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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2期 지자체 인사태풍:5)

    ◎“늦어도 제대로 하겠다”/새달말 ‘禹步인사’/제주지사만 세번째 직원 장단점 손금보듯/愼 前 지사 선거 도운 3∼4급 10여명 좌불안석 禹瑾敏 제주지사는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통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더욱이 관선 시절 27·28대 지사를 지낸 데 이어 이번에 32대 민선지사로 당선돼,직원 개개인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禹지사는 극소수 자리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인사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6·4선거에서 애를 쓴 李榮吉 전 도의원을 정무부지사로 앉힌데 이어 비서실장에 金明立 농정과장을 발령내는 데 그쳤다. 지난 2일 첫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는 부시장 부군수를 현 체제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대적인 인사가 없을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다만 어쩔 수 없이 인사를 해야 할 곳이 몇군데 있다. 대표적인게 공석 중인 도의회 사무처장(3급)이다. 오는 9일의 원 구성 이전에 발령내야 한다. 4급인 국장 중에서 승진될 수도 있지만 3급인 李慶茂 문화진흥원장이나 高浩珍 공무원교육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신임지사로서 서무 인사 경리부서를 하루빨리 장악해야 하는 만큼 총무과장(4급)의 경질도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대폭적인 물갈이는 구조조정이 단행되는 8월말쯤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10개국 33개과 체제를 7개국 28개과로 3개국 5개과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 4급인 국·과장 중 7∼8명이 대기발령 조치된다. 관광·체육분야 인사는 이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달중 외국기업인 초청 관광투자 설명회가 있고 오는 18일부터 8월13일까지 세계 25개국 섬이 참가하는 ‘98제주 세계 섬 문화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9월25일부터는 제79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돼 당장 자리를 바꿀 경우 일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인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 선거 당시 愼久範 전 지사를 도와 선거 운동에 나섰던 실 국 과장들은 좌불안석이다. 이런 사람들은 3∼4급 1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禹지사의 포용력으로 미루어보복인사는 없을 것으로 주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禹지사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지사 직속의 여성정책 특별위원장에는 金愛煥 사회복지여성국장(4급)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외부영입설도 제기되고 있다. 金국장의 정년이 1년정도 남은 데다 자리가 3급인 탓이다.
  • 부당대출 경영진 사법 처리/정부 퇴출銀 등 12곳

    ◎청탁압력 정치인도 처벌 검토/금감위 자발적 퇴진 거부땐 경질 요구 방침/퇴출 비협조 경영·관리자 업무방해죄 적용 정부와 금융당국은 1일 부당한 대출로 부실채권을 초래한 퇴출은행 경영진에 대해 업무상 배임 또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실사 결과 5개 퇴출은행을 비롯 나머지 7개 은행의 부실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부실대출 자체를 처벌하지는 않겠지만 은행 부실화 과정에서 법을 어겼거나 자금을 빼돌린 혐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이 드러나면 임원진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처벌 대상은 부실기업에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돈을 받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출과정에서 정치인의 청탁압력 사실이 밝혀지면 사법처리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부실은행의 임원 교체문제와 관련,자발적으로 책임지지 않으면 않으면 금감위가 요구권을 발동해 해당 임원을 교체할 방침이다. 그러나 해당 임원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같이 부실책임을 물어 재산환수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퇴출은행에 대한 인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퇴출은행 일부 경영진과 관리층이 사주한 때문이라는 혐의를 잡고 업무방해죄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일부 은행의 퇴출 결정 직전 지급된 퇴직금은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보고 일단 환수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배수아씨 신작집 ‘심야통신’

