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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의 도요타’ 무너진다

    ‘기술의 도요타’가 무너지고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인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도 대규모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메가톤급 충격파가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차량 안전의 신뢰 상실은 도요타를 넘어 일본 자동차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중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5일 “도요타 해외 공장과 차량 페달의 문제에서 일본 생산공장과 브레이크 문제로 확산되는 추세”라면서 “이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생산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며,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제동장치에 결함이 발견된 3세대 프리우스는 일본 도요타시 쓰쓰미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으로 일본 자동차기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캠리와 라브4 등에서 발견된 협력업체의 부품 품질 결함에 따른 리콜과는 의미가 다르다. 이른바 일본식 ‘장인정신’에 입각해 생산된 대표 차량이다. 이 때문에 일본 자동차업계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프리우스는 또 ‘도요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도요타의 향후 위상과 경영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자동차시장인 하이브리드카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차량이 프리우스인 만큼 신뢰도 추락에 따른 유·무형의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요타는 2008년 프리우스 모델에서만 56%(28만 5000대)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0만대 안팎의 글로벌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 2년 연속 수조원대의 적자에 허덕였던 도요타에게 프리우스는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필살기’였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이제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인력 등의 자원을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하이브리드카를 주력 모델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자주 내비쳤다. 프리우스의 신뢰도 추락은 일본 하이브리드카 전체로 옮겨붙을 전망이다. 프리우스의 제동장치 결함은 하이브리드카 특유의 브레이크 시스템 탓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려다가 제동장치에 결함이 생겼다는 진단이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카의 절대적 우위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미국시장 판매 3위인 포드와 5위인 GM이 지난해부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프리우스 사태’를 계기로 향후 미국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포드는 지난해(1~9월·2만 6016대) 판매 증가율이 전년(1만 5015대) 대비 73% 이상 늘었다. GM도 지난해 38.6%의 증가율 보였다. 국내에 들어온 3세대 프리우스는 5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프리우스 제동장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국내에서 관련 민원이 4건 제기돼 최근 자동차성능연구소에 성능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가장 전자제품에 가까운 차량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도요타는 프리우스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에서만 292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김경두 윤설영기자 golders@seoul.co.kr
  • 승용차요일제 내년 전국 확대

    승용차요일제 내년 전국 확대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지역 녹색성장 활성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세금 감면 등을 통해 교통량을 줄이고, 지역단위로 녹색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센티브 등이 미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과소비 호화청사의 경우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효과를 기대하기는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청사별로 1인당 에너지 사용량 공개의 경우 이미 시행 중이지만 여전히 지자체의 호화청사 건립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인책과 함께 이를 따르지 않는 지자체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대구,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승용차 요일제 전국 확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세부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참여시 자동차세 5%를 감면해 준다. 승용차 요일제는 자동차 운행량 감소로 인한 석유소비 감소, 대기 환경 보전 등 녹색성장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반떼 승용차의 경우 1년에 약 1만 5000원가량 세금을 덜 내는 데 그친다. 이 정도로 요일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실제로 요일제 참여율은 교통혼잡이 심하고 요일제를 일찍 시작한 서울(35.1%)을 제외하면 대구가 0.3%, 경기 3.8%로 저조한 편이다. 행안부는 또 우리나라 간판이 지나치게 전기를 사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조명을 발광 다이오드(LED) 등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서두르기로 했다. 에너지 절감형 간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지역별 녹색성장 촉진을 위해 올해 4월 녹색경쟁력 지표를 개발해 발표한다. 이 지표는 경차·하이브리드차 보급률, 자전거도로 길이, 지방청사 에너지 절감률, 친환경 상품 및 녹색제품 구매 실적 등을 지역별로 비교하게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ℓ당 26.3km’…푸조, ‘하이브리드’ 내놓는다

    ‘ℓ당 26.3km’…푸조, ‘하이브리드’ 내놓는다

    푸조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릭 무장(Eric Mougin) 푸조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3일 푸조 성수동 서비스센터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3년간의 신차계획과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에릭 무장은 ”올해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 ‘iOn’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에는 SUV ‘3008 디젤-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2년까지 콘셉트 경차 BB1을 기반으로 한 혁식적인 ‘전기차’와 연비가 50km/ℓ에 달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푸조는 앞으로 디젤엔진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푸조 전 디젤 모델에 탑재되는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 ‘e-HDi’를 국내에도 선보인다. 가장 기대되는 차종은 내년에 출시될 ‘3008 하이브리드4’ 모델이다. 이 차는 앞바퀴를 디젤 엔진으로 뒷바퀴를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연비는 26.3km/ℓ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로 억제된다. 한편 푸조는 다음달 SUV 3008을 시작으로 하반기 쿠페 RCZ와 MPV 5008 등 올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차보다 힘세네”…BMW, 모터사이클 출시

