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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화시책 강화의 필요성(사설)

    올해 우리경제운용의 두드러진 특징은 저성장정책의 추구다.능력에 맞는 성장을 함으로써 경제안정을 회복키 위한 것이다.그런데 이같은 정책의도가 뜻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경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정부자체의 분석에 뒤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과성장을 경고하고 나선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KDI주장의 핵심은 두가지다.하나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이 8%선에 이르러 체질강화를 위한 적정성장률 7%를 넘어설 것이고 둘째는 세계경제의 회복이 기대되는 내년에 재도약의 기회를 맞기 위해서는 안정화시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KDI의 견해에 공감하면서 정부의 안정화의지를 다시한번 촉구하고자 한다. 올들어 2월까지의 경제동향은 기대했던대로 가고 있지 못하다.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안정되어 있으나 아직도 건축 및 내수경기는 과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특히 3월의 총선에 따른 해이해진 사회분위기는 3월이후의 경제에 우려를 낳고 있다.최각규부총리도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경제동향이 정부의 의지나 바람직한 쪽으로 가고 있지 않은 이유는 크게 보아 세가지다. 첫째는 그동안에 정부가 추진해온 안정화시책이 아직 가시화되어 있지 못하고 둘째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의지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셋째는 과소비를 포함한 총수요억제정책수단이 상황탈피를 위해 적절한 수단들이며 충분한 강도를지녔느냐의문제 다. 정부는 당초 올해는 성장둔화에 따라 소비수요가 감퇴되고 부동산가격하락으로 건설경기는 크게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건설경기의 선행지수인 건축허가면적이 27%나 늘어나고 소비수요는 여전히 팽배해 있다.또 임금상승률 5%내 억제와 조기임금타결문제도 선거와 관련,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전개는 정책수단의 강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안정화시책은 하루 이틀사이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물가안정만 하더라도 그동안에 깊숙히 배어있는 거품현상과 인플레심리를 제거하지 않고서 한 두개 개별품목의 가격안정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때문에 안정화시책은 사회전반의 분위기조성부터 시작해야 한다.그러기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강력한 통화안정노력을 기울이면서 긴축의지를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선결요건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기업이나 가계에 확산되어야 정책효과도 커진다. 정부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국민들이 느낄수 있는 수준의 긴축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적절한 시기라고 본다.최근 몇년동안의 경험에서도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이 정책추진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워왔다.경제부처관리들은 팽배해 있는 이기심이나 민주화 등으로 같은 정책이라도 효과가 반감된다고 안타까워한다.맞는 말이다.정책따로,국민따로라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국민도 과소비를 줄이면서 생활에 다소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경제안정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 “국제수지 94∼95년엔 흑자”

    ◎KID,7차5개년계획 주요정책 세미나/선진국 경기회복… 내년이 재도약 호기/통화긴축·물가안정 유지 긴요/경제성장률 7%안팎 바람직/92∼93년 내년에는 미일등 주요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돼 우리 경제가 흑자기조를 회복하고 균형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기회를 잡아 우리 경제가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용하는등 경제안정화시책을 강도높게 추진,경제성장률을 7% 또는 그 이하로 억제하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송희년KDI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7차5개년계획기간중의 주요정책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내수긴축정책이 더욱 강화되지 않을 경우 올 경제성장률이 7.5% 혹은 그 이상에 이르고 내년에도 수출증가세의 가속화로 경제성장이 8%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 경우 물가불안이 심화되고 국제수지는 93년중일시적으로 개선됐다가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DI는 따라서 주요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는 93년이 국제수지개선과 물가안정을 이룩하고 수출주도형 경제를 재현시킬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라고 지적하고 92∼93년중 재정과 통화의 긴축기조를 강화,경제성장률을 7%선에서 억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금과 인력을 산업간에 적정히 배분하고 민간건설및 서비스활동을 적절히 억제해 나가며 임금안정화 노력을 병행,대기업은 총액기준 5%수준에서,전산업은 7∼8%수준에서 억제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특히 「오너」지배구조에서 비롯된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속·증여세강화 ▲기업공개유도 ▲금융기관의 주식보유확대 ▲국민기업화등 소유분산책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현행 여신관리제도와 출자규제를 소유분산과 연계하여 운영하되 상호지급보증축소를 비주력기업까지 확대해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탄력 운용하며 불공정한 내부거래에 대한 공정거래법과 법인세법의 적용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복지문제·선거일정등 보고(국무회의:12일)

    ◎정 총리/“선거가 경제에 영향없게 최선” 제10회 국무회의는 안건보다는 해당부처의 보고가 중심이 된 회의였다. 보고도 총선기간 중인 탓인지 특별한 사회현안이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안건보다는 복지나 일상업무에 대한 것이 주였다. 다만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의 물가동향,국제수지동향,고용등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제문제를 상세히 보고했다. 상오9시에 시작된 회의는 10시15분에 끝났다. ◎…안건심의가 끝나자 먼저 최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 1.2월의 물가동향등에 대해 자료를 만들어 상세히 설명. 최장관은 『도매물가는 0.3%,소비자물가는 1.3% 올라 최근 3년중 가장 안정된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3월중에는 선거가 겹쳐 예측키 힘들다』고 보고.이어 3월중에는 이같은 경제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부처의 합심협력이 필요함을 역설. ◎…이어 이수정문화부장관과 이상연내무부장관 등이 현안업무를 보고. 이문화부장관은 『품위있는 우리말 사용이 확산되도록 「우리말예절」이라는 책을 만들었다』며 전 국무위원들에게 책자를 배포,또 『매년 주부들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과 미술관 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교육인원이 올해는 예년보다 5∼6% 늘어난 10만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부연. 이어 이내무장관이 일부 국무위원들이 궁금해하는 앞으로의 선거일정에 대해 설명. 이장관은 『선거인명부작성은 12일로 끝나고 13일부터 23일까지는 합동연설회가 열린다』고 설명하고 『현재로서는 선거분위기가 예년보다 차분한 편』이라고 소개. ◎…정원식국무총리는 회의를 끝내면서 총선과 관련,『앞으로 2주정도 계속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동안 공명선거를 실현,선거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문란해지기 쉬운 치안질서등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내각에 지시. ◎…정부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부가 총선 때문에 정책결정을 총선이후로 미루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정부가 시급한 민생정책이나 주요 경제정책을 총선 때문에 뒤로 미루거나 회피하는 일은 없으며 각종 정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 “물가 3%내 억제”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경제안정기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억제등 물가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자금과 기업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용되지 않도록 금융기관에 대한 여신점검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 건설경기진정을 위해 정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의 공사물량도 하반기로 최대한 넘기고 성수기의 시멘트가수요를 줄이기위해 건설·상공부·경제기획원·치안본부·국세청등 관계부처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매점매석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상연내무·이용만재무·조경식농림수산·한봉수상공·서영택건설·최병렬노동부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노태우대통령에게 「최근 경제동향과 당면정책과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1∼2월중 소비자물가가 1.3%상승에 그쳐 최근 3년사이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3월중에는 인상조정된 버스요금의 이월요인과 신학기 각급학교의 수업료조정만으로도 1%의 소비자물가상승요인을 안고있어 물가관리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1·4분기중 소비자물가가 3%이내에서 억제될 수 있도록 시 도지사 책임아래 개인서비스요금단속을 강화하는등 선거철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과소비 여전하다/1월 아이스크림등 판매 작년비 30% 증가

