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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경찰관에게 한 운전자가 베푼 친절

    폭염 속 경찰관에게 한 운전자가 베푼 친절

    폭염 속 도로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경찰관에게 한 운전자가 베푼 작은 친절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CGT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안후이성 화이난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 중인 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리더니 경찰관에게 물 한 병을 쥐여주고는 재빠르게 다시 차량에 올라타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기온은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다고 CGTN은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친절에 “감동적”이라며 칭찬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밤새 32㎞ 걸어 첫 출근하던 흑인 청년에 건네진 선물은

    밤새 32㎞ 걸어 첫 출근하던 흑인 청년에 건네진 선물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근처 시골 동네 홈우드에 사는 흑인 청년 월터 카는 이삿짐을 옮겨달라고 부탁한 고객 집으로 첫 출근하는 날 공교롭게도 자동차가 고장 났다. 버밍엄의 고객 집까지는 32㎞ 거리였는데 그는 첫 출근 날 새벽 일찍 도착하려고 밤새 걷기로 했다. 도중에 경찰관들이 수상쩍어 말을 붙였는데 그의 사연에 감명 받아 아침까지 사먹이고 그를 자동차에 태워 데려다줬다. 이 얘기는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첫 고객이었던 제니 라미는 페이스북에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6시 30분 초인종이 울리는 바람에 부부가 일어났다고 털어놓았다. 현관 앞에는 카와 경관들이 함께 서 있었다. 원래 걸으면 아침 8시쯤 도착할 작정이었는데 경관들이 태워주는 바람에 동료들보다 일찍 도착한 것이었다. 경관들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부부는 정말 놀랐다. 동료들이 올 때까지 쉬라고 했더니 카는 빨리 이삿짐 싸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부엌 짐을 챙기면서 라미는 원래 그의 고향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이며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사 온 뒤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살던 집이 완전 파괴됐다는 사연을 듣게 됐다. 그녀는 “월터와 그의 여정을 듣고 얼마나 감동 받았는지 이루 표현할 수가 없다”며 “밤새 걸으며 얼마나 외로웠을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얼마나 많이 최선의 방법인지 고민했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우리집에 왔고 난 이 젊은 친구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고 적었다.카의 열성은 값진 보상으로 돌아왔다. 이삿짐 센터 ‘벨홉스’의 루크 마클린 최고경영자(CEO)는 주말에 테네시주에서 손수 운전해 새 직원을 만나려고 주 경계선을 넘었다. 카를 만나 차 한 잔을 나눈 마클린은 2014년형 포드 이스케이프 키를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마클린은 “솔직히 그 친구에 압도당했다. 그가 그날 했던 모든 일은 정확히 우리가 해야 할 일, 진정성과 열성이었다”고 말했다. 카는 “정말로?”라고 되묻고는 키를 감사히 받아들었다. 온라인에서는 카가 자신의 차를 수리하도록 돕자는 모금 운동이 펼쳐져 8000달러가 걷혔다. 그는 12월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다. 해병대에 자원했다가 돌아와 물리치료를 전공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 그는 16일 AL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렸던 첫 직장이었다. 내가 헌신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도전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해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게 만들지 않는 한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라미는 카를 힘껏 끌어안은 뒤 “우리 모두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꾸고 영감을 불어넣었는지 월터, 당신은 모를 것이다. 아주 특별한 젊은이고 대단한 일들을 해낼 것이다. 이미 해냈고”라고 격려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택배노조-경찰 테이저건 과잉사용 공방

