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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마장 없는 서울 “마권세 짭짤”

    경마장도 없는 서울시가 ‘경마 열기’로 짭짤한 수입을올리고 있다. 서울 소재 장외발매소에 인파가 몰리면서 ‘경주·마권세’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까지 거둬들인 경주마권세는 491억원.지난해 같은기간 306억원에 비해 60%가량인 185억원이 늘었다. 현행법상 경마장은 경기도에 있지만 장외발매소 16곳에서발매하는 경주·마권의 세액 절반은 서울시가 징수하기 때문에 경마 열기가 높아지면 서울시의 세수도 따라 는다. 서울시 지방세의 주 종목의 하나인 취득세가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2.8% 줄고 담배소비세와 도축세 등도 각각 0.7%,14.5% 감소하는 속에서 경주·마권세의 신장은 두드러진다. 일부 시 세수 증가율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경주·마권세의 예상치 못한 급증은 주 수입원은 아니더라도 시세 충당에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재출범 2개월 또 위기몰린 모리총리

    각료와 고위 공무원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 정권이 재출범 2개월이 채 못돼 또다시 위기를 맞고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5,000여만엔(약 5억원)의 공금을 유용한 외무성외국방문지원실장(55)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시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자신의 명의로 은행구좌를 개설,공금 5억엔을 입금한 뒤경주마 4필의 구입비로 5,000여만엔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93년부터 6년 동안 총리 등의 외국 방문시 숙박지 등의선정을 담당해온 그는 업무준비금 명목으로 실제비용보다 많은 금액을 총리공관에 청구,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57) 일본 경제·재정 담당상이 ‘KSD 정계 공작’ 의혹을 둘러싸고 사임했다. 누카가는 최근 정계 비자금 살포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재단법인 ‘KSD 중소기업경영자 복지사업단’(KSD)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1,500만엔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궁지에 몰려왔다.누카가는 98년에도방위 장비 조달 문제로 방위청장관직을 사임한 바 있다. 누카가는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비서가 자금을 받았으며 그후KSD에 되돌려 주었다”고 버텼으나 그가 소속해 있는 자민당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가 “최소한 도의적 책임은 져야 한다”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마지 못해 사표를 제출했다. 하시모토파의 차기주자로 지목돼온 누카가의 사퇴는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KSD 공작 의혹이 계속 확산돼 모리 정권이 치명상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잇딴 부패 스캔들로 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야당측은 오는 31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모리 총리의 누카가 임명 책임을 따지는 등 KSD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어서 자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총리 교체론’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올해 농정 이렇습니다/ 한갑수 농림부장관 특별인터뷰

    *“농산물 수급조절로 값안정 주력”.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25일 “올해는 북측에서 남북농업협력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한에종자,농약,비료,농기계와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용의를 갖고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앞으로는 증산일변도에서 벗어나 속도조절을 하면서 수급균형을 통한 농산물의 가격안정에 농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이 한장관을만나 올해 농정방향을 들어보았다. ◆올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많이 오면서 농가피해가 커질것으로우려됩니다. 해남 배추 등 일부 손상이 있을까 걱정이지만 눈이 많이 오면 보온효과가 있고 병충해도 적어져 보리농사 등에는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다만,기온이 떨어지면서 유리온실 농가들의 난방비가 더 들어가는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농정방향은 어떤 겁니까. 올해부터는 증산일변도가 아니라 가격안정에 치중할 계획입니다.소득작목에 대한 증산지원을 줄이거나 억제하고,그재원을 가격안정 쪽으로 전환하겠습니다.무,배추값 지원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종전에는 투자에 60%,가격안정에 40%를 써왔는데 앞으로는 가격안정에 60%,투자에 40%로 바꿀 생각입니다. ◆다른 분야와 달리 농업분야는 남북협력 사업의 성과가 미진했다는지적도 있습니다. 지난해 6·15선언이후 민간분야에서는 옥수수재배 지원 등이 있었지만 정부차원에 협력이 별로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하지만,올해는 북쪽이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농업기술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특히 5∼10년을 내다보고 북한이 식량을 자급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목표입니다.다만,내각안에서 먼저 협의가 이뤄져야겠지요. ◆농가부채 지원대책에 대해 도시근로자 등과 비교할때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고,정부가 지나치게 끌려간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경영이 더 악화되고,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투융자사업의 원리금 상환기일이 도래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여기에 구제역 파동,농산물 가격 하락까지겹쳐 그대로 두면 농촌경제는 파탄을 맞게되므로 부채대책을 마련한겁니다. 농민단체에 지나치게 끌려다녔다는 일부 지적에 관해서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민주적인 정책결정 과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농민들에게 경감혜택이 돌아가는 등의 부작용을 막을 방법이 있습니까. 옥석을 분명하게 가려서 지원할 계획입니다.농업을 주업으로 하지않거나,정책자금을 부당하게 쓴 사람,부채 상환능력이 충분한 사람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2,000cc급 이상인 자가용(디젤지프 제외)을 갖고 있는 사람,금융자산을 총부채액의 80%이상 가진 사람 등을 지원제외 대상으로 예시해놓고 있습니다.특히,1억원 이상 고액부채를 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금사용 용도 등을 엄격히 실사할 계획입니다. ◆농가부채의 근본적인 문제는 농가소득 안정에서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농민 스스로 생산성을 높여 부채를 상환할 능력을 회복하는게 가장중요합니다.농산물 가격불안,자연재해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농가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생산이전 단계부터 농업관측을 내실화하고,생산자단체의 자율적 수급조절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채소 등의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과일에 대한 계약출하제,우유 등의 농가별생산할당제 등을 도입해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마사회가 농림부로 이관되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농민들의 숙원 사항인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마필 개량,사육단계에서부터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경주마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축산발전 재원을 늘리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마사회 운영문제는 마사회와 농민들의 여론을충분히 수렴,건전한 경마산업 육성과 축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새만금사업을 조만간 추진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은데 어떻게준비하고 있습니까. 총리 주재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곧 결론이 납니다.농림부는 누차 밝힌대로 농지조성 위주로 개발하면서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한다는것이 기본입장입니다. 만경강,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상류하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마늘협상때 드러났듯 다자간 무역협상때 부처간 마찰이 종종 문제가 되곤 합니다. 정부 입장을 정하기 위한 협의단계에서는 부처간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일단 정부입장이 확정된 뒤에는 범정부적으로 통일된입장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전체업무는 외교통상부가 총괄하되 농산물 분야는 농림부가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1월초일본을 방문해 야쓰 요시오 농림수산대신을 만난 것이나,설연휴때 유럽을 방문,휘슬러 EU농업담당 집행위원,글리바니 프랑스농업장관을만나 공조방안을 협의한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지난해 통폐합된 농협의 개혁작업은 어떻게 돼갑니까.축협도 부실처리 문제 등이 남아 있는데. 축협의 부실은 지난 연말에 축산발전기금에서 상호금융 결손금 2,234억원을 전액 보전해줬습니다.중앙회 자체사업 결손으로 인한 회원축협 출자금 잠식액 870억원은관계부처와 공적자금 지원을 협의하고있고,옛 축협 중앙회의 부실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조성돼 있습니다. 일선 농축협 조합 부실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농협중앙회와 합동으로 209개 부실조합에 대한 경영실태 조사를 마쳤습니다.관계부처와 부실조합 정리방안을 조속히 마련, 일선조합이 농민들을 위한 유통·경제 사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염주영 경제팀장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새해에 달라지는 市政

