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질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국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계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히잡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아스널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09
  • [2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위로와 격려의 행동…성적 의도 없었다”

    [2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위로와 격려의 행동…성적 의도 없었다”

    방미 기간에 벌어진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면서 “위로와 격려의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미대사관 여성 인턴에 대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죄한다”면서 “법의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입장 표명이 늦은 것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윤창중씨 성추행 엄히 다스려 국격 바로잡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수행하던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고는 제 짐조차 챙기지 못하고 야반도주하듯 홀로 귀국하고 곧바로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먹칠을 한 국가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좀 더 자세한 경위가 파악돼야겠으나 워싱턴 현지의 전언을 종합하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7일(현지시간) 저녁 일정을 마치고는 백악관 인근의 호텔로 교포 여대생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 그를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주미 한국대사관이 정상회담 지원을 위해 인턴으로 임시 고용한 여학생이라고 한다. 피해자가 이튿날 워싱턴 경찰 당국에 성추행당한 사실을 신고했고, 이에 경찰이 윤씨에게 출석을 요구하자 윤씨는 숙소의 짐을 그대로 놔둔 채 황급히 공항으로 달려가선 인천공항행 티켓을 끊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씨는 성추행 사실을 극력 부인하는 모양이나, ‘윤씨가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내용으로 워싱턴 경찰당국의 사건보고서에 기록된 피해자 진술과 청와대가 어제 아침 윤씨를 즉각 경질한 정황 등을 보면 그의 성추행은 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보인다. 대통령과 국민의 가교라 할 청와대 대변인이 다른 자리도 아니고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에 나서 북핵 해법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며 동분서주하는 사이에 딸자식 같은 나이의 여학생을 불러내 성추행했다니 고위공직자의 기강을 따지기에 앞서 윤씨 개인의 비천한 인격과 자질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리듯 공인(公人)은커녕 범인(凡人)으로서의 마음가짐조차 변변히 갖추지 못한 윤씨 한 명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첫 여성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성원하던 많은 국민들의 가슴에도 큰 상처를 안겼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으로 발탁될 때부터 갖가지 잡음을 일으켰던 인사라는 점에서, 대체 누가 그를 천거했고, 박 대통령은 무슨 판단으로 그를 중용했는지 줄 잇는 의문과 안타까움을 떨칠 수가 없다. 국기(國紀)가 걸린 문제다. 청와대와 사정당국은 성추행의 전모를 낱낱이 파악해 공개해야 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방미 수행단의 대응 과정 또한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윤씨가 독자적으로 ‘도주’한 것인지, 아니면 방미 수행단이 파장을 우려해 그를 빼돌린 것은 아닌지 있는 대로 공개해야 한다. 실제로 윤씨가 현지 경찰에 불려갔다면 그의 신병 처리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난처한 상황에 놓였을 개연성이 크다. 경질로 끝낼 일이 아니다. 엄히 단죄하고, 미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지휘책임을 묻는 방안도 불사해야 한다. 그래야 공직이 바로 선다.
  • [3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허리 한 차례 툭 친 것이 전부”

    [3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허리 한 차례 툭 친 것이 전부”

    방미 기간 벌어진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면서 “위로와 격려의 행동이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인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여러분과 박근혜 대통령님께 거듭 용서를 빌며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해명을 지체한 이유는 대통령의 방미가 계속됐고 일단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주미대사관 여성 인턴에 대해서는 “저를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게 가이드했고, 일정 등도 제대로 모르고 출발시간과 차량을 대기시키지 못하는 등 잘못을 여러차례 해 그때마다 단호하게 꾸짖었다”며 “‘도대체 누가 가이드냐’고 여러 차례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너무 심하게 꾸짖었다는 자책이 들어 위로하는 뜻에서 술 한잔을 사겠다고 했다”면서 “워싱턴호텔 지하 1층 바에서 운전기사를 동석시켜 30분 동안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상당히 긴 테이블의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는데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어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면서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한 차례 툭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말하고 나온게 전부”라면서 “돌이켜보건데 제가 미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 반성하며, 그 가이드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와 함께 호텔 방으로 여성 인턴을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가이드가 다음날 아침 내 방을 노크하길래 ‘여기 왜왔어, 빨리가’ 하고 문을 닫은 것일 뿐”이라며 “제가 있을 때 제 방에 그 가이드가 들어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尹 성추행 경질’ 세계 언론 크게 보도

