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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전설의 심해어 ‘돗돔’ 인공 부화 세계 최초 성공

    경북도, 전설의 심해어 ‘돗돔’ 인공 부화 세계 최초 성공

    경북도가 10년의 사육·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전설의 심해어 ‘돗돔’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도는 수산자원연구원이 2017년부터 육상 수조에서 어린 돗돔을 사육해 올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심 약 400~600m 정도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은 몸길이 2m, 무게 200~280㎏ 가까이 성장하는 대형어류다. 돗돔은 산란기인 5~6월이 되면 수온이 따뜻한 연안으로 이동해 연간 30마리 안팎만 우연히 어획되면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린다. 연구원은 2017년 마리당 50~700g 크기의 어린 돗돔 28마리를 확보해 10년간 육상 수조에서 사육해 1m급 8마리를 어미화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사육 돗돔의 산란에 성공했지만 수정란의 상태가 좋지 않아 부화에 실패했다. 이후 본격적인 번식 생태 연구에 돌입해 적정 먹이 공급 및 영양 보강, 수정란을 얻기 위한 성숙 호르몬 주사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정란 200만개 확보 및 50만 마리 인공 부화 에 성공했다. 심해에 서식하는 돗돔은 어획 과정에서 감압 충격으로 생존율이 매우 낮고, 부화 후 어미로 성장하는 데도 8~10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어미 확보가 쉽지 않다. 때문에 인공 종자 생산이나 양식 연구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연구원은 인공 부화한 어린 돗돔을 활용해 초기생활사, 사육환경, 먹이 생물 등 기초 연구를 추진하고, 대량 종자 생산 기술을 확립해 종 보존과 수산자원 회복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기후 변화로 사라져가는 귀한 자원을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종 보존과 방류 사업을 확대해 경북을 대한민국 해양 수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 최대 승부처 창원·김해 총력전…김경수·박완수 막판 표심 공략

    최대 승부처 창원·김해 총력전…김경수·박완수 막판 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휴일인 31일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양 후보는 각각 ‘미래로 가는 변화’와 ‘성과를 이어갈 안정’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시는 비수도권 유일의 인구 100만 특례시이며 김해시는 인구 53만명이 넘는 경남 제2의 도시다. 경남 전체 유권자 277만 5000여명 가운데 창원과 김해 유권자는 약 130만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해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진주 중앙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 뒤 창원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다. 이어 마산회원구 일대를 차량으로 순회하고 대현프리몰을 방문한 뒤,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함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홈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를 찾아 야구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김해 장유 지역과 롯데아울렛 김해점을 방문한 뒤 다시 창원 의창구 북면과 성산구를 돌며 집중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앞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남을 살리고 미래로 갈 것인지, 과거 정치인들과 함께 후퇴할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힘 있는 도지사 후보 김경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창원 봉곡시장과 명서시장, 도계부부시장 등을 찾은 김 후보는 자신의 재임 시절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가덕신공항 특별법 추진, 진해신항 조성,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이끌어냈다”며 “지방을 살리는 데 진심인 정부와 함께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는 시대를 열고 침체한 경남 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30분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번개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진해구 용원어시장과 롯데아울렛 김해점, 장유 코아상가 사거리, 진영 서어지공원, 김해 연지공원 등을 방문해 휴일 나들이객과 지역 주민을 만날 계획이다. 전날 박 후보는 명서·도계·소계·산호 시장을 돌며 창원 바닥 민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그는 각 유세에서 “대통령과 중앙정치만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경남 살림을 맡길 수 없다”며 “지난 4년간 검증되고 성공한 도정을 보여준 박완수에게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의 실패한 도정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지난 4년간 도민과 함께 만들어 온 성공한 도정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자신의 도정 성과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방산·원전·조선산업 회복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무너졌던 주력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경남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연속성과 검증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남도지사 선거 결과는 오는 3일 본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 “월드컵 보러 온다더니”…뉴욕 성매매 수요 폭증, 경찰까지 긴장 [핫이슈]

