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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스타항공 배임’ 이상직·박석호 공모 결론…문 전 대통령 사위 취업 특혜 수사 속도내나

    검찰 ‘이스타항공 배임’ 이상직·박석호 공모 결론…문 전 대통령 사위 취업 특혜 수사 속도내나

    이스타항공 수십억대 배임 혐의를 받는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와 이상직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위반 혐의로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이스타항공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으로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상직 전 의원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원과 박 대표는 지난 2017년 이스타항공 회삿돈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부당 지원해 이스타항공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2019년 8월 타이이스타젯 항공기 1대 리스 비용 369억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 서게 한 혐의도 받는다. 박 대표에 대해선 2011년~2019년 사이 모두 37억 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차명으로 운영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온 태국 회사다. 특히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가 취업해 특혜 채용 논란이 일었다. 앞서 곽상도 전 의원은 항공업계 근무 경력이 없는 서 씨의 취업과 이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의 대가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고 같은해 7월 문 전 대통령 전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따라서 이번 기소로 검찰이 서 씨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재판 중인 피고인 이상직 등에 대한 횡령, 배임 등 사건, 채용비리 사건과 함께 철저한 공소유지로 피고인들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타이이스타젯 자본금 71억원 사용처 및 나머지 이스타항공 관련 고발 사건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예정이다”고 말했다.
  • “우리 장비 써라” 건설현장서 15억 갈취한 로더 노조원들 검찰 송치

    “우리 장비 써라” 건설현장서 15억 갈취한 로더 노조원들 검찰 송치

    건설현장에서 자신들의 노조 장비를 써달라고 강요하며, 업체로부터 15억원을 갈취한 노조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동공갈 및 업무방해 혐의로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 총괄본부 본부장 A씨 등 집행부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공사현장 10여곳을 대상으로 로더 노조 소속 장비를 임대하도록 업체에 강요하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하는 수법으로 15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장비인 ‘로더’는 토사나 골재 등을 운반기계에 싣는 데 사용하는 토목·건설용 장비이다. A씨 등은 집회에서 개 짖는 소리나 아기의 울음소리, 총소리 등을 반복 재생해 공사현장의 근로자들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소음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업체를 압박했다.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정한 주·야간 소음 기준치를 넘지 않게 음량을 조절해 법규 위반을 피했다. 일부 노조원은 공사 차량의 밑으로 들어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했다. 피해 업체들은 기존 장비 임대료보다 더 비싼 돈을 로더 노조에 내고 장비를 빌리거나, 사용하지도 않은 장비 임대료를 지급해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집회만 전담하는 노조원을 따로 고용하고, 대규모 집회가 필요할 때는 일당직 용역을 동원해 범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경찰에서 “정당한 집회였다”,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 송치한 A씨 등 3명 외에 다른 노조원 7명을 공범으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피해 현장이 수십 곳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신도 돈 537억원 ‘먹튀’한 대형교회 집사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신도 돈 537억원 ‘먹튀’한 대형교회 집사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는 교리를 어기고 신도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537억원을 챙긴 대형교회 집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구태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60대 여성 신모씨를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서울의 한 대형교회 교인 등 53명으로부터 총 537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형교회의 집사로 활동하면서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각종 봉사 단체 및 장애인 단체에 후원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쌓은 신망을 활용해 신도들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투자금을 얻기 위해 범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기업을 상대로 긴급자금을 대부하고, 정치자금을 세탁하며, 상품권·골드바 사업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라고 말해 투자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초기 신씨는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기일에 맞춰 고액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신씨가 투자 초기 이자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확보한 뒤 피해자들에게 이자 및 원금을 재투자하게 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을 쓴 것으로 판단했다. 신씨는 투자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강남의 유명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외제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녀를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명품을 구매하는 등 거액을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부분의 피해자가 평범한 직장인, 주부, 취업준비생 등으로 생활비, 노후 자금,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내줬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에는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적금을 해약하고 카드대출까지 받아 투자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장애인인 한 피해자가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자신을 고소한 이들에게는 “1원도 변제하지 않겠다”라며 고소 취하를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신은 구속될 걱정이 없다며 교인들에게 집요하게 추가 투자를 요구했다. 망설이는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으라”라고 투자를 종용하는 등 종교적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사건은 2020년 7월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2년여 후인 지난해 10월에야 검찰로 넘어갔다. 신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씨가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돌려막기 및 사업추진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이 부족하다는 법원의 판단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관련자 재조사, 계좌 추적 등 전면적인 보완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신씨를 구속했다. 신씨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종교적 지위를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서민의 재산 증식 심리를 악용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또한 극심한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 ‘악취·고름’ 저가 불량 돼지고기…10년간 논산훈련소 공급한 지역축협 조합장 구속 기소