    ◎건설 과열… 허가 면적 27% 늘어/제조업 가동률은 82%로 둔화/공공부문 설비투자 49% 감소/통계청,「산업활동 동향」발표 산업생산과 설비투자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등 내수부문의 과열은 여전하다. 따라서 건축규제조치등 경제안정기조를 위한 총수요관리정책이 지속 추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산업생산은 지난해 1월보다 6.3%,출하는 8.4%가 각각 늘어 20%이상 증가했던 지난해 1월에 비해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됐다.제조업가동률도 82.3%를 기록,전달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지난해 동기(83.4%)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설비투자는 국내민간기계수주가 1월중 8.4%나 줄었고 지난해 1월중 20.8%나 늘었던 기계류 내수출하도 4.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등 설비투자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에서 지하철차량과 전자교환기,발전설비의 기계수주가 큰폭으로 감소한데 따라 49.1%나 줄었고 민간제조업과 비제조업부문에서도 각각 8.2%및8.5%씩 줄었다. 그러나 1월중 국내건설수주는 고속도로·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사무실·주택의 건설호조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35.9%나 늘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27.4%나 증가해 올들어서도 건설경기의 과열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이 1백41.3% ▲기타 1백14.9% ▲공업용이 3.8% 증가한 반면 상업용 건축허가는 건축규제조치의 영향으로 71.8%나 감소했다. 또 이상난동속에 건축자재거래가 활발했던데다 백화점의 할인판매가 호조를 보여 도산매판매가 작년동기보다 10.8%증가했으며 내수용소비재출하도 20.6%나 늘어났다.특히 내구소비재는 소형승용차 컬러TV 냉장고 가구류를 중심으로 0.2%증가에 그쳤으나 비내구소비재는 의류 화장품 등유 아이스크림과 같은 제품의 판매호조로 29.7%나 늘었다. 고용부문에서는 1월중 제조업취업자수가 작년동기보다 12만4천명이 줄어 제조업인력난이 계속된 반면 서비스업(21만6천명증가)과 건설업(15만3천명〃),도산매업(13만7천명〃)등 3차산업은 모두 63만7천명이나 증가했다.실업률은 2.8%로 지난해 1월보다 0.2%포인트가 낮아졌다. 한편 1월중 경기종합지수는 선행지수가 0.3%,동행지수는 1.5%씩 높아지는등 최근들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포항을 환동해경제권 거점도시로 육성”/민자(3·24총선 길목)

    ◎정국·경제안정 돕게 표 몰아달라/민자 김 최고위원/계열사직원 총동원… 스크린으로 정 대표 연설 중계/국민당 총선일이 공고된 7일 여야수뇌들은 다시 한번 필승을 다지며 전국 각지에서 강도높은 지원유세를 펼쳤다. 또 각 정당도 총선체제를 전면 가동,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후보들은 각 선관위별로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자당◁ ○…이날 대구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김영삼대표는 서갑(위원장 문희갑)서을(강재섭)북구(김용태)중구(유수호)수성을(이치호)남구(이정무)달서갑지구당(김한규)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오늘부터 사실상 선거가 시작돼 전장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총선승리를 다짐. 김대표는 이날 상오 정호용전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전국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서갑지구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선거구는 당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특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곳』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 뒤 『여러분은 앞으로 17일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야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김대표는 문위원장을 『경제전문가이면서 묵묵히 책무에 충실해 집권당에서 필요한 인재』라고 소개한뒤 『핵심당원들이 몸과 마음을 다바쳐 꼭 당선시켜 달라』 역설. 김대표는 이어 서을지구당을 방문,『이 지역의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가지로 고심했으나 당의 핵심중의 핵심인 강위원장에게 이곳을 맡겼다』고 공천배경을 설명한뒤 『강위원장이 국가적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당부. 한편 이날 각 행사장에는 전국구 6번에 영입된 이만섭전국민당총재가 김대표를 줄곧 수행해 눈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서울시지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에는 구로을위원장(유기수)수원 장안(이병희)오산·화성(정창현)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수도권 공략을 위한 본격 표밭갈이에 돌입. 김최고위원은 관훈동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격려사를 통해 『민자당 출범이후 북방외교와 유엔가입 등의 역사적 사건들이 이룩됐지만 총선을 앞두고 민자당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따뜻하지가 않다』고 전제,『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들이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자』고 독려. 김최고위원은 또 구로부녀자복지회관에서 열린 구로을지구당대회에서는 『3당 합당이 이루어지기 전만 해도 정국을 야당이 쥐고 흔들었다』면서 『그때의 혼란때문에 오늘의 난국이 잉태된 것인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민자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 정국안정을 이룩하고 경제주름살을 펴도록 하자』고 역설.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북 포항(위원장 이진우) 성주·칠곡(장영철)지구당 단합대회에서 『정치인의 힘은 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전제,『압도적 승리로 힘을 몰아주어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할수 있도록 해달라』며 적극적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날 먼저 자신의 「안방」격인 포항에서 차트를 이용해 포항발전의 장기 마스터플랜을 소상히 밝히면서 『포항이 선진국의 블록화움직임에 대항,중국 러시아 일본 남북한을잇는 「환동해경제권」거점 도시가 될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또 포철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는 허후보측의 공세에 대해 『25년간 포철과 포항은 상호 의존해 발전해온 일심동체이며 불가분의 관계』라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이를 왜곡하거나 이간시키는 것은 정치인 이전에 포항시민으로서의 자질 문제』라고 공박.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7일 처음으로 경상도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영호남화해를 집중부각시키며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호소. 김대표는 대구 달서을지구당(위원장 오광수)창당대회에 참석,『나는 과거에도 대구시민을 존경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문을 연뒤 『14대총선이 나와 대구시민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소감을 피력. 김대표는 경북 의성지구당(이왕식)창당대회에서는 유권자 대부분이 농민인 점을 감안,정부의 농업정책을 「살농정책」이라 비판하면서 『90년 충북 진천·음성 보궐선거때처럼 의성에서도 야당후보를 당선시켜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당부. ▷국민당◁ ○…7일 하오 국민당 서울강남갑 지구당대회(위원장 김동길)에 참석한 정주영대표는 『민주주의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나 민자당은 대권구도 운운하며 국민주권을 무시했다』며 기존 지구당대회 연설내용을 그대로 답습해 김최고위원 출마지원연설로는 함량미달이었다는 평. 이날 대회가 열린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는 서울근무 현대계열사직원과 가족들을 동원,행사장인 강당을 꽉 메웠으며 45개 학교교실과 지하매점 등을 모두 개방한채 스피커를 통해 연설내용을 청취하도록 학교측이 배려. 대회장과 지하매점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정대표의 연설장면을 확대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는등 학교까지도 유세장화해 빈축.
  • 루블화 안정기금/미·일서 새달 창설/총액 60억불 규모

    【도쿄·이타르 타스 연합】 미국과 일본,서유럽국가들은 오는 4월 루블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국제기금을 창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금창설목적이 러시아의 경제안정및 루블화의 태환화를 지원하고 서방기업들과 독립국가연합(CIS)간의 무역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금총액은 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여야,막바지 지원유세 이모저모

