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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탄’ 보러 오세요… 금천 과학 페스티벌 새달 1일 개막

    ‘타이탄’ 보러 오세요… 금천 과학 페스티벌 새달 1일 개막

    서울 금천구는 주민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 페스티벌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슬로건은 ‘금천의 내일, 과학으로 채우다! G-Science Day’로 다음달 1~6일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주민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도시 금천의 인프라 확대,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청 대강당과 금천사이언스큐브, 금천진로진학센터 등 구 랜드마크 5곳에서 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용 홈페이지(www.gscience.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메타버스관, 과학상영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일 개막식에서는 영화에서 볼 법한 대형 로봇 ‘타이탄’이 등장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 과학 퍼포먼스 공연과 ‘메타버스’ 저자 김상균 교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페스티벌 주요 행사로는 ▲코딩드론, 로봇,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체험행사 ▲과학영화 상영 및 토론회 ▲미래교육 축제 ▲우리마을 교육 토론회 ▲해커토너 경진대회 ▲우리가족 과학 콘테스트 등이 있다.
  • 현대모비스, ‘모비스 라이브’ 오픈, MZ세대 마케팅

    현대모비스, ‘모비스 라이브’ 오픈, MZ세대 마케팅

    현대모비스는 MZ세대 맞춤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활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발행에 나섰다. 주요 뉴스와 직원 인터뷰를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로 유쾌하게 전하는 ‘므브스뉴스’가 단연 인기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채영 선수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브랜드 미디어 사이트 ‘모비스 라이브’(MOBIS LIVE)를 오픈하는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브랜드 미디어 마케팅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재택근무제를 공식 제도로 도입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 기반 재택근무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는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월 단위 산정한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전사에 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자를 올해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 “온라인에서 꿈 펼쳐요”… 구로, 청소년축제 ‘클릭’

    서울 구로구가 지역 청소년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신나는 온라인 축제를 연다. 구로구 관계자는 26일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구로청소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 6회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용 웹페이지(2021guroyc.com)와 유튜브 ‘구로혁신교육지구’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기후는 권리다-지구를 살리는 우리는 세계 시민’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해 각자 3차원 캐릭터를 만들고 온라인 축제 공간에 입장하면 된다. 기존에 청소년 축제가 열리던 구로중앙로 일대가 온라인 상에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온라인에 마련된 각 부스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 공모작 전시회 ▲학교별 과학 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학생과학축전’ ▲메타버스 구현 실력을 경쟁하는 사물인터넷(IoT) 경진대회 ▲청소년 미디어 작가 공모작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청소년을 위한 명사 특강도 준비돼 있다. 다음 달 2일 오후 4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후 위기와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꿈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채용시장 이끄는 스타트업/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채용시장 이끄는 스타트업/TBT 공동대표

    2015년 인하대에 강연을 간 일이 있다. 스타트업이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때 한 학생이 눈을 반짝이며 듣고 있었다. 좋은 질문도 했던 그 학생은 내 강연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했다. 그래서 특히 기억에 남았다. 그 학생은 대기업 입사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대다수 친구들과 달리 스타트업에 끌렸다. 스타트업에 들어가려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민간 교육기관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과정을 배웠다. 호기심을 가지고 데이터를 파고들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 경진대회에도 참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 스타트업에 인턴 지원을 해서 합격했다. 이후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정규 직원이 됐다. 1년 넘게 이 스타트업에 다니며 데이터 분석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게 됐다.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었다. 여기서 쌓은 능력을 발판으로 더 큰 스타트업에 지원했다. 여러 회사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고, 그 가운데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을 것 같은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가기로 했다. 지금은 그 회사에서 3년 넘게 일하면서 수많은 고객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많이 개발했다. 팀장급으로 일하며 리더십도 생겼다. 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높지만 지금 일에 만족하고 있어서 옮길 생각이 없다. 오랜만에 그를 만나 보고 대기업에 있었으면 아직도 평범한 주니어 직원이었을 텐데 벌써 리더급 인재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1년여 전 조카가 대만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왔다. 스타트업에 가 보면 어떠냐고 권유했다. 대만, 홍콩 시장을 겨냥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인턴 자리를 얻었다. 1년여 일하면서 경험이 제법 쌓였다. 더 큰 회사로 이직하기로 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테헤란로의 많은 스타트업에 지원했는데, 면접 기회도 많이 얻고 합격 통지도 여럿 받았다. 그중 자신이 가장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회사로 가기로 했다. 누적으로 700억원이나 투자를 받은 회사라 안정성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스타트업이 많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며 채용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기업 가운데 크래프톤, 무신사 등 유니콘기업 8개사는 6월 말 현재 1년 사이에 기업당 평균 약 256명의 고용을 늘렸다. 특히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1년 사이에 1000여명을 채용했을 정도다. 특히 상반기 벤처 투자액이 3조원을 넘을 정도로 투자가 활발해지며 스타트업의 채용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투자를 받아 자금을 확충한 스타트업은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선다. 요즘 강남 테헤란로를 다니다 보면 스타트업의 채용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600억원을 투자받았다며 “네이버, 카카오보다 우리가 연봉을 많이 준다”고 도발적인 광고를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성장에도 관심이 많다. 열심히 직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며 네트워킹에도 나선다. 또 원티드 등 채용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수시로 체크한다. 회사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주저 없이 이직에 나서기도 한다. 갈 만한 좋은 회사가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스타트업 경영진 입장에서는 인재를 채용하고 붙잡아 놓기 위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토스의 경우 최근 주 4.5일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의외로 스타트업 세계에 이렇게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다. 정보가 많지 않은 취준생들은 그저 열심히 바늘구멍인 대기업, 공기업 취업을 노리거나 공무원시험 등만 준비한다. 아직도 스타트업은 작은 회사이며 불안정해서 쉽게 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요즘 스타트업 중에는 고속 성장을 통해 미래의 네이버, 카카오, 쿠팡이 될 만한 기업들이 많다. 잘만 고르면 로켓에 올라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수많은 취준생들은 취업전선에서 고배를 들고 있는데 스타트업들은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스타트업 쪽에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창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매력적인 스타트업의 세계에 들어왔으면 한다.
  • ‘부엉이 감시단’ 띄운 서대문… 온라인 성범죄 막는다

