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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AI 산업 대전환 본격화

    전남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AI 산업 대전환 본격화

    전남 기업도시 솔라시도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부지로 확정되면서 전남 인공지능(AI) 산업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건립 사업에서 해남 솔라시도에 입지를 제안한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참여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초거대 AI 연산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 능력을 입증하며 최종 참여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남도의 AI 데이터센터 입지 준비와 국내 최고 수준의 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 컨소시엄의 기술 역량이 결합한 결과라는 평가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AI 컴퓨팅 자원을 집적해 운영·관리하고 산업·연구계 등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5000장, 2030년까지 5만 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수립과 신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진행 중이며, 7월쯤 착공해 2028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출자금만 4000억원이며, 2030년까지 2조 406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솔라시도 일대에 관련 기업 입주와 전문 인력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6조 4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1조 5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과 1만 95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성과는 전남도가 그동안 공들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결정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삼성SDS 컨소시엄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컴퓨팅 환경을 조성하고, 전남을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심장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 뒤통수 친 트럼프…“푸틴이 미국을 ‘간접 공격’했는데도 묵인” 논란 [핫이슈]

    우크라 뒤통수 친 트럼프…“푸틴이 미국을 ‘간접 공격’했는데도 묵인” 논란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기업 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코카콜라와 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저지하고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미국 농업 대기업인 카길이 소유한 우크라이나 남부 곡물 터미널이 러시아 드론 7대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은 단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공격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오폭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한 러시아의 의도적인 공격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여름부터 필립모리스와 몬덜리즈 등 다른 미국 기업들도 연이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미국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플렉스의 공장이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해당 공장은 전선에서 무려 수백 ㎞ 떨어져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회원사 절반 이상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앤디 헌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장은 “러시아는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반응 ‘이중 잣대’ 논란헌더 소장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 내 미국 기업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에너지 분야 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시기부터 이뤄졌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발생한 공격들에 대한 공개적인 규탄 성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내부적으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한 침묵’에 가깝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의 석유 관련 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 ‘미국 기업 지분이 포함된 러시아 흑해의 석유 터미널은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내 미국 관련 이권 보호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자국 기업의 피해는 외면하는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에서도 지적이 쏟아졌다. 진 샤힌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뉴햄프셔)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한 뒤 “미국 기업들이 의도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고 본다”며 행정부의 침묵을 강하게 질타했다. 올렉산드르 로마니신 전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은 “미국이 자국 기업 보호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다른 독재 정권들도 해외 미국 기업을 공격해도 괜찮다는 학습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푸틴 “젤렌스키가 결단하면 전쟁 종식 가능”미국과 전 세계의 관심이 이란 전쟁에 쏠려 있는 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은 교착에 빠진 지 오래다. 국제사회의 외면 속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전쟁이 종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 종료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키이우 정권,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이 책임지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 언제든 즉각 중단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평화 과정에서 이룬 많은 성과를 고려하면 끝이 임박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9~11일 사흘간 휴전했으나 휴전이 종료된 직후부터 또다시 전선 일대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 “독일제보다 낫다?”…캐나다 60조 잠수함전 뒤흔든 KSS-III [밀리터리+]

    “독일제보다 낫다?”…캐나다 60조 잠수함전 뒤흔든 KSS-III [밀리터리+]