    세계 주요 언론들은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인턴 성추행 사건과 전격 경질 사실을 비중 있는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날 ‘한국 대통령이 대변인을 경질하다’라는 제목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기간에 불미스러운 행위로 인해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했다”면서 윤 대변인의 경질 사유에 대해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대사관 인턴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서울발 기사로 청와대의 경질 발표 사실을 전했고, 경찰이 확인을 요청하는 이메일에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윤 대변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윤 대변인의 경질 사태가 ‘호평’을 받았던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지적한 뒤, 취임 이후 주요 공직자의 잇단 낙마 사태를 겪은 박 대통령에게 이번 일이 또 한 번의 타격이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윤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을 담은 사진과 박 대통령의 방미 사진 등을 여러 장 함께 싣기도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변인이 방미 수행 기간에 주미대사관이 채용한 20대 초반 여성을 성희롱했다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며 박 대통령이 아직 미국에 체류 중인 상황에서 전격 경질을 발표한 것은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텅쉰(騰訊)을 비롯한 중국 주요 포털 뉴스 페이지와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들도 윤 대변인 성추행 사건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올렸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뉴욕발 기사에서 한국의 보수 논객이던 윤 대변인이 과거 박 대통령의 대선 경쟁 상대이던 문재인 후보를 ‘반(反)대한민국 세력’으로 비난해 논란을 빚기도 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4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정말 억울…靑이 귀국 종용”

    [4보] ‘성추행 의혹’ 윤창중 “정말 억울…靑이 귀국 종용”

    방미 기간 벌어진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성적인 의도가 없었다”면서 “위로와 격려의 행동이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인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여러분과 박근혜 대통령님께 거듭 용서를 빌며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제가 미국에서 돌아와 해명을 지체한 이유는 대통령의 방미가 계속됐고 일단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급하게 귀국한 것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종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직 진실만을 밝히고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로 지목된 주미대사관 여성 인턴에 대해서는 “저를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게 가이드했고, 일정 등도 제대로 모르고 출발시간과 차량을 대기시키지 못하는 등 잘못을 여러차례 해 그때마다 단호하게 꾸짖었다”며 “‘도대체 누가 가이드냐’고 여러 차례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너무 심하게 꾸짖었다는 자책이 들어 위로하는 뜻에서 술 한잔을 사겠다고 했다”면서 “워싱턴호텔 지하 1층 바에서 운전기사를 동석시켜 30분 동안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상당히 긴 테이블의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는데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어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나오면서 그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한 차례 툭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라고 말하고 나온게 전부”라면서 “돌이켜보건데 제가 미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 반성하며, 그 가이드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가이드를 속옷 차림으로 방으로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자들 78명과 청와대 수행원, 워싱턴 주재 한국문화원 직원들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를 제 방으로 불렀을 리 있겠느냐”면서 “모닝콜을 일찍 해 달라고 얘기했는데 아침에 노크 소리가 들려 청와대 직원이 긴급하게 자료를 갖다주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황급히 문을 열었는데 가이드가 왔길래 ‘여기 왜 왔어? 빨리 가’ 하고 문을 닫았다”고 부인했다. 욕설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저는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할 인간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그 여자를 방에 들이는 것도 말이 안 된다”면서 “CCTV로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게 확인을 하거나 가이드의 직접적인 말도 듣지 않고 인터넷상의 말들을 언론에서 무차별적으로 보도하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서 하면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면서 “너무 억측 기사가 많이 나가 정말 억울하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창중 한국행 24시간 숨겼다