    ‘악취·고름’ 저가 불량 돼지고기…10년간 논산훈련소 공급한 지역축협 조합장 구속 기소

    악취와 핏물에 고름 덩어리까지 생겨 반품되기까지 한 출처 불명의 돼지고기 7235t을 10년간 축협 브랜드로 속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와 초중고교 급식업체 등에 공급한 지역축협 조합장이 13일 구속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태훈)는 이날 22년간 지역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했던 A(74)씨와 축산물유통센터장 출신 지역축협 상임이사 B(6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현 축산물유통센터장인 C씨와 판매과장 D씨, 전 센터장 E씨, 육가공업체 대표 F씨 등 8명도 불구속기소했다. A씨 등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박스를 바꿔치기하는 수법’(박스갈이)으로 육군훈련소와 초중고교 급식업체, 마트 등에 총 778억원 상당의 육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5279t 상당의 포장육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해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도 적용받았다. 공소시효를 넘긴 돼지고기 1956t은 제외됐다.B씨 등 4명은 돼지 등심을 시세보다 싸게 판매했음에도 시세대로 출고한 것처럼 꾸며 차액 14억 6000만원을 돌려받아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받았다. A씨는 횡령금 중 2억 2800만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상납받은 혐의도 있다. 이들이 육군훈련소와 초중고교 급식업체에 공급한 박스갈이 돼지고기 중 일부는 품질이 아주 형편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수사과정에서 육군훈련소 급양 담당 대위는 “고기에서 악취가 났다”고 진술했고, 센터 직원들은 “핏물이 고여 있어 고기가 좋지 않았다. 화농(고름)으로 인한 반품이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한다.검찰 관계자는 “연 매출 1조원에 이르는 지역축협 조합장으로 22년간 재직하면서 직원들과 이권 카르텔을 형성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상납금을 챙겼으며 승진한 직원들로부터 감사 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고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檢, “악취·핏물·고름까지”…10년간 저가 불량 돼지고기 육군훈련소 납품한 지역축협 조합장 구속 기소

