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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사­해로연 주최 박춘호 교수 특강 요지

    ◎해양자원 연안국간 합의적 분배 시대로/국제법은 관련국 분쟁해결에 하나의 기준일뿐 서울신문사와 한국해로연구회는 11일 하오 3시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국제해양법재판소 초대 재판관인 박춘호 고려대 교수를 초청,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다음은 ‘국제해양질서와 법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박교수의 특별강연 요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후 과학기술의 발달로 해양개발 역시 비약적으로 전개되었다.이 결과 국제사회에는 해양분쟁이 빈번히 발생하여,UN은 1958년의 제네바 해양법회의를 거쳐 영해,공해,대륙붕,공해어업에 관한 4개 협정을 채택했다. 그러나 이 협정은 과학기술이 계속 발달하자 다시 낙후되어 국제사회의 해양분쟁은 여전히 계속되었다.그래서 UN은 1967년에서 1972년 까지의 준비작업을 거쳐 1973년부터 1982년 까지 10년간 제3차 해양법회의를 개최하여 1982년에 종합적인 단일조약에 해양에 관한 모든 사항을 수용했다.이것은 종합적인 조약이어서 ‘바다의 헌법’이라고도 한다. 이 협약은 본문 320조와 9개 부칙에 추가된1백여개조 등 모두 4백50여개조의 방대한 국제법 문헌이다.여기에는 기존 해양법과 관행 등을 보완한 여러 조항외에 새로이 몇가지 중요한 조항들이 수록되어 있다.신설된 부분의 중요한 것은 배타적 200해리 경제수역제도,심해저개발제도,그리고 분쟁해결제도 등이다. 현재 이 협약의 비준국은 119개국으로서 아세아에서는 북한과 태국 등 수개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를 포함한다.그래서 이 협약은 국제사회에 있어서 해양문제를 규제할 제1차적 기준이 된다. ○해양자원 개발 새 동향 종전의 해양법은 주로 해양의 표면적 사용 및 경제 등에 관한 것이었으나,이제는 자원의 분배가 추가되었다.그리고 자원은 해중,해저 뿐 아니라 해저하층의 지하자원에까지 미치게 되었다.그래서 해양에 관한 연안국의 관할권은 영공,해양표면,수중,해저,하층토 등 5개층의 입체적 구조를 이루게 되었다.그리고 연안국의 관할권의 확장은 새로운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어서 이제 해양문제는 국제적이고 지역적 성격이 한층 늘어나서 각 연안국의 일방적이고 독자적 대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게 되었다.결국 형평성 위주의 자원분배의 시대가 된 것이다.나아가서 형평성은 협약 조문의 형식적 적용에서 일보 전진하여 각 당사국간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 ○지역적 대처의 필요성 UN해양법 협약에는 폐쇄해와 반페쇄해에 관한 조항이 있다.즉 동해,황해,동중국해,발틱해,카리브해,지중해 등이 그 대표적 예에 속하는 데,이러한 지리적 환경에 있어서는 모든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우선 각 연안국의 협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현재 이러한 폐쇄해 혹은 반폐쇄해 문제에 관하여 각 연안국간의 협의체제가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는 몇가지 예중에서 동북아세아 지역의 각국에 대하여 가장 참고가 될 예로는 발틱해를 들 수 있다.거기에는 동북아 지역이 안고 있는 해양문제의 거의 모든 예를 갖추고 있다.예를 들면 외국 군함의 영해통과,섬의 법적성격,직선기선 획정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발틱해의 이러한 예 중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위의 외국 군함의 영해통과의 경우에 ‘상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즉 영해통과에 있어서 사전통고를 요구한 나라의 군함에 대해서는 발틱해의 다른 나라들도 사전통고를 요구하고 있다.물론 이러한 상호주의 역시 사전통고나 사전허가를 일체 인정하고 있지 않은 UN해양법 협약에 는 위배된다.한국의 영해법 역시 사전통고를 요구하는 조항이 있는데 이것은 사전허가를 요구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느 단계에 이르러서 어떤 형식으로든 조정되어야할 문제로 남아있다. ○법의 역할 국가간의 분쟁해결에 있어서 국제법의역할은 하나의 기준에 지나지 않는다.주권 국가간의 합의 역시 국제법이므로 정치적 합의가 성립하여 국가의 의사표시로 확정되면 당사국간에는 일단은 국제법적 권리와 의무가 성립하는 것이다.그러므로 국제법의 효용을 국내법적 형식논리에 입각하여 해석하거나 적용할 수는 없다.그리고 국제법상의 권리와 의무는 헌법을 포함한 국내법을 근거로 제약되지 않으므로 국내법 우위나 국제법 우위 등 교과서적 논의는 무의미하다.
  • 중·일 일방합의 공동수역/한국 어업이익 보장 요구

