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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잇달아 폭파 협박…경찰 용의자 추적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잇달아 폭파 협박…경찰 용의자 추적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등 국내 대기업 사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 총기로 쏴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와 카카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삼성전자 본사에 경찰관을 투입해 주요 지점 CCTV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건물 전체를 수색은 하지 않고, 순찰을 강화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서도 다른 신상정보는 쓰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48분쯤에는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제주 본사, 네이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광주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A군 명의로는 지난 17일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네이버 등 성남시 분당에 있는 건물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등의 별도 수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새롭게 협박 대상이 된 카카오 제주 본사에는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수색했다. 근무 중이던 직원 110여명이 대피해 재택 근무했다. 최근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고교 자퇴생이라며 B씨 명의로 카카오에 대한 폭파, 테러 협박 글이 게시돼 직원들이 대피했다. 지난 17일에도 KT 온라인 간편 가입신청란에 B씨 명의로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B씨 명의 역시 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폭파 협박 게시물들이 모두 다른 나라 IP로 접속해 작성된 것으로 파악한다. 협박 게시물의 형식이 유사하고, 접속 국가 간 연관성이 없어 경찰은 가상 사설망(VPN)을 이용해 글을 쓴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분당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인천서 무단횡단하던 30대 현직 경찰관, 택시에 치여 중상

    인천서 무단횡단하던 30대 현직 경찰관, 택시에 치여 중상

    30대 현직 경찰관이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택시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택시 기사 A(5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신기시장 인근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모 지구대 소속 30대 B경장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경장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발생했다”며 “A씨를 조만간 불러 전방주시 태만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아동안전지킴이 사전 정보 유출 등 경찰 ‘실형’

    아동안전지킴이 사전 정보 유출 등 경찰 ‘실형’

    친구 부탁으로 면접 문제를 사전에 유출하고 수배 기록을 반복 조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정종륜 부장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은 아내 B씨에게는 선고유예를 판결했다. 전북의 한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한 이들 부부는 2023년 2월 외부 유출이 금지된 아동안전지킴이 면접 질문 리스트를 사전에 친구 C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등을 순찰하며 유괴 등 아동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A씨는 C씨로부터 ‘지인을 아동안전지킴이로 합격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당 업무를 담당한 B씨에게 질문 리스트를 건네받아 전달했다. C씨 지인은 아동안전지킴이에 합격했다. A씨는 같은 해 8월 가짜 석유를 유통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C씨가 도주하자 수사 상황 등을 전달하며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도 적용됐다. 정 부장판사는 “경찰관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범행을 저질러 수사기관의 범죄 수사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고 국민들의 신뢰도 훼손했다”며 “20년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전남 최다 인구 28만명 순천 지역, ‘공무집행방해 사범 급증’

    전남 최다 인구 28만명 순천 지역, ‘공무집행방해 사범 급증’

    인구 28만 명으로 전남 최다 도시인 순천 지역에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이후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총 1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건 대비 약 4.7배 증가했다. 사건 대부분은 112 신고 출동 현장에서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며 공무 수행을 방해하는 유형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11일 새벽 시간에 신고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은 피의자가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후 재범 가능성과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 공무집행방해는 형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되는 중대 범죄다. 순천경찰서는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실랑이나 우발적 충돌이 아닌, 현장 경찰관의 생명·신체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명백한 공권력 침해 행위라고 강조했다. 순천경찰서는 최근 3개월 동안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전년 동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권력 침해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공무집행방해는 단순한 실랑이나 감정 다툼이 아닌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앞으로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한 달 경남 교통사고 사망 47.8% 감소…경남경찰 예방 활동 효과