    ‘부엉이 감시단’ 띄운 서대문… 온라인 성범죄 막는다

    서울 서대문구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부엉이 감시단’을 출범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감시단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감시단은 구와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민들이 뜻을 모아 발족했으며, 대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감시단 단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등 온라인에 퍼져 있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다.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발견하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다. 또 성범죄를 예방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캠페인을 열고 관련 카드 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구와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엉이 감시단 이외에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5~6월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식 실태 조사를 실시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웹툰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민간 모임인 ‘서대문구 1388 청소년 지원단’이 서울시의회 청소년 조례 경진대회에서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조례안’으로 대학부 대상을 받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부엉이 감시단은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성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래 세대가 그리는 통일, 신문기사로 풀어내다

    미래 세대가 그리는 통일, 신문기사로 풀어내다

    통일교육협의회(통교협)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제3회 전국 대학생기자단 통일기사 경진대회 시상식이 21일 서울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14개 대학 14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지난달 11일 YSP 서울 용산구 효정유스센터에서 ‘아무튼 통일’ 강의와 함께 서울신문 편집국 정치부 박기석·신융아 기자의 지도로 기사 작성 교육을 받고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원고를 가다듬어 제출했다.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구성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채점해 이날 대상(통일부장관상) 김준현(부산대), 최우수상(서울신문사장상) 김채원(숭실대) 등 6명의 대학생 기자에게 시상했다. 박현석 통교협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이 젊어져야 한다. 통일에 젊은 세대가 주역으로 나서 과거의 폐기가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고 그려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열의 있게 기사를 작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위드 코로나와 더불어 내년에는 통교협과 중국, 러시아의 항일 유적들을 돌아보는 행사를 하려 하며,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과는 혐한을 주제로 한 한일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중 수교 3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함께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6편은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수상자 명단 △대상(통일부장관상) 김준현(부산대) △최우수상 김채원(숭실대) △우수상(이상 서울신문사장상) 김임겸(아주대) △장려상(통교협상임의장상) 윤주해(서울대) 신연희(방송대) 이종현(경희대)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대상 김준현(부산대)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대상 김준현(부산대)