    “경차보다 힘세네”…BMW, 모터사이클 출시

    일반적인 경차나 소형차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모터사이클이 공개됐다. BMW 코리아는 2일 1.2ℓ DOHC(Double Overhead Camshaft) 엔진을 탑재한 ‘R 1200 시리즈’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R 1200 시리즈는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 R 1200 RT와 전천후 엔듀로 모터사이클 R 1200 GS 및 R 1200 GS Adventure 등 총 3가지 모델이다. R 1200 시리즈는 향상된 성능의 박서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엔진은 BMW 모터사이클 ‘HP2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DOHC 방식이 적용됐다. 새 엔진의 배기량은 1170cc로 기존과 같지만 엔진 최대회전수가 기존 8000rpm에서 8500rpm으로 높아졌다. 최대토크는 115Nm에서 120Nm으로, 최고출력은 110마력으로 기존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높아진 주행성능과 함께 안정성도 향상됐다. ABS 시스템과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할 수 있는 ESAII(Electric Suspension Adjustment)와 엔듀로 ESA,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하는 ASC(Anti Spin Control) 등 첨단 안전장비를 장착했다. R 1200 시리즈는 오는 6일 전 세계 동시판매에 앞서 전국 BMW 모토라드 공식 딜러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580만원~308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행정안전부 △대변인 김상인 ■환경부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유범식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복지정책과장 안금두△제대군인취업〃 이종경△국립영천호국원장 이명재<보훈지청장>△춘천 곽종근△강릉 이철수△울산 김기호△마산 홍인표△청주 이수진△익산 이찬민◇서기관 전보△서울지방보훈청 이한식△대구〃 이강연◇교육 파견△국방대 안보과정 전홍범△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박창표◇임명△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복지사업본부장 신현재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단장급△행사기획단장 이시형◇국장급△정책기획관 장호현<국장>△의제총괄 최희남△국제금융시스템개혁 김용범△무역국제협력 권해룡△운영총괄 송석두△행사기획 서형원△행사지원 우경하(내정)△홍보기획 박광명△홍보협력 유재식◇대변인△대변인(내신) 김윤경◇과장급△위원장특별보좌관 송경진△위원장비서관 강부성<과장>△의제기획 류상민△거시경제 김진명△재무장관회의기획 김동준△국제기구개혁 김태주△경제개발 김재환(내정)△금융규제개혁 최명수△Sherpa회의기획 김지준△무역개발 박정성△국제협력 정병화△운영지원 이병호△사업지원 배일권△홍보지원 이동훈△행사기획 신상목(내정)△행사장관리 김성은△참가지원 황경태(내정)△홍보기획총괄 전광우△홍보콘텐츠기획 엄열△협력총괄 김승호(내정)△취재지원 안병억 ■대구시 ◇4급 승진 △교육학술팀장 조현철△문화산업과장 이승유△저출산고령사회〃 박병률△서울사무소장 정풍영△토지정보과장 이성진△건설관리본부 시설안전부장 김기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전보 <총괄본부>△기획조정실장 김태희△정책개발〃 조대연△성과활용〃 이종석<건설사업본부>△건설2실장 구영성△건설3〃 신현옥<교통사업본부>△교통1실장 조용희△교통2〃 한형근△교통3〃 이갑재<경영관리실>△정보관리실장 이두형<기술인증센터>△센터장 임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의연구본부> [연구팀장]△융합기술기획 성낙선△융합부품기획 안승호△방송통신융합기획 안충현△방송통신융합혁신기술 임종수△인터넷미래서비스 박우구△인터넷미래인프라 최태상<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연구팀장]△디지털CATV시스템 최동준△융합미디어 차지훈△위성시스템 김재훈△위성방통융합 오덕길△위성휴대전송 구본준△위성항법 이상욱△밀리미터파기술 변우진△안테나 최재익△전자파환경 최형도△IP방송미디어 박상택<융합기술연구부문> [연구팀장]△그린컴퓨팅미들웨어 박준희△스마트그리드기술 이일우△그린융합무선시스템 최상성△친환경차량IT 김경호△자동차/인프라융합 곽동용△위치정보기술 박상준△u-공간 신성웅△지능형우편 이성준△물류프로세스 차병철△지능형센서네트워크 김내수△ILT-RFID기술 박찬원△공간인지 조재일△네트워크로봇 조준면△인지기술 김재홍<소프트웨어연구부문> [연구팀장]△임베디드SW플랫폼 임채덕△휴먼인식기술 김정녀<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IT융합부품기술팀장 이진호[연구팀장]△산화물전자소자 박상희△인쇄전자소자 유인규△멀티미디어프로세서 엄낙웅△나노융합센서 양우석△전력제어소자 양일석△박막태양광기술 김제하△패키지 문종태<콘텐츠연구본부>△콘텐츠보호관리팀장 유원영<기술전략연구본부>△품질관리 담당 박영준[연구팀장]△미래사회 연승준△경제분석 조병선△기술경제 고순주△융합서비스전략 김성철△모바일사업전략 유영상△표준기반 조평동<인터넷연구부문> [연구팀장]△품질보증 김민택△광대역무선전송 임광재△이동RF 정재호△융합네트워킹 류호용△옴니플로우시스템 안병준△넷컴퓨팅융합 박종대△서비스융합 배현주△서비스인지제어 최영일△HD-VoIP 김도영<사업화본부>△대경권연구센터 임베디드시스템연구팀장 김규형[호남권연구센터 팀장]△사업전략 한기평△지역산업융합기술개발 강현서△그린네트워크솔루션개발 김종덕△그린서비스플랫폼개발 이병탁△광융합부품개발 이세형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팀장급 [팀장]△경영평가 전승주△성과관리 김현호△IT총괄 유대희△ERP 신진균△지역관리 남우△지역계획 노정호△어촌개발 민흥기△해외사업 김종욱△수자원기획 한오현△수자원운영 강성기△시설안전 한상수△재난관리 최현철△녹색기술 박배륜△환경복원 김양빈△농지사업 유빈상△직불사업 김승태△조사분석 이수철△기금운영 조재석△농지보전관리 장성원△인사 최종신△재무 김문숙△새만금총괄 홍종수△산업단지 전창운△저수지개발 정민철△감사2 김선호△역량강화 이대수 ■상명대 △기획부총장 구기헌△서울캠퍼스 부총장 백웅기△천안캠퍼스 〃 이재근△산학협력단 〃 배경율△홍보처장 전기정<서울캠퍼스>△교무처장 우제완△입학〃 이명식△도서관장 이명희◇대학장△인문사회과학(복지상담대학원장 겸임) 오성호△경영 김희탁△어문 심우영△디자인(디자인대학원장 겸임) 권혜숙△예술(문화예술대학원장 〃) 박상규△공과 안범준 ■한림대 △부총장 허남순△기초교육대학장 한상진△기획처장 이충언△교무〃 송승철△연구〃 박진서△학생〃 강일준△대외협력〃 안동규 ■경향신문 <편집국>△문화부장 오광수△문화부 선임기자 유인화 문학수△산업부 〃 홍인표
  • 740원으로 160km…전기차 ‘아이미브’ 타보니