    최근 한 달 경남 교통사고 사망 47.8% 감소…경남경찰 예방 활동 효과

    최근 한 달(11월 7일~12월 8일) 경남지역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4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남경찰청은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경찰관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인력을 지원받아 교통근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러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경남경찰청은 도심권과 농촌지역 등을 중심으로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경력 3280여명을 지난달 7일부터 약 한 달간 교차 배치했다. 그 결과 지난달 7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8%(23명 사망) 줄었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최근 3년 연말 기간(11∼12월) 지구대와 파출소 단위로 세부적인 교통 사망사고 사례 등을 분석하고 지역별 사고 특성과 근무 여건을 반영한 방식으로 경력을 운용하기로 했다. 특히 연속된 교차로 등 일정 구간에 경력 다수를 배치하는 등 교통안전 활동 실효성을 높였다. 농어촌 등 소규모 지역은 정보 공유가 빠르게 이뤄져 교통안전활동 효과가 더욱 확산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경남청은 지역별 사망사고 분석을 지속하고 지역 특성과 겨울철 기온 강하 등 근무 여건을 고려해 교통경력을 탄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시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령 보행자 통행이 잦은 경로당 등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교통경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교통안전활동에 기동대, 기동순찰대 지원 교통근무가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력 지원과 운영 개선을 통해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음주측정 거부’ 실형, 최광희 충남도의원 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측정 거부’ 실형, 최광희 충남도의원 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 운전 사고 후 경찰관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 구속된 충남 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2-3형사부(김진웅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최광희(보령1·무소속) 충남도의원의 항소를 기각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3월 20일 오후 8시 37분쯤 보령시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주 측정 거부에 앞서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준법 의식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무원인 도의원임에도 그 요구를 저버렸다”며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들을 비난하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최 의원은 항소심에 이르러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인근 관할 구역 총책임자와 전화해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범행을 부인하는 등 동종 범죄에 비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부산시, 지역 명장 4명 선정 ...산업 경쟁력 주역

    부산시, 지역 명장 4명 선정 ...산업 경쟁력 주역

    부산시는 산업현장에서 장인정신으로 지역 기술 발전에 기여한 2025년 부산광역시 명장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명장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우수 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칭호다.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후보자를 신청받은 뒤 서류심사, 면접, 현장실사, 시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장 4명을 확정했다. 올해 부산시 명장은 전기부문 쌍용전력 강철수 기술이사, 열처리 부문 동서열처리 구문서 회장, 잠수부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박재형 해양경찰관, 제과·제빵부문 메츠과자점 이창환 대표다. 부산시는 명장 4명에게 ‘부산광역시 명장’ 칭호를 부여하고 인증서와 인증패, 기술개발 장려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인증서는 17일 오전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광역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 “상상도 못 했다”…李 대선승리 연설, 美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 [포착]

    “상상도 못 했다”…李 대선승리 연설, 美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 [포착]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승리 연설 당일 사진이 선정됐다. 타임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올해의 100대 사진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6월 4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연설 준비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은 99번째로 명단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 다음 날인 이날 새벽 여의도 국회 앞 연설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사실상의 수락 연설을 한 바 있다. 촬영 기자 “니콘 Z9와 400㎜ 렌즈 사용” 뒷이야기 공개해당 사진을 촬영한 서울 주재 AFP통신 앤서니 월리스 기자는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올해의 사진 목록에 오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월리스 기자는 “경찰관이 보안 점검 중 방탄유리 옆을 지날 때 패널에 반사된 얼굴을 봤다. 이재명 후보가 같은 길을 지나갈 때 다시 한번 그 모습이 포착되기를 바라며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다음 날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사진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지만, 송고는 망설였다. 결국 용기 내 사진을 보냈고 반년이 지난 지금 타임지 선정 올해의 사진에 내 사진이 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니콘 Z9 카메라와 400㎜ 렌즈로 촬영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 트럼프와 역사적 알래스카 회담…화려한 외교무대 복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사진 목록에서 38번째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8월 15일 옛 러시아 영토인 미국령 알래스카에서 전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계기로 만난 뒤 6년만의 회담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회담은 구체적인 합의 발표 없이 끝났지만,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특급 환대 속에 외교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를 통해 ‘왕따’ 신세였던 푸틴 대통령은 외교적 고립 탈피라는 최대의 실리를 챙겼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 요구가 대폭 반영된 28개 조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에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북·중·러 정상 한자리에…김정은 성공적 다자외교 데뷔 올해 9월 3일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북·중·러 정상의 사진도 44번째로 100대 사진 목록에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북·중·러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냉전 후 처음이었다. 김 위원장은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꾀하면서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유대인 축제에 무차별 총격… 맨손 영웅, 더 큰 희생 막았다