    노동계와 경찰이 전자충격(테이저건) 과잉사용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경찰이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CJ대한통운 화물차량 아래 드러누워 택배 배송을 막는 전국택배연대 노조원을 제압하면서 테이저건을 사용한 것을 두고 노동계는 ‘과잉진압’, 경찰은 ‘적절한 조치’라며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국택배연대노조는 17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런 저항의지가 없는 노조원에게 4명의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수차례 사용한 것은 공권력 남용이자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노조는 “경찰관들은 맨몸인 노조원의 두 팔을 뒤로 꺾어 수갑을 채웠고 온몸을 누르면서 테이저건을 사용했다”며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법인이 3회 이상 투항 명령에 불응해 다른 수단이 없을 때만 무기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9일에도 울산경찰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12일에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찾아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다. 경찰은 “당시 노조원이 택배 차량 밑으로 들어가 저항하는 상황에서 수차례 경고하고 설득했으나 차량 하부 프레임을 잡고 버티는 등 저항해 테이저건 스턴기능을 1회 사용했고, 체포 과정에서도 완강히 저항해 1회 추가로 사용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테이저건은 무기가 아니어서 투항 명령을 할 필요가 없고 직무집행법에 따라 경찰관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합리적으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과잉대응이라는 주장은 공권력에 대한 의도적인 무력화 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의 사기를 저하하는 무책임한 주장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번 논란을 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태고, 경찰은 명예훼손과 모욕적인 발언을 노조가 사과하지 않으면 민·형사 소송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박진성 시인, 극단적 선택했나…경찰 “무사하다”

    박진성 시인, 극단적 선택했나…경찰 “무사하다”

    지난해 9월 검찰에서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진성(40) 시인이 자살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렸으나, 실제로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인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는 저와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 짧게 끝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파트 복도 창문으로 보이는 높은 곳에서 밖을 찍은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 시인은 “다시는 저와 같은 사례 없길 바랍니다. XXX기자. 똑바로 보세요. 당신이 죽인 겁니다. 저한테 어떠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기사 쓰셨죠. 당신이 죽인 겁니다. 문학과지성사 출고정지 푸세요. 나 죽으면 푸세요. 그리고 트위터 페미니스트들 2016년 10월부터 저한테 죽으라 재기해라 민기해라…. 갑니다 진짜”라고 외쳤다. 이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그의 안위가 걱정된다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박씨 지인이 페이스북을 보고 112에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박씨를 안전하게 찾았다”며 “박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아버지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박 시인은 2016년 10월 습작생 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SNS를 통해 제기되고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지난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일본 ‘여고생 안마’ JK비즈니스…온라인 타고 확산

    일본 ‘여고생 안마’ JK비즈니스…온라인 타고 확산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남성들의 말상대나 산책 및 가벼운 안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JK 비즈니스’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일로에 있다. JK는 여자 고교생이란 뜻의 일본어의 앞글자를 약자로 쓴 것이다. 최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JK 비즈니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유사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확산해 교육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JK비즈니스는 2006년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매장이 처음 생기면서 오사카까지 번져나가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 서비스는 때때로 성매매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고, 일부 업소에서는 18세 미만 소녀들에게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적발됐다. 도쿄도가 지난해 7월 새로운 규제안을 마련해 JK비즈니스 운용업자에게 사업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실태 파악에 나서며 적극 견제에 나서자, JK비지니스 서비스 제공업체 수는 2017년 6월 114곳에서 2018년 6월 37개로 급감했다. 그동안은 JK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는 유흥업소나 식당으로 분류되지 않아 당국의 허가나 신고없이 영업이 가능했다. 도쿄 뿐 아니라 아이치현 및 오사카부에서도 JK비즈니스 단속 규제책을 시행하고 있고, 가나가와현 및 효고현에서도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자 오프라인 매장이 감소한 대신, 온라인에서 유사한 서비스가 확산하는 풍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점심 같이 먹자”, “평일 저녁에 만나자”는 등의 데이트 원조교제를 제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시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데이트 원조교제는 ‘파파(아빠) 활동’으로도 불리는데, 한 번 만나는데 수 천엔(약 수만원)에서 수만엔에 이른다. 경시청은 JK비즈니스 단속이 강화되자 일을 할 수 없게 된 일부 여고생들을 활용한 사업들이 기승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온라인 유사 JK 비즈니스가 “미성년자 매춘 등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일부 소녀들이 규제책이 없는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며 “SNS 감시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 및 경찰관계자들은 일부 고용주들이 18세 미만의 소녀를 고용하는 데 대한 감시 강화 방안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딱 걸렸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몰카 경고 이색 광고판 등장 .