    내년에는 기본요금 1,700원인 브랜드택시와 6∼10인승에 배기량 2,000㏄ 이상인 밴형 택시가 운행된다.또 수돗물값이 평균 14.9% 오르고부동산중개 수수료도 최고 100% 인상된다.자동차세는 신차등록후 3년이 되는 해부터 50%를 한도로 매년 5%씩 경감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서울시의 각종 제도를 정리한다. ■교통 6월부터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수단을 환승할때 50원이 추가할인되는 대중교통 환승요금할인제가 도입된다.상반기중 기본요금이 현재보다 30% 비싼 브랜드택시가 선보인다.또 배기량 2,000㏄ 이상의 6∼10인승 밴형택시가 도입돼 합승이 합법화된다.승용차범위가 현재의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가 의회 의결을 거치는대로 상반기중 밴형 승용차에도 부과될전망이다.또 상반기중 버스안내기 3,400대가 설치돼 도착예정시간,주요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버스노선,이용정류소,첫차·막차 도착시간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교통혼잡 상시발생 지역에 대해 혼잡통행료를비롯해 상향조정된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고 부설주차장에 대한이용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교통수요 관리정책을 실시한다. ■산업경제 퇴출기업협력업체 안정자금과 우량벤처기업 안정자금으로각각 500억원이 연리 7%로 지원된다.내년도 공공근로사업비 총예산의 35%인 325억원이 3월 말까지 조기집행된다. 부동산중개 수수료가 현실화돼 거래가액이 4억원인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교환할 경우 현재의 0.2%,한도액 80만원에서 0.4%,160만원으로100% 인상된다.2억원짜리는 0.25%,50만원에서 0.4%,80만원으로 60%오르고 5,000만원짜리는 0.4%,20만원에서 0.5%,25만원으로 25% 인상된다. ■도시계획 건축물대장이 구청과 동사무소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복지 최저생계비 수준이 현행 2인가구 기준 1인당 26만7,307원에서27만 6,356원으로 3% 오른다.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에서 탈락되고의료보호대상자에서도 제외된 저소득층에 대해 본인부담 의료비를 특별지원한다.1인당 월평균 지원액은 만성신부전증 50만원,혈우병 70만원,근육병 40만원 등이다.또 개인묘지,사설화장장 또는 사설납골시설설치가 지금의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특히 집단화된 묘지에분묘를 설치할 경우 분묘 1기당 점유면적이 10㎡(현행 20㎡)를 초과할 수 없고,개인묘지를 쓸 경우 면적이 30㎡(현행 80㎡)를 넘을 수없게 된다. ■환경 도심지 및 관광지역에서 건물주가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할경우 서울시가 매월 소모품비 등 보조금을 지급한다.수돗물 사용량에따라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이 t당 80원에서 110원으로 인상된다.현행 86개의 상수도 수질검사 항목에 바이러스,디브로모클로메탄,클로르에탄 등 19개 항목이 추가된다.상수도요금은 기본요금이 24% 인상되고 사용요금도 가정용은 ㎥당 295원에서 344원으로,대중목욕탕은 277원에서 331원,업무용은 543원에서 630원,영업용은 870원에서 974원으로 각각 인상된다.하수도요금도 월 20㎥를 배출하는 가정의 경우 1,190원에서 1,800원으로 610원 오른다. ■세무 등록세·주민세·재산세·자동차세·종합토지세·담배소비세·경주마권세에 부가해 징수되던 지방세분 교육세를 지방세로 독립해지방세법상 목적세로 도입한다.지방교육세는 교육비특별회계로 편성돼 전액 교육청으로 전출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주마 금지약물 검출…부정경마 수사

    한국마사회 경주마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나섰다. 4일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10경주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경주마 ‘용천검’의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 약물인 ‘케토프로펜’이 검출돼 마사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3일 조교사 박덕준씨(56)와 마필관리원 이관호(34)·진희장씨(36) 등 3명에 대해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 등 마사회 관계자 7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있다. 박씨 등은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약물사용 금지기간 이전인 지난 20일 전에 약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사회법 시행령에 따르면 경기 전 16일 이전에는 치료제를 포함한모든 약물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지방교육세 신설 정부·야당 마찰

