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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품위있는 죽음 준비하기/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품위있는 죽음 준비하기/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학장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6·25전쟁, 4·19혁명 등 격변의 근현대 한국사를 경험하고 산업역군의 주역으로 경제발전에 몸바쳐 청·장년기를 보낸 후 어느덧 초고속 노령사회의 일원으로 진입해 버린 우리 부모님 세대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후기산업사회를 가장 짧은 기간 동안에 경험한 유일한 세대이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먹고살게 된 뿌리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높은 교육열과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 국가에 대한 헌신이었다. 이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고스란히 우리와 다음 세대의 몫이다. 그런데 이들이 처한 현실은 어떠한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올해 4가구 중 1 가구에 달해 2인 가구를 제치고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1인 가구가 급증한 것은 젊은 층의 결혼 기피와 만혼이 늘었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독거노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는 지난 2010년 48만 가구에서 2035년에는 210만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층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이미 초고령사회(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20%)에 진입한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높다고 한다. 노인 1인 가구는 자립적인 경제능력이 없어 생계를 꾸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우자와의 사별,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노인성 만성 질환은 최소한 한두 개씩은 갖고 산다. 암이나 뇌졸중 같은 중한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진료비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간병과 요양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해 삶의 질은 형편없는 것이 현실이다. 말기로 가면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은 훨씬 커진다. 2010년 건강보험 가입자 20만명의 의료기관 이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사망 전 1년 동안 평균 1200만원 이상을 병·의원 진료비와 약값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일반 환자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각종 검사나 연명치료에 과도한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가 조사한 결과 임종 한달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비율이 미국은 10%인데 우리나라는 31%였다. 지난주 80대 노인이 지방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아내의 산소 호흡기를 자른 사건이 보도되었다. 의료비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인 부담이 원인이었는지, 고통받는 부인에 대한 마지막 배려가 우선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누구나 ‘인간답고 품위 있는 죽음’을 바란다. 2009년 5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김모 할머니에게 내려진 대법원 판결 이후 품위있게 죽음을 맞이하자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과연 품위있는 죽음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생애 말기환자의 과도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문제는 이제 환자 가족과 의료기관에만 맡겨둘 수 없다. 국가의 중요한 보건의료정책 과제로 다루어야 한다. 사망 전 의료서비스는 치료뿐 아니라 완화와 돌봄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완화의료(호스피스 치료)는 지정된 병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죽음의 방법을 개인 스스로 어느 정도까지 결정해 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수혈, 수액·영양제 공급, 투석 등 ‘포괄적 연명치료’까지 사전에 환자가 결정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을 때 원하는 치료와 원하지 않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사전 의사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민관 합동의 국민적 캠페인이 시급하다. 마지막으로는 건강할 때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도 받아야 한다. 한국죽음학회에서 편찬한 ‘웰다잉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언서 작성 등의 실제적인 내용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 되돌아보기, 죽음의 의미 이해하기 등을 통해 삶을 보다 보람있게 영위하도록 제언하고 있다. 품위있는 죽음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알차고 의미있게 살자는 것이 ‘웰다잉’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 [기고] 독도 외교, 건설적 지혜가 필요한 때/이종국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기고] 독도 외교, 건설적 지혜가 필요한 때/이종국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동아시아 질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지만 일본은 그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최근 2012년판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한층 강화해 기술했다. 또 현재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도 ‘동해’를 함께 적자는 우리 쪽의 설득력 있는 제안을 거부한 채 기존의 ‘일본해’ 단독표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주장은 한·일 협력을 바탕으로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려는 우리 국민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었고, 신뢰관계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탈냉전 이후 글로벌 차원의 경제적 변화와 함께 동아시아 지역도 경제발전과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일본에서는 경제력을 배경으로 내셔널리즘이 부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동북아시아 경제 발전과 함께 지역협력이 잘 이루어지리라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동북아시아의 협력이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일본의 역사인식과 영유권 주장이 동북아시아의 협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일 외교청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IHO 총회에서의 ‘일본해’ 단독표기 고수는 일련의 동북아시아의 화해 노력에 어긋나는 것이다. 일본 외교의 목표는 미·일동맹을 기초로 동아시아 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전통적 외교방식으로는 많은 한계에 직면할 것이다. 최근 일본이 전개하고 있는 역사 교과서와 영토 관련 정책을 보면 취약점을 잘 알 수 있다. 먼저, 일본 민주당 정부의 외교 노력에 일관성이 없다. 민주당은 선거공약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통해 동아시아의 장기적인 변화에 맞춰 지역질서를 형성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등장하면서 일본의 외교전략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 민주당은 영토문제에서 과거 자민당보다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한·일 양국은 1998년 한·일 파트너십을 선언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역사인식 문제는 일본 정치권의 지도력 부족으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일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먼저, 일본은 동아시아 국가들에 일본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여야 한다. 전후 일본은 평화국가 혹은 경제대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여 군국주의 국가라는 부정적 이미지는 어느 정도 완화됐다. 그러나 최근 일본사회의 보수화 경향으로 전후 일본의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국가주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어 문제다. 다음으로, 정부 간 ‘합의’를 강조하면서 전후 청산이 완결되었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피해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미해결 상황이라고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동북아시아와 진정한 역사외교 정책을 전개해야 한다. 동아시아 국가들과 인식을 공유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한·일 양국 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역사 화해 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3월 말의 일본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이어 최근 벌어진 일본 외교청서 및 IHO 총회에서의 동해 및 일본해 병기문제로 야기된 한·일 간의 첨예한 쟁점은 더욱더 일본외교의 진정성을 생각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사회적 기업가 꿈 꾸시는 분~

