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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 대표단회의 오늘 개막/경협규모 절충

    ◎마슬류코프 부총리 내한 한소 경제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2차 한소정부 대표단회의가 17·18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수석대표회의와 관계부처별 개별분과위 회의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별분과위 회의에서는 경제협력규모,무역 및 투자·자원협력·과학기술협력·어업협력문제 등 5개 부문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앞서 마슬류코프 소련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소련측 공식대표단 20명과 수행원 등 42명이 16일 하오 내한했다. 마슬류코프 부총리는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기간중 한국정부 및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두나라 경협의 발전방안과 협력관계 전반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특히 두나라간의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고 소련의 경제개혁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한국측의 경제발전 경험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슬류코프 부총리는 한소간의 경협형태 및 규모에 관해 『양국의 경제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상품차관·합작투자 등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으나 구체적인 경협규모는 한국측과의 협의를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회담에서 경협문제에 관한 호혜적 해결책을 모색,일련의 협정이 채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마슬류코프 부총리는 6박7일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회담에 참석하고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한소협력에 관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7개 부처,경제 안정대책 보고… 분야별 내용

    ◎사회 간접시설에 1조원 추가 투입/수송난 심한 9개 고속도 공기 대폭 단축/대기업 업종 전문화·중기 구조 조정 추진/원유 장기계약 65%로 강화… 에너지 수급안정 도모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7개 경제관련부처는 14일 청와대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합동으로 보고했다. 다음은 각 부처 업무계획의 주요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물가 및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물가안정대책=▲국내 유가는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동향과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조정폭 및 시기를 신중히 결정 ▲전기·가스 등 유가관련 요금도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재편 ▲공공요금 인상요인은 경영개선 노력을 선행시키되 불가피한 요금은 최소한으로 조정 ▲정부보유 일반미를 조기방출하고 통일계 방출가를 인하 ▲축산물의 가격안정대를 설정,운용하고 수입에 의한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 ▲국내부족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수급의 사전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수입 및 방출을 통해 신축적으로 대응 ▲공산품 수급안정을 위해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품목은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하고 건자재수급 및 건설노임의 안정을 도모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를 강화,부당한 편승인상 행위를 규제하고 담합 인상은 공정거래법 등에 의해 엄중대처 ○보유과세제도 강화 ◇부동산가격 안정대책=▲대기업의 과다보유 부동산의 매각처분을 차질없이 추진,5천7백50만평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금년 상반기까지 매각토록 하고 자진매각부동산도 조속한 시일내에 매각 ▲토지과다 보유자에 대해서는 보유과세제도를 강화,지가급등 및 투기우려 지역의 유휴토지 소유자에 토지초과 이득세를 부과 ▲토지거래 허가제의 운용을 강화,실수요자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고 허가된 토지의 이용상황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 ▲지방의회 선거시에 새로운 지역개발 공약사업이 부동산투기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당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 ▲6대도시 및 경기도의 주택관련 자료를 전산화하고 2단계로 전국의 모든 주택을 전산화 ▲현행 부동산중개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중개업자의 투기조장 행위를 봉쇄 ▲지방의회 선거를 전후,국세청 및 대검찰청의 부동산투기단속활동을 대폭 강화 ○도로공사채등 발행 ▷사회간접시설 확충 방안◁ ◇수송부문 애로 타개대책=▲국민경제에 가장 큰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도로·항만시설에 약 1조원을 추가 투입 ▲수송난이 심각한 9개 고속도로의 사업비를 증액하여 당초 공기를 1∼2년 단축(한남∼양재∼냉정∼구포 등 5개 구간 확장과 제2 경인,판교∼안양 등 4개구간 신설) ▲추가재원은 도로공사채 발행 등 장기차입으로 충당하고 원리금 상환은 재정에서 지원하되 민자유치가 가능한 구간은 민자유치 방안을 강구 ▲교통체증이 심한 62개 구간,7백90㎞의 투자사업을 조기완공(행주∼능곡 등 9개 구간은 91년에 완공하고 반월∼군포 등 53개 구간은 92∼93년에 완공) ▲대도시 관통 국도중 정체가 심한 12개 구간 26㎞도 공기를 1년 앞당겨 금년에 완공 ▲인천항 15부두를 91년과 93년에 완공하고 6부두를 금년에 신규 착공하며 군산 및 아산항의 조기개발을 추진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시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항만시설을 충분히 활용키 위해 배후수송망 확충을 추진 ◇사회간접자본 투자조정체계 마련=▲사회간접자본 투자계획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조정위원회」를 설치,청와대에 설치할 「사회간접자본 투자기획단」의 업무를 뒷받침 ▲위원회와 기획단은 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을 종합 조정하고 중앙부처 및 시도간의 관련업무와 투자우선 순위를 조정 또는 심사 ○통화공급 강력 억제 ▷통화의 적정공급과 금융의 효율화=▲통화공급을 17∼19%대에서 억제하되 금리·실물경제 및 국제금융 동향을 감안하여 신축 운용 ▲실세금리 안정을 위해 통화관리 방식을 12월 평잔기준 분기별 관리로 변경 ▲소비성 금융대출의 차단으로 자금의 생산적 흐름을 촉진하고 금리구조의 「단기저리,장기고리」화를 통한 자금공급의 장기화를 유도하며 단자회사를 중심으로 금융산업구조 개편을 추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세제지원 강화=▲직·간접금융을 통한 설비자금을 연간 21조원 공급하고 산업은행의 설비자금 공급을 4조5천억원으로 확대 ▲임시투자세액 공제적용시한을 91년말로 연장하고 여신관리제도의 개편방향을 검토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금년중 1조8천5백억원을 공급하고 기술개발 준비금 손비인정한도를 2배로 확대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을 포함,연간 18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 ▲모든 중소기업에 5% 투자세액 공제를 적용하고 중소제조업이 수입하는 모든 시설재에 대해 관세 분업을 허용 ▲농어촌 발전을 위해 영농어자금 3조원을 공급하고 농가부업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액을 5백만원으로 인상. ○비과세 한도액 인상 ▷제조업 및 수출활성화 대책◁ ◇제조업 경쟁력 강화=▲금년 1월중 전자·기계·자동차·조선·철강·신발 등 주요 업종별로 경쟁력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세부 방안을 확정해 시행 ▲빠른 기간 내에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생산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이에 소용되는 재원은 재정 및 정부투자기관의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해서 지원 ▲자동화·정보화 사업을 전산업에 확산토록 유도해 나가고 이를 위해 6천5백억원의 신규조성 자금을 투입▲대기업의 업종별 전문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구조조정 사업을 가속화 ◇통상환경 개선=▲한 미간 통상현안 등 대외통상 마찰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사전에 통상마찰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하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 신국제질서에 대응한 다각적인 통상협력 추진기반을 강구 ▲우리가 약속한 사항은 성실히 이행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책의 추진은 사전에 관련국가들에 설명하여 신뢰의 터전을 마련 ▲대북방교역을 본격화하고 동남아지역 개발전략에 부응하는 신시장 개척노력을 강화 ○한소자원위를 설치 ▷에너지정책 방향◁ ◇에너지의 안정공급=▲원유의 안정확보를 위해 1년 이상 장기계약 비중을 작년의 56%에서 65% 이상으로 높이고 도입선을 중남미·소련 등으로 확대 ▲소련 시베리아 자원개발에 적극 참여,연초 제2차 자원조사단을 파견하고 한소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 ▲UR협상 등에 대비,에너지가격의 단계적 자유화 및 유통부문의 경쟁체제를 확립 ◇에너지 소비절약의 내실화=전력요금의 누진제 및 하계휴가 요금제를 실시하고 에너지 다소비업체 및 중소기업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 ▲대규모 에너지가 필요한 지역 또는 공장건설시 에너지 영향평가제도 도입 및 에너지효율 향상목표 설정 ▲신도시 및 공업단지 등에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확대 ◇전력수급 관리강화=▲휴지발전소(8기)의 운전을 재개하고 냉방용 전력수요 절감을 위한 세제보완 검토 ▲당초 건설계획 12기외에 1도2호기등 12기(3백8만6천㎾)를 93년까지 추가 건설 ▲전력공급 예비율을 91년 7.6%,93년 10.5% 수준으로 유지 ◎첨단기술 개발에 1천8백억 지원/정부 출연연구기관 연봉제 도입/컴퓨터 통신분야 민간참여 개방/선박건조의 전공정 전산화 추진 ▷정보통신산업 진흥대책◁ ◇정보산업 진흥대책=▲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장거리전화·이동통신 분야의 제한적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컴퓨터통신 분야의 민간기업 참여를 전면 개방 ▲소프트웨어 개발지원을 강화,정보통신분야 전문 소프트웨어연구소를 금년중 설립하고 대형 국책개발과제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추진 ▲첨단기술개발을위해 금년중 1천8백40억원을 지원하고 정보통신진흥자금을 조성,기술개발 등에 활용. ▷과학기술 정책방향◁ ◇핵심원천기술의 개발=중소기업 정보화 시범연구사업을 추진하여 생산성을 20∼30% 향상시켜 이를 전산업으로 확산시키며 선박건조의 전공정을 전산화 ▲안전성이 향상된 원자로와 핵연료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VTR 핵심소재를 금년말까지,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을 93년까지 각각 개발. ▷임금안정 및 생산직 인력난 해소대책◁ ◇임금안정대책=▲대기업 임원 등이 자율적인 근검절약계획을 수립,추진토록 하고 서울·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대대적인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여 임금안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 ▲범 정부적으로 물가,전·월세 안정과 근로자 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증진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연봉제 도입 ▲상대적 고임금기업 등 3백개소를 선정 및 근로자 1백인 이상 전사업장(약 7천개소)의 임금교섭계도 ▲생산성 향상분에 대한 특별상여금 지급 등 사후 성과배분제도 활용을 권장.
  • “물가 억제에 모든 정책수단 동원”