    교육부가 지방교육세 신설 문제를 놓고 고민이다.정부측이 입법예고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해 야당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18일 정부의 지방교육세 신설과 수송용 LPG·중유에 대한 교육세 15% 부과 방침을 철회할 것을 정부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교육재정에 대한 지자체의 참여와 함께 확충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세의 신설 등이 꼭 필요하다”면서 “교육재정확보 없는 공교육 내실화는 불가능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양측 입장과 주장을 소개한다. ◆교육부=지방교육세는 지자체를 참여시켜 교육재정을 좀더 효율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행정부처가 협의한 기본 틀이다. 지방교육세는 국가가 거둬 지자체에 인구 비례로 배분하던 현행 재산세·경주마권세 등 지방세분 교육세를 지방세법으로 전환하는 세금이다.국가가 아닌 지자체가 세금을 받아 곧바로 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로 처리하는 것이다.세금 수납자만 바뀌었다.또 교육재정교부금은 교육세수가 적은 지자체에 많이 지원,지자체의교육재정에 형평을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지방교육세에는 탄력세율이 50%나 허용돼 지자체의 교육재정 확충에 힘을 실어줬다. LPG·중유 등의 교육세 부과 역시 공교육 내실화의 부족액을 충원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연간 추정 세수는 1,200억원이다. ◆한나라당=기존의 교육세는 존치시키되 지방교육세 등의 신설은 반대한다.지방교육세는 지자체간의 교육 여건 격차를 확대,부익부 빈익빈 등의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된다.LPG 등의 교육세 부과는 국민들의부담만 늘린다.목적세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 교육재정교부금 등을 증액하거나 불요불급한 세출을 줄여 교육재정에 투입하는 등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정부의 공교육 내실화 방침=2005년까지 우수교사 확보·교육여건개선·학교정보화 기반 구축 등의 사업에 34조1,358억원을 투입하는계획이다.확보하지 못한 소요액 10조7,000억원은 교육세 증세,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국경마 국제경쟁력 유망”

    “한국경마는 성장 추세라는 장점과 정부의 규제가 많다는 단점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그러나 국제화를 지향하면서 현재의 장점을 살려나간다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서울마주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14일 자키협회에서 강연을 가진 닉 칼럼(55) 호주마주협회장 겸 아시아·태평양 마주협회장은 한국경마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경마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화가 필요하다며 “외국의 인력과 자본의 도입이 허용되야 하며 상금인상을 통해 외국경주마의 한국내 경주 참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해야 하며 경주마 수입 자유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그가제시한 해결책. “경마는 도박이 아니라 경주마 생산에서 육성,그리고 경주시행에 따르는서비스까지 포함한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라고 밝힌 그는 “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국가재정의 확충 및 고용 창출,대중문화의 창달 등 국가적으로도강력한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교육세 인상 신중히

    정부와 여당이 교육세를 영구세로 전환하고 그 세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로 징수 시한이 끝나는 담배소비세,교통세,등유특별소비세에 포함된 교육특별세를 2001년부터 영구세로 전환하고 현행 15∼40%의 세율을 20∼80%로 확대 조정한다는 것이다. 국민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이같은 정책은 조세저항을 불러 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와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물론 붕괴 위기에 처한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교육재정 확대가 필요하다.과외가 합법화된 이후 교육부가 공교육 내실화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것이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 축소였다.이를 구체화(초·중학교 35명 이하,고등학교 40명 이하)하기 위해 교실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11조원이소요된다.그밖에 교사 충원,교육정보화,특기 적성교육 등 교육부가 과외대책으로 내놓은 여러 방안들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쏟아부어야 할돈은 총 34조3,000억원에 이른다. 그런데 기존 재원은 그 절반도 안되는 14조3,000억원에 불과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과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 확대 등에 따른 추가재원을합쳐도 4년간 6조4,000억원이 부족하다.이 부족한 재원을 교육세를 인상해해마다 1조6,000억원씩 충당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획이다. 그러나 아무리 명분이 있는 일이라 할지라도 목적세인 교육세를 영구화하고 세율을 대폭 인상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받을 여지가 많다.목적세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인데 당국은 지난 81년 도입된 교육세를 5년마다 계속 연장하는 편법으로 지금까지 지속해 왔다. 현재 교육세는 재산세,등록세,주세,경주마권세 등 총 11개 세목에 부가가치세 형식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교육세 징수액이 5조4,000억원에 달했다.목적세는 예산 낭비를 부추기고 정부 재정 운영을 왜곡시킨다는점에서 조세개혁의 대상으로 지적받고 있다. 목적세의 규모가 클수록 정부 재정의 경직성이 커지고 효율적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목적세 폐지를권고하고 있다.교육세 역시 칸막이가 지어지고 회계연도에 무조건 다 써야하므로 낭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게다가 교육세가 인상되면 휘발유,담배,고가 가전제품 등 관련제품 가격의연쇄 인상으로 물가불안을 초래할 수도 있다.예산절감과 우선순위 조정으로추가재원을 마련하고 대체재원을 찾는 것이 교육세 인상보다는 나은 방법이아닌가 싶다.
  • 英왕실, 유전자변형 식품 싸고 ‘갈등’