    ◎여,“「도시인의 농어촌역류」10년내 실현”/「“재벌이 정치투기까지 하다니… ”개탄/능력있는데 「친·인척」이라고 배제해선 안될말/민자/“통합야당 충청등 중부권에 운명 걸었다”/민자 여야수뇌부는 20일 전국 각지의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남북통일,경제재도약을 위한 안정의석확보를 호소하거나 경제실정 등을 비난하는 한편 총선 공약을 제시하며 유세공방을 벌였다. ▷민자당◁ ○…당수뇌부의 전국지원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김영삼대표는 20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여권절대우세지역인 경남북과 부산의 지구당개편·창당대회및 당원간담회에 참석,민자당의 압승을 호소. 김대표는 이날도 경북의 영주·영풍(금진호),영양·봉화(강신조),구미(박세직)지구당개편대회와 안동시(오경의)및 의성(김동권)지구당 당운단합대회에 참석하는등 강행군을 계속,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건강」을 유감없이 발휘. 김대표는 영주·영풍지구당개편대회에서 금위원장을 가리켜 『본인과 오랜 친분을 가져왔고 특히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흑자로 기록한 첫 상공장관』이라고 칭찬하면서 『금위원장이 현직 대통령 친·인척이라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14대국회는 차기대통령과 국정을 논의하는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 ○…경기 파주지구당(위원장 박명근)개편대회에 참석한 김종필최고위원은 이 지역이 휴전선 접경지역인 점을 감안한 듯 경제안정등 단계적인 통일기반구축을 통한 신중한 통일접근을 강조하면서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농촌문제에도 언급,『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에 집중투입해 농촌구조 자체를 전면개편하고 농촌이 도시못지 않게 문화혜택이 돌아가도록해 도시인이 오히려 농촌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만들겠다』고 약속. 이날 대회에는 전임 위원장인 최무용의원이 직접 참석,신임 박위원장의 손을 들어주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최고위원은 『30년 정치생활중 가장 흐뭇하고 아름다운 경험』이라며 최의원의 흔쾌한 당명승복자세를 칭찬. ○…이틀째 영남지역에서 지원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20일 대구 서을 지구당(위원장 강재섭)개편대회와 달서을 지구당(위원장 최재욱)창당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대구시내 각지구당을 돌며 총선에서의 완승을 다짐. 박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경제개발시대에 우리나라를 주도해온 분들의 다수가 대구·경북출신』이라면서 『따라서 과거를 책임졌으니 미래도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적인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 때 할일이 많은 재벌이 당을 만든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국민당을 겨냥한뒤 『이렇게 가다가는 삼성당,대우당,금성당 나아가 본인이 경영하는 포철당도 나올것』이라고 개탄. ○…이종찬의원은 이날 전남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 담양·장성지구당(위원장 이상하)단합대회에서 화합의 정치와 도덕정치를 강조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정치의 필요성을 역설. 이의원은 『재벌이 토지투기하듯 정치투기를 한다면 앞으로 모든 재벌이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당을 강도높게 비난. ▷민주당◁ ○…민주당은 20일 김대중대표가 서울지역,이기택대표가 충남 및 대전지역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정부여당의 공약남발과 관권개입선거기도 등을 집중 성토. ○…김대중대표는 20일 하오 서울 동작을(위원장 박실)은평갑(위원장 손세일)등 2개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군청직원이 여당후보사무실에 파견근무하며 국정홍보를 구실로 시장·군수들이 여권인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발표때부터 우려됐던 관권선거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비난. 김대표는 19일 노태우대통령이 전주 남부시장에서 민자당후보와 직접 나서 상인들과 대화를 가진 사실을 빗대 『연두순시를 빌미로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고 있다』고 공격. ○…민주당 수뇌부로는 처음으로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이기택대표는 천안(위원장 김종택) 온양·아산(위원장 이진구) 예산(위원장 김성식) 청양·홍성(위원장 홍문표) 대전동갑(위원장 김현)등 5개지구당 창당및 개편대회에 참석,『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은 화해와 통합의주역이 되어야 할 곳으로 통합야당 민주당이 운명을 건 지역』이라고 지지를 호소. 이대표는 이곳이 13대총선에서 JP바람이 불어 구공화당이 의석을 석권한 곳임을 의식,민자당의 3최고위원 가운데 특히 김종필최고위원에 초점을 맞춰 집중공세. 이대표는 『김종필씨는 평생 여당을 하다 야당을 해보니까 재미가 없어 다시 여당으로 변절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충청도에 와서 김씨를 비난하면 민주당표가 삭감될까 두려워 큰소리로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으나 김씨는 이미 정치적 영향력이 다한 사람』이라고 비아냥. 이대표는 또 농민표를 겨냥,『역대 어느정권을 불문하고 추곡가를 야당보다 많이 인상시키자고 한 여당은 없었다』며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추곡도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
  • 민자 공약개발특위 서상목 정책실장(인터뷰)

    ◎“「안정속 개혁」이 총선공약의 요체”/“새시대 걸맞는 국정 청산진 담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성공약보다는 집권여당의 각부문별 국가운영전략 제시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산하의 실무기획단장을 맡아 14대총선에서 내걸 정부·여당의 90년대 중반이후 국정 청사진을 마련하는등 실무작업을 주도해온 서상목정책조정실장은 19일 총선공약의 기본정신을 「안정속의 개혁」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약개발과정에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었는가. ▲지난 13대총선 이후 국내외적으로 많은 새로운 환경이 조성됐다.대외적으로는 공산권이 몰락하고 UR협상으로 개방압력이 밀려오는 등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고 안으로도 민주화바람 속에 노사갈등 등 많은 문제가 파생하고 있다.또한 통일이 실현가능한 과제로 다가오는 등 격변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이같은 새로운 시대여건에 맞는 새로운 국정운영전략을 짜는데 공약개발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무리한 사업성공약을 가급적 자제했다. ­공약개발을 위해선 당정책노선의 정립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공약특위 첫번째 회의 때부터 기본적인 당노선과 색깔 선택문제로 고심했으나 일단 「조용한 다수」인 안정희구세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지난번 광역의회선거결과나 단체장선거 연기에 대해 국민의 50∼60%가 지지의사를 밝힌데서 보듯이 이들 조용한 다수는 민주화과정에서 혼란이 초래되자 드디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그러나 우리 사회가 아직 선진국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닌 만큼 영국의 보수당이나 미국의 공화당처럼 안정만을 강조할 수 없으므로 단계적인 제도개혁에도 같은 비중을 두었다.결국 「안정속의 개혁」이 기본노선인 셈이다.금융실명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한 것도 부작용을 최소화해 경제안정을 깨지않겠다는 취지이다. ­경제분야 공약에서 중점사항은.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과 자유시장 경제의 기틀을 확립해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그 다음으로 경제안정과 분배정의실현차원의 양면에서 긴요한 부동산투기 근절방안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과표현실화를 앞당긴 것이나 토지공개념 확대도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이같은 취지이다. ­이번 선거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역구 의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사업성 공약을 자제하고 분야별 국정운영 전략수립에 주안점을 두었으므로 그같은 오해는 불식되리라고 본다.새로운 사업은 92년부터 시작되는 제7차 경제사회개발계획및 제3차 국토개발계획과 연계하여 포함시켰으므로 실현가능성에 문제가 없다.그리고 공약개발과정에서 수차례의 당정회의를 통해 정부측과 조율작업을 거쳤다. 민자당정책조정실장겸 공약개발특위 실무기획단장인 서의원은 「복지경제」를 전공한 경제학박사 출신의 손꼽히는 정책이론가.당정책 수립분야에서의 폭넓은 기여도로 전국구 재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아웅산사건으로 순직한 고서상철동자부장관의 동생이기도 하다.
  • 「국정 새청사진」민자 총선공약 내용/근소세공제 확대·농지세 폐지