    740원으로 160km…전기차 ‘아이미브’ 타보니

    최근 친환경차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 ‘아이미브’(i-MIEV)는 1966년부터 전기차 개발에 착수한 미쓰비시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양산형 전기차다. 전기차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미쓰비시 ‘아이미브’를 직접 타봤다. ◆ “장난감 차 같네”…작고 귀여운 내·외관 장난감 차 같이 작고 귀여운 내·외관은 베이스 모델인 미쓰비시의 경차 ‘아이(i)’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미브는 A필러와 C필러 사이를 최대한 넓혀 실내공간을 극대화했다. 구동모터가 차체 뒤쪽에 자리 잡고 있는 리어미드쉽 레이아웃 덕분에 가능한 디자인이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편의 및 안전장비도 두루 갖췄다. 오디오와 에어컨, 열선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 ABS 브레이크 등이 기본사양이다. ◆ “와~잘 나가네”…740원으로 160km까지 주행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이다. 미쓰비시 측의 자료에 따르면 아이미브는 1회 충전에 16kWh가 소요되며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장 저렴한 심야 전력(국내기준, 1kWh당 45.9원)을 사용한다면 약 740원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미브를 타고 도심을 주행해보니 160km를 달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시승일은 날씨가 무척 추웠으며, 히터를 켜는 등 최적의 주행조건은 아니었다. 여러 악조건을 감안하더라도 100km 정도는 무난히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승 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경쾌한 주행성능이다.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올리자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가볍게 가속된다. 아이미브에는 고출력 모터가 탑재돼 기존 휘발유 경차 아이의 2배에 달하는 18.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 역시 130km/h에 달해 일반적인 도심주행에 전혀 무리가 없다. 또 진동과 소음이 없기 때문에 승차감 역시 우수하다. 아이미브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은 200V 기준으로 약 7시간이 소요되니 퇴근 후 출근 시까지 충분한 시간이다. 전기충전소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한다면 약 30분 만에 총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및 배출가스가 전혀 없다는 점도 전기로만 움직이는 아이미브의 장점이다. 일반적인 휘발유 경차의 경유 1년간 약 1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 출퇴근용으로 손색없는 ‘아이미브’ 전기차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차가 아니다. 아이미브는 근거리 출퇴근용 자동차로는 전혀 무리가 없다. 현재 미쓰비시는 아이미브를 일본에서 시판 중이며,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의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아이미브의 일본 내 공식 판매가격은 459만 9000엔(약 5700만원)으로 지자체의 보조금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차이가 있다. 아직은 비싼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과 충전시간 및 용량 등을 보완한다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선택할 것이다. 도로에서 전기차를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26조·LG 15조·현대-기아 10조·포스코 9조 ‘공격 투자’