    유대인 축제에 무차별 총격… 맨손 영웅, 더 큰 희생 막았다

    유대인 명절 ‘하누카’ 1000명 참석무장한 범인들 50여발 총기 난사‘총기 청정’ 호주 사회 큰 충격받아해변 차량서 사제폭발물도 발견 이스라엘 “반유대주의와 싸울 것” 호주 시드니 유명 해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이날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무장한 용의자 2명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총을 쏴 용의자 중 1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1명도 체포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옷을 입은 총격범 2명이 총을 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변의 한 차량에서 사제폭발물도 발견했다. 호주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범인들은 해변을 내려다보는 작은 다리 위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총소리에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던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하며 대피했다. 사고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이 약 50회 이어졌다며, 처음에는 해변에서 폭죽이 터지는 줄로만 알았다고 전했다. 당국과 현지 매체들은 이날 해변에서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 행사에 열리고 있던 점을 들어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테러 범죄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하누카 행사에는 1000여명의 유대인이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시드니의 유대인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날이 비극이 됐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시민이 총격범을 향해 달려들어 용의자를 제압하는 영상이 확산되며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를 보여줬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늘 우리는 다른 이들을 도우려고 위험 속으로 달려간 호주인들을 봤다”며 “이 호주인들은 영웅이고 그들의 용기가 (다른)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호주가 총기사고에서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현지는 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호주는 1996년 35명이 사망하는 ‘포트 아서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강화해 관련 면허가 있어야만 총기 소지가 가능하다. 민스 주총리는 “호주는 대규모 총격사건이 드물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라며 “향후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선 최근 유대인을 겨냥한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 하누카 행사가 열리는 다른 국가들도 비상이 걸렸다. BBC는 영국 내 유대인 공동체 단체가 하누카 행사에서 보안과 경찰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당국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누카의 첫 촛불을 켜려고 (호주에) 간 유대인들에게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매우 잔혹한 공격을 했다”며 “거대한 반유대주의 물결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번 참사가 일어난 본다이 해변은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가로 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 ‘3박 4일’ 필버 끝났지만… ‘내란재판부법’ 정면충돌 남았다

    ‘3박 4일’ 필버 끝났지만… ‘내란재판부법’ 정면충돌 남았다

    與, 대북전단 제지 ‘경찰관법’ 처리‘위헌성 논란’ 내란재판부법 수정안‘징벌적 손배’ 정통망법도 강행 방침국힘 “8대 악법 철회할 때까지 필버”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제지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3박 4일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전도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 이후 쟁점 법안을 차례로 처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성탄절 주간’에도 극한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1차 필버 정국’의 마지막 법안인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74명 중 찬성 174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종료 직후 전원 퇴장했다. 개정안은 접경 지역에서 대북 전단 살포 등 행위에 대해 경찰이 현장에서 경고 또는 제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는 이제 우 의장의 해외 순방 기간(15~20일) 원내 전략을 재정비한 뒤 이달 하순 본회의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 “의장과 협의 중”이라며 “21일 또는 22일 개의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1일 (본회의가) 시작이면 24일까지 3개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22일 개의한다면 2개 법안만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위헌성 논란이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상정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민주당은 전날 법무법인 LKB평산으로부터 받은 전담재판부 설치법 관련 자문 결과와 당 정책위원회를 통한 비공개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정 대표가 직접 의원총회에서 수정안을 설명한 뒤 마지막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내기로 했다. 지난 10일 상임위를 통과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에 대해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권력자를 향한 감시·비판 보도의 위축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 언론개혁특위 간사인 노종면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급적이면 오해가 없는 상태로 평가와 비판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입법 취지를 재차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쟁점 법안 중 이른바 ‘8대 악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한편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을 이어가며 대외 여론전을 펴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원내 전략은 압도적 다수의 힘 있는 민주당의 의사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전체주의 8대 악법에 대해서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 “댓글이 사람 살릴 수도”…부모 잃은 20대, 자살 암시 글에 쏟아진 반응 [이슈픽]

