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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올 성장률 전망치 2.6→2.5%로 낮춰… “고금리 길어져 내수 부진”

    KDI, 올 성장률 전망치 2.6→2.5%로 낮춰… “고금리 길어져 내수 부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소폭 낮췄다.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KDI의 수정 전망에 최근 ‘블랙먼데이’를 불러온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반영되지 않았다. KDI는 8일 발표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2.6%)보다 0.1% 포인트 낮게 봤다.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2.1%)을 유지했다. KDI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난달까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망치를 유지 또는 상향 조정한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지난달 올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높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KDI는 2분기 성장률(-0.2%)까지 반영해 정부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이라며 정부와 KDI가 경기 흐름을 보는 시각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이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수출 증가율을 5.6%에서 7.0%로 높였다. 반면 내수와 투자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기존 전망(1.8%)보다 낮은 1.5%로 봤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기존 전망(2.2%)보다 크게 낮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분기에 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강했다”며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보다 0.2% 포인트 낮은 2.4%로 제시했다. 내수 부진과 최근 미중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을 반영했다. 대외 리스크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 뒀다. KDI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거나 중국·미국의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 실장은 “아직 미국 경제의 급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주식시장 외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 KDI, 올해 성장률 2.6→2.5% 하향…“고금리에 내수 부진”

    KDI, 올해 성장률 2.6→2.5% 하향…“고금리에 내수 부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소폭 낮췄다.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KDI의 수정 전망에 최근 ‘블랙먼데이’를 불러온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반영되지 않았다. KDI는 8일 발표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5월(2.6%)보다 0.1% 포인트 낮게 봤다. 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2.1%)을 유지했다. KDI의 전망치 하향 조정은 지난달까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망치를 유지 또는 상향 조정한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지난달 올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높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KDI는 2분기 성장률(-0.2%)까지 반영해 정부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은 것”이라며 정부와 KDI가 경기 흐름을 보는 시각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이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수출 증가율을 5.6%에서 7.0%로 높였다. 반면 내수와 투자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기존 전망(1.8%)보다 낮은 1.5%로 봤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기존 전망(2.2%)보다 크게 낮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분기에 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강했다”며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보다 0.2% 포인트 낮은 2.4%로 제시했다. 내수 부진과 최근 미중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을 반영했다. 대외 리스크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 뒀다. KDI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거나 중국·미국의 경기가 급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 실장은 “아직 미국 경제의 급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주식시장 외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 “햇빛 연금·만원 주택·어선 임대…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햇빛 연금·만원 주택·어선 임대…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지방소멸 고위험 1위의 혁신4년 전 인구 감소율 3.3%까지 올라태양광발전단지로 ‘햇빛연금’ 조성군민 28%, 1인당 10만~40만원 지급연금 받는 5개 지역 인구 726명 늘어어선 임대·만원 임대주택 사업41척 어선 임대로 51명 고용 창출지역 어업인에 연 0.1% 저금리 제공청년·신혼부부에 임대료 월 1만원섬 학교 전학 가구, 집·일자리 지원“지방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매 분기에 나오는 햇빛연금과 일자리가 소득을 만들고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조성으로 살기 좋은 신안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태양광 등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와 어선 임대사업 등의 일자리 창출로 ‘살고 싶은 신안’의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원 임대주택과 학교 살리기, 시내버스 공영제 등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신안군 인구 증가의 의미와 요인은. “2022년 3만 7858명이었던 신안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3만 8222명으로 364명이 늘었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은 2021년 1.9%, 2022년 0.9%로 떨어졌고 지난해부터 다시 인구가 늘고 있다. 인구소멸 자치단체 89개 지역 중 지난해 기준 9개 시·군·구 인구가 증가했는데 그중 신안군이 4위를 차지했다. 1위인 대구 서구와 2위인 부산 동구, 3위인 충남 예산군은 모두 대도시이거나 도청소재지 군으로서 인구 증가 요인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신안군은 유일하게 도시적 요인 없이 인구 증가를 이뤘다. 신안의 인구 증가는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따라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햇빛연금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028명으로 726명이 늘었다.” -햇빛연금의 혜택은.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주민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2022년 4월 사옥도에 이어 지난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현재 신안 5개 섬에서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전체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다.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을 전망이다.”-인구 증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은. “청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100억여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41척의 어선 임대로 51명의 고용 창출과 6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어선 임대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선 임대사업은 신안군이 어선을 매입해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게 연간 0.1%의 저리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어선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100여척의 추가 수요가 예상돼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 규모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섬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은. “신안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할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신안군이 압해읍의 연립 임대주택 27호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월 1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자들은 신안군으로 전입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계약 2년과 1회 연장으로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 3월 전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까지 50호의 임대주택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작은 섬 학교의 폐교 대책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섬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1949년 개교해 섬마을을 지켜 온 작은 섬 학교인 홍도분교가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하자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가구에 숙소와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학생들을 모집했다. 6학년 학생 2명이 졸업하면서 학생이 끊길 위기를 맞았던 홍도분교는 현재 3가구 6명의 학생이 전입해 폐교 위기를 넘긴 상황이다. 학교가 없는 섬은 무인화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도시 인프라의 가장 기본인 ‘작은 학교 살리기’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섬 지역의 약점인 교통 인프라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내버스 공영제를 도입했다.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상 운송사들의 적자가 심각해 막대한 재정 지원과 운행 중단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다. 최근 ‘버스 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 결과 기존 민영제에 비해 연간 1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고,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이용객 수 증가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여기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 편익을 반영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아질 전망이다.”
  • 구글·MS 영어·코딩 뛰어넘었다…LG, AI 엑사원 오픈소스로 공개