    캐나다의 60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이 막판으로 향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최종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의 장보고-III 배치-II KSS-III가 독일 잠수함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평가자는 로완 모비프 전 호주 해군 소장이다. 캐나다 국방·안보 전문 매체 ‘트루 노스 스트래티직 리뷰’는 11일(현지시간) 모비프 전 소장의 기고문을 실었다. 그는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을 분석하며 비용과 성능, 납기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어 KSS-III를 “현재 후보 가운데 실제 해상에서 성능을 입증한 유일한 모델”로 꼽았다. 독일 212CD보다 크고 캐나다처럼 넓고 거친 해역에서 장기간 작전하기에 더 적합하다는 취지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한화오션과 TKMS를 2개 적격 공급업체로 식별하고 심층 협의에 들어갔다. 사업 규모는 최대 12척이다. 현지 정치전문매체 아이폴리틱스도 11일 한화오션과 TKMS의 잠수함 경쟁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의회가 6월 말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 우선협상대상자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독일 강자론에 맞선 ‘해상 검증’ 카드 독일은 전통적인 잠수함 강국이다. 209급과 214급을 앞세워 재래식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오랜 실적을 쌓았다. TKMS가 제안한 212CD급도 독일·노르웨이 공동 사업을 기반으로 한 최신형 잠수함이다. 한국은 장보고-III를 앞세워 대형 재래식 잠수함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한화오션이 제안한 KSS-III 기반 잠수함은 한국 해군이 이미 운용 중인 장보고-III 계열을 바탕으로 한다. 모비프 전 소장은 두 후보를 비교하며 KSS-III에 무게를 실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KSS-III는 212CD보다 크고 현재 바다에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이다. 반면 212CD는 기존 설계를 발전시킨 모델이지만 아직 캐나다가 요구하는 수준에서 충분한 실함 검증을 마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잠수함은 설계도 위 숫자보다 바다에서 입증된 신뢰성이 중요하다. 특히 캐나다처럼 작전 구역이 넓고 기상 조건이 까다로운 해군에는 검증된 플랫폼이 더 안전한 선택이라는 논리다. ◆ 캐나다 바다가 변수…납기도 승부처 작전 환경도 핵심 변수다. 모비프 전 소장은 TKMS가 주로 발트해와 북해, 인접 해역을 중심으로 잠수함 설계와 운용 경험을 쌓았다고 짚었다. 이 해역도 까다롭지만 캐나다 동·서부 해안과 북방 해역은 작전 거리와 해상 조건에서 더 큰 부담을 준다. 캐나다 해군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동시에 감시해야 한다. 북극 접근로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새 잠수함에는 장거리 항해 능력과 장기간 작전 지속성이 요구된다. 거친 파도와 기상 변화에 버티는 내항성도 필요하다. 모비프 전 소장은 한국의 잠수함 경험이 캐나다의 까다로운 작전 환경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국 해군 잠수함은 동해와 서해, 동중국해 등 복잡한 주변 해역을 염두에 두고 발전해왔다. 태풍이 잦고 주변국 해군 활동이 밀집한 동아시아 해역은 잠수함에 높은 생존성과 작전 지속 능력을 요구한다. 납기도 중요하다. 캐나다는 2030년대 중반 빅토리아급 잠수함 퇴역 시점과 맞물려 전력 공백을 줄여야 한다. 로이터는 앞서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2035년까지 잠수함 4척을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화오션은 2026년 계약 체결을 전제로 2032년 1번함 인도와 2035년까지 4척 인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해상 검증을 거친 KSS-III 기반 플랫폼이라는 점은 일정 위험을 줄이는 카드가 될 수 있다. ◆ 성능만으론 부족…경제 패키지도 평가대 이번 수주전은 단순한 잠수함 구매가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성능만 보지 않는다. 자국 산업에 남길 일자리와 공급망, 기술 기반과 유지·보수 체계도 따진다. 라디오캐나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 소식통은 지난달 말 접수된 최종 제안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산 부품 비중이 높아졌고 산업·기술적 혜택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초 제출된 제안서의 경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입찰 기간을 8주 연장했다. 두 업체는 이 기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현지 집계에 따르면 한화 측은 두 달 사이 10여 건의 새 협약을 체결했고 TKMS도 4건을 추가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철강사 투자와 자동차 부품 분야 협력, 현지 유지·보수 체계 구축 등을 앞세우고 있다. TKMS도 선체 구조물과 주요 기계 부품 생산, 어뢰 현지 생산, 연구기관 협력으로 맞서고 있다. 모비프 전 소장은 분할 발주에는 부정적이었다. 여러 업체에 나눠 발주하면 공급망과 정비 체계가 복잡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교육·훈련 비용도 늘어난다. 그는 새 잠수함을 운용할 승조원과 정비 인력 확보도 캐나다 해군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결국 캐나다의 선택은 성능표만으로 결정되기 어렵다. 해상 검증 여부와 장거리 운용 능력이 먼저 평가대에 오른다. 납기와 현지 산업 기여도도 변수다. 유지·보수 체계와 승조원 운용 부담 역시 빠질 수 없다. 다만 이번 흐름을 곧바로 “한국 수주 유력”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캐나다의 최종 선택에는 가격과 기술 이전, 현지 산업 참여, 외교 관계, 납기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다. 분명한 점은 캐나다 잠수함전의 비교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통 강국의 명성보다 “어떤 바다에서 실제로 오래 버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얼마나 빨리 인도하고 얼마나 많은 산업 효과를 남길 수 있느냐도 평가대에 올랐다. 이 기준에서 KSS-III는 독일 212CD와 정면으로 맞섰다.
  • 화락바베큐치킨 운영사 HFBG,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화락바베큐치킨 운영사 HFBG,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매경 ‘상생협력 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화락바베큐치킨, 행복한찜닭을 운영하는 해피패밀리비즈니스그룹(HFBG·회장 한선우)이 ‘2026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매일경제·매경닷컴·매경비즈·MBN,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동반성장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가 후원했으며, ‘따뜻한 경영, 사랑받는 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HFBG는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노사 및 상생 분야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룹은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역 로열티’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본사가 가맹점으로부터 수취하는 로열티 구조를 변경하여 가맹점 매출의 최대 3%를 점주에게 환급하는 방식이다. 제도 도입 이후 가맹점주에게 지급된 누적 금액은 5000만원을 상회한다. 또한 해당 기업은 기존 매장의 안정화에 본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사 운영 예산을 약 80% 감축했으며, 확보된 재원은 기존 가맹점의 매출 회복 지원금으로 전환했다. 원가 절감을 위한 공급망 정비도 병행됐다. 주요 품목인 닭고기 공급가를 kg당 총 2900원 인하했으며, 기존 외상 거래를 본사 선지급 방식으로 전환해 식자재 매입 가격을 추가로 낮췄다. 이에 따라 가맹점별 전체 원부자재 원가 비중은 30%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 회장은 “가맹점이 무너지면 본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은 매일 새벽부터 매장을 지켜온 점주분들의 결과물이다”라며 “신규 모집은 멈춘 상태이고, 당분간은 기존 점주의 매출 안정과 삶의 행복을 우선하는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부산시·KB은행·동반성장위 상생협약 첫 결실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부산시·KB은행·동반성장위 상생협약 첫 결실