    서대문구는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12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메일(sdmg2351@sdm.go.kr)로 26일까지 대상자를 접수한 뒤 27일 교육생을 최종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교육 대상은 모두 30명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신청서는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r)나 ‘함께 일하는 재단’ 홈페이지(www.hamkke.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성철 함께일하는 재단 사회적기업지원팀장, 장대철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아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이정근 구 경제발전기획단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건전한 사회적기업 방법론과 기업가 마인드를 얻을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철수 사단’ 누가 있나

    ‘안철수 사단’ 누가 있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 행보’를 드러낸 지난 수개월간 그의 지원세력도 변화가 생겼다. 사실상 ‘안철수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종인 전 경제수석, 법륜스님 등 1세대는 안 원장과 거리감이 생겼다. 윤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안 원장이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할 즈음 “안 원장에 대한 기대도 없고(그가 대선에) 나가든 말든 내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법륜스님 또한 안 원장의 신중한 행보가 이어지자 “기존 정치에 들어가서 능력을 발휘할 사람은 아니다.”라며 일찍 선을 그었다. 김종인 전 경제수석과도 비슷한 이유로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진다. 대신, 총선을 지나면서부터는 2세대 지원 세력이 새로운 정치적 필요에 의해 형성되는 분위기다. 안 원장도 과거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통합당 김효석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본인의 적극 부인에도 불구하고 안 원장 측과의 회동설이 나돌았다. 총선에서 ‘안철수 마케팅’을 폈던 야권의 수많은 후보들도 필요에 따라 뭉칠 수 있는 잠재적 안철수 사단이다. 안 원장 측은 새누리당의 이정현 의원 등 몇명에게 접촉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당의 김부겸 최고위원과도 만나려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안 원장과 학술적 교류를 나눈 교수진들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철수 사단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정인 연세대 교수와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안 원장과 만나 한국정치경제발전사, 남북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대선학습’이라는 추측을 내놓았었다. 안 원장이 기부한 안랩의 주식을 토대로 재단을 만드는 일을 지원했던 강인철 변호사는 변함없는 핵심 측근이다. 여성운동계의 대모, 안철수재단 박영숙 이사장도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 원장의 지원 세력은 여전히 구체적이지는 않다. 300명쯤으로 알려진 ‘멘토단’은 면면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60년전 최빈국… 한국계 총재 배출

