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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비트는 상장 늘리고 빗썸은 출금 한도 논란… 투자자 보호는 어디?[경제블로그]

    업비트는 상장 늘리고 빗썸은 출금 한도 논란… 투자자 보호는 어디?[경제블로그]

    업비트, 점유율 회복 속 문제 코인 상장빗썸, 일부 종목 출금 한도 축소로 불편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점유율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규 코인을 잇달아 상장해 거래량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일부 종목의 출금 한도를 낮추는 조치까지 나오면서 투자자 보호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업비트에 신규 상장된 코인은 10개로 국내 주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빗썸은 7개, 고팍스와 코빗은 각각 3개, 코인원은 1개를 새로 상장했습니다. 신규 상장이 거래량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지난달 50% 초반까지 떨어졌던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68%대까지 회복됐습니다. 상장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지고, 거래소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심사 기준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확보됐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최근 업비트에 상장된 오닉스(XCN)는 과거 두 차례 해킹으로 총 590만달러 규모의 자산이 유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가 해킹 이후 늑장 공지를 이유로 국내 거래소에서 퇴출된 사례와 비교되면서, 업계에서는 상장과 퇴출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빗썸에서는 출금 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달 업비트의 파이버스 상장 직후 빗썸은 파이버스의 1회·1일 출금 한도를 기존 8만 5000파이버스에서 1200파이버스로 낮췄습니다. 월간 한도도 220만파이버스에서 2만 4000파이버스로 줄었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드베이시스(YB), MET, WET, 신퓨처스(F) 등 일부 종목에서도 업비트 상장 시점 전후로 비슷한 한도 조정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빗썸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유동성이 낮은 종목에서 대량 출금이 한꺼번에 발생하면 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어, 종목별 예치 규모와 위험도를 고려해 한도를 조정한다는 겁니다. 빗썸은 예치 잔고가 100억원 미만이거나 이용자 보호와 거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대해 출금 한도를 차등 적용하고 있습니다. 해킹 이력이 있는 코인이 상장되면 심사 기준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 있습니다. 보유 자산을 옮기려 할 때 한도가 줄어들면 여러 번 나눠 출금해야 해 수수료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거래소들은 각각 유동성 확대와 시장 안정을 내세우지만, 상장 심사와 출금 정책이 이용자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지 않는다면 경쟁의 부담은 결국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 트럼프 “이란, 핵 포기 동의...다음주 방중 전 합의 가능”

    트럼프 “이란, 핵 포기 동의...다음주 방중 전 합의 가능”

    트럼프 “이란 고농축 우라늄 미국으로 반출” 예고 미중 회담, 중간선거 고려해 종전 서두르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핵 포기 동의를 받았다며 다음 주 중국 방문 이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인 이란 고농축 우라늄도 미국으로 반출될 것이라고 예고해 종전 논의가 최종 국면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종합격투기(UFC) 선수들을 초청한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훨씬 더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압박도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 공영매체 P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중국으로 떠나기 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으로 보내고 지하 핵시설도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며 합의안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고농축 우라늄)은 미국으로 보내게 된다”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을 전격 중단하고 이란과의 협상 내용을 공개하며 종전 논의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 분량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과의 물밑 대화가 진척을 이루고 있고,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쟁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게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 건 1기 집권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9년여 만이라 이번 회담은 ‘세기의 만남’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그로서는 일단 어떤 형태로든 종전 결과물을 만든 뒤 시 주석과 대좌할 필요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울러 6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온 11월 중간선거도 종전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에 참패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국정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의 핵 포기 약속을 받아낸다면 체면을 살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이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통항을 보장한다고 밝히는 등 변화된 기류가 감지된다. 이란 역시 미국의 역봉쇄로 경제적 타격이 지속되며 출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합의에 동의할 경우 해외자산 동결 해제와 각종 제재 완화 같은 보상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요구조건을 일부 달성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등 세부적인 사항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회담을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 “20살 딸에 ‘월 43만원’ 계약서 요구한 부모…너무하지 않나요?”