    윤창중 대변인의 경질 과정에서 국정 보고시스템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윤 대변인 파문이 박 대통령에게 신속하게 보고돼야 함에도 대통령 주변 참모들의 안이한 판단 착오로 그러지 못했다. 윤 대변인은 8일 오전 8시(현지시간) 수행 경제인 조찬간담회에 참석 후 오후 1시 35분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자신의 직속상관인 이남기 홍보수석에게 귀국 사실을 알린 것은 오전 10시 전후로 보인다. 미 국무부 측이 최영진 주미대사에게 성추행 범죄 사실을 알린 것은 8일 오후 3시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하기 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홍보수석은 9일 오전 10시 LA에서 열린 창조경제리더 간담회 직전 박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즉각 윤 대변인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윤 대변인이 한국으로 비밀리에 귀국함으로써 사태가 더욱 꼬이게 됐다는 것이다. 윤 대변인의 법적 처리가 한·미 양국 간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통령 전용기에는 침묵이 흘렀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서울공항에 도착한 13시간 동안 방미 결과 브리핑이나 대통령과의 간담회 등 행사가 일절 없었다. 청와대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춘추관에 남은 기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각 수석들이 번갈아 춘추관을 찾았지만 이날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민정수석실은 전날 오후 나 홀로 귀국한 윤 대변인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집안 일” → “불미스러운 행위” 번복…靑, 성추행 알고도 도피 방조했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행보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정황상 청와대가 사건 당시 윤 대변인의 도피를 방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청와대 측의 첫 해명과 전혀 다른 내용의 기자회견, 짐도 현지 호텔에 두고 서둘러 한국으로 도피한 행적, 현지 경찰의 기록 등을 고려하면 이 같은 의혹에 무게가 실린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당시 윤 대변인의 갑작스러운 귀국에 대해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집안에 일이 생겨 먼저 귀국했다. 공식 일정은 끝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귀국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통령 수행 일정에 개인적인 사정이 어디 있느냐’는 기자들의 추궁에 “나도 곤혹스럽다”고 답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주 한인 여성들이 운영하는 ‘미시 유에스에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윤 대변인의 ‘성폭행설’이 급속하게 퍼지면서 이 수석은 9일(현지시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윤 대변인이) 불미스러운 행위를 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현지에서 성폭행설이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윤 대변인의 귀국 배경이 ‘개인적인 집안일’에서 ‘불미스러운 행위’로 바뀐 셈이다. 또 윤 대변인이 사전에 윗선에 보고 없이 도망치듯 귀국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론도 제기된다. 청와대와 윤 대변인이 이와 관련해 소통이 있었으며 청와대가 윤 대변인의 도피 행보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다. 윤 대변인은 기자단과 함께 묵은 자신의 숙소에 놓아둔 짐을 전혀 챙기지 않는 등 무언가에 쫓기듯 황망히 귀국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청와대가 ‘윤창중 사건’의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사건의 인지 및 대통령 보고 시점 등 경질 과정에 대해서도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국격을 훼손한 세계적 대망신’으로 규정한 뒤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에게 사전 보고 없이 귀국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미국 경찰에 사건이 접수되기 직전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미리 도망시킨 ‘짜고 친 고스톱’이 의심된다”고 귀국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로스앤젤레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靑의 입’ 윤창중 성추행 충격… 빛바랜 訪美

    ‘靑의 입’ 윤창중 성추행 충격… 빛바랜 訪美

    박근혜 대통령은 방미 중인 9일(현지시간) 윤창중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중 주미 한국 대사관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으며, 이 여성이 미국 경찰에 신고하자 워싱턴에서의 일정 이후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가지 않고 9일 오전(한국시간) 귀국 길에 올라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변인 경질 사실을 발표하면서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해 고위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10일 저녁 귀국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소속실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죄송스럽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미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인 ‘미시 유에스에이’(Missy USA)에는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교포 여학생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 인터넷 공간에서 빠르게 전파됐다. 이와 관련, 그웬돌린 크럼프 미국 워싱턴 경찰국 공보국장은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21살 미국 시민권자 여성 재미교포로 이번 행사를 위해 임시 채용한 인턴이었으며, 워싱턴 경찰당국이 공개한 범죄 신고 접수서에 따르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윌러드호텔 내에서 용의자가 ‘허락 없이 엉덩이를 만졌다(grab)’”고 진술했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윤 대변인이 청와대 조사에서 (피해 여성과의) 접촉 자체는 인정한 것 같다. 그러나 미국 경찰보고서 내용처럼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게 아니고 ‘툭툭 쳤다’는 정도라고 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10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건 진상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민정수석실은 9일 오후 귀국한 윤 대변인을 한 차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변인은 10일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번 사건은 박 대통령이 척결을 강조해온 4대 범죄의 하나인 성범죄라는 점에서 청와대는 상당한 비판에 직면하고 국정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윤창중 “움켜쥔 게 아니라 툭툭쳤다”’성추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윤창중 “움켜쥔 게 아니라 툭툭쳤다”’성추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해명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 “(피해 여성과) 둘이 술을 마신 게 아니고 셋이 마셔서 성추행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 여성이 미국 경찰에 “자신의 엉덩이를 허락 없이 움켜쥐었다(grab)”고 주장한 것에 대해 “움켜쥔 것이 아니고 툭툭 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명이 더욱 가관”이라며 더욱 황당해 하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툭툭 건드리는 것은 성추행이 아닌 거냐”, “그런데 왜 짐도 안 챙기고 도망갔느냐”는 등의 말로 윤 전 대변인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윤 전 대변인을 미국으로 보내 처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청원도 제기됐고 순식간에 3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네티즌 ‘원이’는 “아직 정확한 사실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만약 정말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을 저지른 게 사실이라면 외교관 면책특권을 사용하지 말고 미국으로 보내 미국에서 처벌받게 만들자”고 주장하며 청원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성추행하는 미친놈” 칼럼서 성토하더니…전격 경질 알려지자 네티즌들 “그게 당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파문으로 전격 경질되면서 과거 그가 성범죄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던 칼럼이 10일 화제가 됐다.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4·11 총선 직후인 4월 18일 ‘윤창중의 칼럼세상’이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박근혜의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새누리당의 본색’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제수 성폭행의혹’이 불거진 김형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그는 칼럼에서 “요즘 대한민국 국민은 눈만 뜨면 성폭행, 성추행하는 ‘미친놈’들에 관한 뉴스 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팍팍 받으며 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색(色)누리당’ 이미지 때문에 대선 앞두고 고생깨나 하고 산통 다 깨질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세상이 ‘색누리당’으로 난리 쳐가던 8일 만인 16일에야 나온 박근혜의 첫 언급, ‘선(先)규명, 후(後)조치’ 기가 막힌다”라며 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나 윤 대변인 측은 이날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블로그의 모든 글을 삭제했다. 윤 대변인은 또 문화일보 논설위원이던 2006년 4월 25일 ‘오후여담’이라는 코너에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그는 칼럼에서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이라는 비유는 포괄적이지 못하다”면서 “대통령의 말을 단순히 옮기는 입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고 분신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랬던 그가 이날 성추행 의혹으로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경질되자 네티즌들은 “언행불일치의 역사적 사례로 남을 시료를 남겼다”, “그 미친놈이 바로 당신”이라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경질’ 실시간 인기 검색어 왜?