    ◎정부,한·일 회담서 촉구방침 정부는 일본과 중국이 최근 어업협정 개정과정에서 동중국해에서 잠정적인 공동관리수역을 설정한 것과 관련,이 공동관리수역에서도 한국의 기존 조업실적이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중 양측에 강력 촉구할 방침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8일 “일·중 공동관리수역의 북방한계선을 30도 40분,남방한계선을 북위 27도로 정했다”면서 “이 수역의 북방한계선은 지난 74년 한·중·일의 남부 대륙붕공동개발협정에서 3국간 등거리기준점으로 사용한 북위 30도 43분보다 6마일정도 내려가 우리 이익에 직접적인 침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74년 협정의 기점은 한국의 마라도,중국의 동도,일본의 조도였으나 동도,조도는 무인도로 현행 유엔해양법상 무인도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기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위배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일·중 양측과의 회담을 통해 74년 협정상 등거리기준점의 무효를 주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10일부터 이틀간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 어업실무자회담에서 공동관리수역이 설정된 동중국해는 3국의 이익이 겹치는 지역으로 3국이 협의체를 구성,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 무인도 기점“유엔해양법 위배”/정부가 본 일·중 어업협정의 문제

    ◎3국 새로운 기준점측정 협상 필요/공동수역내 기존어업권 보호 마땅 한·중·일 3국의 어업이익이 맞닿아 있는 동중국해에서 어업수역과 관련한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 3일 일본과 중국이 합의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따른 새 어업협정 대강은 EEZ 전체를 대상으로 양국은 연안국주의에 기초하며,EEZ경계획정 교섭을 계속하되 동중국해 일부에서 공동관리수역을 설정한 잠정수역조치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 협정 가운데 공동관리수역의 개념과 수역의 북방한계선 지점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다.일·중 어업협정 대강에 따르면 공동관리수역(북위 27도∼30도40분)은 한국 어민들이 많이 조업하고 있는 동중국해(북위 25도∼34도) 가운데 3분의1을 차지하게 된다. 외무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동관리수역의 성격에 대해 일·중 양국으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면서 “이 수역이 제3국의 조업을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게 되면 우리 어민들의 기존 조업에 큰 타격을 받는다”고 밝혔다.동중국해 전체수역에서 우리 어민들의 연간 어획량은 8만2천t으로 수입은 1천2백억원에 이른다.어종은 주로 갈치,조기,복어 등이다. 이와 함께 일·중 공동관리수역의 북방한계선 위치에 대해서도 정부는 우려를 갖고 있다.3국의 어업관례상 북방한계선의 위치는 지난 74년 3국이 대륙붕공동개발협정을 체결하면서 사용한 등거리기준점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74년 등거리기준점 설정시의 기점이 현재 유엔해양법체제상으로는 무효라는 점을 강조한다.당시 기점이 됐던 일본의 조도,중국의 동도는 무인도로 유엔해양법 121조 3항 ‘연안에서 돌출한 무인도는 EEZ기점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정부는 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존 등거리기준점을 무시하고,3국이 새로운 기점으로 기준점을 측정해 한국의 수역을 확대할 방안을 관철시켜 나갈 방침이다.
  • 중·일 공동 수역의 문제(사설)

