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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직 개편으로 수사 대응력 낮아지지 않아”…내부는 뒤숭숭

    경찰, “조직 개편으로 수사 대응력 낮아지지 않아”…내부는 뒤숭숭

    서울 신림역·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등 연이은 흉악 범죄 이후 ‘치안 중심’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경찰이 일부 수사 기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수사 대응력이 낮아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끔 경찰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반적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 수사 인력이 감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구조가 확정된 이후에는 수사 현장에서의 대응력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현재 인력 재배치와 조직 개편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달 중으로 조직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의무경찰(의경)을 재도입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8000명 수준의 인력을 치안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음 날 “경찰 인력을 재배치한 뒤 필요시 의경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치안 중심으로 경찰 인력 재편을 적극 추진하다”고 주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내부망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기능 중복 또는 필요성이 감소한 부분을 조정하고 통합하겠다”고 조직 개편 방향을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내부회의에서도 조직 개편에 대해 “단순히 지구대·파출소에 인력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하지는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규모 증원이 없는 상황에서 순찰 등 업무를 하는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늘리고 치안 관련 업무를 강화하려면 시도청이나 본청은 물론 교통이나 외사 등 일부 부서의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 경찰 내부에서는 추가 인력 투입 없는 조직 개편은 특정 부서 업무 과부하와 기피 현상 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단순히 치안 관련 인력을 늘릴 것뿐 아니라 흉악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과 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전제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도청이나 인력이 줄어드는 부서에 남게 되면 업무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걱정도 크다”고 전했다.
  • “바둑돌인 줄” 경찰도 감탄한 ‘질서정연’ 교사 집회

    “바둑돌인 줄” 경찰도 감탄한 ‘질서정연’ 교사 집회

    지난 주말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가 주최 측 추산 20만명(경찰 추산 10만명)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질서 정연하게 치러져 화제다. 서이초 교사 추모를 위한 7번째 집회가 열린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모든 시위를 교사 집회처럼 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집회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날 더워서 질서 안 지켰으면 서로 힘들 뻔했는데 자체 질서유지 인력을 두고 쓰레기도 다 치우고, 역시 믿고 안심이 되는 선생님들 집회였다”고 적었다. 이어 “그늘은 선선해도 햇빛 아래는 뜨거운 하루였는데 질서 잘 지켜주시고 정해진 시간만 집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시위 문화가 전부 이랬으면 경찰기동대 필요 없을 듯”이라고 했다. A씨는 상공에서 촬영된 집회 현장 사진 한 장을 첨부하면서 “아래 바둑돌은 기동대 아님. 선생님들이심”이라며 “선생님들 준법 집회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이 글에는 “항상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애써주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집회 참여할 수 있었다”, “뜻하지 않게 매주 집회 다니며 경찰관님들 더 존경하게 됐다”, “오늘 특히나 볕이 강했는데 힘든 기색도 없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했다” 등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A씨는 답글로 “저희가 시위를 싫어하진 않는다. 불법 시위를 싫어하는 거다. 멋진 시위 문화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 B씨도 블라인드에 글을 올려 “집회 내용이나 다른 이슈들은 차치하고 깔끔 그 자체”라며 “자체적으로 질서 유지 인원 선발해서 통제하고, 자리 배열 딱딱 맞춰서 앉고, 쓰레기 다 가져가고, 집회시간 연장 없고 이런 집회만 다니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집회는 서울 서이초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교사의 49재를 이틀 앞두고 국회 앞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정문에서 여의도공원 방향으로 난 8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행렬은 공원 주변 도로는 물론 국회에서 1㎞ 떨어진 5호선 여의도역까지 이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절 버스 600대 이상이 집회 참가자들을 실어 날랐고, 집회 시작 전 신고한 12개 집회 구역이 가득 찼다. 경찰은 기동대 10개 중대(약 800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러나 당일 현장에선 집회 시작 전 음악 소리가 커 한 차례 소음 유지명령을 내린 게 경찰 조치의 전부로, 불법 행위로 입건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교사들은 이날 아동복지법 개정과 학생·학부모·교육당국 책무성 강화, 분리 학생의 교육권 보장,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 교육 관련 법안·정책 추진 과정 교사 참여 의무화 등 8가지 내용을 담은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서이초 교사를 애도할 계획이다.
  • 경찰이 내려준 주취자, 차로에 누워있다가 버스에 깔려 사망