    ◎노대통령,휴일 긴급 경제장관회의 소집/서비스·농산물값 매일 점검/값인하 불응업소 허가 취소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최근 각종 서비스요금의 연쇄인상 등 물가오름세와 관련,『편승인상과 담합인상 등 연초부터 국내 물가오름세를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소집,이같이 지시하고 『목욕료와 숙박요금 등 일부 업체의 담합,편승인상에 대해서는 철저히 과세해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 물가오름세를 초기에 진정시키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통화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임대료 인상이나 전월세의 터무니없는 인상도 강력히 저지하라』고 지시하면서 『쌀값이나 채소류 등 농산물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도 수급을 미리 조절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사태와 지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물가오름세 심리를 초기에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제,『각 부처는 물가에 대한 동향을 매일 점검해 보고하도록 하라』고 말하고 정부가 물가를 특별관리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회의가 끝난 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관련장관회의를 열어 지난 연말연초를 기해 부당하게 인상한 목욕료와 학원수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 아직까지 내리지 않은 요금에 대해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적정 수준으로 인하토록 지도하기로 했다. 이에 불응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위생검사와 세무조사 등의 행정조치를 거쳐 영업을 정지시키거나 인·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들에게 민감한 영향을 주는 쌀 쇠고기 명태 등 농축산물과 목욕료 학원수강료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은 매일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수급에 어려움을 겪거나 가격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특별관리 하기로 했다. 또 지난 수년간 계속 동결돼왔던 일부 공공요금의 경우 경영합리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토록 하고 인상이 불가피 하더라도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코메콘 해체 공식선언/집행위

    ◎시장경제 지향 「국제경협기구」 창립/새달 9개국 총회서 서명 【모스크바로이터 AFP연합】 동구권 국가들이 자유시장을 지향하는 경제체제로 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코메콘(동구권경제상호원조회의) 회원국들은 5일 코메콘의 해체를 선언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무역기구를 창설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벨라 카다르 코메콘 집행위원회 위원장겸 헝가리 국제경제관계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집행위가 코메콘을 대체할 시장중심의 새 기구 창설안을 승인했으며 이 안은 다음달말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9개 회원국 총회의 공식 승인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새로 창설될 기구의 명칭이 국제경제협력기구(OIE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구는 소련,불가리아,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몽골,폴란드,루마니아,쿠바,베트남 등 9개 공산권 회원국들의 경제가 지난 수년간 중앙집중 계획체제의 붕괴이후 서방의 경제체제와 보다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메콘의 해체는 동구권 국가들이 시장지향 경제와 경화 결제를 추진함에 따라 그간 코메콘의 역할이 감소된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 크렘린­15개공 경제협정 합의/소 연방 유지위해

    ◎예산·대외정책 등 공동수립 【모스크바AFP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5개 공화국과 금년에 예상되는 소련 경제의 혼란 및 붕괴를 막기 위한 경제협정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소련 TV를 통해 중앙정부와 모든 공화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방위원회에서 각 공화국의 연방예산 분담금 배분 등에 관한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위원회의 회의가 91년도의 예산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으나 예산분담금을 둘러싼 모스크바의 중앙정부와 최대 공화국인 러시아공화국간의 이견이 완전히 해소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 경제협정은 러시아공화국의회가 연방예산분담금을 80% 삭감키로 결정한데 대한 논란 때문에 지난해 12월말 열렸던 인민대표대회에서 채택되지 못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연방 및 공화국의 예산을 책정할 수 있는 원칙을 발견했다고 밝히는 한편 자원통제에 관한 크렘린과 공화국간의 분규가 경제회복과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노력을 후퇴시켰다고 말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과 각 공화국간의 정치·경제관계를 재정립할 새 연방조약이 체결될 때까지 유효한 이 경제협정은 연방 및 공화국예산은 소련법에 의해 징수된 세금과 기타 재원에서 염출하고 대외경제정책은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끄는 연방위원회는 15개 공화국 및 자치구의지도자들로 구성된 것이다.
  • 마카오/「중국의 새관문」으로 탈바꿈

