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승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금속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63
  • 트루시에 경질 결정타 인니 신태용 ‘갬’, 말레이 김판곤 ‘흐려짐’

    트루시에 경질 결정타 인니 신태용 ‘갬’, 말레이 김판곤 ‘흐려짐’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을 2연패에 몰아넣으며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은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로 내몰았다. 인도네시아는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베트남을 3-0으로 제압했다. 21일 베트남과 3차전 홈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겨 2연승을 달린 인도네시아는 2승1무1패를 기록, 이라크(4승)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인도네시아는 최종 3차 예선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반면, 이라크와의 2차전 홈 경기 패배를 포함해 3연패에 허덕인 베트남은 1승3패로 조 3위로 처지며 3차 예선이 멀어졌다. 이에 베트남축구협회는 필리핀(1무3패)과의 1차전 승리 이후 연패한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인도네시아전 대패의 책임을 물어 사실상 경질한 것이다.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승9패에 허덕인 트루시에 감독은 과거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2000년 아시안컵 우승,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2002년 월드컵 16강 등의 성과를 낸 지도자다. 베트남은 아직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이번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어 아시아에 할당한 티켓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난 상황이라 본선행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3차 예선까지 진출했던 2022 카타르월드컵과는 달리 이번에는 2차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베트남은 2017년 박항서 감독 취임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트루시에 감독이 바통을 이은 뒤에는 기세가 꺾였다. 네덜란드 동인도령의 이름으로 1938년 월드컵에 출전했던 인도네시아는 88년 만의 본선 진출을 꿈꾼다. 신태용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2022 카타르월드컵 때는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함께 G조에 속했는데 베트남이 5승2무1패 조 2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고, 인도네시아는 1무7패의 최하위로 탈락을 곱씹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2패를 당했는데 4년여 만에 정반대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말레이시아는 27일 새벽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D조 4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21일 3차전 원정 경기 0-2 패배까지 오만에 거푸 무릎을 꿇은 말레이시아는 초반 2연승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2승2패를 기록, 조 3위로 내려섰다. 3승1패의 키르기스스탄과 오만이 골득실 차로 1, 2위를 나눠 가졌다. 말레이시아도 아직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카타르월드컵 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묶인 아시아 2차 예선 G조에서 조 3위(4승4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말레이시아는 2022년부터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 강원래 “누구 편드나” 상담 중 짜증…오은영 “힘든 고객”

    강원래 “누구 편드나” 상담 중 짜증…오은영 “힘든 고객”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부부 갈등을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송은 “(강원래에게) 말하기 전까지 한 달 정도를 고민한다. 신경질을 낸다든가 화를 낸다든가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강원래는 “편하게 말해봐. 그런 남편이 이 세상에 있나?”라며 말을 이어갔고 오은영 박사는 “우주에 단 한 명인 배우자는 불편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원래는 “지금 누구 편드는 거냐. 제 고민은 왜 안 들어주시는지?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지 않나”라고 짜증을 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 33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제일 힘든 고객님들이시다”라며 상담에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강원래와 김송 사이 어떤 고민이 있는 건지, 또 강원래와 오은영 박사와의 분위기는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형들 원팀 되자 올림픽 동생들은 WAFF 우승으로 화답