    삼성 26조·LG 15조·현대-기아 10조·포스코 9조 ‘공격 투자’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비상경영을 선포했던 주요 그룹들이 올해는 역동적인 공격경영으로 전환했다. 밖으로는 ‘글로벌 재공세’를, 안으로는 고용 확대를 통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재계 총수들은 15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전자가 70% 18조 집행 삼성은 올해 26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2008년 27조 8000억원에 이어 창사 이래 두번째로 많은 투자 규모이다. 이날 그룹을 대표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올해 그룹 전체의 투자 규모가 26조 5000억원이고 이중 18조 4000억원을 삼성전자가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체 투자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최지성 사장이 최근 밝힌 “전 지역에서 전 제품의 절대 우위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1등론’과 맥이 닿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4분기 투자설명회(IR)에서 올해 반도체에 5조 5000억원 이상, 액정표시장치(LCD)에 3조원 이상의 투자를 강조했었다.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장은 “경기 변동 등 상황에 따라 투자가 더 늘 수 있다.”며 향후 규모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전자의 투자액 중 절반 정도는 연구·개발(R&D)에 집중돼 있고 해외 투자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출범후 최대규모 현대기아차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0조 5000억원을 올해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9조 4000억원)보다 12% 증가한 규모다. 친환경차와 고연비 중소형차 개발 등 R&D 부문에 4조 6000억원, 시설 부문에 5조 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R&D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53.3%가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전기차 양산 ▲연료전지차 상용화 등 2012년까지 친환경차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는 2010년 8월 생산을 개시해 2011년 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포스코 작년보다 두배 늘어 LG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 11조 7000억원보다 28% 증가한 15조원으로 확정했다. 과감한 ‘선행투자’를 통해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 시장 선점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125조원보다 8% 늘어난 135조원을 목표로 잡았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9조 3000억원으로 정했다. 올해 매출 목표도 지난해 대비 9.3% 늘어난 29조 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SK는 지난해 6조 5000억원보다 10% 정도 증가한 7조원 이상을 R&D 분야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2000억원이 늘어난 4조 5000억원 투자를 결정했고 한화는 신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지난해 1조 7800억원보다 투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두산은 투자 규모를 20% 증가한 1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STX는 투자 목표를 지난해 1조 1000억원보다 10% 늘어난 1조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동부는 올해 1조원을 투자한다. ●LG 신규채용 첫 1만명 돌파 주요 그룹의 신입사원 채용도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삼성은 1만 9000명(고졸·대졸·신입·경력)을 뽑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규모를 회복한다.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더 늘 수도 있다. LG는 처음으로 신규 채용이 1만명을 돌파한다. 구본무 LG회장은 “1만명을 뽑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룹 내부에서는 올해 투자 규모가 커 구 회장이 밝힌 1만명보다도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보다 200명이 늘어난 6000명을 선발한다. 올해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R&D 전문인력만 1000여명을 확충한다. 현대제철의 경우 2011년 1월 고로 2호기의 완공까지 일관제철소 건설에 9만 3000명, 완공 후 운영에 7만 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전체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인턴·기능직을 포함해 4500명을 고용한다.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STX도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200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도 800명 이상 증가한 8500명 채용 목표를 제시했다. 30대 그룹 전체의 올 신규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7만 9199명으로 전망된다. 안동환기자 산업부 종합 ipsofacto@seoul.co.kr
  • 10대그룹은 올 채용 얼마나

    10대그룹은 올 채용 얼마나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신규 채용규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올해 대규모 투자확대를 예고한 만큼 일자리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예외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채용 인원을 늘려 뽑았기 때문이다. ‘채용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대기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담스럽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어디까지 화답해야 할지 오는 3월이면 답이 나온다. 10대 그룹 대부분이 봄에 채용 규모를 확정, 발표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7000명을 웃도는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해(6500명)보다 5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확대와 세종시 투자 등 인력 확충 요인이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올해 채용규모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800명을 채용했던 현대기아차는 올해 일관제철소 가동과 환경차 개발과 관련한 인력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9500명을 뽑아 올해 1만명을 돌파할지 관심을 모은다. LG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채용계획을 짜고 있는 때라 아직 증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올해 사상 최대인 15조원을 투자하는 만큼 생산라인 인력 수요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올해 중국 사업과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의 확대에 따라 채용 규모가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해 신입사원 800명, 경력사원 800명, 인턴 1800명을 뽑았다. 지난해 1500명을 뽑은 롯데는 올해도 이 같은 채용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지만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일찌감치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지난해(560명)보다 10%가량 늘어난 600명을 뽑는다. 한화석유화학의 태양광·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신규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글로벌 조선시황 악화로 지난해 채용규모를 줄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소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졸 공채 300명을 뽑았다. 두산은 지난해(850명)보다 늘리기로 했고 GS는 지난해(2200명)와 비슷한 수준이 예측된다. 지난해 대졸공채 400명과 객실승무원 600명을 선발한 한진그룹도 올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현대기아차 “친환경으로 북미서 바람몰이”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차 ‘블루윌’과 ‘싼타페 더 스타일’, ‘쏘렌토R’ 등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또 한 차례 바람몰이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0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30여종의 대표 차종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665㎡의 부스를 마련해 ‘싼타페 개조 차량’(싼타페 더 스타일)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컨셉트카 ‘블루윌’,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등 16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2.4 세타Ⅱ엔진’과 ‘3.5 람다Ⅱ엔진’을 장착한 싼타페 개조 차량을 모델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블루윌은 1회 충전만으로 64㎞까지 주행이 가능한 준중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다. 기아차는 1158㎡의 전시 공간에 쏘렌토R,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양산차와 컨셉트카 ‘포르테 쿱 레이싱카’ 등 모두 15대를 전시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공장(KMMG)에서 생산 중인 쏘렌토R는 스포티한 스타일에 ‘V6 람다Ⅱ 3.5엔진’과 ‘I4 쎄타Ⅱ 2.4엔진’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열리는 슈퍼볼 경기에 쏘렌토R 광고를 시작해 현지에 신차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부사장은 “지난해 두드러졌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올해는 쏘나타와 에쿠스 등 신차들이 미국에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들 차종에 대한 홍보와 판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1월11일~17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1월11일~17일)