    ◎남 동해·부산­북 청진·원산 항공개설 추진/탈세막게 상속·증여세 시효를 10년으로/성폭력 특별법 제정,여성인권 보호/개발 제한구역·녹지등 규제완화 강구/97년까지 병의원 병상 2천9백개 확충 민자당이 17일 14대총선 정책공약을 확정함으로써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밝혀졌다. 민자당이 2개월여에 걸쳐 정부측과 협의를해 작성한 이번 총선공약은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1백80개의 세부공약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여권의 국정운영의 미래상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다. 민자당의 이번 총선공약은 구여당인 민정당의 10개분야 67개 항목보다 양적으로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성을 띠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즉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성 공약보다는 21세기를 앞둔 국가경영철학과 통일및 선진경제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개발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절차와 정부 각 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와 그 산하의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이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작성한 14대총선공약의 7대주제별 50개분야 1백80개 세부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정치문화 정착◁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의 조성 ◇정당의 민주화및 국회기능의 활성화◇지방자치 기반의 확충과 내실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행정의 구현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 ◇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안정도모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지가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근절 ▲과표현실화를 앞당겨 종합토지세의 부담을 높이되 중산층이하 세부담완화 ▲토지거래허가의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심사제도를 폐지 ▲토지종합정보체계를 조속히 전산화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투기적 토지거래를 봉쇄하고 부동산등기 실명화를 실현 ▲개발가능한 한계농지와 구릉지를 조사·파악해 중장기지역별,용도별 토지수급계획을 수립·개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해서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사전적으로 엄격히 적용 ▲해안매립을 통한 국토확장으로 농업용·공업용·도시용 토지를 공급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국민불만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구분을 간소화하고 과도한 행위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및 녹지지역등 규제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방안의 지속적인 강구·개선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도시근교에 휴식·체력단련시설 설치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조세의 형평성제고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인상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세부담경감 ▲서민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시효만료에 따른 탈세가능성 봉쇄 ▲대주주및 친·인척 소유주식에 대한 인별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주식이동 상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합병·증자등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상속·증여세의 탈세를 규제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 여건 조성 ▲세원에 대한 전산관리체계 확충 ▲소득세를 신고납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소득세및 법인세 등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실 신고를 유도 ▲국세심판소에 소액심판부를 설치해 소액납세자들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 보장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 ◇자유시장경제의 기틀확립 ◇획기적인 과학·기술부문 투자 ◇중소기업의 적극 육성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제력 집중의 완화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농어촌 복지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교육비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자녀의 학자금지원 확대(91년 5백3억원→92년5백66억원) ▲농촌지역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 94년까지 완료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실시 ▲도서벽지 전기공급 등 농어촌 전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도서벽지의 전기요금도 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춰 24시간 공급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여건 개선으로 농산물가격 등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개선 ▲산간오지 및 도서벽지 버스노선 확충 ◇정예전문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농어촌후계자(매년 8백여명)에 대한 군복무면제 등 병역특례 검토 ◇농업생산기반의 확충 ▲농지세 폐지 ◇농어촌 투자확충과 지원체제 정비 ▲농업구조조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환경등 「삶의 질」제고◁ ◇의료보장의 내실화 ▲총 2만9천병상을 93년부터 97년까지 5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부족한 병상을 보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시대에 맞는 의료시설 공급 ▲92년부터 96년까지 정신병원 2개소 6백병상과 암병원 1개소 5백병상 증설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체제 개선 ▲고액진료비에 대해서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료보험 관리공단,직장의료보험 조합 및 지역의료보험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해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부담 경감 ▲의료보험 대상자의 요양급여기간을 최장 1백80일로 연장,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보장 ▲의료사고 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사고의 배상 또는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금 설치 ▲의료분쟁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약화(약화)사고에 따른 보상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제약업소및 의약품 수입업소의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 ▲의약품 부작용 심판위원회 설치·운영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 해소◁ ◇완벽한 민생치안확립 ◇교통사고 빈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민인권보장 ◇준법정신생활화 ◇여성복지정책의 내실화 ▲성폭력관련 특별법제정 ◇청소년의 보호·육성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근로자계층의 생활안정과 보람있는 일터조성 ◇민주적 노사관계 정착 ▷통일기반 확충 만전◁ ◇접경지역의 기반시설 복원·확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 복원 ▲북한측과 협의,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 복원및 남북연결 고속도로망 구축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잇는 남북항공로 개설 ▲남한의 동해·부산항과 북한의 청진·원산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남한의 인천·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 방지 ▲접경지역에 주민접촉·교역·생산 등 경제교류·협력 및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조성 ▲현재 추진중인 「자유로」건설과 「통일동산」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조성 ◇한민족시대에 대비한 통일기반구축 ◇남북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사회·문화공동체 형성 ◇한반도의 평화체제정착 ◇통일관련법·제도의 정비 ▲북한의 형법개정에 연계한 우리의 국가보안법 개정 ▷아·태시대 위상제고◁ ◇미래지향적 자주국방태세확립 ◇활기찬 개방경제의 기반구축 ◇자주·능동외교 강화
  • “경쟁력 강화”야무지게 추진/오늘 취임 한돌… 최각규부총리

    ◎통화 긴축·「규모의 예산」실현/“경제는 흐름”강조하는 현실론 고수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18일로 취임 한돌을 맞는다. 경제기획원 장관으로는 25대,6공들어서는 나웅배 조순 이승윤부총리에 이어 4번째 부총리인 그의 공과를 따지기에는 1년이 다소 짧지만 「작달막한 체구에 당당한 모습」만큼이나 추진력있게 경제정책을 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무부 사무관으로 출발,농수산부장관·상공부장관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지낸 풍부한 경륜과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업무스타일로 지난 1년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제부처를 야무지게 통솔해 왔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이다.취임초 농림수산부 부내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매사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다. 경제기획원관계자들은 『한때 부총리가 경제부처를 장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최부총리 취임이후 흐트러진 경제안정기조를 추스리고 강한 부총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경제기획원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지적하고 있다. 취임이후 기업의 자금난으로 돈을 풀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을 때 긴축적인 통화운용을 내세우며 총통화증가율을 17∼19%선에서 고수했던 일이나 팽창예산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않고 예산의 현실화를 주장하며 「규모의 예산」을 밀어붙인 것등이 그의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최부총리는 현재의 우리경제가 안정을 절대 필요로 하고있다는 안정론을 고수하고 있으며 재벌의 경영혁신을 내세우고 경제력집중해소에 남다른 정책비중을 두는 개혁론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재무부가 여신관리대상 재벌을 30개에서 10개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금융발전심의회에 제출하려다가 경제장관회의에서 최부총리가 여신관리제도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었던 일은 이같은 부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최부총리 자신은 안정론자도,성장론자도 아니며 또 어느 쪽으로 분류되기도 희망하지 않는다.경제정책이든 개인이든 양면성이 있으며 문제는 선택과 조화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기회있을 때마다 최부총리는 이렇게 말한다. 『경제는 흐름이며 전체로 보아야한다.단면이나 부분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어떤 문제든 양면성이 있게 마련이다.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하며 그러려면 시련도,고통도 따른다. 통화를 긴축해야한다고 해놓고 한쪽에서는 자금난이다,금리상승이다 난리를 펴서는 될일도 안되는 것처럼 경제정책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조화있게 선택하는 일이다』 취임이후 최부총리의 정책추진이 모두 적절했다고 평가하기는 물론 어렵다. 그 자신도 인정하듯 지난해 국제수지전망을 잘못해 경제운용에 차질을 빚었던 것은 재임중 실책으로 기록될만하다.상공장관시절 「수출 1백억달러」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1백억달러적자」라는 오명의 기록도 함께 가질뻔했던 것이다. 취임 한돌을 맞는 최부총리의 어깨에는 여전히 많은 짐이 지워져있다. 물가안정,제조업경쟁력강화와 국제수지개선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나마 어렵사리 다져놓은 안정기조도 연이어 치러질 선거바람으로 송두리째 날아갈 우려마저 없지 않다.취임후 줄곧 추진해온 제조업경쟁력강화시책의 효과가 시원스럽게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 요즘 최부총리의 가장 큰 고민이다. 최부총리는 지난 1년을 안정화라는 총론수립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는 총량중심의 거시경제지표보다 개별경제정책중심의 각론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효성을 갖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이것이 그가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산업별 경쟁력강화를 위한 「신산업정책」이기도 하다.
  • 안정화추진 일관성있게(사설)