    “20살 딸에 ‘월 43만원’ 계약서 요구한 부모…너무하지 않나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부모님과 동거하는 청년들을 의미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부모가 20세 딸에게 제시한 ‘계약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조카가 부모로부터 받은 계약서 사진과 함께 “이 내용이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계약서에 따르면 20세 딸이 집에 계속 거주하기 위해서는 매달 200달러(약 29만원)의 월세와 100달러(약 14만원)의 휴대전화 요금을 내야 한다. 또한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가사 분담 내용도 구체적이다. 자매와 함께 식기세척기 정리, 반려견 배변 치우기, 쓰레기 분리수거, 욕실 청소 등을 분담해야 한다. 다만 법적 연령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음주 등은 허용하는 유연함도 보였다. 작성자는 “조카가 정서적으로 또래보다 미성숙한 상태”라며 “지금 조카에게 필요한 것은 규칙보다 지침과 정서적 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카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작성자의 예상과 달랐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모의 조치가 “현실적인 독립 연습”이라며 지지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20살이 당장 독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부모가 큰 혜택을 주는 것”, “계약서가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아무런 조건 없이 조카를 데려가 살게 해줄 수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韓 25~34세 3명 중 2명은 캥거루족”“30대 캥거루족 증가세 두드러져” 이 같은 경향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청년 3명 중 2명은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따로 살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한 ‘캥거루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고용정보원 청년패널 2012~2020년 자료를 분석해 ‘2030 캥거루족의 현황 및 특징’을 발표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현재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고 응답한 청년과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채 (학업, 군 복무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따로 살고 있다’는 청년을 캥거루족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25~34세 청년 중 캥거루족의 비율은 2020년 기준 66.0%에 달했다. 이는 2012년의 62.8%에서 3.2%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20년 기준 남성의 캥거루족 비중(69.1%)이 여성(63.0%)보다 컸는데, 이는 군 복무와 결혼 연령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논문은 분석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73.4%)에서, 비수도권(61.7%)보다는 수도권(69.4%)에서 캥거루족 비중이 컸고, 미취업자 중에서 캥거루족이 많았다. 연령대를 25~29세와 30~34세로 나눠보면 20대 후반의 캥거루족 분포가 80% 내외로 30대 초반의 50% 안팎보다 컸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증가세는 30대 초반에서 더 두드러졌다고 논문은 전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0대의 캥거루족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자신의 소득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양시, 섬진강에 어린 뱀장어 5000마리 방류

    광양시, 섬진강에 어린 뱀장어 5000마리 방류

    광양시가 7일 다압면 섬진강 일원에 어린 뱀장어 5000마리를 방류했다. 섬진강 수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뱀장어는 강과 하천 등 민물에서 일정 기간 성장하는 회유성 어류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방류된 뱀장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다. 전장 10.0㎝ 이상, 방류중량 2g 이상이다. 시는 이번 방류가 섬진강 생태계 회복과 지역 어업인과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방류한 뱀장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방류수역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오염행위 근절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수산자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2004년부터 은어, 쏘가리, 동자개 등 토산 어종 약 502만마리를 섬진강 등에 방류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어종 중심의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란 답변, 24시간 내에 나온다” 결국 핵 포기?…종전 선언해도 ‘아슬아슬’ [핫이슈]

    “이란 답변, 24시간 내에 나온다” 결국 핵 포기?…종전 선언해도 ‘아슬아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매우 진전됐다”며 조만간 종전을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이란 측이 하루 안에 미국의 제안서에 대한 답변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오늘 미국이 제안한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단기 양해각서(MOU) 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동부시간으로 7일 밤 11시 59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2시 59분이다.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서 새벽 사이 이란이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과 이란의 MOU 내용은?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6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비핵화 기본 원칙을 포함한 1쪽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각서에는 14개 항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MOU 체결이 비록 실제 합의에 비하면 격이 떨어지지만, 우선 이를 통해 종전 방향성을 제시한 뒤 30일간의 세부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해당 문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 및 동결 자금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완화 ▲레바논 전역 휴전 등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재료인 순도 9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하고,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란은 이에 반대하며 5년을 제안했는데, 현재 양측은 농축 유예기간으로 12~15년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란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란, 하루 만에 의견 모을까현재 강경파와 협상파가 대립하는 이란 내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 포기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 이란은 미국이 보낸 제안서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종전이 임박했다는 일부 미 언론의 보도에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연계 반관영 누르뉴스는 이날 핵심 소식통을 인용한 단독 보도를 통해 “이란과 미국 사이 어떠한 합의도 형성된 바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엑스에 “협상에는 선의가 필요하다. 협상은 단순한 논쟁도, 지시, 기만, 갈취, 또는 강압도 아니라는 뜻”이라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란에 합의를 강요·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연계 타스님 통신은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해 “미국 언론의 선전은 최근 트럼프가 적대적 행동으로부터 후퇴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MOU 체결해도 현실 이행 가능성은 ‘글쎄’일각에서는 논의 중인 양해각서가 체결되더라도 실제 이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한다. 특히 과거 버락 오바마 전 정부가 체결한 ‘이란과의 핵 합의’ 성과를 넘어서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핵 주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이란 강경파의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우려가 잇따른다. 제시카 제나우어 뉴사우스웨일스대 공공정책연구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농축 전면 중단’을 요구하지만, 이란은 특정 수준의 농축 능력은 유지하겠다는 ‘레드라인’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설령 종전 선언이 이뤄지더라도 경제적 정상화까지는 시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지식재산·지역경제 활성화 협업 ‘소주병’ 라벨링