    ◎희망잃은 기형적 인물들 세상 향한 뒤틀린 몸짓 90년대 신세대작가를 논할 때의 억양은 극단적일 때가 많다. 추켜세우는 억양아니면 가차없이 삐딱한 시선. 배수아도 그 자리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새로 내놓은 창작집 ‘심야통신’(해냄 간)도 팽팽한 논란을 예감케 한다. ‘건전한 부르주아의 도시’등 8편의 중단편을 묶은 이번 소설집도 현실에 대한 저주 덩어리다. 현실과 몽환(夢幻)의 교차,유부남과의 사랑,비정상적인 성관계 등 규범적 문학의 점잔빼기와는 여전히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등장인물들 역시 희망이라고는 한 줄기도 안보이는 ‘절멸(絶滅)’할 세계를 살아가는 예의 기형적인 인물들이다. 성장을 멈춘,마음을 닫은,따돌림만 당하는 주인공에게 세상은 ‘터질듯한 신경질이 지배하는” 곳이고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그 배를 탄 사람들은 “발광 일보직전”(‘1999년,네덜란드 모텔을 떠나며’)이다. 세상의 환부에 맞서는 작가의 눈은 환상 속으로 더 웅크렸다.형태는 더 기이하다. 사랑 행위마저 괴이한 형태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장화 속 다리에 대한 나쁜 꿈’). 여기까지는 이전의 배수아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데,동화의 형태를 빌려­이마저 귀기(鬼氣)어린 형태로 바꾸어 버리지만­이야기의 형태를 찾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 전통적 문학의 서사구조를 조롱하던 이전 모습에 비춰볼 때 파격이다. 이를 ‘이야기를 만들려는 욕망의 고백’으로 설명하는 문학평론가 백지연씨는 “작가에게 이야기는 새롭게 창조되는게 아니라 이미 존재했던 ‘꿈’들에 불과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아직 미미하다. 현란한 이미지에 대한 집착이 더 커보인다. 작가가 선택한 전통적 기법에 대한 거부도 완강하다. 해서 오늘도 환상과 현실을 오르내린다. ‘상업주의와 결부된 일종의 거품’이라는 어느 평론가의 비판은 유효한 측면이 있다. 몽롱한 이미지의 베일을 조금씩 벗고 있는 작가에게 이런 당부는 어떨까. “폭력으로 물든 세계에 허무에 찬 저주는 접을 때가 아닌가.” 작가는 단연히 거부한다. “내 인생의 진창에서 달아나고 싶지 않아”.
  • 北韓 대외문화 연락위 위원장에 李夢鎬 임명

    북한은 鄭浚基 대외문화 연락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李夢鎬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서기장을 임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최근 최고인민회의 제 10기 대의원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위원회 구성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축구대표팀 질책 그만/金炳局 고려대 교수·정치학(時論)

    21일 저녁. 뉴스가 시작하자 앵커가 차범근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한다. 기술위원회가 미숙한 팀 관리 및 경기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회 중간에 감독을 전격교체한다는 전갈이 파리 현지에서 날아온 것이었다. 한 평생을 축구로 살아온 차범근 감독으로서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같았을 것이다. ‘기술 부재’는 그가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 축구장을 휘젓고 다니던 청년시절부터 쌓아온 명예와 명성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기 충분한 판결이었다. ○희생양된 국민스타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질 소식이 전해진 다음의 일이었다. 네덜란드 공격수가 한국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 장면이 텔레비전 화면에 계속 비추어지고 대표팀에 대한 질책과 비난이 줄을 이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투혼마저 사라진 ‘최악의 졸전’이라는 관전평이 나오는가 하면 허탈감을 넘어서 ‘분노’의 수준에까지 이른 국민 감정 때문에 축구팀의 귀국길조차 순탄치 않을 지 모른다는 전망마저 점쳐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는 환란(換亂)에 바짝 움츠러든국민이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를 펼 기회마저 사라졌다는 비난마저 가세하였다. 아무리 승자만이 살아남는 스포츠의 세계라지만 한 시대의 국민적 스타가 이렇게 추락하는 것은 모두에게 비극이다. 시련이 불어닥칠 때마다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에 떠밀려 한 시대의 영웅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한국 축구는 불모지가 되고 만다. 스타가 없으면 자신의 인생 전부를 축구에 걸고 실력을 키우려는 ‘새 싹’이 돋아날 리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녀사냥 식의 경질은 문제의 본질마저 흐려 놓는다. ‘16강 진출’은 언론과 상혼 및 전문가가 저마다의 손익 계산 및 이해관계에서 조장한 허황한 꿈이었지,축구 그 자체에 대한 국민적 열정과 투자 및 후원 아래 착실히 준비되어온 플랜이 아니었다. 그 ‘거품’이 빠지자 이제는 모두가 차범근 감독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국민적 분노를 달래려 한다. 한국 축구가 오늘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길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에 책임전가 안될말 그러나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역시 선수 각자의 상처받은 마음일 것이다. 국민은 한국 축구의 연패 행진을 지켜보면서 허탈해하지만 그 허탈감은 대회가 끝나면 금방 잊혀져버릴 한 순간의 감정밖에 되지 못한다. 하지만 바로 거기서 불거져 나오는 질책과 비난은 자신의 인생을 축구에 걸고 살아온 대표팀에게 영원한 상처를 남기는 비수가 되고 만다. ○2002년을 위하는 길 생애 통 털어 한번 출전할까 말까 하는 축구 대잔치에 일승의 신화를 창조하기 위하여 수년 동안 기술을 연마하고 체력을 키워온 선수 당사자로서는 경기 결과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결국 자신이 걸어온 인생을 총결산하는 최후의 심판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 벨기에전이 치러지기 전에 달라져야 하는 것은 대표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더 이상의 질책이 없어야 한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꿈이환란으로 갈기갈기 찢겨질 때 느꼈던 아픔을 거울로 삼아 절망감에 젖고 슬픔에 잠긴 대표팀을 어루만져 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2002년이 밝아진다.
  • 차범근 감독 경질/축구협 기술위