    [런던 연합] 찰스 왕세자의 누이동생인 앤공주가 그의 오빠와는 정반대로유전자변형(GM) 농작물에 대한 찬성의견을 밝힌지 이틀만에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남편인 필립공도 GM 농작물에 대한 적극적 찬성의견을 밝혀 왕실부자가 GM 농작물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필립공은 지난 5일 윈저성에서 수석 라비인 조너선 색스 박사의 강의를 듣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동물의 선택적인 육종과 GM식품 창조간의 유일한 차이점은 유전자조작이 더 빠르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선택적인 육종을 시작한 이후 동물과 식물의 유전자를 조작해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육종이 더 오래 걸릴지는 모르지만근본적으로는 같은 것이다.더 빠른 경주마를 만들어내기 위해 경주마끼리 교배를 시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말했다. 색스 박사는 이날 GM농작물 뿐만 아니라 유전자조작 인간의 창조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강의를 했다. 필립공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는 GM 실험에 대한 극렬한 반대의견을 가지고있으며 GM식품에 대해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고 부르면서 전통적인 재배방법과 유기농방법이 가장 좋고 안전하다고 주장해왔다.
  •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정부가 17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올해 세제개편안은 2단계로 나눠서 추진된다.비과세저축 신설 등 시급한 사안은 6월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 제출하고,지식기반 구축지원,조세감면 축소 등은 부처협의와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임시국회 제출. ◎중산·저소득층 지원대책/ 1가구 1주택을 갖고 있는 근로자가 주택(국민주택)을 금융기관에 저당하고 주택 구입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때 차입금 이자지급액에 대해 연 18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근로자가 대학원에다닐 경우에도 교육비 전액을 소득공제해준다.일반 사무직 등 봉급생활자는모두 대상이 된다. ◎기부금 소득공제 확대/ 개인이 고아원,양로원,재활원 등 특정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한국복지재단,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등 결연사업기관을 통해 불우이웃에 직접 기부금을 전달할 경우에 소득금액의 5%내에서 소득공제하던 데서 기부금액 전체를 소득공제한다. ◎어음제도 개선 세제지원 중소기업이 납품한 업체에 구매자금융을 통해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거나 구매전용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준다.구매자금융과 기업구매 전용카드 이용금액에서 상업어음 발행액을 차감한금액에 0.5%를 적용,법인세(법인)나 소득세(개입사업자)에서 빼준다. ◆ 정기국회 제출. ◎중산·서민층 내집 마련 지원/ 중소형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받은 주택저당 차입금의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일정금액까지 소득을 공제해준다.중산·서민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현재 개인연금 연간 납입금액의 40%(연 72만원한도)인 소득공제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개인의 사정이 변경되는 등의 경우에 금융기관간 계약이전을 허용한다. ◎지식기반경제 구축 지원/ 세제지원을 해주는 연구개발의 범위를 순수연구,응용연구,기술개발 등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한다.유선전화와 휴대폰 등에 부과되는 전화세가 부가가치세로 전환된다. ◎기업과세제도 개선/ 차입금 지급이자를 손금 산입하지 않는 기준 차입금의범위가 현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4배로 강화된다.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때 수도권사무소 인원비율이 10%를 넘을 때에도 이직직원의 비율에 따라 세제지원을 해준다. 지역금융의 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되는 지역펀드에 출자한 개인투자자의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한다.증권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거래소 상장 중소기업에도 코스닥 등록 중소기업처럼 사업소득의 50%를 사업손실 준비금으로 적립하면 5년간 이연과세하는 제도를 적용한다. ◎세제감면제도의 축소·정비/ 올해말로 일몰시한이 끝나는 55개 조세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이 낮은 임시투자세액공제,중고설비투자세액공제,백화점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투자 세액공제 등을 없앤다.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7년간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준다. ◎세제 간소화/ 부당이득세와 자산평가세를 연내에 폐지하고 농어촌특별세와교통세는 단계적으로 본세에 통합한다.국민들이 간단한 세금은 자신이 계산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근로소득세 등 생활관련 세금의 내용과 신고절차를2002년까지 대폭 간소화한다. ◎국세와 지방세 조정/ 내년부터 중고자동차세 인하에 따라 연간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방세수 감소분을 보전해주기 위해 현재 교통세액의 3.2%를 과세하는 지방주행세를 인상한다.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말로 부과시한이끝나는 등유 특소세,교통세,담배소비세,경주마권세에 붙는 교육세의 징수 연장 여부 등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에너지세제 개편 경유와 LPG 가격을 올리되 경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파급효과를 감안,단계적으로 세율을 조정하고 늘어나는 재원은 기름값 부담이 커지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지원,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지원 등에 활용하거나 자동차 보유세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보완 제3시장에서 주식거래를 했을 때 납세의무자를 증권회사에서 증권예탁원으로 바꾼다.제3시장 거래분에 대해 양도가액과 평가가액중 큰 곳에 과세하던 것을 실제거래가액인 양도가액에 따라 과세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관리사파업 경마중단 위기

    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의 관리사노조가 지난 11일부터 조교를거부하는 등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바람에 경마시행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마필관리사들로 구성된 조교사협회 노동조합(조합장·이기호)은 17일 노동시간준수 등 준법투쟁을 선언하고 “마사회와 정부가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총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측은 특히 “마사회가 지난 93년 개인마주제로 전환할 당시 마사회 소속 기능직과 동등한 대우를 약속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상금액 현실화 등 처우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관리사들은 이에 따라 16일부터 경주마의 새벽조교(아침 훈련)를 실시하지않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시행되는 출주마의 능력검사와 발주검사도 응하지않고 있다. 이로 인해 기수들이 직접 조교를 담당하는 바람에 체력저하로 부실경주가불가피한데다 출주 예정마가 턱없이 부족해 18일부터 열리는 주말경주가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마필관리사 고용주인 조교사협회측은 “조교사협회는 명목상 고용주일뿐 실제 권한은 마사회가 쥐고 있다”면서 “상금액 증액을 위한 예산편성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측은 “관리사측의 요구사항은 예산증액이지만 이미 올해 예산이 확정된 만큼 당장 해결은 어렵다”고 밝혀 마사회 관련단체 파업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박성수기자
  • 제주경주마 금지약물 검출