    “딱 걸렸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몰카 경고 이색 광고판 등장 .

    “딱 걸렸네” 전국 최대 피서인파가 몰리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불법촬영(일명 몰카) 경고 메시지를 담은 이색 간판이 설치됐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해수욕장 바다경찰서 인근에 ‘불법촬영 근절 이색 그네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광고판에는 불법촬영 범죄자가 경찰관과 맞닥뜨려 놀라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경고 문구가 부산 사투리와 영어로 쓰여 있다.부산 사투리 경고 문구는 ‘마! 거기 몰카범! 찰칵하다가 철컹한데이’,‘불법촬영 근절’이다. 또 영어로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것은 범죄입니다.사복경찰 순찰지역’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광고판 속 범인의 손목에 채워진 쇠사슬이 그넷줄과 연결돼 있다.시민이 그네를 타면 범인의 손에 든 카메라가 내려가면서 몰카를 방지하고,그넷줄에 연결된 쇠사슬로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부산경찰청은 80여 명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피서지 몰카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은 지금 ‘수능’ 전쟁?

    수사관 선발시험 경쟁률 급등 합격자 절반이 20대 스펙 쌓기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경찰 내 수사관 선발 경쟁이 치열하다. 수사 부서 근무 경력이 있어야 국가경찰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경찰관들 사이에서 ‘수사관 열풍’이 거세다. 경찰청은 최근 수사관 선발 시험인 ‘제6회 형사법 능력평가시험’의 경쟁률이 3.3대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시험을 치른 4530명 중 1373명이 최종적으로 ‘수사관 자격’(수사경과)을 얻었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수사관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서류 심사 등을 통해 수사관을 선발해 오다 2013년부터 형사법 능력평가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까지 경쟁률이 2대1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사 부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눈에 띄는 특징은 20대 경찰관이 70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51.6%)이 넘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시험을 통과한 20대 경찰관(492명)에 비해 44.1%나 늘었다. 내년부터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는 등 경찰 조직에 큰 변화가 예상되자 젊은 경찰관들이 선제적으로 수사관 타이틀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더라도 대부분의 수사 업무는 국가경찰 체제의 국가수사본부가 맡게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의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 눈치를 보지 않고 수사를 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수사관 경쟁이 치열해진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북 영주서 복면강도 새마을금고 4300만원 강탈

    대낮에 경북 영주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침입해 현금 4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영주 모 새마을금고에 복면하고 검은색 안경을 쓴 남자가 들어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4300만원을 가방에 담아 도주했다. 이 남성은 범행 8분 전 이미 건물 내부에 몰래 침입해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에는 현장을 재빨리 벗어나기 위해 인근에 미리 오토바이까지 준비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운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내외부 환경을 잘 이용하고 범행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건은 이날 새마을금고 직원 4명(남자 2명, 여자 2명)은 금고 이사장실에서 점심을 먹던 중 한 여직원이 물을 뜨러 나갔다가 화장실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40대 남자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강도가 흉기로 위협하며 점포 안으로 들어왔다. 이내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1명에게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내밀며 금고를 열어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직원들이 돈을 담은 가방을 들고 지하주차장 쪽으로 내려간 뒤 옆 교회 담을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범행에 나선 지 불과 2∼4분 만에 벌어진 상황이다. 범인은 모자만 카키색이고 옷과 복면 등은 모두 검은색이었다고 한다. 당시 창구에는 손님과 직원은 없었다.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를 보며 창구 안팎 등을 점검했다고 한다. 강도가 흉기로 직원 2명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할 때 다른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자마자 새마을금고 인근 3개 파출소 경찰관 5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 새마을금고에는 이사장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청원경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주변 CCTV를 분석하며 침입·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직원을 상대로 범행 당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내외부 환경을 잘 이용하고 범행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영주서 복면강도 새마을금고 4300만원 강탈