    구글·MS 영어·코딩 뛰어넘었다…LG, AI 엑사원 오픈소스로 공개

    “AI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 줄 것”기존 모델보다 성능·경제성 개선AI 비서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한 뒤 외부에서도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구글, 메타 등 빅테크가 경쟁적으로 오픈소스 모델을 내놓고 생태계 확장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업도 성능 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보고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LG AI연구원은 7일 AI 모델 ‘엑사원 3.0’의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경량화 모델(매개변수 78억개)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는 소스 코드가 외부에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폐쇄형 모델을 고수하는 오픈AI에 대항하기 위해 여러 기업이 개방형 전략을 택하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이 내부적으로 사용하던 AI 모델을 전격 공개한 건 처음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엑사원을 오픈 모델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기술적 이점과 사업적 이점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모델을 공개하는 것이 AI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엑사원 ‘3.0’이란 숫자에서 보듯 이번 모델은 연구원이 발표한 세 번째 버전이다. 2021년 12월 엑사원 1.0을 공개한 지 3년도 안 돼 베일을 벗은 이 모델은 전작(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이 56%, 메모리 사용량이 35% 줄었다. 구동 비용도 72% 줄여 성능과 경제성 모두 개선됐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활용 용도에 따라 초경량 모델(온디바이스 AI용), 경량 모델(범용), 고성능 모델(특화 분야 활용) 등 모델 크기를 달리한 것도 특징이다. 이 중 오픈소스로 공개한 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이다. 이날 공개한 기술 보고서를 보면 엑사원 3.0과 주요 오픈소스 AI 모델의 성능 평가 결과가 나온다. 엑사원 3.0은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로 한국어 성능에서는 외국 AI 모델에 비해 단연 높은 점수를 받았다.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영어 기준)에서도 엑사원 3.0은 구글의 ‘젬마2’,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3’를 앞질렀다. 수학, 코딩 분야에서도 메타의 ‘라마 3.1’, 젬마2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추론 영역에서는 젬마2, 파이3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전문 분야 학습 데이터 양을 현재 6000만건 이상에서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성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LG 임직원을 대상으로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AI 비서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도 시작됐다. LG의 오픈소스 실험이 확대될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한국어에 특화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내놓은 네이버는 올해 안에 인텔과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결과물을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뒤 사내 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모델은 언어 모델(텍스트 생성), 코드 모델(코드 생성), 이미지 모델(이미지 생성)로 구성돼 있다. 내부용이라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전현희 의원, 성수역 출입구 신설 ‘성과 가로채기’ 중지 및 왜곡보도 정정하라”

    황철규 서울시의원 “전현희 의원, 성수역 출입구 신설 ‘성과 가로채기’ 중지 및 왜곡보도 정정하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5일 전현희 국회의원이 발표한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추진에 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황 의원은 지난 2022년도에 성수역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혼잡도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수역 출입구 신설용역 예산 1억원을 확보했으나, 타당성 조사결과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성수역 출입구 신설이 무산된 바 있다.이후에도 황 의원이 여러 차례 성수역을 방문, 혼잡도를 점검하고 관련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신설용역 예산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4년도 추경예산으로 다시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교통공사에 경제성만으로 최종판단을 하지 말고 성수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전현희 의원이 지난 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단순히 업무보고를 받은 것에 불과한 사실을 마치 전 의원 본인이 주도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답받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 황 의원은 “전현희 의원의 보도자료로 인해 저의 의정활동 결과가 왜곡되어 시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다른 정당 서울시의원의 성과를 가로채기한 전 의원의 왜곡된 보도를 당장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이에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저의 노력과 성과가 마치 전 의원의 업적인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기에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라고 보도자료 배포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성수역을 포함한 성동구의 교통 및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의지를 밝혔다.
  • 덕양산업,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ESS 기술 개발’ 관련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덕양산업,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ESS 기술 개발’ 관련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자동차 내장부품 및 배터리 모듈 전문기업 덕양산업(대표이사 정홍규)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과제인 소재부품장비 협력모델 기술개발 주관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에서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30억원(정부출연금 180억원 지원)이 투입되어 ‘사용 후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속/정밀 평가 기반 재사용 제조 기술 개발 및 활용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계는 최근 전기차의 보급 확대에 따른 사용 후 배터리의 무분별한 처리 문제가 또 다른 환경 오염과 막대한 자원 낭비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통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이러한 정책 변화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양산업은 소재부품기술개발(협력모델) 국책과제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사업에 필요한 진단, 분해, 재조립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사용 ESS 시스템 개발과 실증 및 인증을 통해 양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이미 회사는 다년간의 배터리 모듈, 배터리팩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을 통해 최근에는 열전이 방지 구조, 고효율 열관리 배터리팩 시스템, 대형(1MWh급 이상) 선박용 ESS 시스템을 개발하며 화재 안전 기술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 후 배터리 모듈 단위로 구성된 재사용 ESS 시스템(30KWh, 300KWh, 1MWh)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덕양산업은 재사용 사업에 대한 양산 체계 구축 및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용 후 배터리 진단 장비, 분해·재조립 장비, EOL 성능 평가 장비 업체와 실증 및 인증 평가 기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과제를 진행한다. 폐자동차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부터 사용 후 배터리팩을 공급받아 30분 이내에 배터리팩의 상태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정밀 평가 장비를 개발하여 사용 가능한 배터리팩을 선별한다. 선별된 배터리팩을 모듈 단위로 분해하기 위한 분해 장비, 이를 잔존가치 등급별로 구성하여 조립할 수 있는 재조립 설비도 구축한다. 또한 폐배터리 입고부터 재조립된 제품이 재사용 되기까지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전 주기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렇게 제작된 재사용 제품에 대한 사용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통 안정화용,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자가소비형 ESS 실증 평가를 실시하고 KC 10031 인증 (사용 후 전지의 재사용을 위한 리튬 이차전지의 안전 요구사항)을 획득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덕양산업 정홍규 사장은 “ESS 설계 기술과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한 덕양산업의 재사용 ESS 시스템은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의 전력용 ESS와 상업용, 통신용으로 판매되고 더 나아가 가정용 ESS 시장 성장에 맞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재사용 ESS사업 매출액은 설비 1대당 100MWh 생산 기준으로 2030년 약 900억원에서 2040년 약 2,7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기여하여 재사용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사설] 치솟는 집값… 금리인하, 공급 청사진 더 정교해져야