    “한국의 성장경험을 토대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개발도상국 발전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겠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김용 신임 총재가 지난 1일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나눈 대화이다. 김 총재는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기고에서도 한국을 경제발전 모범사례로 꼽았다. 김 총재의 ‘한국 예찬론’은 단순히 그가 한국계이기 때문에 비롯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너무 좋아하면 부작용이 생길까 조심스럽다.”며 김 총재가 후보로 있는 동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계 총재여서가 아니라 세계은행의 차관을 받던 최빈국에서 60년 만에 원조공여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의 위상변화 자체가 세계은행의 모범 사례로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은행은 1944년 브레턴우즈 회의에서 2차 세계대전 피해를 입은 국가의 전후 복구와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유엔 산하에 설립됐다. 단기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비해 저소득국에 35~50년, 장기로 자금을 융통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1955년 세계은행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개발차관인 IDA 차관을 1962년부터 1973년까지 1억 1600만 달러 제공 받았다. 이 자금은 철도교통 인프라 개선, 학교 시설 및 교육자재 확충, 농업 기반 확충자금 등에 쓰였다. 우리나라는 당초 2022년인 최종 상환일보다 앞당겨 2013년에 차관을 전액 조기상환할 방침이다. 최빈국 지원대상이었던 우리나라는 그동안 증자를 거듭, 세계은행 지분의 0.97% 지분을 확보했다. 경제 분야보다는 의학과 인류학 전문가인 김 총재는 세계은행에서 한국식 발전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 적임자로 꼽힌다. 김 총장은 최근 미국 재무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발전과 빈곤완화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하나의 배경과 규율로 이처럼 거대한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면서 “세계은행이 경제 발전과 빈곤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별적인 개도국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는 이미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우리 정부와 세계은행은 한국의 독특한 경제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사업인 KSP와 관련, 상호간에 협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총재의 세계은행에 한국인 진출이 더 활성화될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말 현재 1만 2000명인 세계은행 직원 중 한국인은 60명이지만, 아직 고위직은 없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최초의 아시아계 세계은행 총재’ 김용號 어디로

    김용 신임 총재가 이끄는 세계은행은 66년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초의 유색인종 총재이자 세계은행에 한 번도 몸담은 적이 없는 ‘아웃사이더’라는 이력 때문만은 아니다. 김 총재의 성향상 세계은행이 앞으로 개발이나 성장보다는 빈곤층에 대한 지원 등 ‘분배’에 더 치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실제 김 총재는 지난 10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은행은 빈곤완화 및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중진국에 살고 있는 빈곤층을 인식하고 이에 현실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다음 날 세계은행 이사들에게 보낸 성명에서도 “세계은행이 가난한 이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위해 정의와 포용, 존엄성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교육·보건 전문가로 조직강화 예고 앞서 김 총재는 2000년 발표한 저서 ‘성장을 위한 죽음’(조이스 밀렌 미 등 공저)에서 신자유주의와 기업 주도의 성장 정책이 개발도상국의 중산층이나 빈곤층의 삶을 더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반(反)성장주의자라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자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이미 많이 변했고 경제성장보다 특정 사회나 문제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중시하는 경향이 됐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총재의 근본적 성향 자체가 분배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세계은행 조직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 총재는 11일 성명에서 “세계은행 조직에 대한 개혁을 통해 세계은행이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국들의 의견은 물론 민간·공공 영역에 있는 고객과 직원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도 했다. 김 총재가 교육·보건 전문가라는 점에서 이 부문 조직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래도 미국인… 美국익 최우선시할 듯 김 총재는 또 개도국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세계은행 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자신이 아시아 출신인 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지명한 배경이 신흥국과 개도국들의 반발을 의식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11일 성명에서 김 총재는 자신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고, 여러 대륙에서 일한 덕택에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세계은행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국적이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선진 정책사례 쉽게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선진 정책사례 쉽게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동남아에서 한국의 공무원 연수과정이 인기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과장·계장급 공무원 20명이 9~20일 중앙공무원교육원(중공교)에서 ‘한국의 정보기술(IT) 산업발전’, ‘한국정부의 신성장동력정책’ 등을 수강한다. 이번 연수를 신청한 말레이시아 공무원은 모두 240여명으로, 경쟁률이 12대1에 달했다. 시바 쿠마 말레이시아 연수단장(총리실 해양경찰청 담당관)은 “한국의 연수과정은 선진적인 정책사례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해 인기가 높다.”면서 “그간 연수에 참가했던 말레이시아 공무원들이 공직채용위원장, 교육부 사무총장 등 정부 내 주요보직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국회의원 선거 당일 서울 종로구의 한 투표소 개표현장을 찾아 한국의 선거문화와 선거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다음 달 총선을 치른다. 1984년 시작된 말레이시아 공무원 대상 중공교 교육과정은 그간 62회에 걸쳐 1218명의 ‘지한파’ 공직자를 배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공무원 18명도 오는 16~17일 지방행정연수원의 ‘공무원 역량강화과정’에 참여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초청·교육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 ‘행정투명성 강화전략’, ‘전자정부 추진전략’ 등으로 짜여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한국발전 경험 토대…세계銀총재 최적임”