    중국과 일본이 지난 3일 합의 발표한 동중국해상의 중·일 공동관리 수역 설정이 자칫 한국의 어업권을 침해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이번에 설정된 수역에서 우리 어민들이 잡아들이는 어획량은 연간 8만2천t(1천2백억원)가량으로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관리수역 문제는 한·중,한·일 어업협정 협상과정에서 두나라가 모두 우리측에 내밀고 있는 카드여서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우리는 공동수역 대신 분명한 선을 주장하고 있다.이런 점에서 이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연구와 적절한 대응책을 세워 나가야 할것이다. 중·일 새어업협정 중 공동관리수역 부분의 합의내용을 보면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놓고 중·일간 이견이 있는 동중국해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공동관리수역을 설정,양국이 공동규제토록 한다고 돼있다.무엇을 어떻게 규제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앞으로 양국간 협상 내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따라서 지금 당장 무엇이 잘못됐다거나 시정을 요구할 계제는 아니다.다만 한국의이해가 적지않이 관련돼있는 문제여서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우리는 이번 협정결과가 EEZ와 관련해 나온 것이고 유엔해양법은 “해양법협약을 포함한 각국간의 해양질서 관련협정은 다른 당사국의 권리와 의무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음에 주목한다.때문에 두나라가 공동관리수역을 운영해 나가는데 상식에 벗어나는 행위를 할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수산자원 보호라는 명분으로라도 제3국 어선들의 어업권에 이런저런 제한을 가할 가능성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것이다.이번 중·일 새어업협정만 해도 지난해 5월부터 계속돼 왔던 협상결과인데 외무부가 두나라 협상진행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았다고는 할 수 없다.
  • 중­일 어업협상 타결/공동수역 원칙 합의

    ◎불법어로 단속권 연안국에/한­일 협정체결에 영향줄듯 사토 요시야스(좌등가공) 중국주재 일본대사와 당가선 중국외교부 부부장은 3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를 둘러싼 양국간 영유권 논쟁을 보류하고 새 어업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양국간 어업협상이 타결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타결은 그동안 양국간에 이견을 보여온 공동관할수역 획정에 관한 원칙에 합의함으로써 그동안 타결을 막아온 주요 걸림돌이 제거됨으로써 이뤄졌다.양국은 곧 이 협정에 정식 조인할 예정이다. 양국간의 이같은 합의는 중·일 국교정상화 25주년을 기념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나흘간에 걸친 중국방문을 하루 앞두고 성사된 것으로 현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과의 새 어업협정 체결에 대해서도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합의는 ▲경제수역에서 상호조업을 인정하되 상대국에 대한 어업할당이나 조업위반 단속권을 연안국에 부여하며 ▲양국 어업공동위원회를 설치,조업 등에 관해 협의하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둘러싼 주장이 겹치는 동중국해에 대해서는 잠정적인 공동관리수역을 설정,양국이 공동 규제토록 하고 있다. 또 센카쿠열도를 포함하는 북위 27도선 이남의 해역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어업질서를 유지한다’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 한중관계 한차원 높이자(사설)

    오늘로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5주년이 된다.5년전 우리는 실로 벅찬 감회로 한·중수교를 지켜보았었다.5년동안 한·중 관계는 5년전의 그 감격과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기적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세계 역사상 두나라 관계가 불과 5년만에 이토록 커진 예가 일찍이 없었다.이러한 폭발적 관계발전을 두고 어떤 이는 한·중 관계가 5년이 된게 아니라 2005년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설득력이 있는 표현이다. 지리적 인접성이나 문화적 동질성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난 2000여년 동안 쌓인 두나라 관계가 아니면 5년내에 이런 발전이 이루어질수 없었을 것은 분명한 일이다. 그러나 양국관계의 이러한 발전,특히 경제적 관계발전에도 불구하고 정치 외교 안보분야에서의 관계는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이제 이런 분야에 눈을 돌려야 할때가 된것이다. 정치 안보분야의 관계발전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라는 중국의 거대한 실험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라는 이념적 벽에다 북한의 전통적 후원국이란 제약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바로 이점때문에 우리는 중국과 이런 분야의 관계를 키워나가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중간의 정치 안보분야 협력이란 바로 한반도의 안정,한반도의 통일문제와 직접적인 관계에 있다.중국은 지금 성사단계에 들어선 4자회담의 당사국이다.4자회담은 한·중간 안보분야 협력의 새로운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황장엽씨 망명사건에서 신중하면서도 매끄러운 일처리를 해주었다.한·중 수교의 성과라 할만했다.중국은 지난해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때도 유엔안보리 의장의 대북 경고성명에 참여했다.한·중 관계 발전의 폭을 넓히는 긍정적인 신호들이다. 잘하면 내년에는 국방장관·합참의장의 중국방문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양국간 군사협력에는 아직도 많은 제약이 있는게 사실이다.그러나 노력하면 협력할 분야가 없는 것도 아니다.쉬운 부분부터 해나가다 보면 일이 풀려나갈수 있을 것이다. 양국간 정치 안보분야 관계발전의 필요성은 남북문제에서뿐만아니라 바로 한·중 두나라 관계에서도 긴요하다.앞으로 두나라간에는 배타적경제수역(EEZ)문제,어업,환경분야 등에서 껄끄러운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고 해양수송로 확보문제에서도 이해가 엇갈릴 개연성이 없지 않다.바로 이웃해 살면서 이해가 부족하면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하기 쉽다. 한·중 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특히 4자회담으로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새롭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바로 이것도 중국과 정치 안보분야 관계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중요한 이유다.
  • 일·중 어업협상 내일 개최