    ◎월드컵 참패 문책… 김평석 코치 대행 車範根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적으로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하오 7시 선수단 숙소인 프랑스 파리 생강텡 노보텔 호텔에서 긴급 기술위원회(위원장 조중연 전무)를 열어 차 감독을 해임하고 김평석 대표팀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남은 벨기에전을 치르기로 했다. 조 전무는 이에 앞서 네덜란드와의 2차전이 끝난 직후 차 감독을 만나 자진사퇴를 종용했으나 차 감독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기술위원회에에 상정,만장일치로 해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9일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車 감독은 1년6개월여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대회 기간 중경질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金평석 현 대표팀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남은 벨기에 전을 치르기로 했다. 협회는 방송 해설을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許정무 전남 드래곤즈 감독등을 후임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급작스런 사령탑 교체가 팀 전력에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을내리고 金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위에는 趙 단장을 비롯,조정수(상벌위원장),차경복(심판위원장),장원직(여성분과위원장),오규상,조영증,최순호 위원 등이 참석했다.
  • 차범근 감독 경질 안팎/和蘭戰 충격적 참패 전격 메스

    ◎전술·선수선발 모두 낙제점 평가/자진사퇴 거부 일방적 해임조치 車範根 한국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된 것은 국민 정서를 감안한 축구협회 지도부의 초강수로 해석된다. 그의 경질은 성격상 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의 의지가 없이는 이루어질 수없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표팀 감독이 대회 기간 동안 경질되기는 처음으로 그큼 한국 축구의 심각한 사태를 대변해 주는 셈이다. 특히 이날 기술위원회에서는 車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강력하게 거부함에 따라 일방적으로 해임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져 車 감독에 대한 지도부의 깊은 불신을 엿보게 했다. 車 감독은 사실 그동안 여러차례 중도 퇴진의 위기를 맞았었다. 3월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다이너스티컵 한일전 패배가 첫번째 고비. 지난해 11월 잠실에서 가진 월드컵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0­2로 완패한 데대한 질책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또 일본에 고배를 들면서 일부에서는 車감독의 교체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역대 일본과의 국가대표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것이 처음인 탓이었다. 그러나 당시는 월드컵 4회 연속 본선 진출권을 따낸 공로와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고려,대표 선수들의 일부 교체로 마무리했다. 그 뒤에도 車 감독은 유럽전훈과 국내 평가전을 치루면서 전술의 핵심이 없다는 평을 전문가들로부터 받아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심지어 국내 프로 구단에서 조차 2진급 밖에 되지 않는 선수를 대표 선수로 전격 발탁하는 車 감독을 두고 선수를 보는 안목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車 감독은 본선 1차전인 멕시코전 선발진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멕시코전 패배 뒤 곧바로 협회 고위 관계자로부터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이런 와중에 맞은 네덜란드전 참패는 결정타였다. 그동안 車 감독에 호의적이던 鄭 회장 조차도 여론이 악화되자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경기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독을 경질하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협회 관계자는 “대회 중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피하고 싶었지만 車 감독이 멕시코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관리 문제로 물의를 빚은데다 네덜란드전에서도 경기전부터 비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등 최선을 다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풍겨 국민들로부터 의구심을 샀다”며 “이에 따라 국민 여론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고 남은 경기에서라도 목표인 1승을 올리기 위해서는 극약 처방이 불가피하다는 각계의 여론도 빗발쳐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축구사에서 대회 기간 중 사령탑의 경질은 처음이지만 외국의 경우 이같은 극단적인 처방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는 흔하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최종예선 과정에서 한국에 역전패하는 등 초반 졸전을 거듭한 가모 슈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였던 오카다 현 감독을 사령탑에 앉혀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으며 이번 본선 대회 기간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2패로 예선 탈락한 페레이라 감독을 지난 20일 전격경질한 바 있다.
  • 충격의 ‘월드컵 휴일’/和蘭戰 참패 지켜본 시민들