    [사설] 치솟는 집값… 금리인하, 공급 청사진 더 정교해져야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금융당국 통화정책의 셈법이 더 어려워졌다. 내수 부진 등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에 합류해야 하지만 자칫 부동산 투기의 ‘복병’을 만날 수 있어서다. 유럽연합·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금리 인하에 나서면 한국도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지난주 한국 증시는 코스피 2700선이 무너지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친 데다 물가상승률이 2%대에 머물러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되기도 했다. 문제는 달아오르는 부동산 시장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까지 1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63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7주 연속 오르는 등 상승세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수억원의 차익을 노린 무순위 청약에 수십만, 수백만 명이 몰리는 기현상까지 빚어졌다. 특히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집값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매월 5조원씩 늘어나던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지난달 7조 6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자금이 급속히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한번 과열되면 식히기가 어렵다. 온갖 규제를 퍼부었지만 백약이 무효였던 문재인 정부의 선례를 뼈아프게 겪었다.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이 클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이를 최소화할 시기를 찾아내야 한다.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흐르는 통로를 제한할 정교한 장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부가 강력한 주택공급 신호를 보내야 한다. 도심 정비사업 강화와 3기 신도시 건설,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굵직한 정책 나열만으로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대폭 완화 등 주택 공급 사업성을 높여 정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과 시점을 정교하게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킬 수 있다.
  •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끝없는 논란… 이번엔 입지 갈등[이슈&이슈]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끝없는 논란… 이번엔 입지 갈등[이슈&이슈]

    5년 전 공동합의문서 시작된 싸움경북·의성 “항공물류단지에 배치”대구·군위 “공항터미널, 화물 포함”양측, 의성·군위 복수 설치에 합의 국토부 ‘적극 검토’→‘불가’로 선회의성측 반발에 다시 ‘복수 설치’로군 “비안면 최적” 국토부 “봉양면”위치 놓고 이견… 신공항 차질 우려 오는 2029년 조기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설치 문제를 놓고 경북 도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의성군은 “화물터미널을 배치하지 않으면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TK신공항 추진은 어렵다”며 초강수로 맞서고 있다. 이는 TK신공항 건설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이전지인 군위와 의성에 복수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겠다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 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 8월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TK신공항 이전지 군위·의성 선정과 관련, 신공항과 의성군 지원을 연계하는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이 공동합의문에는 의성을 항공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같은 해 7월 양 시도는 ‘군위군 인센티브안’으로 대구 편입과 함께 민간공항 터미널 설치를 약속했다. 역시 공동합의문 체결을 통해서다. 이로써 경북도·의성군은 ‘항공물류단지’에 화물터미널 배치를 당연시했고 이와 달리 대구시·군위군은 ‘민간공항 터미널’은 마땅히 여객·화물터미널을 아우른다고 해석했다. 결국 이를 둘러싼 양측의 거듭된 공방으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국토부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양측의 싸움에 기름을 끼얹었다. 지난해 8월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한다는 내용의 대구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일방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에 의성군은 의성 지역에 화물터미널 배치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2개월 뒤 이철우 경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군위에 여객기 화물터미널을 설치하고 의성에는 화물기 전용 터미널을 건립하는 중재안에 합의했다. 특히 이 안은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도 ‘적극 검토’를 약속한 사안이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무렵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로써 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토부가 갑자기 ‘지방공항에 복수 화물터미널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사업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배경에는 신공항에 화물 물동량이 많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깔렸다. 지난해 8월 국토부의 ‘TK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를 보면 개항 첫해인 2030년 화물 수요가 15만t, 30년 뒤에도 21만t 수준으로 인천국제공항 한 해 물동량의 5%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경북도민과 의성군민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의성군민 800여명은 지난 4월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복수 화물터미널을 (국토부 TK신공항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던 원 전 장관의 약속과 달리 국토부가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고 TK신공항 공동 유치 당시 체결한 공동 합의문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집회 참석자들은 ▲화물터미널 없는 소음만 오는 공항 반대 ▲국토부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 교체 ▲TK신공항 무산 시 국토부 책임 등을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토부는 공동합의문에 담긴 항공물류·항공정비단지를 위한 시설 배치를 제대로 이행하고 의성 화물터미널 배치도 기본계획에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집회 과정에서 관계자가 무대에서 갑자기 자해를 시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북도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과 기업인, 주민 대표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도 지난 5월 의성에 화물터미널 건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추진위는 당시 입장문을 통해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국토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추진단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대구경북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경제 거점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합의 사항은 대구경북공항 건설 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져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반발이 잇따르자 국토부는 올해 들어 신공항 화물터미널 군위·의성 복수 설치로 입장을 급선회했다. 올해 말까지 수립할 ‘TK신공항(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에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 반영을 위해 전문가 검토 기구를 가동하는 등 준비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부와 의성군이 터미널 입지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면서다. 의성군은 활주로 서북쪽(비안면 일대)에 터미널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터미널의 접근성과 장래 확장성, 공항물류단지와의 연계성,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라는 게 의성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국토부는 경제성 등을 앞세워 남동쪽(봉양면)을 고수해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실패할 경우 공항 건설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정대 의성군 신공항 이전지원위원장은 “국토부는 더이상 의성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의성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화물터미널 입지를 둘러싼 정부와 지방의 이견이 빠른 시일 내에 좁혀지지 않으면 현재 국토부가 진행 중인 민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 중지 등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신공항 건설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 국립의대 공모 설립방식위원회 발족