    ◎「마약·도박의 도시」 오명씻고 금융 중심지로/국제공항 새로 건설·항구확장 공사로 분주/“여건만 개선되면 외국인투자 크게 늘것” 해적들과 밀수업자·스파이들과 도박꾼들의 천국이자 무법지대의 대명사로 악명이 높던 마카오를 광활한 중국대륙의 관문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이 지금 마카오에서 한창이다. 중국으로의 주권반환예정일(99년 12월20일)을 9년정도 남긴 지금 마카오는 외자유치를 통해 국제공항과 항구를 새로 건설하고 중간기술사용산업들의 단지를 조성,과거의 도박중심지에서 새로운 산업기지로 또 중국의 새로운 경제관문으로 변모시킨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프란시스코 나보 마카오총독은 『마카오는 좁은 곳이긴 하지만 그 위치가 대단히 좋은 곳』이라면서 『마카오는 중국과 외부세계를 잇는 연결통로가 될 수 있으며 동북아지역의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또는 중간기술산업들의 생산기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16㎢의 좁은 면적에 인구 45만여명의 마카오는 오랫동안 관광업과 약간의 섬유산업을 제외하면 이렇다하게 내세울 산업이 전혀 없는 「잠자는 도시」였다. 부두의 수심은 너무 얕아 대양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들은 마카오까지 들어올 수 없었으며 마카오와 외부를 잇는 연결수단은 홍콩과 마카오 사이를 오가는 수중이선(선체 하부에 날개를 달아 쉽게 부상토록 만든 배) 뿐으로 마카오는 오랫동안 외부세계와 단절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마카오는 이같은 고립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5억8천5백만달러를 들여 새 국제공항을 건설(93년도 완공목표)하는 한편,대형 컨테이너선들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부두의 수심을 깊게 하는 건설공사를 한창 진행시키고 있다. 이미 홍콩의 카이탁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새로 건설중인 홍콩의 새 국제공항도 오는 97년까지는 문을 열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동북아의 새로운 수송기지를 꿈꾸는 마카오 사람들이 새 국제공항건설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마카오는 이와함께 대규모 증권시장개설을 통해 동북아의 새 금융중심지로 부상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물론 현재로서는 마카오에 대한 외국투자도 미미한 형편이며 또 증권매매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도 빈약한 편이다. 그러나 나보총독은 지난 2년간 3차례에 걸쳐 일본과 대만을 방문,외자유치협상을 벌인 결과 외자유치에서 좋은 결실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나보총독은 『여러 차례의 외자유치협상을 벌인 결과 「마카오에 투자하고 싶다. 그러나 도대체 마카오의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현재 부동산과 관광업외에는 투자할 곳이 없는 마카오의 투자여건이 조금만이라도 개선된다면 마카오에의 외국인투자가 아주 빨리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카오의 앞날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마카오가 이처럼 새 탄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우선 과거의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씻기 위한 것도 있지만 오는 97년으로 예정된 홍콩의 대중국 주권반환으로 최근 홍콩의 경제적 앞날에 대한 불안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현재 홍콩이 갖고 있는 기능중 일부만이라도 마카오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과거에는 꿈도 꿀수 없었던 홍콩과의 경쟁이 앞으로는 어느 정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싹트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마카오은행협회의 에드먼드호 회장은 『마카오의 하부구조가 현재와 같은 수준이라면 누구라도 홍콩을 찾지 마카오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재로는 홍콩과 경쟁할 여건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 그러나 마카오의 하부구조만 개선되다면 그 위치로 볼때 마카오는 홍콩에 견줘 뒤떨어질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이같은 마카오의 움직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데 있다. 10년이 넘은 중국의 경제개혁 결과 중국이 상당히 개방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마카오인들은 중국이 여전히 마카오의 변신노력을 탐탁한 눈길로만 바라보지는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는 마카오의 발전이 장기적으로 볼때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긴 하지만 사회주의체제내에서의 경제개혁을 고집하고 있는 중국으로선 손쉬운 체제통제를 위해 결국은 중국내에 흡수될 마카오가 너무 급속한 변화를 보이는 것보다는 중국자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의 변화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나보총독도 『마카오의 변신에 대해 현재 중국과 마카오가 갖는 생각의 차이가 있다면 이는 변화의 속도에 대한 차이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로선 그 속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 통독경제의 동구지배 현실로

    ◎마르크화 앞세워 합작기업 진출 확대/수출등 EC 전체 경제력의 30% 차지 독일 마르크화가 동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통독이전부터 동구지역에서 위세를 발휘하던 마르크화는 어느새 유럽 제1의 강세통화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이를 앞세운 독일경제는 동구경제에 대한 지배체제를 높여가고 있다. 동서독의 통일과 관련,유럽의 이웃나라들이 가장 크게 염려하던 독일의 경제패권화 현상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예로 최근 발표된 독일과 체코와의 자동차 합작생산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체코의 바크라브 하벨 정부는 지난 10일 스코다자동차와의 합작선을 독일의 폴크스바겐 자동차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체코정부의 결정은 독일기업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나 그보다는 독일측이 내놓은 합작조건이 다른 경쟁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엄청난 것이어서 주변국들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앞으로 10년동안 스코다자동차에 95억마르크(한화 4조5천5백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생산시설도 현재의 연산 18만5천대에서 97년까지는 40만대로 확장할 것이며,이와는 별도로 연산 50만개 규모의 모터생산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자본투자면에서는 내년에 우선 스코다주식의 31%를 확보하고 이를 차츰 확대하여 95년까지는 전체주식의 75%를 소유하겠다는 계획서를 내놓았다. 폴크스바겐은 1차로 내년에 현재의 스코다모델 승용차 2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새로운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코다자동차는 폴크스바겐의 고유모델 및 스페인과의 합작제품인 세아트,그리고 아우디시리즈에 이은 네번째 상품이 되는 셈이다. 이번 독일과 체코간의 자동차 합작생산 발표에 가장 충격을 받은 측은 프랑스다. 르노자동차를 경쟁주자로 내세웠던 프랑스측은 폴크스바겐측의 위세에 눌려 초반에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협상조건 제시단계에서부터 독일측과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르노사의 장 마르크 르페 국제부장은 스코다와의 합작실패에 대해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은 상대방과같은 조건을 제시할 수 없었던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독일의 폴크스바겐 자동차와 체코의 스코다자동차 합병이 보여주듯 마르크화를 첨병으로 내세운 독일경제는 이미 동구 각국에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폴란드의 외국 합작기업 가운데 40%가 독일기업을 파트너로 택하고 있으며 체코는 27%,소련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동구국 전체에 대한 해외투자 규모만 따져보아도 독일자본이 20%를 점하고있다. 독일의 동구에 대한 투자가 이같은 눈에 띌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통독으로 인한 이점이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리적으로 보아 동구국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40여년간 소련이나 동구국들의 언어를 제1외국어로 배워온 구동독의 인력자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독일의 경제력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독일의 GNP는 1조7백70억달러,이는 유럽에서 최고이며 2위인 프랑스보다 3천1백50억달러가 많은 규모다. 유럽에서만 따져볼때 수출물량의 30%를 독일이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생산은 35%,철강생산 26%,발전량 29%를 차지,EC 전체 경제력의 30%를 점하고 있다. 이같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주변 동구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식은 죽 먹기식이 되고 있는 것이며 통독에 대한 이웃나라들의 공포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체코 국민들은 95%가 독일과 보다 긴밀한 경제관계가 수립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크스바겐과 스코다의 합작이 발표되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나라의 언론들은 『통일독일이 유럽 또는 EC안에서 경제대국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언약을 벌써 잊어버리고 있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이에 관계없이 동구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 독일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오스트폴리티크(신동방정책)」에 따라 동구의 경제가 어느새 독일의 보호영향권 아래 들어가고 있으며 EC뿐만 아니라 유럽전체의 경제가 한발짝씩 마르크화권을 향해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 방일 북한 최수길 귀국/일 독매신문 보도

