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찰관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명피습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베짱이엔터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현역 군인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학폭 징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45
  • 성폭력 전화 잡고 보니…‘랜덤채팅방’에 동료 여경 연락처 뿌린 경찰 간부

    성폭력 전화 잡고 보니…‘랜덤채팅방’에 동료 여경 연락처 뿌린 경찰 간부

    서울 일선 경찰서의 한 남성 간부가 인터넷 ‘랜덤채팅방’에서 동료 여성 경찰관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등 언어 성폭력을 저지르고, 전화번호를 공개해 추가 성범죄를 유도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경찰 및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신진화 판사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관한 법률·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의 혐의로 서울 모 지구대 소속 A경감(경위로 강등)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원은 A씨에게 80시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과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등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순간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면서 피해자들의 인격을 짓밟았을 뿐 아니라 그 이후 무수한 다중에게 피해자들의 신상을 접하게 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경찰 내부인사망을 통해 알아낸 여성 경찰관들의 신상을 인터넷 상에 뿌리고, 마치 피해자들이 스스로 성적인 언사를 하는 것처럼 퍼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언어 성폭력에 시달리고, 성적인 사진을 전송받는 등 고통에 시달렸다. A씨의 범행은 9개월 가까이 계속 됐다. 피해자들은 모르는 번호로 언어 성폭력이 잇따르자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유사한 연락은 계속 이어졌다. A씨는 피해자들의 새로 바뀐 전화번호를 알아내 그 새로운 번호를 인터넷 상에 올리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캡처한 후 그 위에 성적인 문구를 합성해 활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다못한 이들은 결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에 나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한 결과, 같은 경찰서 소속 선배 남성 경찰관인 A씨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로스쿨에 재학 중인 A씨에 대해 “향후 변호사 자격을 얻는 데 걸림돌이 될지 모른다는 이유로 피고인, 그 가족, 지인들이 피해자들 또는 그 주변 인사들을 집요하게 찾아다니며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질타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통해 A씨를 1계급 강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형 판결이 확정될 경우 A씨는 당연퇴직된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모르는 번호로 전화 성폭력…범인 잡고보니 동료 경찰

    모르는 번호로 전화 성폭력…범인 잡고보니 동료 경찰

    전화번호 바꿔도 비슷한 연락 계속 이어져경찰 간부가 단체대화방서 여경들 번호 공개 동료 여성 경찰관들의 전화번호를 지인들에게 공개해 전화 성폭력에 시달리게 한 경찰 간부가 법정구속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최근 서울의 모 지구대 소속 A 경감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지인들이 참여한 단체대화방에서 같은 경찰서 소속 여성 직원들을 거론하며 노골적인 성폭력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들의 전화번호를 공개해 단체대화방에 있는 지인들이 연락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언어 성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정체 모를 전화 성폭력에 전화번호를 바꿨지만 비슷한 연락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결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나서 통신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A씨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통해 A씨를 1계급 강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형 판결이 최종 확정될 경우 A씨는 당연퇴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명이 탈북자 60여명 담당” 20대 월북…막을 순 없었나(종합)

    “1명이 탈북자 60여명 담당” 20대 월북…막을 순 없었나(종합)