    전남 국립의대 공모 설립방식위원회 발족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설립방식 선정위원회는 보건의료와 대학설립 운영, 경제성, 갈등 조정 분야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남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결정하고, 미 추천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까지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위원회 구성원은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와 지역,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하는 등 엄격한 제척 기준을 적용해 구성했으며 모든 과정은 법무법인 지평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진행했다. 최근 1차 위원회에서 재석 위원의 투표를 통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설립방식 선정위원회의 운영 계획과 운영 규정 등을 심의했다. 또 공모 배경과 추진 경과, 전남도 의료 현안 분석 결과를 보고받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설계를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기초자료 분석과 검토를 거쳐 설립 방식 기본안을 마련한 후 도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립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의견수렴 공청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나주시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와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 순천시 동부지역본부 등 3개 권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독도를 ‘영토분쟁지’로 표기한 군 정신전력교육 교재 8개월만에 ‘수정’

    독도를 ‘영토분쟁지’로 표기한 군 정신전력교육 교재 8개월만에 ‘수정’

    국방부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현하고 한반도 지도에 독도를 넣지 않아 비판받았던 군 정신전력교육 교재를 8개월 만에 보완해 새로 내놓았다. 국방부는 1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보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독도 기술 및 표기 오류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검토 과정을 거쳤다”며 “지난 1∼3월 국방부 전 부서가 참여해 윤독회를 실시하는 등 오류를 식별했고 이후 유관기관 검토 및 대면 토의를 총 4회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독도를 두고 기존에 영토분쟁으로 기술된 부분에 대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영토분쟁은 있을 수 없다’는 정부 입장과 우리 군의 수호 의지 등을 별도로 기술했다. 독도가 그려지지 않았던 한반도 지도 11곳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발간한 ‘대한민국 국가 지도집’의 표기 방식을 준용해 독도를 넣었다. 한일관계에 대한 부분은 기존 ‘신뢰 회복을 토대로 공동의 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 협력과 동반자적 관계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만 기재돼 있었지만 보완 과정을 거친 후 ‘일본과는 일부 정치 지도자들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 등 내용을 추가했다. 기존 교재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내용은 더 추가했다. 새 교재는 ‘NLL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해상경계선’이라고 명시했다. 기존 교재에 있던 일부 다른 용어 및 수치 오류 등도 바로잡았다. 한미군사위원회(MC)가 한미군사위원회회의로, 2023년 열린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로 각각 잘못 기재됐다가 수정됐다. 2021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4.3%인데 기존 교재에 4.1%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고지 주인이 바뀐 횟수는 14번이었으나 24번으로 잘못 기재돼 있던 부분도 수정됐다. 국방부는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기술된 교재를 지난해 12월 일선 군에 배포했다가 지적을 받았다. 수정 전 교재에서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이라서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다.
  • “충북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찾아요”..10월까지 공모

    “충북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찾아요”..10월까지 공모

    충북 중부4군(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이 공동 장사시설 후보지 찾기에 나선다. 중부4군은 8월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 구성 후 거주 세대 70% 이상 동의를 받아 각 군청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부4군은 민원 발생 최소 지역, 주민들의 유치 적극성, 우수한 접근성, 교통혼잡도. 경제성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가 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사시설이 설치된 행정리는 3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 식당·매점·카페 등 수익시설 20년간 운영, 시설 내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 1㎞ 이내 행정리는 40억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중부4군은 읍면 이장 회의 일정에 맞춰 장사시설 설치의 필요성과 공모 절차 홍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모에 관심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설명회와 선진장사시설 벤치마킹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장사 시설은 30만㎡ 부지에 화장시설 6기, 봉안시설, 장례식장,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부4군 사망자 수와 화장률을 고려하면 화장 대란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안락한 장례를 위한 공동장사시설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부4군이 공동 건립에 나선 것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화장시설 수요가 증가하지만 단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공동시설로 사업을 추진하면 국비 확보도 유리하다. 하나의 시설을 4개 군이 함께 사용할 경우 가동률도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중부4군 주민들은 화장시설이 없어 청주나 충주로 원정을 가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수도권 역차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개선촉구 건의안 제출

    문성호 서울시의원, ‘수도권 역차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개선촉구 건의안 제출

    서울시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대부분의 철도사업이 잇따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역차별로 작용하는 수도권 대상 예비타당성조사 지표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수도권 역차별’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서비스 취약지역을 개선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목동선 철도사업 등이 포함된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기본계획‘을 수립(2008년 11월)한 바 있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해당 사업들이 10년 이상 지연되면서 서울특별시 내 교통 소외지역 심각성이 악화됨에 따라 서울시는 도시구조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전철 개별 노선 재검증을 실시, 강북횡단선, 목동선 철도사업 등이 포함된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2020년 11월)했다. 그런데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9년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대상 기존 예타지표인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3가지로 구성되었던 평가항목에서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삭제하면서 경제성 비중이 최대 70%까지 적용되는 타당성 평가가 실시됐다. 해당 여파로 서울 관내로 통과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철도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잇는 ’강북횡단선‘, 서울 서남부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목동선‘까지 경제성을 이유로 줄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문 의원은 여러 차례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기재부 예타항목의 문제점을 지적, 서울시가 앞장서 수도권 역차별로 종결되는 예타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서울연구원이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개선 위한 수도권 균형발전지수 개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건의안에 따라 먼저 예타 지표의 경제성 평가 비중을 현행(60~70%)에서 최대 20%까지 하향 조정(40~50%)하고, 정책성 평과 비중을 그에 비례하여 상향할 것과 둘째는 경제성 평가 시 반영하는 편익 항목에 시민 안전과 쾌적성, 만족도가 반영된 ’혼잡도 완화‘를 신설하고, 저평가된 여가 목적 통행량 가치를 편익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편익 항목 개선할 것, 끝으로 정책성 평가 시 장래 가치 등의 편익을 환산한 ’철도사업 파급효과‘와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특수항목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문 의원은 구체적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개선안을 담은 ’수도권 역차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건의안은 이번 8월에 개최되는 서울시의회 제325회 임시회를 거쳐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 등에 이송될 예정이다. 문 의원은 해당 건의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 통과하면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받은 1630명 서울시민의 서명부와 함께 이송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작은 크기로 인기몰이… 생산라인 풀가동

