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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베트남/평화협력 새 기틀마련/양국정상 3개협정체결 의미

    ◎중,”패권추구 않는다” 원칙 재천명/경협 등 쉬운문제부터 점진접근 합의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베트남방문은 두나라의 향후 관계의 발전방향을 함축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진행되는 강주석의 베트남방문을 통해 두나라는 경제무역관련 3개의 협정체결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공식적인 경제협력시대로 접어들었다. 한편 영토분쟁등 두나라의 민감한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평화와 우호를 해치지않는 범위안에서 점진적으로 논의를 해나간다는 평화적 해결원칙을 확인했다.즉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뒤로 남겨둔채 쉬운문제부터 상호협력을 통해 해결해가겠다는 것이다.특히 최고 지도자들이 상대방의 개혁개방성과를 치하하고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공통점과 역사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방문이 진행됐다는데서 두나라관계의 진전 모습을 찾을 수 있다. 21일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강주석의 방문 이틀째인 20일 도 모이 베트남 공산당서기장,레 둑 안 국가주석등 지도자들과 만나 영토분쟁문제등 현안문제와 경제협력문제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전기침외교부장과 진계안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보도했다. 21일 중공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63년이래 최초로 중국국가주석의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측이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 영토문제해결을 위한 원칙에 합의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동남아국가들과의 관계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싱가포르를 시발로 시작된 동남아순방외교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등 중국과의 투자 및 무역등 경제관계는 가까워지면서도 중국의 성장을 자국의 안전에 대한 부정적 요소의 등장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주변국가들에 대한 평화공세를 통한 무마가 순방외교의 목적중 하나였다. 특히 지난 79·85년 영토 및 국경분쟁과 관련,무력충돌까지도 벌였던 베트남과의 상호존중과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문제해결의사의 천명은 『이견은 있지만 분쟁은 없다.중국이 제1의 강국이 되어도 패권은 추구하지 않을 것』이란 중국의 외교적 공약에 대한 재천명으로도 볼 수 있다. 영토분쟁문제와 관련,『양측은 잔존하는 일부문제를 두나라의 우호와 지역의 평화·안정중시라는 입장에서 양국이 달성한 원칙에 따라 상호의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도 남사군도문제등 영토분쟁을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것은 지난 14일 강주석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도중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남사군도의 공동개발등을 제의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3백억t의 석유매장량이 추정되는 남사군도일대에 대한 영토분쟁은 합의가 어렵다는 것도 시사하는 등 분쟁재연의 소지를 안고 있다. 또 22일 체결될 「경제·무역합작 위원회협정」,「수출상품의 품질보장과 상호인정에 관한 협정」,「자동차수출협정」등 3개 협정에서도 볼 수 있듯 중국은 풀기 어려운 문제는 나두고 접근이 쉬운 문제부터 접근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을 이번 베트남방문을 통해확인할 수 있다.
  • 대통령의 정상외교 강행군(사설)

    아태 3국순방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의 정상외교가 14일 하룻동안의 미·일·중·가 4개국과의 연쇄정상회담및 15일의 APEC정상회담등으로 절정을 이루고있다.작년 방미때도 그랬지만 나라를 위한 정열과 조깅으로 단련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대통령의 정력적인 정상외교 강행군이라 하지않을수 없다. APEC정상회담 참석에 앞선 필리핀및 인도네시아방문은 예상했던대로 경제관계의 강화가 최대 관심사였다.그리고 김영삼대통령은 「세일즈맨대통령」의 기능과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다했으며 성과도 많았다.필리핀에서는 통신 건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및 외환은행의 필리핀진출등의 합의를 받아냈다. 한반도의 9.5배에 달하는 면적에 인구 2억의 자원대국 인도네시아 수하르토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선 역시 자원외교를 펼쳤다.연6억달러 규모의 무역적자 해소및 LNG(천연가스)등 주요 자원의 안정되고 적정한 가격의 공급등을 요청했으며 긍정적인호응을 얻었다.이를 실현할 세부사항과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그동안 비교적 소홀히 보았던 필리핀 인도네시아등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존재를 그들에게 확인시키는 좋은 기회도 되었다.특히 인도네시아는 자원외에도 비동맹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의 주도국으로서 국제정치적으로도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경제·외교적으로 중요한 동남아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중요한 것은 이같은 정상외교의 성과들을 살리는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무리와 뒷받침일 것이다.장기적 안목에서 수확을 거두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보완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 APEC정상회담에 앞선 14일의 미·일·중·가 4개국 정상들과의 연쇄정상회담은 김영삼대통령의 신외교를 종합하고 중간점검하는 기회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미·일·중 등과 대북지원 경수로의 형태를 한국형으로 하는 문제를 비롯,미·북핵합의의 충실한 이행등을 확실히 다지고조율하는 기회도 되었다.특히 강택민주석의 내년 방한약속등은 한중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기약하는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15일의 APEC정상회담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의 존재를 세계에 과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무역자유화의 시기를 놓고 노출되고 있는 이견조정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입장에 있는 우리다.소를 버리고 대를 지향하는 타협으로 반둥의 비동맹선언에 버금가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보고르선언」이 나오게 되기를 우리는 기대한다.
  • 미 한반도정책/안보 대동·통상 소이/「선거결과 영향」 전문가 분석