    “월드컵 보러 온다더니”…뉴욕 성매매 수요 폭증, 경찰까지 긴장 [핫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욕 일대 성매매 수요가 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계 각국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고가 예약 문의가 증가했고, 경찰은 대형 스포츠 행사를 틈탄 인신매매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뉴욕·뉴저지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현지 성매매 종사자들에게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다음 달 13일부터 월드컵 8경기가 열린다. 7월 19일 결승전도 이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월드컵 기간 뉴욕 일대에는 전 세계 축구팬 약 12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숙박·외식·교통업계뿐 아니라 불법·음성 시장 수요까지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브루클린 기반 성매매 종사자는 뉴욕포스트에 월드컵 일정과 맞물려 신규 고객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단위 예약에 최대 1만 달러, 우리 돈 약 1500만 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시간당 비용도 수백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5월 들어 온라인 프로필 조회와 문의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커플 단위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평소 한 달에 한두 건 수준이던 관련 문의가 최근 한 달 사이 수십 건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또 다른 종사자도 이미 유럽과 미국 다른 지역에서 오는 고객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은 경기 일정 사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천 달러의 보증금을 미리 냈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단순한 유흥 수요 증가를 넘어 인신매매 조직이 대형 행사를 악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 경찰 관계자는 대형 행사가 열릴 때 테러, 군중 안전, 절도, 사기 같은 눈에 보이는 위협에 관심이 쏠리지만, 그 이면에서 인신매매 범죄도 활발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범죄가 대규모 인파와 관광 수요, 단기 체류 환경을 이용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저지주 경찰은 월드컵 기간 공식·비공식 행사장 주변에 병력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 경찰은 월드컵 관련 치안 유지를 위해 주 경찰 12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도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인신매매 위험을 경고했다. 이 기관은 월드컵이 국내외 방문객 수백만명을 끌어들이는 만큼 개최 도시와 주변 지역에서 성 착취나 노동 착취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당국도 대비에 나섰다. 주 법무장관은 최근 주 의회에서 월드컵이 법 집행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과 주민을 모두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이번 월드컵에서 뉴욕·뉴저지 권역의 핵심 경기장이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장 주변 숙박·교통·상업시설은 이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대형 이벤트가 만든 경제 효과가 음성 시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가 관광객과 단기 체류자를 대거 끌어들이는 만큼 성매매 수요와 인신매매 위험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온라인 예약과 익명 결제가 결합하면 단속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지 경찰은 경기장 안팎의 안전뿐 아니라 숙박시설, 교통 거점, 유흥가 주변 감시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이 세계 축구 축제인 동시에 치안 당국에는 인신매매와 불법 성매매를 막아야 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 재벌 4세 “9살부터 친형이 성폭행” 폭로…싱하맥주 후계자 해임

    재벌 4세 “9살부터 친형이 성폭행” 폭로…싱하맥주 후계자 해임

    태국 재벌가 4세가 어린 시절 친형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태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폭로 대상인 친형은 태국 대표 맥주 브랜드 ‘싱하 맥주’ 생산기업의 유력 후계자였지만 결국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네이션,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재벌 비롬박디 가문의 4세인 환경운동가 시라누드 스콧(29)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친형 수닛 스콧으로부터 과거 여러 차례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시라누드는 영상에서 “가족 모두가 내가 녹음한 형의 고백 테이프를 들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공감해주지 않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9~13세였을 당시 형이 여름방학마다 기숙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 3년 전 처음 가족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침묵을 유지하는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해 어머니가 재산 분쟁 문제로 자신을 고소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진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폭로 후폭풍…유력 후계자 결국 해임 파문이 커지자 비롬박디 가문의 핵심 기업이자 태국의 ‘국민 맥주’로 불리는 싱하 맥주 생산업체 분라웃은 수닛을 회사 내 모든 직위에서 해임했다. 분라웃은 성명을 통해 “시라누드 스콧에게 일어난 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닛은 자리에서 물러나며 형제 사이에 ‘거친 놀이’가 있었던 점은 인정했지만 성폭력 의혹은 부인했다. 이들 형제는 비롬박디 가문 창업자의 외손녀인 어머니와 스코틀랜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4세다. 비롬박디 가문은 싱하 맥주를 비롯해 식품·호텔·전력·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태국 대표 재벌가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이 가문의 순자산을 약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6300억원)로 추산했다. 시라누드의 폭로 이후 태국 사회에서는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인플루언서 테일러 스리랏은 19세 때 50대 직장 상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고, 한 유명 골프장 후계자는 11세 당시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뒤 임신중절 수술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온라인에서는 시라누드의 별명을 딴 ‘#PsiScott’ 해시태그와 함께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가 확산하고 있다. 2010년대 전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 당시 비교적 조용했던 태국 사회에서 이번 사건이 성폭력 피해 고백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리랏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라며 “그동안 피해자 비난 문화 때문에 많은 이들이 침묵했지만 이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제주도 “15년 명성 지킨다”… 8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4차 재검증 도전

    제주도 “15년 명성 지킨다”… 8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4차 재검증 도전

