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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지검장 “제2, 제3의 세 모녀 피살 사건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겠나”

    북부지검장 “제2, 제3의 세 모녀 피살 사건 제대로 처리할 수 있겠나”

    배용원 서울북부지검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과 관련해 “편법 사보임과 위장 탈당 등 전대미문의 부끄러운 상황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국민들 앞에 생중계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0년 형사사법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제를 공청회, 토론 등 충분한 의견수렴과 숙고의 시간도 없이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졸속으로 강행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지 이제 1년 남짓 됐고, 수사와 재판 현장은 아직도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개정 형사소송법의 성과와 문제점을 제대로 평가하고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배 지검장은 작년 4월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6)을 살인·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한 데 대해 “경찰에서 송치된 후 우발범행을 주장하는 등 일부 진술을 번복한 피의자를 검사는 총 5차례, 50시간 이상에 걸친 조사 등 보완수사를 통해 계획적인 범행임을 밝혀내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고 말했다.또 경찰이 디지털포렌식한 김태현의 휴대전화를 대검찰청에서 재차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에서 피해자의 주소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사실과 피해자와의 대화 등 새로운 내용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배 지검장은 “앞으로 법안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제2, 제3의 김태현 살인사건은 제대로 처리가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검사는 피해자들의 호소를 들을 수 없게 되고 기록 너머 숨겨진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어렵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태현 사건 이외에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범죄 사실을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밝힌 사례는 다수 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박혁수 북부지검 형사1부장검사는 “일반적인 절도나 강도 사건은 경찰이 검사들보다 훨씬 압도적인 수사력을 가졌을 것”이라면서도 “명예훼손과 지식재산권, 자본시장법·유사수신법 위반 사건 등 전문 경제 사범은 경찰이 검찰과 협업해 검찰의 법률자문을 받아 수사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이 시행되면 이런 사건들의 처리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경지검 중 지검 차원에서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북부지검이 처음이다.검찰은 혼돈에 빠진 상황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하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다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6월 취임 후 10개월 만이자, 지난 17일 한 차례 공식 사의 의사를 밝힌지 닷새 만의 일이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도 이날 오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총장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간 외쳤던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성은 거짓말이냐. 국회의 상황을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라며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총장의 책임을 물었다. 박 부장검사는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의 내용은 검찰의 직접수사권의 6대 범죄 대부분을 삭제해 2대 범죄(부패·경제범죄)로만 대폭 축소하고 송치사건 여죄 수사에 대한 보완수사권도 제한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고 비판했다.
  • 동두천시장 산하기관 통해 당원 모집 혐의로 검찰 송치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을 권유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공무원 등의 당내 경선 운동 금지 위반 등) 위반 혐의가 인정된 최 시장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시장을 도와 권리당원을 모집한 동두천시 산하기관 여러 곳의 간부 8명도 검찰로 넘겨졌다. 최 시장은 6·1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지난해 1∼3월 복지관 등 동두천시 산하기관에 민주당 권리당원을 모집해달라고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하기관 간부들은 일부 직원과 가족들이 입당 원서를 쓴 것은 맞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들을 압박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최 시장이 직접 산하기관을 방문해 ‘시장 재선’을 언급하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으며 실제로 권리당원 수백 명이 모집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월 최소 1000원 이상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은 단순 가입만 하는 일반 당원과 달리 경선 때 권리당원 투표 권한을 갖는다. 경찰은 동두천시장실과 최초 의혹이 제기된 복지관 등 산하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또 최 시장을 지난 3월 초 소환해 조사했다.
  • “검수완박은 범죄방치법” 들고일어난 평검사들, 檢 외부통제 등 제안