    ◎공화 「힘의 우위」 강조… 북한이 “부담”/안보/“미이익 우선”… 개방압력 세질지도/통상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압승,상·하원을 장악했지만 『미국의 전반적 외교정책의 흐름이나 한반도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공화당의 성향이 민주당에 비해 보수적이나 외교정책에 관한한 초당적인 지지를 해주는 것이 미국의 전통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성학교수(고려대)는 『월남전을 전후한 시기에는 외교정책을 놓고 미국의 대통령과 국회가 서로 경쟁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대통령이 외교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의회를 야당이 지배해도 클린턴대통령이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복교수(서울대)는 『공화당 인사들은 한반도에서의 힘의 우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대 한반도 안보공약이라든가 주한미군의 위상에 대한 미국정부의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외교안보연구원의 김국진교수는 『공화당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군사적위협을 경계하기 때문에 안보분야의 협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미국의 선거결과가 북한과 미국간의 합의사항 이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강성학교수는 『만약에 중간선거 결과가 제네바 북­미협상이 타결되기 전에 나타났더라도 협상의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김국진교수는 『공화당 내에 북­미협상에서 클린턴이 너무 양보했다는 불만도 있으나 유엔 안보리도 이 합의를 지지키로 했기때문에 합의사항이 흔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세종연구소의 한배호교수는 『공화당의 일부 인사들은 미국정부가 그동안 북한과의 협상에서 지나치게 양보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나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면서 『클린턴 행정부의 우유부단한 외교에 대한 미국민의 심판이 내려졌기 때문에 앞으로 북한과의 합의사항 이행에 다소간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이정복교수도 『한반도 정책과 관련,공화당은 그동안 클린턴이 북핵협상에서지나치게 유화적이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유화적 정책이 상당한 제약을 받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통상등 경제관련 분야에서는 미국측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측했다. 강성학교수는 『미국의 통상은 의회가 담당하므로 공화당이 클린턴대통령의 발목을 잡게 될것』이라며 『공화당이 미국 국익의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김국진교수는 『미국의 한반도 안보정책은 강화되겠지만 미군주둔을 위한 재정분담,북한에 대한 대체에너지 지원문제 등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세 변화에 따른 우리 외교정책의 대응방향에 대해 강성학교수는 『우리는 민주당보다는 반공주의자가 많은 공화당과 이념적 공통점이 많은편』이라면서 『기존의 의원외교 채널등을 통해 공화당과의 관계 증진에 더 신경을 써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국진교수는 『공화당이 득세했다고 해서 우리가 좋아할 이유도 싫어할 이유도 없다』면서 『기존의 대미 외교관계 기조를 유지해나가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화서 복지예산 삭감·국방비 증액 요구/클린터노믹스 궤도수정 불가피/미선거결과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까 야당인 공화당의 이번 중간선거 압승은 미국 경제와 경제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까. 경기침체기에 치러졌던 2년전의 대통령선거 때와는 달리 중간선거에서 경제문제는 제일의 현안내지 쟁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다.미국 경제는 지난해부터 선진국중 가장 빠르고 확실한 회복세를 기록,클린턴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들의 유세연설 맨 앞장을 장식했으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지는 못했다.마찬가지로 공화당의 예상외 대승이라는 선거결과도 이날 가장 민감한 주식시장을 별로 움직이지 못했다. 다우 존스주가는 법인세인하 당론등 전통적으로 사업가,그리고 주식투자자에게 우호적인 공화당의 파죽지세가 알려진 초반 40포인트 정도 치솟았지만 공화당 「호재」가 세세히 검토된 후장에서 반락,결국 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이번 선거는 단기간의 경제에 「손톱만큼의」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는 뉴욕 증권사수석연구원의 단언처럼 대다수 금융계 전문가들은 이번 권력개편 과정에서 이자율·경제성장·주가 등에 관한 기존의 전망을 바꾸어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공화당의 양원지배는 미국 경제정책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 틀림 없다.「래디컬(근본적)」한 변신은 아니지만 주요 정책현안들이 분명한 궤도수정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 때 3백30명 후보자의 연명으로 「미국과의 계약」이라는 경제혁신 정강을 채택했는데 새 의회의 하원의장으로 꼽히고 있는 깅그리치 공화당 원내총무는 압승 일성으로 『「계약」을 수행하는 것이 승리한 우리의 첫 의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미국과의 계약」은 재정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사회보장성 지출을 대폭 포기할 수 없다는 민주당 정부의 노선을 정면 반박,정부의 「재정적자 없는 균형예산」 의무를 수정헌법 사항으로 못박자는 것이다.정부의 재정적자를 극도로 위험시하는 한편 법인세,자본이득세 등 많은 부분에 걸쳐 감세를 실시한다는것이다.사회보장 예산을 대폭 삭감하되 국방비 감축이라는 최근의 추세를 뒤집겠다고 공언한다. 감세로 인한 세입축소 대비책으로 부가가치세 비슷한 소비세의 도입이 언급되고 있다.그런데 민주당 정부도 최근들어 완전 균형예산 정도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재정적자 축소정책으로 의료보장·실업수당 지출삭감에 나서고 있어 따지고 보면 두 당의 정책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통상정책에선 공화당이 예전부터 자유무역 성향이 강해 자국 산업및 근로자에 대한 보호주의적 색채가 민주당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안이 조만간 비준될 전망이 더 커졌다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다.지난 10월초 클린턴정부는 중간선거전에 우루과이라운드를 비준시키려고 애썼으나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연기되었다.기존 의원들의 상·하원 특별회의가 이달말 소집되나 선거대패로 민주당의원들의 클린턴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한층 약해져 비준안부결의 반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그래서 새해 새로 여는 공화당지배의 의회에서 클린턴정부가 제출한 이 법안이 더 쉽게 통과되리라는 전망이 강하다.또 민주당을 대신해 상무,재정,세입 등 상원의 통상관련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공화당의원(래리 프레슬러,보브 패커드,마크 해트필드)등의 성향을 감안할 때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통상현안」이 지금 보다 더 가벼워지리라는 지적이 들린다.
  • 미 중간선거결과 아시아국 반응

    ◎클린턴 재선전략 큰 타격 전망/일 언론/보수진영 득세… 경제관계 불편 우려/일 재계/인권문제 후퇴로 개도국 무역 호전/동남아 일본 언론들은 9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참패를 한데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신문들은 이날 석간부터 「미 공화당 상원 과반수 차지,하원도 역전기세」라는 제목으로 미국 중간선거 상황을 대서특필하고 『이번 선거는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의 신임투표로 민주당의 패배는 오는 96년에 있을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신문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지난 2년간의 클린턴 정치가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미국민은 「반현직」「반워싱턴」이라는 풍조를 배경으로 민주당에 패배를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은 『미국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에 있는 의원·주지사가 아니라 민주당 출신 의원·지사에게 불만을 표출했다』고 평가하고 『공화당의 약진으로 미국에는 다시 보수의 물결이 높아질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선거결과에 대해 아직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고있으나 일부에서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게돼 미·일 경제포괄협의를 비롯한 양국의 경제관계가 더욱 불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본 재계는 향후 미·일 관계에 대해 『선거운동기간중 양국문제는 쟁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결과가 두 나라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한편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등 동남아 개발도상국 언론들은 9일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함에 따라 무역에 환경과 인권,노동문제를 연결하고 있는 민주당의 정책이 다소 후퇴할 것으로 전망돼 개도국이 무역분야에서 다소 이익을 볼 가능성은 있으나 반미성향이 큰 리비아,이라크,북한등과 상대적으로 반미성향이 있는 중국,인도,베트남등은 외교적,경제적으로 보다 압력을 받게될지 모른다고 논평했다. 또 태국의 방콕 포스트 등 동남아의 유력지들은 10일자 조간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화이트워터사건과 혼외정사스캔들등을 제외하고는 경제회복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중동문제,아이티사태등 큼직한 외교문제에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게된 것은 범죄,사회보장,세금,불법이민문제등 국내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배 주고 속 빌어먹기/임영숙(서울광장)