    부산지역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청년 소상공인 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 지원사업’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13일부터 27일 인구감소(관심)지역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BF키오스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KB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한 ‘부산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이 실질적인 지원사업으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시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경영 부담 완화 및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구감소관심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청년 소상공인이며, 신청자 심사를 거쳐 30~40명을 선정해 고객 이용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되는 BF 키오스크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산을 부울경 중심으로”…박완수·나동연, 지역 발전 공약 제시

    “양산을 부울경 중심으로”…박완수·나동연, 지역 발전 공약 제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양산의 교통망 확충과 산업·교육 인프라 강화를 축으로 한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이 동서로 나뉜 생활권을 통합하고, 부산·울산·창원·김해를 잇는 광역 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역급행버스(G버스) 도입과 주요 도로망 확충, 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우선 상북~웅상을 잇는 지방도 1028호선 터널을 건설해 동·서 양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고 매리~양산 국지도 60호선과 토교~물금 지방도 1022호선 사업도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양산을 부·울·경 광역철도망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대도 공약했다. 웅상 지역에는 50m 공인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동면 사송 일대에는 특수목적고를 유치해 교육 여건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웅상출장소를 동부청사로 격상하고 균형발전국을 신설해 동부지역 개발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산업 측면에서는 양산을 중심으로 김해·창원·진주를 잇는 바이오메디컬 산업혁신벨트 조성을 지속 추진한다. 이미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준공된 가운데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는 연구개발(R&D) 복합단지로 개발해 연구·주거·문화 기능을 결합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증산 신도시를 활성화하고자 상업시설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문화거리 조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후보는 “양산을 경남·부산 통합특별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교통과 산업, 생활 인프라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후보도 “동서로 단절된 양산을 하나로 잇고 첨단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K-자율주행 국가대표팀 출범…“광주, 글로벌 실증도시로”

    K-자율주행 국가대표팀 출범…“광주, 글로벌 실증도시로”

    광주시가 ‘세계적 자율주행 실증도시 도약’을 목표로 국내 모빌리티 선도기업들과 ‘K-자율주행 국가대표팀’을 결성했다. 광주시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한민국 자율주행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광주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라이드플럭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 등 자율주행 산업을 견인하는 민·관·연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한민국 글로벌 자율주행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산업의 역량을 총결집한 ‘국가대표급 협력 모델’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참여 기관들은 광주를 세계적인 자율주행 실증 모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정책·제도 수립 및 행정적 지원을 포함해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반적인 사업 관리와 행정 지원·기술적 성과 검증을 수행한다. 참여 기업들은 자율주행 차량 공급, 기술 제어 지원,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 환경 제공, 자율주행 전용 보험 상품 및 사고 대응 안전망 구축 등을 맡아 실증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 보유한 독보적인 기반시설(인프라)을 실증사업에 전폭 지원한다. 국내 유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이 수집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실증 참여 기업들을 위해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내 기업 상주 공간 및 관제센터 제공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한 전용 차고지 및 충전 스테이션 구축 ▲자율주행 사고 대응 안전망 구축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은 국비 610억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전국 최초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 프로젝트다. 사업 계획에 따라 광주에는 자율주행차량 200대가 투입돼 시범운행을 진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광주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를 활용, 인공지능이 인지부터 제어까지 자율주행의 전 과정을 통합·수행하는 ‘E2E(End-to-End) 기반 인공지능 기술’ 검증에 주력한다. 광주시는 도심과 농촌이 복합된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실증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미래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 경제의 핵심인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아와 GGM이라는 2개의 완성차 공장을 가지고 있는 광주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며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으로 AI와 모빌리티 산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중국몽’ 시진핑 세기의 담판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중국몽’ 시진핑 세기의 담판