    작은 크기로 인기몰이… 생산라인 풀가동

    코웨이의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으며 얼음정수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웨이가 출시 2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최근 초개인화되고 있는 가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출수 용량 또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 단위로 맞춤 추출이 가능하다. 또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제빙량과 철저한 위생 기능, 스마트한 제품 관리까지 모든 기능을 갖추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 서울신문-메쎄이상 공동주최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 31일부터 4일간

    서울신문-메쎄이상 공동주최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 31일부터 4일간

    국내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4 코리아빌드위크’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D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코리아빌드위크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산업 간 융합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약 600개사, 17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건설·건축기자재, 인테리어, 건설 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등 건축과 건설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출시한 다양한 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특별기획으로 ▲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전 ▲건물유지관리산업 특별전 ▲차양창호특별관 ▲인테리어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NextCon2024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을 선보인다.‘학교시설 환경개선 특별전’은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2024~2028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통해 학교시설 안전 및 성능 확보를 위해 5년간 총 29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반영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내외장재, 창호·차양, LED·조명, 냉난방·환기시설, 내진, 화장실 개선, 단열재, 기타 학교시설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또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시도 교육청(17개), 교육지원청(176개)의 시설을 지원하고, 담당자가 참가기업과 자세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물유지관리산업 특별전’은 고령인구 비율 증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 건물 통합·에너지 관리, 설비, 청소·위생, 보안, 방역, 주차, 승강기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한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한다. ‘차양창호특별관’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에서부터 경제성을 갖춘 제품까지 폭넓은 범위의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유리, 문, 차양·블라인드·셔터, 하드웨어 등이 전시되며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모두 잡은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인테리어 자재 특별관’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체험할 수 있다. 참관객은 마루·타일·벽장재 등 인테리어 마감재, 대리석·세라믹타일·포세린타일 등 석재, 씽크볼·수전 등 주방과 욕실 관련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다. 함께 기획된 ‘목조주택 특별관’에서는 통해 국내외의 우수한 목자재와 관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일본목재 특별관’에서는 건축·인테리어 자재로 주로 사용되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사용한 내외장재, 구조재, 가구재, 인테리어재 등을 전시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시연 등을 통해 일본 목재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NextCon 2024’는 서울신문사와 ㈜메쎄이상 공동 주최로 열리는 미래 건설 융복합 혁신기술 특별관으로 건설·건축에 적용되는 디지털과 지속가능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스마트건설 및 OSC(공장 생산 건축기술), 스마트안전, 스마트홈 & 빌딩, 탄소중립 신공법 및 기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선보인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관’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메쎄이상 공동 주최로 열리는 전기차 충전 산업 전문 비즈니스 전시이다. 충전기 제조·생산, 운영 및 유지관리, 네트워크 및 플랫폼, 화재·안전 등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공간디자인페어’가 동시 개최되어 건설, 건축, 인테리어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 게다가 전시뿐만 다양한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하는 특별 기획관과 산업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공간디자인, 호스피탈리티, 그리고 리테일 산업의 트렌드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업계의 최신 이슈와 동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 및 전문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Design Summit Ⅱ’, ‘NextCon 컨퍼런스’, ‘전기차 충전산업 컨퍼런스’, ‘트렌드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전시 기간 중 개최되며, 최신 트렌드와 업계의 다양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에 더해 참가기업에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장이 되고 참관객에게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상담관도 운영된다. B2C 참관객들은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 인테리어 컨설팅관을 통해 기업 및 전문가에게 맞춤 건축·인테리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B2B 참관객들은 1:1 건축사 상담회, 1:1 유통 상담회,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 건축자재 수입상담회 등을 통해 상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내년 2월 준공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내년 2월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집적화 단지’가 내년 상반기 경북 안동 임하댐에 들어선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사업비 732억원 투입해 임하댐 수면에 47㎿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이 같은 규모는 다목적댐 수면에 설치되는 수상 태양광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애초 이 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착공 계획이었으나 기존 임하댐 송전선로 용량 포화로 인한 추가 송전선로 미확보와 댐 인근 하천 점용을 둘러싼 어민들과의 갈등 등으로 지연돼 왔다. 내년부터 정상 가동되면 모두 2만 2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6만㎿h의 발전량을 확보하게 된다. 연간 2만 8000t 수준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48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도 낸다. 게다가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일정 규모 이상 투자자로 참여해 개발 이익을 얻게 된다. 발전소 반경 1㎞ 이내 약 4500여명의 지역 주민이 발전 수익 일부를 공유받게 된다는 것이다.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뜨는 부력체 위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경제성 있는 대규모 부지를 찾는 게 쉽지 않아 수상 태양광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조성에 따라 ‘무탄소 에너지 메카’ 경북의 위상도 더욱 확고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북의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9만 1000GWh로 단연 전국1위다.
  • “수도권 교통허브·미래도시… 남양주 ‘100만명 메가시티’ 질주”