    이붕 중국 총리의 방한은 씁쓸한 기억을 일깨워 주었다.아시안 게임이 북경에서 열렸던 지난 90년의 기억이다.경기가 시작되기전 펼쳐진 문화예술축전을 취재하면서 느꼈던 착잡함을 이총리의 한국에서의 4박5일은 생생하게 되살아나게 했다. 천안문 사태로 얼룩진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이 심혈을 기울였던 아시안 게임의 문화예술축전에는 한국과 북한,그리고 일본등 10여개국의 예술단이 참가했다.그중 가장 융숭한 대접을 받은 나라는 북한이었다.중국의 신문들은 북한 공연단체를 어느 나라 예술단보다 크게 취급했고 공연내용에 대해서도 많은 찬사를 보냈다.공연이 끝난뒤 무대위에 올라와 축하인사를 건네는 중국 당국자의 직급도 북한의 경우엔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높았다. 우리와 한 핏줄인 북한이 중국에서 그만한 외교적 지위를 누린다는 것이 대견해 보이는 한편 착잡한 느낌이 들었다.아직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았던 한국보다 혈맹의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북한을 융숭하게 대접한다고 해서 중국을 섭섭하게 생각할 만큼 내 자신 경직된 냉전논리에 빠진 것은 물론 아니었다.오히려 한국과의 수교를 앞두고 북한을 달래기 위해 중국이 그런 식의 제스처를 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싶었다. 그런데 한달 가까이 북경에 머물면서 중국을 우리가 짝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특별대우가 어딘가 석연치 않은 것으로 느껴졌던 것이다. 적극적인 북방외교를 펼쳤던 당시 우리 정부는 대규모의 선수단을 북경에 보냈고 삼성 대우등 대기업들은 몇십억원에 달하는 돈을 중국에 퍼부었다.우리 기업들이 북경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에 기증한 자동차만도 5백여대에 달했다. 그러나 한국의 선수단과 기자들은 조직위원회로부터 아무런 배려도 받지 못했으며 우리 기업이 공짜로 제공한 자동차를 비싼 돈 주고 빌려 타는 형편이었다.「배 주고 속 빌려 먹는다」는 옛 속담에 해당되는 신세였다. 이붕총리의 방한은 한국 대통령의 두차례에 걸친 중국 방문에 이어 처음 이루어진 중국 정상급 인사의 한국방문이란 점에서 그동안 정치관계보다 경제관계에 지나치게 치중해온 불균형 구조의 한중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한중 수교 2년만에 이루어진 그의 방한에서 중국은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정치보다 경제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그의 방한일정은 최소한의 정치적 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제관련 행사로 짜여졌고 수행원들도 대부분 경제관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게다가 그를 수행한 중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서울 한복판에서 북한의 주장을 두차례나 대변해 주었다.또한 중국언론은 이붕총리의 한국 방문기사를 북한관련 뉴스보다 뒤로 돌리거나 「이상한 균형」을 유지해 보도했다.이총리의 방한 당일 중앙TV는 강택민 국가주석이 북한의 권력서열 60위에도 들지 못하는 정두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의장을 접견하는 내용을 이총리 방한뉴스보다 앞서 상세히 보도했고 다음날 인민일보는 두 기사를 똑같은 크기의 사진과 제목으로 나란히 편집했다. 이처럼 중국의 지나친 「북한 챙기기」는 이총리의 방한이 북한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을 우려한 배려라는 선의의해석도 있는 모양이지만 떨떠름한 느낌을 안겨준다.그 느낌은 이총리를 위한 경제4단체장 주최 만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아서 평소보다 2배 정도 참석자의 규모를 늘렸다거나 자동차를 생산하는 어느 재벌기업이 이총리 일행에게 자동차를 선물했다는 보도를 보며 더욱 심해졌다. 아시안 게임 당시와 달리 이제 한국과 중국은 외교관계를 맺은 사이다.북한과는 정치적으로 가깝고 한국과는 경제적으로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는 중국의 이른바 「등거리 외교」가 한국을 북한보다 격하시키는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선린우방의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우리 외교도 「배 주고 속 빌려 먹는」 성급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미 합의를 계기로 급속도로 전개될 동북아 질서 개편의 회오리 바람속에서 따질 것은 따지면서 주체적인 외교역량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이붕총리 방한이 남긴것(사설)

    이붕중국총리가 4박5일간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4일 돌아갔다.우리는 이총리의 한국방문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외교적 성과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은 역시 중국이라는 엄연한 국제현실을 되씹는 계기도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이총리는 4일 제주에서 가진 이한회견에서도 『중국은 국가간 관계에서 이데올로기를 기준으로 삼지않으며 북한과도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가질수 있음』을 분명히했다. 중국은 이총리의 방한중에도 의도적이었는지 아닌진 몰라도 대한반도정책과 관련해 우리측의 심기를 건드리는 언행을 예사롭게 했다.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문제 같은 예민한 부분에 대해서도 북한편에 서는 서슴없는 언행을 했다.이총리는 이한회견에서도 한걸음 후퇴는 했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주문하고 북한에는 남북 당사자원칙에 입각한 문제의 해결을 주문했다. 이러한 중국의 외교행태는 북한의 김정일체제 등장,북·미간 핵타결에 따른 국제환경변화 이후의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확인시켜주는 계기였다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중국은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쫓는 이른바 정경분리외교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외교현실은 그동안 우리가 「북방외교」라는 정치적 목적에서 지나치게 아전인수식 대중국외교를 펴오지 않았느냐는 반성을 남긴다.다시 말하면 한국과 중국간의 경제교류가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중국은 남북문제에서 우리편에 서주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경솔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의 한·중 경제관계는 「북방외교」의 차원보다는 철저한 경제원칙과 논리에 따라 전개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대통령이 두번씩이나 중국을 공식방문했음에도 중국은 왜 국가원수가 아닌 총리방한에 그치고 있느냐 하는 점에서부터 철저한 정경분리외교에까지 섭섭함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총리의 이번 방한이 남긴 성과도 물론 소홀히 평가돼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이 북·미합의서의 이행을 지지한 대목이나 평화체제 확립문제에 대해서도 북·미간의 평화협정이 아닌 남북 간의 합의를 강조하는 등 당사자 원칙을 강조함으로써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한 점등은 의미가 크다.또 지난3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간 산업협력방안을 구체화했고 이번 양국이 체결한 원자력협력협정같은 것은 결코작은 소득이아니다. 아무튼 한반도 안보·통일및 우리 경제 활로 개척 차원에서 지극히 중요한 대중국 외교는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이총리의 이번 방한은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쿠바에 원유공급/러,중단결정 발표

    【모스크바 교도 연합】 러시아는 쿠바에 대한 원유공급을 중단했다고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 대외경제관계장관이 1일 밝혔다. 다비도프장관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바가 원유를 받는 대가로 러시아측에 주어온 원당을 더이상 공급할 수 없게 돼 원유공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양국간 협정에 따르면 러시아는 금년중 원유 2백50만t를 공급하고 쿠바로부터는 약1백만t의 원당을 받기로 돼 있으나 실제로 러시아가 공급한 원유는 1백50만t정도이며 쿠바는 50만t정도의 원당을 러시아에 제공했다.
  • 한·중관계의 착실한 발전(사설)

