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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관계 발전다짐/김영삼당선자,부시 축하전화 받아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상도동 자택에서 미부시대통령의 축하전화를 받고 한·미양국 발전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클린턴당선자와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10분간 계속된 이날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구축된 양국간 동반자관계를 기반으로 안보와 경제관계를 비롯,제반분야에서 양국이 더욱 발전해 나갈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클린턴당선자와도 긴밀히 협력,양국관계를 과거 이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부시대통령은 『귀하의 대통령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미양국간에 수준높고 깊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온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노태우대통령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온만큼 김당선자와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YS신경제/활력 위한 제도개혁/재계의 기대와 전망

    ◎안정 해치는 성장정책은 배제/신산업정책 채택… 재벌의 전문화 유도/금융산업 자율화 취임전 실시 할수도 김영삼 대통령당선자의 「신경제」구상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것인가.새대통령의 탄생과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그가 그려나갈 경제정책구상에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당선자가 유세과정에서 밝힌 공약과 당선직후 가진 기자회견내용을 고려하면 새정부의 경제정책은 안정과 개혁의 두축을 중심으로 활기있는 경제를 지향해나갈것으로 어림된다. 김대통령당선자는 당선직후의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피와 땀을 요구했다.이어 그는 국민의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나섰다.경제분야에서 피와 땀,고통의 분담을 요구한것은 그의 경제팀이 기본적으로 현재의 안정기조를 깨트리는 격렬한 성장정책을 채택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대통령당선자는 이같은 안정기조의 전제아래서 제도의 개혁을 통해 경제활력을 도모할것으로 보인다.제도의 개혁은 그폭이 예상보다 넓고 깊이 또한 생각보다 심할것으로 경제계는 관측하고 있다. 대통령당선자는 신경제의 창조를 위해 자율화와 행정제도의 개선,재벌에대한 신산업정책의 채택을 직·간접으로 밝혀왔다.현재의 행정제도가 경제를 과도하게 규제함으로써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인식아래 정부부처 조직개편을 시사해왔다.또한 적은 규제와 함께 재벌의 전문화를 이야기해왔다. 이러한 정책방향은 기존의 경제구조와 정부­업계관계를 근본적으로 수술하는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경제부처의 역할과 기능이 축소 또는 재조정되고 금융산업자율화가 실시될것으로 예상된다.이와함께 현재의 문어발식 재벌형태는 업종별 전문화와 분화를 요구받게 될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경제에 관한 개혁조치들은 취임이전에 그윤곽을 드러내고 취임과 함께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집행될것이 확실시된다.김당선자가 명확한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했고 또한 전국적으로 예상외의 고르고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국민들의 최대관심이 경제문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은 설득력을 가진다. 현재 국내경기는 바닥권을 맴돌고 있다.3·4분기에 3.8%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은4·4분기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때문에 김당선자는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의 유혹에 시달리게 돼있다.그러나 경제참모들의 컬러와 당선자의 공약을 종합할 경우 강력한 경기부양은 「기대」에 그치고 말것 같다. 유세기간중 민자당은 2년내 물가 3%안정을 약속했고,94년에는 국제수지 흑자구현을 약속했다.이러한 거시지표들은 현재의 안정기조를 깨트리는 방법으론 달성될 수 없는 목표다.다만 역시 유세과정에서 금리인하를 약속한바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한은 재할금리인하가 제한적으로 취임이전에 추진될 가능성은 커보인다. 19일 대통령당선 축하주가는 한때 22포인트나 오르기도했으나 겨우 2포인트 오른선에서 마감됐다.이러한 현상도 대통령당선자의 「안정을 깨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경제활력부여」와 신산업정책 집행전망에 따른 불확실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벌의 전문화는 업계에서도 그강도를 가늠해보면서 내부적으로 이에대한 대책들을 마련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업계의 서열과 경제구조를 바꿀수있는 개혁조치임에도 불구하고 그 파란은 예상만큼 크지 않을것이란 전망이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경제관료들은 새대통령당선자가 예상외의 고율득표를 함으로써 힘있는 정부의 탄생이 가능해졌고,그동안 미뤄왔던 개혁조치들을 시행할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다.또한 그러한 개혁조치들은 취임초기에 집행되어야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취임이후 시간이 흐를경우 정부와 통치권자 모두 새환경에 익숙해져 개혁을 미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경제가 확 달라지기를 바라고 있다.그러나 경제여건은 그렇지 못하고,사용할수 있는 정책수단은 매우 제한적이다.내년도 경제전망 역시 밝지 않으며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이 내년으로 미뤄져 쌀 수입개방에 대한 결단등이새대통령의 과제로 넘겨지게됐다. 김대통령당선자가 기자회견에서 피와 땀을 요구한것도 이같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개혁조치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의미도 담겨있는것 같다.
  • 러시아 개혁파,옐친에 반기

    【모스크바 AP 연합 종합】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세력들은 15일 전격교체된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따라 동반퇴진하는 문제를 논의,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보수파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를 신임총리로 임명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파들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과 거취를 함께하는 문제를 결정하기위한 회합을 가졌으며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체제출범과 관련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파벨 카리코프 대외경제관계 장관실 대변인등이 말했다. 개혁파들은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임명에 반발,옐친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개혁지지세력인 「민주러시아」파는 다음주말 회의를 갖고 자신들의 향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현 각료 전원에게 유임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현 각료중 정부 잔류의사를 천명한 인사는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총리뿐이다. 뱌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곧 개각이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가이다르파 인사들은 같은 노선과 신념아래 강한 결속력을 보여온 점으로 볼때 이번 총리경질 파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가이다르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개혁노선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옐친,의회에 권력공유 제의/핵심 4부장관 임명권 양보