    “수도권 교통허브·미래도시… 남양주 ‘100만명 메가시티’ 질주”

    다산 선생 정신 이어 ‘진심 소통’기초지자체 공약이행 최고 등급왕숙신도시 공동주택 본격 착공2지구 ‘친환경 수소도시’로 조성첨단산업단지 2028년 완공 목표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꼭 유치 “지금 남양주는 10년 후 현실이 될 ‘인구 100만명 메가시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검사와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선 8기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주광덕(63) 경기 남양주시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양주시가 슈퍼 성장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교통 허브도시이자 최고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삶의 질,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시장은 전반기 주요 성과로 사통팔달 철도망 확충을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2주년을 지나 임기 후반기가 시작됐다. 소회는. “우리 남양주가 점프업하는 슈퍼 성장 시대를 이끌어 내고 시민들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바쁘게 달려왔다. 후반기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을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삼고, 신속·적극·진심 소통을 하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남양주시를 투자하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8기 전반기 공약 이행률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남양주시는 6대 분야 18대 전략으로 122건의 공약을 확정해 이를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교통 분야가 약 30%로 가장 비중이 높고 경제, 교육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착공과 GTX D·E·F 남양주 반영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음달 개통 ▲왕숙 신도시 착공과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 확보 등이 주요 성과다. 현재까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71.4%이며 2023년 목표 달성률은 91.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상회한 것이다.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84.85점으로 최고인 SA 등급을 받았다.” -왕숙 3기 신도시 추진 현황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지난해 10월 착공한 왕숙 신도시(왕숙1·2지구 1268만㎡, 6만 6890가구)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왕숙1지구를 일자리 중심의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 도시로, 왕숙2지구는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현재 토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됐고 지장물 보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부지 조성과 공동주택 착공에 들어간다. 왕숙 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 최초로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 미래형 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은 어떻게 되나.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2지구를 친환경 수소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왕숙2지구에서 가까운 이패동 521-8 일원 약 1만 6000㎡ 부지에 수소에너지 공급 시설을 구축한다. 향후 조성될 자원순환 단지에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 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이 들어서는데, 이런 유기성 폐자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하루 평균 수소 3.5t을 생산하게 되며, 이렇게 생성된 수소는 5㎞ 이상의 공급 배관 시설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체육문화센터 등 공공 시설과 왕숙 지구 내 수소 충전소 3곳에 공급될 것이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28년 완공 목표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120만㎡(약 36만 3000평) 규모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다. GTX B 노선과 지하철 9호선 등 환승역 예정지와 인접해 있으며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10분 거리로 고속도로 접근성도 매우 좋다. 이곳에 스마트 신소재 융합산업과 바이오, 의료,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및 선도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전략은. “74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남양주시를 포함해 경기 동북부에는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다.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새롭게 건립되는 공공의료원은 뛰어난 접근성과 가장 많은 배후 수요를 가진 남양주에 설립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호평동 백봉 지구에 4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며 안정적인 의료 인력 수급, 메디컬 바이오산업 연계 등이 장점으로 평가됐고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도 입지 여건, 경제성, 접근성, 수요 등이 다른 시군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진행될 평가에서는 다른 외부적 요인에 의한 영향을 철저히 배제해야 하며 오로지 전문가 집단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서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을 염원하는 시민 21만 1359명의 서명부와 제안서를 전달했다.” -다산 정약용 브랜드화의 의미는. “남양주시가 ‘실사구시’ 정신을 실천한 실학의 도시였다는 데서 착안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수립하면서 ‘대표성’과 ‘정체성’을 고민하고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리고 2012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유산과 가치 계승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급속한 발전 속에 내적 구심점을 확보하고 내실 있는 성장 동력을 갖춰 ‘100만 도시 남양주’의 성공 안착에 대비하겠다. 선생에 대한 자료 조사와 학습을 통해 ‘공렴’(公廉), ‘효제’(孝弟), ‘위민’(爲民)을 기본계획의 핵심 가치로 선정했다. 여기에 ‘목민심서’ 12편의 내용을 재해석해 비전을 수립하고 전략 목표를 설정, 부서별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다산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장 먼저 공직자가 변화하기 위해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민에게 봉사하고 성과를 내서 모든 공직자가 목민관이 되는 게 목표다.”
  • 아산 “애물단지 쓰레기 집하장, 용도 바꾸자”

    아산 “애물단지 쓰레기 집하장, 용도 바꾸자”

    충남 아산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크린넷) 시설이 185억원을 들여 완공하고도 10년 넘도록 본가동을 하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에 아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작은 도서관 등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LH는 배방·탕정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탕정면 매곡리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2층 건축면적 393㎡ 규모의 크린넷을 2008년 8월 착공, 2013년 6월 준공했다. 크린넷은 80여개의 지상 투입구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지하에 매설된 관로로 쓰레기를 이송, 수거하는 시설이다. 1일 약 21t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 그러나 크린넷은 운용비 부담과 경제성 부족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했고, 인계·인수를 두고 시와 LH가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방치됐다. 대법원은 ‘크린넷 시설의 무상귀속 합의 등을 인정할 수 없다’며 2022년 9월 아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최근 LH에 크린넷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했다. 크린넷 시설이 탕정역 등 신도시 중심부와 인접해 작은도서관·카페·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편익 시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린넷 처리 계획을 수립 중인 LH도 시의 제안에 검토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면 만족도 높은 시설로 조성할 수 있다”며 “긴 시간 소송으로 시설이 방치된 만큼 LH와 함께 건물의 공공기여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제로에너지 아파트라는데… 효율은 ‘그닥’ 공사비는 ‘껑충’