    지식재산·지역경제 활성화 협업 ‘소주병’ 라벨링

    정부가 지식재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색 협업을 선보인다. 지식재산처는 7일 발명의 달과 제61회 발명의 날을 맞아 지역별 대표 주류기업 7곳과 지식재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생활 밀착형 매체인 ‘소주병’ 라벨을 활용해 지역민에게 지식재산 정책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선주조(부산)·금복주(대구·경북)·보해양조(광주·전남)·선양소주(대전·세종·충남)·무학(울산·경남)·충북소주·한라산(제주)이 참여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소주병 라벨에는 ‘지식재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이라는 표어와 전국의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의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했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종합 상담과 지식재산 지원사업,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상담, 관계기관 사업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재처는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정대순 지식재산처 대변인은 “지재처와 지역 기업이 상생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사례가 만들어졌다”며 “지식재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창원 구청장 직선제·김해 국제도시 조성”…박완수, 지역 공약 발표

    “창원 구청장 직선제·김해 국제도시 조성”…박완수, 지역 공약 발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7일 창원·김해 시장 후보와 잇달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핵심 공약을 쏟아냈다. 창원에서는 통합창원시 행정 체제 개편, 김해에서는 동북아 핵심 거점도시 육성 구상을 각각 내놨다.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함께 발표창원 구청장 직선·3개 도시 환원 등4개 안 제시...주민투표로 결정 구상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창원시 행정 체제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통합창원시 출범 16년을 맞았지만 현 행정 체제가 인구 감소와 주민 서비스 개선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핵심 문제로는 임명직 구청장의 잦은 인사이동을 꼽았다. 창원시장이 구청장 5명을 임명하는 구조여서 행정 지속성과 책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행정체제 개편 방안으로 ▲현행 창원특례시 체제 유지 ▲5개 행정구를 자치구로 전환 ▲창원·마산·진해 3개 도시로 환원 ▲기타 대안 등 4개 안을 제시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주민이 결정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어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 시에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 의견을 동시에 묻는 방식을 제안했다. 투표 결과는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반영해 법적 실행력을 확보하고 개편에 따른 민선 자치단체장은 2030년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투표에 앞서 지역주민·지방의회·학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창원특례시 행정체제개편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5개 공약 발표여의도 10배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300병상 규모 공공의료원 건립 등 약속박 후보는 이어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의 미래 비전을 ‘물류와 미래산업이 결합한 동북아 핵심 거점도시’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김해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의 핵심 배후지로서 복합 물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는 화목동 일원에 여의도 10배 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이다. 경제자유구역·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MICE 거점과 복합물류 허브, 물류 AI·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두 후보는 생산유발효과 123조원, 일자리 80만개 창출을 기대했다. 둘째는 장유 일원에 ‘경남 문화콘텐츠 혁신밸리’ 조성이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함께 추진하는 1조 원 규모 프로젝트로, 콘텐츠 기업·공공기관·체험시설을 집적해 ‘제2의 판교’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셋째는 300병상 규모 공공의료원 건립이다. 현재 복지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올라가 있으며, 민선 9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넷째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다. 창원·부산·울산을 잇는 광역급행(G)버스 도입, 부전~마산 복선전철 단계적 개통, 비음산 터널 등 창원~김해 고속도로 지선(10.2㎞) 연장, 낙동강 횡단철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다섯째는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다.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기 완공과 진영 테크업 일반산단 조성으로 김해를 미래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번 공약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행 가능한 계획”이라며 “국제 비즈니스 도시, 문화콘텐츠 산업도시, 광역교통이 갖춰진 김해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국민참여성장펀드, 국민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마중물”