    ◎경제 각료는 제외/가이다르 총리인준 요청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외무·국방등 4개 부처 핵심 장관을 의회 승인아래 임명하되 경제각료 임면권은 계속 자신이 행사토록 하는 권력 분점안을 인민대표대회에 전격 제의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와함께 보수파들의 비난의 표적이 되어온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총리 인준을 요청,그의 공식인준 관철의지를 분명히 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속개된 인민대표대회에서 짧막한 연설을 통해 외무·국방·내무·보안 등 4개 핵심각료 임명시 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제의했다. 그는 『의회 권한강화를 위해 이들 4개부처 장관은 대통령이 지명,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제의한다』면서 그러나 그대신 경제관련 각료들은 자신이 계속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공식인준을 대의원들에게 요청,『이 나라는 경제와 그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이다르의 총리 공식인준을 통해 러시아가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를 누가 이끌어 나가느냐하는 문제는 결정적인 핵심사항이며 잘못 선택했을 경우의 대가는 치명적인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세가 압도적인 인민대표대회에 비경제분야 핵심각료 선택권을 사실상 허용하는 획기적인 유화책을 제시함에 따라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이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인민대표대회 중진 대의원이 8일 말했다. 인민대표대회내 「정파협의회」의 블라디미르 노비코프 위원장은 이날 다른 중진대의원들과 함께 옐친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이타르 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옐친이 양보한) 이같은 조건하에서 가이다르가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 대통령은 초능력자가 아니다(정경문화포럼)

    ◎앞뒤 엉킨 수많은 공약 실천 불가능/경제상황 감안한 「상식적 약속」 했어야 대통령선거의 경제관계 공약을 보면 대통령은 초능력을 발휘할 것같이 보인다.과연 대통령이 경제를 그토록 좌지우지할수 있을까.사회주의 국가에서 공산당이 국민에게 모든 것을 다해 주겠다고 했다가 망하고 자본주의화 해버렸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때 선진국에 가깝던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가난한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된 것도 선거공약때문이었다.대전 직후 엄청난 재정지출로 노동자와 농민에게 많은 복지혜택을 베풀겠다고 어마어마한 공약을 내세운 페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페론대통령은 공약대로 막대한 지출을 감행하여 아르헨티나를 망국적 인플레이션,근로자의 근로의욕 상실,급격한 생산성 저하,농업의 황폐화,시장기능 마비,소득분배 악화,국제수지 적자의 누증,정경유착 심화,정치불안 고조,군사쿠데타 발생 등 일련의 망국현상에 휘말리게 하고 말았다.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경쟁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선거공약을보면 한마디로 폐론식 공약의 성질을 띠고 있다.세금은 내리고 재정지출은 늘리며 일부에서는 가격을 올려 보상을 해주고 다른쪽에서는 물가를 크게 낮추며 지역마다 엄청난 사업을 벌이고 계층마다 많은 혜택을 베풀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전체를 고려하여 지역과 분야를 조화시키는 것도 아니고 앞뒤를 맞추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는 것도 아니며 원인과 결과를 연결시키는 기본적인 상식도 상실한채 선심성 공약만 나열하고 있다.이러한 공약을 놓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국민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전대미문의 초능력을 발휘하여 공약을 이행하거나 아니면 선거용 공약일뿐 당선되면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내심을 깔아놓고 있는 것이다.1인당 GNP가 8천달러를 넘는 경제수준에서 민간주도형 경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부작용없이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초능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그렇다면 공약은 단순한 선거용 겉치레로 국민을 속이는 술수에 불과하다.약속을 지키지 못하는대통령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 불신의 골은 더욱더 깊어지고 공약은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나중에 어떻게 되든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대통령후보가 당선되었을때 무슨일을 얼마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믿을 수가 없다.불신의 씨가 커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대통령이 할수 있는 것과 할수 없는 것이 더욱더 분명하다.대통령이 해야할 경제관련 범위는 오히려 좁아지고 있다.민주화 민간경제 시장자유화 개방화 구조조정 고도화 선진화 등이 깊어지고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부역할이 축소되고 대통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낮아지게 마련이다.그렇다면 경제정책은 더욱더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하고 대통령은 경제문제에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이런 점에서 후보자와 유권자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더 심사숙고하기를 바란다. 민주주의를 신봉한다는 후보들이 당선되면 하겠다고 약속하는 공약은 강력한 독재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여론도 여건도 상대도 생각하지 않고 전권을 휘두르며 독선적으로 밀어붙일 것만같다.불안하기만 하다.이제부터라도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양심을 갖고 호소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국민의 입장에서는 선거가 끝나고 다음 정권을 맡게될 대통령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믿지 못할 대통령,웃음거리 대통령,변변치 못한 대통령이 되어 정치 경제 사회 외교 국방 등에서 불안이 고조될까봐 걱정이다. 과거의 대통령들이 해야할 일을 얼마나 제대로 했는지를 잘살펴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더 믿음을 가져다 줄 것이다.대통령으로서 하면 안되는 것이 무엇이며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현재 감수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솔직하게 지적할 수 있는 정정당당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찍을 후보가 없다고 망설이는 유권자의 마음속에는 아마도 정당하게 경쟁하고 떳떳하게 결과를 보겠다는 양심적이고 대범한 인물다운 인물을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서려 있을 것이다.대통령다운 후보를 찾고 있는 것이다.
  • 「클린턴 노믹스」 실현할 라이히사단/뉴욕타임스지 보도