    “한국발전 경험 토대…세계銀총재 최적임”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후보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가 인류학과 의학을 전공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직접 개발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경험이 있다.”고 말한 뒤 “또 대학총장으로서의 조직관리 경력 등을 볼 때 세계은행 수장으로서 최적임”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의 경제개발 과정을 지켜봤다.”면서 “이런 한국과의 인연이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좋은 분을 추천했다.”고 소개한 점을 언급하며 “당시 내가 잘된 인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과거 세계은행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세계은행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가장 맞는 분이 추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세계은행 총재가 되면 한국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개도국 개발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日 “김용 지지”… 世銀 차기 총재 16일 선출

    日 “김용 지지”… 世銀 차기 총재 16일 선출

    세계은행이 오는 9~11일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거쳐 16일 차기 총재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당초 오는 20~21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었다.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는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과 아프리카 출신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남미 출신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 등 3명이 나섰다. 김 후보는 1일 일본을 방문해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과 면담을 가졌으며 아즈미 재무상은 면담 직후 김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일본 방문에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을 방문해 왕치산 경제담당 부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와 관련,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과 한국이 달성한 급속한 개발과 빈곤 완화를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들에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논의했다.”면서 “김 총장은 세계은행에서 신흥경제국들이 강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은행 총재에 지명 뒤 지난달 29일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중국·인도·브라질·멕시코 등 7개국 재무장관과 면담하는 ‘경청 투어’(Listening Tour)를 진행 중이다. 경청투어를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 후보는 1일 일본 방문을 마친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찬 회동을 갖는다. 김 후보는 박 장관과 면담에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미 한국계인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김 후보 지지를 재확인하고, 세계은행 내 한국의 위상 강화를 주문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장의 정견을 듣겠지만 우리도 세계은행에 요구할 부분은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김 총장이 총재가 되면 개도국 개발사업에 한국의 개발 경험이 적극 수용될 수 있고 우리 기업들의 참여나 국내 인재들의 세계은행 진출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세계은행 내 국장급 이상 고위직 배출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세계은행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100여명이지만, 고위직이 전무한 상황이다. 한국과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경제발전경험 공유(KSP) 사업과 우리가 국제 의제로 추진 중인 녹색성장 정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우리가 김 총장에게 요구할 안건으로 꼽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경제발전 이바지”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경제발전 이바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현재 금호건설·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금호고속 등 주력 계열사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빈증성에서 래디얼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8000만 달러 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금호건설도 지난해 베트남에 ‘금호아시아플라자’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달 고급 주상복합 ‘타임스퀘어’를 준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찌민에 취항한 뒤 현재 국내 항공사 중 베트남 노선에서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2007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래 2개 법인이 대중교통 사업에 진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베트남 총리 고려대 名博학위

    고려대는 28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에게 명예 경제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는 “응우옌 총리가 정치인으로서 베트남 정치와 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것을 인정해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06년 총리에 취임한 응우옌 총리는 베트남의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에 한국기업을 참가시키는 등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형성에 기여했다. 응우옌 총리는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뒤 ‘베트남 경제와 한·베 관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中도 러도 “北 로켓 발사 반대… 민생 힘써라”

    中도 러도 “北 로켓 발사 반대… 민생 힘써라”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정상은 26일 하루 동안 각각 한·중, 한·러, 미·중, 미·러 등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4각(角) 공조에 착수했다. 전날(25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철회하라고 한목소리를 낸 데 이어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 정상도 북한의 로켓 발사에 반대하는 엄중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 “위성발사는 옳지 않다. 포기하는 것이 좋다.”면서 “북한은 미사일보다는 민생 발전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중국은 북한의 발사를) 포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은 “두 정상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 6자회담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도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계획하고 또 추진할 것이라는 위성발사는 곧 미사일 발사로, 이는 분명히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계획”이라면서 “이미 북한에 (로켓 발사를 포기하라는) 엄중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려운 경제에서 많은 돈을 미사일에 낭비하고 주민생활을 방치하는 점에서 북한 주민들도 내심 미사일 발사를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언제까지 북한이 국제사회의 원조에 의존해서 살아갈 수 없다. 북한도 변해야 하며, 그래야 경제발전을 한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전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미·러 정상회담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자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사람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로켓 발사를 자제하도록 신호를 보내기로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포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후진타오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막기 위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핵안보정상회의가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53개국 정상(급)과 4개 국제기구 수장 등 58개 대표는 공식 환영식 및 리셉션과 이어 열린 정상업무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핵테러는 실제적인 위협이며 핵테러 방지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동 목표”라면서 “서울 정상회의가 2년전 워싱턴 정상회의에 이어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PM 닉쿤, 태국 女총리 만나더니 그녀를…

