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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주5일근무 시범실시 어떻게

    공무원 주5일 근무제 시험실시는 오는 27일 첫 시행된 뒤노사정위원회 논의 추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연말까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과 공무원 반응] 정부는 3만 5000여명에 달하는 일용직 공무원의 소득보호 대책으로 휴무 토요일,일요일 근무등 초과근무 수당으로 임금을 보전할 방침이다.또 분야별‘시험실시평가반’을 구성,행정기관의 휴무가 국민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휴무일 민원발생 상황과 대응태세 등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주당 44시간인 근무시간을 단축하지 않고 매주 한 시간씩연장근무하기로 하는 등 “공무원이 노는 데 앞장선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공휴일·연가 등 현행 공무원 복무제도도 바꾸지 않았다.행자부관계자는 “휴일 분위기 연장으로 근무 분위기가 깨지는것을 막기 위해 휴무 토요일과 연계한 월·금요일 연가도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공무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한 공무원은 “일용직 문제 등 미묘한 현안을 감안한 무난한 방안”이라고평가했다. 박명재(朴明在)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시험실시는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는 일종의 ‘임상실험’”이라면서 “혹시 노사정위에서 논의될 주5일제에 대해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당 근로시간을 단축하지 않고 평일에 연장근무하도록 했다.”고강조했다. [민간기업 파급 주목] 노사정위는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가 이달말부터 시험실시됨에 따라 이번주중에 주5일 근무관련 논의를 재개,민간분야에서도 이른 시일내에 결론을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경제계에서는 벌써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성명을 내고 “노사정위 합의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을 주는 조치”라면서 “법개정보다는 단협상 근로시간단축을 통해 주5일제를 달성하려는 일부 노동계 요구에 보다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를 빚어 노사합의 노력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공동합의를 보는 재계 입장/ 남북경협 ‘신중한 접근’

    재계가 남북한 공동보도문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남북경협의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다음달 7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경협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철도·도로연결,개성공단 건설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협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재계는 2000년말 제4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서명한 투자보장,청산결제,이중과세방지,분쟁해결절차 등을 담은 4대 합의서 내용이 실천돼야 경협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점을 분명히 했다. 6·15 공동선언때만 해도 남북경협이 급진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대의 개성공단 건설문제나 삼성,LG 등 주요 대기업들의 남북경협 사업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은 의류와 전자제품 임가공 사업과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는 꺼려왔다.수익성을 보장해주는 4대 합의서가 비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LG도 TV와 의류를 북한에서 위탁가공 생산하고 있으나 사업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대북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그러나 LG는 이번 남북공동보도문이 사그라졌던 남북경협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계는 경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이 실행에 옮겨지기를 희망하면서 우선 북한측 경제시찰단의 방문등에 대한 준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2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을 초청,남북경협위원회를 열고 남북경협 현황 및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경련 동북아경제센터 이성환 소장은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대북사업을 유보하고 있는 이유는 투자보장 등4대 합의서 비준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북측의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여성의원 만들기’ 가동

    제주지역 여성계가 ‘여성 도·시·군의원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지역 30여 여성단체 임원들로 구성된 ‘참 정치를 여는 여성연대(공동대표 전지현·오정희·김인순·김영보·문영자)’는 6일 벚꽃잔치가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여성의정치참여 캠페인과 여성 후보를 위한 기금 모금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3일과 4일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의 제주도지부를 각각 방문하기도 했다. 여성연대는 정당 방문에서 ▲광역의원 공천시 여성 30% 할당 ▲비례대표 할당시 1·3·5순위로 여성 지명 ▲지역구 출마 여성의 경우 우선 공천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제주도내 여성단체·학계·경제계·문화예술계 여성 200여명은 지난달 25일 여성의 정치참여 확산을 목표로 여성연대를 결성했다.여성연대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여성 후보자를 여야 구분없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여성후보 지원단 운영 ▲여성후보자를 위한 기금모금 ▲여성 정치 세미나 ▲새내기 여성 정치지도자 캠프활동 ▲자원봉사자 및 선거감시단 교육 등을실시할 예정이다. 정순희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의 권익신장과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여성이 반드시 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여성후보 발굴과 후보자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광역의회에 3명,기초의회에 1명의 여성이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재계 “공무원노조 시기상조”