    제주경마공원 경주마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한국마사회 제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제6경주에 나서 3등으로 들어온 ‘영웅산성’(암컷·3세)에서 금지약물인 ‘다이피론’이 검출됐다. 영웅산성의 경우 경주 하루전에 실시한 사전 약물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경주후 서울 마필보건소에 보낸 혈액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제주경찰서는 마사회측의 수사의뢰에 따라 영웅산성의 조교사·관리사·기수 등을 차례로 소환,금지약물 투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경마 건전레포츠로 탈바꿈]’도박성베팅’서 ‘즐기는베팅’으로

    ‘도박’으로 인식되던 경마가 건전한 가족레포츠로 자리잡고 있다.이른바‘경마꾼’들이 즐겼던 고배당·고위험의 복승식 베팅이 줄고 단승식,연승식베팅이 연인이나 가족들의 호응에 힙입어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 경마장 입장객은 1,009만명.97년의 878만명에 비해 131만명이나 증가했지만 매출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입장객 한명이 하루평균 10만8,000원을 쓰다 8만8,000원으로 씀씀이를 줄인 탓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탕을 노리던 경마팬들이 적은 돈으로 경기 자체를 즐기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2∼3년 전만해도 경마장에 자녀를 데려오는 가족들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요즘은 주말 경마장에서 아이들에게 1,000원짜리 마권을 사주는 부모를 쉽게 볼 수 있다.돈을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기를 좀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베팅이다. 마권금액도 1만원권 이하가 전체매출의 11%에서 18.9%로 크게 늘고 5만원권 이상 고액베팅은 57.5%에서 46.1%로 줄었다.‘도박성 베팅’이 즐기는 베팅으로 바뀐 것이다.가족단위 내장객을 위해 마련된 어린이 휴게실 이용과 돗자리,유모차 대여도 20∼30%씩 급증,가족 경마팬이 늘고 있음을 말해준다. 경주로 안에 마련된 공원도 가족들의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98년 하루평균 5,000명이던 공원 이용객은 6,000명으로 증가했다.경기가 없는 날에도 매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견학을 하거나 그늘막 밑에 앉아 휴식을 즐긴다. 경마 선진국이라는 미국이나 호주,홍콩의 경우 경마가 도박이 아닌 건전한‘여가 선용 수단’으로 받아 들여진다.실제로 이들 나라에서는 복승식보다배당률은 낮지만 쉽게 맞출수 있는 단·연승식의 인기가 더 높다. 마사회 이종구 홍보실장은 “아직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지만 경마를 보는눈이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자신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마 중독 환자 매년 증가 추세. ‘단 하루라도 경마를 하지 않으면 우울증과 정서불안에 시달린다’ ‘이미 가정과 직장까지 잃었지만 경마는 그만 둘 수 없다’ 흡사 아편중독과 같은 이같은 증상들이 바로 ‘경마중독증’이다. 경마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건전경마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는가운데도 최근 이같은 중독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 마사회에 개설된 상담실에는 이런 환자들의 문의가 한해 평균 60여건을넘어 섰다.올 들어서도 하루 1∼2명씩 찾아 온다.대부분 가정과 인생을 망친비참한 현실을 털어놓고 경마에서 손을 떼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급기야 이를 보다 못한 한국마사회가 이들의 정신적 치료를 돕기 위해 나섰다.서울 1개소,수도권에 2개소의 위탁병원을 선정,특별 클리닉을 운용해 나가기로 한 것. 우선 자발적으로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이달 안에 대상자를 선정해 1∼3개월씩 무료 위탁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홍표 상담실장은 “경마를 도박으로 생각할 때 가정파탄까지 이르는 불행이 찾아든다”며 “이제 경마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여기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수기자. *”외래종 물렀거라” 토종마 '챔프등극'. ‘외래종은 모두 물렀거라-.’ 새 천년 국산 토종마의 활약이 눈부시다. 경주사상 1,400m국내 최고기록(1분 27.4)수립에 이어 경주의 질을 가늠하는 착차율(도착순위별 간격)도 새해들어 7.5마신(馬身)에서 6.5마신으로 단축됐다. 지난해 출범 반세기를 맞은 한국경마계는 국산마의 챔프등극이라는 이변을연출했다.대상경주 11연승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던 토종마 ‘당대발복’에 이어 신세대 스타 ‘새 강자’(4)의 출현으로 일대 변환기를 맞은 것. 12연승을 질주하며 연말 총결산대회인 ‘99그랑프리’까지 뛰어 넘은 ‘새 강자’는 토종 3세대마.산비탈을 한가로이 달리던 조랑말이 50년을 지나며 세계시장을 넘보는 당대제일의 후손마를 양산한 셈이다. 과천벌을 뛰는 현역 국산마는 모두 569두.전체 경주마(1363두)중 41.8%를차지한다.하지만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국산마의 혼합경주 출전은 엄두도못냈던 일.경주기록만 봐도 97년 외국산마에 견줘 평균 1초나 뒤져 생색내기 출전이 고작이었으나 지난해는 0.2까지 단축돼 외국산 마와 대등한 경주를펼치고 있다. 현재 대상경주 1군무대를 휘젓는 국산마는 ‘새 강자’(13승)를 중심으로‘자당’(8승),‘무비동자’(8승),만석꾼’ 등 국산 3세대마.여기에 이들을잇는 차세대 스타 ‘단심’(2승)과 ‘합천’(3승)의 패기도 만만치 않다. 이처럼 국산마의 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가의 수입마가 마방을 떠날 날도멀지 않게 됐다.국내 경주마의 한해 평균 폐기처분율은 36.6%(500여두).한국마사회는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0여두(시가 24억여원)를 호주 등 외국에서 수입해온다(99년).두당 수입가는 9백만원. 하지만 국산마의 양산체제가 구축되는 오는 2005년이면 전체 경주마의 75%(1,022두)를 국내 축산농가에서 충당할 계획. 이는 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게 돼 경마의 질 향상과 함께 생산농가에도 많은 소득을 안겨주게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이현기 기획과장은 “오는 2004년 부산경마장이 개장하면 현재90개 지정 생산농가를 200농가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들 농가에는우수혈통마 무상교배와 기술지원 등 다각적인 생산지원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수기자 ssp@
  • 마라톤 늦깎이‘성공시대’