    통일교육협의회(통교협)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제3회 전국 대학생기자단 통일기사 경진대회 시상식이 21일 서울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14개 대학 14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지난달 11일 YSP 서울 용산구 효정유스센터에서 ‘아무튼 통일’ 강의와 함께 서울신문 편집국 정치부 박기석·신융아 기자의 지도로 기사 작성 교육을 받고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원고를 가다듬어 제출했다.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구성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채점해 이날 대상(통일부장관상) 김준현(부산대), 최우수상(서울신문사장상) 김채원(숭실대) 등 6명의 대학생 기자에게 시상했다.  박현석 통교협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이 젊어져야 한다. 통일에 젊은 세대가 주역으로 나서 과거의 폐기가 아니라 미래를 개척하고 그려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열의 있게 기사를 작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위드 코로나와 더불어 내년에는 통교협과 중국, 러시아의 항일 유적들을 돌아보는 행사를 하려 하며,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과는 혐한을 주제로 한 한일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중 수교 3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함께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6편은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수상자 명단  △대상(통일부장관상) 김준현(부산대) △최우수상 김채원(숭실대) △우수상(이상 서울신문사장상) 김임겸(아주대) △장려상(통교협상임의장상) 윤주해(서울대) 신연희(방송대) 이종현(경희대)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정권 장악으로 인한 미군 철수 이후,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깊어지는 미중 갈등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철수가 완료된 지난달 3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세상이 변하고 있다. 2001년의 위협이 아닌, 2021년과 내일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켜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 사이버공격, 핵확산 등 새로운 위험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중국을 콕 집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메세지는 2001년 9·11테러 이후 중동에 배치된 전략자산을 철수하는 대신 급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도 지난 11일, 9·11테러 20주년에 맞춰 관영매체 환구시보를 통해 “그들은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적(중국)을 찾을 것이지만 더 큰 실패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미중 갈등에 영향을 받아 남북 관계도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국과 북한은 각각 미국과 중국의 동맹 관계이기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보인다. 중국은 작년부터 6·25전쟁 70주년의 맞아 자신들의 참전 가치로 내건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를 최근 다시 강조하며 북한과의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맞서 설립된 안보협의체 ‘쿼드(Quad)’와 미국의 기밀정보 공유 체제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한국의 참여를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대리전의 양상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아프간 사태에 대해서도 한국과 북한은 철저히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 섰다. 391명의 아프가니스탄인 조력자들을 구출한 미라클 작전을 완수한 이후,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라클 작전은 미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미국을 치켜세웠다. 반면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24일 “아프가니스탄 정세에서 발생한 중대 변화는 외부의 민주주의 강요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하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중 대립으로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던 문재인 정부의 단계적·점진적 방식의 통일전략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평화통일의 전제조건인 북한의 비핵화부터가 어려워졌다. 통일부가 발표한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에는 3대 목표인 △북핵문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이 있는데, 이중 가장 우선시될 북핵문제는 미국과 중국의 협조가 절실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를 인식하고 지난 4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미국이 북한 현안에 대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하며 “초강대국간의 관계가 악화되면 비핵화를 위한 모든 협상을 해칠 수 있다”고 덧붙인 바가 있다. 하지만 대통령 인터뷰 이후,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지난 몇 년간 급속히 악화한 미중 관계를 이유로 꼽으며 “중국은 현재 미-한 양국이 공유하는 안보 문제를 해결할 동기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런 미중의 동향을 두고 봤을 때, 북핵문제 해결은 아프간 사태 이후 더욱 난관에 봉착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아프간 사태로 인해 한국 내에서는 핵전략 확보, 전시작전권 회수 등의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우리 자체로 우리를 지키는 핵무장의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국의 핵무장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국방을 강조하며 “아프간 사태를 전시작전권 회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들은 한미 동맹유지와 별개로 앞으로는 한국이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북한 문제에 대해 주도적 위치에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 인식으로 풀이된다. 격화되는 미중 충돌로 인해 새로운 외교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이미 아프간 사태 이전에도 김인규 중국정경문화연구원 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관점에서 실용주의 전략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사드 사태, 북핵 문제 등에서 경험했듯이 미중 양국이 언제까지 한국의 줄타기 경제외교를 용인해줄 것인지 의문”이라며 “모호한 전략은 미중 양쪽 모두에게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외교전략의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를 볼 때, 아프간 사태 이후 미중 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외교전략을 짤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미중대결 사이에서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정부의 전략적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최우수상 김채원(숭실대)

    외무성·선전매체 통해 비난 지속하고 있지만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있어 아프간 사태로 셈법 복잡해진 듯... 미국과의 협상 여지도 존재 북한이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미국에 날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예고했던 도발 대신 침묵을 지켰고, 9일 열린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나 대미 메시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북한이 행동의 수위를 조절 하며 미국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 평화의 교란자, 파괴자이며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국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미국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였다. 이어 24일에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과 쿠바, 시리아, 이란 외교장관의 미국 규탄 발언들을 소개하면서 북한도 같은 입장임을 시사했다. 9월에도 비난은 이어졌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1일 “미국의 패배, 미군의 도주 역사가 또 한 페이지 진하게 쓰이고 있다”라며 미국을 조롱했고, 외무성은 5일 “미국은 저들의 인권 타령에 귀를 기울일 나라가 더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수위 높은 비난이 연이어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당국 차원의 담화나 논평 같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비난 메시지를 인용하는 등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일 굿모닝MBN에서 “공개적으로 미국을 비난하지 않는 것은 한편으로는 미국을 압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핵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미연합훈련 기간이었던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도발이 아닌 민생행보를 보였던 것에 대해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난 28일 을 통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미국이 아프간 사태로 발생한 우방국의 우려를 지우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하며 북한의 도발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 27일에는 IAEA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북한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쏠린 미국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영변을 또 다시 북미 협상 카드로 사용하려는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시적인 핵 활동을 과시하면서 미국과의 판을 깨거나 협상 교착으로 가겠다는 의도보다는, 오히려 영변을 중심으로 한 협상, 이미 트럼프 때 결렬됐던 그 안을 복원시키려는 의도가 크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9·9절 ‘소규모’ 열병식도 미국을 자극하는 대신 내부 결속에 집중하면서 그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 VOA에 따르면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무기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에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CNA 적성국 분석국장은 “도발 요인을 낮은 수준에 두는 것이고, 향후 미국의 관여의 여지를 남겨놓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진무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역시 열병식 이후 “북한이 국경 봉쇄 장기화로 경제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계 개선 카드를 버리기 쉽지 않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도발을 통해서 미국을 장악하기 보다는 문재인 정부와 중국이라는 두 중재자를 통해서 미국에 의견을 전달하고 미국은 나름대로 협상전략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완전히 대화모드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또 다른 분석이다. 한편, 31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미국의 접촉 등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문을 열어두고 있고 분명히 우리 채널을 통해 (북한에) 접촉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말해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우수상 김임겸(아주대)