    재계가 공무원노조 도입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노골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유기업원(원장 민병균)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무원노조는 시기상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공무원노조도입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던 재계가 포럼을통해 간접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원(金在源·경제학) 한양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공무원의 높은 부패지수,낮은 행정효율성,부족한 정치적중립과 규제완화의 이행 정도 등을 고려해 볼 때 당분간공무원노조의 설립을 유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기업의 경우 ‘선택과 집중’의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됐지만 정부부문은 구조조정이나 아웃소싱 등을 통해 군살을 빼기보다는 오히려 부처와 부총리가 늘어난 실정이어서 노조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공무원노조 설립에 앞서 4개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첫째,공무원들의 자의적 판단으로 시민들과 다툼의소지가 없도록 규제완화 등이 진척돼 공무원의 권한이 일정범위 이내로 제한돼야 하며 둘째,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완성단계에 이르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를 둘러싼 마찰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국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공무원조직의 상당부분이 민간부문으로 아웃소싱이 진척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국민의 정서가 공무원의 노조설립을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허용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제계 일부에서는 정부의 공무원노조 추진안조차 우리의현실에 비춰보면 지나치게 전향적이라고 지적한다. 노동3권 가운데 단결권에다 근무조건에 대한 단체교섭권까지 허용함으로써 정부가 선거철을 의식,너무 많은 양보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공무원들이 정부안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노조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모처럼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하고있다.이동응(李東應) 한국경영자총협회 정책본부장은 “사회기강이 잡혀야 경제가 안정되는데 일부 공무원들이 현행법을 무시하고 노조 설립을 강행하는 것은 사회기강을 흩뜨러뜨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발전파업 타결/ 경제계 “법치주의 노사문화 정착 계기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2일 발전노조 파업사태가 원만하게 타결되자 환영의 뜻을 거듭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이 합리적인 판단을내려 사태를 수습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정부가 불법파업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한 것을 환영한다.”면서“이번 사태를 법치주의 노사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발전파업이 타결돼 4월 수출이 증가세로반전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이날 논평에서 “파업 타결로 무역수지 개선은 물론 외국 신용평가 기관이 대외 신인도를 상향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다.”고지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구市政 공백’ 우려 목소리

    “월드컵대회가 두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시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과 공무원,지역 경제계는 “검찰의 수사가 하루빨리 매듭지어져 월드컵 준비 등 시정이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검찰이 대구시가 발주한 대형 공사를 둘러싼 문 시장과 지역기업의 유착 등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하자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시 공무원들은 문 시장의 비자금 조성과 제주도 땅 소유등이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나자 충격과 함께 대부분일손을 놓은 채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자금 조성 의혹이 폭로된 후 문 시장은 매일 출근하고있으나 외부 행사에는 모두 불참하는 등 시정업무 대부분이 김기옥(金基玉)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의 한 간부는 “이번 수사와 관련해 온갖 소문이 나돌면서 시청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며 “두달도 안 남은월드컵 축구대회와 내년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주요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될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간부는 “그동안 문 시장이 주도해 왔던 롯데호텔 유치와 삼성의 지역 투자 등 대형 민자유치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신규 사업이나 대형 프로젝트는민선 3기 출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계도 이번 사건이 지역 경기회복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전념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비자금 사건이 터졌다.”