    【도쿄 연합】 일본은 국제해양법조약 비준에 따른 중국과의 새로운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제6차 공식협상을 오는 20∼21 양일간 북경서 개최키로 했다고 외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협상에서 양국은 ▲어획량 할당 결정이나 불법조업 단속은 연안국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배타적 경제수역(EEZ) 설정이 필요한 해역에서는 잠정적 조치로 ‘공동관리수역’을 설정하며 ▲협정의 구체적 실시를 위해 중·일 어업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것 등에 대체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 어업문제 잠정적 해결/일에 “검토 용의”표명/우리측 실무회담대표

    13∼14일 이틀간 도쿄에서 열린 한·일 어업실무자회담 이틀째인 14일 한국은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별도로 잠정적이긴 하지만 어업문제만 따로 해결한다는 ‘잠정적 해결’에 동의했다. 일본은 이틀간 계속된 이번 회담에서 한·일 두나라간에 EEZ 경계를 획정하기 위한 논의를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유로 우선 어업문제를 잠정 타결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훼손되지 않고 우리의 종래 조업 실적이 최대한 확보되는 것을 전제로 어업 문제에 대한 ‘잠정적 해결’ 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회담에 참가한 한국측의 한 협상 관계자가 밝혔다.
  • 한·일 직선기선 대립/도쿄 어업실무협상 개막

    한국과 일본 양국의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실무회의가 13일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일본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영해 직선기선에 의거,한국 어선들을 나포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14일까지 계속된다. 첫날 회의에서 한국측은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문제와 어업협상을 분리하자는 일본측 제안을 검토했다는 점을 통보하고 일본측의 직선기선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한국측은 또 독도에 영유권 문제가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일본측 제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영해 직선기선은 국제법에 따라 적법하게 그은 것이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측은 또 독도 부근 해역을 공동관리수역으로 설정하고 연안국주의(어로행위 단속권이 연안국에 귀속)가 아닌 기국주의(단속권이 선적국에 귀속)를 적용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 독도·직선기선 타결 힘들듯/한·일 어업협상 전망

    ◎양보할 수 없는 사안… 협상운신 어려움 한국과 일본이 13일 두달만에 어업협상 회담 테이블에 마주앉았다.그러나 이틀간 계속될 이번 어업협상도 양측의 운신폭이 좁기 때문에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 어업협상은 유엔 해양법조약이 발효로 양국 국교정상화때 맺은 한·일 어업협정의 개정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한국은 현행 어업질서가 가급적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일본은 조기 개정을 희망해 왔다.선거구의 60% 가량이 어촌을 끼고 있는 일본의 정치가들은 어민들의 상당한 압력을 배경으로 어업협정 폐기를 협상용 카드로 조기타결을 다그쳐 왔다. 가장 큰 문제는 독도.한국은 어업협정을 계기로 독도의 영유권을 더욱 확실하게 굳힌다는 입장이다.어떤 형태로든 독도가 한국 관할권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독도 인근해역을 잠정수역화할 것과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와 어업협상의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두가지를 함께 협의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는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영해 직선기선 문제.한국은 직선기선 일부 구역이 지나치게 확대됐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한국측은 70년대 직선기선을 채택했지만 일본의 이의제기를 받아 조정했었다.그러나 일본은 일방적인 직선기선에 입각,한국 어선을 나포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세째로는 한국 어선들의 기존이익 보호 즉 어획고의 최대한 확보도 우리측의 강력한 희망이다. 한국으로서는 어민들 이익확보,독도 영유권 굳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자원보호,어업협정 파기 등을 앞세운 일본측 공세도 만만치 않아 어려운 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일 어업협정 개정/오늘부터 실무회의