    트럼프 “무역 최우선 논의 대상”...경제적 성과 집중 시진핑, 양안 문제·첨단기술 통제 등 의제로 꺼낼 듯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몽’을 내세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세기의 담판을 벌인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중이 긴장을 완화할 돌파구를 찾을지, 글로벌 패권 경쟁이 더욱 격화하는 계기가 될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인근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방중 길에 올랐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14일 오전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최소 6차례 얼굴을 맞대며 관세와 핵심광물, 반도체, 대만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나서면서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고 말했다. 대중국 수출 확대와 같은 경제적 성과를 얻는 데 집중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전용기 안에서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시 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달라는 요청을 가장 먼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두 정상이 협상을 원하는 의제 우선순위가 서로 달라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회담이 전개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 종전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방중 길에 오르면서 두 정상이 파격적인 ‘빅딜’보다는 충돌 관리에 집중하는 ‘스몰딜’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쇠고기 등 농축산물 수입을 늘리고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는 ‘확약’을 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정부 간 무역을 관리하는 ‘미중 무역위원회’, 투자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정부 간 대화 채널인 ‘미중 투자위원회’ 설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중 무역적자를 축소하고 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으로 요약되는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 표명과 대중국 고율 관세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완화 등을 주요 의제로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제한을 직접적으로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중국이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가진 희토류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산 대두 추가 구매 요청에 대해선 자국 내 수요가 부진한 만큼 응하지 않고 옥수수 등에 대한 신규 구매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정상회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을 의제로 올릴 경우 협상력이 약화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시 주석에게 이란 설득을 비롯한 종전 해법 마련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방중에 동행한 것도 이런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국방장관이 함께 간 것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1972년 중국 방문 이후 처음이다. 이란도 이를 의식한 듯 중국에 영구종전 등 자국 입장 대변을 요청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맞춰 톈안먼 광장 남쪽에 위치한 정양문 성루 등 베이징 주요 관광지 운영을 잇달아 중단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함께 참관할 예정인 톈탄 공원은 전날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 경기도의회, AI바이브 코딩 활용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의회 업무 자동화 추진

    경기도의회, AI바이브 코딩 활용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의회 업무 자동화 추진

    경기도의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잡한 행정 사무를 스스로 자동화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의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3일 판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자동화 도구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바이브 코딩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을 단순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직원들이 직접 코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설계하고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에 참여한 5급에서 7급 사이의 실무진 26명은 향후 한 달간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조례안과 유사 법령의 자동 비교 시스템, 예결산 검토보고서 초안 작성기, 민원 답변 자동 생성 도구, 입법예고 서식 검토 프로그램 등 의회 행정 전반에 즉시 적용 가능한 자동화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의회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이후 ‘성과공유회’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를 전 부서로 전파하고, 도의회의 핵심적인 의정 업무 혁신 과제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진덕훈 공간정보화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직원이 직접 자동화 도구를 만들어내는 ‘AI 네이티브’ 의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성과공유회로 우수 사례를 전 부서에 확산해 도민에게 더 효율적인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 때리겠다더니 되레 역공”…트럼프, 베이징 회담 목표 낮췄다 [핫이슈]