    아프간 미군 철수, 탈레반 점령으로 이어져 북한의 눈길은 외교 우위로 향하나 지난 12일, 북한 외무성은 최근 발생한 아프간 사태와 결부해 미국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지난 5일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권의 간판 밑에 감행되는 미국의 내정간섭 행위’ 게시글 이후 일주일 만이다. 지난 8월 20일, 북한 외무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프간 사태에 대해 첫 입장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북한 외무성은 8월 20일을 기점으로, 약 9차례(8월 20일, 21일, 22일, 24일, 27일, 31일, 9월 5일, 6일, 12일)에 걸쳐 아프간 문제를 필두로 미국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은 이번 탈레반 재집권 사태 속 미국의 책임을 역설했고, 지난 12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인권재판관의 너울을 쓰고 세계 도처에서 무고한 인민들을 살육한 범죄는 반드시 계산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내정간섭국가‘, ‘세계평화 파괴의 주범’ 등 강도 높은 수위의 표현을 거듭해 사용했다. 이는 북한이 이번 탈레반 재집권 사태에서 미국의 역할과 국제적 여론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미국과 외교적 마찰을 빚어왔고, 특히 미국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늘 지적해왔다. 북한은 그간 누적됐던 불만을 해소함과 동시에 이번 기회를 틈타 미국과의 외교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이 연일 이어지는 비난의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아프간 사태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정권을 재탈환하면서 발생했다. 탈레반은 수니파 교리를 표방하는 무장단체로, 아프간 다수를 차지하는 파슈툰 족 학생들이 결성한 민병대로 시작했다. 1994년 결성돼 아프간 내전 종식 및 군벌타도, 하자라 족 박멸을 기치삼아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낸 탈레반은 1996년 아프간 장악, 정권을 수립했다. 그러나 극단적인 공포정치, 명예살인 등 악행으로 국민들의 지지가 떨어졌고,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로 미국 조지 W.부시 행정부의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 인계 요청을 묵살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원인을 제공했다. 결국 탈레반은 2001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정권이 궤멸 당했고, 일부 잔당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으로 미국이 탈레반 잔당 소탕에 관심을 잃으며, 탈레반 잔당은 세력을 키웠다. 이후 2020년 카타르 도하에서 체결한 미국과의 합의에서 미군의 철군 약속을 받아냈고, 조정을 통해 8월 30일까지 미군의 철군이 확실시되자, 지난 8월부터 총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마침내 지난 8월 15일, 아프간 정부는 사실상 항복했고, 탈레반은 20년 만에 재집권하게 되었다. 전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은 미군의 철수가 탈레반 재집권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미국책임론이 국제 여론으로 모아지고 있으며, 북한 역시 이에 편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번 아프간 사태의 미군 철수에 주목하며, 일각에선 주한미군의 감축 및 철수로 제 2의 아프간 사태 발발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미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8월 17일 브리핑에서 “한국과 유럽으로부터 군대를 감축할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으며 제기된 주장을 일축했고, 국내외 전문가들 역시 과도한 발상이라며 설리번 보좌관의 브리핑에 신빙성을 더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오판가능성도 시사했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군을 무력화시킨 것처럼 북한도 자신들이 보유한 핵무기로 한국군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거예요.”라며, 북한의 정세 상황 오판을 꼬집었다. 이 주장은 수차례 이번 사태를 미국의 책임으로 전가하며, 인권 및 민주주의 유린국가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북한의 행보로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 아프간 사태는 중동을 넘어 북미관계 및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급격하게 변하는 정세에 한반도가 이 흐름을 잘 판단하고, 새롭게 정세를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위기관리 전략과 뛰어난 외교적 처세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장려상 이종현(경희대)

