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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나눔재단-이스라엘 청년창업대회 MOU 교환

    아산나눔재단-이스라엘 청년창업대회 MOU 교환

    8일 서울 종로구 계동 아산나눔재단에서 정진홍(왼쪽) 이사장과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세계적 창업 경진대회인 ‘스타트 텔아비브 2013’의 한국 대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스타트 텔바이브는 세계 13개국에서 선발된 창업가들이 10월 13~17일 텔아비브에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갖는 행사다. 한국 대회를 주관하는 재단은 다음 달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 상반기 최우수 공약 실천 경기 오산 등 19곳 선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4일 올해 상반기 최우수 공약을 이행한 곳으로 경기 오산시를 비롯한 19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201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청렴, 일자리, 공감행정, 공약이행 등 4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상을 포함해 우수상 39개 지자체 등 모두 58개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뽑아 시상했다. 청렴 분야에서는 경기 오산시가 ‘선비가 청렴해야 백성이 행복하다’를 주제로 한 공약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공약 분야 최우수상에는 경기 광명시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운영’, 서울 영등포구의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6곳이 뽑혔다. 공약 이행 분야에서는 대전 동구의 ‘아양철교 관광 명소화 사업’ 등 8곳이 차지했고, 공감행정 분야는 경기 파주시와 서울 성북구 등 4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모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7곳의 기초지자체(무투표, 공석, 전년재보궐지역 제외) 중 52.66%인 109곳이 참여, 173개의 사례가 접수됐다. 지방자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선정된 92곳의 지자체 106개 사례를 선정한 뒤 본 대회에서 경연을 거쳐 최종 우수 사례를 선별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경진대회가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다운 지방자치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 실천을 검증·평가하기 위해 매니페스토본부와 서울신문이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학생 내진설계 경진대회

    건설연구 인프라운영원(원장 안광기)은 다음 달 18일부터 이틀간 지진방재센터에서 ‘백두산이 폭발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 “자연이 활짝 피었습니다” 강동구, 도시농부들에게 초대장

    “자연이 활짝 피었습니다” 강동구, 도시농부들에게 초대장

    친환경 야채로 만든 길이 30m짜리 초대형 김밥이 선보인다. 10개 지역 텃밭의 흙을 한데 합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합토식도 열린다. 강동구는 15~16일 구청 앞마당과 바로 옆 디자인거리에서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를 연다. 구는 인근 텃밭을 이용해 간단한 작물을 재배해 먹는 도시농업을 2010년부터 추진했다. 226구좌로 시작해 지금은 3800구좌로 늘었다. 아파트 베란다나 마당 등에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상자텃밭 참가자도 1만 5000가구나 된다.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을 정착시키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토종 종자 증식장, 낙엽퇴비장, 지렁이사육장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는 이렇게 호응을 얻고 있는 도시농업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어울림마당, 체험마당, 파머스마켓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북청사자놀음과 태평무를 비롯, 국악 비보이와 국악 재즈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마당은 아이들을 위한 것들로 꾸몄다. 논에 전통 방식으로 물을 대는 무자위와 용두레 체험, 단오의 세시풍속인 단오부채와 창포비누 만들기 등이다. 볼거리로는 ‘업-사이클링 전시회’가 눈에 띈다. 생활용품을 재활용한 아이디어 텃밭과 미니텃밭 경진대회 등을 통해 재활용품의 가치를 재확인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직접 텃밭을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도시농업 현장투어도 내놓는다. 또 도시텃밭, 상자텃밭에서 거둔 작물을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마켓, 강동구도시농업지원센터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소 싱싱드림 등을 통해 로컬푸드 음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친환경도시를 만들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필수조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포스코건설 ‘걷·끄·줄·모’

    포스코건설 ‘걷·끄·줄·모’