    김영삼 대통령과 이붕 중국총리는 31일 청와대에서 역사적인 한·중회담을 갖고 제네바 북·미회담이후의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정세와 냉전이후의 동북아질서재편문제및 양국간의 경제협력확대방안등을 폭넓게 논의했다.양수뇌는 아울러 특히 한반도의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남북대화재개와 남북관계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한·중 양국이 이 지역의 안보인식과 경제협력문제에서 이해를 같이 한 것을 환영하며 이총리의 방한일정이 한·중 양국관계의 건설적인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 92년8월 두 나라가 공식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중국총리의 첫방한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일부에서 우리 대통령의 방중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국가원수인 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오지 않고 총리가 방한하는 것이 외교의전상 상호주의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얘기가 없지 않았으나 크게 괘념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강주석의 방한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이붕 총리는 이번 방한길에 전기침 외교부장등 6명의각료급 수행원을 포함,총1백50여명의 이례적인 대규모사절단을 대동하고 있다.이는 이총리의 방한이 총리직함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음을 뜻한다. 한국과 중국은 경제교류면에서는 이미 괄목할 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중국은 한국의 세번째 교역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여섯번째 교역국이다.이번 이붕 총리의 수행원단에 경제인이 50여명이나 포함돼 있는 데서도 중국이 한국과의 경제관계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이 한국의 경제파트너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외교동반자로 경제관계에 걸맞는 협력관계를 쌓아가길 기대한다.이번 수뇌회담에서도 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의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체제를 거듭 강조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중국이 한반도문제에서 북한편향자세를 견지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그것은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유엔외교에서 중국이 보여준 태도에서도 역력했다.그러나 다행히도 크게 보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유지는 중국의 안보이해와도 일치하고 있어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양국간에는 안보면에서도 협력의 여지가 얼마든지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은 역사적·문화적 배경에서도 그렇지만 한반도의 통일문제에서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이총리의 이번 방한성과가 경제협력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중국이 한국을 새로 이해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과정에서나 동북아의 평화체제유지를 위한 협력의 길을 닦는 데 기여하게 되길 우리는 기대한다.
  • 한­중 성숙한 동반자관계 진입/이붕 중국총리 방한 목적과 의미

    ◎북핵 후속대책 등 현안 심도있게 논의/원자력·항공협정 서명… 경협확대 추진 이붕 중국총리가 방한하는 것은 단적으로 두나라의 관계가 성숙한 동반자 관계에 들어서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그의 방한은 중국 최고위급 인사인 행정부 수반의 첫 방한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방한단의 규모나 격식을 보아도 그의 방한은 상당한 무게와 정치적 상징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총리급이긴 하지만 이번 방한에서 그는 외교관례상 「정상」을 수행하는 전기침 외교부장 비롯해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등 6명의 각료를 대동하고 서울을 찾는다. 31일 서울 도착직후 이총리는 곧바로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단독회담을 갖는다.이 회담은 정상회담은 아니어서 의제에 얽매이기보다는 양국간,그리고 한반도정세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양국은 북핵타결이후 예상되는 동북아의 신질서 구축에 있어 상호 외교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로서는 북한이 지난 21일의 미·북한간 제네바합의문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지도자들이 공동의 현안에 관해 격의없이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그만큼 양국간 정치적 신뢰감이 쌓이고 있음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뒤이어 가질 확대회담에서는 양측의 외무장관 등이 참석,항공운수에 관한 협정,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등에 서명할 예정이다.특히 「원자력협정」은 체결에 앞서 양측의 상당한 신뢰성이 요구되고 우방국간에 맺어진다는 점에서 한·중간의 「상당한」 관계개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총리가 대동하는 6명의 각료는 진금화 국가계획위원회주임,오의부장,진광의 중국민항총국장 등 주로 경제각료이다.이들의 면면에서 보듯 이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측의 실질적인 경제·통상관계가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서울에 머무는 동안 지난 3월 김대통령의 중국방문때 구성한 「한·중산업협력위원회협의」를 통해 전자·통신·항공분야등 산업전반에 관한 교류확대도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양측은 금융시장·건설분야의진출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인데 우리측은 특히 원자력발전·화력발전 등의 건설분야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다는 방침이다.양측은 「원자력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11월중 「원전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 양해각서」를 교환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이는 중국에 우리원전기술진이 직접 들어가 조사를 하는 것을 의미,양국의 경제관계가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양측은 특히 다음달 중순 인도네시아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제2차 지도자회의에 참석,김대통령과 강택민주석 사이에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양국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총리 방한 중국의 입장/통상 확대로 실질협력 증진 기대/경제관계/「남북 등거리」 실행… 영향력 강화/정치·외교 중국정부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이붕총리의 방한을 한·중 두나라의 경제관계를 한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협력의 계기로 여기고 있다. 동시에 정치 외교적으로는 그동안 미묘하고 조심스런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한국과의 정치외교적 관계를 모색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북한·미국사이의 핵문제타결로 북한과 미국,일본사이의 관계정상화등 수교가 가시화함에 따라 중국은 비공식적이지만 북한에 대해 짊어져오던 「한국과의 수교부담」에서 벗어나 전보다 한국 대하기가 편해졌다. 중국은 남·북한에 대한 4강의 교차승인과 각축시대에 대비,한국과의 정치외교적인 관계개선을 통해 일본등을 견제하면서 남·북한은 물론 동북아에서의 영향력을 증대하겠다는 속셈도 있을 것이다. 북경 외교가에서도 이번 방한을 경제적 동반자관계의 심화와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려는 중국의 전방위외교의 본격화란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이번 방한이 중국측 수뇌급 지도자로서는 국교수립이후 첫 공식방문이며 김일성사망이후 남·북한을 방문하는 첫 지도자란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중국이 전통적인 혈맹의 사회주의체제유지를 위해 당분간 북한에 대한 경제적·외교적인 지원을 지속하겠지만 이와함께 한국과의 관계심화를 추진할것이고 이번 방한은 명실상부한 한반도 등거리외교 실행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것이다. 당가선외교부부부장도 27일 한국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남·북한 양측과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며 이것이 한반도의 안정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중국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한동안 중국에게 한국은 정치적으로보다는 경제적으로 더 비중있는 국가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강택민국가주석의 방한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중국외교부는 『두나라의 외교경로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이같은 외교적인 답변을 북경의 외교가에선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북한과 미국및 일본사이의 접근속도,관계개선속도를 보아가면서 북한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안에서,다른 강대국들과의 세력균형적인 차원에서 한국과의 정치 외교적인 관계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답변으로 해석하고 있다. 북경 외교가에선 또 북핵문제타결 직후 한반도의 관계재정립시점에서 중국의 최고 정책결정자인 이붕총리의 방한은 중국이 한국과의 정치 외교및 경제적 관계심화의 속도와 모습을 드러내보이는 첫 무대며 리트머스시험지가 될 것으로 본다. 한편 중국측으로서는 올초에 구성된 산업협력위원회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당가선외교부부부장이 27일 회견에서 『한·중경제협력은 대단히 넓은 분야에서 발전적인 전망을 갖고 있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항공기·자동차·전자·기계분야등 두나라의 산업협력이 증진될 것』이라는 발언도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 EU에 반덤핑규제 완화 촉구/한 외무/한­EU 각료회담