    8월 27일 북한 외무성 통해 반미규탄 발언 북한 “미국 간섭 아니면 평화 지켜져” 주장 ‘기로에서 평화적으로 존재감 죽일 가능성’ 최근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사태로 인해 중동의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는 와중에 북한이 미국을 다시 한 번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기 전 대다수의 병력을 철수하였다. 9월 6일 아프간 전 지역이 아무 저항 없이 전복되었다. 이 사태를 한국의 이웃 국가인 북한은 어떻게 바라볼까?? 8월 24일 BBC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이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미국의 책임이라고 발언하는 등 명백한 반미 규탄을 보였다. 세계의 관심사가 아프가니스탄으로 넘어감에 따라 북한은 자국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군사적 도발과 자국 내 선전을 하거나, 아예 핵개발 및 무기 투자를 멈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적대적인 북한이 아프간 사태로 인하여 미국의 인권 문제를 비난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예로부터 북한이 미국에 저항하기 위하여 선택한 방법은 주로 미사일 실험이었다. 이는 동북아시아 전역에 긴장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는 행위였다. 하지만 최근 한미연합훈련이라는 강력한 수단 앞에 북한은 24일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를 통해 ‘침략적 정체를 드러낸 자멸적 행동’ 이라며 비난하면서 한 수 물러났다. 북한은 미국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기 위한 카드가 필요했는데, 마침 아프간 사태가 기회를 준 것이다. 북한은 언제나 미국에 대해 적대적이었기에 이는 단순히 미국에 대한 비난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반미 국가들의 전선을 규합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외무성은 미국에 대한 발언을 미국과 적대관계에 놓여 있는 이란, 시리아, 쿠바 외교장관들의 대미 규탄발언을 먼저 소개하였다. 또한 “아프간 정세는 외부의 민주주의 강요가 오래가지 못한다” 다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였다. 이는 일방적인 대미 비난과는 다르게 자국만 미국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북한이 구체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 쉽게 말해 미국이야말로 세계 평화의 파괴자라는 것이다. 북한 외무성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 대한 비난과 조소는 주권국들에 대한 미국의 침략전쟁이 파산을 면치 못할 것을 보여준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미국은 예로부터 세계의 경찰로서 군사력을 동원하여 민주진영과 공산진영 또는 독재진영 간의 유혈 사태를 막고자 하였다. 전세계적으로 함대를 파견하면서 미국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 된 것이다.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수함으로써 탈레반이 손쉽게 수도 및 공업도시를 점거하게 되었다. 따라서 미국의 영향력 강화 정책으로 인해 아프간은 결국 반대 세력에 의해 전복되었고 이 모든 것이 미국이 개입을 하지 않았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같은 논리로 북한 역시 미국의 간섭으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규탄 발언과 달리 북한은 스스로 평화적인 대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북한은 아프간 사태로 인하여 오히려 평화적인 대외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북한은 여태껏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로켓들을 동해상에서 실험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탈레반의 아프간 사태를 기점으로 북한이 잠잠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과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중동의 한 국가가 주권을 다른 단체에게 빼앗기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관심이 중동으로 쏠렸다. 북한은 지속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다.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데이비드 맥스웰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쉽사리 도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문제에 주력하고 있고, 섣부른 도발행위는 국제사회의 비난만 키울 뿐 별 다른 이득을 주지 않을 것” 라고 발언했다. 북한은 군사적 움직임을 통해서 세계의 관심을 끌기 보다는 미국의 대북 관심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른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에 대해서 미국의 관심이 멀어지게 되면 더 이상 신무기 개발이나 실험 등의 목적의식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 자원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바이든 정부가 동맹 간의 약속보다는 자국의 이익만을 내세웠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기에 더더욱 남은 동맹 결속력을 강화할 것이다. 지난 18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의하면 “바이든 정부는 내전 상황이 아니라 잠재적인 외부의 적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동맹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고, (아프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라고 언급하였다. 바이든 정부가 아프간 사태로 인하여 한미 연합을 더 강조하고 주한미군 철수 이슈를 묵인하면 앞으로도 한미 연합훈련과 항행의 자유 작전 등이 펼쳐질 것이다. 따라서 북한은 굳이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무력 시위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동해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위력 과시를 하면 돌아오는 것은 강도가 더 높아진 한미 연합훈련, 데프콘 3, 경제 제재이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같은 패턴으로 손해를 입어온 북한은 한동안 잠잠해질 전망이다.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장려상 윤주해(서울대)