    포스코건설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그린워크’ 환경 캠페인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첫째주를 환경주간으로 정하고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그린워크 자가활동 점검표를 나눠 주며 실천사항을 확인하도록 했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전을 위한 그린워크 활동은 ▲걷기(계단 걷기·자전거 출퇴근) ▲끄기(퇴근·외출 시 멀티탭 끄기) ▲줄이기(직원식당 잔반·일회용품 줄이기) ▲모으기(이면지·재활용품 모으기)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자가활동 점검표를 토대로 그린워크 활동 우수 직원을 시상하고 활동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로써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환경보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절전과 냉방 기준 온도를 높이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매년 협력사와 함께 녹색경영경진대회 등을 펼치면서 녹색경영의 공조체계를 이루고 있다”며 “환경 캠페인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협력사에도 전달, 환경보전을 위한 좋은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노사관계 우수기관에 지적公·한국폴리텍·수자원公

    대한지적공사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의 노사관계 우수 공공기관으로 뽑혔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기관 노사관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본선에 오른 기관의 사례 설명을 듣고 3개 기관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형성 및 우수 노사문화 확산을 목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기관 등 모두 42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기관이 본선에 올랐다. 7개 기관은 교통안전공단(상급 노조 한국노총), 대한지적공사(민주노총), 축산물품질평가원(민주노총), 학교법인 한국폴리텍(한국노총), 한국서부발전(민주노총), 한국수자원공사(한국노총), 한국전력공사(한국노총) 등이다. 대한지적공사는 노사 간 단계적 소통채널 구축, 신(新)노사선진화 전략 수립 등을 통해 25년간 노사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6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일과 가정생활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 129명이 활용하고 있다. 한국폴리텍은 사무직 노조와 교사 노조, 교수협의회 등 3개 단체의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노사공동 경영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이런 노력으로 입학경쟁률이 2009년 2.7대1에서 올해 5.2대1로 올랐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 밖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월 노조 출범 직후 노사 상생의 대선언을 실시하고 노사공동 순회설명회·정책토론회 등을 실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접으려던 동네서점, 다시 활짝 열자”

    “접으려던 동네서점, 다시 활짝 열자”

    서울 성동구가 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 전자책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채 골목상권 보호에서 소외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성동구에도 10년 전인 2003년에는 28곳의 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9곳만 남았다. 올해도 1곳이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구는 앞으로 2~3년 내에 모든 동네서점이 문을 닫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많은 자치단체가 ‘책 읽기’ 정책을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서점의 존폐 위기에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또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골목상권에서도 ‘동네서점’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 조중대 성동구 문화체육과장은 “지역 상점과 빵집 등은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작은 서점들은 아무런 사회적 관심과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성화 추진 계획과 구청 직원 책 한 권 사주기 운동 등으로 동네서점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동네 사랑방으로서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동구는 과거 ‘지역의 사랑방’이었던 동네서점이 오늘날에는 단순히 책만 파는 곳으로 인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의 12개 단위 사업에 동네서점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이들 서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도서구매비로 편성된 예산 6000여만원을 투입해 공립 작은도서관과 구 직원 대상 도서 구매 시 동네서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사립 작은도서관과 문고 등 관련 단체에서도 동네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점 운영자 경영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문가에게 매출 증대와 고객 관리 방안 등을 무료로 컨설팅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공동판매·공동운영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자영업협업화 지원 사업’을 동네서점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독서왕 골든벨’, ‘구민독서경진대회’ 등 구가 추진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동네서점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독서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동네서점은 수익 논리로만 따질 수 없는 ‘지역 문화자산’”이라면서 “이번 활성화 계획이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독서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는요, 섬마을 에디슨 물로켓대회 1등 하려고 차타고 배타고 1박2일 달려가요