    【도쿄 연합】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서기의 측근이며 경제담당 책임자인 최수길이 10일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경제원조 요청에 필요한 예비조사 등을 끝내고 21일 상오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조선 대성은행 이사장 직함을 지니고 지난 11일 방북한 최는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정계요인을 만난 행적은 없으나 재일 북한 경제관계자들을 비롯,관서지방의 섬유회사·수도권 제조업체 등을 둘러보고 돌아간 것으로 미루어 일·북한간 국교정상화 실현에 앞서 일본으로부터 끌어낼 경제원조에 대한 예비조사를 끝내고 돌아간 것으로 관측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그가 일본에 도착한 날은 일·북한간 국교정상화 제3차 예비회담 개최 직전이어서 일본측에 회담의 조기 타결을 촉구하는 것이 방일 목적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돌았었다. 최는 대성은행 간부 2명과 함께 조총련계 상사의 초청 형식으로 방일했었으며 당초에는 24일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 일,23조엔 차기방위계획 확정/조기경보기 구입등 방공망 확충 중점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정부는 20일 안전보장회의와 임시각의를 열고 91년부터 5개년에 걸친 차기방위력 정비계획(차기방)을 확정,총액 22조7천5백억엔을 투입키로 했다. 연평균 실질증가율 3%에 이르는 이 금액으로 ▲방공체제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 공중경제관제기(AWACS) 4기 구입 ▲상륙침공에 대비,다연장 로켓시스템(MLRS) 36량 구입 ▲대사·숙소의 충실 ▲정보·지휘·통신기능 향상을 꾀하기 위한 방위종합 디지틀 통신망(IDDN) 등을 갖추게 된다. 이번 차기방은 양적확대를 억제하고 장비교체,근대화 및 시설·복지부문의 지원체제 충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자위대 조직의 합리화를 꾀하기 위해 자위관 정원을 재검토,5개년계획 기간중에 결론을 내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현재 정원 18만명인 육상자위대는 현 인원 15만3천명선을 유지토록 했다.
  • “고르비,내년 4월 방한/일서 나흘 머문뒤 서울갈듯”(일지보도)

    【도쿄 연합】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내년 4월중순 일본을 방문,4일정도 머문 후 한국에 갈 공산이 크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모스크바의 소식통을 인용,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정치문제는 야코브레프,경제관계는 샤탈린 대통령 회의멤버를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고르바초프는 길어야 4일가량 일본에 체류하며 방문지는 도쿄외에 교토(경도)가 포함될 것 같다.
  • 소,공화국간 직교역 금지/고르비,포고령 발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4일 각 공화국과 기업들이 서로 직교역을 하거나 외국기업들과 직교역을 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금지시켰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을 통해 기존 경제관계를 저해할 소지가 있는 91년도의 모든 개인적인 거래를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직교역 금지조치는 물물교환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과의 개인적인 협정에도 적용된다. 그는 각 공화국과 기업의 가장 우선적인 임무는 중앙정부에 물품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중앙정부의 허가 또는 계약없이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과 공화국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 북방수출 활기…22% 신장”/무공이 짚어본 「’91교역」전망

    ◎수교등에 힘입어 대소교역 65% 늘어나/대중무역은 둔화… 9.5% 증가에 그칠듯/동구권선 수입규제 강화… 소비재 수출에 한계 ○24억불서 30억불로 한소수교를 비롯,동구권국가들과의 공식관계수립과 한중무역사무소개설 등 북방국가들과의 계속적인 관계진전으로 내년도 북방권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올해보다 평균 22.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도 소련에 대한 수출은 올해보다 무려 65.8% 늘어나 대소수출이 북방수출을 주도하는 반면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9.5%에 불과,중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목표의 4.5% 13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91년 대북방권 수출전망」에 따르면 소련·중국 등 북방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내년도에 30억2천5백만달러로 올해의 24억7천3백만달러에 비해 22.3%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도 우리나라의 수출목표액 6백72억달러 가운데 북방권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올해의 3.86%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대북방권 총수출액 가운데소련의 비중이 89년 10.7%,90년 19.6%,91년 26.6%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의 비중은 89년 74.1%,90년 59.2%,91년 52.9%로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입 규제 이밖에 유고의 한국 가전제품수입규제와 폴란드의 특혜관세철폐가능성 등 동구권국가들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재수출증가의 한계로 대 동구권수출 증가율이 올해 73.8%에서 내년에는 14.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국가별 수출전망은 다음과 같다. ▷소련◁ 소련은 연방대 지방간의 갈등심화와 민족분규,경제혼란의 가속 등으로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경제안정과 민심수습을 위한 소비재수입 수요증대 ▲코메콘체제와해에 따른 구매선 전환의 필요성 증대 ▲페르시아만사태이래 미국의 대소 경제지원 동참움직임 등으로 수출시장으로서 밝은 면이 많다. 우리나라는 대소 수교에 따라 교역여건이 대폭 개선됐고 우리 정부의 경협자금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한국상품에 대한 구매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경제관련 6개협의 가서명에 힘입어 양국간 무역현안들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한중무역대표부 개설합의로 한국기업의 대 중국 투자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설비 및 기자재수출이 뒤따라 수출수요가 부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88년말이래 긴축정책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소비재부문의 수입억제정책이 계속되는 등 전체적으로 특별한 경제환경의 변화가 기대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한국상품에 대한 차별관세(5∼30%)가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아 다른나라 상품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양국간 교역창구개설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낮은 수출신장세가 예상된다. ▷동구권◁ 동구권국가들은 소련의 동구에 대한 원유·원자재공급의 경화결제요구 및 역내 경화결제 확대로 외환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페르시아만사태의 여파로 동구권경제는 에너지대체조달선 확보가 어려워지고 채권회수불능등 경제환경이 악화될 전망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동구권에 대한 소나기식 수출로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규제,관세혜택철폐 움직임이 일어나는 바람에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수출증가세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베트남은 적극적인 경제개발추진과 원유 등 자원개발의 활성화,서방의 투자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베트남 양국교역은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섬유·전자·전기·기계부문에서 대 베트남수출이 큰폭으로 증가,내년도 수출은 1억2천3백만달러로 올해의 9천1백만달러에 비해 34.9%나 늘어날 전망이다.
  • 베트남 한국무역사무소/내년 상반기에 개설 확정