    “댓글이 사람 살릴 수도”…부모 잃은 20대, 자살 암시 글에 쏟아진 반응 [이슈픽]

    2년 전 부모를 잃고 누나까지 떠나보낸 20대 청년이 소셜미디어(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가 쏟아진 관심과 응원 덕분에 삶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0일 경남에 거주하는 A(27)씨는 “엄마 아빠 오늘 보러 갈게요. 나 너무 힘들었는데 올해까진 버티려 했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요. 큰누나 미안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A씨는 지난 10월 “2023년도에 내 자취집에 연락 없이 날 보러 오시다가 사고로 떠난 엄마 아빠 기일 11월 23일, 간호사 태움으로 스스로 목숨 끊은 작은누나 기일 9일 더 괴롭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A씨가 ‘엄마 아빠를 보러 가겠다’는 말은 세상을 떠난 부모를 따라 생을 마감하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해당 글에는 무려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엄마 아빠가 너 오지 말라고 하시던데. 너 어딘데. 밥 먹자”, “별 생각 다 들면 우리집 와. 방 한 칸 내어줄게. 따뜻한 밥 한끼 먹고 생각하자”, “아가~ 아줌마가 사는 곳으로 올래?”, “형 없지? 형 돼줄 테니까 만나서 밥 먹자”, “겨울이니까 붕어빵 먼저 먹어보자. 봄에는 꽃 보고 여름엔 빙수먹고 가을엔 단풍 보고 겨울이 오면 살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거야” 등 따뜻한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시민은 A씨에게 직접 DM을 보내 위치를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직접 A씨와 연락했다며 “현재 집에 안전하게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음날 A씨는 직접 글을 올리고 “경찰관분께서 연락이 오셨고 집까지 찾아오셨다. 한참 얘기하다가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정신과 병원에 단기로 입원을 권유하셔서 상담 받은 다음에 내일 바로 입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 한 명 때문에 이렇게까지 걱정해주실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A씨는 “저는 오랫동안 혼자였다. 제 삶이라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관심들도 처음이라 저에겐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한 분 한 분 다 인사 못 드려서 이렇게라도 글 남긴다. 걱정 끼쳐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해당 글에도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살아줘서 고맙다”, “절대 혼자가 아니다”,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할 땐 SNS에 도움 청하고 외치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 [단독]최상목, 계엄날 尹 지시 문건 53초 봤다… 특검 “내란 책임 우려 ‘못봤다’ 거짓 증언”

    [단독]최상목, 계엄날 尹 지시 문건 53초 봤다… 특검 “내란 책임 우려 ‘못봤다’ 거짓 증언”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건네받은 비상계엄 관련 문건을 53초 동안 살펴보며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재판에서 최 전 부총리가 문건을 확인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긴 했지만, 문건을 확인한 구체적인 시간은 내란 특검 공소장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최 전 부총리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기며 공소장에 “피고인은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2분쯤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윤석열로부터 직접 기획재정부에 대한 지시사항이 기재된 펼쳐진 상태의 A4 문건을 받은 즉시 약 53초간 이를 살펴보며 내용을 확인했다”라고 적시했다. 최 전 부총리가 앞서 “실무자로부터 세 번 접힌 쪽지를 받았고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이어오다 최근 재판에서 공개된 CCTV에 대해 “기억이 영상과 달라 당황스럽다”며 태도를 바꾼 배경에는 이러한 구체적인 증거가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공소장에서 “약 13분 후 피고인이 위 지시 문건을 반으로 접어 소지한 채 대접견실을 퇴실했으므로 윤석열이 위 문건을 직접 교부한 사실, 위 문건은 펼쳐진 상태였던 사실, 위 문건에 기재된 내용 등을 잘 알고 있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윤석열로부터 문건을 직접 전달받아 확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내란 행위에 가담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 우려돼 위와 같이 거짓으로 증언한 것”이라고 봤다. 특검에 따르면 당시 최 전 부총리가 받은 지시 문건에는 ‘기획재정부장관’이라는 제목 아래 ‘예비비를 조속한 시일 내 충분히 확보해 보고할 것’, ‘국회 관련 각종 보조금, 지원금, 각종 임금 등 현재 운용 중인 자금 포함 완전 차단할 것’, ‘국가 비상 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는 내용의 지시사항이 기재돼있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지난 5월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내란모의 등 사건 피의자 조사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실무자가 가지고 있던 ‘접힌 상태’의 문건을 줬다. 저는 그 문건을 받자마자 주머니에 넣고 대통령은 집무실로 들어갔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접혀 있는 상태여서 내용을 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 국수본 조사가 최 전 부총리의 진술이 바뀌게 된 시점이라고 봤다. 특검은 국수본 사법경찰관이 대통령실 대접견실 CCTV 영상 자료와 기존 증언·진술이 명백하게 반한다고 지적하자, 최 전 부총리가 이제까지의 진술들이 착오였다고 주장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최 전 부총리가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기재부에 대한 지시사항이 기재된 문건을 직접 전달받고 약 53초간 살펴보며 충격적인 내용을 확인했으므로, 이를 본 기억이 없을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 경영 분쟁 벌이다 비자금 들통…부산 건설사 사주 일가 1심서 집유