    나는요, 섬마을 에디슨 물로켓대회 1등 하려고 차타고 배타고 1박2일 달려가요

    전북 군산 앞바다의 무녀도는 인구 500여명의 작은 섬이다. 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황현민(10)군은 무녀도초등학교의 유일한 4학년생. 섬소년이라고 무시하면 곤란하다. 폐CD를 이용해 물건을 안전하게 자를 수 있게 한 ‘안전 썰개 도우미’로 올해 전북 발명경진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남다른 손재주를 지녔다. 황군의 심장은 벌써 두근거린다. 제35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챌린지 대회 물로켓 부문 전북지역 예선에서 10대1의 경쟁을 뚫은 황군은 25일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나선다. 청원까지 가는 데만 꼬박 1박 2일이 걸린다. 대회는 70m 떨어진 표적 중앙에 가깝게 물로켓을 떨어뜨릴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물로켓의 원리는 간단하지만, 고득점을 얻기는 쉽지 않다. 페트(PET)병으로 만든 로켓에 적절한 양의 물과 압축 공기를 넣어 압력을 올린 뒤 마개를 제거하면 페트병 속 공기 압력에 의해 물이 밀려나면서 로켓은 반대쪽으로 날아가는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한 것. 황군은 “내 손으로 만든 물로켓이 하늘 높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꼭 우주비행사가 된 느낌”이라면서 “1등을 해서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 中企 지식재산 키운다

    서울시는 20일 ‘지식재산도시-서울, 구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시민들의 발명 생활화, 공무원 직무발명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지식재산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과정을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지식재산센터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문가 50여명으로 멘토단을 꾸렸다. 시는 또 1인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국내 특허 출원에 최대 100만원, 해외 출원에 최대 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수 특허를 보유해 ‘특허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31곳에는 3년간 최대 2억원씩 관련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시는 특히 내년까지 ‘지식재산 허브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는 한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타운 등 지식재산 분야 취약 기업이 밀집한 곳까지 ‘찾아가는 지식재산 컨설팅’을 확대 운영한다. 늘어나는 지식재산 분쟁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분쟁은 심판·소송 비용에서 경고장 발송 비용까지 지원을 확대했고 국제 분쟁은 컨설팅과 함께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또 1000만 시민 중심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1인 1지식재산 갖기’ 캠페인을 통해 무료 발명 교육과 상담을 계속하는 한편, 오는 10월 층간 소음 등 도시 생활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공개 오디션 ‘시민발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공무원 직무발명 활성화도 꾀한다.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 지원금을 늘리고, 발명지원금도 건당 최대 500만원으로 올렸다. 기계·소방·상하수도 등은 분야별로 묶어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수출까지 지원한다. 직무 발명은 ‘서울시 특허마당’(가칭)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장기 미사용 사례 중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은 민간에 무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공정한 지식재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위조 상품 근절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우수 콘텐츠 보호를 위한 ‘저작권계약 가이드라인’도 10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유팩 1㎏ = 10ℓ종량제 봉투

    ‘종이팩 모아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구로구가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을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바꿔 주는 ‘종이팩 보상 제도’를 21일 시작한다. 종이팩은 우유나 주스 등 음료를 담아 보관하기 위한 종이 용기로 일반 종이와는 재질이 달라 혼합 배출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구는 이를 위해 종이팩 수거업체인 ㈜이레자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종이팩 1㎏당 10ℓ짜리 쓰레기 재활용 봉투 1장으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 1㎏은 200㎖ 팩 100매, 500㎖ 팩 55매, 1000㎖ 팩 35매에 해당한다. 종이팩을 종량제 쓰레기 봉투로 교환하고자 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종이팩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학교별로 수집한 종이팩을 매입한 업체가 해당 학교에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수집량을 집계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종이팩 수집 동별 경진대회도 펼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종이팩 재활용만 제대로 이뤄져도 나무 14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전국 최초 아파트 에너지 진단