    ◎EU선 조선설비 확장 중단 요구/EU산 차 수입검사 축소 【브뤼셀 연합】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반덤핑규제조치를 완화하는 한편 섬유류 및 전자제품에의 일반관세특혜(GSP)부여 중단결정을 재고해주도록 유럽연합(EU)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EU집행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한·EU 연례 각료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한장관은 양측간 통상현안에 언급,EU측의 빈번한 반덤핑제소로 한국상품의 EU시장진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수입규제를 완화해주도록 촉구했다. 그는 이어 EU가 95년부터 시행할 차기 GSP 공여계획을 검토한 결과 한국산제품에 대한 졸업조치의 대상규모가 크고 시행시기가 지나치게 촉박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섬유 및 신발류 등 경쟁력약화품목과 현지투자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자 및 전기부품에 대한 GSP 수혜중단결정을 재고해주도록 요청했다. 한편 EU측 수석대표인 레온 브리튼 대외경제담당집행위원은 세계적인 조선산업의 불황재발가능성을 경고하고 삼성·현대·한라중공업등을겨냥,한국조선업계의 시설확장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국정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또 EU산 모직물에 대한 한국의 조정관세 부과조치가 재연장되지 않도록 요구하는 한편 금융시장개방확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신정부의 출범이후 경제부문의 규제완화를 추진중이며 민간기업의 생산설비투자활동을 제한할 법적 수단이 없음을 설명하는 한편 모직물수입규제와 관련,EU측 요청내용을 감안해 최종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우리측 대표단의 정의용 외무부통상국장은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완화와 관련,총38개 수입검사항목중 지난 7월 19개 항목을 면제한데 이어 또다시 브레이크 등 4개 항목의 검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EU모직물에 대한 조정관세를 현행 19%에서 상당폭 인하해줄 계획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한·EU기본협력협정의 체결을 통해 상호경제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합의하는 한편 증대되고 있는 통상마찰가능성에 대비,조기경보체제도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기본협력협정건은 지난 24일 EU이사회에 상정됐으며 오는 12월초로 예상되는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 협의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는 협정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EU대표단은 우리측에게 구소련등 동구권국가들의 시장경제이행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대북 경협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나타냈으나 『동구권에서의 예들로 미뤄볼 때 대북한 경제진출에 당장 큰 기대를 갖는 것은 금물』이라면서 서방기업들의 「대북러시」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순리로 풀어야할 남북경협/김세원 서울대교수·국제경제(시론)

    북미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남북한 경제거래의 재개가 국내 최대 관심사의 하나로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핵협상에서 뒷전으로 밀렸던 과오를 되풀이 하지않기 위해서라도 대북경제관계에 있어서만은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우선 김정일 정권의 등장 이후 북한이 과연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앞선다.북미회담 합의문에서도 분명히 밝혔듯이 남북한 회담의 재개를 쉽게 전망해 볼 수 있으며 또 이 경우 경제협력이 최우선적으로 논의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단지 이제껏 북한측의 제스처로 미루어 미국및 일본을 비롯한 다른 서방과의 거래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한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할 수 있다.북한이 미국과 자본협력이나 무역거래를 서두르려는 인상을 주는가 하면 일본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합작까지 제안했다고 전하여 진다.또 얼마전 EU상공인들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그러나 남한과의 경제거래야 말로 가장 용이하고 또 필요한 경제적 수요를 충족시켜 줄수 있다는 점은 북한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현정권이 극에 달한 경제곤란을 빠른 시일내 대외경제정책의 변화에서 찾으려 한다면 바로 남북한 경제관계의 개선이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다.더구나 지난 1991년12월 채택된 기본합의서는 충분한 가능성을 이미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을 가정한다면 현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남한측의 성급한 대북진출 시도 보다는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기초하여 어떻게 남북한 경제관계를 단계별로 유도하겠다는 대비태세를 갖추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여기서는 무엇보다도 대북경제거래의 개시및 진행과정에서 정부주도적 유인정책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서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우선 대북거래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장애요인의 하나는 북한경제에 관한 정보의 입수가 어렵다는 점이다.독일의 경우 갖가지 교류나 언론매체를 통하여 구동독내의 경제여건을 알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 이후 잘못된 추정에 근거하고 있었다는 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하물며 간접,2차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북한경제에 대한 추정은 크나큰 오차를 가져올수 있다.따라서 정부·기업·학계및 연구소간 체계적인 정보의 공유체제 확립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 다음,자주 지적되고 있거니와 국내 기업의 과당경쟁 현상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거래개시의 초기 정부의 유도적 역할은 불가피하다.한마디로 북한은 전체주의적 계획경제라는 체제의 속성상 국가가 필요한 물자만 수입하는 「수요독점」의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이와같이 양질체제가 계속되는 한 자유경쟁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대북 진출기업에 조세나 금융혜택의 제공이 요구되고 또 예상되는 위험및 상사분규등의 예방을 위해서도 적절한 정부의 개입은 바람직하다.이에 더하여 기업의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투자보장및 이중과세방지를 비롯한 각종 협정의 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전하는 바에 의하면 북한도 최근 대외경제 관련 법·제도를 정비중에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제협정과 연결시킬수 있다고 본다. 그밖에도 남북한 경제거래는 중장기적차원에서 국내 산업구조의 조정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된다.단지 저질을 목적으로 또는 정부지원의 혜택을 누리기 위하여 북한에 진출함으로써 비경쟁 산업을 연명시킬수는 없다. 한편 며칠전 전 미무역대표부의 한 관리가 지적한대로 GATT(앞으로 WTO)의 최혜국 대우원칙에 대한 예외의 적용문제는 사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의 하나라고 믿는다.정부의 공식입장은 아직까지 「민족내부거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남북한 직거래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국제적으로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끝으로 모든 남북한 관계의 발전은 어디까지나 정치적 결단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또 양 당사자간의 결정에만 의존하지도 않는다.다시 1991년12월 기본합의서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서 「3통」을 차분히 준비하되 이번에야말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기 바란다.
  • 북­러/다시 가까워 진다/크렘린의 한반도정책 변화