    제주도가 오는 8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4차 재검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난 15년간 쌓아온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 상생 모델의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다시 한번 평가받는 무대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현장심사에 대비해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면서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 인증제도다. 4년마다 재검증을 거쳐 자격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이후 2014년과 2018년, 2022년 세 차례 재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준을 충족해 ‘그린카드(Green Card)’를 획득하면 향후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현장평가에는 포르투갈과 중국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평가단은 제주의 대표 지질명소를 비롯해 박물관과 학교, 지오브랜드 참여 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최근 4년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 지오파트너 등의 의견도 직접 청취한다. 평가의 핵심은 단순한 지질유산 보전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과 홍보, 주민 참여,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경제 기여도 등 세계지질공원 운영 전반이 종합적으로 검증 대상에 오른다. 앞서 도는 2022년 재검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6개 권고사항 이행에 집중해 왔다. 국제 교류 확대와 홍보 강화는 물론 탐방약자를 위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개발,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오브랜드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질공원 해설사를 새롭게 양성하고 학생 대상 ‘지오스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지오브랜드 발굴과 주민 참여형 플로깅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는 2개 마을에서 지질공원 대표명소 추가 지정을 추진하며 주민 주도의 지질유산 보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이번 재검증을 단순한 자격 유지 절차가 아닌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시대 지질유산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서의 역할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형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재검증은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지난 4년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자리”라며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사회 참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26년 5월 현재 48개국 213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해 청송, 무등산, 한탄강, 전북 서해안권, 단양, 경북동해안 등 모두 7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 “美 모범 동맹? 한국을 보라” 헤그세스 찬사 이유…“韓 핵잠, 적국에는 딜레마” 평가도

    “美 모범 동맹? 한국을 보라” 헤그세스 찬사 이유…“韓 핵잠, 적국에는 딜레마” 평가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에 대해 “잠재적 적국에 실질적인 딜레마를 안겨줄 중요한 역량”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도 “고무적인 변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국을 미국의 주요 동맹 가운데 우수 사례로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에 관해 이야기할 때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며 “우리는 해상 역량을 확장해 잠재적 적국에 실질적인 딜레마를 안겨줄 의지가 있는 동맹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 적국이 우리의 위치와 역량을 궁금해하게 만들면 많은 전략적 딜레마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잠재적 적국’이 누구인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전략 경쟁을 벌이는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요청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고 정책의 범위를 넓히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게 움직이려는 국가들을 지원하려는 미국의 의지가 가속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요청을 수락한 바 있다. 한국 정부도 지난 26일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까지 진수한다는 내용의 ‘장보고 N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군 당국은 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에 준하는 8000t급 핵추진 잠수함 3척 안팎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비 증액·전작권 전환…한국을 보라”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자체 방위 투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책임 분담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보라”며 “한국은 전쟁을 학문적 연습처럼 취급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자체 방위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최전선에 살고 있으며 진짜 전투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5% 수준으로 늘리기로 한 데 대해서도 “위협 환경에 대한 냉철한 이해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대통령 임기 내 전작권 전환 추진에 대해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미국 방위력에 의존하지 않는 동맹의 우수 사례로 거론하며 “전투에서 믿음직한 파트너의 아주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이것은 상식”이라며 “한국처럼 부유하고 강하며 충분한 능력과 동기를 가진 나라가 왜 비상시에 미국의 리더십만을 필요로 하는 관계를 유지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주도적인 역할을 맡길 원해야 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며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한국의 전작권 전환 의지를 두고 “고무적인 변화(Breath of fresh air)”라고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부유한 동맹국들의 안보 비용을 대신 부담해온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호국(protectorates)이 아니라 파트너(partners)”라며 “동맹국들도 안보와 방위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방위비 분담 확대를 넘어 동맹국이 자국 방어의 주도권을 갖고 미국과 역할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동맹 구조를 재조정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제1도련선 앞세워 中 패권 견제헤그세스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태평양에서 미국 접근법의 중심은 제1도련선에 걸쳐 상대의 접근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1도련선은 일본 열도와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전략선을 뜻한다. 그는 “중국 등 누구도 패권 행사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를 흔들 수 없다”며 “중국의 역사적 군사력 증강과 역내외 군사 활동 확대에 대해 정당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을 포함한 어떤 국가도 아시아에서 패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과 동맹국, 미국 국민에게 작동하는 안정된 균형 상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이란에 449조원? “미국 돈은 안 써”…걸프국 앞세운 종전 셈법 [권윤희의 월드뷰]