    10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경질’이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경질’이라는 단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4위에 배치돼 있다. 경질(更迭)은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공무원이나 기업 고위 간부를 문책하기 위해 강제로 직위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윤 전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전격 경질된 사안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10대 청소년과 아동은 경질이라는 단어가 생소해 검색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이를 열심히 검색한 것으로 보여진다. 네티즌들은 “경질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왜 검색어 상위에 올라왔는지 몰랐는데 정말 몰라서 검색해봤던 것 같다”, “나도 경질이라는 단어 뜻을 몰라서 검색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많이 있었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저서 ‘만취한 권력’…운명 예감?

    윤창중 저서 ‘만취한 권력’…운명 예감?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9일 전격 경질당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과거 기자 시절 펴낸 책들이 새삼 관심을 끈다. 정치부 기자 경험을 토대로 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내면서 역대 정권들에 대한 비판을 아낌없이 내놨던 만큼 그의 책에도 권력자들에 대한 지적이 여과없이 나온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으로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일정 도중 급거 귀국한 윤 전 대변인의 행보가 드러나자 그의 책 제목들이 도리어 화살이 된 듯한 모양새다. 윤 전 대변인은 2007년 ‘만취한 권력’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당시 노무현 정권에 대한 쓴소리를 엮어낸 것이지만 20대 젊은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진 윤 전 대변인의 행실을 꼬집는 것처럼 보인다. 윤 전 대변인은 또 2010년 ‘정치 통탄한다’와 지난해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라는 등의 책을 펴냈지만 해마다 끊임없이 불거지는 정치권의 성추행, 성희롱 파문에다 국가적 망신까지 초래한 윤 전 대변인을 통해 국민들은 또 한번 정치에 실망감을 느끼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보]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

    [속보]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청와대 측은 방미 수행 도중 워싱턴에서 전격 귀국한 윤 대변인을 박 대통령이 전격 경질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8일 한미 정상회담과 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등 워싱턴 공식일정이 끝나자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해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을 낳았다. 미국 교포사회에서는 윤 대변인이 워싱턴 주미 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곧 수행기자단에게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입 연 윤창중 “술은 마셨지만 추행은 없었다” 의혹 부인