    아프간 사태로 자신감 얻은 북한, 반미 전선 규합에 나설듯 북한은 외무성 통해 반미 국가들의 미국 비난에 동참해 도리어 아프간 철수로 미국에 인권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북한 문제가 뒤로 밀림에 따라 대남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 현지시간 2021년 8월 31일, 카불에 위치한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에 미군의 마지막 수송기(C-17)가 이륙함에 따라 아프간으로부터 미군의 완전 철군이 이행되었다. 민간인 사망자 47,000여명을 포함해 총 210,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던 미국-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이 사실상 미국의 패전, 탈레반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이가 미국의 적대관계 놓인 북한에 주는 영향도 여러 방면에 걸쳐 클 것으로 판단된다. 당장, 아프간 사태는 북한에 외교적 자신감을 주어 대미 공세를 강화하는데 주요한 명분을 주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8월 24일,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라는 발언과 함께 “아프간 사태를 놓고 국제사회의 대미 비난이 날로 고조되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외세에 대한 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는 교훈을 새기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였다. 위의 발언들만 보면, 북한이 언제나 미국에 자행하는 대미 공세처럼 보이나, 결정적으로 아프간 사태는 반미 국가들의 전선을 규합하는데 또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외무성은 북한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미국과 적대관계에 놓인 이란, 시리아, 쿠바 외교장관들의 대미 규탄발언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결정적으로 “아프간 정세에서 발생한 중대 변화는 외부의 민주주의 강요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준다.”라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하였다. 이는 곧, 아프간 사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시기 주춤했던 북한과 타 반미 국가들 사이의 협력 전선을 강화해주었음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북한은 아프간 사태를 계기로 미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행보를 보였다. 사실, 북한이 미국에 인권을 고리 삼아 공격하기 이전에 미국은 지속적으로 북한 내 인권 문제에 우려를 제기해왔던 바 있다. 실제, 미국은 2004년 10월에 ‘북한인권법(North Korean Human Rights Act of 2004)’을 제정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민주주의 및 인권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무부 내 북한 인권을 담당할 특사를 임명해온 것이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북미관계에서 인권 문제를 지적하던 주체는 미국에 해당했으나, 아프간 사태는 이를 반전시켜 북한 외무성이 공식적으로 미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양상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외무성은 8월 27일에 미국과 서방의 인권을 비판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저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진정한 인권과 ‘인도주의 수호자’들이라고 귀가 아플 정도로 선전하면서 미국식·서방식 인권과 인도주의를 잣대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횡포무도하게 간섭해왔다“라고 직접적인 비난을 하였다. 이렇듯, 아프간 사태를 통해 북한의 대미 혹은 대서방 외교에서 북한이 주도하는 인권 문제 관련 맥락이 등장하게 되었다. 끝으로, 아프간 사태는 반미 전선 내에서의 북한의 활발한 규합 움직임과는 대비되게 국제사회 전반에서는 북한의 존재감이 위축되는 결과를 낳았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발사체 발사, 핵개발, 대남 도발 등으로 미국과 한국과 같은 서방 진영에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였고, 이를 협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금 세간의 이목이 아프가니스탄에 쏠림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특히 서방 진영에서 북한문제에 대한 우선순위는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미 북한은 미국과 각각 2018년 6월과 2019년 2월에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특별한 성과 없이 이벤트성 만남에 그친 바 있다. 따라서 이미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에서 실패한 부분도 있고 미국이 당분간 아프간 사태를 처리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남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북한이 연일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북한의 저강도 대남 도발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아프간 사태로 인한 존재감 상실을 만회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의 증가와 남북한 간 군사적 불안 가중이 예상되는 바이다.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장려상 신연희(방통대)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면서 국제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미국과 나토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시작하였고, 8월 아프간전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미국이 20년간 이어온 아프간 전쟁을 끝내면서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매우 빠르게 점령했다. 그 과정에서 아프간은 대통령이 자국민을 버리고 도망가고, 카불 공항이 마비되고, 미 군용기에 매달려 탈출하려던 사람들이 추락해 사망하는 등 아프간 내 상황이 보도되면서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국제정치 상황을 보면 미국의 책임회피는 어려워 보인다. 아프간과 한국은 강대국의 ‘지정학적 희생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아프간 사태가 북한에게 주는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 북한 외무성은 8월 24일 중국, 이란, 쿠바와 시리아의 미국 규탄 발언을 소개하며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비판했다. “아프간 사태를 놓고 국제사회의 대미 비난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며 “외세에 대한 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는 교훈을 새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9월 2일에는 유럽의회 의원들의 말을 빌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해 불편한 내색을 비추었다. “미국의 대조선 정책이 유럽 나라들에서도 규탄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행정부의 대조선 정책에 대한 불신과 회의심이 동맹국이라고 하는 유럽 나라들 속에서까지 증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프간전 종료 후 북한 역시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제방송인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인수가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미군 철수와 카불의 붕괴가 북한의 핵 야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과 아프가니스탄에 집중된 미국의 관심을 끌기가 더 어려워져 북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국내에서도 아프간 사태를 지켜보며 한반도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프간 사태를 북한과 우리의 상황에 그대로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통일연구원은 포린폴리시의 ‘서울은 카불이 아니다(Seoul Isn’t Kabul)’를 인용하여 현 상황을 설명하였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지 20년 만에 철수한 상황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서도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주한미군의 철수는 아프간에서 철수보다 훨씬 까다롭고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70년이 지난 현재까지 약 2만 8천 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고, 중국-일본-러시아를 비롯해 동북아 내 군비경쟁 확산, 상호연계된 결과를 부르지 않기 위해 아프간처럼 빠른 철수결정은 힘들 것이다.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도 중국, 러시아와 일본 등 주변국을 이어주는 위치에 있다. 미국과 중국이 우리에게 집중하는 이유기도 하고, 혹자는 이를 ‘외교의 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의 등장 이후 미국과 북한은 서로 탐색전을 벌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조건 없는 대화를 유지하는 대북제재를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 미국과 협상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의 ‘탈레반’이 되는 무리수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바라고 있다. 오히려 미국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중동으로 집중된 현 시점에 한반도 내 평화적 정책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 LINC+ 사업의 최강자 영남이공대