    李대통령 “국민참여성장펀드, 국민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마중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국민성장펀드 조성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판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세계는 미래 경제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첨단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 적극적 투자와 참여는 우리 산업의 새롭고 역동적인 활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지 않은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모두의 성장을 향한 길에 동참하시고, 그에 따른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홍보도 철저히 하고 혹여 제도적 미비점은 없는지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물가 안정과 원유·핵심 원자재의 수급 관리도 재차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물가 압력이 커졌다”며 “실제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오르면서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3월보다도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관리 덕택으로 다른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폭이 크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며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민생 전반에 가해질 충격이 가중되고 소비 심리가 위축돼서 경제 회복 흐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의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이 위기가 오히려 대한민국 경제를 탄탄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생명안전기본법과 관련해선 “이 법안에는 다시는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이 생명을 잃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우리 모두의 반성과 다짐이 들어있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법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도 정비를 세심하게 잘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피앰아이,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공개 고물가 장기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 항목을 선별하여 소비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자사 AI 인텔리전스 플랫폼 TruviX(트루비엑스)를 활용한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실제 데이터 패턴을 학습한 AI 패널 모델의 시뮬레이션 방식을 통해 수행됐다. ■ ‘여행•레저’부터 줄인다…지출 축소는 선택적으로 조사 결과 고물가 상황에서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항목은 ‘여행·레저’가 68.3%(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쇼핑(37.7%), 외식(22.3%), 문화생활(19.0%) 순으로 집계됐으며, 주거·생활비(1.7%)와 교육·자기계발(0.3%)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기에 전방위적 지출 감소보다 고비용 항목을 선별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올여름 휴가 역시 55.5%가 계획이 없거나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끝까지 남길 것’은 음식과 사람… 소비 우선순위 재편 물가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유지하고 싶은 소비 영역은 ‘음식/외식’이 4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33.4%, 취미·여가 16.8%, 콘텐츠 소비 6.7% 순이었으며, 여행은 0.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향후 소비 방향에 대해서는 ‘소비를 줄이고 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과반을 기록했다. 현재 수준 유지 응답은 29.3%, 경험 중시 응답은 8.1%로 확인됐다. 이는 소비 행태가 지출 관리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 ‘투자는 신중’…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 의사결정인 투자 분야에서는 신중한 태도가 관측됐다. 향후 1년 내 주식, 펀드 등 투자성 금융자산에 대해 ‘투자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6.8%로 나타났으며, ‘의향 있다’는 26.9%, ‘모름’은 6.3%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투자 의향 없음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수적인 자산 관리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 ‘선택적 소비’가 뉴노멀…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이번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것은 고물가 환경에서 소비를 무조건 축소하기보다, 유지할 영역과 줄일 영역을 구분하는 ‘선택적 소비’ 경향이다. 또한 주목할 것은 축소 자체보다 항목별 낙폭의 격차로, 여행•레저와 같은 고비용 비일상 소비는 큰 폭으로 우선 축소되는 반면, 음식•외식이나 인간관계처럼 일상 유지와 심리적 연결에 관련된 소비는 상대적으로 지켜내려는 흐름이 뚜렷했다. 또한 투자와 같은 장기 의사결정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다 신중한 태도가 나타나는 경향도 함께 확인됐다. ■ 전문가 제언 및 향후 전망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AI 패널 분석을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우선순위 재편 구조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며 “TruviX를 소비자 행동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기반 예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자료원장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필수 소비와 경제적 안정 가치가 강화되는 전형적 사회적 반응이 AI 기반 분석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윤석 한국조사연구학회장은 “AI 패널 조사는 방법론의 확장 가능성이 크며 향후 조사 산업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앰아이는 2012년 창립 이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온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온라인·오프라인 리서치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장, 사회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ruviX를 통해 AI 패널 분석 및 소비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아이유 덕에 저작권료 ‘대박’ 났는데…“이미 팔았다”는 가수

    아이유 덕에 저작권료 ‘대박’ 났는데…“이미 팔았다”는 가수

    가수 박혜경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자신의 저작권을 모두 매각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목소리 잃고 연예계 떠났던 히트 가수, 감동의 컴백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혜경은 최근 음악 방송 무대에 다시 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지 10년 넘게 흐른 것 같다”며 “처음엔 ‘저 아줌마 누구야?’ 하는 분위기였는데 노래가 시작되니까 반응이 오더라. 클라이맥스에서 환호성이 나와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고백’, ‘안녕’, ‘레몬트리’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지만, 최근에는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다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버스킹을 했는데, 엄마는 내 노래인 줄 아는데 딸은 조이 노래, 아이유 노래, 장범준 노래라고 하더라”며 “내가 ‘제 노래인데요?’라고 하니까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혜경의 곡은 아이유, 조이, 츄 등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며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빨간 운동화’는 저작권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혜경은 “내가 힘들 때 저작권을 팔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이가 ‘안녕’을 리메이크했는데 전 세계 26개국에서 1위를 했다고 하더라”며 “이미 내 노래가 아니다. 아이유 리메이크로 저작권료가 180배 올랐다는 기사도 봤는데, 나는 그 회사에 아주 오래 전에 저작권을 팔았던 기억이 더 난다”고 말했다. 다만 박혜경은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니까, 거짓말이 아니라 아깝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 든다. 그냥 운명이구나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전쟁 중’ 트럼프, 지금 되게 신난 이유…“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다” 비용은? [핫이슈]

