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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근황 질문에…“아시잖아요. 뉴스에” 웃음

    박수홍, 근황 질문에…“아시잖아요. 뉴스에” 웃음

    개그맨 박수홍이 아버지로부터 폭행 당한 아픔을 딛고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오후 MBC TV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790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뿜뿜 활력오락실’을 주제로 박수홍, ‘꽈추형’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코미디언 김용명이 게스트로 나온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친형 박모씨와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후 박수홍은 충격으로 병원 신세까지 졌지만 바로 다음날인 5일 ‘라디오스타’ 녹화에도 참여했다. 박수홍은 녹화에 밝은 모습으로 임하며 프로다움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에서 MC 김국진이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라고 근황을 묻자 박수홍은 “아시잖아요. 뉴스에서…”라고 답하며 웃었다. 예고편 말미엔 자신의 아내를 향한 진심을 담은 노래도 열창했다. 박수홍은 가정사로 힘든 가운데도 고정으로 출연 중인 MBN ‘동치미’는 물론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A씨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확인한 횡령 금액은 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 30년 근속 새마을금고 직원, 16년간 40억 빼돌려

    30년 근속 새마을금고 직원, 16년간 40억 빼돌려

    새마을금고 한 지점에서 16년간 40억원을 빼돌린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새마을금고 직원 A씨와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서울 송파구의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고객들의 예금, 보험 상품 가입비 등 4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30년 넘게 이 지점에서 일한 이들은 기존 고객들의 만기가 도래하면 새로 가입한 고객의 예치금으로 이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횡령한 돈은 모두 탕진했으며, 이들이 빼돌린 40억원 가운데 고객에게 돌려주지 못한 금액은 11억원 정도로 조사됐다. A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 등에서 횡령 사건이 적발되자 압박감을 느끼고 지난 5월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주도했으며 횡령금 일부를 빼돌리는 과정에 B씨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A씨와 달리 B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성상납 의혹’ 이준석 무고 혐의 송치 가닥…李 “혐의 부인”

    경찰, ‘성상납 의혹’ 이준석 무고 혐의 송치 가닥…李 “혐의 부인”

    경찰이 성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37) 전 국민의힘 대표를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즉각 무고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자신에 대한 성상납 의혹 폭로가 허위라며 가로세로연구소 측을 고소한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송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올 초 김철근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상납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혐의(증거 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불송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에 대해선 증거 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이 전 대표가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성상납을 받았다고 폭로하자 이 전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며 가세연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 대표 측 강신업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성 접대를 받은 것이 확인됐는데도 가세연을 고소했다”며 지난 8월 무고 혐의로 이 전 대표를 고발했다. 경찰이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가 성립한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면 성상납 의혹의 실체도 사실상 인정하는 셈이 된다. 성상납 폭로가 허위 사실이 아니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송치 혐의에 대해 부인한다”면서 “경찰 단계에서의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만 우기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식의 결론을 바탕으로 검찰이 기소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만약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이 전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등은 공소시효 완료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
  • 경찰, 박순자 전 국회의원 ‘공천권거래 의혹’ 안산시의회 압수수색

    경찰, 박순자 전 국회의원 ‘공천권거래 의혹’ 안산시의회 압수수색

    경찰이 돈을 받고 시의원 공천권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 수사와 관련해 경기 안산시의회를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안산시의회와 박 전 의원 사무실, 시의원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청권을 빌미로 안산지역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A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A씨가 공천을 받지 못하자 4월 초 A씨에게 돈을 다시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박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인 2019년부터 음식값을 대신 내주는 등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말 제보를 받아 수사를 해오다 이날 안산시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 항소…1심서 중형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동생 항소…1심서 중형

    600억원대 회삿돈 횡령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우리은행 직원의 동생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직원 전모(43)씨의 동생은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에 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들은 지난달 30일 각각 징역 13년과 10년, 1인당 추징금 323억70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하던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회삿돈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올해 5월 기소됐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와 동생과 공모해 횡령금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 5억 빼돌려 잠적했던 안성 지역농협 직원 자수…경찰, 검찰에 송치