    제로에너지 아파트라는데… 효율은 ‘그닥’ 공사비는 ‘껑충’

    태양광 패널 등 공사비 20% 급등작년 평당 1000만원대 훌쩍 넘어내년 민간공동주택에도 적용돼분양가 최대 30%까지 오를 수도 공공공동주택(3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한 제로에너지 5등급 적용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가운데 에너지 자립에 투입되는 평당(3.3㎡) 공사비가 1000만원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모듈 설치에 막대한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인데 막상 에너지 효율은 높지 않고 공사비만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6월부터는 민간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폭등 우려마저 나온다. 29일 서울신문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축 기준이 처음으로 의무 적용된 지난해 공공주택의 건물 공사비는 평당 1035만원으로 2022년 857만 8000원 대비 20.7%(177만 2000원) 올랐다. 2022년 공사비는 2021년(852만 2000원)에 비해 0.7%, 2021년엔 2020년(803만 8000원) 대비 6.0% 올랐지만 제로에너지 적용 이후엔 20%나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도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공공주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서울 지역의 고가 민간아파트 공사비보다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서초구 ‘신반포27차’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평당 958만원 수준이다. 강남구 ‘청담르엘’의 조합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갈등 끝에 평당 약 794만원으로 공사비를 정했다.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약 811만원이다. 서대문구 홍제3구역(490가구) 공사비는 평당 784만원, 서초구 신반포22차(160가구) 공사비는 1300만원 등 지역과 가구수 규모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서울 사업장의 경우 공사비가 700만~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급 민간아파트의 공사비가 평당 1500만원 정도 드는데 공공주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면 과하게 책정된 것 같다”면서 “공공임대주택에 적용되는 표준건축비가 평당 300만~400만원인 걸 감안하면 거의 3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지난 2023년 공공아파트에 우선 도입된 제로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면 자립률이 올라간다. 정부가 의무화를 추진한 제로에너지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20~40%에 도달하는 걸 의미한다. 현재까지 제로에너지 적용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지구 총 112곳 중 17곳이 제로에너지 예비 인증을 획득했는데 자립률이 5등급 수준인 20~30%에 그친다. 제천서부지구 1블록의 에너지 자립률이 30.38%로 가장 높다. 이어 부천대장지구 A9블록(28.45%), 남양주왕숙2지구 A10블록(28.37%), 여수국동지구 1블록(27.85%), 군포대야미지구 A-1블록(27.74%) 등 순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단열을 강화하는 ‘패시브 방식’이 필요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액티브 방식’이 필요하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제로에너지로 촉발된 공사비 인상분의 90% 이상은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기인했다. 앞서 LH는 지난해 4월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공사비는 각호당 전용면적 59㎡(25평) 기준 97만 1000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중 단열, 창호 등 ‘패시브 방식’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3만원에 그치는 반면 나머지 94만원은 ‘액티브 방식’ 중 하나인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민간에서도 유사하게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열, 창호 등 패시브 방식은 이미 기술이 정점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비용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기준으론 태양광 에너지를 도입하는 게 유일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방법인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면 비용 부담이 많이 발생하는 게 문제”라고 전했다. 제로에너지 도입으로 공사비가 급증하면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하다. 업계에서도 제로에너지를 적용할 경우 아파트 공사비가 최소 20% 정도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가격 인상 문제를 우려해 왔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제로에너지 적용 시 공사비는 약 500만~1000만원 정도 늘어난다. 지난 2020년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공사비 변화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경제성 분석’ 내용에 따르면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 실증 사례의 추가 공사비 비율은 17~38%다. 민간 건설 업계에서는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초래되는 공사비 인상분 100%를 분양가에 반영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의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률 요인까지 감안하면 제로에너지 도입 이후 최대 30%대까지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제로에너지 아파트라는데…효율은 ‘그닥’ 공사비는 ‘껑충’

    [단독] 제로에너지 아파트라는데…효율은 ‘그닥’ 공사비는 ‘껑충’

