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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 주요직 인선 전망/각료구성 개혁·안정 조화에 역점

    물밑에서 새 정부 주요 직책 인선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요직을 향한 자천타천의 움직임도 치열하다.특히 처음으로 실시한 인터넷 및 우편·방문 장관후보 추천도 지난 25일 마감됐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과정을 통해 과거 어느 당선자보다 공직후보군들에게 ‘신세’를 지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런 한편 ‘인재풀(Pool)’도 약한 편이어서 인사와 관련한 고민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국방부를 제외한 18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추천이 25일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의 조각(組閣)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인수위는 이번 인선에서 개혁과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데 치중하는 분위기다. ★18개부처 장관 ●통일·외교·안보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는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과 반기문 본부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삼훈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김항경 현 차관,선준영 주유엔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통일부 장관의 경우,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과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다.관료그룹으로는 정세현 현 장관의 유임설과 김형기 차관의 승진설도 나오고 있다. ●경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김종인·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진념·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기호 청와대 특보 등이 거론되는 동시에 전윤철 부총리의 유임 가능성도 나온다.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제부총리 혹은 청와대 수석을 비롯,어느 경제부처로든 발탁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금융감독위원장에는 유지창 현 부위원장과 이정재 전 재경부 차관이 경합하는 양상이다.윤진식 재경부 차관,정기홍 금감원 부원장 등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 교수 등도 함께 거론된다.공정거래위원장으로는 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김병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임영철 변호사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봉흠 현 차관과 최종찬 정책기획수석 등으로 좁혀진 상태다.산업자원부 장관으로는 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과 이희범 생산성본부 회장,오영교 KOTRA 사장,임내규 현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건설교통부 장관의 경우,추병직 차관의 승진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우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손학래 철도청장 등이 거명된다.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유희열 전 차관과 박원훈 산업기술원 원장,박호군 KIST 원장이,정보통신부장관에는 민주당 허운나 의원이 후보군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홍승용 인하대 총장 등이,농림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사회·문화·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조규향 방송통신대 총장,김신복 교육부 차관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통추 출신인 박석무 전 의원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기용설도 나온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원혜영 부천시장과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가 유력하다.김흥래 지방행정연구원장과 김병호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조영택 현 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의 경우,‘옷로비’ 특별검사를 지낸 최병모 민변 회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아울러 박순용 전 검찰총장,김경한 전 서울고검장,조승형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노동부 장관에는 방용석 현 장관의 유임설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박인상 의원과 안영수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김상남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배무기 울산대 총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와 이성재 전 의원 등이 거명된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4대권력기관장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는 언제 실시할지가 우선 관심사다. 국정원장은 북핵 문제가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때까지,즉 취임 이후까지는 업무 연속성을 위해 신건 현 원장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만일 그보다 앞서 조기인선이 이뤄진다면,국정원의 변화를 주도해갈 수 있는 개혁성과 함께 국가 최고의 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 최우선 발탁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나종일 주영대사와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나 대사는교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국정원 1차장 등을 거친 경험이 장점이다.문 교수는 북한 핵 사태에 대해 온건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93년 2월 김영삼 정부가 출범할 때 김덕 외대교수가 국가안전기획부장에 발탁된 적이 있다. 또 법조인 가운데 노 당선자 지지에 앞장섰던 특별검사 출신 최병모 변호사,김대중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했던 조승형 전 헌법재판관,합참의장을 지낸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년 7개월 가량 임기가 남은 김각영 검찰총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일부에서 교체설도 거론하고 있는데 후임에는 김 총장의 사시 12회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한부환 법무연수원장,김승규 부산고검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13회 김학재 대검차장,송광수 대구고검장,명노승 법무부차관 등도 함께 거론된다. 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승진,임명토록 돼 있다.호남 출신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TK 출신 최기문 경찰대학장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성낙식 경찰청 차장과 박봉태 해양경찰청장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세청장에는 현 손영래 청장 동기로 경남 김해 출신 곽진업 차장과 전남 장성 출신 봉태열 서울청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외부인사로 최경수 재경부 세제실장과 이용섭 관세청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kdaily.com ★청와대 비서실 청와대 비서실 인선 기준은 ‘개혁성’과 ‘노무현 당선자의 국정철학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나 유인태 정무수석,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 모두 개혁적이고 노 당선자와 ‘코드’가 맞는 전형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외교안보보좌관에 사실상 내정된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는 통일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학자(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로 그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책기획수석(또는 실장)에는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김한길 기획특보,박세일 교수 등이 경쟁하고 있다.이중 김병준 간사는 국민대 교수로 개혁성을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진표 부위원장은 재경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맡았던 경력으로 실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한길 기획특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을 역임해 개혁성과 실무에서 모두 점수를 받고 있다.그러나 정책기획직이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으로 정리될 경우 김 특보는 자리를 고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박세일 서울대 교수는 인수위와 노 당선자에게 동아시아연구원 대통령개혁연구팀의 저서 ‘대통령의 성공조건’을 통해 정부 및 정당,청와대비서실 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이론을 제공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노 당선자의 정책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설득작업을 하는 쪽으로 역할이 결정될 홍보수석으로는 언론인 출신인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중앙일보)과 이병완 인수위 기획분과 간사(한국일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대변인(1급)으로는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과 황이수 정무팀 비서 등이 거론된다. ‘386측근’으로 이광재 비서실 기획팀장은 정책기획 비서관으로,윤태영 비서설 공보팀장은 공보비서관 등으로 일할 가능성이 높다. 여택수 비서실 정무팀비서,백원우 행정관,김만수 부대변인 등은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전·의경 대폭 감축 추진/경찰청, 내년부터 3년간 55%이상 줄이기로