    경찰관 1명이 탈북자 60여명 담당매뉴얼도 관리도 ‘허술’월북 제보받고도 정부 당국에 미통보 20대 탈북민의 재입북 사건으로 경찰의 탈북자 관리 시스템 부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탈북민 관리 담당 경찰관은 월북 추정자 김모씨(24)의 최근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탈북민을 가~다 등급으로 나눠 관리해오고 있다. 등급은 북한으로부터의 신변위협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 분류한다. 연락을 자주하는 것 외에 등급별 관리의 차이점은 없다. 김씨는 다등급이었다. 담당 경찰관은 김씨에게 한 달에 한 번 대면 또는 전화 면담을 해 이상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탈북민 담당 경찰관 인원 부족 김포 지역의 경우 경찰관 1명이 60여명의 탈북민을 관리하는 등 탈북민 대비 경찰관 관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다른 지역의 경우 경찰관 1인당 30여명을 담당하고 있다. 김씨를 담당한 경찰관은 김씨의 성폭행 사건 연루 상황 이후에도 면담 등을 진행하지 않다가 지난 19일 탈북 의심 제보를 받은 이후 연락을 취했으나, 김씨의 전화기는 꺼져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정보부서는 김씨의 월북 의심 제보를 받고도 이를 국방부나 국가정보원 등 정부 관련 기관에 알리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좀 더 적극적으로 행적 추적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탈북자 관련 동향에 대해서는 “따로 군에 통보하는 시스템은 없다”며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김씨 관련 수사에 대한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는 물론 재입북 과정 행적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2일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신고됐고, 같은 달 21일 경찰서에 나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는 그의 범행 사실을 증명했다. 김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지난 17일 김포시 주거지 인근에서 끊겼으며, 당시 그는 지인 차량을 타고 강화군 교동도로 가 월북 장소를 물색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김포로 돌아와 음식점과 마사지 업소 등을 들렀다 18일 택시를 타고 다시 강화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접경지역인 강화군 월곶리 인근 배수로를 통해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7일 오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취하다 북한 보도 8시간여 만에 월북 사례가 있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통일부 “최근 5년간 재입북한 탈북자 총 11명” 통일부는 27일 최근 5년간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 탈북민이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입북했다고 주장한 것을 계기로, 재입북한 탈북민 규모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여 대변인은 “최근 5년간 북한의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된 재입북 탈북민은 2015년에 3명, 2016년에 4명, 2017년에 4명 등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월북 시도‘ 신고 묵살 경위도 명백히 밝혀야

    탈북자 김모(24)씨 월북 사건은 군경의 허술하고 안이한 경계태세를 다시 한번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김씨는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인들에게 월북 계획을 공공연히 알렸다고 한다. 또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지인이 경찰에 ‘월북동향 신고’를 했지만 묵살당했다는데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이다. 누구보다 관련 정보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경찰관이 탈북자의 월북을 사실상 수수방관한 것인 만큼 철저한 조사와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만 한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김씨는 인천 강화도 북단의 배수로를 통해 철책 밑을 빠져나간 뒤 헤엄을 쳐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과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강화도 북쪽은 이중철책에 폐쇄회로(CC)TV, 열상감시장비(TOD)가 설치되는 등 경계가 매우 삼엄한데 어떻게 이런 이중삼중의 경계망이 뚫렸는지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또 북한이 발표하기 전까지 월북 사실조차도 몰랐다는데 도대체 최전방 경계가 이렇게 허술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렇잖아도 최근 서해를 통한 중국인들의 밀입국을 주민 신고를 받고서야 뒤늦게 호들갑을 떠는 등 군경의 기강이 허물어질 대로 허물어져 있는 것 아닌가. 중대한 성범죄에 연루된 김씨가 월북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를 지인들에게 알렸다. 김씨는 갖고 있던 현금을 달러로 환전하고, 지인에게 승용차를 빌려 탈출할 장소를 사전 답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고가 이뤄졌어도 군경은 북한이 공개하기 전까지 전혀 아무런 협조나 공조가 없었다. 관할 경찰서의 김씨 담당 경찰관은 성범죄 피의자인 김씨 동향 파악은 고사하고 그가 뭘하고 다니는지 그야말로 깜깜이 상태였다니 한심스럽다. 남북 관계 개선과 군경의 안보 경계가 철통같아야 하는 것은 동시적이어야 한다.
  • 中은 ‘빅브러더 공화국’… 런던도 세계적 감시도시