    경제정책추진에 있어 일관성문제는 계속 제기되어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문제를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KDI의 이번 일관성문제제기는 시기상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을뿐 아니라 정책의 일관성문제가 자칫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어 관심을 끈다. 최근의 우리경제는 크게 보아 지난해의 상황과 달라진 것이 없다.물가가 크게 진정된 것도 아니고 국제수지적자가 완화된 것도 없다.외형적으로는 그렇더라도 내용면에서는 달라지는 기미만은 보이고 있다는 증거들은 많다.우선 내수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성장이 잠재성장력수준으로 낮아져 실질적인 내실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 물가상승률 역시 1월중에는 지난해의 절반수준이하로 떨어졌고 1·4분기중 상승률도 소비자기준 지난해의 4.9%에서 올해는 3.5%로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무역적자는 아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있으나 수출증가율이 회복되고 수입증가율은 둔화되는 다소 희망적인 싹이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전개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시간을 두고 기다린다면 그동안 나타났던 경제에 대한 우려의 상당부분은 해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기대는 지금의 안정화시책이 줄기차게 이어질때만이 가능하다.그러나 경제를 둘러싼 모든 상황논리를 감안한다면 정책의 일관성이 지속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이것이 KDI가 우려하는 것일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걱정스럽게 여기는 대목이기도 하다.올해는 경제성장이 7.5%로 지난해의 8.7%에 비해 낮아지고 1·4분기중만 하더라도 지난해의 8.9%에서 7.3%로 크게 감속될 전망이다.이러한 현상은 안정화시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과소비 등으로 야기됐던 거품경제가 사라지고 경제자체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고싶다.KDI나 한국은행등도 이같은 분석에 이의를 달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적어도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거치는 과정에서 경기둔화에 대한 걱정과 경기진작을 요구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정치권은 선거를 의식,이를 수용할 가능성도배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경제안정화시책은 모든 경제주체가 당장의 고통을 참고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것으로 정치권으로서는 인기없는 정책임에 분명하다.최근 우리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이 경제논리에 의해 경제정책이 추진되지 못하고 정치논리를 앞세운 때문이라는 비판의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다.전적으로 옳다 그르다는 차원을 떠나 적어도 중요한 원인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다.지금 우리가 그같은 전철을 또다시 밟을 때도 아니거니와 경제외적인 요인에 의해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무너진다면 물가를 안정시킨다든가 경쟁력을 확보해서 무역적자를 줄인다는 노력은 무위로 끝날 것이다.어려워진 경제를 치유하는데는 좋은 처방도 있어야겠지만 시간과 줄기찬 인내가 더없이 요구된다.
  • 여·야 주말유세 뜨거운 공방/“한표로 지역벽허물자”여,호남서 포문

    ◎선심공세 재벌당의 부당성 공박/팀플레이로 대구지역선 압승을/여당/야당선 서울돌며 물가문제등 강도높게 비난 주말인 15일에도 여야 수뇌부는 전국 각지에서 총선지원활동을 계속했다. 주말 유세공방을 통해 민자당측은 정치·경제안정을 위해 여당의 절대안정의석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감정해소를 호소했다. 민주당측은 관권개입의 의혹을 제기하고 행정선거움직임의 중단을 촉구했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이날 전북 임실·순창 지구당(위원장 최용안)과 완주지구당(위원장 신동욱)단합대회에 참석,지역주의청산과 농정공약을 제시하며 첫 호남지역 유세에 돌입. 이날 대회는 김대표를 비롯,신경식대표비서실장,강인섭당무위원,임방현·조남조지구당위원장등 10여명의 당직자와 5백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행사장에는 「화풀이선거로 무엇을 얻었는가」「하늘이 주신 것도 조상이 남긴 것도 많지 않은 우리고장 국회의원이나 옳게 뽑자」등 기발한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 6장이 부착돼 눈길. 김대표는 이날 단합대회에서 3당통합의 당위성과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재삼 역설하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 김대표는 『이제는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많이 기여하고 봉사할 것인가 하는 점을 유권자들이 잘 판단해 달라』면서 지역감정을 벗어나 인물본위로 선출해 달라고 역설. 김대표는 이어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사이며 이는 정치의 전부』라며 『그동안 우리가 모두 잘해온게 아니다』라면서 인사의 지역편중성 시정을 약속.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은 15일 강릉지구당(위원장 최종완)개편대회에 참석,경제재도약과 본격적인 강원지역 개발을 위해 집권여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날 개편대회와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주영씨의 국민당이 강원지역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물량공세를 펼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겨냥,재벌의 정당화의 부당성에 대해서도 포문. 강릉시 동명극장에서 1천여명의 당원들이 모인 개편대회에서 김최고위원은 『개발에도 단계가 있는 까닭으로 그 동안 강원도가 소외된 감이 없지 않았으나 이제 강원도에 대한 본격개발을 시작할 단계가 됐다』고 강조. 김최고위원은 『돈푼이나 벌었다고 해서 돈을 마구 뿌려가며 뭘 하겠다고 하는 것이 국리민복에서 출발한 것인가』라며 국민당창당 동기의 불순성을 지적한 뒤 『국가의 은덕을 입어 오늘에 이른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인데도 마치 자기가 잘나서 오늘날 그만큼 재벌로 등장해 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직접화법」으로 비난. 김최고위원은 이어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권의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설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람은 누구나 어떤 가능성을 외면할 필요가 없다』『누구나 어떤 가능성이나 기회를 지니고 있다』는 등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 인상을 보여 눈길. 이날 개편대회에는 민주계의 김명윤고문과 심명보 이응선 김문기의원등 강원출신 민정계현역의원등이 대거 참석해 최후보를 범계파적으로 지원. ○…이틀째 대구지역 지원활동에 나선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15일 상오 북지구당(위원장 김용태)과 동을지구당(위원장 박준규)을 차례로 방문,당원들의 선전을 당부하며 대구 11개선거구에서의 전원 당선을 거듭 역설. 박최고위원은 특히 정호용전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일부 당원들간에 동요가 일고있음을 의식한듯 『대구지역은 한 선거구나 마찬가지』라면서 「개인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를 강조해 눈길. 박최고위원은 얼마전 축구 국가대표팀이 초반의 부진을 씻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사실을 예로 들며 『11명의 선수가 「스타의식」을 버리고 똘똘 뭉쳤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공교롭게도 숫자가 같은 이곳의 민자당후보들도 너나없이 일치단결해 전원이 「김메달」을 따내도록 하자』고 독려. 박최고위원은 또 『지난 광역선거는 의석면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40%선에 그친 득표율을 보면 걱정스러운게 사실』이라며 『13대당시에도 너무 많이 당선되지 않을까 걱정하다 결국 여소야대가 돼버린 뼈아픈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 박최고위원은 동을지구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의장인 박준규위원장을 가리켜 『정치권의 원로지도자인 이분의 당락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피력하고 『박위원장이 거물답게 안심하고 전국지원활동을 펼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은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솔선수범을 촉구. ○…민주당의 김대중공동대표는 서울 관악갑·구로병·송파을지구당 창당 및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출마자들에 대해 릴레이식 지원유세를 전개. 이날 각 대회 연설에서 김대중대표는 물가앙등과 각종 비리사건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령주 전한미연합사작전처장의 민주당입당취소와 국민당의 이주일씨 출국문제를 언급하고 『이는 정부여당의 권력을 이용한 선거개입결과』라고 강도높게 비난. 이날 관악 구민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관악갑 지구당 창당대회에서는 위원장 한광옥의원이 연설도중 『관악을구 공천자인 이해찬의원은 약속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났다』고 이의원이 참석한 사실을 알리자 일부 당원들이 『그 사람은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고함을 질러 한동안소란. 이어 등단한 김대표는 민주당표를 의식,『이의원이 잘못한 것이 있지만 젊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운뒤 『전두환씨도 잘못했다고 말하면 용서했듯 이의원을 지지하자』고 말하며 박수를 유도.
  • 여,안정논리 앞세워 야공세 차단/민자당의 대야 대응전략