    경영 분쟁 벌이다 비자금 들통…부산 건설사 사주 일가 1심서 집유

    부산 한 중견 건설사 사주 일가가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유용하고 경찰과 은행원,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실형을 면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동기)는 1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25억원을 선고했다. A씨는 별건으로 횡령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이에 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A씨의 동생이자 건설사의 전 대표인 B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건설사 법인에는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A씨 형제의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C씨는 재판받던 중 사망해 공소 기각됐다. 아버지 C씨와 장남 A씨는 2014년 8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82억원 상당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차남 B씨는 2022년 건설업체 관련 자금 50억원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사적으로 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아버지에게 25억원이 현금으로 입금됐고, 장남이나 가족에게 보내진 13억원을 비자금의 일부로 보고 비자금 조성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범행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횡령 금액과 관련한 이득을 누렸다. 단순히 소극적으로 아버지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려워 어느 정도 죄책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다만 “비자금의 대부분을 사망한 아버지가 취득한 것으로 보이고, A씨가 회사에 횡령 금액 대부분을 변제한 점, 아버지 사망 이후 상속재산 상당 부분을 회사에 귀속하는 것에 합의해 실질적으로 피해 복구가 이뤄진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B씨와 관련해서는 “배임에 가담한 액수 자체는 적지 않지만, B씨도 가족 간 상속재산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피해 복구를 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일가의 비자금 조성 사실은 200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장남 A씨가 아버지, 동생과 대립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창업주인 아버지가 2020년 10월 장남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하고, 차남에게 대표이사를 맡기면서 자신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에 A씨는 법적 다툼을 벌여 승소하고 대표이사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자 아버지와 차남은 “장남이 82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에도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결국 삼부자가 모두 수사받고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들 삼부자를 수사하면서 지역 은행, 지자체, 경찰, 국세청 등과의 유착도 확인된다며 28명을 기소했다. 아버지와 차남이 브로커를 통해 장남에 대한 구속수사와 세무조사를 청탁하고, 장남은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은행에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된 사람은 현직 총경 2명을 포함한 경찰 3명, 전현직 공무원 3명, 변호사, 세무사, 검찰 수사관, 은행직원 7명, 재개발조합 임원 3명 등이다. 이들 부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행 직원과 공무원에게는 이날 무죄가 선고됐다. 수사 기관이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면서 이 혐의와 관계없는 뇌물공여 부분을 위법하게 증거로 수집했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압수수색 영장의 범죄사실은 비자금, 횡령이었지만 수사한 사건은 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수수”라며 “객관적 관련성이나 인적 관련성 없이 검찰이 획득한 뇌물수수·공여와 관련한 다이어리와 선물발송명단, 엑셀 파일 등 출력물을 확보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 직원 2명은 뇌물 수수 혐의와 별개로, 해당 건설사에 70억원을 먼저 인출할 수 있게 대출 조건을 변경해 준 사실이 은행에 대한 배임 혐의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자가 수사 정보를 빼내고, 국세청을 상대로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1심 재판은 지난달 마무리됐다. 전직 검찰 수사관과 브로커인 전직 경찰관에게는 실형이 선고됐고, 부산경찰청 현직 수사 담당 경찰은 선고 유예, 총경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세무사, 변호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이 세무조사와 관련한 청탁을 인식하면서 용역 계약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판결문을 추후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하급심 판결문 공개확대법’ 처리…은행법 필리버스터 돌입