    中은 ‘빅브러더 공화국’… 런던도 세계적 감시도시

    중국 충칭시의 경찰관 치우루이는 최근 지역 공원의 폐쇄회로(CC)TV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공원에서 산책 중인 남성이 2002년 살인 사건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충칭시 정부는 주민들의 얼굴을 실시간 분석해 경찰 데이터베이스 내 용의자 정보와 60% 이상 일치하면 곧바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3일 뒤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충칭의 사례는 ‘범죄 예방’이라는 명목하에 정부가 개인의 사생활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빅브러더 사회’가 도래했음을 보여 준다. 전 세계에서 감시가 가장 심한 20개 도시 가운데 18곳이 중국에 있었다. 다른 나라들도 CCTV에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감시도시’를 만들고 있기는 매한가지였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조사업체 컴패리테크가 이날 세계 주요 도시의 공공 감시카메라 현황을 발표했다. 인구가 많은 전 세계 도시 150곳을 대상으로 정부 보고서와 뉴스 기사 등을 분석해 공공기관이 설치한 감시카메라 대수를 집계했다.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의 베이징으로 115만대였다. 상하이(100만대)와 영국 런던(62만대),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46만 500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대비 감시카메라 대수로는 타이위안이 단연 1위였다. 이 도시의 인구는 390만명인데, CCTV는 46만 5255대로 인구 1000명당 119.57대가 설치됐다. 이어 중국 우시가 92.14대로 2위, 런던이 67.47대로 3위였다. 상위 20개 도시 가운데 중국 외 도시는 런던과 인도 하이데라바드뿐이었다. 중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범죄 예방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지만 범죄 건수와 주민 불안감 등을 수치화한 ‘범죄지수’를 살펴보면 이 주장에 허점이 많다고 컴패리테크가 지적했다. 범죄지수가 높을수록 위험한 도시로 평가받는데, CCTV 밀도 1~2위인 타이위안과 우시는 각각 51.47과 7.84로 차이가 상당했다. 3위 런던은 52.56이지만, 8위 칭다오는 7.42로 들쑥날쑥했다. 특히 중국은 서부 신장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속을 명분 삼아 얼굴인식 카메라를 약 45m마다 한 대씩 설치했다. 카메라는 위구르족을 찍은 영상을 중앙 지휘소로 보내고 지휘소에서는 얼굴과 일상을 분석한다. 홍콩중국대학 중국연구센터의 세버린 아르센 교수는 “안면인식 기술을 갖춘 감시카메라는 반체제 인사나 소수민족 탄압에 악용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CCTV 시스템 책임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해야 하지만 중국은 누가 책임자인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3대 도시’인 런던은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CCTV 밀도가 가장 높다. 싱가포르나 미국 시카고, 러시아 모스크바도 가로등에 얼굴인식 카메라를 부착하고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정부기관의 안면인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아직은 소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신규 여성 경찰관 추행한 지구대 간부 징역 8월에 집유 2년 선고

    신규 여성 경찰관 2명을 잇따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지구대 간부 경찰에게 항소심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는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6)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충남 모 지구대 부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순경 시보(임용 전 업무 숙지과정) 과정인 여성 경찰관의 얼굴을 감싸면서 “사랑하는 ○○야, 힘내자”고 말했고, 또 다른 여경에게 “아내 시곗줄 사이즈를 맞춰야 한다”며 수십초간 손목을 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의도를 부인하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얼굴을 잡은 건 격려의 뜻이고, 손목을 잡은 것은 아내에게 꼭 맞는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며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도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다. 반면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잘못 해석한 부분이 없고, 형량도 적정하다”고 양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월북 추정‘ 탈북민 가방 강화도서 발견…달러 환전 영수증·물안경 등 확인