    5억 빼돌려 잠적했던 안성 지역농협 직원 자수…경찰, 검찰에 송치

    지역농협 직원이 허위 계산서를 이용해 양곡 대금 5억원을 빼려 잠적했다가 자수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직원 A씨와 영농조합 이사 B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성의 지역농협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2∼5월 B씨의 영농조합에서 잡곡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등의 수법으로 대금 5억원 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지역농협에서 양곡의 매입과 판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인 지난 6월 초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잠적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지역농협 측이 자체 조사를 벌여 이들의 범행 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추적을 피해 잠적했던 A씨는 지난달 말 전남 순천 소재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피의자를 체포해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검찰 “박수홍씨 친형, 61억원 횡령” 구속기소…형수도 공범

    검찰 “박수홍씨 친형, 61억원 횡령” 구속기소…형수도 공범

    방송인 박수홍(52)씨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씨의 연예 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씨의 형 박진홍씨를 구속기소했다. 형수 이모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진홍씨는 2011~2021년 연예기획사를 차리고 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씨 개인자금 등 모두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수홍씨의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하는가 하면 회사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도 회사자금 11억 7000만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신용카드 결제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1억 8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박진홍씨 구속 이후 40억원대 횡령액을 추가로 밝혀내고 아내 이씨가 일부 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 [속보] 박수홍 친형 61억원 횡령 혐의 구속기소…형수 불구속 기소

    [속보] 박수홍 친형 61억원 횡령 혐의 구속기소…형수 불구속 기소

    서울서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씨의 형 진홍씨를 구속기소, 형수 이모씨는 불구속기소했다. 진홍씨는 2011∼2021년 연예기획사를 차리고 박씨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씨 개인자금 등 모두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도 횡령에 일부 가담했다고 보고 공범으로 기소했다.
  • “고수익 보장”…투자리딩 사기 일당 덜미

    “고수익 보장”…투자리딩 사기 일당 덜미

    고수익 광고로 수백명을 가상화폐 사이트 등에 가입하게 한 뒤 130억원을 뜯어낸 재테크 투자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원 53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A(34)씨 등 총책 4명을 비롯해 1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필리핀과 국내 등에 머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개념 재테크를 통해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불특정 다수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금거래 사이트나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 사이트에 가입하게 한 뒤 피해자 270명으로부터 투자금 등 명목으로 130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인 필리핀 총책 A씨는 과거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사기 조직을 결성한 뒤 특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해 249명으로부터 114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필리핀에서 알고 지낸 B씨, C씨, D씨 등 3명은 2020년 2월 국내에 들어와 새 조직을 만든 뒤 같은 수법으로 21명으로부터 16억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 자문을 해 피해자들이 소액의 이익을 얻게 한 뒤 더 큰 금액을 투자하면 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한 명은 범죄 수익금으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소위 ‘지존’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금 중 부동산 등 4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동결시키고, 명품 시계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압수했다. 또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와 공조해 적색수배가 내려진 총책 2명과 해외로 도피한 조직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쓰인 계좌에 약 500억원이 입금되는 것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父 폭행 상처’ 박수홍 “모친과 관계 회복 원해”

    ‘父 폭행 상처’ 박수홍 “모친과 관계 회복 원해”