    “중국 때리겠다더니 되레 역공”…트럼프, 베이징 회담 목표 낮췄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한 강경 무역 구상을 사실상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선 과정에서는 중국산 제품에 60% 이상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했지만, 중국이 희토류와 핵심 자석 공급망으로 맞서자 미국도 정면충돌보다 관계 안정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줄어든 대중 야심’이라는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전략이 집권 전 공언과 달라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지만, 회담의 초점은 중국 경제 구조를 바꾸는 대형 합의보다 미국산 제품 판매 확대와 양국 관계 안정에 맞춰졌다는 분석이다. ◆ 60% 관세 공언했지만…희토류 반격에 제동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기간 중국을 다른 어떤 경제 파트너보다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산 제품에 60% 이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때 부여받은 우대적 무역 지위도 박탈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집권 1년여가 지난 지금 분위기는 달라졌다. 1기 때 부과한 관세까지 더하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수준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유럽과 캐나다 등 우방국도 상당한 징벌적 관세 압박을 받고 있다. 정작 중국을 향해서는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환점은 중국의 희토류 반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고율 관세로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은 자동차와 무기, 전동공구,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희토류 광물과 자석 공급을 제한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반도체 장비, 정밀무기, 항공우주 산업에 두루 쓰이는 핵심 소재다. 공급이 막히면 미국 제조업도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NYT는 미국 공장 가동 중단과 광범위한 경제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더 야심 찬 합의를 밀어붙이기 어려워졌다고 짚었다. ◆ “무엇보다 무역”…기업인 태우고 중국 간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의제를 무역으로 좁히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12일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시 주석과 “논의할 것이 많다”면서도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전쟁이 핵심 의제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이란이 논의 대상 중 하나라고는 하지 않겠다”며 “이란은 우리가 잘 관리하고 있고 우리가 합의하거나 그들이 말살당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측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는 이란 문제로 중국의 협조를 구하는 모습이 부각될 경우 대중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이번 회담의 무게중심이 이란 전쟁이나 대만 문제보다 무역과 시장 개방, 미국산 제품 판매 확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도 이런 기류를 보여준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에게 “중국을 개방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썼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중 기업인 명단에서 빠졌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젠슨 황은 에어포스원에 탑승 중”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도 동행 명단에 포함됐다. 이는 이번 회담이 중국의 구조 개혁을 압박하는 자리라기보다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과 제품 판매 확대를 끌어내는 거래형 회담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구조 개혁보다 단기 성과…미중 ‘관리형 회담’ 되나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무게중심도 바뀌었다. 트럼프 1기 때처럼 중국의 산업정책, 보조금, 국유기업 중심 경제구조를 바꾸라고 요구하기보다 미국산 대두와 쇠고기, 수수, 에탄올, 항공기 구매 확대 같은 단기 성과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NYT는 미국 관리들이 중국의 구매 약속을 감독할 새로운 ‘무역위원회’ 구상도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의 규모는 수백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이는 중국 경제 체제 자체를 바꾸는 구조적 합의라기보다 양국 긴장을 낮추고 미국산 상품 판매를 늘리는 관리형 합의에 가깝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DGA-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그룹 선임고문은 NYT에 이번 베이징 정상회담이 “전략적 불신과 상징성은 크지만 야심은 낮은” 회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이 이제 “위험 관리”에 들어갔고 결과물도 대부분 단기적 성격을 띨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도 얻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 중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와 기술 수출통제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문제에서도 미국이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도록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백악관은 대만 정책 변화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대중 강경 발언이 중국과의 완전한 탈동조화를 뜻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고율 관세 위협으로 중국을 더 큰 무역 합의로 끌어내고 미국 경제에 유리한 방향으로 관계를 재조정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행 과정에서 역풍을 맞았다. 미국이 초고율 관세로 압박하자 중국은 자신들이 쥔 공급망 병목을 꺼내 들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메리 러블리 선임연구원은 NYT에 중국이 병목 지점을 활용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맞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왜 그들이 이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미중 관계는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산 희토류 수출은 군과 관련 없는 기업을 중심으로 상당 부분 재개됐다. 하지만 미국 기업들은 장기적인 공급 접근성을 여전히 우려한다. 미국도 핵심 광물 비축 등 국내 공급망 강화에 나섰지만,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희토류와 자석에서 중국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결국 이번 베이징 회담은 트럼프식 관세 압박의 한계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수 있다. 중국을 세게 때리겠다던 구상은 희토류 반격 앞에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양국은 구조적 개혁보다 충돌 관리와 단기 합의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중 관계는 여전히 경쟁과 불신 속에 있지만, 이번 회담의 핵심은 승부보다 관리가 될 전망이다.
  • 김태흠, 당진·서산 ‘서해안 메가시티’…“태안을 세계적 치유관광지로”

    김태흠, 당진·서산 ‘서해안 메가시티’…“태안을 세계적 치유관광지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3일 서해안권인 당진시, 서산시, 태안군을 차례로 방문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으며 ‘서해안 메가시티’ 완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윤희신 태안군수 후보와 잇따라 ‘정책 협약서’를 체결했다. 그는 오성환 당신시장 후보와의 협약에서 당진을 대한민국 물류와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당진 송악~경기 화성 제2서해대교 건설 △충남 경제 자유구역 지정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 △철강단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서산공항 조기 개항 및 항공 모빌리티 산단 조성과 석유화학산업 위기 해소를 위한 특례 지원, 서산 대산항 활성화 및 항만공사 설립, 충남도 자체 저궤도 위성 발사 등을 약속했다. 윤희신 태안군수 후보와 함께한 정책협약에는 안면도(1~4지구) 관광지 개발 활성화와, 원예치유박람회 정례 개최, 미래항공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릴레이 협약을 마친 뒤 “도지사, 시장·군수가 손발이 맞아야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이미 검증된 추진력으로 도와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서해안의 기적을 완성하고, 충남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노조 “하이닉스와 비교해 성과급? 우린 1등기업”