    대낮에 경북 영주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침입해 현금 4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영주 모 새마을금고에 복면하고 검은색 안경을 쓴 남자가 들어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4300만원을 가방에 담아 도주했다. 이 남성은 범행 8분 전 이미 건물 내부에 몰래 침입해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에는 현장을 재빨리 벗어나기 위해 인근에 미리 오토바이까지 준비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운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내외부 환경을 잘 이용하고 범행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건은 이날 새마을금고 직원 4명(남자 2명, 여자 2명)은 금고 이사장실에서 점심을 먹던 중 한 여직원이 물을 뜨러 나갔다가 화장실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40대 남자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강도가 흉기로 위협하며 점포 안으로 들어왔다. 이내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1명에게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내밀며 금고를 열어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직원들이 돈을 담은 가방을 들고 지하주차장 쪽으로 내려간 뒤 옆 교회 담을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범행에 나선 지 불과 2∼4분 만에 벌어진 상황이다. 범인은 모자만 카키색이고 옷과 복면 등은 모두 검은색이었다고 한다. 당시 창구에는 손님과 직원은 없었다.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를 보며 창구 안팎 등을 점검했다고 한다. 강도가 흉기로 직원 2명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할 때 다른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자마자 새마을금고 인근 3개 파출소 경찰관 5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 새마을금고에는 이사장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청원경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주변 CCTV를 분석하며 침입·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직원을 상대로 범행 당시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내외부 환경을 잘 이용하고 범행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 병원 난동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56)이 만기출소 10여일 만에 나체 상태로 병원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최씨가 16일 오전 2시 4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 한 병원에 나체 상태로 찾아가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그는 사무용품으로 병원 직원들을 위협하는 한편 소화기 분말을 직원들에게 뿌리기도 했다.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붙잡혀 업무방해, 폭행 등 혐의로 달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최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거동이 이상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2012년 9월 17일 오후 5시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가로 45㎝, 세로 15㎝ 크기 배식구로 빠져나온 혐의로 기소돼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5일 만기 출소했다. 당시 그는 다른 유치인에게 미리 받아 둔 후시딘 연고를 머리, 몸, 배식구 창살 등에 바르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탈출 뒤 빈자리가 들통날 것에 대비해 모포로 미리 준비해 둔 책과 옷을 덮어놓기도 했다. 유치장에는 ‘미안하다’, ‘누명은 벗어야 하기에 선택한 길’이라는 탈출 이유서를 남겼다. 최씨는 도주 6일 만에 경남 밀양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최씨가 과거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유치장을 탈주했던 점을 고려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기는 중국] 20층 베란다에 5세 아이…아찔한 순간

    [여기는 중국] 20층 베란다에 5세 아이…아찔한 순간

    5세 아이가 20층 높이의 아파트 베란다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쓰촨성 다저우시의 한 아파트 단지가 “도와주세요”라는 비명 소리로 가득찼다. 창밖을 내다 본 주민들은 20층 높이의 발코니에 매달려 있는 5세 소년을 확인한 뒤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고, 몇 분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7명이 다급히 구조를 실시했다. 경찰들은 18층과 19층 난간 및 베란다를 이용해 아이가 있는 20층 베란다로 접근했고, 아이는 이웃주민에게 최초로 목격된 지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아이의 가족은 아이가 잠든 사이 집을 비운 상태였다. 가족이 외출한 사이 눈을 뜬 아이가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려다 미끄러졌고 베란다 난간을 잡은 채 20층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층에서 추락해 사망할 수도 있었던 이번 사고는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지난달에도 후난성의 한 건물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2세 아이가 5층 아파트 방범창 아래쪽에 어깨 부위가 걸친 채 추락 위기에 놓여있었는데, 다행히 이를 본 사람들이 재빠르게 대처해 아이의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이의 할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이 혼자 집에 있다가 변을 당할 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방 훔쳐간 범인 정체에 ‘빵’ 터진 경찰관