    ◎무공,준비요원을 파견 【방콕 연합】 베트남에 한국무역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준비요원 1명이 태국의 방콕무역관에 파견됐다. KOTRA는 내년 상반기중 베트남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한다는 방침 아래 정명규 본사 과장을 지난달 30일 방콕무역관에 파견,8일자로 무역사무소 개설 준비 및 대 베트남 경제관계를 담당할 전담요원으로 상주시켰다. 정과장은 방콕에 머물면서 앞으로 베트남을 수시방문,무역사무소 개설 준비를 위한 기반조성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첫 베트남 방문은 이달 중순께로 예정돼 있다.
  • 교역확대보다 합작에 눈돌려라/한·소 경협 본격적 궤도진입에 부쳐

    ◎시장경제체제 못 갖춰 신중한 접근 필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대소 경제진출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고르바초프를 비롯한 소련 지도부가 급격한 정책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즉 이 나라를 70년 동안이나 지배해 오던 계급투쟁 우선주의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낡은 사상 대신에 모든 정책의 기본을 전인류의 이익에 우선한다는 핵전쟁시대의 신사고에 둔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소련은 신사고에 입각한 대외평화·공존외교정책을 펴면서 경제개편(페레스트로이카)과 정보공개(글라스노스트)로 민주화와 경제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고도의 기초과학기술과 거대한 잠재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군비와 체제적 비효율성으로 해서 소련경제가 낙후되고 국민생활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대로 가면 21세기에는 2류 국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위기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전환에는 많은 애로가 뒤따르고 있다. 민주화에따라 각 공화국정부와 연방정부간의 마찰,민족간의 갈등,각계각층간의 갈등 등으로 해서 정치·사회적 혼란이 일어나고 시장경제화에 따라 성장둔화,물가상승,소비재부족,근로의욕 감퇴 등 각종 모순으로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동구와 달리 시민사회의 경험이 없는 소련으로서는 민주화와 시장경제에의 이행이 매우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고 이의 달성에는 오랜 세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어떻든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잘 알 수는 없지만 고르바초프는 보수파를 등에 업고 정치사회적 혼란을 수습하면서 경제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혼란을 수습함으로써 개혁파와 국민을 달랠 것으로 예견된다. 소련은 부시·고르바초프간의 말타회담을 통해 뜻을 같이 한 바와 같이 소련의 우랄산맥 이서와 동구,EC를 묶는 대시장을 형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우랄산맥 이동 특히 시베리아 극동지역의 장기개발계획을 추진하여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의 일원이 되어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포함되었다. 역시 소련의 꿈은 피터대제 이래로 대국주의에 있고 결코 우리의 원조대상이 될 약소국가는 아니다. 막강한 군사력,고도의 기초과학기술,풍부한 자원을 지닌 강대국가인 것이다. 그 동안 다만 주인이 없는 경제운영이 되어 당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뿐이다. 요컨대 소련은 마르크스에서 벗어나면서 사회민주주의 노선으로 기울어지려는 동구와는 달리 마르크스를 버리지 않는 사회민주주의 노선에 입각해서 소련을 재건하려는 것이다. 소련은 극동지역 장기개발계획에 따라 경제기반을 극동방면으로 이동시키면서 21세기가 환태평양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아시아태평양 경제대권에 참여하는 것이 경제현대화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과의 경제교류에 의한 경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소련의 정치적 배려도 도외시될 수는 없다. 소련은 한국과 경제교류를 통해 중국의 독주를 견제하고 보호무역주의를 강력히 내세우는 미국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을 등장시킴으로써 일본으로부터 여러 가지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계산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제4공화국이나 제5공화국도 한소 관계개선과 경제교류 확대를 내세우는 북방정책을 추구하지 않은 것이다. 북한에 대한 우리의 대결외교라는 전례가 한소 관계개선의 장애요인이 되어 실현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나 6공화국의 북방정책은 대립외교 및 북한고립화 정책을 지양한 7·7특별선언을 통해 대북한 공존노선을 표명함으로써 한소 경제교류의 걸림돌이 제거되었다. 특히 올림픽 개최를 전후하여 공산권과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지는 가운데서 한소 관계는 급격히 개선되었다. 특히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지난 9월의 한소 외교정상화,이번의 노 대통령의 방소가 한소 관계가 급격히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 증거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대미 무역흑자로 통상압력을 받아왔고 대일무역적자로 무역마찰이 일어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 대소 경제진출은 새로운 시장개척에 의한 시장다변화와 북한 개방화 유도에 따른 통일기반조성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이리하여 이미 한소 무역고가 10억달러에 달했고 일부기업이 합작투자에 손을 대었다. 소련은 무역보다도 합작투자를,더 나아가서는 시베리아개발 참여를 바라고 있다. 우리로서도 소련의 기초과학기술과 자원이 필요하고 수출시장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거니와 우리의 기술과 경험을 살려 도로·주택·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창설에 참여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미 미국과 일본도 대소 경제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소련의 기초과학기술과 응용기술 결합에 의한 첨단기술의 발전을 기대하고 싶다. 이번 노 대통령 방소에 의한 한소 정상회담은 획기적인 관계개선으로 평화통일을 앞당기고 한중 관계개선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유엔가입 기반을 마련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역협정,2중과세방지협정,과학기술협정 등의 체결로 경제교류확대 기반이 조성되면서 투자보호협정 체결까지 진전될 전망을 안고 있다. 또한 대소 경제협력 자금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이다. 한소 경제교류는 궁극적으로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무역규모와 경제협력이 급격히 증대될 것임에 틀림없다. 요컨대 한국경제의 활로를 북방 경제진출에서 찾으려는 우리의 적극적인 북방진출 자세와 소련의 경제위기가 맞물려 한소 경제관계가 급진전되는 시점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당장에 큰 성과를 얻어 당면한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풀어나가기에는 아직은 미흡하다. 소련의 정정이 불안하고 경제교류 확대에 필요한 제도가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우리와 체제가 다르고 루블화의 비교환성 등도 그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고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장기적 전망에 따라 실속있는 경제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시기에 30억달러나 되는 막대한 경협자금을 지불하면서까지 대소 접근을 하는 우리 입장은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것을 우리는 무역이나 합작투자와 연계시키고자 하지만 소련은 보다 많은 현금차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대소 진출기업들간의 과당경쟁이 문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지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의 너무 성급한 대소 진출이 우리 경제가 크게 의존하고 있는 선진우방국과의 사이에 큰 금이 가게 해서도 또한 안 될 것이다. 물론 우리가 북방진출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대소 진출을 서두르면 우리 이익보다 상대방의 의도에 휘말리기 쉽다. 역시 소련은 세계에서 대국으로 군림하려는 꿈을 버리려 하지 않고 핵무기를 제한하는 선의 군축을 할 뿐 다른 면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을 것이다. 대소 접근은 필요하나 신중이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 대한교류 확대는 현명한 선택/노대통령 방소앞서 노보스티통신 보도