    삼성전자 노조 “하이닉스와 비교해 성과급? 우린 1등기업”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총파업을 눈앞에 둔 가운데, 사측이 “노조가 경직된 제도화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노조가 반박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1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사건 두 번째 심문 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파업 종료때까지 사측과의 추가 대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노조의 ‘성과급 제도화’ 요구에 대한 사측의 우려에 “영업이익에 대해 퍼센트를 따져 성과급을 받는다는 것으로, 경직된 제도화가 아니다”라면서 “성과가 안 나면 당연히 성과급을 받지 않고, 성과가 나는 경우에만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노사 협상을 통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의 재원으로 하기로 한 SK하이닉스를 언급하며 “SK하이닉스가 경직된 제도화를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SK하이닉스와 비교해서 성과급을 받는 것은 대한민국 1등 기업이라는 이름으로서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이닉스와 연동되는 보상은 우리가 계속 이야기했던 것처럼 (삼성전자가) ‘하이닉스 사관학교’라 이야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날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된 것에 대해서는 “사측은 아직까지도 일회성(성과급)을 고수하고 있으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조정안조차 회사의 입김이 반영된 거라 보고 있다”면서 “EVA(경제적 부가가치로 성과 판단) 제도를 없애달라고 요구했지만, EVA 제도가 그대로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S부분만 특별 경영 성과급으로 일회성만 보상한다는 안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17시간에 걸쳐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조정안에 자신들이 요구해온 성과급 제도화가 관철되지 않았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사후 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예고한 대로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가 집계한 파업 참여 인원은 이날 오전 기준 4만 2000여명이다. 최 위원장은 “정당하게 파업권을 얻은 만큼 적법하게 쟁의행위를 진행하겠다”며 “협박이나 폭행, 사무실 점거 외 라인 시설에 대한 점거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북 경주시, 기술 기업 유치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경북 경주시, 기술 기업 유치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경북 경주시가 기술 기업 유치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열리는 ‘2026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딥테크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기간은 비교적 길지만, 성공 시 큰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분야다. 참여는 인공지능(AI)·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경북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3개월 이내에 본사, 연구소, 공장 중 하나 이상을 경주로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한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임차비, 회계·법무·특허 컨설팅 등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벤처 펀드와 연계해 기업당 1억원에서 5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창업 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펀드 투자와 재투자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기술 등 지역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유망 기술 기업이 경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자격 있나…트럼프 “국민들 경제 고통? 상관 없어” 발언 논란 [핫이슈]

    대통령 자격 있나…트럼프 “국민들 경제 고통? 상관 없어” 발언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자국의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고물가·고유가로 고통받는 국민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미국인의 경제적 형편이 이란과의 합의 동기가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도 아니다. 이란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단 하나, 그들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단 한 가지만 생각한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유가와 이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으로 신음하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0달러 수준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최근 12개월 동안 3.8% 올랐고, 4월 한 달 동안에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면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란과의 종전 협상은 사실상 교착에 빠졌고 오히려 이란의 대응은 더욱 강경해지는 상황이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에너지 공급망 마비로 허덕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로지 자신의 출구전략만을 앞세워 자국민의 경제적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간선거에 악영향 미칠 이란 전쟁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이란 전쟁이 결국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11일 공개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생활비를 끌어올렸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5%는 이란 전쟁이 자신의 재정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기름값과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을 향한 피로감도 확산하는 흐름이다. 지난달 3일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순 지지율은 –21로 나타났다. 순 지지율은 지지 응답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뺀 숫자다. 순 지지율 –21은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호감은 통계로 표현된 것보다 훨씬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실제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격차로 패배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어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토대로 “현재 시점에서 모의 중간선거를 진행한다면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95%”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로이터·입소스가 지난달 15~20일 성인 1269명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4%에 불과했다. 이는 2기 집권 들어 최저치다.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돌파구 될까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약 8년 반 만이다. 다만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약화를 초래한 문제들의 해결을 모색할 만한 ‘빅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한 뒤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중간선거에서 유리할 카드를 얻어 올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상황은 반대에 가깝다. 종전은 요원하고 지지율도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방문을 6주 연기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굴복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재 시점이면 이란이 농축 우라늄 수백㎏을 전량 반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을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폐쇄되어 있고 재개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앞에서 꺼낼 카드가 현저히 부족함을 의미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시 주석과 논의할 것이 많다. 무엇보다 무역이 최우선 의제”라고 밝혔다. 또 이란 전쟁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전쟁이 협상력을 약화하는 것을 경계했다.
  • 안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안성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안성시는 중동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경기침체 및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50만 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및 신청일 기준 현재 안성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연 매출 5억 원 미만의 안성사랑카드 가맹 소상공인이며, 2025년 카드 매출액의 0.5%(최대 5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안성시청 일자리경제과 및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원 자격 검증 후 차례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 중구, 취약계층 어르신에 봄 이불·홍삼 나눔