    “검수완박은 범죄방치법” 들고일어난 평검사들, 檢 외부통제 등 제안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범죄 방치법’이라고 정면 비판하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외부 통제 장치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오수 검찰총장에 이어 평검사들도 수사권 박탈에 맞서 ‘민주적 통제’를 받겠다고 나선 것이다.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는 밤샘 회의 끝에 20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평검사들은 검찰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비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평검사들부터 이와 같은 염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수완박으로 성폭력, 강력 범죄, 보이스피싱 등 민생·경제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더이상 보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에 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 법안은 검사의 두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어 ‘범죄는 만연하되, 범죄자는 없는 나라’를 만들고, 힘없는 국민에게는 스스로 권익을 구제할 방법을 막아 결국 범죄자들에게는 면죄부를, 피해자에게는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범죄 방치법’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표들은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 중대범죄의 수사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외부적 통제 장치, 평검사 대표들이 정례적으로 논의하는 내부적 견제 장치인 평검사 대표회의 등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여러 제도의 도입에 평검사들이 주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평검사 대표회의가 열린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일선청 소속 평검사 207명이 참석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검수완박 법안 통과 시 인권 보호 기능 후퇴 등 실무적 문제를 지적하는 간담회를 여는 등 여론전을 이어 갈 예정이다. 또 오후 7시부터는 서울중앙지검 2층 대강당에서 전국 부장검사 회의가 열린다. 부장검사들은 밤 12시쯤까지 검수완박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밤샘 회의 한 평검사들 “‘검수완박’은 범죄 방치법”

    밤샘 회의 한 평검사들 “‘검수완박’은 범죄 방치법”

    전국 평검사 대표 207명이 19년만에 전국 단위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평검사대표회의는 철야 회의 후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희 평검사들은 검찰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비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저희가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 이유는 대다수 민생범죄와 대형 경제범죄 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검수완박’ 법안은 검사가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할 수 없게 만들어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하고, 검사의 판단을 받고 싶어 이의를 제기해도 구제할 수 있는 절차를 없애 버렸다”며 “구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오와 인권침해가 큰 압수수색 과정에서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까지도 없애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의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어 ‘범죄는 만연하되, 범죄자는 없는 나라’를 만들고, 힘없는 국민에게는 스스로 권익을 구제할 방법을 막아 범죄자들에게는 면죄부를, 피해자에게는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범죄 방치법’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평검사대표회의는 “‘검수완박’ 법안이 ‘글로벌 스탠더드’이고 선진국들이 기소와 수사를 분리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면서 “선진 민주국가 대부분이 경찰에 대한 통제기구로서 검찰 제도를 두고 있고, 고도화·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의 수사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검수완박’ 법안은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검사의 수사권과 영장 직접청구권을 모두 박탈하는가 하면 경찰의 직접 영장청구권까지 인정하고 있어 헌법에 반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간 검찰에 비판적이었던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조차 사법체계의 대혼란과 부패범죄 대응력 약화를 이유로 ‘검수완박’ 법안을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목소리에 귀를 닫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법안을 강행처리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평검사대표회의는 “평검사들부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검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경찰,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강원도청 압수수색

    경찰,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강원도청 압수수색

    경찰이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18일 강원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도청 투자유치과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8월 강원도개발공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와 매각 계약을 맺었고,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입찰 과정에서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 ‘펀드 돌려막기’ 라임 前본부장 징역 5년 확정

    ‘펀드 돌려막기’ 라임 前본부장 징역 5년 확정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195억원을 부당 지원하고 펀드 돌려막기 범죄에 가담한 전 라임자산운용 임원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라임 대체투자본부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각 범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죄형균형원칙 및 책임주의 원칙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면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김 전 본부장은 2020년 1월 환매 중단 상태였던 라임 자금으로 195억원 상당의 스타모빌리티 전환사채를 인수하면서 김 전 회장이 당초 약정한 대금 목적이 아닌 재향군인회상조회 인수 자금으로 전용하도록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경기 용인의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종필 전 부사장의 펀드 돌려막기 범죄에 가담해 라임 펀드에 손실을 끼친 혐의와 미공개 중요정보를 전달받고 주식 전량 매각을 지시해 10억원이 넘는 손실을 피한 혐의도 있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본부장은 업무상 배임의 고의가 없었고 피해자나 피해 금액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도 않아 범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김 전 본부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두 사건으로 나눠 진행된 1심을 병합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그에게 징역 5년과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집합투자 재산을 운용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었는데도 돌려막기식 운용으로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혔다”면서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액 또한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펀드 돌려막기 범행 관련 최종적 결정은 이 전 부사장이 했고 피고인이 각 업무상 배임 행위로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삼성합병 찬성 압력’ 문형표 징역형 확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기소된 지 5년 3개월 만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전 본부장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문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복지부 내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주식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가 삼성 합병에 반대할 우려가 있다며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안건을 다루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았다. 홍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투자위원에게 합병 찬성을 지시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개입했다고 보고 각각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 전 장관이 합병 안건을 챙겨 보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알고 있었다는 점도 유죄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또 2015년 두 회사의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 청구권 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판단도 내놨다. 당시 삼성물산은 주식매수가격을 1주당 5만 7234원으로 제시했는데 재판부는 너무 낮게 평가된 것이라며 6만 6602원이 적당하다고 지적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이 이뤄질 때 반대하는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사 가라고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재판부는 당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주가변동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봤다. 
  • ‘尹 사단’ 이복현 검사 첫 반발 사의… “대통령 입장 알려 달라”