    경찰청은 26일 “국방부가 최근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3000명씩 전투경찰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인력대책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전·의경을 기능별로 균등한 비율로 감축하는 등 전·의경 감축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동단 등 상설부대는 현재 편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부대별 정원만 하향조정키로 했다. 또 대민접촉부서와 전문지식 필요부서,치안업무 보조부서 등에서 근무하는 전·의경을 중심으로 3년간 평균 55% 이상 대폭 감축키로 했다. 상설부대는 정원만 조정키로 한 만큼 기동대와 방범순찰대의 중대 정원은 143명에서 130명으로,전투경찰대는 200명에서 150명으로 소폭 줄이기로 했다. 현재 전국 전·의경수는 모두 5만 609명으로 교통·유치장·검문소 등 대민접촉부서 3382명,전산실 등 전문지식 필요부서 729명,파출소 등 치안업무 보조부서 4354명,기동단 등 상설부대 3만 8441명 등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盧당선자, PK인사 얼마나 기용할까 “수석·장관에 대거 발탁 힘들것”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민정수석에 부산의 재야 법조인 문재인 변호사를 내정함에 따라 새 정부의 부산·경남(PK) 인맥 기용의 폭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24일 “과거와 같은 숫자 채우기 식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보고 “그러나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도를 타파해야 한다는 명제 아래 ‘일단 지켜보자.’는 부산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인사 탕평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산 인맥의 적극적 발탁 필요성을 강조했다.관계자는 “새 정부에서는 적재적소에 사람을 쓴다는 원칙을 갖고 있는 만큼,PK 인사를 기용한다고 하더라도 노 당선자와의 친소관계보다는 능력,전문성,새정부의 국정철학 공유 등 자격을 갖춘 인물이 우선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석이나 장관급에 PK출신을 대거 포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다른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1∼2명 기용되는 것을 포함,내부승진까지 포함하면 새 정부 장관 중 PK몫이 3∼4자리 정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 인수위 관계자는 “장관급보다는 1급 공무원과 청와대 비서관을 포함해 실무진 인사에서 지역안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부산이란 지역대표성을 주장하면서 노 당선자와 마음이 맞는 인사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노 당선자 주변의 부산 인맥으로는 부산상고 선배인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나간 한이헌 전 의원 등이 눈에 띈다.이들은 각각 국정원장,경제부총리 등의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한다.‘통추 멤버’로 지난 10년간 노 당선자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한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은 사면복권이 돼야 공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으로 장관급 물망과 관련,조규향 전 교육부 차관이 교육부총리에,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은 내부 승진가능성 등이 점쳐진다.영남 출신인 국세청의 곽진업 차장과 경북 영천 출신의 최기문 경찰대학장도 범 영남권의 수혜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이호철씨는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박재호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은 총무비서관으로 근무가 유력하다.지난 96년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30%가 넘는 득표율을 보인 정윤재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청와대에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부산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표몰이를 했던 김두관 민주당 개혁특위 위원과 조기안 대통령직 인수위 수석전문위원 등도 청와대 진용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인호(해운대 기장 갑),송인배(경남 양산) 위원장은 386세대로 총선 출마를 우선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영기자 symun@
  • 인수위,서기관·총경 대상 국세경찰청장 적임자 여론조사

    인수위원회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인 이른바 권력기관 ‘빅4’중 국세청장과 경찰청장을 임명하는데 참고로 활용하려고 국세청과 경찰청의 중견 간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여론조사 결과가 국세청장과 경찰청장 선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인수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지난 21일 전화를 통해 본청과 일선 세무서장 등 서기관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국세청의 현안 ▲차기 국세청장이 갖춰야 할 덕목 ▲국세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 등의 항목들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여론조사는 인수위가 당초 공표했던 다면평가제의 하나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의 한 간부는 “여론조사를 위한 전화를 받았으나 ‘지금 바쁘다.’며 끊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또다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경찰청 총경들을 대상으로 ▲경찰인사의 개선점 ▲신임 청장에 대한 선호도 등을 조사했다.구체적으로 성낙식 경찰청 차장,이대길 서울지방경찰청장,최기문 경찰대학장 등 유력 청장 후보 3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수위 조사와 관련,여론을 반영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지나치게 여론에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도 없지않다. 오승호기자 osh@
  • 새정부각료인선 포인트/부산인맥·개혁파 등용폭 관심