    이번주(11~17일)에는 최근 후텐마 비행장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일본이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다. 칠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1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하고 대선 2차 투표를 치른다. 우크라이나 대선은 대 서방 정책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하와이에서 후텐마 비행장 문제를 논의한다. 지난달 4일 이후 대화를 중단했던 양국이 한 테이블에 앉는 것 자체로 의미가 없지는 않지만 양국 입장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만큼 회담 결과는 예단하기 쉽지 않다. 여기에 양국 관계의 또다른 암초가 될 일본 해상 자위대의 인도양 급유 지원 문제도 기다리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15일 신테러특별법의 법적 기한이 끝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 8년 동안 인도양에서 미국 등 11개 다국적 함정에 대해 지원해온 급유 활동을 마감, 철수한다. 대신 향후 5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민생 지원을 결정했지만 일본 안팎에서는 미국의 아프간 신전략에서의 ‘일본 소외론’이 나오고 있다. 11일에는 로버트 킹 대북 인권특사가 지난해 11월 미 상원 인준을 받은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최근 입북한 미국인 북한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의 석방 문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방문인 만큼 주목을 끌고 있다. ●칠레 OECD 가입협정 서명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같은 날 OECD 가입협정에 서명, 남미에서 두 번째 OECD 가입국이 된다. 17일 실시되는 대선 결선투표에서는 우파 야당 모임인 ‘변화를 위한 연합’ 소속 세바스티안 피네라 후보와 집권 중도좌파연합 ‘콘세르타시온’의 에두아르도 프레이 후보가 맞붙는다. 지금까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칠레판 베를루스코니’로 불리는 거부 피네라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5년 ‘오렌지 혁명’을 통해 집권한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한 가운데 실시되는 우크라이나 대선에서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야당 후보가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반 득표가 쉽지 않아 여론조사 2위를 달리고 있는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와 결선 투표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 모두 출신 지역만 다를 뿐 권력과 유착해 큰 부를 축적한 올리가르히 출신이며 친러시아 성향이다. 어느 쪽이 최종 당선되든 친서방 정책을 펼치면서 나토 가입 등을 추진해온 현 정권과는 다른 방향으로 우크라이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북미국제오토쇼 개막 세계 3대 자동차쇼 중 하나인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토쇼)가 개막, 24일까지 계속된다. 국제 금융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업계는 친환경차를 선보이면서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미스터 게이’ 선발대회를 열고 다음달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 출전자를 가린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재계 총수들 올 3대 경영화두