    형들 원팀 되자 올림픽 동생들은 WAFF 우승으로 화답

    황선홍 감독이 국가대표 임시 사령탑을 맡아 잠시 자리를 비문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예선 전초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명재용 수석코치가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연장 없이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시간가량 앞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3-0으로 완승했던 터라 기쁨은 더 컸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졸전 끝에 탈락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고, 또 내분 사태가 뒤늦게 알려지며 혼란을 거듭해왔다. 급기야 황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아 수습에 나섰으나 지난 21일 태국과 3차전 홈경기를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태국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본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축구로서는 ‘황선홍 카드’로 국가대표팀 혼란을 수습하고 동시에 올림픽팀도 감독 없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형들의 승리 소식을 전해 듣고 경기에 나섰을 올림픽팀은 전반 11분 알루 쿠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제이콥 이탈리아노가 문전으로 돌린 컷백을 방향만 바꿔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15분 뒤 균형을 맞췄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조현택(김천 상무)이 올린 크로스를 이영준(김천 상무)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올림픽팀은 후반 17분 이강희(경남FC)의 전방 압박에 호주가 공을 흘리자 이를 따낸 강성진(FC서울)이 페널티박스 선상에서 왼발 슛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올림픽팀은 그러나 후반 27분 쿠올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승리를 잠시 미뤄야 했다. 니콜라스 밀라노비치가 박스 왼쪽 공간을 파고들며 문전으로 찌른 공을 조현택이 걷어냈으나 공이 뒤따라 달려들던 쿠올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김정훈(전북 현대)의 선방이 빛났다. 호주의 선축으로 양 팀 모두 세 번째 키커까지 성공을 이어갔다. 앞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던 김정훈은 호주의 4번째 키커 제이크 홀만이 왼쪽으로 날린 슛을 몸을 던져 막아내더니 5번째 키커로 나선 쿠올이 오른쪽 상단을 향해 찬 공도 기가 막히게 쳐내며 앙갚음했다. 올림픽팀은 이태석(서울), 이강희, 안재준(부천FC)이 모두 자신감 있게 공을 차 골망을 흔든 데 이어 서명관(부천)이 마지막 키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올림픽팀은 다음 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U23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다.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에는 한국,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U23 아시안컵 출전하는 7개 팀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집트까지 8개국이 출전했다.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다. 올림픽팀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일단 귀국한 올림픽팀은 새달 2일 다시 소집된다. 이때부터는 황 감독이 다시 합류한다. 또 5일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한 뒤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도하에 10일 입성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UAE(17일 새벽), 중국(19일 밤), 일본(22일 밤)과 차례로 맞붙는다.
  • ‘합작골’ 쏜 손흥민·이강인, 무결점 승리

    ‘합작골’ 쏜 손흥민·이강인, 무결점 승리

    하극상 논란 지우고 ‘화해 포옹’이재성 선제골·박진섭 쐐기골승점 10점… 3차 예선 진출 눈앞中, 싱가포르에 이겨 韓과 3점차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태국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두 선수는 갈등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한 듯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맘껏 나눴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2경기 1승1무로 임시 사령탑 역할을 마치고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6월 싱가포르-중국 2연전은 새로 선임될 정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이재성(마인츠), 박진섭(전북 현대)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정호연(광주FC)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대표팀은 태국전 승리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고 주장 손흥민은 은퇴를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꾸린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19일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손흥민은 21일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다잡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넣으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팀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며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이번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다. 오랜만에 끌어안았는데 귀여웠다”고 말했다. 승점 10점(3승1무)을 올린 한국은 2위까지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3위 태국(1승1무2패)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렸는데 득실 차도 13점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같은 날 2위 중국(2승1무1패)이 싱가포르(1무3패)를 4-1로 꺾으면서 선두 한국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태국의 두 줄 수비벽을 황인범과 이강인의 패스로 뚫었다. 전반 12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왼발로 스루패스를 찔렀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슛했다. 그러나 수비 태클에 가로막혔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나왔다. 이강인에게 공을 받아 골키퍼를 제친 조규성의 슛은 빗맞았으나 골대로 부지런하게 뛰어간 이재성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9분 추가 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패스로 왼쪽 공간을 열어줬고 손흥민이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친 다음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었다. 박진섭은 후반 37분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받아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 손흥민 “강인이 오랜만에 안았는데 귀여웠다”…완승으로 갈등 봉합, 황선홍 임시 체제 끝

    손흥민 “강인이 오랜만에 안았는데 귀여웠다”…완승으로 갈등 봉합, 황선홍 임시 체제 끝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태국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두 선수는 갈등의 상처를 완전히 회복한 듯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맘껏 나눴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2경기 1승1무로 임시 사령탑 역할을 마치고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6월 싱가포르-중국 2연전은 새로 선임될 정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강인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이재성(마인츠), 박진섭(전북 현대)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정호연(광주FC)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수비수 김문환(알두하일)은 477일 만에 A매치에 출전했는데 스로인 실수로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대표팀은 태국전 승리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고 주장 손흥민은 은퇴를 고민했다고 토로했다.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꾸린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19일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손흥민은 21일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하며 분위기를 다잡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넣으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팀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 불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서 “축구를 하다 보면 선수들이 승부욕도 강하고 요구하는 부분이 달라서 다툴 수 있다”면서 “(이)강인이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이번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것 같다. 오랜만에 끌어안았는데 귀여웠다”고 말했다.승점 10점(3승1무)을 올린 한국은 2위까지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3위 태국(1승1무2패)을 승점 6점 차로 따돌렸는데 득실 차도 13점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같은 날 2위 중국(2승1무1패)이 싱가포르(1무3패)를 4-1로 꺾으면서 선두 한국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오른쪽에서 간격이 벌어지며 전반 1분 만에 수파초크 사라차트에게 첫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두 줄 벽을 세운 태국 수비를 황인범과 이강인의 패스로 뚫었다. 전반 12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왼발로 스루패스를 찔렀고 손홍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며 왼발로 슛했다. 그러나 수판 통송의 태클에 가로막혔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상대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공을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조규성의 오른발 슛은 빗맞았으나 골대로 부지런하게 뛰어간 이재성이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위기도 있었다. 전반 40분 코너킥에서 신장 190㎝의 판사 헴비분에게 헤더를 허용했는데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3분 뒤에는 김문환이 수비 진영에서 스로인 실수를 저질러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어 자로엔삭 웡고른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향해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후반 9분 추가 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패스로 왼쪽 공간을 열어줬다. 공을 받은 손흥민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다음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한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넓어진 상대 뒷공간에서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박진섭은 후반 37분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받아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 ‘강경파’ 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정부와 원점 재논의”