    노무현 정부의 초대 총리에 ‘안정형 총리’인 고건 전 총리가 내정됨에 따라 경제·교육부총리 등 주요 부처,국정원장 등 ‘빅4’,청와대 비서진 등의 후보들이 압축되고 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총리가 발표된 뒤 새 정부의 장관 인선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의 포인트는 두가지로,하나는 부산 출신을 몇 명이나 배려할 것인가와 둘째 개혁적인 인사들을 어디로 배치할 것인가이다.”라고 귀띔했다. ●부총리 및 ‘빅4’ 경제부총리에는 개혁성을 평가받는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지난해 부산시장선거에 출마했던 한이헌 전 의원이 ‘부산 몫’으로 거론된다.교육부총리에는 조규향 한국방송대 총장과 김신복 현 교육부 차관,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대북관계 연속성을 위해 신건 국정원장과,노 당선자가 임기 존중원칙을 강조한 김각영 검찰총장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팔호 경찰청장은 교체 가능성이 높다.후임으로는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최기문 경찰대학장,성낙식 경찰청 차장 등이 거론된다.교체론이 우세한 손영래 국세청장 후임에는 영남 출신의 곽진업 차장과 호남 출신인 봉태열 서울국세청장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나,내부에선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봉 청장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는 편이다. ●청와대 비서실 비서실을 정무와 정책기획으로 나눈다는 큰 틀이 제시된 가운데,이미 정무는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로 짜여져 있다.비서실장과 함께 비서실 ‘투톱’을 이룰 정책기획수석으로는 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과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가 거론된다.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도 여전히 거명되고 있다.정책기획수석 아래의 국정과제별 태스크포스팀장에는 개혁적 인수위원들이 대거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민정수석이나 신설될 인사수석(가칭)에는 문재인 변호사가 유력하며,홍보수석과 대변인에는 이병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정순균 인수위 대변인,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 등이 거명된다. 이밖에 당선자 비서실의 이광재 기획팀장과 서갑원 의전팀장,부산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호철씨 등도 청와대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symun@
  • 경찰청 자치경찰제案 전면수정/경찰 ‘예산·인사·사무’ 지자체 이양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경찰 수사권 독립의 전제조건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을 천명함에 따라 자치경찰제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치경찰제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경찰청은 20일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대세”라며 도입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청은 인수위의 요구대로 자치경찰제의 핵심인 예산,인사,사무 등 3대 권한을 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국가경찰의 골격을 유지하고 일부 지방사무만 넘긴다는 기존 방침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치경찰제의 본질은 치안업무 대부분을 자치경찰이 맡고,자치경찰이 감당할 수 없는 불가피한 업무만 국가경찰이 담당하는 것”이라면서 “경찰 조직과 업무는 물론 국민생활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제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하에 지방경찰이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치안임무를 수행하는 제도다.자치단체장이 치안에 대해서도 선거를 통해 심판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주민의 의사가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되고,경찰업무의 무게중심은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안전으로 이동한다.기초단체보다는 광역단체가 지방경찰을 맡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인수위의 요구 인수위는 지난 15일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자치단체와 지방경찰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자치경찰의 인사와 예산을 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또 경찰업무를 국가경찰사무와 자치경찰사무로만 구분한 경찰청에 사법경찰사무와 행정사무로 분류할 것과 사법경찰의 보직변경 방법을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사법경찰사무는 국가경찰이 맡고 지역 특성에 맡는 행정사무는 자치경찰이 담당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뜻이다.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황우 교수는 “자치경찰은 방범,교통,일반 수사 등 자치사무에 대해 자율적으로 경찰권을 행사하고,국가경찰은 광역 사건·사고,대규모 집회와 정보·보안 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방안 경찰청은 인수위가 ‘온전한 자치경찰제’를 요구하고 있다고파악한다.따라서 조직폭력,마약,사이버범죄 등 전국 단위 수사 기능을 제외한 민생치안과 직결된 모든 기능을 지방경찰에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광역단체장이 자치경찰의 예산권과 경감 이하 경찰관의 인사권을 갖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현행법상 경정(사무관급) 이상은 대통령이 임명한다.광역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해 시·도에 경찰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결 과제 ‘주민의 요구에 맞는 치안 서비스’라는 이상에도 불구하고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자치경찰이 자치단체장의 ‘사병’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국가경찰인 지방청장과 경찰서장의 지시를 광역단체장의 휘하에 있는 일선 경찰관이 일사불란하게 따를지 의문이고,국가 안보와 직결된 고급정보가 시·도지사에게 집중될 수도 있다. 부유한 자치단체에는 파출소와 경찰인력이 대폭 확대되는 반면 가난한 지역에는 축소되는 치안서비스의 불균형도 우려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kdaily.com ◆시민생활 어떻게 변하나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면국가 소유였던 경찰이 주민의 손에 넘어가게 돼 주민의 치안서비스 요구가 경찰 행정에 적극 반영된다. 주민은 자기 지역 경찰의 잘잘못과 서비스 정도를 따지고,지방선거를 통해 평가한다.때문에 지역 경찰은 정부와 중앙경찰청의 지시보다는 주민의 의견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경찰의 단속 대상이었던 주민이 경찰의 감시자로 거듭남에 따라 경찰 관련 비리가 줄고 경찰 행정도 투명해지는 이점이 있다. 특히 경찰청이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음주운전 일제단속,기소중지자 검거를 위한 일제검문검색 등 획일적·전국적 단속은 사라진다.대신 지역의 특성에 맡게 단속을 하게 된다.또 자치단체장과 지역경찰 책임자의 소신과 철학에 따라 치안 업무의 비중이 달라지며,법률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집행의 강도도 차이가 난다. 주민이 세금 증가를 감수하고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얻기 원한다면 파출소와 경찰관이 대폭 증가할 수도 있다.치안 서비스가 좋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면 일정 계급 이하의 자치경찰관은 다른 시·도로의 전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진급을 위해 모든 경찰관이 서울로 향하는 현상과 이에 따른 ‘주말 부부’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승진이 자치경찰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관은 해당 지역에서 봉사행정을 펼치면 얼마든지 승진 기회를 얻는다. 이창구기자 ◆외국 사례 지방자치제도가 발달한 선진국은 대부분 독자적인 수사권을 갖는 자치경찰제를 실시하고 있다.경찰의 역사 자체가 지역 치안 개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국가경찰의 업무와 권한을 지역경찰로 이관하는 진통을 겪지 않았다. ●영국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자치경찰을 유지해오다 1964년 광역자치경찰제로 조정했다. 내무부 직속의 중앙경찰기구로는 수도경찰청,과학수사연구소,경찰대학 등이 있다. 도(County) 단위로 설치된 지방경찰청은 독립된 지방경찰위원회의 관리를 받는다.지방경찰청장은 지방경찰위원회가 임면한다.경찰예산은 도가 25%,중앙정부가 75%를 부담한다. ●미국 경찰기관이 총 15만 513개로 연방경찰 395개,주(State)경찰 49개,시·읍경찰 1만 1989개,군(County)경찰 3080개로 구성된다.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독자적인 경찰조직을 갖고 있다. 주의 경찰국장은 주지사가 임명하지만,군의 보안관은 단체장 임명 또는 주민직선으로 선출한다.도시경찰은 단체장이 임명한다.예산은 해당 자치단체가 모두 부담한다. ●일본 패전 후 연합국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공안위원회제도와 함께 미국식 자치경찰제를 시(市)·정(町)·촌(村) 단위에 도입했다가 1954년부터 광역단체인 도(都)·도(道)·부(府)·현(縣) 단위의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있다. 국가경찰인 경찰청은 국가 공안과 교육·통신·범죄감식·통계·장비 업무를 담당한다.국가공안위원회가 경찰청을 관리한다.자치경찰은 지휘명령권이 없는 지사가 감독하며,각급 공안위원회가 경찰을 관리한다. 자치경찰이 예산을 모두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취약한 지역은 경찰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독일 주(州)헌법에 따라 주 단위로 경찰을 운영한다.연방경찰로는 연방헌법보호국,연방국경수비대,연방수사국이 있다. 주 내무부에 소속된 주 경찰은 치안경찰,수사경찰,기동경찰,수상경찰로 나뉜다. 이창구기자
  • 차기 경찰청장 첫 인사청문회“敵은 내부에 있다 ?”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는 내부 직원에게 물어봐?’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치안정감 3명이 조직 내부의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령 당선자의 낙점을 받아야 청문회라는 ‘링’에 오를 수 있지만 청문회 통과 여부는 부하 직원들에게 달려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성낙식(成樂式) 경찰청 차장,최기문(崔圻文) 경찰대학장, 이대길(李大吉) 서울경찰청장 등 3명의 치안정감은 모두 경찰의 ‘야전 사령관’격인 경찰서장과 지방청장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수많은 부하 직원들이 이들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 서장과 지방청장은 인사권과 징계권을 갖고 있어 이들에게 부당한 인사와 징계를 당했다고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인사청문회 때 ‘투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경찰청 총경급 간부는 “치안정감에 오를 정도면 업무추진 능력은 인정받은 셈이고,93년부터 재산공개를 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도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비위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되면 누구든지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공무원법상 치안총감(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승진해야 한다.때문에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경찰청장을 제외한 3명의 치안정감이 우선 거론된다.후보들은 겉으로는 “누가 되든 괜찮다.”며 태연하지만 내심 노 당선자의 국정운영 방향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한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아무개가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경찰 내부에서는 “인수위측이 모 인사의 낙점 가능성을 51%로 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또 ‘경찰 개혁을 위해서는 젊은 최 학장(50)이 돼야 한다.’,‘수도 치안을 책임지는 서울청장이 적임자다.’,‘조직 안정을 위해 본청차장이 올라가야 한다.’ 등의 다양한 목소리도 경찰에서 나오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법무연수원 “경찰인사·징계권 필요” 책자배포/檢 “수사권 이슈화” 警 “맞대응 자제”