    검찰 대질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부친에게 폭행 당한 방송인 박수홍(52)이 모친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박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현재 박수홍이 가장 원하는 건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이라며 “다만 친형에 대해서는 감정의 골이 깊은 만큼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의 모친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SBS 관찰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친 바 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의 폭행 피해와 관련해서는 “어제보다 조금 괜찮아진 상태”라며 “다만 아버지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흉터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 박수홍이 병원 퇴원 후 전화로 조사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다시 모일 경우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폭행이 있었다. 특히 최근 불미스러운 일 이후에는 망치를 들고 와서 문을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했던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4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 대질 조사를 받던 중 참고인으로 참석한 아버지에 폭행을 당했다. 이 자리에는 박수홍의 아버지와 형수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대질조사가 시작되기 직전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며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찼으며 “흉기로 해치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아버지에게 “어떻게 평생을 먹여 살린 아들한테 이럴 수 있느냐”고 소리치며 오열하다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박수홍은 자택으로 이동해 약 7시간에 걸쳐 피의자인 친형과 형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부친과 전화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박수홍의 부친은 자신이 박수홍의 재산을 관리해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박수홍 친형을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박씨가 1991년부터 30년간 수익금 배분 계약을 지키지 않고 회삿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지난해 4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해 6월엔 박씨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달 뒤엔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했다”며 30억 원을 더 청구했다. 검찰은 친형 박씨가 허위 급여 등을 빼돌리는 등 약 21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포착하고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6일 진행되는 MBN ‘동치미’ 녹화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정신적 충격에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으나 박수홍은 프로의식을 갖고 녹화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 [단독] 시골 파고든 마약범… 검찰청 22곳은 전담수사관 한 명 없다

    [단독] 시골 파고든 마약범… 검찰청 22곳은 전담수사관 한 명 없다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전국 검찰청 22곳에는 마약 전담 수사관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인력 부족 탓에 농어촌 등지를 파고드는 마약 범죄에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60개 지검·지청 중 원주·여주·안동·경주 등 22곳은 마약 전담 수사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속초·포항·목포·진주지청 등 8곳은 인구가 많은 도시의 검찰청이지만 마약 전담 수사관은 각 1명뿐이었다. 이 지청들엔 경찰 이첩 사건의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하는 마약 전담 검사만 1~2명 배치돼 있다. 전담 인력은 수도권이나 공항·항만이 있는 대도시에 집중 투입됐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지검은 마약수사 전담 수사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명이었고, 서울중앙지검(39명)과 부산지검(25명)이 그 뒤를 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담 수사관 인력이 제한됐기 때문에 주요 도시에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근 지방 중소도시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서도 마약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마약 사건을 담당하는 한 검사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이 시골 공장과 농장 등에서 일하던 도중 해외에서 마약을 택배로 받아 투약·유통하는 사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전담 수사관이 없는 지청에서는 마약 유통 범죄를 수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약 수사를 담당했던 한 변호사도 “현장에서 마약 사범을 만나 보면 범죄가 훨씬 지능화되고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지청에 마약 수사관을 둔다면 최소 몇 명씩은 있어야 교육과 정보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도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에 마약 전담 검사는 93명으로 지난해 기준 검사 1명당 연간 173건꼴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거나 송치 기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몰리는 수도권 마약 전담 검사들은 홀로 연간 500여건을 처리하기도 한다”면서 “다른 형사 사건과 달리 마약 범죄는 범행 자체가 은밀하게 이뤄지다 보니 항상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제약이 많았던 검찰의 마약 수사 개시 범위가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다소 넓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수사 개시 범위가 조정된 만큼 수사 인력도 더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수홍 측 “부친, 횡령 본인이 했다 주장”…친족상도례 뭐길래