    2PM 닉쿤, 태국 女총리 만나더니 그녀를…

    “정치에 입문한 뒤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겪으면서 여성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됐습니다. 항상 침착하게 노력하되 기회가 왔을 때 붙잡기 바랍니다.” 26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는 잉락 친나왓(45) 태국 총리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여성 리더십, 태국 총리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그는 태국 첫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미리부터 관심을 끌어 10여명의 태국 유학생을 비롯, 130여명이 참석해 경청했다. 잉락 총리는 2006년 군부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63) 전 총리의 막내 동생으로, 지난해 5월 정계에 데뷔해 총리에 당선된 인물이다. 잉락 총리는 태국 치앙마이대학에서 정치행정학을 전공한 뒤 미국 켄터키 주립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도 눈길을 끄는 이력이다. 검은색 투피스와 파란색 블라우스 차림의 잉락 총리는 두 손을 모으고 “사와디카(안녕하세요)”라는 태국 인사로 강연을 시작했다. 잉락 총리는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전 세계 146개국을 대상으로 성평등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1위였다. 여성의 힘이 국가 발전에 꼭 필요한 전제임을 알 수 있었다.”면서 “그렇다고 여기에 계신 남성분들은 상심하지 마시라. 함께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잉락 총리는 한국 아이돌 그룹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 하르웨치쿨을 방한 중 가질 공식행사에 초대했다. 잉락 총리는 지난해 대홍수 이후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잉락 총리는 열광적인 한국팬을 거느린 닉쿤이 태국 이미지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닉쿤 또한 자신이 태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 지명] 고위직 한국인 진출 활성화 기대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첫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정부 관계자들은 놀라움 속에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 총장 취임이 현실화될 경우 급변하는 세계 경제 여건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개발 어젠다를 세계은행이 새로운 총재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세계은행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김 총장은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국제기구에 한국 국적의 고위직이 배출되도록 노력할 때”라고 평했다. 현재 세계은행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계약직을 포함해 110명 정도다. 이 중 우리 정부의 파견직을 제외한 최고위직이 고참 과장급으로, 국장급은 한명도 없다. 세계은행에 3년간 근무했던 한 정부 부처 과장은 “승진에 능력도 중요하지만 네트워크나 정치 요소도 무시 못 한다.”며 “김 총장의 지명 소식에 국장이 될 만한 한국인 몇 명의 얼굴이 떠오르더라.”고 전했다. 김 총장의 이번 지명으로 세계은행 고위직에 한국인의 진출이 활발해짐과 동시에 G20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개발 의제가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개발도상국의 개발 의제 실행을 위해 우리나라는 경제발전공유사업(KSP)을 활발히 벌여 왔고 지난해에는 세계은행과 양해각서(MOU)도 교환한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 송인상 능률협회 명예회장 평전 출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 송인상 능률협회 명예회장 평전 출간