    한국마라톤에 두 사람의 ‘늦깎이 성공시대’가 활짝 열렸다.‘무소속팀’의 오인환 코치(42)와 한국전력의 백승도(32)가 그 주인공. 오 코치는 인천중-배문고-용인대를 거치며 장거리 선수로 뛰었으나 한낱 무명에 지나지 않았다.육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85년부터 3년간 서울순회코치를 맡아 후진 양성에 나섰지만 이 역시 순탄치 않아 87년 코오롱에입사,평범한 회사원 생활에 뛰어 들었다. 기회는 93년 다시 찾아왔다.정봉수 감독에게 코치로 발탁된 것.이 때부터김완기,황영조,이봉주,김이용 등 스타들의 훈련을 이끌었다.그가 생애 최대의 고비를 맞은 것은 지난해 10월 코오롱팀과 결별한 뒤.임상규 코치(44)와같은 배를 탄 그는 충남 보령·경남 고성 등 시골 여관을 돌며 하루 50여㎞의 강행군을 버텨냈다.이달초엔 중풍을 앓던 아버지가 세상을 등졌지만 대회를 앞둔 이봉주의 마무리 훈련 때문에 ‘삼우제’도 보지 못하는 불효까지저질렀다. 그러나 쓰디 쓴 고통의 열매는 달았다.그의 지도를 받은 이봉주가 도쿄마라톤에서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세워 마침내 ‘포스트 정봉수 시대’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됐다. 12∼13㎞ 구간 레이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해 ‘스피드의 화신’으로 불리는 백승도는 91년 풀코스에 처음 도전한지 9년만에 ‘30대 전성기’를 맞고있다. 그는 도쿄대회에서 2시간8분49초를 뛰어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92년 춘천-97년 경주마라톤에서 우승을 했으나 순발력이 처진다는 평가를 받던 백승도는“이제는 자신감이 생겨 후배인 이봉주와 멋진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마인구 1천만 돌파 ‘특급 질주’

    99경마 시즌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91일간의 장정을 마쳤다. IMF의 질곡에서도 사상 첫 경마인구 1,000만명 돌파,매출액 3조원 달성 등풍성한 수확을 거둔 한국마사회는 이로써 출범 반세기를 접고 새 천년 ‘경마대국’의 꿈을 활짝 펴게 됐다. 지난 1월 9일부터 시작된 올 시즌 경마의 총 경주수는 1,060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경마입장인원.‘사행성 도박’이라는 일반의 부정적인식에도 불구,올 입장객은 지난해보다 4.8%가 는 1,001만2,911명.마권판매총액만도 3조1,731억원을 달성,IMF전인 97년(3조1,110억원)의 기록을 따돌렸다. 이는 1일 평균 349억원,한 경주당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실적이다.특히 이달 19일 열린 올 마지막 그랑프리대회(11경주)에서는 단일경주 사상 최고 매출액인 61억9,000만원의 마권이 팔려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서의 가장 큰 이변은 역시 국산마의 그랑프리 우승을 꼽을 수 있다.현재 국내 전체경주마(1800여두)중 70%가량은 호주 등 외국산 수입마.그런만큼 거의 모든 경주의 우승은 수입마의 독차지였다.그런 가운데 토종마 ‘새강자’의 탄생(올 시즌 4관왕)은 국산마에 대한 경마인들의 신뢰를 높여 경주마 자급기반은 물론,마필 생산농가의 소득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경마는 여전히 ‘사행성 도박’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경마정보 부정유출이 끊이지 않았는가 하면 마사회발주사업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경마단체간의 불협화음 등이 잇따라 노출됐다.여기에 턱없이 낮은 고객환급금,경주마의 질 향상,지방경마의 활성화 등 경마제도상의 문제점은 새 천년을 앞둔 마사회의 최대 숙제로 남았다. 박성수기자 songsu@
  • [인터뷰] 오영우 마사회장

    “사행과 도박의 온상처럼 여겨져 오던 경마가 이제는 건전한 국민레저스포츠로 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오영우(吳榮祐) 한국마사회장은 “취임 1년9개월여동안 오로지 공정경마 정착과 마사회 개혁에 혼신을 다해 왔다”면서 “이제 1,000만 경마인구시대를 맞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마대중화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마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감소를 겪는 등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은 그는 경마산업 전반에 걸친 강도높은 개혁추진과 공정경마시행을 정착시킨 드문 인물이라는 평을 들었다. 조교사와 기수의 뿌리 깊은 도제관계를 허물어 지난해 기수협회를 조기협회로부터 과감히 떼어내는 등 부정경마소지를 원천 차단했다.또 방만한 마사회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38.5%(259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등 직원들과함께 아픔을 감당해 냈다. 그는 특히 공정심의제도를 도입,‘정치자금’‘복마전’ 등으로 불리며 지탄받아 오던 경마이익금 배분문제를 투명화시키고연간 9억원에 달하던 회장판공비를 2,600만원으로 줄였다. 오 회장은 “취임 당시만해도 고객들에게 마사회장이라고 손을 내밀 수 없을 정도로 마사회가 사기집단 취급을 받았었다”고 술회하고 “그러나 지난12일 올 마지막 그랑프리대상경주가 끝난 뒤 관중들을 향해 퇴임인사를 했는데 뜻밖에 큰 박수를 받게 됐다”고 자랑스러워 했다.그만큼 경마에 대한 일반의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지 않았느냐는 반문도 곁들였다. 그는 그러나 “금요경마 시행,부산경마장 및 제2육성목장 건설,광주장외발매소 설치 등 산적한 과제를 남겨 놓고 떠나게 돼 한편으로는 경마팬과 경마계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새 천년을 맞아 경마고객들에 대한 환급률 인상과 경주마 질 향상 등의 개혁과제는 하루 속히 풀어내야 할 숙제”라고 주문했다. 오 회장은 내년 4월 총선 때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출마하기 위해 이미 지난 8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었다.그는 15일쯤 퇴임식을갖고 곧바로 군산으로 내려가 선거준비에 전력할 계획이다. 익산의 남성고를졸업한 뒤 육사 20기로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을 거쳐 96년육군대장으로 예편한 오 회장은 9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를 역임한 뒤 마사회장을 맡아왔다. 박성수기자 sonsu@
  • 내일 그랑프리 대상경주대회‘국산마 최초 챔프’관심