    ‘하급심 판결문 공개확대법’ 처리…은행법 필리버스터 돌입

    국회는 12일 본회의에서 하급심 판결문의 공개를 확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쟁점 법안을 ‘8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로)를 이어온 국민의힘은 뒤이어 상정된 비쟁점 법안인 은행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민주당 주도로 재석 160명 중 찬성 160명으로 처리됐다. 전날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을 첫 주자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지 24시간 만이다. 개정안은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의 판결문도 열람·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중심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하급심은 매우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일부 열람이 가능하다. 이어 은행이 가산금리 산정 시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국민의힘은 예고한 대로 필리버스터를 재개했다. 이날 오후 3시 33분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국회 일원으로 최근 모습이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최근 국회의 모습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극단적 정치 갈등 속에서 민주주의가 심각히 후퇴했고 정치적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법 개정안은 은행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추가하는 ‘가산금리’ 항목에 일부 비용을 제외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현재 가산금리에는 신용보증기금법·한국주택금융공사법·기술보증기금법 등 각종 보험료와 법정 출연금을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오는 13일 오후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엔 대북 전단 살포 제지가 가능하게 하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 본회의 상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등을 이른바 ‘8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들 법안을 막기 위해 지난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부터 12월 임시국회에 이어 비쟁점 법안을 포함한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8대 법안은 내란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신설, 대법원 증원 및 법원행정처 폐지, 4심제 도입, 공수처 수사 범위 확대, 정당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요건 강화 등이다. 국민의힘은 사법제도 관련 법안을 ‘사법파괴 5법’, 나머지 3개 법안을 ‘국민 입틀막 3법’이라며 총력 저지에 나섰다.
  • 민주 “원팀·원보이스로 국정과제 완수”… 국힘 “모든 법안 필버로 맞서 싸울 것”

    민주 “원팀·원보이스로 국정과제 완수”… 국힘 “모든 법안 필버로 맞서 싸울 것”

    야당, 우원식 ‘사퇴 촉구안’ 제출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11일 여야는 3박 4일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말까지 당정 ‘원팀’ 기조로 사법 개혁 등 국정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8대 악법 철회’를 요구하며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형사 사건의 하급심 판결 공개를 확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의 판결문도 열람·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민의힘은 예고한 대로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 곽규택 의원이 첫 주자로 토론을 시작했다. 곽 의원은 ‘61년 만에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 방해한 곳’, ‘국회의장님 또 마이크 끄시게요’ 등의 내용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나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 시작 전 “의장의 조치를 권한 남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과하세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우 의장이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를 끄고 정회를 선포한 것을 ‘입틀막(입 틀어막는 행위) 폭거’로 규정하고 국회 의안과에 우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은 나경원·곽규택 의원이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징계요구안을 냈다. 민주당은 14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형소법 개정안에 이어 은행법 개정안,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을 하루에 하나씩 처리할 예정이어서 여야간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원팀, 원보이스로 굳건하게 차돌같이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기조”라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8대 악법이 철회될 때까지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가맹사업자에 대한 가맹점주의 협상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찬성 238명, 기권 3명으로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95년생 ‘몸짱 경찰’ 놀라운 이유 있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95년생 ‘몸짱 경찰’ 놀라운 이유 있었다