    LINC+ 사업의 최강자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학생들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021년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A.I를 활용한 화재 감지 및 대피로 안내 시스템인 ‘FSS’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형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인명 피해를 줄일 방법을 고민하다가 학과 수업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FSS를 만들었다. FSS는 딥러닝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를 감지하고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경로를 안내해 주는 A.I기술과 스마트폰 App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대상을 수상한 영남이공대 3학년 이진우 학생은 “앞으로도 제가 배운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맞춤형 LINC+ 사업단 남기석 단장은 “LINC+ 사업에 학생과 교수의 적극적인 참여로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LINC+ 사업을 통해 학생의 산업체 현장경험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립대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 ‘제10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시립대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 ‘제10회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대표 이온)가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환경 문제를 반영한 업사이클로 타이어 특유의 내구성과 접지력을 적용한 패션 제품(신발)을 생산, 폐타이어라는 소재가 사회적으로 일으키는 문제점을 비즈니스 모델로 풀어냈다. 트레드앤그루브 이온(도시사회학과14) 대표는 “3년 전 참석했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특강에서는 이 대회가 꿈의 무대라고만 생각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우리 창업 아이템이 지닌 친환경적 성격과 잠재력을 응원하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9년부터 대학과 지역 협력사업인 단위형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청년UP플랫폼’, ‘창업INN’ 등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특히 내년부터 2025년까지 종합형 캠퍼스타운사업 ‘임팩트 서울’로 청년 창업의 허브를 구축, 대학과 지역사회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2012년부터 매년 아산나눔재단에서 개최하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는 90대 1의 경쟁률로 총 12개 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6개월간의 사업 실행 단계를 거쳤다.
  • 미래차의 최신 기술과 정보가 대구로 몰려온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DIFA 2021)’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는 주제 아래, 161개 사 1000개 부스, 포럼은 20개 세션, 74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현대·기아차, 지프(신규), 로터스(신규), 벤츠 등 완성차를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신규), AVL(오스트리아, 신규), 엘링크링거코리아(독일, 신규), 서울로보틱스(라이다,신규) a2z·스프링클라우드(자율주행) 등 업계별 리딩기업의 신규 참여가 늘어났다. 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야외전시장까지 포함해 전시부스 1000개(1만5024㎡) 규모로 개최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출상담회에는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8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다. 지역 청년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대구 모형전기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2019년 수준의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준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차 산업전으로서 ‘DIFA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번 DIFA를 계기로 방역과 경제회복이 함께 가는 위드코로나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연대와 협력에 기반해 지역의 미래차 산업을 반석 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인구 감소 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드론도시 수성’ 만들 것”

    “인구 감소 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드론도시 수성’ 만들 것”

    “수성구가 맞이하게 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대구 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린다. 교육과 주거환경 등이 다른 지역보다 뛰어나 대구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 쯤 살고 싶어 하는 곳이다. 그런데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성구의 위기를 화두로 꺼냈다. 김 구청장은 “수성구도 대구 전체가 안고 있는 인구 축소와 공동체 약화를 앞으로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지난 3년여 동안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여 동안의 성과가 궁금한데. “다른 도시와 차별성을 가진 수성구만의 미래 행정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제는 내실을 다지는 단계다. 구체적으로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 2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범어역을 지나 이시아폴리스까지 연결되는 엑스코선도 건설된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수성정원학교를 운영하고 마을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고 고산서원도 복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고산어린이집, 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열린경로당, 수성행복드림센터, 두산레포츠센터, 진밭골생활체육시설, 제2구민운동장도 조성했다. 3년 동안 수성구에 큰 변화가 있었다.” ●他 도시와 차별화된 미래 행정 플랫폼 완성 -외부 기관에서 좋은 평가도 많았는데 “그렇다.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모전에서 ‘걷고 싶은 들안 길 프롬나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관리 성과평가, 청소년정책 평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자체 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환경과 문화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수성패밀리파크, 매호천, 고모동을 순환하는 금호강권과 대구스타디움과 청계사, 진밭골, 대덕지를 잇는 진밭골권에 ‘생각을 담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꽃과 초화류 군락지가 어우러진 환경과 산책로 정비, 경관 데크 조성 등을 통해 주민이 걷고 싶은 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택지에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아 통일된 스토리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작품 배경이 된 ‘수성들’을 모티브로 창의적 생각들이 예술로 피어나는 ‘봄이 온 들안예술마을’을 대표 스토리로 정하고 공공예술창작촌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예술인, 방문객 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현재 공공예술창작촌 부지 6곳을 확보했다. 외부 예술인과 민간문화예술시설의 지역 내 유입·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대구의 문화랜드마크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사립미술관을 연계한 미술관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고산서당은 전통문화교육관과 한옥촌을 조성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고산서당 주변의 성산봉수대, 성동 고분군 등 문화재들을 묶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 ‘미래교육관’ 조성 -수성구 하면 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수성구의 강력한 자원은 ‘교육’이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인지, 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다. 수성구 미래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교육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교육재단 설립을 통해 다양성에 기반한 창의 융합 스마트 학습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전략을 연구해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비정형적 공공 교육서비스와 도서관 밖 도서관, 메이커미래기술체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인 미래교육관을 조성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체험과 탐구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른 시도가 아닌 수성구에 머물게 하겠다. 교육과 관련된 유입인구를 늘리는 구조를 만들겠다.” ●지방도시 첫 ‘UAM’ 비행실증 성공적 완료 -대구·경북권에서 처음으로 드론실증도시에 선정됐다. “드론산업이 지역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하면서 초고층건물 화재 드론대응 연구, 산불드론 관제차량 도입, 드론 엔터테인먼트쇼, 드론 페스티벌 등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방도시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림보호 감시, 조난자 물자수송 등을 위해 최근 지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도심 산간지역 중심 드론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행정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내 드론을 활용한 특화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다른 도시로 확산시키겠다. 드론을 통해 드론테인먼트, 미래교통수단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열어 미래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이렇게 하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산지역에 드론택시의 메인포트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인근 경산과 교육·산업 등 상생협약 체결 -인근 경북 경산과의 경제협력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경산시와는 역사·문화, 지리적으로 밀접한 하나의 생활권에 있다. 지역 경계라는 기존의 틀을 한발 넘어 급변하는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산시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성구와 경산시 인접지역을 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주요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 지난 2월에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 교육, 문화·관광, 사회간접자본(SOC) 등 전반에 대한 경제협력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6월 초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상생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도시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지자체 상생협력 사업 롤모델 발굴을 위한 실천전략 연구용역을 공동 발주했다.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행정구역 경계가 아닌 주민 중심으로 전환토록 하겠다. 공동번영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조성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 -수성못 관리권 문제로 농어촌공사와 갈등 중이다. “수성못은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하고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대구 대표 관광지다. 못 주변 어디에도 경작지가 없다. 따라서 수성못이 경작지에 물을 대는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 그런데도 문화시설 설치나 확충, 주변 정비를 할 때마다 농어촌공사와 협의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주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추진하려던 각종 수성못 관련 시책이 번번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저수지는 주민을 위한 시설이다. 농업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는 주민 복지를 추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야 효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주민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그동안 지지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행정환경의 변화, 인구 감소, 소득, 교육 등으로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 중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 와 있다.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력투구하겠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제정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 우수조례 선정