    ◎정권인수위 경제팀장중심 교수 대거기용/하버드대 서머스·버클리대 타이슨 등 포함 빌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는 차기 미행정부의 경제관련 요직에 대학교수 출신의 브레인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린턴은 명문 예일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로즈(Rhodes)장학생 출신이라는 화려한 학력을 배경으로 그동안 광범위하게 학계의 브레인들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특히 다음 행정부의 최대사안이 경제라는 점에서 이들 브레인들을 활용할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마련된 것이다. 「클린터노믹스」의 대표주자격인 로버트 라이히 교수가 정권인수위원회의 경제팀장으로 발탁된데 이어 라이히 교수는 새 행정부에 건의할 구체적인 경제방안을 짜기 위한 과제를 주변 인사들에게 배분했는데 이들이 차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할 「라이히 사단」의 멤버가 될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스지는 19일 클린턴 대통령당선자의 보좌관들의 말을 인용,라이히교수가 로렌스 서머스교수등 9명의 인사들에게 12월 중순까지 경제분야별로 정책청사진을 제출해줄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렌스 서머스=하버드대 경제학교수로 현재 교수직을 잠시 떠나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하고 있다.조세정책을 포함,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의 필요성여부 등에 관한 경제정책을 담당할 예정이다.장차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로라 디 안드리아 타이슨=캘리포니아주 버클리대학의 경제및 경영학교수로 재직중이며 기술과 제조에 관한 정책을 관장할 예정이다.첨단산업 지원을 위해 연구비를 늘리는 방법을 통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데레크 쉐러=클린턴과는 오랜 친구사이로 로스앤젤레스 옥시덴탈대학 경제학교수다.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및 직업훈련을 개선하는 방안을 주도할 예정이다. ▲레티시아 챔버스=예산문제가 전문인 컨설턴트로 예산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아이라 마가지너=오래전부터 클린턴과 친구였으며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대에서 함께 유학했다.로드 아일랜드주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그는 오래전부터 정부의 효율화로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배리 카터=조지타운대 법학교수로 국제관계에 대해 클린턴의 자문역할을 했으며 앞으로 교역관련 업무를 맡을것으로 보인다. 이들외에 서머스 교수와 함께 경제정책 방안마련을 위해 일할 사람들은 진보정책연구소의 경제연구원인 로버트 샤피로,골드만 삭스사의 공동회장인 로버트 루빈,클린턴과 조지타운대 동문이며 현재 뉴욕의 투자은행인 블랙스톤 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로저 알트만등이라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 한­러 통상장관/내년초 첫 회담

    한·러시아 양국은 20일 양국 통상장관회담과 실무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중에 모스크바에서 첫 정례회담을 열기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옐친대통령을 수행해 방한중인 아벤 러시아 대외경제관계부장관과 러시아연방 출범후 첫 한·러시아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장관과 아벤장관은 양국간 수출입 활동의 애로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특히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첨단기술의 대외이전을 관장하는 대외경제관계부가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 한·러 유대·경협의 발전적 확대(사설)

    한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차원의 관계로 들어섰다.19일 가진 양국정상회담과 같은날 양국정상이 서명한 기본관계조약의 내용들은 향후의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발전적으로 급진전 시킬수 있는 굳건한 약속으로 평가된다. 또한 양국 관계장관들이 체결한 이중과세방지협정등 6개협정은 그동안 양국관계를 주춤케했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특히 양국정상이 북한의 핵개발저지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합의한점,옐친대통령이 한국전쟁과 KAL기사건에 대해 사과한점등은 주목할만한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북한핵」에 대한 양국정상간의 합의는 「북한핵」문제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로서 러시아측의 노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할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경협확대에 대한 러시아측의 기대에서다.1백20명의 대규모 러시아경제인단이 내한한것과 옐친대통령이 스스로 우리경제단체장들의 초청오찬에 참석한점등은 경협에 대한 러시아측의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옐친대통령 자신도 경제단체장초청연설에서 『방한은 정치적인 관계뿐아니라 새로운 경제유대를 맺기위한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경제관계는 한때 급템포로 진전되었으나 대소차관에 대한 이자지급불능,러시아측의 수용태세미비등으로 주춤한 상태에 있다.러시아측은 이번 옐친 방한을 경협증진의 활력소로 활용키위해 연체이자의 지급과 함께 6개협력협정을 체결,우리기업의 대러진출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해왔다. 지금 러시아 정정은 혼미한 상태에 있다.정치적으로 러시아최고회의와 옐친대통령과의 갈등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고 경제사정 또한 대단히 어렵다.이럴때 러시아의 중요한 경협파트너로서 상호발전방향의 경협증진은 의미있는 일이 될것이다.양국경협에서 크게 기대되는 것은 과학기술및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참여,자원개발등이다.러시아의 응용및 기초과학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의 이용이 미미한 상태이며 군수산업의 민수화과정도 여의치 못하다.여기에 우리의 자본과 생산경험은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다.막대한 투자문제와 자연적 조건이 문제이긴 하나거의 무한정에 가까운 시베리아의 에너지및 삼림자원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양국 협력관계는 옐친 방한을 계기로 활기를 띨것은 틀림없다.이러한 전기가 상호발전에 기여할수 있기위해서는 양국 경제인간의 확고한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로의 약속위반이나 사태의 돌출로 관계가 냉온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단기적 이해관계보다는 장기발전의 틀에서 협력관계진전이 바람직하다.
  • 클린턴­의회지도자 회동/「집권 1백일안」 논의

    【리틀록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5일 하오(이하 현지시간)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대통령 당선후 처음으로 민주당의 의회지도자들과 회동,미경제 회생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집권 1백일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클린턴 당선자가 취임초 집중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관련 입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특히 클린턴이 오는 18일 이틀간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조지 부시 대통령 및 민주·공화 양당의 의회지도자들과 본격 접촉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새 미 행정부와 한국」/토론회 중계