    매년 학대로 피해를 당하는 아동을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온 경찰 달력이 2026년도 달력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달력의 한 페이지에 올라간 젊은 경찰의 목표 달성기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12기동대 소속 최하용(30) 순경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관이 되어서 저의 첫 목표는 경찰 달력 멤버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최 순경은 오랜 시간 운동으로 다져진 멋있는 근육을 자랑했다. 그는 “저는 10년 동안 혼자 운동을 해왔고 지금까지 운동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운동을 한 적 없었다”며 “이번에는 아동학대를 당한 피해아동들을 위해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의 마음을 더 뜨겁게 만들었고 불타오르게 했다”고 말했다. 최 순경은 지난 7월 열린 ‘제3회 미스터폴리스코리아 페스티벌’ 1995년생 부문에서 수상하며 2026 경찰 달력 모델 48명 중 한 명으로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폴리스코리아 도전 계기에 대해 최 순경은 “수험생 시절 박성용 경위님이 주최하는 경찰 달력을 인터넷 기사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년 보면서 멋진 몸을 가진 경찰관이 돼 경찰 달력 멤버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수험생활을 버텨왔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기동대 업무 특성상 하루하루 불확실한 일정, 교대근무, 새벽 출동 등이 많아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면서 ”목표를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공복 유산소를 하고 퇴근 후에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를 함께해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누군가의 삶에 용기와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며 “미스터폴리스대회 주목적인 달력 판매 수익금이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 몸짱달력은 경기남부경찰청 박성용(46) 경위가 기획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발행되고 있으며,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누적 기부금은 1억 2000만원에 이른다. 올해도 달력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측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 순경은 “2026년 경찰달력 판매가 시작됐다. 한권의 구매가 지금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돼 줄 것”이라며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상권 살겠네, 시위는 걱정”… 청와대 옆 동네 ‘기대반 우려반’ [다시 청와대]

    “상권 살겠네, 시위는 걱정”… 청와대 옆 동네 ‘기대반 우려반’ [다시 청와대]

    靑 개방 이후 서서히 관광객 줄어“손님 늘어 활기” “치안 더 좋을 듯”통행·촬영 제한에 50m마다 경비“지금 고즈넉한 풍경 그리워질 것”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오면 식당이 간만에 활기를 띨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한시름 놨죠.” 3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청와대가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효자동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청와대 근무 인력이 함께 돌아오면 주변 상권도 되살아날 수 있어서다. 다만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과 혼잡이 늘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10일 삼청동·효자동 일대 거리는 흐린 날씨 탓인지 한산했다. 가끔 청와대 정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눈에 띄었다. 청와대 정문 쪽은 이미 통행이 제한됐고, 약 50m 간격으로 경찰 경비 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국가보안시설로 사진·영상 촬영을 금지한다’는 안내판도 세워졌다. 효자동에서 5년째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광재(62)씨는 “청와대나 근처에서 일하는 경찰관이나 근무자가 늘 것 같아 지난 8월부터 이분들을 위한 아침 식사 메뉴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효자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60대 김모씨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고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후 초기 반년 정도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이후엔 발길이 줄어들었다”며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오면 매출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청와대 관람객은 2022년 278만명에서 2023년 207만명, 지난해엔 191만명으로 감소했다. 삼청동에서 7년째 거주 중인 이모(53)씨는 “대통령이 보안이 더 확실한 청와대로 돌아오는 게 맞다고 본다”며 “예전처럼 골목마다 경찰이 배치되면 치안도 더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처럼 대규모 집회·시위가 열릴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민 이창식(62)씨는 “청와대 사랑채 앞 텐트 시위로 밤낮없이 소란스러웠던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청와대 일대를 담당하는 종로경찰서에 접수된 집회·시위 건수를 보면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인 2021년 4666건에서 2023년 4167건으로 10% 이상 줄었다. 이날 여자친구와 함께 청와대를 찾은 대학생 김모(22)씨는 “두 달에 한 번은 이곳을 찾았는데 시끄러워지면 자주 오지 않을 것 같다”며 “삼청동의 고즈넉한 풍경이 그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엔 과격 시위가 줄어드는 추세다. 여기에 여당이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옥외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법이 통과되면 주민 불편이 예전만큼 심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상권 살아날까 기대…텐트 시위는 걱정”…청와대 복귀에 엇갈린 반응