    경찰이 내려준 주취자, 차로에 누워있다가 버스에 깔려 사망

    경찰의 보호조치를 받았던 20대 주취자가 도로에 누워있다가 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시 59분 오산시 원동 한 음식점 주인으로부터 “손님이 술에 많이 취해 집에 가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출동했을 당시 20대 남성 A씨가 일행 없이 홀로 음식점 안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들어 있었다.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혈압 체크 등 조처를 하는 사이 A씨가 정신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A씨를 순찰차에 태운 후 여러 차례 거주지 주소를 물었으나, 그는 거듭 “오산역 근처에 살고 있으니 오산역에 내려주면 알아서 귀가하겠다”는 취지로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오전 2시 28분쯤 오산역 앞에 위치한 한 음식점 부근에 그를 내려줬다. 그러나 A씨는 귀가하지 않고 오산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버스 전용차로 인근을 배회하다가 해당 차로에 누웠다. 이후 그는 순찰차에서 내린 지 50여분 만인 오전 3시 20분쯤 고속버스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 등을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버스를 몰던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한밤중이라 어두워서 A씨가 누워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경찰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조처를 취했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 징계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A씨를 순찰차에 태운 뒤 여러 차례 주소지를 물었으나 알려주지 않아 집 앞에 내려주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하차 이후에도 그가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는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무리 없이 귀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는 경찰이 술에 취한 60대 남성을 한파 속에 집 앞에 두고 떠나 사망하자 개선책을 마련했다. 이에 경찰청과 소방청은 국장급 업무협의에서 주취자 처리 문제가 양 기관의 공동 임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취자 관련 112나 119 신고 시 상호 현장 출동하는 원칙에 합의했다. 한 기관이 공동 대응을 요청하면 반드시 현장에 함께 출동하기로 한 것이다. 국회도 주취자보호등에관한법률(주취자보호법)을 발의하고, 주취자 보호시설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취자 관련 112 신고 접수 건수는 97만 6392건이다.
  • “남자랑 엘베 타면 숨막혀” 성폭행당할 뻔한 피해자 CCTV 공개

    “남자랑 엘베 타면 숨막혀” 성폭행당할 뻔한 피해자 CCTV 공개

    최근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며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벌인 사건이 벌이진 가운데 해당 피해자가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인 20대 A씨는 “가해자가 엄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고 또 (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5일 오후 12시 10분쯤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아파트 12층에서 멈춰 문이 열리자 후드티에 운동화를 신은 가해 남성 B씨가 탑승한다. B씨는 10층을 누른 후 문이 닫히자마자 돌변해 안쪽에 서있던 A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폭행한다. A씨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180㎝가 넘는 거구의 B씨를 이기긴 역부족이다. B씨는 10층에서 문이 열리자 A씨를 끌고 나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의 비명 소리에 주민들이 나왔고 B씨를 제지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었지만 평소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당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A씨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지금도) 남자랑 둘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숨 막히고 긴장된다”며 “이겨내려고는 하는데 힘들다”고 SBS에 토로했다. B씨는 강간상해 혐의에 더해 경찰서 보호소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돼 오는 2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B씨는 청소년 시절에도 강간미수 혐의로 한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람 날아갈 정도의 폭발”…CCTV로 본 목욕탕 폭발

    “사람 날아갈 정도의 폭발”…CCTV로 본 목욕탕 폭발

    소방관과 공무원, 시민 등 21명이 부상당한 부산 동구 목욕탕 폭발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어진 2차 폭발로 소방관 8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또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6명, 시민 4명이 다쳐 부상자는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1차 폭발은 오후 1시 40분에 발생했다.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을 보면 주택가 한복판에서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 놀란 주민들이 인근 상가와 주택에서 뛰쳐나온다. 이후 화재진압이 한창이던 오후 2시 13분쯤 1차 폭발 때보다 몇 배나 큰 화염이 골목길로 뿜어져 나왔다.이 화염은 소방대원은 물론 우산을 쓴 채 현장을 바라보던 동구 공무원과 주민 등 10여 명을 덮친다. 주민과 동구 관계자들이 우산으로 불길을 막으며 대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 주민은 “옷에 불이 붙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 있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주민 A씨는 “사람이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고 말했다. 소방관과 경찰관 외에 부상한 사람들은 대부분 화재가 발생한 목욕탕 인근 주민과 동구 관계자다. 소방당국은 초기진화가 이뤄진 시점에 갑자기 2차 폭발이 발생해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술취해 폭행’, ‘음주운전’…경기남부경찰관 비위 잇따라 적발