    ◎일은 영토요구로 협력에 장애 구축 【도쿄 연합】 소련 노보스티 통신은 지난달 29일자에 「대한 교류확대는 소련의 현명한 선택」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전재해 눈길을 끌었다고 일 도쿄(동경) 신문이 8일 전했다. 다음은 노보스티통신의 기사 전문이다. 오는 13일에 한국의 노태우 대통령이 소련을 방문한다는 뉴스를 모스크바는 한소 관계에 있어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최근 수주일 동안 서구 여러나라 지도자들과 정력적으로 대화를 전개했던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극동지역을 시야에서 멀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는 그 건설적인 의도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크라스노야르스크 계획을 끈기있게 실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욕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양국간의 실무교류에 대해서는 이미 그 전망이 명확하게 되고 있다. 소련측도 한국측도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대상으로서 시베리아·극동지역이 올라있으며 경제접촉의 전망이 밝다는 점에는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방소는 극동에서 소련 외교의 우선 항목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인가,특히 소일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정확히 극동에서 소련의 관심에 일정한 변화가 일고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거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일본측이 일소 경제관계의 발전을 대소 영토요구의 실현과 직접 묶어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의해 상호 협력의 도상에 인위적인 장애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동등하게 한국과의 실무교류를 확립시키는 것은 소련의 무역관련 부처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한 가지 더 첨언할 것은 일왕의 즉위식을 전후해 각국 수뇌가 접촉하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미 국방부에 새로 이 군사기지를 제공한다고 하는 합의가 이루어져 주목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군사적 대치의 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에 긴장완화에 반하는 것임이 명확하다. 소련과 한국이 상호 이해의 달성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의 결집 가능성을 찾는 이번 한소 수뇌회담은 평화를 원하는 아시아에 대해 이 지역에서의 외국 군사력 증강에 관한 어떠한 협정보다도 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한국자본 투자·손실 보상/소,내국인 대우 부여

    ◎양국 투자보장협정 가서명/노대통령 방소 때 4개 협정 체결 한소 양국정부는 7일 모스크바에서 투자보장협정에 가서명했다고 외무부가 8일 밝혔다. 가서명은 최대화 외무부 전 국제경제국장과 시트닌 소련 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한소투자협정 제2차 실무회담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노태우 대통령의 방소 기간중 이미 가서명된 2중과세방지,무역·과학기술협력협정과 투자보장협정 등 4개의 경제관련협정이 정식 체결될 전망이다. 이번에 가서명된 투자보장협정은 ▲투자자산에 영업권 포함 ▲투자 및 손실보상의 내국민대우 부여 ▲자유송금대상에 투자원본 포함 ▲투자의 중재회부대상 분쟁범위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그 동안 양국간 최대쟁점이었던 「투자의 내국민대우 부여」에 관한 합의는 소련이 현 법제상 불가능하다는 종래입장에서 대폭 후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소측의 입장변화는 우리 민간기업의 대소 투자진출 확대를 희망하는 적극적인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상대좌가 닦을 시베리아에의 길(한·소 새 지평:3)

    ◎「투자안전판」 마련,경협여건 정지/이중과세방지협정등 공식체결 기대/「결제불안」 씻어 합작사업 추진 뒷받침 노태우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소는 경제분야에서 한소 양국간의 협력여건을 크게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월말 한소 수교 이후 양측은 경협 확대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나 투자보장협정 등 경협관련협정이 공식체결되지 않음에 따라 이 문제가 한소간 경협 확대의 장애요인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노 대통령의 방소와 이어 내년초에 한국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제2차 한소경제회담 개최 등을 계기로 경협관련협정의 체결이 목전에 다가왔다. 현재 우리가 소련측과 체결을 추진중인 경제관련협정은 투자보장협정과 2중과세방지협정을 비롯,무역·항공·과학기술·어업협정 등 6개이다. 이들은 모두 정부간 협정으로 이 가운데 2중과세방지협정과 무역·항공·과학기술협정은 가서명 또는 잠정합의된 상태이며 투자보장협정과 어업협정은 실무협의 단계에 있다. 이들 6개 협정 가운데 우리 기업의 대소 투자진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투자보장협정 등 2∼3개의 협정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소 기간중에 공식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소간의 경제협력은 크게 보아 ▲교역 ▲투자 및 자원개발 ▲과학기술협력 등 3개 분야로 나누어볼 수 있다. 교역분야에서 소련은 3억의 인구를 보유,우리나라 상품의 수출시장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즉 미국·일본·EC 국가 등 서방 선진국의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소련시장은 「뉴 프론티어」로서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소련의 대외 지불능력이 악화돼 있기 때문에 소련의 수입대금결제 지연에 대비,신용장거래와 구상무역방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무신용장거래는 신용도가 확실한 경우로 제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소련이 직면하고 있는 소비재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차 방소경제회담에서 우리측에 요청해온 40개 품목 가운데 우리의 공급능력이 충분한 생필품과 TV 등 가전제품 등을중심으로 수출부진 타개차원에서 소련시장을 적극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투자 및 자원개발은 한소경협의 확대와 관련해 우리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 현재까지 국내기업의 대소 투자실적은 이미 조업중인 것이 (주)진도와 모스크바 모피가공공장 1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현대·삼성·롯데·럭키금성·대우·삼환기업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20여 건에 이르고 있어 내년부터는 합작투자와 자원의 공동개발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업체 가운데 대소 투자진출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이다. 현대그룹은 주로 한소 합작투자에 의한 시베리아지역 자원 공동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이 착수단계에 있고 연해주의 파르티잔스크와 시베리아의 옐긴스크 등 2곳의 석탄개발사업,사할린과 야쿠츠크의 가스개발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삼성과 롯데가 호텔·백화점 분야의 합작진출을 협의하고 있고 럭키금성·대우는 가전제품 공장설립을,삼환기업은 사할린 원목개발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소련의 국내 정치불안 경제제도 미비 등에 따르는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투자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 투자는 서방기업과의 공동진출을 권장하고 있다. 또 외환부족으로 과실송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내수산업 투자 때에는 완제품으로 구상받거나 자원개발투자와 연계,자원으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소간의 과학기술협력사업도 장래가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소련은 우수한 기초기술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산업화하지 못하고 있다. 서방 선진국들의 기술보호주의 강화로 선진·고급기술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소련은 좋은 협력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6월 소련측이 제시한 8백여 종의 신기술과 14개 기초과학연구프로젝트에 대해 산하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세부 내용을 검토중이며 이 가운데 협력유망 분야에 대해서는 기술이전 또는 도입을 추진하고 기술별 특성에 따라공동연구나 합작투자의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노 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소련특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소련이 우리와의 장기적인 경제협력의 대상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련은 아직도 국내정치와 경제분야에서 많은 불확실 요인을 안고 있는 「미완성의 시장」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소련에서는 연방과 각 공화국간의 위상,각종 법령,정부조직 등 우리와의 경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제도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련을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경협파트너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소련에서 진행중인 페레스트로이카의 결과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우리 기업의 과당경쟁을 방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정장치도 강구돼야 할 것이다.
  • 1월 북경 부임/노재원 무역대표부 대표