    재계 총수들 올 3대 경영화두

    2010년 재계 총수들의 신년 메시지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는 ‘글로벌 성장 확대’로 요약된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한 기회로 반전시킨 대기업들은 올해 공격적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거대 시장의 본격 부상 등 글로벌 판도 변화를 헤쳐나갈 총수들의 새해 경영 화두를 짚어본다. ① 해외 신흥시장 공격적 개척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얼굴’들이 4일 신년사를 발표하는 삼성은 해외 신시장 공략에 잰걸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대륙 공략에 힘을 쏟기로 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아프리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해외 마케팅의 승부처로 삼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신년하례식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해외 생산·판매 목표치를 250만여대로 제시, 내수시장 판매를 추월한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최근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장 회의에서도 “인도와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롯데 브랜드의 세계화’를 선언한 신격호 회장은 “그동안의 해외시장 개척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까지 새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 공략을 주문한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글로벌 영토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극기상진(克己常進)’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우리의 각오는 ‘세상을 극복해 새길을 개척한다’라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이다.”고 밝혔다. ② 새로운 10년 담보할 먹을거리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도 총력전이다. SK는 신설한 ‘SK 기술혁신센터’를 주축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언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중국 사업이 우선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무 회장은 신년사에 LG의 미래사업 창출의지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사업에는 전자·화학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태양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이 꼽히고 있다. LG 관계자는 “기존의 고객 감동이라는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덕수 STX 회장은 “2020년 해운·조선·기계·플랜트·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도 친환경 설비와 신재생 에너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에서 확보한 원천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온라인 시장 1위’를 목표로 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중국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③ 2020년 글로벌 톱(Top)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반도체, LCD·LED TV, 휴대전화에서 세계 1위를 겨냥한다. LG전자도 가전 분야에서 북미·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톱의 위상을 굳힌다는 목표이다. 지난해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중 돋보이는 실적 성장을 이룬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부문에 집중, 세계 친환경차 분야의 강자를 꿈꾸고 있다. 롯데는 브랜드 강화를 통한 아시아 톱10 진입을 제시했고, 가나 주택건설사업과 해양플랜트·특수선 사업 수주 등 성과를 보인 STX는 글로벌 베스트 기업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안동환 이두걸기자 ipsofacto@seoul.co.kr
  • 성남시, 전국 최초 경차택시 운행

    경기 성남시는 배기량 1000㏄ 미만의 경차 택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관내 법인택시 22개 업체에 경차 택시 한 대씩을 증차했다. 요금은 일반 택시요금(기본요금 2300원)보다 20~30% 저렴한 1800원대로 예상된다.
  • 동급 車수리비 최대 2.3배…라세티 117만원·SM3 268만원

    보험개발원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출시된 주요 신차 17종의 수리비를 평가해 16일 발표했다. 라세티 프리미어 등 GM대우 차량들의 수리비가 대체로 낮았고 SM3신형 등 르노삼성 차량들은 비교적 높았다. 1600㏄급 소형차 중에서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의 수리비가 11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르노삼성 신형 SM3는 268만원으로 2.3배에 달했다. 중형급(2000㏄)의 경우 현대 NF쏘나타는 212만원으로 최저였다. GM대우 토스카는 243만 5000원, 뉴SM5는 280만 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형급(2700㏄ 이상)에선 현대 그랜저 TG가 285만 5000원인데 비해 현대 에쿠스 신형은 392만 6000원으로 차이가 작지 않았다. 조사 대상중 수리비가 가장 높은 차는 에쿠스로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91만원)에 비해 4배가 넘었다. 이번 실험은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 기준에 따라 시속 15㎞, 10도 경사벽, 40% 엇갈림 충돌시험을 실시하고 손상된 부위를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데 드는 비용을 평가한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은닉·탈세 막게 해외예금 신고 의무화

    부유층이 해외에 재산을 숨기거나 탈세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예금 신고제가 도입된다. 3자녀 이상 가구나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는 내년부터 대출 금리와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금융 공기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93조 7000억원이 지원된다. 공공기관장 평가항목 중 노사관계 선진화의 비중이 15%에서 20%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업무추진 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는 부유층 탈세를 막기 위해 주요국과 정보교환 협정을 맺고 개인이나 법인의 해외예금 계좌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신고기준이나 절차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은 해외예금 잔액 1만달러 이상인 경우 반드시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전기료·가스비 등을 국제 원자재 시세에 맞춰 결정하는 원가 연동제가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우선 가스는 내년 3월부터, 전기는 2011년부터 적용된다. 원유·가스 등의 국제시세가 뛸 경우 에너지 소비는 줄어들겠지만 서민들의 부담은 커지게 된다.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에 예금 금리를 얹어주거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깎아 주고 교육보험·생존보험(연금보험·어린이보험 등) 가입자를 대상으로는 자녀 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경차 보유자나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도 대출 금리를 낮춰 주고, 액화석유가스(LPG)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소유자에게는 예금 금리를 높여 준다는 방침이다.정부는 또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공기업을 통해 대출·보증 형태로 총 93조 70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회복기금 보증을 받아 고금리 대출에서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상도 현행 신용등급 7~10등급에서 6~10등급으로 확대한다. 이 경우 8만 3000여명이 추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추산된다. 세금 체납 기업 중 체납액의 5% 이상을 납부하고 향후 납부 계획서를 제출하는 곳에 대해서는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공공부문 노사관계의 선진화를 위해 기관장 평가 때 노사관계의 비중을 20%로 확대하고 총 연봉 중 성과연봉의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개인별 차등폭을 넓히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국 경제가 지수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대표적인) 국가로 칭송받고 있지만, 서민에게는 체감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카드 수수료율이 높다는 한 재래시장 상인의 지적과 관련, “영세상인들에 대한 배려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100원, 500원 단위로 거래되는 (재래시장의) 규모를 감안해 우리가 강점을 갖는 정보기술(IT)로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고민한다면 지금보다 수수료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공직자는 자리가 보장돼 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체감에 거리감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매우 심각하게 좌절할 수 있고, 다행히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상반기에 오늘 보고된 계획들이 제대로 진행이 잘되는지 점검하는 회의를 갖겠다.”고 밝혔다.김태균 김성수 장세훈기자 windsea@seoul.co.kr
  • 입 벌어지는 초호화 ‘명품 경차’