    ◎핵타결이후 대북입지강화 겨냥/한국편향 탈피 등거리외교 전환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네바합의는 북한·미국 두나라의 접근뿐만 아니라 북·러시아간의 급속한 관계개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자칫 북한을 둘러싸고 미·러 그리고 중국·일본을 포함,한반도 주변4강의 각축전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마저 있다고 이곳 외교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가 지난 수년간 취해온 한국편향 외교를 벗어나 북한쪽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은 최근들어 여러 분야에서 목격돼왔다.18일 러외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미하일 데무린 부대변인은 제네바합의에 관한 러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동반자 관계」,북한과의 관계를 「우호선린 관계」로 표현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북한과는 서로 내정간섭을 하지않으며 양국의 주권과 사회발전 노선선택의 자유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같은 원칙이 최근 파노프외무차관의 북한방문에서 전달됐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이같은 북한에 대한외교원칙이 전혀 새삼스러운 게 아닌데 최근 한국언론매체들이 러시아의 이러한 입장을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이 변했다는 식으로 몰고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해말 파노프차관이 부임한이래 이른바 북한경시정책의 시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고 한다.이는 물론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보수파가 압승해 의회다수의석을 차지하고 러시아의 자존심회복,옛동맹국과의 관계회복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여론의 동향과 무관하지 않다.파노프차관 직전 게오르기 쿠나제차관(현재 주한대사)재직시 전문외교관 출신이 아닌 그가 너무 단기적인 실익만을 겨냥,남한 편중외교를 펴는 「엄청난 외교적 미스」를 범했다는 지적조차 들린다. 이러한 분위기는 북핵문제 논의에서 러시아가 철저히 소외되면서 뼈저린 자성으로 이어졌다. 북한으로서는 러의 이런 입장변화를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북한관영 중앙통신은 18일 파노프차관의 말을 인용,『러시아가 소련시절의 수준으로 북한과 정치·군사·경제관계를 회복하기 원한다』고 보도했다.아울러 양국관계가 쌍방의 진지한 노력에 힘입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에서 앞으로 더욱 한국·미국등과 다른 목소리를 냄으로써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경쟁적으로 관계증진에 나서는 양면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곳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따라서 자신들이 이전에 제시한 한반도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국제회의 개최나 러시아형 경수로제공등을 때가되면 다시 들고나올 것이란 지적들이다. 데무린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제네바합의는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핵문제는 한반도문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제,국제회의 개최와 러시아경수로제공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못박았다. 한국으로선 러시아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에 세심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는게 이곳 외교가의 주문이다.
  • “김정일 곧 총비서·주석 승계” 관측/공석출현이후 「체제구축」전망

    ◎건강 않좋아 「정치국 집단체제」 가능성도 북한의 공식 후계자 김정일이 16일 김일성 사망 1백일 추모대회에 나타남으로써 그의 권력승계 공식화 시점이 언제일까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김이 지난 7월20일 김일성 추도대회 이후 88일만에 공식석상에 출현,건강악화설·승계이상설 등 그를 둘러싼 갖가지 풍설을 상당부분 잠재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수의 북한전문가들은 이번 김일성 1백일 추모회를 기점으로 북한당국이 김일성에 대한 추도분위기를 김정일에 대한 추대 움직임으로 전환해 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특히 금명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밀 전원회의를 열어 김정일을 당총비서로 선출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북한당국이 이번 추모회를 마친 뒤 당중앙위원들을 평양에 잔류토록 지시를 내렸다는 믿을 만한 첩보를 근거로 하고 있다.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는 당우위체제인 북한의 핵심기득권 세력의 집결체로 당총비서 선출권을 갖고 있다. 이처럼 김정일의 1인자 등극을 시간문제로 보는 측에서는 지금까지 그의 「장기운둔」도 치밀한 각본에 따른 의도된 연출이라고 보고 있다. 우선 김일성이 북한주민들에게 차지하는 엄청난 카리스마의 무게를 감안,일단 근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더 나아가 이렇다 할 만한 업적이 없는데다 대중연설에도 약한 그로선 1백일 추모기간 동안 「얼굴없는 통치」를 통해 신비감을 조성,카리스마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김정일이 당총비서와 국가주석 등 두 핵심요직에 대한 승계절차를 밟을 시점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특히 곧 타결 기미를 보이고 있는 미북 제네바협상의 성과를 그의 공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1인자 등극의 호기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관측들은 모두 김이 서둘러 1인자임을 선포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벽히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일부 북한관측통들은 여전히 이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한마디로 20여년간의 후계수업 과정에서 김정일이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반대세력을 철저히거세,「대안」이 없는 형국일 뿐 그가 1백% 권력을 행사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핵심 기득권 세력들이 공멸을 막기 위해서 김정일을 명목상의 구심점으로 옹립하되 실제 중요 대내외 노선은 당정치국 실세들의 「집단적 합의」로 결정하는 이른바 「당적 지배체제」가 정착될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단 김정일의 권력장악력 부족 뿐만 아니라 그의 건강이 여전히 예전같지 않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실제로 16일 추도대회에 나타난 그의 몰골은 여전히 초췌했다. 만일 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관측이 사실이라면 최고권력직인 당총비서직은 승계하되 품만 많이 파는 직책인 국가주석직은 혁명 1세대 원로에게 할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 경우 북한체제는 외견상 김정일의 「얼굴없는 통치」하에 영도되는 양상을 보이되 내용적으로는 당정치국 실세그룹의 집단지도체제로 운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정일 등극」 일 전문가 시각/“핵협상 봐가며 새체제 출범”/일부선 “유체처리 언급없어 회의적” 분석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일이 16일 열린 김일성 추도대회에 참석함으로써 권력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연내 노동당 총비서와 국가주석직에 취임해 김정일 체제를 정식 출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김정일의 건강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김일성 유체처리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발표가 없는 점을 들어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이 순조로울 것인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오코노기 마사오(게이오대학 교수)=김정일이 중앙추도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후계체제가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이 아직 당총비서와 국가주석에 취임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건강관리 문제▲김일성 주석의 유체처리▲미국과 핵협상 추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체제 출범시기를 모색할 것이다. 이 문제들이 해결되면 연말까지는 정식으로 취임할 것이다. 매년 12월 말에 열리는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당총비서를 선출할지 모른다.미국과의 협상결과에 따라서는11월에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당대표자회의를 열어서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케사다 히데시(방위청 방위연구소 방위연구실장)=북한은 9월이후 노동신문등을 통해 김일성은 곧 김정일라는 이미지를 조성해 왔으며 김일성에 대한 국민의 추모감정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김정일이 등장한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었다. 그의 외교정책은 우선 미국과의 핵협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내년초 중국을 방문해 군사·경제관계 강화를 서두르며 그 다음 일본과 수교협상을 재개할 것이다. ◇노조에 신이치(아시아대학 교수)=나는 김정일후계체제가 완벽하게 구축되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북한이 경제난국에 처해있기 때문에 김정일을 정면에 내세우되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국정을 운영하는 「집단지도체제」가 가동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금리 지속 인상으로 내년 미경제 성장세/미 대기업 전망

    【윌리엄스버그(버지니아주) AP 연합】 내년도 미국경제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것과 함께 완만한 속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미국 대기업지도자들이 6일 전망했다. 많은 분석가들의 견해와 일치하는 이같은 평가는 최근 4년연속 경기팽창의 열기가 식을줄 모른다는 보고서들의 잇단 발표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약 1백명의 전·현직 경영인과 주요 기업인협회회원들은 이날 경제관련 세미나에서 『미국경제는 불경기나 실업률증가를 초래하지 않고 성장률을 낮추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올 하반기 평균경제성장은 2.7%,내년도는 2.6%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 한·일 재계회의/13일 일서 열려

    제11회 한·일 재계회의가 오는 13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경단연회관에서 열린다. 아·태 지역의 번영과 한·일 경제계의 협력방안을 모색키 위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규제완화 현황과 경제계의 대응,남북한 경제관계를 둘러싼 여러 현안,양국간 산업기술 협력문제 등을 논의한다.
  • 개혁정책 현장 견학… 경협다지기/체코 대규모방문단 왜 서울왔나