    ‘월북 추정‘ 탈북민 가방 강화도서 발견…달러 환전 영수증·물안경 등 확인

    지난 18일 택시로 강화도 접경지 이동철책 밑 배수로 통해 북측 넘어간 듯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김모(24)씨가 지난 18일 새벽 택시를 타고 강화도 내 접경지역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7일 브리핑에서 김씨가 지난 18일 택시를 타고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7일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강화도로 갔다가 김포로 복귀한후 다음 날인 18일 오전 2시 20분쯤 택시를 이용해 강화군 강화읍 내 접경지로 간 뒤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택시에서 내린 강화군 강화읍 에서 평소 사용하던 그의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에는옷, 물안경,은행통장 1개와 달러 환전 영수증 등이 들어 있엇다. 그는 강화도 일대에서 군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한 후 헤엄쳐 북측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지난달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경찰에 입건됐고 이달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12일 오전 1시 20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남자친구가 사건 발생 2시간 만인 당일 오전 3시 26분쯤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즉시 피해자가 있던 인천 한 병원에서 증거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이달 4일 국과수로부터 피해자의 몸에서 피의자의 유전자 정보(DNA)가 검출됐다는 통보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했으나 DNA가 검출돼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었다”고 말했다. 김씨에게 차량을 빌려준 탈북민 유튜버는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그가 “월북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이달 18일 오후 경찰서에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경찰관이 무시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당일 4차례에 걸쳐 “아는 동생(피의자)이 차량을 빌려 간 후,반환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으나 월북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후 이달 19일 오전 1시 10분쯤 ‘달러를 바꿨다고 하네요.어제 달러를 가지고 북한에 넘어가면 좋겠다면서 교동도를 갔었다네요’라는 카톡내용을 확보하고 도주우려가 있어 20일 출국금지를 하고, 21일 구속영장 신청해, 구인장을 발부 받았고,24일 위치추적 등 신병확보를 위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합동조사단을 편성하고 성폭력 사건 수사 과정이나 월북 관련 제보에 적절하게 조치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법원 “檢, 영장 제시 않고 전 채널A 기자 압수수색 위법”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수색한 검찰 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지난 24일 이 전 기자가 낸 ‘수사기관 처분에 대한 준항고’를 일부 인용해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준항고는 판사·검사·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불기소 의견을 낸 당일, 법원은 검찰의 압수수색 절차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이다. 재판부는 “검찰의 처분은 피의자가 영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수사기관이 영장을 충분히 제시하지 않고 물건을 압수한 경우와 실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4월 28일 이 전 기자의 주거지와 채널A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채널A의 압수수색은 소속 기자들의 반발로 일시 중지됐다. 이후 검찰은 5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건네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기자는 5월 22일 압수물 포렌식에 참관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했다가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압수된 데 반발하며 준항고를 신청했다. 법원은 압수물 반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 전 기자 측은 27일 수사팀에 ‘압수물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돌려달라’는 반환 요청과 함께 압수물을 포렌식한 자료들도 삭제하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또 수사팀이 거부하면 ‘압수물 환부 거부’ 조치에 대해 준항고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 신청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한 검사장에 대한 심의위 판단(수사중단 10명, 불기소 11명)을 받아들일지 고심 중이다. 일단 수사팀은 “한 검사장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에 착수하지 못하고, 피의자 1회 조사도 완료하지 못한 상황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어서 수사 강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검사장도 “심의위가 불기소를 권고해도 법무부 장관과 수사팀은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고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또 경계 뚫린 軍, 월북 일주일간 몰랐다… 경찰은 신고 묵살 의혹

    또 경계 뚫린 軍, 월북 일주일간 몰랐다… 경찰은 신고 묵살 의혹

    한강 하구 감시망 뚫린 경로 파악 못해北 보도 8시간 만에 월북 탈북민 특정탈북민 5년간 신변 관리 원칙도 놓쳐탈북 유튜버 “월북 전 의심정황 신고경찰관, 관할 부서 아니라며 무시했다”교동도서 2.5㎞… 물때 따라 도강 가능 북한이 26일 주장한 탈북민의 재입북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또다시 접경 지역 경계가 뚫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6월 강원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과 최근 충남 태안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인 밀입국 사건에 이어 군 경계태세가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다.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언급한 탈북민은 김모(24)씨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김씨가 경기 김포와 인천 강화 교동도 일대에서 월북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월북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군과 청와대·통일부 등은 이날 북한이 재입북 사실을 발표한 직후에도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관계 기관이 2017년에 내려온 탈북민들과 연락을 시도한 끝에 유일하게 연락이 닿지 않았던 김씨를 특정한 뒤에야 군 당국이 입장을 바꿨다. 조선중앙통신이 관련 사실을 보도한 지 8시간이 지나고 나서다. 그동안 군 당국은 각종 경계 실패 사건 뒤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비슷한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군 당국은 현재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전비검열실의 검열이 끝나면 관련 문책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비검열실은 해당 지역의 경계 부대가 관련 사실을 은폐한 정황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김씨가 사전에 월북을 결심하고 이를 준비한 정황도 있지만 탈북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탈북민에 대한 경찰의 거주지 신변 보호는 5년인 만큼 경찰의 탈북민 관리에 허점이 생겼다는 것이다. 김씨는 한국에 온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는 상태였다. 군 당국은 김씨가 최근 교동도 일대에서 월북을 위해 사전 답사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이 김씨의 월북 정황을 알고도 묵살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한 탈북민 유튜버는 이날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그가 “월북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지난 18일 김포경찰서에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경찰관이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형사가 자기네 부서가 (관할이) 아니라고 했다”며 “진짜로 넘어가면 봐라는 마음으로 (경찰관) 얼굴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7년 탈북 당시 스티로폼과 나뭇가지 등 부유물을 잡고 한강 하구를 헤엄쳐 내려왔다. 당시 해병대 초병이 군 열영상감시카메라(TOD)로 식별해 인계됐다. 군 당국은 김씨가 이번에도 한강 하구를 통해 같은 방법을 이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교동도와 북한의 최단거리는 2.5㎞에 불과하다. 해당 지역은 물때만 잘 맞으면 어렵지 않게 건너갈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월북 알렸지만 무시” 유튜버 주장…경찰 “제보 없었다”(종합)