    박수홍 측 “부친, 횡령 본인이 했다 주장”…친족상도례 뭐길래

    방송인 박수홍(52)이 부친에게 폭행을 당한 가운데, 부친이 큰아들이 아닌 자신이 횡령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A씨와 대질 조사를 받았다. 대질 조사란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릴 때 수사관이 두 사람을 소환해 서로의 주장을 듣게 하는 것이다. 이날 대질 조사에는 박수홍과 아버지, A씨의 아내이자 박수홍의 형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부친 박씨는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흉기로 위협하겠다는 등의 폭언을 쏟았다고 박수홍 측은 주장했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박수홍은 절규하다 실신했고, 긴급 출동한 앰뷸런스 차량을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 박수홍 측 “아버지가 모든 죄 뒤집어쓰려고 해”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냈다. 또한 형사 고소와 별도로 지난해 6월에는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 아버지는 형(큰아들) 대신 모든 죄를 뒤집어쓰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모든 횡령과 자산관리는 본인이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친족상도례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친족상도례란 우리 법은 가족끼리의 재산 범죄(횡령, 사기 등)는 처벌하지 않고 있다. 형법 제328조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는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간 일어난 절도·사기·배임·횡령·공갈죄 등 재산 범죄 형을 면제하는 특례조항이다. 가족 사이엔 도둑질을 해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개인보다 가족을 중시하는 관습이 투영된 것이다. 그러나 박수홍의 형은 ‘동거 중인 친족’이 아니기 때문에 범죄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고소하면 처벌 가능하다. 그러나 부친이 횡령을 한 경우 친족상도례 대상으로 처벌 받지 않는다.
  • ‘父 폭행 입원’ 박수홍 측 “혹시 몰라 방검복 착용”(종합)

    ‘父 폭행 입원’ 박수홍 측 “혹시 몰라 방검복 착용”(종합)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박수홍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자 방검복까지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4일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A씨와 대질 조사를 받았다. 대질 조사란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릴 때 수사관이 두 사람을 소환해 서로의 주장을 듣게 하는 것이다. 이날 대질 조사에는 박수홍과 아버지, A씨의 아내이자 박수홍의 형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들이 만난 자리에서 박수홍의 아버지는 “(아버지를 보고) 인사도 안 하느냐. 흉기로 ××겠다”고 위협하며 박수홍의 정강이 등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친부의 폭언에 충격을 받아 과호흡 증세를 보이며 실신했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SBS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박수홍의) 아버님이 1년 전에도 망치를 들고 협박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도 검찰 수사관에게 혹시 모를 폭력 사태가 없을지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의 부친은 지난해 4월 박수홍이 친형 A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아가 위협을 가한 바 있다. 당시 박수홍이 부친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아 별다른 사건을 일어나지 않았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씨가 방검복까지 착용할 정도로 심하게 두려워하고 있었다”며 “근데 실제로 ‘흉기로 ××겠다’라는 발언까지 들어 충격이 정말 크다. 너무나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날 박수홍의 절친인 개그맨 손헌수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하고…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라며 박수홍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 된다면서…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 당하고…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 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 되는 건가?”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는 지난 13일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아내와 함께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동생인 박수홍과 금전적 갈등으로 긴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이들의 갈등은 지난해 3월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횡령 의혹을 부인해왔다. 이후 박수홍 측은 지난해 4월 A씨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냈다. 또한 형사 고소와 별도로 지난해 6월에는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 “아들 죽고 엄마 일어서는 팔자” 박수홍 사주풀이 재조명

    “아들 죽고 엄마 일어서는 팔자” 박수홍 사주풀이 재조명

    친형 부부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부친의 폭행 및 폭언으로 실신한 가운데, 그의 사주를 풀이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수홍은 과거 모친과 동반출연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 절친 손헌수와 역술가를 찾아간 바 있다. 당시 역술가는 박수홍과 모친의 관계에 대해선 “한숨이 나온다. 이게 사라질 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역술가는 “엄마가 아들을 볼 때 답답한 마음이 있다. 둘이 서로가 서로를 짠해한다”면서도 “어머니가 더 크시다.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4월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1991년부터 30년간 친형 부부가 수익금을 제대로 배분하지 않고,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1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4일 친형과의 대질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가 부친의 폭행과 폭언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박수홍의 부친은 그를 향해 “흉기로 XX겠다” 등의 폭언을 퍼부었으며, 박수홍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국가수사본부장 “尹 비속어 논란, 명예훼손·무고 등 7건 고발 접수”

    국가수사본부장 “尹 비속어 논란, 명예훼손·무고 등 7건 고발 접수”