    ◎올 양국교역 3배 “껑충”… 동구진출 거점 부상 5일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총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그동안 양국간에 진전된 경제·통상분야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실무방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외무·상공차관등 공식수행원뿐만아니라 체코기업인 48명등 무려 70명의 대표단이 온 것도 이같은 성격을 뒷받침한다. 체코가 이처럼 한국에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나라를 동구권 경제개발의 모델로 인식,교훈으로 삼음으로써 자국의 시장경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다.정치적으로는 우리의 문민정부 수립후 추진되고 있는 개혁정책을 돌아보고 배울 것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체코는 슬로바키아와 분리되기 전인 90년 우리나라와 무역및 경제협력협정,항공협정을 맺어 협정이 발효상태에 있고 92년에는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등을 맺어 각각 비준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상태.한국과 체코는 이번 클라우스총리 방한기간중인 6일 이같은 경제교류를 토대로 문화협정,사증면제협정도 체결한다.이렇게 되면 한국과 체코는 명실공히 확고한 우방으로서의 기틀이 다져지는 셈이다. 우리나라로서도 한­체코사이의 실질협력 기반이 다져지면 「외교다변화」라는 국제정치적 성과는 물론 체코를 대동구권 경제·통상진출의 거점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을 간과하기 어렵다. 올해 양국의 교역규모는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자동차를,체코는 주로 철강제품을 수출,올해 상반기만해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입이 각각 3백%이상 급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53세인 클라우스총리는 프라하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경제학을 수학한 경제관료출신으로 체코연방에서 재무장관과 부총리,총리등을 역임했으며 93년 1월부터 체코총리직을 맡고 있다.대기업의 초청으로 방한한 바 있는 부인 리비아 클라우소바(50)여사는 프라하경제대학 무역학과를 나온 국제금융통으로 부군의 경제개혁자문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통이다.
  • 빌딩숲속 중국산자동차 질주(변화하는 중국:상)

    ◎개혁·개방 본궤도 진입… 고속성장속 소비 폭발/외국기업 투자 밀물… 21세기 경제강국 “부푼 꿈” 공산국가 중국은 개혁·개방의 열매로 최근 수년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 도약을 이룩했다.이 12억 인구의 거대한 경제단위가 국제무대에서 보이는 몸짓도 예전과 같지 않다.10월1일로 건국 45주년을 맞는 이 나라의 달라진 모습에 초점을 맞춰본다. 북경·광주·심등 중국의 대도시를 찾는 외국인들은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과 현대식 고층빌딩들에 크게 놀란다.아우디·프조·산타냐등 외국과의 합작이긴 하지만 중국산 자동차들이다.의복·식품에서부터 텔레비전·오디오등 각종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상점 가득한 싸고 품질좋은 중국산제품,활력있는 중국인들과 도시의 모습에서 이미 과거의 이미지와는 다른 중국을 확인하게 된다. 개혁·개방을 시작한 79년부터 지난 15년동안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9.3%.세계가 불황으로 시달리던 지난 92·93년에도 각각 12.8%,13.4%의 고속성장을 보였다.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경제단위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력을 갖고 선진화·공업화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 세계은행등 경제관계자들은 지적한다. 개방화와 번영의 범위도 연해지방의 경제특구에서 훈춘·단동·우루무치등 국경도시,중경·무한등 양자강 주변도시를 비롯,장춘·하얼빈등 내륙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이 지역들에서는 경제특구와는 구별되는 경제개발구를 설정,외국의 투자와 산업시설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92년초 등소평이 상해·심천등을 돌며 지시한 이른바 남순강화를 마치며 중국전역의 개방및 경제개발의 가속화를 촉구한 「전방위 개방」의 성과가 이미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돈이 없어 사업을 벌이지 못하지만 중국은 밀려드는 외국투자를 자신들의 산업발전전략과 구미에 맞게 선별적으로 수용할 정도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한햇동안 중국이 맺은 외국과의 투자계약은 1천1백억달러 상당.실질 투자액도 미국(3백2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2백57억달러)다.우리나라와 몇몇 국가들이 시장개척을 위해 저리의 차관제공등을 제의했지만 오히려 받는쪽인 중국측이 거절하고 있는 형편이다. AT&T,모토로라,필립스,마쓰시타,소니,닛산등 각 산업분야의 거대기업들이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악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에 기를 쓰고 있다.발전초기단계에 시장을 선점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중국 신문을 통한 외국기업들의 이미지 광고와 상품선전은 이미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고 일제 텔레비전이나 외제 전자제품을 가지지 않은 도시민은 드물다. 지난해 중국 국내의 상품소비액은 1조2천2백37억여엔,전년도에 비해 26%가 증가한 수치다.해마다 중국 국민의 소비가 4분의 1만큼 증가한다는 것이다.국민의 구매력이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경제의 면모는 거리와 백화점의 소비제품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이미 중국경제는 질적인 도약단계에 들어가 있다.중국 정부도 철강·자동차·전자·석유화학·항공산업등을 중심으로 야심적인 산업발전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수준의 지표중 하나인 철강의 경우 지난해 중국의 조강능력은 8천8백만t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2위를 기록했다.중국에 연산 5백만t이상의 대형제철소가 안산(8백40만t)·보산(6백71만t)등 4곳이나 된다.자동차의 경우 중국정부는 최근 현재 2천여개로 난립한 업체를 3∼5개로 통합해 나가는등 성장의 청사진을 밝힌바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전자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22%.아직 우리나라 절반수준이지만 그중 레이더·무선통신·오디오·소프트웨어기술등은 우리와 대등하거나 앞선 상태다.95년 무렵엔 약60억달러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인데 벌써 우리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섬유·봉제등 단순 노동집약적 산업은 이제 중국에서도 발 붙이기 어렵다.중국정부는 기술집약적이고 자국의 기술발전에 유용한 분야에 대해서만 외국의 투자를 허용한다. 북경대 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의 심성영교수는 『지난 79년 개혁·개방초기 농업개혁과 경공업발전 위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경제를 일으켜 온 것이 중국의 경제도약과 정치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혁과 개방,경제성장의 혜택이 우선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그들이 그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게 됨으로써적극적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주재 우리대사관의 서사현상무관은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경제수준과 외국자본의 진출정도,풍부한 자원량과 거대한 국내시장,그리고 각성된 중국인들의 의식과 태도로 볼때 21세기의 경제강국 중국을 그리기에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1일의 국가건립 45주년을 맞으면서 중국정부가 개방·개혁의 지도노선은 1백년동안 변치 않을 것이라고 선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지난 개방·개혁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 미·러,핵탄두 조속 해체 합의/「스타트Ⅱ」 비준 즉시 시행