    입 연 윤창중 “술은 마셨지만 추행은 없었다” 의혹 부인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9일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이 주미대사관 인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및 관련 부처 등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뒤 “본인이 술 마신 것은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며 “윤 전 대변인쪽에서는 ‘추행’이라고 할 만한 행동은 없었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 대변인은 “일단 술을 마신 것은 맞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정확하게 성추행인지는 확인을 해야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전 대변인의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에 대해 새누리당은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특히 국가적 공무를 수행하러 간 공직자가 해이해진 기강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홍보수석,’윤창중 경질’ 관련 브리핑 전문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9일(현지시간) ‘불미스러운’ 행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전격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발표는 방미 수행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윤창중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습니다. 경질 사유는 윤창중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정확한 경위는 주미 대사관을 통해 파악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변희재,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의병 되어 돌아오길”

    변희재,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의병 되어 돌아오길”

    대통령 방미 수행 중이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격 경질돼 일파만파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응원의 글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변 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윤창중 대변인에게 바라는 건 하루 빨리 진상을 밝혀 혐의를 벗어나 다시 예전의 의병으로 와서 친노종북이들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겁니다”라면서 “만약 혐의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져야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변 대표는 윤창중 전 대변인 경질 사건의 파문이 크게 퍼져나가는 ‘원흉’으로 ‘종북 페미니스트’를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대학 4학년 때 1년에 걸쳐 종북 페미니스트들과 성폭력 조작사건으로 사투를 벌였는데 그 1년간 여학생 옆자리에 앉지도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관리했습니다”라면서 “종북 페미니스트들의 성폭력의 관점은 그냥 기분 나쁘면 성폭력이 되기 때문에 저들과 싸우면서 살아남으려면 근처에 가지 않는 수밖에 없는 거였죠”라고 말했다. 또 변 대표는 윤창중 대변인 경질과 관련해 “공직자도 아니지만 제가 성추행 사건 걸리면 포털사들 어떻게 할까요. 박근혜 정권에서 일하는 사람들, 꼭 윤창중 건이 아니어도 너무 안일합니다”라면서 “저런 거에 탁탁 걸리니 애국의병들 지원할 엄두도 못내고 다들 친노종북에 아첨하느라 정신없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변희재 정상이 아닌 듯”, “여기서까지 종북? 대단하다. 뇌를 들여다보고 싶다”. “차라리 미국에 태극기 꽂고 온 영웅이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윤창중 과거 칼럼…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 수준 보여준다”더니

    윤창중 과거 칼럼…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 수준 보여준다”더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도중 성추행 의혹으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전격 경질된 가운데 그가 과거 신문사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작성한 칼럼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권력을 향한 ‘촌철살인’이라고 자부하며 쓴 글들이지만 윤 전 대변인을 향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윤 전 대변인은 2006년 4월 25일 ‘오후여담’이라는 코너에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여기서 윤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이라는 비유는 포괄적이지 못하다”면서 “대통령의 말을 단순히 옮기는 입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권의 수준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고 분신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외모, 언변, 문장력, 판단력이 요구되는 상징적인 국가 벼슬이 청와대 대변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7년 뒤 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첫번째 해외 순방 일정 도중 전격 경질되면서 정권을 넘어 국가의 수준까지 추락시켰다.  윤 전 대변인은 또 2008년 10월 31일 ‘국무위원의 품격’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국정감사 현장에서 촬영기자에게 욕설을 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언급하며 “국민 각자의 품격→ 장관의 품격 → 대통령의 품격, 그래서 국가의 품격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은 못해도 좋지만 품격만은 잃지 말아달라. 천민 우파의 세상은 더 싫다. 두고두고 불쾌한 기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08년 7월에는 ‘권력의 입’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청와대 대변인, 정부 대변인, 여당(당시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이름이라도 기억하는 국민이 몇명이나 될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수년 간 작성했던 칼럼들에 등장하는 권력자들보다 더 ‘쇼킹’한 방식으로 경질을 당해 보는 사람들로부터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네티즌 성토 “비행기서 라면은 안 먹었나”