    검찰이 경찰대 폐지론에 이어 ‘경찰 파쇼화’를 막기 위해 경찰인사·징계권에까지 개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육용 책자를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연수원은 16일 검사 수사지휘·감독권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수사지휘론’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이 책자는 경찰이 강력한 중앙집권적 조직으로 총인원이 15만명이 넘는데다 자체 무장인력은 물론 수사기능과 정보기능까지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검찰의 통제마저 없다면 파쇼화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의 엄격한 수사지휘·감독권이 더 절실하다는 논리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관할 검사장이 직무평가 등을 통해 경찰 인사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하고 명령에 따르지 않는 경찰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사권 독립 문제를 둘러싼 검찰의 공세에 대응하지 않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경찰관 비리 수집,경찰대 폐지론 제기,경찰 파쇼화 주장 등에 일일이 맞대응하면 ‘밥그릇 싸움’이란비난 여론에 파묻혀 본래의 목적을 그르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할말은 많지만 검찰과 계속 맞서는 모습을 보이면 수사권 독립 논의를 중단하라는 여론이 거세질 것이고 검찰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경찰에 “경찰관 개인은 물론 동문회·동기회 등의 명의로 수사권과 관련된 의견을 개진해 물의를 일으키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시달했다. 이창구 조태성기자 window2@
  • 檢,이번엔 ‘경찰대 폐지론’