    ‘강경파’ 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정부와 원점 재논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관련해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 3만 3084표 중 2만 1646표(65.43%)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임 당선인은 “당선 기쁨은 전혀 없지만 저를 믿어주셨으니 감당해내겠다”며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믿어주고, 그들에게 선배로서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적절한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증원과 관련, “공학이나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직업 안전성을 이유로 의료계에 온다면 우주과학, 원자력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더 대우해주고 그들이 실패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게 올바른 국가”라며 “지금 ‘의사들이 잘 먹고 잘사니까 이 사람들을 때려잡자’고 하는 것이 올바른 나라인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예산 편성 시 보건의료 분야의 재정투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의료계에 연이어 대화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 임 당선인은 “대화의 전제 조건은 이 사태를 초래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대해 ‘경질’이 아니라 ‘파면’을 하는 것”이라며 “또 이 사태의 기획자인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대한 국민의힘 비례 공천을 취소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전공의, 의대생, 교수들에 대해 행정처분이 들어오거나 민·형사상 소송이 들어올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2015년 미래를생각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모임 대표, 2016년부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임 당선인은 저출생 등을 근거로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 “토트넘 약간 하락세”…‘KOREA’ 머플러 치운 클린스만

    “토트넘 약간 하락세”…‘KOREA’ 머플러 치운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근황이 전해졌다. 클린스만은 25일(한국시각) ESPN UK에 전문가 패널로 등장했다.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감독직에서 경질한 지 한달여 만이다. 이날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분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며 “1위가 아닌 다른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은 가능한 한 최대치를 달성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는 “토트넘은 시즌 초반을 매우 잘 시작했으나 이후 약간 하락세를 걸었다”며 “지금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클린스만은 “4위는 (모두가) 원하는 자리”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가져올 수 있고, 축구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높은 곳을 원하는 것에 대해 클린스만은 “나는 그의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야심을 갖고 있고, 토트넘에서 매우 특별한 것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금은 불안해하고 조급해하는 것이 극히 정상”이라고 했다.특히 이날 방송은 클린스만이 감독에서 경질된 뒤 보인 첫 공식 행보다.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ESPN에 자주 패널로 출연했다. 다만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었다. 과거 클린스만은 ‘KOREA’가 새겨진 머플러를 내걸고 방송했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 머플러는 사라지고 없었다. 한편 클린스만은 지난 2월 16일 경질됐다. 계약 기간을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났다. 그는 부임 이후 한국 거주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를 관찰한다는 이유로 해외 체류를 이어갔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고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 “불안한 건 정상”…클린스만, 경질 뒤 ‘손흥민 스승’에 전한 말

    “불안한 건 정상”…클린스만, 경질 뒤 ‘손흥민 스승’에 전한 말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 한달여 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클린스만 전 감독은 글로벌 매체 ESPN UK에 전문가 패널로 등장했다. 한국 감독 재직 시절에도 자주 출연하던 매체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날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분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지난 9일 “EPL 4위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1위가 아닌 다른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이 옳다. 사람은 가능한 한 최대치를 달성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은 시즌 초반 매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약간 하락세를 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위치”라며 “4위는 (모두가) 원하는 자리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높은 곳을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그의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는 야심을 갖고 있고, 토트넘에서 매우 특별한 것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팀을 완벽하게 만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금은 불안해하고 조급해하는 것이 극히 정상”이라고 말했다.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달 16일 경질됐다.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전술적 역량 부족과 잦은 해외 체류 등으로 지속해서 비판받아왔다. 그는 아시안컵 결과로 평가받겠다며 우승 목표를 강조했지만, 손흥민(토트넘) 등을 앞세운 ‘역대급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4강 탈락에 그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은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운영이나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감독에게 기대하는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도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 “집안 반대 속 결혼…가업 승계 밀린 남편, 아내 탓하며 생활비 끊어”