    제1공화국에서 부흥부장관과 재무부장관을 지낸 경제계 원로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한 평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이 출간됐다. 22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평전에는 해방 직후 경제안정 정책으로부터 6·25전쟁 발발과 전후 복구, 제3공화국의 수출드라이브 정책, 민간경제의 발전 등 송 명예회장이 직접 추진하고 체험한 국내 경제발전에 얽힌 이야기와 그 이면의 비화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난세의 해결사’ , ‘지혜의 협상가’ , ‘자립경제의 선구자’ , ‘고독한 아담스미스’, ‘인재를 키운 인재’, ‘인간 송인상’ 등 6장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부흥부장관 겸 경제조정관 시절 미국원조 자금 집행, 장기경제개발계획 수립, 여러 정책결정에 얽힌 비화를 비롯해 인간적인 면모 등이 자세하게 기술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방시대] ‘침묵의 봄’이 준 경고, 마음에 담아내자/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지방시대] ‘침묵의 봄’이 준 경고, 마음에 담아내자/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다. 그러나 1960년대 초 레이철 카슨 여사는 환경생태계 파괴로 인해 봄이 봄답지 않다며 ‘침묵의 봄’이라고 했다. 자연계의 뭇 생명이 죽어 가는 삭막한 세상을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통해 세상에 고발한 것이다. 책은 간행과 함께 베스트셀러가 됐고,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환경생태계 문제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환경운동이 촉발됐다. 그로부터 50년이 됐다. 지구적 차원이든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든 환경생태계가 당시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사이만큼 열악해졌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녹아내리는 빙하, 생물 다양성의 감소, 열대우림의 파괴, 유해 화학물질의 증가 등은 국제적 이슈가 된 지 오래다. 봄이 됐는데 동네와 주변 들녘에 그 흔한 벌과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개울가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올챙이와 개구리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새봄이 됐는데 강남 갔던 제비들은 쉽게 볼 수 있을까. 나주와 같은 배 과수원에서는 벌과 나비가 했던 수정을 사람들이 대신 인공으로 수정한다. 개구리가 줄었으니 농사에 해충이 극성이고 농약을 더할 수밖에 없다. 환경생태계의 파괴와 훼손, 땅과 물과 공기가 오염돼 그들이 사라졌다. 농촌이 직접 피해를 당하고 있다. 사람들이 그들을 몰아냈다. 사람들은 삶의 편리와 이기를 위해 경제성장과 도시화, 산업화, 현대화를 추구했고, 그 뒤안길에서 뭇 생명은 죽임을 당하거나 쫓겨난 것이다. 화석에너지와 핵에너지의 남용으로 온실가스와 방사성물질, 각종 유해 가스가 대량 배출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경제사회 구조는 자연계의 생명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할 지경에 와 있다. 영광의 원전 주변 사람들은 항상 방사능 공포 속에 살고 있다. ‘침묵의 봄’이란 저술을 통해 환경운동이 촉발됐고, 각국 정부 또한 환경보전을 위한 법률이나 제도를 도입했다. 1990년대 이후 광주·전남에서도 여러 환경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자치단체에도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에서 성장과 개발 일변도의 정책은 우선이고 환경보전 정책에 대한 관심은 미흡하다. 따라서 환경생태계는 열악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물질적 욕망이 ‘침묵의 봄’을 더 침묵하게 한 것이 아닐까. 벌과 나비가 날아 오고 만물이 약동하는 봄을 위해 우리는 환경보전, 기후보호의 힘을 키워 가야 한다. 사실 환경보전도, 경제발전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혹은 ‘녹색경제’의 이론도 있다. 환경보전을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고, 경제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도 있다. 시민들은 지금이 ‘침묵의 봄’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변화된 행동을 해야 한다. 또 여론을 형성해 자치단체나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을 압박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세상을 변화시킨 책’이라는 ‘침묵의 봄’과 카슨 여사의 목소리는 ‘기후환경 위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지금도 유효하다. 완연한 봄날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와 들녘의 벌, 나비, 개구리를 상상하며 ‘인간이 자신들의 능력에 취해 세상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실험에 한 발씩 가고 있다’고 했던 카슨의 경고를 마음에 담았으면 한다.
  • 경기 저개발국 원조 캄보디아 등 8개국 4억50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캄보디아·몽골 등 저개발국가를 돕는 데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빈곤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올해 8개 국가 9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 건립·의료 등 지원 도는 캄보디아 새마을도서관 건립, 네팔 컬티퍼 공원 공중화장실 건립,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들의 자활기반 마련을 위한 유기농 콩 가공공장 설립 지원, 필리핀 세부 탈리사이 빈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의약품 지원 사업 등을 선정했다. 또 키르기스스탄 컴퓨터&어학교실 건립, 몽골 헬라스트 희망도서관 건립사업, 우즈베키스탄 한국어센터 개설, 캄보디아 캄폿주 농업소득개발 시범사업, 인도네시아 여성인적자원개발 현장체험 연수까지 모두 9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도는 저개발국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인재양성 교육사업 추진 도는 인프라 못지않게 인재양성도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 인도네시아 여성공무원과 캄보디아 공무원을 각각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와 경기도 인재개발원으로 초청해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대한민국 발전 전략에 대해 교육한다. 도 인재개발원은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을 받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요르단 등 3개국 공무원 60여명을 초청, 한국의 경제발전과 행정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경기도는 ODA 사업을 2003년 재난구호 목적으로 시작한 뒤 200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 식수개선 우물 지원사업, 필리핀 관개용수 및 가정용 식수시설 건립 사업,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초등학교 교실 재건축 지원 사업 등 7개국 9개 사업에 걸쳐 4억 8600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지금까지 모두 63개 사업에 34억 8200만원을 지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섬유대국 한국’ 기틀 닦은 재계 큰별