    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대립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15일에는 검찰이 경찰대 폐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반발하고 있다.경찰의 수사권 독립 요구에 대한 검찰측의 논리를 요약한 내용으로 검찰 내부통신망에 게재된 이 문건에는 “위헌소지가 많은 경찰대학을 폐지하고 경찰관을 재교육하는 경찰간부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들어 있다.이어 “경찰대학은 박정희 대통령 유고 이후 12·12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신군부가 경찰을 통한 조직 장악을 위해 육사를 모델로 만들어 8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면서 “특정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간부로 자동임용하는 제도는 위헌소지가 높다.”는 내용이 있다.또 매년 170∼180명의 경위 승진자 가운데 120명은 경찰대 졸업생이 차지하고 나머지 50∼60명만 간부후보생과 순경에서 출발한 내부승진자로 채워 일선경찰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검찰 관계자는 “검사 개인의 의견을 내부통신망에 올린 것일 뿐 공식문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지검 서부지청(청장 姜忠植)은 전례없이 관할 경찰서에 경찰간부 명단과 경력을 적어 내라고 해 말썽을 빚고 있다.서부지청은 지난 14일 마포·서대문·서부·은평·용산경찰서에 A4 한 장 분량의 ‘업무협조’ 공문을 보냈다.공문에는 “업무보고에 필요하니 과장 이상 명단을 15일까지 팩스로 제출해달라.”고 적혀 있다. 서부지청의 한 관계자는 “경찰간부 인사철에 맞춰 명단을 새로 작성하는 것은 관례”라면서 “15일 오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인사이동이 없을 경우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정했다.”고 밝혔다. 장택동 박지연기자 taecks@
  • ‘경찰 수사독립’ 긍정검토

    경찰이 모든 범죄를 검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수사할 수 있는 사실상 전면적인 수사권 독립 방안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됐다. 이에 대해 인수위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수사권 독립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수위 고위 관계자는 15일 경찰청의 업무보고 직후 “수사권 독립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공약을 지키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제 도입 문제와 관련,경찰청은 이날 국가경찰체제를 유지하는 틀에서 민생치안 분야에 한해 자치요소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다소 신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인수위는 자치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연계방안 등을 3주 뒤 추가 보고토록 요청했다. 인수위는 ▲경찰사무를 사법경찰사무와 행정사무로 분류할 여지 ▲사법경찰사무 수행 인력의 비율 및 보직변경 방법 ▲민생치안범죄의 비율 ▲경찰대학 개선방안 등도 다시 보고토록 했다. 인수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찰청이 모든 범죄에 대해 경찰이 검사와 함께 수사의 주체임을 명문화하고,수사에 있어 검사와 경찰이 상호협력 관계임을 선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사권 독립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제시한 핵심적인 수사권 독립방안은 ▲검사의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포괄적 지휘 배제 ▲긴급체포 검사승인제도 폐지 ▲경찰의 1차적 변사자 검시권 보장 ▲사법경찰관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범죄발생 보고 등 각종 보고의무 삭제 등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예비판사들 심층면접 ‘진땀’

    ‘경찰 수사권독립'등 시사성 질문 많아 답변 잘못땐 “공부 더 해라” 꾸짖기도 올해 처음 시행된 판사 및 예비판사 임용 심층면접에서 지원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2년간의 예비판사를 거친 정식 판사 임용 지원자 107명과 이번에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예비판사 지원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14일부터 시작됐다. 판사가 되려면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예비판사 시험에 합격해 2년간 근무한 뒤 정식 판사 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한다.예비판사 시험의 경우 탈락자가 있었으나 정식 판사 지원자들은 예외없이 임용됐다. 지원자들은 서면면접이 심층면접으로 바뀐 뒤 ‘탈락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심층면접에는 법리이론과 실무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시사성 질문이 많았다. ‘사형제도의 존·폐 논란에 대한 견해는.’,‘전관예우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호주제 폐지를 어떻게 보는가.’ 등 예비판사 1인당 1문항 정도는 시사성 질문이 주어졌다. 경찰대 출신의 한 예비판사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구속기간 연장,참고인 강제소환제도 등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서울지법 형사부의 한 예비판사는 “면접관들이 상당히 엄격했으며 대답을 잘 못하면 그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야단을 쳐 곤혹스러웠다.”고 말했다. 17일까지 치러지는 심층면접은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면접관 3명이 예비판사를 상대로 10∼20분 질문하는 방식으로,민감한 질문에는 면접관과 예비판사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정기인사에서 판사 및 예비판사 발령을 받게 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경찰 “檢과 대등 관계로”