    [현장 행정] 성동구 전국 최초 아파트 에너지 진단

    성동구가 공동주택 공동전기료 낭비를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에너지 진단을 실시했다. 구는 공동주택의 공동전기료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역 내 아파트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절감되는 전기료는 각 가정에 돌려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성동구는 주택 6만 9000호 중 아파트 세대수가 4만 3500호로 전체 주택의 63%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사용되는 총 전력량은 연간 1억 5400만㎾h고, 이 가운데 공동전기 사용량은 연간 2000만 ㎾h다. 구는 KT 강북고객본부와 에너지진단 계약을 맺고, 지역 내 104개소 아파트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전기시설 전력낭비 요인 발굴과 각 세대별 공동전기요금 절감 개선을 위한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서는 아파트별로 최근 5년간 전기사용 분석과 전기소모가 반으로 줄어드는 LED등 교체, 변압기 통합운영, 계약전력 방식 변경 등을 종합 진단·분석해 새고 있는 전기료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내놓았다. 구는 이번 에너지 컨설팅 결과에 따라 지하주차장 LED 교체, 변압기 통합 운영, 계약전력 방식 변경 등 개선이 필요한 아파트가 총 85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단에 따라 개선할 경우 연간 총 11억 1000만원이 절감돼 세대당 2만 9700원의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또 가정에서 TV 셋톱박스, 보일러, 컴퓨터, 전자레인지, TV 등 가정 전자제품을 멀티탭으로 대기전력 차단시 연간 21억원 절감되며, 세대당 5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고 진단했다. 구는 이번 컨설팅 결과가 전기절약에 효과가 크다고 보고 아파트 자체 보유자금, 저리융자, 전문업체 선지원 자금 등 개선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아파트별로 가정 에너지경진대회 포상도 마련해 전기 절약을 독려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자대표 총 200명에게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 결과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 관리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토록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아파트 에너지 절감 컨설팅은 사람에 비유하면 어디가 아픈지 신체검사를 마친 것과 같다”면서 “아파트 공동체가 절감 노력을 하면 혜택이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돌아가고, 온실가스를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아산재단 창업경진대회 개최

    아산나눔재단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2회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총 912개 팀이 참가했던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대학생 창업팀에 투자금 형식의 시드머니를 지원하고 실제 창업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는 9일 울산 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4개월간 예선, 캠프, 사업실행 평가 등을 거쳐 8월 말에 최종 입상팀을 가린다. 내용은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홈페이지(www.asan-nanum.org/startu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구로구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