며 “시정이 조속히 정상을 되찾아경제 파급 효과가 큰 월드컵 준비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자신의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성공적인 월드컵대회가 될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문시장 제주 땅 4000평 소유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문 시장이 부동산권리자 명의등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집중 수사중이다. 정현태(鄭現泰) 1차장검사는 29일 “문건 작성자인 이모(65)씨가 당초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던 남제주군 남원읍임야 4000여평 땅의 실제 소유자가 문 시장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정 차장검사는 “이 땅이 96년 이씨 명의로 구입돼 2000년 문모(62)씨 명의로 넘어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문씨를 상대로 취득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문 시장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검찰은 또한 문시장의 비자금 조성 및 사용과 관련,지역 경제계 및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민노총 “무조건 대화”

    발전노조 집행부가 농성중인 서울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총은 조건없는대화를 정부측에 촉구하고,경제5단체는 민주노총의 총파업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27일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초강경 대응책을 거두고 사태수습에 나서야 한다.”면서대통령 및 여야 정당대표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발전노조 집행부가 먼저 농성을 풀어야 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이번 주말쯤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노조 파업이 한 달째를 맞은 데다 다음달 2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을 넘겨서는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과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전날 밤 명동성당을방문,성당측에 공권력 투입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명동성당측은 “이번주는 부활절 주간이어서공권력 투입에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국경영자총협회 등경제5단체 상임부회장들은 이날 서울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은 총파업 강행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촉구했다. 재계는 특히 민간기업 노조원들이 민주노총의 불법 동조파업에 참여할 경우 기업차원의 민·형사상 책임 추궁으로강력 대처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조기에 현업에 복귀하는노조원들은 정상을 참작, 가급적 선처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진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현재 복귀한 발전 노조원은 전체의 35.8%인 2001명으로 집계됐다고 사측은 밝혔다. 조현석 강충식기자 hyun68@
  • [사설] ‘외국인력 제도’의 바른 방향

    노동부가 18일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끔 새로운 ‘외국인력 제도’를 6월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적정한규모의 외국 인력을 도입하되 그 절차를 투명하게 하며,사후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한다는 등 큰 틀만 제시했을 뿐‘외국인 고용허가제’와 같은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지난 2000년에 관련법안을 완성하고도 경제계 등의반발에 밀려 국회에 상정하지 못한 적이 있음을 감안하면,노동부의 신중한 태도는 당연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고용허가제 말고 대안을 찾기가 어렵고 방용석노동부장관도 이를 도입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어,우리는 새 외국인력 제도를 고용허가제로 이해하며 이의 시행에 찬성한다. 외국 노동력을 수입하는 방법을 현행 산업연수생 제도에서 고용허가제로 바꾸어야 하는 당위성에는 이제 재론의여지가 없다고 본다.연수생 명목으로 입국한 뒤 일터를 옮겨 불법체류자가 되는 비율은 갈수록 늘고 있으며,그 결과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불법체류자는 78%,25만8000명에 이르게 됐다.또 업체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면연수생보다 월 30만∼50만원의 봉급을 더 줘야 해 국내 고졸 인력의 초임과 큰 차이가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며칠전에는 연수생 관리를 맡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간부들이 브로커들과 짜고 불법입국을 알선해 구속기소되는 등 관리체제에 한계가 드러났다.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문제,연수생 고용과 관련된 각종 비리 등을 현행 제도로는 개선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 따라서 우리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되 몇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먼저 외국인 근로자일지라도 그 일에 따르는 정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살색과 국적이 다르다고 해서 노동력을 착취하는 듯한 정책을 써서는 안 된다.다만 능력에 따른 차이는 인정해야 하므로 우리말을 할 줄 아는 외국인들에게는 더 많은기회와 임금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 25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자를 사면해 일정기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그 뒤에 출국토록 하는 방안도 현실을 감안하면 꼭 필요한정책일 것이다.