    중구, 취약계층 어르신에 봄 이불·홍삼 나눔

    서울 중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봄 이불과 홍삼 세트를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지난달 7일 3층 구청장실에서 ‘이웃 돌봄 봄맞이 기념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로부터 봄 이불과 홍삼 각 100세트를 지원받았다. 전달받은 후원품은 같은달 13일부터 자원봉사캠프 활동가가 순차적으로 배부 중이다. 활동가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도 살피고 있다. 센터 소속 봉사단도 재능 기부로 동참했다. ‘미싱유 봉사단’이 직접 만든 리본 카네이션과 ‘캘리나르샤 봉사단’이 작성한 손 편지 엽서는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이번달 한달간 남산골 한옥마을 산책, 다식·건강 반찬 만들기 등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민은 캠프 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를 원할 경우 나눔포털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윤여선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귀한 후원 덕분에 어르신들께 따뜻한 봄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DI, 성장률 전망 1.9%→2.5% 상향…반도체 호황에 경기 확장기 진입

    KDI, 성장률 전망 1.9%→2.5% 상향…반도체 호황에 경기 확장기 진입

    우리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지난 2월 전망치인 1.9%에서 0.6%포인트 높여 잡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1.7% 수준으로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우리 경제가 올해 상반기 3.1%, 하반기 1.9% 성장하며 연간으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망치 상향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로 ‘반도체 슈퍼 호황’이 수출이 경제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규철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은 “중동전쟁이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낮췄음에도 반도체 호황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폭의 절반(0.3%포인트) 이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400억 달러(359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KDI는 이를 “이례적인 수준의 대규모 흑자”라고 표현했다. 반도체 업황 상황에 따라 더욱 낙관적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 가격이 오른 건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빨리 따라가지 못한 것이 원인인데 만약 반도체 공급 능력이 개선될 경우 수출이 더 늘고 성장률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KDI는 덧붙였다. 다만 이 전망은 현재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파업의 영향은 고려되지 않았다. 그동안 부진했던 내수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소득 여건이 개선되고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민간소비는 올해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부문의 막대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올해 3.3%, 내년 2.4%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중동 전쟁의 장기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KDI의 전망은 중동 전쟁이 올 하반기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고유가도 해소된다는 가정하에 있다.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생산 비용 증가와 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성장세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경고다. 특히 물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7%로 전망하며, 현재 우리 경제가 수요와 공급 양쪽에서 물가 상방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수가 살아나며 물건을 사려는 힘(수요)이 강해지는데, 유가 급등으로 물건을 만드는 비용(공급)까지 비싸지고 있다는 의미다.
  • 순천 왕조1동 김미영 후보, 민주당 1-가 공천장 수여···“25m 실내 수영장 조성 공약”

    순천 왕조1동 김미영 후보, 민주당 1-가 공천장 수여···“25m 실내 수영장 조성 공약”

    순천시 왕조1동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김미영 후보가 12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바선거구 1-가 공천장을 받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순천시 바선거구는 왕조1동을 중심으로 교통, 교육, 보육, 돌봄, 생활환경, 주거 여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많은 지역이다. 김 후보는 앞으로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지역 문제를 듣고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공천장을 받았다는 것은 개인의 영광이 아닌 왕조1동 주민들께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라는 무거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실천형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왕조1동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 출퇴근하는 시민, 어르신, 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생활의 중심지다”며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필요한 변화를 만들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생활공약으로 ‘조례호수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3세대가 어우러진 주민생활복합관 건립’을 제시했다. 반려동물 놀이터 공약은 조례호수공원 내 반려견 전용 쉼·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소형견·대형견 공간 분리 운영, 반려인 휴게쉼터 및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주민생활복합관 건립 공약은 어르신·청년·어린이 3대가 함께 이용하는 세대 통합형 생활 거점을 왕조1동에 조성하는 구상이다. 경로당 기능 현대화와 실내 놀이터·독서·창작 공간, 25m 실내 수영장 조성 등을 포함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 생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를 역임한 김 후보는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장, 전라남도 도민감사관,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게 노사대화 지원”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게 노사대화 지원”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 고조 상황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노사 간의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이날 새벽까지 진행됐던 사후조정 결과를 보고한 뒤 향후 삼성전자 파업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새벽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사후조정 회의 끝에 결렬을 선언했다. 조정 결렬에 따라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북한에도 주차난?”…김정은도 챙긴 평양 중국차 붐 [핫이슈]