    “월북 알렸지만 무시” 유튜버 주장…경찰 “제보 없었다”(종합)

    김씨 지인 탈북민 유튜버 “경찰에 알렸다”경찰 “차량 절도 얘기만…월북 언급 없어”‘성폭행 혐의’ 구속영장 발부…연락두절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의 지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찰에 월북 가능성을 알렸으나 무시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탈북민 김모(24)씨의 지인인 한 탈북민 유튜버는 26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지난 18일 경찰서에 찾아가 (월북 가능성) 사실을 알렸으나 경찰관이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9분쯤 김포경찰서를 찾아가 “김씨가 차를 안 돌려 준다”며 경찰서 형사과 직원과 상담을 했다. 김포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김씨에게 차를 종종 빌려준 적이 있어 사기 또는 횡령으로 신고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해 고소절차를 안내해 줬지만, 그가 ‘당장 차를 찾아달라’고 말하며 경찰서를 나갔다”고 전했다. 경찰서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그는 당시 한 남성과 아이 한 명을 데리고 경찰서를 찾았으며, 경찰서에 방문한 지 3분만인 오후 8시 42분쯤 경찰서 밖으로 나갔다. 이후 4분 뒤인 오후 8시 46분쯤 112를 통해 차량 절도에 대한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차량 절도에 대한 이야기만 했을 뿐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김씨에 대한 얘기나 제보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김씨와 지인은 같은 개성 출신으로, 지난달 지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김씨는 자신의 탈북 스토리를 소개했다. 김씨의 지인은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18일 오전 2시에 김씨에게 ‘정말 미안하다. 누나 같은 사람을 잃고 싶지 않고 싶다. 살아있는 한 은혜를 갚겠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가 집을 빼고 지인에게 소지금을 달러로 환전한 것을 확인하고 월북이 의심돼 그날 저녁 김포경찰서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탈북민 김씨는 지난달 중순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후 입건됐다. 김씨는 남자친구와 다툰 후 전화통화로 김씨에게 하소연을 하던 탈북자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내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성폭행 범행에 대해 수사 중인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이달 중순 김씨가 피해자를 협박하고 월북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출금금지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자담배 충전해줘” 술 취해 택시기사 때린 현직 경찰관

    “전자담배 충전해줘” 술 취해 택시기사 때린 현직 경찰관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새벽 영등포구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운전자 폭행)로 관악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달리던 택시에서 기사에게 전자담배를 충전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거절당하자 운전수의 어깨와 목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경감의 신분증을 통해 경찰임을 확인하고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 경감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관악경찰서는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폭행 혐의’ 구속영장도 발부됐지만…헤엄쳐 월북한 듯(종합)

    ‘성폭행 혐의’ 구속영장도 발부됐지만…헤엄쳐 월북한 듯(종합)