    트럼프, 이란에 449조원? “미국 돈은 안 써”…걸프국 앞세운 종전 셈법 [권윤희의 월드뷰]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놓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걸프 국가들의 자금을 활용해 이란에 경제적 유인을 제시하는 방안을 물밑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직접 현금을 지급하지 않고 우방국 투자와 동결 자금 일부 해제를 통해 이란의 전후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美, 걸프 자금으로 이란 재건지원 논의”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아랍 국가들에 전후 이란 복구 자금 지원을 비공식 요청해 왔다. 이들 국가는 최대 3000억 달러(약 449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투자 펀드’ 조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 펀드에 자국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자금 조성과 운용을 외교적으로 조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참모들에게 “미국이 이란에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합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성 배상 땐 美 국내 정치 거센 역풍이란에 대한 현금성 배상이 미국 국내 정치에서 거센 역풍을 부를 수 있는 만큼, 걸프 우방국 자본과 동결 자산을 활용해 협상 유인을 마련하려는 구상이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카타르에 동결된 이란 자금 일부를 풀어 인도주의·경제 목적 물자 구매에 쓰게 하고, 카타르가 이를 대신 매입해 이란에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현금을 직접 이전하지 않으면서도 이란 경제에 제한적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트럼프식 우회 보상’으로 평가하지만,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배상이 아닌 조건부 투자·재건 프로그램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호르무즈 안정·이란 시장…걸프국의 계산걸프국들이 참여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안보와 경제 계산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이란과의 긴장이 완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안정되면 원유·가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걸프 산유국들의 리스크가 줄어든다. 전후 복구 펀드 참여는 이란 시장 선점과 대이란 영향력 확보를 위한 외교적 지렛대가 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걸프·중동 국가들에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즉 아브라함 협정 확대를 압박하고 있는 점은 별도 부담이다. 이란과의 긴장 완화와 대이스라엘 정상화 요구가 동시에 얽힐 경우 걸프국들은 양쪽에서 정치적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 이란도 경제 회복 과제…복구 자금 필요이란 입장에서도 복구 자금은 단순한 경제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재와 전쟁으로 약화된 산업 기반을 복구하고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야 종전 합의를 내부 강경파와 민생 불만 속에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걸프국들이 논의 중인 재건 지원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 지도부는 이를 미국의 배상이 아니라 전후 국가 재건과 경제 주권 회복의 성과로 내세우며 국내 여론을 관리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혁명수비대로 유입 우려…이차제재도 장벽다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건설·에너지·금융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재건 자금이 군사력 재건이나 역내 대리세력 지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용도와 집행을 제한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걸프국 금융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려면 미국 재무부의 이란 제재, 특히 제3국 기관까지 겨냥하는 이차 제재 문제도 정리해야 한다. 실제로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 이후에도 국제 은행들은 미국 제재 리스크를 우려해 이란 거래에 소극적이었다. 트럼프, 최종 승인 보류…‘레드라인’ 충돌하지만 최종 타결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 상황실 회의 이후에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자신의 레드라인을 충족하는 합의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종 합의는 아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종전 조건 상당수가 초안에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같은 문서를 두고도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초안에는 MOU 체결 직후 이란 동결자산 120억 달러 해제 조항이 담겼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추후 공지 전까지 금전 거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란은 동결자산, 미국은 핵…합의순서 관건실제 협상의 핵심은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펀드보다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를 둘러싼 선후 관계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핵무기 개발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처리,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치가 먼저인지, 이란이 요구하는 동결자산 해제와 제재 완화가 우선돼야 하는지를 놓고 양측이 맞서고 있다. 미국은 핵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경제적 보장 없이는 후속 협상에 나서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걸프 자본을 활용한 재건 구상 역시 이 간극이 해소돼야 현실화할 수 있다. 3000억 달러 펀드와 동결자산 해제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양측이 충돌하는 지점은 돈보다 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과 이란의 요구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번 MOU는 종전 합의가 아니라 또 다른 협상의 출발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 “내가 할래” 난리…월급 177만원, 2명 뽑는데 700명 몰린 ‘이유’

    “내가 할래” 난리…월급 177만원, 2명 뽑는데 700명 몰린 ‘이유’