    ◎야 단체장선거연기 비난에 “여론 압도적 찬성”/“여에 표몰아줘야 물가 남북문제 주도적 해결” 14대 총선을 향한 여야 지도부의 지원유세가 시작되면서 물가문제,자치단체장선거열기 등 선거쟁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13대 대통령선거때 민주화논란,총선때의 5공비리시비 등과 같은 뚜렷한 쟁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는 민주화시대를 맞아 야당측의 대여비난 소재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추론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야당측은 이같은 선거쟁점불재를 만회하기위해 관권개입,외압등 절차적 측면을 선거이슈화하려 하고 있으나 흑색선전성격이 짙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경제문제◁ 이번 총선을 통해 여야 공히 떳떳한 논쟁을 벌일수 있는 대목은 물가등 경제문제이다. 야당측은 현재 경제난국이 전적으로 정부·여당의 실정탓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그 책임을 일방에게 묻기는 힘들다고 반박한다. 오히려 13대 국회 초기 여소야대시절 정부가 국회에 끌려다니면서 사회적 통제력이 약화돼 경제 불안이 가중되었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6공들어 급격한 민주화,자율화,개방화가 이뤄지면서 일반 국민의 욕구가 무분별하게 표출됐다. 안정적 민주화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욕구자체가 필요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야당은 인기에 영합,오히려 욕구수준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였다. 민자당은 이러한 대내적요인과 함께 선진국의 수입개방압력등 국제경제적 여건이 우리 경제의 주름살을 늘게했다고 지적한다. 민자당은 그러나 6공 정부가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경제발전의 바탕이 되는 정치·사회안정을 이룩했다면서 총선승리로 안정과반수가 확보되면 경제 재도약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그렇게 극심하던 부동산투기,노사분규 등을 진정시켰고 내년에는 정부가 솔선,물가만 잡는다면 경제안정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단체장선거연기◁ 야당측은 당초 정부·여당의 자치단체장선거 연기방침을 총선의 최대 이슈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결과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자 다소주춤하고 있다. 민자당은 올해 예정됐던 단체장선거를 그대로 치를 경우 모두 4차례나 선거가 실시되며 그 부작용이 엄청나리란 점을 역설하고 있다.일반 국민들도 4차례 선거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민자당입장에 호응하는 상황이다. 야당측은 또 단체장선거 연기방침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민자당은 현행법에 규정된 단체장 선거시기가 금년 6월30일까지이므로 그 이전에 법개정이 이뤄진다면 위법시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한다.5월30일에 임기가 시작되는 14대 국회에서 지방자치관계법을 개정하면 절차상 아무 하자가 없고 그 개정여부를 총선결과로 판가름짓자는 것이다. ▷안정논리 및 3당합당 시비◁ 역대 어느 선거이건간에 여당은 안정을,야당은 변화를 주장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만큼 집권당의 안정논리가 먹히는 분위기는 드물었다. 여소야대시절 국민생활을 불편케 했던 무질서·사회기강해이 등을 체험했던터라 집권당에 안정세력을 몰아주겠다는 유권자의 심리가 높아가고 있다.특히 남북관계가 획기적 진전을 보이면서 정부·여당이 힘이 있어야 통일의 대업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다수다. 통일된 민주선진복지국가를 건설키 위해서는 이를 주도할 굳건한 중심세력이 필요하다는 논지다. 3당통합시비도 마찬가지다.거대여당이 탄생함으로써 정국이 안정되었다는 것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야당측은 3당통합절차가 「밀실야합」이라 공격하나 이합집산에 있어서는 야당측이 훨씬 심하므로 효율적 대여공세가 되지 못하고 있다.▷민생치안및 농어촌문제◁ 야당은 도시지역에서는 민생치안부재,농촌에서는 농산물개방및 추곡수매를 쟁점화 시키려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등 민생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집권당이 안정의석을 확보,국가권위를 바로잡으면 사회기강도 훨씬 탄탄해져 범죄도 줄어들 것이란 설명도 하고 있다. 농어촌문제의 심각성은 민자당도 인지하고 있다.쌀시장개방반대원칙을 끝까지 고수함과 아울러 농외소득기반확충,의료비·영농비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간다는 것이 민자당측 계획이다. ▷흑색선전◁ 일반적 선거쟁점으로는 지지기반 확산이 어렵다고 판단한 야당측은 각종 유언비어성 주장으로 여당을 궁지에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6·29이설,6공비리,관권개입,일부 출마자에 대한 외압등이 그 대표적 예다. 민자당은 야당의 이같은 주장에 일단 「무대응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그것을 일일이 반박하거나 맞대응 할 경우 쟁점으로 부각됨으로써 사실여부를 떠나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따라서 민자당은 대변인 논평등을 통해 사실관계만 적시하되 정치공방은 삼가기로 했다. 특히 국민당의 경우 탄압받는 모습을 가장,동정표를 노리고있다. 기업 수뇌부가 정치에 한눈을 팔아 기업경영이 부실해진 것을 정부압력이 있는양 가장하고 스스로 주식을 내다팔아 주식값이 하락하는 것도 정부의 조작인 것처럼 비치게해 억압받는 인상을 주려하고 있다.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출국파문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나 이같은 흑색선전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 우리경제 안정세 보인다/KDI전망/건설경기 진정·수출­수입 균형세