    ‘술취해 폭행’, ‘음주운전’…경기남부경찰관 비위 잇따라 적발

    술에 취해 취한 상태로 출동 경찰관 폭행, 주점 종업원 추행, 음주운전 등의 범죄행위를 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잇달아 적발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 경사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경사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건물 앞에서 “누군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의 가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경찰관들은 A 경사를 깨워 귀가시키려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사를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처했으며, 수원중부경찰서의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이처럼 만취 상태로 동료를 폭행한 경찰관이 있는가 하면,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도 있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오산경찰서 소속 B 경위를 검찰에 송치했다. B 경위는 지난달 12일 자정쯤 화성시의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2명의 신체 일부에 손을 댄 혐의를 받는다. 피해 종업원들은 B 경위로부터 피해를 본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B 경위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 경위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은 B 경위를 직위 해제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징계할 방침이다.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C 경장을 형사 입건했다. C 경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시흥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으나, 운전 중 도로상에서 잠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 경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C 경장 역시 직위에서 해제했다. C 경장도 향후 징계위에 회부될 전망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및 산하 경찰서 경찰관들의 잇따른 비위는 최근 3주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다만 사건 발생 시점이 지난달 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따른 병호 비상(8월 4~6일), 같은 달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을호 비상(8월 10~11일) 발령 기간은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들에 대해 법과 규정에 따라 형사 처벌하고 징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경찰공무원 기소 이상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4년 8개월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기소된 사례는 총 151건이다. 연평균 30여 명의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각종 범죄를 저질러 형사 처벌을 받는 셈이다.
  • 부산 목욕탕서 화재·폭발…소방관 등 21명 중경상

    부산 목욕탕서 화재·폭발…소방관 등 21명 중경상

    부산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데 이어 폭발까지 일어나면서 진화 중이던 소방관,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시민 등 2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목욕탕에서 불이났다.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후 2시쯤 초진을 완료했다. 그러나 잔불 진화 과정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목욕탕 내부에서 일어났다. 이 폭발로 벽이 부서지고 불길이 급속하게 번지는 바람에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소방관과 경찰, 주민 등이 화상을 입거나 날아온 잔해에 맞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소방관 8명, 경찰관 3명, 동구청 공무원 6명, 민간인 4명 등 21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소방관 2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목욕탕은 영업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다. 이날 화재 현장을 점검하던 김진홍 동구청장도 폭발이 일어날 때 넘어지면서 허리 쪽을 다치고,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 목격자는 “두 번이나 꽝하는 소리가 나면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충격이 일었다. 소방대원이 불길을 잡는 중에 폭발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주택이 밀집한 곳에 있어서 주택에도 폭발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완진됐지만, 경찰은 추가 폭발에 대비해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폭발이 목욕탕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 꼼짝 마”… 제주, 11년 만에 신고포상제 부활

    제주경찰청이 오는 11일부터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전격 시행한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시행됐다 폐지됐던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11년 만에 부활한다고 31일 밝혔다. 2012년 11월 도입된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는 신고 폭주로 일시 중단됐다가 이듬해 4월부터 다시 시행됐지만 결국 석 달 만인 6월에 종료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신고가 폭주해 출근하면 오후 3시까지 접수 처리하는 데 온통 시간을 빼앗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은 과거 선례에 비춰 포상 금액과 횟수 등을 대폭 손질했다. 예산을 감안해 음주운전 신고 시 면허취소 수준은 5만원, 면허정지 수준은 3만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신고 파파라치를 예방하기 위해 연간 5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일각에선 인력은 한정적인데 음주운전 단속으로 인해 치안 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 중산간 마을의 경우 순찰차가 한 대밖에 없어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출동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 등이 횡행하는 가운데 인력 보강 없이 무턱대고 신고포상제를 다시 시행하는 건 섣부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평소에도 1일 15건 이상 신고가 접수된다”면서 “처음엔 신고 건수가 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음주운전 신고 건수는 4988건에 달하며 올해는 지난 7월까지 3301건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32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 건수는 7건이었다.
  • ‘용산 경찰관 추락’ 일행 15명 전원 출국금지… 마약파티 가능성 수사