    [부고] ‘섬유대국 한국’ 기틀 닦은 재계 큰별

    국내 최초 면방직 기업인 경방그룹의 김각중 명예회장이 지난 17일 낮 1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우리나라가 섬유대국이 되는 데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경방 고(故) 김용완 회장의 1남 4녀 가운데 장남으로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모친인 고 김점효 여사는 인촌 김성수 선생의 막내 여동생으로, 고인은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과 고종사촌 간이다. ●父子가 14년 동안 전경련 회장 맡아 1944년 연희전문학교(현재 연세대) 이과를 졸업하고, 미국 베리어대를 거쳐 유타대에서 이론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1971년 고려대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경방에 입사해 50세인 1975년 선친의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했다. 진솔하고 강단 있는 성품은 경영철학에 그대로 반영됐다. 1972년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이유로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용인공장을 신설, 건실한 공장으로 키운 일화가 있다. 회장 취임 이후 전문 경영인을 우대하고 경기불황기인 1981년에는 사장으로 자진 ‘강등’해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1987년 수출 1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원을 달성해 회사는 물론 한국 섬유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염색가공회 회장, 한국섬유기술진흥센터 이사장,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 섬유산업이 대표 수출산업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상임위원, 한일경제협의회 부회장, 제일은행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 경제발전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이탈리아, 핀란드, 뉴질랜드로부터는 공로훈장을 받았다. 또한 1999년에는 ‘20세기 한국을 빛낸 30대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0년대에 방직업이 하향세로 접어들자 사업 다각화에 나서 경방필백화점을 운영했고 2009년 옛 경성방직 자리에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를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이 남달랐던 고인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제26, 27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부자(父子)가 나란히 전경련 회장을 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친 김용완 회장은 1964~1966년, 1969~1977년 등 총 10년간 전경련 수장을 맡았다. 부자가 무려 6대 14년 동안 재계 총수 자리를 맡은 이색 기록은 고인의 탁월한 인품과 리더십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장학재단 만들어 인재 육성 힘써 2007년 스스로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 숨은 조력자를 자처해 온 고인은 한평생 인재 육성에 힘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학재단인 경방육영회를 운영하며 2010년까지 총 6500명의 학생에게 4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유족은 부인 차현영씨와 아들 준(경방 대표이사 사장)·담(경방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부사장)씨, 딸 지영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2)3010-200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씨줄날줄] 충칭모델 vs 광둥모델/구본영 논설위원