    檢, “악취·핏물·고름까지”…10년간 저가 불량 돼지고기 육군훈련소 납품한 지역축협 조합장 구속 기소

    악취와 핏물에 고름 덩어리까지 생겨 유통이 불가능한 출처 불명의 돼지고기 7235t을 10년간 축협 돼지고기로 속여 논산 육군훈련소와 초중고교 급식업체 등에 공급한 지역축협 조합장이 13일 구속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태훈)는 이날 22년간 지역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했던 A(74)씨와 축산물유통센터장 출신 지역축협 상임이사 B(6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현 축산물유통센터장인 C(53)씨와 판매과장 D(50)씨, 전 센터장 E(67)씨, 육가공업체 대표 F씨 등 8명도 불구속기소 했다.A씨 등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상자를 바꿔치기하는 수법’(박스갈이)으로 육군훈련소와 초중고교 급식업체, 마트 등에 총 778억원 상당의 육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5279t 상당의 포장육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해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도 적용받았다. 공소시효를 넘긴 돼지고기 1956t은 제외됐다. B씨 등 4명은 돼지 등심을 시세보다 싸게 판매했음에도 시세대로 출고한 것처럼 꾸며 차액 14억 6000만원을 돌려받아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받았다. A씨는 횡령금 중 2억 2800만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상납받은 혐의도 있다. 이들이 육군훈련소와 초중고교 급식업체에 공급한 박스갈이 돼지고기 중 일부는 품질이 아주 형편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수사과정에서 육군훈련소 급양 담당 대위는 “고기에서 악취가 났다”고 했고, 센터 직원들은 “핏물이 고여 있어 고기가 좋지 않았다. 화농(고름)으로 인한 반품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검찰 관계자는 “연 매출 1조원에 이르는 지역축협 조합장으로 22년간 재직하면서 직원들과 이권 카르텔을 형성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상납금을 챙겼으며 승진한 직원들로부터 감사 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고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출처불상 돼지고기 7235t ‘박스갈이’ 불법 유통…전 조합장 구속기소

    출처불상 돼지고기 7235t ‘박스갈이’ 불법 유통…전 조합장 구속기소

    대전지검 지역축협 조합장 등 2명 구속기소육가공업체대표 등 8명 불구속기소 10년간 도축 장소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돼지고기 7200여t을 지역 축협 직영 도축장에서 생산한 것처럼 불법 유통한 혐의로 지역축협의 전 조합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은 10년간 돼지고기 7235t(시가 778억 원)을 일명 ‘박스갈이’수법으로 불법 유통시킨 지역축협 전 조합장 A씨와 전 상임이사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또 조합직원과 육가공업체 대표 등 8명도 횡령과 뇌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축협 직원들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외부 육가공업체에서 산 돼지고기 박스에서 라벨을 떼어낸 뒤 축협 돼지고기 브랜드를 단 박스에 옮겨 담는 ‘박스갈이’ 수법으로 마트와 육군훈련소, 초·중·고교 등에 육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축협 브랜드 제품의 판매 단가는 육가공업체의 단가보다 10년 평균 7.9%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역축협에서 직접 도축한 정상제품과 박스갈이 제품 구분을 위해 박스갈이 제품의 라벨에는 순번 오른쪽 위에 ‘*’도 표기했다. B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돼지 등심을 할인해 판매하고도 정가로 판 것처럼 속여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14억6000만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는다. 승진자들로부터 감사 인사 명목으로 480만원 상당의 현금과 건강식품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연 매출 1조원에 이르는 지역축협의 전 조합장으로 22년간 재직하면서, 직원들과 이권 카르텔을 형성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상납금을 챙겼으며, 승진한 직원들로부터 감사 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설명했다.
  • “횡령이 5억밖에 안된다”…전 건설노조위원장 항소심 첫 공판

    “횡령이 5억밖에 안된다”…전 건설노조위원장 항소심 첫 공판

    노조비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진병준 전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54)이 “횡령액은 그 절반인 5억원 정도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진 전 위원장 변호인은 12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10억원 횡령했다는 공소사실 중 2억 3000만원은 무죄 판결이 났고, 2억 5000만원은 갚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5억 2000여만원”이라며 “범행을 자백한 점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전고검은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 계좌에서 횡령한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며 “이 부분이 인정되면 1심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진 전 위원장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노조 회계부장에게 지시해 조합비 통장에서 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현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 전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과 배우자가 조합에서 근무한 것처럼 속여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자신과 조합 간부들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돈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진 전 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준 상여금도 자기 가족 계좌로 돌려받는 등 11 가지 수법으로 노조비 10억 2415만원을 횡령했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계좌 2억 3000만원 횡령’ 부분에 대해 노조 귀속 재산이라고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하면서도 “진씨는 수사 착수 이후에도 가짜 차용증을 만들어 제출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십수 년 동안 위원장직에 있었던 진씨의 범행은 조합원들에게 큰 분노와 배신·좌절감을 준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28일 열린다.
  • [속보] 檢,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영장 청구