    한국과 일본 양국의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13일부터 이틀동안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방식에 의한 영해 확대가 타당하다는 점과 함께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과 어업협상의 분리를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 이에 대해 직선기선 설정에 일부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과 관련 독도가 한국의 관할권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측은 12일 한국 선원들이 일본 해상보안청 직원들로부터 구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수덕호 구타사건과 관련,실무 회의를 가졌으나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 일­중 어업협상 결렬/조어도영유권 이견… 월말 협상 재개

    【도쿄 연합】 일본과 중국은 도쿄에서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을 위한 3일간의 어업협상을 가졌으나 센카쿠열도(중국명:조어도) 영유권을 둘러싼 이견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고 일본측 관리들이 9일 밝혔다. 이 관리는 그러나 양측이 오는 9월로 예정된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8월말에 북경에서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EEZ 관련법규 발효

    해양수산부는 7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우리나라 EEZ 관련 법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외국 어선이 우리나라 경제수역 내에서 조업하려면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고 일정한 입어료를 내야 한다.또 어업감독 공무원은 이 법률을 위반한 외국 어선에 대해 사법권을 행사하게 된다.이밖에 우리나라 수산자원 보호와 안보상황을 고려해 특정금지수역으로 지정된 동·서해 및 대한해협 가운데 일부 해역에서는 외국 어선의 조업이 금지된다. 한편 정부는 11월 7일까지 3개월간을 계도기간으로 정해 단속을 유예키로 했다.해양수산부는 EEZ 관련 법규가 본격 시행돼도 일본 어선에 대해서는 현행 한일어업협정이 우선 적용되며 중국 어선에 대해서도 한중어업협정 교섭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 내년 8월 7일까지 적용을 미루기로 했다.
  • 한·중·일 선어업협정 검토/한·중 실무회의 폐막