    ‘전쟁 중’ 트럼프, 지금 되게 신난 이유…“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다” 비용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날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UFC) 경기 홍보에 나섰다. 그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UFC 선수들을 초청해 다음 달 14일 백악관에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UFC 프리덤 250’ 경기장 조감도를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 선언 이벤트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이다. UFC 경기는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약 100m 떨어진 백악관 남쪽의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사우스론 건너편 잔디 공원인 엘립스 광장에 모여 역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엘립스 광장에 8만 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밴드 공연 등의 행사도 함께 개최하겠다. 격투기 팬들에게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쟁 중에도 막을 수 없는 UFC 사랑트럼프 대통령의 UFC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과거 UFC가 경기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자신이 소유한 호텔을 경기장으로 제공했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화이트 회장은 주요 선거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적극 도왔다.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이란 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와중에도 UFC 경기장을 방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UFC 경기를 관람했다. 당시 JD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이란과의 1차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에서 UFC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처음 밝힌 시점은 전쟁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지난해 7월이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백악관에서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된 전례가 없는 만큼 UFC는 경기 장소인 ‘옥타곤’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이미 5000여명을 초청했으며, 행사 당일 엘립스 광장에만 최소 8만 5000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주장하지만, 오를 대로 오른 국제 유가와 물가가 제자리를 찾고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호화 생일파티’ 홍보에 나선 모습에 비판이 쏟아진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경호 우려, 천문학적 비용까지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백악관 UFC 경기와 관련해 보안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대통령 보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대통령의 80번째 생일날 이뤄진다는 점에도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현직 미국 대통령이 국가의 공적 행사를 자신의 팔순 잔치에 활용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백악관 경기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UFC의 주류 관중인 남성, 청년, 비엘리트층의 지지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쇼맨십을 과시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편 이번 행사 비용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회장은 스포츠비즈니스저널에 “행사 종료 후 사우스론 잔디를 복구하는 데만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000만원)가 들며 전액 UFC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 “명품백 메고 더럽게 아무데나”…‘이 나라’ 최신 충전소, 개장 직후 쓰레기통 됐다

    “명품백 메고 더럽게 아무데나”…‘이 나라’ 최신 충전소, 개장 직후 쓰레기통 됐다

    인도의 히말라야 인근 관광지 마날리에 설치된 최신 핸드폰 충전 시설이 개장 몇 시간 만에 쓰레기통으로 변해버렸다. 이 사건은 현지인들의 시민의식과 관광 인프라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18에 따르면, 히마찰프라데시 주정부가 관광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날리에 설치한 휴대전화 충전소가 개장 후 몇 시간 만에 음식물 쓰레기와 플라스틱으로 뒤덮였다. 이 시설은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도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지만 USB 포트가 과자 봉지와 각종 포장 쓰레기에 파묻힌 모습이 엑스(X)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사진을 공유한 네티즌은 “사람들이 몇 시간 만에 이걸 쓰레기통으로 만들어버렸다”며 “어떤 정책으로도 이 나라를 고칠 수 없다. 오직 강력한 처벌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쓰레기통 부족이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주변에 쓰레기통이 충분했는지 궁금하다.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아무 데나 버렸다면 심각한 시민의식 부족이지만, 쓰레기통이 없어서 그랬다면 당국이 쓰레기통을 더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계 여행자가 방문한 모든 나라 중 인도만 쓰레기가 쓰레기통 안이 아니라 주변에 쌓인다고 말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며 인도의 공공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경제력과 시민의식 괴리를 지적한 목소리도 나왔다. “정부가 충전소를 설치하자 이들은 ‘드디어 고급 쓰레기통이 생겼네’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명품 가방은 잘 들고 다니면서 공공시설은 개인 쓰레기통처럼 취급한다. 시민의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 “주식으로 통장 80% 날리고 헬스 트레이너와 바람 난 아내, 심지어…” 충격 사연