    중국 북부의 대초원에서 근무할 양치기 두 명을 뽑는 공고에 수백명이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시린하오터의 한 목장주가 지난달 말 내건 양치기 모집 공고에 700명 넘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 규모의 초원에서 양 3000마리에 풀을 먹이는 조건으로 월 급여는 8000위안(약 177만원)으로 책정됐다. 부부가 함께 채용될 시 한 달에 1만 6000위안(약 355만원)을 벌게 된다. 중국 도시 민간기업의 평균 월 급여는 약 6000위안(약 133만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고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공유된 지 몇 시간 만에 조회수 5900만건을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원자들은 상하이의 화이트칼라 근로자들부터 중국 전역의 공장 노동자와 2000년대생까지 다양했다. 목장주 쭤샤오융은 “지원자의 10분의 1은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이었다”며 “지원자의 절반은 1990년대생이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1990년대생은 이른바 ‘35세의 저주’로 명명된 세대에 속하는 청년들로, 고용시장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소외당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의 공식 실업률은 5%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지만 불완전 고용이 늘고 있으며 민간 부문 소득이 경제성장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의 취업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기업 측 비용 부담 상승과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와 맞물려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올여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270만명의 대졸자가 구직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ING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린송은 “이번 공고를 둘러싼 반응은 경쟁은 치열하고 보상은 적은 중국 노동시장의 징후”라며 “도시 일자리는 점점 매력이 떨어지고 자리 자체도 희소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공장에서 일한다는 제임스 궈는 지나친 업무 강도에 지쳐 이번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고 한다. 전자상거래 업계의 사무직 근로자 우모씨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세상과 떨어져 평화롭고 외딴 삶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목장주 쭤씨는 양치기 생활이 생각과 달리 녹록지 않을 수 있다며 “겨울에는 영하 3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는 혹독한 환경에서 일해야 하며 일 년 내내 사람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례 없이 화제를 일으킨 양치기 모집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총 4명이 채용됐다. 목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1980년대생 부부 두 쌍이었다.
  • “최악의 남편 같다” 하루 만에 5000만원 탕진…강남이 빠진 ‘포켓몬 카드’ 뭐길래

    “최악의 남편 같다” 하루 만에 5000만원 탕진…강남이 빠진 ‘포켓몬 카드’ 뭐길래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포켓몬 카드에 5000만원을 지출해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포켓몬 카드 수집을 위해 일본 아키하바라를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포켓몬 카드 매장에서 랜덤 카드 뽑기인 오리파(오리지널 팩의 약칭)에 도전한 강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처음 방문한 매장에서 500엔(약 5000원)짜리 포켓몬 팩 6박스를 구매했다. 강남은 팩을 개봉하기 전 “이브이(캐릭터) 이런 애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없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조금 비싼 걸 사는 게 낫다”고 말했다. 두 번째 상점으로 옮겨간 강남은 8억원대 포켓몬 팩을 구경하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가격을 확인했다. 강남은 결국 33만엔(약 330만원)짜리 포켓몬 팩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구매를 결정하기 전 “이렇게 많이 사가면 망한다”며 “이거 사고 ‘꽝’ 되는 순간 나 1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고민했다. 이어 “만약에 (구매)해서 (박스를) 열면 조회수가 올라가냐”고도 물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구매한 팩에서 120만원 가치의 카드가 나왔고, 강남은 분노를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세 번째 매장에서 한정판인 골든박스(35만 8000엔·약 360만원)와 럭키박스 등을 구매했다. 또 강남은 두 번째 가게로 되돌아가 눈에 밟혔던 1300만원짜리 카드를 구매했다. 이날 강남이 카드 수집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무려 5000만원에 달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언급하며 “경제 감각이 마비됐다. 최악의 남편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켓몬 카드 열풍…‘250억원’에 팔리기도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1990년대 중반부터 거래가 시작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희귀 카드를 중심으로 가격이 수배 이상 폭등했다. 포켓몬 카드 열풍은 전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로건 폴은 2021년 약 527만 5000달러(약 79억 5000만원)에 구매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지난 2월 약 1650만 달러(약 248억 6700만원)에 되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포켓몬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성수에서 열린 포켓몬 관련 행사에는 총 16만명이 몰리며 결국 안전 우려로 행사가 중단됐다. 성수동 카페 거리에 4만명, 서울숲에는 12만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무료로 배포된 ‘잉어킹’ 카드는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포켓몬 카드는 최근 단순 수집품을 넘어 투자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드 거래 플랫폼 카드래더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 가격 지수는 2004년 이후 3821%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가 2024년 158억 달러(약 23조 4700억원)에서 2030년 235억 달러(약 34조 909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한대희, “도심 속 ‘고립섬’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

    한대희, “도심 속 ‘고립섬’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일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을 찾은 자리에서 시의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공약인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 및 부지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지난 1990년대 국가적 물류난 해소를 위해 조성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은 30년이 지난 지금 주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도심 속 고립된 ‘물류 섬’이 됐다”며 “이로 인한 생활권 단절, 미세먼지와 소음, 교통정체 등의 고통을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으며, 연간 사회적·경제적 손실 비용만 850억 원에 달한다”고 이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터미널은 계약 만료 시 시설이 국가로 귀속되는 BOT(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전체 부지(70만 2000㎡) 중 1구역이 당장 2년 뒤인 2028년에 계약이 만료되고 나머지 2구역은 2042년에 종료된다. 그는 “만약 2028년 만료되는 1구역 부지에 대규모 민간투자를 허용해 위탁운영 기간을 연장해 준다면 1·2구역 계약 종료 시점 불일치로 터미널 전체 이전이 불가능해진다”며 “1구역의 추가 연장을 단호히 막아내고, 위탁운영 기간이 2구역 만료 시점인 2042년을 넘어서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정부·경기도·군포시가 공동 참여하는 ‘광역 물류 재배치 및 부지 활용 종합계획’을 즉각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통해 물류 기능을 분산할 대체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로 귀속되는 부지를 대기업, R&D 센터, IT 및 바이오 산업이 숨 쉬는 ‘첨단 복합업무지구’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약 발표 후 택배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한 후보는 “국토부와의 복합화물터미널 이전 문제와는 별개로, 현장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과 편의 및 복지는 시가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정명근, 동탄 광비콤 주택입지 반대…“강남 능가하는 지구로 만들겠다”