    구로구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

    구로구는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규 건축물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대형감량기 설치를 의무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폐수 해양 폐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대상이 되는 건물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가운데 100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주거용 신규 건축물 ▲고시원, 오피스텔 등 주택법 시행령에 따른 준주택 가운데 15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신규 건축물 ▲500㎡ 규모 이상의 일반 음식점이 포함된 신규 건축물 등이다. 구는 1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과 150가구 미만의 준주택, 500㎡ 미만의 일반음식점에는 음식물 쓰레기 대형감량기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또 모든 건축물에는 음식물 쓰레기 공동보관 용기 및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대형감량기가 보급되면 쓰레기 발생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 외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지역 18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적은 공동주택을 선정해 청소용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단지별 경쟁을 유도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⑧과학영재 여기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⑧과학영재 여기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평소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풍력발전기를 더 연구해서 원천기술자가 되고 싶어요. 대회 수상 덕분에 목표가 뚜렷해진 셈이죠. 대학교 전공을 살려서 도심형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빌딩을 짓는 것도 꿈입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에서 대상을 받은 이명훈(20)씨는 3일 장래 희망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 당시 대구 계성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이씨는 올해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새내기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학과에 지원하려던 생각도 있었지만 그린빌딩에 대한 관심도 못지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정성훈씨와 ‘토네이도형 풍력발전기의 원리 및 에너지 효율 증대와 실용성 연구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연구는 크기가 거대하고 소음이 많아 바다나 산악 지역에만 설치해 온 풍력발전기를 도심에 소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가 참여했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다.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공헌하기 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것.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3’은 오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고등학생 때 이미 풍력발전기·수력발전기·조력발전기 등 3개의 특허를 따낸 이씨다. 특허는 원리일 뿐이었지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서 실험을 통해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씨는 “앞으로는 효율성을 확인한 토네이도 풍력발전기의 정확한 발전량을 알아보고 싶다”며 “사설기관 등을 통해 데이터를 얻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우선 틈틈이 구조적 안정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원천기술 개발은 필수라는 것이다. 특히 이씨는 대회 수상 혜택으로 지난 2월에 다녀온 해외탐방에서 목표 의식을 더욱 굳히게 됐다. 그는 “스위스 연방공대에 갔을 때 학생들이 들고 온 과제를 교수와 스스럼없이 토론하고, 또 학교는 그 학생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연구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심형 풍력발전기를 꼭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에서 장려상을 받은 송명관(18·제주사대부속고등학교 2학년)군도 대회 수상으로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스위스 연방공대를 둘러본 뒤에는 유학도 꿈꾸고 있다. 장래 희망이 과학자인 송군은 “자신이 하고 있는 연구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다양한 분야를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국내 대학과 대조적이었다”며 부러워했다.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자신에게 대회 수상이 아니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이었다고 했다. 송군은 ‘마그누스 효과를 이용한 색다른 풍력발전기’라는 주제로 눈길을 끌었다. 송군은 “조그만 섬 제주도에 살고 있지만 제주도는 오히려 자연을 직접 보며 탐구할 수 있는 큰 섬”이라며 “제주도 하면 바람을 빼놓을 수 없고 등하굣길에 풍력발전단지를 보면서 풍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창선 한화 경영지원실장 상무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개최 배경에 대해 “한화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 왔다”면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가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연구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고향에서 산후조리 받는 것 같아요”

    “고향에서 산후조리 받는 것 같아요”

    “출산 후 결혼 이주 여성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거예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고향의 손길이 아닐까요.” 결혼 이주여성의 산후 고충을 돕고자 소매를 걷어붙인 이들이 있다. 청년 기업 ‘맘마미아’의 여덟 청년이 그 주인공. 이들은 결혼해 아이를 낳은 이주 여성들에게 같은 나라 출신 이주여성을 산후 관리사로 연결해 주는 일을 한다. 산모들은 친정 식구와 같은 보살핌에 모국의 음식 등을 먹으며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을 시작한지 석달, 맘마미아를 거쳐 간 산모는 일본인 4명과 중국인 1명이다. 맘마미아를 접한 산모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맘마미아를 통해 둘째 아이의 산후 관리를 받은 중국인 예퉁(오른쪽·31)씨는 “첫째 아이를 낳았을 때 한국인 산후관리사와 말이 통하지 않아 매우 힘들었다”면서 “홀로 한국땅에 있으니 고향 음식과 고향 사람이 그리웠는데 둘째 아이 때에는 맘마미아를 통해 친언니에게 도움을 받는 것처럼 따뜻함을 느꼈다”고 했다. 2011년 성균관대 경영학회 사회공헌 소모임에서 뭉친 이들은 다문화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단기 프로젝트로 끝날 것 같았지만 2012 수원시 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운영을 마음먹었다. 지난 1월 말에는 수원시에 작은 사무실도 꾸렸다. “장기적으로는 다문화 여성들 스스로 맘마미아를 운영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북구 52개 공동주택 참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대회