    [속보] 檢,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영장 청구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대관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 전 대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의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총 77억원 및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백현동 개발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 11만 1265㎡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비서관,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이 부지의 용도를 한꺼번에 4단계(자연녹지지역→준주거지역) 높이는 과정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 교회 돈으로 ‘내집마련’ 목사의 변…“교회재산 증식 수고비” 주장

    교회 돈으로 ‘내집마련’ 목사의 변…“교회재산 증식 수고비” 주장

    교회 돈 6억원으로 서울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마련한 목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목사인 A씨는 2020년 9∼10월 교회 계좌에서 총 5억 9000여만원을 찾아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를 개인 명의로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10년 넘게 교회에 헌신했고, 교회가 소유한 부동산을 애초 예상보다 20억원 비싸게 파는 등 교회 재산 증식에 이바지한 ‘수고비’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2020년 8월 A씨가 소집한 교회 공동의회에서는 ‘목사님 사택 사드리기’ 결의가 통과됐고 교회 절차에 따라 아파트를 사들인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동의회 결의가 추후 목사 사택을 마련한다는 정도의 추상적인 내용이었을 뿐 A씨의 ‘자가 매입’에 공금을 쓰자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교회에서 사택을 사는 것과 목사가 교회에게 돈을 받아 개인 소유 아파트를 사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목사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개인 아파트까지 사택에 포함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교회 입장에서 사택을 마련하는 것과 피고인에게 그 금액 상당을 지급해 개인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큰 차이”라고 말했다. 또 “교회 담임목사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지위에 있음에도 5억원이 넘는 큰 금액을 횡령해 피해자 교회 다수 교인에게 큰 정신적 상처를 줬다”라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2021년 6월 교회에 4300만원 남짓을 반납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2억원을 교회에 돌려줘 일부 피해가 복구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 “이선희·이서진, 청첩장 못받아”…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불참

    “이선희·이서진, 청첩장 못받아”…이승기♥이다인 결혼식 불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가운데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선희와 배우 이서진이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는 10일 이선희와 이서진이 이승기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방송인 유재석, 이수근, 강호동, 배우 김윤석,김용건, 김수미, 이순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를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로 데려와 가수로 만든 ‘스승’ 이선희는 결혼식에 불참했다. 앞서 이승기와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리틀 포레스트’ 등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이 돈독했던 배우 이서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서진은 후크엔터 소속이다. 이에 후크엔터에 소속된 연예인 모두 이승기를 손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선희와 이서진에게 아예 청첩장을 주지 않은 걸로 알려졌다. 둘 다 초대받지 못한 결혼식이라 참석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후 18년간 소속돼 있던 후크엔터와 지난해 갈등 끝에 결별했다. 그는 후크엔터로부터 노래 137곡에 대한 음원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사기) 혐의로 권진영 대표 등 임원 4명을 고소했다. 이승기는 이후 후크엔터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 전남경찰청, 전남도청 매점 ‘횡령·배임 의혹’ 수사 착수

    전남경찰청, 전남도청 매점 ‘횡령·배임 의혹’ 수사 착수

    경찰이 전남도청 일부 공무원들의 구내매점 공용물품 구매 수수와 관련해 횡령 의혹 등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에 따르면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진정을 접수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목포문화연대, 정의당 전남도당, 목포경실련 등은 공무원들이 사무관리비로 전남도청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인터넷쇼핑몰)에서 예산 목적 외 물품을 구입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물품은 잡화류, 고가의 전자제품, 남성용 여름 바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공무원들이 노조가 부과한 과다한 ‘인터넷 구매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비용 절감 의무를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등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성립하면 관련인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각 실·국·과 서무 담당자들의 공용물품 구입과정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라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매점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해서 파는 것은 도매로 물건을 받아다가 소매로 파는 것이다”며 “일부 오해가 있지만 노조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19%의 이익률은 다른 일반 상점에 비해 높지 않다”고 밝혔다.
  •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성유리 남편 안성현, 영장 기각…“혐의 다툴 여지”(종합)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성유리 남편 안성현, 영장 기각…“혐의 다툴 여지”(종합)