    ◎EEZ와 분리 ‘잠정 해결안’ 강구 한국과 중국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상해에서 열린 제3차 한·중 어업실무회담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교섭전에 조속히 어업협정을 체결하는 등 어업문제해결을 위한 ‘잠정적 해결방안’을 강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합의는 최근 한·일 외무회담에서도 ‘잠정적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을 표명한 뒤 나온 것으로 향후 한·중·일 3국간 어업협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일본과 중국도 이달초 EEZ획정 이전에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를 봤다. 외무부 당국자는 31일 “중국은 한국과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합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어업문제에 대한 잠정적 해결방안을 강구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정부는 이에대해 EEZ 경계획정과 어업협정체결을 위한 양교섭을 병행해 나가되 잠정적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정대상수역 등 EEZ경계문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는 한편 나머지 조항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열릴 다음 회담에서 문안 표현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양측 수산관계자간 별도회의를 통해 북방한계선 부근 특정수역 및 영해내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문제에 대해 중국측의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회담에는 신정승 외무부 아태국 심의관,유대군 중국외교부 조약법률국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한·일 어업협상과 열린 자세/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한국과 일본의 외무장관이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회담을 갖고 어업협상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어업협상을 8월 초 열기로 합의했다.우리는 유엔해양법조약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획정과 어업협정 개정을 분리하며,독도 인근 해역은 잠정적인 수역으로 처리하자는 일본측 입장을 거부해왔다.그러나 협상이 재개되면 일본측 안을 검토 대상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안을 기본축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던가,한국측이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협상이 일본측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듯하다. 어선 나포 사건으로 어업협상 문제가 양국간 관계를 경색시킬 때부터 한일 양국 모두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 솔직히 말해 우리나라로서는 독도 문제도 걸려 있었지만,현행 어업질서가 연장되기를 바라는 속셈이 있었다.어민들의 생존권 보호와 함께 자원 보호 차원에서 대형 트롤 어선의 어장 황폐화가 더이상 방치되기 어렵다는 면은 말을 꺼내기도 어려웠다.일본은 근해 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치어등을 양식해 방류하고 올해부터는 어획할당제를 실시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게다가 나포된 대형 트롤어선은 동경 128도를 넘어 조업하지 못한다는 해양수산부령도 위반한 상태였다.협상은 주고 받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무위원은 국회에서 ‘우리 입장을 단호하게 관철해 나가겠다’고 국민 감정에 영합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일본이 어업협정을 파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도 점점 약해져 갔지만 뾰족한 대응책은 없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은 일방적인 직선기선 선포를 강요하는,법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무리한 행동을 취했다.섬나라인 일본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60%쯤이 어촌을 끼고 있다.일본 정치인들이 선거구에서 받는 압력을 고려하더라도 일본의 자세는 일방적이고 막무가내였다. 지난 24일 신뢰·상호이익·장기적 시점등 3개 원칙에 입각한 새로운 대러시아 정책을 선언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는 북방 4도서에 대해서 “어느 쪽이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되는 형태로 해결될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우여곡절을 거쳐 다시 마주 앉게 될 한일 어업협상에서도 양측이 국내 정치적 요소를 배제하고 신뢰와 상호이익에 바탕을 둔 진지한 협상 자세로 임하길 기대한다.
  • 고 총리 “부처별 정책과제 완벽 추진을”(국무회의:29일)

    ◎방송프로 제작업도 ‘제조업관련 법규’에 포함 2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고건 국무총리는 삼복더위에 임시국회로 땀흘리고 있는 관계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고총리는 “그동안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법률안의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제출,그리고 국정현안 과제에 대한 질의답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국무위원과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총리는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는 각종 법률안에 대해 시행령의 제·개정 등 정부가 해야할 제반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호 총리행정조정실장은 올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에 관한 심사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고총리는 이에 대해 “일부 미진한 사업도 있었으나 여러 국무위원들이 열심히 챙겨서 대체로 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많은 정책과제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하여,각 부처별로 자체평가를 하면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의 제안설명이 있자 영상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법에 의한 혜택을 받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의 범위에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고,임장관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의결안건◁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제정) △자격기본법 시행령(제) △한국직업능력개발원법 시행령(제) △사립학교법 시행령(개정) △소기업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지하수법 시행령(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 EEZ내 외국인 어로 규제/골프·스키장 오수정화시설 의무화

    ◎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9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서 외국인의 어업활동을 규제하는 내용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시행령은 수산자원보호와 어선의 안전조업을 위해 동·서해의 특정해역,대한해협의 일부 해역,어패류의 산란장·서식장 등이 되는 해역을 특정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이곳에서의 외국인 어업활동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청정지역에서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해야하는 건축물의 기준을 연면적 1천600㎡ 이상에서 800㎡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골프장·스키장은 지금까지 영업에 필요한 건축연면적 400㎡ 이상인 건물만 오수정화시설 설치대상으로 했으나,앞으로는 건물 규모와 관계없이 오수가 발생하는 모든 건물로 대상을 확대했다.
  • 한·일 어업분쟁 일단 진정/양국 외교장관회담 성과와 전망