    “집안 반대 속 결혼…가업 승계 밀린 남편, 아내 탓하며 생활비 끊어”

    다니던 회사 사장 아들과의 사랑, 집안 반대에도 결혼에 골인한 부부. 드라마 주인공 같았던 행보의 끝엔 남편의 이혼 요구만 남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낸 A씨는 대학을 막 졸업한 신입사원 시절, 회사 사장의 아들과 사랑 하나만 믿고 부부가 됐다고 한다. 시댁과 다르게 친정은 평범했기에 집안 어른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해 두 아이를 낳고 한동안 행복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집안에서 반대한 결혼을 한 이후 회사 사장인 아버지 눈 밖에 났고, 결국 회사 후계자 자리는 남편의 동생에게 돌아갔다. A씨는 그때부터 남편이 극도로 예민해졌다며 평소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일들에도 신경질을 내고 부부 싸움 횟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갑자기 이혼을 하자고 했고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집을 나가버렸다. 아이들을 낳은 뒤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아온 A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생활비가 있어야 하는데, 남편은 이 사정을 다 알면서도 협박이라도 하듯이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모아둔 돈도 떨어져 가고 있는데 남편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신진희 변호사는 “민법에는 부부와 자녀에 대하여 부양의무를 명시하고 있다”면서 “상대방이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청구한 만큼 부양료를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의 소득, 기존에 받고 있던 금액, 필수로 지출되는 돈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부양료 심판청구가 인정받아 돈을 받게 되더라도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할 경우다. A씨가 남편의 이혼 청구에 대해 기각을 구할 수도, 아니면 이혼에 동의하면서도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며 반소를 할 수도 있다. A씨가 반소를 할 경우 남편이 ‘혼인관계가 파탄이 났으니 더 이상 부양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는 게 A씨의 걱정이었다. 이에 신 변호사는 “A씨가 반소를 제기한 것은 이혼 의사가 합치되었다는 것일 뿐 여전히 둘 사이에 혼인파탄의 책임 및 부부공동재산의 범위에 관한 분쟁이 남아있다”면서 “단순히 반소 제기만으로 부양료 지급 의무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이혼 소송 제기 때 A씨가 끝까지 이혼을 못 하겠다고 할 경우에 대해 신 변호사는 “남편이 갑자기 이혼을 요구하면서 일방적으로 집을 나갔기 때문에 부양·동거 의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가족 간의 갈등이나 다른 어려운 부분만으로 이혼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만약 A씨가 이혼 소송에 응해 이혼하게 됐을 때 자녀들에 대한 친권이나 양육권에 대해선 “A씨가 전업주부라 걱정할 수도 있지만 양육자를 판단할 때 소득도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지만 경제적으로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양육권에 무조건 불리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전업주부였던 만큼 아이들을 주 양육자로 돌봤기 때문에 유리한 부분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첫 스텝 꼬인 황선홍호…태국과 월드컵 예선 1-1 무승부

    첫 스텝 꼬인 황선홍호…태국과 월드컵 예선 1-1 무승부

    한국 축구가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을 노출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9계단 낮은 태국과의 안방 대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전반 42분 뽑아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졸전 끝에 4강 탈락한 데다 각종 사건과 추문으로 팬들을 실망하게 만든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에서 대표팀은 ‘속죄의 다득점 승리’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2위이며, 태국은 79계단 낮은 101위다. 황 감독은 A매치 데뷔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이번 3월 태국과의 A매치 2연전을 지휘하게 됐다.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해 내달 15일 개막하는 2024 U-23 아시안컵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야 하는 중책도 완수해야 하는데, 이날 A대표팀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두 마리 토끼 잡기’의 ‘첫 스텝’부터 꼬였다. 황선홍호는 22일 태국으로 출국,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아시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싱가포르, 중국과의 1, 2차전에서 거푸 승리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에도 조 선두(승점 7)를 지켰고, 승점 4의 태국은 2위에 자리했다.
  • “1시간 알바해도 사과 1개 못 사”… 李, 경제 꼬집고 ‘野 지지’ 호소