    ◎미 통상압력/“다자간협상으로 극복을”/클린턴,대외무역 국가안보차원서 다룰듯/주한미군 감축보단 부담금 증액요구 예상 클린턴 대통령 당선자의 집권이후 미국의 보호주의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다자간 무역협상에 적극 참여,세계 자유무역질서 창출에 힘을 쏟고 주한미군의 유지부담금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지적은 현대경제사회연구원(원장 배성동)이 16일 하오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미클린턴 대통령당선이후의 한미관계」를 주제로한 학술토론회에서 제기됐다.이날 토론회는 한미양국의 외교·경제관계 전망에 초점이 모아졌는데 주제발표자인 조영환교수(미애리조나주립대)는 「클린턴은 누구인가」,임용순교수(성균관대)는 「클린턴의 외교정책과 한미관계」,이영선교수(연세대)는 「클린턴의 경제정책과 한미관계」에 관한 주제로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조영환교수=클린턴은 케네디의 두뇌와 레이건의 대인관계능력을 합친 30년만에 보기드문 강력한 대통령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를 보좌할 고어부통령당선자,힐러리여사도 역대에 보기드문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다. 클린턴정부에서는 경제가 외교·안보의 핵심을 이루고 통상문제도 국가안보차원에서 다루어질 전망이다.특히 「경제핵폭탄」인 슈퍼 301조를 부활,대미무역흑자국가의 시장개방압력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또 경제회복을 위해서 일본·독일·중국의 군사력확대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부시가 반대입장을 보인 독불합동군 창설에 대해 클린턴은 개의치 않는다고 했을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집단안보체제를 갖추길 바라고 있다. ◇임용순교수=클린턴정부의 외교정책수립에는 4가지 기본요건이 있다.즉 미국의 국제적 위치와 역할,미국행정부의 관료조직과 성격,민주당의 구조적 성격및 전통,클린턴과 그의 참모진의 개성 등이다. 이들 요소를 감안하면 클린턴정부는 첫째 군사경제체제를 민간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군사력의 축소를 감행하리라 생각된다.이때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결과가 해외주둔 미군의 감축이다.둘째 방위부담을 줄이면서세계질서를 유지해야 하므로 유엔기구를 더욱 활용하고 지역별 집단방위체제를 선호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미외교관계를 살펴보면 클린턴이 한반도등 아시아의 안정을 원한다고 강조했고 또 아시아·태평양지역이 미국 대외무역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유지는 클린턴정부가 절대적으로 바라는 바이다. 따라서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할수 있겠지만 급격한 감군보다는 한국정부에 주한미군유지 부담금을 늘릴 것을 요구하는데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에 대한 클린턴정부의 정책은 핵개발과 인권문제에 따라 더욱 적대적이 될수도 있다.미·북한간의 공식외교관계수립도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선교수=클린턴의 대외경제정책은 자유무역주의에 기초를 두면서 상호 공정한 시합을 하자는 공정무역의 추진으로 요약된다. 클린턴은 외국시장의 개방을 통해 슈퍼 301조의 부활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와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자국의 노동자와 농민의 이익이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클린턴의 통상정책은 대미교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는 일본과 중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의 경제정책은 단기적으로 한국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재정투자의 확대는 미국경제회복을 통해 한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클린턴의 정책이 재정적자를 심화시키면 미국은 공정무역을 표방한 보호주의적 정책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대비,우리경제는 다자간 무역협상에 적극 참여해 세계자유무역질서 창출에 기여하고 특히 국제적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북한산업/철강·의류가 “그중 발달”/산업연,OECD통계이용 분석

    ◎연산 직물 1억m·제강 5백만t 기록/자동차·조선·기계정밀 등은 매우 낙후 북한의 산업가운데 비철금속 의류 신발 철강 사무용기기등 5개업종은 국제경쟁력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이 14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대북한 무역통계를 이용,무역특화지수를 산출해 분석한 「북한의 주요산업분석」에 따르면 주요 25개산업중 이들 업종의 무역특화지수가 0이상으로 대선진국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자동차 종이 조선 정밀기계 섬유등 대부분 업종은 경쟁력이 매우 약했다. 산업연구원은 또 이 자료에서 최근의 북한경제관련 자료를 종합,북한의 산업동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섬유산업◁ 경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비교적 발전된 분야로 비날론과 스프사가 주종이다.비날론 생산확대를 위해 순천비날론 연합기업소를 83년에 설립,91년 현재 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또 갈대와 목재를 원료로 한 스프사가 평북 신의주 화학섬유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고 화학섬유 생산을 위해 평남 안주지구에청년화학 연합기업소를 건설,연산 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면방·혼방직은 평양종합방직과 강계방직,사리원방직공장등에서 생산되고 있다.90년 현재 1억m의 각종 직물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평양부근 박천에서는 연간 3백50만m의 실크가 생산돼 구소련 중국 일본 이탈리아 인도등에 수출되고 있다.의류부문에서는 87년 일본의 모란봉 주식회사와 북한의 은하무역 총회사가 최대규모의 의류공장인 모란봉 합영회사를 설립,기성복 와이셔츠 점퍼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전자공업◁ 전기공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발전기 전동기 전동공구등 회전기기중심의 중전기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북한의 전기기기 공장은 30여개소로 이중 대안중기계 연합기업소가 최대 규모이며 최근에는 12만㎾의 수력발전기와 터빈,2백10t짜리의 보일러등을 생산하고 있다.또 평양전기공장에서는 전구 송풍기 전기다리미 전동기등이 생산되고 있다. 전자공업은 낙후돼 주로 통신기기 중심의 산업용 전자기기가 고작이나 최근에는 냉장고 선풍기 다리미까지 생산하고 있다.그러나80년대 후반에 조선컴퓨터센터와 조선프로그램센터,모란봉자동기구공장,전자기기종합공장을 설립해 컴퓨터와 집적회로등 정보및 전자계측기기 생산체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전자공장으로는 북한 최대인 남포 통신기계공장과 평양 통신기계공장,대동강 TV수상기공장이 있다. ▷자동차◁ 자동차공업은 59년 체코의 원조로 건설한 승리자동차공장에서 소련제를 모방한 「승리51형」트럭을 최초로 조립생산하면서 시작됐다.최대 자동차공장인 승리자동차 연합기업소와 평양 무궤도전차공장,동평양기계공장,청진 자동차수리공장이 있다.이들 공장에서 40t급트럭과 1백t급 화물자동차,22인승버스,자가용승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소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금속공업◁ 김책제철소의 확장공사를 추진,93년 5백만t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북한의 제철부문은 90년 현재 5백17만t,제강부문은 5백4만t이며 압연강재는 4백10만t에 이르고 있다.
  • “미서 경기부양책 펼땐/수출증대 호기로 활용”/대외경제정책연세미나