    경찰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었던 일행 15명을 출국금지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진 모임이 ‘집단 마약 파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참석자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 30대 A씨와 모임을 함께한 남성 15명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씨가 창문을 열어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됐고 참석자 중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현장에는 비뇨기과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26일 밤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들렀다 아파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22.54㎡(37평) 규모의 아파트에 추락한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모여 있었던 점, 앞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5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점 등을 토대로 ‘마약 파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입건한 8명과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한 2명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실시했다. 추락사한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로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일(29일) 이후 최소 1주일 지나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소방관 부부동반 모임서 女동료 성폭행 시도…출동한 경찰까지 때렸다

    소방관 부부동반 모임서 女동료 성폭행 시도…출동한 경찰까지 때렸다

    소방관 부부동반 모임에서 동료 여성 소방관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소방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강간치상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충남소방본부 소속 30대 남성 소방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충남 보령에서 부부 동반 모임을 하던 중 술에 취해 여성 동료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 여성 얼굴에 폭행을 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거나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충남소방본부는 범행을 인지한 직후 A씨를 직위 해제시켰다.
  •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경찰관과 함께 있던 일행 8명을 추가 확인하고 기존에 밝혀진 일행 7명 등 모두 15명을 31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7명의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와 먼저 입건한 일행의 휴대전화 연락 기록 등을 통해 8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 15명과 숨진 경찰관 A경장 등 모두 16명은 A경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일행 중 한명의 거주지인 이 아파트 14층에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입건된 일행 7명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2명은 간이 검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 수단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주사기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알약 등을 압수해 정밀 감정중이다. A 경장은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추락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파트에 있던 일행은 경찰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 [속보]음주운전 신고포상제 9월 11일부터 전격 시행… 제주 11년 만에 부활

    [속보]음주운전 신고포상제 9월 11일부터 전격 시행… 제주 11년 만에 부활

    제주경찰청은 오는 9월 11일부터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전격 시행한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시행됐다 폐지됐던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새달 11일부터 부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9월 1일부터 시행하려고 했으나 예산 지급과 관련 공고가 필요하고 시뮬레이션 해보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초보다 10여일 늦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는 2012년 11월에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나 신고 폭주로 일시 중단됐다가 2013년 4월 1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 시행하다가 전면 중단됐다. 폐지된 지 11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당시에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은 과거 선례에 비춰 포상 금액, 횟수 등을 대폭 손질했다. 예산을 감안해 음주운전 행위를 신고할 때 면허취소 수준은 5만원, 면허정지 수준은 3만원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신고 파파라치를 예방하기 위해 연간 5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현재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예산으로 23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포상금 신청은 신고 후 1개월이내에 신고자가 직접 경찰서 교통조사계를 방문해 포상금 신청서 및 신분증 사본·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제주청 교통조사계에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15일이내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일각에선 인력은 한정적인데 음주운전 단속으로 인해 치안공백이 우려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팽배하다. 시골 중산간마을의 경우 순찰차가 한대 밖에 없는 곳에서는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출동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 등이 횡행하는 가운데 인력 보강은 안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을 두고 섣부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평소에도 1일 15건 이상 신고 접수가 되는 상황”이라면서 “처음엔 신고 건수가 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줄어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순찰차가 최소 2개 이상 출동해 1~3시간은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에 치안공백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음주운전이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필요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한 경찰관은 “신고가 폭주해 아침에 출근하면 오후 3시까지 접수처리하는데 온통 시간을 빼앗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음주운전사고가 320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사망이 7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 살인예고글 ‘손배소 카드’?… “낭비된 행정비 청구 규정부터”