    정명근, 동탄 광비콤 주택입지 반대…“강남 능가하는 지구로 만들겠다”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동탄역 일원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 지역 내 주거 시설 입지를 반대하고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업무 및 중심상업 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29일 광비콤 내 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인근 주민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주민 대표, LH, 화성시, 정치권(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토지 이용 합리화 대안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광비콤에 주택 2000세대 공급 정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따라서 민관정 협의체에서 동탄 지역 신주거타운 등 여타 다른 지역에 2000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설득력 있게 국토부 등 정부 측에 건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비콤은 SRT, GTX, 트램 등을 갖춘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여서 수원·용인·평택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산업 벨트와 결합된 최고의 업무지구”라며 “서울 강남 중심의 경제 구조를 대체하고 능가할 수 있는 제2의 경제 개발축을 형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광비콤(149만 9000㎡)은 LH가 동탄역 주변에 업무 상업 컨벤션 기능을 집적해 수도권 남부 광역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단지였으나 지난해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반영해 일부 지역(C30, C31)에 주상복합 아파트 2000세대 건립을 위해 토지 이용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인근 주민들은 이 같은 개발 계획 변경안이 고시되자 기존 업무 시설과 상업 용지 일부가 주상복합 용지로 변경돼 민간 중심의 복합 개발이 무산되고 일자리 주거 산업 인프라가 결합된 자족도시 완성은 물 건너가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 이불 팔아 ‘삼전닉스’ 샀다가 ‘잭팟’…130억으로 ‘3배’ 대박 난 ‘이 회사’

    이불 팔아 ‘삼전닉스’ 샀다가 ‘잭팟’…130억으로 ‘3배’ 대박 난 ‘이 회사’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특수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침구 업계 1위 업체인 ‘알레르망’이 ‘삼전닉스’ 투자로 뜻밖의 수혜를 입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매출액 123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정체된 상황이었지만 알레르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갔다. 서울경제, 머니투데이방송 등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 3만주와 SK하이닉스 주식 1만 7132주를 매입했다. 취득원가는 삼성전자 32억원, SK하이닉스 100억원으로, 주당 취득가로 환산하면 삼성전자는 약 10만 8700원, SK하이닉스는 약 58만 7700원이다. 해당 단가를 고려하면 지난해 말 두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두 회사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4% 오른 3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92% 상승한 233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알레르망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약 95억 1000만원, SK하이닉스 지분 가치는 약 399억 6800만원으로 추정된다. 총 평가액은 약 494억원으로, 투자 원금 132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알레르망은 김종운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다. ‘알러지 프리 침구’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며 침구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 충족해야 합의”…이란 제안 퇴짜 놓나

    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 충족해야 합의”…이란 제안 퇴짜 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자신의 핵심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합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이란이 추진 중인 ‘휴전 60일 연장 및 비핵화 협상’ 양해각서(MOU)의 최종 승인도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백악관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고위 안보팀과 진행한 이란 관련 회의 결과를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이익이 되고 자신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키는 합의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상황실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회의 종료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의 답변과 NYT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MOU가 자신이 제시한 핵심 조건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금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 ▲이란의 즉각적인 수중 지뢰 제거 ▲이란 핵시설에 매몰된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미국 주도의 발굴·제거 등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금전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요구해온 동결 자산 해제나 경제적 보상 문제에도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이 추진해온 휴전 연장 및 비핵화 협상은 당분간 추가 조율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 타결 여부는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핵·안보 관련 조건을 어느 수준까지 수용하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 농협 하나로마트 8곳서 ‘비닐포장지’ 대신 ‘종이봉투’ 활용