    ‘尹 사단’ 이복현 검사 첫 반발 사의… “대통령 입장 알려 달라”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당론으로 채택한 지 하루 만에 현직 부장검사가 반발해 사표를 낸 것이다.  이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글에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경찰에 수사종결권이 부여된 이후 사건처리가 급격히 지연되고 그 과정에서 증거가 없어져 범죄자를 처벌하지 못하게 된 결과를 경험한 것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검수완박을 하면 이런 사건의 지연처리와 실체발견 불능 사태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국의 사법제도를 통째로 바꿔 놓을 만한 정책시도에 대해 대통령께서 입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과연 지금 밀어붙이는 검수완박이 맞는지 과문한 후배 법조인에게 알려 주셨으면 고맙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또 “현재의 검찰개혁 논란은 결국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도 “다만 검수완박으로는 수사기관의 그런 잘못된 관행을 없앨 수 없다.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 버리면 당분간 금융·증권시장 교란행위, 대기업의 시장질서 문란행위, 최고위 권력층의 이권개입 등에 대한 수사는 사라져 버릴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공인회계사 자격이 있는 이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손꼽히는 특수통 검사다. 그는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댓글사건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아 수사해 왔다. 국정원 사건 수사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수사를 하면서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부장검사의 사직을 만류하는 선후배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검수완박의 외풍으로 조직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사퇴보다는 단일대오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박영진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은 “사표는 반드시 필요한 때 필요한 사람이 내야 한다”며 “재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 ‘윤석열 사단’ 이복현 부장검사 사표…檢 내부선 만류

    ‘윤석열 사단’ 이복현 부장검사 사표…檢 내부선 만류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이복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당론으로 채택한 지 하루 만에 현직 부장검사가 반발해 사표를 낸 것이다. 이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글에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경찰에 수사종결권이 부여된 이후 사건처리가 급격히 지연되고 그 과정에서 증거가 없어져 범죄자를 처벌하지 못하게 된 결과를 경험한 것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검수완박을 하면 이런 사건의 지연처리와 실체발견 불능 사태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국의 사법제도를 통째로 바꿔놓을 만한 정책시도에 대해 대통령께서 입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과연 지금 밀어붙이는 검수완박이 맞는지 과문한 후배 법조인에게 알려주셨으면 고맙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또 “현재의 검찰개혁 논란은 결국 검찰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도 “다만 검수완박으로는 수사기관의 그런 잘못돼 관행을 없앨 수 없다. 검찰의 수사권을 없애버리면 당분간 금융·증권시장 교란행위, 대기업의 시장질서 문란행위, 최고위 권력층의 이권개입 등에 대한 수사는 사라져버릴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공인회계사 자격이 있는 이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손꼽히는 특수통 검사다. 그는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비롯해 국정원 댓글사건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아 수사해왔다. 국정원 사건 수사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수사를 하면서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부장검사의 사직을 만류하는 선후배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검수완박의 외풍으로 조직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사퇴보다는 단일대오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박영진 의정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은 “사표는 반드시 필요한 때 필요한 사람이 내야 한다”며 “재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썼다.
  • 검찰·세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본격 수사