    수사권 독립의 범위를 놓고 수뇌부와 소장파가 갈등을 빚어온 경찰이 내분을 봉합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그동안 수사권 독립에 소극적이었던 수뇌부가 소장파의 주장을 전격 수용,오는 15일 대통령직 인수위 보고에서 검·경의 관계를 상명하복에서 대등·협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구체적으로 검사의 수사 지휘를 규정한 형사소송법 196조 폐지와 검찰의 유치장 감찰 폐지 등을 꼽고 있다. 경찰 수뇌부는 12일 “하위직 간부나 일선 경찰관의 분위기로 볼 때 이번에도 수사권 독립 문제가 용두사미로 끝나면 ‘경찰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지 모른다.”며 기류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경찰대 출신 소장파 간부도 “수뇌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환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장도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만큼 종전처럼 수뇌부가 일선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힘을 모아 검찰 논리에 대응하고 인수위를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경찰청은 수사권 독립 문제를 전담해왔던 ‘발전전략팀’과는 별도로대 국민 설득 논리를 개발하고 여론전을 주도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꾸리기로 했다.또 검찰개혁을 외치는 시민단체나 진보적인 법학자·변호사 등의 지원을 받아 검찰과 인수위를 적극 ‘공략’키로 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권 독립 논의는 검·경의 대립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수사권 독립에 따른 대 국민 치안서비스 향상,경찰 자체의 수사시스템 개혁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또 지난 99년 수사권 파동 당시 검찰이 경찰청 정보국장을 비리 혐의로 구속한 사례를 들어 “이번에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권 독립에 적극적인 경찰대 출신에게 사정의 칼날을 겨눌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경찰이 파악했던 검사들의 비리를 무기로 정면 대응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검사의 수사지휘권’ 조항 폐지 경찰청, 수사권독립 목표 설정

    수사권 독립의 범위를 둘러싸고 경찰 내 소장파와 고위간부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이 형사소송법의 ‘검사 수사지휘 조항 폐지’를 수사권 독립의 핵심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9일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수사권 독립의 핵심은 경찰을 검찰 수사의 보조수단으로 규정한 형사소송법 196조의 폐지”라면서 “경미한 범죄의 수사권만 경찰로 이양하거나,경찰 조서를 재판 증거로 인정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되면 경찰의 행정업무만 가중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소조항 폐지를 위해 다양한 논리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형사소송법 196조는 ‘경위 이상의 사법경찰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해야 하며,경위 이하의 사법경찰관리는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보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는 ‘노예조항’으로 불린다. 196조 폐지는 경찰 소장파 간부들의 영장청구권,수사종결권 요구에는 못미치지만 경찰이 모든 사건에 대해 검사의 지휘를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99년 경찰 수사권 파동 당시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이 문제를 심도있게 고민해온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경찰이 50년 동안 닦아온 논리가 있는 만큼 인수위 검토와 사회여론 수렴 과정을 통해 수사권 독립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경찰청은 9일 본청 기획과장 출신이자 일본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연구한 조용연 경무관을 인수위에 파견했다. 또 15일 인수위 업무보고에 수사권 독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위해 경무국장,경찰대 학생지도부장,수사 주무부서인 본청 수사과장 등을 참석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전 경찰대동문회장 황운하(黃雲夏·용산서 형사과장) 경정은 전날 ‘경찰 수뇌부는 역사 앞에 죄인이 되지 말라.’는 글을 동문회 사이트에 올려 “검찰의 반발이 거셀 것을 우려해 주눅든 자세로 임하는 것은 패배주의”라며 수뇌부를 정면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경찰 간부로서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면서 “진상을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경찰 수사권독립 내부갈등

    경찰수사권 독립과 관련,경찰청이 민생범죄와 경미한 범죄에 한해 수사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마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자 전면적인 수사권 독립을 주장해온 경찰대 출신 간부를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일선 경찰서의 소장파 간부들은 “고위간부들이 지나치게 저자세로 일관해 경찰의 숙원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반면 경찰 수뇌부는 “일단 추이를 지켜보자.”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경찰 수뇌부는 민생범죄와 경미한 범죄의 수사권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소장파 간부들은 검사 지휘 무력화,영장청구권 및 수사종결권 확보,경찰 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등 전면적인 수사권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수뇌부는 “자치경찰제는 경찰 업무 특성상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소장파 간부들은 “수사권 독립이 검찰 권력 분산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자치경찰제도 지방분권 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경찰대 출신의 한 간부는 “경찰 수뇌부가 과연 수사권 독립을 요구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번에도 물 건너 가거나,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이 확정된다면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조직적으로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수사권 독립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아무런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다.”면서 “경찰관이 경찰의 공식 입장을 모르는 상황에서 굴욕적인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권 독립을 먼저 외치면 검·경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고,과거처럼 청와대가 논의 자제 방침을 내리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면서 “인수위와 정치권의 결정을 지켜보며 조용히 실리를 추구해야 할 상황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경찰청 홈페이지의 경찰관 전용게시판과 경찰대 동문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수뇌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질타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기소권을 주장해도 모자랄 판에 알아서 후퇴하는 것은 일선 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국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은 ‘복지부동’과 ‘보신주의’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총경승진자 56명 발표