    살인예고글 ‘손배소 카드’?… “낭비된 행정비 청구 규정부터”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 이후에도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행정력 낭비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손해배상청구가 이뤄지기에는 법리 구성 요건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소송에 앞서 행정력 낭비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살인예고 글 게시로 인한 행정력 낭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두고 “구체적인 (살인예고 글) 사건마다 손해와 인과관계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온라인 살인예고 글 게시로 행정력 낭비가 극심해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살인 예고 글은 계속 올라왔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찰은 485건을 수사해 240명(235건)을 검거했다. 법무부와 경찰청은 허위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한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례가 있는 만큼 살인예고 글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21년 창원지법은 331회에 걸쳐 112에 허위신고한 50대 남성에게 경찰이 요구한 손해배상 청구액 579만 337원을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살인예고 글에 따른 경찰력 투입의 경우 허위신고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때와 같은 법리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봤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2 허위신고와 달리 온라인에 올라오는 살인예고 글은 적극적으로 국가를 기망하려는 행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살인예고 글로 인한 경찰 출동은 통상적인 경찰력 투입이라 손해로 보기 어렵다”며 “허위신고는 특정인의 반복된 행위로 낭비된 행정력을 추산할 수 있지만, 살인예고 글은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경찰력 투입을 손해액으로 추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낭비된 행정력을 비용으로 청구하는 규정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실제 독일과 프랑스 등은 한정된 경찰자원을 동원했을 때 비용을 징수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고의나 중과실에 의한 허위 위험이나 범죄행위에 의한 경찰력 투입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프랑스도 문화·오락·스포츠 행사 등에 대한 질서 유지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김중권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법에는 정당하지 않은 경찰력 투입 등 낭비된 행정력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규정이 없다”며 “경찰력 투입에 대한 요구가 제약받지 않는 선에서 비용 청구가 가능하도록 제도나 규정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지금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서 일반적인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언급한 것 같다”며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요건과 산정 기준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파출소장 호출에 나온 여경 강제추행…80대 회장님, 검찰로

    파출소장 호출에 나온 여경 강제추행…80대 회장님, 검찰로

    파출소장의 접대 자리에 불려 나온 여성 경찰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9일 8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광진구 ‘지역 유지’로 불리는 A씨는 지난 4월 19일 서울 성동경찰서 금호파출소 소장의 호출로 식사 자리에 불려 나온 부하 직원 박모 경위의 손을 허락 없이 잡고 포옹한 혐의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파출소장은 박 경위에게 A씨를 ‘관내에 건물을 소유하고 지역 행사 등에 기부금을 내온 유지’라고 소개했다. 이후 A씨는 박 경위를 ‘파출소장 비서’라고 부르며 과일을 깎게 하고 손을 잡는 등의 접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출소장은 이런 추행 사실을 모른 척하고 하고 오히려 박 경위에게 “회장님이 (너를) 승진시켜준대”, “회장님 호출이다. 사무실에 잠깐 왔다 가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고, 심지어 근무 중에 A씨가 있는 실내 암벽 등반장으로 불러내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13일 박 경위가 직접 라디오에 나와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며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박 경위는 “지난 5월 서울경찰청의 청문감사관실에 파출소장에 대한 감찰 조사를 요청했으나, 구두 처분인 ‘직권 경고’에 그칠 뿐이었다”며 “신고 이후에는 오히려 보복식으로 다른 직원들에게 자신의 근태나 복장 불량에 관한 진술서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경위는 지난달 17일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상관인 파출소장에 대해서는 강제추행 방조·직권남용·무고·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 ‘살인 예고 글’ 손해배상 한다지만…“허위신고와는 달라 별도 규정 필요”

    ‘살인 예고 글’ 손해배상 한다지만…“허위신고와는 달라 별도 규정 필요”