    ◎통화 적정운용으로 과열내수도 둔화/“선거 의식한 과다부양책 금물/건축규제등 정책일관성 중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최근 경제에 위기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경제는 아직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초과수요(과열)상태에 있어 내수진정등 경제안정화 시책을 보다 강도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근의 경제동향과 향후전망」이라는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선거를 의식하거나 여론에 영합해 안정기조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책을 쓸 경우 고물가속에 경상수지적자가 더욱 확대돼 경제의 균형회복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KDI는 『정부의 내수진정책 영향으로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7.3%로 작년 1·4분기(8.9%)와 지난해 4·4분기(8.7%)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경상수지 적자규모도 지난해 1·4분기(39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들긴 하나 3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1·4분기중 경제성장이 다소 침체할 경우 업계에서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정치권에서도 선거를의식,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KDI는 특히 『정부가 이같은 여론에 영합할 경우 물가불안이 증폭되고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는 등 경제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건축규제조치등 현재의 내수 진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고 임금안정과 통화의 안정운용을 통해 경제의 안정기조를 정착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DI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지난해초 이후 정부의 안정적인 통화운용과 제조업 경쟁력강화시책에 힘입어 건설경기진정등 내수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입증가율 하락및 수출회복세지속,부동산가격의 안정등 경제가 균형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수출증가율과 수입증가율의 차이가 지난 89년 마이너스14.9%에서 90년 마이너스11.8%,91년 마이너스7.8%로 점차 축소되고 있고 건설투자증가율이 90년 27.9%에서 91년 12.1%로,민간소비가 같은 기간 10.4%에서 9.0%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노사안정이 곧 경제안정이다(사설)

    지금 국내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려 드는 사람은 없다.물가고나 국제수지적자의 확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은 한결같다고 보아야 한다.그러나 인식은 같으면서 해결방안을 찾는데는 기존의 자기영역이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12일 열린 「노사관계 사회적 형성을 위한 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이 강조한 것이나 조순전부총리가 제언한 내용은 관심을 끈다.노대통령은 명목임금의 인상만으로 근로자의 생활향상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도 근로자의 의식변화를 기업경영에 조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전부총리는 근로자들이 피해의식을 청산하고 기업주는 기업을 사유물로 생각지 말고 근로자에 대한 인간적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기업이나 근로자에 대한 이같은 지적과 제언은 한마디로 노사가 다같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우리의 노사문제가 안정 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서로가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기존의 영역을 고수하고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한데 있다. 따라서 노사가 진정한 산업평화를 찾고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신뢰도를 높이면서 기존의식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대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지난해에도 같은 형식의 자리가 마련되고 같은 의미의 토론이 있었다.그러나 올해는 또 지난해와 상황이 다르고 우리가 해야할 바도 달라졌다.물가는 두자리수는 면했다해도 여전히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국제경쟁력의 상실로 국제수지적자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상황의 급반전이 기대되기보다는 경제전반이 더욱 활력을 잃고 있는 소리가 경제현장에서 들려오고 있다.올해는 이같은 상황을 반전시키기는 어려울지라도 반전의 전기가 돼야 상황인식을 같이한 보람을 찾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기업은 경영내용과 상황을 솔직히 알려 근로자가 이를 믿고 이해하도록 해야한다.근로자들이 기업주가 거짓을 얘기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갈등과 불신만이 노사를 갈라놓게 될 것이다.근로자들은 직장은 투쟁의 장소가 아니라 생활의 근거라고 믿는다면 요구가 능사가 아닐뿐 아니라 합리성을 가져야 한다.두번째로 근로자는 근로자일뿐이고 기업은 기업일 뿐이라는 2분법적 사고의 틀을 과감히 벗겨야 한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자기의 주장만이 옳고 자신의 영역은 모두 고수하려 한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합리적 주장을 양보하라는 것이 아니라 합리를 가장한 자기의 주장이 어디가 잘못되어 있는 가를 알고 반대편의 타당한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가 지금 우리에게는 더없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우리기업이나 근로자에게 쏟아지는 국제적 비판은 따갑다.그들의 비판은 국내의 비판보다 객관적 요소가 많다고 봐야한다.최근 몇년동안 노사가 할일,못할일 모두 겪었다.이를 교훈으로 삼아 올해는 노사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갈길이 어딘가를 생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노 대통령 민자창당 두돌 치사

    ◎통일·번영의 중심세력 답게 총선 압승해야 당원동지 여러분,그리고 국민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당 2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면서,나라와 당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2년전 우리는 국민의 여망과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를 다짐하며 3당통합을 실현했습니다.이 땅에 「민주·번영·통일」의 위업을 실현할 민주·민족세력이 결집하여 민주자유당의 깃발아래 새롭게 출발했습니다.온 국민의 기대와 성원속에 우리당은 이제 나라와 겨레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튼튼한 국민정당으로 발전했습니다. 민주자유당의 오늘이 있기까지 깊은 애정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당과 고장의 발전에 헌신해 오신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뜨거운 격려를 보냅니다. 새시대 새로운 사고로 다시 태어난 우리당은 지난 2년동안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되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안정의 구심점을 잃고 당략과 파쟁에 휩쓸렸던 정국은 우리당의 출범과 함께 굳건한 안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40여년 헌정사를 이어온 민주와 반민주의 소모적 대결이 사라지고 우리 정치가 한차원 높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시도의원선거에서 우리당에 보내준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우리의 선택이 곧 국민의 바람이었음을 실증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당이 국민과 함께 이룬 안정의 바탕위에서 사회 곳곳에 새로운 의욕과 힘이 샘솟고 있습니다.밝고 질서있는 사회를 만들고 경제의 활력을 되살려 제2의 도약을 이루자는 국민적 결의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를 몰아내고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실현할 획기적 전기도 마련되었습니다. 남북사이 「기본합의서」서명과 「비핵화선언」으로 한반도는 반세기의 냉전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로 들어 섰습니다.불과 몇년전만 해도 이룰 수 없는 꿈처럼 생각되던 통일을 눈앞의 현실로 만든 것은 우리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우리는 지금 창당후 처음 맞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이번 선거는 나라와 겨레의장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14대 국회의 4년은 우리가 선진민주국가의 기틀을 완성하고 민족통합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야할 시기입니다.이 기간에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이루느냐에 따라 21세기 우리나라의 모습이 결정될 것입니다. 우리 민주자유당은 나라와 겨레의 장래를 책임진 집권당입니다.통일·번영을 주도하고 21세기를 준비할 중심세력이 우리 민주자유당외에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90년대안에 선진국의 꿈을 실현할 것입니다.북방정책으로 활짝 열어놓은 통일의 시대… 우리당이 주도하여 우람한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내고 2000년대를 한민족 영광의 세기로 만드는 일… 한반도를 태평양시대의 중심지로 만드는 일도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우리당은 이러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획득해야만 합니다.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원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합니다.나라의 장래를 좌우할 정치안정과 경제안정의 책무가 바로우리들 두 어깨에 짐지워져 있습니다. 우리당 후보의 승리는 당과 당사자의 기쁨이기에 앞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우리 당의 의무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정당당한 공명선거,깨끗한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모을 것입니다.깨끗한 공명선거는 국민이 모든 정치인에 바라는 가장 절실한 여망입니다.당당한 승리만이 국민의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열·타락·금권선거로 경제에 주름살이 가고 국민화합과 사회안정이 훼손되던 지난 시대의 폐습은 청산되어야 합니다. 여와 야,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법과 질서를 어기는 일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가 따를 것입니다. 나는 14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로 치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과 나라의 진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이번 선거에서는 당이 굳게 단합해야만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이 거둔 많은 보람의 뒤편에는 국민을 실망시킨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당에 어수선한 일이 있었고 우리당의 장래에 불안감마저 갖게 했습니다.우리모두 겸허하게 반성하고 구국의 창당정신으로 돌아가 뜨거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책임아래 모든 당원이 일치단결하여 치러야 할 것입니다.김대표는 계파를 초월하여 우리당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김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총재인 나를 대신하여 당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김대표와 함께 김종필·박태준 두 분 최고위원께서도 우리당의 승리를 위하여 진두에 나설 것입니다. 나는 김대표,두 분 최고위원,그리고 2백만 당원 여러분이 하나로 뭉쳐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 세기가 다 가기전에 겨레 모두가 떳떳한 삶을 누리는 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하고 위대한 통일조국을 성취하는 주체로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결의와 각오로 우리당의 전진과 승리를 굳게 다짐합니다.
  • 남북 학생·교원교류 적극 추진/교육·문화·여성문제 부처별대책 내용