    조성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제정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 우수조례 선정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성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이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가 지난 30일 민주당 경기도당이 선정한 우수조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경기도당 우수정책-우수조례 경진대회’는 경기도민을 위한 맞춤형 자치법규 제정으로 지방의회의 정책, 의정역량을 뽐낸 우수사례들을 전파하고자 개최됐다. 우수조례로 선정된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는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측정 및 진단 지원, 심리 상담 및 치료지원, 커뮤니티 공간 및 활동 지원, 교육 및 홍보 사업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공모할 수 있는 도민참여단 운영 등의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 도의원은 “가사는 집안의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생활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로서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가사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도민들과 함께 공론화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넘어 가정과 개인의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행복한 가정 정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 도의원은 “조례를 통해 가정에 대한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저출산, 인구감소 등의 사회적 문제까지 방지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정책이 구현되어 시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 도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 ‘경기도 정신건강검진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등 대표발의 9건, 공동발의 282건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했다.
  • 김은주 경기도의원, ‘민주당 경기도당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조례 수상

    김은주 경기도의원, ‘민주당 경기도당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조례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30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김은주 도의원은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한 교육격차 심화와 교과서 중심의 획일화된 수업, 코로나19 이후 수업환경의 변화 등으로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 불안,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학교 적응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행복지수 결과를 도출해 현장과 밀착된 행복교육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고 이를 조례로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행복한 학교만들기 지원 조례’는 전국 최초 조례로 공교육의 제도 안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 능동적인 의지 형성, 건강한 성장, 자존감 향상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우수조례’는 경기도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대상으로 정책자문위원 중 5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1차 심사에서 7개 지표(혁신성, 민주성, 합법성, 형평성, 효과성, 효율성, 참여도)를 평가하고, 2차 심사에서 3개 지표(1차 심사 반영, 확장성, 강령 부합성)를 평가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상장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행안부, 정부혁신 국민평가단 내달 6일까지 공개 모집

    행안부, 정부혁신 국민평가단 내달 6일까지 공개 모집

    정부혁신 성과를 평가할 국민평가단을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행정안전부가 27일 밝혔다. 국민평가단은 ‘2021년 정부혁신 평가‘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에 참여해 정부가 추진해온 다양한 정부혁신 성과를 평가하고 최우수 성과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안부가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국민평가를 담당할 국민평가단은 200명으로 구성되며, 기관들의 혁신성과가 국민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었는지 판단하는 ‘국민체감도’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정부업무평가’ 특정평가 부문에 반영된다. 국민평가단은 10월 26일 개최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 왕중왕전에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단으로 참여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 목표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평가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그 성과가 국민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부혁신1번가(www.innogo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동체 가치 실현한 광진…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공동체 가치 실현한 광진…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서울 광진구가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민선7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공유·확산시켜 지방정부의 실제적 행동 모델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공동체 강화 등의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올해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정책사례 공모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영상 온라인 심사를 통해 우수 및 최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광진구는 ‘진정한 주민 주권의 시작! 주민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와 공론화’를 주제로 ‘공동체 강화 분야’에 응모했다. 광장동 양진초등학교 앞 차도 조성과 관련해 학부모와 인근 주민의 갈등을 공론화를 통해 해결한 사례로 민관이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최적안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광진구는 해당 대회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광진구는 2019년 소식지 분야 우수상을, 2020년에는 안전자치 분야 최우수상과 소식지·방송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임기 초 공론화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및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구정의 중심은 구민’이라는 정책 기조를 유지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면서 “민선7기 남은 임기 동안 구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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