    “주식으로 통장 80% 날리고 헬스 트레이너와 바람 난 아내, 심지어…” 충격 사연

    헬스 트레이너와 바람이 난 아내가 공용 재산을 주식에 투자해 손실까지 낸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8년 차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사 카메라 감독으로 일하는 A씨는 출퇴근이 일정하지 않았고, 프리랜서 번역가인 아내는 재택근무하며 육아를 전담했다. 아내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A씨는 장롱 속에서 낯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에는 아내와 헬스장 트레이너가 주고받은 부적절한 대화가 가득했다. 두 사람은 운동을 핑계로 오랜 기간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내는 집 매수를 위해 만든 공용 통장 자금을 상의 없이 주식에 투자해 80%를 잃은 상태였다. 그러나 아내는 A씨의 이혼 요구에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아내는 A씨가 주말마다 즐기는 골프 비용이 가계 경제에 부담을 줬고, 신혼집 마련 과정에서 친정 지원이 있었으니 재산분할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한 결혼 전에 사뒀던 비트코인은 특유 재산이라 나눠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아내는 외도와 투자 손실을 숨기기 위해 휴대전화를 2대 사용했다. 현재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간 상황”이라며 “연락을 차단하고 아이 얼굴조차 못 보게 막고 있다. 상간남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고 양육권도 가져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이준헌 변호사는 “A씨는 아내와 상간남 모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상간남을 공동 피고로 한 번에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재산분할에 대해 “주식 투자 손실금을 그대로 반영하긴 어렵다. 투자를 오래 해 왔다면 손실금을 정확히 산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내가 독단적으로 주식 투자해 상당한 손실이 있었다는 것을 기여도에 반영해 달라고 주장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결혼 전 형성한 자산은 원칙적으로 특유 재산”이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처럼 변동성 큰 자산을 혼인 기간 내내 보유했다면 배우자 기여도가 인정될 수 있다. 혼인 기간이 8년이고, A씨 경제활동이 비트코인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육권에 대해서는 “자녀 복리를 먼저 고려한다. 아내가 외도했더라도 자녀와의 애착 관계가 더 깊고, 주양육자로서 아이를 잘 돌봤다면 양육권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 자녀 인도나 면접 교섭 사전처분을 신청해야 한다. 아내가 거부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친권과 양육권 지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 사는 중년 미혼, 여자보다 남자가 많았다… 소득 적을수록 삶 만족도 낮아

    서울 사는 중년 미혼, 여자보다 남자가 많았다… 소득 적을수록 삶 만족도 낮아

    4050 미혼 비율 男 24.1% 女 16.9%일여가 균형·행복지수, 소득과 정비례 서울에 거주하는 40~50대 인구 5명 중 1명은 미혼이며, 소득에 따라 삶의 만족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의 40~59세 중년 인구는 약 274만 299명으로 전체 인구(내국인 기준 896만 8153명)의 약 31%였다. 이 가운데 미혼은 약 56만명으로, 20.5%를 차지했다. 미혼 비율은 2022년 18.3%, 2023년 19.4%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남성의 미혼 비율이 더 높았다. 중년 남성 인구 중 미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24.1%, 여성은 16.9%였다. 중년 미혼의 1인 가구화 현상도 나타났다. 중년 미혼 인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2015년 61.3%에서 2025년 80.5%로 10년 사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부모 등과 함께 사는 2세대 이상 가구는 같은 기간 33.5%에서 17.7%로 감소했다. 특히 소득이 높은 중년 미혼일수록 1인 가구화가 두드러졌다. 1인 가구이면서 미혼인 중년을 직업별로 보면 관리전문직·화이트칼라 비중이 2015년 53.9%에서 2025년 66.9%로 커졌다. 이에 대해 시는 “직업적 안정성과 경제적 기반을 갖춘 집단에서 독립 거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사는 미혼 중년의 삶의 만족도,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 행복지수 등 3개 항목의 경우 월 소득이 높아질수록 증가세가 뚜렷했으며 외로움 수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미혼 1인 가구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에서 5.5점(10점 만점), 200만~400만원에서 6.7점, 400만~600만원에서 6.9점, 600만~800만원에서 7.1점, 800만원 이상일 때는 7.7점으로 나타났다.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도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면 4.7점이었으나 800만원 이상이면 6.0점이었다. 행복지수는 200만원 미만이면 5.0점, 800만원 이상이면 7.8점으로 역시 소득과 비례했다. 관리전문직에 종사하는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평일(36.1%)과 주말(47.1%) 적극적 여가 활동(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비율은 타 직군에 비해 높았다. 일주일에 3~4회 체육활동을 즐긴다는 응답도 관리전문직 중년 미혼 1인 가구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소속감’은 10점 만점에 3.4점으로, 기혼 부부 가구(4.3점)보다 낮아 사회적 연결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40대 남성 미혼 1인 가구는 3.0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시는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 365일 서울챌린지 등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막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중년 미혼은 더 이상 예외적인 집단이 아니라 서울의 새로운 가구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생활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중랑의 중단 없는 발전”…전경구 중랑구의원 재선 도전