    가방 훔쳐간 범인 정체에 ‘빵’ 터진 경찰관

    가방을 훔쳐간 뜻밖의 범인(?)이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 대소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내산리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곳에서 일하던 50대 외국인 여성의 가방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분실 가방 안에는 2000만원이 든 통장과 휴대전화 등이 들어 있었다.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대소파출소 소속 맹재환(31) 경사 등 4명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맹 경사는 “전 재산이 들어 있는 가방이 분실했다는 내용이 접수돼 현장으로 출동했다. 피해자가 아침에 출근해서 가방을 농장 입구에 뒀는데, 점심때쯤 확인해보니 가방이 사라졌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관들은 우선 가방이 없어진 농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얼마 후 경찰관들은 CCTV에 찍힌 범인 모습을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가방을 훔친 범인이 다름 아닌 개였던 것. 녀석이 가방을 물고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녀석이 남긴 발자국을 따라가 무사히 가방을 회수할 수 있었다. 맹 경사는 “전날 비가 와서 땅이 질어진 상태였다. 다행히 개 발자국이 남아있었고, 1km 떨어진 지점에서 가방을 발견해 회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맹 경사는 “가방 안에 통장과 휴대전화와 같은 소지품 외에 마카롱이 들어 있었다. 개가 그 냄새를 맡고 가방을 가져간 것 같다”며 “마카롱은 없어졌지만, 다행히 다른 분실물은 없었다. 허탈하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충북지방경찰청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치매 노인 ‘실시간 추적기’ 무상 보급한다

    [서울신문 보도 그후] 치매 노인 ‘실시간 추적기’ 무상 보급한다

    경찰은 길을 잃기 쉬운 치매 노인에게 위치 추적 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습 실종 치매 노인 40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치매 환자의 실시간 위치가 전송되는 장비다. 경찰은 지난해 치매 노인 6000명에게 처음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 결과 실종 신고된 25명을 모두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실종 치매 환자를 발견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1.2시간에 불과했다. 전체 실종 치매 노인 발견 평균 소요시간인 11.8시간에 비해 10배가 빨라진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배포되는 감지기는 지난해 지원된 장비보다 크기가 더 작고 배터리 유지시간이 긴 것으로 전해졌다. 생활방수 기능도 장착됐다. 경찰은 치매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청하지 않더라도 경찰이 보유한 실종 신고 이력을 토대로 보급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치매 노인은 9800여명이다. 또 노인 실종 신고는 2014년 8207건에서 지난해 1만 30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실종 1명당 평균 9명의 경찰관이 수색에 투입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기무사 ‘집시법 위반’ 수사 못 한다

    개혁위원회 “기무사령부령 개정” 업무서 제외… 민간사찰 봉쇄 ‘촛불 계엄령’ 오늘 수사 착수 민간인 사찰 의혹이 끊이지 않는 국군기무사령부의 업무영역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부분이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방첩, 대전복 임무 외의 기무사 수사권한이 대폭 축소되면서 기무사는 방첩·보안 업무에 특화된 군정보기관으로 개혁될 전망이다.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15일 “기무사 개혁을 위해 대통령령인 국군기무사령부령을 개정해 집시법 위반을 기무사 수사대상에서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군기무사령부령은 군사법원법에 근거해 기무사 군사법경찰관이 형법상 내란 및 외환죄, 군형법상 반란 및 이적죄, 군사기밀누설죄뿐 아니라 국가보안법 및 국가기밀보호법,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집시법 위반 사항을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집시법 위반은 ‘국가보안법과 함께 위반한 경우에 수사한다’는 단서를 달고 있긴 하지만 민간인 사찰의 근거로 악용돼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무사가 촛불집회를 비롯한 민간인 시위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서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기무사 개혁위는 국회의 입법사항인 군사법원법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인용조항인 대통령령을 개정해 기무사의 직무를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무사의 수사 권한은 기무부대에 소속된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과 군무원 등 군사법경찰관에게 적용돼 기무사의 막강한 권한의 배경이 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기무사가 방첩, 대전복 업무 외에 동향 관찰권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침해할 경우 강력한 처벌조항을 군형법에 명시하는 한편 기무사의 수사권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무사 개혁위는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 5월부터 논의해 왔던 개혁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집시법 수사대상 제외를 비롯한 기무사의 기능 조정에 따라 인력 20% 이상 축소 등 조직 개편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은 “가급적 8월 초 전에 결론을 내려고 한다”며 “기무사를 비롯한 모든 정보기관이 남북협력시대의 한반도에서 정보 전쟁에 대비한 정예화에 나서야 하는 만큼 한시바삐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구성된 기무사의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및 계엄령 검토 문건 특별수사단은 16일부터 공식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우선 세월호 대응 태스크포스(TF)에 포함됐던 60여명의 기무 현직 장교에 대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지구대 찾아 흉기로 경찰 협박한 50대 구속