  • 産·學·官 공동연구회 설치 합의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일 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전 단계로 정부와 기업,학계가 참여하는 ‘산·학·관(産學官) 공동연구회’를 설치키로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오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연구회설치에 합의한다. 이 연구회가 내년 여름쯤 무역 자유화 등에 대한 보고서를제출하면 정부간 교섭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일본이 관세 철폐 등을 통해 무역을 활성화시키는 FTA 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연구회를 설치하는 것은 양국간 FTA에 서명한 싱가포르와 2001년 9월부터 공동연구를 개시한멕시코에 이어 한국이 세번째이다.신문은 “양국이 연구회를 설치하는 것은 역사 교과서 문제 등으로 불편해진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과제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구회에는 경제계·학계 대표 등이 양국에서 10명씩 참가,이르면 6월부터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일본 정부 측에서는 외무성,경제산업성,재무성,농림수산성의 과장급 관계자가 참여한다. 검토 과제로는 물품무역은 물론 서비스 자유화,지적 소유권,정보기술(IT) 인프라 정비 등도 포함된다.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2000년 기준) 3조3088억엔 가운데기계기기가 61%, 화학품 14%,금속품 12%이며 수입 2조2047억엔 가운데는 기계기기 42%,석유제품 16%,농수산품 9% 등이다. 한국은 일본의 주로 광공업품에 대해,일본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 상위 200개 품목 중 약 절반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일본과 싱가포르는 1999년 12월 산학관공동연구회를 설치,약 2년 만인 오는 1월 FTA를 체결했다. [FTA(Free Trade Agreement)] 관세나 수량제한 등의 수출입장벽을 상대국과 동시에 철폐하는 협정. 세계적으로는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협정(NAFTA),아세안자유무역지역(AFTA)이 대표적이다. marry01@
  • 재계 “대선후보 공약 평가하겠다”

    재계가 올해 대선에서 각 후보의 공약을 검토·평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파장이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장은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제계는 대선후보들의 공약을면밀히 검토·평가해 정치권의 선심성 인기영합주의나 반시장경제주의적 제도개선 추진을 철저히 배격하겠다.”고 밝혔다. 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이날 ‘금년 국가대사에 즈음한 경제계 제언’을 통해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시장경제 육성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경제단체협의회가 검토·평가하겠다.”면서 “올해 대선에서 제시될 공약 한건 한건을 모두 평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계가 올해 대선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정치활동을 공식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 부회장은 “평가결과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겠다. ”면서도 “경제단체협의회 회원사나 기업들에는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해 간접적으로 공개할 뜻을 내비쳤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버버리社 브라보-노키아 발다우프 사장 유럽 최고 여성CEO 뽑혀

    [뉴욕 연합]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 영국버버리의 로즈 마리 브라보 최고경영자와 핀란드 노키아의 사리 발다우프 사장이 뽑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경제계 및 학계 전문가 11명에게 심사를 의뢰,선정한 유럽 최고의 여성 기업가에 두 사람이 공동 1위를차지했다. 올해 46세인 노키아의 발다우프 사장은 지난해 이동전화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기 이전에 이미 노키아의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했다.그 결과 노키아는 지난해 2만 3000명의 직원중 1000명만 감원하는 선에서 구조조정을 끝냈고,매출액 감소폭도 2%에 불과하는 등 ‘선전’했다. 4년 전 버버리의 CEO로 영입된 뉴욕 출신의 브라보는 버버리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그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를 영입,버버리 특유의 스타일과 색감에 변화를 추진했다.제품도 신발·수영복·액세서리까지 다양화해 버버리고객층 기반을 확대했다. 이어 인텔 유럽·아프리카·중동 담당 마리아 마세드 부사장이 3위,프랑스 비방디 유니버셜출판의 아그네스 투렌회장 겸 CEO가 4위,파리 출신인 베이커 앤드 머켄지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회장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 정부출연硏 5개연구회 이사장후보들 ‘채널총가동’ 낙점 경쟁

    4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소속돼 있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기초·산업·공공기술연구회 등 5개 연구회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14일 만료됨에 따라 이사장 선임을 둘러싼물밑 경쟁이 치열하다.임기 3년의 각 연구회 이사장이 되기 위해 학계,경제계,전직 관료출신 인사들이 저마다 여러 채널을 가동하며 뛰는 분위기다. 이사장 선임은 위원회 이사와 연구원장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3명의 후보를 압축,이들 가운데서 총리가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는다.이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이사장 후임 추천을 받은 각 연구회는 최근 각각 3명의 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총리의 낙점은 8일을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사장 최종 후보로는 경제사회연구회의 경우 김세원 서울대 교수,문석남 전남대 명예교수,박상우 전북대 초빙교수가 올랐고 인문사회연구회는 김영진 현 이사장,김인수고려대 교수,박용옥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는 박병권 현 이사장,김훈철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오정무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압축됐고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로는임제완 서울대 명예교수,신재인 원자력학회회장,정명세 (주)덕인 회장이 각각 올랐다. 산업기술연구회는 박규태 현 이사장,박원훈 과학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춘식 (주)세양통신 상임기술고문으로 좁혀졌다. 최광숙기자 bori@