    지난달 피의자 신분 조사 후 입건돼경찰 조사서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유튜버 “경찰에 월북 알렸지만 무시”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이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와 평소 알고 지낸 한 탈북민 유튜버는 지난 18일 새벽 마지막 연락을 했으며 당일 저녁 경찰에 월북 가능성을 알렸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민 김모(24)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경찰에 입건됐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남자친구와 다투고서 전화 통화로 하소연을 하던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함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서 학교를 나왔으며 한국에 정착한 뒤 직장에도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곧바로 112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체포 등 강제 수사를 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당일 몇 시간 뒤 피해자 측이 신고해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를 조사했다”고 밝혔다.김씨 지인인 한 탈북민 유튜버는 이날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7월 18일 새벽 2시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김씨의) 문자가 떴다”면서 “‘누나 같은 분을 잃고 싶지 않았는데 죄송하다. 살아서 어디에 있든 간에 꼭 갚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 괜찮아. 그럴 수 있다. 누나는 이해해 줄게’라고 답장을 했는데 아직 읽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평소 이 탈북민 유튜버의 승용차를 자주 빌려 이용했고, 지난 17일 오후 4시 55분쯤 해당 차량이 일산대교를 통과한 하이패스 기록도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김포 자택 아파트의 보증금도 찾고 이 탈북민 유튜버의 승용차도 파는 등 3000만원가량을 모아 달러로 환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유튜버는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그가 “월북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지난 18일 오후 경찰서에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경찰관이 무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형사가 자기네 부서가 (관할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진짜로 넘어가면 보라’는 마음으로 경찰서 입구에 있는 (경찰관) 얼굴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달 중순 김씨가 피해자를 협박했고, 월북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밝히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군, 월북 사실 몰라…경계태세 논란 군 당국도 북한 보도가 나온 지 약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월북자 발생’을 사실상 공식화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탈북 시기를 2017년으로 압축했으며 이 시기 탈북민 중 연락이 닿지 않는 김씨를 유력한 월북자로 특정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17년 탈북 당시 수영으로 도강해 강화도를 통해 남측으로 내려왔으며, 이번에도 지상보다는 해상으로 월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김씨가 월북한 경로로 추정되는 강화 교동도 등 한강 하구 일대는 북한과의 최단 거리가 1.3~2.5km에 불과해 탈북민들이 물때에 맞춰 수영으로 귀순하는 사례가 잦은 곳이다. 실제 김씨가 월북 전 이들 지역을 사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사건으로 군의 경계태세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군이 태안 해상을 통한 중국인 밀입국 사례로 뭇매를 맞은 지 고작 두달여 만에 대북 감시태세 전반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군은 물론 청와대와 통일부는 일제히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그러다 오후 들어서야 월북자 발생을 공식화하며 입장을 바꿨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입북 경로와 경위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군이 북한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월북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법원 “전 채널A 기자에 ‘영장’ 제시하지 않아…압수수색 취소”(종합)

    법원 “전 채널A 기자에 ‘영장’ 제시하지 않아…압수수색 취소”(종합)

    이동재 전 기자 측 “압수물 반환 및포렌식한 자료 삭제 요청할 것”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수색한 검찰의 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법원은 이 전 기자와 변호인에게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지 않아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이 전 기자가 제기한 준항고를 일부 인용해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준항고는 판사·검사·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검찰이 영장과 관련한 처분의 처음부터 끝까지 준항고인(이 전 기자)과 변호인에게 영장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검찰의 처분은 피의자가 영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는데도 수사기관이 제시하지 않고 물건을 압수한 경우와 실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4월 28일 이 기자의 주거지와 채널A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채널A의 압수수색은 소속 기자들의 반발로 일시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이 전 기자에게 채널A 압수수색에 참여할지 의사를 확인했으나 이 전 기자는 언론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참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검찰은 5월 1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건네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채널A는 검언유착의 자체 진상조사를 위해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보관하고 있었다.이 전 기자는 5월 22일 압수물 포렌식에 참관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했다가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압수된 데 반발하며 준항고를 신청했다. 검찰은 당초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이 전 기자가 채널A 압수수색에 참관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준항고인이 채널A 압수수색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그 이유는 언론 노출을 우려했기 때문일 뿐 영장 집행 참여를 포기하려는 뜻이 아닌 것은 검찰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적어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건네받기 전 준항고인과 변호인을 참여시키고 영장을 제시한 뒤 압수수색 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압수물을 반환하라는 이 전 기자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압수수색이 취소되면 당사자가 압수물 반환을 수사팀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법원이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전 기자는 오는 27일 검찰에 압수물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모두 돌려달라고 신청하고, 만약 거부당하면 ‘압수물 환부 거부’ 조치에 준항고를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압수물을 포렌식한 자료들도 모두 삭제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당사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적법하게 압수가 이뤄졌다는 것이 수사팀 입장”이라며 “법원의 구체적인 결정 취지와 이유를 검토해 불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법원 “전 채널A 기자 압수수색 위법·취소”...수사팀 “불복 여부 결정”