    강북구가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런던협약 발효에 따라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 폐수, 내년부터는 모든 종류의 폐기물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게 되면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우선 지역내 52개 공동주택이 참여 대상이다. 주상 복합건물, 1인 가구 중심의 오피스텔, 기숙사형 공동주택 등은 올 하반기 이후 참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평가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의 공동주택 가구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산출해 배출량이 적은 공동주택 8개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평가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LG그룹은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비롯해 계열사별로 ‘교육’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무료 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LG가 가장 차별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7일 LG그룹에 따르면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3700개 초·중등학교와 100여개 다문화지원센터,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 등 온·오프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경쟁률은 4대1에 이른다. 수업 과정은 과학인재과정과 언어인재과정으로 나뉜다. 과학인재과정은 대전 카이스트에서 매월 1박2일 교육과 월 2회 온라인 교육, 방학 캠프 및 국제 과학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실험·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언어인재과정은 깊이 있는 이중언어 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전국 각지를 돌며 월별 1박 2일 캠프와 연 1회 해당 언어권 국가로 9박 10일 현지 연수, 주 1회 온라인 교육 등을 한다. LG는 지방에 있어서 형편상 현장 수업(60~70명 내외)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2011년 온라인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대상자 수를 3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LG 관계자는 “학년별 맞춤 강의를 하고 카이스트, 한국외대 교수진들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멘토들이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멘토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간의 장기적인 교육지원으로 현재까지 1~2기에 참여한 10명의 학생이 국제중이나 특목고에 진학했다. LG이노텍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2010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멘토링’을 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13 구정을 말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2013 구정을 말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처음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출근했을 때 주변에서는 “이제 관악구가 시끄럽겠다”고 했다. 그가 정치판에서 보여 준 에너지를 감안하면 취임 초 구청에서도 대대적인 개혁이 있을 것이란 얘기였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유 구청장은 ‘피바람’ 대신 화합을 선택했다. 간부급 숙청도 없었고 산하기관장들의 임기도 보장했다. 유 구청장은 “정치는 시끄러워도 좋은데 행정은 그러면 원위치가 어렵다”며 “구청장은 선거로 됐지만 구정에는 당이 없는 것”이라고 21일 말했다. 유 구청장의 구정 기본 방향인 ‘안정 속 개혁’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구청장은 급작스러운 변화를 주장하며 혼자 앞서 가기보다 주민, 공무원과 함께 가되 “반 발짝만 앞서 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유 구청장은 “올해도 진정성, 현장성, 지속성을 3대 행동강령으로 삼아 항공모함이 가듯 천천히, 하지만 무게 있게 구정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도 안정 속 개혁,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상당수다.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지식경영인 대상, 서울시 교육지원사업 평가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겨준 ‘175교육지원센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이 1년 중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 사업에는 지역 5만여명 초·중·고교생 중 2만여명이 참여했다. 유 구청장은 “사람중심관악특별위원회 건의를 받아들여 시작한 사업인데 생각 이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교육 불균형 해소 효과도 큰 만큼 올해는 참여 학생을 3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악구의 ‘브랜드 사업’이 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조성 사업’도 속도가 붙어 지난해까지 17개의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번 임기 내 40개 도서관 개설이 목표다. 이외에도 어디서나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 주민 주도형 책 축제, 관악 에듀밸리 교육특구 사업 등 그가 강조하는 ‘지식복지’ 사업은 모두 제 궤도에 올랐다. 올해는 지식문화,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하면서 도시 인프라 확충, 복지공동체 조성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구의 중심축인 남부순환로 주변 활성화를 중점 사업으로 보고 있다. 유 구청장은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온 남부순환로 주변 용도 상향이 올해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신림역 등을 거점으로 주변 개발을 원활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장애인복지관 건립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장애인들은 ‘복지관 소리는 10년 넘게 들었다’며 사업 진행에 큰 불신감을 보였다”며 “이제 기금을 마련하고 예정 부지까지 지정해 뒀으니 현실화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법시험 축소 및 폐지로 침체되고 있는 대학동 고시촌 활성화 방안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본래 시장 원리로 형성됐다가 사시가 축소되면서 침체되는 것이라 구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도 “노량진과 고시촌을 연결하는 직통버스 확대, 공무원 학원 신규 유치 등을 통한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 우수 마을공동체 고덕 상록아파트