    ◎양국정상 회견/투자장벽 제거협정 서명 【워싱턴 연합】 미·러시아 양국은 제1단계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Ⅰ)이 발효되고 STARTⅡ가 양국에서 비준되는 즉시,곧바로 핵탄두를 제거하기 시작키로 합의했다. 클린턴미대통령은 28일 옐친 러시아대통령과의 정상회담결과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면서 STARTⅡ에는 핵탄두제거에 9년이라는 시한을 설정했으나 이를 앞당기기로 옐친과 합의했다고 밝히고 『(핵탄두제거) 일정을 수년간 앞당김으로써 우리는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옐친대통령은 STARTⅡ 조인과 함께 협정에 명시된 핵무기들을 동시에 제거함으로써 적어도 7년이상의 기간을 단축했으며 『우리 세대가 보다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인류에게 주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공동기자회견에서 미·러시아간 무역 투자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양국 경제관계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는 협정에 서명했으며 앞으로 대러시아투자와 무역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무역투자 지원을 위한 1억달러의지원자금 할당과 ▲러시아내 범죄소탕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3천만달러 제공 등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해설/「핵해체」 방법·일정엔 이견/전술핵 감축·북한핵 해결 노력은 미흡 27,28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던 미­러시아 정상회담은 핵무기해체의 가속화에 합의했다.또 북한핵문제에 관해서는 미­러시아 양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이번 클린턴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회담은 대체로 총론에서는 추상적인 합의를 밝혔지만 실질적인 각론에 있어서는 이견을 노출,『서로 의견이 다르다』는 사실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할 수 있다. 핵무기해체의 가속화는 양국이 지난 93년 합의한 제2단계 핵무기감축협정(STARTⅡ)상의 일정을 앞당겨 핵탄두 해체작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즉 STARTⅡ 협정은 오는 2003년까지 미국과 러시아가 장거리핵탄두를 각각 3천5백개와 3천개 수준으로 줄이자는 것인데 이 작업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의미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같은 핵탄두 해체작업은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발효되고 2단계협정이 비준되는 대로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구체적인 해체작업실시의 시점이 언제인지,어느 정도로 급진전시킬 수 있는지 등은 불분명하다. 미국은 아직도 매년 2천개 정도의 전략핵무기를 해체한다는 계획으로 있다.양국이 빠른 시일내에 STARTⅡ의 국내비준절차를 진행시킨다해도 미사일에서 핵탄두를 분리,해체하는 작업이 간단치 않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시간은 필수적인 것이다. 옐친대통령은 양측이 적극 노력하면 STARTⅡ의 당초 목표연도에서 7년정도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2년내 해체작업이 완료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옐친회담은 전략핵무기에 대한 감축가속화는 분명히 했으나 전술핵무기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 당초 기대에 미흡한 감을 주고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세계가 당면한 핵위협은 장거리운반체제에 탑재되어있는 전략핵무기가 아니라 소형의 핵무기라고 지적하고 있다.테러리스트들의 손에 이같은 핵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전술핵무기는 픽업트럭에도 실어 운반할수 있지만 그 파괴력은 하나의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수 있다.미국방부측은 러시아일대에는 적어도 1백개 이상의 전술핵무기 기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이번 회담에서 우리의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핵문제는 보스니아,중동등과 함께 지역문제의 하나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옐친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하여 한가지의 중요한 시사를 해주었다.그것은 『김정일이 권력기반에 자신을 갖지않는 한 어떠한 문제도 협상하려들지 않을 것』(의회지도자들과 조찬모임)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이는 미­북한 제네바 3단계 2차고위급회담이 별 진전을 보이지 않고있는 사실에 비추어 많은 시사를 던져주고 있다. 물론 양국정상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을 하고 긴밀히 협의해나가자고 다짐은 했으나 과연 대북협상차원에서 어느 정도의 뒷받침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 강택민체제 기반 다졌다/중국 14기 4중전회 결산

    ◎친위세력 요직 포진… 분위기 일신/중앙정부 권한 강화 의지 보여 28일 하오 폐막된 중국 공산당 14기 중앙위원회 4차전체회의(4중전회)는 강력한 중앙당의 지도권 행사와 지방당의 조직정비를 당면한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표면화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즉 개방개혁정책이후 이완된 공산당조직을 정비하고 약화되어 가는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입지를 당조직 정비를 통해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중국 지도층의 의지를 읽을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조직 강화를 포스트 등소평시대를 대비,강택민주석을 정점으로 당 조직을 정비해 나가겠다는 지도부의 계산으로 풀이할 수 있다.또 강주석을 정점으로 한 중앙의 권력층의 단결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당의 기강과 조직을 일신해 지방의 성정부에 대한 영향력과 통제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사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치국 등 지도부내에서도 이견이 분분한 경제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이는 경제문제를 놓고 중앙당의 지도부가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한 하나의 정책적인 배려로 해석된다.중앙당 지도부는 물가와 거시조절문제,이와 연결된 사회문제를 놓고 오랜 대립을 보여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당은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경제관련 공작회의를 통해 이견을 실무적인 접근방식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한편 개혁세력이 강한 친 강택민적인 지방세력을 중앙 조직으로 발탁해 강의 입지를 더 강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이점은 중국의 지도부,공산당 지도층이 이념과 당의 조직은 강화하지만 기존의 개혁개방 정책에는변함이 없다는 메시지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 황국상해시 시장의 정치국원발탁은 개혁개방에 선도적인 상해시가 중국 정치에서 갖는 비중에서 볼 때 강한 메시지를 갖는다.또 강택민주석과 주용기부총리가 모두 상해시장 출신이며 개혁개방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앙당과 정부의 지도자급 인사들의 주요 파벌인 상해시에 정치적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황국 상해시장의 발탁은 강택민 친위세력의 강화와 상해파의 입지강화라고 풀이할 수도 있다. 또 상해시의 오방국 당서기와산동성 강춘운 당서기를 중앙당의 주요업무를 담당하는 서기처 서기에 임명한 것은 개혁개방의 선도역할을 하는 지방의 2대세력의 당조직 담당자들을 중앙의 주요 요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지방세력을 끌어안는 동시에 친강택민세력을 포진시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4중전회를 마치면서 발표한 중국 공산당의 당건설강화에 관한 성명은 갈수록 약화돼 가는 공산당의 하부조직의 재건과 젊은 세대의 엘리트당원의 충원의 필요성을 강조,역설적으로 현재 개혁개방과 함께 중국 공산당이 당면한 딜레마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최근 중국 공산당은 농촌의 인구이동등과 함께 당의 기반인 농촌의 당조직이 궤멸되고 있다고 공식 시인한바 있다.
  • 6개 경제관련회의 중,11월에 연속소집

    ◎홍콩지 “안정위주로 속도 늦출듯” 【홍콩 연합】 중국은 오는 11월 대규모 전국경제공작회의를 비롯,계획·재정·세무·경제무역·체제개혁 등에 걸친 5개 공작회의도 함께 개최해 내년도에 추진할 각종 경제계획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북경소식통이 밝혔다고 홍콩의 명보가 25일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회의들을 위해 문건기초위원회가 이미 구성돼 지난 19일 북경의 옥천산에서 집중적인 회의를 가졌다고 북경소식통이 밝혔다고 말했다. 명보는 중국의 내년도 경제과업은 안정을 위주로 진행될 것이며 개혁 속도는 늦추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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