  • 기업연금제 각 부처 입장

    법정 퇴직금제도를 대체할 기업연금 도입 논의가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하지만 관련 부처간에도 입장차가 있어 합의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노동계와 재계 중간에서 입장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법정 강제’ 기업 연금제도를 선호하고 있다.한국적 풍토에서 법적인 강제 없이는 기업들이기업연금 제도를 악용함으로써 근로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법정 강제 기업연금 제도가 도입될 때 중소기업등의 자금부담이 적지 않아 이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연금 전환시 최소 3조원,최대 20조원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지만 금융·증시의 불안정성 때문에 연금액이불안정한 단점이 있다.손실액에 대한 보전 문제도 남아있다. 한국노동연구원 방하남 연구조정실장은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불안정한 금융구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많은 임의기업연금제도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노동부와 노사정위 등이 조속히 기업연금제도의 도입을 결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이 제도의 도입을 처음 주장한 것도 재경부였다.가장 큰 이유는기업연금을 증시 등에서 운용하면 자본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도 시행여부를 직접적으로 결정할 위치에 있지않아 노동부 등의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다.재경부 관계자는 “기존 퇴직금 형태로 적립되는 돈이 주식시장 등에서운용되면 증시를 활성화할 수 있고,근로자들로서도 수익률에 따라 기존 퇴직금제도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받을 수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기업연금제도 도입이 확정되면 곧바로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등 관련법 개정에 착수,제도가 최대한 빨리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는 근로자의 기업연금 납부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해주고 업체의 기업연금 납부액도 손비로 인정하도록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일만 김태균기자 oilman@ ■기업연금제도란/ 기업 망해도 퇴직금 안날려. 일률적으로 근로자 월평균 임금의 8.3%이상을 적립해야 하는 법정 퇴직금제도와 달리 기업 단독 또는 종업원과 같이 낸 돈을 연금으로 적립해 근로자가 퇴직후 연금이나 일시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근로자가 직장을 바꾸면 연금계좌도 같이 옮겨진다. 경제계는 기업연금제도가 기업의 지불능력에 맞는 융통성있는 제도설계가 가능하다며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걷은보험료중 일부를 ‘펀드형식’으로 증권시장 등에서 운용하면 증시부양 효과도 노릴 수 있고 기업이 망해도 연금재원이 기업외부에 실제로 적립돼 있기 때문에 퇴직금을떼일 염려가 없다. 반면 금융,증시가 불안정해져 손실이 생길 경우 근로자가부담해야 하는 등 단점도 있다.
  • 경제5단체 “불법파업 단호 대처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26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공공부문 파업사태와 관련,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하는 등 엄정대처를주문했다.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들은 ‘노동계의 불법 총파업에 대한 경제계 성명’을 내고 “정부는 공공부문 파업사태가올해 노사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감안,다소 불편과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불법을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성명에서 “노동계가 불법파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올해 대선과 월드컵 등 국가대사를 앞두고 정부를 시험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또 “정부는 지금까지 조기수습이란 명분에 집착한 문제해결 방식이 불법파업의 연례행사화를 초래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공권력 투입을 포함해 원칙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엄정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정부의 원칙적인 대처만이 노사관계를 정상화시킬 것”이라며 공권력 투입을 거듭요청했다.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정부가 불법파업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지 않는다면 이는 직무유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광장] 보다 현실적 교육예산 짜야