    ◎“실종된 투혼에 더 큰 분통”/“2002년대비 심기일전 계기로”/PC통신 비난·자성의 글 쇄도 “네덜란드가 강팀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무기력할 수가…” 21일 새벽 잠을 설치며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축구를 지켜본 시민들은 0­5라는 스코어에 분통을 터뜨렸다.작전도 변변치 않았던데다 투지도 실종됐다고 흥분했다. 하지만 車範根 감독 등 선수단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적절치 않으며 축구발전을 위한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鄭熙錫씨(29·회사원·서울 송파구 잠실본동)는 “IMF로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월드컵으로 풀려 했으나 스트레스가 더 쌓였다”면서 “당분간 조기축구회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金置坤군(21·단국대 경영회계학과 1년)은 “이번 참패는 선수들의 실력과 투지 부족,감독의 무능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잘라 말했다. PC통신에도 車감독의 경질문제를 놓고 찬반논쟁이 펼쳐졌다. ID가 ‘별님달님’인 宋길준씨는 “전술 개인기 체력 선수기용 등 모든 면에서 뒤졌다”면서 “2002년 월드컵을위해 한국축구의 근본적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具재우씨(ID m970)는 “車감독 체제로는 벨기에전에서도 큰 점수차로 질 것 같다”면서 車감독의 사의 표명에 환영을 표시했다. 그러나 한 네티즌(ID naria)은 “車감독을 신처럼 떠받들 때는 언제고 몇게임 졌다고 이래도 되는 거냐”고 반문한 뒤 “반에서 중위권에 드는 학생에게 전교 1등을 요구했다가 그렇지 못했다고 마구 패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車감독에 대한 집중 비난에 불만을 나타냈다.高재영씨(ID sin1004)는 “네덜란드에게 진 것은 전술의 실패보다는 선수들이 많이 뛰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벨기에전 월드컵 1승을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PC통신에는 車감독 경질문제 외에 천연잔디구장 확보 등 축구 환경 개선에서부터 선수단에 테러를 가하고 싶다는 울분에 찬 의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이 쇄도했다.
  • 환경정책 온정주의 안된다/崔然鴻 서울시립대 객원교수(기고)