    ◎“경협증진 우선… 수교 신중히 추진”/40여년간의 공백 메울 교류확대가 급선무/투자보장협정 체결등 교역환경 개선 노력 『현재 연간 30여억달러 정도인 한 중 양국간 교역량을 앞으로 3∼4년 내에 1백억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1월 중순 부임할 노재원 초대 대한무역진흥공사 주북경 대표부 대표는 4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대표로 임명된 이후 첫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한 중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양국 국교정상화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차관을 지낸 중량급 외교관인 노대표는 한 소 수교에 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 중 국교정상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수교를 위해서는 양국간 경제협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경제 도약 계기로 ­초대 주북경 대표부 대표를 맡은 소감은. ▲한 중 무역대표부 교환설치는 소련 동구에 이어 북방정책을 마무리짓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같은 임무를 맡게 돼 36년 외교관생활 가운데 가장 영광스럽다. 한 일 직항노선이 2시간 거리인데 비해 서울∼북경 직항노선은 1시간30여분밖에 되지않는 가장 가까운 나라가 중국이다. 한 중 양국은 과거 40여년 동안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부자연스런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무역대표부 설치로 관계개선의 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활력소를 중국에서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북경 대표부 준비상황은. ▲지난 11월말 이미 선발대가 북경으로 출발,공관 부지선정문제 등 사전작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 1월 중순에 부임,현판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는 3∼4월쯤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국교정상화,즉 대사관 교환설치 시기는 어제쯤으로 전망하는가. ○3∼4월쯤엔 본격 업무 ▲대사관 설치문제는 노자의 「무위자연」사상에 따라 국제정세의 추이에 자연스럽게 순응,추진할 것이다. 현재 중국도 주변지역과의 미묘한 상황을 고려,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제관계의 발전을 토대로 양국 관계는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대표부의 성격은. ▲대표부 직원이외교관이고 그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근무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정부대표의 성격을 띠나 형식적으로는 무역진흥공사 소속인 특수한 성격을 갖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개선의 최대 걸림돌은. ▲40여년간의 공백기간을 가진만큼 친선우호관계를 다지고 인적교류를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계를 발전시키면 국교수립,또는 더이상 높은 관계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경제협력증진 방안은. ▲양국간 무역협정·투자보장협정 등 기본적인 관계가 수립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양국 교역량이 연간 30억달러에 머물고 있다. 대표부는 무역 및 경제협력의 사전정지작업을 수행,통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임무라고 생각한다. 국교수립 이전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수교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 ○사실상 정부대표 기능 ­중국의 대 남북한 관계에 대한 전망은. ▲중국은 전통적으로 북한과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런 우호관계 속에서 우리와 대표부를 교환 설치한 것은 국제정세변화에 따른 것으로 본다. 세계의 모든 나라는 상호 호혜적 입장에서 각자의 이익을 위해 관계를 개선,증진하고 있다. ­중국의 한국전 참전사실과 대만과의 관계가 수교에 미칠 영향은. ▲정치적인문제 거론은 상호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치문제보다는 경제관계 발전,심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대표부 업무는 주소 영사처업무와 유사한가. ▲비자발급업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대표부는 경제관계 심화를 주임무로 하는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무역·과기·2중과세방지 3개 협정/노대통령 방소때 체결

    ◎투자보장협정등은 계속 협의 정부는 12월 중순 노태우 대통령의 방소기간중 소련측과 무역·과학기술협력·2중과세방지협정 등 3개 경제관련협정을 정식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투자보장협정을 비롯,항공·어업협정 등 3개 협정은 아직까지 양국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에 정식 조인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 3개 협정에 대한 서명을 조속히 이끌어내기 위해 양국간 외교경로를 통한 실무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투자보장협정의 체결과 관련,최대화 전 외무부 국제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을 4일 소련에 파견,소측과 제2차 한소투자보장협정 실무회의를 갖고 투자원금의 자유송금 보장·분쟁의 해결절차 등 양국간 미합의사항에 대한 교섭을 벌이도록 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당초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경제관련 6개 협정 중 투자보장·항공·어업협정은 양측간의 의견을 좁히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소측과의 사전협의 진전 여하에 따라서는 노 대통령 방소기간중 추가체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노대통령 방소의 정치·문화사적 의미

