검문 등 시민들을 골탕먹이거나 인권침해 시비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관행이 좀체 개선되지 않고 있다.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도 마찬가지다. 서울 망우동에 사는 전모씨(39)는 17일 밤 9시50분쯤 이웃과 다투다가 A경찰서 형사계에 갔다.담당 형사는 경찰서를 처음 찾은 전씨에게 처음부터 반말을 했다.심지어 한자 이름을 잘 모른다며 전씨 부인 앞에서 “고등학교는나왔느냐”“무식쟁이” 등 인격을 모독하는 표현을 했다. 부인 김모씨(44) 역시 남편에게 갈아 입을 옷을 가져다 주면서 반말과 고함을 들어야 했다.김씨는 “경찰서에 온 이상 인간대접 받기를 포기해야 한다”면서 “남편이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봐 꾹 참았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는 박모씨(38·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지난 15일 밤 11시쯤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모르고 술을 마시다가 술집 주인의 신고로 B경찰서에 잡혀갔다. 형사계 보호실에 갇힌 박씨는 상황을 설명하려 했다.하지만 담당 형사는 “조용히 하지 않는다”고 윽박지르며 박씨를 보호실 바닥에 내동댕이치고는넘어진 박씨의 양다리를 들어 구석으로 밀어붙였다. 경찰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지방경찰청은 97년부터 지난 5월까지관할 구역 내에서 마약사범 1,605명을 적발했다.하지만 마약사범들을 수시적성검사 대상자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소지 관할 경찰청에 통보해야 하는데도 통보하지 않았다.마약사범은 수시로 적성검사를 받아 마약중독으로 판명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지난 4월 서울 동부경찰서와 충남지방경찰청은 속도 및 전용차선 위반 등 582건의 교통법규 적발 통지서를 보냈다.그러나 민원이 빗발쳐 확인한 결과무인 교통단속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시험가동 기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모두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이덕우(李德雨)변호사는 18일 “경찰에게 권한을 주는 동시에 감시와 통제 체제를 갖추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권의 독립과 자치경찰제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격무와 신체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찰에게 일방적으로 희생만 강요하기보다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대 경찰학과 표창원(表蒼園)교수도 “기본적으로 경찰은 사회통제 도구가 아닌 봉사기관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김재천 장택동기자 hyun68@
  • [흔들리는 민중의 지팡이] (상) 실종된 근무기강

    경찰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일부 경찰관의 사건 청탁,업소와의 유착,뇌물수수 등의 비리는 이제 그리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심지어 수배자와 성관계를 맺고 풀어준 경찰관도 등장했다.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비리 경찰관의 실태와 미흡한 경찰개혁,외국의 사례와 문제점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7일 술집주인으로부터 폭력배를 처벌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700만원을 받은 청량리경찰서 최병근경장(44)을 뇌물수수 혐의로구속했다. 서울지검 서부지청도 이날 마포경찰서 이영종경장(41)을 알선수재 혐의로구속했다.이경장은 브로커 윤종용씨(30·구속)의 소개로 교통사고를 낸 이모씨(25)의 언니(28)를 만나 “담당 경찰관에게 말해 잘 처리해 주겠다”며 250만원을 받았다.이경장은 담당인 B경찰서 현모경장(43)에게 돈을 건네려 했으나 거절당한 뒤 피의자가 구속되자 현경장을 서울경찰청 감찰계에 ‘뇌물을 받았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지난 16일 전북지방경찰청 이모경사(4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읍경찰서 수사과 박모경사(56)를 수배했다.이들은 94년 5월 정읍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면서 내사중인 공기총 살인미수 사건 용의자 조모씨(42)로부터 사건을 무마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 서울 공항경찰대 302전경대 박모일경(19) 등 전경 2명은 지난 6일 근무지를 이탈,서울 올림픽공원 부근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S건설 대표 고모씨(55)에게 “검문검색 중”이라며 접근,현금 24만원이 든 지갑을 빼앗았다. 