    ○팔당호 수질 갈수록 악화 지난주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지방정부들이 들어서면서 이들의 환경행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서울·경기권 주민들의 기대는 팔당호 수질관리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90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팔당호 수질개선에 쓴 돈은 4,441억원이며,2005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계획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팔당물을 2급수로부터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은 金泳三정부의 계획이었다.그런데 오히려 2급수에서 3급수로 악화되고 있으니 서울·경기권의 2천만 주민들은 누구를 믿고 물을 마셔야 하는지 암담하다.한국은 IMF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환경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지방정부와 국민의 정부는 인간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물의 관리부터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팔당물의 위기는 하수처리장의 미비에 있다.하수처리율은 서울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한강 강안(江岸)의 경기도,충청북도,강원도의 하수처리율은 5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하수처리시설은 최신 테크놀로지를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따라서 강안의 호텔,음식점에서 나오는 하수,쓰레기가 대부분 그대로 강으로 들어가고 있다.더욱이 팔당 주변은 지금 아파트 대형단지의 건설붐이 일고 있다.이제 그린벨트마저 해제되고 있으니 팔당은 더 큰 몸살을 앓을 것이다. 북한강 강안은 농업지대가 많아 언뜻 보기에는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그러나 비료·살충제가 빗물에 씻겨 강으로 들어가고,축산농가 폐수는 거의 그대로 강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그 강은 팔당댐에 일단 막혀있다.그래서 이 물은 질소와 인의 농도가 5급수 물에 해당한다. 미국과 유럽의 나라들은 지금 점(點)오염원(오염물질의 출구가 알려진 것) 통제·규제에 성공한후 비(非)점오염원 통제에 나서고 있다.비 점오염원은 농업지대에서는 땅으로 스며드는 비료 살충제 등이며,도시에서는 오일·밧데리와 같은 화학물질이다.이 비 점오염원 통제를 위해 유기농법을 권장하고 새로운 비료 살충제를 만들고 토지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강안에는 아파트단지가 아닌 숲의 단지가 있어야 하고 강의 중심에서 양안으로 50∼100㎞ 떨어진 지점에 주택이나 농업지대가 펼쳐져야 한다.모든 인간의 시설들은 최상의 하수처리 테크놀로지를 갖추어야 한다.그렇게 되면 팔당물도 1급수가 된다.60,70년대 미국 수도 워싱턴을 관통하고 있는 포토맥강도 2급수,3급수 정도였으나 지금은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미국의 큰 강이 거의 모두 깨끗해졌다.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자체에 책임전가 곤란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이 한강의 수질보전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고 있다.이제 강원도 한강,충북 한강,경기 한강,서울 한강,인천 한강은 사라지게 되어 다행이다.그러나 지차체들에게만 한강을 맡긴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중앙정부가 지자체의 동반자로서 함께해야 한다. 중앙정부에서도 청와대,그 안에서도 대통령이 물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미국의 백악관에는 환경질(質)위원회가 있고 매년 환경백서를 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정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온정주의,인정주의인 것 같다.농가에 대한 인정,영세 음식업소,기업에 대한 인정이 오히려 2천만의 생명을 병들게 하고 있다.새 정부는 새 술을 새 물로 빚어내야 할 것이다.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새로운 수자원 환경행정을 기대해 본다.
  • 자민련 사무총장 경질/후임에 朴俊炳씨 임명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9일 밤 6·4지방선거에서의 강원도지사 선거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朴九溢 사무총장을 전격 경질하고 朴俊炳 부총재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朴 전 총장의 경질은 이날 하오 朴총재와 명예총재인 金鍾泌 명예총재간의 단독회동에서 결정됐다. ◎자민련 새 총장 朴俊炳씨/5공때 정계입분 3선… 민자당 사무총장 경력 4성(星)장군 출신으로 5공때 정계에 입문,3선(選)의원을 지냈다.합리적인 스타일로 문무를 겸비했다는 평.5·18 및 12·12사건 재판에 연루되자 15대총선을 포기,한때 정계를 은퇴하기도.민자당 초대 사무총장 경력이 정계개편을 추진중인 공동여당 사무총장에 발탁 배경이 됐다는 후문. ▲충북 옥천(65)▲육사 12기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보안사령관 ▲12·13·14대 의원 ▲민자당 사무총장 ▲자민련 부총재
  • 자민련 선거후유증 內訌조짐/지도부 연고지서 전멸… 인책론 거세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5일 6·4지방선거 결과를 ‘평년작’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지역구인 포항에서 시장을 빼앗겨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다.전자는 수사(修辭)이고,후자에 무게를 실은 인상을 주었다.실제로 자민련은 패배감에 휩싸여 있다.선거 후유증으로 내홍(內訌)조짐 마저 엿보인다. 광역 단체장은 인천과 충청권 등 4곳에서 승리했다.하지만 기초단체장은 참담한 결과를 맛보았다.朴총재의 포항과 金龍煥 부총재의 충남 보령,朴哲彦 부총재·朴九溢 사무총장의 대구 수성,李台燮 정책위의장의 수원,具天書 원내총무의 청주 등 지도부의 연고에서 자민련 후보가 전멸했다.당연히 지도부인책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인책론이 공식 제기됐다.한 부총재는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朴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선거 사령탑을 맡은 朴九溢 총장 경질여부와 관련,“당의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규모 당직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이다. 朴총재는 당내 충청권 세력의 불만을 떠안게 됐다.이들 세력은 朴총재의당 운영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해 온 터이다.이번 선거 패배는 또다른 빌미가 되고 있다.이들은 金鍾泌 명예총재의 ‘친정(親政)체제’부활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朴총재는 “선거결과와 당직 개편 문제를 왜 결부시키느냐”고 반문했다.언뜻 당직개편을 단행하지 않을 뜻으로 이해된다.하지만 朴총재는 당내 불만을 추스려야 한다.때 맞춰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다.패배감에 젖은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얘기되고 있다.체질을 개선해 정계개편에 대비하자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해 귀추가 주목된다.
  • 조총련 朝靑 위원장 경질/후임에 고덕우 부위원장

    재(在)일본조선인 총연합회(조총련)의 청년단체인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은 최근 제18차 대회를 열고 박구호 위원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고덕우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 지분→몫 고지하다→알리다/법률용어 알기쉽게 풀어쓰자