    “1시간 알바해도 사과 1개 못 사”… 李, 경제 꼬집고 ‘野 지지’ 호소

    “파, 850원 아닌 5000원” 尹발언 지적“與 1당 되면 아르헨티나처럼 될 것민주 현실적 목표 1당… 과반이 최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돌며 4·10 총선에서 ‘야당 몰빵’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닷새째 수도권 민심에 파고든 이 대표는 연일 ‘황상무·이종섭 사태’를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 부각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인근인 인천 미추홀구와 서구, 부평구 일대를 찾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남영희(동·미추홀을)·박찬대(연수갑)·정일영(연수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한 단 800원’ 발언을 겨냥해 “파가 850원짜리가 맞느냐. 5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데, 사과 1개에 1만원이 넘는 이상한 나라”라면서 “원칙에 어긋나는 엉터리 정치로 사람들이 죽든지, 경제가 망가지든지, 돈 많은 사람만 배불리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와 여당을 질타했다. 신기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런 정권이 만약 1당이 돼서 국회의장까지 차지하거나 과반으로 입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나라의 법·제도·시스템까지 다 뜯어고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망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수십년을 아르헨티나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표의 가치가 동등하다”면서 “언제나 정치권력은 소수 기득권자 편이다.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등을 싸잡아 도마에 올리며 정권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인천 유세에 앞서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아 “제가 예고한 대로 (정부가) 국민에게 무릎을 꿇는 사례가 생겼다. 바로 ‘회칼 수석’ 황상무를 사실상 경질한 것”이라면서 “호주대사, 도주대사(이종섭)도 압송해야죠. 곧 해임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나 왕이 아니라 국민이 권력을 잠시 위임한 ‘머슴’이라는 것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이 총선 패배를 우려해 ‘90석론’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 “역결집을 노리고 엄살 피우기 시작했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는 1당이 현실적 목표다. 과반이 최대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日 출신 태국 감독 “한국 사령탑 교체 큰 영향 없겠지만 승점 1점은 가져가고파”

    日 출신 태국 감독 “한국 사령탑 교체 큰 영향 없겠지만 승점 1점은 가져가고파”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의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최소 승점 1점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이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강팀”이라면서 “우리는 ‘원팀’이 되는 과정에 있다. 지난해 새로 부임하고서 여러 도전을 해왔는데, 내일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같은 강팀을 상대할 땐 수비가 중요하다”면서 “내일도 수비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겠다. 최소한 승점 1점을 가져가겠다. 그러려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축구의 강호인 태국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하자 알렉산드레 푈킹 감독을 경질한 뒤 테크니컬 디렉터였던 이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로 출범한 태국은 2023 아시안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6강까지 올랐다. 이시이 감독은 “한국의 아시안컵 경기를 분석하고 정보를 입수했다. 한국은 사령탑이 바뀌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태국의 공격수 수파차이 차이디드(부리람)는 “월드클래스인 손흥민, 이강인에 대해 잘 안다. 그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원팀으로 경기를 잘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를 어떻게 뚫을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한국은 김민재뿐 아니라 모든 선수의 역량이 좋다”면서 “우리는 감독님, 코치님들을 믿는다. 감독님의 전술에 녹아들어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이재명 “與 1당 되면 아르헨티나 돼”…‘과반’ 지지 호소

    이재명 “與 1당 되면 아르헨티나 돼”…‘과반’ 지지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돌며 4·10 총선에서 ‘야당 몰빵’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닷새째 수도권 민심에 파고든 이 대표는 연일 ‘황상무·이종섭 사태’를 거론하며 ‘정권 심판론’ 부각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인근인 인천 미추홀구와 서구, 부평구 일대를 찾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박찬대(연수구갑)·정일영(연수구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한단 800원’ 발언을 겨냥해 “파가 850원짜리가 맞느냐. 500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아르바이트를 해도 1만원을 못 받는데, 사과 1개에 1만원이 넘는 이상한 나라”라면서 “원칙에 어긋나는 엉터리 정치로 사람들이 죽든지, 경제가 망가지든지, 돈 많은 사람만 배불리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와 여당을 질타했다. 신기시장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이런 정권이 만약 1당이 돼서 국회의장까지 차지하거나 과반으로 입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나라의 법·제도·시스템까지 다 뜯어고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망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수십년을 아르헨티나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공화국에서는 표의 가치가 동등하다”면서 “언제나 정치권력은 소수 기득권자 편이다. (그들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투표권을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등을 싸잡아 도마 위에 올리며 정권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인천 유세에 앞서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찾아 “제가 예고한 대로 (정부가) 국민에게 무릎을 꿇는 사례가 생겼다. 바로 ‘회칼 수석’ 황상무를 사실상 경질한 것”이라면서 “호주대사, 도주대사 (이종섭)도 압송해야죠. 곧 해임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나 왕이 아니라 국민이 권력을 잠시 위임한 ‘머슴’이라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이 총선 패배를 우려해 ‘90석론’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 “역결집을 노리고 엄살 피기 시작했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면서 “우리는 1당이 현실적 목표다. 과반이 최대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웃기만 한 사람보다 축구전술 잘 짜는 AI 감독님 나왔다