    가상자산(암호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불구속 수사 원칙으로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면서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수집 정도, 진술 태도에 비춰 계획적 증거인멸 염려 있다고 보기 어렵고 기타 가족관계 등을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안씨는 핑클 멤버 성유리(42)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2021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지난 5일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안씨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구속기소)씨와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씨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다.
  •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영장 청구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영장 청구

    핑클 멤버 성유리(42)씨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이르면 7일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2021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로 지난 5일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검찰은 안씨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구속기소)씨와 친분을 이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씨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고 2017년 성씨와 결혼했다.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인물로 알려진 강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빗썸 관계사 자금 628억원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으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 [사설] 文 ‘검수완박’에 도심 학원가로까지 번진 마약

    [사설] 文 ‘검수완박’에 도심 학원가로까지 번진 마약

    서울 강남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를 건넨 마약사범이 붙잡혔다. 재벌 2세 등 일부 부유층 자녀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유통되던 마약이 도시 한복판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시음 형식으로 건네졌다니 충격적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법이라는 자의적인 입법권 행사가 국민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것인지 보여 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국내 마약범죄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1만 8395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해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 아닌 마약 오염국이 됐음을 보여 준다. 마약류 압수량도 2017년 154.6㎏에서 불과 4년 사이인 2021년 1295.7㎏으로 8배 증가했다. 마약범죄는 특성상 수사기관이 국내외 정보망을 가동하고 마약범죄 전문 수사인력 투입 등 장기간의 공을 들이더라도 적발해 내기가 쉽지 않다. 해외 반입과 국내 제조 등 마약 생산의 다양화는 물론 점조직화된 도소매 판매와 배달 방식으로 마약범죄가 이뤄져 교통사범 단속하듯 하루아침에 적발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전 정부에서 추진한 검수완박으로 마약범죄 대응에 구멍이 생겼다. 지난해 9월 검수완박법 시행 이후 정부에서 시행령을 손봐 마약 유통 관련 범죄를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경제범죄로 의율했으나 마약 소지나 투약범 수사는 여전히 검찰이 아닌 경찰이 한다. 경찰이 마약범죄 수사에 힘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인력 부족에다 전문성 결여로 검찰 수사만큼 효과적이진 않다.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검경 간 공조수사 체계 구축은 물론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범위에 마약 소지, 투약 사범에 대한 수사를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해야 한다.
  • 박영수 수사 속도 내는 檢…나머지 ‘50억 클럽’은 난항

    박영수 수사 속도 내는 檢…나머지 ‘50억 클럽’은 난항

    ‘50억 클럽’ 특별검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을 중심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 외에 나머지 인물에 대해선 진상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과 특검보로 활동했던 측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본인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을 내세우는 조건으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의 수상한 거래 정황과 관련된 의혹은 대장동 1차 수사 당시에도 제기됐지만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과 범위가 방대해 혐의 구체화를 위한 자료 확보와 관계자 조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50억 클럽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온도 차가 크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검찰에 몸담았던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최재경 전 민정수석은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에서도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0억 클럽 인물들은 실제 돈이 오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수사가 만만찮은 상황에서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현재 정치권의 특검 도입 주장은 수사를 지연하자는 것이지, 수사를 하자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특검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할 때를 전제로 하는데 지금 검찰은 수사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 속도내는 ‘50억 클럽’ 수사, 박영수·곽상도서 멈추나