    “북한에도 주차난?”…김정은도 챙긴 평양 중국차 붐 [핫이슈]

    텅 비어 있던 평양 도로가 달라지고 있다. 유엔 제재가 북한으로 향하는 차량 공급을 막은 지 8년이 넘었지만, 평양 시내에는 중국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늘고 있다. 주차난과 교통체증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인사들의 증언과 위성사진, 중국 세관 자료, 소셜미디어 영상 검증 결과를 종합해 평양의 차량 증가세를 조명했다. 한때 차량을 보기 어려웠던 도로에는 외국 브랜드 차량이 줄지어 다니고, 호텔과 시장, 여가시설 주변 주차장도 차들로 붐빈다. ◆ “차가 너무 많다”…평양 도로 바꾼 노란 번호판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한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은 로이터에 “차량이 너무 많아 주요 도로가 병목 지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20번째 방북에서 처음으로 평양 시내 교통체증을 겪었다며 “노란 번호판 차량을 100대 넘게 봤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번호판 색은 차량 소유 형태를 가늠하게 하는 단서다. 평양에서는 전통적으로 국가 또는 군 소유를 뜻하는 파란색이나 검은색 번호판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방북자들은 민간 차량을 나타내는 노란 번호판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한 외국인 사업가도 평양 중심부에서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일부 주차 구역에서는 관리인이 비공식적으로 요금을 받는 방식도 등장했다. 그는 “교통량이 얼마나 조밀해졌는지 놀라울 정도”라며 “노란 번호판이 어디에나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영상과 사진에는 중국 창안, 체리, 지리 차량이 평양 도로와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등장한다. BMW와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 차량도 포착됐다. BMW와 아우디는 로이터에 북한에서 사업하지 않으며, 수입업자와 판매업체가 대북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차량 수출은 막혔는데…타이어·부품은 급증 문제는 이 차량들이 공식적으로 북한에 들어가기 어려운 물품이라는 점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2017년 12월부터 북한에 차량 공급을 금지했다. 중국 세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이 북한에 공식 수출한 차량은 2대에 그쳤다. 제재 시행 당시인 2017년 3200대 이상이던 공식 차량 수출과 비교하면 사실상 끊긴 수준이다. 하지만 차량 관련 물품은 다른 흐름을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승용차용 신품 타이어는 19만 3000개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보다 88% 많은 규모다. 후사경 수출은 거의 4배로 뛰었고, 윤활유와 그리스 수출도 150% 넘게 증가했다. 차량 자체는 통계에 거의 잡히지 않지만, 차량을 굴리는 데 필요한 물품은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로이터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국경의 비공식 경로를 통해 차량이 계속 북한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중 양국이 우호적 이웃으로 정상적인 무역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산 차량의 북한 유입 문제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법과 규정을 지켜 무역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측도 로이터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 김정은도 자동차센터 방문…차량 모델명은 가렸다 차량 증가는 김정은 체제의 경제 운영 방식 변화와도 맞물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2년 사이 법을 고쳐 개인 차량 소유를 제도화했다. 면허를 가진 운전자는 국가 인증 판매업체를 통해 가구당 차량 1대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량 소유는 여전히 엘리트층과 신흥 부유층인 ‘돈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연구소의 피터 워드 연구위원은 북한의 자동차 정책을 사적 경제 활동을 국가 통제 아래로 끌어들이려는 흐름의 일부로 분석했다. 국가 판매업체가 차를 팔고 국가 서비스 업체가 정비를 맡고 국가 주유소가 연료를 공급하는 구조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소비를 자극하는 동시에 기존 암시장 거래를 제도권으로 흡수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달 평양 화성지구의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함께 여러 차량을 둘러봤다. 로이터는 차량의 제조사와 모델명을 은색 천으로 가려둔 점에도 주목했다. 평양의 차량 증가는 단순한 생활상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대북 제재가 막은 차량이 어떤 경로로 북한에 들어가는지, 북한 경제가 중국산 소비재와 부품에 얼마나 기대고 있는지를 함께 보여준다. 북한 수도 평양은 오랫동안 텅 빈 대로와 교통정리원이 서 있는 도시로 외부에 각인돼 왔다. 그러나 이제 그 도로에는 중국산 SUV와 외국 브랜드 차량, 민간 소유를 뜻하는 노란 번호판이 늘고 있다. 제재로 막힌 줄 알았던 자동차가 평양의 주차난이라는 새 풍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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