    “중랑의 중단 없는 발전”…전경구 중랑구의원 재선 도전

    서울 중랑구의회 전경구 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전 의원은 7일 출마 선언문에서 “지난 4년간 구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신뢰 덕분에 중랑구의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면서 “검증된 실력과 열정으로 중랑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기 위해 다시 한번 구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 발의에 힘썼다. 그는 재선 도전의 핵심 공약으로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지원,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노후 주거지의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과 녹지 공간을 확충해 쾌적한 중랑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을 통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 지원 확대와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 의원은 “의정 활동은 주민의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해오름동맹, ‘초광역 경제권’ 도약 청사진 그린다

    해오름동맹, ‘초광역 경제권’ 도약 청사진 그린다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해오름동맹 결성 10주년을 앞두고 초광역 도시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공고히 다진다. 울산시는 7일 오전 11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6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3개 도시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및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5년 분담금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 도시발전 시행계획,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해오름동맹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계획 등 핵심 안건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먼저 광역추진단은 지난해 집행된 분담금이 홍보 사업과 정책토론회, 공동협력사업 지원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됐다고 보고했다. 분담금은 올해 10주년 기념행사와 시민 원탁회의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3개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안건은 ‘2026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이다. 이 계획은 경제·산업·해양, 도시 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제도 등 5개 분야에 걸친 45개 공동협력사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와 신산업 육성, 초광역 교통망 구축,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 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결성 10주년 기념행사는 올해 하반기 회장 도시인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의 합동 공연과 추진 성과 보고, 미래 비전 발표 등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발을 맞춘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라는 공동의 과제에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 도시는 협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 공모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출범해 경제와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밀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한전-광주·전북은행, ‘호남권 해상풍력 금융협력’ 협약

    한전-광주·전북은행, ‘호남권 해상풍력 금융협력’ 협약

    한국전력은 6일 광주은행 및 전북은행과 ‘호남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남 신안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지원과 지역 협력 기반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은행·광주은행이 보유한 지역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재원을 조달하고 지역 기반 금융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금융 조달과 지역 협력 기반이 중요하다”며 “광주은행 및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해상풍력 사업 생태계 확대와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전남과 전북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협력 모델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베트남 핵심거점도시 껀터, 경제협력 MOU

    부산·베트남 핵심거점도시 껀터, 경제협력 MOU

    부산시가 베트남에 지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7일 베트남 껀터시와 경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비서구권, 개발도상국 또는 제3세계 국가를 통칭하는 용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부산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첨단산업 협력, 무역·투자 활성화 및 기업 교류 확대, 교육·연구 및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껀터시는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중심 도시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거점 도시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신흥시장 협력 확대 기조에 발맞춰 부산이 아세안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정은도 못 막은 기름값”…한국보다 비싼 북한 휘발유 [핫이슈]