    검찰·세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본격 수사

    재임 6년 동안 공금 10억원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에 대해 검찰과 세관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7일 이용규 신임 회장과 박 전 회장을 소환, 한차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관련 피고소인 조사인지 참고인 조사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박 전 회장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업무상횡령로 고소했다. 여수상의는 “통장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특정 직원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10여억원을 빼돌렸고,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와 조경공사비도 당초 계약과는 달리 11억여원 이상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제기는 지난해 3월 취임한 신임 여수상의 회장단이 업무 인계인수 과정에서 박 전 회장측이 협조하지 않자 법무법인 등에 외부감사를 맡겨 5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여수상의는 “박 회장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 간의 자금 집행 과정만을 대상으로 했는데도 10억원 횡령문제가 불거졌다”며 “18년간 재임시절 전체 감사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인 만큼 검찰이 엄중하게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 광주세관도 박 전 회장이 프랑스산 와인 등을 밀수입한 혐의에 대해 관세법 위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이 프랑스에서 상의 공금으로 1병당 300만원 상당의 와인 3병을 구매하는 과정 등을 살피고 있다. 세관신고를 정상적으로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여수상의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4월 프랑스를 방문해 법인카드로 프리미엄 와인으로 알려진 ‘페트뤼스 2008’을 3병을 874만여원(7000유로)을 주고 구입했다.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세관신고가 누락됐는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전남 최대 규모의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업 37개 업체 등 전체 회원사가 492개 업체에 이른다. 한해 운영비만 23억원이다. 이와관련 박 전 회장 측은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한 적이 없고, 공금은 업무추진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와인은 보관시설이 갖춰진 골프장에 보관만 했을 뿐 업무 관련 행사와 선물용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 여수시민단체, 박용하 전 여수상의회장 공금 횡령 수사 촉구 나서

    여수시민단체, 박용하 전 여수상의회장 공금 횡령 수사 촉구 나서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이 10억대 공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경실련, 여수참여연대, 여수선언실천위원회 등은 7일 성명서를 내고 “박 전 회장의 18년 장기집권 부작용으로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났다”며 “검찰은 상공회의소의 공금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재발을 방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37개사를 포함, 전체 492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전남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여수상의의 신뢰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 지역 경제계의 망신살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 박 전 회장를 상대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업무상횡령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박 전 회장이 지난 6년에만 10억여원의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지출 증빙 서류도 갖추지 않았고, 여수상의의 각종 행사를 자신이 운영하는 환경업체 계열사 골프장에서 도맡아 치르게 하는 등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질렀다”고 적시돼 있다. 시민단체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업체도 지출에 대한 증빙 서류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며 “거액의 공금을 지출하면서 개인 계좌로 이체하거나 영수증 없이 집행하는 등 증빙 서류도 없이 공금을 물 쓰듯 사용했던 행위는 가히 충격적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등은 “박 회장 18년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간의 자금 집행 과정에서만 10억원이 불거졌다”며 “재임 시절의 전체 감사 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눈덩이처럼 더 늘어날 것이다”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검찰은 지난 18년 재임 기간 중의 공금 횡령 전반에 대해 조사해야한다”며 “이를 옹호하고 비호하는 세력이나 기업 역시 공금 횡령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여수 시민사회단체들은 “박 전 회장과 관련된 타지역폐기물 반입과 처리, 시민도 모르는 추가 매립장 인허가 등 의혹과 불신의 대상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번 여수상의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경실련 등은 “앞으로 검찰의 수사와 사태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의 명예 회복을 위한 행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육류 등급 올릴 수 있다” 1656억 가로챈 사기범 베트남서 덜미

    “육류 등급 올릴 수 있다” 1656억 가로챈 사기범 베트남서 덜미

    경찰, 인터폴 적색 수배...베트남 공안과 공조하노이서 검거...호송관 3명 입국해 강제소환 저등급 육류를 1등급으로 만들 수 있다며 투자자를 꾀어 1600억원어치를 가로챈 사기범이 베트남에서 붙잡혀 7일 국내로 송환됐다.송환된 사기범 A(66)씨는 공범 5명과 함께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열고 육류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며 사업 설명회를 열고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 투자원금의 3%를 수익으로 보장하고 다른 투자자를 유치하면 3~5%를 추천 수당으로 지급한다는 식이었다. A씨는 후순위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를 속였다. A씨가 2017년 7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 넘게 가로챈 금액은 1656억원이다. 전체 투자 규모는 1조 112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이 회사 부회장, 사장, 회계 담당자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27명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해외로 도피한 A씨에 대해선 적색수배(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 내려지는 국제 수배)를 받아냈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과 공조해 A씨가 현지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 주변 인물과 비자 정보 등의 단서를 하나씩 찾아나섰다. A씨의 꼬리가 잡힌 건 하노이 남투리엠 지역의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확보되면서다. 베트남 공안은 지난달 27일 A씨가 숨어 있는 아파트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베트남 공안과 협의한 뒤 하노이에 경찰호송관 3명을 파견했다. 이번 송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찰호송관이 해외에 직접 입국해 피의자를 강제송환한 사례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1485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기 사건 피의자를 해외에서 검거했다”면서 “인터폴 경제범죄 합동단속을 통해 다중 피해사기 예방, 피의자 검거, 피해금 회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재판서 “혐의 모두 인정”