    법원 “전 채널A 기자 압수수색 위법·취소”...수사팀 “불복 여부 결정”

    수사심의위 당일, 일부인용압수물 반환 주장은 기각돼27일 수사팀에 반환 요청거부하면 다시 준항고 방침‘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수색한 검찰 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이 전 기자가 제기한 ‘수사기관 처분에 대한 준항고’를 일부 인용해 지난 24일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준항고는 판사·검사·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검찰수사심의위가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불기소 의견을 낸 당일, 법원은 이 전 기자의 압수수색 절차에 대해 문제삼은 것이다. 재판부는 “피압수자 측의 절차 참여를 보장한 취지를 실질적으로 침해해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다만 압수물을 반환하라는 이 전 기자의 주장은 기각됐다. 이에 대해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압수수색이 취소되면 당사자가 압수물 반환을 수사팀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법원이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법원 결정을 근거로 이 전 기자 측은 27일 수사팀에 압수물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돌려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다. 수사팀이 거부하면 ‘압수물 환부 거부’ 조치에 대해 준항고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기자는 지난 5월 27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위법하게 집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했다며 이를 취소하고 압수물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준항고를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지난 4월 28일 이 전 기자 주거지와 채널A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채널A의 압수수색은 소속 기자들의 반발로 일시 중지됐다. 5월 14일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당사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적법하게 압수가 이뤄졌다는 것이 수사팀 입장“이라며 ”법원의 구체적인 결정 취지와 이유를 검토해 불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법원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압수수색 취소”

    법원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압수수색 취소”

    이 전 기자 변호인 “27일 압수물 반환 신청”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수색한 검찰의 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이 전 기자가 제기한 준항고를 일부 인용해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준항고는 판사·검사·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형사소송법의 요건에 따라 집행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고 당사자의 참여권을 보장했다고 보기 어려워 위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판부는 압수물을 반환하라는 이 전 기자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압수수색이 취소되면 당사자가 압수물 반환을 수사팀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법원이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 전 기자는 오는 27일 검찰에 압수물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모두 돌려달라고 신청하고, 만약 거부당하면 ‘압수물 환부 거부’ 조치에 준항고를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압수물을 포렌식한 자료들도 모두 삭제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당사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적법하게 압수가 이뤄졌다는 것이 수사팀 입장”이라며 “법원의 구체적인 결정 취지와 이유를 검토해 불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기자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위법하게 집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했다며 이를 취소하고 압수물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준항고를 지난 5월 27일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4월 28일 이 기자 주거지와 채널A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5월 14일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휴대전화 2대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기자 측은 영장에 ‘피압수자나 관계자 진술 등에 의해 압수할 물건이 다른 장소에 보관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그 보관 장소’에서 압수수색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해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법원 “‘검언유착 의혹’ 前채널A 기자 압수수색 취소”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채널A 이동재(35)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수색한 검찰의 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이 전 기자가 제기한 준항고를 일부 인용해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준항고는 판사·검사·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형사소송법의 요건에 따라 집행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고 당사자의 참여권을 보장했다고 보기 어려워 위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판부는 압수물을 반환하라는 이 전 기자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압수수색이 취소되면 당사자가 압수물 반환을 수사팀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법원이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전 기자는 오는 27일 검찰에 압수물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모두 돌려달라고 신청하고, 만약 거부당하면 ‘압수물 환부 거부’ 조치에 준항고를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압수물을 포렌식한 자료들도 모두 삭제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당사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적법하게 압수가 이뤄졌다는 것이 수사팀 입장”이라며 “법원의 구체적인 결정 취지와 이유를 검토해 불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학생에게 사랑받아”…美한인 교수, 실종 114일 만에 시신으로(종합)