    클린턴 미행정부출범에 따른 대한통상압력을 줄이기위해서는 집권초기에 미국의 경기회복노력에 적극협조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대통령취임식을 전후해 대미 투자협력단 또는 구매사절단을 파견하는등의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한미간 기존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가시화시킬 필요가 있을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클린턴행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실시에 따른 미국의 경기회복을 우리의 수출증대기회로 활용할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공동대처해야할것으로 강조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3일하오 충남유성에서 열린 「미국새행정부의 경제정책과 한미경제관계전망」세미나에서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맞아 앞으로 대내외 정책에서 신행정부에 협조해줄수 있는 사항에대해서는 능동적으로 미리 협조함으로써 일본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것과 함께 우리의 자유무역의지를 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이같이 밝혔다.
  • 중,미얀마 등과 연계/대서남경제권 추진

    【도쿄 연합】 중국이 서남부지역에 인접한 미얀마(버마)·라오스·베트남과 경제관계를 확대,4개국간에 「대서남 경제권」이라는 신지역경제권 형성에 착수했다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는 운남성의 성도인 곤명시를 중국 연해지역의 개방도시와 같이 「경제권 센터」로서 정비,미얀마등 3국과 생산·유통망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관련,화지강 운남성장은 최근 『중국 서남부가 단결해 남방의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자』고 주창,경제발전이 뒤진 운남·귀주성등의 서남부지역 활로를 인도네시아 반도및 주변국가들과의 경제권 형성을 통해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내세웠다.
  • 골격 드러내는 클린턴정책/워싱턴포스트 분석­전망

    ◎미 경제재건 최우선 실현/해외주둔군 등 병력 조정/민주주의 신장에도 주력 빌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는 바쁜 선거운동 기간중에 틈을 내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11차례에 걸쳐 외교문제 브리핑을 받았으며 이같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 경제의 재건 ▲미군사정책 우선순위와 해외주둔군 재조정 ▲민주주의 신장이라는 향후 외교정책의 골격을 마련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월8일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있었던 브리핑에서는 일본계 3세인 마이크 모치추키 남가주대 교수,윈스턴 로드 전중국대사,리처드 홀부르크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가 미일통상문제및 대중국정책등 동아시아 문제가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모치추키교수는 일본과의 경제관계에 있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레이건­부시의 대일 무역정책을 답습,일본경제를 개조하려는 방법을 계속하기 보다는 일본의 독특한 기존 경제구조를 통해 미국의 시장점유를 확대해 나갈것을 강조했다는것. 20년 이상을 외교문제를 다뤄온 부시 대통령과 비교할 때 이 방면에서는 클린턴은 초보자에 불과했으나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는 외교문제에 대해 상당히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좌관들은 전하고 있다. 보좌관들이 「세가지 기둥」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외교정책의 기조중 하나는 새로운 국제경제의 맥락속에서 미국을 경제적으로 재건 하는 것. 클린턴은 5일 미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외교정책은 경제에 영향을 줄 때 부분적으로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경제를 재건하는 일과 대외문제를 다루는 것이 순서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취임후 곧바로 외교문제에 개입될 것이라는 것이 외교문제 수석고문인 앤서니 레이크 홀리요크대 교수의 얘기다. 두번째로 클린턴은 냉전종식을 반영하기 위해 국방문제에 있어 정책전환을 시도할 것이며 부시의 정책과 비교할 때 대폭적인 국방비 삭감을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레이건­부시 행정부가 추진해온 전략방위계획(SDI)등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외교고문인 마이클 만델바움 존 홉킨스대 교수의 얘기다.
  • 대한정책/워싱턴에 부는 변화의 바람(클린턴 새로운 미국:4)