    ◎우랄산맥 넘어 동서화해의 새 이정표로/한반도안정·남북통일 앞당길 중요변수/시베리아 자원 발굴·인문과학 교류 기대 오는 12월 중순 있을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 방문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이루어지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소 정상회담이 10월1일의 양국 국교정상화로 이어졌다면 이번 노 대통령의 방소 및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회담은 양국간의 실질관계를 여는 또 하나의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한소 양국간 정치·경제·과학분야 등의 협력문제와 재소 한인문제 및 앞으로의 양국관계에 대한 전망 등을 김열규 서강대 교수와 최평길 연세대 교수에게 들어본다. 【대담=김열규 서강대 교수·최평길 연세대 교수】 ▲최평길 교수=노태우 대통령의 이번 소련방문은 지난 6월4일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10월1일 역사적인 양국 국교정상화 등으로 비롯된 양국간 공식적인 관계개선을 대통령이 직접 최종 마무리 짓는다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구 한말 당시 러시아와의 관계 이후 80여 년 동안 단절된 양국간 역사를 다시 정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80년 단절의 재봉합 ▲김열규 교수=한소 관계는 1884년 당시 제정 러시아와 조로통상조약을 맺음으로써 시작된 이후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했습니다. 6·25 등을 겪으면서 양국관계는 단절됐지만 한소 수교와 이번 노 대통령의 방소는 역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양국관계의 재봉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소련의 국가원수가 한국의 국가원수를 초청했다는 것은 앞으로 양국관계의 순탄한 정상적 관계를 의미한다고 봅니다. ▲최 교수=남북한 분단은 냉전시대의 희생물로 탄생한 것입니다. 노 대통령의 소련 방문은 남북통일의 외부적 변수로 작용,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 분단의 원인제공자의 하나인 소련이 통일을 위해서도 근본적인 영향을 미쳐야 할 것입니다. 이번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는 노­고르바초프 대통령간 남북통일을 위한 공동 코뮈니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같은 모스크바 공동선언이 내년초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시 서울선언으로 발전,남북통일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교수=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북한을 위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동구국가 등이 사회주의국가 완성에 실패한 이유가 전략의 실패라고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사회주의 체제의 마지막 보루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 학자들을 만나면 소련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북 영향 고려해야” ▲최 교수=노 대통령의 방소 결과를 낳은 6공 북방정책은 탈 냉전이라는 국제정세변화와 함께 이념체제 측면에서 동구와 극동이 근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북한도 이러한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라 합리적인 방향으로 기존정책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군사안보적 차원에서 소련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해 왔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도 동북아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에 비해 대소 경제관계 선취권을 획득했다고 분석됩니다. 따라서 내년 3월 고르바초프­가이후(해부) 일 총리회담에 앞선 노­고르바초프 정상회담은 일·소 정상회담의 의미를 희석시켰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김 교수=한반도를 포함한 시베리아 문화권의 주도권을 우리가 쥐어야 합니다. 이번 한소 정상회담은 아시아를 포함한 우랄 알타이 산맥의 동서를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3국시대 신라문화는 범시베리아 문화의 완성체였습니다. 따라서 노 대통령의 방소는 시베리아내의 우리 문화를 발굴하는 커다란 전기가 될 수 있다고 관측됩니다. 즉 문화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습니다. ▲최 교수=소련의 자연과학 및 기초수학분야의 권위는 세계적입니다. 장기적으로 소련의 신소재개발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우리 산업과 접목,응용하면 실질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 교수=오늘날 세계인문과학의 어떤 부분은 그 근원지가 소련인 것이 있습니다. 소련문학에서의 구조주의 ·기호주의도 서구문학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소련이 경제적 으로 부유하지는 못하지만 문학·음악 등에 있어서는 세계 문학·음악 등에서 한몫을 해내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문화학술의 교류야말로 적극 추진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최 교수=노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옐친 등과 같은 이른바 「지방분권론자」들도 포용해야 합니다. 소련연방내 15개 공화국의 자치정부를 주장하는 옐친 러시아공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소련 전국민의 90% 이상입니다. ▲김 교수=노 대통령의 방소는 한소관계 정립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지만 6·25 및 한반도의 분단에 소련이 관련되어 있고 교민들의 강제 이주 및 KAL기격추사건 등의 앙금도 남아 있어,이 문제들의 처리도 중요합니다. ○「KAL격추」 짚어야 한반도는 동서대결의 최첨병기지로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르게 된 것이기 때문에 소련은 이에 대한 응분의 정신적 배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반도의 안정에 일조를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한국정부로서도 노 대통령의 방소를 맞아 이 점을 소련정부에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 교수=소련은 현재 심각한 경제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소련은 노 대통령의 방소기간 동안 경제원조 및 경제문제에 대한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소련은 21세기의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아·태 경협에 참여하려고 하고 있으며 한국에 경협을 기대할 정도로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좌초된 경제를 희생시키려는 소련에 대해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소,경협 촉구할 듯 소련은 한국정부에 대해 생필품수출 및 공동투자,합작 현금차관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소련이 획기적으로 국방비를 감축할 때 대소 원조를 한다고 밝히고 있고 일본도 북방 4개 도서 문제로 정부차원에서 대소 경협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정부는 전통적인 우방국가들인 미일과 보조를 유지해야 할 입장에 놓여있는 한편 대소 경제외교도 풀어야 할 형편이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정부의 현명한 경제외교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양국의 경제관계는 우리가 소련에 생필품을수출하고 소련으로부터 이에 대한 것을 물품으로 받는 구상무역의 형태를 띨것 같습니다. 소련은 한국으로부터 물품을 받은 후 일정기간이 경과한 뒤 다른 물품을 제공하는 연불수출을 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이 경우 즉각 현금으로 될 수 있는 금을 비롯한 원유·비철금속 등을 소련으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한소경협이 진전되면 중기적으로 양국이 신소재개발 등을 통해 빠른 시일안에 상품화가 가능한 것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대형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한국이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따라서 한국이 빠른 시일 안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또한 대외협력기금을 엄격히 관리하여 북방진출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이 부당이익을 볼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김 교수=소련내에는 40만∼50만명의 교민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 교민의 시각은 사실 친북한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 동안 한소관계가 단절된 상태였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재소 한인들은 우리 문화와 소련의 문화를 조화롭게 접목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봅니다. 교포들은 또한 그들이 속한 공화국내에서 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한반도 주위의 다른 4강인 중국·미국·일본내 교포들의 위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들은 이들을 동정어린 눈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정부는 이들이 콜 호스에서 생산하는 사탕수수와 콩 등을 모국에 수출하기를 원하고 있는 등 경제유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교포교육문제에도 세심한 노력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소 한인들은 우리들로부터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앙아에 영사관을” ▲최 교수=중앙아시아지역에 총 영사관을 설치하는 것도 검토되어야 하며 한국의 기업이 진출할 경우 재소 한인들을 고용,그들의 수입을 높여 주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김 교수=노 대통령의 방소 기간중 교민대책이 제기되었으면 합니다. 재소 한인들이 현재 있는 공화국내에서 소수민족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전에 교포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문제를 결정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령 지난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된 교민들이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며 교포들이 많이 사는 곳이 자치공화국이 되도록 소련정부에 요청하는 등 교민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정치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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