    속도내는 ‘50억 클럽’ 수사, 박영수·곽상도서 멈추나

    ‘50억 클럽’ 특별검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을 중심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 외에 나머지 인물에 대해선 진상 규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과 특검보로 활동했던 측근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본인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을 내세우는 조건으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의 수상한 거래 정황과 관련된 의혹은 대장동 1차 수사 당시에도 제기됐지만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과 범위가 방대해 혐의 구체화를 위한 자료 확보와 관계자 조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줄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50억 클럽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온도 차가 크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검찰에 몸담았던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최재경 전 민정수석은 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에서도 박 전 특검과 이미 기소된 곽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0억 클럽 인물들은 실제 돈이 오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수사가 만만찮은 상황에서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수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현재 정치권의 특검 도입 주장은 수사를 지연하자는 것이지, 수사를 하자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특검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할 때를 전제로 하는데 지금 검찰은 수사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 ‘최대 무기징역’… 檢, 박영수에 수재죄 적용 왜?

    ‘최대 무기징역’… 檢, 박영수에 수재죄 적용 왜?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하면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하면서 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한 특경법상 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된다. 2014년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 전 특검의 지위를 고려한 것이다. 수재죄는 기본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인 중범죄다. 금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리은행을 내세워 주는 조건 등으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2015년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경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박 전 특검이 양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지분이나 부지 등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인식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수재죄의 경우 부정한 청탁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영수 ‘200억 대가 혐의’ 최대 무기징역…檢, 수재죄 적용 이유는

    박영수 ‘200억 대가 혐의’ 최대 무기징역…檢, 수재죄 적용 이유는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하면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하면서 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한 특경법상 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된다. 2014년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 전 특검의 지위를 고려한 것이다. 수재죄는 기본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인 중범죄다. 금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리은행을 내세워주는 조건 등으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2015년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경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0일 박 전 특검,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박 전 특검이 양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지분이나 부지 등 200억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인식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수재죄의 경우 부정한 청탁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취업비리 의혹 수사 진척되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취업비리 의혹 수사 진척되나

    ‘이스타항공 71억원 배임 사건’의 피의자인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구속돼 문재인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의 취업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지법 이해빈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전주지검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주지법은 지난 2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리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었다. 박 대표는 2017~2020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쓰는 등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2014~2019년 4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도 포함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이 전 의원을 박 대표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검찰은 박 대표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상도 전 의원은 항공업계 경험이 전무한 서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은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대가성이 의심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 [단독] 檢, 박영수 대장동·우리銀 연결 대가로 ‘200억 약속’ 정황 포착

    [단독] 檢, 박영수 대장동·우리銀 연결 대가로 ‘200억 약속’ 정황 포착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사업 초기에 우리은행을 컨소시엄 대표 금융사로 세워 주는 대가로 측근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박 전 특검과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성남금융센터·삼성기업영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본인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을 내세우는 조건으로 양 변호사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도 같은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복수의 대장동 관계자에게 “양 변호사가 200억원가량의 지분·건물이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약속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과 박 전 특검 사이의 관련성을 계속 수사해 왔다. 양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강남에서 일하며 2016년 특검보로 박 전 특검을 보좌하기도 했다. 2014년 9~10월 대장동 사업 논의 당시 정영학 회계사와 우리은행 관계자 등은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 모여 2~3차례 컨소시엄 구성 관련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관계자는 “양 변호사는 민간업자와 실무 업무를 담당하는 등 컨소시엄 실무를 진두지휘했다”고 주장했다. 양 변호사는 그 외에도 대장동 관계자들과 가깝게 지내며 사업 관련 법률 컨설팅을 도맡았다고 한다. 그는 변호사 비용도 따로 받지 않은 대신 박 전 특검과 함께 200억원가량의 대가를 약속받았다는 것이 대장동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가 공범 관계로 대가를 약속받은 것을 비롯해 대장동 관련 사항을 모두 공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학 녹취록’에는 대장동 일당이 양 변호사 영입을 두고 ‘신의 한 수’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오기도 한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으로 50억 클럽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 조사를 거쳐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개발 관련 사업에 참여하거나 금융알선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각에선 이날 압수수색이 정치권의 50억 클럽 특검 논의를 의식한 조치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일절 다른 고려 없이 수사 진행 상황에 맞춰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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