    농협 하나로마트 8곳서 ‘비닐포장지’ 대신 ‘종이봉투’ 활용

    중동 전쟁과 나프타 수급 차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이 수도권 하나로마트 8곳에서 종이봉투를 시범 도입한다. 농협경제지주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도권 8개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하는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비닐포장지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를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영 매장은 서울 양재점, 창동점, 경기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삼송점, 동탄점, 양주점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과채류를 비닐포장지에 담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포장용 종이봉투 약 15만장을 사용한다. 오이(백다다기), 애호박, 청양고추, 가지 등을 최대 26% 할인 판매한다. 농협은 시범 운영을 통해 포장 비용, 포장성 및 저장성, 소비자 만족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종이봉투 활용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비판,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비판, 이유는? [밀리터리+]

    이란 전쟁 개전 이후 한국 방공망에 대한 중동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한국의 중거리 방공체계인 천궁-II가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 “한국의 천궁-II 시스템이 전 세계에 배치되면서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의 대체 수단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뒤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아 온 중동 국가들은 이란의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느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를 빠르게 소진했다. 이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운용 중인 천궁-II가 실제 이란 미사일 요격에 성공하면서 성능을 입증했고, 이에 기존 구매국인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이어 카타르와 쿠웨이트도 천궁-II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천궁-II가 글로벌 방공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올라섰다는 평가 속에서 해당 매체는 한국 방산업체의 생산 능력을 문제 삼았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천궁-II에 대한 한국 방산업체의 연간 생산 능력은 천궁-II 포대 약 8대, 요격미사일 약 300발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기준 미국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량은 연간 620발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천궁-II의 단가는 패트리엇의 약 3분의 1 수준인 1발당 160만 달러로 추산되지만 생산량은 절반 수준”이라면서 “이란의 UAE 공격 당시 탄약이 빠르게 소진돼 한국이 자국 비축량에서 30기를 추가로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천궁-II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필요한 수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할 경우 패트리엇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실상 한국의 천궁-II가 패트리엇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성능 때문이 아니라 공급망 때문이라는 것이다. “천궁-II 생산 속도, 수요 따라가지 못해”해당 매체는 천궁-II를 찾는 ‘고객’은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미 계약된 물량인 UAE 12개 포대 ▲2028년에 인도 예정인 사우디 ▲8개 포대를 계약한 이라크 ▲한국군이 보유할 7개 포대에 더해 카타르와 쿠웨이트까지 천궁-II의 계약을 원할 경우 생산량은 수요에 비해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천궁-II 시스템 운용국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은 생산량을 매우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의 작전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면서 “만약 목표가 달성된다면 일부 국가의 패트리엇 의존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겠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이란 전쟁에서 미국과 걸프 국가들이 사용한 대탄도미사일 사용량은 4500~5000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연간 300발에 불과한 천궁-II 미사일 생산량은 이런 규모의 전시 소모를 따라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천궁-II, 패트리엇 대체 불가한가해당 매체는 천궁-II가 패트리엇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천궁-II가 패트리엇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걸프 국가들은 패트리엇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천궁-II를 추가로 도입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는 패트리엇이 천궁-II로 완전히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패트리엇과 천궁-II의 혼합 운용 구조로 갈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한국이 천궁-II와 같은 방공체계를 자국에 수출하는 것은 거부하는 반면 중동에만 선택적으로 수출하고 있다는 비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국이 전쟁 중인 UAE에 K30 비호복합 시스템 수출을 검토 중”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해당 무기 수출을 거부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UAE와 이란 간의 적대 행위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양측이 정기적으로 공습을 주고 받는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한국은 유의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과거 전쟁 중인 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판매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례로 볼 수 있듯 해당 법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제56회 한국의 경영자상’ 받아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제56회 한국의 경영자상’ 받아

    - 공유물류 인프라 도입 및 산업별 맞춤형 SCM 혁신 공로 인정 종합물류 기업 로지스올(LOGISALL)그룹은 서병륜 회장이 KMA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경제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한국의 경영자상’은 탁월한 경영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해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서병륜 회장은 국내 물류 현장에 ‘공유물류(Pooling)’ 체계를 최초로 구축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을 보급해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됐다. 로지스올그룹은 한국파렛트풀(KPP), 한국컨테이너풀(KCP), 한국로지스풀(KLP)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물류기기 공용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3자 물류(3PL) 구조를 넘어 산업용 장비 및 지게차 렌탈 시장을 운영하며 물류 현장의 지속가능성 확대와 디지털 전환(DX)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로지스올그룹은 전 산업군에 걸쳐 35만여 개의 기업 고객에게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최고경영자 특별대담에서 서병륜 회장은 지난 50년간 물류 분야에서 유지해 온 경영철학과 향후 물류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설명했다. 서병륜 회장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심도 있는 연구로 고객의 물류 가치를 창조하는 데 승부를 걸어왔다”며 창조경영 비결을 밝혔다. 특히 온갖 우여곡절 끝에 고객사들의 신뢰와 참여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상생과 협력 기반의 ‘공존공영’ 철학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이어 미래 물류 패러다임의 핵심 축으로 피지컬 인터넷의 개념을 꼽으며,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 -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서 회장은 “물류 자산의 공유가 핵심인 미래 혁신 물류는 결코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로지스올그룹 한국물류연구원(KIL) 중심의 ‘한국CLO협의회’를 통해 화주기업 및 주요국과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 공존공영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병륜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은 오랜 시간 ‘공존공영’의 가치를 믿고 공유물류 인프라 혁신에 함께 동참해 준 수많은 고객사와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로지스올이 다져온 ‘물류의 길’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물류가 세계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확장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 “내 개인정보 내가 활용”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 성과 공유