지난 14일 광주지검에 구속된 광주 남부경찰서 김모경장(36)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중지된 김모씨(36·여)를 붙잡았으나 경찰서로 연행하지 않고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맺은 뒤 현금 200만원을 받고 풀어줬다. 지난달 17일 전남 해남경찰서 남부파출소 임모순경(33)은 술에 취해 파출소장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임순경은 “일이 안풀리는데다 소장이 재촉,스트레스가 쌓여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국회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금품수수 등 비리로 처벌받은 경찰관은 1,431명.하루 평균 5∼6명씩이나 처벌받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1,200여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23개 직업군 부패지수’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은 3.43점으로,23개직업군 중 정치인 재벌 세무공무원에 이어 4위였다. 조현석 장택동 김재천기자 hyun68@* 남원경찰서 무더기 외유 물의 전북 남원경찰서 직원들이 관내 기업체의 지원을 받아 무더기로 해외여행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우제태(禹濟泰)남원경찰서장을 비롯해 경무과장과 정보과장 등 직원 23명은 지역 의류제조업체인 H사에서 경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에 나서 18일 귀국할 예정이다.이들은 모두 연가를 내고 일본 경시청과 교통관제센터 등을방문한다고 밝혔으나 전체 직원 259명 가운데 8.9%가 자리를 비워 민원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남원경찰서 직원들은 지난 96년과 97년에도 이 기업의 후원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이 여행은 남원이 고향인 이 회사 사장 심모씨(72)의 도움을 받아 관례적으로 해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공직사회의 개혁작업이 한창이고 잦은 비로 농민들이 땀흘리고 있는 판에 관내 업체의 후원으로 집단 해외여행을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남원 조승진기자
  • 사무실에 개인용 팩스 설치…경찰청 경제정보분실장 전보

    경찰청은 8일 경제·노동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3과 경제정보분실장 오모(51) 경정이 사무실 내에 승인없이 개인 팩스를 설치,사용한 사실을 내부감사에서 적발해 지난달 21일 서울경찰청 공항경찰대로 전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경정은 지난 2월 경제정보분실장에 부임한 후 사무실내에 개인용 팩스를 설치,10차례 가량 동창,친구 등 개인적으로 아는 민간인들에게 증권가 유인물,사적 통신문 등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보국의 공식문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경정이 공식 문건을 유출한 것이 아니라 개인 용도로 팩스를 사용해 내부 보안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일단 인사조치를 취했지만 추후 징계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정보업무 담당자들이 개인용도로 정보를 유출하거나 활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노주석기자 joo@
  • [중국 건국 50돌](3) 경제·군사대국 도약

    새천년을 90여일 앞둔 세계금융시장의 핫이슈는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 여부이다.세계 저가제품의 50%를 생산하는 중국 위안화 절하의 파괴력은‘메가톤’급 금융태풍이어서,회복세를 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 ‘제2의환란(換亂)’을 초래할 수 있고 미국과 일본 경제를 침체 속으로 몰아넣어세계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 지도부가 내년까지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가절하가 초미의 관심사로 돼있는 것은 최근 중국경제사정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 지난 7월 국제신용평가기관인스탠더드&푸어스(S&P)가 중국의 장기신용등급을 끌어내린 것도 불투명한 중국의 경제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두자리수를 웃돌던 성장률이 98년 7% 대로 급락한데 이어,수출도 0.5% 늘어나는데 그쳤다.12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겨냥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더라도 이미 수출에 타성이 젖어버린 중국으로서는 성장의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물부문과 함께 금융부문에도 빨간불이켜졌다.