    법무부, 살인 예고 글 손해배상 청구 검토“허위신고와 법리 달라 적용 어려워”별도 규정으로 남용된 행정력 비용 청구 필요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 이후에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끊이지 않자 정부는 행정력 낭비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손해배상청구가 이뤄지기엔 법리 구성 요건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소송에 앞서 행정력 낭비에 대한 행정비용을 청구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살인 예고 글 게시로 인한 행정력 낭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에 대해 “구체적인 (살인 예고 글) 사건마다 손해와 인과관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온라인 살인 예고 글 게시로 행정력 낭비가 극심해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살인 예고 글은 끊이지 않았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찰은 485건을 수사해 240명(235건)을 검거했다. 법무부와 경찰청은 허위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한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례가 있는 만큼 살인 예고 글도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21년 창원지법은 331회에 걸쳐 112에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요구한 손해배상 청구액 579만 337원을 그대로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살인 예고 글에 따른 경찰력 투입의 경우, 허위신고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때와 같은 법리가 성립하기가 어렵다고 봤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12 허위신고와 달리 온라인에 올리는 살인 예고 글은 적극적으로 국가를 기망하려는 행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살인 예고 글로 인한 경찰 출동은 통상적인 경찰력 투입이라 손해라고 보기 어렵다”며 “허위신고는 특정인의 반복된 행위로 낭비된 행정력을 추산할 수 있지만, 살인 예고 글은 인과관계가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경찰력 투입을 손해액으로 추산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낭비된 행정력을 비용으로 청구하는 규정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실제 독일과 프랑스 등은 한정된 경찰자원을 동원했을 때 비용을 징수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고의나 중과실에 의한 허위 위험이나 범죄행위에 의한 경찰력 투입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프랑스도 문화·오락·스포츠 행사 등에 대한 질서 유지 서비스 제공 때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김중권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법에는 정당하지 않은 경찰력 투입 등 낭비된 행정력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규정이 없다”며 “경찰력 투입에 대한 요구가 제약받지 않는 선에서 비용 청구가 가능하도록 제도나 규정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지금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서 일반적인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언급한 것 같다”며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요건과 산정 기준 등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에도 200명 대피시켰다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에도 200명 대피시켰다

    휴가 중이던 3년 차 경찰관이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화재를 예방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구경찰청 제5기동대 하승우(28) 순경이다. 3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하 순경은 지난 25일 오후 7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6층 상가건물을 이용하던 중 자욱한 연기를 발견했다. 1층 화장실 환풍기에서 불이 난 것이다. 하 순경은 곧장 분말 소화기를 들고 연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인근 상인들과 함께 진화를 시도하던 중 화재 낙하물로 안면부 2도 화상을 입었다. 진화 시도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자 하 순경은 각 층을 뛰어다니며 상가이용객 200여명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해당 상가건물 관리협회는 화재 진화와 적극적인 시민 대피를 이끈 하 순경에게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 순경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불길이 거세 도저히 끝까지 진화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장암 투병’ 휴직 경찰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영상)

    ‘대장암 투병’ 휴직 경찰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영상)

    투병 생활로 휴직 중인 경찰관이 예리한 촉을 발휘해 보이스피싱범을 잡아냈다. 지난 29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 3월 전북 익산시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범이 검거되는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은행 자동화기기 코너에 들어온 한 남성이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현금인출기 앞을 왔다 갔다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차례를 양보했다. 남성이 안절부절못하며 두리번두리번하던 그 순간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정세원 순경이 은행 업무를 보러 들어왔다. 남성은 정 순경에게도 “입금이 오래 걸리니 먼저 하시라”며 양보했고, 보이스피싱을 수사하는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있던 정 순경은 남성에게서 수상함을 감지했다.남성이 다급하게 휴대전화를 숨기는 듯한 모습에 정 순경은 공무원증을 꺼내 들었다. 남성에게 경찰임을 알린 정 순경이 어디로 입금하는지 묻자, 남성은 “나는 잘 모르니 담당 직원이랑 통화해 보라”며 정 순경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하지만 전화 속 인물도 얼버무리며 급히 전화를 끊어버렸고, 이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한 정 순경은 즉시 112에 신고했다. 정 순경은 대장암으로 휴직해 고향 익산에 머물며 항암치료를 받던 상황이었고 걷기도 힘든 상태였으나, 남성의 도주를 우려해 다른 경찰이 올 때까지 말을 걸며 남성을 심적으로 압박했다. 곧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검거했고, 남성으로부터 회수된 1700만원은 피해자에게 무사히 돌아갔다. 정 순경은 “마땅히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경찰도 영상 끝에 “정 순경이 병마를 물리치고 다시금 경찰관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달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 흉기난동범에 소주·치킨, 경찰은 왜 테이저건 못 쐈나