    “내 개인정보 내가 활용”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 성과 공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마이데이터’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금융이나 병원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스스로 원하는 곳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의료·통신 분야를 시작으로 전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9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마이데이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 경제단체 및 마이데이터 참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이데이터는 현대 사회 중요한 개념으로 부상한 ‘국민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다. 흩어진 개인정보를 국민 개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부터 의료·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는 약물비서 서비스(카카오헬스케어), 통신요금제 추천 서비스(KTOA),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메디에이지) 등의 서비스로 이어졌고, 올해에는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신용평가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뱅크샐러드), 의료 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진료지원 서비스(솔닥) 등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이 전송받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직접 내려받거나 삭제할 수 있는 ‘온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을 개발할 때 마주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혁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를 통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혁신과 성장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 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찰청·KB금융·신용회복위, 보이스피싱 피해자 심리 치료 등 원스톱 지원

    경찰청·KB금융·신용회복위, 보이스피싱 피해자 심리 치료 등 원스톱 지원

    경찰청이 KB금융그룹, 신용회복위원회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채무 조정부터 심리 치료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경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 1일부터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대다수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함께 극심한 자책감, 수치심 등 장기적인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를 ‘회복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로 보고 민관이 힘을 모은 결과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KB금융그룹의 기부금으로 전액 충당한다. 지원 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작된다. 피해자가 앱으로 신용 상담을 신청하면, 신복위 전문 상담사가 일대일 유선 상담을 통해 채무 조정과 신용 관리, 복지 제도 연계 등을 무료로 돕는다. 특히 경제적 상담 과정에서 심리적 충격이 큰 것으로 파악된 피해자에게는 전문적인 ‘마음 돌봄’ 서비스가 추가된다. 한국EAP협회 소속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가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일회성 처방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가 온전히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연락을 받으면 즉시 끊고 통합대응단 대표번호(1394)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양경자청, 방산 전문기업 ㈜위드피에스와 300억 투자협약

    광양경자청, 방산 전문기업 ㈜위드피에스와 300억 투자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순천시 소재 방산 전문기업 ㈜위드피에스와 해룡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위드피에스는 해룡일반산업단지 내 신규 부지를 확보해 300억원을 투입, 방산용 영구자석 발전기 및 전원공급체계 전문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수요처인 L-SAM 다기능 레이더용 주전원공급 유닛 양산 사업 계약을 이미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 가동 이후 단계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피에스는 2014년 ㈜썬테크 방산연구개발 부서로 출발해 2020년 방산발전기 전문기업으로 분사한 기업이다. 영구자석 발전기 기술을 군용 무기체계에 특화·적용한 국내 대표 중소 방산기업이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방산 기업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대형 방산기업과의 1차 협력사 관계를 보유한 우량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위드피에스는 2026년 말까지 해룡산단 내 공장을 착공하고, 2030년까지 연간 매출 약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전원공급장치 양산 등 실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갖춘 기업인 ㈜위드피에스는 지역 방산 공급망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남대총동창회 ‘용봉인 대상’ 이개호·조성희

    전남대총동창회 ‘용봉인 대상’ 이개호·조성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는 ‘2026 용봉인 영예대상’ 수상자로 이개호 국회의원과 조성희 싸이버테크(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시상은 국가 사회 발전의 기틀을 닦고 모교의 위상을 높인 동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개호 의원은 1981년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그는 제19대부터 제22대까지 내리 당선된 4선 중진 의원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농정 발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동 수상자인 조성희 대표는 1989년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IT 전문 기업인 싸이버테크(주)를 설립해 지역 정보통신 기술산업의 개척자 역할을 해왔다. 호남ICT협의회장과 한국S/W산업협회 광주전남회장직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은 물론, 제35·36대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지내며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한편, 이번 ‘2026 용봉인 영예대상’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거행되는 개교 74주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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