    ‘토종마의 등극이냐,용병의 2연속 재패냐’-. 올 시즌 경주마 최고의 영예와 총 상금 1억5,000만원을 놓고 벌이는 99그랑프리 대상경주대회가 12일 과천경마장(8경주 핸디캡 2,300m)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그랑프리대회는 한 시즌 최고의 준마와 기수를 가리는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챔프전. 팬들의 관심은 국산마 최초로 챔프 등극을 노리는 ‘새 강자’(기수·이성일)의 도전과 외국산 경주마 ‘신세대’(기수·박을운)의 2연속 재패 여부.3살바기 ‘새 강자’는 올 대회에서 최고 인기상을 휩쓸며 무려 12연승 신기록 가도를 달려온 바람의 아들.하지만 대상경주 3관왕에도 불구,모두 국산마 대회에서 이뤄낸 승리여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최고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 ‘새 강자’의 가장 큰 장애는 역시 타고 난 승부사 ‘신세대’의 준족.‘신세대’는 8세 호주산 거세마로 작년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8승을 거둔 현역 최고의 실력자.막판 힘이 달리는 약점에도 불구,초반 스퍼트가 워낙 강해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승부기질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울프사일런서’(2승)와 저력의 ‘클레식리절트’까지 가세,올 대회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혼전이 예상 된다. 박성수기자 sonsu@
  •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최우선/교육세 존치 등 의미

    교육계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교육세 존치를 천명함에 따라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교육재정은 97년 국민총생산(GNP)의 4.5%,98년 4.4%,99년 4.3%,2000년 4.2%로 감소해왔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국세 중 교통세액의 15%,지방세인 담배소비세액의 40%였던 교육세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었다.또 국세인 특별소비세액의 교육세 30%는 15%로,지방세인 경주마권세의 교육세 50%는 20%로 감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의 천명에 따라 이들 4개 세목의 교육세가 존치돼 전체 교육세의 43.4%인 2조3,4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교육세가 현행대로 유지되면 내년에는 교육세에 탄력세율 20%를 적용,1조2,000억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가예산의 증가율에 비해 교육예산이 2∼3포인트 이상더 증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교육재정에 우선권을 부여했다.정부가 예측한 세금보다 더 많이 걷힌 세계(歲計)잉여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우선적으로 교육재정에 투입하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국가예산 증가율에 따라 교육예산을 2∼3포인트 증액할 경우 교육재정과 세계잉여금이 연 2,000억원씩 더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당장 내년도부터 교육예산이 1조9,000억원 늘어나 GNP 대비교육재정도 4.56%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마사회, 홈페이지 서비스

    ‘경마정보 안방에서 한 눈에 보세요’-.한국마사회가 인터넷 홈페이지(www.kra.or.kr)를 통해 새달부터 각종 경마정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홈페이지에는 경주마 상대전적과 조건별 경주,성적표 등 예상에 필요한 각종 경마정보를 상세히 공개,누구나 쉽게 경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 특히 조건별 경주성적표에는 경주기간과 마명,기수,경주거리,등급,부담중량,주로(走路)상태 등을 비롯,기수 및 마필의 성적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최근 30일내에 수시로 변동되는 경주마의 입·퇴 현황 및 3개월내 경주마의 등급조정 현황 등도 담을 예정이다.
  • [창설 50년 마사회 현안‘과제] 경마인구 1000만…건전레포츠