    [현장 행정] 강동 우수 마을공동체 고덕 상록아파트

    집 앞에는 텃밭이 있고 아이들은 닭 우는 소리를 들으며 토끼에게 풀을 먹인다. 어느 시골 마을 얘기가 아니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상록아파트의 일상적인 풍경이다. 여기에는 다른 아파트에는 없는 독특한 공간인 미니 동물원과 식물원이 마련돼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 응접실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생태 놀이터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모두가 주민들이 뜻과 힘을 모은 마을공동체 활동의 결과물이다. 14일 찾은 상록아파트에서는 30년가량 된 건물의 노후함보다는 단지 곳곳에 자리 잡은 마을 가꾸기를 위한 주민들의 손길이 눈이 띄었다. 놀이터에는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한 공중전화 문고가 서 있고 산책로 가운데에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박아 넣은 타일 벤치가 놓여 있다. 나무로 만들어 세면대까지 설치한 쓰레기장 등 이곳 시설 대부분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든 것들이다. 이곳 공동체 활동의 중심은 ‘꽃을 사랑하는 모임’(꽃사모)이다. 지난해 잡풀 제거 작업에서 시작된 꽃사모는 현재 꽃을 심고 관리하는 일을 비롯해 단지 내 전반적인 생활 녹화 사업을 맡고 있다. 꽃사모의 활동은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에게 자연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한해 300만원가량의 원예 관리비 절감 효과도 내고 있다. 아파트는 꽃사모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서울시 생활녹화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원 김혜선(37)씨는 “이제는 아이들도 꽃을 보며 ‘저건 우리 엄마가 심은 꽃이야’라고 자랑하고 꽃을 꺾지도 않는다”며 “꽃사모 활동으로 아이들도 공동체 의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곳 공동체 활동에는 관리소 직원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관리소에 소속된 6명의 경비 인력은 전원 목공, 원예 등의 기능을 보유해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원예업에 종사했다는 이규완 경비반장은 실내 식물원 역할을 하는 비닐하우스를 직접 만들고 꽃사모와 함께 식물을 관리하고 있다. 관리소 사무실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기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사슴벌레 등을 키우고 독서 공간도 있다. 또 자동차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텐트까지 준비해 입주민에게 대여해 주고 있다. 박애련 커뮤니티플래너는 “상록아파트는 입주민과 관리소 직원들의 협력으로 다른 곳에 비해 공동체 활동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구에서도 마을공동체 활동 견학 코스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관영 관리소장은 “녹화 사업 외에도 영어 회화, 만들기 교실 등을 주민 재능 기부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주민들의 힘을 모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푸른 서울 만들기’ 동참해주세요

    ‘푸른 서울 만들기’ 동참해주세요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푸른 서울을 가꾸기 위해 꽃과 나무 등 25만그루와 퇴비 7000포를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감나무, 꽃사과 등 키 큰 나무 20종, 개나리 산철쭉 등 키 작은 나무 18종, 담쟁이 등 덩굴식물과 금낭화 등 다년초 13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 사회복지시설, 가족, 단체의 대표자는 나무를 심을 대상지를 어떻게 가꿀지에 대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팩스, 우편, 직접 방문을 통해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순위는 골목길과 사회복지시설 주변, 마을공동체 참여대상지이며 2순위는 생활권 주변 자투리 땅, 담장 외곽 주변 빈 공터 등이다. 결과는 심사를 통해 다음 달 6일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다음 달 22일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공원·녹지 역사, 나무 심는 요령을 강의하는 ‘푸른서울 나무심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 참여 뒤 나무, 꽃, 퇴비 등을 다음 달 27일부터 4월 10일 중에 제공한다. 꽃과 나무를 심어 마을을 예쁘게 가꾼 단체는 가을에 열리는 ‘생활녹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예 프로그램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준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도시 만들기를 통해 도시녹화사업 참여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웃과 녹색행복을 공유하고 소통 및 만남의 계기를 늘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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