    고교 평준화와 기여입학제 논란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러한 논란의 배경에는 교육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활동의 하나로 파악하고,시장에서 돈으로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듯이 교육도 시장원리에 맡겨 수요자가 돈으로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그러면 학교의 질이 좋아지고 종국에는 교육의 경쟁력이 올라가지 않겠느냐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여기에는 정부가 교육부문에 가급적 돈을 쓰지 않으려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국민의 높은 교육열에 비해 정부의 교육투자는 상대적으로빈약한 게 현실이다.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경제학자팀에 의뢰한 교육재정 적정규모에 관한 연구결과는 이를 웅변하고 있다.즉 한국이 경제 규모에 걸맞은 교육지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001년부터 향후 5년간 정규 교육예산 이외에 57조원을 추가로 투자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나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권 평균수준에 도달하려면 5년간 모두368조원을 더 투입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천문학적 금액이다.그러나 일개 기업 구조조정에거액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현실에서,국가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 교육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이러한 적정 규모의 교육투자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육 경쟁력 문제는 빈약한 재정지원에 따른 싸구려 교육에 기인하는 측면이 많다.교육여건 미비를 이유로 교육과정에대한 학교현장의 저항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4년간 17조원을투입해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선 이하로 축소하는 7·20교육여건 개선 조치를 취했다.경제부처의 입장에서 보면 파격적재정지원이다.그러나 워낙 학교 여건이 낙후되다보니 마치낡은 부대에 새 천조각을 붙이는 식이다.학급당 35명선을 달성한다고 해도,학급당 10명선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나라들과 교육경쟁은 어렵다.학교 여건 개선은 일회성으로끝날 일이 아니다. 2002학년도 수능시험 난이도 실패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주 원인은 싸구려 출제관리에 기인한다.고도의 정교성이 요구되는 시험이 상시 출제관리조직을 갖추지 못한 채 매년 외부 출제진들을 잠시 발탁하고 그들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임의적출제행정을 되풀이 해 왔다.검사의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그리고 고교까지 12년간 교육 성취를 단 하루동안의 선다형 시험으로 측정하고,그 시험점수로 진학진로를 결정하게 하는 대입제도는 학교가 교육 본령에 설 수 없도록 하는 제도이다.그 주된 이유는 빈약한 교육투자로 연결된다. 유럽 여러 나라들의 경우 고교 졸업시험에 수주일 이상을할애하고 있고,평가방식은 평소 학교 성적의 반영 비중을 높이고,시험에는 주관식 검사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대학들 역시 신입생 선발에서 고교의 성적기록과 추천을 가장 중요한전형자료로 신뢰하고 있다.그만큼 고교 교사들이 전문적으로 학력관리를 책임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교육체제에서 학교교육에 기생하는 사교육은 발붙일 곳이 없다. 교육경쟁력을 키우려면 교육에 돈을 써야 한다.세계 초일류 국가 건설을 지향한다면,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한국 학교들이 감당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경제계가 교육에 대해 할 말이 있으면,우선 이런 교육을 향한 교육재정 지원노력을 먼저 기울인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평준화 해제와 기부금 입학 도입으로 교육경쟁력이 올라갈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속단이다.교육 지출은 소비가 아니고 투자다.만약 점증하는 교육재정 부담을 정부만이 감당하기 어려워 민간부문의 참여와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하면,겸허하게 정부 재정의 한계를 먼저 이해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정부 내에서 경제부처가 직설적으로 교육정책을 공격한 것은 좋은 모양새로 보이지 않는다. 곽병선 한국교육개발원장
  • 전경련 “부당 정치자금 안낸다”

    재계가 올해 양대 선거를 앞두고 건전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부당한 정치자금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결의했다.정부도 부당한 정치자금 제공관행을 없애기 위해 측면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전경련회관에서 41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에 의하지 않은 불투명한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는 것 등을 뼈대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경련은 이날 ‘기업인 자율실천 사항’과 ‘각계에 바라는 사항’이란 결의를 통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제계가 적극 협력하고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으로 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경련은 특히 정치권에 대해 돈 안드는 선거문화 정착과 고비용 정치구조의 개선에 앞장서 줄 것과 함께 자유시장경제 질서를 저해하는 이익집단의 무리한 요구와 정치권의 선심성 선거공약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도기업이 부당한 정치자금에서 해방돼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며 전경련의 방침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방노동·박상의 회장 ‘소신대결’

    노동운동가 출신인 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과 경제계의 현안을 직설적으로 대변해 온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노동현안을 놓고 ‘소신 대결’을 벌였다. 대한상의가 2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 ‘노동부장관 초청간담회’에서다. 국내 기업인과 주한 외국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방 장관이 취임시 ‘노사화합을 위해 경영계가 양보해야 한다.’고 발언해 많은 기업인이 우려했으나 지금은 균형감각을 갖췄다고 본다.”고 말문을열었다.이어 “노사문제에서 정부는 제3자의 역할을 해야하며,정부가 원리원칙에 따라 일관성있게 법을 집행했으면 노사관계가 지금보다는 원만했을 것”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 회장은 “12%의 조직화된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자를대변하고 있으며,(정부가)이를 과보호하다보니 88%의 비조직화된 노동자가 희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근로자간 두 배의 임금격차가 나는 등 빈익빈부익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주5일 근무제와 관련,‘노는 제도’를국제기준으로 하려면 ‘일하는 제도’ 역시국제기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월차휴가 문제,초과근로임금 할증률 등 을 둘러싼 노사간 불협화음을 겨냥한 말이다. 