    경찰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이 총 7건이라고 밝혔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대통령 해외 순방 중 발언 보도와 관련해 MBC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면서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6건, 무고 1건 등 7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에 들어가지 않아 검찰에 고발된 사건까지도 경찰이 수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린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오면서 주변 참모진에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를 두고 여당 측에선 MBC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자 시민단체가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경찰은 ‘바이든’이라는 자막 표기가 허위사실에 해당하는지, 윤 대통령을 비방할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발언을 왜곡했는지 등을 판단한 뒤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남 본부장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전세사기와 마약범죄 척결에 수사력을 쏟아붓고 있는 경찰은 특별 단속 관련 실적도 공개했다. 남 본부장은 전세사기 특별단속과 관련해 “지난 7월 24일 특별 단속을 시작해 2개월간 163건의 전세사기 사건에서 348명을 검거해 3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주택 3493채를 매입한 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피의자 3명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도 덧붙였다. 남 본부장은 “자기자본 없이 주택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의 전국 최대 규모 사기 사례”라고 말했다. 마약범죄 단속과 관련해선 “집중 단속을 시작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 119명(구속 31명)을 포함해 총 1822명(구속 27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 이송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 이송

    수십년간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을 고소한 방송인 박수홍(51)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던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박씨는 4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친형 박모씨와의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부지검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부친 박모씨와 형수 이모씨 등도 함께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실에서 박씨를 만난 부친이 박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119에 신고가 접수돼 서울 마포경찰서가 현장에 출동해 박씨의 법률대리인에게 향후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였다. 박씨의 법률대리인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 고소 여부는 추후에 결정하겠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부지검은 지난달 13일 박씨의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의 친형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세운 뒤 동생과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를 포함해 최소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고소인 측에서 추가적인 보완조사 요청을 했고, 서로 주장이 다른 부분을 밝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대질 조사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고소인 측에서는 대질 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 특별한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80대인 고소인의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 받기 직전에 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 집안단속 못한 5대 은행장, 국감 줄소환… ‘747억 횡령’ 책임 묻는다

    집안단속 못한 5대 은행장, 국감 줄소환… ‘747억 횡령’ 책임 묻는다

    우리은행에서 초유의 700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올 상반기 금융권 횡령액이 750억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에 5대 은행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출석한다. 과거 은행장들이 여러 이유로 국감에 불참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에는 사안이 무거운 만큼 은행장들이 회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은행 등 금융권에서 총 28건의 횡령이 발생했다. 횡령 액수는 74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억원의 12배가 넘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은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 금감원 국감에 모조리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들을 국감 증인으로 대거 소환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국감 이후 5년 만이다. 보통 은행장 대신 그 밑에 임원이 대신 나오는 일이 다반사였으나 최근 굵직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은행장이 나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다만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은 국감 기간에 맞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출장 일정을 잡아 국감 증인 출석을 피했다. 이날 금감원은 이 같은 금융 횡령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순환 근무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사고 예방책을 내놨다.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7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10년간 순환 없이 장기 근무를 했기에 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순환 근무제, 명령 휴가제를 촘촘하게 운용해 특정 직원이 장기간 같은 업무를 하지 못하게 했다. 이 외에도 결재 단계별 문서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때 영업 업무와 자금 송금 업무를 분리하는 등의 장치도 마련했다. 금감원은 내규 개정을 통해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제도는 연내에 구축하고 나머지 과제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30일 70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각각 징역 13년과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제에게 1인당 323억 7000만원씩 총 647억여원을 추징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 마약 범죄 느는데 단속 급감… 검경수사권 조정 탓?

    마약 범죄 느는데 단속 급감… 검경수사권 조정 탓?