    경찰청은 6일 서울경찰청 서대용 공보계장과 전남경찰청 김재병 방범기획계장을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시키는 등 56명을 총경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총경 승진인사는 현 정부 출범 당시인 97년 인사와는 달리 새 정부 출범 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이팔호 경찰청장은 “여·야 정권교체의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 취임과 관계없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경찰청의 계획과 기준에 따라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인사 때마다 되풀이됐던 발탁과 지역 편중의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무색무취한 인사를 시행한 흔적이 역력하다.이 청장은 지방경찰청에 지역·출신·서열·능력 등 4대 원칙을 인사기준으로 제시했으며,이같은 원칙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에도 알렸다는 후문이다.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주안점은 ‘뒷얘기 안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3∼96년 사이 경정 승진자만을 승진시키고,경찰대 출신 승진자도 2기까지 제한하는 등서열을 중시했다.출신 지역별로도 영남 19명,호남 12명,수도권·중부권 25명으로 나눠 지역안배에 신경을 썼다.임용별로는 간부후보생 25명,경찰대 10명,특채 10명,순경 일반 공채 9명,고시 2명으로 집계됐다.경찰대 출신의 젊은 간부와 공채 출신 고참 간부의 비율도 고려했다.경찰대는 1기에서 6명,2기에서 4명이 승진했다. 백광천 본청 정보5과 분석1계장은 94년 박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같은 자리에서만 8년 동안 근무하다 승진했다.최동해 수서경찰서 형사과장은 사시와 행시 양과에 합격한 고시 출신으로 경정 9년만에 총경이 됐다.군 소령 출신인 서울 중부서 이성억 경비과장도 승진했다. 또 서울 서대문서 홍태옥 방범과장이 여경으로는 유일하게 승진,2년 연속 여경에서 총경 승진자가 나왔다.홍 과장이 총경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여성 총경은 김강자 본청 여성청소년 과장,김인옥 서울청 방범기획과장,이금형 구로서 경무과장(승진 후보) 등 4명으로 늘었다.이밖에 본청에서는 박근순 정보1계장,백승엽 교통 기획계장,조항진 공보2계장 등이 승진 대열에끼었다. 경찰청은 “이번 주 안에 경정급 이하 승진 인사가 실시되며,다음 달까지 본청,지방청,일선 경찰서의 보직변경 인사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김문 이창구기자 window2@
  • 공무원 800명 책 1400권 저술/‘저술을 가진 공직자 모임’ 6년간 1인당 평균 1.8권 내

    지난 6년동안 공무원들이 틈틈이 발간한 책이 1400권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책을 펴낸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97년 결성한 ‘저술을 가진 공직자 모임’(회장 김중양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장)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603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97명 등 소속 회원 800명이 전문서적 873권과 교양서적 554권 등 모두 1427권의 책을 펴냈다.회원 1인당 평균 1.8권의 저서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김중양 소청심사위원장이 ‘한국인사행정론’을 펴내는 등 회원들이 모두 60권의 책을 발간했다. 특히 국립경찰대학 수사보안연구소 지영환 경장은 ‘21세기 한국의 정보화 전략’ 등 10권의 책를 냈으며,5권 이상의 저서를 보유한 회원도 20여명에 이른다. 부처별로는 경찰청이 169권으로 가장 많으며,외교통상부 153권,교육인적자원부 73권,농촌진흥청·문화관광부 각 71권,국세청·대검찰청 각 46권 등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 52권,경기 48권,경북 44권,대구와 경남 36권 등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경찰 ‘수사권 독립’ 잰걸음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공약으로 내건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경찰에서 수사권 독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일부 인권·시민단체에서도 검찰 개혁 차원에서 수사권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검찰은 경미한 사건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는 것에는 공감하고있으나 기소권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찰 움직임 경찰대 동문회는 지난 9월말 수사권 독립 연구팀을 발족한 데 이어 내년 초부터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했다.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국민의 의견을 조사하고 정치권 전반에 압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공청회와 세미나도 열어경찰의 수사역량을 설명할 계획이다. 경찰대 총동문회장 황운하(黃雲夏)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수사권 독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당선된 만큼 경찰 공조직에서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권인수위가 활동하는 기간 중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수뇌부는 “경찰의 논리는 이미 완성됐지만 헌법 개정 등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젊은 간부들은 “모든 사건에서 일일이 검사의 지휘를 받는 모순은 형사소송법 개정만으로도 고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공소제기와 유지는 검찰의 고유권한으로 남기되 1차 수사권은 경찰이 담당해 검·경의 관계를 수평적 협력관계로 바꾸자는 것이다. ◆법무부·검찰 반응 ‘피의자 사망 사건’ 이후 검찰은 수사 자체는 경찰로 상당 부분 이양할뜻을 내비치고 있다.지난달 27일 열린 전국 강력부장 회의에서도 일반 강력범죄의 수사권을 상당 부분 경찰에 넘겨주고 검찰은 대형 조폭 사건이나 국제 폭력조직 범죄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검찰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기소권만큼은 경찰에 양보할 수 없다고 검찰은 밝힌다.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기본 역할은 기소권을 통해 경찰을 견제·감시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경찰이 독자적으로 영장청구권이나 수사종결권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법무부 관계자는 “경찰은 인원과 조직면에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국민생활과 직결돼 있어 법률 전문가 집단인 검찰의 견제를 받아야 한다.”면서“경찰이 수사개시 및 종결권까지 갖는다면 수사의 적절성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법원 및 학계,인권단체 입장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서울지방변호사회·참여연대 등과검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기구를 발족해 경찰 수사권 독립 문제를 공론화할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지법 윤남근 부장판사는 “검찰의 본래 업무는 경찰 수사를 감독하는 것이지만 현재 검찰은 경찰의 수사업무를 반복하는 모습”이라면서 “단계적으로 경찰 수사권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질심사가 강화된 지금 영장을 검찰이 청구하든 경찰이 청구하든 전적으로 판사가 최종 판단한다는 것이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황우 교수는 “검찰이 모든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것은 일본 제도를 모방한 것이지만,일본은 이미 1948년에 폐지했다.”면서 “정치적 사건이나 고도의 법률적 지식이 요구되는 사건을 제외하고는 경찰에수사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 이영표 조태성기자 window2@
  • 경찰대에 자연계출신 몰린다/이공계대 취업난 영향