    “학생에게 사랑받아”…美한인 교수, 실종 114일 만에 시신으로(종합)

    지난 3월 실종된 미 애리조나대 교수쓰레기 매립장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살해 혐의로 10대 남녀 두 명 체포해 지난 3월 실종됐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의 한인 교수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미 A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실종됐던 애리조나주립대 채준석 교수의 시신을 지난 17일 서프라이즈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안관실은 지난 3월 25일 채 교수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이후 수사를 벌여왔다. 보안관실은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 수감했다. 이들은 1급 살인,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채 교수는 1998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애리조나주립대에 조교수로 합류했으며 실종 당시 이 대학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담당 부학과장을 맡고 있었다. ABC는 채 교수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교수였으며 4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많은 논문을 쓰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구자였다고 전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성명을 통해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었던 채준석을 잃게 돼 비통하다”며 “채 교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살인 용의자들을 붙잡은 것은 애리조나주에서 한참 떨어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의 경찰관들이었다. 이들은 채 교수 소유의 차에 에절과 오스틴 등 3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문 끝에 이들이 채 교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루이지애나주 경찰관들은 3월 30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에 이를 통지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채 교수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됐으며 이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5월 11일부터 서프라이즈의 노스웨스트 리저널 쓰레기매립장에서 광범위한 수색을 벌여 67일 만인 지난 17일 채 교수의 유해와 다른 범행 증거들을 찾아냈다. 채 교수가 실종된 때로부터는 114일 만이다. 용의자들은 이후 루이지애나에서 매리코파카운티로 이송돼 보안관실 감옥에 투옥됐다. 이들이 어떤 동기로 채 교수를 살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음주운전 사고 수습 중 물 속 뛰어든 남성 숨진 채 발견

    음주운전 사고 수습 중 물 속 뛰어든 남성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하천으로 뛰어들어 실종된 남성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24일 오전 11시 45분쯤 김포 양촌읍 다락교 인근 하천인 봉성포천이었다. A(60)씨는 술에 취한 채 스포티지 승용차를 주차하다가 차를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물 밖으로 빠져나온 A씨는 곧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받고 출석 통보를 받았다. 이후 하천에 빠져 있는 승용차를 수습하는 와중에 A씨는 낮 12시 47분쯤 갑자기 물속으로 다시 뛰어들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명환을 준비해 현장에 갔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당시 하천은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심이 2m까지 깊어진 상황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틀에 걸쳐 구조보트와 수난구조대원 등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25일 오전 9시 30분쯤 다락교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가혁명당 관계자들에 폭행 당했다” 신고...허경영, 참고인 신분 경찰조사

    “국가혁명당 관계자들에 폭행 당했다” 신고...허경영, 참고인 신분 경찰조사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의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50대의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최근 허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25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허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했다. 허 대표는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허 대표를 경찰에 신고한 50대 사업가 박모씨(50)는 경찰에 출석하려다가 미루는 등 현재까지 출석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8일 오 6시 50분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 야산에서 모 전문투자회사 대표 박씨가 “허경영 대표 측의 관계자들한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112에 신고했다. 관할인 장흥파출소 경찰관들이 ‘하늘궁(허경영 대표의 사저)’ 인근 신고 현장을 찾았을 때는 몸싸움 상황이 종료된 상태였다. 박씨는 허 대표와 관계자 등 3명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허 대표 측은 오히려 자신들이 폭행당했다면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쌍방폭행으로 사건을 접수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음주측정 후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 남성 실종

    음주측정 후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 남성 실종

    음주 측정 후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 남성이 실종돼 관계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4분쯤 경기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다락교 위에서 A씨(60)가 물속으로 뛰어내린 후 실종됐다. A씨는 다리 인근에서 낚시를 하려고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차하려다 물에 빠져 바퀴가 잠기는 사고를 냈다. 이를 본 행인 B씨는 오전 11시 40분쯤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여부를 조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조사를 마치고 하천에 빠진 차량을 수습하는 사이 A씨는 다락교로 올라간 뒤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경찰관이 구명환을 준비해 현장에 갔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당시 하천은 전날 있었던 집중호우로 수심이 2m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