    윤창중 대변인 경질 파문에 네티즌 성토 “비행기서 라면은 안 먹었나”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 중 성추행 혐의를 받고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급거 귀국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부끄럽다는 반응과 함께 사건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식이 알려진 10일 트위터에는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성토가 들끓었다. 트위터 이용자 pato****는 “어느 후진국에서도 상상불가능한 나라 망신”이라고 비판했고, dksc****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다. 부끄럽다”고 했다.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윤창중 같은 수준 미달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앉히는 안목과 검증 시스템, 둘 다 문제”라고 비판했고, goob****는 “그런 사람을 중책에 앉히는 건 사람 보는 눈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윤창중 사건을 두 마디로 표현하면 性와대의 방미性과”라고 꼬집었다. 윤 전 대변인이 현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서둘러 귀국한 데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윤창중은 한국으로 도망친 꼴. 경찰에 넘겨야 그마나 국격이 지켜지지 않나”, “한국에서 외교 업무 중인 미국 고위 공무원이 한국인 성추행하다 걸렸는데 미국으로 도주하면 난리났을 것”이라는 의견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이번 사건과 ‘라면 상무’ 파문을 연결 지은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비행기에서 승무원한테 라면 끓여달라고 진상 피우진 않았기를”이라고 꼬집었다. 윤 전 대변인은 미국 워싱턴 댈러스공항에서 400여만원에 달하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티켓을 발권받아 지난 9일(한국시간)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 네티즌은 “미국으로 도망친 주한미군 범죄자와 한국으로 도망 온 윤창중을 교환해 한미동맹을 강화하자”라며 윤 대변인의 귀국을 비판했다. 그 밖에도 “윤창중 경질로 일자리 하나 만들었으니 창조경제”, “이런 멍청한 대변인을 경질한 것이야말로 방미 최대 성과”라는 의견도 있었다. 윤 전 대변인의 블로그 방명록에도 네티즌들의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1호 인사, ‘막말 입’ 말썽 빚더니 ‘몹쓸 손’까지…

    朴대통령 1호 인사, ‘막말 입’ 말썽 빚더니 ‘몹쓸 손’까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전날)에 깜짝 발탁돼 대통령 첫 해외 순방 기간인 9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1호 인사’였다. 보안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과 윤 대변인의 ‘밀봉 퍼포먼스’, ‘불통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그는 짧은 기간에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인 인사가 됐다. 윤 대변인에 대한 야당의 공격이 박 대통령의 비판으로 간주될 정도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입’인 동시에 온갖 구설과 논란의 한복판에 섰던 윤 대변인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75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서 박 대통령과 첫 공식 인연을 맺은 지 138일 만에 악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인사’였다. 윤 대변인보다 되레 누가 추천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향후 박근혜 정부의 보수 지향점을 가늠하기도 했다. 그는 코리아타임스와 KBS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쳐 인터넷 블로그 ‘칼럼세상’에서 정치 칼럼을 게재하며 ‘극우 논객’으로 활동했다. 그는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는 인신공격성 칼럼을 다수 올린 데다 주요 종합편성채널에도 출연해 이들 후보와 야권을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을 발표할 때는 인선 문서가 들어 있는 밀봉된 봉투를 발표장에서 뜯는 작위적인 장면을 연출해 ‘밀봉 인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위원을 맡은 전력으로 낙하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는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이어 인수위 대변인까지 맡았지만 이 같은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1인 기자, 단독 기자’를 자처하며 나 홀로 인수위 대언론 창구 역할을 했지만 공식 브리핑 이외에는 인수위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하지 않아 ‘불통 인수위’라는 비판을 한몸에 받았다. 더군다나 대변인이면서도 언론의 고유 권한인 기사 가치에 대한 판단마저 스스로 내려 구설에 올랐다. 이른바 ‘받아쓰기 기자’를 요구해 물의를 빚은 것이었다. 청와대에 입성한 뒤에도 이 같은 행태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기자들에게 배경을 설명해주는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도 곧잘 몸을 사려 불통 논란을 이어갔다. ‘모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길’이라는 얘기마저 나왔다. 그래서 청와대와 언론 간 소통보다 대통령만을 바라보는 대변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에서 주요 브리핑을 도맡아 주목받았지만, ‘부적절한 행위’로 파란만장했던 대변인의 업무를 접었다. 이로써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불통 인사’로 비판받으며 줄낙마한 고위 공직자 대열에 끼게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일본 공중파 윤창중 대변인 경질 보도…네티즌 “나라 망신”

    일본 공중파 윤창중 대변인 경질 보도…네티즌 “나라 망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방미 중 성추행 혐의로 전격 경질된 가운데 해외 각국 외신들도 윤 전 대변인의 경질과 성추행 의혹 등을 속속 전하고 있다. AFP통신은 “한국 대통령이 대변인을 경질하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건을 보도했고,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JNN에서는 공중파 방송에서 윤 전 대변인 경질 파문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의 얼굴과 함께 “한국 언론이 ‘윤씨가 주미한국대사관 여성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는 자막을 달아 전했다. 그 밖에도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언지와 영국의 헤럴드 선, 베트남의 베트남 플러스 등 해외 여러 외신들이 윤 전 대변인 경질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다 시켰다”면서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