    입 벌어지는 초호화 ‘명품 경차’

    세계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명품 경차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의 고급차 제조업체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은 16일 명품 경차를 표방하는 ‘시그넷’(Cygnet)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던 시그넷 콘셉트카는 유럽에서 시판 중인 경차 ‘토요타 iQ’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애스턴 마틴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특히,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은 애스턴 마틴의 가족임을 나타낸다. 실내 역시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붉은 색상의 최고급 가죽과 금빛의 금속 소재가 곳곳에 적용돼 사치스러울 정도다. 엔진의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 iQ의 파워트레인과 차대가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애스턴 마틴 시그넷은 내년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미정이나, 사양으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부처 업무보고] 다자녀가구 금리·보험료↓… 中企 94조 공급

    [경제부처 업무보고] 다자녀가구 금리·보험료↓… 中企 94조 공급

    금융위원회가 1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도 업무보고는 서민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융위는 우선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및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와 경차·친환경차 소유자,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 등에 대한 금융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하지만 세제 감면과 달리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추진 과정에서 저항이나 반발을 살 수 있다. 이럴 경우 자칫 정부가 실현 불가능한 정책을 남발했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도 있다.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가 제시한 것은 정책적 의지로, 금융회사들과 협의할 부분이 있다.”면서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불합리한 금융권 대출 관행 등도 뜯어 고칠 계획이다.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의 비과세 예금이 서민 대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 부과체계 등도 합리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펀드에 한해 강화한 판매수수료(5%→2%)와 판매보수(5%→1%) 상한선을 기존 펀드에 대해서도 적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지도할 것”이라면서 “부동산시장에 이상징후가 보이면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에 93조 7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기업 설비투자 자금은 23조원, 녹색산업 육성 자금은 5조원이 각각 배정됐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 대출 보증만기 연장조치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된다. 권 부위원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중소기업 자금의 60% 이상을 내년 상반기에 풀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별도로 옥석 가리기를 위한 구조조정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내년 말 종료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운영시한을 연장하고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의 역할도 강화된다. 올해 업종·기업규모별로 신용위험평가를 일괄 실시해 구조조정 대상을 골라내던 방식을 내년부터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에 버틸 수 있는 금융회사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건전성 감독기준도 강화된다. 예대율 규제가 대표적이다. 예대율은 은행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로, 1998년 11월 규제 완화 차원에서 폐지됐었다. 2006년 90%대였던 은행 예대율은 2007년 말 123.9%, 2008년 말 118.8%로 상승했다가 감독당국의 예대율 하락 유도로 9월 말 현재 112.4%로 낮아졌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예대율을 100% 이내로 유지토록 하되 4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국책은행은 제외되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은 규제를 받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전략적 제휴·M&A로 신흥시장 공략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전략적 제휴·M&A로 신흥시장 공략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앞두고 자동차업체들이 선제적인 합종연횡과 짝짓기 등으로 ‘몸집 키우기’에 돌입했다. 먼저 불을 지핀 곳은 유럽.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몰락에 따른 힘의 공백을 메우고, 아시아 공략에 나설 채비다. 중국도 호시탐탐 인수·합병(M&A)을 노리고 있다. 올해 ‘환율 효과’에 힘입어 나홀로 승승장구했던 현대기아차엔 또다른 위기다.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과 스즈키의 전략적 제휴(스즈키 지분 20% 인수)는 자동차시장에서 유럽시대의 개막을 상징한다. 양사의 결합으로 폴크스바겐(1~7월 판매량 505만대)은 일본 도요타(391만대)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떠올랐다. 미국 GM과 도요타가 누려온 챔피언 타이틀을 유럽 업체가 처음 받은 것이다. 유럽 업체들의 몸집 키우기는 올 여름부터 시작됐다. 이탈리아 피아트는 지난 6월 크라이슬러 지분 20%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는 북미 소형차시장 진출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 등 대형차 생산라인을 갖게 됐다. 폴크스바겐도 지난 7월 독일 포르셰 지분 42%를 33억유로(약 5조 6000억원)에 인수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폴크스바겐은 명품 스포츠카부터 소형차 생산에 이르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인수(지분 30~50%)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8위인 푸조와 15위인 미쓰비시가 합쳐지면 올 1~7월 판매대수는 209만대로 세계 6위인 현대기아차(238만대)를 바짝 추격한다. 이 같은 유럽차의 대공세는 신흥시장 개척과 친환경차 기술 확보 등과 맞물려 있다. 중국시장 점유율 1위인 폴크스바겐은 인도시장 등과 소형차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스즈키와 제휴함으로써 날개를 달 전망이다. 향후 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2대 신흥시장 중국과 인도를 잡을 수 있어서다. 일본 업체들도 미국 빅3의 몰락으로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시점에서 유럽의 ‘러브콜’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다. 여유가 없는 재무구조에서 손쉽게 신차를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 폴크스바겐과 손잡은 스즈키는 독일의 최첨단 엔진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유럽과 일본 업체 간 전략적 제휴가 마무리되고, 신차가 출시되는 내년 하반기엔 치열한 생존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소형과 대형차를 겸비한 유럽의 아시아 공략은 현대기아차에 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자동차시장을 강타할 또다른 축은 중국 업체들의 M&A 추진이다. 중국의 중장비업체인 쓰촨텅중은 이미 GM 브랜드인 허머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회사인 지리차는 세계적인 변속기업체 DSI를 5600만달러에 인수했고, 중국 국영투자회사와 함께 스웨덴 볼보(포드 브랜드)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베이징자동차도 스웨덴 사브(GM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폴크스바겐, 日스즈키 인수