    공공공동주택(30가구 이상 아파트)에 대한 제로에너지 5등급 적용이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가운데 에너지 자립에 투입되는 평당(3.3㎡) 공사비가 1000만원대까지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모듈 설치에 막대한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인데 막상 에너지 효율은 높지 않고 공사비만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6월부터는 민간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폭등 우려마저 나온다. 29일 서울신문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축 기준이 처음으로 의무 적용된 지난해 공공주택의 건물 공사비는 평당 1035만원으로 2022년 857만 8000원 대비 20.7%(177만 2000원) 올랐다. 2022년 공사비는 2021년(852만 2000원)에 비해 0.7%, 2021년엔 2020년(803만 8000원) 대비 6.0% 올랐지만 제로에너지 적용 이후엔 20%나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도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공공주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서울 지역의 고가 민간아파트 공사비보다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서초구 ‘신반포27차’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평당 958만원 수준이다. 강남구 ‘청담르엘’의 조합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갈등 끝에 평당 약 794만원으로 공사비를 정했다.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비는 약 811만원이다. 서대문구 홍제3구역(490가구) 공사비는 평당 784만원, 서초구 신반포22차(160가구) 공사비는 1300만원 등 지역과 가구수 규모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서울 사업장의 경우 공사비가 700만~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급 민간아파트의 공사비가 평당 1500만원 정도 드는데 공공주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면 과하게 책정된 것 같다”면서 “공공임대주택에 적용되는 표준건축비가 평당 300만~400만원인 걸 감안하면 거의 3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지난 2023년 공공아파트에 우선 도입된 제로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고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면 자립률이 올라간다. 정부가 의무화를 추진한 제로에너지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20~40%에 도달하는 걸 의미한다. 현재까지 제로에너지 적용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지구 총 112곳 중 17곳이 제로에너지 예비 인증을 획득했는데 자립률이 5등급 수준인 20~30% 수준에 그친다. 제천서부지구 1블록의 에너지 자립률이 30.38%로 가장 높다. 이어 부천대장지구 A9블록(28.45%), 남양주왕숙2지구 A10블록(28.37%), 여수국동지구 1블록(27.85%), 군포대야미지구 A-1블록(27.74%) 등 순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단열을 강화하는 ‘패시브 방식’이 필요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액티브 방식’이 필요하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제로에너지로 촉발된 공사비 인상분의 90% 이상은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기인했다. 앞서 LH는 지난해 4월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공사비는 각호당 전용면적 59㎡(25평) 기준 97만 1000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중 단열, 창호 등 ‘패시브 방식’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3만원에 그치는 반면 나머지 94만원은 ‘액티브 방식’ 중 하나인 태양광 패널 설치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민간에서도 유사하게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열, 창호 등 패시브 방식은 이미 기술이 정점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비용 차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기준으론 태양광 에너지를 도입하는 게 유일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방법인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려면 비용 부담이 많이 발생하는 게 문제”라고 전했다. 제로에너지 도입으로 공사비가 급증하면 분양가 인상도 불가피하다. 업계에서도 제로에너지를 적용할 경우 아파트 공사비가 최소 20% 정도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가격 인상 문제를 우려해 왔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제로에너지 적용 시 공사비는 약 500만~1000만원 정도 늘어난다. 지난 2020년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공사비 변화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경제성 분석’ 내용에 따르면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 실증 사례의 추가 공사비 비율은 17~38%다. 민간 건설 업계에서는 제로에너지 적용으로 초래되는 공사비 인상분 100%를 분양가에 반영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의 공사비 및 분양가 상승률 요인까지 감안하면 제로에너지 도입 이후 최대 30%대까지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美가 원하던 최고 가성비 유도무기 ‘비궁’ 개발의 주역 이종한 연구위원

    美가 원하던 최고 가성비 유도무기 ‘비궁’ 개발의 주역 이종한 연구위원

    미국이 개발을 추진했으나 중단했던 무기체계 중 한국이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대함 유도로켓 ‘비궁’이다. 대규모 정규전 대신 무장단체 등의 저강도 분쟁이 커지면서 미국은 소형 고속정 공격에 대응할 저가의 유도 미사일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낮은 가격으로 양산이 가능한 적외선 탐색 기반의 유도 미사일 개발을 추진했다. 마침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역시 북한 공기부양정의 침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유도 미사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저가형 유도로켓, 즉 ‘로거’(LOGIR)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이 응용연구에 이어 체계 개발까지 하려던 중에 미국은 예산 문제로 중도 포기했다. 그러나 한국은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했고, 마침내 단독으로 무기체계 개발까지 완료했다. 이것이 비궁의 탄생 과정이다. 비궁의 사업책임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친 주역이 이종한 LIG넥스원 연구위원이다. 1979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입사한 이종한 연구위원은 2019년 ADD를 퇴사할 때까지 약 40년간 주로 대함 유도무기 개발 업무를 맡았다. 특히 비궁 개발 공로로 2018년 ‘올해의 ADD인’ 상을 수상했다. 지름 70㎜의 소형 유도로켓인 비궁은 연안에 침투하는 상륙정을 방어하기 위한 적외선 탐색 기반 단거리 대함 유도탄이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비궁의 특장점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들었다. 기존의 지름 70㎜ 유도로켓은 대부분 레이저 유도 방식이었다. 발사된 탄이 도달할 때까지 표적에 레이저를 조사해야 해서 교전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움직이는 표적에는 레이저를 안정적으로 조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비궁은 발사된 이후 로켓에 장착된 적외선 영상 탐색기가 영상을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추적해 타격한다. 발사 후 추가 명령 없이 자동으로 표적을 추격하는 이른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이기 때문에 다표적 교전이 가능한 체계다. 그러면서도 당초 로거 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경제성을 달성하기 위해 유탄에 들어가는 구성품을 단순화했다. 또 이미 개발돼 양산 중인 탄두나 추진 기관을 적용해 가격을 낮췄다. 비궁 개발이 완료되자 미 국방부는 경제적이고 빠른 군수품 조달을 위한 FCT 프로그램 10여개 사업 중 비궁을 최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유도탄 무기체계가 미국에 수출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수출 성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출이 성사되면 방산 분야의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년 넘게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과정에서 그에게 우여곡절이 없을 수 없었다. 언젠가 함정 탑재 무기체계 개발 중 이종한 연구위원의 부친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였다. 며칠 뒤 시험 마지막 단계로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던 이종한 연구위원은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그는 “의사 선생님에게 ‘제가 돌아올 때까지는 생명을 유지하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하고 병실을 잠깐 나갔는데 10분 뒤 의사가 급하게 뛰오더니 아버님이 돌아가실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30분 뒤 아버님이 운명하셨다”고 말했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버님이 ‘시험하러 가라’고 돌아가신 게 아닐지, 혹시 제가 한 말을 듣고 ‘이제는 어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하셔서 가신 건 아닌지 여러 생각이 들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종한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방산이 더욱 발전하려면 국제 공동 연구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제 공동연구를 해보니 우리가 일정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분야라면 상대적으로 기술이 낙후된 국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할 경우 개발비를 분담할 수 있고 양산 물량을 늘려 단가도 줄일 수 있다”면서 “개발 단계부터 수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국제 공동연구를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방산 비리 이슈로 어렵고 힘들던 시기도 있었지만 연구원을 비롯해 수많은 종사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날 K-방산의 영광과 성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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