    베이징에서 전해 오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소식이 아스라한 기억을 불러냈다. 2004년 여름 기획취재 때였다. 톈안먼 광장에서 마오쩌둥의 미라를 참관하려는 긴 줄을 보며 가이드에게 덩샤오핑의 흔적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기자의 ‘우문’에 “바다에 있다.”는 ‘현답’이 돌아왔다. 그의 시신은 유언대로 화장돼 바다에 뿌려졌다는 얘기였다. 마오와 덩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노선은 미라와 바다로 녹아든 한줌의 재만큼이나 극명하게 대비된다. 마오가 마르크스 사상을 변용한 중국식 사회주의 이념을 강조했다면, 덩은 사회주의적 시장경제를 추구했다. 문화혁명 시기의 이른바 홍전(紅專) 논쟁도 이런 노선 차이를 반영한다. ‘홍’은 사상에, ‘전’은 전문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점에서다. 마오와 덩의 노선 투쟁이 현재진행형인 인상이다. 보시라이 (薄熙來) 충칭시 당서기가 그제 전격 해임됐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를 ‘훅 가게’ 만든 표면적 사유는 오른팔 격인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의 미 대사관 망명 사건이다. 그는 올가을 당대회에서 중국의 5세대 최고 지도부 입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이제 그의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낙마는 원자바오 총리가 전인대 폐막 회견에서 “왕리쥔 사건과 관련해 충칭시는 반성해야 한다.”고 했을 때 예견됐다. 원 총리는 “정치개혁이 안 되면 문화대혁명과 같은 비극이 다시 발생한다.”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겼다. 이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원 총리의 현 4세대 지도부가 보시라이의 ‘충칭모델’에 제동을 걸었음을 말한다. 보시라이는 국유기업의 역할과 분배를 중시하는 좌파적 정책을 추진해 왔다. 혁명가요 부르기와 같은 문화혁명을 떠올리는 홍색 캠페인까지 벌였다. 혁명 원로들의 자제 그룹인 태자당의 보시라이가 지면서 왕양 광둥성 서기가 뜰 참이다. 후 주석 계열인 공산주의청년단 출신인 그는 ‘광둥모델’의 주역이다. 상대적으로 규제 완화와 시장경제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의 부상은 마오의 홍위병 깃발 대신에 실용적 시장사회주의라는 ‘덩샤오핑 프레임’이 여전히 유효함을 뜻한다. 지한파인 보시라이의 퇴조는 우리에게 손실이겠지만, 다행스러운 점도 있다. 내년에 출범할 시진핑 등 5세대 지도부가 정치개혁을 추구할 공산이 커졌다는 차원에서다. 중국이 경제발전에 걸맞은 보다 다원적 체제로 연착륙하는 게 우리에게도 바람직한 일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정치체제 개혁 성공 못하면 문화대혁명 비극 재현될 것”

    “정치체제 개혁 성공 못하면 문화대혁명 비극 재현될 것”

    “중국의 정치체제 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면 문화대혁명의 비극이 재현될 수 있다.” 중국 원자바오(?家寶) 총리가 양회 폐막일인 14일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정치체제 개혁을 촉구했다. 2003년 취임 이래 각종 발언 기회를 빌려 정치체제 개혁을 강조해 온 그는 임기 중 열 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양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정치체제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인민대회당 금색홀에서 열린 회견에서 “(문혁 시절) 4인방 타도 이후 우리 당은 비록 (극좌 이데올로기에 대해 반성한) ‘이데올로기 문제에 대한 결의’를 채택하고 개혁·개방에 나섰지만 문혁의 오류와 봉건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치유되지 못했다.”면서 “게다가 경제발전 과정에서 분배불공평과 사회신뢰 결여, 부정부패 문제까지 겹쳤는데 이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려면 중국은 경제체제 개혁뿐만 아니라 정치체제 개혁도 반드시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당과 국가의 지도체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개혁은 현재 결정적인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 있는 당원과 지도자 간부는 긴장감과 절박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총리가 다른 중국 지도자가 잘 쓰지 않는 ‘정치체제 개혁’이란 민감한 표현을 여러 차례 구사하면서 사회 각계에서 개혁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중국의 정치체제 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예컨대 원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정치체제 개혁’을 강조하고 나면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장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복됐다. 우 위원장은 원 총리가 정부업무 보고에서 정치개혁을 강조한 나흘 뒤인 지난 9일 “중국은 흔들리지 않고 중국 특색사회주의 발전의 길을 갈 것”이라면서 “(중국의 정치체제는) 서구 자본주의 국가 정치시스템과는 차별화해야 한다.”고 반론을 폈다. 전날 폐막한 정협 회의에서 통과된 정치결의 초안에서도 과학기술과 재정금융, 행정체제 등의 개혁 문제는 여러 차례 거론됐으나 정치체제 개혁에 대한 부분은 찾아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원 총리가 표방하는 정치개혁을 점진적인 직접선거의 실현과 언론·사법의 독립으로 압축한다. 원 총리는 회견에서 ‘중국 국민은 언제쯤 지도자를 직접 뽑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제 촌 단위의 직선이 성공했는데, 이는 향·현 등의 상위 단위에서도 직선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면서 “중국의 민주제도는 국가사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해 정치개혁이 이뤄지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원 총리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성공하도록 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분투할 것”이라며 정치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편 원 총리는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 서기의 ‘왕리쥔 사건’과 관련, “당 중앙은 예의 주시하고 있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면서 “충칭 시위원회와 시정부는 반성해야 하며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 서기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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