    지구대 찾아 흉기로 경찰 협박한 50대 구속

    지구대를 찾아 흉기로 경찰을 협박한 50대가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A(55)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4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진주 남강지구대를 찾아가 “왜 나를 죄인 취급하느냐? 이거 도끼다. 경찰관들 가만 안 두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경찰 4명에게 제압당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0일 가출한 30대 후반의 여성과 모텔에 들렀다가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이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흉기를 휘두를 생각은 없었고, 조사받은 게 억울해 경찰에 따지러 간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에 좀 데려주세요”…순찰차 올라탄 강아지

    “집에 좀 데려주세요”…순찰차 올라탄 강아지

    주인을 잃은 뒤 직접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 강아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매체 더 도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거리에서 길을 잃은 핏불이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지난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도도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이날 오후 5시 45분경 자신의 가족과 떨어진 뒤 거리에 세워져 있던 순찰차로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순찰차에 돌아온 경찰관이 차에 핏불이 올라타 있는 것을 발견한 것. 경찰관은 이 핏불의 보호자가 가장 먼저 찾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처의 콘트라코스타 동물보호소(Contra Costa Animal Services)로 차를 몰았다. 강아지는 순찰차를 타고 콘트라코스타 동물보호소로 가는 동안 경찰관의 무릎 위에 앉아 잠을 청하는 여유도 보였다고 도도는 소개했다.이후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핏불은 자신을 도와준 경찰관의 볼을 핥으며 작별인사를 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 핏불의 가족은 아직 보호소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는 이번주까지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새로운 견주를 찾아 입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트펫(notepet.co.kr)
  • ‘딱 걸렸어’…2년전 차량 도난사건 범인, 알고보니 경찰

    ‘딱 걸렸어’…2년전 차량 도난사건 범인, 알고보니 경찰

    중국의 한 남성이 2년여 전에 도난당한 차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차에 탑승한 운전자가 다름 아닌 경찰관이었기 때문이다. 10일 중국 온라인 매체 더페이퍼는 중국 북서부의 한 경찰관이 도난차량을 운전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정지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16년 2월 차 소유주의 아들 장씨가 중국 산시성 시안시 취장구의 경찰서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장씨는 금전적 문제로 얽힌 사람들이 아버지의 차를 훔치려 한다고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고소장을 접수한 장씨는 경찰서 주차장으로 되돌아갔으나 우려한 바대로 자신이 타고 온 아버지 차량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이 사건 수사에 나섰지만 2년 2개월 동안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올해 4월, 장씨는 친구들과 함께 취장구의 한 길거리에서 익숙한 차를 목격했다. 위조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를 개조한 부분이 있어 도난당한 차량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차량을 막아선 뒤 그 자리에서 즉시 경찰에 신고한 장씨는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도난 차량의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남성이 바로 경찰관 왕씨였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은 왕씨가 어떻게 그 차를 소유하게 됐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그가 장씨와 금전 분쟁에 연루돼 맨 먼저 차량 절도 혐의로 의심 받은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일로 왕씨는 1개월 비급여 정직 처분, 벌금 3000위안(약 50만원) 지불 명령과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벌점 12점을 받았다. 사진=시나 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단독]특검, 드루킹 산채 휴대전화 ‘영장 없이 수집’ 적법성 논란