    “김정은도 못 막은 기름값”…한국보다 비싼 북한 휘발유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중동 원유 공급망을 흔들면서 북한 장마당도 직격탄을 맞았다. 평양 휘발유값은 한달 새 60% 넘게 뛰었고 리터당 환산 가격은 한국 내 휘발유값을 넘어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재 장기화 속에 자력갱생과 북러 협력을 앞세워 왔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부른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불안까지 막지는 못한 셈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현재 평양에서 휘발유 1㎏은 2달러, 우리 돈 약 2898원에 거래된다. 휘발유 밀도 1리터당 0.78㎏을 적용하면 리터당 약 1.56달러, 2261원 정도다. 원화 환산에는 7일 오전 기준 원·달러 환율 1449.10원을 적용했다. 이는 한국 가격을 웃도는 수준이다. NK뉴스는 같은 날 한국의 보통휘발유가 리터당 1.41달러, 약 2043원, 경유가 1.40달러, 약 2029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평양 휘발유값은 ㎏당 1.24달러, 약 1797원이었다. 리터당으로는 약 0.97달러, 약 1406원에 해당한다. 한 달 전만 해도 한국보다 낮았던 평양 휘발유값이 순식간에 역전된 셈이다. ◆ 호르무즈 막히자 평양 기름값도 뛰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있다. NK뉴스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이후 이란이 지난 3월 초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고, 그 뒤 브렌트유가 여러 차례 배럴당 120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달러를 웃돌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이 길목이 막히면 국제유가는 곧바로 출렁인다. 북한은 제재 탓에 국제 원유 시장에 정상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공급 경로가 제한된 만큼 외부 변수에는 더 취약하다. 수입 연료 조달 비용이 오르면 장마당 가격도 빠르게 반응한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제재와 외부 압박 속에서도 경제 버티기를 강조해왔다. 하지만 연료는 북한 경제의 약한 고리다. 원유와 석유제품 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국제 가격이 뛰고 환율까지 흔들리면, 국가 통제와 배급 체계 밖의 장마당 가격은 더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대북 정보 매체 데일리NK와 아시아프레스의 조사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평양에서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당 0.99달러, 0.9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에는 휘발유가 1.10달러, 경유가 1.04달러로 올랐다. 아시아프레스도 지난달 24일 평양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당 1.10달러, 1.07달러로 집계했다. ◆ 환율 폭등까지 겹쳐…러시아에 추가 공급 요청 북한 원화 약세도 기름값을 밀어 올렸다. NK뉴스는 아시아프레스와 데일리NK를 인용해 북한 원화 환율이 3월 초 달러당 4만 5000원 수준에서 지난달 24일 6만 9000원, 지난달 26일 6만 9120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외화로 들여오는 연료 부담은 커진다. 불안 심리는 이미 시장에 번졌다. NK뉴스는 앞서 북한에서 유가가 빠르게 뛰자 이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료 사재기가 촉발됐다고 보도했다. 가격이 더 오르거나 공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장마당 거래를 자극한 것이다. 북한은 러시아에도 손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NK뉴스는 북한이 지난 3월 말 러시아 측에 석유 제품 추가 공급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보통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월 1000t씩 공급할 상대를 찾았고, 역청 3000t과 원유 6000t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체제가 북러 밀착을 통해 에너지 숨통을 틔우려 하지만, 장마당에서는 이미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이 먼저 나타난 셈이다. ◆ 기름값 압박, 생필품 가격으로 번질 수도 전문가들은 연료비 부담이 북한 경제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본다. 휘발유와 경유가 오르면 생산비와 운송비도 함께 뛴다. 이는 식량과 생필품 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북한처럼 공식 경제와 장마당 경제가 뒤섞인 곳에서는 연료값이 물가의 선행지표처럼 움직인다. 농산물과 생필품을 지역 시장까지 옮기는 비용이 오르면 주민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생활비도 늘어난다. 특히 북한 주민 다수는 현금 소득이 제한적이다. 가격 충격을 흡수할 여력도 크지 않다. 연료비 급등은 차량을 운행하는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식량 유통, 공장 가동, 농업 생산, 시장 거래 전반을 압박할 수 있다. 중동 전쟁은 이미 국제 원유 시장과 한국 물가를 흔들었다. 이번에는 그 불똥이 북한 장마당까지 튀었다. 평양 휘발유값이 한국보다 비싸졌다는 사실은 단순한 가격 역전을 넘어, 김정은 체제의 통제 경제도 국제 에너지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 장동혁 “공소취소, 남조선공화국 가는 길…독재 개헌 거부”

    장동혁 “공소취소, 남조선공화국 가는 길…독재 개헌 거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청와대 앞에서 “공소취소는 이재명 범죄 지우기를 넘어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라고 비판했다. 개헌 추진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독재 연장을 위한 정략적 술수”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최고존엄 이재명과 친명 부역 세력들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이재명 독재정권을 끝장내는 선거’로 규정하고 “국민의 분노를 모아 독재자 이재명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는데 이재명 눈에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재명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본회의에 오른 개헌안을 두고는 “이재명 독재 연장을 위한 정략적 술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헌으로 길을 닦고 장기독재 개헌으로 끝까지 가보겠다는 것”이라며 “개헌하겠다면 먼저 이재명이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기들 입맛대로 개헌안 만들어 발의부터 하고 이제 와서 논의하자는 것 자체가 독재적 발상이다. 이재명 정권의 독재개헌 추진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 발언에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 특검법’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혐의를 스스로 지우기 위해 국가 권력을 총동원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셀프 면죄부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본인 말대로 떳떳하다면 재판을 피할 이유가 없다.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적인 저항 움직임이 일어나니까 당장 눈앞에 있는 선거부터 치르고 본격적인 범죄 세탁은 선거 이후에 강행하겠다는 뜻”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민주공화국에서 대통령이라고 차별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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