    ◎“북위협 있는한 주한군 유지”/경제 치중,개방요구 강도 높일듯/북의 인권·핵문제 단호대처 예상 새로 들어설 미국의 민주당정부와 한국의 관계는 안보관계의 기본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무역통상면에서는 상당한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망은 클린턴대통령당선자가 지난 4일 『차기 정부가 출범해도 미국의 대외정책기조는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5일 『미국의 경제회복을 위해 강력한 대외무역정책을 수행할것』이라고 밝힌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이다. 클린턴은 대외정책과 관련,국가별 정책을 구체적으로 밝힌 적이 없지만 5일 한국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한국과 좋은 관계를 갖고 싶으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의 지도자들과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같은 클린턴의 대한인식은 단순히 조깅도중에 한국기자의 물음에 인사치레로 대답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한국문제에 대한 이해를 갖고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클린턴은 지난 88년 8월 아칸소주지사로서 방한,노태우대통령과 만난 일이 있고 한국의 경제관료들과 아칸소주와의 경제협력문제도 논의했으며 한국의 구매사절단이 아칸소를 방문,양국의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적도 있다. 한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정강정책을 통해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는한 주한미군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천명하고 있다.클린턴의 정책담당보좌관도 『유럽에서는 군병력을 감축할 계획이지만 한국에서는 미군이 계속 주둔할 것임을 클린턴이 확실히 밝혔다』고 전하고 있다. 클린턴은 국익우선의 경제외교를 강화하는 구체적 방법으로 교역상대국의 공정한 무역,미국내 외국기업에 대한 증세등을 강조하고있어 공화당의 부시행정부보다 훨씬 더 한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민주당이 의회까지 장악함으로써 그동안 의회가 주도적으로 입안한 통상관계법을 부시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바람막이 역할을 해줬으나 앞으로는 통상문제에 관한한 입법부와 행정부가 강성상승작용을 할 가능성이 없지않다.북한문제에 대한 클린턴의 인식은 국제관계 연설에서 민주주의와 인권개선이 이뤄져야할 국가의 예로 북한을 적시하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중국·북한 등의 인권상황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것 등에 비추어 현재의 대북한정책기조는 거의 변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핵과 화학무기등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협력과 위반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새 행정부를 맞아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경우 미국도 다소 신축성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민주당정부가 전통적으로 인권외교를 강조하고 있기때문에 미­북한관계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클린턴행정부아래서의 한미관계는 6일 발족한 정권인수팀이 국무부등의 간부들을 어떤 인물로 선정하고 동아태차관보등 대한정책을 집행할 고위실무자를 누구로 하느냐에 따라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으로서는 지난 70년대 후반 카터대통령의 민주당정권시절 일방적인 주한미군의 철수결정으로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던 달갑지 않은 기억을 갖고있다. 그러나 그때는 정권의 정통성문제,인권문제등 한국의 취약점이 있었으나 지금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떳떳하고 당당한 대미외교를 전개할 수 있는 여건이라 할 수 있다.미국도 결국 이런 점을 공감하는 선에서 대한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국익우선”클린턴에“불안한 시선”/서울신문특파원들의 각국반응 분석