    ◎감사원 글쓰기 교육 2탄 공문서 가운데 가장 해독하기 어려운 것이 법률문서다. 법이란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만든 것이다.국민 모두가 알아야 한다.그렇지만 우리의 법률문장은 어렵고 권위적이다.문장 자체가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그런 현실을 감안,감사원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글쓰기 교육에서도 서울대 국어교육과의 朴甲洙 교수가 ‘법률문장의 표현’을 별도로 강의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률문장은 흔히 난해한 한자어와 일본식 용어,한문투의 표현,권위주의적인 표현으로 뒤덮여 있다.우리 법에 한자어와 일본식 용어가 많은 것은 일본의 법을 참고하거나 번역해 만들었기 때문이다.법무부와 법제처,대법원 등에서 용어 순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또 금원(金員→돈) 사력(砂礫→자갈)같이 잘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어도 많으며,명찰(名札→이름표) 소제(掃除→청소) 지분(持分→몫) 등과 같은 일본어식 표기도 많이 쓰이고 있다. 법령은 단계적으로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바꿔야 한다.그래야 판·검사의 판결문과 공소장이 순화되고 국민이 법을 이해하고 신뢰하게 된다. ◎풀어쓴 법률용어 이렇게 쉬울수가 ○한문투 용어 △자견(仔犬)­새끼 개 △재식(栽植)­심기 △주벌(舟筏)­배와 뗏목 △첩부(貼付)­붙이기 △취미(臭味)­냄새와 맛 △치탈(치奪)­박탈 △개봉(開封)하다­뜯다 △고지(告知)하다­알리다 △기인(基因)하다­말미암다 △달(達)하다­이르다 △대질(對質)­무릎맞춤 △매각(賣却)하다­팔다 △반소(反訴)­맞소송 △부기(附記)하다­덧붙여 적다 △서면(書面)­글 △승계(承繼)하다­이어받다 △위배(違背)­어긋남 △접수(接受)하다­받다 △지체(遲滯)­늦어짐 △경질(更迭)­갈림 △교부(交付)하다­내어 주다 △기재(記載)하다­적다 △담합(談合)­짬짜미 △도래(到來)하다­이르다 △매수(買受)하다­사다 △병합(倂合)하다­아우르다 △상실(喪失)­잃음 △소재지(所在地)­있는 곳 △열람(閱覽)하다­훑어보다 △이송(移送)­옮겨보내기 △종결(終結)하다­마치다 △차순위(次順位)­다음 차례 △체결(締結)하다­맺다 △파기(破棄)되다­깨지다 △환송(還送)­되돌려 보냄 △건정(鍵錠)­자물쇠 △결궤(決潰)하다­무너뜨리다 △도찰(途擦)­바르기 △몽리면적(蒙利面積)­물대는 면적 △가(可)하다­옳다,좋다 △공(共)히­함께,모두 ○일본식 용어 △지입(持入)­가지고 돌아옴 △지출(持出)하다­가지고 나가다 △진출(振出)­발행 △차압(差押)­압류 △차입(△差入)­넣어줌 △차출(差出)하다­뽑아내다 △차하(差下)­돌려줌 △취급(取扱)하다­다루다 △취기(取奇)­가져 옴 △취조(取調)­조사 △취입(取入)­끌어들임 △취하(取下)­철회 △하조(荷造)­포장 △가압류(假押留)­임시 압류 △매수(買受)­사기 △명도(明渡)­내주기 △수취(受取)하다­받다 △인수하(引受下)­념겨받기 △지분(持分)­몫 ○일상생활에 잘 쓰지 않는 용어 △게기(揭記)하다­규정하다 △경정(更正)­바로고치기 △계쟁물(係爭物)­다툼거리 △권원(權原)­법률상의 원인 △기판력(旣判力)­구속력 △도과(徒過)­(기간 따위를)넘김 △몰취(沒取)­빼앗음 발항(發航)하다­떠나다 △보정(補正)­바로잡음 △상계(相計)­-엇셈 △석명(釋明)­설명 △수권(授權)­권한부여 △안분(按分)하다­고르게 나누다 △인낙(認諾)­받아들임 △전부명령(轉付命令)­이전명령 △제척(除斥)­제침,치움
  • 朴漢奎 연세대 교수 구속/PCS비리 관련

    ◎鄭弘植 前 차관 出禁 검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9일 PCS(개인휴대통신)와 TRS(주파수공용통신) 선정 청문심사위원으로 있으면서 4개 업체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朴漢奎 연세대 교수를 배임수재 및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경질된 鄭弘植 전 정보통신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기아사태와 관련,李起鎬 전 기아 종합조정실사장과 李재곤 (주)기산 자금담당전무가 회사 공금 수억원씩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업무상배임 및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 印尼 하비비 새 내각 발표/학생들,하비비 퇴진 요구