    ◎이공계·전문대 95년까지 3만6천명 증원/대학의 재정난타개위해 「기여입학제」도입/11개시에 문화회관…남원엔 민속국악관 국무총리실과교육·문화·체육청소년·정무제2등 5개부처는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교육발전의 기본확충과 교육개혁추진 ▲민주·번영·통일의 시대 문화창달 ▲올림픽대비와 청소년 건전육성 ▲국가발전을 위한 여성역할제고 등을 주요 정책추진 목표로 한 「교육개혁과 문화창달 및 여성참여확대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개혁 추진/교육부 학교에 「학부모교실」및 「가정교육 상담실」을 설치·운영,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선도활동을 펴나가도록 하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법제정도 추진한다. 의무교육을 군지역 중학교신입생부터 확대실시하는 것은 물론 도시지역 저소득층 중학생 14만9천명에게 학비를 지원해준다. 또 사학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기여입학제도의 활성화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올해부터 94년까지 기업체가 이공계대학에 모두 9백85억원을 지원토록 유도해 나간다. 산업체의 인력난을해소하고 다가올 21세기의 고도산업사회에 대비,오는 95년까지 실업계학생을 1백만명으로 늘려 인문계와 실업계의 비율이 50대50이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인문계고교의 실업계전환 또는 실업계고교신설등을 통해 실업계고교를 22개 늘리고 인문계고교생 가운데 비진학자 4만2천5백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전문대와 이공계대정원도 95년까지 각각 3만6천명,1만6천명 늘려 중견기술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기술대학제도의 도입도 추진한다. 현재 과별로 정원을 정하고 있는 대학정원정책도 단계적으로 자율화,오는 97년이후 대학별 총정원제로 바꾸고 대학교원 인사제도에 경쟁의 원리를 도입,교수의 임용 또는 승진시 연구실적을 감안토록 할 방침이다. 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 고급두뇌의 교수임용폭을 확대하고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운영하는 합동학위과정을 활성화한다. 또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독학학위제도의 전공영역을 인문사회계열에서 이공계분야까지 확대한다.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바로알기교육을 펴나가는 한편 남북학생교류 및 학교자매결연,남북교원 및 교원단체교류 등도 적극 추진한다.○통일시대 문화창달/문화부 문화부는 올해 시책방향을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의 창달과 문화의 사회적 기능 증대 ▲국민문화향수의 기반확충 ▲통일문화대책의 제시등 크게 4가지로 가닥을 잡았다. 이가운데서도 세부적으로는 임진왜란 4백주년과 관련된 사업과 청소년문화육성,문화의 중앙편중개선에 크게 비중이 두어졌다. 먼저 임진왜란의 주요전적지 가운데 이미 문화재로 지정한 15군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전적지등 11군데를 발굴해 정비한다.이와함께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의 복원작업도 계속 추진해 경복궁내 건물 8동과 창덕궁 인정전의 행각을 복원한다. 청소년문제에 있어서 그동안 문화정책에서 소외되어온 지방 및 근로청소년에 초점이 모아져 박물관과 미술관·도서관·종합문예회관·문화원등 전국의 모든 문화시설을 청소년문화활동 공간으로 개방하고 직장문화활동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기업별로특성있는 중점문화서클을 육성토록 한다. 지방의 높아진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올해말까지 44개의 도서관 없는 시·군·구에 도서관이 건립되며 전국 1천4백23개 읍·면회관과 1백71개 지방문화원이 도서관으로 개방된다.또 연내에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목포 구미 진주 제주등 11개 시에 종합문화회관을 건립하고 7개 시에 대한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94년 완공될 국립 남원민속국악당은 오는 4월 착공된다. 통일을 대비한 문화정책은 새로운 제안 보다는 이미 제안되었거나 추진중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라 우선 10년계획으로 통일종합국어대사전 편찬작업에 착수한다. ○여성력할 제고/정무2 여성들이 앞장서서 근검·절약·저축을 생활속에서 실천,경제안정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알뜰시장을 확충,유휴생활용품을 재활용하고 주부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하기등 「덜사기·덜쓰기·덜하기 운동」실천을 확산한다.또한 간소한 식단,바른식사습관으로 음식쓰레기 줄이기등 식생활 문화개선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 사회안정을 위해 여성들이 「새질서·새생활 운동」의 주체가 되어 도덕성 회복에 적극 참여하고 공명선거 풍토조성에 기여토록 한다.자원봉사활동을 생활화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의 새로운 기풍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여성의 사회참여확대를 위해 여성전문직업훈련,시간제 취업등 여성고용안정책을 우선 강화하는 동시에 보육시설 확충등 기혼 취업여성을 위한 지원제도의 정착에 힘쓴다.
  • “경쟁력없는 기업 과감히 도태”/최 부총리

    ◎수출산업등 중점지원,활력 회복 정부는 올해 경제안정화를 위한 긴축시책을 펴나가는 과정에서 경쟁력이 없는 부실기업들은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과감히 도태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4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능률협회 초청간담회에 참석,『올해 경제가 7%로 감속성장을 할 경우 부채가 많은 기업 또는 시장상황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경쟁력없는 기업의 퇴출은 건강한 경제의 기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부총리는 『올해 당면 정책과제는 물가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활력의 회복이며 이를 위해서는 총수요관리를 강화하면서 금리안정과 자금흐름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한정된 자금을 수출산업과 제조업,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하고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경제애로를 타개해 나가는데 정부가 솔선수범하겠다』면서 『올해 약 3천6백억원의 예산절감집행과 함께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편성을 지양해 나가고 내년 예산도 긴축하에서 편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어 『경제활력의 회복은 수출증대가 관건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임금과 금리의 안정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 고임금분야의 임금상승률이 총액기준 5% 이내에서 안정되도록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출업계의 애로를 신속히 타개하기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를 설치,월례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계열중소기업에 대해 10% 미만까지 지분참여를 할 수 있도록 허용,기술·인력·자금상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신대 대책 강구를”/노 대통령,정 총리에 강력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7일 하오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올해 첫 주례보고를 받고 『관계부처에서 정신대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 국민학생까지 강제동원한 사실이 입증됨에 따라 국민속에 대일감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고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나무라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하고 『당시 일본의 만행이 새로운 사실로 입증되고 하나하나 공개되고 있는만큼 우리 내각도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연두 기자회견에서 밝힌 금년도 국가정책방향에 따라 경제안정 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마련해 연초부터 시행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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