    “상권 살아날까 기대…텐트 시위는 걱정”…청와대 복귀에 엇갈린 반응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오면 식당이 간만에 활기를 띨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한시름 놨죠.” 3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청와대가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효자동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청와대 근무 인력이 함께 돌아오면 주변 상권도 되살아날 수 있어서다. 다만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과 혼잡이 늘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10일 삼청동·효자동 일대 거리는 흐린 날씨 탓인지 한산했다. 가끔 청와대 정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눈에 띄었다. 청와대 정문 쪽은 이미 통행이 제한됐고, 약 50m 간격으로 경찰 경비 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국가보안시설로 사진·영상 촬영을 금지한다’는 안내판도 세워졌다. 효자동에서 5년째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광재(62)씨는 “청와대나 근처에서 일하는 경찰관이나 근무자가 늘 것 같아 지난 8월부터 이분들을 위한 아침 식사 메뉴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효자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60대 김모씨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고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후 초기 반년 정도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이후엔 발길이 줄어들었다”며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오면 매출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청와대 관람객은 2022년 278만명에서 2023년 207만명, 지난해엔 191만명으로 감소했다. 삼청동에서 7년째 거주 중인 이모(53)씨는 “대통령이 보안이 더 확실한 청와대로 돌아오는 게 맞다고 본다”며 “예전처럼 골목마다 경찰이 배치되면 치안도 더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처럼 대규모 집회·시위가 열릴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민 이창식(62)씨는 “청와대 사랑채 앞 텐트 시위로 밤낮없이 소란스러웠던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청와대 일대를 담당하는 종로경찰서에 접수된 집회·시위 건수를 보면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인 2021년 4666건에서 2023년 4167건으로 10% 이상 줄었다. 이날 여자친구와 함께 청와대를 찾은 대학생 김모(22)씨는 “두 달에 한 번은 이곳을 찾았는데 시끄러워지면 자주 오지 않을 것 같다”며 “삼청동의 고즈넉한 풍경이 그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엔 과격 시위가 줄어드는 추세다. 여기에 여당이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옥외집회·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법이 통과되면 주민 불편이 예전만큼 심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경찰, 캄보디아 감금된 20대 한국인 구출…‘스캠 조직’ 가담 51명 검거

    경찰, 캄보디아 감금된 20대 한국인 구출…‘스캠 조직’ 가담 51명 검거

    경찰이 캄보디아 스캠(사기) 범죄 단지를 급습해 감금돼 있던 20대 한국인 남성을 구출하고,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51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경찰로 구성된 ‘코리아 전담반’이 지난 9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스캠 범죄 단지에 진입해 감금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를 구하고, 범죄 조직원 51명을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지난 4일 112신고 등을 통해 A씨가 스캠 단지에서 감금 및 고문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전담반은 A씨의 감금 위치 정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양국이 최근 합의한 ‘긴급 구조 요청서’를 처음으로 활용해 캄보디아 경찰에 신속 출동을 요청했다. 긴급 구조 요청서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긴급 상황이 확인됐을 때 위치 정보와 인적사항만으로 캄보디아 경찰의 신고 및 출동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기존에는 신고자의 얼굴 사진과 영상 제출이 요구돼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전담반 내 한국 경찰관들은 신고자 진술과 각종 정보 등을 통해 정확한 감금 장소를 특정하고, 해당 장소에 한국인 50여명이 스캠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합동 작전 계획을 수립한 전담반은 작전 전날인 8일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경찰관을 배치해 현장 점검을 했다. 당일에는 한국 경찰 4명과 캄보디아 경찰 9명, 현지 경찰특공대 등 100여명을 투입해 A씨를 구조하고 범죄 조직원 5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측과 협력해 추가 스캠 단지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상자의 국내 송환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비롯한 해외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온라인 스캠과 보이스피싱 같은 국제 조직 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남경찰청, 통영 도서지역 치안 점검…“협업 통해 치안 공백 최소화”

    경남경찰청, 통영 도서지역 치안 점검…“협업 통해 치안 공백 최소화”

    경남경찰청이 도내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 치안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남경찰청은 10일 통영 도서지역을 방문해 지역 치안 여건을 살피고 도서 지역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접근성이 떨어져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도서지역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노고에 감사한다”며 격려했다. 경남경찰청은 관계기관·협력단체와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도서지역에 적합한 치안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신속한 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사고 발생 때 도민 생명과 안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김 청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치안 공백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치안 활동과 협업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찰청은 도서지역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치안 수준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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