    ◎수하르토 측근 배제… 국방 등 13명 유임 【자카르타 AP AFP 연합】 바차루딘 주수프 하비비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은 22일 사상 처음으로 소수 야당인사들이 포함된 인도네시아의 새 개혁 내각을 발표하고 “무능과 부패,담합과 정실주의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비비 대통령은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큰 딸인 시티 ‘투툿’ 하르디얀티 루크마나 사회복지장관과 수하르토의 골프친구로도 유명한 모하마드 ‘봅’하산 무역장관을 경질했다.그러나 위란토 국방장관과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경제산업조정장관,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 등 13명은 유임됐다. 군 소식통들은 또 수하르토의 사위인 프라보우 수비안토 장군을 포함한 몇몇 고위장성이 유혈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같은 새 내각 진용에 대해 인도네시아 회교지도자 아미엔 라이스는 여전히 족벌주의 요소가 남아 있다고 비난했다.라이스는 “수하르토의 딸 투툿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최소한 3명 포함됐으며 이는 하비비내각이 족벌주의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대학생들도 국회의사당 점거농성을 계속하면서 하비비 퇴진과 즉각 총선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이날 국회의사당에서는 하비비 신임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시위학생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 6·4 지방선거 D­13/경기지사 후보 TV 토론

    ◎“反개혁성” “환란책임” 뜨거운 공방/林­道 발전 위해 경제전문가 필요/孫­경기도 中企 자력갱생 재강조 【柳敏 吳一萬 기자】 21일 방송 3사가 주관한 경기지사후보 TV토론회장은 뜨거웠다.쟁점마다 촌보의 양보도 없는 공방이 계속됐다.경제부총리 출신의 국민회의의 林昌烈 후보에게는 ‘환란책임론’이,한나라당의 孫鶴圭 후보에게는 ‘개혁이미지의 반(反)개혁성’이 뜨거운 감자로 떠 올랐다.토론은 林후보를 추격중인 孫후보가 공세적이었지만 그럴수록 林후보의 ‘저돌성’도 만만치 않았다.토론회장의 열기를 쟁점별로 정리한다. ▷환란◁ 패널리스트들의 질문은 IMF체제와 관련해 ‘林후보­환란책임’으로시작됐다.“IMF없이 외환위기를 해결한다고 해 국제신인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이었다. 林후보는 “金泳三 전 대통령으로부터 확실한 지침을 받지못했다”고 주장했다.패널리스트들이 金전대통의 검찰답변서를 들이대고 “대통령의 지시를 어긴 게 아니냐”고 다그쳤다.林후보는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했다면 경질됐을 것”이라고 정리했다.또 외환방어때문에 공중에 뜬 돈이 38억인지 14억인지도 도마에 올랐다.상호 토론이 시작되자 孫후보는 ‘IMF행’의 부인으로 신인도가 떨어져 외환방어에 38억달러가 낭비됐음을 지적했다. ▷자질시비◁ ‘태풍’을 피한 林후보는 孫후보의 개혁성을 문제삼으며 반격에 나섰다.96년말 노동법 날치기통과때 참여한 것을 문제삼았다.패널리스트들도 지난 5년간 의원­복지부장관­지사후보로 말을 갈아타는 것을 보면 도리나 신의없는 정치인이 아니냐고 따졌다.孫후보는 노동법 통과는 국민회의가 국회를 못열게 해서 그랬던 것이며 지사후보에 나선 것은 경기지사가 되면 지역구인 광명시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논리로 맞섰다. ▷도 경제현안◁ 여기서는‘경제 전문가’냐‘토박이에 의한 경기부흥론’이냐가 팽팽하게 맞섰다.실업대책이 최우선 쟁점이었다.林후보는 “중앙정부지원과 투자유치를 통해 실업재원을 늘리겠다”며 집권당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孫후보는 “과거처럼 (중앙에서)잘 얻어오는 것이 중요하지 않으며 도에서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투자여건을 조성해야한다”고 맞섰다.중소기업대책과 관련,孫후보는 기본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해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자력갱생을 앞세웠고 林후보는 “신용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고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2단계지원론을 강조했다.
  • 국내외담당 사장 경질/신임사장 李彰馥 발령

    동아건설산업은 8일 李彰馥 리비아본부 기획 및 기술담당 전무를 업무총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柳成鏞 대표이사 사장과 鄭鎭三 해외담당 사장은 경영책임을 물어 모두 상임고문으로 퇴진시켰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대표이사로 崔元錫 회장만 남게돼 崔 회장이 경영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실패한 정책 단죄 첫 사례/姜慶植 前부총리 영장청구 배경과 의미