    ‘횡령 은닉 혐의’ 가족들도 재판 방청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5)씨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는 6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첫 공판은 변호인이 증거기록 검토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전했다. 이날 이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텐데 기소가 된다면 이 사건(횡령)과 병합해서 재판받길 원한다”며 “횡령 사건에서 증거를 동의했다가 나중에 부동의하게 되면 재판부에서 예단할 우려가 있어서 추가기소 이후 (증거 인정 또는 부인 절차를) 한꺼번에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추가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의 부인과, 여동생, 처제 부부 등 가족 4명 역시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재판에는 법원에 제3자 참가신청을 제출한 이씨의 가족들도 방청했다. 제3자는 몰수 염려가 있는 재산을 가진 피고인 이외의 사람으로, 검사는 제3자에게 관련 사항을 고지하고 제3자는 형사사건 절차에 대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제3자의 명의로 된 재산에 대해 몰수와 추징을 반대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협의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마무리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총 15회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빼돌린 회삿돈을 개인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회사 재무팀 직원 2명도 횡령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장 10억대 횡령 혐의로 수사 착수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장 10억대 횡령 혐의로 수사 착수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임기간 거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돼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민감한 사안이라 공식적 답변이 곤란하지만 횡령혐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며 “수사 방향에 대한 공개 여부는 내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 소유주인 박 전 회장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임기로 4회 연속 재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임하는 등 총 18년 기간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고가의 와인과 홍보비, 기념품 구입 등을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했지만 구매와 지출 내역이 거의 없는 상태다. 여수상공회의소(이하 여수상의)는 이같은 박 전 회장를 상대로 지난 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업무상횡령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수상의는 “박 전 회장은 대외협력사업비, 지역개발지원비, 회원사 방문 활동비, 대회원사 워크샵 경비 등 명목으로 여수상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특정 직원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빼돌렸다”며 “사실확인과 증빙 자료 제출 등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직 아무런 소명이 없어 법에 호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최근 6년동안에만 현금 지출과 다량의 와인 구입 등에 지출된 금액이 10억원이 넘는다. 여수상의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410회에 걸쳐 여수상의 자금 8억 1000만원을 인출해 임의로 사용했다”며 “한병에 300만원 짜리 프랑스산 고가 와인 등 16병을 1억 6600여만원에 구매하고도 증빙 서류가 없거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심지어 지난 2018년 4월 회원사 방문 기념품 명목으로 와인 200병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후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5월 같은 명목으로 와인을 추가로 구매했지만 사용처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수상의는 또 “2020년 1월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를 하면서 당초 64억원으로 체결한 후 71억원으로 변경하고, 조경공사도 24억에 계약하고 나서 28억으로 체결했다”며 “특히 2015년부터 2021년 설까지 12차례 명절 설물 비용으로 6억 5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인출하고서도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 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제기는 지난해 3월 새로 취임한 제24대 여수상의 회장단이 업무 인계인수 절차를 밟으면서 박 전 회장측이 인계인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자 법무법인 등에 외부감사를 맡겨 5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이번 감사는 박 회장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 간의 자금 집행 과정만을 대상으로 이뤄져 18년간 재임시절 전체 감사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이용규 회장이 새로 선출됐지만 업무인수인계를 위한 최소한의 협조마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등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형편이다”고 했다. 전남 최대 규모의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업 37개 업체 등 전체 회원사가 492개 업체에 이른다. 한해 운영비만 23억원에 이른다. 이와관련 박 전 회장 측은 “사익을 위해 공금을 쓰지 않았고, 기업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 존재 목적에 맞게 활동했다”며 “모든 것은 법에서 말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檢,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증거인멸교사·횡령 등 혐의

    檢,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증거인멸교사·횡령 등 혐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중인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49) 변호사를 4일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유 전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교사죄, 남 변호사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를 부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도 이날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또 다른 휴대전화를 습득한 B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B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에 해당하지만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하지 않았고 경찰에 휴대전화를 반납한 사정이 고려됐다. 남 변호사는 2019년 8월 자신의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천화동인 4호의 법인자금 3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정상적인 회사 비용으로 쓴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해 범죄를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 정영학(54) 회계사와 공모해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몰아 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 검찰, ‘대장동 일당’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