    흉기난동범에 소주·치킨, 경찰은 왜 테이저건 못 쐈나

    ‘공격저항’ 상태 직전 160분 대치경찰 “자해 우려, 테이저건 안 돼음식 제공은 신뢰 쌓는 협상책”책임 부담 덜어주고 훈련도 필요 “경찰이 사건 현장에 8분 만에 도착했는데 왜 체포에 3시간 가까이 걸린 겁니까? 술 마시고 흉기 난동 부리는 사람에게 치킨과 소주는 왜 사 준 건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에서 흉기 난동범과 경찰의 대치를 지켜본 오준우(38)씨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흉기 난동을 비롯한 각종 강력 사건이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을 둘러싼 효용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은평구 주택가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정모(37)씨는 경찰과의 대치 상황에서 가슴 부위에 칼을 댄 채 “자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경찰관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위협하기를 반복했다. ‘경찰 물리력 행사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정씨의 행위는 ‘적극적 저항’으로 볼 수 있다. 이때 경찰관은 삼단봉 등으로 허용된 부위를 가격하거나 테이저건이나 가스분사기를 사용할 수 있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학부 교수는 “흉기를 경찰에게 갖다 댔다면 적극적 저항보다 더 위험한 ‘공격적 저항’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물리력을 사용해 진압 시간을 단축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상대방이 공격적 저항 상태면 경찰은 삼단봉 등으로 모든 신체 부위를 가격할 수 있고, 권총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강경한 대응보다 정씨를 설득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시 현장에서 협상 책임자를 맡은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오른손으로 흉기를 심장과 목 쪽에 대고 있어서 테이저건 사용이 불가능했고, 치킨과 소주는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해 흉기를 내려놓게 하려고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물리력 행사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봤지만, 물리력 사용에 대한 책임이 일선 경찰관에게만 돌아가는 현실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매뉴얼대로 행동해도 경찰 개인에게 민원이나 민형사상 소송이 들어오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과도한 책임 문제가 해결돼도 현장 경찰관이 바뀌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에서 범죄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 전원 저위험 권총 보급… ‘묻지마 범죄’ 대응예산 4배 [2024년 예산안]

    경찰 전원 저위험 권총 보급… ‘묻지마 범죄’ 대응예산 4배 [2024년 예산안]

    방검복·삼단봉 예산 16억 포함마약 수사 장비 도입 등 602억 서울 신림역, 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살인 예고 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4배 이상 늘렸다.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올해 2735억원보다 4배 많은 1조 1476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 같은 흉악범죄 대응을 위해 100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우선 경찰관 2.3명당 1정인 총기를 저위험 권총 보급 등을 통해 1명에 1정씩 지급하는 데 86억원이 쓰인다. 경찰청은 지구대·파출소 소속 경찰관에게 2026년까지 저위험 권총 2만 9000정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38구경 권총까지 합쳐 경찰이 보유하는 총기는 모두 5만 1000정이 된다. 특수 탄환을 사용하는 저위험 권총은 살상용(38구경 권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안전장치도 달려 있다. 살상력은 보통탄의 10분의1 수준이다. 그동안 경찰관에게 지급된 권총은 살상력이 높아 피의자 등이 죽거나 다치면 총을 쏜 경찰이 책임을 떠안아야 해 부담이 컸다. 이에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비살상용 총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전국 101개 경찰기동대에 방검복과 삼단봉 장비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 16억원도 포함됐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602억원 책정됐다. 마약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는 첨단장비 도입(157억원), 마약 유통과 밀수 방지를 위한 암호화폐 추적(22억원), 마약 예방교육과 오남용 방지 홍보(75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 도심아파트서 마약 파티? ‘추락사’ 경찰 일행 더 있다

    경찰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었던 7명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간이시약 검사를 거부한 2명을 제외한 5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만큼 경찰은 ‘집단 마약 파티’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추가 동석자를 추적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 30대 A씨와 모임을 함께한 남성 7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동석자 7명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엑스터시·코카인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검사를 거부한 나머지 2명도 강제 수단을 동원해 검사할 방침이다. 또 모임 동석자들이 모두 10여명이었다는 정황을 포착해 이들에 대해서도 마약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행 중 1명의 주거지인 이 아파트에서 주사기와 알약 등을 압수한 경찰은 이를 정밀 감정하고 있다. 숨진 A씨는 당시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A씨가 마약 수사를 위해 잠복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직접적인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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