    최근 몇 년 새 마약범죄가 일반인 사이에도 횡행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마약사범 단속 건수는 지난해에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의 영향으로 마약범죄에 대한 수사 공백이 커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검찰청 마약류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총 1만 6153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단속 인원 1만 8050명에 비해 10.5% 줄었다. 수사기관에서는 실제 마약 범죄자가 줄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 강남 클럽을 비롯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일반인에게까지 마약이 침투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거래 사례가 늘면서 젊은층의 마약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약사범이 줄어든 것을 놓고 법조계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 한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해 1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마약 관련 검찰의 수사 가능 범위는 ‘500만원 이상 마약 밀수’ 사건으로 크게 제한됐다. 검찰 출신 김희준 변호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 범위를 제한하고 검경 간 공조 수사가 어려워지면서 마약 수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마약범죄 특성상 투약·소지·판매 등이 모두 연결된 구조라 수사 범위를 나누는 것은 역량을 약화하는 결과만 낳는다”고 짚었다. 일각에선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마약범죄 수사의 분위기가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법무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약류 유통 범죄를 경제범죄로 분류해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야당에서는 이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마약과의 전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마약범죄 대응에 힘이 실리면서 관련 수사에서 검찰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범진(아주대 약학과 교수) 마약퇴치연구소장은 “마약범죄 수사는 특성상 많은 정보 조직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기관 사이의 유기적인 수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약범죄 심각해지는데 단속 건수는 줄어…검경 수사권 조정 부작용?

    마약범죄 심각해지는데 단속 건수는 줄어…검경 수사권 조정 부작용?

    최근 몇 년 새 마약범죄가 일반인 사이에도 횡행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마약사범 단속 건수는 지난해에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의 영향으로 마약범죄에 대한 수사 공백이 커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검찰청 마약류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총 1만 6153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단속 인원 1만 8050명에 비해 10.5% 줄었다. 이전까지 마약사범 규모는 2018년 1만 2613명, 2019년 1만 6044명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였다. 그러다 지난해 갑자기 줄어든 것이다. 수사기관에서는 통계처럼 실제 마약 범죄자가 줄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울 강남 클럽을 비롯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일반인에까지 마약이 침투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거래 사례가 늘면서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전체 마약사범 중 40대(26.2%)가 다수였던 반면 지난해엔 20대(31.4%)가 가장 많아지며 연소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마약사범이 줄어든 것을 놓고 법조계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 한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해 1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마약 관련 검찰의 수사 가능 범위는 ‘500만원 이상 마약 밀수’ 사건으로 크게 제한됐다. 그 외 마약 투약과 유통 사건 등은 경찰이 전담해야 하지만 경찰의 수사 부담이 갑자기 커지면서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이다. 검찰 출신 김희준 변호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 범위를 제한하고 검경 간 공조 수사가 어려워지면서 마약 수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마약범죄 특성상 투약·소지·판매 등이 모두 연결된 구조라 수사 범위를 나누는 것은 역량을 약화하는 결과만 낳는다”고 짚었다.일각에선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마약범죄 수사의 분위기가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법무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약류 유통 범죄를 경제범죄로 분류해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야당에서는 이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마약과의 전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마약범죄 대응에 힘이 실리면서 관련 수사에서 검찰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마약·조폭 범죄를 포함한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범진 마약퇴치연구소장(아주대 약학과 교수)은 “마약범죄 수사는 특성상 많은 정보 조직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기관 사이의 유기적인 수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1심 징역 13년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1심 징역 13년

    614억 횡령, 전씨 형제 징역 13년, 10년우리은행에서 6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직원과 공범인 동생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재산 국외 도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동생(41)에게 각각 징역 13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인당 323억 7000만원씩 총 647억여원을 추징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서모(48)씨에게는 징역 1년과 추징금 10억여원을 선고했다. 서씨는 전씨 형제의 돈이 범죄수익인 정황을 알고도 이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로 약 1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614억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해 죄질이 무겁고 회사 시스템 자체를 위협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은행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횡령 규모 등에 비춰 엄중한 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하던 전씨는 2012년 10월∼2018년 6월까지 회삿돈 약 614억원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돈을 인출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 동생과 공모해 횡령금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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