반면 방 장관은 정부입장을 원칙론적인 수준에서 확고하게 전달하려고 애썼다.그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은 1300만 근로자가 관심을 갖고 있고,이 문제가 해결돼야 노사관계가 안정될 수 있기 때문에 노사정위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둥젠화 홍콩 행정장관 재선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는 둥젠화(董建華·64) 홍콩 행정장관이 19일 차기 행정장관에 무투표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그의 2기 임기(5년)는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홍콩의 행정장관 투표는 친중파가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경제계·교육계·노동단체 등에서 선출된 선거위원 800명이뽑는 간접선거.입후보를 위해서는 선거위원 100명의 추천이 필요한데,둥 행정장관은 친중파와 측근 등을 포함해 선거위원 706명의 추천을 받아내 다른 후보가 나설 여지를없애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것이다. 해운 경영인 출신의 둥 장관은 경영파탄에 이른 자신의회사를 재건하는 등 경영 수완이 뛰어난 데다,중국 지도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1997년 7월1일 중국 정부의 강력한 후원으로 초대 행정장관에 취임했다. 특히 중국 정부에 의해 사교로 규정된 기공단체 파룬궁(法輪功) 수려자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등 중국 정부를 배려해 홍콩 정부를 운용함으로써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재선의 지지를 표명할 정도로 중국 지도부의 신뢰감을 얻어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둥 장관은 그러나 아시아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98년 주택 대량 공급계획을 밝혀 부동산 가격의 폭락을 가져오는 바람에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인기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현재 실업률이 사상 최악인 6%대를 넘는 등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홍콩 경제의 회복이라는 커다란 난제를 안고 있어 향후 행보가 비교적 무거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khkim@
  • 日“부시 경기부양 요구할까”긴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 대통령의 일본 공식방문은 전후 6번째로 1998년 11월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3년 3개월만이다.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취임 후 각각 1년,10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으로 회담만 네번째가 될 만큼 자주 만났다. 일본 당국은 17일 경찰 1만 8000명을 동원,만일의 사태에대비해 대대적인 경계에 나섰다. 경찰청은 부시 대통령의방일에 즈음,반미 국제 테러조직과 국내 과격파에 의한 게릴라식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하네다(羽田)공항에서는 폭발물 설치에 대비,여객터미널에 있는 휴지통을 모두 치웠다.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에서는 이날 400여명이 모여미군기지 철수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 중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미국대사관에서 약 4㎞ 떨어진 에비수 공원에집결,“전쟁 중지” “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 철수” 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평화 시위를 벌였다.환경관련 비정부기구(NGO) 회원 50여명도 미국대사관 밖에서미국의 교토의정서 대안 제시에 항의하는시위를 벌였다. 17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공항에서 환영식을 마친 뒤 시내 주일 미국대사관저로 직행,하워드 베이커대사 등과 비공식 만찬을 갖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부시 대통령은 18일 저녁 영빈관에서의 성대한 만찬이 아닌 시내 ‘선술집’에서 조촐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보통 술집을 택한 것은 서민적 분위기를맛보고 싶다는 부시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으로,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를 비롯한 극소수 인원의 참석만 허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18일 부시 대통령의 도쿄 메이지(明治)신궁 참배 때 정교(政敎) 분리라는 헌법 정신을 감안,본전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신궁 경내에서 열리는 기마(騎馬) 활쏘기 시범인 ‘야부사메(流鏑馬)’만 부시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여당·경제계는 부시 대통령이 일본 경제와 관련,어떤 발언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은 일본 경제의 위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유럽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신속한 경제회복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대북정책과 관련,일본은미국과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다.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관방부장관은 17일 후지TV에 출연,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악의 축’이라고 지목한 데 대해 “북·미관계와 북·일관계는 다르지만 일본도 기본인식은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고이즈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1970·80년대에 북한 요원들에게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arry01@ ■세계 언론 반응“부시 3國 순방 기대半 우려半”.