    경찰대 입학생 중 자연계 출신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대는 2003학년도 최종합격자 120명 가운데 자연계 출신이 30%인 36명이라고 9일 밝혔다.경찰대 관계자는 “최근 3,4년 동안 합격자 가운데 자연계열 학생이 계속 30%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법학과와 행정학과 학생만을뽑는 경찰대에 자연계열 학생이 합격하는 것이 더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수능 변환표준점수 392점으로 전체수석을 차지한 김지훈(18·서대전고3)군도 자연계열이며,과학고에 재학중인 학생 3명도 합격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1학년 재학중에 응시한 윤순석(17)군도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수석합격한 김군은 “경찰에 대한 매력과 신분보장,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해 경찰대를 지원했다.”면서 “자연계열 학생 대부분은 대학에서 이공계를 전공하면 졸업후 원하는 직장을 얻기 힘들고 사회적인 지위도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대 합격자들의 평균 수능 변환표준점수는 379.9점이며,경쟁률은 31.6대1이었다.또 재수생이 50.8%인 61명으로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부인과 함께 사시합격한 현직경찰

    현직 경찰관이 부인과 함께 사법고시에 합격했다.서울 남부경찰서 조사계에 근무하는 최종혁(29) 경위는 지난 3일 발표된 제44회 사법고시 2차시험에서부인 김지연(27·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휴학)씨와 함께 합격했다. 지난 96년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 경위는 경찰 내부에서도 인정받는 수재다.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 대학원에 진학했고 2년간의 법 이론공부는 최 경위에게 사법고시의 꿈을 키우게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수사권 독립’ 경찰 내부갈등

    경찰대 동문회가 대선을 앞두고 경찰 수사권 독립을 재추진하고 나서 경찰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선 하급 경찰관과 비경찰대 출신 간부들은 “민감한 시기에 경찰대 동문만 나서서 수사권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자칫 이익집단처럼 보일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보이고 있다. 경찰대 동문회(회장 황운하 용산경찰서 형사과장·경대 1기)는 28일 “최근 미국·영국·일본 등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경찰대 출신 교수와 연구원6명으로 수사권 독립 연구팀을 발족했다.”면서 “내년 3월까지 문헌조사와공청회 등을 거쳐 경찰 수사권 독립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담은 연구서를 편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문회는 1999년 불거졌던 수사권 독립 파동 당시 조성한 기금 1억 2000여만원으로 연구 비용을 충당할 방침이다.이같은 논의는 경찰대 동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일부 경찰대 출신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수사권 독립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경찰대 출신 고위 경찰간부는 “수사권 독립은 경찰의 숙원이지만 경찰대 동문회가 나서는 것은 경찰 공식조직을 무시하는 것처럼 비춰질 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경찰이 이익집단처럼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일선 경찰서 직원은 “수사권 독립 연구는 이미 99년에 경찰청 차원에서 상당부분 이루어졌다.”면서 “경찰대가 경찰인사 적체와 파벌 형성의 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경찰대 출신들만 수사권 독립을 외치는 듯한모습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경찰대 출신 간부는 “경찰 내부에서 수사권 독립을 공개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조직은 경찰대 동문회가 유일하다.”면서 “경찰 전체와 국민을 위해 수사권 독립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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