금융개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부실 금융기관의 파산이 줄잇고 있으며,부실채권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30%인 2,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서방 전문가들은 추산하고있다.국유기업과 금융개혁 과정에서 파생되는 실업 증가도 불안요인이다.그로인한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불만이 정치적 안정을 위협할 공산이 크다. 물론 평가절하가 경제적 잣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중국의 정책결정이국익을 우선시하는 데다 서방보다 상대적으로 자의성이 많고,엔화 동향 등외부적 요소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따라서 가까운 시일내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이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중국은 98년 44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고 98년말 현재 1,450억달러의 외환보유고와 장기 외채가 주류여서 상대적으로 건전한 외채구조를지니고 있다. 특히 소비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내수확대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평가절하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오히려 수입설비와원자재 가격을 높여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확대 조치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증대와 무역수지 개선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평가절하를 단행하면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외채 상환부담을 오히려가중시키고 금융 및 국유기업 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중국 경제에 대한외국투자자들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투자수익의 송금액이 줄어들어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를 회피할 공산도 커진다. 아시아국가들이 외환위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절하가 단행되면 이들 국가의 경제회복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지금까지 버티며 쌓아왔던 아시아 대국이라는 이미지를 크게 손상받을 수 있다.무역수지흑자에 따른 대미(對美)통상마찰,세계무역기구(WTO)가입 등도 위안화 절하에신중하도록 하는 변수다. 김규환기자 khkim@ *병력증강서 첨단무기화 시대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1세기를 ‘인민해방군의 하이테크무기화 세기’로 명명했다. 중국 지도부가 91년 걸프전과 지난 3월말 유고연방 코소보 사태 때 미국 및나토군하이테크 무기의 가공할만한 화력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사정거리 8,000㎞의 둥펑(東風) 31호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및 중성자탄 보유,러시아제 수호이30 전투기 도입 등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라는 게 서방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의 군사력은 일단 수적인 면에서 여타의 나라를 압도한다.98년 타이완(臺灣)국방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군사력은 인민해방군·인민무장경찰대(무경)및 민병으로 구성된다. 총병력은 인민해방군 280여만명,무경 100만명,민병 110만명 등 모두 490여만명이다. 인민해방군은 육군 187여만명,해군 36만8,000여명,공군 34만9,000여명,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16만7,000여명 등 280여만명이다. 97년 중국의 국방비는 미공개분 1,600억위안을 포함해 모두 2,400억위안(약36조원)으로 추산된다.우리나라(14조4,390억원)의 2배를 훨씬 웃도는 셈이다. 중국의 하이테크 무기화는 첨단분야는 물론 재래식 무기개발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육군의 기계화사단과 긴급 전개부대는 T-80,T-85Ⅱ 각 전차를 갖추고 있다.T-85Ⅲ과 제3세대 전차,신형 122㎜·130㎜·152㎜ 자주포가 실험이이미 끝나 실전 배치되고 있다. 해군은 초계정·잠수함 등의 부문에서,공군은 공중급유기·함재 전투기·조기경계 관제기 등의 부문에서 하이테크화를 서두르고 있다. 김규환기자
  • 경찰 “휴대폰 감청기는 없다”