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일본·한국·중국 3국 순방이동북아 지역안정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세계 언론은 기대와 불안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각국 주요 언론들은 부시의 이번 아시아 순방을 아우르는화두는 ‘테러와의 전쟁’이라고 지적했다.그동안 혼선이있는 것으로 비춰졌던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악의 축’ 발언으로 불편해진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발표할지도 큰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9·11테러 이전까지만해도 유럽 언론들로부터 ‘외교의 문외한’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부시 대통령이 대테러전쟁의연장선장에서 북한 문제를 놓고 한·중·일 등으로부터 원하는 ‘협조’를 얻어낼 지도 관심사다.많은 언론들은 북한에 대한 경고발언 수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 등 미국의 언론은 부시의 아시아 3국 방문을 주요 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자 ‘아시아에 대한 메시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부시 대통령이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대북정책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신문은 부시 행정부는▲북한과 무조건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아니면 군사력 감축 등에 한해 협상을 할 것인지 ▲관심이 북한의 경제개방을 회유하는 데 있는지,아니면 미사일 수출 규제에만있는지 ▲북한에 대한 경수로를 제공키로 한 기본합의를 이행할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16일 부시 대통령이 이번 순방중 한국과 일본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이 레임덕 상태인김대중 대통령에게 정치적·개인적으로 타격을 주었고 전통적으로 긴밀한 두 동맹국 사이에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15일 ‘부시의 아시아 줄타기’라는 사설에서부시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북한이 남북대화 및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력을 넣어줄 것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아시아] 영국의 BBC방송은 부시 대통령이 한·미·일 3국 동맹관계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도했다.한국과의주요 의제는 역시 북한문제가 되겠지만 ‘악의 축' 발언을둘러싸고 최근 미묘해진 한·미 관계를 고려해 대북관련 발언 수위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으로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일본 등 3국이 불협화음을내고 있으며 이는 동북아 지역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콩과 타이완 언론들은 부시의 방문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신중한 입장이다.홍콩 일간 명보는 17일 부시 대통령의 공식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선 안되며 타이완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부각으로 관계가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부시 뜻 뭘까' 눈치보는 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정가의 움직임이 부산하다.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 연휴기간이 끝나지않았지만,1972년 2월21일 마오쩌둥(毛澤東) 주석과 리처드닉슨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맞춰 이뤄지는조지 W 부시 대통령 중국 방문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여념이 없는 것이다. 중국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문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의 현대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력이 절실한 탓이다.중국 정부가 부시 대통령의 방중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순방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때문에 중국은 부시 대통령이 강조한 테러와의 전쟁에대한 공동협력과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이견의 차가 큰 인권 및 종교의 자유 문제 등에 대한 논리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이중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공동협력과 한반도 평화 문제,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WTO) 이후 경제협력 등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국은 대테러 대책을 협의하는 전문부서 설치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과 미국이 합의한 대테러대책 협의 전문부서는 테러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하는 금융부서와수사 협력을 논의하는 사법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며,사법부서는 3월 첫 회담을 열 계획이다.대테러 대책과 맞물려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베이징 사무소 개설 문제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측은 그동안 인권·종교 등 민감한 중국 내 정보수집을 꺼려 FBI 사무소 개설에 소극적이었으나,테러사건 이후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연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간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급속도로 진전됐다. 그러나 인권과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여 부담으로작용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시위를 벌인 외국인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59명이 강제추방되거나 구금돼 있는 상황을중시, 이 문제를 거론,강력히 항의할 것임을 단단히 벼르고있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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