    폴크스바겐, 日스즈키 인수

    │도쿄 박홍기특파원│유럽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제휴에 나서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독일의 폴크스바겐(VW)이 일본의 스즈키 지분 20%를 인수해 최대지주가 된다. 스즈키 오사무 스즈키 회장과 마르틴 빈테르코른 폴크스바겐 회장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양사가 자본·업무 제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자동차를 추월, 최대 그룹으로 떠오르게 된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스즈키에 최대 2500억엔(약 3조 25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의 20%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까지 스즈키의 경영권을 쥘 수 있는 필요한 지분도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 스즈키 측은 지난해까지 자본 제휴를 했던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20%를 폴크스바겐에 넘기는 방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의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는 635만대로 도요타의 897만대, GM의 835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스즈키는 236만대로 8위였다. 올해 1∼6월 상반기의 경우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은 312만대, 스즈키는 115만대로 두 회사 합계 427만대다. 도요타의 356만대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때문에 자동차업계의 재편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외국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은 인도·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강한 스즈키의 영업망을 활용, 시장을 한층 확장해 나갈 전략을 꾀하고 있다. 스즈키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선 폴크스바겐의 기술을 도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다지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佛 푸조, 日 미쓰비시차 인수

    佛 푸조, 日 미쓰비시차 인수

    │도쿄 박홍기특파원│프랑스의 자동차 대기업인 푸조시트로엥(PSA)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하기로 했다. 푸조는 2000억∼3000억엔(약 2조 6000억∼3조 9000억원)에 미쓰비시의 지분 30∼50%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이 3일 보도했다. 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미쓰비시 측은 내년 6월 주주총회에서 푸조에 경영권을 인계하는 안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8위인 푸조와 15위인 미쓰비시가 합쳐지면 판매대수는 연간 445만대로 한국의 현대자동차 420만대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오른다. 또 두 회사의 자본제휴는 자동차 메이커의 합종연횡을 촉진, 세계 자동차업계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푸조는 출자를 통해 미쓰비시 지분의 30∼50%를 취득, 최대주주가 된다는 목표 아래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당초 협상은 미쓰비시 측이 먼저 제안, 긴밀하게 이뤄졌다. 푸조는 50% 이상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지향점은 확실하다. 푸조는 미쓰비시가 가진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기술과 신흥국의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미쓰비시는 자본수혈을 받아 경영재건에 나설 태세다. 미쓰비시 측은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푸조에 경영권을 넘길 방침이다. 일본 자동차회사가 외국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자본을 끌어들인 것은 지난 1999년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닛산자동차에 자본 참여한 이후 처음이다. 1970년 미쓰비시중공업에서 자동차부문이 분리 독립한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매출 1조 9735억엔에 순손익 548억엔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불황 속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 내년 3월의 결산에서는 300억엔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종업원은 3만 1905명이다. 현재 최대주주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미쓰비시상사,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UFJ신탁은행 등 미쓰비시그룹 4개사도 미쓰비시자동차에 자금을 투입하는데 한계에 부딪혔다. 푸조의 지난해 매출은 7조 1133억엔, 순손익은 449억엔 적자, 종업원은 20만 1700명이다. hkpark@seoul.co.kr
  • 친환경에너지사업 지원 등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확대

    지방교부세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지자체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선 보통교부세 산정시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수요를 새로 반영했다. 자전거도로 신설, 친환경에너지 산업 지원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친환경차 개발, 보급을 위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감면액도 반영했다.또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수 증대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했다. 대신 무분별한 지역축제 남발을 예방하기 위해 낭비성 행사, 축제 경비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했다. 올해 지자체의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규모는 인센티브 4661억원을 포함해 총 2조 993억원 규모였다. 행안부 교부세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전재정 운영 노력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반영해 지방재정 성과 및 경쟁력 창출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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