    웃기만 한 사람보다 축구전술 잘 짜는 AI 감독님 나왔다

    지난 2월 경질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은 아시안컵 내내 ‘전략 없음’으로 일관하며 졸전을 펼쳐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인공지능(AI)이 낫겠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런데 실제로 인간 감독보다 나은 전술 인공지능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바둑 AI ‘알파고’, 단백질 분석 AI ‘알파폴드’ 등을 개발해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 팀이 이번에는 인간보다 나은 축구 전술 AI를 내놓은 것이다. ●최적의 선수 구성·득점 극대화 구글 딥마인드와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FC의 트레이닝 센터 공동 연구팀이 최적의 선수 구성을 결정하고, 득점 가능성을 극대화한 전술을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택틱AI’(TacticAI·전술 인공지능)를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3월 20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허사비스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에서 코너킥은 득점으로 연결할 기회를 높이고 감독의 전략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도 많아 중요하게 여겨진다. 코너킥 전략은 매 경기 전에 결정하기 때문에 득점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코치진에게 도움이 된다. 이에 연구팀은 기하학적 분석을 이용한 딥러닝으로 주요 전술 패턴을 식별해 코너킥의 성공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AI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나온 7167개의 코너킥 자료를 활용해 택틱AI를 훈련하고 테스트했다.●전문가들도 AI 전략 선호 택틱AI는 바둑AI 알파고처럼 상대의 모든 움직임을 계산해 최적의 전략을 계산하고,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처음 받는 선수가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확률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또 선수 교체 시 가능한 결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른 전술적 변형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 과학자 3명, 비디오 분석가 1명, 리버풀 FC 코치진 1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평가 결과, 택틱AI가 만들어 낸 전술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사람이 짠 전술이나 기존 사용된 전술보다 택틱AI가 만든 전략의 선호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대니얼 헤네스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택틱AI는 일단 축구 코너킥을 대상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른 세트피스 상황은 물론 다양한 팀 스포츠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극상 매듭 후…손흥민 ‘담담’ 이강인 ‘함박웃음’ 귀국

    하극상 매듭 후…손흥민 ‘담담’ 이강인 ‘함박웃음’ 귀국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여느 때처럼 밝은 표정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입국장 문이 열리고 연두색 후드 티를 입고 초록색 캡 모자를 쓴 이강인이 나타나자 팬 여러 명이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전날 300명이 넘는 팬과 취재진이 몰렸던 손흥민(토트넘)의 입국 현장과는 온도 차는 있었지만 이날 역시 1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굳은 표정으로 입국한 손흥민과 달리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선 이강인은 문 앞에 잠시 멈춰 선 뒤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캡틴 손흥민에게 대들어 손가락을 다치게 하고 대표팀 내 조직력 붕괴의 원흉으로 지목돼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위축됐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환히 웃던 이강인은 팬들의 선물을 받고 여유롭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전날 굳은 표정으로 입국한 손흥민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손흥민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평일 오후인데도 팬, 취재진, 관계자 등 300명가량이 손흥민이 들어오는 장면을 지켜보려고 입국장에 모였다. 손흥민은 붕대 없는 오른손으로 외투 하단부를 잡은 채 입국장에 나타났다. 이강인과 충돌로 인해 다친 걸로 보이는 중지 쪽은 여전히 부어있었다. 손흥민이 나타나자 환호와 박수 소리가 장내를 메웠다. 손흥민은 연신 고개를 꾸벅 숙이며 성원에 화답하면서도 표정을 담담하게 유지했다. 평소 손흥민의 ‘함박웃음’은 볼 수 없었다. 다만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팬들이 모여 성원을 보내자 손흥민은 잠시 밖으로 나와 미소 띤 얼굴로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 ‘황선홍호’ A대표팀에 합류해 태국과 연전 준비 앞서 손흥민과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에 고개를 숙였고, 충돌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친 손흥민은 대회가 끝나고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줄곧 붕대를 감고 그라운드에 나선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황 감독 체제로 재편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손흥민과 이강인도 황선홍호에 합류했다. 일각에선 이강인 국가대표 선발 제외 목소리도 있었으나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이강인을 두둔했다. 입국 직후 곧장 경기도 고양의 대표팀 숙소로 이동한 이강인은 20일 공식 훈련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 먹튀 감독 이젠 끝…AI가 축구팀 감독까지 차지하나 [달콤한 사이언스]