    ◎기아처리 지연… 환란 몰고와/韓銀과 갈등… 換亂개입 차단/직무유기보다 직권남용에 무게 환란(換亂) 수사가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영장 청구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체포동의안의 국회통과 여부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환란의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국가경제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姜 전부총리가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했다는 것이 검찰의 결론이다.감사원은 직무유기 혐의만으로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은 직권남용에 더 무게를 두었다. 기아사태의 처리를 지연시켜 외환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부분을 대표적인 직권남용 사례로 들었다. 기아 처리에 대한 ‘정부 불간섭’ 원칙을 천명하고서도 채권은행 은행장들에게 법정관리를 추진하도록 압력을 넣는 등 이중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3개월여 동안 기아사태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대외적으로 경제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받게 하고 국가 신인도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지난 해 10월28일 한국은행에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말도록 일방적으로 지시,대외적으로 정부가 환율관리를 포기한 것으로 보이게 한 점도 직권 남용사례로 지적됐다.환율이 불안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에서 한은의 개입까지 막아 환율이 상승제한 폭까지 폭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마비된 데 대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검찰은 이같은 지시 배경에는 당시 한국은행과 갈등을 빚고 있던 姜 전부총리가 외환관리 집행기관인 한국은행을 곤경에 몰아넣을 의도가 있었다고 못박았다.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金泳三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직무유기의 책임을 물었다.특히 지난 해 11월19일 IMF 금융지원 요청사실을 발표하기로 돼 있었지만 당일 경질된 뒤 林昌烈 후임 부총리에게 발표계획을 알리는 조치를 하지 않은 배경에 최소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경제실정으로 남게되는 IMF 문제를 스스로 거론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林 전 부총리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법원이 이같은 판단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대출 압력 등의 직권남용 혐의 때문에 영장 발부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JP ‘정국안정’ 힘겨운 결단/朱良子 복지 경질 배경

    ◎‘자민련 몫’ 장관 여론 압력에 전격 통보/JP 후임자 선정 제청권 행사여부 관심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아온 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을 사실상 경질키로 결심한 것은 정국안정을 위해서다.‘朱良子 정국’이 지속되면 국정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새 정부의 도덕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까닭에 金총리서리의 ‘결심’은 예상보다 빨랐다.청와대의 조사결과같은 객관적인 자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28일 金大中 대통령과의 주례보고에 하루 앞서 이뤄진 것이다.부동산 투기의 사실여부를 떠나 朱장관의 투기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일을 막겠다는 것이다. 金총리서리는 朱장관처리를 놓고 고민을 거듭한 것같다.주변에서 朱장관에 대한 여론동향을 보고해도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는 점이 그의 고민을 짐작케 한다.청와대는 ‘자민련 몫’장관에 대해 金총리서리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고,여론은 朱장관에 대한 조치를 압박해 왔기 때문이다. 朱장관에게 경질방침 통보는 ‘JP식’으로 이뤄졌다.조속한 시일내에 가부간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겠다며 최종결정은 朱장관 몫으로 남겼다.朱장관을 추천한 金총리서리의 발언은 사실상 경질통보이고 朱장관의 체면을 배려한 것이기도 하다. 당분간 차관대행체제 유지와 후임장관 임명의 방법이 거론되고 있으나 차관대행체제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총리실 관계자들은 전망한다.金총리서리는 ‘총리서리의 제청권행사’에 대한 일부 법률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제청권을 행사할 것 같다.제청권을 행사할 경우 자민련에는 중량급 여성인사가 드문만큼 사회복지분야와 관련된 여성단체대표를 추천해 제청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 朱良子 복지 오늘 사퇴/총리실에 “국무회의 앞서 사표 제출”표명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27일 재산등록 및 해명과정에서 물의를 빚어온 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사실상 경질방침을 통보했다. 金총리서리는 이날 하오 朱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朱장관 문제가 사실여부를 떠나 더 이상 번지는 것은 국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가부간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정부대변인 吳效鎭 공보실장이 전했다. 朱장관은 이날 저녁 吳실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사퇴의사를 밝혔으며,28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朱장관은 지난달 3일 출범한 새 내각 가운데 55일만에 중도하차하는 첫 여성장관이 된다. 朱장관은 지난 24일 재산공개 과정에서 경기도 남양주군 소재 땅을 팔고 남은 어음 6억원을 신고하지 않는 등 불성실신고와 축소신고 의혹을 받아왔다. 朱장관은 지난달 3일 재산문제와 관련해 “80년대 후반 이후 새로운 부동산을 산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공개과정에서 상가와 오피스텔 등을 다수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朱장관의 자진사퇴 움직임과 관련,“金鍾泌 총리서리가 아직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총리가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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