    ◎인권­최혜국연계 경계심 유럽과 한·중·일등 아시아,러시아를 비롯한 전세계가 클린턴의 미국에 대한 새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각국은 클린턴의 새 미국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어떤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서울신문의 파리·도쿄·홍콩·모스크바 특파원들을 통해 긴급진단을 해본다. 빌 클린턴의 미국대통령 당선을 가장 불안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나라들 가운데 하나가 중국일 것이다.중국정부는 양상곤국가주석등이 클린턴에게 축전을 보내고 외교부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새행정부와 양국관계를 개선해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클린턴의 등장에 경계심을 늦출수 없는 처지이다. 클린턴은 선거유세중 「바그다드에서 북경까지」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이라크의 후세인정권과 북경지도부를 동열에 놓고 보려는듯한 인상을 풍겼으며 중국지도자들을 군주와 비교하기까지 했다.그러면서 중국에대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해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선 클린턴행정부와 중국당국이 가장 첨예하게 맞설 부분은 인권개선을 조건부로 한대중국 최혜국대우부여문제가 될것이다.부시행정부는 그동안 이같은 조건부 최혜국대우를 요구하는 의회의 결의에 대해 거부권까지 행사하며 「조건」을 삭제해왔었다.하지만 클린턴은 조건부 의회결의를 그대로 받아들일게 분명하고 중국측으로서는 이를 받아들일수 없는 것도 분명하다.오건민외교부대변인은 5일 『최혜국대우연장에 조건을 부여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며 받아들일수 없다』고 분명히 경고하고 나섰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합의점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양국간에는 무역분쟁이 야기될수밖에 없고 그렇게되면 홍콩 대만을 비롯한 주변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게 분명하다.홍콩의 더 스탠다드지가 클린턴의 당선이 확정되자 「(미·중국간)무역전쟁이 우려된다」는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쓴것만 봐도 미·중무역마찰에대한 주변지역의 우려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수 있다.그러나 중국의 현 실용주의지도자들은 미국의 클린턴행정부에대해 유리그릇 다루듯 조심스레 다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현재 중국은 개혁개방을 통한 시장경제를 추진해 가는데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고 서방측의 대중국고립정책을 벗어나기 위해선 강경대응을 피해갈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다.그 구체적인 신호로 클린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기 바로 전날 미국과 대규모 밀 구매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들수 있다. ◎EC,무역마찰 다각대응 클린턴의 당선을 보는 EC의 시각은 경제적 우려와 정치적 환영이 엇갈리는 매우 복잡한 것이다.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클린턴의 정책이 정치적으로는 미국의 국제적 책임경감을 통해 유럽의 자율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로 나타나지만 경제적으론 우루과이 라운드의 타결에 타격을 주고 미·EC간 무역마찰을 심화시키리란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려는 미국이 5일 EC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함으로써 벌써 가시화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타결을 놓고 미국과 EC는 오래전부터 마찰을 빚어왔다.그런 가운데 미국의 대EC 보복관세 부과가 발표됨으로써 대미무역전쟁 가능성이 EC로선 최대현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물론 클린턴의 당선이 보복관세의 부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그러나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키고 통상압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클린턴이 선거유세를 통해 계속 강조해온 방침이다. 따라서 EC가 이를 앞으로의 미·EC 관계를 예고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EC는 미국의 경제회복이 세계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아래 미국의 경제회복에 가능한 한 협조한다는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그것이 미국의 일방적인 경제주도로까지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고슬라비아 내전사태나 나토의 독자군창설과 같은 국제정치문제에선 EC는 미국의 해외부담을 줄이려는 클린턴의 정책이 유럽의 발언권을 강화해 줄것이란 기대를 안고 있다.그러나 이와 함께 군비를 축소시키겠다는 클린턴의 방침이 유럽주둔 미군의 철수를 가속화시켜 상대적으로 유럽의 군비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걱정도 감추지 못하는 입장이다. 젊은 클린턴의 등장에 따른 미국의 세대교체와클린턴의 외교정책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앞으로 미·EC 관계에서 빚어질지 모를 도전에 대한 EC의 과제라고도 할수 있을 것이다. ◎옐친,회담 제의… 유화 손짓 러시아측은 부시행정부때 대미 이룩해놓은 선린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클린턴의 새정부와 줄을 대기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경제회복과 개혁의추진을 위해 선진국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원조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현재 독립국가연합(CIS)소속 국가가운데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다.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클린턴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이어 러시아의회는 지난 4일 일부 강경파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합의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안을 비준했다. 옐친대통령은 클린턴과 가진 20분간의 축하전화통화에서 양국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의하는 한편 전략핵무기를 추가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양국 정상회담은 클린턴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 편리한 시기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뤄질 것으로알려졌다.전화뿐만 아니라 옐친대통령은 클린턴에게 별도로 친서를 보내 경제문제 말고도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제의했다. 옐친대통령이 먼저 클린턴에게 정상회담을 제의한 것은 부시행정부때 상호신뢰가 공고해진 양국관계에 흡집이 나지않게 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앞으로의 각종 회담과 외교교섭에서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저의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또 전략핵무기감축외에도 미사일기술확산방지등 양국간에 서둘러 마무리해야할 현안들이 많은 것도 조기정상회담 제의에 큰 작용을 한 것같다. 현재 보수파의 반발로 정치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옐친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경제적인 원조도 시급하지만 보수파에 제동을 걸기위해 미국쪽의 측면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소련이 붕괴되기전인 지난해 8월에 있었던 보수강경파의 쿠데타가 실패로 끝난 것도 그 당시 쿠데타를 좌절시키기위한 미국측의 다각적인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옐친대통령 진영은 클린턴 새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상회담을 갖는 것과함께 고위급대표의 교환방문등도 추진하고 있다. ◎통상보복 피해가기 부심 대미 최대의 무역흑자국으로서 부동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일본으로선 클린턴의 등장과 관련,미국이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회귀할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다.부시의 재선을 막고 클린턴의 등장을 가능케한 결정적 요인이 바로 미국의 경제침체에 있었던만큼 클린턴이 앞으로 경제회복에 최대의 역점을 둘것은 분명한 일이고 그렇게 되면 제1의 목표가 일본이 될것이란 점에서 일본은 이를 피해나갈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우선 클린턴이 대통령 선거유세기간동안 계속 강조해온 슈퍼 301조의 활용여부가 최대의 경계사안이다.이를 막기 위해 일본의 유력신문들이 하나가 돼 미국이 고압적 외교정책을 펼것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탈냉전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요즈음 미국이 더이상 과거와 같은 세계유일의 경찰국가 구실을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그러면서도 미·일간의 협조는 양국관계 뿐만아니라 국제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임을 빼놓지 않고 강조하고 있다.이는 러시아와 동구 각국의 안정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서 일본이 떠맡을 막대한 몫과 미국의 대외경제관계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상당한 비중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간접적인 호소겸 위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본은 이와함께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등 정부고위지도자들의 빠른 방미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서두른다는 입장을 세우고 있다.이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첫번째 목표지만 지난 12년동안 공화당 위주로만 유지돼온 일본의 대미외교정책을 새로운 미국에 맞게 조정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 또 대중국 인권외교를 강화한다는 미국의 방침과는 달리 중국의 인권문제에 보다 관대한 입장을 취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이는 같은 아시아지역국가임을 내세워 중국·일본관계를 대미 견제의 지렛대로 이용할수도 있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경제협상 체결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22일 주요 경제협상을 끝내고 양국간 경제협력의 기초를 마련하는 3개 협정을 체결했다.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총리와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총리가 서명한 이 협정들은 양측의 통상대표단 교환,최혜국대우 도입,제3국에서의 건설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이다르총리는 양국이 앞으로 완전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상품의 유통에 중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상에서 정부간 위원회를 구성,양측무역 및 경제관계를 조정키로 했다.
  • CIS정상회담/루블화 공동은행 설립 합의