    먹튀 감독 이젠 끝…AI가 축구팀 감독까지 차지하나 [달콤한 사이언스]

    지난 2월 경질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은 아시안컵 내내 ‘전략 없음’으로 일관하며 졸전을 펼쳐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인공지능이 낫겠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런데, 실제로 인간 감독보다 나은 전술 인공지능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 단백질 분석 인공지능 ‘알파폴드’ 등을 개발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 팀이 이번에는 인간보다 나은 축구 전술 AI를 내놓은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와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FC의 트레이닝 센터 공동 연구팀이 최적의 선수 구성을 결정하고, 득점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을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택틱AI’(TacticAI·전술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월 20일 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허사비스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에서 코너킥은 득점으로 연결할 기회가 매우 크고, 감독의 전략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도 많아 중요하게 여겨진다. 코너킥 전략은 매 경기 전에 결정하기 때문에 득점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코치진에게 도움이 된다. 이에 연구팀은 기하학적 분석을 이용한 딥러닝으로 주요 전략 패턴을 식별해 코너킥의 성공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AI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나온 7167개의 코너킥 자료를 활용해 택틱AI를 훈련하고 테스트했다.택틱AI는 바둑AI 알파고처럼 상대의 모든 움직임을 계산해 최적의 전략을 계산하고,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처음 받는 선수에 따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확률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또 선수 교체 시 가능한 결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른 전술적 변형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 과학자 3명, 비디오 분석가 1명, 리버풀 FC 코치진 1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평가 결과, 택틱AI가 만들어 낸 전술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것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사람이 짠 전술이나 기존 사용된 전술보다 택틱AI이 만든 전략의 선호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헤네스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택틱AI는 일단 축구 코너킥을 대상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른 세트피스 상황은 물론 다양한 팀 스포츠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1차 목표는 尹 정권 레임덕, 2차는 데드덕”

    조국 “조국혁신당 1차 목표는 尹 정권 레임덕, 2차는 데드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일차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두 번째는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는 게 조국혁신당의 목표”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탄핵으로 한정하지 않고, 권력 오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힘을 빼놓을 것”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목표 의석수는 여전히 10석이며, 10석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다지고 다질 때”라며 “성급하게 목표 의석수를 높일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며 “4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확보도 못 한 수백조원 국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공약을 남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 선거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민주 진보 세력을 대변하는 야당들과 함께 대통령의 부정 선거 운동 혐의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당장 불러들여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으라고 명령하라”며 “일국의 대사가 ‘도주 대사’라는 멸칭으로 조롱받는다. 국제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당장 경질하라”며 “국민을, 언론을 겁박한 죄를 엄히 묻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李·黃 끌어안은 대통령실… 일단 강경 모드

    대통령실은 18일 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문제가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여권 일각의 책임론과 거리를 두며 ‘강경 모드’를 이어 갔다. “법적·절차적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큰 상황에서 자칫 대통령실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만들 순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의 현안 관련 입장을 내고 두 사안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이 사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언론 공지를 낸 건 처음이다. 이 대사 관련 입장에서 대통령실이 강조한 것은 임명 과정에 절차적 하자나 법적 논란 소지가 없다는 점이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는 대사 부임 출국 전 스스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가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소환하면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했다”며 “이에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 통보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이 대사가 공수처 소환 통보 전에 귀국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일축했다. 이 대사가 ‘공수처 소환’을 전제로 귀국할 순 있어도 제 발로 먼저 국내로 들어와 마치 책임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황 수석의 경우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취를 직접 거론하며 사실상 자진 사퇴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대통령실은 일단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관련 보도를 부인하며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언론을 위협하려 했던 발언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질 사유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입장문에서 “특히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간 정권과 불편한 관계였던 MBC가 해당 논란을 보도했다는 점에서 보도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이번 ‘실언’이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황 수석이 전격적으로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황 수석은 전날 관련 입장을 묻는 언론에 “모두 제 부덕의 소치다. 근신하겠다”고만 답했다.
  • ‘이종섭·황상무·비례’… 따로 가는 당정