    한국마사회가 올해로 창설 반세기를 맞았다.매출규모 3조 2,000억원에 경마인구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세계8위의 경마대국으로 올라 섰다.하지만고도성장의 이면에는 ‘비리의혹’ 등 상흔이 깊게 배어 있고 경마를 바라보는 일반 국민들의 시선도 여전히 곱지가 않다.안팎의 시련속에서 건전 국민 레저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진통하는 마사회의 현안과 새 천년의 과제를짚어 본다. ■말썽많은 발주사업 최근 끝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마사회 발주사업에 대한 몇가지 쟁점을 들여다 보면 모두가 합리적인 입찰방식을 찾지 못한데서 비롯됐음을 알 수 있다.지난 7월 불거진 전광판 교체사업과 전산발매시스템 관련 의혹도 결국 업체의 기술수준이나 자격을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인 평가기준이 없어 빚어졌다. 마사회는 지난해초 전산발매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면서 6개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넘겨 받아 기술평가작업을 벌였다.그러나 지난 5월 14일 1차 평가결과발표를 앞두고 긴급심의위원회를 열어 4개 항목에 대한 평가기준을 변경해의혹을 샀다. 변경사유는각 평가항목별 채점기준 때문.그중에서도 업체의 투입인원에 대한 평점 산정방식이 말썽이었다.마사회가 당초 마련한 73개 항목의 평가기준에는 투입인원(배점 5.45점)이 포함됐지만 상한기준이 없어 무조건 많이 써낸 업체가 점수를 높게 받도록 돼 있었다.이럴 경우 적정인원을 써낸 업체는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아질 수 밖에 없었던 것. 모순을 없애기 위해 마사회는뒤늦게 기준을 바꿨고 이 과정에서 업체순위가 뒤바뀌는 소동이 벌어지고말았다. 같은 방식으로 입찰한 옥외 전광판사업도 마찬가지.국내 6개업체가 낸 기술제안서 1차 평가결과 모두 기준에 미달됐다.이에 따라 마사회는 입찰방식을가격경쟁 방식으로 되돌렸으나 덤핑입찰 등이 우려된다며 또 다시 협상계약으로 환원하는 진통을 거듭했다.다행히 참가업체가 모두 자격미달을 자인했지만 입찰방식을 두차례나 변경하는 바람에 특혜시비에 휘말린 것. 평가작업에 참가한 김준년교수(중앙대)는 “이같은 문제는 정확한 평점방식과 국내 업계의 기술수준 등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탓”이라며 “문제점을업체가 인정하고 있는만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결과를 공개해 의혹을해소해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과다 급여·퇴직금의 허실 마사회는 지난해 5월 13년을 근무한 박모 부장의 퇴직금(5억3,000만원) 때문에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당시 13년차(3급 7호봉)의 월평균 급여는 409만원.상여금과 성과급 등이 포함된 액수였지만 일반 공무원에 견줘 거의갑절에 달했다.한바탕 홍역을 치른 마사회는 같은 해 10월 노조의 반발을 무릅쓰고 서둘러 봉급 및 상여금을 대폭 삭감했다.이 결과 지난해 10월에 퇴직한 인모 부장은 3억5,000만원(명퇴금 포함)을 받았다.근속연수가 같은데도불과 5개월 사이에 무려 1억8,000만원(40%)이 준 것.이 때부터 직원들의 연봉도 크게 줄어 13년차가 월평균 309만원으로 100여만원이 줄었다. 하지만 노조와의 합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다.김철주 마사회 인사팀장은 “봉급과 퇴직금이 올해초 이미 30∼40%가량삭감됐으나 노조측의 거부로 임금규정을 고치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를받고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도깨비불’ 같은 부정경마 의혹 꼬리를 무는 부정경마 의혹에 대처하는 마사회는 마치 실체도 없이 난무하는 ‘도깨비불’에 홀린 모습이다.사실 대부분의 경마인들은 부정경마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한다.지난 93년부터 개인마주제가 시행돼 마주 조교사 기수 등이 각기 독립적으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관계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양보나 타협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것. 국감자료에 따르면 90년 이후의 부정경마는 모두 37건.이 가운데 36건이 개인비리나 경마정보를 미끼로 한 사기였다.마사회측은 이 가운데 부정경마로밝혀진 사례는 단 1건이라며 “기수나 조교사에게 향응을 제공한다고 해서경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자신한다.송하일 마사회 보안처장은 “마필관계자 등이 말의 컨디션 등을 외부인에게 대단한 비밀인양 알려 주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마사회가 공식 제공하는 예상정보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수기자 songsu@ *오영우 한국마사회장“신나고 즐거운경마 만들것” “경마가 건전 국민 레저스포츠로 뿌리 내리려면 올바른 경마정책이 선행돼야 합니다” 오영우 한국마사회장은 “창설 50주년을 맞은 경마를 더 이상 사행문화의상징으로 전락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경마정책 부재와 국민의식 전환을 경마 선진화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오회장은 역대 마사회장 가운데 손꼽히는 개혁인사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 그의 경마지론은 신나고 즐거운 경마장 만들기.이를 위해 마사회의 명칭을경마공원으로 바꿨으며 부정경마를 차단하기 위해 기수협회도 독립시켰다.하지만 그는 “마사회 내부의 수술에 앞서 정부의 확고한 경마정책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며 “경마인구 1,000만명 시대에 경마홍보를 제한하고 있는 현실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고객 환급률을 선진국 수준(80%)으로 끌어 올리고 국산마의 양산체제를 갖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회장은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사회 발주사업 의혹과 관련,“마사회에 대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잘못된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박성수기자]*선진경마로 가는길 ‘선진경마의 핵심은 재미와 환급금’-.기획예산처는 올해초 지난해 4.3%(1,050억원)였던 마사회의 사업이익율을 6%로 높이라고 통보했다.돈을 좀 더벌어 들이라는 얘기다.마사회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25.3%(325억원)를 삭감했다.이 상태에서 사업이익율 1.7%를 높이려면 300여억원을 더 벌어야 한다.가장 손쉬운 방법은 인건비와 경마상금 감축.하지만 올해초 이미 인건비와 상금을 대폭 삭감한 상태여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게 마사회의 입장. 이 문제는 정부와 마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경마인들의 심기는 불편하기만 하다.경마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았지만 고객환급률은 여전히 최하수준.경마가 건전 국민 레저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은 고객들에게 재미와 함께 적정한 환급금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는 게경마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국내 경마 환급률은 72%.미국 영국 호주 등외국(80%)에 견줘 턱없이 낮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세율은 이익금의 19%로 세계최고 수준.더구나 마사회 이익금 가운데 80%는 공익자금으로 쓰인다. 마사회는 출범 반세기를 계기로 경마장을 가족 레포츠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적은 돈으로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그러기 위해서는환급률 인상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과 경주마의 질을 높이는 일도 당장 풀어야 할 숙제다.고객 증가율은 연간 20%에 달하고 있는 반면 국산말 육성 등‘인프라’는 제자리 걸음이다. ‘경마는 도박’이라는 일반의 부정적 인식도 정부와 마사회가 조속히 풀어야 할 과제.경마 대중화를 선언한 마당에 사행성 행위로 분류해 홍보를 제한하는 것은 모순일 수 밖에 없다.또한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원거리 투표방식을 도입하고 다양한 승식(勝式) 개발을 통해 관전의 흥미를 더하는 것도 작지만 큰 고객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박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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