    경찰청은 17일 ‘휴대폰감청기’보유 여부를 질의한 국감 요구자료를 ‘휴대용 전화감청기’보유로 잘못 해석,물의를 빚은 사건과 관련,이병진(李炳珍) 외사관리관을 직원감독태만의 책임을 물어 경고조치했다. 또 주무과장인 이상량(李相亮) 외사1담당관을 경찰대학으로,최영철(崔永喆)경감과 지경연(池京沇)경위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각각 전보하는 등 관련 경찰 5명을 징계했다. 한편 경찰의 일반전화 감청장비는 모두 843대로 이중 585대가 일선 경찰서등에서 수사용으로 사용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올해 새로 구입한 장비는 124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그러나 “휴대폰을 감청할 수 있는 장비는 경찰에 없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파룬궁이란

    파룬궁(法輪功)은 지난 92년 리훙즈(48)가 창시했다.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곧바로 인민해방군 총후근부와 삼림경찰대 군악병을 근무하다가 82∼91년 창춘 식량석유공사 보안과직원으로 복무했다. 식량석유공사 보안과에서 일하던 88년 처음으로 기공을 접한 리훙즈는 91년부터 본격적으로 기공에 몰두하다 92년5월 베이징에 ‘파룬다파연구회’를설립하면서 전파에 나섰다. 파룬궁은 기공의 일파지만 일반적인 기공과는 달리 종교적인 색채도 가미하고 있다.불교와 도교적 색채가 혼합된 진(眞)·선(善)·인(忍) 3개의 덕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가짜가 횡행하는 현실의 반대개념이 진이며,개혁·개방후 한탕주의에 눈이 어두워 일어나는 범죄인 악에 대한 반대가 선이고,부패와 빈부현상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는 참을 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훙즈는 특히 덕(德)과 업(業),상호 대립하는 2개의 덕목도 중요시하고 있다.‘파룬(法輪)’이 순방향으로 돌면 우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어몸이 세속을 초월하게 되고 역방향으로 돌면 에너지가 방출돼,주위 사람들이 구원을 얻도록 돕는다고 주장한다. 파룬궁을 수련하면 파룬의 힘을 빌려 ‘덕’의 수련을 높이고 ‘업’을 씻어서 몸이 정화되고 건강해지는데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깨달음을 얻어 영혼이 죽지 않고 극락세계에 이른다는 논리이다. 이같은 이론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면서 92년 베이징에 총본산인 ‘파룬다파연구회’가 설립돼 수련자들이 급속히 늘어났다.중국 각 성·자치구·직할시에 파룬궁 수련총부인 보도총참(輔導總站) 39개소,수련지부인 보도참(輔導站) 1900여개소,수련장인 연공점(練功點) 2만8,000 곳이 각각 조직돼 있다. 현재 수련자수는 중국 전역에 7,000만명을 비롯,해외 3,000만명 등 1억명에이르고 있다고 파룬궁측은 주장한다. 공산당원이 6,000만명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 최대의 단일 조직인 셈이다. 김규환기자
  • [발언대] 세무대 폐지 전문화 교육에 역행

    최근 정부는 정부조직 및 기능을 조정하는 방안의 하나로 세무대학을 폐지한다고 해 세무대학 폐지 법률안을 국회에 상정했다.국가적 명제가 된 신지식·정보화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전문화된 교육기관 및 전문인의 양성이절실함에도 거꾸로 이를 폐지하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정책의 일관성이결여된 것 같다.특히 지난 20년간 조세전문인 양성의 축을 담당해온 세무대학의 경우 아무런 대안도 없이 폐지한다고 하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대다수 조세전문가도 세무대학 폐지보다는 개편을 통한 보완을 지지하고 있다.개편방향에 대해선 크게 두 가지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첫번째 견해는 세무대학을 경찰대학식으로 특수대학화해 4년제로 개편하면서 정원을 대폭 줄여 소수 정예화하자는 것이다.이는 현행의 ‘2년제 다수공급’을 지양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윤리관을 함양하는 동시에 대학의 자긍심과 전문적인 학습풍토를 조성하자는 것이다.전문적인 업무능력과 특히 세정비리의 개혁에 중점을 둔 많은 납세자층과 조세관련 실무자층이 선호하는 견해다. 두번째 견해는 세무대학을 일반 국립대학화하자는 경쟁원리의 논법이다.교육기간을 4년제로 연장함은 물론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실질적인 교육비를징수,국가예산을 절감하며 특별채용이 아니라 누구든지 경쟁시험을 통해 공직에 임용돼야 한다는 견해다. 필자는 현실론에 입각해 단기적으로는 1안을,장기적으로는 2안을 선호한다. 여기에서 기간은 절대적 시간관념이 아니라 조세행정의 발전단계를 의미한다.이는 전문적인 업무능력과 투철한 사명감에 입각한 공평과세,특히 납세자가 의식하는 조세비리의 척결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아무쪼록 정부나 국회는 대안제시도 없는 세무대학 폐지안에 현명한 결정권을 행사해 주기 바란다. 정규백[세무대 교수·경제학]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