    ‘이종섭·황상무·비례’… 따로 가는 당정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약 3주 앞두고 ‘제2의 당정 갈등’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주호주대사의 ‘즉각 귀국’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 등 한 위원장의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은 18일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또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이날 내놓은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친윤(친윤석열)계 대 친한(친한동훈)계의 날 선 대치가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이 대사는) 한·미·일·호주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밝혔다. 또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간 소환 요청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며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는 전날 한 위원장이 요구한 ‘공수처의 즉각 소환, 이 대사의 즉각 귀국’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통화에서 “아무리 선거 때라지만 다 합의하고 출국한 것인데 당장 귀국하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반면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입장이 전해진 후 진행된 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어제 밝힌 우리 입장은 그대로 간다”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빨리 귀국해서 수사받는 게 좋다. 해임 문제를 포함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후보들의 요구도 한층 거세졌다. ‘험지’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하는 함운경 후보는 통화에서 “국내로 들어와 수사를 기다리는 게 합당하다. 야권이 정치적 공세로 이용하려는 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 비수도권 현역 의원도 “이종섭 때문에 수도권 후보들 지지율이 매일 1% 포인트씩 떨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한 친윤계 의원은 “현재 한 위원장의 요구는 공수처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이 대사가 들어와 기다리는 ‘쇼’를 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과 공수처는 이날 출국금지 조치된 이 대사가 출국할 수 있었던 이유가 상대에게 있다며 공방을 이어 갔다. 대통령실은 ‘공수처의 허락’으로 이 대사가 출국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데 반해 공수처는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허락한 바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정치의 영역에 들어왔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까지 자진 사퇴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던 황 수석 논란도 원점이다. 여권은 단일대오로 황 수석의 거취 정리를 요구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날 황 수석의 부적절한 발언이 윤 대통령의 언론관과 결이 다르다면서도 자진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은 (참모를) 경질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자와 순번이 확정된 직후 윤 대통령의 복심인 이철규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자 당내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출신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되고,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됐다”며 당선권에 배치된 ‘한동훈 비대위’의 상징인 김예지(비례대표 15번)·한지아(11번) 전 비대위원을 저격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으로 지역구 공천 작업에 참여했던 이 의원의 이례적인 ‘작심 발언’에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이 이날 비례대표 당선권(1~20번) 밖인 24번을 받자 ‘호남 후순위 배치’에 반발하며 사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잇단 막말이 드러나며 부산 수영 공천이 철회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공관위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에 나선 데도 ‘한동훈표 공천’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이에 대해 당 핵심 관계자는 “비례대표 공천에 용산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노골적인 불만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른바 이종섭·황상무 논란이라는 악재에 이어 비례대표 공천 문제로 당정 갈등의 전선이 확대되면서 지난 1월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한 위원장의 ‘사천 논란’으로 결별 위기까지 갔던 ‘윤·한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적정 수위의 당정 갈등은 국민의힘의 수도권 열세 상황을 뒤집을 ‘반전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이보다는 공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 수도권 후보는 “당이 나서 민심을 전하는데 이를 대통령실이 거부하는 모습으로 총선을 치러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 강기정, ‘5·18민주화운동 배후설’ 황상무 수석 경질 촉구

    강기정, ‘5·18민주화운동 배후설’ 황상무 수석 경질 촉구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민주화운동 배후설을 주장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경질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에서 “국민의힘은 (5·18을 왜곡한) 도태우 변호사의 후보자격을 박탈했는데 대통령실은 왜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라며 교체를 요구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세계인이 찾는 민주주의 학교”라며 “지난 15일에는 덴마크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을 배우러 왔고 17일에는 아일랜드 차관과 대사가 시청과 망월동을 찾았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세계인들이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배우고 찾는 이때 공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18을 왜곡하고 폄훼했다”며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도태우 변호사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며 “대통령실은 당장 황상무 수석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일부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후가 있다고 의심이 생길 순 있지”라며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다만 증거가 없으면 주장하면 안 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