    ◎최대쟁점 직전기선 장기과제로/일 선원구타 사과 대신 유감 표명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로 불이 붙은 한·일 어업분쟁이 28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일단 진정상태에 접어들게 됐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진전된 결과를 얻기 위해 회담 직전까지 물밑교섭을 벌여가며 발언내용을 조율했다.결국 양국은 ‘협정파기’로 인한 파국은 모면하게 됐으나 어업협정개정과 배타적경제수역(EEZ)설정을 위한 협상의 원점에 다시 돌아왔다.지난 두달여간의 정황으로 볼때 양국은 앞으로 장기적인 어업회담에서 독도영유권과 직선기선영해 인정문제 등을 포함한 난제들을 협상하기 위해 끊임없는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문제 등 갈등 내연 이번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은 상대국에 밀리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양국의 입장이 반영된 탓에 각자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우리 정부가 회담에서 당면 문제로 내건 사항은 ▲직선기선문제 ▲선박나포재발방지 ▲선원구타에 대한 일본측의 사과 ▲어업회담재개 등 4가지였다. 이 가운데 양국이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는 일본의 직선기선영해 설정이다.일본의 ‘주권사항’과 한국의 ‘양국 어업협정 위반’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이 문제는 장기적 사안으로 남겨놓을 수 밖에 없었다.전문가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외무부측은 “직선기선은 영토문제로 절대 논의할 수 없다던 일본이 회의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양보한 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대신 선원구타에 대해 일본은 막판까지 사과를 거부,양국 장관이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모호한 내용으로 합의를 봤다. ○우리 입장 분명히 밝혀 선박나포방지는 직선기선영해와 똑같은 사안으로 일본의 ‘문제수역’내 한국선박의 진입여부,또 이때 일본의 한국선박 나포여부가 바로 직선기선의 인정 또는 부정을 드러낸다.이 부분에 대해 양국은 상호 재발방지를 노력한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서로 ‘문제수역에 접근하지 않는다’‘수역에 들어가도 나포하지 않는다’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이 가장 강력하게 주장해온 향후 어업협상과 관련해서는 양국의 주장을 동시에 담은 내용으로 합의했다.즉 EEZ와 어업협정을 동시에 추진하되 특히 어업협정개정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것.그러나 이는 어업협정개정타결에 중점을 둠으로써 결국 일본의 요구사항인 ‘선어업협정,후EEZ’를 수용했다는 지적이 있다.그러나 한국은 일본이 요구한 타결시한 설정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부분에 대해 일본정계에서는 ‘어업협정 조기타결 약속’으로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어업협상 일지 ▲65년 한·일 어업협정 체결 ▲74년 한·일 대륙붕협정 조인 ▲77년 한국,남·서해안 일부 직선기선 설정.일본,2백해리 어업수역 설정(한·일,중·일 수역제외) 및 12해리 영해법 시행 ▲82년 유엔,해양법 조약 및 배타적경제수역 채택 ▲96년 한국,배타적경제수역법 시행.일본,유엔해양법 조약비준 ▲97년 일본,직선기선에 따른 새 영해법발효(1월),직선기선영해침범 이유로 한국어선나포(6,7월)
  • 한·일 어업회담 새달초 재개/외무회담 합의

    ◎어선나포 유감… 재발방지 노력/직선기선 양국 전문가회의서 논의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유종하 외무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무장관은 28일 콸라룸푸르에서 회담을 갖고 다음달초 도쿄에서 어업회담을 재개,배타적경제수역(EEZ)과 어업협정개정교섭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양국 외무장관은 어업협상과 관련,EEZ와 어업협정교섭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제 아래 ‘특히 어업협정개정을 타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그동안 제기된 안들을 적극 검토한다’는 단서를 달아 한국이 경우에 따라 일본측이 요구해온 ‘선 어업협정,후 EEZ’에 응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입장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양국은 직선기선 설정문제와 관련,의견이 팽팽히 맞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양국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서 일본측은 한국선원 구타문제에 대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를 거부했으며,대동호 선장 김순기씨를 조속히 석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석 외무부 아태국장은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어선 나포로 인한 사태가 양국의 우호협력관계에 바람직스럽지 않은 영향을 미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유장관은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도발을 정전협정위반으로 규정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유장관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최근 중국의 4자회담 참석을 긍정적으로 인식함에 따라 4자회담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기여방안들을 논의했다.
  • 한·중 어업 실무회의/28일 중 상해서 개최

    한국과 중국 정부간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올해 제3차 한중 어업실무자회의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다고 외무부가 25일 발표했다. 두 나라는 회의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 체제를 적용한 한중어업협정 문안을 협의하고,불법조업 해결 등 양국간 어업질서 유지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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