    검찰, ‘대장동 일당’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중인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49) 변호사를 4일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유 전 본부장에 증거인멸교사죄, 남 변호사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뒀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를 부순 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도 이날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또 다른 핸드폰을 습득한 B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B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에 해당하지만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하지 않았고 이후 경찰에 휴대전화를 반납한 사정이 고려됐다.남 변호사는 2019년 8월 자신의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천화동인 4호의 법인자금 3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정상적인 회사 비용으로 쓴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해 범죄를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 정영학(54) 회계사와 공모해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몰아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에서 진행된 이들에 대한 공판에서는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를 정 회계사가 맡았다고 증언했다.
  •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최상위 사업자에 무기징역 구형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브이글로벌 최상위 사업자에 무기징역 구형

    2조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의 최상위 사업자(일명 체어맨 직급자) 5명에게 검찰이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4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이글로벌 최상위 사업자 양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다른 최상위 사업자 김모 씨 등 4명에게 징역 20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이들 모두에게 벌금 2조2294억여원, 각자에게 추징 명령을 28억∼66억원씩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사업 초기부터 지역에 있는 센터를 거점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해당 사업에 대한 허위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소개해 피해자들을 오도했고, 이 사건 범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회사 운영진에게 범행 책임을 전가하는 등 개선의 여지도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들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전하면서도 “운영진들과 이 사건 범행을 공모한 것이 아닌 단순 투자자로서 회사의 홍보 내용을 믿고 회원들을 모은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양씨 등은 브이글로벌 운영진들과 공모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회원 5만2419명으로부터 2조2294억원을 입금받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300%의 수익을 보장하겠다” 또는 “다른 회원을 유치할 경우 120만원의 소개비를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 등에 대한 선고 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 ‘116억원 사기’ 가짜 수산업자 항소심 감형…“피해자 합의”

    ‘116억원 사기’ 가짜 수산업자 항소심 감형…“피해자 합의”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법조·언론계 로비를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가짜 수산업자’ 김모(44)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배형원·이의영·배상원)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교사·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징역 8년을 선고한 1심보다 형이 줄었다.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에 허위 재력을 과시하면서 치밀한 계획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7명이고 피해금액이 116억원에 달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항소심에서 17억원의 피해를 입은 전직 언론인 송모씨를 비롯한 피해자 2명과 추가로 합의한 점을 고려해 감형을 결정했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선동 오징어 사업에 투자하면 3~4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피해자 7명을 속여 116억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86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김무성 전 의원의 형도 있었다. 김씨는 조폭 출신 직원들을 동원해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와 중고차 판매업자를 협박해 돈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사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폭로된 금품 로비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김씨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상섭 TV조선 앵커, 김무성 전 의원 등 8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대출한도 초과에 직원 성추행까지 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구속기소

    대출한도 초과에 직원 성추행까지 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구속기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금융기관에서 대출한도를 초과해 대출을 받고 직원들을 성추행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이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대구 모 새마을금고 전직 이사장 A(58)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20년 11∼12월 담보물건의 가치를 과대평가해 자신과 가족 명의로 대출한도액을 초과해 9억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여성 직원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자신의 얼굴을 피해자 얼굴 가까이 댄 혐의도 받고 있다
  • 허경환 회사서 ‘27억 횡령’ 동업자…2심서 법정구속

    허경환 회사서 ‘27억 횡령’ 동업자…2심서 법정구속

    개그맨 허경환이 운영하던 회사에서 2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지만 법정구속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 이의영 배상원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42)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씨의 혐의 대부분을 1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양씨가 횡령 금액 일부를 반환하고 법원에 3억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죄질이 좋지 않고 사기 범행에 관해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을 면할 수 없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던 양씨를 이날 법정에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2010∼2014년 허씨가 대표를 맡은 식품 유통업체 ‘허닭’(옛 얼떨결)의 회사자금 총 27억3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에서 감사 직책을 맡았던 양씨는 회사를 경영하며 법인 통장과 인감도장, 허씨의 인감도장을 보관하면서 자금 집행을 좌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이던 별도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 허닭의 자금을 수시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계좌 이제 횟수가 총 약 600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씨는 허씨의 이름을 허위 기재해 주류 공급계약서를 위조하거나,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허씨로부터 1억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그는 2020년 3월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211%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양씨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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