    [단독]특검, 드루킹 산채 휴대전화 ‘영장 없이 수집’ 적법성 논란

    위법 수집 증거는 증거 능력 없다는 독수독과 논란 가능성‘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의 활동 근거지로 알려진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일명 산채)에 대한 현장조사 중 압수수색 영장 없이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사용될 경우 ‘독수독과’(毒樹毒果·위법수집 증거는 증거능력 없음)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1일 허 특검팀은 최득신 특검보를 포함한 수사팀 7명이 전날 산채에서 발견한 다량의 휴대전화와 유심칩에 대한 포렌식(디지털 정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건물주의 안내를 받아 산채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버리려고 쌓아둔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조사엔 경찰관도 안내역으로 함께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 없이 임의로 증거품을 수거했다. 특검 관계자는 증거품 수집 과정에 대해 서울신문에 “현장조사는 압수수색 영장 없이 나갔다. 소유권을 포기한 건물주 동의 하에 건물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 법조계에선 불법 수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일당이 휴대전화 등의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임의제출에 동의했는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고, 또 건물주에게 입주자 측 소유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할 권리가 있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증거품이 발견된 장소가 실외인지 실내인지, 공유하는 공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특검이 공개한 사진만 보면 실내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소유권이 건물주에게 확실히 이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거 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도 “현장조사에서 범행에 쓰인 게 유력한 물품을 발견했다면 일단 입수한 뒤 사후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겠지만, 이번 수사 과정은 사후 압수수색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218조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은 피의자 기타인의 유류(물건을 놓아둠) 물건이나 소유자, 소지자 또는 보관자가 임의로 제출한 물건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장 없이 압수한 물품이 유류품이라거나 타인이 보관했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태블릿PC는 수사기관이 아닌 언론사가 입수한 증거품임에도 위법 수집 증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확산되는 ‘조현병 포비아’ 가족은 범죄 무방비 노출

    확산되는 ‘조현병 포비아’ 가족은 범죄 무방비 노출

    “범죄 전력 ‘고위험군’ 격리 등 사회적 관리 시스템 구축해야”지난 8일 경북 영양에서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가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살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실한 관리 시스템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조현병 환자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돌보는 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70대 노모를 살해한 조현병 환자 A(36)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성북구 자택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가 자신을 다시 정신병원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을 알아채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도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하고 협박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들 B(56)씨의 행동과 발언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증진센터에 B씨의 정신질환 여부를 의뢰했다. B씨는 ‘조현병’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B씨를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했다. 경찰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부모 등 노인에 대한 폭행·협박 등 학대 가해자 5101명 가운데 정신장애인은 424명(8.3%)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조현병 환자는 191명(45.0%)으로 나타났다. 79명(31.3%)이었던 2013년 이후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를 저지른 정신장애인은 3450명에서 5405명으로 56.7% 증가했다. 특히 존속살해범 가운데 정신장애인은 2013년 12명(24.5%)에서 지난해 23명(48.9%)으로 2배가량 늘었다. 전문가들은 범죄 전력이 있는 ‘고위험군’ 조현병 환자에 대해 강제 입원 등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모든 조현병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언제까지 전체 범죄자 중 조현병 환자가 0.4%에 불과하다는 점만 강조할 것인가”라면서 “공공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큰 환자는 완치되기 전에 사회로 나올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치료받지 않은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이 일반인 범죄율보다 3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에게 책임을 지우기보다 체계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대낮 흉기난동으로 경찰관 살해 40대 구속

    경북 영양경찰서는 10일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백모(42)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백씨는 지난 8일 낮 12시 39분쯤 영양군 영양읍 자기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51) 경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경위와 함께 출동한 오모(53)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경찰은 두 경찰관이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운다”는 백씨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뒤 백씨에게 ‘흥분을 가라앉히라’며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갑자기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해 범행 경위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김 경감 영결식은 10일 영양군민체육관에서 경북경찰청장장으로 열렸다. 정부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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