    ◎국경분쟁 방지협정 등도 체결키로/핵무기 러시아단일통제 집중논의/TV·라디오 공동방송국 설치/타지크에 평화유지군 파견 【비슈케크(키르기스)이타르 타스 로이텨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정상들은 9일 키르기스 수도 비슈케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관계법의 조정문제와 루블 통화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은행의 창설 등에 합의했다. 정상들은 이날 2시간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CIS회원국간의 경제관계법 조정 ▲CIS 공동 TV 및 라디오 방송국 설립 ▲상호권리 및 소유관계법령 인정 ▲국경분쟁방지 협력문제등을 논의,이에관한 협정들을 체결키로 합의했으며 이날 하오(현지시간)이에 서명할 예정이다. 특히 정상들은 앞으로 루블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공동 중앙은행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이와 관련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CIS 10개회원국 중 9개국이 루블 통화권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등 독자통화 발행계획을 갖고 있는 4개국이 루블통화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 루블화 공동은행 창설의 장래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한편 정상들은 하오 회담에서 구소련 지역의 핵무기를 러시아가 단일통제하는 문제를 비롯해 군사 안보문제를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된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핵무기 통제권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첨예하게 대립했었다. 【비슈케크(키르기스) 로이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정상들은 9일 타지크 공화국의 내전종식과 관련,현지 지도자들의 공식적인 동의가 있을 경우 키르기스의 평화유지군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타지크의 한 관리가 밝혔다. 키르기스 공화국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이날 개막된 정상회담에서 『CIS 지도자들은 타지크의 내전종식에 기여하기위해 현지에 키르기스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타지크 대통령 권한대행의 한 보좌관이 말했다. 타지크 공화국에 파견될 평화유지군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키르기스의 한 관리는 기자들에게 4개 대대병력이 현지에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4강 핵 선결없인 대북수교 어렵다”

    ◎「미·일·러·중의 대북한정책」 세미나/“교섭과정서 상호사찰 유도” 공동인식/테러리즘 포기·인권문제 등과 연계 미국과 일본이 대북한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풀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은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이며 이에 대한 북한의 만족할만한 행동이 있어야만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용)주최로 열린 제2회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마쯔나가 노부오(송영신웅·일본 국제문제연구소장)등 동북아정세에 정통한 4인의 석학들은 「한반도 주변 4국의 대북한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가 기조연설을 했으며 최상용(고려대 평화연구소장)·유세희교수(한양대 중소연구소장)등 6명이 토론에 나섰다.다음은 주제논문의 요지다. ▲송영신웅(일본국제문제연구소장)=일·북한의 국교정상화교섭은 2차대전후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양국간 측면과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한다는 국제적 고려에 기초하고 있다.현재 일본은 노태우대통령의 5개항목요구를 충분히 염두에 두면서 북한과의 교섭에 임하고 있다. 일·북한과의 교섭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문제이다.일본은 북한과의 수교회담을 통해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전한 사찰이행,남북한의 재처리시설의 보유금지및 남북상호사찰의 실시를 포함한 「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없이 국교정상화를 이룰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강조할 것이다. 북한은 한국의 러시아및 중국과의 국교정상화와 관련,일본 미국등 서방국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하기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이러한 방향으로 북한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관계 제국이 계속적으로 북한에 단합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으며 일·북한수교교섭 역시 이러한 바탕위에서 진행될 것이다. ▲김영진(조지워싱턴대 동아시아연구소장)=미국의 대북한정책결정에서의 중요 고려사항은 남북한 상호핵사찰,미사일수출·테러리즘의 포기,인권과 같은 문제들의 개선을 어떻게 연계하느냐 하는 점이다.미국은 남북한 상호핵사찰과 미사일수출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아울러 중요한 것은 2+4회담의 적합성,보다 포괄적인 지역안보의 틀,한반도와 지역 전체에서의 다양한 군비통제조치에 대한 미국의 태도이다.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미국의 결정은 향후 미국의 대북한정책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될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대통령선거 이전에 미·북한관계개선을 위한 어떤 중요한 조치를 취할 것 같지는 않다.미국은 북한이 만족할만한 방식으로 미국의 주요 3가지 관심사,즉 IAEA의 안전협정 이행,남북한 상호핵사찰,미사일 수출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줄 때 상호적인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고악(중국국제문제연구중심 부총간사)=북한은 정책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부분적인 대외개방을 시작했지만 아직 많은 대내외적 장애로 인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구소련과 동유럽국가들의 외교활동이 서구중심으로 전환한 것은 북한에 새로운 외교적인 문제점들을 안겨주었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원조 중단과 무역대금 경화결제요구로 인해 경제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반도통일이 실현되기까지에는 몇가지 장애물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남북한간의 정전상태가 평화상태로 대체돼야 한다.한국과 중국은 외교관계 설립에 따라 여러분야에 걸친 우호적 협력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양국관계의 발전은 한반도의 안정과 화해,아태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갠나디 추프린(러시아과학원 동양학연구소부소장)=구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으로 모스크바의 대한관계는 계속 발전되고 있으나 대북한관계는 지난 2∼3년간 약화되고 있다.러시아와 북한간의 정치관계는 한·러시아관계 정상화와 소연방의 붕괴 이후 매우 불확실한 단계에 있다.지난 91년에 자동연장된 1961년의 소·북한간 조약은 현실에 맞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핵문제와 관련하여 IAEA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강력한 사찰이나 특별사찰을 북한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는 서방측의 주장은 매우 적절한 것이다. 현재 러시아·북한간의 경제관계도 하향적 경향을 보이고있고 또 가까운 장래에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그러나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 섬에서 진행중인 자유경제지역 창설계획이 성공한다면 양국간 경제와 무역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남북한간의 대화지속과 정치,군사대결의 극복이 한반도 긴장완화의 핵심요소라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들은 IAEA의 안전협정 이행,일본군국주의 부활의 방지,그리고 경제와 무역및 기타 관계의 증진 등이다.
  • 「중국국가계획위」 고위관리 6명 내한

    경제기획원은 3일 중국 국가계획위원회(SPC)의 성수인부주임(차관)등 고위 경제관리 6명이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 초청으로 4일 우리나라에 온다고 발표했다. 14일까지 11일간 방한할 성부주임 일행은 이 기간동안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등을 알아보고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 그룹본사를 방문,민간기업의 운용 실태도 살필 예정이다. 경제기획원은 앞으로 SPC와 정기적인 인적교류및 경제정책협의 채널을 구축,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 사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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